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22:41:39

퀴즈! 과학상식/스토리/황당 수수께끼 과학

1. 개요2. 등장인물3. 공포 수수께끼
3.1. 담은 담인데,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담은?3.2. 신은 신인데, 신지 못하는 신은?3.3. 아무리 살찐 사람이라도 뼈만 보이는 것은?3.4. 하늘을 나아다니며 크게 짖는 개는?3.5. 개 중에서 가장 커다란 개는?3.6. 까만 것이 빨갛게 됐다가 하얗게 되는 것은?3.7. 비는 비인데, 사람을 홀리는 비는?3.8.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자는?3.9. 사람을 물에 넣었다가 말려 파는 사람은?3.10. 물은 물인데,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물은?3.11. 깜깜한 산에서 깜빡이는 2개의 초롱불은?3.12. 귀는 귀인데, 걸어다니는 귀는?3.13. 집에서 나오자마자 벽에 머리를 부딪히는 것은?3.14. 귀와 입이 하나밖에 없는 것은?3.15. 죽은 소를 때리면 우는 것은?3.16.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말은?3.17. 해가 비쳐도 그림자가 없는 것은?3.18. 흰 옷을 입어도, 검은 옷을 입어도 까만 것은?3.19. 참새가 가장 무서워하는 비는?3.20. 눈은 셋이고 다리가 하나인 것은?3.21. 공포 미스터리 수수께끼
4. 황당 수수께끼
4.1. 한집에 사는 가족인데 피부색이 모두 다른 것은?4.2. 우리나라에서 가장 김이 많이 나는 곳은?4.3. 손님 앞에서 오줌을 싸도 칭찬받는 것은?4.4. 머리가 잘못한 것을 꽁무니가 고쳐 주는 것은?4.5. 오늘 태어났는데, 내일이 생일인 것은?4.6. 앞을 막아야 잘 보이는 것은?4.7. 말은 말인데, 타지 못하는 말은?4.8. 똥은 똥인데, 하늘에서 싸는 똥은?4.9. 건전지를 안 넣어도 계속 도는 것은?4.10. 주변에 많지만 볼 수도 없고, 잡을 수도 없는 것은?4.11. 개는 개인데, 가장 아름다운 개는?4.12. 산에 숨어서 남의 흉내만 내는 것은?4.13. 더우면 눈물 흘리고, 추우면 꽃을 뿌리는 것은?4.14. 햇볕만 쬐면 죽는 사람은?4.15. 고양이를 봐도 도망가지 않는 쥐는?4.16. 컬러 사진을 찍어도 흑백으로 나오는 새는?4.17. 자기 마음대로 걸어 다니는 북은?4.18. 가장 공부를 잘하는 물고기는?4.19. 물속에서만 사는 파리는?4.20. 벌레 중에서 가장 빠른 벌레는?4.21. 팽이는 팽이인데, 돌지 못하는 팽이는?4.22. 태어나면서부터 늙는 것은?4.23. 미역 장수가 가장 좋아하는 산은?4.24. 황당 특급 수수께끼
5. 인체 수수께끼
5.1. 위대한 사람이 가장 잘하는 일은?5.2. 눈으로는 못 보고 입으로만 보는 것은?5.3. 바지 안에서 잃어버렸는데, 못 찾는 것은?5.4. 병균들 가운데 최고 우두머리는?5.5. 비는 비인데, 고통을 주는 비는?5.6. 머리 아픈 사람들이 모여 사는 거리는?5.7. 한 번에 온 세상을 다 덮을 수 있는 것은?5.8. 세상에서 가장 냄새나는 새는?5.9. 톱은 톱인데, 썰지 못하는 톱은?5.10. 늙으면 늙을수록 많이 찌는 살은?5.11. 별난 인체 수수께끼

[clearfix]

1. 개요

퀴즈! 과학상식 황당 수수께끼 과학 편의 스토리를 설명하는 문서. 공포 수수께끼, 황당 수수께끼, 인체 수수께끼 순으로 나누어져있다.
독자들에게 정보를 주는 부분은 볼드체로 표기.
부정확한 정보 및 오류는 취소선과 각주 표기.

2. 등장인물

·진진
공부하기 싫어 꾀만 부리는 말썽꾸러기. 재미있고 재치 넘치는 수수께끼를 푸는 재미에 빠져 과학 우등생에 도전한다.
·돌콩
마법사가 길렀던 마법펫으로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진진의 집 앞에 버려졌다. 진진과 함께 수수께끼에 숨은 과학의 비밀을 밝혀낸다.
· 저승사자
· 홍콩 할매
· 도깨비
· 눈사람
· 소녀 유령
· 산신령
·용용

3. 공포 수수께끼

3.1. 담은 담인데,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담은?

정전이 나고 천둥 번개가 치는 날, 진진은 촛불을 하나 켜고 오싹오싹 무서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돌콩이 귀신들은 꼭 자기 이야기를 하는 곳에 나타난다며 하지 마라고 해도 누가 그러냐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1980년대 말, 어느 도시의 작은 동네에서 일어난 일이었는데[1] 아이들이 우리 엄마가 고양이는 요물이라며 혼내주려고 고양이에게 돌을 던지고 막대기를 휘두르는데 한 할머니가 나타나 "이런 고약한 놈들! 말 못하는 불쌍한 짐승을 괴롭히다니!"하며 호통치고 아이들은 마귀할멈이 나타났다며 도망갔다. 그 할머니는 고양이를 길렀는데 고양이를 친자식처럼 소중히 보살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는 홍콩으로 관광 여행을 떠나게 돼서 고양이와는 도저히 못 떨어져 가서 몰래 숨겨가지고 갔는데 거의 다 도착할 즈음 그만 비행기가 추락하고 말았고 할머니도 죽었다. 그때 고양이의 영혼이 돌아가시면 안 된다며 일어나시라고 깨우다가 자신의 영혼을 할머니에게 드려서 할머니는 눈을 번쩍 떴다. 그 이후, 한 아이가 친구들과 놀다 밤늦게 집으로 돌아가던 중 어떤 할머니가 가까이 와서 손 좀 보여 달라고 하고 아이가 손을 보여주며 이유를 묻자 얼굴의 반이 고양이인 할머니가 나타나 손을 탁 잡으며 겁도 없이 늦게 돌아다니는 아이 잡아가려 그런다며 네 손톱을 보였으니 넌 나랑 가야겠구나 한다고 하고 이야기가 끝난다. 돌콩과 용용은 소름끼친다며 괴담 따윈 정말 싫다고 하고 진진은 고양이의 영혼과 잘못 결합된 할머니는 그만 포악한 요괴로 변했던 거라며 얼굴의 반이 고양이인 이 홍콩 할매 귀신 이야기는 1990년대까지 유행했던 괴담으로 당시 전국의 어린이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는데 이 괴담을 학부모가 만들어냈다는 설도 있다고 하며 괴담에는 그 시대의 사회 상황이나 사건, 문화가 깃들어 있으며 그 당시에는 유괴 같은 범죄가 무척 많았다고 하고 돌콩은 무언가 알았다는 듯이 아하 하며 아이들이 방과 후에 딴짓하지 않게 바로 집으로 가게 하려고 그랬구나 하는데 이들이 있던 방문이 열리며 누군가 이들을 부르고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 이들은 홍콩 할매 귀신이다 하는데 정체는 바로 집 주인 아주머니였고 집 주인 아주머니는 이것들이 누구보고 귀신이냐며 기분 나빠서 월세 확 올려 버릴까 보다 한다. 진진의 부모님은 죄송하다며 화 푸시라고 하고 그 중 엄마는 진진, 돌콩, 용용에게 이따 보자고 한다. 진진은 돌콩과 용용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하고 둘은 사과한다.

수수께끼의 답: 괴담

3.2. 신은 신인데, 신지 못하는 신은?

진진의 친구가 자신의 친구의 사촌 형이 사는 시골 마을에서 전해 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돌콩과 진진이 그만하라며 무섭다고 한다. 친구는 이야기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며 한 번만 더 호들갑 떨면 아웃이라고 한다. 이야기의 내용은 그 마을은 작고 평화로웠지만, 3년 전부터 아이들이 종종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점점 흉흉해져서 마을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혼자 집 밖에 나가지 못하게 단단히 일렀는데 그러던 어느 날, 엄마 몰래 시골 할아버지 집에 혼자 온 재민이란 아이가 마을로 가고 있었다. 재민이는 엄마, 아빠한테 아무리 말해 봤자 게임기를 사 주지 않아서 마을에 사는 할아버지한테 용돈을 타려고 온 것이었다. 그렇게 마을로 가던 중 한 아저씨가 나타나더니 사흘 동안 먹은 게 없어서 배가 몹시 고프다며 재민이가 먹고 있던 빵을 좀 나눠 달라고 한다.하지만 재민이는 자신도 오늘 점심을 못 먹었다며 가게에 가서 사 드시라고 한다. 그때 그 아저씨가 정말 먹을 게 그 빵 하나밖에 없냐고 묻고 재민이는 사실 가방 속에 하나 더 있음에도 그렇다고 한다. 그러자 아저씨는 네 말이 사실이라면 그 빵을 조금 남기는 게 좋을 거라고 하며 곧 무서운 일이 생길지 모르니 다 먹을 거라면 절대 이 숲을 지나가면 안 된다고 한다. 하지만 재민이는 그런다고 내가 빵을 줄 것 같냐며 가방에 있는 빵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빵이라 양보 못한다며 내 빵 내가 먹는다는데 무슨 일이 생기냐고 한다. 잠시 후 한참 걸어온 것 같은데 마을이 안 나오고 마침 한 아이가 보여서 물어보려고 한다. 그런데 그 아이가 배고프다며 뭐 먹을 것 좀 없냐고 하고 일하러 간 엄마가 오지를 않는다며 배고파서 힘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그러자 재민이는 이 마을에 거지들만 사나 생각하며 미안해서 어쩌나 하며 가지고 있던 빵 2개를 이미 다 먹어 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아이는 진짜냐며 그 가방에도 없냐고 하고 재민이는 짜증 난다며 나한테 먹을 것 맡겨 놨냐며 아이를 뒤로 하며 빵 봉지를 던지고 마을은 왜 안 나오냐며 계속 가다 보면 나오겠지 하는데 그때 그 아이가 웃으며 재민이한테 거짓말쟁이라며 먹을 게 없긴 왜 없어?하더니 몸을 돌리며 살벌한 모습으로 제일 맛있는 게 여기 있다며 재민이를 덮쳤다는 것이고 진진, 돌콩, 또 다른 여자아이는 무서워 소리친다. 이야기를 한 친구가 사건의 전말을 얘기하는데 3년 전, 그 아이의 엄마는 일을 나갔다가 교통사고로 죽어서 아이는 혼자 보름 동안 방치된 채 굶어 죽었다는 것이다. 진진은 제일 크게 소리 질러 놓고서는 시시한 귀신 이야기라며 화장실에 가려고 하는데 그 친구가 화장실에서 응가를 할 때는 반드시 머리를 한 번씩 흔들어 줘야 한다며 귀신이 머리카락을 다 세면 죽는다고 한다. 진진은 화장실에서 똥을 누면서 괜히 신경 쓰인다며 귀신은 불안한 상태에서 느끼는 환각일 뿐이니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아예 머리카락 셀 틈을 주지 말자며 머리를 마구 흔든다. 잠시 후 돌콩이 화장실에서 오줌을 누던 중 화장실의 한 칸에서 우엑 소리가 나 돌콩이 진짜 귀신이 나타났나 했는데 문이 열리면서 나타난 건 구토한 진진이었다. 진진은 하도 머리를 흔들었더니 멀미가 난다고 하고 돌콩은 뒤로 자빠진다.

수수께끼의 답: 귀신

3.3. 아무리 살찐 사람이라도 뼈만 보이는 것은?[2]

진진 사진관에 찾아온 여자 손님이 나온 사진을 보고 자신이 뚱뚱하게 나왔다며 말도 안 된다고 한다. 진진은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예쁘게 잘 나왔다고 하지만 여자 손님은 자신이 살쪘다고 놀리는 거라며 돈 못 낸다고 한다. 진진과 돌콩이 정말로 다시 찍어 주길 원하냐고 하고 여자 손님은 또 뚱뚱하게 나오면 인터넷에 악플 달 거라고 한다.[3] 잠시 후 진진과 돌콩은 여자 손님을 병원에 데리고 가서 잠시 숨을 멈추게 한 다음 사진을 찍고 날씬하게 나왔죠? 하며 사진을 보여주는데 살이 전혀 나오지 않고 뼈만 나온 X-선 사진이었고[4] 여자 손님은 지금 나한테 장난하냐고 한다.

수수게끼의 답: 엑스(X)선 사진

3.4. 하늘을 나아다니며 크게 짖는 개는?

하늘이 흐리고 천둥이 치는 상황. 돌콩이 정말 지금 나온다는 말이냐고 하고 진진은 그렇다며 기다려 보라고 한다. 돌콩은 날면서 크게 짖어대는 개라니 하며 모습을 상상하며 정말 무섭다고 하는데 그때 진진이 나왔다고 하고 돌콩은 어디냐고 하는데 진진은 히히 하며"하늘을 날며 크게 짖는 개, 번개!"라고 한다. 돌콩이 지금 장난하냐고 하자 진진은 번개는 양전하(+)를 띈 구름층과 음전하(-)를 띈 구름층이 만들어지면서 생기는 방전 현상이라고 한다. 돌콩은 그런 동물이 진짜 있는 줄 알고 긴장했다고 하는데 그때 용용이 우리 동네에 진짜로 있다고 한다. 진진과 돌콩은 설마 하는데 그 순간 광견병 걸린 멍멍이가 날아디니듯이 돌아다니면서 진진과 돌콩에게 달려들어 둘은 도망치고 용용은 "거봐, 정말 있지?"라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번개

3.5. 개 중에서 가장 커다란 개는?

보름달이 뜬 밤, 돌콩이 진진한테 꼭 이런 으스스한 밤에 그림물감을 사러 가야겠냐고 하자 진진은 초록색 물감이 떨어져서 그림 숙제를 못해서 그렇다고 하고 그러자 돌콩은 빨간색으로 나뭇잎 칠하고 단풍 들었다고 하면 되잖아 하지만 진진은 주제가 여름 풍경이라고 한다. 그때 진진이 갑자기 깜짝 놀라며 오늘 밤 개 중에서 가장 커다란 개가 여기 나타난다고 했는데 깜빡했다고 하고는 벌써 기운이 왔나 보다 하며 놈의 차가운 기운이 느껴진다고 한다. 돌콩은 우리 이제 잡아먹히는 거냐며 집에 가자고 하는데 진진은 진정하라며 주변에 있는 안개를 가리키며 개 중에서 가장 커다란 개는 바로 이 안개라고 한다. 돌콩이 하마터면 오줌 쌀 뻔했다고 하자 진진은 안개는 땅 가까이에 있는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뿌옇게 보이는 일종의 구름이라며 전혀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진진은 그러고는 안개에 대해 이야기하니까 생각나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고 하고 돌콩이 무서운 거라면 하지 마라고 하자 황당한 이야기라고 한다. 이건 3반의 종규가 직접 겪었던 일로 그날도 오늘처럼 안개가 자욱한 밤이었는데 멀리서 한 소녀가 손짓을 했고 가까이 다가간 종규는 깜짝 놀랐는데 그 소녀는 눈, 코, 입이 없었던 것이다. 기절한 듯이 놀란 종규는 냅다 도망을 쳤고 그러다 살짝 뒤를 돌아봤는데 그 소녀가 무서운 속도로 쫓아오고 있었고 그 자리에서 바로 기절한 종규를 동네 아저씨가 발견했다는 것이었다. 돌콩은 무서운 이야기 맞잖아 하지만 진진은 눈, 코, 입이 없는 여자아이라니 황당하지 않냐고 한다. 마침내 문구점에 도착했는데 문구점이 문을 닫았고 마침 옆에 있던 버스 정류장에 버스가 와서 그 버스를 타고 다른 문구점에 가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다음 정류장이 멀게 느껴지는데 그 버스는 공동묘지행이었다.[5]

수수께끼의 답: 안개

3.6. 까만 것이 빨갛게 됐다가 하얗게 되는 것은?

