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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의 에피소드별 내용을 다룬 문서이다.여주인공 코미 쇼코는 극을 이끌어가는 메인 주인공이기에 이 만화의 거의 모든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코미 양의 작중행적 = 줄거리와 거의 유사할 정도이다. 남주인 타다노는 나오지 않는 에피소드가 종종 있는 것과는 차이를 보인다. 특히 5권을 지나 코미와 친한 동성 친구들( 오네미네- 오토리, 카토- 사사키, 만바기, 나카나카- 아가리)등이 등장하면서 타다노 없이 여자애들끼리만 등장하는 에피소드들도 많이 나온다. 코미 양이 등장하지 않는 에피소드로는 코미 부모님 연애사, 타다노 히토미/ 코미 쇼스케가 주인공인 코미
아래 문단 나눔은 1학기/여름방학/2학기/겨울방학+3학기로 나누었다. 본래 일본은 3학기로 새해 첫날을 전후해 짧은 겨울방학이 있고 1~3월이 3학기이다. 그런데 한국의 2월만큼은 아니어도 짧은 건 짧은 거라 이 만화에서도 수학여행/밸런타인 데이를 제외하면 남는 내용이 거의 없다.
2. 1학년
2.1. 시작부(프롤로그)
오랜 커뮤증으로 인해 친구 하나 없는 외롭고 쓸쓸한 중학교 생활을 보낸 코미 양은 고등학교를 입학하고서도 상황이 그리 달라지지 않았다. 사람들은 코미 양이 도도해서 말을 안 한다고 생각하지 먼저 말을 꺼내지 못하는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며 자존감이 약한 성격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고등학교 입학 첫날 학교 현관 신발장에서 마주친 타다노한테도 인사를 받지만 겁을 먹어 한 마디도 하지 못하고 도망쳐 버리며 크게 미안함을 느낀다.첫날 마주친 타다노와는 같은 반이었고 옆자리가 되었다. 그러고서 며칠이 지났지만 별다른 이야기는 하지 못했다.[1] 이동수업 직전 타다노가 깜빡 잠이 들었다가 깼는데 코미는 계속 옆에 앉아있다가[2] 타다노가 깬 것도 모르고 푸념하다 고양이 인형을 들고 "냐(야옹)" 소리를 내며 언제부터인가 사람들과 말을 나눌 수 없게 되어버리게 되었다고 한숨이 섞인 혼잣말로 말하며 자신에게 크게 자책하며 한탄하고 있었다.
왜...나는....
언제부터인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게 된 걸까...
(고양이 인형을 양 손에 들고 쓸쓸하게 바라보며 한숨을 지으며)야옹....
언제부터인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게 된 걸까...
(고양이 인형을 양 손에 들고 쓸쓸하게 바라보며 한숨을 지으며)야옹....
이 말을 들은 타다노는 "아무것도 못 들었다"라고 해 아무리 봐도 들은 게 분명했고 코미는 타다노가 자신의 푸념어린 혼잣말을 들었다는 것에 놀라고 부끄러워서 달아나지만, 이를 수습해보려는 타다노가 "혹시 코미 양은 남과 말하는 게 서툰가요?"하고 물어 코미 양으로서는 처음으로 자신의 증상을 알아맞춘 사람이 되었다. 타다노는 앞자리 칠판에 코미 쇼코가 쓴 자기 이름이 아직 남아있는 걸 보고[3] 칠판에 필담을 하자고 제안한다. 커뮤증을 어떻게 알아차렸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금방 화제가 떨어져 타다노가 자리를 피하려는데 코미가 더 대화하자며 옷자락을 잡고, 이를 시작으로 둘은 뒷자리 칠판을 꽉 채울 만큼의 대화를 하게 된다.[4] 코미로서는 살면서 처음으로 평범하게 친구와 대화를 한 셈이다.
마지막으로 타다노가 "꿈이 뭐예요?"라고 묻자 코미는 "친구 100명 만들기예요"라고 답하고 웃지 말라면서 부끄러워하며 노려본다. 타다노는 그럼 자기를 1번째 친구로 하고 나머지 99명의 친구를 사귀는 것도 도와주겠다고 제안하고, 이렇게 코미의 새로운 학교 생활이 시작된다.
2.2. 1학년 1학기
1권 1화~3권 36화까지(36화) 해당된다. 애니메이션은 1기 1화 ~ 1기 6화까지 해당된다.-
1권 1~6화 (애니메이션 1기 1화)
위의 시작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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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9~11화 (애니메이션 1기 2화)
타다노의 소개로 그의 소꿉친구 나지미와 처음 알게 된다. 나지미는 이름 그대로 커뮤력 만렙이지만 초등학교 2학년 때 코미 양에게 무시를 당한 상처로 코미 양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고, 코미와 친구가 되자는 타다노의 제안도 처음에는 거절한다.[5] 그러던 중 나지미의 옛 중학교 동창이 찾아와 고백해 나지미를 곤란하게 만드는 일이 벌어지고, 코미는 단지 떨어진 열쇠를 주워주려고 했을 뿐인데, 험악한 인상에 겁을 먹어 말이 뚝뚝 끊긴 나머지 왠지 협박 멘트처럼 들려[6] 동창을 달아나게 만들어버린다. 이를 계기로 나지미는 코미가 재밌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친구가 되어주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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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12~13화 (애니메이션 1기 2화)
나지미는 첫 숙제(?)로 스탠드베이크 커피에서 '무지방우유 피스타치오 딥 모카 딥크림 프라푸치노 with 초코 소스 미디엄 휘핑크림 많이많이'를 사달라고 부탁하지만 장렬히 실패한다(12~13화). 코미는 서운함과 스스로의 성격적 결점 때문에 주문도 제대로 못 한 것에 대해 속상해서 훌쩍거리며 울먹이고[7] 나지미와 타다노가 도게자까지 하며 사과하자 작중 보기 드문 삐치며 화가 난 실망한 표정이 나온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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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14화 (애니메이션 1기 3화)
나지미가 코미와 성격이 비슷한 사람으로 아가리 히미코가 있다며 말을 걸어보라고 제안한다. 코미는 행동력 좋게 시도해보지만 말은 꺼내지 못하고 망설이며 지켜보기만 해서 아가리에게 겁을 잔뜩 준다. 그래도 소 뒷발에 쥐 잡은 격으로 아가리에게 변화를 줘서 아가리가 나중에 다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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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15화 (애니메이션 1기 3화)
등굣길에서 모두의 선망을 받지만 코미 본인은 긴장하면서 아무 말도 못하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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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16, 18화 (애니메이션 1기 3화)
코미가 피처폰[9]을 산 에피소드이다. 지금까지 필요가 없어서 핸드폰이 아예 없었는데 타다노 덕분에 친구가 많이 생겨서[10] 처음 샀다고 한다. 코미는 자기의 첫 친구가 되어준 타다노의 번호를 첫번째로 저장하고 싶어하지만 타다노는 이런 부분에 눈치가 없어서 "나지미랑 아가리한테 번호 가르쳐달라고 말하러 가볼까요?"라고 제안한다.
18화에서는 코미가 핸드폰으로 착신음을 듣거나 전화번호부를 들여다보는 것만 하다가 한번은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척을 하는데 동작만으로도 전화가 걸리는 기능이 있어서 타다노에게 전화가 걸려버린다. 코미는 패닉에 빠져 바로 끊어버리지만 무슨 일인가 싶은 타다노가 다시 전화를 걸자 "지, 지금 거신 전화번호는 없는 전화번호이오니..."로 너스레를 떨며 무마하려다 실패하며 타다노에게 “죄, 죄송해요, 전화를 잘못 걸었어요, 그, 그럼..!!!” 이라고 사과하며 끊는다. 그래도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면전에서보다 전화에서는 좀 말을 할 수 있었다. 코미는 첫 전화로 타다노와 대화를 나누었다는 것에 기쁨 + 부끄러움의 감정을 느껴 침대에서 감정을 주체 못해 웃음을 터뜨리며 바둥바둥거리며 깨방정 오버액션을 떨고 동생
쇼스케한테 조용히 좀 하라며 한 소리 듣는다.[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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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17화 (애니메이션 1기 3화)
반장을 뽑는 에피소드이다. 야마이 렌이 코미를 반장으로 추천하지만[13] 가능할 턱이 없다. 나지미가 "반장 정도로는 안 된다, 더 높은 자리를 줘야 한다"라고 궤변을 내놓아 다행히 반장은 안 하고 신이 되었다. 코미의 자리가 정해지자 반장에 관심이 없어진 반 사람들은 타다노더러 반장을 하라고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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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19화 (애니메이션 1기 3화)
야마이 렌 무리들(야마이, 오니가시마, 소노다, 시노비노, 치아라이)과 단체 게임을 하는 에피소드이다. 하는 게임은 사이토 게임[14], 규탄 게임[15][16], 제로 게임[17], 타케노코뇨키 게임. 타다노는 방과 후에 조용히 해보자고 제안하지만 이를 들은 나지미가 "커뮤력 향상을 위해선 이런 연습도 필요하다며 사람들과 같이 게임을 하자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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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20~21화 (애니메이션 1기 4화, 5화)
신체검사, 체력측정 에피소드이다.[18] 코미는 평범하게 검사를 받을 뿐이지만 지기 싫어하는 야다노 마케루가 혼자 저항의식을 불태운다. 보건실에서 시력, 키를 제외하고는 모두 졌다[19]고 열폭하지만 자기합리화를 한 뒤 무승부라며 정신승리를 한다. 체육관에서 악력, 반복 옆뛰기, 유연성 측정, 윗몸 일으키기, 제자리 멀리뛰기, 투포환 던지기 모두 져서 얼굴이 망가지며 분해한다. 마지막으로 50m 달리기에서 코미를 이기겠다며 얼굴이 망가질 정도로 뛰지만 더 빠르게 뛴 코미의 모습을 보고 예쁘다며 속도가 느려졌다. 끝난 뒤, 코미에게 승부해줘서 고맙다고 감사하지만 당연히 야다노 혼자만의 싸움이었으니 코미는 승부의 주제조차 전혀 알 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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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22화 (애니메이션 1기 5화)
타다노와 나지미가 코미의 집에 놀러온다. 코미네 엄마 코미 슈코가 영원한 17살이라느니, 데헷 같은 말을 스스럼없이 해서 코미가 그런 거 하지 마라며 질책하고 손사래를 치며 아주 부끄러워한다. 두 사람하고 같이 어렸을 적 앨범을 같이 본다. 나지미가 이때 찍었던 사진을 폰으로 보내주는데 코미가 이 사진을 추억으로 전시하려고자 엄마한테 액자를 부탁한다. 엄마 슈코 왈 쇼코가 이런 부탁을 하는 건 아주 오랜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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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23~26화 (애니메이션 1기 4화)
말도 많고 탈도 많으며 이 만화의 비판 문서에도 실리며 독자들에게 진탕 욕을 먹으며 회자되는 야마이 렌의 타다노 감금 에피소드이다. 코미는 이러한 악랄한 짓에 크게 화를 내며 자기 친구는 자기가 정한다고 야마이에게 화난 표정을 지으며 따끔하게 한 마디를 하며 거부하고 다음날 타다노에게 자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다면서 더 위험한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친구로 있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하지만, 타다노는 코미와 마찬가지로 자기 친구는 자기가 정한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친구로 지내자고 한다. 그러자 코미도 처음으로 자기도 타다노랑 친구로 끝까지 지내고 싶다고 본인 입으로 스스로 말한다. 감정이 격해지며 말을 조금 더듬었지만 이전 화에 비해서 한 문장으로 말했으니 장족의 발전이다.
이래저래 문제가 많은 충격과 공포의 에피이다 보니 애니메이션에서 세부적으로 수정된 점이 많다. 가령 원작에서 야마이의 식칼은 애니에서 튀김젓가락으로 대체되었다. 또한 코미가 야마이를 뿌리칠 때 애니메이션에서는 눈이 살짝 떨리며 언짢아하며 정색하는 묘사가 추가되었다. 만약 야마이가 단역으로 지나가는 캐릭터였다면 아예 애니에서도 에피소드째 잘렸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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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27화 (애니메이션 1기 5화)
하복을 입는 에피소드. 코미의 하복을 보고 기타 학생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나지미도 좋다고 평가했다. 아가리는 자신의 팔뚝 살을 살짝 잡아당겼다. 야마이는 코미에게 인사한 직후 흠칫 거리며 몸을 떨며 얼굴이 붉어졌다. 극히 평범하게 인사한 타다노에게 자신의 모습이 이상하냐는 질문을 한 코미와 좋다고 생각하는 타다노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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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28화 (애니메이션 1기 5화)
3인방 + 아가리가 껴서 아가리가 추천하는 맛집의 라멘을 먹으러 간다. 코미는 친구들하고 라멘 먹으러 가는 게 소원이었다고. 아무튼 땀을 뻘뻘 흘리며 그야말로 맛있게 잘 먹고 사장님께 그릇을 반납하고 나오는 과정에서 가게에 온 손님들의 칭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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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29화 (애니메이션 1기 6화)
아재개그 에피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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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30화 (애니메이션 1기 5화)
자기의 우산을 타다노와 함께 쓰고 가는 에피소드이다. 타다노는 원래 우산이 있었지만 나지미가 갖고 가버렸다. 코미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나온 것이었는데 타다노와 우연히 마주친다. 타다노가 타다노 우산을 나지미가 갖고 간 걸 보고 우산을 같이 쓰려고[20] 일부러 기다려준 거냐고 묻자 그렇다며 부끄러워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엔딩 곡과 함께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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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32화 (애니메이션 1기 6화)
몇 안 되게 코미가 많이 안 나오는 에피소드이다. 중2병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해하는 코미에게 나카나카의 속성인 중2병을 설명해주려고 나지미가 타다노의 중2병 시절을 폭로해버렸다. 부끄러움에 마음이 죽어버린 타다노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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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33화 (애니메이션 1기 6화)
3인방 + 아가리, 우연히 마주친 척한 야마이와 함께 옷 쇼핑에 가는 에피소드이다. 누가 고른 옷이 더 잘 어울리는지 코미의 패션쇼(?)가 이어지고 코미는 타다노가 골라준 원피스+카디건 세트를 고른다. 이 원피스와 카디건 세트는 위원들 전원에게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는데, 나중에 워터파크 때나 다른 외출 때도 자주 진 바지/카디건/페도라와 매치해 입고 나가서 타다노의 선택이 탁월했고, 코미 양의 미모와 귀여움의 갭 모에요소를 돋보이게 하는 것을 다시금 보여주었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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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34화 (애니메이션 1기 6화)
헤어숍에서 머리를 자르는 에피소드. 미용사는 코미의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을 잘 아는 사람이라 코미는 별 말을 하지 않고도 머리를 자를 수 있었다. 다음날 학교에서 머리 잘랐다는 사실을 타다노만 알아차려서 부끄러워한다. 그리고 눈치채지 못했던 자들은 모두 경악한다.
2.3. 1학년 여름방학
3권 37화~4권 50화(14화)까지이다. 애니메이션은 1기 7화 ~ 1기 9화까지 해당된다.-
3권 37화 (애니메이션 1기 7화)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코미는 1주일 동안 친구들한테 연락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일단 방학숙제부터 해야지라고 결정한 끝에 방학숙제는 금방 다 해버렸고 외출은 한 번도 못하며 무척 심심해하며 뒹굴거리고 있었다. 심심한 건 타다노도 마찬가지. 타다노는 자기가 연락하긴 좀 그렇다고 하면서도 코미 양이 분명 "1주일 동안 연락할까말까 고민만 하다가 일단 방학숙제부터 해야지 하다가 숙제를 다 해버려서 어떡하지 하고 있을 것"이라고 보지도 않고 꿰뚫어본다.독심술사 맞다니까코미가 마음을 굳혀 전화해봤지만 타다노는 통화중이었다. 알고 보니 나지미가 타다노에게 워터파크에 가자고 꼬드기고 있던 것. 코미한테도 전화를 해오고 같이 워터파크에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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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38~40화 (애니메이션 1기 7화)
워터파크 에피소드이다( 수영복 에피소드). 멤버는 야마이네 무리( 야마이, 오니가시마, 키시, 시노비노, 소노다, 치아라이) + 아가리 + 3인방.[22] 코미는 별 생각 없이 챙겨온 학교 수영복을 입으려고 하지만 야마이 렌이 저지해 야마이의 도움으로 이번 기회에 구입한 비키니 수영복을 갖춰입는다. 2인용 워터슬라이드에서 누가 코미와 같이 탈까 가위바위보하는 동안 빨리 누구라도 오라는 워터파크 스태프의 재촉에 타다노와 코미가 같이 슬라이드를 타게 된다. 숨 참기 대회에서는 코미가 진지하게 숨을 참고 있는 모습에 다들 피식해버림과 동시에 뿅가버려 대승을 거두고 음료수를 잔뜩 따낸다.
중간에 급하게 뛰다가 넘어져서 무릎을 다치는데 자기 때문에 분위기를 망칠 거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나지미가 배려해[23] 신경 안 쓰고 계속 놀기로 한다. 타다노가 좀 쉬겠다면서 옆에 오자 코미는 오늘 굉장히 즐거웠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자기 때문에 분위기가 죽었을 것 같아 신경을 쓰는 눈치이다. 타다노는 코미에게 물을 뿌리는 장난을 치면서 "코미 양이 그런 표정이면 우리도 즐겁지 않다구요!" 하면서 빙긋 웃고 코미를 일으켜세운다. 이윽고 나타난 나지미도 코미를 위해 물총을 갖고 와 같이 놀자고 한다. 그렇게 즐거워하며 신나게 놀았더니 기차 안에서는 곤히 자면서 집으로 돌아갔다.코미 어깨 옆에서 하악거리는 야마이와 이에 자면서 악몽을 꾸는지 괴로워해하는 코미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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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41화 (애니메이션 1기 7화)
도서관에 혼자 가서 겪는 소동 에피소드이다. 옆에 앉은 아이가 코미의 첫인상의 기세에 겁을 먹고 울지만 자신의 무서운 첫인상 때문에 아이에게 미안했던 코미가 입꼬리를 손으로 올려 다정하게 웃는 표정을 지으며 아이를 달래준다.그리고 이것 때문에 좋은 거 봤다며 쿨하게 돌아가는 바람에 도서반납을 까먹고 만 타다노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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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42화 (애니메이션 1기 7화)
아빠랑 같이 외출하여 빙수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에피소드이다. 아빠는 코미의 학교 생활에 대해 물어봤고 코미는 좋지 않은 척하면서 장난을 친다. 장난을 친다는 게 오히려 괜찮은 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다는 뜻이라는 걸 알아차린 아빠는 코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하며 부녀가 즐거운 외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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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43화 (애니메이션 1기 9화)
나지미의 요청으로 시작된 티슈 나눠주기 일일알바 에피소드이다. 확실히 코미 양이라서 시선은 끌리지만 코미 본인의 넘치는 나는 할 수 있어 느낌의 강한 의욕과는 달리 꼼짝도 못해서 영 성과가 좋지 않다. 중간에 나온 엑스트라 테시가와라처럼 정말 간절히 티슈를 원하는 사람에게만 어찌저찌 티슈를 나눠주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티슈를 한 번 나눠주는 데 성공하자 코미가 티슈를 나눠주는 중이라는 걸 그제야 알게 된 사람들은 아예 줄을 서서 티슈를 받는다.
사실은 타다노도 곰인형을 입고 같이 알바중이었는데 코미는 알바 내내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알게 된 건 50화 여름방학 숙제 때.
애니메이션에서는 약간 시기를 늦춰 2학기 에피소드와 함께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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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44화 (애니메이션 1기 7화)
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며 동심의 세계에 잠깐 빠지며 즐거워하고 물을 마시다 타다노와 만나 부끄러움에 도망치는 에피소드.
본래 43화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였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43화가 7화에서는 나오지 않고 41~42~44화를 엮었다. 도서관 가려다가 아버지와 마주쳐 빙수를 먹고 도서관에 갔고, 44화에서 마주친 타다노도 41화에서 책 반납을 잊었다가 다시 돌아오는 식으로 꽤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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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45화 (애니메이션 1기 8화)
1번째 오봉절을 맞아 친척집에 가는 에피소드이다. 오랜만에 만난 사촌 아키라와 좀 대면대면했지만 같이 놀면서 친해진다. 할머니와의 근황 보고에서 할머니는 "학교는 즐겁니?"(O), "불안한 건 없니"(X), "친구는 생겼니?"(O) 묻고 잘 지내고 있다는 손녀의 대답을 듣자 안심하며 웃는다.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있냐고 묻자 코미가 당황한다. 끝내 할머니가 핸드폰을 뒤져 타다노의 이름을 찾아내고 "할머니는 이런 한량 같은 녀석은 네게 허락 못한다!!"라고 호통을 친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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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46~47화 (애니메이션 1기 8화)
마을 축제 에피소드이다. 타다노도 코미도 유카타를 입고 왔다. 나지미는 사우전드 부킹(?)을 한다고 빠지고 일단 둘이서 돌아보게 된다. 코미가 말없이 지켜만 보자 사격을 하러 갔다.[25] 사격 후에는 달고나 모양 뽑기를 하러 갔다.[26] 돌아온 나지미가 코미한테도 뭘 사주겠다고 하는데 빙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다.[27] 오늘 왠지 상태가 묘해서 타다노가 물어보니까 "타다노 군도 유카타 모습이 잘 어울려요."라는 말을 하려고 계속 망설이고 있던 거였다. [28]
47화에서 이어서 3인방은 줄 제비뽑기(千本くじ)[29]를 하는데 잔 생각을 많이 하는 나지미보다 오히려 아무 생각이 없는 코미가 쓱 PS4[30]를 뽑아냈다.코미가 PS4를 아무 생각 없이 슥 뽑는 동시에 갸아아아아악을 외치면서 그대로 희망이 없는 얼굴로 마음이 죽어버리시는 할머니의 절망적인 표정이 일품이다금붕어 뜨기를 할 때에는 나카나카가 옆에 나타나서 같이 했지만 코미는 집중하느라 눈치채지 못했다. 가게 주인이 코미에게 엄청난 호의를 베풀어서 금붕어를 덤으로 엄청 많이 주려고 했는데 거절했다. 이후 야마이 일행(오니가시마, 소노다, 시노비노)과도 같이 다니다가 떨어져 혼자가 됐는데 잠깐인데도 상당히 불안해한다. 다행히 바로 타다노가 나타나준다. 핸드폰이 있으니까 괜찮았을 거라고 하지만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 그렇게 둘이서 적당히 기다리는 중 타다노가 "다 같이 만나서 재밌었죠?" 라고 묻자 "타다노 군이랑 둘만 있을 때도 재밌었어요."라고 나뭇가지로 땅바닥에다 타다노에 대한 호감을 넌지시 적어 전해보지만 부끄러워서 타다노가 보기 전에 재빠르게 발로 지워버리고 아무것도 아니라며 무척 부끄러워하며 너스레를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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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48화 (애니메이션 1기 9화)
나카나카네 집에 3인방이 놀러가서 누마부쿠로 브라더스(누마브라)를 하는 에피소드이다. 코미는 물론 게임이 처음이라서 엄청 헤맨다.[31]
애니메이션에서는 약간 시기를 늦춰 2학기 에피소드와 함께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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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49화
더운 여름날 집에서 뒹굴거리는 에피소드. 방에 에어컨이 없어서 더워하면서 일어나 소파에서 불편한 자세로 자고, 겨우 일어나 꾸역꾸역 아침을 먹고, 엄마가 도와달라니까 못 들은 체 하고,[32] 밖에 산책이라도 나가는 건 어떻냐고 하니까 단칼에 거절한다. 짐볼을 하거나 패션 잡지를 읽거나 바닥에서 엎어져서 불편한 자세로 잘 뻔하거나 한다. 동생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쇼스케한테 안 덥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쇼스케 머리를 헝클어뜨리며 동생한테 장난도 치고 만화를 빌려가기도 한다. 만화책을 보거나 발톱을 깎거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려다가 참거나. TV를 보다가 먹고 싶은 게 나와서 직접 만들어보기도.물론 코미의 요리를 먹은 가족들 모두 맛있다고 답해주었다애니메이션에서는 빠져도 스토리 진행에 지장이 없는 에피소드였기 때문인지 방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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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50화 (애니메이션 1기 8화)
여름방학 숙제 마무리를 위해 타다노의 집에 3인방 + 끼어든 야마이가 모였다. 동생 히토미가 친구들을 맞아주는데 코미를 보고서는 타다노에게 어떻게 저런 미인을 만났냐고 묻는다. 나지미는 숙제를 정말 하나도 안 했다고 다짜고짜 보여달라고 하는데 코미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쳐다본다. 사실 코미는 진작에 숙제를 다 했지만 기왕 왔으니 복습을 하겠다고 했다. 숙제하면서 여름방학 때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33], 코미는 난생 처음 여름방학이 끝나는 게 아쉽다고 생각하게 된다.
