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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무위키 초창기에 일부 문서 기여자들이 'Gender Equalism'[1]이란 단어를 ‘성 평등주의’로 명명하고 페미니즘을 대체하는 새로운 학문적 사조인 양 서술하여 독자를 선동한 사건이다.2016년 8월 2일에 한 사용자가 나무위키에 서구권에서 페미니즘과는 다른 성 평등을 주장하는 Equalism이라는 새로운 사상이 생겼다는 토막글을 작성했는데 이 문서가 <성 평등주의(Gender Equalism, Gender Egalitarianism)>라는 제목으로 생성되고 서술이 덧붙여지며 여기저기에 유포되었다.
성평등주의 문서에서 보듯[2] 2016년에 저술된 논문에서 언급된 용어인 것은 맞지만, 문서의 내용이 대부분 날조 및 거짓이었기 때문에 큰 논란이 되었다.[3]
2. 날조 문서의 내용
날조되었던 당시 문서사상을 뺀 문서의 내용을 요약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 성 평등주의는 1996년에 생겨나 주류 페미니스트들과 선을 그었고, 최근 많은 과학자와 페미니스트들이 자신을 평등주의자(Equalist)라 칭하며 그 숫자가 불어나고 있다. 엠마 왓슨도 UN 연설에서 이를 강조하였다.
- 한국에서는 최근 메갈리아· 워마드· 여성시대를 비롯한 섀미니스트, 페미나치 단체들이 페미니즘이란 이름을 방패로 온·오프라인에서 각종 범죄와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남성에 대한 차별에 반감이 있는 성평등을 지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성 평등주의가 페미니즘을 대체할 성평등을 지향하는 사상으로 대두되었다.
- 기존 페미니즘의 가치와 활동이 오히려 성차별적일 수 있다는 의문을 가진 사람들을 중심으로 서구에서 Equalism이라는 이름으로 페미니즘과 대비 되는 성평등 사상이 대두되었다.
- 서구권에서 Gender Equalism은 Gender Egalitarianism과 동등한 의미로 쓰이고 있다.
- 페미니즘은 여권 신장에는 관심이 많지만 여성 외의 젠더, 퀴어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 페미니즘은 젠더 이분법적 사고방식이다.
- 일부 페미니스트, 특히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이른바 트페미들은 '페미니즘 = 성평등주의'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되었다.
- 근본적으로 페미니즘은 여성이 억압받는 약자이므로 남성을 차별해야 평등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 기반이므로 남성과 여성을 동등한 인격체로써 대하는 성 평등주의와는 전혀 같다고 볼 수 없다.
- 페미니스트들은 이퀄리즘을 현 시점의 젠더 권력 문제를 잘못 해석한 올바르지 않은 온건 페미니즘으로 분류한다.
- 이퀄리즘은 남녀를 동등하게 보는 사상이고 페미니즘은 여성 권리를 신장하기 위한 사상이다.
3. 전개 과정
3.1. 문서 최초 생성
Equalism[1]
페미니즘이 역차별논란이 심해지자, 서구권에서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주장을 기반으로 하여 생겨난 사상이다. 페미니즘보다 역차별 논란에서 자유롭다.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의 권리를 높임으로써 성평등을 실현 함'이 페미니즘의 사상이라면, 이퀄리즘은 평등자체에 관점을 둔다. 그중에서도 Gender Equalism[2]이 특히 부각된다. 특징은, 여성의 인권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단정하지 않는다는것이다.
[1] 평등주의
[2] 성평등주의
이 문서의 r6판
〈이퀄리즘〉이라는 제목으로 문서가 최초로 작성된 시각은 2016년
8월 2일로(
문서 히스토리) 당시 웹갤 등지에서 페미니즘의 대안으로 이퀄리즘을 내세우기 시작한 흐름 속에서 나무위키에서도 문서가 생성되었다.페미니즘이 역차별논란이 심해지자, 서구권에서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주장을 기반으로 하여 생겨난 사상이다. 페미니즘보다 역차별 논란에서 자유롭다.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의 권리를 높임으로써 성평등을 실현 함'이 페미니즘의 사상이라면, 이퀄리즘은 평등자체에 관점을 둔다. 그중에서도 Gender Equalism[2]이 특히 부각된다. 특징은, 여성의 인권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단정하지 않는다는것이다.
