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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찰스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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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 생애 ( 다이애나와의 결혼과 이혼 · 2022년 · 2023년 · 2024년) | ||
사건 | 즉위 · 대관식 · 찰스 시대 · 사건 일람 | ||
가족관계 | 배우자 카밀라 파커 보울스 · 전처 다이애나 스펜서 · 장남 웨일스 공 윌리엄 · 차남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 · 아버지 필립 마운트배튼 ·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 동생 프린세스 로열 앤, 요크 공작 앤드루 왕자, 에든버러 공작 에드워드 왕자 | ||
기타 | God Save the King ·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 · 영국 왕실과 정부의 전용기 · 찰스 3세(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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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 생애 · 왕비 시절 | ||
재위 시기 | 왕비 시절 ( 대관식) | ||
가족 관계 |
가족관계 아버지 브루스 섄드 · 어머니 로잘린드 큐빗 · 배우자 찰스 3세 (의붓아들 웨일스 공 윌리엄 ·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 · 전 배우자 앤드루 파커 보울스 · 장남 톰 파커 보울스 · 장녀 로라 로프스 |
||
대중매체 | 더 크라운 · 스펜서 | ||
기타 | 영국 · 윈저 왕조 · 다이애나 스펜서 |
<colbgcolor=#0c2c5b><colcolor=#ff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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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5월 6일
토요일 오전 11시 (영국 현지 시각, 한국 시각 19시) |
|
장소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 |
|
참석 |
국왕 찰스 3세 |
|
왕비 카밀라 |
||
약 2,300명 | ||
링크 |
1. 개요2. 상징3. 초청장4. 대관식 전5. 일정
5.1. 5월 6일 - 대관식
6. 참석자7.
공화주의자들의 반응8. 기타5.1.1. 왕의 행렬(The King's Parade)5.1.2. 대관의식(The Coronation Service)5.1.3. 대관식 행진(The Coronation Procession)
5.2. 5월 7일 -
윈저 성 콘서트5.3. 5월 7일 - 빅 런치5.4. 5월 8일 - 빅 헬프 아웃5.5. 7월 5일 -
스코틀랜드 봉헌식5.6. 해외[clearfix]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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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의 대관식 다시보기 풀영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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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국왕 성 에드워드 왕관 수여 장면 | 카밀라 왕비 퀸 메리의 왕관 수여 장면 |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이후 70년 만에 열리는 대관식이자, 21세기 유럽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관식이다.[2] 또한 1066년 이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40번째 대관식이다.
작전명은 골든 오브(Golden Orb). 성 에드워드 왕관을 쓰고 대관 의식을 치르며, 머리에 성스러운 기름을 바르는 성유 의식 등으로 새 국왕의 탄생을 알린다.
계보문장원 장관(Earl Marshal)직을 세습하는 18대 노퍽 공작 에드워드 피츠앨런하워드가 대관식 위원장을 맡는다.[3][4]
2.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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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공식 엠블럼 | 공식 홀마크[5] |
엠블럼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 경)
봄의 행복한 낙관주의를 말하고 영국의 새로운 찰스 시대의 시작을 축하한다.
- 잉글랜드를 상징하는 장미,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엉겅퀴, 웨일스를 상징하는 수선화, 북아일랜드를 상징하는 토끼풀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왕에 대한 경의를 표현
- 5월 대관식에서 찰스 3세가 착용하게 될 성 에드워드 왕관을 형상화
- 유니언 잭의 빨간색과 하얀색, 파란색 사용
봄의 행복한 낙관주의를 말하고 영국의 새로운 찰스 시대의 시작을 축하한다.
- 잉글랜드를 상징하는 장미,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엉겅퀴, 웨일스를 상징하는 수선화, 북아일랜드를 상징하는 토끼풀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왕에 대한 경의를 표현
- 5월 대관식에서 찰스 3세가 착용하게 될 성 에드워드 왕관을 형상화
- 유니언 잭의 빨간색과 하얀색, 파란색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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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우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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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주화[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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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메달[7] |
3. 초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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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식 초청장 |
"The Coronation of Their Majesties KING CHARLES III & QUEEN CAMILLA, By Command of The King the Earl Marshal is directed to invite (이름) to be present at the Abbey Church of Westminster on the 6th May 2023"
"국왕의 명령을 받아 계보문장원 장관이 귀하를 2023년 5월 6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릴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 폐하의 대관식에 초청합니다."
대관식 초청장은 앤드루 제임슨이 디자인했으며,
찰스 3세 시대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봄과 재탄생을 상징하는 영국 민담 속 고대 인물인 '녹색 인간'이 등장한다. 또한 영국의 상징적인 꽃과 자연물, 모노그램이 디자인되어 있으며 양쪽 상단에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의 문장이 들어가 있다. 초청장은 평소 환경 운동에 관심이 많은
찰스 3세의 관심사를 반영해 재활용 종이로 인쇄되었다."국왕의 명령을 받아 계보문장원 장관이 귀하를 2023년 5월 6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릴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 폐하의 대관식에 초청합니다."
4. 대관식 전
4.1. 찰스 3세의 즉위
자세한 내용은 찰스 3세/즉위 문서 참고하십시오.4.2. 준비과정
찰스 3세가 즉위하기 훨씬 전부터 대관식이 계획되어 왔다고 한다. 엘리자베스 2세의 사망 시 바로 새 국왕의 즉위 작업까지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찰스 3세의 대관식까지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식과 함께 계획되어 왔던 것이다. 엘리자베스 2세의 재위기간 동안 영국 정부 관계자와 잉글랜드 국교회, 클래런스 하우스의 고위 직원들이 참석하는 골든 오브 작전에 대한 회의가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상 열렸다고 한다.당초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 찰스 3세의 대관식이 2023년 6월 3일 토요일에 치러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 하지만 한국 시각 2022년 10월 12일 오전 2시, 대관식 날짜가 2023년 5월 6일 토요일로 발표되었다. 당초 예상보다 한 달가량 빠르게 대관식이 진행된다.[8] 토요일에 대관식이 열리는 것은 에드워드 7세 대관식 후 처음이다.
