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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인 김택용의 택, 송병구의 별명 중 하나인 뱅을 따서 붙인 라이벌 매치를 뜻한다. 또한 한국 e스포츠 최고의 동족전 라이벌리로 평가받는 라이벌전이다.[1] 역대 최고의 프프전이자 동족전 명경기도 보통 택뱅록에서 꼽는 이들이 많다.[2] 스1 역사상 택뱅록과 비견될만한 프프전 매치는 사실상 없으며[3], 동족전 전체를 봐도 테테전인 머머전, 꼼덴록, 저저전인 양박전, 조용호 VS
2. 상세
택뱅리쌍 중 테란과 저그는 한 명씩인 반면 프로토스는 두 명이기 때문에 종족 내 최강 논쟁이 자주 벌어졌으며, 게다가 두 선수의 스타일 상 대비되는 점이 몹시 많아서 동족전임에도 상당히 치열한 라이벌 매치이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사파 프로토스의 정점 vs 정파 프로토스의 정점. 메이저 대회 결승과 각종 이벤트전 결승에서 자주 만난 대전이며 온 토스빠들이 결집해 병림픽을 벌이는 매치업인데, 지루한 동족전[4]인 것에 비해 둘이 맞붙을 경우 16강이나 프로리그 등에서 만나도 병림픽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다. 이 2명이 프로토스 중 역대 저그전 승률 1위, 프로토스전 승률 2위, 테란전 승률 3위와 프로토스 중 역대 테란전 승률 1위, 프로토스전 승률 3위, 저그전 승률 4위에 해당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드래프트 세대의 프로토스 판은 사실상 이 2명이 8할 이상 나눠먹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당연하지만 경기력으로 볼 때에도 프로토스 중 역대 프로토스전 승률 2위와 3위의 정상급 라이벌리이다.[5]두 선수 모두 얼굴이 꽤나 잘생긴 편인데다가 플레이 스타일도 확고하기 때문에[6] 스타판에서도 손꼽히게 인기가 많다. 게다가 프로토스라는 종족이 팬 수는 제일 많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신에서는 거의 항상 약자의 위치에 서 있었던 종족이었기 때문에 충성도도 엄청나게 높다. 두 선수 역시 서로를 자신의 라이벌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고, 각종 호모스러운 떡밥 등 부녀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전설의 드라군 사업 떡밥.
역대 브루드 워의 다른 프로토스 라이벌리[7]와 택뱅록이 차별화 되는 점은 유일하게 프로토스 1인자를 겨루는 라이벌임과 동시에, 당대의 최강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사이였다는 것.[8]
애초에 KeSPA 랭킹에서 1위에 올라와본 적이 있는 프로토스가 브루드워 종료까지 이 둘을 제외하면 없다. 사대천왕 시절 박정석은 어디까지나 임요환의 프로토스 라이벌에 불과했고, 강민은 끝까지
김택용과 송병구는 장점이나 이미지 등이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모습이 많은데,
- 역대 저그전 최고 승률 프로토스 vs. 역대 테란전 최고 승률 프로토스
- 저그전에 비해 빈약해 테막이라고 까이지만 역대 테란전 승률 3위 프로토스[9] vs. 테란전에 비해 빈약해 저막이라고 까이지만 역대 저그전 승률 4위 프로토스[10]
- 저프전 커세어 다크 최적화 vs. 테프전 리버 캐리어 최적화.
- 화려한 견제가 주특기인 사파 vs. 묵직한 힘싸움이 주특기인 정파[11]
- MSL 3회 우승[12], 1회 준우승[13]. 곰TV클래식 1회 우승[14] vs. OSL 1회 우승[15], 3회 준우승[16], MSL 1회 준우승.[17], WCG 1회 우승[18], 3회 준우승
- 김택용, 2008년 가을에 송병구가 있는 삼성 칸 소속에 콩라인 허영무를 잡고 MSL 우승 vs. 송병구, 2008년 가을에 김택용이 있는 SKT T1 소속에 콩라인 정명훈를 잡고 OSL 우승.[19]
- 김택용, 위의 MSL 우승 직후 같은 팀이자 전 시즌 송병구로 인해 준우승한 정명훈에게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에서 3:0 셧 아웃 패. vs. 송병구, 위의 스타리그 우승 직후 같은 팀이자 전 시즌 김택용으로 인해 준우승한 허영무에게 MSL 4강에서 3:0 셧 아웃 패.[20]
- 김택용, 프로토스 최초 2회 연속 우승 vs. 송병구, 프로토스 최초 2회 연속 준우승.
