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池一夫
1936.05.08~2019.04.17
젊은 시절 | 2011년 니코니코 동화 라이브에서 |
2013년 안노 히데아키와 함께. 오사카 예술대학에서 대담했다고 한다. | 사실 2014년 인터뷰 장면. 출판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담겨있다. |
1. 개요
공식 홈페이지.일본의 극화 원작자이자 소설가, 작사가, 만화 교육자. 아키타현 다이센시 출신. 본명은 타와라야 세이슈(俵谷星舟)지만, 일본인 중에서도 매우 드문 성씨인 데다가 이름의 글자도 복잡하다는 이유로 평범한 현재의 이름을 사용한다고 한다.
2. 생애
1960년대부터 만화 스토리를 쓰기 시작해 이후 수많은 청년 극화의 원작을 썼다. 극화 원작자 중에서는 특히 크게 성공한 편. 주로 같이 작업한 극작가로는 이케가미 료이치, 코지마 고세키( 시라토 산페이의 어시스턴트 출신의 아들을 동반한 검객의 작화), 카노 세이사쿠 등이 있다.원래는 딱히 인기 있는 원작자는 아니었다. 그러다가 선배와 만화가들에게 재미있는 작품을 쓰는 비결을 묻다가 작품의 재미는 캐릭터에서 나온다는 조언을 얻었다고 한다. 그 다음부터 캐릭터에 집착하는 작풍을 만들었다. 일본에서는 흔히 캐릭터에 개성이 있다는 의미의 관용구로 캐릭터가 섰다고 하는데 이 말을 만들어낸 것도 코이케다. 사실 코이케 이전에는 일본이든 한국이든 캐릭터라는 말 자체가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캬라다치(キャラ立ち): 캐릭터를 확립하고 인상을 강화하는 것인데 코이케가 1970년대에 만화의 방법론으로 漫画はキャラクターを立てなきゃダメ(만화는 캐릭터를 세우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학원에서 가르친 것이 퍼졌다. 그는 만화의 첫 장면을 긴자의 도로를 한 여자가 알몸으로 달리는 씬을 보여주는 식으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호기심을 부추기라고 가르쳤다. 그래서 그런지 그와 관련된 만화가는 알몸을 그리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집착한다. ( 이케가미 료이치 항목 참조.) 코이케의 후계자(코이케 학원 출신)인 야마구치 타카유키의 전략인간병기 카쿠고 첫 화에서 도입부분에서 보여주는 충격적인 '그녀'의 등장 씬은 역시나 코이케의 방법론이다.
드라마를 전개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가 캐릭터 위주(character driven) 전개, 하나가 플롯 위주(plot driven)의 전개이다. 이를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한 작품에서 주된 캐릭터들을 전혀 다른 캐릭터로 교체하더라도 드라마가 무리 없이 전개된다면 캐릭터 위주의 작품이 아니며, 캐릭터만 동일하게 유지된다면 플롯을 바꿔버려도 작품이 성립되는 경우는 플롯 위주의 작품이 아니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캐릭터와 플롯이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그 중 하나를 바꿔버리면 작품이 온전히 유지되기 힘들지만, 극단적으로 플롯이나 캐릭터에 치중하는 작품의 경우 나머지 요소를 갈아치워도 극이 성립된다. 예를 들어 케이온!같은 소위 미소녀 동물원 계열 작품들은 플롯은 그리 중요하지 않으며 주된 등장인물들이 자기들의 캐릭터성을 발휘할 배경일 뿐이다. 반면 데스노트같은 미스테리나 스릴러물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플롯이 주된 요소이며 캐릭터를 교체하더라도 극은 성립된다. 오늘날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계는 플롯 위주 전개 작품이 드물 정도로 캐릭터 위주 작품이 득세하고 있는데 그 원류가 바로 이 코이케 카즈오이며 그의 사상을 전수해 만개시킨 것이 그의 제자인 타카하시 루미코다.