2.4. 1학년 2학기
4권 51화~7권 85화(35화)에 해당된다. 애니메이션은 1기 9화 ~ 12화, 2기 1화 ~ 3화까지 해당된다.-
4권 51화 (애니메이션 1기 9화)
또다시 나지미의 농간으로 사보웨이에서 복잡한 주문을 하게 된 코미의 모습을 이나카가 뒤에서 보고 대차게 착각을 하는 에피소드이다. 그리고 코미는 또다시 틀리게 주문했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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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52화 (애니메이션 1기 9화)
반 친구들 모두 입가에 뭔가 묻어있는 묘한 꿈이라기엔 악몽을 꾸는 에피소드이다. 코미는 타다노에게 입가를 가리켜서 알아듣길 원하지만 타다노가 못 알아듣자 덜덜 떨며 "정말 타다노 군 맞나요?"라고까지 썼다.
그런데 다음화 53화에서 정말로 타다노 입가에 뭐가 묻어있었다. 이것도 결국 말 못하고 나지미가 말해줬다.
만화에서는 좀 개그스러운 느낌이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으스스한 브금과 코미의 처절한 절규어린 신음이 합쳐져 제법 무섭게 묘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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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53화 (애니메이션 1기 9화)
타다노가 나지미를 이름으로 부르는 걸 보고 코미가 자기도 이름인 쇼코로 불러달라고 한다. 하지만 타다노는 부끄러워서 끝까지 말하지 못하고 성으로 불렀다.[35] 이에 나지미가 코미에게 반대로 타다노에게 이름으로 불러보라고 하지만 결국 코미도 부끄러운 나머지 시행에 옮기진 못한다. 이를 보고 아쉬워하는 나지미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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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54~55화 (애니메이션 1기 10화)
1학년 체육대회 에피소드이다. 2학년 네츠노 치카가 찾아와 경쟁심을 불태운다. 코미 덕에 체조와 단체줄넘기에서는 고득점을 얻고, 아가리나 나카나카도 코미가 보고 있다고 하니까 각자의 종목에서 최선을 다한다. 특별히 타다노한테는 입모양을 통해 말로 응원을 한다.[36]
55화에서는 엄마가 체육대회에 응원을 온다. 사람들 반응은 "코미 양이 말을 하네?!". 또 데헷 자세를 보여서 코미가 매우 부끄러워한다. 빌려가기 대회에서 코미는 타다노의 머리끈을 빌려간다. 마지막 이어달리기에서 네츠노 선배와 격전을 벌리지만 코미는 크게 미끄러지고 만다. 그래도 모두의 응원에 힘입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며 네츠노 선배를 따라잡고 2등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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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56화 (애니메이션 2기 3화)
타다노의 독심술(?) 에피소드. 야마이와 나카나카에게 코미를 관찰하고 코미의 생각을 알아맞히는 교육(??)을 진행한다.
체육 시간 후 공을 정리하는데 코미가 공을 주우려 하자 주변에서 대신 공을 가져가 주고, 코미가 멍하니 서 있다.
지금 코미 양의 생각은?
야마이: '귀찮은 게 사라졌네. 야마이 양은 어디 있을까?'
나카나카: '수고했다 우민들이여'(...)
타다노 發 정답: '나도 공 정리 거들고 싶어'
이런 식의 4차례의 관찰에서 나카나카와 야마이는[37] 서로 코미 양의 마음을 맞혀보려고 하지만 다 틀린다. 이후 코미는 여태껏 보고 있는 거 알고 있었다면서 다가오고 두 사람은 코미가 화났을까 두려워하지만 타다노는 코미가 자기도 대화에 끼워주길 원하고 있다는 걸 금세 알아차린다.
그간 평범함이 부각되던 타다노의 신기에 가까운 독심술이 처음으로 부각되는 에피소드이다. 코미의 남을 돕고 싶지만 마음대로 잘 안 돼서 생기는 아쉬움, 남이 얘기하면 자기 얘기를 하는 것 같은 불안함, 궁금하지만 사람이 많으면 끼지 못하는 소심함, 마음에 걸리는 게 있으면 한참을 담아두며 생각하는 버릇 등을 타다노가 하나부터 열까지 꿰고 있음을 보여준다.
원작의 앞뒤 에피소드가 모두 1기 애니메이션 10화에 수록된 가운데 이 에피는 애니화되지 않았다. 2기 PV에서 이 파트가 잠깐 등장해 2기 애니메이션에 나올 예정임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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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57화 (애니메이션 1기 10화)
스티커 사진이 요즘(?) 유행이라며 3인방 + 야마이 멤버로 스티커 사진을 찍으러 가는 에피소드이다. 코미는 스티커 사진 메모로 "모두 고마워요"를 적는다. 스티커 사진을 찍으러 가다가 중간에 열쇠고리 뽑기 기계에 코미가 잠깐 멈춰선 적이 있었는데 그걸 본 타다노가 3일 뒤에 그 열쇠고리를 준다. 그런데 사실 코미는 나중에 나지미를 졸라 다시 가서 열쇠고리를 뽑았었다고. 그래서 기왕 이렇게 된 거 서로 교환하기로 한다. 부끄러워서 둘 다 가방 밖에다 걸지는 못했다.[38] 집에 돌아온 코미는 방 안에서 타다노에게 받은 열쇠고리를 보면서 기쁨과 부끄러움으로 침대 위에서 열쇠고리를 매만지며 뒹굴거린다.[39]
애니메이션에서는 시간에 쪼들려서 당황하는 모습이 빠지는 등 약간 분량이 축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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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58화 (애니메이션 1기 10화)
오네미네의 첫 등장 에피소드이다. 반 업무를 모조리 떠넘기는 애들 탓에 격무에 시달리는 타다노를 불쌍히 여긴 오네미네가 도와주기로 하는데, 그렇게 누가 타다노 곁에 다가가자 코미는 격한 질투심을 느끼면서도 자기 마음을 깨닫지 못한다. 코미가 고압적일 것이라고 오해했지만 그렇지 않다는 타다노의 말을 듣고 마음을 고쳐먹은 오네미네는 코미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코미는 자기도 모르게 도망쳐버렸다. 이후 방과 후 또다시 오네미네와 타다노가 남은 일을 마저 하려고 하는데 코미가 자기도 돕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나서며 타다노 옆에서 타다노를 도와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네미네는 이 모습을 보고 코미의 타다노에 대한 연심을 알게 됐다.
다음날 코미는 어제 말 걸었는데 무례하게 도망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오네미네는 코미가 재밌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오네미네는 어제 눈치 챈 호감에 대해서 타다노를 빼앗아서 미안하다며 코미를 응원한다고 말해준다.[40] 그 말을 들은 코미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새빨개져서 복도 저 끝까지 달아난다. 원작과는 달리 애니 10화에서는 오네미네가 스티커 사진 에피소드보다 먼저 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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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59화(애니메이션 2기 2화)
10월이 되어 춘추복으로 갈아입고 학교 갈 준비까지 다 했더니 태풍이 일본에 상륙한지라 학교도 쉬고 코미네 집도 정전이 돼버렸다. 궂은 날씨를 꽤 좋아하는 코미는 물기 낀 창에 고양이 그림을 그리고 놀다가[41] 번개가 쳐 힘이 쫙 빠진다. 그 때 코미네 지역이 통째 정전이라는 뉴스를 듣고 걱정이 된 타다노가 전화를 해오고, 타다노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안정을 되찾는다.[42] 사람하고 대면을 어려워하는 코미가 자진해서 조금 더 이야기하자고 할 정도면 정말 타다노하고 대화하는 게 즐거웠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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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60화 (애니메이션 2기 2화)
태풍 후 생긴 물웅덩이로 야마이 렌이 코미의 팬티를 보려고 하는 에피소드이다. 논란이 많은 야마이 렌 에피소드들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삭제되지 않고 애니메이션에서 나왔는데, 그나마 개그로 취급할 수 있어서 만든 듯하다. 물론 원작과 달리 살짝 수정되어서 나왔는데, 원작에서는 바람이 불면서 아가리의 판치라가 비춰졌지만 애니에서는 아가리와 코미의 앞모습만 보이게 만들어 판치라가 삭제되었고, 맨 마지막에 무지개 장면을 추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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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61화
단축수업 한 김에 3인방 + 아가리 멤버로 니타 식당에 가는 에피소드이다. 니타 부녀는 코미가 유명 음식 블로거 '라멘이 주식'씨인 줄 알고 코미한테만 과잉친절을 베푼다.
59~61화는 앞뒤 에피소드는 애니화된 가운데 1기에는 나오지 않았다. 14화가 태풍을 다룬다고 했으니 59~60화 내용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61화는 시기를 타지 않는 에피소드이니 언제든 나올 수 있을 듯하다. 2기 8화부터는 수학여행 에피소드에 들어갔으니 2기에서 애니화될 확률이 더욱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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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62, 64~73화 (애니메이션 1기 11화 ~ 1기 12화)
1학년 문화제 에피소드이다.
62화에서는 문화제 아이템을 반 친구들끼리 논의한다. 타다노는 거의 병풍이고 나지미가 주로 진행을 맡는다. 메이드 카페, 귀신의 집, 밴드 공연, 두더지 잡기, 영화 상영, 주먹밥 가게, 경쟁 게임,[43] 상성점, 동인지 판매전, 소시지 가게[44][45] 등 여러 아이템이 나오지만 다들 코미와 관련해서만 생각을 한다. 투표를 해봐도 잘 결론이 나지 않고 결국 코미가 원하는 메이드 카페로 하는 걸로 결정.
64화는 축제 준비 에피소드이다. 코미는 축제를 돕고 싶어하지만 다들 괜찮다면서 쉬라고 한다. 이때 축제 실행위원인 오토리가 코미를 불러서 재료를 같이 사러 가자고 한다. 여기에 오토리 단짝 오네미네도 끼어서 셋이서 잡화점에 간다. 오토리가 말하길 타다노, 나지미랑 언제나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친구가 되고 싶어서 같이 가자고 했다고 밝힌다. 코미는 중학생 때 행사를 거의 참여하지 못한 게 너무 미안해서, 이렇게 불러준 게 고맙다고 화답한다. 가끔씩 오토리가 어디론가 사라져서 당황도 하지만 둘이서 친구가 된다. 마지막으로 축제를 열심히 준비하자는 오토리의 말에 코미는 기쁜 얼굴로 조그맣게 "네"라고 대답한다.[46]
65화는 이탄 상점가에 학교 문화제 홍보 전단지를 돌리는 에피소드이다. 코미가 단골인 미용실(34화), 저번에 같이 간 라멘집(28화), 음식점(61화)도 나온다. 마지막으로 동네 사람에게도 나눠주기로 하는데 아이가 울자 코미가 입꼬리를 손으로 올려 다정한 표정을 지으며 아이를 달래준다.[47]
66화는 저녁 늦게까지 문화제 준비를 하던 남학생들에게 여학생들이 주먹밥을 만들어주는 에피소드이다. '(정다면체 모양으로) 모양이 이상한 주먹밥', '작은 주먹밥', '예쁜 주먹밥', '큰 주먹밥' 네 종류가 있는데 어느 게 코미가 만든 것일지 추리(?)가 시작된다. 다음은 주먹밥을 주로 만든 네 사람(나지미, 오네미네, 코미, 야마이)의 증언. - 나지미: 난 신기한 모양의 주먹밥을 만들었어! 사각형이나 마름모 같은 거...
- 오네미네: 내 건 약간 커졌다고 해야 되려나. 뭐, 그래도 먹을 수 있는 수준이지.
- 코미: (나지미 왈) 코미 양 건 모양이 예뻤어!
- 야마이: 코미 양은 작은 주먹밥을 만들었어!! 절대 예쁜 주먹밥이 아니야!! 그러니 예쁜 건 나한테 넘겨!!
이 중 한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 당연히(?) 야마이가 거짓말을 했고 나지미-모양이 이상한 주먹밥, 오네미네-큰 주먹밥, 코미-예쁜 주먹밥, 야마이-작은 주먹밥 식이다. 타다노는 모양이 이상한 주먹밥을 먹게 됐는데, 정육면체 모양이 정말로 '예쁜' 주먹밥이었다. 사실은 코미가 딱 1개는 나지미를 따라서 정육면체 모양의 이상한 주먹밥을 만들었던 것이다. 그렇게 타다노가 코미의 주먹밥을 맛있게 먹자 코미가 얼굴을 발그레 붉히며 이를 눈치챈 오네미네도 "타다노가 누구 주먹밥을 먹었을까~?" 하면서 코미를 놀린다.
67화는 축제 본편으로 드디어 메이드 카페를 열었다. 메이드 카페 오타쿠 아키도 타츠히토가 나와서 품평을 하는 에피소드. 나카나카, 아가리, 야마이, 코미, 나지미 등 다양한 메이드들이 나타난다. 코미가 긴장해서 뚫어져라 쳐다만 보자 아키도는 지레 움츠러들어서는 반성을 한다.
68화에서는 전편 67화에서 처음에 코미의 메이드 복이 너무 치마가 짧아서 긴 치마로 갈아입었는데, 그렇게 갈아입고 남은 짧은 치마 메이드복을 타다노에게 입히는 에피소드이다. 여장 타다노(타다노 군짱)의 대망의 스타트. 코미 슈코, 코미 쇼스케, 타다노 히토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여장 타다노에 반응을 보인다. 특히나 코미는 콧김까지 내가며 여장 타다노를 굉장히 귀여워했다.[48]
69화는 나지미의 메이드 카페 영업 수완을 보여주는 에피소드이다. 나지미가 코미의 인기를 이용해 돈을 잔뜩 끌어들이고 결국 교내 방송으로 호출되기까지 한다.
70화는 메이드 카페 홍보를 겸해 다른 부스에 놀러가는 에피소드이다. 귀신의 집, 옥상에서 고백하기 같은 걸 한다. 옥상에선 아무 말도 못하고 "냐!"라고만 해서 흑역사를 하나 만든다. 그래도 재밌었지 않았냐는 나지미의 물음에 살짝 웃으며 약간 재밌었다는 손짓을 보인다.
71화에서는 코미가 자신한테 시선이 좀 쏠리는 거 같다고 하자 타다노가 "옷차림 때문에 코미 양이 오늘따라 더 사랑스러워서 그렇다"라고 하자 코미가 엄청 부끄러워하고, 오네미네는 눈새 타다노에게 "눈치가 빠른 부분이랑 아닌 부분의 차이가 너무 나"라며 등짝 펀치를 날린다. 오네미네와 오토리도 같이 문화제를 구경하기로 한다. 메탈 밴드 공연을 들으면서 타다노는 코미가 괜찮나 살펴보는데 발그레한 코미의 표정에 약간 설렘을 느낀다.
72화에서는 결과 발표가 있었는데 코미네 반이 1등을 했지만 69화에서 있었던 나지미의 불법 행위 때문에 몰수당했다. 그래도 코미가 즐거웠다고 말하니 다들 훈훈해지는 분위기. 이윽고 댄스 파티가 열리고 다들 코미와 추려고 싸운다. 정작 코미는 다들 쳐다볼까봐 긴장되는 마음에 춤을 출까말까 하고 있었다. 타다노는 옆에서 그런 코미의 마음을 읽고 있다가 코미가 자기를 바라보는 것을 눈치챈다. 타다노는 '코미가 나랑 그렇게 바짝 붙어서 춤을 출 리 없다' 하면서 부끄러워하지만 끝끝내 코미에게 같이 춤을 추자고 제안한다. 이때 코미의 얼굴이 새빨개진 것을 보고 타다노가 뭔지 모를 감정을 느낀다.[49] 이때 나지미도 끼어들고 반 애들도 끼어들면서 다같이 댄스.
73화는 문화제 뒤풀이로 노래방에 가는 에피소드이다. 옛날에 가족들이랑만 딱 1번 가봤고[50] 친구들이랑 노래방에 가고 싶었다고. 다들 코미와 같은 방에 들어가고 싶어해서 로테이션 식으로 하기로 한다. 타다노는 코미에게 노래를 꼭 부를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나지미가 무슨 소리냐며 1인 1곡은 필수라며 부추긴다. 야마이와 나카나카가 노래를 부르고 코미의 반응을 살피자 코미는 긴장해서 아무 생각이 없는데 둘이 알아서 오해한다. 문화제 뒤풀이로 노래방에 가서 고심 끝에 화학섬유 손수건[51]이라는 노래를 하려고 했으나 박자를 놓치는 바람에 전혀 부르지 못했다. 그리고 전원이 코미 양의 (환청으로) 노랫소리를 들었다. 타다노가 정점관측[52]을 부르자 나머지는 다 노래 안 듣고 각자 딴짓 하는데, (자기 차례가 지나가서 긴장이 풀렸는지) 코미가 혼자 마라카스를 흔들며 호응해준다. 나지미와 이 세상에 하나뿐인 꽃[53]도 부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깨알같이 코미가 고른 노래는 1기 엔딩곡, 이후 나지미가 타다노와 코미랑 같이 부른 노래가 1기 오프닝곡으로 12화 엔딩곡을 장식하였다. 그리고 12화 엔딩 쿠키영상으로 코미가 2기 예고를 하면서 1기 애니는 원작 기준 73화까지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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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63화
코미가 화장실을 같이 갈 친구를 구하는 장면이다. 타다노는 남자라서, 나지미는 성별을 몰라서, 야마이는 위험할 거 같아서 기각. 아가리는 그럭저럭 무난했지만 애초에 화장실 같이 가는 것 자체가 부끄러워서 결국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한다.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애니화되지 않았으며 2기에서도 8화까지 애니화되지 않았다. 사실 2기의 3학기 시점에선 코미한테 오네미네-오토리, 카토-사사키 등 친구가 꽤 생기기 때문에 이제 와서(?) 화장실 같이 가는 정도를 고민하는 것도 좀 어색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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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74화
겨울옷이 없어서 아버지와 함께 쇼핑을 가는 에피소드. 코미로서는 약간 긴장됐지만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기로 했다고. 아빠는 여성복 가게에 잘 들어가지 못하고 코미도 혼자서는 옷가게에 가지 못해서 초반부터 난국이 펼쳐진다. 그래도 남의 옷은 잘 고르는 편이라 아빠 옷은 무난히 골랐다.