진진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초등학교 4학년인 태우의 가족은 이번에 작은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이사 온 첫날 밤, 예쁜 방이 마음에 든 태우는 행복한 마음으로 스르르 잠이 들었다. 그런데 새벽 2시경, 어디선가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이 귀신들이 나타나더니 못 보던 녀석이 왔다며 으흐흐흐 하더니 쿠앙 하며 "과연 이 녀석은 며칠 만에 죽을까?'한다. 태우가 깜짝 놀라 일어났더니 아무것도 안 보여서 태우는 내가 꿈을 꾼 건가 했다. 그러나 그날 이후 매일 새벽 2시가 되면, 어김없이 똑같은 일이 반복됐다. 태우가 학교에서 친구인 민국이한테 내 얘기를 들은 엄마, 아빠는 그냥 꿈일 뿐이라고 하셨지만 너무나 생생했다고 하자 민국이가 그러고 보니 태우 네 방의 전 주인이었던 중학생도 몇 달을 못 살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다고 한다. 태우가 놀라며 난 이제 어쩌면 좋지 하자 민국이는 할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귀신 퇴치법을 권유하고 태우는 실행한다. 그리고 새벽 2시가 되자 또다시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아이 귀신들은 태우보고 아직도 안 죽었다면서도 아마 며칠 안에 죽을 거라며 좀 더 괴롭혀 주자고 한다. 그때 태우가 이대로 당할 수 없다며 이불을 들추는데 그곳엔 숯이 있었다. 민국이가 가르쳐준 방법은 집안 곳곳에 숯을 놔두는 것이었다. 귀신들은 바로 숯에 흡수되었다. 태우는 귀신을 흡수한 숯들을 화로에 집어넣고 불을 붙였다. 숯이 빨갛게 달아오르기 시작하면서 무시무시한 비명이 들렸다. 한참 후에 완전히 타 버린 숯은 하얀 재가 되었다. 진진은 이야기를 마치며 그리고 다시는 귀신들이 태우 집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용용이 설마 숯으로 귀신을 잡겠냐고 하자 진진은 그만큼 숯이 사람에게 해로운 물질들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거라며 숯에는 아주 미세한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들이 공기 중의 해로운 물질들을 빨아들여서 집 안 곳곳에 숯을 두면 나쁜 냄새와 오염된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고 또 습도도 조절해 준다고 하고 옛날 우리 조상들에게는 아기가 태어나면 금줄에 숯을 매달아 귀신을 쫓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자 돌콩은 우리 조상들은 사람에게 이로운 숯의 효과를 이미 깨닫고 있었던 거구나한다. 그때 어디선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는데 한 귀신이 나타나며 우리 아기들 못 봤냐고 한다. 진진은 태우가 숯에 가둬 태워 버린 아이 귀신들의 엄마라고 하고 돌콩은 덜덜 떨고 용용은 실화였냐며 뒤로 넘어진다.

수수께끼의 답:

3.7. 비는 비인데, 사람을 홀리는 비는?

진진과 돌콩이 소풍 왔다 밤이 깊어 겨우 집을 찾아 하룻밤 묵게 되었는데 흉가였다. 돌콩이 악마의 소풍이라고 하자 진진은 어쩔 수 없다고 한다. 그때, 둘의 눈에 이상하게 생긴 구름들이 보이고 돌콩이 설마 하는데 도깨비들이 나타나 진진과 돌콩에게 겁 없는 놈들이라며 도깨비들이 노는 곳에 들어오냐고 하고 돌콩은 나쁜 예상은 꼭 들어맞는다고 한다. 도깨비가 우리랑 씨름을 해서 지면 너희는 죽은 목숨이라고 하고[6] 진진은 좋다며 그 대신 제가 이기면 그 도깨비 방망이로 최신 게임기를 선물해 달라고 한다. 드디어 씨름이 시작되는데 진진이 "그런데 이 집이 도깨비 아저씨들의 집은 아니잖아요? 엄연히 주인이 따로 있는 집이니까 도깨비 아저씨들은 주거 침입죄로 고소당할 수도 있다고요. 선량한 사람에게 겁을 주는 것도 협박죄에 해당되고 또 그렇게 옷을 벗고 다니는 것도..."하면서 도깨비들이 잘못했다는 것을 설파하고 도깨비는 아무 말도 못하고 "에..., 에..., 그러니까..., 그리하여..., 그렇구나..."하며 씨름에서 졌음을 인정한다. 즉 일반 씨름이 아닌 입씨름으로 승부해서 진진이 이겼다.[7]

수수께끼의 답: 도깨비

3.8.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자는?

한 남자가 죽은 뒤 자신은 분명히 여기 있는데 밑에 자신이 누워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그때 시커먼 옷을 입은 저승사자를 보고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못 본 척 시치미를 뗀다. 그러자 저승사자는 손가락으로 바닥 한쪽을 가리키며 돈이라고 하고 그 남자는 어딨냐고 하는데 그 순간 저승사자가 왜 날 못 본 척했냐고 하며[8] 안됐지만 자네의 수명은 여기까지라며 이제 그만 나와 함께 저승으로 가세나 한다. 남자가 으아아 하며 이건 정말 말도 안 된다며 난 죽기 싫다고 하지만 저승사자는 버럭 하며 "이놈! 감히 하늘의 뜻을 거역하겠단 말이냐?"라고 하며 남자를 데려가고 남자는 아내와 자식들의 이름[9]을 부르며 끌려가는데 이 내용은 전설의 고향의 한 내용이었다. 끝까지 본 용용은 무서워하며 괜히 봤다며 저승사자 아저씨가 진짜 인정사정없다고 하고 진진과 돌콩이 뭘 하는지 궁금해서 방 문을 여는데 저승사자 둘이 나타나서 깜짝 놀란다. 그때 진진 목소리가 들리며 저승사자가 한 대사가 똑같이 나오고 용용은 저승사자 둘이 진진과 돌콩이라는 것을 알고 화내며 간 떨어질 뻔했다고 한다. 진진은 이번 연극제 때 저승사자 역을 맡았다며 자신의 빛나는 연기력 덕분이라고 하고 돌콩은 죽은 사람의 영혼을 저승으로 데려가는 무서운 역할이라고 한다.[10] 진진은 재밌는 건 시대나 지역마다 저승사자의 모습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민간 설화 속의 저승사자는 하얀 얼굴에 검은 을 쓰고 검은 도포를 입은 모습[11]이고 통일 신라 시대 고려 시대의 불교에서는 저승사자를 이런(화려한) 모습으로 묘사했고 서양의 저승사자는 주로 해골 얼굴에 후드를 쓰고 있으며 커다란 추수용 을 들고 있는데,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낫을 대고 영혼을 거둬 간다고 한다.[12] 진진은 이어서 더 놀라운 건 유전자 중에도 저승사자가 있다는 사실이라며 초파리 애벌레(유충)가 어른벌레(성충)으로 탈바꿈( 변태)할 때 필요 없는 세포 조직이 생겨나는데 이때 필요 없는 세포 조직을 없애는 유전자들이 있는데, 바로 저승사자 유전자라고 한다. 용용은 얘기를 다 듣고 역시 저승사자는 무서운 존재구나 하고 진진은 "그러니 용용아, 어서 저승으로..."하면서 장난치고 용용은 그만하라고 하는데 그때 전화가 온다. 진진은 전화를 받는데 외할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것이었고 진진은 돌콩과 함께 병원으로 갔는데 왜 용용은 같이 안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승사자 옷을 그대로 입고 가서 외할아버지가 깜짝 놀라 저승사자가 자신을 데리러 왔다며 버둥거려 아빠는 아버님 하며 진정하시라고 하고 엄마는 진진과 돌콩에게 화내며 대체 무슨 짓이냐고 하고 진진과 돌콩은 급하게 오느라 깜빡했다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저승사자

3.9. 사람을 물에 넣었다가 말려 파는 사람은?[13]

영민이가 "우리 동네에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하며 놀라는데 용용이 그렇다며 1명도 아니고 하루에 수십 명을 물에 넣었다가 말려서 팔아 버린다고 한다. 영민이는 바로 경찰서로 달려가 경찰 아저씨한태 용용이 알려준 가게 주인이 사람을 물에 넣었다가 팔아 버린다고 신고하고 경찰 아저씨는 영민이와 함께 가게로 쳐들어가 발차기로 문을 부수고 "꼼짝 마라, 이 잔인한 악당들! 사람을 물에 넣었다가 판다는 자들이 바로 당신들이지? 순순히 자백해!"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가게 주인인 진진과 돌콩은 웃으며 벌써 소문이 났냐며 오늘은 벌써 100명도 넘게 물에 담궜다 꺼내 말리는 중이라며 기본이라고 하고 경찰 아저씨는 잔인한 녀석이라고 하는데 진진은 뜬금없이 사진을 찍으며 사진 필름으로 촬영하거나 인화지를 빛에 쏘이면 물체의 모습이 바로 나타나는 게 아니고 '잠상'이라는 형태로 필름에 남으며 쉽게 말해서, 잠상이란 필름이 빛에 반응해 만들어 낸 보이지 않는 상이라고 하고[14] 사진을 현상하며 필름이나 인화지를 사진 현상에 쓰이는 약품인 현상액에 담그면 안 보이던 잠상이 눈에 보이게 되고 그러니까 사진으로 만들 필름으로 인화지를 만들어 정교한 과정을 거친 후에 현상액에 담그고 몇 단계를 거치면 사진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한다.[15] 그러고 나서 진진은 사진관에 걸린 사진들을 보여주며 오늘은 단체 사진이 남아서 100명 넘게 현상액에 담궜다 꺼내 말렸다고 한다. 경찰 아저씨와 영민이는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났고 경찰 아저씨는 실례를 저질렀다며 죄송하다고 하고 진진은 살다 보면 뭐 그럴 수 있다고 한다. 그러더니 경찰 아저씨는 영민이한테 "이 녀석!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이게 무슨 망신이냐?"라고 하고 영민이는 죄송하다며 용용이 말만 믿고 그랬다고 한다. 그때 진진이 그런데 이 사진관은 괴소문이 많은 수상한 곳이라며 아빠, 엄마, 아들, 딸이 있는 한 가족사진은 가리키며 저 사진을 1분 이상 쳐다보면 무서운 일이 생긴다고 한다. 정말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가족 사진이어서 경찰 아저씨는 영민이한테 가자고 하고 진진은 "겁나서 못 쳐다보겠죠?"한다. 그러자 경찰 아저씨는 대한 민국 경찰을 뭘로 보고! 하면서 뒤를 돌아보는데 아까 그 가족사진에서 피가 흘러내려 경찰 아저씨는 덜덜 떨고 진진은 으앙 하며 괴소문이 사실이었다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사진사

3.10. 물은 물인데,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물은?

돌콩이 둥근 보름달이 뜨면 늑대 모습으로 변해 사람들을 해치는 늑대 인간, 무섭고 흉측하게 생긴 작은 요정인데, 다양한 마법으로 사람들을 괴롭히는 장난을 치는 고블린, 주술에 의해 되살아난 시체로 물리면 똑같이 되는 좀비, 가축의 피를 빨아 죽게 하는 정체불명의 흡혈 괴생물인 추파카브라를 언급하자 용용은 전부 소름 돋게 무서운 괴물들이라고 하고 돌콩은 크크 하며 내가 뽑은 괴물들 정말 무섭지? 한다. 이제 진진의 차례가 되고 진진은 이 괴물은 미국에서 종종 목격됐다는 괴물어린이들이 모여 있는 놀이터 등의 사진에 간혹 이 괴물이 찍히기도 했다고 하고 만약 어린이가 홀로 놀이터에 남겨진다면... 키가 3m나 되고 검정 양복을 입은 슬렌더맨에게 유괴를 당할지도 모른다기형적으로 큰 키와 늘어나는 긴 팔을 가진 남자가 어린이를 끌고 갔다는 걸 봤다는 목격담이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했고 '호리호리하고 길쭉한 남자'라는 뜻의 슬렌더맨이 늘어나는 팔로 어린이를 유괴한 뒤, 등에 난 촉수로 피를 빨아 먹는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고 한 다음 그런데 어느 날부터 빅터 써지라는 사람이 슬렌더맨의 충격적인 비밀을 폭로하며 슬렌더맨은 사실 자신이 만들어 낸 가상의 괴물로 놀이터에서 14명의 어린이를 납치한 슬렌더맨의 이야기와 조작한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자 사람들이 실제로 믿어 버렸다고 했다고 하고 이어서 그런데 조작이라고 밝힌 뒤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 슬렌더맨을 봤다는 목격담과 사진 등의 자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용용이 그럼 진짜로 있는 거냐고 하자 진진은 사람들이 슬렌더맨에 대한 원래 소문에 자신들이 꾸며 낸 이야기를 덧붙여 부풀린 거라며 사람들은 어떤 소문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따지기보다는 자기가 믿고 싶은 소문을 믿으려는 심리가 있어서 슬렌더맨에 대한 소문이 점차 확산된 것이라고 한다. 돌콩은 하지만 우리 주변에 진짜 괴물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하는데 그때 불이 켜지고 진진의 엄마가 엄마 친구 경숙이 아줌마 딸 영미와 함께 왔다. 진진과 돌콩은 영미와 인사하는데 그때 영미가 돌콩을 가리키며 진진의 엄마한테 괴물이라며 무섭다고 해 돌콩은 헐 하고 진진은 뒤로 넘어지고 용용은 풉 한다.[16]

수수께끼의 답: 괴물

* 에필로그
돌콩이 절망하며 "내... 내가 괴물...?"하고 용용은 너 여태 모르고 있었냐고 하고 진진은 용용의 입을 막으며 "용용아, 좀...!"한다.

3.11. 깜깜한 산에서 깜빡이는 2개의 초롱불은?

진진과 돌콩이 산속에서 2개의 초롱불을 보고 저쪽에 사람들이 있나 보다 하고 산속에서 꼼짝없이 길을 잃을 뻔했는데 다행이라고 하는데 그 순간 호랑이가 불쑥 튀어나온다. 진진은 호랑이 눈이 번쩍였던 거라며 덜덜 떨며 호랑이는 아무리 덩치 큰 적이라도 앞발을 휘둘러 쓰러뜨린 후, 목을 콱 물어 단숨에 끝장낸다고 하고 이미 무섭다고 한 돌콩은 그건 전혀 알고 싶지 않다고 한다. 호랑이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겠다며 떡을 달라고 하고 진진과 돌콩은 토끼 2마리와 여우 1마리와 함께 떡을 만드는데 빈대떡이었다. 돌콩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진진한테 "이거 빈대떡..., 부침개잖아?"하자 진진은 " 어쨌든 떡은 떡이잖아~!"하고 호랑이는 속으로 살려는 의지가 무지 강한 애들이군 하며 냄새 좋다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호랑이

3.12. 귀는 귀인데, 걸어다니는 귀는?