오늘날엔 제자인 타카하시 루미코의 빛에 가려 잊혀지기 쉬운 작가이나, 코이케 카즈오는 극화전성기를 이끈 전설적인 원작자로 이름 높다. 한국에서는 극화든 만화든 구분이 안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의 경우 다루는 소재나 대상연령, 작풍까지 모두 다 다르므로 주의해서 구분해야 된다. 그 때문에 작풍이 당시의 시대상을 크게 반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 극화는 만화보다 대상연령이 높기 때문에 정치적인 이야기가 들어가는 비중이 많다. 코이케가 원작을 쓴 작품에서 미국이 악역을 맡는 경우가 많은 것도 코이케가 한참 젊은 시절을 보낸 1960-80년대 일본의 반미감정이 극치에 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표작 중에 하나인 상처 쫓는 사람(傷追い人)에서는 주인공의 적으로 CIA가 나오기도 한다. 1980년대 이후로는 반미감정이 식었기 때문에 딱히 미국이 적으로 나오지는 않는다. 사실 1980년대부터는 러브 코미디 붐이 불어서 한 때 만화에 근접하거나 오히려 만화보다 더 인기가 있던 극화 자체가 사양세에 접어들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문제의 러브 코미디 붐을 일으킨 것이 코이케의 제자였던 타카하시 루미코이다.
극화가 사양세에 접어든 이후로는 직접적인 작품 활동은 줄이고, 코이케 카즈오 극화촌숙이라는 만화 학원을 세워서 원장으로서 대성하게 되었고 명스승으로서 오히려 만화가 시절보다도 더 유명해진다. 본래 1970년~80년대부터 후진양성에 관심이 많아 약 10년간 만화스쿨을 운영하며 명제자를 여럿 배출했으나, 작품활동이 워낙 바쁘다는 이유로 80년대에 일단 경영을 중단, 2000년대 들어 코이케의 작품활동이 줄어든 후로 다시 부활했다.
그의 유명세, 또 그가 배출한 명제자들, 또한 그가 저술한 수많은 작법서의 명성과 더불어 당시로서는 선진적이었던 인터넷 강의 도입과 더불어 기존 일본 만화계의 주먹구구식의 도제식 교육방식을 탈피해 마치 입시학원같은 체계화된 교육방식으로 상당한 데뷔율을 자랑하며 프로를 여럿 배출하는 선진적인 만화 학원으로 유명해졌고 법인화되며 오히려 2000년대 이후로는 만화학원 원장 선생님으로 더 알려졌다. 노년에 들어서부터는 오사카 등지의 대학에 출강해 만화 원작이나 소설 창작 등의 기법을 가르치기도 했다.
코이케 카즈오의 제자 중에서는 상당히 유명인사가 많은 편으로 전기한 타카하시 루미코 외에도 하라 테츠오, 이타가키 케이스케, 호리이 유지, 야마구치 타카유키 등이 있다.
캐릭터에 집착하는 독특한 작풍은 만화와는 캐릭터관이 다른 서구에서도 큰 인지도가 있다. 특히 스파이더맨의 아버지 스탠 리가 코이케의 팬으로 스탠 리가 적극적으로 포교하여 서양에도 꽤 팬이 많은 편이다. 특히 쿠엔틴 타란티노와 오우삼이 열렬한 팬으로 자기 작품에서 대놓고 오마주를 하는 일도 흔하다. 킬빌도 코이케 작품인 슈라유키히메를 오마주한 것이다.
주로 활동한 것이 극화라서 만화 쪽에 대한 영향력은 적은 편이지만 만화 원작도 했을 뿐더러 지금 만화가를 하는 세대는 코이케의 전성기 때 소년기를 보낸 경우가 많아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지는 않더라도 꽤 영향을 받는 경우는 많다. 예를 들어서 은혼에서는 원작이든 애니메이션이든 가끔씩 아들을 동반한 검객의 패러디가 나온다. 만화에서도 그러니 극화쪽에서는 다들 코이케를 따라하다보니 업계 표준이 되기도 했고. 심지어는 코이케 작품의 범죄수법을 보고 따라한 범죄자가 나와서 경찰서에 불려간 적도 있다고 한다. 경마장의 지하에 전선을 깔아서 말을 놀라게 하는 것으로 경마결과를 조작한다는 범죄로 코이케 본인은 실제로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결국 범인은 못 잡았고 사건은 미궁에 들어갔다는 듯하다.