동생 히토미와 함께 부모님 결혼기념일 선물을 사온 타다노를 발견하지만 중학생 때 입던 옷 + 아빠랑 쇼핑하는 게 부끄러운 코미는 아는 척을 하지 않고 자리를 피하지만 별 소용 없이 금방 들켰다. 아빠와 함께 여성복 가게에 들어가는 게 어렵다는 걸 파악한 타다노는 히토미를 데리고 와 코미와 함께 여성복 쇼핑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에피소드는 1~2기에서 애니화되지 않았다. 코미 가족과 타다노 가족이 만난다는 점에서[54] 나름대로 의의가 있는 장면인데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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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75화 (애니메이션 2기 2화)
야마이 렌 무리 중 남성진(치아라이, 소노다, 시노비노)이 반 여자애들과 사귀면 어떤 느낌일지 망상하는 것을 타다노가 듣는 에피소드이다. 본 작품의 첫 망상 에피소드.[55] 나지미, 아가리, 야마이, 나카나카, 이나카, 야다노 등의 망상이 이어지지만 코미와 사귀는 망상은 너무 범접할 수 없어서 이루어지지 못한다. 이에 타다노가 결혼 후 설거지를 도와주다가 어깨가 맞닿는 망상을 하고 혼자 부끄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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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76화 (애니메이션 2기 1화)
남성진 레귤러 카타이 마코토의 첫 등장 에피소드이다. 착각물 주인공답게 험상궃은 첫인상으로 반 학생들을 본의 아니게 위협하자 애들은 심적 안정을 위해 코미 옆으로 가고, 사람들이 몰려있는 걸 본 카타이가 코미에게 관심을 갖는다. 여타 인물들과는 달리 코미를 보고 엄청 예쁘다느니 그런 생각보다는 노려봐서 무섭다는 생각부터 한다. 하지만 그 덕에 남의 눈을 처음으로 본 것 같다며 자기에게 깨달음을 주려고 그런 것이구나 하고 첫 오해가 시작된다. 그 가르침에 따라(?) 카타이도 코미를 노려보고 서로 무서워하는 기묘한 눈싸움이 펼쳐진다. 모든 걸 다 파악한 타다노가 말을 걸어주자 카타이는 크게 기뻐하는데, 이것조차도 '이걸 알려주려고 코미가 노려봤던 것'이라고 오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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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77화 (애니메이션 2기 3화)
야마이 렌 무리 중 남성진(치아라이, 소노다, 시노비노)의 망상 2. 오네미네, 오토리 망상이 이어진 후 시대극 느낌의 코미 양 망상이 시작된다. 한창 망상하다가 당사자 코미가 나타나자 다들 자리를 피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시대극 코미가 매우 인상깊게 구현되었다. 실제 코미는 거의 대사가 없거나 짧다 보니 1~2기를 통틀어서 거의 제일 길게 말한 정도이다. 심지어 원작 작가조차도 "만화 읽을 때마다 좀 미묘했는데 목소리가 붙으니까 좋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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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78화(애니메이션 2기 1화[56])
겨울이 찾아온 에피소드. 나지미가 차가워진 손을 코미 목덜미에 대 놀래키는 장난을 치자, 코미도 타다노한테 똑같은 장난을 친다. 작중에서 코미가 남한테 장난을 치는 몇 안 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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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79화(애니메이션 2기 1화)
겨울을 맞아 기말고사 준비를 빌미로 나카나카 집에서게임공부를 하는 에피소드. 여기에 야마이도 껴서 5명이 나카나카의 집에 모인다. 나카나카는 지난번(4권 48화) 누마브라보다 더 조작이 쉬운 게임을 준비했다고. 나카나카와 야마이는 한참을 싸우다가[57] 코미에게 누가 더 친하냐고 묻지만 코미는 "둘 다 소중하다"라고 말해 비긴다. 결국 게임을 하기로 하고[58] 코미도 같이 한다. 결국 나지미가 어부지리로 승리하고 코미의 가장 친한 친구로 등극(?)한다.[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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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80화 (애니메이션 2기 3화)
타다노와 카타이가 같이 점심을 먹는 에피소드. 처음에 코미가 아침을 못 먹어 배고파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윽고 카타이가 나타나 점심을 같이 먹자고 제안하지만 꼭 모양새가 타다노를 옥상에서 '조지려는 것'처럼 됐다. 눈치 빠른 타다노는 카타이의 본심을 알고 따라나서지만 이를 읽지 못한 코미는 불안해 옥상으로 따라나선다. 코미가 따라온 걸 안 카타이는 "여기서 더 친해져야 한다는 사부의 지시"로 오해하고 타다노와 대화를 나누거나 입에 먹여준다거나 하는 노력을 한다. 이 모습을 보고 코미는 굉장히 복잡한 마음. 더 나아가 카타이는 옆자리에 앉기까지 하는데 딱 모양새가 협박공갈이다. 다행히 모든 걸 눈치챈 타다노가 긴장을 풀라고 말하자 금세 분위기가 누그러들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코미는 갑자기 무슨 일이 일어났나 하고 당황한다. 아침부터 굶은 코미한테서 꼬르륵 소리가 나자 코미가 있다는 사실을 그제야 알게 된 타다노가 코미도 불러서 같이 점심을 먹기로 한다.[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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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81화 (애니메이션 2기 2화)
오네미네, 오토리와 함께 고양이 카페에 가는 에피소드이다. TV에서 고양이 카페 얘기를 듣고 가보고 싶어하는데 타다노는 바쁘다고, 나지미는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무리였다. 그래서 타다노는 오네미네를 꼬드겨보라고 하고, 코미는 아직 타다노/나지미 말고는 말 꺼내기가 어렵다며 주저하지만 오네미네가 먼저 다가온다. 코미에게는 고양이들이 잘 다가오지 않는데 오토리가 고양이와 부비부비하자 엄청나게 부러워하는 표정을 짓는다. 고양이한테 먼저 다가가보려 하지만 그것도 커뮤증 때문에 쉽지 않았는데, 도도한 성격의 까만고양이이자 고양이 카페의 대장 고양이 쇼콜라가 그 모습을 가엾게 여겨츤츤대며먼저 다가간다. 쇼콜라가 냐옹 하고 울자 코미도 따라서 '냐아아'라고 귀엽게 따라해보고 다들 흐뭇하게 쳐다보자 부끄러워한다.
코미 양으로서는 처음으로 타다노/나지미 외 다른 사람과 외출한 것이다. 사실 타다노가 등을 밀어준 셈인데, 타다노는 실제로는 볼일이 없었지만 코미에게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걸 스스로 해보라고 일부러 거절한 것이었다. 나중에 쇼콜라와 함께 찍은 고양이 사진을 보내주자 타다노는 엄청 후회하면서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할지 3일을 고민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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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82화(애니메이션 2기 1화)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에피소드. 연필을 하나는 떨어뜨리고 하나는 심이 부러져서 난처해진 코미. 연필을 떨어뜨렸다고 말해야 하는데 부끄러워서 말을 하지 못한다. 상황을 파악한 타다노가 적당히 근처에 샤프를 떨어뜨리고 선생님한테 주워달라고 부탁해 코미의 연필도 같이 줍게 한다. 타다노는 코미 보고 덜렁이라고 하면서도 자기도 덜렁대서 지우개를 안 꺼내놔서 난처해하는데 이를 본 코미가 지우개를 쪼개 바닥에 던져줘 방금 전 친절에 보답한다. 결국 두 사람 다 시험에는 집중하지 못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2기 1화 후일담으로 집에서 타다노가 코미한테 받은 지우개를 여동생이 빌려가려하자 타다노는 절대 안된다며 단호하게 거절하는 개그장면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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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83화 (애니메이션 2기 2화)
사랑해 게임을 하는 에피소드이다. 야마이와 코미가 사랑해 게임을 하다가 나지미가 끼어들어 코미에게 사랑한다고 하자 코미가 놀라 뿜었다. 타다노의 판정에 따르면 쑥쓰러워하지 않았으니까 세이프. 이후 야마이와 나지미가 코미에게 사랑해 공격을 해보지만 특유의 말똥말똥한 눈으로 끄덕도 없다. 이에 나지미가 타다노를 부르고 코미와 타다노 사이에 잠깐의 긴장감이 감돈다. 타다노는 코미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려고 하지만 부끄러워서 실패. 코미는 복도로 나가서는 중간에 끊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끝까지 말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반씩 섞여 부끄러워하며 내심 기뻐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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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 84~85화 (애니메이션 2기 3화)
1학년 2학기 마지막에 군고구마를 사러나가는 에피소드.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다가 군고구마 장수가 고개를 내밀자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저어버렸다. 그렇게 본의 아니게 밀당을 하다가 다행히 군고구마를 5개 사는데 성공한다.
타다노는 축제 때 여장했던 것과 함께 코미 양과 춤출 때 무언가 말하려고 했던 걸 떠올린다.[61] 기분전환 겸해서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군고구마를 사고 돌아오고 있는 코미와 마주친다. 타다노는 겨울방학 때 같이 놀자고 제안하려다 실패하는데 코미가 타다노의 옷자락을 붙잡고 군고구마를 1개 주고, 타다노는 그제서야 겨울방학에 같이 놀자고 말을 꺼낼 수 있었다.
2.5. 1학년 겨울방학~3학기
7권 86화~10권 129화(44화)에 해당한다. 애니메이션으로는 2기 4화~12화에 해당한다.-
7권 86~88화, 97~98화 (애니메이션 2기 4화)
코미네 집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일에 크리스마스 및 코미 생일(크리스마스와 동일) 파티 에피소드이다.
86화는 코미가 나지미에게 코미 집 생일 파티를 전날 일방적으로 통보받고[62] 친구들에게 살 선물을 사는 에피소드이다. 혼자 사기엔 어려워서 동생 쇼스케를 끌고갔다. 쇼스케는 대충 전병이나 사라고 대놓고 귀찮아하고 코미는 딱 3개만 골라볼 테니 기다려보라고 한다. 고른 선물은 캔들, 순록 무늬 꽃병, 춤추는 산타 장식. 보다 못한 쇼스케는 스웨터가 낫지 않겠냐며 제안한다. 귀찮아하긴 했지만 기뻐하는 누나 모습이 맘에 든 쇼스케. 하지만 구매까지 부탁하는 누나의 모습에 기가 질린다. 점원이 "직접 쓰실 건가요?"라고 묻자 코미는 그것도 왜 묻는지 몰라 당황해하지만 쇼스케는 "선물용으로요" 라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한다.[63]
87화는 생일 파티 본편이다. 친구들이 다들 생일을 축하하지만 코미가 아무 반응이 없어 당황했지만 단지 반응이 늦을 뿐이었다. 깜짝 선물도 별로 안 기뻐하는 것 같았는데 이것도 커뮤증이어서 그냥 뭔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랐던 것일 뿐이었음을 타다노가 캐치해내고이카리 신지처럼 "웃으면 된다고 생각해" 같은 말을 하려다가 말고[64] "감사 메일을 보내면 어떨까요?"라고 타다노스럽게 조언한다. 코미는 그 말대로 감사 메일을 보내는데 코미답게 아주 격식을 차린 메일이었다.
97화는 코미의 옆자리에 앉고 싶은 자들의 욕망을 다루는 에피소드. 타다노는 앉을 곳이 없어서 대충 아무곳에나 앉았지만 코미는 부끄러워하며 조용히 타다노의 옆에 앉는다. 타다노는 코미의 행동에 놀랐지만, 그냥 상석에 앉는 것이 꺼려졌다고 마음대로 납득하고 만다.
98화는 왕게임 이벤트를 하는 에피소드이다.
원작 코믹스에서는 생일 파티 에피소드가 먼저 연재되고 선물 구매 에피소드가 약 10화 뒤에 연재됐지만[65] 애니메이션에서는 한 화에서 같이 다뤘다. 파티 - 선물 구매 식의 역행 구성은 동일하다. 축제 이후로 오랜만에 한 화에서 단일 이벤트만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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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89화 (애니메이션 2기 5화)
나지미가 타다노, 코미를 불러 눈사람을 만드는 에피소드이다. 타다노가 만든 작은 눈사람 옆에 코미가 나란히 눈사람을 만든 장면은 1기 엔딩 장면으로도 잠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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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90화 (애니메이션 2기 5화)
동네 초등학생들과 눈싸움을 하는 에피소드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초등학생 중 1명인 로라의 사망(?) 장면, 코미를 위해 야마이가 아군까지 맞춰가며 애처롭게 노력하는 모습 등에서 연출에 힘이 꽤 많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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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91~93화 (애니메이션 2기 5화)
코미의 새해 첫날 에피소드이다.
91화는 할머니댁에서 화투로 코이코이[66]를 치는 내용이다. 아키라는 할머니와 세뱃돈을 걸고 내기를 하는데 이길 뻔한 순간을 놓치고 와르르 져버린다. 그리고서 내리 져서 3400엔을 잃은 상태. 할머니는 코미에게도 하자고 제안하며 아키라도 자기 원수를 갚아달라며(?) 울며불며 부탁한다. 할머니는 초심자 코미를 위해 코미가 1점만 내도 아키라의 빚을 없애주겠다고 했다. 코미는 "일단 화려한 것을 모으면 된다"라는 아키라의 조언에 따라 비광을 내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3월광을 먹어야 했다. 아키라가 이걸 말해주려고 하지만 할머니가 훈수는 안 된다면서 아키라의 입을 막았다. 아슬아슬한 순간에 코미가 잘 모르고 고를 외쳐서 아키라는 좌절하지만 운 좋게 코미에게 오광이 나와서 코미가 이기고 아키라는 코미에게서 후광을 본다.
92화는 기모노를 입고 새해 참배에 가는 내용이다.
93화는 근처 신사의 무녀 알바생이 펑크를 내서 코미가 임시 대타를 뛰는 내용이다.[67] 마침 같이 일하는 사람은 다름이 아니라 같은 반 친구 이나카였다. 고향이 코미네 할머니댁 근처였던 것. 이나카는 코미가 옆자리에 갑자기 나타나자 기겁하며 촌스러운 시골녀인 자기 실체를 들킬까 봐 전전긍긍했지만, 커뮤증 상태라 첫 접객부터 당황한 코미를 진정시키면서 하루 알바를 어찌저찌 끝냈고, 코미에게 '이나카 양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감사 필담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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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94화 (애니메이션 2기 6화)
코미 외의 다른 인물들의 새해 에피소드이다. 나지미는 새해 첫날부터 자기 집인 것처럼 타다노 집에 있다. 어제 밤늦게까지 게임했었다고. 나지미는 타다노에게 새해 참배를 가자고 한다. 코미한테도 가자고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사실은 전화를 안 받았고 나지미 혼자 떠든 거였다. 야마이한테 전화했을 땐 자기가 하와이에 있다고 막 자랑을 하길래 "코미를 보러 갈 예정이다"라고 거짓말을 쳐서 놀려주었다. 나카나카한테도 전화했지만 마침 폰 게임에서[68] 중요한 배틀 중이어서 낭패를 본다. 아가리도 오조니를 먹다가 갑자기 전화가 걸려와서 떡이 목에 걸리고, 야다노도 하네츠키에서 오빠를 이기려는 중요한 순간에 전화가 와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어째 다들 좀 타이밍이 안 좋다.
그 다음부터는 타다노가 전화를 건다. 오네미네한테 걸었는데 애들이 받아서 완전 정신 없었다. 오토리한테 걸었을 땐 "벌써 새해 첫날인가요?" 하는 반응을 받았는데, 크리스마스 때부터 불멍을 때리다 보니 어느새 1주일이 지나가버렸다고. 타다노는 카타이도 왠지 좀 챙겨줘야 할 것 같다며 불러도 되냐고 나지미한테 허락을 받고 나지미가 괜찮다고 한다. 카타이는 타다노 전화가 무척 반가웠지만 마침 동생한테 특훈을 받는 중이라 헉헉거리며 전화를 받아 오해를 샀다.
그 뒤로 이나카, 네츠노, 리얼충 그룹의 새해 근황이 나온다. 이나카는 시골이라 전화가 안 터지고 & 애초에 폰이 없어서, 네츠노는 달리기 중이어서, 리얼충 애들은 어차피 역 앞 맥도날드에 있을 거라 어차피 부르면 올 거라고 한다.
타다노는 잠깐 머뭇거리다가 코미한테도 다시 전화해보자고 하는데 그 약간 부끄러워하는 걸 눈치채고 히토미하고 나지미가 실실거린다. 타다노는 애들도 코미를 보고 싶어할 거고 야마이한테도 코미가 온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쩔쩔맨다.[69] 타다노는장장 1페이지를 다 잡아먹어가면서걸까말까 망설이다가 두 사람한테 빈축을 산다. 그 사이에 코미가 나지미한테 전화를 걸어왔다. 터널이라서 전화를 못 받았었다고.[70] 코미의 전화를 받은 나지미는 괜히 타다노에게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는다.
반 친구들과 참배에 와서 타다노는 코미에게 머쓱하게 인사를 건넨다. 사람들은 오미쿠지를 뽑는다. 나지미는 소길을 뽑아놓고 대길이라면서 허풍을 친다. 타다노가 코미에게 운세가 잘 나왔느냐고 묻자 코미는 대길을 뽑았으면서도 말하지 않고 타다노를 보면서 왠지 부끄럽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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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95화 (애니메이션 2기 6화)
타다노, 코미, 카타이가 스케이트를 타러 가는 에피소드이다.[71] 카타이가 타다노를 꼬셨는데 타다노가 코미도 꼬셨다. 나지미는 쿼드러플 부킹이라고 불참. 타다노가 코미에게 스케이트를 가르쳐주다가 몸으로 쿵 부닥치는 두근두근 이벤트가 생긴다. 그런데 타다노와 카타이 사이가 뭔가 더 두근두근한 분위기가 돼버려서 코미가 불안하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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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96화
코미가 저녁 반찬거리 쇼핑을 가는 에피소드이다. 중간에 머리가 뻗쳐서 엄청 불안해한다. 마지막에 오네미네-오토리 쌍을 만나고 나중에는 타다노도 만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앞뒤 에피소드가 애니화된 가운데 이 에피는 애니화되지 않았다. 8화부터는 한동안 수학여행 에피소드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애니화가 될지 알 수 없게 되었다. 되더라도 원작보다 꽤 뒷부분이 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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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99화 (애니메이션 2기 6화)
타다노가 감기에 걸려서 나지미, 코미가 병문안을 가는 에피소드이다. 타다노는 나지미를 부르려다가 코미한테 잘못 전화를 건 거였는데 코미가 정말로 타다노네 집까지 찾아와서는 생강차도 내주고 죽도 해준다. 코미는 무심결에 아앙 먹여주기까지 하려고 하지만 그건 타다노가 너무 부끄러워해서 실패. 정리를 하러 간 사이에 타다노가 잠들자 코미는 무슨 생각인지 주변을 살피더니 타다노의 손을 폭 잡는다. 그 순간 나지미가 나타나서 코미는 엄청나게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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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 100~101화 (애니메이션 2기 7화)
99화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100화는 1화에 걸쳐 코미가 나지미한테 이 사태에 대해 해명(?)하는 에피소드이다. 이상한 뜻이 있어서 그런 건 절대 아니라고 구구절절 쓰다가 너무 구차한 데다가 나지미가 봤는지 안 봤는지도 모르는데 오히려 건수를 잡힐 거 같아서 쓰던 편지를 찢어버린다. 결국 "맥을 짚어봤을 뿐입니다"라고만 쓰기로 한다.
한편 101화는 타다노의 시점이다. 타다노는 감기가 너무 심해서 코미가 왔는지 안 왔는지도 가물가물한데, 대놓고 물어보자니 안 왔는데 왔다고 착각하면 이상한 놈처럼 보일까봐 고민한다. 너무 고민한 나머지 "그 뒤에는 (전화하고) 뭐했나요?"라고 물었는데 코미는 손을 포갠 일을 기억하고 있는 걸로 착각하고 부끄러워 달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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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 102화 (애니메이션 2기 7화)
준레귤러 나루세 시스토(+ 코메타니 츄샤쿠)의 첫 등장 에피소드이다. 자뻑하면서 코미에게 접근해보지만 아직 건재한 코미교 신자들이 나루세를 저지한다. 코미는 나루세가 떨어뜨린 손수건을 건내주고 나루세는 코미가 자길 좋아한다고 오해한다. 다음날 나루세는 코미의 번호를 따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타다노와 번호를 교환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부분의 전개가 6화 마지막에 차회 예고로까지 나오는 푸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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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 103화 (애니메이션 2기 7화)
수학여행 직전에 다들 들떠있는 가운데 코미만은 기운이 없길래 타다노가 물어봤더니 중학생 수학여행 때 있었던 안 좋은 일에 대하여 이야기해준다. 그때 코미는 친구가 없었고 결국 자기 조를 가위바위보로 정하게 됐는데, 친한 애들 사이에 끼어들어가서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그 아이들 얼굴을 볼 수가 없었고 결국 자기 혼자 수학여행을 가지 않았다고 한다.[72] 타다노는 이젠 친구가 있지 않느냐며 용기를 북돋아주지만 이틀째 개인 조는 남자/여자들끼리 3명씩 짜는 것이 고민이다. 코미가 그렇게 고민을 털어놓고서 "시시한 이야기였어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면서 마무리 지으려는 순간 타다노가 "그럼 수학여행 같이 빠질까요?"라고 파격 제안을 한다. 코미는 그 말이 너무 감사했지만 타다노가 수학여행을 기대했던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거절한다. 타다노는 이에 그치지 않고 "그럼 나중에 둘이서 교토에 가자"라고 반쯤 농담 섞어서 내질러버리고 코미는 그 말에 심쿵해서 전화를 끊어버린다.[73] 타다노는 장난이었다며 얼버무리고 코미는 알고 있다고 하면서도 고민이 좀 누그러들었다면서 오히려 수학여행이 기대된다고 말한다. 다음날 갔더니 코미의 걱정과는 달리 다들 코미랑 같은 조를 하려고 모두가 난리가 나 있었다. 담임 선생님은 이걸 미리 예견하고 추첨 제비를 갖고 왔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과거 이야기를 할 때 "괜찮아요."라고 적힌 노트가 살짝 구겨지는 연출, 코미가 말을 시작할 때 타다노가 "천천히 말해도 괜찮아요."라고 하는 부분이 추가됐다. 타다노가 "제가 있잖아요!" 하는 부분도 약간 더 강조해서 말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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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 104~113화 (애니메이션 2기 8~9화)
1학년 수학여행 에피소드이다.
104화는 코미가 타다노/나지미와 함께 수학여행 집결지로 모이는 장면, 그리고 1학년 조를 타다노가 반장으로서 돌아보면서 소개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105화는 버스 가이드 텐죠인 료코의 교토 투어 에피소드이다. 료안지(龍安寺), 금각사(金閣寺), 니시혼간지(西本願寺), 가모가와(鴨川), 기요미즈데라(清水寺) 순으로 이어진다. 학생들 개성이 강해서 다들 설명에 집중하지 않아 좌절하지만 가모가와에서 커플들이 같은 간격으로 나란히 앉아있는다는 설명을 타다노와 코미가 성심성의껏 들으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자 기운을 차린다. 기요미즈데라에서는 타다노와 코미가 옛날 건물을 보고 알콩달콩하는 모습을 텐죠인이 보고 '결혼했으면 좋겠다'라고 속으로 생각하기도.
106화는 여자 멤버들의 목욕 에피이다. 한국어 정발판에서는 코미가 머리를 감을 때 옆에서 오네미네가 "머리가 길면 힘들겠네." 하는 대사가 누락됐다.
107화는 여자 멤버들의 베개싸움 에피이다.
108~109화는 카토-사사키-코미의 2일차 조별 여행이다. 루트는 카토가 짰는데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나라 도다이지(東大寺),[74] 사슴 공원, 교토 도에이 우즈마사 영화마을(東映太秦映画村) 순. 오사카-나라-교토를 왔다갔다하는 것만 봐도 상당히 빡센 스케줄이고 실제로 시간에 쫓겨 사사키가 카토에게 너무 여행 계획을 빡빡하게 한 거 아니냐면서 지적한다. 그렇게 좀 분위기가 심각해질 뻔하지만 이를 본 코미가 그래도 즐겁지 않았느냐고 말하자 둘 다 서운함을 누그러뜨리고 화해한다. 영화마을은 시간이 좀 빠듯하긴 했지만 코미가 가고 싶어한지라 달려서 영화마을까지 도착하고 기모노를 입은 코미를 보고 카토와 사사키 모두 대만족한다. 사사키가 잠깐 화장실에 갔을 때 영화마을 이벤트로 닌자가 나타나 코미를 위협하는 것처럼 연기를 하는데 사사키가 그 모습을 보고 연기인 걸 모르고 구해줘야겠다고 판단, 한냐 가면을 쓰고 요요 스킬을 펼쳤고 닌자 역할을 한 배우들은 친절하게도(...) 분위기에 맞춰 도망쳐준다. 코미와 카토는 당연히 사사키인 것을 알아봤지만 사사키는 곧바로 도망치고 한냐 가면을 벗은 채 돌아와 시치미를 뚝 떼지만 결국 자폭하고 만다.
110화는 1일차 남자 멤버들의 목욕 에피소드이다. 다소 껄렁하게 생긴 양아치 타입 학생들은 같은 방의 카타이가 아무 악의 없이 '잘 지내보자'하고 웃자 '오늘이 내 제삿날이로구나'하고 겁을 먹고 기운이 빠져버리는데, 다들 목욕탕에 들어가 목욕을 하던 중, 그 때 드러난 카타이의 아름다운(?) 육체미에 반해버리며 도로 기운이 나게 된다. 목욕이 끝난 후, 나루세는 카타이의 육체를 칭찬하며 타다노에게 부탁해 상체를 탈의한 채 카타이와 온갖 폼을 잡고 육체미 사진을 찍게 된다. 거기에 카타이에게 반해버린 양아치들까지 합세하고, 처음에는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인가'하던 타다노도 분위기에 잡아먹혀 정신줄을 놓고 점점 사진찍기에 몰입하며, 마침 복도를 지나가던 코미는 그 광경을 목격하고는 자신의 사고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 은하 너머의 범주의 아스트랄한 상황임을 느낀다.