[1] 평등주의
[2] 성평등주의
이 문서의 r6판
3.2. 문서 발전
r18판(2016.08.06)에 추가된 내용은 ‘이퀄리즘 10계명’이었다. 해당 내용은 편집 분쟁이 일어나 이후 삭제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4]서구권에서 평등주의를 Equalitarianism으로 쓴다는 내용은 r37판(2016.08.10)에서야 등장했다. 같은 날인 8월 10일, r41판에서 Equalism에서 ‘성 평등주의 문서’로 이동하고 표제어 또한 ‘Gender Equalism, Gender Egalitarianism’으로 정했다.
원래 Equalism이라는 말은 없는 말로서, 원래 평등주의는 과거 그리스 학파의 주장에 기반을 둔 Egalitarianism[2]이라는 말이 학계에서 쓰이고 있었다.[3] 그러나 2010년대 들어 기존 페미니즘의 가치와 활동이 오히려 성차별적일 수 있다는 의문을 가진 사람들을 중심으로 서구에서 Equalism이라는 이름으로 페미니즘과 대비대는 성평등 사상이 대두되었고, 이를 많은 사람들이 Equalism으로 칭하게 되어 서구권에서 Equalism은 Gender Egalitarianism과 동등한 의미로 쓰이고 있다.
[2] 직역시 평등주의자의 사상
[3] 이는 신분, 계급에 대한 평등을 말하므로 현대의 의미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
r45판(2016.08.10)
요약하면 2010년대에 대두되었으며 Equalism과 Gender Egalitarianism은 서구권에서 같은 뜻으로 쓰인다는 것이다.[2] 직역시 평등주의자의 사상
[3] 이는 신분, 계급에 대한 평등을 말하므로 현대의 의미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
r45판(2016.08.10)
이퀄리스트들은 1996년 주류 페미니스트 운동에서부터 구분지으며 페미니스트라 불리길 거부하고 이퀄리즘을 주장하였다. 최근 많은 과학자들과 페미니스트들이 스스로를 이퀄리스트라 칭하며 그 숫자가 불어나고 있다. 주류 페미니스트의 잘못된 방식과 부정적인 사고방식때문에 페미니즘을 버리고 이퀄리즘을 추구하는 추세이다.
r106판(2016.08.20)
r106판(2016.08.20)
그러나 이후 2010년이 아니라 1996년에 생겨났다고 바뀌었다. 같은 날 "이거 실제로 존재하는 사상이긴 합니까?"라는 제목으로 토론이 제기되었으나 단 7개의 스레드만이 달리며 활성화되지 못하였다.
3.3. 타 위키의 이의 제기
아름드리 위키 측은 2016년 9월 21일 다음과 같은 트윗을 했다.오늘은 '이퀄리즘' 문서를 소개합니다. 일부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이 단어는 사실 나무위키에서 탄생한[5] 단어라고 폭로합니다. 실제로 나무위키의 해당 문서에는 신뢰할 만한 리퍼런스가 하나도 없답니다.
그러나 날조 문서의 최초 작성자는 다음날 "아름드리 위키에서 선날승을 시도하네요"라는 토론을 열었다.
또 페미위키의 한 임시 운영자는 12월 28일 페미위키의 이갈리타리아니즘 문서를 통해 사실상 이의 제기를 했고 다음날 이 문서는 젠더 이퀄리즘 문서로 분리되었다.[6] 그리고 페미위키의 트위터가 이를 2017년 1월 9일 트윗했다.
엠마 왓슨이 2014년 UN Women 연설에서 젠더 이퀄리즘을 페미니즘의 대안으로 쓰자고 제안했다는 나무위키의 서술은 사실이 아니다.
이후 페미위키에서는 〈젠더 이퀄리즘〉 문서에 나무위키가 성 평등주의를 날조했다는 내용을 상세히 적어 서술하였다. 가령 기존의 위키 문서에서는 "엠마 왓슨이 he for she 연설에서 'Gender equalism'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하는데 엠마 왓슨은 Gender equalism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이 없으며 '성평등(Gender equality)'이라는 용어를 몇 번 사용한 것이 전부였다. 또 성평등주의의 상징이라고 주장하는 이미지 역시 기존 문서 상단에 올라와 있었는데 이미지 제작자는 성평등주의가 아닌 성평등의 이미지라고 설명했으며 페미니즘 상징 분류가 달려 있었다.
