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2:52

카밀라 발리예바 도핑 적발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ff,lightgray> 파일: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로고.svg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bgcolor=#2b579e,#2b579e><colcolor=#fff,#ddd> 주요 정보 유치 과정 · 경기 종목 · 선수 목록 · 대회 진행 ( 개막식 · 폐막식) · 대한민국 대표팀 · 평가
문제점 및 사건 사고 ( 대규모 외교적 보이콧 · 문화공정 논란 쇼트트랙 편파판정 논란 ( 반응) · 카밀라 발리예바 도핑 적발 사건)
개별 종목 파일: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픽토그램.svg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 파일: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픽토그램.svg 피겨 스케이팅 · 파일: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픽토그램.svg 컬링 · 파일: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루지 픽토그램.svg 루지 · 파일: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픽토그램.svg 아이스하키
대회 관련 기타 문서
마스코트
빙둔둔 ·
주경기장
베이징국가체육장 ·
패럴림픽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
개막 선언자
시진핑 ·
성화 점화자
디니걸 이라무장 · 자오자원
{{{#!wiki style="margin: -5px -5px" 파일: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로고_White.svg 一起向未来
Together For a Shared Future
함께하는 미래로
}}}||}}}}}}}}} ||
{{{#!wiki style="margin: -10px -10px" 파일: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로고.svg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bgcolor=#2b579e,#2b579e><colcolor=#fff,#ddd> 주요 정보 유치 과정 · 대한민국 대표팀
대회 관련 기타 문서
마스코트
쉐룽룽 ·
주경기장
베이징국가체육장 ·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
개막 선언자
시진핑 ·
성화 점화자
리두안
{{{#!wiki style="margin: -5px -5px" 파일: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로고_White.svg 一起向未来
Together For a Shared Future
함께하는 미래로
}}}||}}}}}}}}} ||

1. 개요2. 사건의 전개
2.1. 2월 9일2.2. 2월 10일2.3. 2월 11일2.4. 2월 14일2.5. 2월 15일2.6. 2월 16일2.7. 2월 17일2.8. 2월 18일2.9. 2월 20일
3. 결과
3.1. 항소
4. 반응
4.1.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
4.1.1.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
4.2. 한국의 피겨 스케이팅 해설진
4.2.1. 15일, 쇼트 프로그램4.2.2. 17일, 프리 프로그램
4.3. 외국의 피겨 스케이팅 해설진4.4. 다른 종목 선수들4.5. 본인 반응4.6.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

2022년 2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도중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인 카밀라 발리예바 도핑에 적발된 것에 대해 서술한 문서다.

2. 사건의 전개

2.1. 2월 9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 시상식이 지연되었고, 러시아 선수 중 누군가가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되었으며 법적 문제도 함께 걸려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의 후속 보도에서 해당 선수는 카밀라 발리예바라고 밝혀졌다. 최초 보도에서 알려지지 못한 것은 해당 선수가 만 15세로 미성년자이며, 따라서 보호를 위한 법적 문제까지 얽혀 밝히기까지 시간이 소요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1]

러시아 언론에서는 "문제가 된 약물은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지 않으며, 심장병 치료에 이용되는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옹호했지만, 다른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도핑용 약물을 체내에서 빠르게 배출하도록 돕는 약물이 검출된 것이기 때문에 확실한 도핑의 증거라고 한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더 이상 새로운 내용이 없으며 확인 중"이라고 했고, ISU측은 " IOC와 법적인 협의가 필요한 돌발 상황이 생겼다"고 했다.

러시아는 이미 2016년 도핑 스캔들로 인해 자국 국기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5년 만에 다시 한 번 도핑 스캔들이 터지며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더불어 이번에 도핑 테스트에서 걸린 선수가 여자 싱글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는 발리예바라는 점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으며, 당장 2월 15일부터 치러질 여자 싱글 경기 진행 과정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었다.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들 중에는 어렸을 때부터 그 나이대에 도저히 형성될 수 없는 근육질 선수가 많아 예전부터 논란이 많았다. 카밀라 발리예바를 비롯한 러시아 여자 선수들의 쿼드러플 점프를 억지로 따라하려다가 좌절하거나 부상을 입은 타국의 여성 싱글 선수들도 부지기수였는데, 발리예바의 도핑 적발로 인해 어떻게 이토록 비정상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었는지 밝혀진 셈이 되었다.

애초에 고난도 기술은 유전적 요인 덕분에 조금이라도 더 힘을 낼 수 있는 남자 싱글 선수들 정도가 되어야 넘어지는 위험 부담을 좀 안고 쓸 정도지 펑펑 쓸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체격이 비슷한 다른 그 누구도 트리플 점프가 고작이었는데, 신체적 조건이 도토리 키재기 급일 러시아 여자 선수들이 쿼드러플? 러시아 선수들의 쿼드러플 점프는 이미 인위적인 무언가가 개입한 결과물 외에는 설명이 불가한 셈이다.

실제로 겉으로 살짝 드러나는 것만 보더라도, 러시아의 노비스 선수들은 약물로 인한 육체적인 손상과 코치의 폭력에 시달리며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고 있다.

또한 많은 여자 선수들이 매 시즌 무엇을 해도 넘을 수 없는 러시아 여자 선수들의 벽 앞에서, 뭐라도 해보려고 고난도 점프를 장착하기 위해 수없이 많이 다치고 좌절했다.

여태까지는 언제나 "러시아 선수들이 진짜로 잘하니까"로 끝났었다. 근데 이 모든 것이 다 도핑 덕분이라는 것이 밝혀지면, 당연히 동 시대 타국의 여자 선수들은 상실감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야말로 러시아 선수들을 이기기 위해 쿼드러플 점프 동작을 어쩔 수 없이 익혀야만 했던 타국의 선수들은 분노와 허망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따지고 보면 김연아 아사다 마오 세대가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이 불과 이 사건으로부터 10년도 안 된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이들 세대가 저물 무렵부터 카밀라 발리예바를 비롯한 러시아 신세대 여자 싱글 선수들이 대두하면서 점수 인플레가 지나치게 일어났는데, 10년 간 사람이 특별하게 진화된 게 아닌 이상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건 공공연하게 거론되던 사안이었다.