진진이 괴담을 얘기해준다. 초등학교 3학년인 민규는 밤마다 들려오는 너는 곧 죽을 거라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잠을 설쳤고 벌써 2주일째 무서운 목소리가 들리자, 밤이 되는 게 너무 무서워졌다. 친구인 석호힌테 이 이야기를 하자 석호는 네가 요즘 피곤해서 악몽을 꾸는 걸 거라며 신경 쓰지 말라고 한다. 민규는 정말 꿈결에 들리는 소리일까 하다가 아무 일도 없으니 전혀 걱정할 필요 없는 일이라며 푹 자기로 한다. 그날 밤, 민규는 이상한 소리에 신경 쓰지 않기로 마음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역시나 너는 곧 죽을 거라는 목소리가 들렸고 민규는 역시 오늘도 들리는구나 하며 하지만 난 이제 두렵지 않다며 벌떡 일어나는데, 세상에...! 민규는 어느새 아파트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었던 것이다. 그 때였다! 민규의 귀에 들려오는 서늘한 목소리...! "너는 지금 죽는다. 히히히히히히...!". 돌콩과 용용이 그 다음 내용[18]을 상상하며 "으악!" 하자 진진은 오늘의 괴담이 끝났다고 하고 돌콩은 괜히 들었다며 무서워서 화장실을 못 가겠다고 하는데 진진이 그것보다 훨씬 무서운 일이 있다며 우리 동네에 걸어 다니는 귀가 있다고 한다.돌콩과 용용이 귀에 발이 달려 걸어다니는 모습을 생각하고[19] 놀라자 진진은 당나귀를 가리키며 그건 바로 이 당나귀라고 한다. 당나귀는 나는 말과 비슷한 동물인데, 몸은 작고 앞머리의 털이 없고 귀가 길며 거친 음식도 잘 먹고, 살기 힘든 지역에서도 잘 견딘다고 하고 진진은 당나귀는 말보다 느리지만 질병에 강하고 또 몸은 작지만 힘이 세서 물건을 옮기거나, 교통수단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그때 누군가가 당나귀에게 "아빠!"하면서 나타나는데 진진이 당나귀의 수컷과 말의 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노새라고 한다. 돌콩이 노새를 보고 크기는 말과 비슷한데 당나귀를 닮았다고 하는데 그때 창문이 열리며 큭큭 하는 소리가 나 진진이 무슨 소리냐고 하는데 마귀할멈이 나타나 걸어 다니는 귀가 또 하나 있지 하고 바로 나라며 모두 토실토실 하구나 하고 입맛을 다시며 들어오려고 해 진진은 비명을 지르고 돌콩은 뒤로 넘어지고 용용은 어이없어하고 당나귀와 노새는 무섭다며 뒷발차기를 날려 마귀할멈에게서 쌍코피가 나오게 한다.

수수께끼의 답: 당나귀
진진, 돌콩, 용용은 총공격을 펼쳐 창문을 닫고 창문과 창틀 사이에 얼굴이 낀 마귀할멈은 알았다며 간다고 한다.

3.13. 집에서 나오자마자 벽에 머리를 부딪히는 것은?

진진이 괴담을 얘기해준다. 태우[20]가 급식 때 안 먹고 남겨 둔 크림빵을 먹으려고 하는데 어떤 거지 할아버지가 하루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며 그 빨 좀 나눠 줄 수 없냐고 한다. 태우는 크림빵을 할아버지께 다 드리고 할아버지는 맛있다고 한다. 태우가 울며 나도 엄청 먹고 싶었는데 하는데 할아버지가 빵을 얻어먹은 답례로 성냥과 부적 세트를 주며 사라지게 하고 싶은 걸 이 종이에 쓰고, 이 성냥으로 불을 붙여 태우면 정말 사라질 거라고 한다. 태우는 자리를 떠나며 저 할아버지 좀 이상하다며 어쩐지 기분 나쁜 선물이라고 한다. 집에 오자 엄마가 목각 인형을 보여주고 예쁘지 하며 멀쩡한데 누가 쓰레기통에 갖다 버렸다며 장식장에 세워 두니까 참 예쁘다고 한다. 다음 날 새벽 3시, 태우는 공부하던 중 저녁 때 먹은 불고기가 너무 짰는지 물 좀 마시고 하려고 밖으로 나왔는데 엄마 아빠가 그때까지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엄마 아빠 방을 보는데 엄마 아빠는 방에서 주무시는 것을 보고 놀라고 소파에 앉아 있는 엄마 아빠는 누굴까 하다가 정신없이 방으로 돌아가 낮에 받았던 부적에 ' 요괴'라고 적고 성냥개비 머라를 성냥갑의 옆면에 마찰시켜 불을 붙였는데 그 때 거실에서 날카로운 비명이 들리고 거실에 앉아 있던 엄마 아빠가 불타며 이 녀석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고 한다. 태우는 "그렇다면 이 사람들이 요괴;...?"하며 할아버지 말씀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고 불이 꺼진 자리에는 엄마가 주워 온 목각 인형이 까맣게 탄 채 남아 있었다고 하며 성냥에 대한 오늘의 괴담은 끝이라고 한다. 돌콩은 다음부턴 누가 버린 물건 함부로 주워 오지 말아야지 하는데 누군가 진진네 집 초인종을 누르고 진진과 돌콩은 밖으로 나오는데 바로 그 태우가 를 쓰고 바가지를 들고 와서는 요괴 퇴치하려고 종이에 불붙였더니 그만 자다가 오줌 쌌다며 소금 좀 주라고 하고 진진과 돌콩은 놀라 고꾸라진다.

수수께끼의 답: 성냥
진진이 맛소금을 들고 오자 태우는 이런 싸구려 소금 말고 최고급 천일염으로 달라고 하고, 진진은 오줌싸개 주제에 말이 많다고 한다.

3.14. 귀와 입이 하나밖에 없는 것은?

도서관에서 진진과 돌콩이 시간이 많이 지난 것을 보고 도서관에 자신들밖에 없는 줄 알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저쪽에 한 소녀가 울고 있는 것을 본다. 진진이 왜 집에 안 가고 혼자 울고 있냐고 하자 소녀는 숙제를 다 못했다며 전화기의 원리를 조사해야 하는데 도저히 못 찾겠다고 한다. 그러자 돌콩과 진진은 우리가 도와주겠다며 전화기의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우리가 내는 목소리를 전화기가 전기 신호로 바꾸면 그게 전화선을 타고 이동하고 받는 사람의 전화기에서 전기 신호가 다시 목소리로 바뀐다고 알려준다.[21] 소녀는 기뻐하며 드디어 숙제 끝이라며 이젠 집에 갈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키히히히히히히 웃어대고 진진과 돌콩은 그 소녀가 귀신이었음을 알고 비명을 지른다.

수수께끼의 답: 전화기

3.15. 죽은 소를 때리면 우는 것은?

산속에서 길을 잃은 진진과 돌콩. 진진이 이 길이 아닌가 보다고 하자 돌콩은 울며 벌써 밤 10시가 넘었는데 계속 산속을 빙빙 돌고 있다며 우리 이 산에서 죽는 가냐고 한다. 그러자 진진은 그만 뚝 하며 '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도 있잖아 하지만 돌콩은 정신 차린 상태에서 호랑이한테 물리면 더 아프잖아 한다. 그때 둥둥둥 하는 소리가 나서 진진과 돌콩은 덜덜 떠는데 웬 아주머니와 꼬마가 장구와 북을 치고 있고[22] 돌콩은 달밤에 체조하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때 장구와 북을 치던 아주머니와 꼬마가 진진과 돌콩을 보고 이 밤중에 이런 산속에서 뭐하냐고 묻고 진진과 돌콩은 소풍 왔다가 그만 길을 잃어버렸다고 하고는 배가 너무너무 고프다고 밥 좀 주시라고 한다. 그러자 아주머니는 큰일 날 뻔했다며 조금만 가면 우리 집이니 따라오라고 한다. 아주머니와 꼬마의 집으로 가는 길에 꼬마가 돌콩에게 "형아, 형아! 죽은 소를 때리면 우는 게 뭐게?"하고 묻고 돌콩은 "죽은 소를...? 으으..., 소름 끼쳐."한다. 그러자 아이는 돌콩보고 바보라며 그것도 모르냐며 정답은 장구와 북으로 소가죽으로 만들었으니까한다. 돌콩은 바보라는 말에 열받고 그 사이 집에 도착해 아주머니는 밥을 대접해 주고 장구통 양쪽의 북편과 채편은 가죽으로 되어 있어 북편의 가죽 두께는 두꺼워서 두껍고 낮은음을, 채편의 가죽 두께는 얇아서 가늘고 높은음을 낸다고 알려준다.[23] 그날 밤 아주머니와 아이는 밤새 장구와 북을 쳐 진진은 시끄럽다고 하고 돌콩은 소음 공해가 따로 없다고 한다. 다음날[24] 진진과 돌콩은 자신들이 풀밭에서 자고 있는 것을 보고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하는데 그 순간 진진이 뭔가를 보고 깜짝 놀라는데 어른 무덤과 아이 무덤 앞에 장구와 북이 있는 것이었다. 진진과 돌콩은 어젯밤 엄마와 아들의 정체를 알고 덜덜 떤다.

수수께끼의 답: 장구,

3.16.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말은?

진진이 19세기 말, 영국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은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는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연쇄 살인마로 체포되지 않은 채 아직까지도 정체가 베일에 쌓여 있다고 하고 돌콩이 무섭다며 도대체 왜 그런 짓을 했냐고 하자 진진은 이렇게 잔인한 살인을 저지른 살인마들은 십중팔구 사이코패스라고 한다. 돌콩과 용용이 그게 뭐냐고 하자 진진은 자제력이 없고, 나쁜 짓을 해도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인격 장애를 가진 사람을 말하며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인처럼 멀쩡해서 더 무섭다고 한다. 돌콩이 무서워서 화장실을 못 가겠다고 하고 진진이 우리 집 화장실엔 살인마가 없다며 빨리 갔다 오라고 하는데 돌콩은 "공간 이동! 빠피루파 콩콩콩!"하며 마법을 쓰는데 그러자 옆에서 같이 웃고 있던 용용이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을 가고 돌콩은 응가만 살짝 공간 이동을 시키는 마법이라고 한다. 당연히 진진은 화내며 나한텐 절대로 쓰지 마라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살인마

3.17. 해가 비쳐도 그림자가 없는 것은?

달이 뜬 어느 날 밤, 진진[25]과 돌콩, 용용이 촛불만 켜놓고 있다. 돌콩은 수수께끼와 과학, 괴담을 같이 들으니까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고 하고 진진은 내가 개발한 공포 공부법이라고 한다. 용용이 이번엔 진진이 네 차례라고 하고 진진은 유리에 관해 발표한다. 진진이 돌콩과 용용에게 창문의 유리를 어떻게 만들길래 투명하게 보이는지 아냐고 하고[26] 유리가 투명한 건 유리를 만드는 재료인 모래 속의 투명한 이산화규소 때문이라고 하고[27] 모래 속에 반짝이는 석영 알갱이들을 모아서 탄산나트륨, 석회석 가루를 넣고 엄청 뜨거운 불에서 녹이면 투명한 젤리 같은 게 생기고 이 물질이 바로 창문과 액자, 컵, 병 등을 만드는 제료인 유리라고 한다. 진진은 발표를 마치고 지금부터 유리와 관련된 무서운 괴담을 얘기하겠다고 한다. 돌콩이 무섭다며 그만하라고 하자 용용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한다. 진진이 얘기를 시작하는데 그날 밤, 5학년인 성희는 다음 날 과학 시간에 발표할 주제를 정리하고 있었다.[28] 마침내 다 끝났다고 환호하는데 성희는 잠시 불길한 느낌이 들어 창문을 바라보았다. 창문으로 누가 엿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곧 그럴 리 없다고 하고 열심히 했으니까 내일은 꼭 1등하고 싶다고 하는데 창문 반대쪽에서 성희의 모습을 한 귀신이 나타나[29] 성희를 바라보고 성희가 뭐지 하고 창문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쿠앙 소리를 내며 눈을 최대한 크게 뜨고 손을 올리며 날카로운 손톱을 드러내고 입을 벌리며 날카로운 이빨과 혀를 드러내 성희는 "꺄아아아아악!" 비명을 지른다. 다음 날 성희 방에는 아무도 없었고 그 뒤로 성희를 본 사람도 없었다고 한다. 돌콩은 무서워하고 용용은 그럼 성희는 어디 있냐고 하는데 그때 이들이 있는 방 창문을 한 남자와 여자가 마구 쾅쾅 두드리며 무서운 얼굴로 당장 현관문 열라고 하고 진진과 돌콩, 용용은 귀신이라며 깜짝 놀란다.

수수께끼의 답: 유리

3.18. 흰 옷을 입어도, 검은 옷을 입어도 까만 것은?

진진이 그림자의 길이는 태양의 고도[30]에 따라 달라진다태양의 고도는 오전부터 점점 높아지며 그림자가 점점 짧아지고 낮 12시 30분경에는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고 그림자는 이렇게 짧아진다고 한다. 돌콩이 신기하다고 보다가 그림자가 짧아진 것을 보고 그림자가 귀엽다고 하자 분위기가 반전되며 진진은 그림자 하니까 갑자기 생각나는 괴담이 있다고 하고[31] 잠잘 때 사용하는 침대 밑은 왠지 쳐다보기 싫잖아 하고 돌콩이 맞다고 하자 그건 침대 밑에 어둠을 먹고 사는 그림자 인간이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하는데 그때 그림자 인간이 침대 밑에서 나타나 진진과 돌콩은 깜짝 놀란다. 그림자 인간은 진진과 돌콩에게 침대 밑을 싹싹 쓸라고 하고 살다 살다 이렇게 더러운 침대 밑은 처음 본다며 냄새나는 양말을 보여주며 이 양말은 누구 거냐며 숨막혀 죽는 줄 알았다고 하고 진진과 돌콩은 사과한다.[32]

수수께끼의 답: 그림자

3.19. 참새가 가장 무서워하는 비는?

비 내리는 한밤중에 길을 잃은 진진과 돌콩. 진진은 아까 그 길이 맞나 보다고 하고 돌콩은 버스도 다 끊겼는데 어떡하냐고 한다. 그때 진진이 뒤에 있던 뭔가를 보고 깜짝 놀라고 돌콩도 기분 나쁘다며 이게 뭐냐고 한다. 진진은 이건 허수아비로 사람 모양의 인형을 짚을 채워 넣고 옷과 모자를 입힌 것으로 곡식을 먹는 새들에게 겁을 줘 쫓아낸다고 하고 돌콩은 소중한 곡물을 지켜 주는구나하는데 그때 구름이 걷히고 허수아비 뒤로 보름달이 비치며 허수아비가 말을 하기 시작한다. 허수아비는 오늘은 내가 10년 만에 긴 잠에서 깨어나는 날이라며 "토실토실 귀여운 너희를 잡아먹겠다! 캬하하!", "캬하하하하! 오늘이 바로 너희 제삿날이 되겠구나!", "캬하하하! 가소로운 것들!"하는데 그것뿐이었고 계속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이었다. 진진과 돌콩은 대놓고 뭔가 직접적인 공격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지적하고 허수아비는 울며 허수아비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지 말라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허수아비

3.20. 눈은 셋이고 다리가 하나인 것은?