대관식의 형식은 선대 왕들과 동일하지만,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수용 인원이 줄어 참석자는 직전 대관식인 1953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데일리 메일 일요판은 찰스 3세의 대관식은 1시간 분량으로 축소되어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9] 대관식 동안 의복을 갈아입지 않을 것이며,[10] 국왕에게 금괴를 선물하는 다소 구시대적인 의식들 또한 폐지된다. 엄격했던 드레스 코드도 대폭 완화될 예정이다.[11] 웨일스 공 윌리엄이 현대적인 의식을 계획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한다.[12] 또한, 참석 인원 역시 8,000명에서 2,000명으로 대폭 줄어들기 때문에 일부 귀족 및 정치인들이 초대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
하지만, 시대에 맞지 않는 의식만 축소되어 진행될 뿐, 대부분의 의식은 예전과 동일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한다. # 비용을 줄여 예전보다 축소된 대관식을 선보이면, 최근 영국의 경제 위기에 대한 심각성만 대외적으로 노출시킬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한다. 관계자들은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식이 영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 세계에 투영시켰다고 믿고 있으며 이를 대관식에도 그대로 반영할 것이라고 한다. 엘리자베스 2세의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처럼 찰스 3세의 대관식을 영국의 소프트파워를 과시하는 계기로 삼으려는 듯하다.
대관식 서약문에는 국왕이 영국 국교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교를 섬기고 있음을 인정하는 문구가 추가될 예정이다.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궁전 측근들과 교회 관계자들은 '현대적이고 다문화적인 영국을 반영'하려는 의도를 표명하기 위해 의식에 이러한 추가 단어를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논의 중이지만 선서 전이나 후에 문구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찰스 3세는 오랫동안 다양한 종교를 받아들이려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1994년에는 직접 인터뷰를 통해 "오늘의 영국 내 다종교 사회에서의 이러한 전통적 관계는 더 이상 적합지 않다"며 "자신이 왕이 된다면 450년간 지속되어온 성공회와 왕실 사이의 관계를 끝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힌 적도 있다. #[13][14] 또한 티베트 불교의 수장인 달라이 라마 14세와도 친분이 있다. #
왕비 카밀라 파커 보울스의 대관식 역시 함께 열릴 예정이다. 국왕 배우자의 대관식이 열리는 것도 1937년 조지 6세 부부 대관식 이후 86년 만이다.[15] 왕비는 합의에 따라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의 왕관을 착용한다. 하지만, 왕관에 박힌 ' 코이누르 다이아몬드'가 인도 식민지 지배의 상징이기 때문에, 대관식에서 사용하는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인도 집권당인 바라티야 자나타 당(BJP)의 공보 관계자는 텔레그래프에 카밀라의 대관식에서 이 보석이 박힌 왕관이 사용되는 것은 과거 식민지 시대의 고통스러운 기억이 다시 떠오르도록 하는 일이라며 강한 반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찰스 3세는 예전보다 현대적인 대관식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 왕관을 아예 대관식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다른 보석으로 교체해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왕관의 대안으로는 인도 지배 전인 윌리엄 4세 대관식 당시 사용된 아델라이드 왕비 왕관이 거론되었다. #
최근 왕실과 잇따라 갈등을 벌이고 있는 아들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가 대관식에 참석할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 일단 찰스 3세는 해리 부부를 대관식에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리가 회고록 '스페어'를 출간하는 등 왕실을 향한 공개적인 폭로전을 이어가면서 결국 대관식에 참석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대관식을 앞두고 런던탑에서 보관중이던 성 에드워드 왕관이 보정 작업을 위해 제3의 장소로 옮겨졌다. 어디에 있는지는 보안을 위해 밝히지 않는다고 한다. #
대관식이 있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는 국가 공휴일로 지정된다. 대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주요 관공서와 은행이 이 날 휴무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 기간동안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펍, 클럽, 바 등 술집의 영업 시간이 밤 11시에서 오전 1시로 2시간 동안 특별 연장될 예정이다. 수엘라 브레이버먼 내무부 장관은 “국왕 폐하의 대관식은 우리의 위대한 국가와 영연방 전체가 함께 축하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계획을 확인했다. #
6명의 왕족이 국왕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충성을 맹세하고 오른쪽 뺨에 키스를 하는 충성맹세 의식이 축소될 예정이라고 한다. # 보도에 따르면 웨일스 공 윌리엄만이 국왕에게 충성맹세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16] 원래대로면 콘윌 공작, 서식스 공작, 요크 공작, 에든버러 공작, 글로스터 공작, 켄트 공작이 충성맹세를 해야 한다. 하지만 서식스 공작인 해리 왕자는 왕실 폭로전을 이어나가고 있고, 요크 공작 앤드루 왕자는 성추문 사건으로 국민 여론이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월리엄 왕세자만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1월 18일 알베르 2세 모나코 공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샤를린 위트스톡 공비와 함께 대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영국 내 각 지자체에서는 대관식 당일 거리 파티를 개최하려는 시민들을 위해 도로 폐쇄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
1월 21일, 대관식의 참석 인원이 3,000명으로 축소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953년 대관식 당시에는 8,000명이 넘는 참석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대형 스탠드를 웨스트민스터 사원 내에 설치했는데, 이번에는 스탠드를 설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찰스 3세는 대관식에서 선대 국왕인 조지 5세와 조지 6세가 착용했던 실크 스타킹과 바지 대신, 군복을 착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찰스 3세는 대관식이 21세기의 현대 군주제를 상징하는 행사로 만들고 싶어하고 있는데, 18세기 스타일의 전통 예복은 비실용적이고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따라서 군복 위에 대관식 망토나 슈퍼튜니카[17]를 입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18]
대관식을 앞두고 영국 정부 내에 '대관식 청구위원회(Coronation Claims committee)'가 설치되었다. 대관식 청구위원회를 통해 유전적, 역사적으로 대관식 의식에 참여할 권한과 역할이 있다는 것이 입증되면, 대관식 의식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19] 현재 수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청구위원회에 청구 절차를 신청했다고 한다. #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대관식 역사상 처음으로 성유(聖油) 의식이 생중계 될수있다고 한다. 1953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당시에도 성유 의식을 진행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금색 캐노피를 설치했고, 텔레비전으로도 그 장면이 생중계되지 않았다.[20] 그러나 현재 성유의식이 카메라에 잡힐 수 있도록 시스루 형태의 투명 캐노피가 제작되고 있어 이번 대관식에서 성유의식이 공개될 수도 있다고 한다. 다만 찰스 3세가 기존의 금색 캐노피와 새로운 투명 캐노피 중 어떤 캐노피를 대관식에서 사용하도록 선택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 영국 내 일부 보수파에서는 성유 의식 생중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히고 있다. # 결국 실제 대관식에서는 성유 의식이 공개되지 않았다.