-
김택용,
마재윤3:0, 허영무 3:1, 송병구 3:2로 사이클링 우승 vs. 송병구, 이영호 0:3, 이제동 1:3, 김택용 2:3으로 사이클링 준우승. -
당시에 모두가 인정하는 무적이었던
마재윤을 3.3 혁명으로 썰어버렸지만 비교적 이름값이 낮은 선수들에게 인상적인 저격을 많이 당해 강강약약의 이미지가 있는 김택용[21][22] vs. 꾸준히 4강, 결승전에 올라갔지만 택리쌍덴허 5인방에게 계속 털려서 콩라인에 가입하여 강약약강의 이미지가 있는 송병구. - 하지만 전체적인 전적으로 보면 강자들을 못 넘었지만 양민들에게도 높은 상대여서 사실은 강약약강이었던 김택용 vs. 역시 전체적인 전적으로 보면 택리쌍 중 누구에게도 전적에서 안 밀렸지만 그 하위급 선수한테는 식사 수준으로 약한 적도 많았기에 사실은 강강약약이었던 송병구.
- 커리어 후반기에 프로리그에서 잘나갔지만 개인리그 16강을 못넘은 김택용 vs. 커리어 초반기에 프로리그에서 잘나갔지만 개인리그 16강을 못넘은 송병구.
동시대 최고의 프로토스 간의 라이벌이지만 데뷔 시기는 조금 차이난다. 송병구가 조금 일찍 데뷔했고[23] 나이도 더 많지만, 신기하게도 2009년 이후 상대전적은 송병구가 앞선다. 애시당초 송병구라는 선수의 아이덴티티가 이러한 장기 전성기이다.
온게임넷 A매치 경기에서는 7번의 경기를 치렀고 전적은 송병구가 5:2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MBC GAME A매치 경기에서는 7번의 경기를 치렀고 전적은 송병구가 4:3으로 근소하게 앞서있다.[24]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위너스 리그를 공식 팀단위 대회에서는 8번의 경기를 치렀고 전적은 송병구가 6:2로 크게 앞서있다.
3. 주요 대결
- 곰TV MSL 시즌2 결승 (김택용 3:2 승):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사업 떡밥. 그걸 제외하더라도 3:2로 5전까지 혈전이었으며 5경기 로키는 아비터가 나오는 등 내용이 화려하다. 참고로 5경기에서 경기결과가 뒤집혔다면, 양 선수의 개인리그 커리어가 역전된다.[25] 그러다보니 더욱 타오르는 떡밥. 송병구의 MSL에서의 택뱅록 패배 3경기가 전부 이 결승전에서의 패배이다.
- EVER 스타리그 2007 4강 (송병구 3:0 승): 위의 결승을 송병구가 완벽하게 설욕했다고 볼수 있는 다전제로 김택용을 3:0으로 보내버렸다. 다만 결승에서 이제동한테 처참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헌납해서 빛이 바랬다. 김택용의 스타리그 4강 징크스의 시작.[26] 하지만 송병구 입장에서도 준우승했으니 반쪽자리 승리라는 평가가 많으며 본격적으로 콩라인에 가입한 대회이다. 택뱅록이 벌어져 승리자 뱅과 패배자 택 2명 다 피를 본 다전제.