진진이 괴담을 얘기해준다. 경식이가 노란불이 깜빡거리는 것을 보고 속으로 못 건너가겠다고 하는데 옆에서 여자아이들이 바로 여기서 3일 전에 4반의 민형이가 여기서 교통사고로 죽었다며 정말 안 됐다고 불쌍하다고 한다. 그런데 경식이는 왜 하필 그 재수없는 왕따 김민형 얘기를 하냐며 초조해하는데 그 이유는 그동안 자신이 가장 앞장서서 민형이를 괴롭혀 왔던 장본인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나 때문이 아니었다며 그건 사고였다고 한다. 무슨 말인고 하니 사고가 나던 날, 민형이는 경식이를 피해 빨간불인 줄도 모르고[33] 정신없이 도망치다가 그만..., 달려오던 버스에 치여 목숨을 잃었던 것이다. 경식이는 속으로 기분 나쁘다며 다음부터는 이 횡단보도로 건너지 말아야겠다고 하고 보행자 신호등의 빨간불이 켜지는데 경식이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어머..., 쟤...,", "뭐 하는 거야,정경식? 빨간불이잖아!", "꺅! 얼른 돌아와!"하는데 경식이는 속으로 이건 내가 걷고 있는 게 아니라고 하며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는데 목에 올가미가 걸려 있었던 것이다!!! 경식이가 앞을 보자 죽은 민형이가 킥킥킥 하며 경식이한테 어서 오라며 나랑 같이 가자고 한다. 경식이는 놀라며 민형이는 죽었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하는데 버스가 경식이한테 달려오고 민형이가 사고를 당한 횡단보도에서 경식이도 똑같이 죽음을 맞이했다고 하며 괴담이 끝난다. 용용은 그렇군 하며 교훈을 주는 괴담이라고 한다. 그러고 나서 진진은 신호등의 정지 신호나 소화기 빨간색인데 빨간색은 멀리서도 잘 보이고, 돌출되어 보여서 눈에 잘 띄기 때문에 ' 위험'이나 ' 금지'를 의미하는 데 주로 사용되고 초록색은 ' 안전'을 의미해서 신호등의 진행 신호나 비상구 표시 등에 사용된다고 한다. 그때 돌콩이 아까 그 괴담이 그 후에는 어떻게 됐냐고 하자 진진은 소문에 의하면 비가 내리는 우중충한 날이나 컴컴한 밤이면 신호등 옆에 서 있는 민형이를 봤다는 아이들이 가끔 있다며 신호등의 빨간불이 켜지면 손을 흔들며 어서 건너오라며 아이들에게 유혹한다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신호등

3.21. 공포 미스터리 수수께끼

1. 머리는 둘인데 다리가 하나인 것은?
2. 한밤에 빛나는 눈 하나가 이리저리 노려보는 것은?
3. 검은 입으로 빨간 밥을 먹는 것은?
4. 흰옷에 빨간 모자를 쓰고 눈물 흘리는 것은?
5. 눈은 하나 다리가 셋인 것은?
6. 푸른 집 속에 하얀 집, 하얀 집 속에 빨간 집, 빨간 집 속에 까만 아이들이 사는 것은?
7. 둥근 뼈 속에 살이 있는 것은?
수수께끼의 답: 1. 콩나물 2. 등대 3. 아궁이 4. 초(촛불) 5. 사진기 6. 수박 7. 호두

4. 황당 수수께끼

4.1. 한집에 사는 가족인데 피부색이 모두 다른 것은?

용용이 자신이 이때까지 살면서 겪었던 가장 무서운 경험을 얘기해 주겠다며 이건 정말 오싹오싹한 특급 미스터리라고 한다. 진진은 그러니까 모두 한집에 사는 아이들이고, 한 가족이 틀림없다는 거지? 하고 용용은 그렇다며 자신이 이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고 하며 얘기를 시작하는데 그 집에서 첫 번째로 나온 아이는 피부색이 살구색이었다. 그런데 두 번째로 나온 아이는 피부색이 우유처럼 하얀 하얀색이었다. 더 놀라운 일은 그다음부터였다. 세 번째로 나온 아이와 네 번째로 나온 아이의 피부색은 각각 빨간색 노란색이었다. 그다음부터 줄줄이 아이들이 나오는데... 모두 피부색이 달랐다며 지금도 심장이 떨린다고 하고 진짜 무시무시한 사실은 그 아이들이 모두 똑같이 생긴 쌍둥이라는 것이라고 한다. 진진이 그런데 피부색은 모두 다르고? 하자 돌콩은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얼굴을 가진 아이들이라는 말에 정말 무섭다고 하고 진진도 이 세상엔 정말 무시무시한 일들이 많구나 하며 떤다. 용용이 자신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용감하게 그 집에 다가갔다고 하고 돌콩은 용용한테 진짜 세다고 하고 진진도 대박이라고 한다. 용용이 그 집엔 이렇게 써 있었다고 하는데, 바로 '송이 크레용 20색'이었다(...). 돌콩은 크레용 얘기 했던 거냐고 하고 진진은 허탈하다고 한다. 돌콩이 크레용은 뭘로 만드냐고 하자 진진은 우리가 즐겨 쓰는 크레용은 왁스 크레용으로 파라핀(석유에서 얻어지는 백색의 반투명한 고체)이나 밀랍(꿀벌이 벌집을 만들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에 색소인 안료를 섞어 굳힌 것이라며 양초를 만드는 성분과 비슷해서 쓰다 남은 크레용과 양초를 섞어 예쁜 색의 양초를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그때 용용이 크레용 하나를 들더니 이건 마법 왕국에서 쓰던 크레용이라며 이 크레용으로 벽에 그림을 그리면 무서운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진진이 하지 마라고 함에도 용용은 벽에 직접 그려 보고 돌콩은 "그림이 살아서 튀어나올까?"하는데 그러자 엄마가 나타나 "다 큰 녀석들이 새로 바른 벽지에 낙서를 하다니...!"하며 진진과 돌콩이 그런 줄 알고 둘을 프라이팬으로 마구 때려 둘은 억울하다며 도망치고 용용은 시치미 떼며 거봐 하며 무서운 일이 생겼잖냐고 한다[34].

수수께끼의 답: 크레용

4.2. 우리나라에서 가장 김이 많이 나는 곳은?

목욕탕에 간 진진과 돌콩. 돌콩이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목욕탕 천장에 왜 물방울이 맺혀 있나 하자 진진은 이 하얀 김 보이지 하며 이게 바로 물이 기체로 변한 수증기로 탕에서 데워진 물이 수증기가 되어 올라간 후, 천장에 송골송골 맺혀 물방울이 된 것이고 물방울이 모여 커지게 되면 아래로 떨어진다고 한다. 돌콩이 목욕탕에도 신기한 과학이 숨어 있구나 하자 진진은 "목욕탕에서 노래를 부르면 왠지 다른 때보다 잘 부르는 것처럼 느껴지지?" 하고 돌콩이 맞다고 하자 진진은 그건 타일로 되어 있는 목욕탕 벽에 소리가 반사되어 울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돌콩이 또 다른 과학은 없냐고 하자 진진은 있다며 방귀를 뀌며 공기 방울이 나오는 것을 보여주며 신기하지? 하고 돌콩은 도망간다.

수수께끼의 답: 목욕탕

4.3. 손님 앞에서 오줌을 싸도 칭찬받는 것은?

진진의 아빠와 진진의 아빠의 친구가 얘기를 나누고 진진의 엄마가 과일을 가져왔는데 용용이 실례하다며 문을 열고 나온다. 엄마가 무슨 일이냐고 하자 용용은 그럼 지금부터 오줌 좀 싸겠다며 오줌을 누고 모두가 경악한다. 엄마는 버릇없게 손님 앞에서 무슨 짓이냐며 프라이팬으로 용용을 마구 때리고 용용은 머리에 혹이 세 개 나고 왜 이러냐는 듯이 손님 앞에서 오줌 싸면 칭찬받는다고 했는데 하는데 진진과 돌콩이 그건 주전자를 말한 거라며[35] 용용보고 바보라고 하고 용용은 용서 못한다며 거기 서라며 둘을 뒤쫓는다. 결국 엄마가 모두에게 꿀밤을 한 대씩 먹이고 전기 주전자로 코코아를 따라주며 손님 계시니까 이거 마시면서 얌전히 책 보고 있으라고 한다[36]. 돌콩이 전기 주전자를 보며 전선도 없는데 어떻게 물이 끓냐며 신기해하자 진진은 받침대의 전기 공급 부분과 주전자 몸체의 히터 부분이 연결되어 물을 끓이는 전기 주전자로 주전자 몸체의 바닥 면을 받침대에 꽂고 전기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바뀌면서 물이 끓게 된다고 한다. 돌콩은 그런데 가스레인지에 물을 끓일 때보다 훨씬 빨리 끓는 이유가 뭐냐고 하고 진진은 그건 전기 주전자의 히터 부분에 핫코일이라는 금속이 들어 있어서라며 핫코일은 일반 금속보다 열전도율[37]이 매우 높은 금속으로 전기가 공급되면 순간적으로 핫코일의 온도가 높아져 물이 금방 끓게 된다고 한다. 그때 용용이 한 주전자를 보여주며 진진과 돌콩한테 이건 요정님이 잠들어 있는 마법 주전자라며 절대 문지르면 안 된다고 한다[38]. 용용이 만지지 말라고 함에도 진진과 돌콩은 요술 램프를 문지르면 요정 지니가 나타나는 것과 비슷하다며 두근두근 떨린다며 주전자를 문지르고 마침내 펑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나고 안녕 하며 엄청 큰 요정이 나타나는데 지독한 냄새가 몸 전체에서 나는 것이었다[39]!!! 용용은 지독한 악취의 요정이라고 하고 진진과 돌콩은 코가 썩을 것 같다며 사람 살려 한다.

수수께끼의 답: 주전자

4.4. 머리가 잘못한 것을 꽁무니가 고쳐 주는 것은?

지우개 달린 연필로 틀린 부분을 고치는 돌콩. 진진이 머리 위에서 축구공을 굴리며 돌콩에게 놀자고 하다가 이 모습을 보고 돌콩에게 "지우개 달린 연필이 특허까지 낸 굉장한 발명품이란 거 몰랐지?" 하고 돌콩이 "이렇게 간단한 게?"하자 진진은 미국에 그림 그리기를 매우 좋아하는 하이만[40]이라는 소년이 살았는데 지우개가 툭하면 사라져서 불편해하다가 어느 날 연필과 지우개가 함께 붙어 있다면 되겠다고 생각해 연필과 지우개를 작은 양철 조각으로 붙였고 하이만의 이 작은 아이디어는 리버칩이라는 연필회사에 팔려 상품으로 출시됐고,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됐다고 한다. 얘기를 다 들은 돌콩은 내가 먼저 발명했다면 부자가 되어 초콜릿 도넛을 100개는 살 수 있었을 텐데 아까워하며 돈독이 올라 자기도 엄청난 걸 발명하겠다며 연구하고 얼마 후 발명품을 만들어 진진에게 착용해주며 전교 꼴찌도 전교 일등으로 만들어 주는 최고의 발명품으로 이것도 지우개 달린 연필처럼 특허 낼 거라며 엄청 잘 팔릴까 하는데 작동 방식이 너무 공포스러워서[41] 진진은 너 같으면 사겠냐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지우개 달린 연필

4.5. 오늘 태어났는데, 내일이 생일인 것은?

진진이 이 수수께끼를 내자 돌콩이 세상에 그런 게 어딨냐고 하고 용용도 말도 안 된다고 하고 진진은 만약 진짜 있으면 약속대로 이 크림빵은 전부 내가 먹는다고 하는데 때마침 이들이 있는 방 창문을 통해 어린이 신문이 들어오고 진진은 때마침 왔다며 정답은 신문이라며 어젯밤에 만들었는데 날짜는 오늘 날짜로 되어 있잖아 한다. 용용이 그날 나오는 신문인 석간신문도 있다고 하자 진진은 그건 어른들 신문이고 나는 어린이 신문을 말한 거라며 크림빵을 다 먹어 치운다.돌콩은 어린이날 기념으로 진진 아빠가 사주신 크림빵을 전부 뺏겼다고 하고 용용도 괜히 내기했다고 한다. 진진은 대신 아주 유익하고 재미있는 신문 이야기를 하나 해주겠다며 우리가 즐겨 보는 신문은 사실 역사가 깊어 역사상 최초의 신문은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로마 시대의 '악타 디우르나'는 군대의 승전 소식이나 검투 경기의 일정, 유명인들의 소식과 일정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커다란 게시판이었다오늘날의 신문과는 다르지만 원시적인 형태의 신문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진진이 어린이 신문을 보며 어린이날 특집으로 재미있는 기사가 듬뿍 실렸다고 하고 용용은 특집 만화부터 보겠다고 한다. 그때 진진이 "<충격> 초등학생 진진 습격당하다!"라는 제목과 함께 자신이 온몸에 붕대를 두르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실린 기사를 보고 깜짝 놀라고 돌콩은 내용을 읽어보는데 5월 5일 오후 3시경 송이 마을에 사는 초등학생 진진 어린이가 곰에게 습격을 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내용이었다. 진진은 이제 5월 5일 오전 11시인데 그 신문 뭐냐고 하는데 돌콩은 이거 혹시 진진이 너한테 끔찍한 일이 곧 닥칠 거라는 것을 알려주는 미래를 예언하는 신문이 아니냐고 하고 이 말에 진진은 난 이제 어떡하냐며 무시무시한 곰한테 당하기는 싫다며 어린이날에 곰한테 습격당하다니 너무 불쌍하다고 한다. 그러자 돌콩은 진정하라며 미래를 알고 있으니 조심하면 된다고 한다. 진진은 곰이 나타날 만한 데는 안 가면 된다고 하고 돌콩은 곰은 산에 사니까 소풍 가지 말라고 한다. 용용이 그럼 동물원에도 못 가냐고 하고 돌콩은 곰이 우리에서 탈출할 수도 있다며 이게 다 진진이를 위해서라고 하고 진진은 용용에게 미안하다고 한다. 진진이 시계를 보며 이제 1분만 지나면 3시고 곰한테 습격당할 가능성은 전혀 없겠지?하자 돌콩은 응 하며 이런 주택에 곰이 나타날 일은 없으니까 한다. 진진은 계속 긴장했더니 목마르다며 시원한 우유 한 잔을 따르며 돌콩과 용용한테도 마실 거냐고 한다. 그때 시계가 3번 울리며 오후 3시가 되는데 진진은 곰 인형을 밟고 미끄러지며 뒤로 넘어진다.(...).

수수께끼의 답: 신문

4.6. 앞을 막아야 잘 보이는 것은?

진진은 우리가 사물을 볼 때 수정체를 통과한 사물의 영상이 망막에 비춰지면, 시신경이 우리 뇌로 전달한다고 하고 그런데 멀리 있는 사물이 잘 안 보이는 근시인 사람은 사물의 영상을 넓게 퍼뜨려 초점이 뒤에 맺히게 해 망막에 상이 제대로 맺히게 하는 오목 렌즈 안경을 껴야 하고 반대로 가까이 있는 사물이 잘 안 보이는 원시인 사람은 볼록 렌즈 안경을 끼면 된다고 하고 돌콩은 돋보기 안경은 사물의 영상을 가깝게 모아 주는구나한다. 그때 용용이 검은 안경 하나를 보여 주며 이게 뭔지 아냐며 아주 특수한 기능을 가진 안경이라고 한다. 진진이 큭큭하고 와 하며 혹시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3D 안경이냐고 하자 용용은 아니라며 팬티 도둑 잡는 투시 안경이라며 안경을 쓰고 진진이 자신의 곰돌이 팬티를 훔쳐 입었다는 것을 알고 뿅망치를 들고 진진에게 달려들며 내 곰돌이 팬티 내놓으라고 하고 이미 두 대나 맞은 진진은 "넌 팬티 안 입어도 되잖아!"한다.

수수께끼의 답: 안경

4.7. 말은 말인데, 타지 못하는 말은?

진진이 텅 빈 상자를 보고 자신의 초콜릿 도넛을 누가 먹은 것을 알고 깜짝 놀라고는 돌콩과 용용을 바라보며 속으로 틀림없이 둘 중 하나일 거라고 생각한다. 돌콩이 자신은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고 하고 용용이 자신은 초콜릿 알레르기가 있다고 하자 진진은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 긴장하게 되고 불안해져 이때 식은땀이 나고 맥박이 뛰는 등의 변화가 일어나[43] 이런 변화를 감지해서 거짓말을 알아내는 거짓말 탐지기가 필요하다고 하고 얼마 후 새로 만든 거짓말 탐지기를 보여 주며 하루 만에 완성했다며 이제 범인 찾는 건 시간문제라고 한다. 돌콩과 용용이 속으로 어이없다며 저게 무슨 거짓말 탐지기냐고 하자 진진은 이 탐지기에 손을 넣고 거짓말을 하면 찌리릿 하고 전기 충격이 올 거라고 한다. 돌콩은 손을 넣고 절대 안 먹었다고 하고 반응이 없는 것을 보고 보란 듯이 아무 반응 없잖아 하는데 진진이 전원이 켜지려면 번개의 힘을 빌려야 한다며 번개가 치는 창밖을 가리키며 잠깐 기다리라며 "번개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는 잘 알고 있겠지?" 하고 번개가 치는 것을 본 돌콩과 용용은 깜짝 놀라며 미안하다며 우리가 절반씩 먹었다고 자백한다.

