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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의 아시아 2차예선 F조 경기를 다루는 문서.
2. 시드 배정
1번 시드 일본의 압도적인 강세가 예상되며 동시에 유일하게 중동팀이 아예 없는 조이다. 다만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은 고산지대에서 홈 경기를 치러 원정 오는 상대들 입장에서는 힘겨울 수 있다.
한데, 2021년 들어 커다란 변수가 하나 터졌다. 미얀마가 군사 쿠데타에 이어 민주화 운동으로 전국이 불타오르면서 여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미얀마 민주정부가 아닌 군부를 위해 뛰지 않겠다며 해외파부터 국내파까지 전원 소집을 거부한 것이다.
3. 최종 순위
순위 | 국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1 | 일본 | 8 | 8 | 0 | 0 | 46 | 2 | +44 | 24 | |
2 | 타지키스탄 | 8 | 4 | 1 | 3 | 13 | 12 | +1 | 13 | |
3 | 키르기스스탄 | 8 | 3 | 1 | 4 | 19 | 12 | +7 | 10 | |
4 | 몽골 | 8 | 2 | 0 | 6 | 3 | 27 | -24 | 6 | |
5 | 미얀마 | 8 | 2 | 0 | 6 | 6 | 34 | -28 | 6 | |
■ 최종 예선, 아시안컵 본선 진출 | ■ 탈락, 아시안컵 3차 예선 진출 |
4. 경기 기록
4.1. 2019년
4.1.1. 1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19. 09. 05. 18:00 (UTC+9) | 몽골 | 1 : 0 | 미얀마 | MFF 경기장, 울란바토르 |
2019. 09. 05. 23:00 (UTC+9) | 타지키스탄 | 1 : 0 | 키르기스스탄 | 파미르 경기장, 두샨베 |
4.1.1.1. 1경기
MFF 경기장 ( 울란바토르, 몽골) | ||
주심: 아루무간 로완 (인도) | ||
1 : 0 | ||
몽골 | 미얀마 | |
17' 아마라 둘군 | ||
65' 마웅 마웅 륀 | ||
Man Of the Match: 아마라 둘군 (MNG) | ||
관중: 3,221명 |
사상 처음으로 2차 예선에 올라온 몽골이 미얀마를 1: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2019년 9월 기준 188위인 피파랭킹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4.1.1.2. 2경기
파미르 경기장 ( 두샨베, 타지키스탄) | ||
주심: 아드함 마카드메 (요르단) | ||
1 : 0 | ||
타지키스탄 | 키르기스스탄 | |
41' 알리셰르 잘리로프 | ||
Man Of the Match: 알리셰르 잘리로프 (TJK) | ||
관중: 17,800명 |
중앙아시아 팀간의 두 경기에서 타지키스탄이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4.1.2. 2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19. 09. 10. 18:00 (UTC+9) | 몽골 | 0 : 1 | 타지키스탄 | MFF 경기장, 울란바토르 |
2019. 09. 10. 21:20 (UTC+9) | 미얀마 | 0 : 2 | 일본 | 추와나 YTC 스타디움, 양곤 |
4.1.2.1. 1경기
MFF 경기장 ( 울란바토르, 몽골) | ||
주심: 한나 하타브 (시리아) | ||
0 : 1 | ||
몽골 | 타지키스탄 | |
85' 이스칸다르 잘리로프 | ||
Man Of the Match: 다브론존 에르가셰프 (TJK) | ||
관중: 3,455명 |
몽골이 상대적으로 강한 전력으로 평가되던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비길 뻔했으나 85분에 결승골을 맞고 아쉽게 패배한다.
4.1.2.2. 2경기
추와나 YTC 스타디움 ( 양곤, 미얀마) | ||
주심: 아메드 야쿱 이브라힘 (요르단) | ||
0 : 2 |
|
|
미얀마 | ||
16'
나카지마 쇼야 26' 미나미노 타쿠미 |
||
Man Of the Match: 나가토모 유토 (JPN) | ||
관중: 25,500명 |
일본이 나카지마 쇼야와 미나미노 타쿠미의 득점 덕분에 미얀마에 2:0으로 승리했다.