111화는 2일차 코미-사사키-카토의 걸즈토크 에피소드이다. 사사키는 진이 다 빠져 침대에 엎드러지는데, 자신을 바라보는 카토와 코미의 시선이 심히 심상치 않다. 아니나다를까 카토가 사사키를 어트랙션 코너에서 코미를 구했던(?) 반야가면 요요 플레이어가 아닌가 추궁하기 시작한다. 카토는 사사키가 반야 가면을 알고 있다는 것, U18-요요 월드 콘테스트 입상자 명단에서 3위에 엔트리 된 사사키의 이름 등을 근거로 맹렬하게 사사키를 몰아붙인다. 하지만 사사키가 끝까지 잡아떼자 결국 조바심 끝에 드잡이질까지 가고, 사사키는 코미의 중재를 통해 코미가 위험했던 그 상황이 실제가 아니라 어트랙션 코너였다는 것을 알고는 트라우마를 극복해 화장실에서 직접 반야가면을 쓰고 돌아와 정체를 밝히며 화려한 요요 액션을 선보인다. 이후 사사키는 세계적인 요요 플레이어 'YY_반야'로 이름을 떨치게 되지만 아직은 훗날의 이야기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8~9화에서 한꺼번에 다루고 있다. 원작에서는 여자 등장인물들 목욕 > 베개싸움 후 카토-사사키-코미의 2일차 여행 후 남자 등장인물의 첫날 이야기 - 카토/사사키의 걸즈 토크가 이어지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시간 흐름에 맞게 여자들 목욕 > 남자들 목욕 > 베개싸움 > 2일차로 이어진다. 106화 목욕 에피소드에서 오네미네가 머리를 푸는 장면이 좀 더 컷을 할애해서 들어가있다. 야마이의 순수한 눈을 묘사하는 장면에서 알프스의 산맥과 아이의 순수한 얼굴이 컷신으로 삽입됐다. 코미가 목욕하면서 머리를 감는 장면에서 머리카락 묘사도 좀 더 유려해진 편이다.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인지 원작과는 달리 코미가 욕탕에까지 수건을 두르고 들어간다. 또한 야마이가 말을 걸기 전에 코미 뒤에서 오네미네가 탕에 들어갈 때도 원작에서는 전신 누드가 가벼운 터치로 묘사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다리만 나오는 것으로 바뀌었다.[75] 이런 자잘한 변화가 있었지만 장면이 쭉 이어지는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원작에 비해 노출이 적어졌다는 느낌은 잘 들지 않는다. 107화 부분의 소소한 차이로 베개싸움 마지막에 원작에서는 야마이의 유카타가 약간 앞섭이 풀려 가슴골이 조금 보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묘사되지 않았다.
9화에서는 2일차 코미 조 여행/저녁 토크(108~109, 111화)를 다룬다.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꽤 힘을 줬는지 원작의 전개를 그대로 반영하면서도 추가된 연출이 많다. 출발에 앞서 긴장한 세 사람의 옆 얼굴, 나라 사슴공원에서 코미와 사슴이 대전 격투 게임처럼 대치하고 있는 장면,[76] 카토와 사사키가 싸웠을 때 터널을 지나가 어두워지는 장면, 그때 코미가 목소리를 내려다 실패하는 장면, 영화마을에서 일반인들이 코미를 보고 오오 하는 장면, 일반인 참여 어트랙션에 대해 카토가 설명하고 또다시 "영화마을에 오길 잘했다"라며 감동하는 장면, 카토가 사사키를 찾지만 사라졌단 걸 아는 장면, 사사키가 여자 화장실에 갔을 때 주변 사람이 "이런 데 여자 화장실은 항상 붐비는구나" 하는 장면, 사사키의 요요용 보호 장갑 클로즈 업 장면 등. 한편 여행 끝나고 돌아갈 때 코미 조 애들끼리 과자를 먹는 장면은 빠졌다. 막판에 타다노가 코미 옆에 앉았을 때 잠자고 있던 코미가 타다노 어깨에 딱 기대는 부분은 엔딩 곡이 시작됨과 동시에 코미의 새근거리는 숨소리로 약 8초 정도 정지 화면(그리고 검은 화면 페이드 아웃)을 잡아 멋지게 연출되었다. 엔딩 곡이 진행되면서 코미가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 것도 추가된 연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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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 114화 (애니메이션 2기 10화)
수학여행 후 말을 어떻게 걸지 머뭇거리는 에피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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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 115화 (애니메이션 2기 12화)
지우개 알까기 게임 에피이다. 같은 소학관 만화인 폭주형제 렛츠&고!!(한국명: 우리는 챔피언)의 패러디이다.
후술하는 것처럼 애니메이션에서는 129화와 합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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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 116~119화 (애니메이션 2기 10화)
1학년 발렌타인 데이 에피소드이다. 116화는 코미가 오토리, 오네미네와 초콜릿을 만드는 에피소드이다. 코미는 학교에서 끝끝내 초콜릿을 주지 못하고 저녁 중에야 직접 타다노 집에 찾아가 초콜릿을 준다.[77] 타다노는 내심 기대했다가 안 줘서 상심하고 있었는데 너무 기쁘다며 환하게 웃고 그 표정에 코미는 펑하고 부끄러워한다. 코미는 "그게 제일 잘 된 것"이라며 한 방을 꽂지만 타다노는 "아, 그렇게까지! 감사해요."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넘겨버려 코미가 오히려 당황한다. 수학여행 에피소드와 함께 1학년 후반부의 러브 코미디 전개.
많은 이들이 기대하던 러브 코미디 전개이지만 애니메이션은 하필 이 부분이 작화가 썩 좋지 않은 편이었다.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애니메이션 2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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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 120화 (애니메이션 2기 11화)
야마이 렌이 코미의 스타킹 올이 나간 것을 보고 알려주는 에피소드이다. 야마이 치고 훈훈하게 끝날 뻔했지만 구멍난 스타킹을 얼굴에 뒤집어 써 이를 보고 당황한 코미가 스타킹 내놓으라며 야마이 렌을 붙잡으며 쫒고 쫒기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그걸 정면으로 목격한 타다노는 어이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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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 121화 (애니메이션 2기 11화)
오니가시마 아카코 에피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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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 122화 (애니메이션 2기 11화)
사토 아마미 에피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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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 123화
코미가 입술이 터 립크림을 발라서 다들 뿅 가는 에피소드이다. 간만에 초반부 느낌으로 다들 코미한테 '오오...' 하는 에피소드. 애니화는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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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 124화 (애니메이션 2기 11화)
카토가 장기 묘수풀이 문제를 내는데 타다노와 코미 사이에 의견 차이가 생겨서 티격태격하는 에피소드이다. 나지미가 이걸 보고 "언제 그렇게 싸울 정도로 둘이 친해졌어?" 해서 서로 부끄러워한다. 결과는 코미의 묘수가 정답이었다. 이에 코미는 드물게 타다노에게 우쭐하며 의기양양한 썩소를 짓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타다노 정도의 인식능력이 아니면 티도 안나는 표정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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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 126~128화 (애니메이션 2기 12화)
1학년 화이트데이 에피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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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 129화 (애니메이션 2기 12화)
구슬치기 놀이 배틀드림을 하다 한 학년을 마치고 우수에 젖어있는 코미를 타다노가 발견해 한 학년을 회상하는 에피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115화랑 합쳐서 다루었다. 지우개 배틀을 하다가 학년말 토크로 넘어가는 식. 동세 표현에 적합한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답게 액션감이 화려하게 묘사된다. 초반부 묘사는 지우개 치기에 가깝지만 후반에 반 전체가 광란의 도가니에 빠지는 것은 129화에 가까운 편이다. 카타이, 나루세도 판에 참가한 게 추가로 묘사됐다. 129화에서는 원래 나지미가 이기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코미가 승리한다.
한 학년 회상 에피소드는 창문을 회상 장면으로 써 연출을 강화했다. 본 애니메이션에서 제법 자주 나왔던 연출이다. 특히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의 판서 장면은 원작에는 들어가 있지 않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마치 증강현실처럼 겹쳐놓아 1년 전과 지금의 차이를 강조했다. 배경음악으로는 피아노 버전의 1기 오프닝 "신데렐라"가 잔잔하게 깔렸다.
이후 엔딩 곡과 함께 2학년 개교 첫날이 묘사되면서 2기 애니메이션이 끝난다. 마지막 화답게 여운을 위해서 2학년 등장인물인 만바기, 이사기, 아세가 배경으로 묘사된다. 원작과는 달리 "앞으로 1년간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대사를 타다노가 아닌 코미가 하기 때문에 코미의 그간 1년간의 성장이 더 두드러졌다.[78] 원작의 130화는 "커뮤증은 여전히 못 고쳤다!!"라며 2학년 때도 여전하다는 식으로 묘사된 것과는 대조된다.[79]
1기와는 달리 차기작 제작 소식은 없었으나 원작에 없던 추가된 부분에서 유난히 3이라는 숫자를 강조하는 점에서 넌지시 암시는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1
3. 2학년 (10권~)
3.1. 2학년 1학기
10권 130화~12권 160화(31화)에 해당한다. 주로 새로운 주연 만바기와 얽히는 에피소드들이 많다.-
130화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2학년 첫날, 코미는 운 좋게도 타다노와 같은 반에 배정된다. 마침 카타이도 같은 반, 그것도 바로 뒷자리에 배정되어 카타이는 매우 기뻐한다.[80] 하지만 그 외에는 지인들이 거의 없는 상태. 그런데 나지미가 교실로 들어와 커다란 주사위를 하나 교탁에 올려놓으며 전원에게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지시사항대로 자기소개 할 것을 종용한다.아무도 싫다고는 안 한다랩으로 소개하기, 로봇처럼 소개하기, 들떠서 소개하기, 흑역사와 함께 소개하기 등등을 거치며 학생들은 너나없이 마음이 하얗게 불타 죽어가는 것을 느끼며 '죽고싶다'를 연발한다. 그런데 마지막 코미가 섹시 포즈를 하며 자기소개하기 가 걸리고 만 탓에 코미는 어설프게나마 섹시 포즈를 시전한 뒤 부끄러움 끝에 결국 얼굴을 감싸며 속으로 “아아아 아아아” 하고 통한의 절규를 외치며 얼굴이 시뻘개져 헤드뱅잉을 해대며 아주 죽으려 들고, 죽고 싶어하던 급우들은 모두 삶의 희망이 샘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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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화
2학년의 주역 만바기 루미코의 첫 등장. 약간만 시간을 돌려 나지미의 미친 자기소개가 시작되기 전, 갸루인 만바기는 겉으로는 태연하게 폰을 만지고 있었지만 사실은 전 학년의 친하던 사람이 아무도 없는지라 불안에 떨고 있었다. 자리는 타다노의 앞자리, 동시에 코미의 오른쪽. 하지만 코미도 무례가 될까봐 함부로 말을 걸지 않고, 만바기는 만바기대로 손절당한 줄 알고 말문이 닫힌다. 그렇게 10일이 지난 후, 타다노의 주변은 만바기&코미의 분위기상 특이점으로 인해 아무도 감히 함부로 다가가지 못하는 기피영역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다른 반에 갔던 전 반 갸루 친구들은 이미 새 커뮤니티가 만들어져 자기들끼리 잘 지내고 있었다. 이에 만바기는 점점 심해지는 소외감에 우울함이 극에 달했고, 결국 수업중 울음을 터뜨리게 된다. 녹아내린 마스카라로 얼굴이 개판이 된 걸 보고 경악한 선생님이 급히 타다노를 부르고, 타다노는 코미와 함께 만바기를 부축해 보건실로 데려간다. 계단을 내려가던 중 만바기는 결국 압박감을 이기지 못해 구토까지 터지고, 타다노는 코미에게 만바기를 맡긴 뒤 본인은 남아 급히 토사물을 처리한다. 겨우 보건실에 들어온 만바기는 '새 반에 도저히 적응이 안되는데 나 혼자 외톨이면 어떡하냐. 나도 얘들하고 다같이 밥 먹고 싶다'고 털어놓으며 울음을 터뜨리고, 코미는 당장 작년의 자신과 너무나 똑같은 처지에 동병상련을 느끼고, 타다노가 자기에게 해줬던 것처럼 이번엔 자신이 만바기의 첫번째 친구가 되어준다. 겨우 진정한 뒤 만바기는 코미와 함께 교실로 돌아오는데, 아작이 난 화장을 지우고 생얼로 돌아오자 반 학생들은 '저게 대체 누구냐'며 경악한다. 화장을 한 의미를 알 수가 없을 정도의 생얼 미인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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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화
만바기는 수업시간에 울고 구토를 하는 등 첫날 보였던 안좋은 인상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었지만 코미의 격려를 기억하고 기운을 내서 화장을 한 뒤아기운차게 등교를 한다. 그리고 급우들은 일치단결하여 시선을 돌리고, 심지어 코미마저 본인을 못 알아보자 도로 절망하는데, 간신히 만바기를 알아보고 인사를 한 코미 덕에 정신을 차린 만바기는 '혹시 이 뒷녀석(타다노)이 내가 토한걸 까발렸나' 의심해 타다노를 추궁하기 시작하는데, 타다노는 '사람이 몸 안좋을 때도 있는거니 너무 신경쓰지 말고 그냥 잊어버리라'고 오히려 만바기를 위로한다. 이로 인해 만바기는 타다노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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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화
그래도 여전히 학생들, 심지어 교사들까지 자신을 기피하는 기색이 짙자 만바기는 코미에게 '다들 나 피하냐'고 묻고, 코미는 '화장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고 타다노에게 토스, 타다노가 대신 화장 얘기를 꺼내며 '화장을 안하는 편이 오히려 예쁘다'라고 한마디 하자 만바기는 화장실로 가서 화장을 씻어버린 뒤 돌아오고, 그제서야 급우들은 모두 안심하고 만바기를 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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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146화
골든위크를 맞아 산으로 가족 캠핑을 갔는데 우연히 타다노 가족과 만난다. 밤에 타다노와 둘만 남게 되자 산 정상에서 하는 천체 관람을 타다노에게 제안한다. 단둘이 산길을 올라가던 중 산의 날씨가 급변하여 비가 세차게 쏟아지고, 둘은 빈 창고로 몸을 피한다. 하필이면 모포가 하나밖에 없었고, 타다노는 코미에게 모포를 양보하지만 티만 안 내지 추워서 몸을 떠는 타다노를 그냥 볼 수 없었던 코미는 모포 안으로 들어와 같이 달라붙자는 제스처를 취한다. 학원 연애물의 왕도적 전개. 이후 히토미와 목욕을 하는데 오빠가 아니라 코미가 천체 관람을 제안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히토미는 코미의 마음을 알아차리고서는 코미에게 "(오빠가 워낙 밋밋한 사람이라 괜찮을까 싶은 마음도 있긴 하지만) 코미 언니가 새언니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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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화
코미가 사사키 아야미와 카토 미쿠니의 집에 가는 에피소드. 아야미와 미쿠니는 코미에게 발렌타인과 골든위크 때 진전이 없었냐고 추궁하는데, 이 때 반응을 보면 코미는 '좋아한다→고백한다→사귄다'는 발상 자체를 못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고백 안 하냐는 미쿠니와 아야미의 질문에 얼굴이 새빨개져서 "그런 말 못해요"라며 넉다운되어버린다. 뒤이어 코미와 아야미는 미쿠니집에 있는 만화에 카타이와 닮은 캐릭터가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미쿠니는 "그런게 아니야!"라고 강력히 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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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화
하복 소화 그랑프리 이벤트. 코미는 또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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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화
땀이 많은 아세 시부키가 등장하는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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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화
워드울프 게임을 하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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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화
코미 양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는 에피소드. 코미 양의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고백하려고 하자 실패하고 아버지가 고백하여 둘은 사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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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화
비오는 날 코미가 타다노를 만나는 이벤트. 코미는 타다노에게 새로 산 우산을 보여주려고 말없이 빙글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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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화
비오는 날 타다노가 만바기에게 우산을 빌려주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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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화
나카나카와 야마이 반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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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화
야마이가 코미의 팬티를 보고 싶어서 철봉 체조를 가르쳐달라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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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화
부담임 오모지리 미와의 에피소드. 슈퍼에서 코미를 우연히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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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화
도서관에서 절대로 시끄럽게 굴면 안되는 시험공부 이벤트를 다루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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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화
코미의 여름방학에 하고 싶은 것 리스트를 반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에피소드.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3.2. 2학년 여름방학
12권 161화~15권 195화(35화)에 해당한다.-
161화
코미가 방울 토마토를 키우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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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화
만바기가 코미에게 바다에 놀러가자고 전화하는 에피소드. 코미는 타다노가 골라준 원피스를 꺼내서 타다노에 대한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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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화
만바기가 비키니 수영복을 고르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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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165화
2학년 반 친구들이 바다로 놀러가는 에피소드. 분위기 메이커인 나지미가 하필 다른 일정 때문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뭐라도 하자는 마음에 타다노가 제안한 끝말잇기가 바다에 도착하여 놀기 시작할 때까지 이어진다.[81]
간식거리 사오기 및 화장실 등의 일로 일행들이 흩어지자 이를 노린 골든 스컬즈가 헌팅을 시작한다. 그러나 의외로 숙맥들인지라 시도조차 못 하다가 만바기를 타겟으로 삼는데,[82] 만바기가 헌팅남들에게 억지로 끌려가자 이를 목격한 타다노는 자신이 만바기의 남친이라고 말하며 이들을 막는다. 이때부터 만바기는 타다노에게 연심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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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화
코미 어머니와 아버지가 바다에 놀러간 과거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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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화
여름방학 전 코미가 동네 아이들과 라디오 체조에 참가하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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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 168화~13권 177화
엄마 친구 딸 나츠키도 레이와 함께 1주일 지내는 에피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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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권 178화
2학년 동안 타다노에게 대한 의존을 좀 줄여보기로 한 코미는 타다노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싶었다. 마침 타다노도 코미와의 대화가 적어져 좀 외로웠기에 문자를 보내오고 오랜만에 타다노와 라인으로 대화를 한다. 문자 보내놓고 이상한 말 안 했을까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판박이이다좋아하면 닮는다고. 서로 부끄러워서 만나자는 말은 못하고, 타다노는 집 앞까지 찾아가지만 서로 엇갈린다. 그렇게 동네를 맴돌다가 도서관에서 우연히 마주쳐서 서로 반가워한다. 그런 탓에 이 에피소드 제목도 '밀회'[逢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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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권 179~181화, 14권 188~190화
공포영화 보기 & 담력시험 이야기이다. 나지미가 멋대로 카타이 집에서 하자고 사람들을 모은다. 참석 멤버는 코미, 만바기, 타다노, 나루세, 코메타니, 아세.[83] 주최자 나지미는 깜짝 담력시험을 준비하느라 공포영화는 안 본다.
코미는 공포영화를 보면서 타다노의 옷자락을 부여잡았고 타다노는 부끄러워하느라 영화 내용이 하나도 안 들어왔다.
담력시험에서는당연히코미와 타다노가 한 조가 되었다. 타다노는 만바기하고도 또 돌아야 하기 때문에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눈가리개를 했다. 코미는 무서워서 아무 말도 안 하는데 타다노는 눈까지 가리고 있으니 왠지 무서워진다. 이때 나지미가 나타나서 코미인 척하고 껴안고 곤약으로 키스 느낌을 내 타다노를 속이는데 코미는 부끄러워서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지켜보기만 했다.
끝나고서는 바베큐 파티를 하면서 코미는 타다노에게 재밌는 이벤트였다고 핸드폰으로 글자를 적어서 보여준다. 불꽃놀이 때는 보는 게 더 좋아서 뒤에 혼자 앉아있는데 타다노가 다가와 스파클라 불꽃놀이 같은 작은 건 어떻냐면서 제안하고, 같이 오순도순 앉아서 불꽃놀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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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권 187화
여름방학 때 할 일 리스트(160화)로 코미가 "자전거 타기"라고 쓴 걸 보고 타다노가 코미에게 자전거를 타러 나가자고 꼬신다. 코미는 실은 자기가 자전거를 못 탄다고 털어놓고 '이 나이에 자전거를 못 탄다니 실망할지도 몰라' 하면서 불안해하지만 타다노는 이 말을 듣고 자기가 가르쳐줄 테니 연습하자고 한다.[84] 둘만 보는 건 좀 부끄러워하는 두 사람이지만[85] 타다노 생각에 코미는 자기가 자전거 못 탄다는 걸 사람들에게 알리기 싫어할 것 같아서 다른 사람은 부르지 않았다. 물론 타다노답게 정답. 자전거를 타는데 코미 자전거의 체인이 빠진 걸 고치자 코미가 타다노를 선망의 눈길로 바라본다. 그래도 자꾸 빠지는데 타다노가 타보니까 자전거 자체가 오래된 탓에 문제가 있는지 휘청거리면서 넘어질 뻔했다. 다행히 넘어지진 않았는데 타다노가 넘어질 거라고 생각했던 코미가 잡아주려고 달려오다가 타다노 위로 엎어져 상당히 부끄럽게도 서로 가까운 자세가 돼버린다.[86] 타다노가 잘 알려준 덕택인지 코미는 금세 자전거를 배우고 타다노에게 엄지 척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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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권 191화
밤중에 나타난 모기를 잡는 에피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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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권 192화
타다노가 "하천부지에서 야한 책 찾기부"(토우토이,[87] 후쿠스키, 오하이)와 마주쳐 하천부지에서 야한 책을 찾는 에피소드라 코미의 분량은 적다. 마침 야한 책을 찾았을 때 코미와 만바기가 나타나자 타다노가 그 책을 냅다 던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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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권 193~194화
마을 축제에서 아가리네 고모가 하는 야키소바 가판대를 친구들(코미, 만바기, 타다노, 카타이)이 도와주기로 한다. 2명씩 조를 지어 일을 도와주는데 타다노와 코미도 한 조로 일했다. 손님으로 온 할아버지는 안 어울린다며 커플일 리 없다며 껄껄 웃고, 사사키는 부부가 사이좋게 하고 있다라며 놀린다. 야마이, 나지미, 나카나카, 히토미가 순서대로 나타난다. 히토미가 쇼스케를 끌고 오자 코미는 쇼스케가 축제에 와줬다고 기뻐한다. 이후 만바기-코미로 조를 바꾼 뒤 오네미네, 나루세, 코메타니, 아세, 1학년 겨울에 눈싸움 했던 초등학생들, 만바기 친구들이 찾아온다. 이 광경을 보고 아가리네 고모가 코미는 참 친구가 많다고 해줘서 기뻐한다.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아가리의 고모는 타다노와 만바기에게 축제 구경하고 오라며 보낸다.[88] 타다노와 만바기가 서로 떠들며 축제 구경하는 모습을 히토미-쇼스케, 오네미네-오토리, 카토-사사키가 목격하고, 불꽃놀이 회장에서 만난 코미까지 셋이 함께 불꽃놀이를 보는 광경을 본 목격자들 모두가 의문을 표한다.[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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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권 195화
마을 축제에서 만바기와 타다노가 사이좋게 노는 모습을 보고 열린 청문회(?) 에피소드이다. 코미는 카토- 사사키가 불러서 여느 때처럼 기모노를 입고 카토네 집에 모인다. 코미는 이번 여름방학 때 타다노가 자전거 가르쳐준 이야기를 하고, 카토-사사키는 사실 물어보려던 게 그거는 아니었지만 옆길로 새버린다. 만바기에 대해서는 타다노와 사이가 안 좋은 줄 알았는데 친하게 지내줘서 기쁘다고 답하고 카토-사사키는 크게 안타까워한다.