수수께끼의 답: 거짓말

4.8. 똥은 똥인데, 하늘에서 싸는 똥은?

돌콩이가 <<대예언 1999년>>이라는 책을 들고 진진에게 달려와 "큰일 났다! 으앙~, 이제 우린 끝장이야!"라고 하며 진진이 헉 하며 왜 그러냐고 하자 "1999년에 지구가 멸망한대! 아직 못 먹어 본 도넛이 50개도 넘는데...!"한다. 진진은 이 말을 듣고 하도 어이가 없고 빡쳤는지 "야! 지금은 2013년이거든!"하면서 지금이 언제인지 일깨워주고 돌콩은 생각해보더니 정말 그렇네 한다. 진진은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사람은 그런 멸망 예언에 휩쓸리지 않는다고 하고 돌콩은 진진이가 저런 멋진 말을 하다니 놀랐다고 한다. 진진은 1999년에 지구가 멸망한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은 빗나갔지만, 미래에 거대한 운석이 지구로 돌진해 와 지구가 멸망한다는 예측도 있기는 하다고 한다. 돌콩은 "뭐? 거대한 운석이 지, 지구로...?"하며 떨다가 진진한테 그런데 운석이 뭐냐고 하고 진진은 잠시 휘청하다가 돌콩한테 별똥이란 말 들어봤지?하고 돌콩은 들어봤는데 그게 뭔지 정확히는 모른다고 한다. 이에 진진은 모르는 걸 대충 넘어가니까 넌 공부를 못하는 거라고 하고 돌콩이 너도 못하긴 마찬가지잖아 하자 그래도 돌콩이 너보단 우수하다며 45점짜리 시험지를 보여주며 으스대고 돌콩은 25점짜리 시험지를 보여주며 분하다고 한다. 진진은 어쨌든 별똥 또는 별똥별을 유성이라고 한다고 하며 유성은 태양계를 떠돌아다니던 먼지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티끌 등이 지구 중력에 이끌려 떨어지면서, 지구의 대기와 마찰을 일으켜서 불타면서 생기는 거라고 하고 유성을 만드는 알갱이를 유성체라고 하는데, 크기가 보통 굵은 모래알 정도지만 소행성만큼 엄청 큰 것도 있고 유성이 비처럼 쏟아지는 현상은 유성우라고 한 다음 그런데 대부분의 작은 유성체는 고도 100km 상공에서 모두 불타 재가 되지만 큰 유성체는 대기를 뚫고 땅 위에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게 운석이라고 하고 아주 커다란 유성체가 대기를 뚫고 빠른 속도로 땅 위에 떨어지면 이렇게 거대한 운석 구덩이를 만든다고 한다. 돌콩이 어마어마하게 크다고 하자 진진은 휴 하며 만약 도시만큼 거대한 운석이 지구에 떨어지면 그날로 지구가 멸망하는 것이라고 한다. 돌콩은 난 죽기 싫다며 그건 억울하다며 거대한 운석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니까 지금 도넛 50개 다 먹어야지 하며 50개의 도넛을 한꺼번에 먹어 배가 엄청 부풀어 온몸이 공처럼 동그래지고 같이 도넛을 먹고 있던 진진은 지구가 멸망해서 죽기 전에 배 터져 죽겠다고 한다[44].

수수께끼의 답: 별똥

4.9. 건전지를 안 넣어도 계속 도는 것은?

돌콩과 용용이 "건전지를 안 넣어도 계속 도는 게 도대체 뭘까?", "글쎄...?"하자 진진[45]이 정답은 지구라며 지구는 하루에 한 번씩 자전[46]을 하기 때문이라고 하고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일 년에 한 번씩 도는 것을 공전이라고 하고 지구의 자전축은 약 23.5도 기울어져 있으며 즉, 지구는 하루에 한 번 자전하면서 일 년에 한 번 공전한다고 한 다음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낮과 밤이 번갈아 찾아오는 거라고 한다. 그때 용용이 쳇 하며 건전지를 안 넣어도 계속 도는 게 또 있거든 하며 창밖을 보며 우리 동네 중학생 불량배 삼총사라며 공부는 전혀 안 하고 매일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잖아 한다. 진진과 돌콩은 헐 하고 길을 지나가던 중학생 불량배 삼총사는 휘청거리다 넘어진다.

수수께끼의 답: 지구

4.10. 주변에 많지만 볼 수도 없고, 잡을 수도 없는 것은?

진진이 이 수수께끼를 내고 돌콩과 용용은 너무 어렵다며 도저히 모르겠다며 기권한다. 진진은 정답은 바로 공기라며 공기는 아주 작은 분자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고[48] 공기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질소로 무려 78%나 차지하고 산소는 21%를 차지해서 2위고 이산화탄소, 수소, 아르곤 등의 기타 분자는 1%도 안 된다고 한다[49]. 그때 용용이 흥 하며 공기 말고도 주변에 많지만 볼 수도 없고 잡을 수도 없는 것이 있다고 하고 진진이 또 억지 쓰냐며 정답이 뭐냐고 하자 용용은 푸른 원과 노란 별 모양이 있는 요술 안경을 주며 이걸 쓰면 정답이 딱 나온다고 한다. 진진이 안경을 쓰자 진진과 돌콩의 눈앞에 온갖 귀신들이 나타나[50] 진진과 돌콩은 너무 놀라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하고 용용은 거봐 내 말이 맞지? 한다.

수수께끼의 답: 공기

4.11. 개는 개인데, 가장 아름다운 개는?

돌콩과 용용이 핫도그집에서 핫도그를 먹으며 이 집 핫도그가 제일 맛있다고 하고 그렇지만 용돈이 핫도그 값으로 다 들어가서 슬프다고 하는데 갑자기 동네의 개들이 우르르르 다 모여들었다. 용용이 이상해하자 돌콩은 우리 동네에서 최고 아름다운 개 크리스티나를 보려고 모인 거라고 하고 불도그 한 마리는 오늘 크리스티나가 산책 나오는 수요일이라고 한다. 푸들인 크리스티나는 개들이 자신한테 우리랑 같이 산책하자고 하자 속으로 못생긴 것들이 보는 눈은 있다고 한다. 아까 그 불도그가 크리스티나랑 같이 산책하고 싶다고 하며 크리스티나는 우리 동네 예쁜 개 선발 대회에서 1등을 했다고 하고 돌콩은 인기 폭발이라고 한다. 바둑이 한 마리가 좀 더 놀자며 특제 뼈다귀 한 번만 핥게 해주겠다며 침 묻은 뼈다귀를 내밀자 크리스티나는 더럽다며 저리 치우라며 그 바둑이에게 싸대기를 날리는데 그때 용용이 "나 참, 그냥 평범한 푸들 한 마리 갖고, 쯧쯧... 진짜 아름다운 개를 못 봤구나, 너희?"한다. 크리스티나가 어디서 헛소리냐며 그럼 나보다 더 아름다운 개가 있냐며 말도 안 된다고 하는데 그때 용용이 어딘가를 가리키며 마침 저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개가 나타났다고 하며 햇빛이 공기 중의 작은 물방울을 통과하면서 굴절되어 생기는 무지개라고 한다. 이에 개들이 모두 무지개를 바라보자[51] 크리스티나는 깔깔대며 난 또 뭐라고 하며 여러 색의 빛이 섞인 햇빛이 비 온 뒤에 물방울을 통과하면서 색깔별로 나뉘는 현상이잖냐고 한다. 그러자 개들은 "시끄러워! 우리 무지개 양 놀라면 책임질래?", "어디서 말라비틀어진 오이같이 생긴 게 떠뜰어?"하고 무지개 양한테 놀러 가자며 무지개 쪽으로 우르르 달려가고 크리스티나는 "멍청한 것들! 쫓아가 봐라, 잡히나! 깔깔깔!"함에도 무시당하자 두고 보자며 복수할 거라며 울며 그 자리를 떠난다. 일주일 후 크리스티나는 다시 나타나 나의 놀라운 변신이 어떠냐며 개들 앞에 나타나 누가 나랑 같이 산책할래? 하는데 털을 무지갯빛으로 염색했다. 돌콩이 충격이 컸나 보다고 하자 용용은 조용히 하라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무지개

4.12. 산에 숨어서 남의 흉내만 내는 것은?

산에 간 진진, 돌콩, 용용.진진이 야호 하자 반대쪽에 야호 하는 소리가 나고 용용이 저쪽에 따라쟁이가 있다고 하자 진진과 돌콩이 킥킥대고 나서 진진은 놀라지 마라며 네 목소리가 산이나 절벽에 부딪혀 반사되는 산울림 현상인 메아리라고 하고 도시에서도 건물에 부딪힌 소리가 되돌아오기도 한다고 한다. 용용은 난 또 하고 "나는 지구 최고 꽃미남이다~!"하고 메아리도 "나는... 지구 최고 꽃미남이다"라고 한다. 용용은 재밌어하며 이번엔 "나는 바보다!"한다. 그런데 이번엔 메아리가 "그래~ 너만 바보다!"하는 것이다!!! 진진, 돌콩, 용용은 귀신 붙은 산이라며 도망가고 산봉우리들은 하하하하 웃어대는데 알고 보니 아들 메아리가 자기가 바보라고 말하기 싫어서 그랬던 거였다. 아빠 메이리는 "이 녀석아! 똑같이 따라 해야 된댔잖아! 반항하냐?"며 확성기에 대고 소리치고[52] 사춘기인 아들 메아리는 자기는 바보 아니라며 짜증난다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메아리

4.13. 더우면 눈물 흘리고, 추우면 꽃을 뿌리는 것은?

도사가 이 수수께끼를 내고, 돌콩 손오공이 도저히 모르겠다며 힌트 좀 달라고 하자 도사는 공기 중의 수증기가 위로 올라가면서 온도가 낮아지면 물방울이나 얼음 알갱이로 변하고 이것들이 많이 모여서 덩어리를 이룬 것이라고 하고 이래도 맞히지 못하면 근두운[53]은 얻지 못할 거라고 한다. 돌콩 손오공이 멍하며 갈피를 못 잡자 도사는 "바보 같은 녀석! 그 머리는 모자 쓰라고 달린 줄 아느냐?"라고 하고 정답은 구름이라며 수련이 부족하다며 기초 수련부터 다시 하라며 들고 있던 지팡이로 돌콩 손오공의 머리를 때린다. 그런데 그러고 나서 도사는 한숨을 쉬며 속으로 정답 맞히는 줄 알고 괜히 긴장했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이 도사는 근두운 부를 능력 따위 전혀 없는 엉터리 도사였고[54] 돌콩 손오공은 아무것도 모르고 밥을 지으며 속으로 앞으로 3년을 또 밥 짓기만 해야 한다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구름

4.14. 햇볕만 쬐면 죽는 사람은?

똘이가 아빠, 엄마, 할아버지와 함께 애니메이션 스노우맨을 보며 영화 속 눈사람이 주인공과 신나게 노는 장면을 보는데 창밖에서 똘이가 만든 눈사람이 같이 보며 진짜 감동적이라며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며 나도 저 영화 속의 눈사람처럼 움직일 수 있다면 똘이와 함께 신나게 놀 텐데 하자 옆에 있던 돌콩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그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눈사람을 움직일 수 있게 해주고 눈사람은 돌콩한테 고맙다고 한다. 눈사람은 똘이의 방문을 열고 들어가 공부하고 있던 똘이에게 인사하며 자신을 정성껏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한다. 그런데 똘이는 눈사람을 보자마자 괴물이라며 이놈 이놈 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눈사람을 뿅망치로 마구 때리고 똘이의 소리를 들은 아빠, 할아버지, 엄마도 들어와 으악 소리를 지르며 고함치고 지팡이로 마구 때리고 "우리 가족은 내가 지킨다, 하얍!"하며 발차기를 날려 눈사람의 코를 부러뜨려 버린다(...).

수수께끼의 답: 눈사람

4.15. 고양이를 봐도 도망가지 않는 쥐는?

쥐 찍찍이가 냄새를 맡고 치즈에 와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라며 그동안 착하게 살았다고 하느님이 선물로 주신 걸까 하고 오랜만에 칼슘 보충을 하겠구나 하는데 그때 빛이 비치며 찍찍이는 눈부시다고 하는데 그 순간 바로 진진의 엄마가 비명을 지르며 쥐라며 찍찍이를 잡으려고 프라이팬을 이용해 찍찍이를 내리치려 하고 찍찍이는 간신히 도망친다. 그런데 찍찍이의 앞에서 이번엔 고양이가 나타나 찍찍이를 잡으려고 해 찍찍이가 놀라며 이 집(진진네 집)은 고양이 안 키웠는데 하자 고양이는 바닥을 앞발로 내리치며 진진이 사촌 동생 미나가 놀러 오면서 나도 데려왔다고 하고 찍찍이는 진진이 사촌 동생 밉다며 가 버리라며 반대쪽으로 도망쳐 밖으로 나와 돌콩에게 온다. 찍찍이는 울며 더는 이렇게 불안해하면서 쫓기긴 싫다고 하고 돌콩은 울지 마라며 쥐로 태어난 네 운명을 탓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자 찍찍이는 고양이를 봐도 도망가지 않는 용감한 쥐가 되고 싶다고 하고 돌콩이 세상에 그렇게 간 큰 쥐가 어디 있냐고 하자 뭔가를 가리키며 저기 있잖아 하는데 박쥐였다. 돌콩은 박쥐한테 무섭다며 저리 가라며 드라큘라 옆에 항상 붙어 다니잖냐고 하자 박쥐는 화내며 그건 인간들이 지어낸 얘기라고 하고 사실 내 날개는 앞다리가 진화해서 발달한 거라며 칠판을 놓고 자신의 날개의 골격도를 보여준다. 돌콩은 망토처럼 생긴 날개는 피부로 이루어졌구나하고 그러자 박쥐는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이 있다며 우리는 날면서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초음파를 내보내 사물에 부딪혀 튕겨 돌아온 초음파를 듣고 사물의 위치, 방향, 거리 등을 알아낸다[55]고 하고 찍찍이는 그래서 컴컴한 밤에도 마음대로 날며 먹이를 잡는구나한다. 얘기가 끝나자 돌콩은 마법으로 찍찍이에게 박쥐 날개를 만들어 주고 특별 선물로 을 머리에 달아 주는데 그 순간 천사가 찍찍이와 똑같이 링을 머리에 단 사람들을 하늘나라로 올려 보내 찍찍이는 잠깐 하며 자신은 아직 갈 때가 안 됐다고 하고 박쥐는 이걸 좋다고 해야 하나 나쁘다고 해야 하나 한다.

수수께끼의 답: 박쥐

4.16. 컬러 사진을 찍어도 흑백으로 나오는 새는?