3.4. 밝혀진 진상과 수습
2017년 1월 24일 해당 페미위키 운영자에 의해 2016년 8월 2일에 생겨난 토론이 재개되었다. 토론에서 성평등주의가 서구권의 여러 사상이 짜깁기되어 있으며 학술적으로 정립되어 있지 않음을 확인했다.문서의 최초 작성자는 트위터에서, 그리고 토론 안에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인증하고 자신이 문서를 작성한 것을 인정했다. 이후 나무위키 관선 측에서 임시 조치로 영구차단을 했다. 하지만 최초 작성자가 다른 계정으로 들어와 토론 페이지에서 슬그머니 다시 등장하는가 하면 토론에 지인이 나타나 토론 방해를 하다가[7] 1월 31일 영구 차단되었고 또 다른 사용자가 토론 방해를 하다가 차단[8]되는 등 혼란이 계속되었다.
덤으로, 리그베다 위키 시절부터 이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던 섀미니즘 문서가 비슷한 사유로 토론을 통해 삭제되었다.
4. 날조 문서의 문제점
나무위키의 〈성 평등주의〉 문서가 기존에 학문적으로 없던 사상을 서구권에서 통용되던 사상인 것처럼 거짓으로 창작하여 페미니즘의 대안적 사상으로 둔갑시킨 후 퍼트린 것은 명백히 나무위키의 규정을 위반한 일이다. 이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위키의 기능을 심각하게 악용한 사례 중 하나다.이에 대한 일차적인 원인은 최초 작성자에게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대로 된 확인 없이 비판 없이 문서의 내용을 수용하고 지속해서 살을 붙인 수정자들의 책임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실제 문서 생성자가 기여한 비율은 낮았고 나머지는 기여자들이 알아서 살을 붙여 붙여 만든 독자연구 문서였다. 전문성을 갖추고 내용을 보완해야 할 관련 나무위키 프로젝트 참여자들 또한 검증을 소홀히 하는 등[9] 나무위키의 취약성을 그대로 보여주었으며 출처 검증이 어려운 엔하계 위키라는 점은 이를 더 악화시켰다.
성 평등주의가 날조된 사상임이 밝혀지고 언론 보도까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거나 아예 페미니즘에 대한 반발심으로 만들어진 신조어라고 주장하던 일부 사람들이 트위터에 이퀄리즘 부흥본부라는 계정을 만드는 경우도 있었다. 또 리얼뉴스에서는 이 사건 자체가 페미니스트의 날조라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본 문서에도 앞의 리얼뉴스와 유사한 주장을 들고 와서[10] 이 문서 자체를 삭제하거나 내용을 수정해야 한다는 토론들이 지속적으로 열려 토론 ACL이 상향되었다. 이후 리얼뉴스에서는 이퀄리즘과 관련된 카드뉴스를 내렸다.