4.1.3. 3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19. 10. 10. 19:35 (UTC+9) | 일본 | 6 : 0 | 몽골 |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사이타마시 |
2019. 10. 10. 23:30 (UTC+9) | 키르기스스탄 | 7 : 0 | 미얀마 |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비슈케크 |
4.1.3.1. 1경기
사이타마 스타디움 ( 사이타마시, 일본) | ||
주심: 채상협 (대한민국) | ||
|
6 : 0 | |
몽골 | ||
22'
미나미노 타쿠미 29' 요시다 마야 34' 나카모토 유토 40' 나가이 겐스케 57' 엔도 와타루 82' 카마다 다이치 |
||
Man Of the Match: 나카지마 쇼야 (JPN) | ||
관중: 43,122명 |
일본이 홈에서 몽골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뒀다.
4.1.3.2. 2경기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 비슈케크, 키르기스스탄) | ||
주심: 오마르 모하메드 알 알리 (아랍에미리트) | ||
7 : 0 | ||
키르기스스탄 | 미얀마 | |
5', 10', 87'(PK) 에드가 베른하르트 20', 71' 알리마르돈 슈쿠로프 26' 굴지트 알류코프 45' 발레리 키친 |
||
Man Of the Match: 에드가 베른하르트 (KGZ) | ||
관중: 13,000명 |
키르기스스탄이 홈에서 미얀마를 상대로 무려 7:0 대승을 거둔다. 아무리 키르기스스탄 홈이라 해도 미얀마가 너무 무기력하게 졌다.[1]
4.1.4. 4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19. 10. 15. 17:00 (UTC+9) | 몽골 | 1 : 2 | 키르기스스탄 | MFF 축구 경기장, 울란바토르 |
2019. 10. 15. 22:15 (UTC+9) | 타지키스탄 | 0 : 3 | 일본 | 파미르 스타디움, 두샨베 |
4.1.4.1. 1경기
MFF 경기장 ( 울란바토르, 몽골) | ||
주심: 후세인 아보 예히아 (레바논) | ||
1 : 2 | ||
몽골 | 키르기스스탄 | |
56' 노르즈모오 체덴발 (PK) |
14' 굴지깃 알리쿨로프 42' 미를란 무르자예프 |
|
Man Of the Match: 알리마르돈 슈쿠로프 (KGZ) | ||
관중: 2,182명 |
키르기스스탄이 몽골을 눌렀으며 타지키스탄에 골 득실차에서 앞서서 조 2위로 올라섰다.
4.1.4.2. 2경기
파미르 스타디움 ( 두샨베, 타지키스탄) | ||
주심: 자히드 타메르 (이라크) | ||
0 : 3 |
|
|
타지키스탄 | 일본 | |
53', 55'
미나미노 타쿠미 82' 아사노 타쿠마 |
||
Man Of the Match: 미나미노 타쿠미 (JPN) | ||
관중: 19,100명 |
일본이 미나미노의 두 골을 앞세워 타지키스탄에 3:0으로 승리했다.
4.1.5. 5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19. 11. 14. 19:30 (UTC+9) | 미얀마 | 4 : 3 | 타지키스탄 | 만달라시리 스타디움, 만달레이 |
2019. 11. 14. 20:18 (UTC+9) | 키르기스스탄 | 0 : 2 | 일본 |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비슈케크 |
4.1.5.1. 1경기
만달라시리 스타디움 ( 만달레이, 미얀마) | ||
주심: 마수드 투파옐리에 (이란) | ||
4 : 3 | ||
미얀마 | 타지키스탄 | |
10', 41' 수안망람 48' 아웅투 63' 마웅 마웅 륀 |
36'(PK), 77' 마누체흐르 잘릴로프 57' 파르코흐 바시예프 |
|
Man Of the Match: 수안망람 (MYA) | ||
관중: 7,365명 |
지난 3경기 동안 득점이 없었던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난타전 끝에 미얀마가 타지키스탄에 4:3으로 2차예선 첫 승리를 거두었다.