3.3. 2학년 2학기
15권 196화~19권 258화(63화)까지이다. 보다시피 분량이 상당히 많다. 1년 전 1학년 동일 기간의 거의 2배 가량이다.-
15권 196화, 199~203화
같은 반 이사기 키요코가 학생회장에 출마하는 에피소드이다. 주요 인물은 이사기와 그녀의 소꿉친구 아세 시부키여서 코미의 분량은 많지 않다.
이사기의 친구 아세는 코미에게 응원대표를 부탁해서 코미가 고심 끝에 끄덕였는데 이사기가 이를 거절한다. 타다노는 코미에게 이사기가 거절한 이유를 물어보면 어떨까 제안한다.[90] 코미는 이사기를 계속 관찰하다가 이유를 물어봤다. 이사기는 코미가 인기가 많으니 홍보에 써볼까 하는 생각을 순간 해버렸었는데 그런 자신이 싫어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코미는 응원과는 별개로 친구가 되자고 부탁한다.
이사기를 관찰하던 도중에 상태가 이상해보여 다가왔을 때 이사기가 "다가오지 마!"라며 코미를 뿌리치는데 그때 코미는 레이에게 거절당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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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권 197화
오본 연휴 때(14권 184화) 베네치아에 갔던 야마이가 베네치아까지 가서 보드게임 트위스터를 샀다면서(?)[91] 코미와 함께 하자고 한다. 스피너를 조작해 미리 코미의 속옷을 볼 수 있는 자세로 야마이가 자리를 잡지만 코미가 자세를 잡다가 야마이 얼굴 위로 쓰러졌고 야마이는 갑작스러운 신체접촉에 코피를 뿜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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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권 204~205화
신체검사에서 키를 재는 이야기이다. 큰 키가 콤플렉스인 코미는 170을 넘지 않아서 안도하는데, 타다노가 키를 묻자 그래도 좀 크다고 생각해서 선뜻 답하지 않는다. 타다노 키가 커져서 자기가 더 작아졌다는 사실을 알자 그제야 안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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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권 208~213화
2학년 체육대회 에피소드이다. 체육대회를 마치고 가방을 정리하는 도중에 마지막 계주에서 진 것 때문에 시무룩한 코미에게 타다노가 자기도 모르게 머리를 쓰다듬듯이 톡톡 쳐주자 놀란 얼굴로 타다노를 바라본다. 여동생에게 종종 해줬다는 변명을 하는 타다노를 보더니 또 해달라는 듯이 머리를 앞으로 내밀고 얼굴을 붉히며 수줍게 눈을 치켜뜬다. 작중 몇 되지 않는 코미가 타다노에게 대놓고 무언가를 요구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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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권 214화
187화에서 문제가 있었던 자전거를 고친 코미 양은 용기를 내서 타다노에게 자전거를 같이 타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부끄러워서 차마 둘이서 가자고는 못하고 만바기를 끼워서 같이 간다.[92]히토미: 에휴 이 쫄보...곧잘 자전거를 타게 된 코미는 으쓱 하면서 만바기와 타다노 앞에 나타난다. 아직은 내려야지만 방향을 바꿀 수 있고 속도가 좀 느리긴 하지만. 코미는 고양이 카페에 갈 생각에 흥분해서 잘 하지 않던 말까지 하면서 앞장을 선다. 엄청 많이 왔는지 초코(쇼콜라) 엄마라는 칭호까지 붙고 마일리지도 20포인트(방문 1회 1포인트)나 쌓아 단체 무료. 코미는 빨리 고양이를 보고 싶은 마음에 빛의 속도로 안으로 들어갔다. 코미는 다른 고양이들이 타다노와 만바기와 친해지자 부러워한다. 역시 코미하고 놀아주는 건 검은 고양이 초코뿐이어서 초코가 나타나자 부비부비하고 꼭 껴안는다. 이렇게 오늘은 자기가 좋아하는 곳을 친구들한테 소개하고 싶었다는 코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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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권 215~218화
215화는 쇼스케와 아버지의 산책 에피소드로 코미는 등장하지 않는다.
216화는 에모야마 유라기의 에모(오지는) 관찰기여서 코미의 분량은 적다. 코미와 만바기가 친하게 지내는 모습, 에모야마 상태가 안 좋아보이자 코미가 타다노 소매를 붙잡고 타다노를 불러오는 모습에 에모함을 느낀다.
217화는 마을 축제 때 만바기와 타다노가 같이 잡아서 만바기가 가지고 간 금붕어 피플 군[93] 상태를 봐주러 타다노가 만바기 집에 들르는 에피소드로 코미의 분량은 거의 없다.
218화는 과거 코미 부모님의 키스 에피소드로 코미 분량은 없다.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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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권 219화
동복을 처음 입고 등교한 코미는 만바기한테 인사를 건넨다. 그리고 둘 다 타다노에게 동복 어떤가 평을 좀 듣고 싶은데 둘 다 학교에 도착할 때까지 말을 못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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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권 221회~18권 238화
2학년 문화제 에피소드이다.
220회는 나지미 주최로 밤새 문화제 아이템을 생각하는 에피소드이다. 코미 양 가면 메이드 카페, 코미가 술래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코미와 노는 다다미방 놀이, 코미가 가슴 치수 재주기 등 철야의 여파로 나사 빠진 안건이 많이 나온다. 그제야 코미가 듣고 있던 걸 안 반 친구들은 현타에 빠졌는데, 코미는 지난 여름방학 때 반 친구들과 다같이 담력시험을 했던 게 좋았다면서 이번엔 같이 준비하고 싶고, 그치만 너무 자기가 중심인 건 좀 그렇다고 했다.[94] 좌중들은 그것도 좋지만 오늘 처음 입고 온 동복이 맘에 든다는 눈치. 219화와 같은 날인 것으로 보인다.
문화제 아이템은 결국 연극으로 정해졌다. 여주는 코미, 남주는 (여자지만 훈남인) 타카라즈카가 하기로 했다.[95] 조감독은 나지미, 감독은 타다노가 맡기로 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 코미는 무대 앞에서 말을 제대로 못하는데, 대사는 립싱크로 한다 쳐도 몸이 덜덜 떨리고 입을 열지도 못해 번번히 NG가 나온다. 타카라즈카까지 실수하고[96] 타카라즈카가 특단의 조치로 타다노에게 뭔가 부탁을 한다. 타다노가 코미에게 다가가 공주님 의상이 잘 어울린다고 하니 코미는 설레는 마음에 무척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온다. 그래도 이 스토리로는 역시 무리여서 2개 공연을 하면서 번갈아 쉬는 식으로 해서 코미는 애초부터 대사가 적은 "냉혈 프린세스"의 공주를 하는 걸로 변경된다.[97] 바뀐 스토리의 남주인공 역할은 코미의 마음을 눈치 챈 타카라즈카의 배려로 타다노가 되었다.[98]
235화는 나카나카의 밴드 창설 비화로 코미 분량은 없다. 표지는 앨범 커버 스타일이고 SUNDAY COMISAN HA KOMYUSHO DESU까지...
236~237화는 축제 뒤풀이 에피소드이다. 236화는 주석에서 다룬 대로 만바기와 타카라즈카의 대화이고 237화는 만바기와 코미가 각각 타다노와 듀엣을 노리면서 어필을 시도해본다.
238화는 조연들의 비화로 코미의 분량은 적다. 마지막에 서로를 바라보면서 각자 친해진 사람이 많아서 다행이라고 훈훈하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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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권 239화
밤에 배가 갑자기 고파져서 빵은 생각이 없고 과일은 배가 안 차고 해서 주먹밥을 해먹기로 한다. 남은 밥이 없어서 아예 밥을 새로 짓기로 한다. 밥을 다 짓고 둥글게 뭉치는데 김을 안 빼놓은 게 그제야 생각났다. 1번 손을 더 씻기가 귀찮아 밥알 묻은 손으로 어떻게 김을 뜯어보려고 고생을 한다. 잠에서 깬 엄마가 야식 먹으면 살찐다고 놀리면서 된장국을 끓여주며 엄마와 함께 야식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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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권 240화
코미와 만바기가 토로 미츠 양에게 남자하고 대화하는 테크닉을 배우는 에피소드이다. 하지만 둘 다 이런 거에는 영 서툰지라 타다노는 끝까지 ????한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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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화
오토리의 집에 방문하는 에피소드로 방탈출 게임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장면은 새로운 퀴즈 등장으로 끝나며, 정답은 공식 트위터에 공개되었다.[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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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권 251~254화
여자들끼리 미팅 대회 에피소드이다.[100] 3인방에 안치, 츠즈라후지, 코고엔을 더해 미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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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화
연말 학부모 상담. 원래는 담임+본인+부모님 중 한명까지 3자 면담이 맞는데, 어른2 학생1의 비율로는 학생에게 압박부담이 갈 거라는 담임의 판단으로 학생대표로 반장인 타다노가 학생들의 면담에 끼게 된다.
첫 타자는 아세. 아세의 어머니가 타다노에게 시부키가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느냐고 걱정하자 '전 학기에 비해 활기가 늘었고, 문화제 때도 도움을 많이 받았으며, 안 그래도 본인이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성격이라 인간적 매력이 더 늘었다'고 평가한다.
이어서 이사기. 법조인인 이사기의 아버지가 딸바보라 꽤나 으르렁대긴 하는데, 그래도 침착하게 '전 회장이 워낙 유쾌한 사람이었는데, 그런 사람이 만들어놓은 밝은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유연하게 학교를 이끌어가고 있고, 이를 고려하면 본인의 변호사 지망은 알맞다고 본다'고 평가한다.
이후로도 카타이, 만바기, 코미, 나루세, 코메타니 등등 줄줄이 평가를 하는데, 타다노는 마치 1학기 동안 한명 한명을 딱 달라붙어서 밀착 감시를 했나 싶을 수준으로 각 급우들의 장점, 특징 등을 줄줄이 꿰고 있는 모습을 보여 반장으로써 급우들을 관리/케어하는데 일말의 소홀함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타다노에게 진심어린 칭찬과 평가를 받은 급우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오오오...'하며 타다노에게 형언할 수 없는 후광을 느끼고 감격한다.
그리고 타다노 본인의 상담에서는 나지미가 학생대표를 대신하는데, "나라는 사람을 놔두고는 미녀, 갸루, 근육남에게 둘러싸여서 헤실거리더라. 저번에는 여장까지 했다"며 사정없이팩폭비판을 가하고, 타다노는 그만하라고 비명을 지른다.
3.4. 2학년 겨울방학~3학기
20권 259화~23권 325화(67화)까지이다. 2학기와 마찬가지로 분량이 2배 많다.-
20권 260화~265화, 268화
겨울방학 때 스키장에 가는 에피소드이다. 멤버는 코미, 타다노, 만바기, 아세, 나루세, 코메타니. 이사기, 나지미는 같이 오진 않았고 다른 약속이었는데 우연히 스키장에서 마주친다. 스키장으로 향하는 야간 버스에서 잠이 오지 않았던 타다노와 코미는 이야기를 좀 나누려는데 다들 자는 가운데 소리 내서 떠들기는 좀 그러니 핸드폰 화면으로 대화를 나누기로 한다. 코미가 피처폰으로 입력하는 게 느린 것을 보고 타다노가 스마트폰을 빌려주는데, 피처폰하고 달리 스마트폰은 버튼 슬라이드식[101]이라 코미가 낯설어하자 타다노가 코미의 손을 잡고 입력법을 알려준다. 알려주고 나서야 신체접촉이 있었다는 걸 알고 서로 부끄러워한다.
타다노와 만바기가 조난당할 뻔할 때 코미는 카타이와 함께 둘을 찾으러 가는데 카타이가 딱 코미의 뒤에 겹쳐있어서 타다노하고 만바기는 순간 눈만 보이는 코미 + 카타이의 큰 덩치가 합쳐져 예티인 줄 알고 비명을 지른다.
돌아가려는데 만바기가 뭘 놓고온 걸 가지러 갔다가 버스가 그냥 가버리는 바람에 타다노와 함께 버스를 못 타고 둘이서 1박을 하게 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사태가 일어났을 때 코미 일행은 버스 안에서 자는 중이어서 전화를 못 받았고, 타다노와 만바기가 여관에 무사히 안착했을 때가 되어서야 만바기와 연락이 닿게 된다.
265화는 이 사건에 대해 그간 카토- 사사키와 코미가 모였던 여자 모임에 만바기까지 껴갖고 대화를 한다. 여기서는 사태의 주인공인 만바기가 주로 말하느라 코미의 분량은 별로 없다. 만바기는 사사키한테만 살짝 말하지만 바로 카토, 코미한테도 큰 소리로 말해버린다. 그 과정에서 아침에 타다노 자는 얼굴 사진을 공유하고, 특히 타다노가 입은 옷 냄새를 맡았다는 이야기에 큰 관심을 가진다. 이후 카토-사사키한테서 야간 버스로 스키장 갔을 때 타다노와 옆에 앉아서 있었던 일을 실토하라고 추궁받는다.
268화에서는 타다노와 함께 리프트를 타고 이야기를 한다. 금방 배워서 부럽다는 타다노에 말에 코미는 "타다노 군이 잘 가르쳐줘서 그렇다"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말하지 못했다. 이윽고 아세- 나루세 쌍이 잘 어울리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타다노가 "그러고 보니 코미 양이랑 이런 얘기를 한 적은 별로 없었네요. 여자들끼리는 하나요? 연애 이야기 같은 거."라고 물어보고 코미가 고개를 끄덕인다. 타다노가눈치도 없이"아, 그럼 좋아하는 사람 이야기 같은 거 하나요?"라고 물으니바로 옆에 있으니까부끄러워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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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권 271~274화
2년차 연말연시 에피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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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권 278~22권 297화
2학년 뉴욕 수학여행 에피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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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권 300~303화
2학년 발렌타인 데이 에피소드이다.
수학여행 때 고백에 실패한 만바기는 밸런타인 데이 때 다시 고백을 하겠다고 코미에게 말한다. 그 말 때문인지 코미는 학교에 있는 내내 타다노에게 줄 초콜릿을 주지 않고 꼭 쥐고만 있는다. 결국에 만바기는 고백을 하지만 타다노의 표정으로부터 타다노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은 코미라는 것을 간파해내고 코미한테 초콜릿을 받으러 가라고 떠민다. 스스로의 마음을 알게 된 타다노는 그길로 코미에게 고백한다. 코미는5페이지에 걸친 풀 페이지 표정 변화와 함께부끄러워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고백받은 코미는 만바기에게 바로 그 사실을 알린다. 그날 밤 코미는 설렘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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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권 305화
고백 다음날 타다노가 "어제 고백한 건 친구로서 같은 게 아니라 연애 상대로서다"라고 대놓고 말하자 엄청나게 부끄러워한다. 타다노는 어제 만바기가 고백했을 때 1번 OK를 했었는데 만바기 이야기를 듣고서야 자기가 코미를 좋아하고 있었으면서도 그 마음을 숨겨왔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 자기는 소심하고 우유부단하고 주체성도 별로 없지만 그래도 코미가 좋다고 한 번 더 고백을 한다. 이에 코미도 어렵사리 "저도 (타다노 군을) 좋아해요"라고 수줍게 화답한다. 헤어지는 길에 타다노가 "꼭 행복하게 만들어 줄게요…!"라고 하자 "네. 행복해질게요."라고 답한다. 코미와 타다노가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한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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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권 306화
코미와 타다노가 사귀기 시작하고서 처음 학교에 가는 날이라 타다노와 매우 어색한 거리감을 유지한다.[102] 나지미 함구령[103]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타다노와 코미가 사귀는걸 눈치채고 타다노는 코미와 사귀는 것을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나지미가 코미/타다노가 사귀는 사실을 SNS에 올려버린 탓에 두 사람의 연애를 알게 된 코미교 신자들이 타다노를 때려잡으러 마치 좀비 웨이브처럼 쳐들어온다. 그리고 야마이 렌[104]을 비롯한 코미교 신자들이 타다노에게 달라들자 코미가 몸으로 막는다.야마이:죽인다. 죽일게이에 타다노가 남자친구로서 지켜주겠다며 다시 막고, 타다노가 다치는 게 싫은 코미가 다시 막아 빙글빙글 돈다. 그 모습이 너무 따뜻해서 코미교 신자들은 저절로 정화되어 쓰러져버린다. 두 사람이 사귄다는 사실은 선생님들한테까지 알려져서 1~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은 타다노를 교무실 호출까지 한다. 이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코미/타다노가 사귄다는 사실이 정식으로 공개/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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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권 308~311화
일상적인 학교 생활 중 서로 눈이 마주칠 때마다 행복해하며 얼굴을 붉히는 훈훈한 에피소드이다. 308~310화는 타다노 시선이고, 311화는 코미 시선인데 마지막 장면에서 뜬금없이 에모야마가 고성을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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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권 312화
타다노-코미의 연애 사실을 인정할 수 없는 야마이 렌에게 코미가 찾아가 위로해주는 에피소드이다. 야마이 집에 나카나카를 비롯힌 친구들 4명이 문안을 와 있었는데, 코미가 찾아오자 야마이는 친구들을 베란다로 내보내 숨기고, 코미를 방으로 들인다.[105] 야마이는 여전히 인정할 수 없다며 타다노랑 헤어지라고 피눈물을 흘리며 말하지만 코미는 타다노와 함께 있고 싶으니까 헤어질 수는 없다고 거절한다. 코미의 순수한 연심에 야마이는 데미지 99999를 입고 피를 토한다. 그래도 무릎베개를 받고 얼굴을 어루만지니[106] 조금은 누그러진 것 같고 야마이한테서 "다른 이상한 놈하고 사귀느니 그나마 타다노가 낫긴 하다"라는 말을 듣고 안심해 코미는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리고 코미가 집에 돌아간 뒤 야마이는 코미가 바뀐 것처럼 자신도 바뀌어야겠다고 말한다.[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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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권 313화
만바기와 둘이서 파자마 파티를 하는 에피소드이다. 텐션이 올라간 만바기는 코미의 가족들한테 코미가 타다노와 사귄다는 사실을 폭로해버린다. 만바기는 최근에 타다노와 코미가 너무 둘만의 세계에 있는 것 같다며 무슨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고 왠지 자길 싫어하는 건 아닐까 걱정해서 집에서 놀기로 한 건데 역효과였다고 울먹인다. 코미는 고개를 저으면서 그렇지 않다고 만바기를 꼭 안는다. 만바기는 "내가 얼만큼 좋아…?" 하고 묻고 코미는 팔을 쫙 뻗어 이만큼 좋아한다고 답한다.[108] 만바기는 내친 김에 타다노한테 좋아한다고 하라고 다짜고짜 타다노한테 전화를 건다. 어차피 코미답게 똑똑히 좋아한다고 말도 못하고 엄청 작게 말했을 거 아니냐고 하면서. 물론 코미는 전화 상으로 아무 말도 못하고 전화를 끊어버린다. 두 사람은 한 침대에서 같이 자면서 떠들고 간지럽히기도 하면서 즐거운 하룻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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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권 314화
집에 같이 돌아가는 에피소드이다. 타다노는 학생회 회의가 있어서 좀 늦는다고 먼저 돌아가라고 하는데 코미는 돌아가지 않는다. 만바기는 이 모습을 보고 씨익 웃으면서 타다노랑 돌아가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다른 반 친구들, 특히 여자애들은 코미한테 토닥토닥 해주면서 집으로 돌아간다. 나지미만이 눈치 없이 코미한테 집에 가자고 했다가 제지당한다.
마침내 타다노와 집에 같이 가게 되었고 이때 손을 잡으려다가 부끄러워서 전력질주로 도망간다.어째 사귀고나서 더 줄기차게 도망간다.도망가놓고 집 앞에서는 혼자 침울해져서 오만 잡생각을 하는데 타다노가 내일도 같이 등교하자는 말에 매우 드물게 말똥말똥한 눈이 아닌 미인 얼굴 그대로 고양이귀가 솟아오르며 고개를 끄덕인다.귀여워서 미치는 타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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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권 316화
화이트데이 에피소드이다. 각자 자기 나름대로 답례를 하는 2-1반 학생들.[109] 타다노도 초콜릿 쿠키를 만들어서 발렌타인 답례를 하는데, 만바기가 코미에게 해주는 답례가 그것뿐이냐며 태클을 건다. 당황한 타다노는 같이 고르러 나갈까 했다고 하고 만바기는 "데이트네!"라고 쐐기를 박아버린다. 코미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수락하고, 반 친구들은 환호한다. 교실 밖에서 열폭하는 야마이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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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권 317~321화
첫 데이트 에피소드이다.
317화에서는 데이트 준비까지 다 해서 나왔는데 아빠가 그 사이에 테스트를 하겠다며 남친을 채가서 자기가 남친하고 (+아들 쇼스케) 데이트를 해버렸다. 그래서 돌아오고서 쇼코는 아버지를 잔뜩 노려보았다.
318화는 만바기와 함께 데이트 의상을 고르는 에피소드이다. 만바기는 자기만 맡기라고 하지만 어디서 정보가 샜는지 주변에서 자꾸 친구들이 나타나서 이것저것 제안한다. 카토- 사사키, 야마이, 나카나카, 야다노, 나지미, 카토의 어머니, 점원 등.[110] 결국 고른 건 전문가의 안목이라고 점원이 골라준 의상이었다.
319~320화에서는 단둘이 놀이동산에서 데이트를 했다. 코미는 자기가 이렇게 말도 없고 재미도 없을 텐데 자기랑 사귀어서 괜찮다고 어렵사리 말을 꺼낸다. 이에 타다노는 자기도 계획을 열심히 짜긴 했는데 제대로 됐는지 모르겠고 자기 같은 걸로 괜찮은가 하면서 똑같다고 서로의 낮은 자존감을 확인하고 피식 웃는다. 그러고서 타다노는 코미에게 "그러니까 제 앞에서는 자신이 없다거나 미움 받는다거나 하는 생각 안 해도 돼요. 어떤 코미 양이든지 좋으니까…"라고 멋있는 말을 한다. 이후 코미는 타다노에게 손 잡고 걷자고 어렵게 부탁하고 두 사람답게 손에 땀 차진 않을지, 손이 차갑거나 반대로 뜨겁진 않을지, 땀내 나진 않을지, 걷기 힘들진 않을지 등등 온갖 생각을 다 하지만 끝까지 손은 놓지 않는다.