본 문서의 내용이 명백한 날조였음이 밝혀지고 수정된 뒤에는 이를 납득하지 못한 이용자들이 똑같은 근거자료와 논지로 토론을 반복해서 열었다. 리얼뉴스의 자료는 5번, Lura Water의 자료는 10번, Urban Dictionary의 자료는 20번 정도, 심지어 Jezebel의 자료도 수없이 반복되어 왔다. 그렇기 때문에 관련 문서에서 나무위키의 주류 의견과 다른 의견을 밝히는 이용자들이 한참 동안 여론에 밀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4.1. 출처불명
Equalism이란 단어 그 자체는 나무위키의 창조물이 아니다. 1874년의 문서 기록도 있고 대한민국에서는 1970년에 작성된 언론기사에서도 등장한다. 세계의 실태 (1970.03.20, 동아일보) 그러나 실존 여부와는 별개로 이전 서술의 주장처럼 Equalism 안에 Gender의 속성이 있다는 사전적 정의를 내린 것이 창조 영역에 속한다. 물론 이 주장 역시 나무위키에서 처음 나온 것은 아니다. 나무위키에 등재되기 이전에 이미 비슷한 이퀄리즘에 대한 논리가 다수 커뮤니티에 퍼진 상태였고 그걸 바탕으로 문서가 작성되었다. 엠마 왓슨의 He For She 연설 또한 성평등주의나 이퀄리즘과 같이 언급되었고 그게 확인되지 않은 채 위키에 올라왔다. 하지만 그런 사전적 정의를 나무위키를 통해 강화해 나간 것은 사실이다. (3.2, 3.3 문단 참조)한때 영어 위키백과에 Egalitarianism에 Equalism이 기록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한국에 유입되었고 나무위키에 기록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있다. (4.3 영문 위키백과의 이퀄리즘 등재 사건 참조) 하지만 굳이 해외에서 뿌리를 찾지 않아도 ‘Equal’과 ‘-ism’이란 단순한 형태로 ‘평등을 주장하는 어떤 생각이나 행동’을 드러내는 직관적 측면을 가졌기 때문에 영문명만 같은 다른 사상/주의를 그냥 만들어 냈을 가능성도 있다. (3.2 문단 참조)[11]
Equalism과 관련된 공통된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2.날조 문서의 내용 참조)
* 서구권에서 Equalism이라는 페미니즘과 다른 성 평등을 요구하는 흐름이 생겼음.
* Equalism는 Gender Egalitarianism과 동등한 의미로 쓰임.
두 주장 모두 출처를 확인 할 수 없다. Equalism에 Gender로 고정해 <성 평등주의>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면서 적어도 한국에서는 (Gender) Equalism을 ‘안티-페미니즘의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해도 할 말 없게 만들었다. 실제 서구권에서 Equalism은 아무 의미가 없다.
Gender와 전혀 별개의 평등이라는 의미로 사용된 예도 찾을 수 있고 위키백과에 잠시 올라왔던 Equalism조차 Egalitarianism(평등주의)에서 삭제되면서 ‘Equality(평등)’로 검색된다.* Equalism는 Gender Egalitarianism과 동등한 의미로 쓰임.
Gender의 영역에서도 안티-페미니즘에서의 용례, 페미니즘에서의 용례[12] 모두 찾을 수 있어 그저 보편원리인 평등에서의 성 담론 정도이지 공통된 특징이 없다. 또 특징이 없다는 것 자체가 이 단어의 사용빈도가 얼마나 희박한지를 말해준다. 서구권에서 시대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발전한 여성주의(Feminism)와 구별되는 흐름을 찾자면 남성주의(Masculism)나 안티-페미니스트 정도다. 날조 문서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자기주장을 버리고 새로운 사상을 선택했다는 것인데 그런 흐름은 없다. 또 Equalism은 젠더와 관계 없이 시에서 조어로 사용되거나 균형/평등의 뜻으로 사용된 예, 행동 심리학논문에서 사용된 예도 존재한다.[13][14][* LETTERS Northwest Florida Daily News; Fort Walton Beach, Fla. [Fort Walton Beach, Fla} 11 Dec 2003: A6. ][15][16]
다시 말해 성 평등주의(Equalism, Gender Egalitarianism)라는 이름으로 나타나는 사상뿐이 아니라 주류사회에서 인정되는 공통된 흐름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4.2. 사실 왜곡
he for she 항목에도 있는 유명한
엠마 왓슨의 2014년 연설에서도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단어가 몇번이나 나오는지 직접 세어보자.