4.1.5.2. 2경기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 비슈케크, 키르기스스탄) | ||
주심: 모하메드 알 호이시 (사우디아라비아) | ||
0 : 2 |
|
|
키르기스스탄 | 일본 | |
41'(PK)
미나미노 타쿠미 54' 하라구치 겐키 |
||
Man Of the Match: 미나미노 타쿠미 (JPN) | ||
관중: 17,543명 |
일본이 전반 막판 미나미노의 페널티킥 성공과 후반 초반 하라구치 겐키의 놀라운 프리킥으로 가볍게 2:0 승리를 가져갔다. 일본은 4경기 전승으로 조 1위 자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4.1.6. 6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19. 11. 19. 19:30 (UTC+9) | 미얀마 | 1 : 0 | 몽골 | 만달라시리 스타디움, 만달레이 |
2019. 11. 19. 23:00 (UTC+9) | 키르기스스탄 | 1 : 1 | 타지키스탄 |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비슈케크 |
4.1.6.1. 1경기
만달라시리 스타디움 ( 만달레이, 미얀마) | ||
주심: 나즈미 나사루딘 (말레이시아) | ||
1 : 0 | ||
미얀마 | 몽골 | |
17' 흘라잉 보 보 | ||
Man Of the Match: 흘라잉 보 보 (MYA) | ||
관중: 17,468명 |
미얀마가 타지키스탄에 이어 몽골에게 승리하며 지난 원정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을 1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4.1.6.2. 2경기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 비슈케크, 키르기스스탄) | ||
주심: 압둘라흐만 알 자심 (카타르) | ||
1 : 1 | ||
키르기스스탄 | 타지키스탄 | |
83' 타미를란 코주바에프 | 17' 자혼기르 에르가셰프 | |
Man Of the Match: 타미를란 코주바에프 (KGZ) | ||
관중: 15,873명 |
이기는 팀은 2위를 굳힐 수 있었으나 무승부가 나오며 양팀 모두에게 아쉽게 됐다.
4.2. 2021년
4.2.1. 7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1. 03. 25. 22:00 (UTC+9) | 타지키스탄 | 3 : 0 | 몽골 | 중앙공화국경기장, 두샨베 |
4.2.1.1. 1경기
중앙공화국경기장 ( 두샨베, 타지키스탄) | ||
주심: 알리 알콰이시 (이라크) | ||
3 : 0 | ||
타지키스탄 | 몽골 | |
4' 마누케르 잘리로프 50' 알리셰르 잘리로프 87' 샤흐롬 사미에프 |
- | |
Man Of the Match: 알리셰르 잘리로프 (TJK) | ||
관중: 9,300명 |
타지키스탄이 몽골을 꺾으며 2위에 랭크됐다.
4.2.2. 8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1. 03. 30. 19:30 (UTC+9) | 몽골 | 0 : 14 | 일본 | 후쿠다 전자 아레나, 치바시, ( 일본)[2] |
4.2.2.1. 1경기
후쿠다 전자 아레나 ( 치바, 일본) | ||
주심: 오마르 알 알리 (UAE) | ||
0 : 14 | ||
몽골 | 일본 | |
- |
13'
미나미노 타쿠미 23', 55', 90+2' 오사코 유야 26' 카마다 다이치 33' 모리타 히데마사 39' 카쉬에르덴 투야 (OG) 68', 90+3' 이나가키 쇼 73', 79' 이토 준야 78', 87' 후루하시 쿄고 90+1' 아사노 타쿠마 |
|
Man Of the Match: 오사코 유야 (JPN) | ||
관중: 0명 |
비록 제대로 된 전력은 아니었다지만 한국 국대를 3:0으로 박살낸 그 전력으로 FIFA 랭킹 190위권 몽골과 붙었으니 애초에 승부는 뻔한 것이었다. 게다가 몽골은 예선 탈락으로 이미 더 이상의 경기 수행 의지를 잃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지도 않았고, 그 결과 14:0이라는 엄청난 스코어가 또 한번 나오게 되었다.[3][4]
이 경기는 2년 전 H조의 한국-스리랑카 전과 양상이 많이 비슷했는데, 스리랑카도 전반부터 한국에 압도당해 5골을 내줬고 경기 내내 밀렸다. 다만 스리랑카는 4위를 목표로 한국전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텐백을 끝까지 풀지 않았고 어찌됐건 골키퍼가 선방을 많이 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던 반면 이번 경기에서 몽골은 어차피 예선탈락 확정이라 사실상 경기 자체에 의의를 둔 상황이라 후반 끝날 때까지 무기력했다.
