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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7 15:18:54

서울위례별초등학교 페미니즘 교사 논란

최현희에서 넘어옴
1987~2020년 대한민국의 젠더 관련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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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제5차 2018년 혜화역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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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제 6차 2018년 혜화역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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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연세대학교 총여학생회 폐지 사건
1월 8일 2019년 체육계 성추문 폭로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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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일 양예원 스튜디오 출사 관련 논란 1심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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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양예원 스튜디오 출사 관련 논란 2심 판결
4월 26일 보배드림 곰탕집 성추행 판결 논란 2심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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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양예원 스튜디오 출사 관련 논란 3심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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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안희정 성폭력 사건 3심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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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82년생 김지영 한국 영화 시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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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보배드림 곰탕집 성추행 판결 논란 3심 판결
12월 19일 인천 공무원 갑질 사건
12월 28일 설리, 구하라 혜화역 규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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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이천 경찰 자살 사건
3월 16일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
4월 17일 한국 페미니스트 명탐정 코난 사과 요구 사건
5월 10일 제 1회 안티페미니스트 집회 개최
7월 21일 여성가족부 폐지 국회 국민동의청원
8월 2일 가디언 테일즈 이벤트 대사 수정 논란
8월 11일 기안84 웹툰 '복학왕' 여혐 논란
8월 15일 서울시 코로나 19 구상권 동영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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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비동의간음죄 녹취금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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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논란의 시작: 닷페이스 인터뷰3. 본격적인 논란의 시작: 파티션 게시물 부착4. 본격적인 논란
4.1.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졌는가?4.2. 단순한 정보자료의 제공과 소개인가?4.3. 법률위반이 아닌가?
5. 해당 교사의 인터넷 활동
5.1. 인터넷에서의 남성혐오 발언들5.2. 해당 교사 측의 반박5.3.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반응
6. 해당 교사에 대한 비판7. 사건 관련 기사
7.1. 해당 교사 옹호7.2. 해당 교사 비판
8. 최현희 교사의 주장9. 사건 이후
9.1. 조선일보의 정정 및 반론보도문
10. 관련 문서

1. 개요

2017년 7월 27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의 서울위례별초등학교 교사 최현희가 한 온라인 매체 인터뷰 영상에 출연하여 '운동장에서 노는 건 다 남자아이들이다. 왜 여자아이들은 운동장을 갖지 못하지? 왜 남자아이들이 운동장을 다 점유하냐? 아무도 이런 여성혐오를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발언했고 '학교에서 페미니즘 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사가 개인적 신념을 바탕으로 초등학생들에게 편향적 사상을 주입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더불어 해당 교사의 메갈리아 등 급진적 페미니즘 지지와 더불어 남성혐오 발언과 행적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었다.

교사의 행적에 대해 일부분 논란이 제기된 후 관련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 2019년 6월 정정 및 반론 보도( #)를 게재하였다. 일부 페미니즘 진영에서 주장한 것처럼 교사가 남성혐오를 하지 않았다는 증거는 되지 않으니 정정 보도의 내용도 잘 가려 봐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 가장 마지막 문단을 참조.

2. 논란의 시작: 닷페이스 인터뷰

파일:닷페이스교사동영상발언.jpg

최현희는 서울위례별초등학교 페미니즘 동아리 소속으로 닷페이스 채널에서 초등학교 교사라는 지위를 밝힌 채 페미니즘에 관한 내용을 인터뷰하고 있었다.

여기서 남자아이들이 운동장을 전유했고 여자아이들은 그것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는 식으로 발언했기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 젠더 프레임을 이용한 이분법적 사고의 주장에 동의를 표하며 해당 교사의 발언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를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의 지적도 받았다. 국민 대다수가 초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찬반이 나뉘고 있다. 자세한 논쟁점은 밑에 있는 '최현희 교사의 해명' 문서의 옹호-비판(혹은 반론) 문서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는 단순히 젠더 고정관념에만 초점을 맞출 수 없는 문제라는 의견도 있다. 아예 운동장이 없는 초등학교가 등장할 정도로 성별을 떠나서 운동장에서 노는 아이들이 줄어드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학원 여러 곳을 다니며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초등학생들이 적지 않으니 당장 시급한 문제는 아이들에게 운동장에서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운동장이 뛰어놀기 위한 공간은 아니다. 최근 안전성을 이유로 축구 골대만 덩그러니 있는 경우가 많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페미니즘의 교육적 효과가 비판적 사고 능력을 함양하는 데 좋다고 주장했는데 정작 본인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 대한 대처는 매우 비합리적으로 보이고 심지어 해당 영상의 댓글 기능 또한 막아 버렸다는 사실이다. 공교육은 국민의 보편적 교육을 위하여 존재하고 집행을 위한 재원 또한 조세를 통하여 마련되기 때문에 어떤 국민이던 공교육에 대해서 의견을 표할 권리를 보장받고 있으며, 교사에 의견에 대한 찬성 혹은 (원색적 모욕이 아닌) 반박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3. 본격적인 논란의 시작: 파티션 게시물 부착