다시 진진 사진관을 연 진진. 그런데 이번엔 고객이 사진값을 못 내갰다고 한다. 진진이 "그러시면 안 되죠, 고객님!"하다가 "컬러 사진이 아니라 흑백으로 나왔다고요?"하고 고객은 그렇다며 고객을 우롱하는 사진사에겐 돈 못 준다고 한다. 진진은 끄응 하며 송이 동물원 남극관에서 찍은 손님의 사진을 보며 그건 고객님이 아델리펭귄이라 그렇다며 아무리 찍어도 타고난 피부색[56]이 흑백인데 어쩌냐고 하지만 아델리펭귄 고객은 억지를 부리며 됐고 컬러로 다시 찍어 주지 않으면 나 돈 못 낸다고 한다. 진진은 전화를 끊으며 짜증나서 사진관 못 해 먹겠다고 하며 지난번[57]에 실물보다 뚱뚱하게 나왔다고 불만이어서 폭삭 망하게 한 손님을 떠올리며 힘들다고 하고 돌콩도 이번엔 펭귄이 태클을 건다고 한다. 진진은 황제펭귄이었다면 뺨과 목 부분에 주황색 털이 나 있었으니까 이런 불만이 나오지 않았을 텐데 하고 돌콩은 알을 낳고 먹이를 먹으러 바다로 간 암컷을 대신해 수컷이 알을 돌본다고 한다[58]. 진진은 설명을 더하며 임금펭귄도 뺨과 목 부분에 주황색 털이 나 있지만 뺨과 목 부분이 연결돼 있지 않아 목 부분이 황제펭귄과 다르다고 하고 돌콩이 어라 하며 왜 임금펭귄이라고 지었냐고 하자 진진은 1775년, 남극 대륙 가까이의 사우스조지아 섬에서 임금펭귄이 발견되어서 발견한 펭귄 중에서 가장 커서 임금펭귄이라고 지었고 그런데 19세기에 남극 대륙에 들어간 사람들이 임금펭귄보다 더 큰 황제펭귄을 발견하게 되어서 임금보다 더 크고 위엄이 있다는 의미로 황제펭귄이라 아름을 붙여 주었다고 한다. 진진은 그다음으로 스네어스펭귄, 마카로니펭귄, 바위뛰기펭귄, 로열펭귄을 보여주고 돌콩이 이 펭귄들은 전혀 흑백으로 보이지 않겠다고 하자 이 펭귄들은 '우관'이라 부르는 금색 털이 머리 위에 달려 있으니까 그렇다고 한다. 그때 돌콩이 현재 상황으로 돌아와서 "그나저나 동물원에 가서 다시 찍어 봤자 아델리펭귄은 또 흑백으로 나올 텐데..." 하자 진진은 좋은 수가 있다며 나비넥타이를 매 주는 거라며 자신은 천재라고 하고 돌콩은 펭귄 사진 찍으러 동물원의 남극관으로 출발하자며 "빠삐루파 콩콩콩!"하며 주문을 외우는데 황제펭귄들이 가득한 진짜 남극으로 와 버렸다!!! 진진이 여긴 진짜 남극이잖아 하며 정말 못산다고 하자 돌콩은 "이비어러서 즈무느모대우게서(입이 얼어서 주문을 못 외우겠어.)."라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펭귄

4.17. 자기 마음대로 걸어 다니는 북은?

한밤 중에 진진[59]과 돌콩이 거리를 걷고 있는데 돌콩이 진진한테 요즘 이 거리에서 떠도는 괴소문 들었냐며 밤늦게 아이가 겁 없이 돌아다니면 어디선가 둥둥 하는 북소리가 들리면서 자기 마음대로 걸어다니는 북이 나타난다고 한다. 진진은 뜨아 하며 북이 걸어다니다니 귀신 북이냐고 하고는 돌콩에게 그런 중요한 사실을 미리 말했더라면 이 밤에 안 나왔을 거라고 하고 돌콩은 수학 공책을 교실에 두고 왔다고 징징대길래 억지로 따라와 줬더니 남 탓을 하냐고 한다. 그때 돌콩의 말대로 둥둥 하는 북소리가 계속 들리기 시작하고 진진과 돌콩은 깜짝 놀라 덜덜 떠는데 어디선가 콜록 하는 소리가 난다. 진진과 돌콩이 소리 난 쪽으로 고개를 내밀어 보니 거북 하나가 좀 더 무시무시하게 소리 못 내냐고 하고 다른 거북은 갑자기 기침이 나서 그렇다며 다시 북소리를 내려고 한다. 진진과 돌콩이 이들 앞에 나타나 방금 북소리 낸 게 너희 거북들이었냐며 기가 막히다고 하고 두 거북은 들킨 것을 알고 당황한다. 진진이 콜록 소리를 낸 거북을 보고 200년 가까이 산다는 갈라파고스땅거북인 것을 알고 여긴 왜 왔냐고 하고 돌콩은 밤중에 북소라로 아이들 놀라게 하지 말라고 한다. 갈라파고스땅거북의 얘기를 다 듣고 진진은 갈라파고스땅거북이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왔는데[60] 이곳 아이들이 너무 괴롭혀서 귀신 소동을 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까 좀 더 무시무시하게 소리 못 내냐고 한 거북은 그렇다며 여기 사는 애들이 진짜 극성맞다고 한다고 하며 자신은 버릇없는 애들은 딱 질색이라고 한다. 진진이 보고 웃 하며 "너는 갈라파고스땅거북보다 훨씬 크네?" 하자 갈라파고스땅거북은 나보다 2배 큰 등딱지와 5배 무거운 엄청난 몸무게를 자랑하는 장수거북이라고 한다. 진진이 "잠깐! 갈라파고스땅거북이 약 140kg이니까..., 꺅! 장수거북은 700kg...?"이라고 하자 장수거북은 훗 하며 보기엔 내가 둔해 보여도 난 바다의 왕자로 바닷속 1000m 아래까지 잠수해 해파리를 잡아먹는다고 하고 울며 여기 싫다며 바다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갈라파고스땅거북은 장수거북이 덩치는 커도 무척 소심하다고 하고 우리 말고 한 마리 더 있다며 저 녀석은 무서움을 워낙 많이 타서 숨어 있다며[61] 숨지 말고 빨리 나오라고 한다. 그러자 또 다른 거북이 나타나더니 진진과 돌콩을 보고 싫다며 얘들이 나 해치면 어떡하냐며 무섭다고 한다. 돌콩은 악어라며 기절해 버리고 진진은 그 거북에게 네가 훨씬 더 무섭게 생겼다고 하고 갈라파고스땅거북은 내 친구 악어거북으로 물속 진흙이나 물풀 사이에 숨어 입을 벌린 뒤에 분홍색 혀 돌기를 흔들어 물고기를 유인한 후 잡아먹는다고 한다[62].

수수께끼의 답: 거북

4.18. 가장 공부를 잘하는 물고기는?

바닷속 여행을 하게 된 진진, 돌콩, 용용. 돌콩과 용용은 바닷속 세상은 정말 환상적이라고 하고 진진은 커다란 거북을 보며 감탄하며 돌콩에게 바닷속 여행을 하게 해 줘서 고맙다고 한다. 그때 용용이 이상하다며 왜 붕어 금붕어는 안 보이냐고 하고 돌콩은 어휴 하며 붕어랑 금붕어는 이나 연못, 계곡물 등 민물에 사는 민물고기잖냐며 민물고기는 바다에서 살 수 없고 또 바닷물고기는 민물에서 살 수가 없다고 한다. 용용은 민물이든 바닷물이든 물속이긴 마찬가진데 왜 살 수 없냐고 하고 돌콩은 몰라서 당황하다가 가장 공부를 잘하는 물고기를 데려오겠다며 그 녀석이라면 네 궁금증을 풀어 줄 거라며 잠깐 기다리라며 어딘가로 간다. 드디어 한 물고기가 바빠서 정신없는데 오라 가라 한다며 뭐냐고 하고 돌콩은 물속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물고기인 고등어라며 칠판을 꺼내고 고등학생이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니까 고등어는 魚(물고기 어) 자를 써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물고기라고 하고[63] 고등어는 웃기는 애라고 하고 좋아 하며 내가 고등학교에 다니진 않지만 알고 있는 과학 상식이니까 말해 준다며 민물고기와 바닷물고기는 체액을 조절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하고 혹시 삼투 현상이라고 들어 봤냐고 한다. 진진은 목욕탕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거잖아 하며 우리가 목욕을 하면 농도가 낮은 물이, 물보다 농도가 진한 체액이 있는 우리 몸속으로 들어와서 피부 세포가 물에 불어 손가락이 쭈글쭈글해진다고 한다. 고등어는 그렇다며 동물의 대표적인 체액은 피(혈액)이라서 민물고기는 피가 민물보다 진하므로 삼투압 현상으로 물이 민물고기의 몸속으로 들어와 들어온 물은 묽은 오줌으로 많이 배설돼서 민물고기는 물을 따로 마실 필요가 없고[64] 반대로 바닷물고기는 피보다 바닷물이 더 진해서 몸에서 물이 자꾸 빠져나가서 몸속에 쌓인 바닷물의 염분은 진한 오줌으로 약간씩 배설돼 바닷물고기는 바닷물을 계속 먹어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65]고 한다. 그때 용용이 주위를 둘러보며 히히 큭큭대며 웃어대 고등어가 쟨 왜 저러냐고 하는데 용용은 하하하하 웃어대며 지글지글한 고등어 구이랑 고소한 왕새우 튀김, 꽃게찜, 쫄깃한 문어회, 매콤한 오징어볶음 재료 있다며 진짜 싱싱하다며 해산물 뷔페에 온 것 같다고 한다. 고등어는 기껏 궁금증을 풀어 줬더니 잡아먹으려는 듯이 말하는 용용의 모습에 분노하고 진진과 돌콩은 용용의 배은망덕한 모습에 각각 뒤로 넘어지고 헉 하며 경악한다.[66]

수수께끼의 답: 고등어

4.19. 물속에서만 사는 파리는?

바닷속에 있는 진진과 돌콩. 그런데 해파리 해돌이가 울면서 이들에게 온다. 돌콩이 왜 우냐고 하자 해돌이는 고등어도, 문어도, 거북도, 기타 등등의 물고기들도 자신과 놀아 주지 않는다며 자신은 왕따라고 한다. 진진과 돌콩은 공부를 하고 있는 고등어, 문어, 거북에게 친구를 따돌리는 건 영혼을 파괴하는 나쁜 짓이라며 못됐다고 하고 고등어, 문어, 거북은 우린 그냥 숙제가 좀 밀려서 그랬다고 둘러댄다. 그때 진진과 돌콩은 해돌이한테 넌 무슨 동물이냐며 종류가 뭐냐고 묻고 그러자 해돌이는 난 연약한 해파리잖냐고 한다. 돌콩은 "저기, 해파리라면..."하고 그때 진진이 해돌이의 촉수에 팔을 쏘여 아파하며 "무,물렀거라! 훠어이~!"하고 진진과 돌콩은 달아나 해돌이는 진진과 돌콩에게 너희도 똑같은 놈들이라며 나쁘다고 하고 거북은 해파리는 독성이 있는 세포 기관인 자세포를 갖고 있다고 하고 문어는 해파리에 쏘이면 지옥을 맛보게 된다고 하며 자신들이 해돌이와 놀아주지 않은 이유를 밝힌다. 거북은 그런 말 할 자격 없는데..[67]

수수께끼의 답: 해파리

4.20. 벌레 중에서 가장 빠른 벌레는?

진진과 용용이 뭔가를 보며 큰일 났다며 희망이 없다며 울고 이 소리에 돌콩이 놀라 이들이 있는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진진과 용용은 도넛 상자를 보여주며 초콜릿 도넛이 1개밖에 안 남았다며 처음에는 10개가 넘게 가득 들어 있었는데 한다. 돌콩은 짜증내며 너희가 돼지같이 다 먹어 치우니까 그렇다고 하고 진진과 용용은 아껴 먹을걸 하며 후회한다. 그때 돌콩이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상자를 이리 줘 보라고 하고 보고 왠지 낯익은 도넛 상자라고 하더니 감춰 뒀던 자신의 도넛인 것을 알고 엄청나게 분노해 마구 방바닥을 뒹굴며 울며 물어내라고 한다. 진진은 미안하다며 1개만 먹으려고 했는데 우리도 모르게 그만 그렇게 됐다고 한다. 그때 용용이 남은 1개의 도넛을 우리 모두 하루 종일 먹을 수 있는 기발한 방법이 생각났다고 하고 돌콩이 말이 되는 소릴 하라고 하자 용용은 돌콩이 네 마법으로 우리가 벌레처럼 작아지면 된다고 하고 돌콩은 굿 아아디어라며 "빠삐루파 콩콩콩!"하며 주문을 외워 진진, 돌콩, 용용은 벌레처럼 작아지게 된다. 셋은 도넛을 먹으며 한 일주일 먹어도 남겠다며 신난다며 행복해한다. 그때 누군가가 달콤한 향기를 맡고 셋은 괴물이라며 놀란다. 그러자 그 누군가는 괴물이라는 말에 당장 사과하라며 "1년에 10만 마리까지 늘어나는 번식력! 1초에 28cm나 가는 스피드왕! 바퀴벌레님을 몰라보다니!"하며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진진, 돌콩, 용용은 바퀴벌레라는 것을 알고 싫다며 상자에서 나와 바퀴벌레 약 어딨냐고 하고 바퀴벌레는 바퀴벌레 약이라는 말에 그러고 보니 이들이 자신들만 보면 몹쓸 약을 뿌려 대던 인간들이라는 것을 알고 거기 서라며 뒤쫓아온다. 용용은 돌콩에게 다시 커지라는 주문을 빨리 외우라고 하고 돌콩은 "커... 커져라! 빠삐루파 콩콩콩!"하며 주문을 외우는데 주문을 엉터리로 외워서 바퀴벌레가 엄청나게 커져[68] 바퀴벌레는 진진네 집을 부수며 바퀴벌레 약 사 둔 집부터 부숴버리겠다고 하고 마을 사람들은 우리 집엔 모기약밖에 없다느니 어제 잔뜩 샀는데 망했다느니 하며 달아난다.[69]

수수께끼의 답: 바퀴벌레

4.21. 팽이는 팽이인데, 돌지 못하는 팽이는?

아들 무당벌레가 아빠 무당벌레에게 누군가를 가리키며 저 아저씨 좀 보라며 길 가면서 막 똥을 싼다고 하고 아빠 무당벌레는 속이 안 좋은가 하는데 바로 배달하러 가고 있는 달팽이였다.[71] 그러자 달팽이는 캭 하며 "똥이라니? 이 은빛 점액은 내 몸이 다치지 않게 보호해 주고 수분도 지켜 주는 거야!"라고 한다.[72] 그럼에도 아들 무당벌레가 알아듣지 못하고 아빠 무당벌레에게 은빛 똥도 있냐고 하자 달팽이는 다시 똥이 아니라 점액이라고 하다가 "아, 맞다! 자장면 시키신 분?"하고 주위를 둘러보다 주문한 고객들을 보고 자장면을 갖다 주는데 당연히 자장면이 다 불어 버렸다. 달팽이가 고객인 돌콩과 진진 파리에게 면이 퉁퉁 불어서 많이 당황하셨냐고 하자 돌콩은 자장면 기다리다가 숨넘어가겠다며 헉헉거리고 진진 파리는 젓가락으로 퉁퉁 분 자장면을 들어올리며 "꺅! 이게 자장면이야, 가래떡이야?"라고 하며 울고 아들 무당벌레와 아빠 무당벌레는 이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수수께끼의 답: 달팽이

4.22. 태어나면서부터 늙는 것은?

부지런히 쇠똥을 굴리고 있는 쇠똥구리. 그때 칠성무당벌레가 허구한 날 냄새나는 똥만 굴린다며 불쌍하다고 쇠똥구리를 비웃고 쇠똥구리가 얼마나 지구에 필요한 존재인 줄도 모르고[73] 쇠똥구리는 까부냐며 분노한다. 그때 산신령[74]콜록콜록하며 나타나고 쇠똥구리는 울며 자존심 상한다며 더 이상 쇠똥구라로 똥이나 굴리며 살기 싫다고 한다. 산신령은 쇠똥구리를 안타까워하며 무엇으로 다시 태어냐고 싶냐고 하고 쇠똥구리는 홧 하며 소원을 들어주실 거냐고 하고 다시 태어난다면 누구도 놀리지 못하게 예쁜 꽃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한다. 그러자 산신령은 알았다며 "살라라 붐~!"하며 주문을 외우고 쇠똥구리는 꽃으로 다시 태어났는데 칠성무당벌레가 히히 히며 "할머니, 옛날이야기 해 주세요~."하고 달팽이는 큭큭 하며 "어르신~, 오늘 하루도 몸조심하세요."하고 애벌레는 헤헤 하며 "할머니, 어디 편찮은 데 없으세요?"하며 꽃으로 다시 태어난 쇠똥구리를 비웃는다. 쇠똥구리는 할미꽃으로 다시 태어난 거였고 쇠똥구리는 으그극 하며 하필 할미꽃으로 태어날 게 뭐냐고 하며 분노한다.