2월 6일, 대관식을 3개월 앞두고[21] 공식 홈페이지가 개설되었다. # 홈페이지 공개와 함께 영국 정부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에서는 스포티파이를 통해 27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대관식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비틀즈, 데이비드 보위, 톰 존스, 스파이스 걸스 등 영국과 영연방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곡으로 구성된다. 또한, '대관식 양고기'와 '대관식 가지요리' 등 대관식 기념 파티를 위한 레시피 역시 선보였다.[22]
배우 톰 크루즈가 대관식에 초대되었다고 한다. 톰 크루즈는 대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현재 촬영 중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2의 촬영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한다. 톰 크루즈는 최근 왕실과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웨일스 공 윌리엄, 캐서린 왕세자비와 가까운 사이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도 윈저 성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한다. #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대관식 공식 사진작가로 휴고 버넌드가 선정되었다고 한다. # 휴고 버넌드는 2005년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의 결혼식과 2011년 웨일스 공 윌리엄과 캐서린 미들턴의 결혼식 당시에도 공식 사진작가로 일한 바 있다.
2월 14일, 버킹엄 궁전에서 카밀라 왕비가 대관식에서 퀸 메리의 왕관을 착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성 에드워드 왕관과 영국 제국관을 물려받아 착용했던 국왕들과 달리 왕비들은 대관식이 진행될 때마다 왕관을 새로 제작해서 착용해왔는데, 기존 왕관을 재사용하는 것은 조지 2세의 왕비 안스바흐의 카롤리네 후 처음이라고 한다. 왕관은 보정 작업을 위해 런던 탑에서 모처로 이동했으며, 왕관에 박힌 일부 보석은 변경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경의를 표현하기 위해 여왕이 소유했던 주얼리 컬렉션들 중 일부가 재사용된다. 논란이 되고 있는 코이누르 다이아몬드가 박힌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의 왕관은 대관식에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8개의 아치 중 4개가 제거되는 등 모양도 약간 변형될 예정이다. # 한편, 국왕이 착용하게 될 성 에드워드 왕관은 보정 작업을 마치고 다시 런던 탑에 전시되기 시작했다.
대관식에서 오케스트라 6곡, 합창곡 5곡, 오르간 커미션 1곡을 포함해 새로 작곡된 12개의 음악이 사용된다. # 모든 음악은 찰스 3세가 직접 의뢰하고 선택한 음악들이라고 한다. 오르간 연주자이자 웨스트민스터 사원 합창단의 지휘자인 앤드루 네싱하가 음악 감독을 맡았으며,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음악 감독인 안토니오 파파노 경이 찰스 3세 후원 오케스트라에서 선발된 대관식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유명 음악가들이 참여하는데, 유명 뮤지컬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관식 찬가와 스코틀랜드 출신 작곡가 패트릭 도일이 만든 대관식 행진곡, 이아인 패링톤이 선보이는 솔로 오르간 곡 등이 선보여진다. 공식 로열 하프 연주자 앨리스 휴스는 국왕과 웨일스의 오랜 인연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대관식 오케스트라의 일원으로 공연하며, 예식의 일부는 웨일스어로도 진행된다.
또한 국왕의 아버지인 필립 공을 기리기 위해서 찰스 3세의 요청에 따라 비잔틴 성가대가 부르는 그리스 정교회 음악도 성찬례에 포함된다고 한다.[23] 성찬례에서는 웨스트민스터 사원 합창단과 영국 왕실 채플 합창단, 세인트 제임스 궁전 합창단, 벨파스트 감리교 대학 채플 합창단, 트루도 대성당 합창단의 소녀 합창단이 함께 성가를 부른다. 웨스트민스터 스쿨의 합창 단원들은 국왕과 왕비가 입장할 때 나오는 'Vivat Regina Camilla, Vivat Rex Carolus'(카밀라 왕비 만세, 찰스 국왕 만세)를 합창한다. 팡파르는 영국 왕실 기병대의 트럼펫 연주자들과 영국 공군 팡파르 트럼펫 연주자들이 연주한다.
지난 4세기 동안 대관식에서 선보여졌던 윌리엄 버드,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에드워드 엘가, 헨리 월포드 데이비스, 윌리엄 월튼, 허버트 패리, 레이프 본 윌리엄스의 역사적인 음악들도 대관식에서 사용된다.
대관식 당일 성당에서 '왕을 위한 종소리'(Ring for the King)를 칠 종소리꾼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카밀라 왕비가 유명 디자이너 브루스 올드필드가 디자인한 대관식 가운을 입을 예정이라고 한다. # 브루스 올드필드는 다이애나 스펜서의 드레스를 디자인하면서 유명해진 디자이너로, 현재도 카밀라를 비롯한 많은 왕족 여성들의 드레스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카밀라 왕비의 손주들도 대관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한다. # 보도에 따르면, 카밀라의 왕비 대관식 중 성유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캐노피를 들고 있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원래는 공작부인들이 이 역할을 맡았지만, 전통을 깨고 왕비의 가족들이 이 역할을 맡는다. 궁전 소식통은 "왕비가 공작부인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카밀라 왕비의 손주들의 대관식 참여 여부와 관련해 전혀 상반된 내용의 보도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보도 내용대로 카밀라의 손주들이 대관식에 참여할지는 불분명하다.
