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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 2(2018)/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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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꼭대기에 서서 가족의 죽음 최상위 포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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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2
2.1. 에피소드 1 뉴질랜드 호크스 베이: 야간 통화 (Nightcall)
2.1.1. 기타
2.2. 에피소드 2 미국 마이애미: 결승선 (The Finish Line)
2.2.1. 기타
2.3. 에피소드 3 콜롬비아 산타 포르투나: 삼두사 (Three-Headed Serpent)
2.3.1. 기타
2.4. 에피소드 4 인도 뭄바이: 유령을 찾아서 (Chasing a Ghost)
2.4.1. 기타
2.5. 에피소드 5 미국 버몬트 주 휘틀턴 크릭: 또 다른 삶 (Another Life)
2.5.1. 기타
2.6. 에피소드 6 북대서양 스게일 섬: 방주 협회 (The Ark Society)
2.6.1. 기타
2.7. DLC 에피소드 1 미국 뉴욕: 명예퇴직 (Golden Handshake)
2.7.1. 기타
2.8. DLC 에피소드 2 몰디브 헤이븐 아일랜드: 최후의 수단 (The Last Resort)
2.8.1. 기타
3. 확장 패스 추가 캠페인 - 특별 임무(Special Assignment)
3.1. 콜롬비아 산타 포르투나: 독사의 포옹 (Embrace of Serpent)
3.1.1. 기타
3.2. 인도 뭄바이: 위엄의 환상 (Illusions of Grandeur)
3.2.1. 기타
3.3. 미국 마이애미: 달변가 (A Silver Tongue)
3.3.1. 기타
3.4. 미국 버몬트 주 휘틀턴 크릭: 입에 쓴 약 (A Bitter Pill)
3.4.1. 기타
4. 시즌 35. 관련 문서

1. 개요

히트맨 암살의 세계 3부작의 스토리
시즌 1(히트맨)시즌 2(히트맨 2) 시즌 3(히트맨 3)

게임 히트맨 2(2018)의 스토리를 설명하는 문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시즌 2

The story so far.
지금까지의 줄거리.

Agent 47 and his handler Diana Burnwood are the world's top assassins working for the ICA.
에이전트 47과 그의 담당관 다이애나 번우드 ICA 소속 세계 최고의 암살자 팀이다.

When all of their recent missions turn out to be contracts for a shadow client, things take an unexpected turn.
그들이 수행한 최근의 임무들이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배후에서 조종한 암살 계약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사태는 예상치 못한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All their targets have been operatives in an invisible organization known as Providence.
그들이 그 임무에서 암살했던 자들은 모두, 프로비던스라 불리는 비밀스러운 조직의 요원들이었던 것이다.


Providence has infiltrated the highest echelons of power and secretly owns our world.
프로비던스는 고위 권력 계층에 침투하여, 은밀하게 세계를 자신들의 손아귀에 넣은 집단이다.


The Shadow Client wages a silent war against them. And so, the Constant, Providence's enigmatic controller, seeks Diana out.
섀도우 클라이언트는 그들을 대상으로 조용한 전쟁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프로비던스의 관리자, 불변자가 다이애나를 찾아 오게 된다.

His request: track down and eliminate the Shadow Client. In return, he offers something irresistible: the truth of 47's lost origins.
그의 요구는 섀도우 클라이언트를 추적하여 말살할 것. 그리고 이에 대한 대가로, 그는 다이애나가 거부할 수 없는 것 - 47의 잊혀진 기원에 대한 진실을 제안했다.

Neither know that the man they hunt is 47's childhood friend...And unlike 47, he remembers everything.
그들 중 누구도 자신들이 죽이려는 자가 바로 47의 옛 친구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고...47과 달리 그는 모든 것을 기억한다.

2.1. 에피소드 1 뉴질랜드 호크스 베이: 야간 통화 (Nightcall)[1]

47: 위치에 도착했다. 적은 보이지 않는군.

다이애나: 알겠습니다. 알마 레이너드의 저택은 해안가 바로 위쪽에 있어요.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그녀와 그녀의 팀원들은 현재 잠적중이며, 민병대의 다음 공격을 준비중일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하는군요.

47: 레이너드는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최측근들 중 한 명이지. 그리고 그녀는 아직 우리의 목표물은 아니고.

다이애나: 아직까지는 말이죠. 의심의 여지 없이 그녀는 우리 쪽 고객의 살생부에 이름을 올려 두고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일단 지금은, 정보가 우리의 목표입니다. 저택에 침투해서 섀도우 클라이언트에 대한 단서를 찾으세요. 주거침입(B&E) 준비는 다 되었나요, 47?

47: 곧 가겠다.
한밤중의 뉴질랜드 호크스 베이의 해변가에 상륙한 에이전트 47. 그의 임무는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민병대에 소속된 암살자이자 그의 최측근들 중 한 명인 알마 레이너드(Alma Reynard)의 저택에 침투하여 섀도우 클라이언트와 관련된 정보를 탈취하는 것이다.

파일:H2Alma.jpg

타깃인 알마 레이나드이다.

저택에 침입하는 루트는 다양하며, 만약 차고의 전원을 끊어서 차고를 통해 들어가게 된다면, 차고에서 민간인 부부를 처형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다이애나의 말에 의하면 알마 레이너드는 무고한 민간인의 인명피해에 대해 조금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47은 이 살해당한 부부가 이 저택의 원래 집주인이 아닐까 의심하지만, 다이애나는 이 저택은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환경 NGO의 소유로 되어 있다면서 부정하며, 신분을 훔치기 위해서 애꿏은 민간인들을 납치 살해한 것으로 의심한다.[2] 레이너드는 47처럼 신분 변장 수법을 즐겨 쓰는 암살자이기 때문.

차고에서 납치에 사용된 차량의 문을 열어서 차량 내부를 조사하면 47이 왜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이런 짓을 하는 지 의문을 가지는데, 다이애나는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프로비던스에게 모종의 원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 원한은 살인마들이나 테러리스트들과 손을 잡는 것도 불사할 정도로, 그리고 목표 달성 과정에서 누가 해를 입는지도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매우 큰 것 같다는 의견을 내 놓는다.

저택 내부는 아무도 없는 상태라 자유롭게 저택을 돌아다니면서 단서들을 모을 수 있으며, 2층에 위치한 레이너드의 방 근처에서 패스워드 동글을 찾아 컴퓨터에 꽂으면 이벤트가 시작된다.

당연하게도, 컴퓨터 안에는 섀도우 클라이언트나 그의 휘하 세포조직들, 혹은 이름이나 가명 같은 정보, 그 어떤 것도 없었다. 그러나 크론슈타트 공업의 로버트 녹스가 보낸 메시지를 하나 찾기는 했는데, 다이애나는 그 메시지를 통해 로버트 녹스가 프로비던스 측의 요원이자 프로비던스를 배반한 배신자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47과 다이애나가 레이너드의 컴퓨터 안에 담긴 메시지를 확인한 순간, 곧바로 알마 레이너드와 그를 호위하는 민병대원들이 저택으로 복귀하게 되고, 복귀 차량 행렬을 발견한 47은 저택에 숨어 있다가 알마 레이너드를 암살한 후 유유히 호크스 베이를 탈출한다.
- 백지 수표 (Blank Cheque)

뉴질랜드, 웰링턴

(호텔방에 멍하니 앉아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이 찍힌 사진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47. 47은 그 사진을 쳐다 보면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어느 의문의 인물의 모습을 회상한다. 그리고 휴대전화 진동 소리가 울려 퍼지며 47의 회상은 중단된다)

다이애나: 이제 공식적으로 결정 됐어요. 뉴질랜드에서는 성공적이였고, 의뢰인 측에서는 우리들에게 전권을 위임했습니다.

(한편 다이애나는 일본 도쿄의 어느 고층빌딩 안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47과 통화를 하고 있다)

다이애나: 그 민병대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섬멸하라고 말이죠.

47: 몇 주 전까지만 해도, 프로비던스는 우리를 위협하는 적이었다. 어떻게 이사회를 설득한 거지?

다이애나: 이사회는 현실적인 사람들이에요, 47. 백지 수표를 퇴짜놓기엔 참으로 힘들죠. 게다가,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일으킨 프로비던스에 대한 전쟁은 전 세계에 공포를 불러 오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이 민병대를 저지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그 일을 맡는 편이 낫겠죠.

(TV 뉴스 긴급속보 화면에는 모처에 추락한 헬리콥터의 모습과 함께 "공격받고 있는 CEO들: 기업을 목표로 한 살인사건이 2주만에 6번째를 맞이하다(CEOS UNDER SIEGE: SIXTH CORPORATE KILLING IN 2 WEEKS)"라는 자막이 띄워져 있다)

47: 그리고 기차에 동승했던 그 남자는?

다이애나: .........

47: 그가 당신에게 제안했던 내용에 대해서는 이사회에 알리지 않았었지.

다이애나: 사익을 위해 계약을 수락하는 행위는 ICA 규정 위반이니까요.

47: 소더스가 참으로 자랑스러워 하겠군.

다이애나: 방금 농담 하신 건가요, 47? 다음은 뭘 하시려고요? 영화 보시면서 눈물이라도 흘리실 건가요?

47: 왜 이런 짓을 하는 건가?

다이애나: 자신이 가진 모든 것들을 송두리째 빼앗긴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 저도 잘 알기 때문이죠. 그는 당신의 과거에 대해 뭔가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당신의 유년시절. 당신의 기억들. 오르트마이어가 당신에게서 빼앗아 갔던 모든 것들 말이죠.

47: 그리고 당신은 그 자를 믿는 건가?

다이애나: 그 자를 믿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건 무려 20년 만의 획기적인 진전이에요. 이제 슬슬 규칙을 좀 어겨야만 할 때가 온 거죠.

2.1.1. 기타

2.2. 에피소드 2 미국 마이애미: 결승선 (The Finish Line)

좋은 오후입니다. 47, 이번 목적지는 매년 글로벌 이노베이션 자동차 경주가 개최되는 플로리다의 마이애미입니다. 레이너드의 컴퓨터를 조사해본 결과, 프로비던스의 배반자는 크론슈타트 공업 로봇부서의 총책임자인 로버트 녹스와 시에라 녹스라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신념있는 발명가이자 기술적 혁신가인 로버트 녹스는, 크론슈타트 공업의 최첨단 기술 개발의 선두주자입니다. 로버트 못지않게 똑똑한 그의 딸인 시에라 녹스는, 경영의 귀재일 뿐만 아니라 불같은 성질로 경기에 임하는 매우 사납고 경쟁적인 레이스 카 드라이버입니다.

크론슈타트는, 세계적 고객들로 하여금 막대한 인기를 누리는 것을 즐깁니다. 하지만, 이 회사가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차세대 군사 기술 납품업체들 중 상위권을 다투는 회사인 것은 극소수만이 알고 있죠. 작년, 독재자 Jin Po는 평화적 시민 시위자들에게 크론슈타트 공업에서 개발한 드론을 전개하였고[7] "Tungan Valley 사고"로 악명높은 사건의 배경이 됩니다. 아직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녹스 부녀가 은밀하게 드론을 제공하는 거래를 중개하였고 전쟁범죄에 연루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왜 녹스 부녀가 그들의 주인인 프로비던스를 배반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다음 공격 목표가 되었다는 공포심이 자신의 주인들과의 관계 단절에 압박을 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한 것은, 크론슈타트 공업 쪽에서는 군사력을 10배 증강하였고 이로 인해 우리의 의뢰인(불변자)은, 로버트 녹스,시에라 녹스와 함께 프로비던스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제거하라고 의뢰했다는 것입니다.

준비할 시간을 주죠, 47.
마이애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47. 자동차 경주는 마지막 날에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수천명의 열성 팬들이 마지막 경주회의 예측 불가능하고 막상막하한 경기를 보기 위해 집결했습니다.

시에라 녹스는 빨간 크론슈타트 경주차를 전문적으로 운전하고 있습니다. 또,그의 아버지인 로버트 녹스는, 새로운 프로토타입 경주차를 전시해 놓은 크론슈타트 빌딩 엑스포 부지 주변을 돌고 있습니다.

크론슈타트의 경주차 RK MARK3 는 중국의 Kowoon 산업의 새로운 레이서에 대한 사나운 대항마입니다. 또 Kowoon의 CEO인 모세스 리는, 압도적인 우위를 거머쥐어 왔고, 천하무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자동차들이 시동을 건다)

만약 시에라 녹스가 세 번 연속해서 우승하기를 원한다면, 모든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경주차들이 출발한다)
임무의 배경은 글로벌 이노베이션 모터 레이스(Global Innovation Motor Race) 경기와 동시에 크론슈타트 공업의 신기술 엑스포가 개최되고 있는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다.

ICA에서 알마 레이너드의 컴퓨터에서 발견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프로비던스의 배신자들의 정체는 바로 크론슈타트 공업 로봇 개발 부서의 총책임자들인 로버트 녹스(Robert Knox)시에라 녹스(Sierra Knox) 부녀임이 확인되었다.

파일:H2Sierra1.jpg 파일:H2Sierra2.jpg 파일:H2Robert.jpg

타깃인 로버트, 시에라 녹스 부녀이다.

혜안을 갖춘 발명가이자 혁신적인 기술자이기도 한 로버트 녹스는 크론슈타트 공업의 최첨단 기술 개발을 최전선에서 주도하고 있고, 그리고 아버지만큼 총명한 딸 시에라는 돈벌이의 귀재이면서 동시에 승부에 나설 때만 되면 더없이 성미가 과격해지는, 경쟁심이 매우 강한 스포츠 카 레이서이기도 하다.

크론슈타트 공업은 전 세계의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꽤나 높은 회사이기는 하나, 동시에 크론슈타트가 차세대 군사 기술 분야에 있어서 선두적인 공급 업체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사실은 극소수의 사람들만 알고 있는 비밀 정보인 모양이다.

1년 전, 아시아 모처의 전제군주제 독재국가 칸단양(Khandanyang)[8] 독재자 진 포(Jin Po)[9]는 크론슈타트 공업의 프로토타입 군사용 드론을 구입하여 비폭력 평화 시위를 벌이던 시민들을 항공 유도 폭탄(GBU)으로 폭격해서 학살한 악명 높은 사건인 둥간 계곡 대학살(Tungan Valley Massacre)을 벌였던 적이 있는데, 확실하게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녹스 부녀가 개인적으로 이 대학살에서 사용된 프로토타입 드론의 거래를 알선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녹스 부녀가 이 전쟁범죄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녹스 부녀가 그들의 주인인 프로비던스를 배반한 구체적인 이유는 불분명하나,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암살 목표 명단에 오르는 것을 두려워 했기 때문에 자신들의 적과 거래를 한 것이리라고 추측되고 있다. 크론슈타트 공업에 깊게 연관되어 있을 수록, 당연히도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민병 조직에게 공격받을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할 것이기 때문. ICA가 맺은 계약의 내용 때문에, ICA는 로버트 녹스와 시에라 녹스를 " 은퇴"시킴으로써, 녹스 부녀가 훗날 프로비던스에 입힐 지도 모르는 잠재적인 피해를 사전에 미리 막아야 할 의무를 지게 되었다.
- 막다른 길 (Dead Ends)

(총알 구멍이 뚫린 자동차 유리를 뚫고 튀어나온 남자의 시체 사진이 잠시 나오고, 무대는 어느 설산으로 바뀐다)

???: 베를린.

(물 속에 잠긴 익사체의 사진이 잠시 나온다.)

???: 상하이.

(이번에는 뒤집힌 채 불타고 있는 헬리콥터와, 헬리콥터 안에 보이는 시체의 사진이 나온다)

???: 몬트리올.

(시점은 어느 모처의 설산 한가운데에, 3개의 산과 연결된 3개의 밧줄로 매달려 있는 기형적인 삼각형 형태의 건물 안 회의실로 옮겨진다.)

???(중년 남자[정체1]): 우린 지금 요원들을 계속해서 잃고 있고, 공포가 여기저기로 퍼져 나가고 있는 판인데, 이제는 우리끼리 총질까지 하겠다 이거요?

불변자: 녹스는 배신자였습니다. 그놈은 계산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막대한 피해를 끼칠 수도 있었지요.

(회의실 중앙에 앉은 불변자. 그러나 불변자의 모습은 살짝 치직거리는 노이즈 효과를 보여 주며 본인이 아니라 홀로그램 영상임을 암시하고 있다)

???(중년 남자[정체1]): 그리고 그런 배신자가 나오는 건 이걸로 끝이 아니겠지. 이게 바로 우리들의 적이 원하는 거란 말이오. 우리가 처리해야 하는 것은 질병 그 자체란 말이오. 병의 증상이 아니라.

(일본 사무라이 갑옷이 장식된 어느 방 안에서, 불변자가 눈에 어떤 고글을 쓰고 있는 모습이 보여진다.)

불변자: 그리고 이미 그 일에 딱 적당한 도구가 있습니다.

??? 2(노인[정체2]): 그렇지. 그 번우드라는 여자 말이군. 에리히 소더스가 이미 한 번 당신에게 그 여자에 대해서 경고 하지 않았소? 마치 고귀한 십자군 같은 여자라고.

불변자: 번우드 양은 제가 통제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권력자에게 뭔가를 받아 챙기기 전까지는, 권력자를 싫어하는 법이니까요.

??? 2(노인[정체2]): 그건 당신도 명심하고 있는 게 좋을 거요.

불변자: ICA는 적들의 수법을 알고 있습니다. 우린 그들이 필요합니다.

??? 2(노인[정체2]): 그리고 더 이상 그들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면?

불변자: 일단 그때가 되면 두고 봅시다.

???(중년 남자[정체1]): 일단 현실을 보자면, 우린 지금 헛발질만 하는 중이오. 우리가 맞서 싸우고자 하는 놈이 누구인지부터 알아야 하오.

불변자: 안 그래도 그 이야기를 할 참이었습니다.

(고글을 쓰고 있는 불변자가 노트북을 조작하여, 은행가 유진 콥의 전용기가 태평양에서 실종된 사건에 대해 다루는 뉴스 화면을 띄운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 끼어 있는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얼굴을 클로즈업한다)

불변자: 놈의 이름은 루카스 그레이. 고인이 된 미스터 콥의 경호 총 책임자였습니다. 콥이 바로 시작이었지요. 우리의 요원들 중 가장 처음으로 살해당한 사람이었으니까. 그건 분명 그의 임무를 수행하던 내부자의 짓이 분명합니다. 군사 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는 데다 전용기에까지 접근할 수 있었던 자 말입니다.

??? 2(노인[정체2]): 이건 뭐 지푸라기라도 간신히 붙잡은 상황이군.

불변자: 그레이는 용병이었지요. 그동안 여러분들이 5시 뉴스에서 볼 때마다 언제나 무시했던, 촌구석에서 벌어진 비극들을 여러 번 거친 역전의 용사였습니다. 체첸, 시에라리온. 그리고 그 외에도 너무나 많은 곳들. 하지만 1989년 이전의 기록은 하나도 없더군요. 그 어떤 것도.

??? 2(노인[정체2]): 뻔한 거 아니겠소... CIA? KGB? 어둠 속에서 활동하는 스파이들이 어디 한 둘이든가.

불변자: 철의 장막이 걷히고 난 이래로 전 제가 가진 정보망을 최대한으로 확장했습니다. 루카스 그레이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자입니다.

??? 3(백발의 노파[정체3]): (헛기침) 당신네들은 지금 별 것도 아닌 걸로 자기들끼리만 아주 잔뜩 흥분해 있는 것 같은데... 난 그놈이 어디서 왔는지 그딴 건 뭐 X도 신경 안 써. 내가 알고 싶은 건 오직 하나 뿐이지.

불변자: 놈이 도대체 어떻게 우리에 대해 알고 있는가 말이군요?

(한편 중부유럽 어딘가. 폐건물 안에서 섀도우 클라이언트, 루카스 그레이가 건물에 난 구멍을 통해 바깥 경치를 응시하고 있다. 올리비아 홀은 노트북의 화상을 통하여 그런 그레이를 바라보고 있다.)

올리비아: 진지하게 말씀드리겠는데... 지금 이 감상적인 짓거리가 우리 둘 모두를 죽게 만들 수도 있다고요.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당신이 "친구"라고 부르는 사람은 지금 놈들을 위해서 일하고 있다구요. 그는 더 이상 당신이 알던 사람이 아니에요.

