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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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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colbgcolor=#dcdcdc> 한자
중국어 刺刀 (Cìdāo: 츠다오)[1]
일본어 [ruby(銃剣, ruby=じゅうけん)] (jūken: 주ː켄)
스페인어 Bayoneta
영어 Bayonet (베요닛)
프랑스어 Baïonnette (바요넷)
독일어 Bajonett
러시아어 Штык
폴란드어 Bagnet
에스페란토 Bajoneto (바요네토)

1. 개요2. 역사
2.1. 탄생2.2. 19세기2.3. 20세기
2.3.1. 일본군2.3.2. 동구권
2.4. 현대의 총검
3. 대한민국 국군4. 사용방법5. 칼날6. 나무위키에 문서가 존재하는 총검7. 매체에서의 등장
7.1. 해당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
8. 관련 문서

1. 개요

보총의 소염기나 총신의 앞부분에 장착(착검)할 수 있는 날붙이형 근접전용 무기. 21세기 현재는 대부분 단검의 형태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허리에 차고 다닌다고 해서 대검()이라고 부른다. 북한군은 ' 총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2]

대부분의 서구어에서 총검을 지칭하는 단어의 어원은 프랑스어 '바요네트(baïonnette)'로서, 이 무기가 프랑스 바욘(Bayonne) 지방에서 쓰기 시작해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어쨌든, 유럽 육군의 원형인 프랑스군에서 쓰기 시작하면서 이 무기와 이를 지칭하는 단어가 다른 나라에 퍼졌다.[3] 영어 발음으로는 '베이어넷(Bayonet)'이라고 부른다.

이것을 사용하는 전술이 총검술이다. 상황에 따라 착검하고 돌격하는 총검돌격을 실시하기도 한다. 현재는 그다지 쓸 일은 없지만 아직도 각국 군대 총검술을 어느 정도 가르치고 있다. 사실상 현대전까지 사용되는 몇 안되는 전투용 냉병기.[4]

과거 일본군 대전차총검술이라는 무모한 전술을 시행한 바 있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도 쓰는 서방세계 표준 착검장치가 평면 구도로 보면 테디 베어 얼굴처럼 보이기 때문에, 썰렁한 군대 개그나 썰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일명 군대 곰돌이. 착검돌기와 결합되는 집게 부분이 귀 모양이고, 착검된 상태에서 그 귀를 누르면 총검을 탈거할 수 있다.

2. 역사

2.1. 탄생

파일:yqovSwN.jpg

'원거리 무기에다 검을 꽂아서 사용한다'는 발상 자체는 후기 명나라의 기록에서도 발견된다. 기원을 찾아보면 부터 더 높이 올라가서 고대에서의 창은 중거리 전투 무기로써 오늘날의 소총에 해당했고, 원거리 무기로써 운영하여 기술력 부족으로 쇠뇌나 각궁을 만들지 못해 대형 장궁을 이용하는 고대 일본에서는 미창(弭槍)이라 불리는 활의 끄트머리에 꽂아 유사시 소형 창으로 쓸 수 있는 소켓식 창날을 소지하기도 했으며 빈이 저술한 조총 교범인 '병록(兵錄)'에는 후미장전식 화승총의 일종인 자모총(子母銃)이 소개되어있는데, 이 자모총을 묘사한 그림(상단의 그림)에서 '총검(銃劍)'이라 설명되어있는 부분이 바로 총검이다. 근접전에 휘말렸을때 총도를 총구에 꽂고 사용했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 명나라의 병서들에는 이렇게 총검을 단 개인용 화기들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당시의 후장식 화기가 가진 고질적인 단점과, 총병의 방어를 총병 스스로가 아닌 창병이 맡는 경우가 대세였던 당시의 전술개념에 묻혀 자모총은 광범위하게 사용되지는 못했으며, 자연스럽게 총검 또한 묻히게 된다. 따라서 이 총검을 '총병으로 하여금 근접전 역할까지 겸하게 만들어주는' 본격적인 총검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밑에 나와있는 신기보는 1603년에 편찬된 책인데 여기에도 총검이 나와있다. 이걸보면 명나라에서도 이미 16세기에 총검이 사용된 걸로 보인다. 유럽에서도 총검이 완전히 정착된 것은 17세기 중반이기 때문에 명나라의 경우에 반드시 유럽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기는 어렵다.아니 어쩌면 명나라가 총검을 유럽보다 먼저 개발했을 가능성도 있는데 신기보에도 나와있듯이 화승총보다 먼저 사용된 핸드 캐논 종류에 이미 총검이 달려있다. 어차피 사람생각이란 비슷해서 초기 개인화기들의 문제점때문에 보충적으로 총검을 장착할 생각은 유럽이나 명나라 모두 했을 것이다. 다만 처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실용화가 제대로 되었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024px-%E3%80%8A%E7%A5%9E%E5%99%A8%E8%AD%9C%E3%80%8B%E7%9A%84%E7%B5%90%E5%90%88%E5%BC%8F%E6%AD%A6%E5%99%A8.jpg
명말 저술된 '신기보(神器譜)'에 등장하는 명나라의 화창(火槍)들. 하나같이 냉병기에 화기를 달아 당시 총기의 단점을 보완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본격적인 총검의 발전사는 유럽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다. 총검의 영어 표기인 'Bayonet'이라는 단어부터가 프랑스어인 'Baïonnette'에서 유래된 것으로, 16세기 프랑스 바욘(Bayonne) 지방의 민병대가 총을 다 쏜 뒤에 머스킷 총의 앞부분에 사냥용 칼을 장착해 급조한 창처럼 쓰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으며, 혹은 멧돼지 등 위험한 동물을 사냥하는 포수들이 총알이 다 떨어졌을 경우 쓰던 수렵용 장비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좌우간, 이는 루이 14세 시절 장 마티네 중령에 의해 프랑스군의 표준장비로 채택되었으며 1660년대에 이르러 전 유럽 군대의 표준 보병 장비로 채택되었다. 1611년의 프랑스 기록에 의하면 총검은 '작고 평평한 주머니칼, 단검, 허리에 달 수 있는 장검'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파일:external/faculty.history.wisc.edu/bayonet.jpg

17세기에 사용된 총구에 꽂아 쓰는 총검. 플러그식 총검이라고도 부른다. 이 이전 시대의 총기는 너무 크고 무거워서 총검이 있어서 꽂는다 한들 무기로 쓰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최초로 만들어진 총검은 총구에 단도 손잡이를 꽂아넣어 사용하는 방식이었고, 이 때문에 착검한 상태에서는 사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후 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총구에 꽂아 넣는 방식이 아니라 총구에 소켓 형태로 장착하거나 총신에 걸치는 단도 형태의 총검이 등장하여 착검 후에도 사격이 가능하도록 개량 되었다.

총검은 원래는 격투전용은 아니었고 '어차피 다목적 공구로 가지고 하나 쯤은 갖고 다녀야 하는 단검을 총구에 꽂아서 검기병 돌격을 막는데 쓸 수 있다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기사보다 더 긴 리치와 밀집력을 보유한 테르시오 장창병 때문에 이미 폴란드 윙드 후사르를 제외한 창기병 병과가 소멸한 상태에서 보병 최대의 위협은 카라콜 후 발검돌격을 시전하는 라이터 기병이었고, 총검은 기병의 발검돌격을 막는데 꽤나 효과적이여서 이제는 총검으로 쓰기 위해 단검을 가지고 다니는게 아니라 순수하게 사격 후 즉시 기병돌격을 막기 위해서만 존재할 뿐 다른 용도로는 쓰지 못하는 소켓식 총검이 출현하게 되고 근세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창기병인 울란은 보병 엄호용, 그러니까 검기병 영격에 특화된 병과였으므로 이후 장창보병 병과는 완전히 없어졌다.

파일:external/www.neaca.com/Civil_War_US_Bayonet_with_Metal_Scabbard_1_.jpg

총검의 모양은 일반적으로는 단검, 나이프 형태나 꼬챙이형 등이 주류를 이루나, 과도기에는 할버드형등 다양한 타입이 개발되기도 했었다.

또 라이플 사수나 공병대원, 혹은 부사관은 소드 바요넷(Sword bayonet)이라 불리는 커다란 총검을 소지하도록 규정되거나 개인적으로 사서 쓰는 것이 허용되었다. 라이플의 경우 재장전이 느린 데다 총이 짧아 일반적인 총검으로는 대등한 길이를 확보할 수 없었기 때문이며[5], 공병 등은 작업용으로 비교적 큰 칼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드 바요넷을 사용했다. 이 도검은 이름 그대로 '장검+총검'이었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총에서 분리하여 짧은 도검처럼 사용할 수도 있었다. 기존의 전열보병 전용의 스파이크식 총검은 총에서 분리할 경우 그냥 꼬챙이에 불과했기 때문에 이러한 보직은 최소한의 호신용 도검이 필요했다. 라이플 사수의 경우 미니에 탄의 개발 이전까지 장전 속도가 2~3분에 1발 정도로 매우 느렸기 때문에 더더욱 호신을 위해서 소드 바요넷을 기본 장비로 지급하기도 하였다.