파일:partire.jpg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하여 페미니즘, 성소수자 관련 물품들을 자신의 업무 장소 파티션에 부착한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었다.

부착 장소는 본인의 파티션 구역만으로는 모두 부착하기가 어려워 옆 자리 선생님의 자리까지 사용하였다는 발언과 '영어교과 최현희'라는 문구가 부착된 것 및 이후 언론 보도로 재직하는 위례별초등학교로 밝혀졌다.

위 사진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남자들이 짐승이라면 남성에게 필요한 것은 목줄'이라는 내용의 포스터다. 해당 포스터는 여성시대에서 서울 지하철에 광고하기 위해 제작된 22건의 도안 중 하나인데 이 포스터는 ' 남성혐오 메시지가 뚜렷하여 유일하게 광고게시가 거절된' 포스터라고 서울지하철 광고심의위원회에서 판정을 내렸다.

관련 기사 참조( #). 이 문단에서는 남성혐오적 메시지 때문에 게시 불가가 된 게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애초에 기사에서도 명백히 서울지하철 광고심의위원회에서 게시가 불가하다고 언급되어 있다. 오히려 일방적인 주장은 최 교사를 옹호하는 래디컬 페미니즘 계에서 한 것.

이 포스터는 여러 포스터들 중에서도 문제가 있는 편이다. 일부에서는 이 포스터가 성범죄나 성희롱에 대해 남자는 원래 다 짐승이라 어쩔 수 없으니 여자가 조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며 짐승인 것은 남자인데 조심은 여자가 해야 한다라는 말은 불합리하다는 내용의 포스터라고 한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부터는 '남자는 짐승이다'라는 표현은 남성들 본인들이 사용하기보다는 여성들이 남성들을 비하하는 데 주로 쓰인다. 남자가 짐승이니까 여자가 조심하라고 남성들 본인이 이야기하거나 집안 웃어른들이 이야기하는 시대는 늦어도 2000년대 초중반에 끝났다. 옛날 여성시대나 메갈리아 등 남성혐오 커뮤니티만 뒤져 봐도 남자가 성욕에 미친 짐승이라느니, 정신연령이 어린애 수준이라는 말이 숱하게 나온다. 남성에 대한 그런 비하 표현을 해온 여성시대측에서 '남자는 짐승? 그럼 필요한 건 목줄이다'라는 메시지로 포스터를 낸다면 그 진의가 심히 의심스러워질 수밖에 없다는 것. 실제로 여성시대나 여성시대를 이은 메갈리아는 남자에 목줄을 채우려고 드는 이들이기도 하고 말이다.

4. 본격적인 논란

4.1.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졌는가?

정치단체의 선전물을 게시하는 행위가 인터넷에서 논란이 된 것은 해당 선전물의 내용이 초등학생 교육에 적합한 내용인지 사회적 합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사항이고 가이드라인이라고 볼 수 있는 교육과정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은 내용이라는 말도 있다. 국정교과서 채택 논란에서 볼 수 있듯이 일정한 교육내용이 학생들의 교육과정에 도입되기 이전에는 사회구성원들에게 해당내용을 공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 등을 거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은 사항들이 교육 내용으로 선정된다면 반대하는 사회 구성원들의 권리를 박탈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페미니즘에 관한 논쟁은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 가장 뜨겁게 진행되는 주제이며 시위, 토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교육에서 해당 문제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사회적 합의는커녕 제대로 된 의견교환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성소수자 관련 논쟁 또한 대한민국 사회의 가장 민감한 주제 중 하나인데 마찬가지로 공교육에서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에서 항의 의사를 표하는 것이다.

4.2. 단순한 정보자료의 제공과 소개인가?