그레이: 이건 그의 싸움이기도 해, 올리비아. 설령 본인이 자각하고 있지 못하고 있을 지라도 말이야.

(그레이는 벽에 붙은 프로비던스의 조직도를 바라보고 있다. 프로비던스 조직도 계보에는 불변자(The Constant)의 바로 위에 동반자들(The Partners)이라는 존재가 위치해 있다)

그레이: 네가 마음에 들던 안 들던 간에, 47은 "동반자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우리의 마지막이자 유일한 단서야. 필요한 것은 그가 그걸 기억해 내는 것이지.

(그레이는 조직도가 붙은 벽에 가까이 다가가 벽지 일부분을 찢어내고, 찢어진 벽지를 통해 드러난 벽면을 유심히 응시한다)

올리비아: 그는 지금 우리를 쫓고 있어요. 그리고 당신과는 달리, 그는 전혀 망설이지 않을 거구요.

그레이: 그냥 하던 작업이나 계속 해 주렴.

(그레이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그레이: 리코. 부탁이 하나 있다네.

(찢어진 벽지에는, 누군가의 손바닥 자국이 찍힌 콘크리트 벽면이 드러나 보인다)

2.2.1. 기타

2.3. 에피소드 3 콜롬비아 산타 포르투나: 삼두사 (Three-Headed Serpent)

좋은 아침입니다. 47. 프로비던스의 연락은 우리에게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루카스 그레이. 전직 용병이자 보디가드로 일했었습니다. 과거의 흔적들은 지워져 있으나 우리(ICA)의 정보 분석가들이 계속해서 파고드는 중입니다.

한편, 우리는 우리만의 돌파구가 있습니다. 그의 민병대의 공격 패턴과 전 세계의 물류 동선을 비교해 본 결과 그의 불법 무장 단체들이 어떻게 발각되지 않으면서도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는지를 알아냈습니다. 그들은 현재 콜롬비아의 가장 큰 마약 제조업자들인 델가도 카르텔의 분산 네트워크 연결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확실하게도, 그레이는 델가도와 거래를 했음이 분명합니다.[42] 만약 우리가 카르텔을 불구로 만들 수 있다면, 우리는 민병대의 공격 범위를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삼두사인 카르텔의 수장이자 소시오패스 리코 델가도와 두 명의 가장 가까운 보좌관인 PR 담당 안드레아 마르티네즈, 마약 전문가 호르헤 프랑코를 죽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짱 두둑하게도, 리코 델가도는 무성한 수백만 달러 규모의 범죄자 제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말인즉슨, 이 잔인하고 변덕스러운 수장이 세계의 제1 마약 군주가 될 거라고 작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성취하기 위해 그의 어릴 적 친구인 마르티네즈는 델가도의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물밑작업을 위해 정치 유명인사들과 국회의원들에게 아첨해 왔습니다.

그들이 길을 터놓는 동안, 매우 똑똑하고 냉담하지만 반사회적인 프랑코는 새로운 종류의 슈퍼 코카인을 개발하기 위해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 명의 콜롬비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범죄 군주들은 엄청나게 삼엄하고 외부인에게 적대적인 세력 속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준비할 시간을 주죠. 47.
콜롬비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47. 외딴 곳에 떨어져 있는 산타 포르투나 마을이 콜롬비아의 깊숙한 열대우림 속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냉혹한 델가도 카르텔이 마을 전체와 그 주변환경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산타 포르투나 근처의 경비원들과, 폐쇄적인 카르텔 내부는 극심하게 삼엄합니다. 카르텔의 무장한 시카리오[43] 경비들이 마을을 순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자들에게 가혹한 처벌을 내릴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마을과 연결되어 있는 수송용 동굴을 통해, 카르텔 내부와 뒤쪽의 숨겨진 코카인 재배지들을 연결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세 명의 우두머리들이 마을에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거기다가 타깃들은 자동화기로 무장하고 있는 세심한 킬러들에 의해서 보호받습니다.

리코 델가도는, 마을 구석진 곳에서 강화된 자신의 멘션에서 거주합니다. 한편, 안드레아 마르티네즈는 그녀의 마을 사무실이나 산타 포르투나 부근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르헤 프랑코는 그의 연구실에서 새로운 마약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즐거운 사냥 되십시오. 47.[44]
프로비던스가 의뢰하는 암살 계약을 통해, ICA는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신원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그의 신원은 루카스 그레이(Lucas Grey)라는 이름의 전직 용병이자 경호원으로써, 그의 과거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지만, ICA의 분석가들이 현재 그에 대해서 심층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다.[45]

그동안, ICA에서는 자력으로 현 상황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기로 한다.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민병대 조직이 실행한 그동안의 여러 공격 사례들을 통해서 발견한 공격 패턴, 그리고 전 세계의 해운 및 수송 루트를 서로 비교 분석해 본 결과, ICA는 그레이가 어떻게 해서 그의 민병대 구성원들을 은밀하게 전 세계 여기저기에 파견할 수 있었는 지를 알아낼 수 있었다. 바로 콜롬비아에서 가장 거대한 마약 카르텔인 델가도 카르텔의 마약 유통망을 이용하고 있었던 것.

예상컨대 그레이는 델가도 카르텔과 모종의 거래를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며, 따라서 델가도 카르텔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면, 그레이가 이끄는 민병대 조직의 이동 가능 및 공격 가능 거리를 극히 제한적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을 것이다.

델가도 카르텔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기 위해서는, 카르텔을 이끄는 세 머리를 잘라내야 한다. 그 셋은 바로 델가도 카르텔의 수장 리코 델가도(Rico Delgado), 그리고 그의 최측근들인 델가도 카르텔의 PR 담당 안드레아 마르티네즈(Andrea Martinez), 카르텔의 마약 조제 전문가 호르헤 프랑코(Jorge Franco)다.

파일:H2Rico.jpg 파일:H2Andrea.jpg 파일:H2Franco.jpg

타깃인 리코 델가도, 안드레아 마르티네즈, 호르헤 프랑코이다.

배짱과 교활함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잔인하고 잘 폭발하는 성격의 카르텔 보스인 리코 델가도는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성공적인 범죄 제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제일 가는 마약왕이 될 작정을 하고 있다.

이 목표를 위해서, 천재적이지만 타인에게 냉담하고 사교성 없는 호르헤 프랑코는 혁신적인 슈퍼 코카인을 개발하는 일에 열중하고 있고, 리코 델가도의 소꿉친구인 안드레아 마르티네즈는 세계 여러 나라들의 지도층, 그리고 의사 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기름칠을 담당하여, 델가도 카르텔의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47은 외부인에게 매우 적대적인 적지 한복판에서 거주 중인, 콜롬비아에서 가장 악명높은 이 3인을 암살해야 한다.
- 건드릴 수 없는 자들(Untouchable)

영국, 서리 주

(공동묘지로 보이는 어딘가를 걸어 가며 무언가를 녹음하는 다이애나)

다이애나: 임무 진행상황 보고. 콜롬비아 건은 성공적임. 전술적 목표 무력화 완료. 민병대의 수송망은 사용 불능 상태. 주요 목표물의 위치는 불명. 팀에서 현재 몇 가지 단서를 추적하는 중. 메시지 녹음 완료. 암호화하여 전송하겠음.

(녹음을 완료한 다이애나는 더욱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며, 이윽고 어느 묘비 앞에서 꽃을 든 채로 걸음을 멈춘다. 묘비에는 "제임스 번우드(James Burnwood) 1980 ~ 1989"라고 쓰여 있다.)

(다이애나의 회상 시작)

피터: 난 당신만큼 강한 사람은 못 돼. 그놈들은 자신들이 한 짓에 대해 대가를 치러야 해.

낸시: 이제 그만 두어야 해요. 당신은... 이제 그만 두어야 한다고요.

(다이애나의 아버지 피터, 어머니 낸시, 그리고 어린 다이애나가 제임스의 묘비 앞에 우두커니 서 있다)

피터: 만약 내 정보원 쪽에서 사실을 확인해 주기만 하면, 우린 이사회 놈들이 화학 누출 사고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다는 걸 입증할 수 있어. 재심 사유를 충족하게 된다고.

낸시: 그래봤자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요. 그들은 너무 강대하다고요.

(피터와 낸시 부부가 멀리 떨어져서 말싸움을 하는 동안, 다이애나는 여전히 혼자 묘비 앞에 서 있다)

피터: 그놈들은 악마까진 아니야, 낸시. 회사일 뿐이지. 아무리 그들이라도 법을 완전히 무시할 순 없어. 아직도 모르겠어? 이건 제임스의 건보다도 더 심각해. 그 개자식들은 80명이나 되는 사람을 죽였다고.

낸시: 그리고 그들은 아무 처벌도 받지 않고 빠져나갔죠. 그게 무슨 의미일지 한번 생각 해 보라고요.

피터: 이 세상에 건드릴 수 없는 자들은 없어(No one's untouchable).

(다이애나는 남동생의 묘비 위에 장난감 비행기를 올려 놓으며 아버지가 한 말을 조용히 중얼거린다)

다이애나: 이 세상에 건드릴 수 없는 자들은 없다.

(잠시 시점은 현재로 돌아오며, 다이애나의 발 밑에는 옛날에 남동생의 묘비에 올려 놓았었던 장난감 비행기가 바닥에 떨어져 있다. 그리고 다시 과거 시점으로)

피터: 다이애나!

다이애나: 가요!

(피터가 차에 시동을 걸고 다이애나가 부모님의 차를 향해 다가가는 순간, 폭탄이 폭발하여 다이애나는 폭발의 충격으로 인해 뒤로 튕겨져 나간다.)

다이애나: 엄마? 아빠?

(현재로 돌아와서, 잠시 하늘을 바라보는 다이애나의 눈가는 촉촉히 젖어 있으며, 다이애나는 발을 돌려 묘지를 떠난다. 현재 시점의 묘지에는 남동생의 묘비 양 옆에 낸시 번우드의 묘비와 피터 번우드의 묘비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한편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어느 고층 빌딩 건물의 안. 바닥에는 텅 빈 캐니스터 여러 개와 시체들이 나뒹굴고 있다. 연구실 안에는 어느 과학자가 결박되어 있고, 루카스 그레이는 완전무장한 민병대원의 호위를 받으면서 연구실에 보관되어 있는 어느 캡슐을 개방한다. 그리고 어떤 약물의 샘플로 보이는 것을 꺼내 챙긴다)

그레이: 여기 온 목적은 달성했다. 여기서 빠져 나간다.

(나가기 전, 그레이는 결박당한 채 재갈이 물린 과학자를 잠시 노려보더니, 과학자에게 붙여 두었던 C4 폭탄의 시한신관을 작동시킨다. 이윽고 헬기 소리가 들리면서 고층 빌딩 건물, 즉 에테르 사 빌딩의 외부가 잠시 보여지며, 과학자에게 붙여 두었던 시한신관의 시간이 다 되면서 폭발과 함께 암전)

2.3.1. 기타

2.4. 에피소드 4 인도 뭄바이: 유령을 찾아서 (Chasing a Ghost)

좋은 저녁입니다. 47. 그레이[72]의 민병대는 인질극 파일을 퍼트리면서 프로비던스의 존재를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이건 치명적 실수이며 ICA의 분석가들이 출처를 분석하여 찾아낼 겁니다. 그러던 도중 그레이의 최측근을 하나 찾았어요.

델가도 카르텔이 민병대를 위해 가짜 신분을 만들어 주었고 특히 와지르 칼레라는 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남중국해에서 이름을 떨치는 해적인데, 마엘스트롬이라는 가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엘스트롬과 그의 일당들은 불법적인 일로 인해 해운업계에서 몇 년 동안 아주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그러나, 2014년 '프란세스 킹'이라는 유조선 납치사건을 기점으로 그의 테러행각은 끝났습니다. 중국 최정예 특수부대가 진압에 나서면서 마엘스트롬의 부하 대부분이 사살당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칼레는 아무도 모르게 도망쳤습니다. 마엘스트롬과 그레이의 관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상하이에 있던 프로비던스 CEO를 살해한 대담한 범행이, 그와 그의 옛 해적 동료 2명이서 함께 저지른 것이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반야 샤는 뭄바이 암흑가의 그림자 속에서 암약하는 인물이고 해적단의 경리 담당이었던 다우드 랑간은 현재 구리구리한 냄새가 나고 의심스러운 영화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셋은 그레이의 동부 지역을 담당하고 있어요. 그들은 분리되어 활동 중이고, 그들을 막는 것이 우리 의뢰인의 급선무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마엘스트롬은 뭄바이의 지저분한 그늘 아래로 숨어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자기가 저질러 온 엄청난 범죄 역사의 기원이 된 곳에 말이죠. 더군다나 인상착의와 이동경로는 아무도 몰라요. 자. 갱단 여두목과 연예계 협잡꾼과 유령입니다. 준비할 시간을 주죠.
그레이가 이끄는 민병대는 프로비던스의 존재를 폭로하는 내용의 인질 납치 동영상을 전 세계에 송출했다. 이건 그들에게 있어서 꽤나 치명적인 실수였으며, ICA의 분석가들은 곧바로 이 영상의 출처를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 작업이 이루어지는 사이에, ICA는 루카스 그레이의 또 다른 최측근에 대한 단서를 찾았다. 알고 봤더니 델가도 카르텔 휘하의 위조 전문가들이 민병대를 위해 위조 신분증을 만들어 주고 있었고[73], 그렇게 만들어진 위조 신분증을 가진 민병대 요원들 중에서도 특히나 와지르 칼레(Wazir Kale)라는 자가 눈에 띄었다. 그는 "마엘스트롬(The Maelstrom)"이라는 가명으로 더 잘 알려진 남중국해 일대의 악명높은 해적으로, 마엘스트롬과 마엘스트롬 휘하의 극악무도한 무법자들은 대침체 이래 해운업계 사상 최악의 대재앙으로써 악명을 떨쳤다.

하지만 그의 악명도 2014년의 초대형 유조선 "프란세스 킹(Frances King)" 호 납치 사건을 계기로 끝을 맞이했는데, 중국 최정예 특수부대가 진압에 나서서 현장에 있던 수십명이 사망했고 그 중 대부분이 바로 마엘스트롬 휘하의 해적들이었기 때문. 그러나 칼레 한 사람만은 몰래 현장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마엘스트롬과 그레이 사이의 연관점은 아직 알 수 없으나, 그가 최근 다시 활동을 재개한 본인의 옛 해적단 단원들 두 명과 함께 프로비던스 소속의 기업 CEO를 상하이에서 아주 대담한 방식으로 살해한 범인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그 마엘스트롬의 옛 해적단 멤버 두 명은 바로 반야 샤(Vanya Shah)다우드 랑간(Dawood Rangan). 반야 샤는 현재 뭄바이의 슬럼가를 지배하며 여왕으로 행세하는 거물급 범죄자가 됐고 다우드 랑간은 해적단의 옛 회계원이었으며, 지금은 어딘가 깨끗하지 못 해 보이는 발리우드 영화 제작자가 됐다. 샤, 랑간, 그리고 마엘스트롬 이 셋은 루카스 그레이의 "동방 세포조직(eastern cell)"을 구성하고 있고, 이 타격대를 섬멸하는 것이 현재 의뢰인인 프로비던스 측에 있어서 가장 긴급한 사안이다.

불행히도, 신출귀몰하기 짝이 없는 마엘스트롬은 본인의 요람이나 다름없는 뭄바이의 지저분하고 은밀한 어딘가에 자취를 감추었으며, 따라서 그 누구도 마엘스트롬이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

갱단의 여두목과 연예계의 협잡꾼, 그리고 유령. 47은 뭄바이의 슬럼가에서 이 세 명을 암살해야 한다.

파일:H2Rangan.jpg 파일:H2Queen.jpg 파일:H2Maelstrom.jpg

타깃인 다우드 랑간, 반야 샤, 마엘스트롬(와지르 칼레)이다. 얼굴이 알려져 있지 않으나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얼굴에 난 커다란 흉터로 바로 찾을 수도 있다.
- 귀향 (Homecoming)

루마니아, 브라소프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어느 폐건물의 입구에, 수트 차림의 47이 발을 들여 놓는다)

다이애나: 기록에 따르면, 이곳은 과거에 청소년 교정시설로 사용되었습니다. 1962년에 이 장소가 "인간생활 향상 연구소(Institute for Human Betterment)"라는 어느 무명의 소련 연구 단체에게 매각되어 넘어가기 전까지는 말이죠.

47: 아무도 없는 모양이군.

다이애나: 이곳은 1989년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폐쇄되었으니까요. 그러다가 몇주 전, 어느 익명의 투자자가 암호화폐를 이용해 이 장소를 구매했더군요. 분명 루카스 그레이일 거에요.

47: 놈이 여기에 있다.

다이애나: 조심하세요, 47. 그가 흘린 빵조각은 따라가기 너무나도 쉬웠어요. 어쩌면 함정일지도 몰--

(갑자기 건물 최고층의 창문들 중 하나에서 빛이 흘러 나오더니, 다이애나와의 무전이 갑작스레 끊긴다)

47: 함정은 아니야.

(47은 블랙볼러를 꺼내 장전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선다)

47: 초대지.

(건물 내부를 수색하던 47은, 에피소드 2 컷신에서 그레이가 있었던 방에 도달한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벽에 뚫린 구멍을 통해 바깥 경치를 바라보고 있는 그레이의 손에도 권총이 들려 있다)

그레이: 집으로 되돌아 왔구나. 네가 여기로 다시 올 줄 알았지.

(그레이는 저항할 의사가 없다는 듯, 권총을 뒤집어 손잡이를 위로 향하게 한 채로 총의 슬라이드를 붙잡는다)

그레이: 참으로 먼 길을 돌아서 왔어, 47.

(그리고 그대로 권총을 떨어뜨린다)

그레이: 그리고 여기까지 도달했는데도... 아직까지도 넌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군.

47: 여긴 어디지?

그레이: 여긴 우리들이 갇혔던 감옥이었다. 아버지가 우리들을 프로비던스를 위한 킬러로써 가르치고 키워 냈던 장소지. 네가 지금 그걸 기억하지 못하는 건, 그놈들이 네게서 기억을 끄집어 내고 지워 버렸기 때문이야. 하지만 난 여전히 기억해. 난 모든 걸 다 기억하고 있지.

(47이 권총을 겨누면서 그레이의 코앞까지 다가간 순간, 47의 머릿속에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스쳐 지나간다. 어린 47의 옆에는, 47과 같은 대머리 복제인간 소년이 있었다.)

47: 넌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는 테러리스트에 불과하다. 네가 그냥 아무 말이나 막 지어내는 것일 수도 있어.

(그레이는 말없이 벽으로 다가가 어느 벽면의 벽지 일부분을 찢는다. 그 벽지 안쪽에는 두 사람의 손바닥 자국이 찍혀 있었고, 그 손바닥 자국의 주인은 어린 47, 그리고 다른 복제인간 소년이었다.)

그레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건 나도 알아. 넌 언제나 너 자신의 흔적에 대해서도 되돌아 보지 않았고, 너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지. 하지만 우린 서로 약속했었어. 너와 네가 말이야.

(47은 오른손에 들린 권총을 그레이의 머리에 겨누면서도 자신의 왼손 손바닥을 응시하며, 그레이 역시 본인의 왼손 손바닥을 응시한다.)

그레이: 네가 방아쇠를 당긴다면... 우리 둘 다 지는 거야.

47: 어떤 사고가 있었다. 그 소년...... 그 소년은 그 때 죽었었지.

그레이: 그는 살아 남았다. 바로 네 덕분에 말이야.

(그레이는 천천히 일어서면서, 총구가 자신의 이마를 향하는 상태에서도 47을 노려본다)

그레이: 그 소년의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나지 않나? 넌 분명 알고 있어. 속으로는 알고 있을 거라고. 그 소년의 이름은 뭐지?

(47은 천천히 그레이의 이마를 겨누었던 권총을 거둔다)

47: 실험체 6번(Subject 6). 네 이름은 실험체 6번이다.

그레이(= 코드네임 6): 그리고 우리의 목표는 뭐였지?

