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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05:43:09

금배지

금뱃지에서 넘어옴
1.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착용하는 도금 배지2. MSL 3회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배지

1.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착용하는 도금 배지

파일:금배지.jpg
제21대 국회 의원 배지

[유튜브 최초] 남들 골드버튼 언박싱 할때 금배지 언박싱하는 유튜버[1]

대한민국 국회의 구성원인 국회의원이 착용하는 도금 배지를 말한다.

혹은 국회의원을 지칭하거나 또는 그 자리를 의미하는 속어로 쓰기도 한다. "○○○ 의원은 금배지 없는 날을 본 적이 없다." 하는 식으로 자주 쓰인다.[2] 국회의원 말고도 지방의회 구성원인 시도의원(광역의회)이나 시군구의원(기초의회) 같은 지방의회의원도 금배지를 착용하기도 한다. 권위주의를 비꼬는 의미이므로 좋은 뉘앙스의 용법은 아니다.

국회의원 금배지는 국회기(旗) 및 국회배지 등에 관한 국회규칙에 근거하여 제2대 국회부터 국회의원들에게 지급하면서 현재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금배지 제도가 도입된 1950년대에는 정말로 순금으로 된 금배지를 제작하기도 했으나, 이후 과도한 특권의식 논란에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일자 1981년 제11대 국회에서부터는 도금 배지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한때 국회의원의 '국'의 한자인 을 새기면 의혹을 뜻하는 이 떠오르고 한글을 사용하자는 의견으로 '국'을 이용했지만, 한글로 '국'을 새기면 거꾸로 볼때 놀고먹는 걸 비유하는 '논'이 떠오른다는 의견으로 다시 한자 배지로 돌아왔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다시 한글을 사용하자는 의견이 대두되며 대안을 찾다, 현재는 '국회'라는 글자를 새겨서 사용중이다.

국회의원 배지는 지름 1.6cm의 6g 짜리 에다가 0.2g 으로 도금 되었으며, 당선인에 한해 1인 1개씩 무료로 증정한다. 지난 15~20대 국회까지는 남성용은 나사형, 여성용은 옷핀형으로 지급되었다. 금배지 1개의 가격은 35,000원이다.

2019년 7월 20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찾아가 자석형 금배지를 만들어 달라고 하자 알겠다고 수용했다. 자석 금배지 샘플 제작이 완료되자 이를 기억하고 있던 문 의장이 나 대표를 불러 자석으로 된 금배지를 선물하였다. 이로 인하여 자석형 금배지가 탄생하게 되었다.

문 의장이 나 대표에게 선물하는 영상

나사형/옷핀형 배지는 옷감을 상하게 하고 탈부착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자, 21대 국회부터는 성별 구분 없이 자석형 배지로 지급한다.

20대 국회까지는 남성용 배지 뒷면에는 001~280, 추가 판매용에는 281~380으로 새겨졌다. 여성용은 1000~1079, 추가 판매용에는 1080~1129으로 새겨졌다.

21대 국회부터 금배지 뒷면에 각인 된 숫자는 성별 구분 없이 0001~0299으로, 지난 20대 국회에서 사용된 넘버링과는 다르다. 추가 판매용으로는 0300~0349까지 있다.

국회 본관 736호 총무과에서 의원인장과 현금을 줌으로서 따로 판매한다고 한다. 그리고 현금 결제만 유효하며, 카드 결제는 안 된다고 한다. 더불어 의원 배지는 임기 끝났다고 돌려주는 물건은 아니다. 금배지를 반납했다는 말은 오로지 비유적인 의미일 뿐이다.

국회의원 배지의 뒷면에는 일련번호가 새겨져있는데, 이는 당선인들만 접속할 수 있는 국회지원포털에 의원등록을 한 순서대로 각인되어 지급된다고 한다. 1번을 얻기 위해 포털 업무개시 당일날에는 수강신청 급으로 사람들이 몰린다고.

당선인 신분에서 배지를 선지급받게 되지만, 배지를 받자마자 바로 달아서는 안 되고, 개원일에 선서를 한 후 공식적으로 임기 시작을 해야 비로소 외부에서 패용할 수 있다.

국회의원 말고 지방의원의 경우도 국회의원 금배지와 동일한 재질과 형태의 금배지를 지급받으며, 단지 '국회'라는 글자 대신 '의회'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 차이점만 있을 뿐이다. 일본도 한국과 같이 지방의원에게도 금배지를 지급한다.