물론 이런 페미니즘을 가르치는 것 자체가 정치적이지 않다는 일각의 관점도 있었다. 예를 들어 동영상에 나온 것처럼 남자아이는 이래야 해, 여자아이는 이래야 해 등 대한민국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 이슈는 논쟁의 대상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을뿐더러 지나치게 페미니즘적인 생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페미니즘의 사상을 알려주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이 주장에도 허점이 있다. 애초에 이 교사가 그럴 정도로 공정한 사람인가 하는 의문. 밑의 내용들을 봐도 알겠지만 급진적인 페미니즘을 주장한 인물이다. 심지어 사회적으로 숱한 문제를 일으킨 메갈리아를 지지할 정도로. 자신의 자식조차 남자라고 실망하는 사람이다.

공적인 합의가 이루어진 다음에 접근하는 것은 너무 늦다는 주장도 있다. 남자 초등학생들이 안티페미니즘적인 자료를 너무나도 쉽게 접하는 게 현실이기에 이런 자료도 같이 접하게 만드는 것이 오히려 공정한 시각을 기르게 만드는 길이라는 주장도 있다. 철구, 신태일 등 자극적인 인터넷 방송을 하는 유튜브나 아프리카 등의 BJ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여성에 대해 모욕적 표현을 사용하는 이런 BJ들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여성혐오를 어린 나이부터 체득하고 자란다는 것이다. 그러니 반대 주장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것이 공정한 가치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것.

그런데 공정한 시각은 공정한 사람한테서 배워야 나오는 것이지 애초에 공정성에 의문이 있는 사람에게서 배운다고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여자 초등학생들이 메갈에게 노출되어 있다고 일베를 소개할 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 위의 기사에서 비판하는 인터넷 방송인들은 기본적으로 게임 등 다른 소재를 가지고 방송을 하다가, 무분별하게 막말/욕설을 하고 그 막말/욕설이 여성혐오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여성혐오를 아이템으로 내걸고 방송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런 인터넷 방송인들과 반대 주장을 한다는 여성시대, 메갈리아 등 래디컬 페미니즘 진영은 아예 남성혐오 내지는 여성우월주의 위주로 돌아가는 곳이므로 성평등 관점에서 봤을 때는 인터넷 방송인들보다 더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위에 링크 걸린 관련 기사의 내용만 살펴봐도 정신이상자의 망상장애로 인한 살인 사건으로 보는 게 타당한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을 알파걸들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남성들의 범죄라고 하거나 초등학교 남학생들이 전두엽의 발달이 늦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여학생들에게 밀리므로 혐오발언을 한다는 지극히 여성우월주의적인 관점에서 적혀 있으니 저 기사의 신빙성 또한 한 번 더 의심할 필요가 있다.

4.3. 법률위반이 아닌가?

정치단체의 선전물을 공적인 장소에 게시하는 것에 법률적 문제를 제기하는 주장도 있다.
국가공무원법 제65조(정치 운동의 금지) ① 공무원은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의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없다. ② 공무원은 선거에서 특정 정당 또는 특정인을 지지 또는 반대하기 위한 다음의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3. 문서나 도서를 공공시설 등에 게시하거나 게시하게 하는 것.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27조(정치적 행위) ① 법 제65조의 정치적 행위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정치적 목적을 가진 것을 말한다
2. 특정 정당 또는 정치단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것 ② 제1항에 규정된 정치적 행위의 한계는 제1항에 따른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는 것을 말한다. 2.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의 기관지인 신문과 간행물을 발행·편집·배부하거나 이와 같은 행위를 원조하거나 방해하는 행위 4.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의 표지로 사용되는 기(旗)·완장·복식 등을 제작·배부·착용하거나 착용을 권유 또는 방해하는 행위

교육기본법 제6조(교육의 중립성) ① 교육은 교육 본래의 목적에 따라 그 기능을 다하도록 운영되어야 하며, 정치적·파당적 또는 개인적 편견을 전파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되어서는 아니 된다. ②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학교에서는 특정한 종교를 위한 종교교육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

물론 특정 사상을 가졌다는 것이 특정 정당, 정치단체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볼 수는 없으며 약자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자는 취지 자체를 정치적 목적으로 볼 수는 없기에 국가공무원법 위반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애초에 성평등에 관한 교육 자체는 7차 교육 과정 때부터 있어 왔으며 저 논리대로라면 그때부터 교육부는 정치적 교육을 해 왔던 것이 된다.