47: 그놈들을 모두 처리하는 것.
- 거의 가망 없어 보이는 짓(Long Shot)

독일, 베를린

(굳건한 철문으로 보호받는 어느 저택의 지하실 안, 그 지하실 안에 47과 다이애나, 6와 올리비아 홀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있다.)

6: 우리 둘은 그놈들을 모두 박살내려고 시도했었다. 연구소. 프로비던스. 우릴 해치려 드는 그 모든 자들 말이야. 결국 우린 실패하고 말았지. 동반자들은 그 이후로 의심병에 걸리기 시작했어. 그래서 오르트마이어의 아이들이 결코 두 번 다시 자신들에게 대항하지 못 하도록 만들고자 했지. 그 과정에서 성질이 바뀌지 않은 건 오직 나 하나 뿐이다. 모든 걸 기억하는 유일한 한 사람.

다이애나: 오르트마이어는 프로비던스의 일원이었군요.

6: 그가 우리에게 했던 모든 것들. 그가 우리더러 하게 만들었던 그 모든 일들은, 전부 그놈들과 연관되어 있어.

다이애나: 전 제가 애초에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규정들을 어기고 있었던 거군요, 미스터 그레이. 그래서 당신의 계획은 뭔가요?

6: 동반자들은 익명이라는 장막 뒤에 철저하게 숨어있는 놈들이지. 그놈들의 진짜 신원을 알고 있는 자는 오직 한 사람 밖에 없어. 당신네 의뢰인, 프로비던스의 최고위 관리자. 불변자라고 불리는 작자 말이야. 그자가 바로 열쇠야.

다이애나: 하지만 그는 추적하는 게 불가능하잖아요. 제가 혹시 뭐 빼먹은 게 있나요?

6: 프로비던스를 상징하는 핀을 달고 연구소에 찾아왔었던 그 남자다. 초대 불변자. 만약 우리가 그를 찾을 수 있다면... 그리고 만약 그가 아직 살아 있다면, 그가 바로 우리들의 실마리가 되어 주겠지.

다이애나: 당신은 그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47은 그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 이거군요. 이 상봉의 시간은 바로 그걸 위해서였던 거고.

6: 그들에게 보여 주렴.

올리비아: 그냥 그걸 이 사람들에게 이대로 보여 주시게요? 우리가 가진 유일한 카드인데.

6: 올리비아...

올리비아: (한숨) 알았어요.

(올리비아가 어떤 서류 가방을 꺼낸다)

올리비아: 47의 기억은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지워졌었어요. 그 당시 기술력 기준으로는 말이죠. 하지만 오르트마이어 사후에, 그가 보유했던 부동산은 에테르 사에서 인수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에테르에선 그 기술에 대한 해독제를 만들어 냈죠.

(올리비아가 서류 가방을 열자, 그 안에는 6가 요하네스버그의 에테르 사 건물에서 탈취했던 약물이 들어 있었다.)

6: 이건 거의 가망 없어 보이는 짓(Long Shot)이지. 그건 나도 알아.

다이애나: 이런 건 하면 안 되는 짓입니다. 우린 혁명에 가담하는 짓 같은 건 하지 않아요. ICA는 중립을 지키니까요. 우린 누군가의 편을 드는 짓은 못 합니다.

올리비아: 말 끊어서 죄송한데요. 중립도 결국 편을 드는 짓이에요. 현 상황 유지를 지지하는 짓이라구요.

다이애나: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무고한 시민들이 말이에요. 당신은 지금 테러리스트와 살인마들의 편을 들고 있어요.

6: 때로는 괴물들이 도움이 될 때도 있는 법이오.

다이애나: 이것 봐요---

47: 그만. 당신은 분명 당신 스스로의 선택을 했어. 하지만 나도 나 스스로의 선택을 오래 전부터 하고 있었지. 난 내가 시작한 일의 끝을 볼 생각이다.

(다이애나는 47의 말에 작게 한숨을 쉬더니, 스마트폰을 통해 "루마니아의 시설은 방치되어 있음. 루카스 그레이의 소재는 여전히 불명"이라는 보고를 올린다)

(6가 47의 목에 에테르 사의 해독제를 주사한 순간, 47은 오랫동안 잊어버렸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린다)

오르트마이어: 실험체 47번. 내 아들들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아들이지요.

???: 그래서 네놈이 가장 뛰어난 걸작이라 이거지. 사고에 대해 말해 보시오.

(철조망 너머를 통하여 6는 이 모든 광경들을 지켜보고 있다)

오르트마이어: 실험체들이 탈주를 감행했습니다. 이 녀석과 다른 녀석 둘이서. 주동했던 녀석은 당연히 처분 조치 했습니다.

(연구소 바닥에는 살해당한 이들의 시신이 시체 가방에 담겨져 있다)

제너스: 녀석들이 도망쳐 들어갔던 인근 지역 주민들도 전부 말인가?

오르트마이어: 제 부하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습니다.

(그 순간 47은 남자에게 달려들어 멱살을 잡고, 그 과정에서 남자의 정장에 달려 있던 프로비던스 상징 핀이 떨어진다. 그리고 47은 남자에게 목을 붙잡혀 곧바로 제압된다)

제너스: 두 번 다시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 집안 정리를 좀 하시오, 박사. 다른 차선책은 당신에게 좋지 않을 터이니.

(이윽고 47의 눈을 통해 남자의 얼굴이 명확하게 드러나며, 47의 회상이 끝난다)

47: 그 자가 누구였는지 기억 났다.

2.4.1. 기타

2.5. 에피소드 5 미국 버몬트 주 휘틀턴 크릭: 또 다른 삶 (Another Life)

다이애나: 제군, 계획을 짜 봅시다. 프로비던스의 초대 불변자는, 다름 아닌 냉전 시대의 전설적인 간첩인 제너스(Janus) 입니다. Lubyanka의 6번째 특수부대의 수장이자 KGB의 영관급 장교인 제너스는, 인정받은 천재이자 방첩 활동의 전문가입니다. 1988년 그는 크렘린에서 빠져나와 KGB에서 은퇴한 뒤 미국으로 망명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소련은 붕괴했죠. 그가 불변자 자리를 내려놓은 시기는 언제인지 불분명하지만, 2004년부터 그는 버몬트 주의 조용한 교외 지역의 주민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레이 씨?

그레이(6): 맞아. 그런데 문제점이 있다. KGB의 엘리트 요원이었던 그는 고문과 심문을 견뎌내는 훈련을 받아왔다. 아무리 많은 압박도 그가 정보를 폭로하게끔 하기에는 소용이 없지. 대신,우리는 그의 집을 뒤져 단서를 찾아낼 필요가 있다. 하지만,프로비던스가 저택을 뒤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모든 건 수포로 돌아간다.

47: 그래서 우리가 제너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거군. 프로비던스가 그(제너스)가 진짜 섀도우 클라이언트였다고 믿게 만드는 것으로.

다이애나: 맞습니다. 저는 ICA에게 거짓 보고를 올릴 겁니다. 제너스의 집에서 루마니아의 시설로 발신한 수많은 통화 기록들을 추적했다고 말이지요. 미스터 그레이가 명목상의 수장이고, 제너스가 모든 것의 배후에 있는 것으로 사건이 분명해지는 것처럼 보이겠군요. 그리고 그를 제거함으로써, 우리는 프로비던스에게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민병대 전부를 한 방에 무력화했다는 착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그레이(6): 그런데 이 속임수가 먹히려면 제너스의 보안 상황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전 시크릿 서비스 요원이자, 현 프로비던스 전령으로 일하고 있는 놀런 캐시디에 대해서 말이지. 정보에 따르면 그는 성실하고 꼬치꼬치 캐묻는 것이 많다고 한다. 우리는 그가 그의 고용자에게 우리가 벌인 일을 떠벌릴 수도 있는 위험을 각오할 수는 없다.[97]

47: 해결할 수는 있을 것 같군.

다이애나: 저도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이 이번 일에 달려 있습니다, 47. 한번 타석에 들어서 봅시다.
6와 그의 민병대가 요하네스버그의 에테르 사 건물에서 해독제를 탈취하여 47의 어린 시절 기억을 되살려 낸 결과 마침내 프로비던스의 초대 불변자가 누구였는지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

프로비던스의 초대 불변자는 냉전 시대의 전설적인 거물 간첩이었던 제너스(Janus)로써, 루뱐카 제6특수부서(Sixth Column special branch)의 장을 역임했던 소련 KGB 영관급 장교였다. 공인받은 천재이자 한때 방첩 분야의 전문가였던 제너스는 1988년에 크렘린의 총애를 잃은 뒤 KGB에서 은퇴해 미국으로 망명했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소련도 붕괴했다.

그가 정확히 언제 프로비던스의 불변자 지위에서 은퇴하였는지는 불명이지만, 2004년부터 버몬트 주의 조용한 교외 지역에 정착했다는 건 확실하다.

최정예 KGB 요원으로써 제너스는 심문과 고문을 견뎌내는 훈련을 이수했기에, 그의 입을 강제로 열게 만드는 방법은 처음부터 논외. 따라서 이쪽에서 직접 제너스의 저택을 뒤져가며 직접 단서를 확보하는 수밖에 없다.

만에 하나라도 제너스의 저택을 뒤져 단서를 찾았다는 정황이 발각이라도 되는 날에는 그대로 게임 오버이기에, 일행은 제너스에게 거짓 누명을 씌우기로 한다. "제너스가 바로 프로비던스를 공격하던 섀도우 클라이언트였다"는 거짓 누명을 씌워 프로비던스를 속임으로써 본인들의 정보가 털렸다는 사실을 눈치 못 채게 하는 작전. 다이애나가 "제너스의 저택과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암호화폐로 매입했던) 루마니아의 연구소 건물 사이에서 전화통화가 여러 번 오고 갔던 흔적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해 ICA에 올림으로써, 프로비던스에게 "루카스 그레이는 그저 바지사장이었고 알고 봤더니 제너스가 진짜 흑막이었다"라고 사기를 친 후 제너스를 암살해 버리면 프로비던스는 제너스의 죽음을 마지막으로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민병대 조직이 완전히 섬멸당했다고 착각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사기극이 완벽하게 먹혀 들어가려면, 제너스의 경호 총책을 맡고 있는 프로비던스 전령이자 전직 시크릿 서비스 요원 놀런 캐시디(Nolan Cassidy)도 같이 암살해야 한다. 매우 근면성실하고 꼬치꼬치 따지기를 좋아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이 자를 제거하지 않을 경우 추후에 일행이 벌인 사기극을 눈치 채고 프로비던스 상층부에 보고해 버릴 수 있으므로 제너스뿐만 아니라 캐시디 역시 반드시 제거되어야 한다.

파일:H2Janus.jpg 파일:H2Cassidy.jpg

타깃인 제너스와 놀런 캐시디이다.
- 선물이자 저주(Gifts and Curses)

독일, 베를린

(제너스의 저택에서 발견한 단서 중 하나인 "방주 협회"의 첫 번째 연례 모임 사진을 손에 든 6)

6: 방주 협회(The Ark Society). 프로비던스의 좀 더... 비밀스러운 하부 단체 중 하나지.

다이애나: 소문은 저도 들어본 적 있습니다. 전 세계의 엘리트들이 모여 만든 생존주의 클럽이라고 하더군요. 세상의 멸망에 대비하는 백만장자들의 모임 말이에요. 그리고 우린 이제 불변자가 협회의 다음 연례 모임에 참석할 거라는 정보를 알고 있군요. 그래서. 장소는 어디죠?

6: 그게 문제야. 보고서의 중요한 내용들은 편집되어 있었다. 누군가의 이름도 장소명도 나와 있지 않아.

다이애나: 막다른 길이군요. ICA의 지원이라도 받지 않는 이상은 추적하는 건 불가능하겠어요.

올리비아: 그게 말이죠... 저는 전문 정보 분석가는 아니긴 하지만. 제 생각은 이래요. 제너스는 방주 협회의 설립자였잖아요? 그러니까, 웬만하면 그 협회 사람들도 개인적으로 제너스에게 조의를 표하고 싶어 하겠죠.

다이애나: 시체를 담은 관을 위치 추적한다라. 시도해 볼 만한 가치는 있겠군요.

(올리비아가 노트북을 조작하여 위치 추적을 시도한다)

6: 괜찮나?

47: 모든 게 너무나도 갑작스럽군. 공포심. 분노. 그런데... 그 모든 것들이 내 일이 아닌 남의 일처럼만 느껴지는 기분이다.

6: "너에게 주는 선물이자 저주(Your gift and your curse)"다. 놈들이 네게 했던 건 말이야. 오랫동안 난 그때 그 일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고 있었지. 그런데 지금은, 너와 나 둘 중에 과연 누가 더 형편이 나은 건지도 헷갈려.

올리비아: 좋았어! 뭔가 찾았어요.

(프로젝터를 통해 위치 추적 과정이 화면으로 나타난다)

6: 뭘 찾아냈지?

올리비아: 아무 곳도 아닌 땅끝이죠. 하지만 바로 여기가 제너스의 시신이 도달한 장소에요. 사자가 영면을 취하기에는 많이 이상한 곳이네요. 안 그래요?

다이애나: 제법인데요. 그러면 저쪽을 주시하도록 합시다. 협회의 다음 연례 모임이 열릴 때까지. 그 다음엔 저곳까지 잠입해 들어가,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권력을 가진 남자를 납치하는 거죠. ICA의 지원 없이.

6: 전에도 말했듯이. 이 일은 가망 없어 보이는 짓이야.

47: 기필코 붙잡아 주지(we'll take it).
- 만일의 대비(precautions)

(프로비던스의 홀로그램 회의 장소)

마커스 스투이페산트: 대체 어떻게 이걸 눈치 못 챌 수가 있소? 세상에, 바로 우리 턱 밑에 있었다니. 그 노친네(제너스)가 우리 모두를 끝장낼 수도 있었소. 우리 가문들을 말이오.

불변자: 당신께서 아무리 치를 떨어도 제가 지금 느끼는 배신감만 하겠습니까? 제 심정은 어떨지도 좀 생각해 주시죠. 제너스는 죽었고, 루카스 그레이 또한 그의 전철을 밟을 것입니다.

칼 잉그램: 그리고 궁지에 몰린 짐승만큼 위험한 건 이 세상에 없지.

불변자: 일단 분명히 해 두겠습니다. 우리들의 존재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고. 우릴 향한 위협은 무력화 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겁니다.

알렉사 칼라일: 그렇다고는 해도, 우리들은 지금 이 시간부로 당신에게---

불변자: 못합니다. 제게 그런 짓을 하다뇨. 어떻게 제 충성심을 의심하실 수가 있습니까?

알렉사 칼라일: 엉뚱한 생각은 전염되기 쉬운 법이니 혹시 모르니까요.

불변자: 진짜 제게 이렇게까지 하실 겁니까?

알렉사 칼라일: 뭐 문제라도 있나요, 비서관(secretary)?

불변자: (잠깐의 침묵 후)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부인.

(3인의 "동반자들"이 화상 고글을 벗으며 그 세 사람의 홀로그램이 사라지며, 불변자도 화상 고글을 벗으며 회의가 끝난다. 화상 고글을 벗고 현실의 회의실로 돌아온 불변자는 의자 옆에 놓인 가방을 책상 위에 올려 놓은 뒤 가방을 여는데, 그 안에는 주사총과 어느 용액을 담은 캡슐이 두 개 보관되어 있다. 용액의 안에는 작은 칩으로 보이는 무언가가 작게 빛나고 있다)

불변자: 이게 바로, 충성의 증표다.

(불변자는 용액을 채워 넣은 주사총의 총구를 본인의 목에 가져다 댄다)
2개월 후

(북대서양을 항해하는 배 갑판 위에 코트를 껴 입은 다이애나가 나와 있고, 그녀의 뒤에 6가 나타난다)

6: 불변자가 도착했다는 걸 섬에 있는 내 부하가 확인했다. 우린 해가 진 뒤에 들어간다. 여기...

(6가 다이애나에게 권총을 건넨다)

6: 선원들이 엉뚱한 생각을 할 때를 대비해서.

다이애나: 왜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거죠, 미스터 그레이? 도망칠 기회는 있었는데, 왜 그러지 않았죠?

6: 몇년 전, 난 그 은행가 콥의 경호원으로 일했었다. 놈이 프로비던스의 요원인지를 알아내기 위해서. 난 수십년 동안 쭉 도망치기만 했으니, 이제 내가 맨 처음 시작한 짓을 끝낼 때도 됐지. 우리들의 머리 뒤에는 모두 바코드가 새겨져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눈치 채지 못해. (잠시 침묵) 47이 당신의 부모님에 대해 얘기했었다. 그분들은 어떻게 돌아가셨나?

다이애나: 자동차 폭탄으로요. 1989년 영국 서리 주였죠. 블루 시드(Blue Seed)라는 회사가 자신들이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 배상하고 싶어 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제 생각은 이래요. 이 세상에 건드릴 수 없는 자들은 없다(No one's untouchable).

6: 그건...... 그건 정말 유감이로군.

다이애나: 당신은 죄책감을 느끼는 군요? 그와는 다르게, 당신은 전부 느끼고 있어요. 당신이 지금까지 해 온 짓에 대해서.

6: 양심을 가진 채로 살아간다는 건...위험한 짓이더라고.(It's a dangerous thing...Having a conscience.)

2.5.1. 기타

2.6. 에피소드 6 북대서양 스게일 섬: 방주 협회[116] (The Ark Society)

다이애나: 여러분, 주목해주세요. 우리의 정보원이 섬에서 엄청난 걸 발견했습니다. 불변자 목에 독극물이 담긴 칩이 박혀 있다는군요. 그가 발각됐을 경우를 대비한 안전장치입니다.

그레이: 아, 염병할. 그건 생각치도 못했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독 칩이 발동되기 전에 제압해야 하겠군.

다이애나: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칩은 원격 조종장치로 제어되고 있어요. 불변자가 섬에 있는 동안에는 두 개의 작동장치가 각각 자매인 조이 워싱턴과 소피아 워싱턴의 손에 있어요. 이 야망있는 두 프로비던스 요원들은 방주협회의 여성 협회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틀림없이 불변자는 이 사실을 모를 겁니다.

그레이: 알겠다. 계획을 변경하도록 하지. 흩어져서 처리한다. 47은 워싱턴 자매를 처리하는 동안 내가 불변자를 섬에서 빼낼 방법을 찾겠다. 좀 어렵겠지만, 동반자들이 눈치채고 움직이기 전에, 그를 배로 데려왔을 때 수술로 칩을 빼야 해. 47?

47: 타깃에 대한 정보를 부탁한다.

그레이: 서류를 좀 뒤져봐서 안 건데 그 둘의 아버지는 엄청나게 보수적인 정책연구소 소장이다. 프로비던스의 가장 중요한 자산 중 하나야. 콩 심은 데에 콩 나는 법이지.

다이애나: 성자가 나는 법은 없고요. ICA 파일에 따르면 이 제멋대로인 사교계 쌍둥이들은 보물찾기에 눈이 돌아가 있어요. 총부터 쏘려고 보는 사나운 용병들을 지휘하면서 고대 유물을 찾으려고 전 세계를 들쑤시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의 전통문화나 심지어는 사람의 목숨까지, 신경도 채 쓰지 않으면서 말이죠. 보물을 얻기 전까지는, 멈추지 않고 어떤 짓이던지 하는 겁니다. 뭐, 그들은 곁다리로 휘말리게 된 희생자인 셈이지만, 그것도 다 인과응보라고 봐도 되겠죠. (Well. Collateral damage they may be. but safe to say they have it coming.)
그레이: 스게일 섬. 방주협회의 본부지. 1991년 제너스에 의해 설립된 방주협회는 가려받은 세계 최고의 특권층들이 모이는 협회다. 재력 있는 회원들은 문명이 붕괴되는 걸 두려워하며, 자기들의 생존권을 위해서라면, 막대한 돈도 기꺼이 쓸 사람들이지. 1년에 한번, 그들은 여기 모여 최신형 생존물품을 구매하고 새로운 계획과 해결방안을 의논한다.