- WCG 2009 대표 선발전 결승 (김택용 2:0 승)
- IEF 2008, 2010, 2011 결승 (각각 김택용 2:1, 2:1, 3:2 승)
-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8강 (송병구 2:1 승): 김캐리버의 경기로도 잘 알려진 경기로 마지막 3경기 추풍령에서 능선 쟁탈을 위한 처절한 혈전을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든다. 이후 송병구는 4강에서 도재욱을 3:1, 결승전에서 정명훈을 3:2로 꺾으면서 가을의 전설을 만들어 낸다.[27]
- 피디팝 MSL 16강 (송병구 2:0 승)
주요 대결은 이 정도가 있다. 김택용과 송병구가 공식전 5전제에서 맞붙은 건 곰TV MSL 시즌2 결승과 EVER 스타리그 2007 4강 2번밖에 없다. 2011년 2월 기준으로 비공식 포함 14:16로 송병구가 약간 앞선다. 공식전 전적만으로는 송병구의 전적이 앞서나, 곰 TV 시즌 2 결승, IEF 3번의 결승, WCG 국대 결승 등 각종 이벤트 대회와 메이저 결승과 상금이 많은 대회에서는 김택용이 거의 다 승리해서, 실리는 김택용이 가져갔다는 평가가 많다.[28] 그나마 인크루트 스타리그 8강에서 김택용을 꺾고 우승까지 했으니 유일하게 송병구가 확실한 실리를 가져갔다고 할까?
처음 맞붙은 것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였는데, 김씨 셔틀을 작렬한 김택용을 상대로 송병구가 무난히 승리했다.
이후에 MSL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는데, 다수 감독들은 송병구의 우위를 점쳤다. 송병구의 대 토스전 승률이 절륜했다는 점[29] 때문. 5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통한의 드라군 사업 실패로 GG를 선언, 이때 핑계 발언으로 욕을 먹기도 했다[30].
그리고 다시 만난 EVER 스타리그 2007 4강에서 김택용은 송병구에게 3:0으로 완패하며 준우승의 아픔을 설욕당한다. 이 시합에서 김택용은 시도하는 모든 공격이 막히며 결승전의 자리를 송병구에게 넘기게 된다. 하지만 송병구는 이제동에게 1:3으로 패배하고 또 준우승, 양대리그 준우승이라는 대업을 쌓는다.[31] 콩라인 가입.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8강에서 김택용은 다시 송병구를 만나는데, 3경기 추풍령에서 벌어진 혈전 끝에 결국 송병구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경기는 곰TV MSL 시즌 2 결승전 5경기와 맞먹을 정도의 명경기로 꼽히는데, 당시 경기가 하이테크와 200, 333업까지 동원한 화려한 대규모 전투였다면 이 경기는 넥서스 하나 지을 돈이 아까워서 프로브 일부를 멀티 지역으로 릴레이 시키고, 지형상 불리하게 싸웠던 김택용이 자신의 움직임이 옵저버에 다 읽히고 있음에도 이를 잡기 위해 추가 옵저버 생산을 포기하고 모든 자원을 병력으로 바꿔서 뚫기를 시도할 정도로 처절한 경기였다.
그 후 열린 IEF 2008에선 결승전에서 만나 김택용이 2:1로 승리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에서 네오 레퀴엠에서 만나 김택용이 이때 1승을 거두었고, 단장의 능선에선 송병구가 승리를 거두었다.
그 후에 만난 건 WCG 2009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전, 김택용이 2:0으로 승리를 거둠으로써 그 당시 상대 전적은 12:10으로 우세였다. 단 WCG 본선에서 김택용은 이제동에게 2:0으로 완파당하며 3·4위전으로 추락하고 동메달에 그쳤으나, 송병구는 결승에서 이제동에게 석패하며 은메달을 땄다는 게 특이점.
그리고 2009년 12월 14일자 프로리그 2R에서 송병구가 다시 한 번 김택용을 잡음으로써 상대 전적 12:11로 따라 잡히는 모습이었으나… 2010년 10월 30일, IEF 2010 결승전에서 1:2로 승리하며 상대 전적 14:12로 벌렸다.
2011년 1월 13일 피디팝 MSL 16강전에서 송병구가 2:0으로 승리, 상대 전적이 다시 동률이 되었다.