321화는 이 둘의 데이트를 만바기, 나지미, 야마이, 사사키가 염탐하는 에피소드이다. 코미의 행적은 위와 같다. 카토는 쇼기 공식전 때문에 염탐 파티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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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권 324화
3학년이 되기 직전날 밤 코미는 너무 긴장이 돼서 잠이 오지 않고 타다노에게 연락을 해보려고 하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서[111] 문자 소리에 깨지 않을까 한참을 고민하다 용기를 내서 문자를 보낸다. 잠이 안 와서 연락했다는 코미의 문자에 타다노가 전화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코미가 좋다고 답한다. 코미는 타다노의 목소리를 들은 것만으로도 약간 안심이 됐다. 코미가 긴장했다는 사실을 안 타다노는 코미의 집 앞까지 찾아와 코미와 얼굴을 마주본다. 시간이 늦었으니 걷기도 그렇고 바로 돌아가겠다는 말에 코미는 좀 당황하지만 와줘서 감사하다며 집에 무사히 돌아가게 되면 문자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타다노와 통화하고 인사를 나눈 덕분인지 도착 문자가 올 즈음 코미는 안심하고 푹 잠을 이룰 수 있었다.
4. 3학년 (25권~)
4.1. 3학년 1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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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권 325화
3-1반 소개 에피소드이다. 이번에도 타다노와 같은 반이 된 코미는 이번에는 조금 떨기는 하지만 자기 목소리로 이름을 말하고 친구를 100명 사귀겠다는 목표를 말하며 자기소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윽고 타다노가 자기소개하면서 코미와 사귀고 있다고 밝히니[112] 부끄러워한다. 이후 나지미가 코미와 친구가 될 사람을 힘차게 모집하지만 아무도 다가오지 않아서 코미는 절망에 빠진다. 알고 보니 3-1반에는 일부러 지난 2년동안 커뮤증인 사람만 모아서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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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권 327화
새 반 배정. 만바기는 실연의 충격으로 머리를 짧게 잘랐는데, 실수로 너무 짧게 자르는(...) 바람에 내심 꿍해 있었고, 등교길에 만난 타다노에게 괜히 심술을 부린다. 등교 후 코미와 만바기는 반이 갈라져 눈물의 이별(?)을 하고 각자 반으로 향하는데, 코미는 하나같이 이상한 스타일의 새 급우들로 인해 패닉에 빠진 반면, 같은 시각 만바기는 전 반의 급우들과 대부분 같은 반이 되어 행복해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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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권 329화
방과 후에 타다노와 함께 스케치북에 "친구 모집중"이라는 말을 써놓고 친구를 모집한다. 특히 시이나는 "친구는 그런 식으로 사귀는 거 아니지 않아?"라고 코미 가슴에 비수를 박는다. 마지막으로 나카나카와 밴드를 같이 하는 보사, 오죠사, 한야가 다가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한다. 돌아가는 길에 타다노한테서 오늘 뿐 아니라 또 기회가 있다는 격려를 들으며 집에 도착했는데 타다노가 돌아가려고 하자 코미가 타다노의 옷자락을 잡는다. 코미는 한참을 주저하다가 오늘 열심히 했으니까 머리를 쓰다듬어달라고 부탁한다. 타다노는 결국 몇 번의 확인을 받고서야 겨우 처음으로 코미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그렇게 타다노는 정신을 반쯤 놓고 돌아가다가 전봇대에 머리를 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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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권 330~335화
3학년이 처음 시작되고 이사장 대리 이쵸 세토카의 주도 아래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에피소드이다. 코미와 같은 반인 시이나는 이에 게임 자체에 비협조적이라 끼기 싫다며 코미를 쏘거나[113] 참가원 완장을 스스로 풀어버리려고 하는데 이를 코미가 막고, 시이나가 대뜸 '그렇게 친구 만들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거 역겹다'며 비난하자[114] 이에 코미는 '그럼 풀어라'하고 진심으로 분노하면서도 그런 시이나도 존중하고 싶다고 말한다. 거기에 시로키 유카[115]가 '이벤트 끼는게 싫다느니 떠들며 노는게 한심하다느니 그런 생각하면서 뒤에서는 튀는 거야말로 가장 한심하다는 건 아냐'라고 정문일침을 가하며 코미를 두둔하자 결국 시이나도 항복하며 게임을 진행한다.(33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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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권 336화
야마이와 오하이가 음흉한 목적으로 단체 줄넘기를 기획하는 에피소드이다. 야마이는 코미의 팬티를 보려고 또 술수를 꾸몄지만 만바기와 아가리가 자꾸 걸리고 코미 팬티는 각도가 안 좋아서 결국 보지 못한다. 하지만 코미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본의 아니게 정화된다. 오하이는 바스트 모핑을 봐서 매우 만족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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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권 337화
만바기, 아가리, 타다노, 코미가 매운 라멘 종류가 간판 메뉴인 라멘 맛집 "시베리아 탄멘"(西比利亞タンメン)에 가는 에피소드이다.[116] 타다노는 적당히 매운 5단계로 시켜서 맛있게 잘 먹었지만 만바기와 코미는 7단계인 아종(亞種)으로 도전했다가 그야말로 입안이 아프게 불타는 대재앙을 경험하고 큰 고통에 물을 연거푸 마셔야 하는 피를 본다. 만바기는 먹는 내내 '매워' 한마디를 28번이나 질러대고, 코미는 무척 매워하면서도 땀을 뻘뻘 흘리며 부채질까지 해가면서 맵지만 맛있다는 것을 느끼며 맛을 하나하나 느끼며 맛있게 잘 먹고, 아가리는 입이 시뻘겋게 부르터서도 용케 근성으로 한 그릇을 완식하는 기염을 토한다. 2학년의 스테이크 에피소드 "갑자기 소고기" 에피소드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나온 아가리의 음식 기행 에피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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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권 338~340화
코미가 타다노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가는 에피소드이다. 히토미는 문화제 때 본 광경 때문에 타다노가 카타이와 사귀는 줄 알고 있었는데 코미가 나타나서 매우 황당해한다. 엄마도 매우 당황하고[117] 긴장해서 커피를 다 쏟는다. 코미도 긴장한 것은 마찬가지라 "맛있어요"라고 간신히 말했지만 더듬더듬 말해서 오해받는다.[118] 히토미는 아무 신경 안 쓰고 코미와 타다노의 연애 관계에 대해서 이것저것 묻지만 코미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려는 엄마가 급히 히토미의 입을 틀어막는다. 그리고 엄마는 코미가 타다노와 대화하면서 자신을 어머님(お母さま)라 부르는 것을 듣고 딸로 삼고 싶어하게 된다. 덤으로 이때 타다노 가의 엄마의 이름 '잔느'가 처음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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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권 342~343화
키시 히메코 관련 에피소드. 키시는 이름답게 기사(騎士, 키시)처러 행동할 뿐 아니라 아예 그리브에 왼편수 갑옷을 입고 심지어 검까지 패용하고 다니는 독특한 여학생이었다. 평소 기사로서 모실 주군을 찾다가 코미를 주군으로 낙점했는데, 코미는 이상하게 키시를 곤란해한다. 이후에도 키시는 틈만 나면 코미에게 들러붙고 암약하는 야마이를 철저하게 계도하고 응징하며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어느날 코미가 찾아온다. 코미는 우선 시업식 당일 세토의 억지춘향으로 벌어졌던 배틀로열에서 자신을 보호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한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자기를 지키느라 키시 양이 다치는 것은 보고 싶지 않다며 앞으로는 평범한 친구사이로 지내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다. 그러자 다음날, 키시는 행동거지가 불량한 학생으로 탈바꿈해버리고, 야마이가 이때다 하고 코미에게 날뛰는데도 수수방관한다. 코미는 만바기에게 찾아가 상담을 하는데, 만바기도 키시를 갱생(?)시키는데 실패했는지 같이 타다노에게 찾아간다. 자초지종을 들은 타다노는 '키시 양에게 있어서는 '코미 양을 보호하는 것' 자체가 본인 나름의 커뮤니케이션이었던 것 같다' 는 진단을 내린다. 이에 코미는 다시 키시를 찾아가 이것저것 말을 걸어보는데, 키시는 문득 자기가 뭐하고 있던 건지 자책하며 다시 한번 코미를 보호하는 기사가 될 수 없겠냐고 부탁한다. 코미는 '그것보다 스스로를 우선 생각해준다면 잘 부탁한다'고 답하고, 이에 키시는 만족한 듯 옆의 창문을 열어제껴 엿보고 있던 야마이에게 아이언클로를 걸어 제압해 끌고간다.(...) 이후 키시는 코미와 실없는 취향 얘기는 나눌 수 있는 사이로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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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권 344화
3학년 첫 "코미양군은 커뮤증입니다" 에피소드이다. 카타이 아이가 코미 쇼스케와 같은 반이 되기 위해 머리까지 자르는 기행을 선보인다. 한편 쇼스케는 자기 누나와 히토미의 오빠가 사귀게 된 여파로 히토미가 더 귀찮게 굴어서 유난히 더 기력이 빨리는 상태. 마지막에는 옆방의 쇼코가 타다노한테 온 문자를 보고 발그레하는 모습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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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권 345화
3학년 신 캐릭터 와카이 타케토시의 에피소드이다. 여자와 대화하는 게 힘들다는 고민을 듣고 카타이가 자기도 그랬다며 공감하면서 그래도 무서운 사람만 있는 건 아니라며[119] 위로해준다. 그 덕분에 만바기한테도 조금이나마 인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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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권 346화
3학년 체력측정 에피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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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권 347화
아세 시부키- 나루세 시스토 데이트 에피소드이다. 원래 코메타니도 같이 해서 3명이서 놀러가려는 일정이었는데 눈치 빠른(?) 코메타니가 갑자기 아프다면서 펑크를 내서 둘이서 다니게 된다. 본의 아니게 데이트가 돼서 아세로선 좀 부끄러운 기분. 나루세는 발렌타인 데이 답례로 장신구를 사주려다가 지갑을 안 챙겨왔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 그렇게 놀다가 나루세가아무것도 없는 데에서미끄러져서 아세를 향해 벽치기를 하고, 이 모습을 마침 데이트하고 있던(320화) 코미-타다노가 발견해[120] 부끄러워한다. 그러고서 다같이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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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권 348화
골든 위크를 맞아 타다노에게 코미가 대학 견학을 가자고[121] 권유한다. 타다노와 코미는 이런 도심지 한가운데에 넓고 큼직하게 대학 건물이 지어져있는 모습에 감탄한다. 타다노는 그렇게 감상을 말해놓고 순간 초등학생 같아서 부끄러워했지만 코미도 똑같은 생각을 했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입구에 경비원을 만나 타다노가 허락을 구하려 하지만 코미는 자기가 가자고 했으니 자기가 물어보겠다며 힘겹게 경비원에게 견학해도 되느냐고 묻고 허락을 받는다. 타다노는 어째서 이 대학을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지 묻는데, 코미는 성적하고 희망 전공을 생각했을 때 이 대학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한 정도이고 아직 확실하게 이 대학에 가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고 답한다. 사실 근본적으로 견학 가자고 꼬드긴 건 둘 다 공부하느라 바쁘긴 하지만 타다노가 보고 싶어서였다고 털어놓는다. 대학 견학이라면 진로를 탐색하려는 목적이니 일종의 공부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그 말을 들은 타다노는 코미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순간 껴안으려고 하지만 팔을 뻗은 상태로 참는다.팔은 왜 뻗었는지 의아해하는 코미는 덤타다노는 자기가 공부를 우선하는 것처럼 보여서 미안했다고 말하면서, 코미와 같은 대학에 가고 싶은 것도 있고 코미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했다고 한다.[122] 부끄러워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두 사람은 대학 견학을 통해 진로의 이미지가 좀 명확해져서 좋았다는 감상을 나눈다.
이후 집에 돌아가려고 하는데 폭우가 쏟아져 2시간 가까이 기다려도 전철 운행이 복구되지 않고 두 사람은 잠깐 둘이서 머물 곳을 찾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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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권 349화
전철이 끊겨서 난처해진 두 사람은 전화를 넣어 부모님께 허락을 구하고[123] 인터넷 카페에서 시간을 좀 보내기로 한다. 코미는 젖은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마쳤다. 시끄럽게 하면 안 된다는 말에 코미는 타다노 옆에 착 붙어서 귓속말로 말하는데 타다노가 그걸 매우 부끄러워한다. 타다노는 지금의 이 상황이 꼭 2학년 초 골든 위크 여행 때 비가 와서 산장에서 비를 피했던 때(11권 144화) 같다고 말한다. 이어서 타다노는 견학 가자고 불러줘서 감사하다면서 여러 감상을 나누다 코미와 진로에 대한 대화를 이어나간다. 코미는 아직 자기가 뭘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서 구체적인 꿈은 없다고 말하면서, 이런 마음으로 대학을 가도 되는 건지 고민한다. 타다노는 공부해나가면서 답을 찾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괜찮다고 말해준다. 타다노는 2학년 2학기 상담 에피소드(19권 256화) 직후[124] 선생님한테서 "교사가 되는 건 어때? 나보다 면담 잘하더라."라는 말을 들었던 얘기를 꺼내면서 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힌다. 코미는 아까도 되게 선생님 같았다고[125] 두 사람은 서로 손을 잡고 나란히 누워서 잠시간 멍하니 있었다. 그러다가 코미가 갑자기 타다노 쪽을 보더니 타다노에게 자기는 타다노의 얼굴이 참 마음에 든다며 사랑을 표현한다. 타다노는 코미의 갑작스런 애정 표현에 당황해서 자기도 코미의 모든 면이 좋다며 어버버 말하는데, 이때 코미가 자기 머리카락으로 타다노를 간지럽히는 장난을 친다. 코미가 워낙 그 장난에 열심이라 타다노는 결국 재채기를 해버린다.
잠시 후 비가 그치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가는데 타다노는 오늘 있었던 일이 너무 두근거린 나머지 마음 속으로 기쁨의 쌈바춤을 추며 괴성을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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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권 350화
목욕하면서 폰을 하다가 손이 미끄러져 그만 물에 빠뜨려서 폰을 고장낸 코미는 폰을 새로 사기로 한다. 엄마는 예전에 아빠가 피처폰을 사왔을 때도 충분히 놀랐는데 요즘 누가 피처폰 쓰냐면서 이번엔 그냥 스마트폰으로 사자고 제안한다. 아빠와 함께[126] 스마트폰을 사러 온 코미는 타다노가 쓰는 것과 비슷한 모델로 결정.[127] 쓰던 핸드폰은 반납할지 갖고 갈지 물어보는데 코미는 그간의 (주로 타다노와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그냥 갖고 가겠다고 답한다. 집에 돌아와서는 조작법을 익히다가 새 핸드폰의 빈 앨범과 연락처를 보더니 잠시 생각에 젖는다. 다음날 학교 친구들에게 스마트폰을 샀다고 알리자 여러 앱 이야기로[128] 머리가 복잡해진다. 코미가 스마트폰을 샀다고 하니까 다들 라인을[129] 보내와서 순식간에 132개나 쌓였다. 만바기가 2학년 축제 때 분장했던 사진을 보내줘서 코미는 피식 기뻐한다. 모두에게 감사 답장을 마치자 나지미가 "누구냐!!" 하고 나타나서 스마트폰을 샀으니 어몽 어스를[130] 하자면서 사람들을 꼬드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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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권 351화
1학년 히키 코모레비, 슈죠 스스미, 네츠노 아오이가 골든 위크 때 이나카 노코코와 함께 계곡에 놀러가서 노는 이야기이다. 학기 시작에 고생하다가 골든 위크 때 쉬고 다시 학교에 가려는 것을 불안해하는 "5월병"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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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권 352~354화, 357~358화
352, 353화는 동시에 게재되었다. 코미가 스마트폰으로 플레이하는 어몽 어스 첫 편이다. 적당히 룰 설명이 이어지고 플레이어들이 돌아다니는데 마지막에 코미는 야다노가 카타이를 죽이는 모습을 목격한다.
354화에서는 회의가 진행된다. 초장부터 범인만이 지날 수 있는 곳을 야다노가 대놓고 가버렸기 때문에 야다노가 금방 범인(임포스터)[131]로 몰린다. 이때 코미가 자기도 야다노의 범행을 봤다고 이야기하는데, 시이나가 왜 이제야 말하느냐며 딴죽을 건다. 코미가 임포스터니까 야다노의 범행을 말을 안 하려고 했는데, 일치단결로 야다노가 추방되는 것으로 나오니 이제 와서 시민인 척하려고 그런 게 아니냐는 것. 다들 그냥 코미답게 커뮤증이어서 그런 걸로 생각했지만 사실 시이나의 추측이 맞았다. 그리고 웃긴 것은 시이나도 임포스터였다. 이렇게 몰아붙여서 시민인 척하면서도, 추궁당한 코미도 다들 코미 특성상 이해해 줄 것임을 예측해서 그렇게 한 것이었다. 어쨌든 그렇게 야다노는 추방당한다.[132] 이후 중간중간 나카나카와 야마이가 서로를 고발하는 난장판을 벌이다 게임에 방해된다고 판단됐는지 그냥 둘 다 추방당한다. 이 과정에서 코미는 아직 아무도 죽이지 못해서 고민하던 중 히토미를 기습해 드디어 한 건 올리는데 그 광경을 오토리에게 발각당하고 만다.
357화에서 코미는 궁여지책으로 회의 때 오토리를 임포스터로 몬다. 오토리는 특유의 느긋한 말버릇 때문에 제때 반박을 못하지만 뒤에서 같이 구경하던 오네미네가 대신 반론을 제기해준다. 하지만 코미도 멋지게 반론해내고 결국에 오토리가 4표, 코미가 2표 받아서 오토리가 퇴장. 이후 뭐든 태클을 거는 안치가 시이나도 수상하지 않냐며 서로 티격태격하다가 둘 다 추방당한다. 그렇게 타다노, 코미, 만바기, 츠즈라후지만 남게 됐다. 그러자 만바기가 무언가 수상쩍은 뜻이 깔깔깔 웃기 시작하는데... 그냥 긴장돼서 크게 웃은 것일 뿐이었다.
358화에서 타다노는 코미가 임포스터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앞선 투표에서 결정을 못한 것은 아마 츠즈라후지일 것이고, 결정을 못한 그녀는 임포스터일 가능성이 낮으며 만바기는 자기하고 같이 있었으니까 아니라는 것이다. 코미는 이번에도 그럴듯하게 반박해낸다. 츠즈라후지가 기권했다는 것은 가정일 뿐이니 확신할 수 없고 오히려 지금 와서는 동행이 모두 추방당한 츠즈라후지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그렇게 자길 의심했으니 츠즈라후지는 코미를 의심할 법도 하지만, 원체 고민이 심한 성격 탓에 사고가 정지한 츠즈라후지는 난데없이 만바기를 의심한다. 만바기도 사고 정지가 와서 별 이유 없이 타다노를 의심한다. 그리고 코미 역시 한계가 찾아와서 말까지 더듬하면서 자기는 임포스터가 아니라고 말하는데, 생각하는 데 지친 두 사람은 이 말에 넘어가서 타다노를 의심하게 된다. 그렇게 타다노가 추방당하고 다음 턴에 코미가 만바기 눈 앞에서 츠즈라후지를 처치해서 임포스터의 승리.
그렇게 이겼지만 남을 속였다는 것에 코미는 손을 덜덜 떤다. 다들 싫어할 거라고 생각해서 다시 대기실에 들어왔을 때도 묵묵히 있었지만 그럴 리가. 모두 코미가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 게 멋지다면서 칭찬해주었다. 코미는 그제서야 V를 그리며 내가 이겼다며 우쭐한 표정을 지었다. 1초 만에 바로 좀 너무 나간 거 같다고 부끄러워하기 했지만. 코미가 이번 게임이 재밌었다고 밝히자 한 판 더 하기로 한다. 시이나는 자긴 이제 됐다며 나가버린다.
다음날 코미는 시이나와 마주친다. 코미 덕분에 같이 승리하게 된 시이나는 코미를 칭찬해주면서 하이파이브를 하자며 손을 내민다. 코미는 무슨 바람이 분건지 혼란해 하지만 하이파이브에 맞춰 손을내밀지만 시이나가 악수할때 가위내듯 손을 아래로 내리며 지나간다. 그렇게 뻘쭘해질 뻔했지만 시이나가 피식 웃으면서 지나가고 그 광경을 에모야마가 에모하다며 소리친다.
이후 코미는 '남을 속인단 건 재밌는 거구나...!' 하고 새로운 감각에 눈을 뜨지만 나중에 또 할 때 타다노한테는 금세 거짓말을 들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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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권 355~356화
2화 동시에 올라왔다. 단, 두 개 합쳐봤자 8쪽밖에 안 된다. 어몽 어스 화 중간에 들어간 타다코미 커플 에피소드이다. 갑자기 코미가 증명사진 같은 톡을 보내와서 타다노는 순간 잘못 보낸 게 아닌가 묻지만 코미가 타다노도 보내달라고 요구한다. 타다노는 히토미한테 부탁해서 자기도 증명사진처럼 찍어서 보냈다. 356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그냥 신경 써줬으면 해서 보낸 거라고.타다노를 앓는 코미의 모습이 아주 귀엽다뭘 보낼까 고민하는데[133] 결국 이것도 저것도 아닌 거 같아서 증명사진 같은 걸 보내버린 것이라고 한다. 다음날 타다노가 학교에서 어제 그 일을 묻자 코미는 입을 꾹 닫고 삐친 적을 하다가 살짝 메롱 하고 타다노를 놀리고, 웬걸 앞에 있던 에모야마가 너무 에모한 나머지 쓰러진다. 타다노는 (349화 때도 그렇고) 요즘 왠지 코미한테 휘둘리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결국에 두 사람 다 서로의 사진을 핸드폰 화면으로 해놨다는 매우 커플다운 결말.
이상하게 355화가 후편, 356화가 전편으로 제목이 붙어있다. 내용상으로는 355화를 먼저 읽어야 이해가 된다.