2.2. 19세기

19세기에 들어서서도 여전히 총검은 총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았다. 당시의 소총들은 미니에 탄의 발명으로 장거리에서 비교적 빠르게 사격할 수 있어 착검돌격의 중요성이 많이 퇴색하였다. 따라서 총검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날 길이가 아직 1m 수준의 대형 총검이 많이 있었다. 이것은 착검돌격의 중요성이 줄어든 만큼 총에 달고 돌격하는 것 외에 18세기의 행어와 같은 작업용 도검의 사용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기병의 퇴보로 인하여 모든 총검들이 백병전용으로 베기 성능이 강화된 소드바요넷 형태로 변하기 시작했다.[6]

기존의 총검은 대부분 날 부분이 총구에 수직으로 형성되어 있어 문제가 없었지만, 이 소드바요넷 형태의 총검은 전장식 소총의 경우 장전시 사수의 손을 베어버리는 문제가 발생하곤 하였다. 따라서 이 총검들은 18세기 이전과는 달리 기본 상태에서의 장착이 고려되지 않거나 외날로 제작되곤 하였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프랑스 육군을 중심으로 야타간식 총검이 등장하기도 했다. 야타간식 총검은 날이 총구에서 일정거리만큼 떨어져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덜했기 때문이었다.[7]

19세기 중후반부터는 후장식 단/연발총들과 무연화약이 발명되면서 소총의 사거리와 연사능력이 매우 향상된다. 따라서 총검들의 길이 또한 점점 짧아지게 된다.

2.3. 20세기

20세기에 들어서자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양차 세계전쟁을 겪게 되는데, 이 전쟁으로 인하여 더 이상 보병의 착검돌격은 전술적으로 무의미하며 자살행위에 가깝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1차 세계전쟁의 무인지대에는 기관총이 십자포화를 퍼부었는데, 이 거리에서 착검돌격을 해 봐야 보병들이 갈려나갈 것이 뻔했기 때문이었다.

좁은 참호에서도 총검은 휘두르기 매우 불편했기 때문에, 보병들은 종종 참호 격투용 곤봉이나 단검을 휴대하고 다녔다. 2차 세계 전쟁에 접어들면서 자동화기의 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애먼 곳에 착검돌격했다가는 구 일본군의 반자이 어택처럼 갈려나가기만 할 뿐이었다. 착검돌격은 기습 외에는 더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했다. 따라서 보병의 총검은 더욱 더 짧아지게 된다.

2.3.1. 일본군

파일:external/www.bayo-hunter.com/Japanese1.jpg

1897~1945년까지 사용된 일본군 30년식 총검(三十年式銃剣). 숏소드 타입으로 51.4cm의 긴 길이를 가졌으며 일본군 조병창 외에도 마쓰시타 토요타 등 일본 각지의 기업에 하청을 맡겨 생산했다보니 길이가 짧거나 각인의 유무등 바리에이션이 많다. 애칭은 우엉 칼을 뜻하는"고보우 검(ゴボウ剣)". 진주만 침공 이후 야습을 목적으로 칼날에 빛이 반사되지 않도록 검은 칠을 하면서 이런 별명을 얻었다.

일본군은 2차 세계전쟁까지 위에 서술한 숏소드 형 총검을 사용했는데, 이게 바로 그 반자이 어택에 애용된 30식 총검이다. 물론, 이 30식 총검이 무겁고 크기만 하다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개량형을 만드는 시도도 있었지만, 칼덕후의 나라답게 여전히 다른 나라 총검보다 컸다. 다른 모든 나라가 그랬듯이 일본인에게는 칼이라는 건 단순히 백병전용 무기인 걸 넘어서 무사도와 군인정신을 상징하는 물건이었고, 일본 병사들이 서양 병사들보다 체격에서 열세인 점을 긴 총검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찌르는 것으로 보충한다는 일본 육군의 지침으로 인해 총검의 길이를 길게 유지한 것이었다. 물론 이런 전술은 전열보병이 활약하던 시대에나 통용되는 거고 이미 온갖 자동화기가 훨씬 더 대중화 된 2차대전 시기에 이런 시대착오적인 전술이 당연히 제대로 통용될 리 없었고,[8] 태평양 전쟁 때의 일본군들은 반자이를 외치며 무모하게 돌격을 하다가 적의 총탄에 단체로 전멸 되는 일도 허다했다.[9]

하지만 간혹 가다가 일본군 총검술 교범에는 찌르기 동작만 있지 개머리판 등으로 때리는 등의 동작은 없어 일본군이 여러 동작을 구사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반쯤은 오해이다. 다만 이유가 있는 오해라고 볼 수 있는 게 일본군 총검술 교범에서 개머리판 타격이 없기 때문. 현대의 총검도에서도 과거의 교범에 따라 개머리판 타격이 금지되어 있다. 이는 백병전을 중시하는 일본군의 성향 때문인데, 다른 군과 다르게 총을 사용할 수 없는 비상 상황일 때 사용하는 기술이 아니라 일본 창술에 기반해서 전투 중에 상시로 사용할 것을 전제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실제 총검도의 시연을 봐도 현대의 총검술과는 다르게 총검 끝만을 이용한 창술에 가까운 사용법을 보여준다. 물론 결투도 아니고 실전에서 그렇게 거리를 두고 백병전을 하면 총 맞아 죽을 게 뻔하니 살기 위해 개머리판이든 뭐든 써서 싸웠겠지만 일본군 본영이 생각하는 '모범적인 병사'라면 개머리판을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일본군은 별의별 총검이 쓸모 없는 무기에도 총검을 부착하는 일이 잦았다. 남부 권총처럼 권총에 부착하는 총검이 시도되었는가 하면,[10] 96/99식 경기관총처럼 기관총에도 총검을 달았다. 96/99식의 경우 착검 시 총열이 아닌 총열 하부의 가스활대 부분에 착검을 할 수 있게 했다.

일본이 항복하고 일본군이 철수한 후에는 소수가 남아있던 것을 4.3 사건 당시 남로당 무장대가 사용하거나 아리사카 소총과 함께 경찰이나 서북청년단등 2선급 병력에 의해 6.25 전쟁때까지 쓰이기도 했으며, 1960년대 살인 사건에 쓰였다는 증언도 있다.

2.3.2. 동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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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러시아를 대표로 한 동구권 지방의 총검은 구 러시아 제국 ~ 2차 세계 대전 시기의 스파이크형 총검과 냉전 ~ 현대 시기의 현대적 다용도 총검으로 크게 나뉜다. 러시아 제국 ~ 2차 대전까지만 해도 당시 러시아에서 사용하던 총검들은 흡사 머스킷이 활약하던 시기의 소켓식 총검들처럼 날은 없으면서 길이가 길고 끝이 뾰족한 소위 ' 스파이크' 총검의 형식을 하고 있다.

오죽하면 모신나강의 총검이 한쪽 다리 길이보다 길다는 유머가 있었을 정도로, 실제로 총검을 장착한 상태와 장착하지 않은 상태의 길이가 40cm 이상 차이가 난다.[11]

이렇게 된 이유는 동구권 지방은 추운 지방이다 보니 사람들이 하나같이 옷을 두껍게 껴입었기 때문. 이렇다보니 어정쩡한 길이의 날달린 총검으로 베는 공격은 살상력을 기대하기 어려웠고 두꺼운 옷 층을 뚫고 더 뚫어서 찌르기 위해 기존의 스파이크식 총검의 형태를 유지하게 되었다.[12] 그래서 북한에서는 총검을 '총창'이라고 부른다. 서방권에서는 전간기부터 2차대전 때까지 영국군이 이런 스파이크형 총검을 일부 썼다. [13] 다만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소련이나 동구권의 병사들도 스파이크 총검 외에도 철조망 절단 및 작업용으로 특화된 총검 내지 단검을 지급하여 보병 장애물(철조망 등) 제거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했으며, 이때의 교훈 덕분에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는 동구권의 총검도 현재와 같은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특이하게 동구권 총검의 경우 총검을 착검 할 때 칼날이 아래쪽을 향하도록 착검하는 서방과 달리, 칼날이 위쪽을 향하게 착검하도록 되어있다.

파일:akbayo.jpg

6Х2(6Kh2 혹은 6H2) 총검. AK-47과 함께 채용 된 전용 총검이다. 일반적인 탈부착 가능한 단검형 총검의 모습이다.