4.2.3. 7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1. 05. 28. 19:20 (UTC+9)[A] | 일본 | 10 : 0 | 미얀마 | 후쿠다 전자 아레나, 치바시, ( 일본) |
4.2.3.1. 2경기
후쿠다 전자 아레나 ( 치바, 일본) | ||
주심: 하삼 아크라미 (이란) | ||
|
10 : 0 | |
미얀마 | ||
8', 66'
미나미노 타쿠미 22', 30'(PK), 36', 50', 88' 오사코 유야 57' 모리타 히데마사 84' 카마다 다이치 90' 이타쿠라 코 |
- | |
Man Of the Match: 오사코 유야 (JPN) | ||
관중: 0명 |
이 경기 끝나고 미얀마 국가대표팀 골키퍼가 일본 망명을 신청했다.
4.2.4. 9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1. 06. 07. 16:00 (UTC+9)[A] | 키르기스스탄 | 0 : 1 | 몽골 | 나가이 육상경기장, 오사카시, ( 일본) |
2021. 06. 07. 19:30 (UTC+9)[A] | 일본 | 4 : 1 | 타지키스탄 | 시립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 오사카 부 스이타 시, ( 일본) |
4.2.4.1. 1경기
나가이 육상경기장 ( 오사카시, 일본) | ||
주심: 유밍쉰 (대만) | ||
0 : 1 | ||
키르기스스탄 | 몽골 | |
34' 오윤바타르 미지도르지 | ||
Man Of the Match: 오윤바타르 미지도르지 (MNG) | ||
관중: 0명(무관중) |
키르기스스탄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2위가 가능했지만... 피파랭킹 99위 키르기스스탄이 1년 6개월만에 치러진 경기에서 192위 몽골에게 충격적인 0:1 패배라는 결과를 받게 되었다.
이 결과로 키르기스스탄은 2위 경쟁에서 사실상 떨어졌다. 타지키스탄과 승점이 3점 차이나는데, 각자 미얀마 한 번, 일본 한 번이 남았기에, (타지키스탄이 일본에게 진다는 가정하에) 일본을 상대로 이기지 못하면 자동으로 탈락이다.
몽골은 마지막 경기에서 키르기스스탄에게 고춧가루를 거하게 뿌리며 예선을 마감했고 미얀마의 경기 결과에 따라 꼴지를 탈출할 수도 있게 됐다. 일단 미얀마가 상대할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10]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이다. 만약 미얀마가 남은 두 경기에서 도합 7점차 이상으로 패한다면, 몽골이 조 4위로 올라가게 될 뿐만 아니라 이 경기에서 번 승점 3점 덕분에 다른 조 4위들과의 경쟁에서도 앞서게 될 가능성이 높다. 즉 이 승리로 몽골은 아시안컵 3차예선 직행에 대한 희망이 생긴 셈.
키르기스스탄은 모집 선수 중 일부가 6월 4일 검사 결과 양성 반응 및 밀접 접촉자로 분류가 되었는데 하필 골키퍼 3명이 전부(...) 밀접 접촉자로 분류가 되어 수비수 아이자르 아크마토프가 급하게 골키퍼로 뛰게 되었던 것이 뼈아픈 상황이 되었다.