웹 연재분에서는 이 두 편이 올라오기 앞서 354화 ~ 355화 사이 주간에 굿즈 소개와 애니메이션 ~ 원작 비교, 만화상 관련 작가 소감 등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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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권 359화
예전 에피소드에서 한 번 언급이 되었던 이모우토 리본이 다시금 나온다. 모두의 여동생으로서 코미에게도 여동생이 되고 싶지만 타다노가 늘 붙어있어 타다노의 단점을 찾으려 매진한다. 하지만 결국에 파도 파도 미담만 나왔기에 노선을 바꿔서 타다노의 여동생이 되기로 결심한다. 이모우토는 냅다 타다노에게 달려가 안기고 타다노에게 첫번째로 중요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나지미가 나타나 타다노의 첫번째는 자기라면서 나서고 세이키마츠, 오기야도 합세한다. 이때 마침 같은 반 와카이에게 타다노를 소개시켜주려고 온 카타이가 다가가 타다노의 소매를 붙잡고 다들 박수를 쳐준다.코미만이 아득한 표정으로 바라볼 뿐이모우토가 떼를 쓰자 타다노는 "누구 하나가 첫번째인 것은 아니다"라며 이모우토에게도 앞으로 알아가자면서 손을 내민다. 이후 이모우토, 세이키마츠, 카타이, 오기야는 타다노의 훌륭한 점에 대해 토론하러 가고(..) 나지미도 제갈길을 가고 코미와 타다노가 늘 그렇듯 함께 집에 간다. 타다노는 코미가 토라져있는 걸 보고 "아까 누구 하나가 첫번째이진 않다는 건 친구들 중에 그렇다는 것이고 제일 소중한 사람으로 치자면 역시 코미 양이다"라고 남자친구다운 말을 한다. 코미는 "타다노 군은 인기가 너무 많아요..." 라며 부러움이 섞인 묘한 감정을 드러낸다. 그러고서는 잠깐 토라졌던 게 훤히 드러난 점, "제일 소중하다"라는 말을 들은 부끄러움, 인기 많은 남자친구에 대한 말할 수 없는 이상한 감정들로 머리가 뒤죽박죽이 돼서 타다노에게 앙탈을 부리며 콩콩콩 친다. 이후 타다노의 좋은 점 토론을 마치고 다음날 이모우토가 코미에게도 여동생이 되겠다며 찾아오면서 에피소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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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권 360화
와카이가 고교 종합체전 축구 대회에 나가게 됐는데 카타이에게 응원을 부탁한다.[134] 그런데 카타이가 만바기까지 데려오고 와카이는 만바기가 카타이의 여자친구인 걸로 오해한다. 그밖에 나루세, 코메타니, 이사기, 아세도 따라왔다. 중간에 반칙이 발생했는데 상대편이 씨익 웃으면서 일부러 그랬다는 걸 숨기지조차 않자 와카이는 확 열을 받는다. 이후 휴식 시간에는 만바기도 그 모습이 분했는지 눈물을 터뜨리는데 와카이는 오히려 '자기가 울 거까지야...??' 하면서 당황한다. 그래도 그렇게 응원해준 게 고마워서 결국에 역전승을 거둔다.코메타니의 웃는얼굴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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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권 361화
다시 서브 커플 아세 시부키- 나루세 시스토의 이야기이다. # 347화로부터 14화 만으로 조연들 치고는 꽤 빨리 다시 등장했다. 만바기가 둘이 같이 다니는 걸 보고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하고 아세는 사귀는 게 맞다고 실토한다. 그러자 코미와 만바기, 지나가던 이사기까지 뚱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서 카토-사사키가 늘 하던 연애담 모임을 연다. 멤버는 카토-사사키에 코미, 만바기, 아세, 이사기. 이 모임이 처음인 아세는[135] 무척 놀라지만 그럴 새도 없이 집중 공격 당한다. 누가 고백했으며 어떻게 고백했고 어떤 점이 좋고 뽀뽀는 했는지 등등. 아세는 자기가 고백했다고 밝히고 그냥 평범하게 좋아한다고 그랬다고 덤덤히 얘기하지만 오히려 관중(?)들이 감정선을 음미하고 싶다면서 좀 천천히 얘기해보라고 난리를 피운다. 나루세는 늘 셀카를 보내는데[136] 그걸 봤더니 대화를 하고 싶어져서 전화를 했고, 나루세는 늘 하던 대로 영상통화를 하면서 "그렇게 내 얼굴이 보고 싶었나?" 하면서 자뻑을 하는데 그때 그만 "응... 얼굴만 보고 싶은 건 아니고."라고 말해버리고 순간 '그런 의미가 아니다'라고 하려다가 그런 의미가 맞다(..)라면서 좋아한다고 물 흐르듯이 고백해버렸다는 것. 카토와 사사키는 광분하면서 그때 나루세 표정은 어땠냐며 물어보지만 아세는 사실 잠깐 봤으면서도 영상은 바로 끊겨서 못 봤다고 거짓말을 한다. 나루세는 "나도... 그거다."라면서 적당히 얼버무렸지만 아세는 "그게 뭔데?" 재차 물어보면서 나루세한테도 좋아한다는 말을 받아낸다.[137] 코미를 비롯한 다른 친구들은 아세에게 은근 S끼가 있다면서 감탄. 나루세가 좋은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줘서', 남친으로서 나루세의 인상은 '귀엽다'라고 대답했다. 뽀뽀를 했는지는 대답을 못했다. 아세가 헝클어진 옷매무새로 매우 부끄러워하면서 안 했다고 말하자 카토와 사사키는 '저렇게 귀여운데 안 했을 리가 없다'라며 의아해한다. 이때 뽀뽀 이야기를 들은 만바기가 자기도 뽀뽀 하고 싶다면서 날뛴다. 그러고서는 코미에게 타다노와 뽀뽀 했느냐고 묻는다. 코미는 깜짝 놀라 고개를 젓는다. 그리고 이사기는 이야기 초입부터 진작부터 기절해있었다.
삼각관계 속에서 코미한테 아주 특이하게 고백한 타다노에 비하면[138] 늘 하던 카톡 느낌으로 장난치다가 고백으로 이어지는 것이 무척 자연스러운 편이다. 타다노와 코미가 이어진 직후에는 연애담 모임 에피소드가 없었는데 아마 있었더라도 코미가 부끄러워하기만 하고 별 대답은 못 했을 텐데 아세는 부끄러워하긴 해도 대답을 이어나가긴 해서 놀리는 재미가 상당한 것이 매우 러브 코미디스러운 느낌을 준다. 메인 커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고 아세라는 캐릭터 본인도 뜻밖의 S 기질을 보여 아세라는 캐릭터가 돋보이는 에피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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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권 362화
아세 커플의 이야기가 기폭제가 되어 연애 모임 멤버들은 키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코미가 사람들에게 "키스는 무슨 기분으로 하는 거죠?" 라고 묻자 일동은 "육욕 때문인데?" 라며 어처구니 없다는 듯이 답한다. 그제서야 코미도 자기가 좀 타다노하고 키스를 하고 싶어하는지도 모른다고 자각하지만 "타다노 쪽에서 키스를 하고 싶어할지 모르겠다" 라며 주저한다. 물론 다들 "타다노야 하고 싶겠지" 라는 반응. 이에 만바기는 "(이렇게 된 거) 키스 해보면 어때?" 라면서 코미를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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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권 363화
직전의 연애 모임에서 자극을 받은 코미가 타다노에게 뽀뽀하고 싶냐고 물어보는 에피소드. 타다노는 코미의 손등에 간접키스를 한다. 타다노 왈, "무리가 없는 한에서" 키스를 한 것이라고. 코미는 집에 가서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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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화
타다노가 코미의 아버지와 코미의 남동생과 같이 사우나에 가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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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화
타다노가 나루세에게 아세와 사귄다는 사실을 축하해주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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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화
3년차 하복 소화 그랑프리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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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화
스테지 쥬쿠렌이 나오는 에피소드. 코미와 타다노는 데이트 중 잠시 지나가는 컷으로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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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화
코미는 타다노와의 간접키스를 떠올리며 부끄러워하고, 교자를 만들어 타다노에게 갔다준다. 코미는 타다노에게 뽀뽀를 하려다가 포기하고 타다노의 손등을 자신에 뺨에 갔다대는 간접키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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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화
코미양에게 말을 걸고 싶어하는 나노다 키야라가 등장하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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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화
와카이의 축구부가 지역 예선 8강에 들고 탈락한다. 만바기가 와카이와 관계 진행을 보여주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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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화
히키 코모레비와 친구들의 시험공부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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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화
도서관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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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375화
코미가 집에 타다노를 초대해서집 데이트공부를 한다. 타다노는 코미의 가족에게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코미 쇼코와 사귄다는 사실을 밝혔다. 코미 어머니에게 코미 쇼코에게 고백하는 모습을 재연하고, 이를 코미 쇼코와 코미 아버지에게 들킨다. 코미는 타다노에게 키스를 하고 싶어서 타다노에게 자신과 하고 싶은게 없냐고 물어보고, 타다노는 코미와 껴안고 싶다고 말하고, 코미와 타다노는 서로 껴안는다. 애정 분위기가 무르익어 키스각이 나왔지만 코미 어머니의 갑작스런 난입으로 인해 키스는 실패.[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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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377화
하기집중학습합숙 에피소드 #1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상위 50명의 학생은 현내 유슈신 학교와 함께 하기집중학습합숙을 하게된다. 유슈신 학교 학생회장인 카와이 라미(타다노가 중학교때 고백을 했던 당사자)의 얼굴이 처음으로 공개되고, 카와이는 타다노와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 타다노는 너무 가까이 다가오는 카와이가 부담스럽던 중 코미가 나타나서 코미와 카와이를 서로 소개시켜준다. 타다노는 카와이에게 코미와 자신은 사귀는 사이라고 말했더니 카와이는 타다노에게 "너무해, 이 내가 있으면서 ...말야?"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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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화
2권 37화 이후에 오랜만에 나온 타다노의 중2병 시절 모습이다. 앞서 376화에서 중학생 동창 카와이와 만나게 되어 중2병 시절이 다시 재조명됐다. 가쿠란을 입고 있는 나지미와 함께 중2병 식으로 노는 모습이 그려진다....비가 내리고 있군. 이 비가 내리고 있는 범위 전체가 나의 오버 칠드 레이드의 사정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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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화
히키 코모레비의 여름방학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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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391화
하기집중학습합숙 에피소드 #2
다시 본편. 카와이 라미는 중학생 시절 타다노를 좋아했지만 하필 그 때 타다노는 한창 중2병 시기였기 때문에 이대로는 미래가 불안하다 판단하여 타다노를 정신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이를 악물고 타다노의 고백을 거절하고 3일간 홧병으로 앓아누웠었다.[140] 그리고 지금, 코미를 연적으로 적대하게 되고 타다노를 건 대항전을 벌여 코미를 이긴 뒤, 타다노를 실질적으로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건 코미가 아니라 나라고 주장하며 결별을 종용한다. 그날 코미는 침통하게 시이나 혼자 있는 방으로 돌아와 시이나에게 털어놓는데, 시이나는 '네가 그 말처럼 생각한다면(타다노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타다노를 위해 헤어져라'고 말하고, 코미는 '그래도 이번엔 내가 타다노 군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며 거부한다. 그러자 시이나는 그럼 그렇게 말 해.라고 또 한마디 꽂는데 코미는 또 커뮤증이 발동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주저한다. 그러자...
시이나: 커뮤증 열받네... 그럼 뭐하러 안간힘 써?
지금 네가 한 말 전부 다 묻어버리고 네 맘대로 남자친구하고 잘 살면 되지.
현실적으로 타다노랑 지금 사귀는 건 너잖아? '내가 더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고? 패배자의 분풀이일 뿐이잖아.
애초에 너무 거창한 거 아냐? 학생 때 누가 그런거 일일이 따지면서 사귀어? 걔 소름끼치는 녀석이네? 하하하.
자, 상담 끝. 다행이네? 별로 길게 끌 고민도 아니라서.
코미: ...저, 말하고 올게요.
시이나: 갔다 와.
...라며 멋지게 코미를 보내준다. 코미는 카와이에게 찾아가 '이길 때까지 몇번이고 할 거다'라는 의지를 내비친다. 그렇게 합숙 마지막날 코미의 이탄 고교팀과 카와이의 유슈신 학교가 퀴즈대회를 열고, 코미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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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화
합숙 후 집에 돌아온 다음날, 코미는 합숙이 피곤했는지 점심이 돼서야 일어나 비몽사몽 거실로 내려와 카와이의 옆자리에 앉아 또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기 옆자리에 카와이 양이 있다는 사실에 잠기운이 한 방에 날아간 코미는 왜 이 사람이 우리 집 주방에 앉아있나 벌벌 떨고, 카와이는 코미에게 (타다노 군과 같이 중혼의 형태로) 청혼한다.조용히 뿜는 아버지하지만 현행 일본법상 중혼은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며 이를 뜯어고치기 위해 총리대신이 될 작정이라고.코미: 뭔 소리지카와이는 타다노에게 먼저 (중혼의 형태로) 청혼했다고 하지만 타다노한테 거절당했다고 밝힌다. "나랑 결혼하면 이런 장점이 있습니다 VTR"을 보여주지만 코미도 청혼을 거절. 하지만 코미는 카와이를 친구로서 받아들이게 된다. 이때 처음으로 "카와이 양은 성실하고 올곧고 노력가에 천연이고 조금 무서운 부분도 있지만 '귀여운( 카와이)' 사람입니다" 라고 카와이의 등장인물 소개가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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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화
카와이가 "나랑 결혼하면 이런 장점이 있습니다 VTR"의 내용을 타다노에게 보여주는 에피소드. 타다노는 "죄송해요" 하면서 2번째로 카와이의 청혼을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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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화
192화에서 나왔던 "하천부지에서 야한 책 찾기부"(토우토이, 후쿠스키, 오하이)와 함께 하천부지에서 야한 책을 찾다가 야한 책을 걸고 '글리코'라는 가위 바위 보 데스 게임(?)을 하는 에피소드. 최종 승자는 타다노였으나 타다노는 "나는 여자친구 있어서 딱히 필요없거든... 셋이서 나눠" 라고 (셋에 염장을 지르며) 야한 책을 양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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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화
대입 원서 제출 전 담임선생과 면담을 기다리는 타다노군. 코미양은 면담이 끝나기 전까지 타다노군을 기다리다가 으슥한 곳인 인기척이 없는 계단 아래로 타다노군과 같이 가자고 한다. 코미양은 말없이 타다노군에게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요구하고, 오랫동안 볼 시간이 없었다고 타다노를 안아준다. 코미양은 타다노가 자기거라고 선언하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어 키스각이 나왔지만 너무 부끄러워해서 넘어가...는가 했지만 숨어있던 에모야마가 문으로 타다노를 밀어서 코미의 위로 넘어지고 그걸 오네미네가 목격한다. 넘어지면서 코미양은 순간적으로 타다노의 입술이 닿였음을 인지하고 부끄러워한다. 여태까지 코미양과 타다노군의 애정씬 중 가장 달달했던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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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화
하기집중학습합숙 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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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399화
만바기 루미코와 와카이 타케토시가 둘이서 여름 축제를 즐긴다. 만바기의 히로인 분양각을 보여주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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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화
타다노와 축제를 갔다.타다노는 유카타를 입고 왔는데, 코미 양이 유카타가 아닌 다른 옷을 입고 오자,[141] 타다노가 옷을 갈아입으러 2번 왕복하면서[142] 예상보다 35분 더 시간이 지체된 상태에서, 축제에서의 데이트는 원하는 대로 가지 않았고, 결국 비까지 오면서 데이트는 실패로 마무리 되는가 했으나, 서로 웃으며 비에 안 맞는 곳으로 피해 키스를 한다.
4.2. 3학년 2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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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화, 416화
2학기 시작 에피소드이다. 타다노를 시작으로 코미가 지금까지 만들어 온 친구들을 1명씩 세어나가며 100명까지 앞으로 21명 남았다는 나레이션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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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화, 418화
오기야 하후루의 다도회에 타다노와 함께 초대받는 에피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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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화
감기에 걸린 야마이의 집에 병문안을 가는 에피소드이다. 물론 코미만 가면 위험해서(..) 페로라비 멤버들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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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화 ~ 424화, 426화
2학년 스토리부터 조연으로 등장했던 에모야마 유라기 관련 에피소드이다. 덤으로 간만에 타다노의 여장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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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화
411화에서 첫키스를 한 이후의 에피소드이다. 코미는 첫키스 이후 계속 키스를 하고 싶지만 갑자기 한다면 타다노에게 거부감을 줄까봐 쿨한 것처럼 행동하나,[143] 자습실에서 모르는 것을 가르쳐주는 타다노에게 망설이다 먼저 키스를 하고, 타다노는 당황하지만 코미에게 키스로 화답한다. 결국 다음날 두 사람 모두 부끄러움에 쿨 모드가 되었다는 뒷이야기. 412화 이후 간만에 나온 코미와 타다노의 연애 에피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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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화
대학 합격이 이미 결정된 덕에 혼자 모의고사를 치르지 않은 코미. 방과 후 타다노와 대입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데, 타다노의 1지망인 아오야마 대학교는 코미가 입학할 예정인 학교였다. 하지만 성적이 부족해 합격률이 낮은 상황. 타다노는 "이제 평범하게 사는 건 그만둘래요."라는 폭탄발언을 하며 아직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각오를 밝힌다. 이에 충격을 받은 코미는 잠시 엄마와 전화를 한 뒤, 그렇다면 방학 1달간 우리 할머니 댁에서 스터디 합숙을 하자는 폭탄발언으로 응수한다. 그렇게 타다노는 창졸간에 기차에 올라 코미의 할머니 댁으로 향하고 이것으로 3학년 에피소드 종료. 이후부터는 최종챕터가 진행된다.
[1]
실제로는 인사를 받아주지 못해 크게 미안함을 느껴 지우개와 같은 물건을 주워주며 천천히 교류하려고 했으나, 코미교 신자들의 방해로 인해 무산된다. 코미도 이 사실을 알고 있어서 6화에서 타다노에게 사과를 하며 연신 허리를 숙여 미안해하였다. 타다노는 뭐가 미안하다는 건지 모를 정도로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
[2]
그때까지 코미가 옆에 앉아있었던 것은 칠판 대화에서 나오는데, 타다노가 이동수업인 걸 모를까 봐 알려주려고 그랬다고 한다. 코미로서는 정말 큰 용기를 낸 셈이며 코미의 친절하고 배려심 넘치고 예의바른 착하고 올바른 성격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3]
이 옆에 연애우산(相合傘), "지우지 마", "좋아해 ← 묻어버린다", "영구보존판", "불가침" 등의 낙서가 써져있었다.
[4]
이 장면은 애니메이션에서 잔잔한 피아노 반주와 함께 매우 아름답게 묘사됐다.
#1
[5]
이 때 나지미가 중학생 시절 타다노의 프러포즈를 도와줬다는 것이 지나가듯이 밝혀지는데, 이 만화가 시작한 지 약 6년 뒤에
그 떡밥이 회수된다.
[6]
사실은 열쇠 떨어뜨렸어요라고 말하려 했지만 겁을 먹어 말이 끊긴 나머지 죽었어라고 말이 헛나오고 만다. 근데 애니메이션판 넷플릭스 자막에서는 뒤졌어로 나온다.
[7]
특히 애니 2화에선 타다노, 나지미 뿐만 아니라 보는 시청자까지 미안할 정도로 서럽게 울먹이는 연출이 잘 나왔다.
[8]
자투리 컷에서 흥(プイ)! 하는 토라지는 귀여운 효과음과 함께 고개를 돌리며 삐친다. 그 광경을 보고 코미의 귀여운 모습에 뿅가죽는 타다노와 나지미는 덤.
[9]
강조체를 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 만화, 2016년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2016년이면 이미 스마트폰이 대중적인 기본 휴대폰으로 변한 지 오래인 시기다. 그리고 작중에서도 2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핸드폰은 여전히 피처폰. 그래서 이따금 코미한테 보내야 되니까 문자(메일)로 보내야겠다는 얘기가 언급된다. 350화에서 목욕하다 손이 미끄러져서 그간 쓰던 피처폰을 욕조에 빠뜨려서 그 후에야 겨우 새로 스마트폰을 산다.
[10]
근데 이 시점에서 친구는 아직 타다노, 나지미, 아가리뿐이다.
[11]
사실 이후 나온 쇼스케의 귀차니즘 성격으로는 반응을 하는 게 이상하긴 하다. 반응하기도 귀찮다 애초에 방도 따로 쓰는데 옆방에서 방방거리는 게 들리기도 어렵고... 나중에 나오는 이야기에서는 누나와 만바기가 갑자기 방에 들어와서 턱걸이를 하고 가도 쇼스케는 "!?" (대체 왜 이 누나들은 내 방에서 뜬금없이 턱걸이를 하는 걸까?)라고 의아해하기만 할 뿐 아무 말도 안 한다.
[12]
타다노는 코미 목소리가 예쁘다면서 괴성을 질렀고 마찬가지로 동생
히토미한테 한 소리 듣는다.
[13]
추천 이유에 대해서 코미의 정보를 줄줄이 늘어놓는다. 개인적인 평가(차분하고, 고급스럽고, 카리스마 있고, 예쁘다)와 혈액형부터 시작해서, 신장, 앉은 키, 보폭, 눈동자 색 등 코미 본인도 모를 수 있는 정보를 술술 말한다.
[14]
한국으로 치면 아이앰그라운드 비슷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코미한테는 어려울 것 같다고 코미하고는 하지 않는다.
[15]
369와 비슷한 게임이다. 단, 숫자를 말하지 않고 평소엔 박수를 치다가 3번째에 '규'라고 말하는 식이다. 1바퀴 돌 때마다 박수를 1번씩 더 친다. '규'라고 말하고 박수를 탄탄 친다고 규탄 게임이다.
[16]
애니메이션에서는 규탄 게임이 나오지 않는다.
[17]
엄지로 0, 1, 2개 손가락을 들 수 있고, 외치는 사람이 전 인원의 엄지 총합을 맞추는 게임.
[18]
애니메이션에서는 각각 4화에서는 신체검사, 5화에서는 체력측정으로 나누어서 방영.
[19]
당시 앉은키와 체중도 쟀지만 야다노가 더 많이 나갔다.
[20]
이 때 타다노와 코미가 같이 우산을 쓰며 길을 걷다 중간에 타타노가 코미 대신 우산을 들게 되면서 코미 쪽으로 우산을 더 기울이는데 이로 인해 타다노가 빗물을 더 많이 맞아 왼쪽 어깨가 더 많이 젖고 코미가 이 모습을 바라보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21]
애니에서는 해당 옷이 마네킹에 전시 되어있었고 코미가 맘에 들었는지 무척 예뻐하며 관심을 보이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22]
원래는 3인방과 아가리만 모이기로 했지만 진작부터 코미를 스토킹하고 있던 야마이가 무리까지 이끌고 난입했다.
[23]
이에 타다노는 "너한테 그런 눈치가 있었어?"하고 의아해한다.
[24]
애니메이션에서도 당황하자 할머니 목소리 톤이 확 바뀌며 극대노 모드가 된다. 이에 크게 당황하며 그런 거 아니라고 할머니를 말리며 쩔쩔매는 코미가 압권(...)
[25]
사격 도중에
야다노 마케루가 갑툭튀해서 코미랑 사격 승부를 본다. 물론 결과는 코미의 압승.
[26]
원작은 4~5년 전에 연재됐으니 사실 아무 상관 없지만 마침 애니메이션은 방영 시기가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쳐 달고나 뽑기가 유행하던 때라 서양 시청자 중에서는 오징어 게임을 떠올린 이들이 많은 듯하다.