하지만 과연 이 여교사가 제대로 된 성평등 교육을 해왔는지는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약자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다는 취지는 본인이 내세운 것이지 검증된 것이 아니다. 애초에 급진적 페미니즘이 과연 성평등을 인정하는지도 의문이다. 버젓이 여성우월적 견해들을 내놓지 않은가. 그리고 엄연히 해당 여교사는 그런 사상을 비판없이 그냥 받아들이고 있는 사람이다. 메갈리아를 옹호한다는 것이 그 증거. 메갈리아의 사상은 교육부의 성 평등에 관한 교육 방침에 부합하지않는다.

재직한 위례별초등학교는 혁신학교로 지정되어 교육과정에 있어서 교사의 재량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 하지만 혁신학교로 지정되어 교사의 재량권이 인정되었다는 것이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주제들에 대하여 교사의 일방적인 의견에 따라 게시물을 공공장소에 부착하는 행위 등을 정당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찬성 측에서는 "페미니즘 교육이 도입되어야 한다" 같은 견해로 옹호했고 반대 측에서는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 등의 문제점 등을 이유로 비판했다.

그래도 이것까지였으면 페미니즘 전파의 좋은 기회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

5. 해당 교사의 인터넷 활동

5.1. 인터넷에서의 남성혐오 발언들

사건으로부터 5년 전에 본인의 폐쇄되기 전 다음 블로그에 2012년 경 본인이 임신했을 때 태아의 성별이 아들인 것을 확인해 실망했다는 글이 게시되어 당시에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 아카이브 자세한 내용은 남성혐오 사례를 참고할 것. 5년 전이었기에 이는 잠깐의 흑역사로 치부될 수도 있었으나...

파일:1rJtygm.png

문제는 남성혐오 발언이 2016년에도 이루어졌었다는 것. 즉, 2012년에 쓴 글은 그냥 분노해서 아무렇게 쓴 흑역사가 아니었다.

위의 사진은 바로 트위터 계정 #이며 닉네임은 바로 마중물샘이다. 문제는 여기에 메갈리아에서 쓰이던 용어인 '한남(충)'을 사용하는가 하면 남성을 비하하는 육두문자, 성적 비하 발언이 포함된 트윗을 리트윗한 행적이 있다는 점이다. 페미 초등교사 트위터에서 메갈 리트윗 한때는 논란이 된 트윗을 비롯해 1000여개의 트윗을 삭제해 7600여개 #였던 트윗이 6600여개 #로 줄어들었다가 4200여개 정도로 더 줄었으며 대부분 비공개로 처리해 버렸다.

5.2. 해당 교사 측의 반박

자신에 대한 비판 여론에 대해 "남초 사이트들의 악의적인 비방"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

해당 교사는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하여 네이버 스쿨톡에 자신을 옹호하는 댓글을 남겨 줄 것을 부탁하였고 이에 따라 옹호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의 유저들이 서로 원색적인 비난까지 동원하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 좌표찍기를 통한 여론 조작이 뜻대로 되지 않자 위례별초등학교 스쿨톡 폐쇄와 검색어 삭제를 요구하였다. #

5.3.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반응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는 해당 교사의 발언을 지지하고 이를 사이버 성폭력 사건으로 규정하였다. #

전국교직원노동조합는 친일과 독재를 반대하고 독립운동가들을 지지하면서도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한 워마드를 지지하는 모순을 보여줬다.

6. 해당 교사에 대한 비판

최 교사는 임신했을 때 임신 후 성별 검사를 했는데 아들이라 실망했다. 딸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블로그의 글을 게재했으나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는 근래 들어 여러 가지 이유로 확산되는 여아 선호 사상에 불과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 남성혐오 단체 메갈리아 용어를 쓴 게 들통난 상황에서 설득력이 전혀 없다.