파일:B1319-1.jpg

이후 개발된 6Х3(6Kh3) 총검, 순수 무기로써의 용도보다는 다용도 도구로써의 기능이 강조된 현대형 총검의 원형을 정립했다 평가 받는다. 칼집과 결합하여[14] 철조망 절단 기능을 추가했고, 칼등에는 톱날이 달려있다. 이러한 다용도 총검의 개념은 미국의 M9 총검에 영향을 끼칠 정도.

파일:external/forum.guns.ru/7536173.jpg

개량형 6Х4(6Kh4) 총검.

파일:B1320-1.jpg

6Х5(6Kh5) 총검.

이후 러시아군은 6Kh4와 기능은 같지만, 날의 형태가 양날형[15]으로 바뀌고, 칼집과 칼자루의 재질을 검은색 플라스틱으로 바꾼 6Kh5를 채용했고, 그 뒤 라트니크 사업으로 철조망 절단 기능을 칼집만으로 할 수 있게 만든 6Х9-1(6Kh9-1) 신형 총검을 보급중이다.

소련의 스파이크식 총검은 중국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중국이 생산한 SKS인 56식 반자동소총과 63식 자동소총에는 다시 스파이크식 총검이 달린다. 이유는 소련이 스파이크식 총검을 사용한 것과 동일했다. 한국전쟁 때 기존의 총검이 두꺼운 방한복을 뚫지 못하여 그렇다고 한다. 중국은 AK 계열인 56식 자동소총에도 스파이크식 총검을 달았을 정도이다. 이는 단순히 총검 선호 뿐 아니라 냉전기 중국군의 2차 세계 대전을 넘어서지 못 하는 교리의 한계 때문이기도 하다. 소련이나 동유럽 국가들이 만든 AK들을 뛰어넘을 정도로 전 세계에 56식을 뿌려댔지만 정작 중국군은 크고 작은 국경 분쟁을 제외하면 대규모 전투의 실전 경험이 없었고, 그로 인해 이미 소련은 AK-47과 AKM으로 일선 병력들을 모두 무장시키고 SKS는 민간에 엽총으로 불하하거나 후방 경비 부대용으로 돌리는 사이, 중국군은 2차 세계 대전같이 원거리 전투는 SKS로 무장한 일반 보병들이 하고, 근거리 전투는 AK로 무장한 근접전투 병력들이 맡는 식으로 일선 병력에 두 종류의 56식을 모두 배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56식 AK에게 2차 세계 대전 느낌의 스파이크식 총검이 붙는 것은 당연했다.

2.4. 현대의 총검

2차대전 이후 완전자동사격이 가능한 돌격소총이 보병 표준의 제식화기가 되면서, 총검은 보조적인 물건 외의 의미를 가지지 못했다. 총검은 더욱 더 짧아졌고, 줄어든 사용만큼 다른 기능들을 집어넣기 시작한다. 특수부대들 역시 특정 상황을 제외하면 총을 갈기는 것이 더 빠르기에 칼을 크게 사용하는 경우가 없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US-Military-M9-Bayonet.jpg

미군의 단검형 총검인 M9 총검. 서바이벌에 관한 여러가지 기능이 포함되어있어서 검집에 총검을 걸어 철조망을 절단할 수도 있고 날의 한쪽이 톱날처럼 되어있어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16]

2010년 미 육군은 훈련소에서의 총검술 교육을 1951년 이후로 총검 돌격이 제대로 실시된 적 없고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이유로 폐지하였다. 덕분에 이라크나 아프간에서의 사진을 봐도 다목적 나이프 내지는 멀티툴 정도나 갖고 다니지 총검을 휴대하는 사진은 찾아보기 힘들다.[17] 다만 근접전과 전통을 중시하는 미 해병대는 총검술 훈련을 대폭 줄이되 신형 총검까지 채택하며 격투기와 권총 사격을 늘리고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ayonet_OKC-3S_-_Ontario_Knife_Company.jpg

미 해병대 신형 총검 OKC-3S.



OKC-3S의 시범 동영상

2021년 시점에서 많은 신형총기( URG-I)나 차세대 총기( NGSW)는 총검 장착을 크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 현대전에 이상적인 총기 전체 길이를 유지하려면 레일을 길게 늘려도 총열은 그대로 길이를 유지해야 한다. 이러면 노출되는 총열이 짧아져 총검을 장착하기 애매해진다. 총검은 총열보다는 총검 돌기에 더 밀착 고정되는 구조이지만 총열이 총검의 기둥이 되어[18] 충격을 지탱해 주지 못한다면 총검의 탈착 부품이 파손되어 몇 번 써먹지 못하게 되기 때문.

또한 특수부대 및 대테러부대는 전장 환경상 짧은 총열과 소음기 장착이 필수인데 이러면 착검 돌기가 총열에 붙어 있어도 돌기 앞으로 툭 튀어 나오는 두꺼운 소음기 때문에 간섭이 나서 총검 장착이 불가능해진다.[19] 그래서 특수전을 염두에 두고 생산된 화기는 아예 처음부터 총검돌기를 상정하지 않고 설계되기도 한다. 특히 부무장인 자동권총, 개인방어화기, 카빈, 단축형 돌격소총 등 근접 전투용 총기가 발전함에 따라 총검이 설 자리는 더 줄어들고 있다. 미군의 특수부대를 중심으로 육군 보병들도 종합격투기 기반의 근접 전투술과 권총 사격술로 변화하는 추세이다.

다만 이러한 요소들은 아직까진 대부분의 나라와 군대에게는 크게 와 닿는 부분이 아니다. 예전부터 총검술을 중요하게 여긴 프랑스군은 물론이고[20] 다른 유럽 국가들, 특히 첨단 군대의 선두 주자인 미국조차도 미 해병대를 중심으로 총검술을 혹시나 해서 과감히 버리지 못하는 마당이기 때문이다.

특수전의 경우 이야기가 다르지만, 대체로 긴 총열을 사용하는 일반 야전 보병들의 경우라면 충분히 긴 레일을 통해 온갖 악세사리를 달고도 남는 총열에 의지하여 총검을 장착할 여지를 둘 수도 있다. 총검 자체는 M9의 사례처럼 다용도 나이프로써 지급하고 당장에 쓸 일이 없더라도, 나이프를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사용자에게 옵션을 제공하는 차원으로 총검 장착여부를 남겨둘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 예시로 유명 대검 제조회사 온타리오는 레일에 장착할 수 있는 접이식 나이프를 선보이기도 했다. 평소에는 주머니 같은 데에 넣고 다닐 수 있지만 필요에 따라 레일에 부착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물건이다.[21] 그외에도 기존의 총검들을 레일에 장착할 수 있는 어댑터도 이미 미국의 민간시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등 총검이 레일의 발전에 맞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까지 한다. 이는 전장에서 '개인이 활용 가능한 무기를 보다 다양하게 사용할 수록 유리'하다는 것에 기인한 변화인 셈이다.

당장 미군 전체가 총검이 없는 신형 총기를 채택, 보급한다 해도 기존의 총기가 완전히 퇴출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총검 퇴출이 당장의 발전 방향으로 보이겠지만 정작 총검이 완전히 사라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무기보다는 도구에 가깝다 해도 다용도 컴뱃 나이프가 특수전 병력들에게 계속 보급되는 것처럼, 전장에서 이래저래 쓸 수 있도록 냉병기 자체를 아주 없애지는 않는다는 의미이다.

파일:external/i57.photobucket.com/CZ_75_Bayonet.jpg
파일:external/farm3.static.flickr.com/4344625736_d8ee756cca.jpg
파일:gray-room-photo-35-hk-mp5a2sf-9-x-19mm-10inch-barrel-prototype-single-fire-carbine-with-flash-hider-with-bayonet.jpg

심지어 자동권총/ 리볼버 기관단총에도 장착 가능한 총검이 존재한다.