한편, 데일리 메일을 통해 왕과 왕비가 웨일스의 조지 공자에게 대관식에서 큰 역할을 맡기기 위해 웨일스 공 윌리엄과 캐서린 왕세자비를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 또한 현직 외국 군주들이 참석하지 않았던 옛 대관식들과는 달리[24] 유럽과 중동을 포함한 외국 군주들이 대관식에 참석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황금마차 골든 스테이트 코치(Gold State Coach)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버킹엄 궁전으로 돌아올 때만 탑승할 예정이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대관식 전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갈때는 다른 차량을 이용한 뒤 궁전으로 다시 돌아올 때 미리 대기시켜 놓았던 마차를 이용할 예정이다. # 황금마차가 너무 오래되고 승차감이 좋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25]
5월 7일 윈저 성에서 열릴 대관식 콘서트는 출연자 섭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 당초 아델과 에드 시런에게 출연 요청을 했으나 두 사람 모두 스케줄상의 이유로 출연 요청을 거절했다. 당초 스파이스 걸스의 재결합 공연과 해리 스타일스, 엘튼 존의 공연 역시 추진했으나 역시 모두 불발되었다고 한다. 라이오넬 리치, 테이크 댓[26], 케이티 페리, 안드레아 보첼리, 올리 머스, 카일리 미노그, 대니 미노그, 브린 터펠 등의 콘서트 출연이 거의 확정되었다고 한다.
대관식 생중계를 주관하는 BBC는 대관식이 열리는 5월 6일부터 7일까지 일시적으로 수신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 따라서 수신료를 내지 않아도 누구나 무료로 대관식을 시청할 수 있다.
대관식에서 사용될 대관식 의자(The Coronation Chair)는 복원 작업에 들어갔다. 이 복원 작업을 통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전시된 의자를 다시 깨끗하게 청소해 먼지를 제거하고, 벗겨진 도금을 다시 입힌다. # 1297년 에드워드 1세의 명으로 의자가 만들어진 후부터 700년 넘게 대관식에서 이 의자를 사용하는 전통을 이어가게 됐으며,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 이후 70년만에 다시 대관식에서 사용한다.
예루살렘에서 열린 특별 예식에서 정교회 예루살렘 총대주교 테오필로스 3세가 대관식에서 사용될 성유를 축성했다. # 성유를 만드는데 사용된 올리브는 찰스 3세의 할머니인 바텐베르크의 앨리스 공녀가 묻혀있는 마리아 막달레나 수녀원의 올리브 산에서 수확한 올리브를 사용했다. 또 예전에 사용된 성유들과 달리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
대관식 예행 연습을 위해 버킹엄 궁전의 연회장에 대관식장과 동일한 형태의 무대를 마련했다고 한다. #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당시에도 버킹엄 궁전 연회장에서 대관식 예행 연습을 했는데, 이번에도 같은 공간에서 예행 연습을 진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3월 16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추밀원 의원과 유명인사 등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을 구성해 영국에서 열리는 대관식에 파견하며, 오타와를 비롯한 캐나다 전역에서 대관식 축하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
당일 대관식 생중계를 위해 영국 전역에 30개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될 예정이다. #
더 타임스가 입수한 대관식 리허설 계획안에 따르면, 웨일스 공 윌리엄 일가는 모두 대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관식을 끝마친 후 웨일스의 조지 공자와 웨일스의 샬럿 공녀, 웨일스의 루이 공자는 찰스 3세 부부가 탑승한 황금 마차를 뒤따르는 윌리엄 왕세자 부부 마차에 함께 탑승할 예정이다. 찰스 3세의 둘째 아들인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요크 공작 앤드루 왕자, 요크의 베아트리스 공녀, 요크의 유지니 공녀는 대관식 행렬에 참여하지 않는다. 대관식 행렬과 버킹엄 궁전 발코니 인사에 참여하는 왕족들 역시 현재 공무에 참여하고 있는 왕족들로 제한되며, 따라서 프린세스 로열 앤과 티머시 로런스, 에든버러 공작 에드워드 왕자, 소피 리스존스, 글로스터 공작 리처드 왕자 부부, 켄트 공작 에드워드 왕자, 켄트의 알렉산드라 공녀가 행렬에 참여한다. #
또한 행렬의 규모 역시 대폭 축소될 예정이다. 1953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행렬은 1만 2천명의 군인들이 참여했으며, 무려 45분 동안 행렬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더 타임스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에는 3분의 1 규모인 4천 명의 군인들만 행렬에 참여하며, 영연방 왕국의 파견 부대 규모 역시 훨씬 줄어든다고 한다. 1953년 당시에는 영연방 왕국 10개국의 총리들을 태운 마차가 행렬에 뒤따랐지만, 이번에는 영연방 왕국 총리들의 행렬 참여 계획이 없으며 왕족들을 태운 3대의 마차만 움직일 예정이다. 더불어 밴드의 숫자 역시 24개에서 10개로 줄어든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계획안에 따른 것으로 대관식 직전까지 얼마든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귀족들은 코로넷을 쓰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대관식의 벨벳 망토 역시 입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영국 의회 개원식 때 입는 망토를 착용하거나 정장을 착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성들 역시 티아라를 착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27] # 옛 대관식에서는 국왕이 성 에드워드 왕관을 쓰는 순간, 귀족들이 일제히 코로넷을 머리에 쓰며[28] "God Save the King!(국왕 폐하 만세)"을 외치는 진풍경이 펼쳐졌는데, 이번에는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
4월 4일 귀빈들에게 전달될 대관식 초청장 디자인과 함께 국왕과 왕비의 트레인을 들고 함께 이동할 시동 8명의 명단이 공개되었다. # 국왕의 시동으로는 웨일스의 조지 공자와 올리버 첨리 경[29], 니콜라스 바클레이[30], 랄프 톨마치[31]가 선정되었다. 왕비의 시동으로는 거스 로프스[32], 루이 로프스[33], 프레디 파커 보울스[34], 아서 엘리엇[35]으로 발표되었다. 한편, 대관식 초청장에 카밀라 왕비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Queen Consort' 대신 'Queen Camilla'를 사용하면서 대관식을 전후로 카밀라 왕비의 칭호가 옛 왕비들처럼 'Queen Consort'에서 'Queen'으로 변경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한편, 차기 왕위를 이어받을 왕손이 시동으로 참여하는 것은 대관식 역사상 최초이다. 방계 왕족이 시동으로 참여한 적은 전에도 있지만, 지금까지 왕손은 무조건 로열박스에서 대관식을 관람하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이다.