그리고 위에 나오듯이 남성에게 필요한 것은 목줄이라는 포스터는 남성혐오 메시지가 뚜렷하다는 비판을 받은 포스터임에도 불구하고 파티션에 붙여놓았다. 문제의 그 포스터가 게재 불가 조치를 받은 건 남성혐오 사상 때문이 아니라 일부 사람들의 민원이 너무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옹호측에서는 주장했는데 기사상으로는 분명히 '심의위는 해당 도안이 어린이·청소년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성차별적 요소 등을 고려해 광고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고 적혀 있다. 일부 사람들의 민원 때문에 게재불가가 된 거라고 주장하려면 기사나 관계자의 인터뷰 등 공신력 있는 자료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리고 설령 민원 때문에 게재불가가 된 거라 치더라도 22종의 포스터들 중에 왜 하필이면 단 하나의 포스터에 민원이 몰렸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다만 후술할 인터뷰에서 최 교사는 임신한 아이가 남자여서 실망했다는 글을 쓴 것에 대해 "딸이라면 키워나가면서 페미니즘을 가르치면 되지만 아들은 이를 자기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어서 어떻게 해야 바르게 키울 수 있을까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언론과 네티즌들이 이를 '아들혐오'라고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기에 남성혐오적인 사상 때문에 '아들이라 실망했다'라고 쓴 것이라고 보기에는 무리도 있다.

이런 이유로 리얼뉴스에서 박가분 평론가는 최현희가 '페미니즘의 이념을 빌려 교육현장에 성별대립, 성별투쟁의 관점을 도입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 교사가 받은 혐의는 바로 인터넷상의 남성혐오를 교육 현장에 끌어왔다는 것이다. 바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급진적 페미니즘. 실제로 일베를 하던 교사지망생이 일베라는 이유로 퇴출된 적도 있다. 교육 현장에서 아무것도 한 일이 없음에도. 또 일베를 했던 한국방송공사 신입기자가 좌천되기도 했다. 그 사람 역시 방송 현장에서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데도. 심지어 씨네21에서 칼럼으로 그 기자를 변호한 전직 기자 출신 여성 칼럼리스트도 그것 때문에 짤렸다.

더불어 교육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에 관해 제대로 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한쪽의 주장만으로 저 교사는 '메갈이다!' 라고 단정짓고 항의전화를 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 '공교육을 어떻게 할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주장을 펴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하는데, 그 논리대로라면 이 주제 자체가 뜨거운 감자인데 이 주제를 어떻게 할지 그것부터 합의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주장도 있으나...

항의전화를 하는 것이 왜 말이 안 되는가? 수많은 페미니스트들이 이제껏 해 왔던 일이다. 위에서 밝힌 씨네21도 당시 무수한 항의가 왔다고 한다. 그래서 편집장이 다음호 지면을 통해 공식사과까지 했다. 겨우 사회초년생이니 한 번만 용서해 주자고 말했을 뿐인데. 한국방송공사나 교사지망생의 사례에서도 역시 마찬가지. 여기에 대해 반론을 제기한 페미니스트는 없었고 오히려 좌천을 지지했다.

페미니스트들은 맘카페에 잠입해 물타기를 하는 선동 행위를 보여주고 있다며 어딜 봐도 불공정하고 비정상적인 논의라는 주장을 했지만 애초에 메갈이 공정하고 정상적인 집단이 아니거니와 순전히 위의 주장은 특정 집단의 관점이다. 바로 페미니즘 말이다. 자신들이 한 불공정하고 비정상적인 논의, 즉 급진적 페미니스트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침묵했다.

7. 사건 관련 기사

눈여겨 볼 점은 해당 교사에 대한 옹호적인 언론사와 비판적인 언론사가 한경오 / 조중동으로 갈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경오는 해당 교사가 한 남성혐오성 트위터 활동 및 블로그 활동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기사에서 누락시키는 등의 행보를 보여줬다. 노동자연대 같은 경우는 남성혐오 트윗을 누락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예 극우, 일베의 조작이라고 믿었다. 즉 최현희의 주장만을 믿었다는 것이다.