3. 대한민국 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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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대한민국 국군 / 경찰 보병장비




돌격​소총 <colbgcolor=white,#191919> M16A1, K2, K2C1, K11
저격​소총 K14, M107A1-CQ
기관단총 K1A
산탄총 M4 슈퍼 90EOD, 스트라이커EOD, M3 슈퍼 90BAT, M1200BAT, 베레타 686BAT, M1897, M1912, USAS-12

자동​권총 M1911A1, K5, KP-52P, DH-380P
리볼버 콜트 디텍티브 스페셜, CAL-38, M10P, M64P, M15P/M67P, M19P/M66P, M60P, M36P, STRV9P
총검 KM7, M9P





경​기관총 K3, K15
다목적 기관총 M60, K16, M134, PKT
중​기관총 M2, K6, NSVT
유탄발사기 M79, M203, K201, K4
대전차화기 M72 LAW, 판처파우스트 3, 90mm 무반동총, 106mm 무반동총, BGM-71, 메티스-M, 현궁, 스파이크
박격포 KM181, KM187, KMS114, KM30
견인포 M101A1, M101A2, KH179
맨패즈 재블린, 스팅어, 이글라, 미스트랄, 신궁
수류탄 K75/K400, K413, MK3A2
지뢰 M14, M15, M16, M18A1, M19




소​총 돌격​소총 HK416, HK416A5, SCAR-L, SIG516, CAR816, M4A1P, DD Mk.18P, SR-16, KAC KS-3, M6P, ARADP, K2C, AK-47C, 56식 자동소총C, AK-74C
저격​소총 SSG 69, SSG 3000, M700 AICS, AW, AWSM, AW50, APR308, TRG M10, LRT-3, PSG1, MSG90, Mk.11 SWS, M110 SASS, G28E, DD5V1, MRAD, M107A1, PSLC
기관단총 K7, K13, MP5A5, MP5SD6, MP5K, MP9, APC9K PRO, DSMG9P, X95 9mm SMG, DSAR-15PC, Vz.61C
산탄총 M870P, M870 MCS, KSG, UTS-15, M590P, M4 슈퍼 90P
권총 G17, G19, G26, 베레타 92(SB/F), P7M13P, USP9T, P2000P, P226, CZ75 P01Ω, 제리코 941FL, Px4 스톰P, M&P9P, SFP9P, TT-33C
특수화기 APS, KSPW, M32 MGL
총검 KCB-77, 6X5C
의장 M1 개런드, M16A1, K2C1, M14US
※ 윗첨자P: 경찰/해양경찰/대통령경호처에서만 운용
※ 윗첨자BAT: 공군에서 조류퇴치용으로 일부 사용
※윗첨자EOD: 군 폭발물처리반에서 제한적으로 사용
취소선: 테스트만 치른 후 제식 채용되지 않음
※ 윗첨자US: 한미연합사 의장대에서 무상대여로 운용
※ 윗첨자C: 적성화기
K1A, DSAR-15PC는 국방규격 상 기관단총으로 분류
※둘러보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한국군의 운용장비 | 파일:gun_icon__.png 현대 보병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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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KM7 일반 부대용 대검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M7_Bayonet_%26_M8A1_Sheath.jpg

M7 대검과 M8A1 대검집.

대한민국 국군은 일반적으로 '띠에 차는 칼'이란 뜻으로 "대검(帶劍)"이라고 부른다.[22][23] 그 결과 총검집은 "대검집"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주로 운용 중인 대검과 대검집으로는 미군에서 오래전에 사용하던 M7 대검과 대검집 M8A1을 국산화한 KM7 대검과 대검집 KM8A1(구형), KM8KB1(신형)을 사용한다.

M7 총검의 경우 반 양날인데 윗쪽의 절반만 날이 서있는 의사도와 비슷한 외관을 갖추면서 다른 기능 없이 착검이나 백병전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그 결과 외날의 내구성, 안전성, 단가와 양날의 찌르기 성능을 위한 형태를 가진다.

위 문장에서 언급했듯 툴 기능은 없고 오직 살상만을 위해 만들어진 나이프 디자인이다. 정확히는 현대 근접전투(CQC)의 아버지들로 불리며 2차 대전 때 OSS 요원들 양성하던 캠프X의 CQC 교관 겸 영국군 특수부대 코만도의 교관이기도 했던 "윌리엄 이워트 페어번"과 "에릭 엔서니 사익스"가 나이프 파이팅을 위하여 디자인 한 페어번-사익스 나이프처럼 백병전에 특성화된 대거 형태로 페어번-사익스 나이프의 영향을 받은 거버 Mark II 애플게이트-페어번 나이프의 사촌 정도 되는 디자인이다.[24]

과거에는 대검을 각자 보관하며 부대에 따라서는 칼던지기 등을 훈련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위험성 탓에 전시가 아닌 경우에는 날을 세우지 않은 원 상태로 보관하며, 특별한 훈련이 있을 때만 예외적으로 꺼내서 지급한다. # #

90년 군번인 컬투의 정찬우는 "항상 탄띠에 둘러뒀다" 라고 했다가 김태균의 "훈련에 쓸때만 지급했다" 라는 말에 놀랐다. 둘의 군생활의 사이 기간에 규정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을듯. 개그맨 김현철의 증언에 의하면 김현철이 이등병때 말년병장 정찬우를 만난 적이 있고, 일병때 김태균을 신교대에 갔다가 만났다고 하니 둘 사이는 길어야 1년 정도 차이. 그런데 정찬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정찬우는 상병때 분대장 교육을 받고 하사가 되어 전역 했기 때문에 말년병장이던 시절이 없다.[25] 백병전이 일어날 확률이 낮기 때문에 도구로써의 용도가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전시에 날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선 병사들 사이엔 온갖 추측이 나돌고 있는데, 괴이한 용액에 담그면 날이 시퍼렇게 선다, 그라인더로 돌린다, 손으로 숫돌로 갈아낸다 등이 그것이다. 사실은 각 사단급부대나 군단급 부대에 직속으로 있는 보급수송대에서 전쟁나면 부대에 치장되어 있는 것, 운용물자로 돌리고 있는 것을 다 걷어가서 그라인더로 날을 갈아서 되돌려준다. 실전 사례로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 사건 당시 투입된 제27보병사단 부대원들은 평소 뜯지도 않던 치장물자 탄약이 불출되고 연병장에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모를 수많은 육공트럭과 함께 대검 날을 죄다 예리하게 갈아서 불출하는 것을 보고 아 실전이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처럼 한 번 날을 갈게 되면 다시 날을 무디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 비슷한 유지를 발라서 치장물자로 보관하게 되어있는데, 평시 상황이라면 이 때 바른 유지가 창고에 처박힌 채 몇 년 동안 푹 썩어버리기 때문에 냄새가 심히 고약해진다.

그런데 의외로 재질이 약한지 칼 끝이 조금씩 부러져 있는 경우도 부지기수고 찌르는 용도로만 쓴다 해도 날이 금방 무뎌지는지 몇 번인가 찌르고 나면 잘 안 박힌다. 사실 이는 도검용 강재의 근본적인 딜레마로, 군대에서 대충 그라인더로 갈기만 해도 시퍼렇게 날이 잘 서는(= 연마 용이성이 높은) 강재는 그만큼 약하고 잘 무뎌질 수밖에 없다. 반대로 예리함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칼날 유지력이 높은) 고급 강재는 일단 비싼데다 그만큼 날카롭게 갈기가 힘들기 때문에[26] 군에 대량보급하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을 것이다. 애초에 전투 상황에서 총검을 몇 번씩이나 찌를 일도 좀처럼 없을 것이므로 그런 고급 강재로 된 비싼 칼을 보급할 이유가 전혀 없다. 실제로 군용 대검의 재질은 열처리는 거치겠지만 탄소 함량만 조금씩 다를 뿐, 대부분 쌩 탄소강이다. 대검 칼날은 그래도 그 대검을 꽂는 막대기 재질은 그 특성 상 훨씬 좋으니, 너무 아쉽게 생각하지 말자.

3.2. M9 경비대용 대검

울릉경비대, 독도경비대에서는 M9 총검을 사용한다. #

3.3. KCB-77 특전대검

파일:external/file1.bobaedream.co.kr/BAo4fbc5c0b62370.jpg

KCB-77(특전대검)

특전사와 수색대 등이 사용하며, 특전대검은 독일 아이크혼사의 KCB-77 총검[27]을 라이센스 생산하는 모델로 역시 다양한 서바이벌 기능이 있다.[28]

3.3.1. 특전사 신형대검 납품 논란

파일:5a7946d22d00002700943d54.jpg

정확히 따지자면 이는 총검이 아니라 대검이지만 편의상 이곳에 작성. 2017년 특전사에 KCB-77을 대체하여 새로 지급될 특전대검의 품질을 두고 논란이 발생했다. 신형대검은 이탈리아의 유명 도검 제작사인 폭스 나이프 램블러(Rambler) 모델을 기반으로 와이어 커터가 달린 쉬스(칼집)를 추가한 구성이였는데, 일단 칼 자체의 성능은 그럭저럭 평균치이고 납품 단가 역시 시중가격을 생각하면 납득이 되는 선이였다.