이런 식으로 노비스~ 주니어 시절부터 도핑을 일삼을 경우엔 선수의 성장이나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선수 생명(커리어) 같은 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글자 그대로 한 사람으로서의 목숨도 엄청나게 위험해진다. 당장 도핑 테스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1960년대 초반 약물을 아무렇지 않게 상습 복용하던 시절 선수들이 사망하는 비극들이 줄을 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도핑 테스트는 공정한 경쟁에 저해되는 행동을 막는 것보다 선수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그러므로 도핑은 더욱 금지되어야 하는데도 러시아는 그런 것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무려 국가 차원에서 자국 선수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도핑을 조직적으로 주도하는 셈이다.[2]

2.2. 2월 10일

러시아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카밀라 발리예바의 단체전 금메달은 박탈되며, 개인전은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적이 있었으나 이는 오보였으며 이후 언론사의 사과가 있었다. 다만 다른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테스트 등과 관련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발리예바가 복용한 약물은 트리메타지딘이다. 이는 협심증 환자들이 복용하는 것으로 2014년 쑨양이 복용했다가 적발된 약물이기도 하다. 또한 2014년부터 복용이 금지되었으며, 성인에게만 소량 복용을 권장하고 있어서 더욱 논란이 일고 있다. 발리예바가 복용한 트리메타지딘염산염은 혈관 확장제로, 18세 미만 청소년에게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처방이 권장되지 않는다.

ISU와 IOC에서 논의 중인 사항 중 하나는 메달 수여 국가를 결정하는 일이라고 한다. 발리예바만 테스트에서 걸려서 단체전 중 여자 싱글 점수만 무효화할 것인지, 아니면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 전원의 점수를 무효화할 것인지를 두고 논의 중인데 명확한 관련 규정이 없다. 전자라면 점수 계산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고, 후자라면 2위를 차지했던 미국이 금메달, 3위였던 일본이 은메달, 4위였던 캐나다가 동메달을 받는다.

그런데 당일 아침에 발리예바가 멀쩡하게 아침 연습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개인전 참가 자격 박탈과 단체전 금메달 취소까지 논의되는 상황에서도 웃으면서 연습에 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022년 1월에 치러진 유럽선수권 전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전 2번에 걸쳐서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되었다. 무작위로 실시한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며, 유럽선수권 이전에도 적발되었는데 어떻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발리예바는 해당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와 관련하여 러시아를 제외한 여러 해외의 관계자들은 이번 사안의 처리 과정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데이비드 하우먼 전 세계반도핑기구(WADA) 사무총장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성년 선수의 약물 검사에는 선수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 대회 중 경기와 시상식 사이에 약물 양성 반응 결과가 나오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로, 보통 해당 선수는 곧바로 실격 처분을 받지만 이번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미 ISU 2016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때 실수로 도핑 테스트에 불참한 김예림[3]을 두고 "도핑 테스트는 선수의 나이와 관계 없이 이뤄져야 한다.[4]"고 발언하는 등 상당히 단호하게 대처한 바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이번 일에서만 무르게 굴고 있다.

2.3. 2월 11일

IOC에서 공식적으로 도핑 적발을 인정했다.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2021년 12월[5] 도핑 위반 사실을 알고도 IOC와 ISU에 알리지 않았고 발리예바에게 내릴 임시 징계를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IOC를 대신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검사를 독립으로 수행하는 단체인 국제검사기구(ITA)가 법률 검토를 거쳐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이를 제소했다. 따라서 CAS에서 청문회를 거쳐 카밀라 발리예바의 15일에 있을 개인전 출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파일:발리예바도핑220211.jpg
2022년 2월 11일 SBS 8 뉴스 보도 내용 中 일부
같은 시각, 발리예바는 여전히 아침 연습에 참석했다. 발리예바는 경기장을 나서면서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신에 따르면 IOC가 기자회견에서 연습에 임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고 발표했으며, 2월 8일에 RUSADA에서 임시 징계를 내렸다가 다음날(9일)에 이의를 제기하자 철회되며 연습에 계속 참석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한다.

IOC의 발표에 따르면 발리예바가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이 되고도 참가한 대회는 2021년 12월의 러시아선수권, 2022년 1월의 유럽선수권, 2022년 2월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단체전으로 세 경기 모두 발리예바가 우승을 차지했다. 때문에 기존에 논의되던 올림픽 단체전 메달 외에도 다른 경기들의 메달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 한편 발리예바의 도핑 의혹을 처음 보도한 기자들이 살해 위협에 시달렸는데, 이는 도핑에 관한 일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일부 팬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

RUSAD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발리예바는 12월 25일,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규정상 2차 검사를 스웨덴의 WADA로 보내야 했는데 코로나 19로 인하여 처리가 늦어지는 바람에 2월 7일에야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또한 발리예바의 임시 징계를 철회한 것도 별도의 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으로 자신들은 여기에 관여할 수 없었기에 어쩔 수 없다는 해명을 했다.

발리예바에게 임시 징계를 철회한 RUSADA를 상대로 ISU, IOC, WADA가 소송을 걸었다.

2.4. 2월 14일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도핑 적발에도 불구하고 CAS에서는 13일에 열린 청문회의 결과에 따라 카밀라 발리예바의 개인전 출전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다음날 오후 7시부터 진행하는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하게 되었으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인전 출전이 가능하다는 결과에 각계에서 반발이 쏟아졌다.[6]

CAS(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서 발리예바의 경기 출전을 허용하면서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들었다:

미국 올림픽 & 패럴림픽 위원회(USOPC)는 즉각적으로 입장문을 발표하며 반발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도 입장문을 통해 CAS와 RUSADA를 비난했다. Global Athlete도 입장문을 통해 동참했다.

IOC는 반발하여 만일 발리예바가 3위 안에 들어 입상하게 된다면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을 것이며, 쇼트에서 24위 안에 들면 프리에는 25위까지 진출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단체전 시상식은 이번 사건이 완전히 마무리된 후에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올림픽이 끝나고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2.5. 2월 15일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니스 오즈월드 IOC 징계위원회 상임이사는 "지난 13일 진행된 CAS의 청문회에서 발리예바는 자신의 할아버지가 복용하고 있는 심장약과 (소변 샘플이) 섞인 탓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발리예바의 이 같은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고 러시아 언론 프라우다는 전했다. 프라브다는 "트리메타지딘은 필름으로 코팅된 알약이나 캡슐에 담겨있으며 장 안에서만 용해된다"면서 "이 물질을 ( 도핑 말고)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구토뿐이라고 전문가들은 반박했다" 덧붙였다.

한편 ISU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종목에 한해 쇼트 프로그램 룰을 바꿔, 발리예바가 24위 안에 들게 되면 25명의 선수를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시킬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공지했다.
파일: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 스타팅오더 및 공지.jpg
한국 지상파 방송사들의 중계진들과 미국 NBC 해설위원인 타라 리핀스키 조니 위어 해설진은 항의의 표시로 발리예바가 경기를 하는 동안 단 한 마디의 중계도 하지 않았으며, 다른 두 러시아 선수의 중계도 대충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15일 벌어진 여자 싱글 쇼트 경기에서 발리예바는 82.16점을 획득하여 1위가 되었다.[9] 이후 발리예바는 쇼트 프로그램 경기 종료 직후 1위로서 기자회견에 참석해야 했지만 불참했다.