4.2.4.2. 2경기
나가이 육상경기장 ( 오사카시, 일본) | ||
주심: 압둘라흐만 알 자심 (카타르) | ||
|
4 : 1 | |
타지키스탄 | ||
6' 후루하시 쿄고 40' 미나미노 타쿠미 51' 하시모토 켄토 71' 카와베 하야오 |
9' 에소니 판샨베 | |
Man Of the Match: 후루하시 쿄코 (JPN) | ||
관중: 0명(무관중) |
타지키스탄은 이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2위자리가 위태롭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2위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노려야한다...고 생각했으나 몽골이 키르기스스탄을 잡아내면서 이 경기를 비기기만 해도 실질적으로 2위가 확보된다.
타지키스탄이 예상외로 전반 초반에 일본을 상대로 동점골을 넣으며 선전했지만 이후 3골을 더 먹히며 4:1 패배를 기록하면서 조 2위 확정을 뒤로 미루게 되었다.
일본 입장에서도 이 실점을 단순히 넘길 문제가 아닌게 상대의 측면 크로스 -> 헤더 골이라는 매우 정석적인 루트였다는 점이다. 그것도 선제골 직후의 동점골이라는 점에서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위기였었다.
4.2.5. 8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1. 06. 11. 16:00 (UTC+9)[A] | 미얀마 | 1 : 8 | 키르기스스탄 | 나가이 육상경기장, 오사카시, ( 일본) |
4.2.5.1. 2경기
나가이 육상경기장 ( 오사카시, 일본) | ||
주심: 후세인 아보우 예히야 (레바논) | ||
1 : 8 | ||
미얀마 | 키르기스스탄 | |
69' 흘라잉 보 보 |
22' 투르수날리 루스타모프 29' 굴지깃 알리쿨로프 34' 파르카트 무사베고프 45' 알리마르돈 슈큐로프 45+2', 61', 78' 미를란 무르자에프 63' 아바이 보콜리프 |
|
24' 얀 나잉 오 | - | |
Man Of the Match: 미를란 무르자예프 (KGZ) | ||
관중: 0명(무관중) |
키르기스스탄이 몽골과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먹구름이 낀 상황, 일단 키르기스스탄은 이 경기와 일본전을 이겨야한다. 다만 이기더라도 몽골이 조 꼴지에 위치하는 것이 조 2위팀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미안마에게 적은 점수차로 이기는 것이 키르기스스탄 입장에서는 좋을 것이다.
미얀마는 쿠데타의 영향으로 제대로된 경기를 보여줄지 의문이다. 다만 이길시 조 3위로 순위가 상승한다.
전반 24분, 미얀마의 얀 나잉 오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밀린 미얀마를 키르기스스탄은 골 폭죽을 터뜨리며 역대 가장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로 키르기스스탄은 조 2위로 올라섰으나 키르기스스탄이 월드컵 최종예선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3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1. 몽골이 조 꼴지를 차지할 것
2. 일본을 상대로 승리할 것
3. 조 2위팀 중 7점인 팀들은 승리하지 못해야하고 9점인 팀들은 1점이라도 못얻어야한다.
4.2.6. 10차전
경기 일정 | 홈팀 | 경기 결과 | 원정팀 | 경기장 |
2021. 06. 15. 19:25 (UTC+9)[A] | 타지키스탄 | 4 : 0 | 미얀마 | 나가이 육상경기장, 오사카시, ( 일본) |
2021. 06. 15. 19:25 (UTC+9)[A] | 일본 | 5 : 1 | 키르기스스탄 | 시립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 오사카 부 스이타 시, ( 일본) |
10차전은 2차 예선 마지막 경기로, 순위 관계없이 승부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2경기는 동시에 시작된다.
4.2.6.1. 1경기
나가이 육상경기장 ( 오사카시, 일본) | ||
주심: 오마르 모하메드 알 알리 (아랍에미리트) | ||
4 : 0 | ||
타지키스탄 | 미얀마 | |
34' 콤론 투르수노프 54' 마누체흐르 잘릴로프 78' 셰리딘 보보에프 87' 샤롬 사미에프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자세한 사항은 이 문서를 참조할 것.