4월 12일 데일리 미러는 대관식이 3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많은 사항이 확정되지 않아 대관식을 준비하는 직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 부부의 참석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참석자들의 좌석 배치를 확정하지 못했으며,[36] 국왕이 예복의 무게로 인해 넘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재기되어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가 편하게 왕좌에 앉을 수 있도록 경사로가 추가로 설치되어야 했다.[37] 또 대관식 비용을 낮추기 위해 보다 축소된 대관식 행렬이 계획되고 있고, 왕비를 제외한 여성 고위 왕족들이 착용할 티아라와 의상이 늦게까지 확정되지 않아 왕족들이 이번주에야 의상 피팅에 들어갔다고 한다. 왕실 업무에서 제외된 요크 공작 앤드루 왕자가 가터 기사단 예복을 착용해야 하는지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다.[38]
한편, 데일리 미러가 입수한 대관식 계획안에 따르면 대관식 본식은 오전 11시에 시작되어 12시 45분까지 105분 동안 진행되며,[39] 버킹엄 궁전으로 향하는 대관식 행진은 오후 1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4월 13일 찰스 3세의 대관식 기념 주화가 공개되었다. # 기념 주화는 찰스 3세가 튜더 왕관을 착용한 모습으로 디자인되었으며, 4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찰스 3세는 윈저 성에서 왕립 조폐국의 앤 제솝 국장과 레베카 모건 국장과 만나 대관식 기념 주화를 관람했다.
ITV는 찰스 3세의 대관식 역시 신비감을 유지하기 위해 성유 의식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며, TV 생중계를 통해서도 볼수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40] #
대표적인 고위 귀족 3명이 대관식 참석자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 노퍽 공작은 대관식을 총괄하는 왕실 문장원 총재직을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석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러틀랜드 공작과 서머셋 공작[41]도 초청받지 못했다고 한다.
4월 16일 이번 대관식을 위해 작곡된 12개의 새 음악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 음악 애호가인 찰스 3세가 음악의 세부 사항을 직접 감독하며 세부 사항을 조율했다고 한다. 새로운 음악들 중 6개의 오케스트라 곡은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도착하기 전 연주된다. 오케스트라 곡을 연주할 대관식 오케스트라로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BC 웨일스 국립 관현악단, 레지나 심포니 오케스트라, 잉글리시 챔버 오케스트라, 스코틀랜드 챔버 오케스트라, 로열 오페라 하우스 오케스트라, 웨일스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등으로 구성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가 실제로 못 박혔다는 참십자가의 작은 조각을 대관식 선물로 전달했다. 장미 수정 원석 안에 십자가의 형태로 되어있으며, 이 수정 원석은 은색 '웨일스 십자가'[42]의 일부로 포함돼 대관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데일리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프린세스 로열 앤이 대관식에서 찰스 3세의 호위를 담당하는 'Gold Stick in Waiting'의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 따라서 앤 공주는 대관식 행진에서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의 뒤를 따라 말을 타고 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 역할은 국왕을 보호하기 위해 곁에서 근접 호위를 맡는 역할로, 전통적으로 국왕이 가장 신뢰하고 가까운 사람만 이 역할을 맡아왔다. 앤 공주에 대한 찰스 3세의 두터운 신뢰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4월 27일, 대관식 공식 의식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명단이 발표되었다. #
대관식 기념 우표의 도안이 공개되었다. # 총 4개의 버전으로 제작된 기념 우표는 찰스 3세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성 에드워드 왕관을 수여받으며 대관식을 치르는 모습과 함께 영국의 다양성과 공동체 정신, 영연방과 지속 가능성을 묘사했다.
성유 의식의 순간에 찰스 3세의 모습을 가릴 가림막이 공개되었다. # 과거 대관식에서는 캐노피를 사용해 왕의 모습을 가렸지만, 이번에는 캐노피와 함께 가림막을 사용해 더 철저하게 성유 의식의 순간을 비공개로 유지하고, 신비감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한다. 새로 제작된 가림막에는 영연방 56개국의 이름을 수놓은 나무가 자수되어 있다.
4월 28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성에 있던 운명의 돌이 대관식을 위해 런던으로 옮겨지기 시작했다. 운명의 돌이 성 밖으로 나온 것은 1996년 스코틀랜드 반환 이후 25년만의 일이다. 운명의 돌은 대관식에서 사용된 후 다시 에든버러 성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
4월 29일,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가 대관식에서 착용할 4벌의 예복에 대한 세부 사항이 공개되었다. # 찰스 3세가 착용하게 될 예복들은 1937년 조지 6세가 대관식에서 착용한 것들을 재활용하며, 카밀라 왕비의 예복들 중 하나도 1953년 엘리자베스 2세가 대관식에서 착용한 것을 다시 활용한다. 카밀라 왕비가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나설 때 입을 예복만 새로 제작된다.