수수께끼의 답: 할미꽃

4.23. 미역 장수가 가장 좋아하는 산은?

밥상 앞에 앉은 진진과 돌콩. 진진은 곧 시험 볼 생각에 입맛이 없다고 하고 돌콩은 아까부터 아랫배도 살살 아픈 것 같다고 한다. 그때 진진의 엄마가 맛있는 특제 미역국을 끓였다며 진진과 돌콩 앞에 미역국 그릇을 놓고 진진과 돌통은 망했다며 시험 보는 날에 미역국을 끓여 주면 어떳하냐며 먹고 미끄러지라는 거냐고 한다. 그러자 엄마는 진진과 돌콩을 프라이팬으로 때리고 공부는 안 하고 놀기만 한 주제에 웬 미역국 탓이냐고 하고 어디서 갑자기 나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미역이 미역은 몸속의 피를 맑게 해 주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도 듬뿍 들어 있는 건강 식재료로 심장과 혈관의 활동, 체온 조절 등을 원활하게 하고, 아기를 낳은 산모가 빨리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불합격 통보지를 들고 오더니 아빠를 프라이팬으로 때리며 버럭 하며 면허 시험 보는 날 왜 하필 미역국을 끓여 줬냐고 하고 아빠는 잘못했다며 달아난다. 진진은 돌콩한테 작은 목소리로 운전면허 시험에 벌써 9번째 떨어지셨다고 하고 돌콩은 헐하며 어이없어 한다.

수수께끼의 답: 출산

4.24. 황당 특급 수수께끼

1. 똑똑 노크하면 큰일나는 집은?
2. 평생 먼지만 먹고 사는 것은?
3. 소는 소인데 날 수 있는 소는?
4. 어릴 때는 초록색 옷을 입지만 나이 들면 빨간색 옷을 입고 떨어지는 것은?
5. 푸른 주머니에는 하얀 은돈이, 붉은 주머니에는 노란 금돈이 들어 있는 것은?
6. 밤에만 나오고 나타날 때마다 모양이 바뀌는 것은?
수수께끼의 답: 1. 벌집 2. 진공청소기 3. 장수하늘소 4. 단풍 5. 고추 6.

5. 인체 수수께끼

5.1. 위대한 사람이 가장 잘하는 일은?

도넛을 먹으며 이순신 장군이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 진진과 돌콩. 돌콩은 이순신 장군이 "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하는 장면을 보고 감동해 이담에 크면 위대한 사람이 될 거라고 하고 진진은 멋진 생각이라고 하는데 돌콩은 그러려면 우선 많이 먹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도넛을 와구와구 먹어댄다. 진진은 위가 큰 사람이 된단 말이었냐고 하고 돌콩은 먹어도 먹어도 금방 배가 고프다고 한다. 진진은 는 음식물이 식도를 통해 들어오면 15~20초마다 한 번씩 흔들어 위액과 잘 섞여 녹여 주고 이게 바로 '위의 연동 운동'으로 소화하기 좋게 녹은 음식물은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거[75]라고 한다. 진진은 지나치게 많이 먹는 건 위에 부담을 줘서 소화 장애를 일으키니까 적당히 먹으라고 하는데 돌콩은 그 말을 듣고 그럼 적당히 이것만 먹는다며 밥 한 그릇, 게 찌개 한 냄비, 닭고기 한 접시, 나물 한 접시, 김치 한 접시, 계란말이 한 접시를 먹고 됐냐고 하고 진진은 털썩 주저앉는다.

수수께끼의 답: 먹는 일

5.2. 눈으로는 못 보고 입으로만 보는 것은?

돌콩이 초콜릿 도넛을 들고 아름다운 자태 좀 보라며 한입 베어 물면 사르르 녹아내릴 것 같다고 하는데 진진이 한 바퀴 구르며 들어오더니 지금 한가하게 도넛 타령할 때가 아니라며 엄청나게 충격적인 뉴스가 있다고 한다. 돌콩이 무슨 사건이라도 생겼냐고 하자 진진은 입을 벌리고 손가락으로 입 안을 가리키며 우리 동네에 입으로 보는 생명체가 살고 있다고 한다. 돌콩은 "눈이 아닌 입으로 본다고...?"하며 눈이 없고 얼굴에 코와 입만 있는 남자가 입을 크게 벌리고 여자한테 아주 예쁘게 생겼다며 나랑 사귀겠냐고 해 그 여자는 물론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 다 경악하는 장면을 상상하며 덜덜 떨고 진진은 통통통 뛰며 그런데 더 충격적인 건 입으로 보는 그 끔찍한 생명체가 우리 집에도 있다는 거라고 한다. 돌콩이 놀라며 어딨냐고 하자 진진은 바로 나라며 앙 하고 돌콩이 들고 있던 초콜릿 도넛을 덥석 물고 훔쳐 먹으며 맛있다며 입으로 보는 건 맛으로 혀를 이용해서 본다[76]고 한다. 진진은 초콜릿 도넛을 먹으며 달아나고 돌콩은 복수할 거라고 한다. 용용이 곧 만화 영화 할 시간이라며 리모컨이 어딨나 찾아보다 뒤에서 이상한 기운이 느껴져 뒤를 돌아보고 깜짝 놀라는데 돌콩에게서 엄청난 분노의 열기가 활활 타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악마 뿔까지 난 돌콩은 초콜릿을 녹인 다음 에 입히면서 진진이는 나처럼 감을 싫어하니까 떫은 감에 초콜릿을 입힌 악마의 감이라며 진진이 녀석은 이걸 먹는 순간 지옥의 맛을 보게 될 거라고 한다. 그러자 용용은 떫은 건 맛이 아니고 혀와 입속의 피부가 느끼는 피부 감각이고 맵다는 것도 사실은 아픔을 느끼는 통증으로 맛이 아니라고 하고 돌콩은 그런 거냐고 한다. 그날 밤 진진이 악마의 감을 먹기를 기다리다 잠이 든 돌콩은 어디선가 무지 달콤한 초콜릿 냄새가 나서 냄새가 난 쪽으로 가 초콜릿 냄새가 나는 것을 먹는데 진진이 먹게 하려고 자신이 만든 악마의 감이었고 바로 에퉤퉤 하며 이 지옥의 맛은 뭐냐고 한다. 용용은 큭큭 하며 자는 동안 그새 까맣게 다 잊어버렸다고 하고 때마침 진진이 방에서 하품을 하며 나오다가 이 모습을 보게 된다.

수수께끼의 답:

5.3. 바지 안에서 잃어버렸는데, 못 찾는 것은?

속옷 차림으로 바지 안을 들여다보며 세상에 이렇게 불가사의한 일이 어디 있냐고 하는 진진. 돌콩과 용용이 속옷 차림으로 뭐하냐며 얼른 바지 안 입냐고 하자 진진은 하지만 잃어버린 건 빨리 찾아야 한다며 분명히 바지 속에서 잃어버렸는데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한다. 돌콩이 도대체 뭘 잃어버렸냐고 하자 진진은 바로 이거라며 돌콩과 용용을 향해 방귀를 뀐다. 돌콩은 우엑 하며 인간의 항문에서 이런 끔찍한 냄새가 난다며 경악하고 용용은 진진이 엉덩이에 반창고를 붙일 수도 없다며 창문을 열고 환기시키며 가뜩이나 추운 겨울에 제발 방귀 좀 참으면 안 되냐고 하자 진진은 큰일 날 소리라며 방귀를 참으면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며 우리 몸의 장은 항상 이렇게 꿈틀꿈틀 연동 운동을 해야 제기능을 할 수 있는데 방귀를 억지로 참으면 심할 경우에 장속에 가스가 차면서 팽창하게 돼서 장이 연동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고 그러면 음식을 먹어도 제대로 소화를 못 시키고 또 방귀에 포함된 해로운 물질들이 몸속에 퍼져 오염시킨다고 하고[77] 돌콩과 용용은 놀라며 정말이냐고 한다. 용용이 그럼 방귀는 짜증나게 왜 지독한 냄새가 나냐고 하자 진진은 다시 용용을 향해 방귀를 뀌면서[78] 장속의 세균이 분해되면서 악취의 원인이 되는 메테인 가스, 황화수소, 인돌, 스카톨 등의 물질이 나와서 그렇다고 한다. 방귀를 직격으로 맞은 용용은 진진한테 스컹크가 형님으로 모시겠다며[79] 넌 도대체 뭘 먹었길래 이런 공포스런 냄새가 나냐고 하고[80] 진진은 미안하다며 우유 같은 유제품이나 고기, 달걀, 등의 단백질 식품을 먹으면 냄새가 더 강해진다고 한다. 얘기가 끝나자 돌콩은 할 수 없다며 방귀를 억지로 참으면 건강에 안 좋으니 하며 방귀를 뀌기 시작하고 용용은 좋다며 나도 병에 걸리긴 싫다며 방귀를 뀌기 시작하고 돌콩이 시원하다고 하자 진진은 하루 평균 14회 정도의 방귀는 정상이라고 한다. 그렇게 셋은 계속 방귀를 뀌어댔는데 너무 많이 뀌어서 방이 방귀로 가득 차 셋은 정신을 잃었고[81] 진진의 엄마와 아빠가 문을 열고 들어와서는 놀라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한다[82].

수수께끼의 답: 방귀

5.4. 병균들 가운데 최고 우두머리는?

똥이 마려워 화장실로 들어간 진진. 눈 깜짝할 사이에 다 해결하고 나오며 시원하다며 날아갈 것 같다고 한다. 그때 돌콩이 진진한테 "너 또 응가하고 손 안 씻었지?" 하며 지저분하다고 하고 진진은 그야 물을 아껴야 하니까 그렇다고 한다. 돌콩은 큰창자 속에는 엄청난 대장균이 살고 있으며 우리가 누는 똥 1g 속엔 무려 100억~1000억 개의 세균이 살고 있다고 한다. 그러자 진진은 하하하하 하며 대장균에 대해선 나도 안다며 대장균은 잘 안 부서지는 음식물을 잘게 부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고 돌콩한테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유산균이 대장균[83]이란 건 아냐며 요구르트 김치에 듬뿍 든 우리 몸에 좋은 세균[84][85]이라고 하고 그러니까 내 말은 한 번쯤 손 안 씻는다고 큰일 나지 않는다며 손도 씻지 않고 빵을 집어 먹으려 한다. 돌콩은 진진의 뒤에서 진진에게 드롭킥을 날리며[86] 똥으로 나간 대장균이 다시 몸속에 들어가면 식중독이나 설사병 등의 질병에 걸린다고 한다. 결국 돌콩의 성화에 진진은 마지못해 손을 씻으며 물에 손을 첨벙거리며 1초 만에 씻고 됐냐고 한다. 그러자 돌콩은 물에 담그기만 하면 뭐 하냐며 손만 깨끗이 씻어도 식중독, 눈병, 독감, 장염 등 수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비누 거품을 묻혀서 1. 손바닥끼리 마주 대고 문지른다. -> 2. 손가락 등을 반대편 손바닥에 대고 문지른다. -> 3.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른다. -> 4. 엄지를 반대편 손가락으로 돌리며 문지른다. -> 5. 서로 손깍지를 끼고 문지른다. -> 6. 손끝을 반대편 손바닥에 대고 문지른다.의 방법대로만 따라 씻으면 된다고 한다. 진진은 돌콩이 말해준 대로 손을 씻고 돌콩이 네 말대로 씻으니 기분이 상쾌하다고 하고 돌콩도 훨씬 건강해질 거라고 한다. 그때 진진의 아빠와 용용이 진진에게 가까이 욌다가 진진에게 이게 무슨 냄새냐고 하는데 알고 보니 진진이 일주일씩이나 발을 안 씻어서 진진이 신은 양말에서 엄청난 냄새가 났던 것. 진진이 아무것도 모르고 손만 씻어도 건강해지는데 왜 사람들이 손을 안 씻냐고 하자 돌콩은 일주일씩이나 발 안 씻은 아이는 그런 말 할 자격 없다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대장균

5.5. 비는 비인데, 고통을 주는 비는?

돌콩과 용용에게 다 본 책은 제자리에 꽂아 두라느니, 과자 좀 안 흘리고 먹을 수 없냐느니 등 계속 짜증을 부리는 진진. 용용이 왜 저러냐고 하자 돌콩은 건들지 마라며 진진이 벌써 5일째 똥을 못 누고 있다며 변비가 심한가 보다고 한다. 용용이 꽥 하며 놀라자 돌콩은 진진이 아까도 1시간 동안 화장실에서 진땀 흘리며 용썼는데 실패했다고 하며 우리가 먹은 음식물은 위와 작은창자를 지나면서 소화·흡수되고 남은 찌꺼기는 큰창자에 모이는데, 큰창자가 꾸물꾸물 움직이면서 항문으로 밀어내어 똥을 누고 음식물 찌꺼기의 수분은 큰창자에서 흡수하는데, 수분이 너무 많이 흡수되면 똥이 딱딱해져 변비가 된다[87]고 한다. 그때 진진이 캬오하며 내 말이 말 같지 않냐고 하고 용용은 울며 누가 진진이 변비 좀 고쳐달라고 애원한다. 그리고 얼마 후 진진은 7일(!!!) 만에 변비에서 탈출해 날아갈 것 같다고 하고[88] 진진에게 맞고 쌍코피가 생긴 용용은 드디어 변비에서 탈출했다고 하고 같이 맞고 오른쪽 콧구멍에 코피가 난 돌콩은 똥 한 번 누고 저렇게 바뀌다니 신기하다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변비

5.6. 머리 아픈 사람들이 모여 사는 거리는?

공부하다 갑자기 두통이 생긴 진진. 돌콩은 안 하던 공부를 하니까 머리가 놀랐나 보다고 하고 용용도 옆에서 놀려대 진진은 "남은 머리 아파 죽겠는데, 저것들이...!"하며 분노하며 두통은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몸에 열이 있거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뇌에 종기(균이 들어가서 생기는 염증)가 생기거나 혈관 속에 불순물이 끼어 피가 잘 흐르지 않을 때도 두통이 생기며 이때는 두통과 함께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함께 일어난다고 한다. 하지만 돌콩은 진진이 네 두통의 원인은 따로 있을 거라며 마술봉으로 원인을 보여주는데 팔이 네 개나 달렸고 각 손마다 권투 글러브를 낀 두통 요괴가 숨어서 진진의 머리를 때리고 있었다(...)[89].

수수께끼의 답: 두통거리

5.7. 한 번에 온 세상을 다 덮을 수 있는 것은?

산에서 김밥을 먹고 있는 진진[90]과 돌콩. 돌콩이 이상하다며 왜 눈을 뜨고 오래 견딜 수가 없냐며 자꾸 깜박거려야 한다고 하자 진진은 그건 눈꺼풀이 깜박이면서 먼지나 이물질 등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청결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고 또 눈을 깜박일 때마다 눈물샘에서 눈물을 흘려 눈에 있는 먼지와 세균을 깨끗이 씻어내 준다고 하고 돌콩은 눈꺼풀이 깜박거리는 게 다 눈을 지켜 주기 위한 거였구나한다. 그리고 시험일, 진진이 처음 보는 문제들 뿐이어서 놀라고 돌콩도 나도 하며 운다. 그때 진진이 하지만 나만의 특급 비법이 있다고 하며 특급 비법을 쓰는데 바로 눈을 감아 눈꺼풀이 시험 문제를 다 없애 버리게 하는(정확히는 시험 문제가 다 안 보이게 하는) 것이었다(...). 진진이 그런데 왜 눈물이 나지 하자 감독하고 있던 담임 선생님은 선생님이 더 안타깝다고 하고 돌콩은 헐 한다.