아름드리 위키의
이퀄리즘 페이지는 출처를 나무위키로 언급하고 있다. 다만 옥스퍼드 사전과 표준국어 대사전에 검색이 되는 페미니즘과는 달리 젠더 이퀄리즘은 사전을 찾아봐도 검색이 되지 않는다. 20세기 이전부터 흔히 쓰여온 페미니즘이라는 용어보다는 빈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바로 위 문구에 붙어있던 각주
엠마 왓슨이 UN 연설에서 'equalism'을 여러 번 말했다고 하였으나 실제로는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전체 스크립트,
원본 영상바로 위 문구에 붙어있던 각주
4.3. 잘못된 번역
문서에서는 성 평등주의를 일컫는 영어 단어를 Gender Egalitarianism이라고 칭했는데 이는 학술적으로 널리 쓰이는 단어이긴 하지만 페미니즘과 같은 어떤 사상을 의미한다기보단 '성 평등의식'이나 '성 평등의 정도'의 의미로 사용되므로 성 평등주의라는 사상과는 큰 연관성이 없다.[17]참고로 Egalitarianism은 한국어로 번역할 때 평등주의라고 한다. 실제로 영어로 평등주의를 말할 때는 Equalism이라 말하지 않고 Egalitarianism이라고 말한다. 스탠퍼드 철학 백과사전
또 이 문서에 등재되었던 이미지 역시 원문 의도와 무관하게 왜곡해서 삽입한 것이었다. 원본엔 '성 평등(Gender Equality)'이라 서술되어 있지 '주의(ism)'라는 접미사는 붙어 있지 않다.
4.4. 부적절한 외부 인용
당시의 날조된 문서가 페미니즘을 비판하고 대체하는 근거로 사용되기도 했다. 실제로 인터넷 뉴스에 등장하거나 정의당의 당원 게시판에서도 당내 여성주의를 표방하는 세력을 비판할 때 인용되기도 했다.==# 언론 보도 #==
- 페미니즘 비판하던 '이퀄리즘'은 누리꾼이 만들어낸 '창작품', 2017년 1월 31일, 경향신문
- 위키서 날조된 '이퀄리즘' 검증 없이 반년간 확대 재생산, 2017년 2월 1일, 한국경제신문
- '나무위키 성 평등주의 날조 사건'에 대하여, 2017년 2월 3일, 허핑턴포스트
- 기만적 다수의 시대, 2017년 2월 3일, 경향신문(익일 A26면 1단)
- 나무위키·페북·대나무숲…'거짓' 정보 습격에 '골머리', 2017년 2월 4일, 머니투데이
- ‘좋아요’의 함정…가짜 뉴스 권하는 SNS 2017년 3월 6일, 한겨레
- 나무위키 10년…유머로 키운 '잡학다식'의 숲 2017년 3월 13일, 연합뉴스
- 젠더 평등은 단지 미래에만 있다, 2017년 3월 18일, 한국일보
- Don’t believe everything you read online 2017년 3월 23일, 코리아 헤럴드
- 그것은 알기 싫다 - 이퀄리즘 사건: 인간의 정치적 본능에 대하여 1편 2편
4.5. 리얼뉴스의 페미니스트가 주장한 ‘이퀄리즘’ 날조 사건의 진실 사실확인
2017년 4월, 리얼뉴스에서 이 사건 자체가 페미니스트의 날조이며 이퀄리즘은 존재한다는 요지의 카드뉴스(원본 삭제됨.)를 보도하였다. 해당 카드뉴스는 페이스북 페이지 꿀빠니즘의 진실에도 업로드되었다. 원본 삭제로 퍼간 곳 링크 그러나 이 카드뉴스는 의도적으로 불리한 사실을 누락하거나 왜곡하였으며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근거로 사용하는 등 사실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을 받아 리얼뉴스 및 페이스북 페이지 양측에서 사라졌다.
카드뉴스의 주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의 페미니스트들은 이퀄리즘이 성평등을 반대하는 한국남자들이 만든 허구에 불과하다고 나무위키와 페미위키를 인용하며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이퀄리즘은 실존할 뿐 만 아니라, 페미니즘과 이퀄리즘은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 오히려 페미니스트들이 이 이퀄리즘이 한 명의 누리꾼이 날조한 것이며 2016년 7월경 본격적으로 디시인사이드에서 퍼져나간다고 '날조를 날조'하였고, 이를 진보언론들이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퀄리즘'을 언급하는 유튜버와 단체 등을 언급하며 페미니스트들이 감춘 '이퀄리즘의 존재'를 밝힌다. 그리고 나무위키에 이러한 한국 페미니스트들의 '허위주장'이 실릴 수 있는지에 대하여 개나 소나 올릴 수 있기 때문이며, 이러한 '거짓선동'을 한 계기는 지금 페미니즘이 여성 우월주의이기 때문이며, 이를 근거로 마일로 이아노풀로스(Milo Yiannopoulos)가 브레이트바트지에서 "여성은 페미니즘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지금의 페미니즘을 완전히 거부한다"라고 발언한 내용을 사용한다.[18] 마지막으로, 이런 날조를 날조하는 일이 들키지 않을것 같았냐며 한국의 페미니스트를 비난하면서 Betsy Cairo, TEDxMileHighWomen의 Why I am not a feminist로 끝마친다.