참고로 국회의원이 은배지 대신에 순금 배지를 원하면 금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며, 의원이 직접 국회사무처에 연락해 신청을 하면 된다.[3]

타국의 경우 일본과 대만 정도에서만 사례를 찾을 수 있으며, 한국도 일본의 영향을 받아 금배지가 도입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금배지가 권위주의를 상징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금배지 제도를 폐지하자는 의견도 있다. # #

2. MSL 3회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배지

파일:/image/236/2011/06/11/1307789694_1.jpg
[4]

2.1. 개요

과거에 존재한 MBC GAME에서 주최했던 스타크래프트 개인 리그인 MBC GAME 스타리그에서 3회 우승한 선수에게 주어졌던 황금색 방패 모양의 배지다. 참고로 온게임넷에서는 순금의 마우스 모양인 골든 마우스를 줬다. 여담으로 온게임넷은 5회 우승자에게는 플래티넘 마우스, 7회 우승자에게는 다이아몬드 마우스를 증정하려고 했지만, 그 이상 우승한 선수가 애당초 없어서 실질적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사실 MSL 배지는 2006년 경 금배지가 먼저 만들어졌으며, 은배지는 이후에 만들어졌다. 그리고 원래 금배지 자체도 마재윤의 MSL 3회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서 제작된 것이 시초였다.[5] 최연성: 뭐요??[6] 이후 2007년 MBC GAME에서 1회 우승자를 위한 은배지를 새롭게 제작하였고 3회 우승자를 위한 금배지 또한 이 때 수여하게 되었다. 이 부분을 이전 리그[7] 우승자들에게도 소급 적용하여 기존 3회 우승자였던 이윤열과 최연성에게 금배지 1개와 은배지 2개를 증정했으며 기존 1회 우승자들 또한 은배지를 수여했다.

수상자는 테란 3명( 이윤열, 최연성, 이영호), 저그 1명( 마재윤), 프로토스 1명( 김택용)이다. 이 중 이윤열과 이영호는 골든마우스도 수상한 적이 있다. 기록이 말소된 자를 제외한 총 4명 중 최연성, 김택용은 동시에 MSL 로열로더이기도 하다.[8]

승부 조작을 한 1명을 제외하면 사실상 브루드 워 역대 금배지 수상자는 최종 4명으로 남게 되었다. 브루드 워 역사를 논할 때 결코 이들을 빼놓을 수 없으며, 금배지 수상자는 당연히 모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2.2. 역대 수상자

수상 증정 시기 순서대로 정렬.

2.2.1. 최연성

MSL 우승 기록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TG삼보 MSL 우승자
( 우승 상금: 2,000만 원 )
Stout MSL
강민
최연성 하나포스 센게임 MSL
최연성
하나포스 센게임 MSL 우승자
( 우승 상금: 2,500만 원 )
TG삼보 MSL
최연성
최연성 Spris MSL
최연성
Spris MSL 우승자
( 우승 상금: 2,500만 원 )
하나포스 센게임 MSL
최연성
최연성 당신은 골프왕 MSL
박태민

금배지 수상자들 중 유일하게 3종족을 상대로 우승을 달성했다.

2.2.2. 마재윤

MSL 우승 기록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우주닷컴 MSL 우승자
우승 상금: 2,500만 원 )
당신은 골프왕 MSL
박태민
마재윤 CYON MSL
조용호
프링글스 MSL 시즌1 우승자
( 우승 상금: 3,000만 원 )
CYON MSL
조용호
마재윤 프링글스 MSL 시즌2
마재윤
프링글스 MSL 시즌2 우승자
( 우승 상금: 3,000만 원 )
프링글스 MSL 시즌1
마재윤
마재윤 곰TV MSL 시즌1
김택용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에 가담한 것 때문에 당연히 모든 기록이 말소되어 그의 금배지는 완전히 의미가 없게 되었다. 또한 MSL의 마지막 리그인 ABC마트 MSL 엔딩에서도 로스트사가 MSL 2009 우승자인 박찬수와 함께 빠졌다.

여담으로 마재윤은 유니폼에 금배지가 두 개 달려 있는 것으로 보여졌는데, 그 중 하나는 진짜 금배지가 아니고 마재윤의 이니셜(MJY)이 새겨진 모조품이었다.