2011년 1월 30일, 프로리그 3R에서 김택용이 패배하면서 상대 전적 14:15로 송병구가 한경기 앞서 나가게 되었다.
이후 프로리그 4R에서 다시 송병구가 김택용을 잡으면서 14:16으로 앞서나간다.
IEF에서 같은 A조로 속하였으나 김택용을 이기고 조 1위로 진출하며 14:17로 비 공식 포함 6연승을 달리게 되었으나... 2011년 10월 9일 IEF 2011 결승에서 송병구는 3:2로 김택용에게 지면서 17:19로 좁혀졌다.
통산 전적에서는 김택용이 다소 밀리나, 양대 리그 중 하나인 MSL 결승에서 1번, 그리고 이벤트 대회 IEF 결승에선 3번 총 4번의 결승에서 김택용이 승리를 기록하였다.
2011년부터는 스갤에서 두 선수의 빠/까가 벌이는 병림픽을 택뱅림픽으로 칭하고 있다. 택뱅리쌍을 놓고 벌어지는 떡밥이 늘 그렇듯이, 두 선수 모두 분야별 / 시기별로 오르락내리락을 거듭하다보니 이리 기울었다 저리 기울었다 하면서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덕분에 리쌍만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그래서 " 스갤에서는 어떤 떡밥이 나와도 결론은 택뱅림픽이다."라는 말까지 나올정도. 스갤러들이라면 50년이 지나 장례식장에 가서도 택뱅림픽을 할 거라는 스갤문학조차 있다.
2013년 8월 기준 2009년 이후로 벌어진 택뱅록은 공식전 기준 송병구의 전승이다. 이쯤되면 송병구가 김택용의 천적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결승전에서의 임팩트가 중요한 스타판 특성상 15:7 이라는 압도적인 상대전적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서 김택용에게 우승을 내주었기 때문에 송병구를 천적이라고 부르는 이는 없다. 게다가 비공식전 결승인 IEF 등에서도 김택용이 세 번이나 송병구를 잡아냈기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는 더더욱 미묘해진다. 종합해보면 (공식, 비공식을 포함한)리그 결승전에서는 김택용 우세, 결승을 제외한 공식전 대결은 송병구 우세라고 볼 수 있다. 이렇듯 두 선수 사이의 관계가 워낙에 미묘한데다 둘 다 프로토스의 최고 스타플레이어라는 점에서 택뱅림픽은 여전히 최고의 떡밥이다.
현재의 상대 전적은 공식전에서 송병구가 김택용을 상대로 7연승을 거두면서 상대 전적이 송병구 15:7 김택용으로 송병구가 크게 앞서지만, 비공식전까지 포함하면 송병구 19:17 김택용으로 송병구가 근소 우세하다.
4. 그 뒤
2013년 9월 9일, 김택용이 은퇴를 선언하게 되면서 적어도 공식경기에선 택뱅록을 영영 볼 수 없게 되었다.김택용의 은퇴와 더불어, 아쉽게 된 것은 이 둘이 스타2에서는 단 한 번도 공식전을 가진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스타1에서의 라이벌 관계가 스타2 까지 이어졌다면 새로운 양상의 택뱅록이 펼쳐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다행히 2016년 12월 송병구도 아프리카TV로 오게 되면서, 은퇴 후 개인 방송을 통해 둘의 경기는 계속 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아쉽게도 아프리카TV 주관 대회에서는 두 선수 간의 맞대결은 성사된 바 없고, 이후 김택용이 군입대를 하게 되어 당분간 택뱅록을 보기는 힘들게 되었다. 그래도 2019년 8월 10일 부로 전역한 김택용이 개인 방송에 복귀하기 때문에 송병구와의 매치가 다시 가능해졌으며, 차후 대회에서의 만남 가능성도 기대해 볼 만하다.
2019년 8월 12일에 군복무를 마친 김택용이 아프리카TV 개인방송 복귀와 함께 택뱅록이 성사 되었다. 결과는 송병구의 승리. 군복무 기간동안 휴가기간을 제외하면 게임을 못해서인지 손이 약간 굳은듯한 모습이 보였다.