해당 카드뉴스의 문제점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나무위키의 본 문서는 '이퀄리즘'이라는 '단어 자체'가 나무위키에서 창조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18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이퀄리즘이라는 단어가 존재했음을 먼저 밝힌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이퀄리즘은 나무위키에서 말하는 '페미니즘을 거부하고 나온 새로운 젠더 이념'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김철수라는 허구의 인물을 내세워 사기를 치는 것에 대해 김철수라는 동명이인을 데려와서 김철수가 여기 있으니 사기가 아니라는 것과 같다.
리얼뉴스가 이퀄리즘이 존재한다는 증거로 가져온 Human For Equalism 사이트, 유튜버 aastha의 경우 실제 그들의 홈페이지 및 영상을 체크해 봤을 때 그들의 이퀄리즘은 본인들 스스로가 Egalitarianism의 동의어로 사용한 것이며 그 내용이 한때 나무위키에 등재되었던 '젠더 이퀄리즘''과 전혀 일치하지 않고 있다. 결론에선 아예 안티페미니즘( 재니스 피아멩고의 반페미니즘 선언 및 우먼스 어게인스트 페미니즘 사이트)을 가져와서 그들이 한 번도 '이퀄리즘' 따위를 주장한 적 없는데 이퀄리즘의 존재를 주장하는 기사에 사용하였다. 이는 마지막에 인용된 영상도 마찬가지다. 해당 TEDx 영상은 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성중립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퀄리즘으로 이름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한다.[19]
따라서 리얼뉴스는 이 사건이 페미니스트들의 날조이며 정말로 해외에서 "젠더 이퀄리즘"이 유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그러한 근거는 앞에서 보았듯 영문명만 같은 다른 사상을 가져와 반박한 논리적 오류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진보언론이 맹목적으로 "지지"한다고 주장하기 위해 이들은 한국경제나 머니투데이 등 보수경제지가 이 사건을 보도한 사실을 빠트렸으며 페미니즘이 몰락하고 있다는 근거로 유명 대안 우파 언론 브라이트바트와 브라이트바트 전 편집장 마일로 야노풀로스를 인용하였다.[20]
5. 관련 문서
- 비트코인 플래티넘 사건 - 사기꾼이 홍보용으로 나무위키에 문서를 만들고 나무위키 로고를 도용하기도 했다.
- 문대림 - 나무위키에 원희룡의 잘못된 서술이 방치된 것을 정치공세에 썼다가 역풍을 맞았다.
- 운지벌레 낚시 사건
- 프로파간다
- 나무위키/비판
[1]
약칭 이퀄리즘
[2]
개념 자체는 실존함이 입증됨에 따라 작성 금지가 해제되었다.
#
[3]
논문 등에서 언급된 용어가 실제 정의된 뜻이 아닌 에퀴티 페미니즘(Equity Feminism)과
안티페미니즘(Anti-Feminism) 등의 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근거 없이 작성한 서술들로 가득 차 있었다.
[4]
정확한 원 출처나 저자는 불명이다. 그러나 같은 내용을 찾을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인터넷 문서는 웹툰 갤러리에서 작성되었다. 2016년 8월 3일자 작성된
이퀄리즘 강령.txt(
아카이브)이다.
[5]
학술적으로 없는 의미인지 단어 자체를 뜻하는 건지는 중의적이다. 며칠 후 전자에 맞춰 수정되었다. 나무위키가 잘못된 개념을 퍼뜨리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나 트위터 등지에서 알려진 나무위키가 최초로 만들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6]
2017년 기준으로
젠더 이퀄리즘 날조 사건으로 이동되었다.
[7]
해당 사용자는 단순히 인민재판을 하지 말라는 식의 주장을 했고 나중에 스스로 최초 작성자의 지인이라고 밝혔다.