2.2.3. 이윤열

MSL 우승 기록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리복배 KPGA 투어 2차 리그 우승자
( 우승 상금: 600만 원 )
2002 KPGA 투어 1차 리그
임요환
이윤열 펩시 트위스트배 KPGA 투어 3차 리그
이윤열
펩시 트위스트배 KPGA 투어 3차 리그 우승자
( 우승 상금 : 800만원 )
리복배 KPGA 투어 2차 리그
이윤열
이윤열 스타우트&배스킨라빈스배 KPGA 투어 4차 리그
이윤열
스타우트&배스킨라빈스배 KPGA 투어 4차 리그 우승자
( 우승 상금: 800만 원 )
펩시 트위스트배 KPGA 투어 3차 리그
이윤열
이윤열 Stout MSL
강민

이영호와 단 둘뿐인 금배지, 골든 마우스 동시 수상자.

획득 조건인 3회 우승은 가장 먼저 달성했으나 금배지는 3번째로 받았다. 우승 커리어 전부가 MSL의 전신인 KPGA 투어였고, KPGA 투어를 정식 MSL 대회로 취급하느냐가 오랫동안 논란이였기 때문.

2.2.4. 김택용

MSL 우승 기록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곰TV MSL 시즌1 우승자
( 우승 상금: 3,000만 원 )
CYON MSL
조용호
프링글스 MSL 시즌1
마재윤
프링글스 MSL 시즌2
마재윤
김택용 곰TV MSL 시즌2
김택용
곰TV MSL 시즌2 우승자
( 우승 상금: 5,000만 원 )
곰TV MSL 시즌1
김택용
김택용 곰TV MSL 시즌3
박성균
Clubday Online MSL 2008 우승자
( 우승 상금: 5,000만 원 )
Arena MSL 2008
박지수
김택용 로스트사가 MSL 2009
박찬수
아발론 MSL 2009
김윤환

유일한 프로토스 브루드 워 개인 리그 3회 우승자이자, 금배지 수상자. 금배지 수상자들 중 유일하게 3:0[9], 3:1[10], 3:2[11] 우승을 달성했다.

2.2.5. 이영호

MSL 우승 기록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하나대투증권 MSL 2010 우승자
( 우승 상금 : 5,000만원 )
NATE MSL 2009
이제동
이영호 빅파일 MSL 2010
이영호
빅파일 MSL 2010 우승자
( 우승 상금 : 5,000만원 )
하나대투증권 MSL 2010
이영호
이영호 피디팝 MSL
신동원
ABC마트 MSL 우승자
( 우승 상금 : 5,000만원 )
피디팝 MSL
신동원
이영호 - 2011 MSL 시즌 2[12]
( MSL 폐지)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골든 그랜드슬램( 골든 마우스, 금배지, WCG 금메달)을 달성한 선수.

금배지와 골든 마우스 수상자들 통틀어서 유일하게 한 종족만 상대로 우승했다.[13]

2.3. 관련 문서


[1] 기본소득당 유튜브 채널에 올라간 영상이다. [2] 이런 소리를 들을 정도면 내리 3선 이상을 지냈다는 뜻이다. [3] 다만 국회의원의 경우 함부로 순금 금배지 제작을 신청했다가는 특혜 논란이 제기될 수도 있어 순금 제작을 의뢰하는 국회의원은 많지 않다. 그런데 지방의원의 경우 정말로 순금 금배지를 제작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논란이 일기도 한다. # [4] 금배지 옆에 있는 배지는 당시 MSL 1회 우승자에게 수여한 '은배지'다. 참고로 사진 속 주인공은 소속팀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이영호. [5] 배지가 처음 등장한 시기가 프링글스 MSL 시즌2 결승전 시상식 당시였으며 이 때는 마재윤도 은배지 없이 금배지 하나만 전달받았다. [6] 다만 최연성은 3회 우승 당시 기념품으로 우승반지를 받았다. [7] 2002 KPGA 투어 1차 리그를 첫 기준으로 잡는다. [8] 이윤열과 마모씨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로열로더이며, 이영호는 양대 리그 둘 다 로열로더가 아니다. [9] 곰TV S1 [10] 클럽데이배 [11] 곰TV S2 [12] 예선까지만 진행되었다. [13] 골든 마우스 수상 당시에는 프로토스와 저그만 만났지만 금배지는 저그만 3번 상대해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