그러다가 2021년 2월 2일, 아프리카TV 팀리그 시즌2 3주차 쏘크라테스 떡볶이 VS LOGINmedia 팀 간의 5세트 에이스결정전에서 게이머 은퇴 이후 아프리카TV 주관 대회의 첫 번째 택뱅록 맞대결이 드디어 성사됐다. 경기 결과, 송병구가 불리했던 상황을 뒤집어내며 결국 김택용을 꺾고 승자가 되었다.
이후 2021년 6월 27일 김택용이 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에서 관련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자백함으로써 송병구의 승리로 마감되는 듯한 분위기다.
택뱅록의 최후의 승자는 결국 허무한 방식으로 송병구가 되며, 택뱅록은 누구도 원치 않던 방향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줄 알았지만...
김택용은 ASL 시즌13으로 거짓말 같이 복귀하였고, ASL 시즌12를 끝으로 은퇴한 줄 알았던 송병구가 ASL 시즌13 예선으로 다시 복귀[32]하면서 택뱅록이 매우 낮지만 언젠가 다시 나올 가능성이 생겼다. 다만 위에 적혔듯이 김택용이 마주작보다 큰 사고를 쳤으며, 김택용이 만에 하나 송병구를 어떻게 이기든 뭐하든 송병구가 김택용처럼 코인게이트 만한 사고를 치지 않는 한 택뱅록의 승자는 진정한 프로로서의 승자는 아이러니한 방식으로 송병구가 되었다.
그리고 ASL S16 24강 F조에서 거짓말같이 택뱅록이 성사되었다. ASL 최초이자 4267일 만의 택뱅록으로 2경기에서 처음 맞붙었다. 2경기에서는 아슬아슬한 접전을 이어가다가 송병구가 신들린 리버 아케이드로 김택용을 꺾고 승리하여 승자전으로 진출하였으나 유영진에게 패배, 패자전으로 떨어진 김택용은 인치호를 꺾고 최종전에서 택뱅록이 다시 이루어졌다. 이때는 송병구가 빌드의 열세와 김택용의 물량을 이겨내지 못하고 패배하여 정말 오랜만에 오프라인 택뱅록에서 서로 1승 1패씩 주고 받았다.
5. 관련 문서
[1]
보통 동족전이 어떤
RTS 게임이든 타 종족전에 비해 재미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택뱅록은 해당 라이벌리를 장식한 두 게이머가 프로토스라는 종족 내에서 최고의 기량과 커리어를 보유하였고, 서로 정반대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웬만한 타동족전들보다 훨씬 많은 인기를 자랑한 동족전 라이벌리였기 때문에 역대 한국 e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동족전 라이벌리로 평가하여도 부족함이 없다.
[2]
둘이 가장 치열하게 맞붙었던 곰TV MSL S2 결승전 5경기의 로키 혈전이나 인크루트 스타리그 8강 3경기에서 벌인 추풍령 능선 쟁탈전을 최고의 명경기로 꼽는다. 후자는 스갤 어워드 올해의 명경기에 뽑혔을 정도. 프프전이 올해의 명경기에 꼽힌 사례로써는 유일하며 그 외에 테테전의
꼼덴록 명경기가 뽑힌게 동족전에서는 전부이다.
[3]
삼대토스간의 물고 물리는 상성 관계 정도가 그나마 비견될만 하다.
[4]
물론 프프전은 테테전이나 저저전에 비하면 꿀잼 대진이다. 테테전은 탱크의 압도적 수비력 때문에 니가와 장기전이 되는 경우가 많고, 저저전은 사실상 저글링 & 뮤탈 & 스커지 싸움으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대부분. 다만 경기 양상이 비교적 (테테전에 비해서) 단조롭다는 점은 있다.
[5]
참고로 역대 프로토스 중 프로토스전 승률 1위는
이경민이다.
[6]
애시당초 프로토스라는 종족이 스타일을 매우 많이 타는 종족이다. 보통 전투의 정파와 견제의 사파로 크게 갈리는데 박정석-강민 이후 새로운 정파와 사파의 수장으로 이 2명이 부각된것.