4.2.6.2. 2경기
시립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 ( 오사카 부 스이타 시, 일본) | ||
주심: 알 야쿠오비 오마르 (오만) | ||
|
5 : 1 | |
키르기스스탄 | ||
27' (PK), 31', 33'
오나이우 아도 73' 사사키 쇼 78' 아사노 타쿠마 |
45+1' 미를란 무르자에프 (PK) | |
Man Of the Match: () | ||
관중: 명 |
키르기스스탄은 현재 조 2위이지만 몽골이 조 꼴지가 아니면 이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탈락이 확정된다. 거기다 몽골이 조 꼴지여도 일본을 상대로 승리해야한다. 그렇기에 키르기스스탄은 일단 무조건 이겨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 문서를 참조할 것.
5. 총평
- 일본: 누가봐도 일본의 무난한 1위가 예상되었고, 타지키스탄전과 키르기스스탄전에서 실점하는 바람에 무실점을 이뤄내지 못한게 흠이었을뿐 완벽한 경기력으로 결국 그 예상대로 1위를 2차 예선 국가 중 가장 먼저 확정짓게 되었다. 현재 FIFA 아시아 랭킹 1위를 굳건히 유지중이기에 톱시드가 사실상 확정적이며 관건은 톱시드에 묶일 국가가 대한민국이냐 이란이냐에 따른 최종 예선의 전략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 키르기스스탄: 2번시드였으나, 3번시드 타지키스탄에게 1:0으로 지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가, 그래도 하위시드인 미얀마전과 몽골전을 기분좋게 잡아주면서, 분위기를 다시 세우며, 라이벌인 타지키스탄과 조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싸워왔다. 그러나 문제의 9차전 몽골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사실상 자력진출의 기회를 날리고 말았고, 그에 분풀이를 하려했는지 8차전 미얀마를 1:8로 시원하게 이겼지만, 너무 큰 점수차로 이겨버리는 바람에 미얀마를 조 꼴찌로 몰아내면서, 조2위 결정에 중요한 경합 조건[15]을 제 발로 걷어 차는 승점 전략의 오판을 불러왔다. 문제는 마지막 승부가 조에서도 가장 강력한 일본이라는 점에서 확실한 최종예선 진출을 위한 계산은 고사하고, 조 2위 수성조차 험난한 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고, 결국 최종전에서 5:1로 참패를 기록하며 그대로 조3위로 내려앉으며 결국 예선 탈락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 타지키스탄: 전반적인 흐름 자체는 그다지 좋진 않았다. 오히려 5차전에서 하위 시드 국가인 미얀마에게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면서, 예선 진출의 길이 요원하게 느껴졌는데, 하위 시드 국가의 나머지 경기는 모두 승리했고 최상위 시드인 일본에게는 과도하게 큰 점수차로 패배하지 않았으며 결정적으로 가장 조 2위의 강력한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를 1승 1무로 상대전적 우세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결국 마지막 승부처인 미얀마와의 10차전 마지막 경기는 확실하게 큰 점수차로 제압한 덕분에 막판에 화려하게 조 2위 탈환에 성공했는데, 이렇게 되니까 그동안의 예선 경기에서 하위 시드 국가와의 승리에 있어서 많은 득점을 하지 않았던 것이 불안요소로 작용했고, 결국 골득실에서 H조 레바논에 밀리면서 아쉬운 최종예선 진출 실패라는 결과를 맞이했다. 다만 어디까지나 한끗 차이의 탈락뿐이었음을 감안하면 꽤 좋은 성적임은 틀림없으며 최근에는 FIFA 주관의 연령별 국제대회에도 간간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중앙아시아의 차기 맹주로 기대받을수 있다.
- 미얀마: 5포트인 몽골과는 50위 정도나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첫 예선 경기에서 몽골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몽골의 2차예선 사상 첫 승의 제물이 되었고, 이어 3차전이었던 키르기스스탄에게는 7:0이라는 참패를 기록하며 초반에는 너무 무기력했다. 하지만 의외로 타지키스탄에게 4:3이라는 충격적인 승리로 후춧가루를 제대로 뿌렸고, 더불어 이후 몽골과의 2차전도 설욕하면서 분위기를 타는 듯했는데, 2021년 자국 내란으로 인해 선수들의 차출 거부 움직임에 분위기가 급냉각되더니 이후 후반기는 두 자리 숫자 점수차가 나오는 등 완전히 침몰하고 말았다.