2.6. 2월 16일

뉴욕 타임스는 16일 "발리예바의 샘플을 분석한 스톡홀름 연구소에서 다른 2가지 심장 약물이 나왔다"고 전했다. 추가된 약물은 하이포젠(Hypoxen)과 L-카르니틴[10](L-Carnitine)으로 이에 대한 증거도 나왔다고 한다. 트래비스 타이가트 미국반도핑기구(USA Anti-Doping Agency) 위원장은 보고서에서 "이 중 2개는 허용되고 다른 1개는 허용되지 않는 물질의 삼중주"라며 "이 조합이 지구력을 높이고 피로를 줄이며 산소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로이터 통신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가 이를 확인하려는 이메일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발리예바가 개인전에서 메달을 따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점수 역시 공식 기록이 아닌 잠정 기록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개인전 여자 싱글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의 순위 발표에서 잠정적 기록이라는 뜻의 별표가 붙었다. 이번 사안이 마무리 되면 순위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2.7. 2월 17일

트래비스 타이거트 미국반도핑기구(USADA) 위원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적발된 발리예바의 샘플에서 금지 약물 트리메타지딘이 1mL당 2.1ng(나노그램)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샘플 오염으로 도핑이 적발된 다른 선수들보다 약 200배 가량 많은 수치인데, 트리메타지딘을 매일 정량으로 복용해야 나올 수 있는 수치이기 때문에 할아버지와 물컵을 나눠 썼기 때문이라는 발리예바의 주장은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시간 오후 7시부터 여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으로 메달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가장 마지막인 25번째로 경기했다.

프리 프로그램에서도 방송 3사 모두 연기 해설을 아예 보이콧했는데, SBS와 KBS는 아예 침묵으로 일관했고, MBC 김해진 해설은 기술명만 그때그때 짧게 언급하는 선에서 그쳤다. 연기가 끝난 뒤, 해설을 하려고 최대한 노력하였으나 (도핑) 양성이 나온 선수에게는 도저히 해설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세간의 부정적인 시선 속에 출전한 프리 스케이팅에서 발리예바는 예전과는 달리 점프 실수를 연발했는데, 거의 모든(7개 중 5개) 점프를 착지 불안, 회전수 부족, 넘어짐으로 처리하여 그야말로 도핑 적발 이전의 퍼포먼스와 커리어가 무색할 정도로 엉망진창의 연기를 수행하며 경기를 망쳤다.[11] 그럼에도 실시간 기술 요소 수행 창에는 빨간불이 들어오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정확히 메달권 밖이면서 가장 상위인 4위를 주려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을 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정말로 4위를 하였다. 한 편 다른 두 러시아 선수는 예상대로 엄청난 가산점과 구성점을 받으면서 1, 2위를 차지했다. 러시아는 아직까지는 도핑이 적발되지 않은 다른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게 되면서 IOC의 철퇴를 보기 좋게 우회하면서 그들만의 리그로 만들었다. 당연히 러시아 팬들을 제외한 다수의 팬들은 러시아 선수들의 메달에 호의적이지 않으며 사카모토 카오리를 1위로, 히구치 와카바를 2위로, 유영을 3위로 칭하는 등 사실상 러시아 선수들 자체를 투명인간으로 취급하고 있다.

2.8. 2월 18일

AFP 통신은 반도핑 전문가 데이브드 파봇 교수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는데, 파봇 교수는 "이번 사건이 스위스연방법원까지 이어진다면 사건 종결까지 수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RUSADA가 주도한 이번 조사 결과를 WADA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신뢰하지 못하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제소를 거쳐 스위스연방법원까지 가게 된다면 조사와 판결이 마무리 되는 시간만 최소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발리예바가 미성년자인 만큼 주변인 조사 대상의 범위가 넓으며[12], WADA의 규정에 따라 성인처럼 4년의 자격 정지가 아닌 약한 경고 또는 2년 정지의 경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발리예바가 러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인 만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선수들의 단체전 금메달을 박탈 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미국 대표팀 선수들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시상식을 진행하여 자신들의 메달을 폐막식이 열리는 20일 전에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하여 램지 베이커 미국 피겨스케이팅협회 이사는 "올림픽에서 메달 세리머니를 하는 것은 다른 곳에서 흉내낼 수 있는 게 아니다. 베이징을 떠나기 전에 전 세계인들 앞에서 축하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다만 같은 피해자이자 동메달을 획득한 일본 대표팀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를 본 한국 팬들은 “괜히 움직였다가 ISU의 지분을 많이 갖고 있는 러시아에게 밉보여서 불이익을 받을까봐 그러는게 아니냐”라고 추측을 했다. 실제로 일본은 피겨 스케이팅 한정으로 종종 러시아에게 호의적인 자세를 보였던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금메달리스트였던 알리나 자기토바를 자국 선수들보다 더 우대하면서 챙겨준 적도 있다.

2.9. 2월 20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 18일에 미국 대표팀에서 제기한 시상식 거행 요청을 기각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중국, 프랑스 출신의 패널이 19일 오후 늦게 모여 2시간 30분 동안 회의를 한 뒤 미국 대표팀이 제기한 '단체전 시상식을 올림픽 폐회 전에 거행해 달라'는 요청을 기각했다. 결국 단체전 2위에 오른 미국 선수 9명은 은메달을 받지 못하고, 3위에 오른 일본 선수 8명도 동메달을 받지 못하고 귀국했다. 한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미국 선수들에게 '성화봉'을 선물했으나 미국 선수들은 "시상식 무기한 연기를 성화로 달랠 수 없다"고 항의했다. 일본 대표팀은 아예 바흐 위원장과의 만남을 거부했다.

3. 결과

2024년 1월 30일[13], ISU에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2021년 6월 24일에 도핑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에 따라 2021년 12월 25일부터 2025년 12월까지 4년 동안 선수 자격이 박탈되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치른 ISU 공식 대회들의 모든 성적이 삭제된다. 이에 따른 결과는 다음과 같다.