문제는 동일 가격대에 더 좋은 성능을 가진 모델들이, 심지어 같은 폭스 나이프에서 만든 물건들 중에도 차고 넘쳤다는 것이다. 논란이 된 램블러 모델은 440A 스테인리스 강재를 사용하는데, 나이프 업계에서 440A 강재는 아무리 잘 쳐줘도 중하급에 속하는 강재이다.[29] 또한 흔히 ' 람보 나이프'라고 부르는, 손잡이 안에 서바이벌 도구를 보관하는 케케묵은 구조를 한 덕분에 구조적으로 내구성도 취약하고 파지감도 나쁜 한계가 있는 모델이다.[30] 이런 단점으로 나이프 스펙에 매우 민감한 민수시장에서는 일찌감치 인기가 없었던 모델이였는데 이걸 저렴하게 사온 것도 아닌, 정가 다 주고 사왔으니 당연히 논란이 될 수밖에 없었다.[31] 동일 가격대에 민수시장 베스트셀러로 성능이 검증된 모델들도 차고 넘쳤고, 당장 폭스 나이프 내에도 군/경 특화 전술 나이프 브랜드인 FKMD(Fox Knives Military Division)로 출시되는 모델들도 많았는데[32] 도대체 왜 램블러 모델을 선정했는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

특전사 신형 칼, 그 불편한 진실 - 홍희범 월간 플래툰 편집장 (허핑턴포스트 2018.02.08)

특전사 대검 논란으로 바라본 국방개혁 - 양욱 군사평론가 (조선일보 2018.01.28)

결국 위 실수를 만회하자고 다시 진행한 특수전 대검 사업에서도 완전히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특전사에서는 미국 소그(SOG)의 대만 OEM 생산품인 씰 스트라이크(SEAL Strike) 모델을 원했으나 군납비리를 막기 위해 총기 이외에는 특정 브랜드를 명시할 수 없다는 규정을 악용하여 미용 용품 수입 전문업체에 의해 중국제 싸구려 짝퉁 수천개가 정품보다 약간 싼 값에, 그래도 짝퉁이므로 폭리 가격에 특전사로 납품되었으며 소그의 한국 대리점인 나이프 갤러리(Knife Gallery) 측에서 미국 소그 본사에 연락을 취해서 5,000개를 특전사에 판매한 적이 없다고 뒤늦게 확인이 되자 특전사 수뇌부에서는 반품을 시키는 대신 짝퉁 칼날에 SOG라고 박힌 글자를 지우게 하고 특전사의 영문 이니셜인 SWC로 수정하게 해서 납품을 받는 희대의 병크를 저질렀다. 이를 눈치챈 요원들이 이의를 제기하자 특전사령관이라는 인간이 잘못을 시인하기는 커녕 대부분 특전사 부사관들의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싸잡아 무식하다고 비하하며 쉴드를 쳤다고 한다.[33]

4. 사용방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총검술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총기에 착검한 상태로는 총검술 용법으로, 손에 든 상태로는 나이프 파이팅 용법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생존주의에서 말하는 서바이벌 나이프로서 활용할 수도 있다.

5. 칼날

대부분의 총검은 오로지 찌르기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칼날을 세우지 않는다. 특히 19~20세기 총검을 골동품으로 수집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총검에 날을 세워서는 안 된다. 날을 세운 총검은 무지한 소유자가 손상시킨 총검 취급받으며 가치가 형편없이 낮아진다.

“평소에는 무딘 상태로 보관하다가 실전 시에만 날을 세운다” 등의 잘못된 지식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날을 세우는 타입의 나이프형 총검과 그렇지 않은 총검은 형태가 달라 쉽게 알 수 있다. 우리말로는 총이지만 원어는 bayonet으로 검이나 칼이란 의미가 없다. 총검은 소총의 무게를 실어 관통하는 용도의 무기다. 즉 창이나 화살의 촉 부분의 기능을 하는 것이다. 칼날을 세우겠다고 가장자리를 갈아내면 구조적으로 약해져, 끝부분이 뾰족하게 유지되지 않는다. 이런 총검은 애당초 그 단면이 마름모형이라 칼날 세우기에 적합하질 않다. 많은 이들이 익숙한 M6 및 M7 총검도 칼날을 세우지 않는 총검이다. 이런 총검을 실전 직전에 ‘날을 세운다‘는 것은 칼날이 아니라 끝부분을 손질하는 것이다. 보관 중에 끝부분이 무뎌진 경우 이를 연마해 다시 뾰족하게 만드는 것.

미군의 경우 20세기 중반부터 나이프로도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총검을 개발해 육군 등에게 지급했다. 전투용 나이프(fighting knife)인 M3과 총검인 M1을 따로 만들어 지급하느니, 나이프+총검 겸용 무장을 만들어 보급한 것이다(M4 총검). 때문에 M4 및 이후 몇몇 미군 총검들은 칼날이 세워져 있는 경우도 있다(M9 등). 허나 그런 다목적 총검도 칼날이 날카롭게 유지되지 않는다는 평인데, 이는 총검용 강재가 내충격성과 유연성에 중점을 둔 것이며 열처리를 할 때 칼날 유지가 아니라 내충격성에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6. 나무위키에 문서가 존재하는 총검

전 세계의 총검들을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

7. 매체에서의 등장

총검이 전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나폴레옹 시대가 배경이 아닌 이상 비중이 정말 낮거나 등장 자체가 거의 없다. 아무래도 전쟁터가 아니면 등장하기 어려운 무기이니 나오지 않는게 당연하다. 심지어 나오더라도 총검답게 총에 착검해서 쓰는 경우는 더더욱 드물다. 현대에도 분명 쓰이지만 애초에 주력 무기가 아닌 게 사실이기 때문. 그래도 소총에 칼이 붙어있는 모습이 위압감을 주기 때문인지 간지나는 악역이 간혹 착검한 소총을 들고 등장하기는 하지만 총검을 실제로 사용하는 건 보기 드물다. 진정한 의미의 총기 악세사리 과장이 심한 매체 특성상 총기가 피스톨 소드처럼 보일 정도로 큼지막한 총검을 달고 다니기도 하며 도끼, 전기톱 등 희한한 것들을 달기도 한다.

당장 총검으로 유명한 헬싱 어느 신부님을 생각해보면... 심지어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에서 등장하는 황실근위병의 총검의 룩은 영락없는 나기나타이다.

의 알파버전에서는 머신건보다 하위 무기로 어썰트 라이플이 있었는데 따로 근접전을 하기 위한 부착물로 총검이 있었다. 그러나 구현상의 문제인지 이 무기는 정식버전에서 권총과 주먹으로 분리되었고, 총검으로 찍는 근접전 액션이 주먹 부분으로 대체된 것으로 보인다.

제1차 세계 대전을 다루는 영화에선 총공격 전에 장교가 총검 장착을 명령하는 것이 호루라기와 더불어 거의 클리셰화가 되었다. 영미권에서 제작된 영화라면 특유의 Fix bayonet! 구령을 질리도록 들을 수 있다.

워페이스에서는 저격총을 제외한 대부분의 무기에 총검 장착이 가능해, 한국 서버 시절엔 총검전이 행해진 적이 있다.[34] 총검으로 찌를 때 일부 무기의 특징에 따라 선딜과 후딜이 매우 짧았고, 데미지도 매우 높아 근접보호 조끼가 없는 이상 무조건 한 방이었다. 이 때문에 대전 공방에서 소음 군화를 신고 쏘라는 총은 안 쏘고 총검으로만 찌르고 다니는 닌자들이 속출하곤 했다. 현재는 총검의 데미지가 어느정도 너프를 먹어 근접보호 방탄복이 없는 상대도 한 방에 보내지 못하는 상태까지 왔다. 그리고 현재 워페이스의 한국 서버가 섭종된 지금, 해외 서버에서 제대로된 총검전을 하는 건 매우 어려울 것이다.

레드 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 대부분의 총들에 장착되어 있거나 언락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근접전에서 탄약이 떨어지거나 볼트액션인데 총알이 빗나갔을 때 돌진하는 경우로 상당히 많이 쓰인다. 또한 이동시 총검돌격으로 이동하면 약간의 체력과 이동속도 보너스가 붙는다. 대신 시끄러운 함성을 질러 적에게 잘 들키므로 신중히 사용해야 된다.

영화 LINCOLN 초반부의 진흙탕 난전에서 등장한다. 전투 자체가 남북 양군이 뒤엉켜 싸우는 혼전이다 보니 아예 총검을 뽑아들고 적군의 심장에 박아넣고 총검 돌격이 나오는 등 총검이 인상적으로 등장한다. 이러한 연출을 통해 전투가 더 야만적이고 부담스러운, 거부감을 느끼게 만든다.

총검이 유래가 된 캐릭터로는 베요네타가 있지만 무기들 중에 총검이 부착된 무기는 없다.