의외로 애니송계에도 이름이 있어 애니메이션이나 특촬물 주제가의 작사를 맡기도 했는데, 그럴땐 小池一雄 란 이름을 쓴다. 한자는 다르지만 발음은 코이케 카즈오로 동일하다. 지아비 부를 수컷 웅으로 바꿔 쓴 것. 小池一雄 명의로 마징가Z의 삽입곡 'Z의 테마'와 그레이트 마징가의 주제가를, 小池一夫 명의로는 전자전대 덴지맨, 대전대 고글파이브, 과학전대 다이나맨의 주제가와 과학전대 다이나맨, 대전대 고글파이브의 엔딩곡을 작사했다. 또한 자신이 그린 작품 슈라유키히메가 영화화 되자 그 작품의 주제가를 작사했는데 나중에 이 곡은 킬빌에 삽입되기도 했다.
트위터를 통해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 대해 극찬하더니 자신의 캐릭터론 강의에서 75세 나이에 마법소녀물에 도전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하기도 했다. 이 때문이었는지 각본 담당 우로부치 겐과의 대담이 성사되었고, 2012년 1월 29일 니코니코 생방송을 통해 대담이 방영되었다. 여담이지만 쿠로다 요스케에게 전수받은 3화에서 임팩트를 준다란 발언은 이 대담에서 나왔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규제를 해도 최소한 상식의 기준에 맞춰 규제해달라며 2014년 들어 일본에서 강해지고 있는 창작물에 대한 규제를 비판하기도 했다.
2015년 11월 25일. 함대 컬렉션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 카와카제를 얻기 전에는 죽을 수 없다는 소리를 하기도 했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고. 관련해서 카와카제 개2실장 뉴스가 알려진 당일에는 1936년에 진수한 함정들을 모두 모으겠다는 이야기를 트위터에 남기기도 했다.
2016년 11월 25일 함대 컬렉션을 시작한지 딱 1년만에 카와카제를 드롭했다. #
2017년 2월 4일 카와카제를 2차 개장 하며 아직 결혼하기엔 부족하다고 열심히 하겠다며 트윗을 올렸다. #
2019년 2월 3일 함대 컬렉션을 시작한지 약 3년 3개월, 카와카제을 드롭한지 2년 3개월, 2차 개장한지 딱 2년만에 카와카제와 결혼(가)을 성사시켰다. 드디어 결혼했나 싶었는데 집사람도 칸코레를 같이 시작해 먼저 카와카제와 결혼(가)하는 바람에 이중혼(?)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
2019년 4월 17일 폐렴으로 인해 향년 82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만화가이자 친구인 몽키 펀치도 8일 전, 같은 증상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이때 굉장히 아쉬워하는 트위터를 올리고 세상을 떠났다. 트윗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고 한다. 몽키 펀치의 죽음이 충격이 컸던 모양이다.