3.1. 항소

4. 반응

이 사건은 안 그래도 이미지가 안 좋았던 러시아 스포츠와 피겨 스케이팅전 세계적인 비판을 넘어 비난의 대상으로 얼룩지게 된 사건이다. 게다가 이 사건의 (사실상) 배후로 추측되는 최고 지도자, 정보 기관, 을 포함한 러시아 정부 역시 전쟁과 맞물려 자국과 벨라루스를 제외한 전 세계의 비판이 쏟아지면서 이미지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추락했다. 그리고 그 결과, 3월 3일 IOC는 전쟁을 일으킨 죄를 물어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퇴출을 결정했다.[15] 또한 러시아와 벨라루스 출신 선수들과 코치, 심판들은 2022년 3월부터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16]

4.1.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

Athlete who violates doping cannot compete in the game. This principle must be observed without exception. All players' efforts and dreams are equally precious.
도핑(규정)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 원칙은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한다.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
김연아( 인스타그램)
Actually, I'm not numb, I'm shocked, disappointed, ashamed and furious. This makes a mockery of clean competition and underlines the idea that if you're under 18, skating clean means something different. So unfair to the clean athletes of this event, and this Olympics.
사실, 망연자실한다기보단, 충격적이고, 실망스럽고, 수치스러우며 분노스럽다. 이번 결정은 정당한 경쟁을 조롱하는 것이고, 미성년자 선수들에게 있어서는 정당함의 의미가 다르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이번 올림픽에서 정당하게 경쟁하는 다른 선수들에게 너무나도 불공정하다.
애슐리 와그너( X)
If they are truly worried about the irreparable harm, set her up with proper counseling to deal with the incredibly sad situation she finds herself in and SEND HER HOME. The irreparable harm that will be done is to the entire Olympic Games. She shouldn't be allowed to compete.
만일 정말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걱정된다면, 그녀가 심리상담을 받아서 지금의 슬픈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집으로 보내야 한다. 올림픽 전체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것이다. 그녀가 경기에 출전하도록 두어서는 안 된다.
아담 리폰( X)[17]
How is anyone going to take the women's event seriously now? We were just told illegal drugs and abuse are okay. If that is what this sport is about now, I want nothing to do with it. February 14 2022. The day the Olympic spirit died.
이제 누가 여자 싱글 종목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불법적인 약물과 그 남용이 문제가 없다고 한다. 만약 그러하다면, 나는 이 종목에 더 이상 신경 쓰고 싶지도 않다. 2022년 2월 14일. 올림픽 정신은 이날 죽었다.
메건 두하멜( X)[18]
I do feel for the 15-year-old, but at the end of the day if she did cheat, it's very simple to me—she shouldn't be competing. I do put the blame for that on people around her, and not so much on her. But this is a big hit to the Olympic movement. We will talk about how yes, life isn’t fair all the time, but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o keep your integrity, and play the game by the rules, and for what you believe in.
15살이 불쌍하긴 하지만, 만약 도핑을 했다면 간단하다. 경기에 나와선 안 된다. 그녀보다는 주변인들을 더 비난하겠지만, 이건 올림픽의 기치에 대한 심각한 위해이다. 항상 삶이 공평하지 않다고 말하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함을 지키고, 규칙에 따르며, 자신이 믿는 바를 위해서 경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캇 모이어( 타임지 기사)
It's not really women's figure skating anymore. It's girls’ figure skating. I know it's not the first time people have said this; I grew up in the wake of Tara Lipinski and Michelle Kwan winning titles at 15. But while the old 6.0 judging system forced Lipinski and Kwan to be more mature, the current IJS one doesn't allow girls to ever grow up because their womanly curves make the triple combinations and quads difficult to complete. Now it's the Russian wonder kids' world. Everyone else is just gulping their oxygen to try to keep up with their ever more difficult programs.
이건 진정한 여성의 피겨 스케이팅이 아닙니다. 소녀들의 피겨 스케이팅일 뿐입니다. 그리고 저는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한 것이 처음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타라 리핀스키와 미셸 콴이 15살에 우승을 한 이후에 자랐습니다. 그러나 구 채점제인 6.0 만점제는 리핀스키와 콴을 더 성숙하게 만들었지만, 현재의 IJS 채점제는 소녀들이 여성으로 성장하지 못하게 하는데, 이건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와 쿼드 점프가 여성의 성숙한 신체로는 완성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제 피겨는 러시아 신동들의 세계가 되었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점점 더 힘들어지는 프로그램을 따라잡기 위해 그저 산소를 들이키며 헐떡거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레이시 골드( The Cut 기사)
김연아, 아담 리폰, 애슐리 와그너 등 은퇴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은 CAS의 결정에 대해 비판했다. 특히 미국 선수들은 현역과 은퇴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이 트윗을 올리며 이러한 결정을 크게 비판했다.

특히 김연아의 소신 발언이 인상적인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역사상 최악의 편파판정으로 본인의 금메달을 빼앗기는 피해를 봤을 때도 상대 선수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나 심판을 비판하지 않았고, 타 선수의 웜업 방해 사건 때도 그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으며, 본인의 정석 점프와 타 선수의 치팅 점프를 비교하는 인터뷰 질문에도 "잘못된 점프가 쉬운 점프는 아니다."라고 말하는 등 타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이 일절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김연아마저 발리예바의 도핑 의혹을 비판할 정도로 도핑은 승부조작, 심판 매수와 더불어 스포츠인으로서는 절대로 저질러서는 안 될 악질 중범죄인 것이다. 이에 많은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이 해당 포스팅을 리그램하며 암묵적으로 지지하거나 해당 게시글을 리그램했다.

김예림은 인터뷰를 통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기분이 좋지 않다고 불쾌감을 표하기도 했으며, 알리사 리우도 현 사태에 대해 비판했다. 유영도 경기 중에는 신경을 안 쓰려고 했으나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신경이 안 쓰였다고 하면 거짓말이기는 하나 최대한 신경을 안 쓰려고 노력했다."라는 등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차준환은 CAS의 결정이 나오기 전인 12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도핑 문제가 발생한 게 안타깝다. 도핑 문제는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차원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어떤 스포츠에서든 선수가 깨끗하고 순수하게 최선을 다해 쏟아부은 노력이 반영돼야 한다고 믿는다. 좀 더 깨끗한 스포츠 환경이 되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14일에는 다른 몇몇 선수 및 관계자들과 마찬가지로 김연아의 인스타그램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Kamila Walijewa, dieses junge Mädchen und Wunderkind, welches gerade die ganze Welt mit ihrer Sportlichkeit und Anmut verzaubert, ist mit ihren 15 Jahren minderjährig und sie trifft hier keine Schuld. (중략) It is a shame, and the responsible adults should be banned from the sport forever!!! What they knowingly did to her, if true, cannot be surpassed in inhumanity and makes my athlete's heart cry infinitely. (중략) I admire Kamila as a radiant star, who burst into the orbit of the international skating world, and I still very much wish she has come to stay.
전 세계를 매료시킨 어린 소녀이자 천재인 카밀라 발리예바는 15세 이하이고 이번 일에 책임이 없다. (중략) 부끄러운 일로, 이번 사건에 책임 있는 어른들은 모두 영원히 스포츠에서 추방당해야 한다. 어른들이 알고도 발리예바에게 이런 일을 한 게 사실이라면 비인간적이다. (중략) 나는 세계 스케이트 계의 빛나는 스타인 카밀라를 존중한다. 나는 여전히 그녀가 올림픽에 머물기를 원한다.
카타리나 비트( 페이스북)
한편 카타리나 비트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은 이번 도핑 사건의 책임이 발리예바의 주변 어른들에게 있다며 발리예바를 두둔하였다. 이러한 동정론은 발리예바가 아직 미성년자인 것에 기인한다. 로이터는 약물이 검출된 사실 자체보다 이런 상황을 만든 발리예바의 주변 사람들이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싸늘한데, 비트가 냉전 시대 공산권이던 동독 출신 스포츠 스타로서 어린 시절부터 상습적으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는 점 때문이다.