총검이 주무기가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총검이 결정적인 순간에 최후의 수단으로 전세를 뒤집어버리는 상황은 자주 등장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스타쉽 트루퍼스. 초반에 훈련소 장면에서 한 동료가 요즘은 버튼 하나 누르면 전쟁 끝나는 세상인데 총검술 배워서 어디에 쓰냐고 항의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영화 막바지에 여주인공이 외계인들에게 붙잡혀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몰래 총검을 숨길 수 있었고 그 총검으로 외계인 지휘관의 입을 베어버려 살아남을 수 있었다. 실제로 현대전에서도 총검술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가 총검의 유무가 결정적인 순간에 한 병사의 생사로 직결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 액션을 중시하는 전쟁 영화라면 아무리 근현대가 배경이어도 난전 중에 총검을 사용해서 살아남는 장면은 한 번쯤 꼭 나온다.

영화 게티즈버그에서도 주요한 무기로 활약한다. 리틀 라운드 탑 고지를 사수하던 북군 조슈아 체임벌린 대령의 제20 메인 의용보병연대가 남군의 파상공세를 막다가 탄약이 바닥나자 이판사판으로 총검돌격을 하는데, 수 차례의 공격이 먹히지 않아 사기가 떨어졌던 남군이 예기치 못한 총검돌격에 모랄빵을 일으켜 궤주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외에도 백병전 상황에서는 항상 주요무기로 등장한다.

영화 이라크 워[35]에서는 총알이 떨어진 채 포위된 미군들이 총검을 들고 백병전을 벌여 두 배 가까이 되는 현지 민병대들을 모두 썰어버리는 장면도 나온다. 민병대들이 미군이 총알이 떨어진 것을 알고 신나서 허공에 총알을 난사하면서 달려왔는데, 미군이 총검을 들고 백병전을 시도하자 전문적인 격투 훈련을 받지 못한 탓에 썰려버린다.

잠입, 은신이 메인이 되는 게임이라면 소리가 큰 일반적인 총기류보다는 오히려 이쪽이 소음기를 장착한 총기류만큼 좋은 무기인 경우도 있다. 이런 게임에서는 총성이 크게 나면 적들이 총소리를 듣고 몰려오거나 지휘관 또는 경비병이 침입을 감지하고 경보를 울려서 미션 실패가 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적에게 발각된 이후 진행이 매우 고달파지는 경우(적 지휘관이 지원군을 요청한다든가 등)가 흔한데 이럴 때 총검은 소음기를 장착한 총기류(소음 권총, 소음 저격총 등)와 함께 무음으로 적을 처치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 된다. 뒤에서 몰래 다가가서 입을 막고 목을 따거나 멀리서 투검으로 제거하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

코만도스 시리즈의 경우는 잠복 요소가 매우 높아서 총으로 죽이는 경우보다 칼로 죽이거나 주먹으로 쳐서 기절시키고 포박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단 이런 게임에서는 원래 용도대로 착검해서 사용하는 일은 드물다.

재기드 얼라이언스 2에서는 일반 교전 상황에서는 쓰일 일이 드물지만 레이저(JA2)처럼 나이핑 특기가 있는 용병이 쓸 경우 스텔스 상태에서 한 방에 경비를 제압해버릴 수 있어서 하나씩 장비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적들도 가끔 한 턴에 달려들 수 있을만큼 거리가 가까우면서 엄폐물 때문에 사격이 어려우면 칼을 들고 돌격하니 주의해야 한다. 1.13 버전에서는 일부 총기에 착검이 가능한데 착검해두면 인벤토리 조작 없이 총을 든 상태로 근접공격이 가능해진다.

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에서는 사용 가능한 칼의 한 종류로 나온다. 일반적인 칼과 성능은 동일하나, 총검 특유의 간지 때문에 수요가 매우 높은 칼 스킨 중 하나이다. 일반 총검과 M9총검 두 가지가 있으며, 모두 $100가 넘는 고가에 거래된다.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에서도 랜서 기관총에 총검이 항상 붙어있기는 하지만, 평범한 칼이 아닌 전기톱이 달려있다.

배틀필드 1에서 총검돌격이 구현되었다. 발동시 우렁차게 고함을 지르며 돌격하는게 백미. 걸려든 적은 꼬치마냥 꿰여서 바닥에 처박히거나 고슴도치가 되며, 정말 리얼하게 칼을 박고 비튼다. 심지어 일단 찔리면 병과 불문하고 바로 즉사. 철판 두른 파수병이나 화염방사기 들고 깽판치는 화염방사병도 한 방에 보낼 수 있다! 본작에서 병과 불문 공격력이 매우 높아진 이유. 단 총검돌격은 착검 기능이 있는 총기를 들은 병사 한정으로 가능하며 발동시 제한시간 안에 적을 찔러야 하는데다 실패할 경우 다음 총검돌격까지 쿨타임이 존재하고 그동안 달릴 수 없다.

어새신 크리드 3, 4, 로그에서 역시 시대에 맞게 등장한다. 전작의 창을 계승한 무기. 마찬가지로 상시 휴대는 불가능하고 줍거나 뺏어야 한다. 리치가 길고, 덤으로(?) 사격까지 가능한 무기. 2명을 상대할 때 타이밍을 잘 맞추면 한 명을 찔러 관통하고 그대로 사격해 뒤의 적을 사살하는 모션이 있다.

Block Strike에서 Bayonet 이라는 이름으로 비밀병기에서 나온다. 성능은 일반 칼과 같다.

소드 아트 온라인: 페이탈 불릿에서 몇몇 돌격소총은 총검이 부착된 형태이다. 사용은 불가능하고 그냥 장식일 뿐이다. 게임 배경은 미래 컨셉인데 총검이 달려있으니 조금 이질적이다.

SF소설 불사판매 주식회사에서 1950년대에 살다 22세기로 떨어진 주인공의 무술로 등장. 이 시대는 과학의 발달로 죽어도 내세로 갈 수 있고 젊은 몸으로 영혼을 옮길 수 있어 삶에 대한 미련이 크게 떨어진 시대다. 그래서 내세를 예약한 졸부들이 막장 싸움을 실컷 벌이고 죽음을 체험하자며 사냥꾼들을 고용해 자신과 싸우게 하는 배틀로얄이 유행하는 시대.[36] 22세기에 쓸만한 기술이 없는 주인공은 어쩔 수 없이 사냥꾼에 지원하게 되고 총기류 사용이 금지되고 냉병기만 쓸 수 있는 사냥에서 주인공이 태평양 전쟁에서 훈련받은 기억으로[37] 총검술을 할 줄 안다고 하자 중개업자가 요즘 세상엔 그런 거 아는 사람은 없다며 독특한 기술이 있으니 꽤 인기있을 거라고 한다. 이후 합류한 사냥꾼 무리들은 전부 검술이나 창술 같은 고전 무술들이 전공이었다. 현실에서도 군대에서 도태되고 다른 무술처럼 민간에서 배울 일도 없는 총검술의 미래를 내다본 묘사라고 할 수 있다.

Surviv.io에서는 총검을 황금 감자를 사용한 특전으로 획득 가능하며, 총검에는 일반 총검과 초록색 총검이 있다. 총에 꽂아서 사용할 수는 없으며, 주먹보다 사정거리가 살짝 긴 정도만 빼면 성능은 주먹과 같다.

동유럽권 유튜버 Life of Boris에선 주인공 보리스가 애용하는 무기이다. 요리용으로. 대충 일반 식칼보단 힘이 잘 들어가지만 중식도보다는 다루기 편하다는 이유. 물론 일반적인 이용법은 아니다. 그래도 낚시를 즐기는 아웃도어인들은 회 뜨거나 물고기 손질하는 용도로 밀스펙 서바이벌 나이프를 겸하는 아웃도어용 회칼을 쓰기도 한다.

일러스트 노블 쿠스노키 메부키는 용사다에서는 주요 무기이자 주인공의 무기로서 기본 착검된 형태로 등장한다. 정확히는 총검대와 방패 부대로 나뉘는 형식. 일반적인 용사들은 각자의 성향과 효율을 따져 살상력이 높고 각자 다른 무기를 지급받지만 양산형 용사인 방인들은 일괄적으로 원근거리 공격이 모두 가능한 총검과 방어 올인인 방패만을 지급하여 차별하는 것을 나타낸다. 32명의 방인 부대 중 전투력이 상대적으로 높아 작은 숫자의 번호를 부여받은 24명은 총검대, 상대적으로 낮은 전투력을 가진 8명은 방패 부대이며 총검대 중 특히 상위 8명은 지휘관으로서 다른 방인들을 지휘한다. 총기는 기본적으로 단체로 한꺼번에 쏘는 경우가 많고, 살상력이 더 높은 총검술로 개인 전투를 치른다. 주인공인 쿠스노키 메부키는 미로쿠 유미코가 리타이어했을 때 양손에 총검을 들고 쌍검술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노와 긴의 단말을 이어받을 용사후보생으로서 미요시 카린과 함께 쌍검술 훈련을 받은 우등생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전술.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에서는 6Kh4 총검이 AK-47의 부착물로 등장. 꽤 유용하나, 정말 이상하게도 총열에 고리만 끼우고 착검 돌기를 제대로 결합하지 않은 채 사용해야 한다. 현실에서 이렇게 하고 싸우면 어느 순간 잃어버리거나, 휘두르다가 옆의 아군 몸에 박든가 둘 중 하나다.