2.1.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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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소적 특성
코이케 작품의 대부분이 청년이상, 그러니까 장년이나 중년까지 커버하는 극화이므로 내용자체가 매우 대본소적이다. 정확히 말하면 극화자체가 대본소의 연장선상에 있으므로 당연한 귀결. 이 때문에 반미감정이 극렬했던 시기에는 매번 적으로 미국이 나왔다. 이 때문에 작품의 꼴마초성향과 아우러져 한국에서는 우익적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코이케가 젊은 시절을 보낸 1960-70년대는 신좌익운동이 일어났고 신좌익은 반제국주의적인 측면에서 미국에 대해서도 비평적이었기 때문에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것뿐이다. 원래 주력이 시대극인 것도 있어서 반미여론이 사그러든 뒤에는 작품자체에서 미국이 딱히 큰 역할을 지니고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붉은 비둘기에서는 일본과 유대인의 조상이 같다는 일유동조론을 축으로 한 작품을 썼다가 우익단체의 협박에 연재를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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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마초
코이케 카즈오의 작품에서 항상 나오는걸로 주인공인 일본인 남성이 백인 여성들을 정복한다는 이상한 판타지가 나온다[1]. 특히 주인공이 전세계를 돌아다닌다면 무조건 나온다. 시대극에서도 예외는 아니라 코지마 코세키와의 합작인 포르노시대극 망팔무사도에서도 여성인물이 백인 여성을 SM고문한다. 영화판에서도 나오는데 히사미 유리코가 SM고문을 한다. 울트라 세븐의 유리 안느 대원이시다. 흠좀무. 다만 서적에서나 강연 등에서 그런 경향을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본인이 마초라기보다는 코이케의 주무대인 극화의 대상계층을 생각해서 그런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 사실 한국의 성인만화에서도 흔히 꼴마초적으로 치닫는 것을 보면 이는 작품이나 작자의 문제라기보다는 중장년층에게 잘 먹히는 소재를 썼기 때문이라고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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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만능주의
코이케 자신이 작품을 스토리보다 캐릭터에 중점을 두고 만들기 시작한 후부터 팔려서 모든 문제를 캐릭터로 해결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서 코이케의 대표작인 아들을 동반한 검객은 주인공인 오가미 잇토와 아들 다이고로의 강렬한 캐릭터가 있어서 비범한 작품이지 그 둘이 보통 캐릭터였다면 작품자체는 딱히 다른 작품보다 나을 것도 없는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작품도중에 주인공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장수작품인 니짓테모노가타리에서는 말그대로 꼴마초의 화신인 주인공이 인기가 없자 작품에서 인기가 있던 키쿠치 츠로지로로 주인공을 교체. 원래 딱히 반향이 없었던 니짓테모노가타리는 그 후 인기작이 되어 TV예능방송에서 연예인들이 츠루지로의 흉내를 내거나 회사원들이 회식에서 츠루지로를 흉내내는 밈이 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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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나가는 스토리성
대본소적인 작품경향과 캐릭터 만능주의가 겹쳐져서 스토리자체가 산으로 가는 일은 매우 많다. 윤리관도 이상해서, 나오는 작품마다 현대의 도덕관념이 통하는 듯 하다가도 안통하는 데다가 시대와 장소를 감안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사람을 막 썰고 다니는게 진짜로 통했던건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게다가 성관념도 현실과는 심하게 동떨어져 있어서, '브라더스'같은 경우에는 여동생과 오빠, 어머니와 아들간의 근친상간마저 아무렇지도 않게 등장한다. 작중에서는 '안드로이드가 되면서 뇌만 옮겨왔으니 문제 없다'는 식으로 넘겨버리지만 자아의 문제가 있다. 앞서 언급된 꼴마초 성향이 이에 합세해서 때때로 좋게 말하면 비장하고 나쁘게 말하면 병맛넘치는 전개도 흔하게 나온다. 이 때문에 복선같은 정밀한 스토리적인 요소가 아주 없거나, 혹은 회수를 안하거나, 갑자기 캐릭터의 성격이 바뀐다거나, 뜬금없는 행동을 취한다던가하는 일이 많다. 꼼꼼하게 따져가면서 작품을 감상하는 독자하고는 당연히 상성이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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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성한 고증