동유럽 국가들의 어린 선수들의 약물 복용은 일상화되었기 때문에 그녀가 직접적으로 선수를 비난하기보다는 선수가 반강제적으로 도핑을 하도록 만드는 시스템적인 병폐를 비판하는 것일 뿐이라고 보고 있다. 미성년 약물 복용자들에 대해서도 도핑에 대한 책임을 일률적으로 물어야 하는지, 아니면 그들 역시 체제 선전에 소모당하고 버려지는 피해자이므로 적발 선수 개개인에 대한 비난에만 치중하기보다는 더욱 근본적인 적폐 청산이 시급하다고 보는지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며, 진정으로 선수를 걱정한다면 출전을 막아야 한다고 일갈한 리폰처럼 발리예바의 출전 강행을 비판하는 선수들이 발리예바 개인에 대한 걱정도 드러내는 등 서로 양립 불가능한 대척점의 의견까지는 아니므로 다양한 방면에서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 실제로 비트는 발리예바에 대한 이런 걱정을 드러내면서 미성년 선수들이 소모품처럼 혹사당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성인 무대 출전 연령을 높여야 한다는 급진적인 주장을 함께 내놓기도 했다. 그리고 비트는 상단의 김연아의 인스타그램 글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한 걸 보면 김연아의 비판에도 어느 정도 동조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기타' 단락 참조.

4.1.1.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

한편, 러시아의 전현직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은 대부분 발리예바를 지지하고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Камила Валиева -одна из лучших фигуристок в истории фигурного катания ! Её талант уникален. Она вдохновляет и восхищает миллионы болельщиков во всем мире. Девочка, которая двигает фигурное катание вперёд и поднимает его на совершенно новый уровень! Кумир для тысяч девчонок и мальчишек, которые только начинают свой путь в спорте! Верим, что эти Олимпийские игры принесут ей только радость побед и исполнения её мечты! Фигурное катание - это не только спорт, а это ещё искусство. Нужно чтобы дошло и тронуло душу каждого! Нет сомнений, что Камила достучалась и тронула всех любителей и экспертов фигурного катания нашей планеты! Мы хотим продолжать радоваться, восхищаться и вдохновляться ее катанием! Хочу послать Камиле и её тренерскому штабу лучи поддержки от всей нашей команды и спортсменов @angelsofplushenko 💪🏻.
카밀라 발리예바는 피겨 스케이팅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녀의 재능은 독특하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들에게 영감을 주고 매혹시킨다. (발리예바는) 피겨 스케이팅을 진일보시키고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는 소녀이며, 스포츠의 세계에 막 발을 디딘 수천 소녀, 소년 들의 우상이다. 이번 올림픽은 발리예바에게 오직 승리를 거두고 꿈을 이루었다는 기쁨만을 가져다 줄 것이다! 피겨 스케이팅은 스포츠일 뿐만 아니라 예술이기도 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영혼을 감동시켜야 한다! 의심할 여지 없이, 카밀라는 이 지구에 사는 피겨 스케이팅 팬과 전문가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다! 우리는 앞으로도 발리예바의 스케이트 연기로 기쁨과 환희, 열광을 느끼고 싶다! 카밀라와 카밀라의 훈련 스태프 분들에게 우리 러시아 팀과 선수들 모두의 응원을 보내고 싶다. @angelsofplushenko 💪🏻
예브게니 플루셴코( 인스타그램)[19]
Пожалуй, лучшая новость сегодняшнего дня 💪Я безумно рад, что ее допустили. Ей необходимо обо всем забыть и просто показать свой уровень. Что будет после Олимпиады прямо сейчас не важно. Чем меньше мы будем обсуждать расследование, которое еще будет, тем больше мы поможем Камиле. Давайте сосредоточимся на фигурном катании 🤝#ура
오늘 최고의 뉴스인 것 같다 💪[20] 나는 발리예바가 출전 허가를 받아 매우 기쁘다. 발리예바는 모든 일을 잊고 자기 수준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올림픽이 끝난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지금 당장 중요한 일이 아니다.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고, 우리가 해당 조사를 덜 언급할수록 카밀라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다. 피겨 스케이팅에 집중하자 🤝# 우라
알렉세이 야구딘( 인스타그램)
Камила, ты знаешь, как я к тебе отношусь, слова тут излишни. Все, что я хотела сказать ты уже услышала лично. Я всегда тебя поддержу! Этот пост больше в адрес представителей СМИ. Коллеги, я прекрасно понимаю, что вы зарабатываете и кликбейт очень важен для Вас. Знаю, как вы можете пытаться играть на опережение ради траффика и подавать недостоверную информацию. Но, быть может, в этот раз вы будете более терпеливы? Давайте дождемся официальных новостей. Я уверена, что в любом случае все будет хорошо! @kamilavalieva26[21]
카밀라, 내가 널 얼마나 아끼는지 알지? 말이 필요 없어. 내가 건네고 싶은 말은 이미 다른 사람들이 너에게 찾아가 해 주었겠지. 항상 응원할게! 이 게시물을 여러 언론사가 공유하겠지. 언론인 여러분[22], 저는 여러분이 돈벌이를 해야 하니 어그로 끌 거리[23]를 바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트래픽 올리려고 확실하지도 않은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고요. 하지만 이번에는 좀 참아주시면 안 될까요? 공식적인 소식을 기다립시다. 저는 일이 잘 풀릴 거라고 확신해요!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 인스타그램)[24]
발리예바가 이 모든 일을 어떻게 견뎠는지 모르겠다. 발리예바는 어떤 상황에서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넌 우리의 영웅.[25][26]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인스타그램)
Сегодня я впервые за долгое время вышла лёд, чему невероятно рада!😃Пользуясь случаем хочу пожелать удачи и чистых прокатов нашим олимпийцам, и конечно же Камиле выдержать все то, что сейчас происходит
(스케이트장에 들어서는 자신의 영상과 함께) 오늘 정말 오랜만에 링크장에 올라 서서 정말 기쁘다!😃 포스팅하는 김에 함께 말하자면, 나는 우리 올림픽 선수들에게 행운과 멋진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 물론 카밀라도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전부 견뎌내리라 믿는다.
다리야 우사초바( 인스타그램)
참고로 알렉세이 야구딘은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채널1 피겨 스케이팅 해설위원을 담당하고 있다. 한 가지 정말 아이러니한 사실은 정작 알렉세이 야구딘은 현역 선수였을 당시 러시아 빙상연맹과 굉장히 사이가 좋지 않을 때만 해도 도핑에 다소 비판적인 견해를 갖고 있었다는 점인데, 동 시대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했던 사샤 코헨의 말에 의하면 야구딘은 자신과 미국에서 훈련할 때 종종 러시아 피겨판은 도핑이 일상화 되어있고 굉장히 그만큼 썩어있다고 셀프디스를 했었다고 한다. 심지어 자신의 라이벌 선수가 종종 도핑하는 걸 직접 지켜보기까지 했다고 대놓고 털어놓기까지 했다. 그 밖에 같은 방송국의 해설위원 자격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마르가리타 마문, 알리나 자기토바,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 2월 15일 여자 싱글 쇼트 경기에서 발리예바가 경기를 시작할 때 아예 응원 현수막을 들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4.2. 한국의 피겨 스케이팅 해설진