다이애나: 맞아요. 이 모임은 베일에 싸여 있어서, 저 너머에서 뭔 일이 일어나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정보가 한정적입니다. 워싱턴 자매는 처음으로 협회장으로써 방주협회 정기모임을 주최하고 있으며, 불변자는 매년 참석하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뭔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당신들만 알겠죠. 행운을 빕니다. 장담컨데, 당신들은 그 행운이 필요할 겁니다.
세계에 재앙이 닥쳐서 멸망 상황이 되었을 때의 대비책을 나누기 위한 "방주 협회"의 집회 장소인 북대서양의 스게일 섬에서 불변자를 생포하려던 47 일행의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다.

정보에 따르면 불변자는 자신이 붙잡힐 때를 대비한 자결용으로 본인의 목 뒤에 독극물 투여 칩을 박아 넣었다고 하며, 이 자결용 독극물 투여 칩은 원격 스위치로 통제되기 때문에 불변자가 자결하기 전에 기절시키는 방법도 통하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이 원격 스위치가 한 개가 아니라 두 개라는 것이며, 불변자가 스게일 섬에 머무는 동안 이 두 스위치는 어느 두 인물들에 의해서 관리된다.

불변자의 자결용 독극물 투여 스위치를 관리하는 그 둘은 바로 쌍둥이인 조이 워싱턴(Zoe Washington)소피아 워싱턴(Sophia Washington) 자매. 젊고 야망으로 가득찬 프로비던스의 요원들로써 최근에 방주 협회의 공동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듣자하니 스위치를 이 둘이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은 불변자도 눈치채지 못한 이야기인 듯 하다고.

파일:H2Sophia2.jpg 파일:H2Joe.jpg 파일:H2Constant.jpg

타깃인 소피아, 조이 워싱턴 자매와 생포해야할 불변자이다.

따라서 작전은 47이 워싱턴 자매를 암살하는 동안 6는 불변자를 생포하여 빠져나갈 수단을 강구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6가 프로비던스로부터 탈취한 정보들에 따르면, 워싱턴 자매의 아버지는 매우 막강한 영향력을 보유한 어느 보수주의 싱크 탱크의 수장으로써 이 싱크 탱크는 프로비던스가 보유한 1등급 핵심 자산들 중 하나다. 또한 ICA의 파일에 따르면 워싱턴 자매는 보물 사냥을 좋아하는 매우 오만방자한 사교계 명사들로, 트리거 해피 용병들을 자신들의 수족으로 부리면서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고대 유물들을 찾아내는 걸 낙으로 삼고 있다. 물론 다른 나라의 현지 문화나 무고한 현지인들의 생명에 대한 배려는 개나 줘 버리고, 자신들이 원하는 보물을 손에 넣기 위해서라면 어떤 쓰레기 같은 짓도 서슴치 않는다.

사실 일행의 주된 목표는 불변자의 생포이기에, 워싱턴 자매의 암살은 곁다리 희생자들이 엉뚱하게 휘말리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이것도 어찌 보면 두 자매의 자업자득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 운수 나쁜 날(A Bad Hand)

북해

(어느 배의 지하실로 보이는 곳에 의자에 묶인 채로 감금되어 있는 불변자. 그의 목에는 칩을 절개하여 빼낸 듯한 흔적이 있고, 그의 눈은 부릅뜨여져 있다. 이윽고 배의 지하실에 다이애나, 6, 47이 들어온다)

다이애나: 미스터 에드워즈[117]. 아직도 이건 그저 유지 보수 작업(maintenance)이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불변자(= 아서 에드워즈): 오, 번우드 양. 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 거요? 도중에 멋대로 편을 바꾸다니? 참으로 프로답지 못하군...

(6이 불변자, 아서 에드워즈의 죽빵을 날린다)

6: 우리가 원하는 게 뭔지는 알고 있겠지.

에드워즈: 던져 줄 당근도 없이 맨입으로?

다이애나: 당근 같은 건 없습니다. 당신은 더 이상 동반자들에게 쓸모가 없어요. 발각당했으니까. 설령 우리가 당신을 그냥 살려 보낸다 해도, 당신은 절대 돌아오지 않을 거구요.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죽을 필요는 없잖아요?

에드워즈: 그 양반들과 내가 같이 죽는 게 가능하다면.

6: 확실히 이건 악수이긴 하지만, 당신에게 선택지는 이것 말곤 없어.

(한숨을 쉬는 에드워즈)

에드워즈: 세 가문들이오. 그게 다요. 잉그램 가문(The Ingrams). 칼라일 가문(The Carlisles). 스투이페산트 가문(The Stuyvesants).[118] 세 왕조가 비밀리에 본인들의 자산들을 몇 세대동안 걸쳐서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지. 그들이 만들어 내는 특이점들은 파고들 틈새조차 없을 정도로 빽빽하오.

다이애나: 전혀 들어본 적 없군요.

에드워즈: 하지만 그들은 당신에 대해 들어본 적 있지. 사실, 당신은 지금 막 그들의 최우선 목표가 된 거요.

다이애나: (6을 바라보며) 가세요. 그들에게 반격할 시간을 줘서는 안 되니까.

6: 놈에게서 눈을 떼지 마.

(6가 자리를 뜬다)

다이애나: (47을 바라보며) 조심하세요.

(47도 말없이 자리를 뜬다)

에드워즈: 자. 이제 또 다시 우리 둘만 남았군. 진심으로 난 당신에게 실망했소, 번우드 양. 난 당신을 위한 큰 계획들을 가지고 있던 참이었는데.

다이애나: 그만 두시죠. 전 이제 진실을 압니다. 당신은 패했어요. 당신에겐 거래로 제시할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보트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47과 6)

에드워즈: 당신은 너무나도 확신하고 있군. 당신과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말이야. 그는 절대로 실패하는 법이 없지, 안 그런가? 그는 절대로 자신의 목표물을 놓치는 법이 없어. 당신은 그의 과거와 통하는 창문을 찾아냈지. 하지만... 아직도 어떤 과거들은 여전히 드러나 있지 않은 상태지. 당신이 오래 전에 배운 아주 간단한 그 진실 말인데...

(47의 시점은 과거로, 그것도 다이애나의 부모와 어린 다이애나를 풀숲 어딘가에서 지켜보고 있는 젊은 47의 시점으로 변한다)

(다이애나의 아버지, 피터가 어린 다이애나를 부르는 순간, 나무 뒤에 숨어있던 어린 47은 자동차 폭탄의 기폭 스위치를 누른다.)[119]

에드워즈: 이 세상에 건드릴 수 없는 자들은 없는 법이지. 번우드 양.(No one, Miss Burnwood, is untouchable.)[120]

2.6.1. 기타

이게 과언이 아니듯, 불변자가 방주 일원들이 모여있는 야외 바 구역을 지날 때면 방주 일원들 중 하나가 불변자를 직원으로 착각하고 음료 셔틀을 시키기도 한다(...). 불변자는 당연히 어이가 없어서 그 방주 일원의 인적사항을 묻고, 문제의 방주 일원에게 "언젠가 다시 만날 일이 있을 겁니다."라는 뒤끝있는 말을 남기면서 자리를 뜨는데, 그 방주 일원은 "다시 만날 일이 있을 거라니, 이건 또 무슨 소리야?"라면서 여전히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파악을 못 하는 웃픈 모습을 보여준다.
파일:H2Agent6.jpg
미션 스토리들 중에서는 죽은 제너스의 장례식 예복과 러시아 제국 시절 로마노프 왕조의 예식용 단검[135]을 들고 죽은 제너스인 척 하여 장례식에 참석(?)하는 미션 스토리도 있는데, 식이 끝난 후 죽은 제너스에게 조의를 표하고 자리를 뜨는 다른 방주 협회 회원들 및 불변자와는 달리 조이 워싱턴 한 사람만은 제너스에게 머리를 들이밀고 열심히 고인드립을 쳐 댄다. 제너스 댁이 아무리 잘나봤자 결국 당신은 서민(rank and file)에 불과하고, 횡단보도나 걸어 다니는 중산층 떨거지(pedestrian middle class blah)일 뿐이다. 그리고 우리는 (제너스 댁과는 달리) 절대 돈 주고도 못 사는 걸 갖고 있지. 바로 푸른 피 혈통. 그래서 우리는 나중에 "동반자들" 지위로 신분상승 할 거지롱 이라는 고인드립인데...
조이 워싱턴 본인은 자기네 집안이 고귀한 푸른 피 혈통이라고 하지만, 워싱턴 자매의 암살 목표 정보에서도 대놓고 워싱턴 일가의 조상은 서아프리카 베닝에서부터 끌려온 흑인 노예라고 못박고 있다.[136] 즉, 조이가 저렇게 자기가 푸른 피라고 자칭하는 건 그야말로 블랙 코미디. 결국 워싱턴 자매는 조상이 노예라는 것도 모르면서 자기들이 귀족이라고 자칭하면서 선민사상을 가진 자들이었으니, 제너스가 왜 이 자매가 방주 협회 공동 회장이 되는 것에 그토록 결사반대했는지 알 만 하다.
아무튼 식이 끝난 후 마지막으로 남아 제너스에게 고인드립을 치는 조이 워싱턴을 암살하게 되면, 47은 그대로 들고 있던 의식용 단검으로 조이에게 푹찍 하고 칼빵을 놓아 준다. 이후 시체는 그 뒤에 있는 절벽에 던지거나 근처 수풀에 숨기면 된다. 장례식 중에 흘러나오는 음악은 블러드 머니의 수록곡인 아베 마리아인데다 장례식이라는 상황 자체도 블러드 머니의 마지막 미션을 연상케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이애나가 미션 스토리 완료 시에 " 예전 생각이 나는군요"라고 코멘트를 하며, 아예 이 미션 스토리를 따라가 조이를 암살하는 도전 과제명도 대놓고 블러드 머니(Blood Money)다.

2.7. DLC 에피소드 1 미국 뉴욕: 명예퇴직 (Golden Handshake)[164]

은행을 배경으로 하는 첫 번째 DLC. 2019년 6월 25일 발매. 스토리는 본편의 스게일 섬 미션 엔딩 컷신에서 바로 이어진다.

불변자 아서 에드워즈가 언급했던 프로비던스 수뇌부 "동반자들"을 구성하는 3대 가문 - 잉그램, 칼라일, 스투이페산트라는 이름을 해커 올리비아 홀이 추적해 보았으나, 조사는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막혀버리고 말았다. 벌써 그 3명의 수뇌부들이 사고사나 심장병, 폐암 등으로 사망했다는 거짓 부고 기사[165]가 빠르게 온라인에 퍼진 상태였기 때문.

즉 프로비던스의 동반자들은 이미 6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자신들의 흔적을 지우기 시작한 것인데, 이러한 비상계획은 불변자조차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그 대신 불변자는 다이애나에게 자금을 추적해 보라는 조언을 하였다고 하는데[166], 그 말을 들은 6는 프로비던스의 핵심 자산이자 자신이 과거에 경호원으로 위장 근무했던 투자은행, 밀튼-피츠패트릭 은행을 떠올린다.

밀튼-피츠패트릭 은행의 뉴욕지점 지점장은 당연하게도 프로비던스의 요원이며, 지금으로써는 그 뉴욕지점 지점장을 노리는 것이 동반자들을 추적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프로비던스의 동반자들이 원래 가지고 있던 신분을 버리고 새로운 신분을 만들고 있기는 하나, 이 신분세탁은 불과 방금 전에 갑작스럽게 시작된 작업이기 때문에 동반자들의 재산을 관리하고 있던 밀튼-피츠패트릭 은행에는 아직 그들의 이전 신분정보가 남아있을 수밖에 없다. 현재 밀튼-피츠패트릭 은행에는 동반자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원래 신분의 명의로 된 계좌가 남아 있지만, 이 은행의 고객 개인정보는 고객의 현 상황에 따라서 수시로 자동 업데이트된다. 다시 말해서 프로비던스의 동반자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개인정보와, 그들이 새로 만든 신분으로 호적을 갈아 치우면서 업데이트될 새 개인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은행에 남은 프로비던스 동반자들의 개인정보에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은 총 두 가지. 은행 뉴욕지점의 지하 금고 안에 들어가 은행의 데이터 코어에 직접 접속하는 방법, 그리고 은행 뉴욕지점의 중요 간부 세 명이 가지고 있는 은행의 개인정보 백업 드라이브 세 개를 확보하는 방법이다. 그 뉴욕지점의 간부 세 명은 경비실 실장 마테오 페레즈, 회계실 실장 파비앙 만, 그리고 마지막으로 밀튼-피츠패트릭 은행 뉴욕지점 지점장 아테나 사발라스(Athena Savalas).

은행에 남은 개인정보가 탈취당했다는 사실을 프로비던스의 동반자들이 절대로 눈치채서는 안 되기 때문에, 두 방법 중 어떤 방법을 택하건 뉴욕지점 지점장 아테나 사발라스는 반드시 제거되어야 한다. 사발라스 지점장이 제거된다면 밀튼-피츠패트릭 은행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프로비던스와의 마지막 연결고리도 잘려 나갈 것이고, 47 일행의 행보 역시 동반자들에게 발각되지 않을 것이다.

파일:H2Athena2.jpg 파일:H2Athena3.jpg

타깃인 아테나 사발라스이다.
6: 올리비아가 흥미로운 걸 찾아냈어. 가면서 말해 주지....

47: 어디로 가는 거지?

6: 파라다이스로, 47.

2.7.1. 기타

2.8. DLC 에피소드 2 몰디브 헤이븐 아일랜드: 최후의 수단 (The Last Resort)[181]

두 번째 DLC. 2019년 9월 24일 발매.

47과 6가 탄 수상비행기가 몰디브로 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47이 밀튼 피츠패트릭 은행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올리비아가 해독했고, 그 중 프로비던스의 동반자들이 소유한 계좌 쪽에 3건의 거래 내역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 거래는 모두 "헤이븐(HAVEN)"이라는 몰디브의 어느 작은 기업을 상대로 한 거래였는데, 이 헤이븐이라는 기업은 공식적으로는 부유층 및 유명인사들의 "평판 관리(reputation management)"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돈 많은 범죄자들을 위하여 몰래 새로운 신분을 만들어 주는 신분세탁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당연히 프로비던스의 동반자들은 헤이븐을 이용하여 깨끗한 새 신분을 얻고 다시 세상에 나오려 하는 것인데, 올리비아가 이에 헤이븐 사의 서버를 해킹해 보려 했으나 골때리게도 헤이븐 사의 운영진 측에서 매 10시간마다 서버 액세스 키를 수동으로 리셋하기 때문에 외부에서의 해킹은 불가능했다.

결국 부득이하게 47 일행은 그 헤이븐 사의 운영진을 암살하고 직접 헤이븐 사의 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액세스 키를 확보해야 하게 되었다.

열대지방의 파라다이스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헤이븐 사의 헤이븐 아일랜드는 헤이븐 사의 창립자 타이슨 윌리엄스(Tyson Williams) 가 소유하고 있는 땅이며, 섬 자체가 헤이븐 사의 본사 소재지 겸 헤이븐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오락 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고객들이 배를 타고 섬에 도착하면 몰디브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 중에서도 최고로 좋은 서비스들을 즐길 수 있는데, 미슐랭 스타 셰프들은 물론 마사지 풀 코스가 제공되는 스파에 개인 오두막, 운동 시설 그리고 그 외의 여러가지 편의시설들이 고객들에게 최상급 수준으로 제공된다.

47 일행은 이 헤이븐 아일랜드에 47을 헤이븐 사의 신규 고객으로 위장시켜서 잠입시키기로 했고, 잠입을 위해 47에게 "세상에서 잠시동안 사라지고 싶어하는 전문 절도청부업자 미스터 리퍼"라는 꾸며낸 백스토리[182]도 만들어 붙였다.

47은 헤이븐 아일랜드에 잠입하여 헤이븐 사의 운영진 3인을 암살해야 한다. 우선 섬의 소유주이자 폭군 같은 악질 CEO란 소문이 있는 헤이븐 사의 창립자 타이슨 윌리엄스, 헤이븐의 신규 고객 모집 담당자 겸 핸들러를 맡고 있는 전직 사기꾼 류드밀라 베트로바(Ljudmila Vetrova) , 그리고 헤이븐 소유의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프로그래밍한 전문 기술자 스티븐 브래들리(Steven Bradley). 이 3명의 운영진이 제거되어야 올리비아가 헤이븐 사의 서버에 침투하여 프로비던스의 동반자들이 만든 새로운 신분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타깃인 류드밀라 베트로바, 스티븐 브래들리, 타이슨 윌리엄스이다.

파일:H2Ljudmila.jpg 파일:H2Steven.jpg 파일:H2Tyson.jpg
6: 파라다이스에서 보낸 시간은 어땠나?

47: 생산적이었지.

6: 그랬을 테지...이제 곧 있으면 연락이 올 거야.

(올리비아가 서버에 접속한다)

올리비아: 접속됐어요! 당신의 로봇 친구가 섬에서 뭘 했는진 몰라도, 확실히 먹혀들었네요. 어디 볼까...

(헤이븐 서버의 폴더들 중 J_Doe project라는 이름의 폴더에 접속하는 올리비아)

다이애나: 그들을 찾았나요?

올리비아: 네. 바로 여기 있네요. 그런데...잠깐만요. 뭔가 이상한데요. 이거 보이시죠? 여기 있는 운영 지분(controlling shares)들, 이것들이 모두 프로비던스 제국의 핵심적인 중추에요. 그런데 이 운영 지분들은 동반자들의 새로운 신분 명의로 이전되지 않았다는데요.

다이애나: 무슨 소리죠?

올리비아: 제 말은, 그들이 보유하고 있던 운영 지분들이 엉뚱한 사람에게 넘어갔다는 거에요. 전부 다. 동반자들은 아무런 실권도 없이 몸만 빠져나갔다고요. 아서 에드워즈가 뭐하는 사람이죠?

(다이애나가 다급하게 불변자가 갇혀 있던 곳으로 달려가 보지만, 이미 불변자는 탈출하여 텅 비어 있다)

다이애나: 불변자!

(바위 위에 올려두었던 핸드폰의 진동벨이 울리고 그것을 확인하는 6)

6: 올리비아가 보낸 메시지야. 모든 게 계획대로 되어가는군. 동반자들이 어디 있는지 찾았어. 목표물들을 확보했다. 이제 거의 다 왔어, 친구. 기분이....좋지, 그렇지? (천둥이 한 차례 친다) 폭풍이 치기 전에 여기서 빠져 나가야 돼. 이제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시간이 온 거야, 47.

47: 그놈들을 모두 처리하는 것 말이지.

2.8.1. 기타

3. 확장 패스 추가 캠페인 - 특별 임무(Special Assignment)

히트맨 2 골드 에디션에 포함된 DLC 확장 패스(Expansion Pass)를 보유한 유저에게 제공되는 캠페인. 별도의 캠페인으로 분류되어 있긴 하지만 새로운 컷신과 사운드트랙, 독자적인 스토리 라인까지 포함하면서 꽤나 각잡고 만들어진 전작의 최초 감염자 캠페인과는 달리 기존 맵을 재활용해서 미션이 구성되어 있고 스토리도 후반부 미션 2개에 한해서 굉장히 느슨하게 진행된다.

3.1. 콜롬비아 산타 포르투나: 독사의 포옹 (Embrace of Serpent)

좋은 아침입니다. 47. 당신의 타깃은 블레어 레딩턴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맹수 수렵꾼이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가문의 상속인 중 한 명입니다. 레딩턴은 멸종위기 동물을 사냥하는걸 중점으로 하는 엘리트주의 그룹 '별장(The Lodge)'의 리더입니다. 별장은 회원들의 정치적 약점을 빌미로 한 협박과 뇌물을 주 수입으로 삼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의뢰인의 말로는 타깃은 항상 회원들의 인적사항과 정부 거래내용이 적힌 작고 검은 책을 지니고 있습니다. 의뢰인은 몇 년동안이나 별장의 밀렵 행위를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그 책은 분명 그들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책을 회수해서 그들의 잔인한 행동을 끝내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제는 샤냥꾼을 사냥할 시간입니다, 47. 준비할 시간을 주죠.
콜롬비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47. 현재 타깃은 전설적인 멸종위기동물인 하얀 아나콘다, 아즈텍 말로는 '구름 뱀'을 찾기 위해 정글을 수색하고 있을 겁니다. 레딩턴을 찾아서 제거하고, 그의 작고 검은 책을 가져오시면 됩니다. 행운을 빕니다.
타깃은 블레어 레딩턴(Blair Reddington)으로 멸종위기종을 사냥하는 '별장(The Lodge)'라는 밀렵꾼 클럽의 회장이고 의뢰인은 그를 제거하는 건 물론 자신들이 막지 못한 그들의 밀렵 행위를 완전히 끝내기 위해 클럽 회원들과 정부 거래내용이 담긴 작고 검은 책을 회수하라는 부가 목표까지 부탁했다.