잉글랜드 국교회 측에서 대관식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 종교의 다양성을 포용하려는 찰스 3세의 의중을 반영해 유대교, 수니파, 시아파, 불교, 힌두교, 자이나교, 바하이교, 조로아스터교의 지도자들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향하는 행렬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대관식 역사상 처음으로 세습 귀족들이 왕에게 무릎을 꿇고 충성을 다짐하는 '영주들의 충성맹세(The Homage of the Peers)'는 대관식을 시청하는 전 세계 모든 시민들이 왕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인민들의 충성맹세(The Homage of the People)'로 대체될 예정이다.[43] 대관식이 끝난 후 왕은 유대인, 힌두교, 시크교, 이슬람교, 불교 공동체의 지도자와 대표자들에게 인사를 받은 후 황금마차에 탑승한다.
대관식에서 사용할 의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 성유 의식이 진행되기 전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가 앉을 의자는 버킹엄 궁전 알현실에 있는 엘리자베스 2세와 필립 공의 왕좌를 재사용한다. 대관 의식이 진행된 후 앉을 왕좌는 1937년 대관식에서 조지 6세와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이 사용했던 것을 복원해 사용할 예정이다.
찰스 3세가 대관식 의자에서 캔터베리 대주교에게 성 에드워드 왕관을 수여받을 때 착용할 의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 성유 의식이 진행될 때 입을 콜로비움 신도니스는 외할아버지 조지 6세가 대관식에서 착용했던 것을 재사용한다. 슈퍼튜니카는 조지 5세와 조지 6세, 엘리자베스 2세가 대관식에서 입은 것을 착용하며, 슈퍼튜니카 위에 착용하는 임페리얼 맨틀은 1821년 조지 4세의 대관식 당시 제작된 후 역대 국왕들이 대대로 물려받았던 것을 입는다. 대관식 검의 허리띠는 대관식 때마다 새로 제작하던 전통을 깨고 조지 6세 대관식 때 사용된 것을 재사용한다. 찰스 3세가 오른손에 착용할 장갑 역시 조지 6세의 것을 사용할 예정이다.
5월 4일에는 대관식 사전 행사의 일환으로 버킹엄 궁전의 정원에서 찰스 3세의 즉위 후 첫 가든 파티가 열렸으며, # 웨일스 공 윌리엄과 캐서린 왕세자비 부부가 직접 엘리자베스선을 타고 소호의 한 펍을 방문해 대관식 축하 파티를 준비중인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
대관식을 하루 앞둔 5월 5일 점심에는 영연방 정상들을 초청한 오찬 행사가 버킹엄 궁전에서 열렸다. # 그 후 궁전을 나서던 찰스 3세와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차량에서 내려 대관식 관람을 위해 일찍부터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을 만나 직접 악수를 하며 대화를 나눠 화제가 되었다. # 같은날 저녁에는 대관식 참석차 영국을 방문한 해외 정상과 왕족들을 초청한 리셉션 행사가 열렸다.
영국의 리시 수낙 총리는 5월 6일 찰스 3세의 대관식을 앞두고 다음과 같은 성명문을 발표했다.
Prime Minister's words to mark the Coronation of King Charles III and Queen Camilla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의 대관식 에 관한 리시 수낙 총리의 성명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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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정
1월 22일 버킹엄 궁전에서 세부적인 대관식 일정을 발표했다.대관식이 열리는 5월 6일 토요일부터 5월 8일 월요일까지 대관식 주말(Coronation Weekend)로 지정되어 다양한 축하 행사가 개최된다.
5.1. 5월 6일 - 대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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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식 하이라이트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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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행렬 때 탑승한 다이아몬드 주빌리 마차 | 대관식 행진 때 탑승한 황금 마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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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가 대관식에서 수여받은 레갈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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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왕비가 착용한 퀸 메리의 왕관 |
5.1.1. 왕의 행렬(The King's Pa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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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행렬 |
오전 10시 20분,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는 '왕의 행렬(The King's Parade)'로 이름 붙여진 퍼레이드를 따라 버킹엄 궁전에서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 이동했다.[44] 이때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는 2012년 엘리자베스 2세 재위 60주년 다이아몬드 주빌리를 기념해 제작된 주빌리 기념 마차를 탑승했다.
5.1.2. 대관의식(The Coronation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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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의식 # |
오전 11시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가 웨스트민스터 사원 안으로 입장한 후 대관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45]
대관식은 총 6단계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의식에서는 캔터베리 대주교가 대관식장 안에 있는 참석자들에게 새 군주를 소개하고, 참석자들은 "하느님, 찰스 국왕을 지켜주소서(God Save King Charles)."를 외치며 국왕의 즉위를 인정했다.
첫 번째 의식이 끝나면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고, 본격적으로 대관식이 시작되었다. 그 후 군주는 영국의 법과 교회를 수호하겠다는 선서를 한 뒤, 예복을 벗고 에든버러 성에서 가져온 운명의 돌 위에 있는 대관식 의자[46]에 앉았다.[47] 이때 왕이 보이지 않도록 의자 사방으로 영연방 56개국의 이름이 새겨진 가림막이 설치된다. 캔터베리 대주교는 왕의 손과 가슴, 머리에 용연향, 오렌지 꽃, 장미, 자스민, 계피가 함유된 성유를 발랐다.
성유 의식이 끝난 후에는 대주교가 군주에게 종교적, 도덕적 권위를 상징하는 레갈리아를 수여하고, 이때 정교회 사제들이 시편71장을 정교회식 찬송가로 불렀다. # 이후 대주교가 왕관을 들고 제단에서 하느님께 축복을 구하고 성 에드워드 왕관을 가져와 찰스 3세의 머리에 씌웠다. 그후 팡파레가 울려퍼진 뒤 각 기독교 교단의 대표들이 나와 축복을 하였다. # 대관의식이 끝난 후 왕은 대관식 의자에서 왕좌로 다시 이동하고, 캔터베리 대주교 저스틴 웰비와 웨일스 공 윌리엄의 충성 서약이 진행되었다.[48] 그 후 대관식 역사상 최초로 국민들이 참여하는 충성 서약 의식인 '인민들의 충성맹세'가 이어졌다. 직전 대관식까지 진행된 고위 귀족들의 충성맹세는 폐지되어 충성 서약 의식이 상당히 간소화되었다.