4.2.1. 15일, 쇼트 프로그램

"······."
지상파 3사 중계진의 침묵 중계[27]
"저는 금지 약물을 복용하고도 떳떳하게 올림픽 무대에서 연기를 한 선수에게는 어떤 멘트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평생 어렸을 때부터 훈련해서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은 다른 선수들, 정말 정정당당하게 싸워 왔던 그 선수들의 노력은 뭐가 되는 건가요. 수많은 언론들 그리고 저희도 이 선수를 정말 '천재 소녀'라고 했었는데, 약물을 복용해서 천재가 된 소녀였어요."
SBS 이호정 해설위원, 여자 싱글 쇼트 5조 중계에서 발리예바의 경기에 침묵 해설을 마친 뒤.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상태에서 출전이 강행된 연기에는 그 어떤 언급도 저희 중계진은 할 수 없었음을, 하지 않았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런 일이 특정 국가에서 계속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도 참으로 유감이고요."
SBS 이현경 캐스터
"선수 본인도 알 거예요. 어차피 자신이 만든 도핑이라는 감옥 안에서 선수도 그런 죄책감과 이런 부분에 있어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28]
MBC 김해진 해설위원
"올림픽은 참 공정한 무대여야 하는데... 물론 당연히 약물을 복용한 발리예바 선수도 책임이 있겠죠. 하지만 그 뒤에 뭔가 더 큰 책임을 져야 할 무언가[29]가 있지 않을까요?"
KBS 남현종 캐스터
"일단 그 많은 것들을 책임을 지려면, 출전하지 말았어야 되지 않나 생각이 되고요."
KBS 곽민정 해설위원.
여자 싱글 쇼트 5조 중계를 진행한 선수 출신의 지상파 3사의 중계진도 발리예바의 경기에 대해 해설을 하지 않으며 이에 대한 비판의 뜻을 보였다. SBS 이호정 해설위원, KBS 곽민정 해설위원은 완전히 침묵했고, MBC 김해진 해설위원은 기술명 설명까지만 한 게 전부였다.

특히 SBS 중계진은 알렉산드라 트루소바의 쇼트 프로그램 경기 후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의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도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다'며 이번 도핑 파문으로 그들 역시 의혹의 눈길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이현경: "사실 이 선수가 여자 싱글 선수의 쿼드러플 시대를 연 주인공이기도 한데요, 이번 카밀라 발리예바 선수의 도핑 양성 파문으로 인해서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 전체에 대한 의혹의 눈길을 피할 수 없게 되었죠."
이호정: "네, 특히 같은 코치 밑에서 훈련하는 다른 선수들도 의심을 안 해 볼 수 없겠고요, 사실 뭐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다 약간 이런 의심을 안 해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현경: "네, 면밀한 조사는 또 이루어져야 되겠습니다."
SBS 중계진, 알렉산드라 트루소바의 쇼트 프로그램 경기 직후

4.2.2. 17일, 프리 프로그램

"이렇게 마르고 어린 선수가 이렇게 4회전을 뛰는 걸 보면 저는 운동 괜히 했나봐요..."
KBS 곽민정 해설위원, 발리예바의 프리 연기 직후 허탈한 어조로 울먹이며.
"영화 속의 크루엘라높은 곳을 위해, 또 복수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캐릭터로 나오는데... 메소드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KBS 남현종 캐스터, 영화 크루엘라 OST를 선곡한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경기 직후.
"마지막 선수입니다.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의 카밀라 발리예바. 약점[30]이 없는 선수인 줄 알았더니 체내 성분 속에 은 있었습니다. 도핑이 적발됐지만 올림픽에 출전한 카밀라 발리예바[31] 사실 더 이상 이 선수의 연기를 보는 게 즐겁지 않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봐야 하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오늘을 기억하고 그래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역사 속에 남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목격자로 함께 해주시죠."
KBS 남현종 캐스터, 발리예바의 경기 시작 전[32]
"약물을 사용하는 건 본인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선수와 경쟁을 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다른 선수들에게 상처를 주고 나쁜 영향을 미치거든요."
KBS 곽민정 해설위원, 발리예바 경기 장면 리플레이 도중

지상파 3사의 중계진들은 이틀 전인 쇼트 중계와 같은 기조의 중계를 진행하며 카밀라 발리예바의 해설을 보이콧하였고, 경기 이후에도 약물 분석 및 도핑 선수 사례 분석 등으로 고강도의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쇼트 프로그램 고득점 역순으로 진행되는 프리 프로그램 순서에서 후반부에 배치된 안나 셰르바코바(2위)와 알렉산드라 트루소바(4위)의 중계를 진행할 때도 침묵에 가까운 수준의 해설을 진행하였다. 또한 선수들의 경기 전후로는 국가 단위의 도핑 스캔들로 인해 러시아 대신 러시아올림픽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출전하게 된 상황을 언급하며 나머지 두 선수가 보인 고난도의 기술과 높은 득점에 대해서도 의혹의 시선을 보였다.