파일:H2Blair.jpg

3.1.1. 기타

3.2. 인도 뭄바이: 위엄의 환상 (Illusions of Grandeur)

좋은 오후입니다. 47. 당신의 타깃은 유명한 마술사이자 최면술사인 '바실 카네이비(Basil Carnaby)'입니다. 1960년대에 카네이비는 자신만의 유사 신비주의로 런던 상류층의 반항적인 청년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였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그들에게 자기 대신 그들의 부유한 가족들에게서 돈을 뜯어내도록 최면을 걸었습니다. 그는 그렇게 수백만 달러를 훔쳤습니다. 경찰에게 발각되었을 때쯤, 그는 영성 순례자 그룹과 함께 네팔을 도주, 이후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래 전에 그에게 당한 피해자 중 한 명이 최근에 뭄바이 거리에서 현지인들을 위해 정신과 의사의 행동을 하고 있는 나이 많은 카네이비를 목격했습니다. 안락한 무명의 삶을 얻은 그는 다른 사람의 주머니에서 손을 떼지 못하는 것 같군요. 행운을 빕니다. 47.
뭄바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47. 당신의 타깃은 눈에 띄게도 고용한 경비원과 함께 인근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가까워지기는 쉽지 않겠지만, 카네이비와 같은 타고난 쇼맨은 영원히 갇힌 채로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타깃인 바실 카네이비(Basil Carnaby)이다.

파일:H2Basil.jpg

3.2.1. 기타

3.3. 미국 마이애미: 달변가 (A Silver Tongue)

좋은 아침입니다. 47. 당신의 타깃은 '에이짓 "에이제이" 크리쉬(Agit "AJ" Krish)'입니다. 그는 아틀란티드의 현 책임자로, 의심스러울 정도로 긴 의료해택과 함께 미네랄을 뺀 식염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마케팅이 빛을 보지 못한다면, 아틀란티드는 아마도 독립 배급업자들에게서만 팔리겠죠. 그러나 크리쉬는 그들에게서 초기 계약금만 받고 생수를 더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그 구매자들이 다시 파는 다단계 판매 방식으로 큰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무조건 팔아야 할 겁니다. 그러나 크리쉬의 주 수입원은 생수가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사업을 피라미드 방식으로 하는 데 관심이 있죠. 그렇게 구매자들의 친구나 지인등을 끌어들이면서 그들이 감당하든 하지 못하든 절박한 자들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크리쉬는 그들에게 미래의 재산은 가장 고통스러운 투자조차 가치있게 만든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타깃은 현재 마이애미에서 아틀란티드의 뉴 페이스를 유명한 드라이버로 선정하려고 합니다. 저희 의뢰인은 그가 다시 누군가를 채용하지 않는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행운을 빌어요. 47.
마이애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47. 당신의 타깃인 에이짓 크리쉬는 현재 매년 개최되는 국제 혁신 레이스의 VIP 영역에서 아틀란티드 이벤트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타깃은 자신을 인민의 남자로 묘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는 아마도 회사 스탠드에 서서 희생자가 될 불운한 손님들에게 기회를 설득하거나 아틀란티드를 대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가 서명란에 서명하는 사람에게 즉시 팔기 위해 제품을 가득 실은 트럭 두 대를 가져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는 그가 혼자 있는 기회를 찾기 힘들다는 뜻이죠. 행운을 빕니다.
타깃은 에이짓 "에이제이" 크리쉬(Agit "AJ" Krish)으로 아틀란티드라는 의료 혜택과 함께 미네랄 워터를 파는 회사의 사장으로 현재는 마이애미에서 아틀란티드의 뉴 페이스를 드라이버로 뽑기 위해 힘을 쓰고 있으며 의뢰인은 그가 다시 누군가를 채용하는 걸 저지해달라는 목적으로 암살 의뢰를 맡겼다.

파일:H2Ajit.jpg

3.3.1. 기타

3.4. 미국 버몬트 주 휘틀턴 크릭: 입에 쓴 약 (A Bitter Pill)

잠깐만요, 47. 크리쉬의 통화 내역을 조사해 봤더니 볼스라는 사람과 꽤나 긴 통화를 했다고 합니다. 아하, 역시나. 지난번 계약 건만으로는 일이 저희 예상대로 해결되지 않은 것 같네요. 분명 크리쉬는 아틀란티드의 앞잡이에 그의 약탈적인 사업 확장 활동에 대한 책임은 있죠. 그러나 그 제품과 홍보의 배후에는 '갈렌 볼스(Galen Vholes)'라는 자가 있습니다. 볼스는 큰 관심을 받지는 않지만 건조한 피부에서 췌장암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아틀란티드의 터무니없는 의학적 주장을 조용히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볼스는 고객과 전 영업 사원으로부터 받는 불평,불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최근 교외로 이사를 했으며, 의료면허 같은 것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익명을 활용하여 자택에서 독점적인 개인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47, 아무래도 방문 치료를 해야 할 것 같네요?
휘틀턴 크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47. 당신의 타깃인 갈렌 볼스는 눈에 띄지 않는 자택내 개인 진료소를 설립해서 아틀란티드를 다시 일으키겠다는 야망을 품고 이 근방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불운하게도 '당신이 온 건 물론' 이미 이사한 주소로 그에게 협박 편지가 온 상황입니다. 그는 초조한 모습으로 지역 당국에 거주지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볼스를 처리하려면 그들을 지나쳐가는 게 좋을 겁니다. 행운을 빌어요.
그리고 크리쉬의 통화 내역에서 나온 불길한 예감이 들이맞았는지 의뢰는 예상대로 해결되지 못했고 휘틀턴 크릭에 거주하는 아틀란티드 생수판매의 흑막인 갈렌 볼스(Galen Vholes)가 드러났다.

파일:H2Galen.jpg

그리고 47은 에이짓 크리쉬와 갈렌 볼스라는 두 돌팔이 약장수(Snake oil Salesmen)를 제거함으로서 아틀란티드에 의해 수많은 다단계 판매 피해자들이 생기는 걸 막게 되는 큰 건을 해냈다.

3.4.1. 기타

4.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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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련 문서