- 몽골: 1998년 FIFA 가입 이후 최초로 지역 예선 차기 라운드 진출을 일궈냈다. 비록 일본에게 두자릿수 패배를 당하는 등 아직 실력차가 현저하기도 했으나 한 수 위로 평가받는 키르기스스탄[16]와 미얀마에게 1승씩 거두었고 심지어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80분간 0:0 무승부 상황을 이끌어내는 등 5포트이면서도 조에서 후춧가루를 제대로 뿌리는 역할까지 해내며 나름대로 선전을 펼쳤고, 마침 상위 시드였던 미얀마가 혼란에 빠지는 행운까지 겹치면서 골득실로 탈꼴찌까지 달성, 그야말로 최고의 월드컵 역사[17]를 만들어냈다. 거기다 키르기스스탄전 승리 덕분에 조 4위 간 경쟁에서 앞서며 아시안컵 3차예선 직행권까지 얻어낸 건 덤.
[1]
덤으로 키르기스스탄은 역대 최다점수차 승리기록을 갱신했다.
[2]
몽골 정부가 쇄국 정책을 취함에 따라 해당 경기는 일본에서 치러진다. 다만 홈팀의 조건은 몽골이 가져가며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특수 지침에 따라 몽골 축구 국가대표팀의 격리 조치는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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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란이 캄보디아와의 경기에서 이미 14:0을 찍기는 했으나, 이 때는 캄보디아가 맞불을 놓았기 때문에 가능한 점수였다. 텐백으로 버틴 스리랑카는 한국 상대로 8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4]
참고로 일본의 최다 점수차 승리는
1967년에
도쿄에서 열린
필리핀전 15:0이다.
[A]
해당 경기는 일본에서 집중 개최된다.
[6]
아웅 투, 죠 코 코, 흘라잉 보보, 죠 민 툰 등 국대 핵심멤버들이다.
[7]
당연히 탈락이 확정된 팀들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 물론 맞불을 놓기도 하고 텐백을 하기도 하지만 아예 포기하는 일은 없다. 하지만 미얀마 선수들은 사실상 자신들의 선전이 국위선양이 아니라 투표를 통해 세워진 민주정부를 자기들 기득권 지키기 위해 뒤집어 엎은 부패한 군부의 체면을 세워주는 것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의욕을 잃은 것으로 볼 수 있다.
[A]
[A]
[10]
2위 싸움 중 2팀인데다가 2위가 되어도 타 조와 서열을 따지기 때문이다.
[A]
[A]
[A]
[14]
키르기스스탄이 일본을 상대로 이기지 않는 이상은 타지키스탄이 2위다. 단, 득실차에서 키르기스스탄이 꽤 앞서고 있으므로 만에 하나 이변이 일어난다면...
[15]
몽골을 조 꼴찌로 몰아내서 자신들이 9차전에서 당한 패배 승점을 무효화시키면서, 미얀마전에서 승점을 많이 벌여 놨던 것을 이용해 조2위 결정전을 유리하게 만드는 조건
[16]
물론, 이 승리는 키르기스스탄이 대회 당일 골키퍼 3명 전원이 코로나 접촉자로 분류되어 경기에 나설 수 없었기에 필드 플레이어가 울며 겨자먹기로 골키퍼를 하는 핸디캡이 있었던 것도 한 몫 했다.
[17]
애초에 몽골은 월드컵 2차예선 자체도 이번 월드컵이 처음이었을 정도의 심각한 약체국이었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에서 그 역사를 만듦과 동시에 그 대망의 첫 경기도 승리, 심지어 랭킹이 거진 100위 가까이 높은 키르기스스탄마저 한 번 잡아냈고, 더욱이 늘 일상같았던 조 꼴찌도 면했다는 것은 아주 대단한 기적이자 축제 분위기가 나올 수 밖엔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