이 뿐만 아니라 곽민정은 "아무리 어린 선수라고 한들 도핑에 관한 교육은 어릴 때부터 한다. 특히 상위권 선수라면 더욱 그렇다. 어른들에게도 책임은 있지만 선수 본인이 도핑이 어떤 것인지를 모를 리가 없다. 코치의 책임도 있지만 선수 본인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가 없다."[33]는 등의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4.3. 외국의 피겨 스케이팅 해설진

위의 한국 해설진과 비슷하게 발리예바의 경기 도중에는 의도적으로 멘트를 최소화하거나 침묵으로 일관하는 보이콧을 한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인 예로 NBC에서 중계를 맡은 조니 위어 타라 리핀스키가 몇 마디를 한 것 외엔 조용히 임했다. 경기가 끝난 후 리핀스키는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인생을 건 다른 선수들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달라", "선수 때 나는 감기약을 먹을 때조차 도핑에 걸리는지 확인하고 복용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피겨 스케이팅에서 도핑이 경기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만 자세히 설명했다.

4.4. 다른 종목 선수들

미국의 여자 육상 선수인 샤캐리 리처드슨도 이 사건에 대해 분노했다. 그녀는 2021년 6월 2020 도쿄 올림픽 미국 대표 선발전을 통과했지만, 소변 샘플에서 마리화나 성분이 검출됐다. 선발전이 열린 오리건 주는 마리화나 복용이 합법이었지만 미국반도핑기구는 "대회 기간 내 또는 대회 직전 의료용 마리화나 복용을 금지한다"는 규정을 앞세워 1개월 자격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그녀는 군말 없이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그랬기에 이번 일을 두고 리처드슨은 발리예바가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서도 올림픽 출전이 가능해진 것을 보며 분노를 나타냈다. 이것이 차별이라고 항의했으며 리처드슨은 SNS에 "내가 아는 유일한 (발리예바와) 차이는, 난 흑인 여성이라는 것이다. 모든 이유는 피부색 때문"이라고 인종 차별을 주장했다. 더불어 "만약에 발리예바처럼 흑인 선수로 그런 약물 검출 특혜를 받은 선수 좀 이야기해봐라"며 분노했다.

4.5. 본인 반응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임시 징계를 해제한 당일부터 계속해서 공식 연습에 참가했다.

14일, 개인전 출전을 허용한 CAS 결정을 코치로부터 전달 받자 멋쩍게 웃어보이기에 코치가 "그게 다야?"라고 물으니, "더 이상 아무 감정이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자신을 부르는 코치를 애써 뒤로하고 본인 소유로 보이는 물품들이 놓인 탁자가 있는 구석으로 가더니 잠시 생각에 잠기었는지 눈물을 울컥하는 모습 포착되었다.
Эти дни для меня были очень сложными, и уже как бы не хватает эмоций. То есть я радуюсь, но при этом я эмоционально уже устала. Поэтому слезы счастья, наверное, и небольшого огорчения. Но при этом я, безусловно, счастлива находиться на Олимпийских играх и стараться представлять нашу страну. И буду надеяться, что я это буду делать максимально… Настроюсь и покажу свои результаты.
최근 며칠은 저에게 매우 힘들었기 때문에 감정을 제대로 느끼는 것도 어렵네요. 그러니까 기쁘긴 하지만, 이번 일로 감정적으로 이미 지친 상태예요. 그러니 행복한 눈물이면서도 조금은 괴로움이 섞여 있는 눈물인 셈이네요. 그래도 저는 조국의 대표로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무척 기쁩니다. 제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꼭 좋은 성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러시아로 귀국한 이후인 21일, 논란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코치들의 사진과 함께 감사 인사를 올렸고, 또 다른 게시물로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
Моя первая Олимпиада наконец закончена, и я хочу поблагодарить тех, кто вел меня к этому важнейшему в жизни спортсмена событию – моих тренеров: Этери Георгиевну @tutberidze.eteri , Сергея Викторовича, Даниила Марковича @daniil_gleikhengauz . Вы абсолютные мастера в своём деле! И вы не только тренируете, но и учите преодолевать себя, что помогает не просто в спорте, но и в жизни. С вами рядом я чувствую себя защищённой и способной пройти любые испытания. Спасибо, что помогаете мне быть сильной.
제 첫 올림픽이 마침내 막을 내렸고, 저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스포츠 선수로 이끌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에테리 투트베리제, 세르게이 빅토르비치, 다니엘 마르코비치, 여러분은 이 일에 있어서 절대적인 마스터! 그리고 단순히 훈련뿐만 아니라 자신을 극복하는 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당신이 내 옆에 있어 줬기에 나는 보호받는다고 느낍니다.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고 느낍니다. 내가 강해질 수 있도록 도와줘서 고맙습니다.
I want to thank everyone who has been with me during this tough period: who was by my side and did not let me lose heart, who sent me supportive messages, who was just thinking of me, who prayed, who believed me and in me. Thank you, my fans, my family and friends, my coaches, the entire ROC team, my country, and people from all over the world. THANK YOU ALL!!!! I AM FOREVER GRATEFUL!!!! I will always remember this, be grateful to you and skate for you.
이 힘든 시기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내 곁에 있어주시고 용기를 잃지 않게 해주신 분,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신 분, 기도해주신 분, 나를 믿어주신 분께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 제 가족과 친구들, 코치님들, ROC 팀 전체, 우리나라,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영원히 감사합니다!! 항상 이것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스케이트를 타겠습니다.