지금으로부터 4만 년 후를 배경으로 한 Warhammer 40,000 세계관에서도 여전히 현역이다. 형태는 현 시대와 바뀐 건 크게 없지만, 근접전에 환장하는 작중 분위기 탓에 전기톱 형태의 총검을 쓰기도 하는 모양이다.

7.1. 해당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


8. 관련 문서


[1] 자도: 찌르는 칼이라는 뜻. [2] 북한에서의 '총검' 사용례(통일부 북한자료) [3] 다만, 러시아에서는 희한하게 독일어에서 유래된 '슈틔크(Штык)'를 쓰지만, 정작 독일에서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바요넷(Bajonett)'을 쓴다. [4] 도끼과 같은 각종 공구류나 나이프 등도 있지만 그것들은 무기로서의 용도보다 작업도구로서의 용도가 우선시되기 때문에 전투용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다만, 총검 역시 현대에는 오직 전투만을 위한 용도보다는 유틸리티 도구로서의 기능에 더 집중하는 경우가 많아지긴 했다. 그래도 도끼나 삽은 '일단은 작업도구인데 유사시엔 무기로도 쓸 수 있다'에 가깝다면, 총검은 '일단은 무기이지만 작업도구로 쓸 수도 있다'에 가깝기 때문에 전투용이라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5] 영국군에서 널리 쓰인 베이커 라이플은 착검이 가능했다. 다만 일반적인 형태는 아니고 측면에 장착하게 되어있다. 참조. [6] 다만 동구권은 기후와 지형적 특이점으로 인하여, 서구권과는 다른 발전 방향으로 총검이 유지되었다. [7] 이러한 야타간식 총검은 초창기 후장식 소총들에서도 채택되었으나, 뒤로 장전하는 후장식 소총의 특성상 얼마안가 평범한 직도로 대체되었다. [8] 권총 한 자루가 의지가 될지 총검 꽂은 빈 총 하나가 의지가 될지를 생각해보자. 미군은 권총 뿐만 아니라 기관단총, 산탄총 등 총검 이외에도 온갖 근접전 무기들을 동원해서 맞섰다. 거기다가 미군은 소대마다 경기관총이 몇 정씩 배치되어 있었고 소총수 개인이 전원 반자동 소총과 기관단총, 분대지원화기로 무장하고 있었던 데다가 박격포, 중야포, 전차의 지원을 받았다.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 정도의 수는 돼야 반자동 소총이 내뱉는 화력의 한계가 왔다고 겨우 이야기하는 판국에(그럼에도 한국전쟁 당시 초반에 선전하던 중공군은 결국 전선이 안정되고부터는 미국의 화력에 녹아버렸다.) 좁은 섬에서 수천 명 모아서 개돌하는 건 그야말로 자살행위다. [9] 다만 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30년식 총검처럼 긴 총검을 일본만 사용한 건 아니었다. 하술할 허벅지 길이 만한 스파이크 총검이 주력이었던 소련 외에도, 전체 길이가 55cm에 달하는 패턴 1907 총검이 있는데, 1945년까지 영국군과 영연방군의 제식 총검이었다. 이는 20세기 초 당시 영국과 동맹국이었던 일본의 30년식 총검을 참조해 이렇게 만든 것이다. 미군도 전쟁 초기엔 전체 길이 50.8cm짜리 M1905 총검을 사용하다 1943년부터 칼날 길이를 25.4cm로 줄인 M1 총검을 도입했다. 기존의 M1905 총검을 M1 총검의 길이로 짧게 잘라내 볼로 나이프 형태로 개량한 것도 많이 쓰였는데, 태평양 전선에선 오히려 구형 M1905 총검의 선호도가 높았다고 한다. 정글에서 갑툭튀하는 칼덕후들을 상대하다보니 육박전에 휘말리는 경우가 더 잦아 대검도 더 리치가 긴 편이 유리했던 것. [10] 정확히는 그립 부분에 공간을 좀 만들어서 칼을 끼우는 방식인데 어찌됐건 간에 시제품만 생산하고 끝. [11] 다만 M1886 르벨, Gew 88, Gew 98, 리-엔필드, M1903 스프링필드, 30식/38식 소총 등 19세기 말 ~ 20세기 초 비슷한 시기에 개발된 연발총들의 경우 스파이크식 총검을 잠깐 동안이라도 옵션으로 사용한 경우가 많이 있다. 구식 교리나 리치의 문제도 물론 있겠지만, 스파이크 총검은 날이 있는 도검 형태의 총검에 비해 가공이 간편하고 훨씬 저렴하며 기병총용으로 접이식 총검을 만들기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스프링필드 M1903도 소켓식 총검을 잠시 도입했으나 이후 박아넣으면 빼내기 힘들단 단점 때문에 날이 넓은 단검 형태인 '볼로 나이프(Bolo Knife)' 형태의 총검으로 대체된다. [12] 스파이크식 총검이 러시아에서만 등장한 독특한 형태인 것은 아니다. 소켓식 총검을 계승한 스파이크형 총검은 서구권에서도 존재했다. 다만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숏소드형 총검에 의해 도태되었고 동구권에서만 기후의 특성 때문에 도태되지 않고 유지된 것. [13] 이 쪽은 기존의 숏 소드형 패턴 1907 총검을 쓰다가, 총의 생산성과 명중률에 중점을 두고 개량하면서 착검 장치 디자인이 기존의 손잡이가 달린 단검형 총검을 쓸 수 없고 전용 소켓형 총검만 쓸 수 있도록 바뀌었다. 이 때 총검의 길이를 간소화하면서, 어차피 단검 역할을 겸하는 기능성은 소켓형 총검이라 필요가 없으니 아예 양산 단가가 싼 스파이크로까지 단순화시킨 경우이다. 대신 전투용 단검을 별도로 지급하였다. 또는 기존 단검형 총검에 소켓 어댑터를 달아 단검형 총검을 계속 활용하거나, 2차 대전 말에는 소켓형 총검에 스파이크 대신 단검 모양 칼날을 장착해 베기도 가능한 형태로 개량하였다. [14] 칼집 끝 부분에 튀어나와 있는 돌기를 칼날에 있는 구멍에 결합하여 니퍼처럼 사용한다. [15] 민날과 톱날이 달려있는 날이 있다. 기존의 6Kh4의 경우, 철조망 절단기능을 사용할 때 칼 등부분만 사용되었지만, 6Kh5의 경우 양날 다 사용 가능하다. [16] 그런데 재질이 너무 약한 420J2 스테인리스라서 날이 너무 쉽게 무뎌진다. 더하여 벅 Buck사가 납품하는 초기 버전에 있던 병따개와 십자 드라이버, 칼집의 숫돌, 칼집의 권총 탄창 탄입대같은 기능들은 이후 납품하는 회사가 랜캐이LanCay 社로 바뀌면서 생략되었다. [17] 야전용 공구로서는 단도보다는 도끼가 낫기 때문에 현대적으로 개량한 토마호크를 들고 다니는 모습도 보인다. [18] AK 시리즈는 총검돌기가 총열에 있어도 지탱은 소염기로 한다. AK-74 이후로 AK 시리즈는 꽤 두꺼운 형상의 소염기를 띄고 있지만, 총검이 딱 맞게 걸릴 수 있게 앞부분은 살짝 작게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AK 시리즈의 총검 고리는 미군의 총검보다 작다. [19] NGSW의 경우도 그리 길지 않은 총열에 높은 총구 속도를 위한 과도한 장약량 때문에 소음기 장착이 반 필수이다. 그러다보니 하술하는 레일 마운트 총검이라면 모를까, 기존의 총검을 착검하는 것은 잘 고려하지 않게 되었다. [20] HK416F를 새로운 제식소총으로 들이면서 전용 총검도 같이 선정했을 정도이다. [21] 멀티툴 회사 레더맨에서도 총기수입용 멀티툴 MUT 제품을 내놓을 때 총검처럼 장착할 수 있게 디자인을 고려하기도 했다고 한다. 다만 의외로 레더맨은 멀티툴이 무기로 쓰이는 걸 지양하는 기조가 있어서 정비 목적의 도구로만 쓰이도록 초점을 맞추면서 무산되었다고 한다. [22] 큰 칼을 의미하는 '大劍'에 비해 인지도가 낮다보니 이름은 대검인데 왜 작은지 헷갈려 하는 사람도 있다. [23] 그와중에 총검술은 또 대검술이라 안 하고 총검술이라고 꼬박꼬박 부른다. [24] 사실 백병전 나이프 파이팅 같은 실전적 용도로는 이러한 대거 형태가 더 유리하고 배우기도 쉬우나 이건 격투 전문가들의 시선이고 격투의 비전문가인 군인들 시선에선 80년대 영화 람보의 영향으로 보위 나이프 형태에 기능이 추가 된 유틸리티 나이프가 뭔가 특수해 보인다는 이유로 선호되었고 중2병 그 결과 M9 총검, KCB-77, 온타리오의 OKC-3S 같은 나이프가 채택된다. 