[1] Nightcall은 속어로 술 먹고 늦은 한밤중에 전 여자친구한테 전화거는 짓거리를 의미한다. 목표물인 알마 레이너드가 시즌 1에서 죽은 션 로즈의 여자친구였다는 것과 연관지어서 생각해 보면 은근히 개그. # [2] 정보창을 열어 정보를 확인해 보면 이 살해당한 부부의 정체는 올림픽 위원회(olympic committee)의 위원 고프리 뉴먼(Godfrey Numan)과 그의 아내. 뉴질랜드가 최근 다음 올림픽을 유치하려고 함에 따라 올림픽 위원회 의원 부부가 뉴질랜드 국무총리가 주최하는 연회에 참석하려다가 봉변을 당했다. [3] 실제로 레이너드와 밀스가 샤워까지 끝내고 침실에서 잡담할때 틀려진 TV를 보면, 피어스가 정말로 자기 회사의 건물에서 낙사하는 뉴스가 나온다. [4] 레이너드의 암살 목표물 정보에 따르면, 레이너드의 집안 자체가 바스크 분리주의자 집안이었고, 양쪽 부모 모두 바르셀로나의 어느 쇼핑몰에 폭탄 테러를 가한 혐의로 수감되었으며 레이너드는 친척들이 사는 다른 지역으로 도피했다가 그곳에서 얼마간 세계화와 기술발전에 반대하는 아나코 원시주의 테러리스트 집단 "시원의 군대(Pristine Army)"와 연을 맺고 테러리스트로 활동했다고 나온다. [5] 션 로즈 역시 암살목표 정보에 따르면 환경 테러리스트 시절에 레이너드와 같은 시원의 군대 소속이었다. 정황상 레이너드와 로즈가 시원의 군대에 있을 적에 눈이 맞아서 딸이 생긴 듯. 이 시원의 군대는 션 로즈가 오클랜드 정부청사 폭탄 테러 때 실수로 어린 아이들까지 여러 명을 죽게 만든 일로 어그로를 엄청나게 끌었는지 지도자들이 전원 체포당해서 망했다. [6] 비슷하게 군 장성의 자리에 앉아 있는 레자 자이단, 섀도우 클라이언트 민병대의 핵심 지도자인 션 로즈, 해적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고 훈련 교관으로 활약하는 마야 파바티,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약 카르텔의 보스인 동시에 매우 잔인하고 포악한 성격을 갖고 있는 리코 델가도, 매우 악명높은 해적인 마엘스트롬, 프로비던스 전령이자 제너스의 경호 책임자인 놀런 캐시디같은 타깃들도 전투 능력이 전혀 없다. 션 로즈는 폭탄광이고, 리코 델가도는 금고에 자기 전용권총도 있고, 놀런 캐시디는 진성 총덕후임에도 정작 전투에 들어가면 싸울수가 없어 도망치기 바쁘다. [7] 민간인들에게 폭탄을 투하한다. [8] 브리핑에서는 언급되지 않고 호크스 베이에서 볼 수 있는 크론슈타트 관련 뉴스에서 국가명이 언급된다. 이름과 독재국가라는 점으로 보아, 아마도 북한과 미얀마 등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듯. [9] 시즌 1 에피소드 1 파리에서, 3층의 IAGO 경매장에서 볼 수 있는 아시아 모 독재국가 왕자 "트렌 포(Tren Po)"의 아버지. 달리아 마골리스가 "포 왕자 전하(Prince Po)"라고 부르기 때문에 이 사람 아버지 진 포가 다스리는 국가가 왕정 국가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진 포는 시즌 1 에피소드 2 사피엔차에서도 동굴 연구시설에서 잡담하는 남자 과학자와 여자 과학자가 "바이러스로 이 세상에서 제일 나쁜 놈 하나 골라서 죽이라면 누구 죽일래?"라는 주제로 잡담할 때 죽이고 싶은 이 세상의 나쁜 놈 중 하나로 언급되었다. [정체1] 마커스 스투이페산트 [정체1] 마커스 스투이페산트 [정체2] 칼 잉그램 [정체2] 칼 잉그램 [정체2] 칼 잉그램 [정체1] 마커스 스투이페산트 [정체2] 칼 잉그램 [정체2] 칼 잉그램 [정체3] 알렉사 칼라일 [19] 그리고 이건 현재진행형이다. 실제로 미션 내에서 로버트 녹스를 따라가 보면 쉴 새 없이 크론슈타트 공업의 상품 홍보 문구를 구상하느라고 혼잣말을 멈추지 않으며, 시에라 녹스를 우승시키는 미션 스토리를 따라가 시에라를 우승시키고 로버트 녹스를 미리 죽이지 않았다면 시상식 전에 시에라가 있는 곳까지 와 대화를 나누는데, 로버트 녹스는 시에라에게 잘 했다고 칭찬을 하거나 수고했다고 위로하는 게 아니라 회사에서 개발한 레이싱 수트 성능은 어땠냐고 물어본다. 아버지의 반응에 실망한 듯 살짝 당황한 어조로 대답하는 시에라의 모습이 압권. [20] 회사 건물 3층에서 전화로 시에라의 뒷담화(서른살이나 먹고 레이스카 몰고 댕기면서 정숙한 숙녀와는 백만광년 떨어진 모습으로 녹스 집안의 이름에 먹칠을 한다)를 하는 로버트의 비서도 이에 대해 언급하며 시에라를 씹어대는데, 여기서 확실하게 깡패(mobster)를 고용했다고 언급한다. [21] 이 사설탐정 업체 이름이 놀런 & 팔코네 탐정사무소(Nolan and Falcone Investigations)인데, 시에라 녹스가 "지인(acquaintance)인 미스 드 산티스의 소개로 알고 전화했다"라고 하고 그 말을 들은 탐정사무소 측에서도 "다리가 죽여주고 성격 쿨내나는 여자(Nice legs, popsicle personality)였는데 사고로 죽어서 참 안 됐다"라고 하는 걸 보면 시즌 1 사피엔차 에피소드에서 등장했던 사립탐정 살 팔코네가 있는 탐정사무소로 추정된다. 그리고 시에라 녹스는 프란체스카 드 산티스가 사고로 죽은 걸 몰랐다는 모양. [22] 물론 폭탄만 붙일 수 있는 건 아닌데, 공기 렌치를 가지고 있으면 바퀴를 조금 풀 수 있다. 그렇게 바퀴를 살짝 풀어주면 출발하다가 갑자기 살짝 풀어놓은 바퀴가 분리되버리는 바람에 코너에 충돌하면서 시에라가 사망한다. 그리고 설탕을 가지고 있다면 엔진에 부어서 차를 고장나게 할 수 있는데, 이렇게 고장내면 그냥 차의 엔진이 망가지는 걸로 끝이다. 설탕은 크론슈타트 드라이버 라운지 스태프 구역에 있다. [23] 하는 말을 들어 보면 로버트는 이 테러를 "테러리스트 놈들(섀도우 클라이언트의 민병대)"의 짓으로 덮어 씌울 작정이라고 한다. [24] 다만 간혹 알 수 없는 버그로 기폭장치를 건네주고 나서 멀뚱멀뚱 바라보다가 그냥 그 자리에 고정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세이브를 로드해도 계속 그 상태로 있으니 재시작을 해야한다. [25] 사보타주 담당 정비공으로 위장한 47에겐 왜 이런 짓을 했는지 아니까 아무말 하지 말라는 등 47을 프로비던스의 요원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물론 이 암살의 의뢰자가 프로비던스이기 때문에 틀린건 아니지만. [26] 시에라가 47의 사보타주로 사고사하면 로버트는 바쁘다고 아예 오지도 않는다. 정확히는 로버트의 비서가 로버트가 바쁘다는 구실로 시에라의 사망을 알리지 않기 때문이다. [27] 폭탄과 타이어 풀어버리기는 당연히 비타깃 살상이 발생하니 SA 플레이 시엔 하지 말 것. 설탕을 가져와서 엔진만 고장내자. [28] 다른 변장으로 엔진이나 차량을 건드리면 범죄행위가 된다. [29] 어째서인지 이 차엔 리모콘 폭탄을 설치해도 폭파되지 않는지라 사고사를 노릴 수 없다. 아마도 스토리미션의 핵심 오브젝트라고 못 건드리게 해놓은 듯. [30] 47이 차에 타야 달성되는 과제도 있다. [31] 이전 크론슈타트 직원이라고 한다. [32] 얻어맞고 인형 탈을 뺏겨서 의무 요원에게 치료받으며 징징대는 남자가 복도 끝에 있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인형 탈을 쓰고 지나가면 들킨다. 골 때리는 일이지만 어째서인지 치료해주는 여자는 맵에서 의무실 안의 의무관과 더불어 의무 요원 변장을 알아보는 유일한 인물이다. 팀장인 모양. [33] 시에라와 마주하면 시에라가 마스코트로 변장한 47과 통성명을 하려 하는데 47은 "이름은 친구 사이에나 필요하지(Names are for friends.)"라고 받아친다. 히트맨: 블러드 머니의 프롤로그 미션에서 등장한 대사의 셀프 패러디. 난(47) 널(시에라 녹스) 죽이러 온 사람이니 친구 사이에서나 하는 통성명은 필요 없다라는 참으로 47다운 대답이다. [34] 만약 크로우바를 이용해 차에 있는 기밀 서류를 미리 슬쩍한 다음 차 키를 돌려주면 서류가 없어진 걸 알고 아연실색하며 주차장을 빠져나가서 엑스포 근처에 있는 벤치에 계속 죽치고 앉아 있는다. 주차장을 빠져나갈 때 아무도 없는 지하도를 통해서 빠져나가므로 기절시켜서 변장을 얻기 쉽다. 마침 쓰레기통도 있으니 은닉도 쉬운 편. [35] 이때 통로 난간에 매달린 채로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 협박범을 죽인 시에라가 47을 보고 깜짝 놀라며 47의 손을 발로 밟아서 47까지 살해한다. 당연히 게임 오버지만 숨겨진 도전 과제 Last Words가 달성된다. [36] 여기서 뭐든 잘하는 47의 유일한 약점, 평범하게 행동하기는 어색함이 잘 드러난다. [37] 고대로부터 대표적 극약이던 벨라도나는 말할 것도 없고, 아코니틴은 사약에 쓰이는 부자의 독 성분이다. [38] 이 테드 멘데즈의 군 정복은 대부분의 시설을 프리패스할 수 있고 변장을 알아보는 사람도 거의 없는 매우 고마운 변장이다. 다만, 마스터 난이도에서는 로비 계단을 지키는 경비원이 알아보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9] 물론 로버트 녹스는 "그건 확실히 비극적인 사고긴 했지. 그 보상문제에 대해선 회사 법무팀에서 이미 그 와이프, 아니 미망인하고 얘기 했었고"라면서 눈 하나 깜짝 안 한다. [40] 크론슈타트 공업 건물에서 이 주임 연구원의 일지를 찾아볼 수 있는데, 일본에서 야쿠자들과 잘못 얽혔던 걸 로버트 녹스가 "멋대로 구해줬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안드로이드 성능 시연 테스트장에서 로버트 녹스와 이 주임 연구원의 대화 중 두 번째 대화 때, 주임 연구원이 안드로이드의 성능 조정 수치가 갑자기 떨어지는 것에 당황하는 것을 보고 로버트 녹스가 제대로 빡쳐서 "시연하기 전까지 이 문제 못 고치면 그때 그 더러운 가부키초의 뒷골목으로 다시 되돌려 보내 주마. 그 사고를 쳐놓고 도망나온 주제에 다시 거기로 돌아가면 야쿠자들이 참으로 반가워 하겠다 그치?"라고 협박까지 하는 걸 들을 수 있다. [41] 시에라 녹스를 기절시켜 여기까지 끌고 온 다음 시에라 녹스의 사진을 인식시켜 죽이는 것도 가능은 하다. [42] 잠수함 제조 거래 [43] 청부 살인업자/암살자를 뜻한다. [44] 원문은 Happy Hunting이다. [45] 이전 에피소드의 막다른 길 컷신에서 불변자가 3인의 프로비던스 동반자들에게 루카스 그레이의 이력에 대해 보고할 때 드러나는 정보들을 잘 보면, 1990년대부터 전 세계의 분쟁지역을 떠돌며 본격적인 용병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되어 있다. "검은 말벌(Black Wasp)" 이라는 유고슬라비아 반군 조직에 들어가 싸운 적도 있었고 "Executive Results(실존하는 민간군사기업 초창기 시절의 PMC인 Executive Outcomes, 일명 EO의 패러디로 추정)"라는 PMC에 용병으로 들어가 아프리카에서 작전을 벌인 적도 있었다. 시기상 2002년에 시에라리온 내전에서 올리비아 홀을 거두어 들인 것도 이 시절일 듯. 이후 2000년대 중반에는 "Coastal Products"라는 (아마도 민간군사기업인) 회사의 중앙 아메리카 지사에서 실탄 훈련 고문(Munitions Training Associate)으로 근무하다가, 그 뒤에는 대략 2013년까지 CICADA 사의 중동 및 아프리카 동북부 지부에서 지상작전 총 책임자(head of CICADA's on-the-ground operations for their Middle East and Horn of Africa division) 지위에 있었다. 구사 가능한 언어는 러시아어와 아랍어, 그리고 파슈토어 등. 그가 사용한 위조 여권에 적힌 출생일자는 1963년 1월로 되어 있고 출생지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등록되어 있다. [46] 저택 2층의 카탈리나 델가도의 방에서 총에 맞은 누군가의 핏자국을 닦으며 저택 직원과 잡담하는 메이드는 "헥터와 마르티네즈에 대해 돌아다니는 이야기들은 거의 대부분이 거짓말"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헥터는 코카인에 중독돼서 맛이 간 것과 마르티네즈에게 차여서 찌질거리는 것을 제외하면 지극히 멀쩡한 사람이다. [47] 이때 자기를 여기서 좀 꺼내 달라며 매니저 "덱시"에게 전화를 거는데 시즌 1 방콕 에피소드에서 조던 크로스의 매니저였던 덱시 배럿으로 추정된다. 크로스 부자 사후 이 타투 아티스트의 매니저가 된 듯. [48] 이 타투 아티스트를 제압하는 숨겨진 방법이 하나 있는데, 바로 저택 경비 시카리오로 위장해 아티스트의 앞에 나타나는 것. 델가도 저택 경비로 위장한 47을 본 아티스트는 완전히 기겁해서 곧바로 화장실로 숨어 들어간 뒤 덱시에게 전화를 걸어 "델가도가 이젠 아예 날 죽일려고 자기 밑의 어깨를 보냈다고!"라며 아주 다급하게 자길 당장 여기서 빠져나가게 손 써달라며 멘붕한다. 이러면 쥐약이나 구토총/구토 가스 장비를 동원할 필요도 없으니 꽤 편한 방법. 델가도 저택 경비 복장도 굳이 저택 안까지 들어갈 필요도 없이, 술집 인근의 공사장 입구 쪽 강가(건너편에 공사장과 이어지는 통나무 다리가 있는 곳. 통나무 다리는 총으로 쏴서 혹은 직접 다가가 밧줄을 풀어야 이용 가능함)에 버려진 시체에서 주워다 입을 수 있으니 그리 어려운 방법도 아니다. 이 방법을 따라가면 타투 아티스트가 화장실에서 전화 통화 끝나고 중얼거리는 혼잣말을 들을 수 있는데, 이 양반이 델가도 저택에 끝까지 안 들어가려 하는 이유는 바로 예전에 델가도 카르텔 산하 마약 딜러 하나를 밀고해서 깜빵에 보내버렸던 과거가 있어 내심 찔렸기 때문. [49] 만나자마자 기뻐하면서 같이 셀카도 찍는 걸 보면 이 아티스트의 엄청난 팬인 듯하다. 리코가 이 사람을 초청한 것도 리코가 자신의 목에 아내 문신을 새겼는데 그녀가 그게 자기랑 전혀 닮지 않았다고 우겨서이다. 그런데 1층에서 뒷담화하는 저택 직원과 메이드에 따르면 리코의 목에 새겨진 문신을 볼 때마다 나이를 먹기 전 아름다웠던 자신의 전성기가 다시는 되돌아 오지 않는다는 뼈아픈 팩트를 느끼게 되기 때문에, 예전에 젊은 시절의 자기 얼굴을 그려 넣은 문신을 보면서 역정을 내는 것이라고. [50] 리코의 방은 시체를 은닉할 장소가 마땅치 않기 때문에 그냥 화장실에 방치하게 될 텐데, 리코가 물린 상당히 집요한 개인 경호원 '호세'는 47이 나온 걸 보고 리코를 찾기 위해 바로 화장실로 직행하기 때문에 들키지 않으려면 호세도 기절시키는 것이 좋다. [51] 바로 전 미션인 마이애미 미션에서 아랍 왕족 셰이크 살만 알-가잘리와 같이 등장한 바가 있다. [52] 편지만이 아니라, 저택 지하실에서 작업 중인 "배니셔"라는 전문 기술자가 금고 안에 보관해 두고 있는 소포 폭탄도 마찬가지로 책상 위에 올려 놓을 때 어그로가 끌린다. 소포 폭탄 암살을 노리는 사람은 주의. [53] 리코 델가도의 금고 안에는 화려하게 도금된 스트라이커 권총 "투우사(El Matador)"가 있다. [54] 이 코카인에 독을 타서 헥터를 암살하는 도전 과제도 존재한다. [55] 의뢰인이 모레노 카르텔이 소속된 프로비던스라는 걸 생각해 보면 반은 맞는 말. [56] 일종의 물약(potion)이라고 하며, 마을에서는 이 물약을 마시고 씻은 듯이 병이 나았다며 감사하는 주민들이 많다. [57] 무당 본인, 그리고 무당과 직접 물약을 끓이는 것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NPC를 제외한 나머지는 명상에 깊이 빠진 나머지 눈 앞에서 뭔 짓을 해도 반응을 안 한다. 만약 동전 던지기 등으로 유인하기가 귀찮다면 무당은 약을 끓이는 데 쓸 약초에 관한 대화를 한 다음 구석진 연못 쪽으로 캐러 가기 때문에 이때 제압하고 궤짝에 처넣을 수 있다. [58] 굿은 분명 미신적인 행위인데 어째서인지 군중 속에는 성호를 긋는 노동자들이 여럿 보인다. [59] 이 미션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달성되는 도전 과제 이름이 고스트버스터즈 시리즈의 모토인 "Who you gonna call"이다. 안드레아를 담궈버리면 "튼튼한 토대"라는 골 때리는 업적을 얻는다. [60] 전원을 트는 행위는 범죄이므로 앞을 지키고 있는 공사 노동자의 시선을 동전이든 뭐든 던져서 잠깐 돌려놔야 한다. [61] 콜롬비아 열대우림 지역의 부족에서 샤먼 역할을 하는 지도자들. [62] 남미의 마약왕이었던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실제로 콜롬비아의 개인 동물원에서 하마를 애완동물로 키웠었다. 의외로 고증에 맞다. [63] 배신자 시체를 처리해야 하는데, 태울 연료가 마침 떨어졌고, 시체를 가른 곳으로 옮기기도 귀찮아서 하마가 있는 물에 넣어버렸다고 한다. 게다가 그 시체에는 코카인이 들어가 있었다. [64] 이걸 이용해 어촌 마을에서 피라냐에게 먹이 주는 정육점 주인을 때려 패 기절시킨 다음, 그대로 그 몸뚱이를 피라냐에게 던져 먹이로 줘 버리는 도전 과제를 수행하면 이 "고기 뼈"가 장비 아이템으로 해금된다. 혐오스러운 비주얼이 단점이긴 하지만 이 "고기가 붙은 뼈"는 비살상 근접무기 주제에 들고 다녀도 의심 안 받고 품 안에 숨기기까지 가능한 참으로 다채로운 장비다. [65] 어촌 지역에서 고기 뼈가 발견되는 장소가 하필이면 고문실로 보이는 장소(델가도 저택 지하 고문실과 같은 음악이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데다 주변이 피투성이)라 인육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델가도 저택 부엌의 식재료 저장 창고에서도 이 고기 뼈가 평범한 돼지고기나 소고기와 함께 배치되어 있는 걸 보니 사람 다리뼈는 아닌 듯. 그런데 제작진들이 은근히 의도적으로 그런 오해를 하게 만들려고 했는지, 스게일 섬에서는 성의 감옥에 있는 감방(거짓말 테스트 전기 장치 의자 있는 곳의 잠겨진 쇠창살문)에 이 고기 뼈가 뜬금없이 놓여 있기도 하다. [66] 물론 잠수함 기술자 미션 스토리 때 리코가 잠수함을 보면서 하는 말에 따르면, 이왕 만든 김에 겸사겸사 델가도 카르텔의 마약 & 조직원 밀수용으로도 쓸 작정인 듯 하다. [67] 리코 델가도는 자기 삼촌과 친척(마누엘 델가도)이 살해당한 사건이다 보니 어떻게든 그 범인을 찾아 족치려고 벼르고 있다. 델가도 저택 1층에 있는 리코의 개인 전시관에서 한창 구경중인 저택 경비 시카리오에게 와인에 대해서 설명해 줄 때 잘 드러나는 데, 리코의 설명에 따르면 개인 전시관에 있는 와인은 2004년 풍작의 해(Vintage Year)에 나온 와인으로써 칠레에 있었던 페르난도 델가도&마누엘 델가도 부자의 그 농장에서 가져온 와인이라고 한다. 페르난도와 마누엘이 죽은 사건은 의심스러운 사고사로 처리되었으며, 이들 부자가 사망한 직후 칠레 정부군이 이들 부자의 포도 농장을 습격하는 바람에 페르난도가 운영하던 칠레 쪽 카르텔은 완전히 폭망해 버렸다고 한다. 리코 본인은 삼촌을 죽인 원수에 대한 적개심을 늘 잊지 않기 위해 삼촌의 농장에서 와인을 가져와 놓고 매일같이 바라보고 있는 것이라고. 그러나 그 복수가 이루어 지는 일은 없었다. [68] 에피소드 3 컷신에서 털린 건물이 요하네스버그의 에테르 R&D 부서 건물이라는 사실은 에피소드 4의 TV 뉴스로 알 수 있다. [69] White Stallion이라는 식물이다. 실존식물인 캐논볼 트리의 또다른 이름이라고 한다. [70] 만약 다른 NPC를 기계로 살해해서 피에 젖은 코카인을 얻은 후, 히피로 변장해 마약 밀수 관련해 호르헤와 대면하는 미션 스토리를 진행할 때 일반 코카인 대신 피에 젖은 코카인을 사용하면 피 맛에 큰 감명을 받았는지 위에 언급한 희귀 식물이 있는 절벽까지 달려가서 냅다 자살해버린다. [71]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 챌린지를 깨면 그 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조건들을 충족한 판에만 쓸 수 있다. [72] 섀도우 클라이언트 [73] 사실 시즌 1의 콜로라도 에피소드에서도 페넬로페 그레이브스를 가짜 인터폴 신분증으로 낚는 미션 스토리를 따라가 보면 그레이브스가 "델가도 카르텔에게서 제공받은 위조 여권" 운운하며 이미 언급 한 적 있다. 카르텔 저택 지하에 여권 위조하는 방도 있다. [74] 최초 감염자 미션의 암살 정보에선 Neleis라는 이상한 이름으로 잘못 표기되었으나 뭄바이 에피소드의 TV 뉴스에서 Nelius라고 제대로 나온다. [75] 마엘스트롬에 대해 말하는 과학자는, 마엘스트롬이 자기 친구의 동료들을 인질로 잡고는 그 중 두 명을 처형했다고 언급한다. 물론 "마엘스트롬의 얼굴을 알기는 하냐"는 여성 과학자의 정곡을 찌르는 태클을 먹고 할 말이 없어진다. [76] 반야와 다우드는 서로 웬수나 다름없는 사이이기 때문인지 다우드가 가진 해적단 사진에는 반야의 얼굴이 있던 자리에 큰 구멍이 뚫려 있다. 물론 반야가 가진 사진 역시 정 반대. [77] 그나마 기차역에 위치한 반야의 책상 근처에는 숨을 수 있는 수풀이 있어서 수풀 속에 앉아서 숨은 채로 사진을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다. [78] 갱단원들이 작업 중인 제철소 입구에서 말을 걸거나, 혹은 갱단원들이 점거 중인 계단 위에 당당하게 올라가 갱단원과 대화를 하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79] 원래는 일반인들이 살고 있는 주거지인데, 까마귀 갱단이 마엘스트롬의 명령으로 멋대로 주민들을 쫓아내고 임시 거점으로 삼았다. 그래서 그 건물 근처에는 졸지에 내쫓긴 원래 주민들이 기관단총 들고 보초 서고 있는 갱단원 앞에 옹기종기 모여서 항의 중인데, 그 중에 어떤 아주머니가 갱단원더러 "네가 누구 아들내미인지 내가 모를 줄 아냐. 내가 너네 엄마랑 아는 사이다"라고 하는데도 갱단원은 꿋꿋하게 "그럼 우리 어머니랑 짜이 한 잔 하시고 나서 다시 오시든가"라고 맞받아치며 뻗댄다. [80] 당연히 이 욕조도 사고사에 써먹을 수 있다. 기차역 옥상에 놓인 펌프를 조작해서 욕조에 물을 부어 반야가 욕조 안에 들어가게 만든 다음, 렌치를 이용해 보일러 밸브를 조작해서 잠시 후 터지게 만들면 된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이 보일러는 렌치로 조작한 다음 몇 초 뒤에 자동으로 터진다. 