4.6. 기타

5. 관련 문서


[1] 세계반도핑기구는 만 16세 미만 선수의 도핑 적발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는다. [2] 러시아 국가대표팀 도핑 스캔들 문서를 읽어보면 보면 알 수 있듯이, 러시아 국가대표팀은 사실상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SVR에 종속된 상황이다. [3] 경기 직후 무작위로 선수들을 뽑아 도핑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관계자들과 선수 모두 경험이 적어서 이를 모르고 바로 숙소로 돌아갔다. 이후 바로 테스트를 진행하여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김예림은 13살이었다. [4] 원문: The Panel observes that the rules contained in the ISU Anti-Doping Rules do not specifically deal with the issue of age. The Panel is nevertheless of the view that, in order for an athlete to be bound to anti-doping rules, the issue of age is in principle of no relevance. [5] 2022 러시아선수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6] 이렇게 되면 해당 연령의 선수들은 앞으로 도핑이 적발되더라도 발리예바의 사례를 들면서 제재 받지 않게 되고, 최악의 경우 일부 나라들이 촉법소년들에게 적극적으로 도핑을 해 가면서 올림픽 대표팀을 꾸려 메달을 쓸어가겠다는 전략을 내세울 수도 있다. [7] CAS: Valieva suspension would cause her irreparable harm. [8] 이는 당연히 말도 안 되는 비호에 불과하다. 만 16세 미만의 선수는 처벌 받는 강도가 약해질 뿐이지 도핑 적발 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규정의 예외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9]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수행에 비해 점수를 높게 받은 편이나 본인은 불만족스러운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10]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비타민의 일종이며 에너지 드링크에도 자주 들어가는 성분으로 금지 약물까지는 아니다. 다만 성분 특성상 다이어트 보조제로 자주 쓰인다. [11] 다만 이는 발리예바의 최종 순위를 낮춰서 어떻게든 시상식을 진행하도록 하기 위한 고의적 실수였다는 의혹도 있다. 실제로 선수들의 공식 연습을 직접 본 사람의 리포트에 따르면 경기 전날의 리허설에서 발리예바가 올 클린으로 프로그램을 마쳤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므로 고의 실수 의혹이 더 짙어지고 있다. 물론 선수 본인이 막상 경기장에 들어서자 극심한 정신적 압박을 받고 평소와는 다른 불안정함을 보인 것일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연습에서는 눈에 띄게 폼이 하락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음에도 실전에서 평소에 거의 저지르지 않는 양상의 실수를 대부분의 점프에서 저지르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보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결국 그녀의 고의 실수를 의심하는 시선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발리예바가 넘어질 때는 대부분 회전축이 기울었을 때 뿐이다. 회전축이 기울었음에도 끝까지 감는다 ㄷㄷ [12] 대표적으로 코치인 예테리 투트베리제가 있다. [13] 전날인 29일에 결정이 났으며 30일에 발표했다. [14] ROC의 모든 성적이 삭제되는 것이 아니라 여자 싱글 성적만 삭제되었고 미국이 65점, 일본이 63점, ROC가 54점, 캐나다가 53점이 되었다. 이에 따라 2024년 8월 8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과 일본 선수들의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또한 이로 인해 미국과 일본의 순위가 바뀌었다. [15] 이 과정에서 개인 자격으로의 참가를 허용했다가 강대국들의 반발로 결정을 번복하는 등 잡음이 있었다. [16] 전쟁의 여파도 있지만 이 사건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17] 리폰은 이 글 이후에도 엄청나게 많은 타래들을 써내려갔고, 마지막에는 " F**k this."라고 쓰며 해당 사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18] 캐나다의 전직 페어 선수이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딴 메달리스트이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이젠 자신의 종목에 연관되고 싶지 않다고 환멸을 나타낸 것이다. [19] 이 사람은 발리예바를 응원하는 것과 별개로 이 사건의 원흉이라고 볼 수 있는 에테리 투트베리제와는 사이가 좋지 않은 걸로 러시아 피겨계에서 유명하다. 하지만 정작 본인도 코치로 있으면서 아이들을 패며 교육하는 걸로 말이 많다. 심지어 자신의 어린 아들까지 직접 패면서 교육시켰다는 사실을 부인이 자랑스럽게 얘기할 정도였다. [20] 게시물을 올린 날에 발리예바의 개인전 출전이 허가되었다. [21] 발리예바의 인스타그램 계정이다. [22] коллеги 자체의 사전적 의미는 '동료들'이지만, 러시아어에서는 자신이 말을 건네는 집단 전체를 지칭할 때도 사용한다. 이 맥락에서는 자신의 SNS 게시물을 주시하고 있을 언론계 종사자들을 지칭한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23] 원문 "кликбейт"로, 클릭 유도 낚시를 의미하는 영어 신조어 'clickbait'를 음차했다. [24] 개인전 쇼트 프로그램이 끝난 직후에는 러시아 출신 선수 3명 모두를 응원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25] 이 외에도 셰르바코바에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클럽에 온 걸 환영한다"고 했고, 알렉산드라 트루소바에게는 "사상 처음으로 4개의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뛴 그에게도 금메달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26] 당연히 다른 누구의 주장도 아닌 김연아의 금메달을 홈빨로 강탈한 소트니코바의 주장이기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반응은 매우 좋지 않다. [27] 발리예바가 쇼트 프로그램 경기를 하는 동안 정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말소리는 물론 숨소리조차 내지 않았으며, 일부 중계진은 아예 경기 장면을 쳐다보지도 않고 시선을 외면하기까지 했다. [28] 애초에 도핑 자체에 관한 비난들이 선수 본인에게만 쏠리는 분위기는 아니었으니 그 선수라도 나서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미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일부 대중들은 이 말을 한 직후 화면에 발리예바가 웃고 있는 모습이 나온 점을 근거로 정작 본인은 죄책감을 느끼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29] 도핑 스캔들을 주도적으로 일으킨 러시아 정보국, 그 구심점에 있는 푸틴과 출전을 허용한 CAS 등을 아우르는 표현으로 보인다. [30] 弱點으로 해석될 수도 있고 藥點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중의적인 표현인 것으로 보인다. [31] 이 부근에서 남현종 캐스터는 분노를 참고 있었던 것인지 잠깐 말을 더듬었다. [32] 이 멘트는 2012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신아람의 동메달 결정전 중계 때 최승돈 캐스터의 멘트를 연상시킨다. " 여러분은 이 경기를 보고 싶으십니까. 신아람 선수는 이 경기를 하고 싶겠습니까. 저라고 이 경기를 중계하고 싶겠습니까. 하지만 신아람 선수를 그냥 내버려 두고 여기를 떠날 수는 없습니다. 신아람 선수도 본의 아니게 다시 피스트에 올라섰습니다. ···신아람 선수의 3, 4위전 경기를 본의 아니게 중계방송 해드리겠습니다." [33] 대한민국에서 만 14세 이상의 청소년(대체로 생일 지난 중학교 2학년생)이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형사미성년자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처벌을 받게 된다. 물론 일반 성인과 달리 소년범으로 별도 분류시켜 재판을 하기에 형량은 성인보다 낮지만 말이다. [34] 참고로 비트가 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나이는 만 19세였다. [35] 세계적인 비난과는 별개로 자국에서의 입지는 실추는커녕 오히려 더욱 확고해진 이상, 러시아 내부 한정으로나마 별 문제 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다만 만약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최종적으로 러시아가 패배하여 그 후유증으로 푸틴 정권이 무너진다면 러시아의 새로운 정부에서 푸틴 정권이 주도한 도핑에 대해 적극적인 진상규명을 하여 러시아 내에서도 발리예바의 명성이 추락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36] 징계 처분을 받은 이후에도 이러한 영웅화 분위기는 변화가 없는데, 특히 발리예바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옆자리에 앉기까지 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하였다.


파일:CC-white.svg 이 13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394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13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394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파일:CC-white.svg 이 9.1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636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9.1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636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