수수께끼의 답: 눈꺼풀

5.8. 세상에서 가장 냄새나는 새는?[91]

어느 나라의 성. 한 장군이 포악한 거인 자이언트 바바를 퇴치하러 갔던 용사들이 모두 도망갔다고 왕에게 보고를 올리고 왕은 용사들보고 한심하다고 한 다음 바바를 물리치지 못하면 공주가 그놈에게 시집을 가야 한다며 큰일이라고 걱정하고 왕비는 손수건에 눈물을 찍고 공주는 싫다며 울어댄다. 그때 신하 진진이 나타나 걱정하지 마시라며 자이언트 바바를 한 방에 날려 버릴 무적의 새가 있다고 하며 일단 모두 마스크를 꼭 쓰셔야 한다며 3개의 마스크를 준다. 그때 자이언트 바바가 감히 자신을 화나게 했다며 갑자기 나타나고 진진은 왕, 왕비, 공주에게 어서 마스크를 쓰시라고 한 다음 무적의 새를 내밀고 자이언트 바바는 바로 컥컥거리며 퇴치당하는데 그 무적의 새는 바로 발냄새였다. 진진이 "이 많이 나는 발에는 온갖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서 고약한 냄새가 많이 나거든요."라고 하자 공주는 속으로 과연 천하무적의 발 냄새라고 하고 왕은 마스크를 써도 냄새가 계속 난다고 한다[92].

수수께끼의 답: 발 냄새

5.9. 톱은 톱인데, 썰지 못하는 톱은?

용용과 돌콩이 진진한테 이리 와서 따끈따끈한 호빵 먹으라고 하고 진진은 신나하며 난 야채 호빵 먹겠다며 손을 대는데 손톱에 꼬질꼬질하게 때가 낀 것을 보고 돌콩은 호빵 먹기 전에 손톱부터 깎고 오라며 호빵에 병균 다 묻겠다고 한다. 진진이 손톱은 귀찮게 도대체 왜 있는 거냐고 하자 돌콩은 손톱과 발톱 손가락 발가락을 보호해 주고 또 물건을 잡거나 힘을 주어 꽉 잡을 수 있는 것도 손톱, 발톱 덕분이라고 한다. 진진은 손톱을 깎는데 용용이 손톱 아무데나 튀게 자르면 큰일 난다며 생쥐가 진진이 네 손톱, 발톱을 먹고 너랑 똑같이 변신한다고 한다. 얼마 후 똑같이 생긴 진진이 진진의 뒤에서 반짝이며 나타나 진진은 쟤가 더 귀엽게 생겼다며 짜증 난다고 하고 돌콩은 헐 하며 네가 가짜 아니냐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손톱

5.10. 늙으면 늙을수록 많이 찌는 살은?

진진의 외할머니가 진진네 집에 방문했다. 그때 돌콩이 외할머니를 보고 놀라며 살이 왜 이렇게 많이 찌셨냐고 한다. 외할머니께서 몸무게가 2kg이나 빠졌는데 무슨 소리냐고 하자 돌콩은 말도 안 된다고 얼굴에 주름살이 10개도 넘게 더 찌셨다고 하고 외할머니는 주름살이 10개나 늘어 정말 미안하게 됐다며 돌콩의 양 볼을 잡아당긴다. 진진은 사람이 나이가 들면 피부 세포도 점점 노화되기 시작해 이때 피부 속의 수분과 피하 지방이 빠져나가면서 주름살이 생긴다[93]고 하고 외할머니는 얼굴 피부 중에서 자주 사용하는 부분은 주름살이 더 쉽게 생긴다고 한다. 돌콩은 "뭐 어쨌든..."하며 눈빛을 번뜩이며 살은 살이니까 다이어트 해서 뺴면 되지 않냐며 "하나, 둘! 하나, 둘!"하며 구령을 넣으며 필승이라고 쓰여진 리본 모양이 바느질되어 있고 은색 수리가 붙은 빨간 조교 모자를 쓰고 호루라기를 불며 뒤에 타이어가 붙은 초록색 수레에 타고 외할머니가 그 수레를 끌게 하고 머리에 "하면 된다"라고 쓰여진 천을 두르고 러닝셔츠와 몸빼만 착용한 외할머니는 "어째서 내가 이걸...? 에구구, 힘들어!"라고 하고 진진은 돌콩을 보며 주름살이 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수수께끼의 답: 주름살

5.11. 별난 인체 수수께끼

1. 집은 집인데 사람이 살지 못하는 집은?
2. 탈은 탈인데 쓰지 못하는 탈은?
3. 한 번 빠지면 다시 끼울 수 없지만 빠지면 시원한 것은?
4. 문은 문인데 들어가지 못하는 문은?
5. 눈으로는 못 보고 손으로 보는 것은?
6. 눈앞에 있어도 못 보는 것은?
7. 자기가 말하고도 모르는 것은?
수수께끼의 답: 1. 물집, 2. 배탈, 3. 충치, 4. 지문, 5. 맥박, 6. 속눈썹, 7. 잠꼬대

[1] 돌콩과 용용은 무섭다며 하지 마라고 한다. [2] 표지에 나오는 2가지 문제 중 하나이다. [3] 이때 갑자기 허기진다며 도넛을 먹는다. [4] 여기서 여자 손님의 이름과 결혼 유무가 밝혀지는데 이름은 '김덕희'고 미혼이다. [5] 승객들도 미라, 처녀귀신, 드라큘라였고 운전기사는 해골이었고 버스 번호는 444였다. [6] 아에 돌콩은 말도 안 된다고 한다. [7] 이에 다른 도깨비는 그 도깨비를 보며 "저런 바보 같은!!"하고 돌콩은 입씨름이었냐고 한다. [8] 이에 남자는 속았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9] 덕구, 복길 [10] 이에 용용은 무서운 거 좋아하시네 하며 완전 웃기다고 한다. [11] 사실 이 모습은 근대에 들어 만들어진 모습이다. [12] 이에 돌콩과 용용은 무섭다고 한다. [13] 표지에 나온 2가지 문제 중 하나이다. [14] 이에 경찰 아저씨는 사진 찍지 마라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하고 영민이도 갑자기 웬 사진 타령인지 한다. [15] 이에 경찰 아저씨와 영민이는 감탄한다. [16] 여담으로 이들이 있는 방 문에 퀴즈! 과학상식 공포 마술 편의 표지가 붙여져 있다. [17] GTV의 기자다. [18] 목소리의 주인공이 후다닥 달려와서 민규를 밀어 민규가 아파트 난간에서 떨어지는 내용. [19] 이때 생각 속에서 귀가 "뭘 봐! 귀 처음 봐?"라고 한다. [20] 숯 수수께끼에 나온 태우와는 동명이인. [21] 돌콩이 먼저 얘기하고 그 다음에 진진이 말했다. [22] 아주머니가 장구를 치고 꼬마가 북을 친다. [23] 이때 아이는 계속 돌콩에게 바보라고 한다. [24] 해가 선글라스를 쓰고 하하하하 웃는다. [25] 진진은 아기 곰 옷을 입고 있다. [26] 이에 돌콩과 용용이 아무 말이 없자 미안하다며 너희한테 질문하는 게 아니었다고 한다. [27] 이때 석영모래 속의 석영 알갱이들이 바로 이산화규소로 되어 있다고 한다. [28] 주제가 하마가 햇빛에 약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하루 종일 물속에 있는다는 내용이었다. [29] 성희와 눈동자 모양이 다르다. [30] 해당 컷 아랫부분에 평균 해수면 따위를 0으로 해 측정한 대상 물체의 높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31] 돌콩은 하지 마라고 한다. [32] 침대 밑에 있던 쓰레기 중엔 0점짜리 수학 시험지도 있었다. [33] 경식이가 빨간불이라고 한다. [34] 이때 같이 들어온 아빠는 그림을 보며 감각 있다고 한다. [35] 주전자로 물을 붓는 모습이 오줌 누는 것과 비슷해서 그런 것이다. [36] 이때 돌콩은 속으로 더운데 코코아라며 싫어한다. [37] 해당 페이지에 물체에 열이 전달하는 정도를 나타낸 수치라는 설명이 나온다. [38] 일반 주전자로 '절대 문지르지 마시오'라고 쓰여져 있다. [39] 겨털이 엄청 길게 나 있는 겨드랑이에 손을 댄 다음 손을 코에 갖다대 냄새를 맡으며 냄새 좋다고 한다. [40] 에필로그 옆의 설명란에 하이만 리프먼이라고 풀네임이 나온다. [41] 1단계: 졸다가 고개를 숙이면 머리에 묶여 있고 가위와 연결된 얇은 줄이 당겨져 가위가 굵은 줄을 자른다. 2단계: 굵은 줄이 잘리고 도르래에 의해 무시무시한 핀이 붙은 쇳덩이가 머리 위로 떨어진다. [42] 주요 성분이 매운 고추, 소금, 매운 겨자, 간장, 멸치젓 등이다. [43] 정확히는 이 부분까지는 과학 수사 전문가가 말했다. [44] 이때 진진이 돌콩에게 손을 대자 돌콩은 흔들지 마라고 한다. [45] 진진은 강아지 옷을 입고 있다. [46] 해당 페이지에 천체가 고정된 축(자전축)을 중심으로 회잔함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47] 진진은 뿔테 안경을 끼고 지팡이를 짚고 비가 오려나 하며 할아버지로 변장하고, 돌콩은 파마머리 가발을 쓰고 앞치마를 두르고 립스틱을 칠해 아줌마로 변장하고, 용용은 분홍 단발 가발을 쓰고 리본을 두르고 분홍 반팔과 멜빵 치마를 입고 여자아이로 변장했다. [48] 용용은 얘기를 듣고 그걸 몰랐네 한다. [49] 정확히는 이 부분은 각각 질소, 산소, 기타 분자가 말했다. [50] 할매귀신, 머리 뒤집힌 귀신, 처녀귀신, 주황, 분홍, 파랑 귀신, 긴 머리의 외눈 귀신, (용용의 뒤에 있는) 외눈의 푸른 오니가 나타났다. [51] 아까 크리스티나에게 뺨 맞은 바둑이는 아예 들고 있던 아까 그 뼈다귀를 떨어뜨렸다. [52] 이때 확성기에서 반항하냐는 말이 나오며 팔이 튀어나와 아들 메아리에게 꿀밤을 날린다. [53] 해당 페이지에 중국의 고전 <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타고 다니는 구름이라고 설명이 나온다. [54] 근두운이 밑에서 이 엉터리 도사를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다. [55] 눈은 퇴화되어 거의 안 보인다는 설명이 함께 나온다. [56] 정확히는 털 색. [57] 엑스(X)선 사진 에피소드 [58] 이때 배경으로 황제펭귄 수컷이 자신은 섭씨 영하 60도의 강추위 속에서 알을 품으며 보호한다고 한다. [59] 진진은 앵그리버드의 레드 옷을 입고 있다. [60] 돌콩은 속으로 소풍을 참 멀리서도 왔다고 한다. [61] 사실이 아니다. 악어거북은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서 숨어 있는 것이지 성격이 사나워서 누군가 자신에게 접근해 오면 바로 하이에나보다 강한 힘을 낼 수 있는 턱으로 물어버린다. [62] 여담으로 등장한 거북인 갈라파고스땅거북, 장수거북, 악어거북은 각각 육지, 바다, 민물에 사는 거북 중 가장 큰 거북이고 장수거북은 거북 전체에서도 가장 크다. [63] 이에 용용은 뒤로 넘어지고 진진과 고등어는 허걱 하며 어이없어한다. [64] 예시로 붕어가 나온다. [65] 예시로 고등어 자신이 나온다. [66] 옆에서 이 모습을 본 문어와 다른 물고기들도 분노한다. [67] 거북은 몸이 단단한 비늘로 둘러싸여 있어서 해파리의 자세포가 뚫지 못하고 그래서 거북은 오히려 해파리의 천적이다. 그럼 거북은 혹시나 자기가 잡아먹을까 봐 해돌이를 지켜준 건가? [68] 진진이 으이그 하며 돌콩에게 핀잔을 주자 돌콩은 미안하다고 한다. [69] 바퀴벌레가 커지면서 양 앞다리로 각각 자동차와 나무를 들어올리고 근처를 날아가던 헬리콥터가 깜짝 놀란다. [70] 실제로 바퀴벌레는 곤충이라 외골격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몸집이 일정 크기 이상으로 커지면 외골격이 몸을 지탱하지 못해 부서지고 만다. 게다가 몸집이 너무 커지면 산소를 받아들일 수 있는 숨구멍의 면적이 상대적으로 좁아지기 때문에 덩치에 비해 받아들이는 산소량이 적어져 살아남을 수 없다. 또한 계속 자라면서 외골격을 벗고 탈피해야 하는데 커질수록 이 과정이 힘들어져 탈피를 하다 죽을 수도 있고 탈피한 직후에는 외부의 위험 요인에 매우 취약해진다. [71] 달팽이가 맨 철가방에는 신속 배달이라고 쓰여 있다. [72] 달팽이의 껍데기가 오른쪽으로 감겨 있으면 오른돌이, 왼쪽으로 감겨 있으면 왼돌이이다는 설명도 함께 나온다. [73] 실제로 쇠똥구리는 지구 곳곳에서 동물들의 배설물들을 청소해주면서 지구의 청소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물론 칠성무당벌레도 진딧물이 있는 지역에서는 꼭 필요하겠지만 그 정도는 지구 전체까지는 아니므로 쇠똥구리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74] 쇠똥구리는 그냥 신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등장인물 소개에 나온 산신령의 모습과 똑같으므로 산신령이 맞다. [75] 정확히는 이게 바로 위의 연동 운동이라고 하는 부분부터는 위가 말했다. [76] 여담으로 해당 컷에 혀 지도가 나오는데 현재 혀 지도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는 모든 맛을 혀 끝에서 제일 민감하게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77] 그런데 이러면서 코를 후비고 있다(...). [78] 이때 돌콩은 옆으로 피했다. [79] 다만 스컹크는 방귀로 악취를 풍기는 게 아니라 항문 근처에 있는 액취선에서 나오는 노란색 액체로 악취를 풍긴다. [80] 이때 불을 뿜어 돌콩이 뜨겁다고 한다. [81] 돌콩은 끙끙거리고 진진은 음냐음냐하고 용용은 바닥에 범인은까지 쓰고 컥컥거렸다. [82] 이때 아빠는 어버버 하며 "지도케(지독해)."라고 한다. [83] 유산균과 대장균은 분류학적으로 전혀 다르며 무엇보다 유산균은 작은창자에서 산다. [84] 전술했듯이 유산균은 대장균이 아니다. [85] 마시는 요구르트, 떠먹는 요구르트, 김치가 나온다. [86] 얼마나 세게 쳤는지 진진이 쓰고 있던 야구 헬멧이 벗겨졌다. [87] 정확히는 음식물 찌꺼기의 수분은 큰창자에서 흡수한다는 부분부터는 큰창자가 말했다. [88] 이때 진진의 머리 위에 광배가 씌어지고 등에 천사 날개가 달리고 진진은 하프를 연주하고 있다. 방 역시 어지럽혀져 있는 상태였다.(...) [89] 몸은 하늘색이고 머리 위에 세균의 편모 같은 것이 나 있으며 끼고 있는 권투 글러브는 보라색이다. [90] 진진은 꽃 옷을 입고 있다. [91] 제목 옆의 그림에 앵그리버드의 레드가 "냄새가 난다 냄새!"라고 한다. [92] 이때 진진의 뒤에 돌콩이 같이 있다. [93] 피부나 세포도 점점 노화되기 시작한다는 부분까지는 말풍선의 화살표가 해당 컷의 세포를 가리키고 그 다음 부분부터 끝까지는 외할머니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