따라서 반야가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너무 일찍 보일러 밸브를 조작하면 안 된다. [81] 다코이티(Dacoity)는 인도에서 무장강도단, 도적단을 가리키는 명칭으로써, 도적 개개인은 다코이트(Dacoit)라고 부른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아시아 왕조에서도 다코이트가 용병으로 등장한다. [82] 경비대도 마찬가지로 반야의 이 혈통에 대해서 언급하며, 한 경비대원은 자기도 언젠가 저렇게 자수성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 [83] 사실 이럴 만도 한 게, 반야 샤의 암살 목표 정보를 보면 젊은 시절부터 뭄바이 암흑가에서 칼레와 다우드와 함께 구르기 시작하여 한창 까마귀들 갱단에서 잘 살다가, 갱단이 뭄바이 마피아에게 개박살이 나고 도망쳐 나오듯이 "마엘스트롬"이 된 칼레와 다우드를 따라 남중국해에서 해적질을 하기 시작한 건데, 여자의 몸으로 해적 생활을 하기에는 고충이 많았는지 샤 본인은 해적 시절을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매우 힘들었던 시절이라고 여기고 있다. 특히 마엘스트롬이 프란세스 호 납치 사건 때, 지 혼자만 살겠다고 해적들이 중국 특수부대한테 다 죽건 말건 내버려 두고 혼자 튀는 걸 똑똑히 보면서 아예 멘탈이 박살났다고... 그래서 뭄바이로 어떻게 돌아왔는지도 제대로 기억이 안 날 지경이라 한다. 본 미션에서도 반야가 정원을 돌아다닐 때 호위대원중 한 명이 반야에게 마엘스트롬과 해적이었던 시절 이야기는 들었다며 마엘스트롬의 해적 전설을 동경한다고 하는데, 반야는 뚜껑이 열려서 해적단 생활할 때 얼마나 많은 동료들이 비참하게 죽어갔으며 마엘스트롬은 지 혼자만 살겠다고 동료들 버리고 혼자서만 튄 놈이지 영웅 같은 게 아니다 라며 호위대원의 헛된 환상을 마구마구 깨부순다. 마엘스트롬이 잘나 보여도, 그도 결국은 자기보다 더 잘난 누군가의 도구로 부려지고 있을 뿐이며 그 누군가를 따르는 게 우리에게도 이득이라서 우리도 그를 따르고 있는 거라는 날카로운 분석은 덤. [84] 본명은 카란 다(Karan Dhar). 경호원들이 모인 공사 미완료 구역에서 다우드가 (본인의 노트북이 있는 구석진 곳까지 이동하여)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 때, 두 번째 통화에서 "카슈미르에서는 어떻게 일했는진 몰라도 여기 뭄바이에서는 다르다"고 하며 마엘스트롬 역시 카슈미르인과 독대할 때 "카슈미르에서 온 남자"라고 하기에 진짜로 카슈미르 지역에서 활동했던 킬러라는 걸 알 수 있다. [85] 저격총으로 노리고 있는 지점은 바로 다우드가 화가를 초청하여 초상화 작업을 맡긴 방. 다우드가 타워 공사 미완료 구역(노트북 근처)에서 하는 두 번째 통화에서도, 다우드가 카슈미르인과 통화를 하면서 "내 초상화 작업은 어떻게 돼 가고 있냐고? 잘 돼가고 있긴 한데 뜬금없이 왜 그걸 물어보나?"라고 이상해 한다. [86] "청부: 다우드 랑간(Contract: Dawood Rangan)" 혹은 "청부: 반야 샤(Contract: Vanya Shah)" [87] 이 내용은 다우드 타워 근처 공사장에 있는 바지선을 순찰 중인 타워 경비원들의 잡담으로도 들을 수 있다. 다우드가 마엘스트롬의 해적 이야기를 의적의 영웅담으로 미화한 영화를 준비 중이라고. [88] 단 콘크리트 덩어리가 보기보다 판정이 좁아서 둘다 맞히는 게 쉽지 않다. 비타깃 살상 위험이 있지만 두 명을 밀어버리고 탈출까지 가능하며 무엇보다 47이 안전한(크레인 조종장치 쪽엔 경비가 많은데, 기차 선로변경장치 쪽은 겨우 경비 둘이다.) 기차로 밀어버리는 쪽이 편하다. [89] 물론 이 공짜 TV는 오직 랑간 본인이 제작한 영화들만 방송되며, 슬럼가 주민들도 이걸 가지고 까는 건 물론 크리켓을 포함한 모든 채널이 나오도록 뜯어고친 사람도 있다. [90] 말이 좋아 각색이지, 뭄바이의 해적인 주인공이 사악한 마녀를 때려잡고 도시를 구한다는, 스토리부터가 이미 실화는 물론, 현실과도 백억광년 정도로 떨어진 심히 병맛스러운 내용이다. [91] 이때 테이블 3시 방향에 놓여진 샴페인을 마시는데 당연히 이걸 독살에 이용할 수도 있다. 샴페인 잔이 놓여진 테이블 근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이 지나다니지 않고 보는 눈도 별로 없으므로, 타이밍을 잘 타면 촬영 시작 전 배우로 위장한 상태에서 바로 샴페인에 독을 타 놓고 독살을 기다리는 것도 가능. [92] 물리 엔진이 적용되는지 꼭 총으로 쏠 것 없이도 물체를 던져 두어 번 툭 건드려도 떨어진다. 총 발포음이 무섭다면 이 방법도 좋다. [93] 만약 정석적 플레이 때문에 아내를 잊어버리고 그냥 갱단 아지트로 갈 경우 돌아왔을 때 아내가 점내에 머무르지 않고 AI가 꼬여 가게 밖을 왔다갔다하다가 변장을 망치는 대참사가 벌어지곤 한다. 반드시 아내까지 기절시키고 갈 것. [94] 특히 얼굴을 가로지르는 흉터. [95] 이러면 왜 마엘스트롬이 청부 미션 스토리 때 반야/다우드에게서 다우드/반야를 죽였다는 말을 들었는데도 왜 그렇게 시큰둥한 반응이었는지 설명이 된다. [96] 사고로 인한 기절 판정은 미션 종류에 관계 없이 수행중인 미션의 표적으로 지정된 NPC 이외의 NPC만 해당된다. 반야 샤, 다우드 랑간, 마엘스트롬 와지르 칼레는 메인 캠페인 미션에서는 표적으로 등장하므로 갈퀴를 밟아 기절한걸 누군가가 보면 SA 실패 처리되지만, 에스컬레이션이나 컨트랙츠에서 비표적으로 등장했을 때에는 갈퀴를 밟고 기절하면 사고로 인한 기절이 적용되어 SA가 유지된다. [97] 캐시디도 제거하라는 뜻이다. [98] 제너스와 관련된 미션 스토리는 6가, 캐시디와 관련된 미션 스토리는 다이애나가 설명한다. [99] 헌데 제너스와 불변자가 선후배 관계이자 사제관계, 그것도 (불변자가 에피소드 5 컷신에서 배신감을 느꼈다며 자기 윗선에게 말대답을 할 정도로) 서로 매우 친밀하게 지내던 관계였다는 걸 생각해 보면, 이미 은퇴해서 프로비던스 윗선에서도 별로 신경 안쓰는 스승이자 선배에 대한 불변자의 개인적인 전관예우라고 볼 수도 있을 듯 하다. [100] 히트맨: 블러드 머니 11번째 미션 '수정헌법 25조(Amendment XXV)' 대통령 암살을 모의하는 다니엘 모리스 부통령과 암살요원 마크 푸라야 2세를 제거하는게 목표였다. [101] 에피소드 3에서도 시카리오들의 잡담으로 언급되는데, 안드레아가 과테말라에서 현지 관료들에게 기름칠을 하는 등 몇 개월이나 정성을 들여 가며 작업을 한 끝에 과테말라에서 모레노 카르텔 조직원들 여러 명이 체포당하도록 만들었지만, 그 설계가 무색하게도 모레노 카르텔 조직원들은 잡힌지 단 15분만에 그대로 풀려났다. [102] 근데 이것이 매우 안 좋은 쪽으로 FM이라서, 캐시디가 자기 집 안에서 경호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걸 듣다 보면 캐시디는 이 일대의 주민들 집 전체를 감시하고 도청해야 한다는 소리를 내뱉고 있다. 그래서 맵 여기저기에는 민간인으로 위장한 캐시디의 사복 경호조도 존재한다. 예를 들면 제너스의 저택 바로 옆집에서 환경미화원 복장으로 선탠 의자에 앉아 있는 놈, 그리고 제너스의 방주 협회 로브 수선 부탁을 받아 로브를 보관 중인(이 로브로 갈아입게 되면 그 즉시 단서 한 개를 획득한 것으로 처리된다) 헬렌이라는 주민의 집 정원을 관리하는 정원사들 등. 그리고 윌슨 저택의 바베큐 파티에도 일반 민간인으로 위장한 사복 경호조 두 명이 숨어 있는데, 웃기게도 정작 상관인 캐시디조차 아직 파티에 참석 안 했음에도 그 밑의 요원이라는 놈들이 상관보다 먼저 파티에 숨어 들어가서 꿀 빨고 있다. 이 사복 경호조는 별도의 소음권총을 가지고 있다. [103] 캐시디 휘하의 경호원들 중에서도 이렇게 캐시디의 FM 스타일에 불평을 가진 경호원들이 좀 있다. 군대로 치면 후방에 박혀서 별로 위험할 일도 없을 기행부대나 향토사단에 새로 부임한 사단장이 최전방에서 구른 경험이 있지만 너무 고지식한 고참인지라 바로 최전방 수준의 전투 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면서 굴려대는 격이니. [104] 이 사람의 집이 바로 부동산 중개인으로 위장해 놀런 캐시디를 유인할 때 사용되는 바로 그 빈 집이다. [105] 한 두해 휘틀턴 크릭을 돌아다닌 게 아니라 예전부터 오랫동안 휘틀턴 크릭을 돌아다녔는지, 캐시디의 경호원과 제너스의 경호원과도 서로 살갑게 안부 인사를 주고받을 정도로 마당발이다. 근데 동네 다 돌아다니고 버스 정류장 벤치에 앉아서 자고 있다가 깨어나 자기 아내와 대화하는 걸 들어 보면 휘틀턴 크릭 주민들을 비웃으면서 신나게 깐다. [106] 절차가 괜히 까다로운데, 머핀 판매원으로 위장하고, 머핀에 독을 타고, 다시 그걸 집어먹고 토하러 간 중개업자를 제압한 뒤 옷을 뺏는 단계를 모두 거쳐야 한다. [107] 놀런을 살충제를 켜서 죽이는 방법과 금고 폭사로 죽이는 방법, 제너스를 두더지굴로 처치하는 방법 이렇게 총 3가지를 모두 써 보면 생활 안전사고라는 업적이 달성된다. [108] 전작 보너스 캠페인이자 GOTY 레거시 팩을 구입하면 본작에서도 플레이 가능한 DLC 최초 감염자(Patient Zero)의 4번째 미션 오프닝 영상에서도 동아시아 지도가 등장하는데 그 미션의 무대가 일본이라 지도에는 일본해와 동해가 병기되어 있다. 동해는 괄호로 일본해 밑에 표기되어 있다. [109] 아래쪽에 있는 두 훈장은 소비에트연방영웅 훈장과, 근정메달 1급 메달이다. [110] 수다쟁이가 많은 동네인지, 배티의 집 근처에 있는 NPC들도 배티가 끊임없이 자기들에게 수다를 떨어댄다며 고통스러워한다. [111] 여기서 프로비던스와 관련된 3종류의 단서(제너스와 불변자가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진다는 사실, 만남이 있는 날짜, 방주 협회)를 획득할 수 있는 힌트가 하나 나오는데, 바로 제너스의 집 2층 서재에 있는 축음기를 틀면 제너스가 옛날 이야기를 쏟아낸다는 것. 축음기를 작동시키면 제너스가 현 불변자(아서 에드워즈)에게 인수인계를 했을 당시를 회상하면서 혼잣말을 하는 데 이걸 다 들으면 만남이 있는 날짜에 대한 단서(날짜와 관련된 나머지 단서들은 제임스 배티의 민사소송 서류, 그리고 헬렌 웨스트의 저택 2층에 있는 제너스의 방주 협회 로브)를 획득 가능하다. 축음기에서 재생되는 곡은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 4개의 노래 Op.27 1번(4 Songs, Op. 27: No. 1). [112] 첫 플레이 때는 확인할 수 없고, 이 개인 간호사가 머물고 있는 개울가 근처에서 확인 가능. [113] 이때 군터 밀러라는 제너스의 최측근 경호원이 "새로 왔다는 간호사인 댁을 믿을 수가 없으니 진단하는 동안에 신원 조회를 좀 하겠다"며 내려가면서 제한 시간 카운트가 뜨는데, 신원 조회가 끝나기 전에 제너스를 베개로 질식사시키고 나가야 한다. 제너스와의 대화를 끝까지 다 듣고 질식사시켜도 시간은 충분히 남는 편. 물론 간호사로 위장해 저택에 들어오기 전 군터 밀러를 미리 제압해 뒀다면 상관 없다. [114] 단 실외에서 무기 같은 게 발견되면 간혹 경찰관이나 NPC가 집안으로 들어와서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기 때문에 주의할 것. [115] 솟아나오는 두더지를 망치로 두들기는, 오락실에서 예전에 흔히 볼 수 있던 그 오락기 맞다. [116] 노아의 방주에서 따온 방주로, 세계에 치명적인 재난상황이 닥쳤을 때에 자기들 끼리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부분과 일맥상통한다. [117] 이름을 부를 때 은근히 강조하여 부르는데, 그동안 암흑 속에서 세상을 쥐락펴락 하던 불변자의 정체를 알고있음을 드러내며 노골적으로 빈정대는 듯한 어투이다 [118] 불변자의 직속상관인 프로비던스 수뇌부, "동반자들"의 구성원들 이름은 히트맨 2 캐스팅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칼 잉그램, 마담 칼라일, 마커스 스투이페산트라고 한다. 노인 쪽이 칼 잉그램, 노파 쪽이 마담 칼라일, 중년 남자 쪽이 마커스 스투이페산트. [119] 이에 대한 내용은 게임과 스토리가 이어지는 히트맨 코믹스인 "에이전트 47: 히트맨의 탄생(Agent 47: Birth of the Hitman)"의 초반부에 묘사가 된다. 다이애나의 아버지 소유 차량에 폭탄을 부착하여 암살하는 임무에 투입되었던 오르트마이어의 클론들이 바로 47과 6였다. [120] 에피소드 5 컷신에서 다이애나의 남동생과 부모를 죽게 한 원흉인 블랙기업, 블루 시드 사가 프로비던스 측에 속한 기업이라는 점을 다시 생각해 보면, 다이애나의 부모가 자동차 폭탄으로 암살된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불변자가 모르고 있을 리 없다. 그런데 아무리 그래 봤자 애초에 다이애나의 부모를 암살하도록 사주한 것이 프로비던스에 소속된 기업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인지라, 이게 과연 얼마나 효과를 볼 지는 미지수. [121] 히트맨: 앱솔루션의 최종 보스인 블레이크 덱스터의 동생이다. [122] 코카인 블록들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성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1층 라운지 구역에 위치한 화장실(꽃병 안에 숨겨져 있다), 오리지널 파이브와 소피아 워싱턴이 모여서 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성 상층부 회의실(작은 탁상시계 안에 숨겨져 있다), 그리고 관리인들이 근무하는 창고 2층(탁자 위에 올려진 도자기 꽃병 안에 숨겨져 있다). [123] 프로비던스가 전세계 정재계를 컨트롤하는 조직인 만큼, 그 프로비던스의 수뇌부를 족쳤다간 세상에 어떤 혼돈이 벌어질 지를 생각해 보라는 의미로 하는 말. [124] 캠페인 미션에서는 독 투여 스위치를 누르는 순간 탈출 지점이 비활성화된 후에 다이애나의 무전 후 미션 실패 화면으로 넘어가므로 킬 스위치를 누르기 전으로 로드할 수 있지만, 세이브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컨트랙츠 모드에서는 어떤 이유가 됐든 독 투여 칩이 작동됐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125] 북대서양의 범위에는 영국 본토인 브리튼 제도도 포함되며, 브리튼 제도는 과거에 로마 제국 영토였던 시절이 있었다. [126] 방주 협회 자체가 과학자나 기업가 같은 전 세계 엘리트들이 모인 집단이다 보니 그 대비 계획이란 것들이 하나같이 비범하기 짝이 없는 것들이다. 극지방에 하이퍼보리아라는 도시를 건설하는 계획도 있고, 화성에 진출해서 인류가 새로 정착할 우주 식민지를 만드는 계획도 있으며, 의식을 컴퓨터로 옮겨서 디지털 공간 속에서 영원히 살아가는 계획(물론 호불호가 꽤나 갈리는 계획이라 방주 정회원이나 건축가 중에서도 기겁해 하는 이들이 종종 보인다), 협회 회원의 유전자를 복제하여 복제인간을 만들어 두었다가 회원이 사망하게 될 경우 그 회원이 사망하기 전에 뇌를 스캔하여 복사해 두었던 회원의 기억 데이터를 복제인간에 이식하는 계획도 있는데(3층의 건축가 계급 회원이 소피아에게 이 계획을 설명하면서 비디오 게임의 리스폰 같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아무래도 방주 협회의 탄생에 프로비던스가 개입해 있는 만큼 오르트마이어의 인간 복제 기술이 은근슬쩍 들어가 있는 듯. 그리고 재미있게도 건축가로 변장한 47을 보면 다른 건축가들이 "그쪽은 복제인간 프로젝트 쪽 담당이죠? 딱 봐도 그래 보이네요."라는 드립을 친다. [127] 성 3층의 하이퍼보리아 전시실 구역 입구에서 대화하는 두 건축가들(한 명은 젊은 여성이고 다른 한 명은 마라케시 에피소드의 암살 의뢰인이었던 건설사 해밀턴 로우 사의 중역으로 보이는 '미스터 로우(Lowe)'라는 남자)의 잡담 내용을 통해 이 하이퍼보리아라는 부유층 전용 비밀도시의 프로젝트에 대해 더 자세한 사항을 들을 수 있는데, 우선 하이퍼보리아의 부지는 (프로비던스 산하 기업인) 청정 에너지 기업 바이오스피어 사가 그린란드 자치정부와 덴마크 정부에게서 합법적으로 사들였고, 공식 서류상으로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벌어진 친환경 자급자족 도시 인공섬 프로젝트와 같은, 영속적 생활(sustainable living)에 대한 실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장소로 등록되어 있다고. 청정 에너지 기업이 도시 건설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는 만큼 태양열 에너지 발전(Solar Powers)과 제로 넷 에너지 시스템(zero net energy system: 전기, 수도, 가스 등을 이용하면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양을 0으로 만들어 석유, 석탄 에너지의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 지출을 줄이는 기술)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128] 3명의 후보 중 1명은 여성이라서 47이 복장을 얻을 수 없다. [129] 토큰 10개를 채우기 조금 빡빡할텐데, 맵 곳곳에 매달려 있는 새장을 총으로 쏴서 떨구면 토큰 3~4개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으니 참고. [130] 한가지 재밌는 이벤트가 있는데 입회자로 변장한 후 다른 여성 입회자에게 접근하면 자기는 토큰을 이만큼 많이 모았다며 자랑하는데 그때를 노려 토큰을 냅다 가져갈 수 있다. 이때 토큰을 뺏긴 입회자는 한참동안 47을 따라다니며 '왜 가져갔냐', '신고해버릴테니 내놓아라' 등등 온갖 투정을 해대며 쫄래쫄래 쫒아오는데(...) 이를 이용해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제압하면 토큰을 4개 더 드랍한다. 다만 한참 방치하거나 멀어지면 치사해서 간다는 투의 말을 하며 다시 제 갈길을 간다. [131] 이렇게 정식으로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도전 과제도 존재한다. [132] 다만 이때 질문하는 내용이 사실상 전부 47의 모습이나 마찬가지라서 정직하게 답하면 모든 질문이 진실이다(...). [133] 불변자가 머무는 탑의 1층 방에 놓인 제너스의 일지를 읽어 보면, 제너스는 KGB 요원으로써 냉전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동안 인류가 얼마나 한순간에 간단하게, 허무하게 멸망할 수 있는 지를 통감했고(장례식장 근처의 방주 일원 두 명도 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방주 일원이 이를 표현하기를 이번에 날라오는 권총 탄환은 어떻게 잘 피했지만, 그 다음에는 아예 산탄이 날라올 지도 모른다는 게 제너스가 방주 협회를 창설하면서 가진 생각이었다), 그 때의 경험 때문에 프로비던스의 초대 불변자로 임명된 이후 프로비던스의 수뇌부인 동반자들을 설득해서 방주 협회를 창설하였다고 한다. [134] 또한 제너스의 저택 2층 서재에서 축음기를 작동시켜(축음기를 작동시키고 제너스가 중얼거리는 말을 들으면 날짜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 지하실로 내려가게 만들면 가끔가다 제너스가 소련 깃발 앞에 서서 전화로 방주 협회의 회원과 통화를 하는데, 방주 협회는 원래 희생, 의무, 생존을 모토로 돌아가는 모임이었으나 워싱턴 자매가 지들 멋대로 방주 협회를 모험과 로망으로 돌아가는 모임으로 바꿔 놨다고 워싱턴 자매를 씹어댄다. 또한 통화 내용에서 제너스 본인이 밝히는 바에 따르면, 제너스는 이미 은퇴한 몸이라 방주 협회 내에서 공식적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권한은 없으나, 방주 협회의 창시자라는 이력 때문에 여전히 협회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원로 대접을 받고 있었다. [135] 제너스가 방주 협회에 기증한 유물인데, 니콜라이 2세 라스푸틴에게 칼빵을 먹일 때 쓴 단검이라고. 심지어 이 이야기는 제너스 본인이 단검을 기증하면서 직접 설명한 이야기라는 언급을 NPC들이 하기에, 도대체 제너스의 집안이 어떻게 되어 먹은 집안인지 수수께끼만 깊어져 가게 만드는 단검이다. (안 그래도 제너스의 암살목표 정보에서는 제너스의 출신을 추정하는 여러 가설들 중 친공산주의 러시아 왕족(communist royalty) 설도 있다고 나온다) 아무튼 이 단검을 찾으라고 지정된 장소에 놓인 유물 나무상자들 중 랜덤으로 들어가 있다. 크로우바로 박스를 깔 때는 관리인의 변장이 필요하고 단검을 집어들 때는 (무기이므로) 엘리트 경비원 변장이나 약탈자 변장이 필요한데, 재수가 좋으면 눈에 잘 안 띄는 곳에 놓인 박스 속에 예식용 단검이 숨어들어가 있어 그냥 박스 까자마자 곧바로 집어들어도 되지만, 재수가 없으면 관리인들과 약탈자들이 다 보는 한가운데에 놓인 박스가 단검이 든 박스로 걸릴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박스 까고 나서 다시 변장을 바꿔 입으러 가야 하기 때문에 꽤나 번거로워진다. [136] 덧붙여 말하자면, 미국 흑인들 사이에서 가장 흔해빠진 성씨가 워싱턴이다.( 조지 워싱턴의 이름에서 따온 것) 다시 말해서 워싱턴 성씨를 가진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는 것 자체가 명문가라고 자랑할 만한 혈통은 못 되는 것이다. [137] 에피소드 5에서 얻을 수 있는 단서들 중. 캐시디의 저택에 있는 도청 테이프를 들어 보면 애초에 워싱턴 자매를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협회장감으로 본 사람이 바로 불변자의 상사인 동반자들이라 불변자도 어쩔 수 없이 따르는 것인 듯. 이 테이프를 듣고 난 다음에 에피소드 6를 플레이 해 보면, 선배랑 상사들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낀 거로도 모자라 밑에서 자길 잡아먹으려 드는, 경험도 부족하면서 건방짐과 찌질함만은 하늘을 찌르는 후배들(워싱턴 자매)한테도 시달리게 된 불변자도 고생하는 신세를 알 수 있다. [138] 실제로 불변자가 거주하는 성의 탑에 들어가 불변자의 방을 뒤져 보면, 자기 목에 박힌 독극물 투여 칩의 작동 신호를 차단하는 방법을 연구한 흔적이 있는 노트북이 있다. [139] 이때 47은 그러는 당신은 누구냐고 물어 보는데, 불변자는 이에 "전 그저 별 볼일 없는 조언자일 뿐입니다.