[8]
사유는
중재자의 근거 제시 요구 불응,
토론 태도 불량 및 기타 이용자 관리 방침 위반이다.
[9]
이 사건 이전까지 기존의 잘못된 정보가 문서 오염을 일으킨 가장 큰 사례가
1년전쟁 확대계획이었는데 해당 정보가 문서 오염을 일으킨 범위는
우주세기 외전 바리에이션 관련 몇몇 문서밖에 없었던 데다
루리웹 측에서 이의제기가 들어오고 관련 정보 교차검증을 시작하자마자 비교적 깔끔하게 처리가 완료되었다. 이후에는
원희룡 문서의 잘못된 서술 내용을 근거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제주지사 경쟁후보였던
문대림 후보가 정치공세를 펼친 적이 있으나 당시 원희룡 후보가 며칠만에 소명 자료를 제출하면서 빠르게 진화되었다.
[10]
물론 해당 주장들은 이미 여러 차례 토론에서 논파되었다.
[11]
일단 첫 문서 작성자는 국내 사이트를 보고 작성했다고 한 바 있다.
[12]
참고 : 페미니즘 대신에 이퀄리즘이라고 부르자고 한 주장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1995년, 1997년에도 이를 찾을 수 있다.
Gender watch:: [Final Edition\] Baldwin, Susie Sault Star; Sault Ste. Marie, Ont. 29 Nov 1997: C8 / FRONT.
The real meaning of the `F' word: [FINAL Edition\] JANET BEACH DAVIS Bloomington, Ill. 29 Aug 1995: C.1. [13] A Year and a Day Laite, William E. Journal of Rehabilitation; Washington, D.C.38.5 (Sep 1, 1972): 26. [14] To be a Tory Charles, Basil. The Spectator; London235.7683 (Sep 27, 1975): 398. [15] Recidivism, proportionalism, and individualized punishment Finkel, Norman J Maloney, Stephen T Valbuena, Monique Z; Groscup, Jennifer. The American Behavioral Scientist; Thousand Oaks39.4 (Feb 1996): 474. [16] "POLITICS UPA ADVANI TWO LAST BANGALORE'' United News of India; New Delhi 28 Apr 2011 [17] 남녀 대학생의 남녀평등의식, 성태도와 성희롱 통념간의 관계 The Relationships among Gender Egalitarianism, Sexual Attitudes and Sexual Harassment Myths among Korean University Students 김양희, 정경아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제14권 제1호, 2000.03, 23-44 (22 pages) DBpia 검색 결과 [18] 그러나 그에 대한 출처를 리얼뉴스에서 명시하지 않았다. [19] 원본 [20] WIL S. HYLTON, Down the Breitbart Hole <New YorkTimes Magazine>
Gender watch:: [Final Edition\] Baldwin, Susie Sault Star; Sault Ste. Marie, Ont. 29 Nov 1997: C8 / FRONT.
The real meaning of the `F' word: [FINAL Edition\] JANET BEACH DAVIS Bloomington, Ill. 29 Aug 1995: C.1. [13] A Year and a Day Laite, William E. Journal of Rehabilitation; Washington, D.C.38.5 (Sep 1, 1972): 26. [14] To be a Tory Charles, Basil. The Spectator; London235.7683 (Sep 27, 1975): 398. [15] Recidivism, proportionalism, and individualized punishment Finkel, Norman J Maloney, Stephen T Valbuena, Monique Z; Groscup, Jennifer. The American Behavioral Scientist; Thousand Oaks39.4 (Feb 1996): 474. [16] "POLITICS UPA ADVANI TWO LAST BANGALORE'' United News of India; New Delhi 28 Apr 2011 [17] 남녀 대학생의 남녀평등의식, 성태도와 성희롱 통념간의 관계 The Relationships among Gender Egalitarianism, Sexual Attitudes and Sexual Harassment Myths among Korean University Students 김양희, 정경아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제14권 제1호, 2000.03, 23-44 (22 pages) DBpia 검색 결과 [18] 그러나 그에 대한 출처를 리얼뉴스에서 명시하지 않았다. [19] 원본 [20] WIL S. HYLTON, Down the Breitbart Hole <New YorkTimes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