그 후 비슷한 구성으로 왕비의 대관 의식이 진행되었으며, 왕비는 퀸 메리의 왕관을 수여받았다. 왕비 대관식 역시 86년 전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의 대관식에 비해 상당히 간소화된 모습으로 치러졌으며, 캐노피를 옮기는 것과 같이 복잡한 절차는 생략했다. 왕비 대관식이 끝난 후에는 캔터베리 대주교의 집전으로 성공회 감사성찬례를 드렸다. 이날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가 왕관을 쓸 때 무게 때문인지 약간 흔들리긴 했지만, 무사히 쓰여졌다.
대관식의 모든 절차가 끝나면 영국 국가 God Save the King이 연주되고, 왕과 왕비를 비롯한 귀빈들은 사원 밖으로 나선다. 이때 찰스 3세는 영국 제국관을 착용했다.
5.1.3. 대관식 행진(The Coronation Proc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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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식 행진 |
대관식이 끝난 후 오후 1시부터는 대규모 퍼레이드인 '대관식 행진(The Coronation Procession)'이 버킹엄 궁전까지 이어졌다.
왕의 행렬과 동일한 경로로 이동하는데, 6000명 이상의 영국군 군인들과 영국 육군과 영국 공군에서 동원된 60대 이상의 항공기, 20개에 달하는 밴드가 행진에 동원되며, 여기에 더해 35개 이상의 영연방 국가에서 파견된 약 400명의 군인들도 퍼레이드에 참가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였다.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는 1762년에 제작된 조지 3세의 황금 마차를 탑승하였다.[49][50] 황금 마차의 무게가 4톤이나 되기 때문에 걷는 속도로 매우 천천히 이동하였으며, 웨일스 공 윌리엄 일가를 비롯한 다른 고위 왕족들 역시 찰스 3세 부부의 황금 마차를 뒤따르며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프린세스 로열 앤은 말을 타고 왕과 왕비가 탄 황금 마차를 호위하며 행진했다.
오후 1시 44분 왕과 왕비가 버킹엄 궁전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1시 58분에는[51] 왕과 왕비가 버킹엄 궁전 뒤뜰에서 퍼레이드에 참여한 군인들로부터 사열을 받고 군인들이 국왕과 왕비를 향한 만세 삼창[52]을 했다. #
오후 2시 30분부터 6분 동안 이어지는 영국 공군의 축하 비행으로 그날의 모든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었고, 왕과 왕비를 비롯한 고위 왕족들은 발코니에 나타나[53] 군중들을 맞이하고 축하 비행을 관람하였다.[54][55] 에든버러와 카디프, 벨파스트를 포함한 영국 전역에서 대관식 순간에 일제 사격을 하였으며, 영국 해군 함정을 포함해 13개 지역에 걸쳐 400명 이상의 인원이 배치되고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21발의 예포가 발사되었다. 한편, 런던 타워와 영국 근위대 훈련장에서는 62발의 예포와 6발의 일제 사격을 하였다. #
대관식이 끝난지 몇 시간이 지난 후 국왕 내외가 버킹엄 궁전을 빠져나와 자택 클래런스 하우스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
이날 대관식의 시청자 수는 1880만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정오 직후 최대 시청자 수는 2040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다만, 지난 9월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식 시청자 수인 2600만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
5.2. 5월 7일 - 윈저 성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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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 성 콘서트 하이라이트 영상 |
대관식 다음날인 5월 7일 일요일 저녁에는 윈저 성에서 특별 대관식 콘서트가 열린다. BBC와 BBC 스튜디오에서 콘서트 제작과 생중계를 담당한다. 대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글로벌 음악 아이콘과 동시대 스타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화려한 축제로 꾸며진다. 왕과 왕비가 후원하는 자선 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해 세계적인 수준의 오케스트라와 무용가, 스크린 스타들이 함께 유명 음악을 재해석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윈저 성 동쪽 잔디밭에 위치한 무대에서 펼쳐지며, 다양한 첨단 효과 역시 사용된다. BBC의 투표를 통해 콘서트 티켓이 수천명의 일반 대중들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난민 합창단, NHS 합창단, 성소수자 노래 그룹, 청각장애인 합창단으로 구성된 '대관식 합창단(The Coronation Choir)'의 독점 출연도 준비되어 있다. '대관식 합창단'은 영연방 전역의 성악가들로 구성된 '가상 합창단(The Virtual Choir)'과 함께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공연 준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역시 제작된다.[56]
대관식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인 점등식 '라이팅 업 더 네이션(Lighting up the Nation)'에서는 프로젝션, 레이저, 드론, 디스플레이 및 일루미네이션을 사용해 영국 전역의 상징적인 장소에 불을 밝히며 국가 전체가 함께 대관식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케이티 페리, 테이크 댓, 라이오넬 리치, 안드레아 보첼리, 브린 터펠, 프레야 라이딩스 등이 대관식 콘서트에서 공연할 예정이라고 발표되었다. # 특히 테이크 댓은 2019년 이후 4년만에 대관식 콘서트를 통해 재결합한다.
대관식 콘서트의 진행자로 다운튼 애비와 패딩턴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배우 휴 보네빌이 출연할 예정이다. #
톰 크루즈와 곰돌이 푸, 조안 콜린스, 톰 존스, 베어 그릴스, 오트릴레 마부세가 "왕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공개하는 사전 녹화 영상도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2022년 플래티넘 주빌리 당시 패딩턴 베어와 엘리자베스 2세의 만남이 화제가 된 것처럼 비슷한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왕립음악원 석사 과정에 재학중인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윤서빈 씨가 대관식 콘서트 공연에 참여해 화제가 되었다. #
5.3. 5월 7일 - 빅 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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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식 기념 빅 런치 # |
대관식 콘서트 당일 '대관식 기념 빅 런치(The Coronation Big Lunch)' 행사도 함께 주최된다. 에덴프로젝트의 빅 런치팀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사람들을 초대해 점심 식사와 다과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거리 파티를 포함해 대관식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된다.