7.1. 해당 교사 옹호

2017년 8월 8일 한겨례 - 성평등 가르치는 혁신학교 교사들을 응원해주세요~
2017년 8월 8일 오마이뉴스 - "여자도 뛰놀 수 있어야" 이 교사는 왜 일베 공격 받나
2017년 8월 13일 경향신문 - '페미니즘 지지' 이유로 공격받은 위례별초 교사들 “페미니즘에는 잘못이 없다”
2017년 8월 16일 노동자연대 - 우익들의 위례별초등학교 '페미니즘 북클럽' 공격 성평등 교육을 위한 교사의 활동 보장돼야
2017년 8월 31일 노동자연대 - 〈조선일보〉는 '페미니즘 북클럽' 교사 마녀사냥과 동성애 혐오 부추기기 중단하라
2017년 9월 1일 한겨레 - “우리는 페미니스트 교사가 필요합니다”…리베카 솔닛도 동참. 리베카 솔닛은 맨스플레인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페미니스트다. 하지만 이 용어 자체가 가지는 남성혐오 내지는 성차별적인 의미에 대한 논란으로 보수계는 물론이고 같은 서방 진보계에서도 까이는 인물이다. 그리고 해당 네이버 뉴스 기사에 한글은 알고 사진 올리냐는 댓글이 일품
2017년 10월 30일 경향신문 - (단독) '페미니스트' 최현희 교사 인터뷰 “이 아이가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페미니스트 교사를 만나고 있다는 심정으로 대화”
2017년 11월 14일 한국일보 - 헤드라인 [인생 없는 교실] 꼭 알아야 할 것은 안 가르치는 학교
2017년 12월 29일 노동자연대 - [서평] 《포비아 페미니즘》(박가분 지음, 인간사랑) 페미니즘 일각의 문제점에 대한 통찰을 보여 주다. 박가분의 《 포비아 페미니즘》에 대한 평가지만 도중에 최현희에 대한 언급이 있다. 그러나 노동자연대는 최현희에 대한 보도가 조중동이기 때문에 사실이라고 할 수가 없다고 말했지만 최현희가 사건 당일에 해당 트윗을 빠르게 삭제하고 자신의 블로그를 폐쇄한 것에 해명하지 않았다.
2018년 1월 16일 노동자연대 - 최현희 교사 마녀사냥 중단하라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이 한경오 등의 급진적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신문사들이다.

7.2. 해당 교사 비판

2017년 8월 9일 리얼뉴스 - 위례별 초등교사, 메갈리아 '남성 혐오' 리트윗 물의
2017년 8월 24일 동아일보 - 극단적 페미니즘 교육 한 교사에 학부모 반발..무슨 일?
2017년 8월 25일 중앙일보 - "한남충" 리트윗 페미니스트 교사에 학부모 220여 명 반발
2017년 8월 30일 리얼뉴스 - 위례별초 페미니스트 교사가 논란이 된 이유-박가분
2018년 6월 14일 수원시평생학습관 웹진와 [이슈]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교육 ③ 단단한 개인을 길러내는 교육-이선옥

8. 최현희 교사의 주장

2017년 10월 30일 최현희 교사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 다양한 논란에 대한 자신의 반박 및 입장을 공개했다.

9. 사건 이후

9.1. 조선일보의 정정 및 반론보도문


페미니즘 진영에서는 이 조선일보의 정정보도 때문에 최 교사의 행적이 정당하다느니, 최 교사가 페미니스트란 이유로 조선일보에서 거짓말을 꾸며내서 모욕을 줬다는 식으로 여론을 호도했다. 하지만 정정보도의 내용을 보면 알다시피 조선일보가 정정한 부분은 교사가 퀴어 축제 동영상을 보여줘서 반 내에 반동성애적인 정서가 퍼졌다는 것과 트위터에서 남성혐오 인터넷 커뮤니티의 회원이라고 밝혔다는 것과 트윗 1000여 건을 자삭했다는 것, '말 안 듣고 별난 것들은 죄다 남자'라고 남학생들을 질책했다는 것, 그리고 최 교사의 수업 중단을 요구한 학부모의 수뿐이다. 또 법원에서는 최현희가 남성 혐오 인터넷 커뮤니티로 알려진 메갈리아 회원이고, 트위터에서 한국 남자는 벌레라는 뜻의 한남충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는 부분은 허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 이 부분은 페미니스트들과 한경오에서 은폐하는 부분이다.

위 문서만 봐도 알겠지만 정정보도에서 다룬 부분을 제하고 보더라도 최 교사는 남성혐오로 볼 수 있는 문제적 발언, 행동을 빈번히 했다. 트위터에서 '한남'이라는 표현을 쓰거나 남성혐오적 트윗을 숱하게 리트윗했으며 네이버 스쿨톡 링크를 트위터에 게시하며 여론조작까지 하려고 했다. 최 교사 본인의 주장으로는 트윗의 일부분만 자신의 뜻과 일치하더라도 리트윗을 하므로 전체적인 맥락으로 봐서는 리트윗이 자신의 성향을 온전히 보여주는 게 아니라고 하지만, 그녀가 남성혐오적인 사상을 가졌다는 건 비교적 자명해 보인다.

10. 관련 문서



[1] 반동연,GMW연합도 여기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