영상 클립에서도 보면 오징어 게임(squid game) 언급이 꽤 있다.
[27]
원판은 かき氷メロン味(빙수 메론 맛)을 カメ라고 해버렸다. 정발판은 '망고 빙수'를 '고수'라고 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장면이 빠졌다.
[28]
여담으로 이 말을 듣자마자 타다노는 달고나 뽑기에 단번에 성공했다.
[29]
여담으로 줄 제비뽑기를 담당한 할머니의 포즈가 심히
죠죠스럽다. 애니에서도 아예 작정했는지 장면을 거의 죠죠풍으로 바꿨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할머니는 무려 단순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18권에 있는 제1회 캐릭터 인기 투표 100순위 내에 들기도 하였다!!!
#
[30]
애니에선 2020년 출시된 PS5로 나와 원작과 애니의 시간 차가 느껴진다.
[31]
나지미는
마리모, 나카나카는
루이즈, 타다노는
유시, 코미는
젤딘을 고른다. 이후의 에피소드에서도 나카나카 집에서 누마브라를 할 때는 나카나카를 제외하고 같은 캐릭터를 쓴다.
[32]
엄마는 이 모습을 보고
방구석 여포(内弁慶)가 따로 없다고 한다.
[33]
애니메이션에서는 티슈 아르바이트와 나카나카 집에 놀러가는 에피소드를 이 에피소드 이후에 보여줬기 때문인지 상술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고 그로 인해 야마이 렌의 대사도 대폭 줄어들었다.
[34]
그리고 코미가 지난번보다 더 불쌍하게 울상을 짓자 애니메이션 9화 에피소드 후일담에서는 나지미가 또 도게자하며
그랜절을 박았다.
[35]
이때 나지미는 타다노에게
남자가 맞냐고 깐다.
[36]
9글자로 맞췄다. 일본어판은 がんばってください, 한국어판은 '힘을 내주세요 파이팅'
[37]
중간에 이나카도 코미의 의향을 착각해 본의 아니게 이 내기에 참여한다. 물론 틀렸다.
[38]
이 두 개의 열쇠고리는 애니메이션 엔딩 "ヒカレイノチ"(빛나라 생명) 초반부에도 나온다.
[39]
애니메이션에서는 밥 먹으라고 부르러 온 코미 어머니가 흐뭇하게 바라보는 오리지널 장면이 추가되었다.
[40]
이때 오네미네의 손과 얼굴 사이를 보면
누가 있다.
[41]
이 장면은 애니메이션 엔딩 "ヒカレイノチ"(빛나라 생명) 후반부에도 나온다.
[42]
이 광경을 본 엄마는
뭔가 있는 걸 느끼고 엄마 미소를 지으며 흐뭇해한다.
[43]
야다노 마케루 팬클럽이 여기서 처음 나온다.
야마이 무리 중 한 명인 치아라이가 야다노의 팬이라는 사실이 이후 망상 편에서도 간간히 언급된다.
[44]
이나카는 디스코를 생각하지만 말로는 못하고 생각만 한다.
[45]
이들 아이템 중 몇 개는 다른 방식으로 어떻게어떻게 이루어졌다. 영화 상영은 조금 다르지만 2학년 때 연극을 함으로써 코미가 정말로 공주로 나오게 되었다.
오네미네가 주장한 주먹밥 가게는 기각됐지만 중간에 간식으로 코미를 포함해서 여학생들이 주먹밥을 만든다. 나카나카는 2학년 때 스스로 밴드를 창단했다.
[46]
이 모습을 보고 오네미네는 '말을 했어...!' 라며 놀라워한다.
[47]
41화(애니 7화)에서도 비슷하게 아이를 달래는 장면이 나온다.
[48]
가슴은 어떻게 구현했는지 궁금해하면서 한번 만져봐도 되냐고 허락을 구했다(5권 권말 부록). 이 에피소드는 애니화 과정에서 컷에 목소리만 입힌 보이스 코믹으로 나왔다.
#
[49]
손 잡고 춤추기에 앞서 타다노가 옷자락으로 손의 땀을 닦는 묘사가 추가되었다.
[50]
엄마만 부른다고 한다.
[51]
오오타 히로미(太田裕美)가 1975년에 부른 노래 '무명 손수건'(木綿のハンカチーフ)의 패러디이다. 상당히 오래된 일본 가요이다.
[52]
범프 오브 치킨이 2001년 부른 '
천체관측'의 패러디이다.
[53]
가수 이름은
SNAP으로 바뀌어 나왔다.
[54]
특히 타다노와
코미 아빠는 이때 처음 만나서 화이트 데이 때도 만나고 2학년 말에는 같이 놀러나가기도 하는 등(?) 이래저래 흡사 아빠와 아들 같은 분위기의 접점이 많은 편이다.
[55]
2학년 때는 토우토이, 후쿠스키, 오하이 등 변태 조가 망상을 이어간다.
[56]
원작과 달리 애니에선 초반부에 나왔다.
[57]
나카나카 문서에 정리되어있다. 무려 4페이지에 걸쳐서 싸운다.
[58]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때 "겨룰 방법이 없을까...?! 그래! 게임이 있었어!" 하는 단계에서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두 사람만 서 있는 식으로 연출이 웅장하게 이루어진다.
[59]
이후 두 사람은 시험 성적으로 내기하지만 비긴다.
[60]
타다노는 코미와 카타이의 성격이 둘 다 비슷하다고 해서 오해를 풀어주려고 하지만 나지미가 "말하지 않는 게 더 재밌을 거 같다"며 타다노를 저지한다.
[61]
'내가 그런 마음을 먹을 리 없다'라고 한 것으로 보아 타다노도 이때 즈음부터 코미에게 호감을 느꼈던 것 같다. 하지만 '코미 양은 미인이고 사랑스럽지만 그래서 더 나하고는 안 어울린다'라며 포기한다.
[62]
2학년 때 나지미는 카타이 집에서도 카타이 집 이벤트를 카타이 허락 없이 벌인 적이 있다. 단, 이번에는 타다노가 먼저 코미 생일을 떠올리고 나지미한테 생일 파티를 제안한 게 발단이다.
[63]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장면만을 별도로 분리하여 엔딩 직후에 넣었다.
[64]
원작에서는 "에바의 신지처럼"이라고 바로 명시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시간 관계상 신지를 직접 언급하진 않는다.
[65]
2학년 담력시험이나 스키장 에피소드 등 장기 에피소드에서 시기적으로 전에 있던 일을 나중에 다루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애니메이션도 2기에서는 겨울을 언급한 뒤 태풍 에피가 나오는 등 약간 역행하곤 한다.
[66]
한국의
고스톱이 여기서 파생한 것이라고 한다. 만화 정발판에서는 고스톱으로 번역됐다.
화투 문서에서 보듯 화투는 일본 기원인 것치고는 한국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지만 일본에서도 아주 안 치는 건 아니라고 한다. 한국
윷놀이처럼
명절에만 주로 하는 게임이라는 인식이 있다는 모양이다. 여담으로 같은 화투로 치는 게임이어도
섰다,
도리짓고 땡 같은 것은 한국의
투전을 화투로 옮겨온 게임이라서 일본에는 대응하는 게임을 찾기 어렵다.
[67]
어째 1년 뒤에도 또다시 대타를 뛰게 되었다.(21권 270화 부근)
[68]
PGO라고 되어있는 걸로 봐서
Fate/Grand Order인 것 같다.
[69]
이때 타다노 천수관음이 나온다. 나중에 2학년 발렌타인 때도 이 동작이 나오고 나름 타다노의 특징적인 행동 중 하나이다.
[70]
에피소드 뒤에 밝혀지기를 코미는 "여... (보세요) 아... (뇨) 터... (널에 있어서) 꼭... (가고 싶어서)" 라고 거의 한 글자밖에 말하지 못했다. 거기까지만 말하고서도 나지미가 적당히 알아듣고 자기 말을 이어나가버렸기 때문.
[71]
사실 코미와 카타이는 자리가 가깝지만 서로가 서로를 어려워하고 착각하고 있어서 이렇게 거의 단독으로 만나는 일이 거의 없다.
[72]
다만 이 작품의 분위기가 대체로 코미의
착각물이고 실제로는 다들 코미를 좋아하는 분위기인 것을 감안하면 중학생 때도 이번 고등학생 때처럼 다들 코미와 내심 같은 조를 하고 싶어하는 분위기였을 가능성이 높다. 코미 역시 "어쩌면 다들 반가워했을지도 모른다"라고 그런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그땐 타다노처럼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도 없었고 필담 같은 방식을 써서라도 남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이를 확인해 볼 용기를 내지 못했다.
[73]
코미가 상기된 뺨을 두 손으로 감싸는 장면이 이어진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손을 그렇게 감싸는 바람에 노트를 떨어뜨린 것도 컷으로 잡아준다.
[74]
사족으로
통일신라의 호구조사서류인
민정문서가 발견된
쇼소인이 이 도다이지 안에 있다.
[75]
오네미네가 딱 코미 옆에 딱 섰을 때 야마이의 대사가 이어지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이때의 다리(?)가 야마이의 다리인 것으로 잘못 볼 수도 있다. 바로 다음 장면에서 코미가 배경의 다리 쪽이 아니라 화면 쪽을 보기 때문에 구별할 수 있다.
[76]
이후 장면을 보면 공원 통행로 변의 나무 울타리를 프레임으로 쓴 것처럼 묘사된다.
[77]
그런데 2학년 발렌타인 때(302화)도 코미는 결국 학교에서 초콜릿을 주지 못했다. 2학년 땐 망설이다 그런 것은 아니고
만바기에게 시간을 주기 위함이라는 분명한 목적이 있었다는 점이 다르다.
[78]
이 대사는 1기 때도 코미가 2기를 소개하면서 똑같이 말했기 때문에 대칭되는 구도가 되어 호평을 받았다.
[79]
사실 2학년 에피소드는
만바기의 비중이 지나치게 크고 에피소드도 좀 많이 길게 이어지는 탓에 전반적으로 코미와 타다노의 성장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
본작의 비판점 중 하나이다.
[80]
코미는 아직 카타이의 본심을 몰라 무서워하고 있다.
[81]
끝말잇기 중 만바기 루미코가
타카하시 루미코의 대표작
[ruby(시끌별 녀석들, ruby=우루세이 야츠라)]로 이어가는 개그가 나온다.
[82]
코미는 그림의 떡이라서 포기, 아세는 땀이 너무 나서 포기했다.
[83]
나중에 낀 나지미까지 더한 이 멤버 구성은 이후 에피소드에서 이사기가 추가된 것만 빼면 겨울방학 스키장, 2학년 수학여행 멤버와도 거의 동일하다. 사실상 2학년 레귤러 멤버 구성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84]
여담으로 타다노는 특유의 평범 속성 덕택인지 대부분의 운동을 적당히 할 줄은 알고, 그래서 본의 아니게 강사 역할을 맡는 일이 잦다. 카타이/코미한테는 스케이트를, 만바기/나루세/코미/카타이한테는
스노보드를 알려줬다. 전개를 위해서인지 타다노가
주인공 보정을 받아서 잘 알려주는 건지는 알 수 없으나 다들 곧잘 배운다. 스노보드 때는 코미가 '타다노가 잘 가르쳐줘서 금방 배웠다'라고 말하려고 하는 장면도 있다(20권 268화).
[85]
그래서 이후에 자전거 타고
고양이 카페에 갈 때 만바기를 끼워서 같이 갔다(16권 214화).
[86]
그래서 타다노는 일어서자마자 누구 본 사람이 없겠지 하고 급하게 주변부터 살핀다.
[87]
2학년 첫날 자기소개 에피소드(10권 130화)에서 "부끄러운 에피소드와 자기소개"가 걸려서 중학생 때 하천부지에서 야한 책을 줍다가 같은 반 여자애한테 들킨 일화를 소개했었다. 타다노도 이 화에서 그때 일을 언급하지만 토우토이는 "그 뒤로 안 한다고 하지는 않았다"라면서 쿨하게 넘긴다.
[88]
코미는 손님 끌기용으로, 카타이는 고모가 마음에 들어해서 가판대에 남았다.
[89]
마지막 장면에 목격자 모두의 얼굴이 나오는데 쇼스케도 의문이 들긴 했는지 같이 얼굴이 나왔다.
[90]
이때 처음으로 미인 얼굴에 고양이귀가 나온다. 이 다음에 나오는 건 24권.
[91]
지시하는 대로 발판에 손발을 얹느라 서로 밀착하게 되는 게임이다. 여타 만화들에서 난처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꽤 자주 나오는 게임이다.
[92]
코미가 오기 전에 타다노는 만바기에게 코미가 지난 번에 자전거를 처음 탔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금방 배웠다고 타다노가 그러자 만바기는 "어떻게 알아?"라면서 타다노가 코미한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준 거였는지 물어보려는 눈치였지만 그때 코미가 나타나면서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다.
[93]
'people'. 타다노 히토히토의 이름 히토히토에서 따온 이름이다. 일본어 히토비토(ひとびと)는 "사람들"이라는 뜻이 있다.
[94]
이에 나지미가 "먼저 생각해두자고 한 게 누구야! 코미가 메인이어야 한다고 한 사람 누구야!"라고 외쳤지만 둘 다 나지미의 의견이었다.
[95]
나루세도 후보에 올랐는데 전원 타카라즈카를 뽑았다고.
[96]
다음 컷에서 찡긋 윙크를 한 것으로 보아 너무 코미만 틀려서 이목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틀린 것으로 보인다.
[97]
본래 스토리의 공주는 만바기가 맡기로 한다. 해당 연극은 작중에서는 냉혈 프린세스와 달리 공연 장면이 묘사되지 않는다. 작중 반응은 꽤 괜찮았다고 나온다.
[98]
236화 뒤풀이 때 타카라즈카가 만바기를 불러서 이야기하면서 자기가 일부러 코미-타다노 사이를 진전시키려고 계획한 것이었다고 밝힌다. 그런데 타카라즈카는 만바기도 타다노를 좋아하는 줄은 몰랐다면서 만바기한텐 미안한 일을 했다며 사과한다.
[스포일러]
힌트는 손가락. 쪽지를 쓴 사람이 검지 그림으로 표현되었는데, 사실 에피소드 초반에 언급된 오토리의 어머니가 쓴 것이었고 쪽지의 아버지, 어머니, 형, 누나, 아기는 각각 다섯 손가락에 대응한다. 각 손가락의 히라가나 표기에서 글자를 모으면 おとなり, 즉 이웃집이 된다.
[100]
여자들끼리의 미팅인지라 타다노도 여장을 하고 동생 이름을 빌려서 참가했다.
[101]
버튼을 터치한 후 상하좌우로 슬라이드해 입력하는 방식. はい를 입력하려고 は를 누른 후 あ를 두 번 눌러서 い로 바꾸려고 했지만 슬라이드 식이어서 はああ로 あ가 그냥 두 번 입력돼버렸다.
[102]
반 친구들은 그 어색한 거리감을 보고서 두 사람이 사귀는걸 아주 쉽게 눈치챘다.
[103]
저세상 인싸력을 지닌 나지미가 알면 어지간한 사람은 모두가 안다는걸 반 친구들은 알고있기에 코미와 타다노의 평온한 시간을 지키기위해 내린 일종의 결의.
[104]
실제 흉기로도 쓸 수 있는 가쓰오부시를 들고 달려든다.
[105]
그 와중에 야마이는 코미에게 수면제를 먹이려 했으나 베란다에 숨은 친구들이 극구 만류한다.
[106]
무슨 일이 있으면 말해, 난 항상 코미 양 편이니까." 하면서 볼을 쓰다듬었다.
[107]
그래놓고는 돌아와서 코미가 마신 컵을 핥으려 들고, 베란다에서 나카나카를 비롯한 친구들은 그 모습을 쓰레기보듯 쳐다본다.
[108]
이어서 만바기가 "그럼 타다노는...?" 하고 묻자 똑같이 팔을 쫙 벌리고 부끄러워한다.
[109]
나루세는 늘 그렇듯이 답례가 자기 자신이라며 아세 앞에서 리본을 몸에 감는데 그러면서도 쑥쓰러워한다. 그리고 뒤에서 살기를 내뿜는 이사기와 말리는 코미
[110]
나카나카부터는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느낌으로 '~ 참전!!' 식으로 등장한다. 본 작품에는 스매시 브라더스를 패러디한 누마브라가 몇 차례 반복 등장하는 등 스매시 브라더스 패러디가 많은 편이다.
[111]
11시 26분이었다. 11시에 자는 코미로서는 상당히 늦은 시간이었던 것. 이 주석의 내용을 이름답게
코메타니가 주석용 사각 말풍선으로 난입해서 이야기를 해준다.
[112]
자기소개를 시작하기에 앞서 나지미가 복화술로 "사귀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 이름도 말해라, 안 그러면 퇴학"이라고 했다. 그리고 반 사람들은 정말 곧이곧대로 이를 다 지킨다.
[113]
키시가 막아 대신 아웃된다.
[114]
그냥 만화에서 흔한 까탈스러운 캐릭터의 말투로 보일지 몰라도, '그런 친구 만들기'가 지난 2년 동안 코미가 학교에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이었기 때문에 시이나의 이 발언은 코미의 고등학교 생활을 통째로 부정하는 말이 된다.
[115]
만바기의 갸루 친구.
[116]
나지미는 매운 게 싫다고 안 갔는데, 그 이유가 맵다([ruby(辛, ruby=から)]い)와 괴롭다([ruby(辛, ruby=つら)]い)가 같은 한자를 써서라고.
[117]
타다노와 코미가 각자 서로 교제중이라고 말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뭐가?"였다.
[118]
おいしかった라고 말했는데 おい(야) し(死), かった(이겼다), です(death)로 나누어 듣는다. 비슷한 개그가 작품 초반에 몇 번 나왔었다. 이런 느낌으로 당황해서 오해를 사는 모습이 초반부를 연상시켜서 반갑다는 반응이 많다.
[119]
무섭지 않은 사람으로는
아세,
만바기,
코미가 나온다. 무서운 사람으로는
야마이,
이사기, 카타이 아이가 나온다. 코미는 무서운 사람으로도 또 나온다(..).
[120]
코미와 타다노를 미행하던 친구들도 머리만 살짝 나온다. 나지미는 전편에 나왔듯이 다른 친구와 함께 라멘 박물관에 간다고 이탈.
[121]
모델이 되는 곳은
시부야역 근처라는 점과 배경 묘사를 통해 확인해보면
아오야마가쿠인대학이다.
[122]
그 과정에서 뻗었던 팔로 근처 나무를 끌어안는 기행을 선보인다.
[123]
이 과정에서
코미 아버지가 갑자기 전화를 바꾸는 촌극도 벌어진다. 타다노가
코미 엄마에게 "무사히 돌려보낼 테니 안심하세요." 라고 말하니 뒤에서 듣던 코미가 부끄러워한다.
[124]
19권 권말 부록으로 등장한다.
[125]
정확히 어떤 말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타다노는 자기가 그런 느낌의 말을 했었냐고 짐작도 못 하는 상태. 아마 직전에 "공부해나가면서 답을 찾는 것도 한 방법이다."라고 했던 것을 가리키는 듯하다.
[126]
6년째 피처폰을 쓰고 있었다고 한다.
[127]
아이폰 7으로 보이며 로고는
파인애플으로 결정했다. 아버지는 왠지
아르세우스폰을 연상시키는 휘황찬란한 모델로 구매한다. 박스에 GOD이라고 써진 것은 덤.
[128]
작중
인스타그램,
라인,
트위터,
TikTok,
Pokémon GO,
우마무스메가 나왔다.
[129]
작중에서는 'Lime'이라고 나온다.
[130]
작중에서는 "아만지테(안주해라) 어스"(アマンジテ・アス)로 나온다.
[131]
작중 명칭은 "우주권법가(켄포스터)"이다. '권법'이 일본어로 '켄포'(けんぽう)인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132]
원본처럼 그냥 우주에 던져지는 정도가 아니라 파동포를 쏘아 아예 갈아버린다.(...)
[133]
그 중 하나는 잠옷을 입고 찍었는데 가슴골도 살짝 보인다. 이 만화에서 코미의 몇 안 되는 노출 중 하나이다.
물론 이건 절대 보내면 안 되겠다고 코미 스스로도 생각했다.
[134]
359화에서 보듯 와카이와 카타이는 3학년 화에서 꽤 친해진 것으로 묘사된다.
[135]
아세는 코미-타다노와 2학년 때 같은 반이었고 카토-사사키는 1학년 때 같은 반이어서 아세와 카토-사사키는 그간 다른 반이었다가 3학년 때서야 같은 반이 됐다. 카토와 사사키는 모임에 앞서 아세에게 올해 막 같은 반이 되긴 했지만 같이 뭘 하지는 못했다며 아쉬워한다. 사실 만바기도 2학년 때 카토-사사키와 그리 잘 알던 사이는 아니었지만 코미-타다노와
삼각관계가 됐을 때 다짜고짜 불려와서 이 모임의 존재에 당황했던 적이 있다(...).
[136]
이 부분은 나루세가 처음 등장했을 때에도 묘사됐다. 코미 번호를 따려고 했지만 결국 타다노 번호만 따서 타다노에게 셀카를 보내게 됐다는 결말.
[137]
이때 아세의 의기양양한 표정이 스쳐지나간다. 2학년 수학여행 때 고소공포증으로 고생하는 나루세를 토닥여주거나, 347화 데이트 때 지갑을 안 갖고 와서 당황한 나루세를 진정시켜줄 때 등 나루세가 간혹 가다 당황할 때 약간 즐거움(..)을 느끼는 듯한 묘사가 전에도 몇 번 나왔다.
[138]
코미한테는 연적이나 다름없는 만바기가 거의 떠먹여주다시피 해서 코미한테 고백시켰다. 오죽하면 타다노 본인도 만바기한테 너무 최악이라고 울면서 사과하고 코미한테도 그런 전개를 밝힌 뒤 반성하겠다고 했을 정도이다.
[139]
243화에서 코미 엄마/아빠 키스 에피소드 때 할머니의 등장으로 키스하는 데 실패한 것과 구도가 비슷하다.
[140]
그리고는 주휴 3일 + 연봉근무제 + 연봉 1500만엔을 넘기면 동창회 때 데리러 갈테니 2년 반동안 연애한 후에 결혼해서 1남 1녀를 두고 도시 변두리에 집을 구해서 알콩달콩 살겠다는 무시무시한 교제조건&미래계획이 실로 압권.그냥 안 사귀겠다는 거잖아
[141]
33화에서 타다노가 골라줬던 원피스를 입고 왔다. 이 회차에서 공식적인 첫키스를 한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장치.
[142]
처음 갔을 때는 길에서 엎어져 옷이 엉망이 되었다.
[143]
잘 보면 아침 등교 장면부터 자습실에서 타다노가 말을 거는 장면까지 코미 특유의 똘망 표정이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