(A humble advisor. Nothing more.)"라고 얼버무리고, 47은 " 책임지지 않는 권력이라. 그런 건 별 볼일 없다고 할 수 없지요."라고 제법 정곡을 찌르는 말로 받아 친다. 실제로 불변자는 이 에피소드에서 자신을 "방주 협회의 친구(friend of the Ark society)"라든가 "외부에서 온 옵저버(outside observer)"라고 칭하는 등, 방주 협회 내에서는 무언가에 책임을 질 만한 공식적인 직위를 가지고 있지는 않아도 권력만은 엄청나게 크게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비선실세. [140] 히트맨 3의 두바이 에피소드에서 칼 잉그램의 암살목표 정보를 읽어 보면 소피아 워싱턴은 (정작 본인은 잉그램을 비롯한 프로비던스 동반자들 3가문의 이름조차 모르고 있고 칼 잉그램이 자기들 집안의 빽이라는 사실도 자각 못하고 있지만) 아버지가 운영하는 팍스 문두스 재단의 뒷배인 잉그램 가문의 빽을 믿고 이렇게 나대고 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실제로도 소피아가 방주 협회 위원회원들을 모아 시도하려는 정책이 바로 잉그램이 의도한 녹색 에너지 사업 전환이며, 6이 잉그램과 스투이페산트에게 복수 영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돕는 미션 스토리에서도 잉그램이 6을 보고 '그레이 니가 워싱턴 쌍둥이도 죽였다'라는 식으로 비난한다. [141] 불변자도 어지간히 빡쳤는지, 이 미션 스토리 이후로 불변자가 조이 워싱턴을 만나면 먹이를 주는 주인의 손을 물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언니 소피아가 나대지 않게 주의 좀 똑바로 주라고 경고를 날린다. [142] 소피아의 언급에 따르면, 그 와중에 워싱턴 자매와 워싱턴 자매가 이끄는 용병부대(=약탈자)가 잃어버린 도시 Z(Lost city of Z)를 찾아낸답시고 아마존을 뒤지고 다니다가 아마존 현지 부족들을 학살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증인인 어느 인류학자가 있는데, 에피소드 6 시점에서 이 인류학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잠수를 타고 있는 중. 당연히 소피아는 어떻게든 이 인류학자를 담궈 버리려고 약탈자 한 명을 보내서 추적중이며, 국제앰네스티도 워싱턴 자매의 학살범죄를 증명하기 위해 유일한 증인인 이 인류학자를 증언석에 세우려고 눈에 불을 켜고 추적하고 있다고 한다. [143] 언차티드 시리즈의 주인공 네이선 드레이크의 패러디. [144] 조이가 나다니엘과 만나서 말싸움하는 걸 들어 보면, 그것 때문에 소피아가 보물 사냥에 완전히 흥미를 잃어버렸다고 화낸다. 실제로 불사조 동상 미션 스토리때 밸브를 조작하지 않고 조이를 무사히 탈출하게 만들 경우 조이가 소피아에게 음성메시지를 남기면서 "그놈의 기업 회장들이랑 짝짜꿍하는 지루한 짓은 그만 두고 성전기사단의 잃어버린 보물이나 찾으러 가자"라고 하는 반면, 소피아는 건축가 계급 구역의 경비실 옆방(약탈자들의 작전실)에 들어갈 때 하는 대화 패턴들 중 하나로 "조이는 혈기가 너무 넘쳐서 상어 사냥이라도 보내서 진정시켜야 할 것 같다"라며 보물 사냥에 더 이상 관심이 없는 듯한 말을 하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나다니엘이 워싱턴 쌍둥이랑 같이 다니기에는 아까운 인물인데, 방주 일원과 나다니엘이 잡담하는 내용을 들어 보면 나다니엘은 현지 문화를 존중하고 유적 탐사 때도 현지 고대 유적의 훼손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정성스럽게 함정을 해체하며 탐험을 하는 점잖은 실력파 스타일인 반면(그래서 블레이크로 변장하고 목걸이로 암살하기 전에, 소피아는 용병들을 시켜서 보위 나이프로 블레이크 모가지를 그어 버리고 목걸이를 다시 뺏어갈까 생각하긴 했지만 블레이크의 실력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을 한다), 워싱턴 쌍둥이는 현지 유적지 보존이고 나발이고 그냥 무식하게 C4 폭약으로 유적지를 다 때려부수고 다닌다고 하는데, 헬기장 근처의 창고 입구로 이동하여 잡담(아래에 추가 설명함)하는 관리인들의 숨겨진 대화에서도 여성 관리인은 자기들을 약탈자라 자칭하고 다니는 워싱턴 자매의 약탈자 용병들을 망나니들(roughnecks)이라고 경멸하고 남성 관리인은 워싱턴 쌍둥이의 보물 사냥 실력이 신사다운 탐험가인 나다니엘과는 달리 서투르다(heavy-handed)고 돌려 깐다. 하긴 현지인들 학살까지 하고 다니는 인간들에게 유적지를 온전히 보존해 주길 바라는 건 무리. 인성 면에서 봐도 인류의 소중한 문화 유산이라며 목걸이를 방주 협회 박물관에 기증한 나다니엘의 대인배스런 인성은 워싱턴 쌍둥이 따위와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이다. [145] 이 미션 스토리 이름이 " 이건 박물관으로 가야해(It Belongs in a Museum)"다. [146] 미션 스토리 가이드에는 경보를 해제하고 그냥 그 다음에 바로 목걸이를 훔치라고 되어 있는데, 애초에 목걸이를 보는 눈이 주변에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나다니엘 변장 없이 사람들 코앞에서 목걸이를 훔치는 행위는 그냥 대놓고 나 죽여달라고 하는 꼴. 목걸이를 훔치기 전에 나다니엘(목걸이를 가져가도 아무도 의심하지 않음)로 변장하는 과정이 필수다. 나다니엘은 인디아나 존스 영화에서 튀어나온 듯 한 탐험가 복장이라서 눈에 확 띄기에 찾는 건 쉽다. [147] 목걸이가 도난당했음을 확인한 나다니엘은 그 자리에서 피꺼솟해서 불쌍한 경비원을 갈구고, 경보 시스템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경보 시스템이 있는 박물관 구역 위층으로 올라가 시스템을 체크한다. 이 때가 제압 타이밍. 시스템을 체크하면서 이런 프로스러운 솜씨는 워싱턴 쌍둥이의 방식이 아니라면서 "설마 마당새들 놈들 짓인가? 아니야 그럴 리가. 코박은 파나마에서 이미 체포당했잖아."라며 스나이퍼 어쌔신 모드의 마당새들 절도단을 언급하기도 한다. [148] 나다니엘은 가끔 가다 핸드폰으로 소피아가 보낸 욕지거리 문자들을 확인하면서 비웃는데, "유감이지만 방주 협회 회원을 개인적인 이유로 강제탈퇴 시키는 건 금지되어 있지"라고 비웃기도 한다. 그 말 그대로 나다니엘도 방주 협회 회원, 그것도 특별회원급 회원이라서 건축가 계급부터 출입 가능한 구역에도 출입할 수 있고 심지어 집사와 엘리트 경비원이 지키고 있는 불변자의 탑 1층 방도 출입할 수 있다. [149] 컴퓨터 화면 오른쪽에서 컴퓨터를 조작 중인 약탈자. 제압할 경우 방주 협회 의장이 머무는 성 꼭대기 펜트하우스로 가는 카드키를 떨구는 것으로 보아, 소피아 워싱턴에게 몇 년 동안 같이 보물 사냥에 참여하면서 알고 지내지 않았냐는 불평불만이 허언이 아닌 듯 약탈자들 중에서도 최선임 고참급으로 추정된다. [150] 자막에서는 일부 단어가 누락되었지만 원래는 You and me though라고 한다. [151] 프로비던스가 원하는 "대세를 녹색 에너지로 바꾸기"에 거슬리는 짓을 하고 있기 때문인지, 불변자가 제버다이어 블록을 찾아가서 블록이 방주 협회를 때려 치우도록 부추기기도 한다(이때 블록은 불변자를 "제너스의 부하"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대충 요약하자면 "세상이 진짜로 망하고 우리 협회 회원들끼리만 살아 남으면 모두가 다 같이 평등해져 버리잖습니까? 시장 경제도 없고 그냥 우리끼리만 평등한 지위 가진 채 살아 남으면 그건 그냥 공산주의죠"라는 말로 꼬시는데, 거기에 넘어간 블록은 "내가 지금까지 그딴 꼴을 보려고 방주 협회에 그 많은 돈을 꼬라박았다고??"라고 충격을 먹는다. 분노한 블록은 대충 수십억 불을 꼬라박았다고 하는데 이만하면 NASA의 1년 예산과 족히 맞먹을 금액이다. 근처의 NPC들은 아예 조직의 상위권 자리를 놓고 특허 개수 배틀을 벌이며 자랑을 하고 있다. [152] 회의에서 찬성을 던지거나, 반대를 던져 회의를 파토낸 다음 다시 위원회 회원들 대기실로 들어가 이들의 대화를 듣다 보면, 이 오리지널 파이브 중에 지금껏 시즌 1과 시즌 2에서 언급되었던 함순 오일 회사의 CEO도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대화 도중에 이 CEO는 "이제 함순 오일 회사는 이름에만 '오일'이 들어가는 회사로 바뀔 거야"라고 한다. [153] 에이브러햄 링컨을 남부의 탄압자이자 폭군이라고 여겨서 저격한 유명한 암살자이다. 흑인에 관한 은유나 드립이 많은 에피소드답게 47을 흑인의 원수나 다름없는 부스에 비유하고 있는데, 정말로 흑인인 자신을 죽이러 온 거라서... [154] 회의 자리에서 소피아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소피아는 위원회를 구성하는 "오리지널 파이브"가 모인 자리에서 대놓고 "나랑 함께 하든가 아니면 적응 못하고 폭망해서 죽든가"라는 말까지 하며 묘하게 오리지널 파이브를 하대하는 듯한 어조로 회의를 진행하는데, 오리지널 파이브는 워싱턴 자매보다 훨씬 이전부터, 방주 협회가 처음 생길 때부터 협회에 있었던 최고참급 멤버들이라 소피아가 협회 회장이라는 직함만 믿고 제 맘대로 해도 좋을 만한 멤버들이 아니다. 즉 이 회장 투표 미션 스토리에서 소피아가 위원회 멤버들을 대하는 태도는 방주 협회에서도 새파란 애송이에 불과한 소피아가 회장이라는 직함만 믿고서는 건방지게도 협회 최고참 멤버들을 상대로 갑질을 시전하는 것. 제버다이어 블록만 빼면 애초에 나머지 위원회 회원 4인 모두가 안 그래도 녹색 에너지에 찬성하기에 저렇게 맞는 말을 싸가지 없게 할 필요는 없건만, 저런 식의 태도를 보여주는 건 은연중에 오리지널 파이브 멤버들에게 시건방지다는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기에 좋은 생각은 아니다. 그래서 제버다이어 블록도 투표 안 나가고 버팅기면서 하는 전화 통화 중에 전화 상대가 "일단 규정상으로는 소피아가 당신을 협회에서 짜를 권한이 있다"라고 하자 블록이 "그깟 새파란 애송이가 감히 이 나를 협회에서 짜른다고?"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155] 이 대화에서 조이가 자신들 워싱턴 자매의 아버지 바이런 워싱턴이 왜 방주 협회의 고참 멤버인데도 불구하고 정기 모임에 출석하지 않았는지 밝히는데, 바이런의 지인 중에 인터폴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어 다음 목표물이 바이런 워싱턴 당신이라고 제보를 해 왔기 때문이라고. [156] 반 오르텐이라는 성씨는 시즌 1 홋카이도 에피소드에서도 들을 수 있는데, 에리히 소더스가 ICA 현역 암살자 시절에 수행한 암살 중 1978년 11월에 담배 회사의 미망인(tobacco widow) 에디스 반 오르텐(Edith van Orten)을 자동차 사고로 암살한 임무가 있다. 암살 임무 리스트가 담긴 USB를 수술실 컴퓨터에 꽂으면 수술 담당의가 소더스의 현역 시절 암살 임무 목록들을 읽는데 이 때 확인 가능. [157] 실제 언급된 모든 방식으로 제너스를 암살하는 것이 당연히 가능하다. [158] 워싱턴 자매의 암살 목표에 의하면 바이런 워싱턴의 아버지이자 워싱턴 자매의 할아버지는 미국의 (주)예수 거대교회를 이끄는 목사라고 하며 이 워싱턴 집안의 대형교회가 바로 집안의 부의 원천이라 한다. 싱크 탱크의 성향이 보수 쪽인 것도 이런 집안 배경과 연관이 있는 듯. [159] Pax Mundus: 라틴어로 세계(혹은 우주)의 평화. [160] 조이와 코넬리아 스투이페산트의 두 번째 대화에서도 언급되는데, 코넬리아의 말에 따르면 자살을 시도했을 때 마침 그 자리에 의대생 룸메이트가 있었기에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길에서 우연히 데어드레이와 다시 만났는데 여전히 그 당시의 원한을 잊지 않고 있다고. 코넬리아는 그걸 보고 데어드레이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는 반면, 집단괴롭힘을 주도한 가해자였던 조이 워싱턴은 "그거 다 옛날 철없던 시절 일인데 뭐 어쩌라고"라면서 뻗대고 있다. [161] 여성 관리인은 "방콕의 호텔에서 죽었다던 그 사람 맞지? 내가 듣기로는 암살당한 거라던데"라고 하는데, 거기에 답변하는 남성 관리인의 말에 따르면 "켄 모건이 암살당했다는 설은 대안 우파 진영에서 주장하는 음모론일 뿐이다"라고. [162] 홋카이도에서도 언급되었던 거대 담배 회사 사장이라는 설정을 반영해서인지 때려눕히면 시가 상자를 떨군다. [163] 토마스 크로스, 시에라 녹스 [164] Golden Handshake는 직장 사정에 의해 조기 퇴직하거나 명예 퇴직을 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별 퇴직금을 가리키는 경영 관련 전문용어로,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나는 경영진 같은 사람들에게 지급된다. 미션의 타깃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인생으로부터 영원히 조기 퇴직하게 되어버린 상황을 가리키는 제목. [165] 이때 드러나는 프로비던스 동반자들의 정체는 다음과 같다: 마커스 스투이페산트 - 47세. 네덜란드인. 스투이페산트 가의 상속자. 개인 소유 레이스 트랙에서 테스트 드라이브 도중 사고로 사망. 자유무역 지지자이며 첨단기술과 예술을 사랑함. 네덜란드에서 세 번째로 가장 부유한 사람. / 칼 잉그램 - 62세. 자선가이자 투자자. 리버테리언 성향. 심장병으로 사망. (코네티컷 주 신문에 기사가 난 걸로 보면 미국인으로 추정) / 알렉사 앨리스 칼라일(마담 칼라일) - 70대. 영국인. 일명 "철강여왕(The Iron Magnate)"으로 불리는 기업가. 런던 햄프스태드 출신. 버크셔 주의 자택에서 투병 중 폐암으로 사망. [166] 자기는 충성을 증명하기 위해 목에 폭탄까지 심었는데, 그 동안 동반자들은 이리저리 자신들의 흔적을 지우고 있었다는 것에 배신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 [167] 원문의 reprieve는 그 중에서도 주로 수감자의 '사망'에 의한 법원의 형집행정지 명령을 의미한다. 앞서 프로비던스 수뇌부가 거짓 죽음 기사를 낸 것처럼, 기존의 신분을 공식적으로 사망 처리시키고 새로운 신분으로 갈아타는 형태의 서비스임을 유추해볼 수 있다. [168] 호크스 베이 미션의 뉴스에서도 아나운서가 로버트 녹스에 대한 뉴스를 전할 때 "칸단양 독재자 진 포"라고 언급하긴 한다. 다만 뉴스에 자막이 없어서 한투 항구 발매 전까지는 칸단양이 뭔지 못 알아들은 플레이어들이 많았겠지만... [169] 이 은행원이 굉장히 불쌍한 게, 은행원 휴게실에서 은행원들이 잡담하는 걸 들어 보면 꽤 능력이 있었다. 그런데 고작 지점장 마음에 안드는 스웨터 입었다고 짤라 버린 거로도 모자라 옆에는 경비원이 한 명 붙어서 감시하고 있는 데다 이 해고된 은행원으로 변장하면 일반 은행원 변장 상태에선 그냥 넘어가는 구간에서도 경비원들이 수시로 몸수색을 한다. 자기가 멋대로 짤라 놓고 꼴에 또 눈에 뵈는 게 없어진 은행원에게 보복당할까봐 두려웠던 모양이다. [170] 다이애나 역시 미션 스토리를 설명하면서 'Termination은 당신의 전문(Specialty)이죠.'라는 얘기를 한다. [171] 이 때 여성 면접관 멜리사가 CEO 사무실에만 들어가지 말라고 말해주는데, CEO 사무실은 면접 결과에 관계 없이 적대구역 판정이므로 그냥 무시해도 된다. [172] 시즌 1 파리 지역에서 헬무트 크루거로 변장한 후 크루거의 휴대폰으로 마골리스에게 전화를 걸어 미팅 장소를 물어보면 마골리스가 '2층(second floor)'이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마골리스가 언급한 2층이라는 표현을 미국식으로 바꿔서 계산하면 3층에 해당한다. [173] The fair-skinned girl with the bright blue eyes and warm smile has been replaced by an impossibly white creature of infinite sternness who is always in complete control. [174] 그걸 반영했는지 사발라스의 개인실에 있는 그녀의 젊은 시절 초상화를 보면 이게 정녕 우리가 암살하는 그 선민사상에 찌든 마귀할멈이랑 동일 인물이 맞는가 싶을 정도다. [175] 파일:Hitman2YoungAthenaSavalas.png 아테나 사발라스의 젊은 시절 초상화. [176] 이 유리창 나사를 풀어서 느슨하게 만들어 추락사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작업을 하고 밑의 난간에 서 있다보면 전작에서 달리아에게 깔려죽은 빅터처럼 47도 유리창과 아테나에게 깔려죽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177] 아마 본인이 세계를 뒤에서 좌지우지하는 그림자 정부 조직인 프로비던스의 일원, 그것도 수뇌부의 자금을 관리하는 관리인 역할이기에 저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추정. 그런데 사발라스를 발견했을 때 다이애나가 하는 설명에 따르면 웃기게도 정작 프로비던스 내에서 사발라스의 계급은 고작 전령(Herald), 그러니까 기껏해봐야 변호사 야마자키나 경호팀장 놀런 캐시디와 같은 계급이다. [178] rat에는 밀고자라는 뜻도 있다. 즉 쥐(rat) 수준의 두뇌를 가진 밀고자(rat)라는 이중적인 의미로 투자은행원을 욕하는 것. [179] 자료를 기자 대신 3층의 회의실에서 문서를 조사중인 투자은행원들이 있는 책상 위에 올려 놓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하면 이걸 발견한 여성 투자은행원이 자료를 보고 자기 어머니도 이렇게 고객 예금 가지고 장난치는 놈들 때문에 집을 잃었다면서 이걸 보고할 거라고 불 같이 화를 낸다. [180] 실제로 사발나스의 부정이 담긴 문서 자료(1층의 기자 혹은 최상층의 투자은행원에게 보여줄 수 있는 그것)를 획득하고 정보창을 확인해 보면 아테나 사발나스와 파비앙 만이 자기들 멋대로 은행의 고객 예금을 갖다 썼음을 입증하는 자료라고 나온다. [181] 미션의 배경이 몰디브의 부유층 전용 "리조트(Resort)"임을 감안한 언어유희적인 제목이기도 하다. [182] 브리핑 영상에 잠깐 나오는 이 꾸며낸 백스토리를 읽어 보면, 1990년대 후반의 시에라리온 내전 중 생산된 다이아몬드 절도극에 연루되어 있고 최근에는 라스베이거스의 샤말 카지노 금고에서 값비싼 르네상스 시기 예술품 6종을 절도했다는 등의 내용이 있는데, 보면 알겠지만 6와 47의 과거 이력들을 대충 적당히 짬뽕해서 가공한 백스토리다. [183] 후속작에서 밝혀진 바는 배신 플래그가 아니라 사망 플래그였다. [184] 이 사건은 뉴욕 에피소드에서도 언급되는데, 뉴욕 에피소드에서 사발나스 지점장의 비리를 까발리려 잠입해 있는 그 빨간머리 여기자가 바로 제이슨 포트먼의 개인정보 무단 유출 스캔들을 폭로한 장본인이다. [185] 포트먼을 때려 눕히는 도전 과제 설명도 " 그냥 그를 처리하세요"가 전부다. [186] 그나마 유일하게 사실인 건 타이슨이 편집증에 걸려 빌라에 있는 류드밀라의 방을 멋대로 뒤지고 다닌다는 거. 빌라 직원들이 1층에서 청소 도중에 하는 뒷담에 따르면 그것 때문에 류드밀라가 며칠째 빌라에 안 돌아 오고 있으며, 이전보다 본인의 고객 대응 일에 더욱 열중하는 데다 잠도 빌라에 있는 본인 방이 아니라 손님이 없는 빈 오두막에서 잔다고 한다. [187] 이 상태에서는 둘을 동시에 익사시켜 버릴 수 있다. [188] 타이슨의 경호원은 빌라 경비를 맡는 총책임자가 아니라, 빌라 경비원들의 대장이 따로 있다. 빌라 정문으로 들어가면 왜 아직도 USB를 훔쳐간 범인을 못 잡았냐면서 휘하 경비들을 갈구는 경비원 NPC가 보이는데 이 사람이 바로 빌라 경비실장이다. [189] 저 경찰도 아닌 주제에 권총으로 무장하고 볼스를 경호하는 "볼스의 조수들" 역시 볼스가 내세운 대체 의학을 맹신하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크다. 볼스의 신원 보호 요청을 받고 출동한 보안관과 경찰들이 집 안으로 들어간 뒤에는 조수 중 한명이 문 앞의 의자에 앉아 보초를 서게 되는데, 이 때 기본 복장 상태에서 보초 담당 조수에게 말을 걸면 "볼스 박사님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마인드를 가지신 분(DOCTOR vholes is an elite mind) 이라서 박사님이 직접 엄격하게 선별하신(hand-selected: 보통 격의 없는 자리에서 흔히 쓰는 picked도 아니고 selected라고 더 격식 있는 표현을 사용하여 볼스를 높여주고 있는 것이 포인트) 고객들의 방문만 받는다"라고 볼스를 찬양하는 말을 하며 47을 쫓아낸다. 조수의 이 대사를 보면 정황상 이 볼스의 조수들은 자기들에게 대체의학으로 깨우침(?)을 준 의사선생을 몸을 던져 지키겠다고 직접 권총까지 들고 자발적으로 경호에 나선 듯. [190] 마이애미 DLC 보너스 미션에서 AJ 크리쉬를 암살하고 출구 근처에 도달하면 다이애나가 크리쉬의 전화를 해킹하여 통화 내역을 확보했는데 버몬트 쪽에 전화를 건 흔적들을 발견했고, 분명 버몬트 인근에는 AJ 본인이나 아틀란티드 사 소유의 건물 같은 것도 없는데 이상하다는 무전을 보내 온다. 결국은 나중에 AJ의 통화 상대가 갈렌 볼스라는 인물인 것을 알아낸 뒤에, "아틀란티드라는 회사"를 조사하는 게 아니라 "갈렌 볼스라는 개인"에 대해 뒷조사를 한 뒤에야 갈렌 볼스가 아틀란티드의 배후 인물이라는 걸 알아낼 수 있었을 정도. 다이애나에게 정체를 추적당한 시점에서도 아틀란티드 판매를 계속하기 위해 '이목을 잘 끌지 않는' 자택 일체형 클리닉(inconspicuous home clinic)의 개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마 평범한 일반인 혹은 경찰 수준이었다면 정말로 아무런 관련성도 찾지 못하고 볼스가 아틀란티드의 배후에 있는 인물이라는 것도 몰랐겠지만, 하필이면 상대가 너무 안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