시대극같은 경우 어차피 독자들은 잘모른다는 이유로 고증을 그렇게까지 철저하게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 고증도 아무런 조사 없이 대충 설정을 짜는가 하면, 가끔씩 철저한 고증을 거친 장면을 등장시키는 등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아들을 동반한 검객에는 유모차에 총신을 여러개 묶어서 동시사격이 가능한 기관총 비슷한 걸 달고 다니기도 해서 비평을 받았다는데 사실 에도시대이니 만큼 그런 류의 무기는 조선에도 있었고 일본에도 실존해서 당시자료를 수집해서 쓴 것이다. 상처쫓는 사람때는 직접 아마존까지 취재를 가지고 했던 것을 보면 내용의 막장성과는 달리 의외로 고증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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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언어감각
자신만 사용하는 특이한 표현이 많다. 가장 유명한 것은 발기를 에렉치온(エレクチオン, erection)이라고 표기하는 것. 구글의 자동완성으로 뜬다. 그 밖에도 ん를 ン이라고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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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 중심주의
지나칠 정도로 남근, 특히 대물에 집착한다. 그리고 이 사람이 스토리를 맡은 만화의 세계관에서는 남자가 중요한 곳을 잘리거나 손상당하면 바로 게이나 트랜스젠더[2], 미치광이로 직행한 뒤 비참하고 괴로운 최후를 맞이한다. 그래서 카즈오 월드에서 자지는 목숨보다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장남의 시대(長男の時代),가 있다. 국내에는 '보스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그리고 葬流者, 青春動物園, ラブZ 등. 작품마다 이런 과정을 고집하고 있어서 작품 내 세계관에서 법으로 강제하는 것인가 궁금할 정도. 그리고 기업 극화 空中不動産や 에서는 남자가 그곳이 작으면 능력이 좋아도 사람 취급을 못 받는다. 승진에서 탈락하고 아내까지 빼앗긴다. 그런데 또 春動物園에서는 이렇게 그곳이 큰 남자는 신뢰할 수 있다는 해괴한 논리도 나온다. 상술된 인종간의 연애와 더불어 코이케 카즈오의 독특한 테이스트 집착이기 때문에 만화를 보다가 작가가 외국 여자와 그곳 크기에 한이라도 맺혔나 싶어 새삼 표지의 작가 이름을 보다보면 어김없이 작화가와 함께 그의 이름이 보일 정도이다.
3. 사건사고
2013년 8월부터 사기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자신이 운영하던 코이케숙의 인터넷 강의 수강자를 따로 불러서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자기가 프로 데뷔를 시켜주겠다고 금품을 받은 다음에 이 말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피해자측의 언동이 지리멸렬하고 피해액이 소액(50만 엔)이라는 점 등 때문에 단순한 트집이나 합의금 목적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실제로 코이케는 영상화된 작품도 많고 장수 작품도 많아서 대단한 부호이며, 당시 코이케숙은 워낙 잘 나가는 학원이었기 때문에 돈을 갈퀴로 쓸어모으고 있던 사람이라 사기까지 쳐서 돈벌이를 해야할 만큼 경제사정이 궁하지 않았기에 코이케에 대한 음해라는 여론이 우세했다.
실제로 빌 게이츠의 대표적인 이미지에서 땅바닥에 100만원이 떨어져 있어도 그 돈을 줍는 시간에 그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이미지가 있듯 이 당시 공개된 코이케 카즈오의 수입을 고려하면 50만엔은 단 41초면 벌어들일 수 있는 수입이다.
따라서 겨우 50만엔이면 코이케에겐 먼지같은 액수일 텐데 코이케 정도 되는 사람이 몸소 나서서 사기를 쳐야 할 만큼 대단한 액수도 아니다. 게다가 프로 데뷔에 관한 뒷돈은 최소 200만엔부터 시작하고 보통은 500~600만엔 정도이기에 뭣도 모르는 머저리가 대충 뇌내망상으로 헛소리를 지껄인 거라고 보는 것이 중론.
4. 작품 목록
- 고요키바
- 마작왕
- 매드불34
- 바람의 닌자
- 붉은 비둘기
- 상처를 쫓는 자
- 브라더스
- 슈라유키히메
- 생추어리
- 아들을 동반한 검객(또다른 제목: 분노의 늑대)
- 목 베는 아사 (고독한 참수자)
- 봄이 왔다
- 옥션하우스
- 크라잉 프리맨
- 포르노시대극 망팔무사도
- 아내의 봄날 : 고이케 카즈오 작품 중에서도 꽤 개념찬 작품. 주인공이 인간의 도리를 알고 예의를 잃지 않으며 목숨을 걸고 사랑을 하는 인물상을 보여준다. 물론 코이케 작품 답게 여자도 남자도 자주 헐벗고 섹스도 하며 죽는 사람도 많지만 등장인물들이 심하게 억지를 부리지 않고 사건도 딱히 막장스럽다거나 무리하게 진행되지 않아 코이케 카즈오의 작품이라기보다 야마다 요지의 사무라이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