[7]
삼대토스끼리의 경쟁이라던지
[8]
물론 브루드워 프로판이 끝난 시점에는 둘 모두
리쌍에게 밀리고, 특히 송병구는 1회 우승 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2007년 양 선수의 전성기시절만 해도 택뱅의 평가가 리쌍보다 높았고, 송병구가 1회 우승으로 프로씬을 마무리 할것이라고 예상한 선수는 거의 없었다.
[9]
1위는 상술했듯이 송병구고 2위는 도재욱이다.
[10]
1위는 상술했듯이 김택용이고 2위는 진영화, 3위는 윤용태이다. 비공식전 포함시 전체 2위.
[11]
특히 저그전에서 이러한 특색이 잘 드러난다.
[12]
마재윤 3:0, 송병구 3:2, 허영무 3:1
[13]
박성균 1:3
[14]
허영무 3:1
[15]
정명훈 3:2
[16]
이제동 1:3, 이영호 0:3, 정명훈 0:3
[17]
김택용 2:3
[18]
2:0
사쥔춘
[19]
이 당시에 서로가 우승한 리그에서 8강에 머물렀다는 점도 있다. 심지어 8강에서 프프전 풀세트 다전제 패배 (김택용은 송병구에게 패배한거다).
[20]
이렇게 결승에 올라간 정명훈과 허영무는 저그에게 패해 2연준을 달성해 콩라인에 가입했다는 점도 똑같다. 심지어 나중 일이지만 이 2명도
허덴록이라는 라이벌 매치로 엮이며 개인리그 마지막 2개 리그 결승전 대진을 장식한다.
[21]
이것은 김택용을 썰어버린 선수들이 그 당시에는 이름값이 낮았는데 그것을 계기로 이름을 알리고 성장한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박성균이나
김명운,
정명훈,
이영호.
[22]
3회 우승 1회 준우승 중 유일하게 결승에서 패한 상대가
박성균인데 이는 김택용이 결승에서 꺾은 마재윤, 송병구, 허영무에 비해 이름값에서 많이 떨어진다.
[23]
송병구는 드래프트 이전에 데뷔했고, 김택용은
2005년 하반기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했다.
[24]
문제는 이 3패가 결승전에서의 3패이다.
[25]
만약은 없다지만 김택용의 역대 프로토스 원탑론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인
금뱃지가 사라지고, 송병구는
강민과 더불어 유이한 프로토스 양대리그 우승자가 되면서 더 많은 준우승 횟수와 함께 프로토스 개인리그 커리어 원탑으로 올라서게 된다.
[26]
스타리그 자체의 징크스는 이보다도 1년 전인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에 시작되었다. 이때부터 벌써 로열로더 + 가을의 전설 후보로 포장되어왔지만 16강에서
이병민에게 패해 탈락하고 그 이후에도 8강에서 첫 진출인
이영호에게 일격을 맞아 탈락하였다.
[27]
공교롭게도 도재욱과 정명훈 모두 김택용과 같은
SK텔레콤 T1의
팀메이트 들이었다.
[28]
비슷하게 송병구랑 이제동 역시 전적은 오히려 송병구가 앞서는데 다전제에서는 이제동이 다 승리해서 실리는 이제동이 가져갔다는 평가가 많다. 이쪽은 오죽하면 이제동이 송병구의 천적이라는 이미지도 있을정도. 사실 다전제 한정으로는 맞는말이다.
[29]
2007년 프로토스전 36승 13패, 승률 73.5%.
[30]
이후 '송핑계'는 송병구를 깔 때 빠지지 않는 떡밥이 되었고, 스갤 문학에서는 '사업에 실패한 송병구' 또한 자주 등장하게 되었다.
[31]
우승 없이 양대리그 준우승을 달성한 사람은 홍진호와 조용호가 전부였는데 송병구가 들어갔다. 물론 조용호와 송병구는 이후에 우승을 했지만.
[32]
그러나 예선에서 탈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