문제는 이러한 나이프들이 요리에는 매우 적합하나 백병전, 나이프 파이팅 용도로는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고 오리지널 보위 나이프는 워낙 거대해 베트남전에서 한몫하긴 했지만 훈련시키기도 까다로운데 기능적으로도 멀티툴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져 지금은 도끼 멀티툴을 휴대하는 형태까지 간 것이다. [25] 02~04년 모 후방지역에서는 대검을 항시 지급했고, 근무시에도 총에 결합하여 사용하곤 했다. 대검날도 아주 잘 드는 칼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인 날 형태는 갖추고 있었다. [26] CBN이나 다이아몬드 초경재료 연마재로 갈아야 한다. [27] 독일제 총검 답게 H&K G36, 슈타이어 AUG, AR-15, H&K HK416, G3 등에 부착할 수 있다. 단 G3 같은 경우에는 머즐 링(Muzzle Ring) 부분을 개조해야 한다. # [28] 문제는 칼날과 손잡이로 나뉘는 부분이 너무 약해서 약간의 충격에도 부러지는 사례가 있다는 점이다. [29] 폭스 나이프의 주력 제품들은 대부분 BÖHLER제 N690Co를 사용하는데, 이는 개인 소장용으로도 괜찮은 중상급 강재이고 군납 보급용으로는 차고 넘치는 품질이다. 바꿔 말하면 440A 제는 일부러 고르려 해도 힘든 하품인 것이다. [30] 이 때문에 요즘 나오는 서바이벌 나이프들은 칼집에 따로 주머니를 달아 서바이벌 도구를 수납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31] 추가로 램블러 모델은 칼날에 무광 코팅이 없기때문에 군/경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기도비닉 능력이 빵점인 물건이다. 칼날이 번쩍번쩍 [32] 참고로 FKMD 브랜드로 출시되는 모델들은 대부분 N690Co 강재로 생산된다. 440A보다 고급 강재일뿐만 아니라 기도비닉을 위한 무광흑색 코팅은 덤. [33] 플래툰 2019년 12월호 기사 출처 [34] 물론 정식 모드는 아니다. 유저들끼리 룰을 정해서 하는 것. 하지만 병과별 총검을 언락해야 했고, 언락하는데 필요한 포인트가 너무 많아 그리 자주 일어나는 모드는 아니었다. [35] 캐나다에서 제작된 전쟁 영화. 제목에서 보다시피 이라크 전쟁을 다룬다. [36] 사냥꾼들은 죽음을 선언한 고용주를 죽여도 살인죄로 처벌 받지 않는다. 하지만 고용주가 사냥꾼들을 다 죽여버리면 살인죄가 성립되니까(...) 경찰에게 잡혀가기 전에 자살하는데 이런 방식은 격이 떨어지는 죽음이라고 기피한다. [37] 이후 인간 사냥을 해보면서 살인은 처음인 듯한 묘사를 보면 실전엔 참가하지 않은 듯하다. [38] 보통 가면라이더 시리즈에서는 총검보다는 피스톨 소드 형태의 검이 더 많이 등장한다. [39] 둘이서 같은 기종의 빔 라이플을 사용한다. 우주세기에서 보기 드문 실체 검을 빔 라이플에 장착해 둔 타입이다. [40] 빔 짓테. 그런데 이쪽은 일반적인 총검과 다르게 '빔 사벨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적이 근접전을 걸어왔을 때 임시로 막는 용도'로 쓰라고 있을 뿐, 말 그대로 '짓테'라 공격을 위해 휘두르기 힘든 구조로 되어있어서 총검과 달리 근접전에서 쓰기엔 상당히 무리가 따른다. [41] 총검 일체형으로, 검을 쓰지 않을 땐 접어서 수납해 앵글 손잡이로 쓰다가 사용시에 펼친다. [42] 총검 분리형으로, 허리에 수납된 빔 사벨과 똑같은 기종이라 그냥 손에 들고 휘두를 수도 있고, 빔 라이플 하단의 하드 포인트에 장착해 총검으로 쓸 수도 있다. [43] 제타와 동일하다. [44] 건담 시작 1호기와 동일하다. [45] 빔 라이플, 하이퍼 메가 런처의 출력을 조정해서 빔 샤벨을 형성한다. 빔 샤벨이나 빔 라이플이나 에너지원이 똑같이 미노프스키 입자라 가능한 경우.이론상 미노프스키 빔 사격무기를 쓰는 모든 모빌슈츠가 가능한데 유난히 Z 건담의 아이덴디티 마냥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빔 라이플 빔 샤벨 경우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건담 액션게임 등지에서 롱 빔 샤벨이란 이름으로 독자적인 무기가 되어 시리즈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프라모델에서도 제타의 빔 라이플 총구에 빔 샤벨 클리어 파츠를 낄 수 있도록 만들어 두는 경우가 많을 정도다. [46] 무려 자신의 키만큼 길다. [47] 총검보다 건 블레이드와 더 흡사하지만 총검의 부류라서 목록에 넣었다. 그 외 아이템으로 마법공학 총검이 존재하지만 삭제되었다. [48] 클레어 스탠필드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애용하던 무기가 총검이다. [49] 총검이 부착된 라이플을 사용하고 있다. [50] 구식 머스킷총에 착검하고 싸운다. 당연히 현대식 총검이 아닌, 위에 서술된 꼬챙이 식 총검이다. [51] 두 개의 권총을 쓰는데 둘다 총구밑에 날카로운 칼이 달려있다. [52] 스킨 '등불 아래의 여왕' 한정. [53] 다만 게임상에선 이를 사용하는 모션이 구현되지 않았으며 상대들이 근접전에 더 능한 까닭에 그리 의미도 없다. 그래도 설정상 꽤 위력적인 무기인지 장군인 호러스 워필드는 총알이 다 떨어지자 총검으로 저글링을 찔러죽였고 야전교범에도 총검을 꽤나 자랑스럽게 써놓은 해병이 있다. [54] 이명이 총검에, 주 무장이 착검한 K2 소총과 총검술이다. [55] 착검한 쌍권총을 사용한다. [56] 호시노 아이를 살해할 때 총검으로 찌른다. 설정상 히키코모리 아이돌 오타쿠인데 민간인들의 칼부림 사건에서 주로 쓰이는 요리용 칼을 쓰지 않고 인마살상용으로 제작된 총검을 사용한다. 날이 선 총검 자체를 일반인이 못 구하는 건 아니지만, 죽일 목적으로 군용 무기를 구해서 쓴다는 점에서 살인에 상당히 해박한 거 아니냐는 추측도 많다. 거기다 한방에 급소를 찔러 죽인다. [57] 후반부 한정. 중공군에 포로로 잡힌 뒤 바로 인민군 육군의 결사대장으로 변신하여 인민군 내 총검 돌격 백병전 전문부대인 붉은 깃발부대의 지휘자가 되어 인공기(영화판에서는 그냥 붉은 깃발)가 달린 총검으로 증오의 대상이 된 한국군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는 잔혹한 인물이 되어버린다. [58] 실제로 존재하는 설정이 아니다. 때문에 당연히 작중(브레이브 사가 포함)에서도 나온적이 없다만 해당 완구랑 파이버드(둘다 DX버전이어야 함.)를 같이 보유중이라면 그랑버드의 무기인 그랑캐논과 파이버드의 플레임 소드를 사용하여 완구상으로 재현이 가능하다. 이는 그레이트 파이버드의 무기 조합시 그랑캐논을 둘로 나눠서 몸체 부분은 블래스터 제트랑 합쳐서 플레임 실드로, 총구 부분은 플레임 블래스터랑 플레임 소드를 합쳐서 그레이트 플레임 소드로 각각 제작하는 방식인데 이때 그레이트 플레임 소드 제작시 플레임 소드를 장착하는 방향이 바로 그랑캐논의 총구 아랫부분에 장착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랑캐논을 총검 형태로 만들거라면 그랑캐논 총구 아랫부분에 플레임 소드를 착검만 해주면 된다. 만들어보면 아무래도 총에 총검을 착검할 때 대부분 총구 아랫부분에 장착하는 방식이 보통의 방식이니 누군가가 "이거는 실존하는 설정이다"라고 거짓말을 쳐도 충분히 믿고도 남을 정도의 디테일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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