빅 런치 행사 당일 프린세스 로열 앤과 웨일스 공 윌리엄, 캐서린 미들턴, 에든버러 공작 에드워드 왕자, 소피 리스존스가 대관식 거리 파티가 진행중인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을 만났다. #1 #2 리시 수낙 영국 총리 부부는 다우닝 가 앞에 시민들을 초청해 직접 빅 런치 거리 파리를 열었다. # 대관식 참석차 영국을 방문중인 질 바이든 여사 역시 빅 런치 행사에 참석했다.
5.4. 5월 8일 - 빅 헬프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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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헬프 아웃 |
5월 8일 월요일은 국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다. 이날 왕과 왕비가 지역 사회에 자원 봉사를 장려하는 '빅 헬프 아웃(The Big Help Out)' 행사를 진행했다.
웨일스 공 윌리엄은 빅 헬프 아웃 행사의 일환으로 캐서린 미들턴, 웨일스의 조지 공자, 웨일스의 샬럿 공녀, 웨일스의 루이 공자와 함께 스카우트 캠프를 방문해 자원 봉사활동을 했다. # 프린세스 로열 앤은 대관식을 축하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특별 예배에 참석해 예배를 드렸다. #
5.5. 7월 5일 - 스코틀랜드 봉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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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가 수여받은 스코틀랜드의 왕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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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식 하이라이트 영상 |
봉헌식은 엘리자베스 2세 당시와 마찬가지로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에서 열렸으며, 봉헌식 전후로 에든버러 시내에서 대규모 퍼레이드와 축포 발사가 있었다. 봉헌식이 끝난 후에는 홀리루드 궁전으로 돌아와 영국 공군의 편대 비행을 지켜봤다. 로스시 공작 웨일스 공 윌리엄과 로스시 공작부인 캐서린 왕세자비도 봉헌식에 참석했다. #
5.6. 해외
5.6.1. 왕실령 영토
- 건지 섬: 건지 섬에서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에 걸쳐 대관식 축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5월 5일에는 대관식의 영적 의미를 되새기고,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를 위해 기도하는 철야 집회가 열린다. 대관식 당일인 5월 6일에는 각 교회에서 왕을 위한 종소리를 울리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 대관식이 생중계된다. 오전에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예정되어 있고, 정오에는 캐슬 코넷에서 21발의 예포가 발사된다. 다음날인 5월 7일에는 대관식 빅 런치 행사가 세인트 피터 포트의 해안가에서 열리며, 세인트 피터 포트 타운 교회에서 감사성찬례가 거행된다. 저녁에는 대관식 콘서트와 점등식이 영국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다음날인 5월 8일은 국가 임시 공휴일로 선포된다. 건지 섬의 주민들 역시 빅 헬프 아웃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 저지 섬: 저지 섬은 3일 동안 대관식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5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네이션 파크에서 음악 공연 등 축하 행사가 개최되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 대관식이 생중계된다.
- 맨 섬: 맨 섬에서도 역시 3일 동안 대관식 축하 행사가 개최되며, 대관식을 기념해 지역 당국, 지역 사회 단체 및 지역 단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대관식 행사 기금이 마련된다. 5월 7일에는 대관식 피크닉 행사가 진행되며, 저녁에는 영국 본토와 동일하게 점등식이 진행된다. 5월 8일은 국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다.
5.6.2. 해외 영토
- 버뮤다: 5월 6일, 버뮤다에서는 대관식을 기념해 기념 식수 행사가 열린다. 같은 날 환경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지원하는 찰스 3세의 노력을 반영하기 위해 식물원 내에 조성된 대관식 공원이 공식 개장식을 갖는다. 5월 7일에는 대관식을 기념한 감사성찬례가 거행된다. 5월 8일은 공휴일로 선포되며, 젊은이들을 위한 문해력 향상 활동을 펼치는 카밀라 왕비를 기리기 위한 어린이 독서 축제가 이날 함께 개최된다.
- 케이맨 제도: 5월 8일을 공휴일로 선포했다.
5.6.3. 영연방 왕국
-
[[호주| ]][[틀:국기| ]][[틀:국기| ]]: 찰스 3세 호주 국왕의 대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호주 전역에서 축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5월 6일 브리즈번의 호주 총독 관저에서 퀸즐랜드 주지사가 대관식 축하 행사를 거행하며, 정부 청사 견학과 가족 및 어린이를 초대한 행사가 열린다.
-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오타와에서 찰스 3세 캐나다 국왕의 대관식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특별 연설과 예술 공연 등이 포함되며, 특히 5월 6일과 7일에는 캐나다인들이 국왕의 공식 캐나다 거주지로 초청되어 영국과 캐나다의 관계를 기념한다. 지방 정부에서도 새 국왕의 대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5월 내내 축하 행사가 이어진다. 5월 6일과 7일에는 캐나다의 랜드마크를 에메랄드빛 조명으로 장식한다.
-
[[뉴질랜드| ]][[틀:국기| ]][[틀:국기| ]]: 찰스 3세 뉴질랜드 국왕의 대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축하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지속가능성과 자원봉사자에 대한 경의에 초점을 맞추며,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 주화와 우표가 발행된다.
6. 참석자
6.1. 영국 왕실
- 웨일스 공 윌리엄장남
- 웨일스 공비 캐서린며느리
- 웨일스의 조지 공자장손[K]
- 웨일스의 샬럿 공녀손녀
- 웨일스의 루이 공자손자
- 요크 공작 앤드루 왕자남동생
- 에도아르도 마펠리 모치 부인 베아트리스 공녀조카
- 에도아르도 마펠리 모치조카사위
- 잭 브룩스뱅크 부인 유지니 공녀조카
- 잭 브룩스뱅크조카사위
- 제2대 스노든 백작 데이비드 암스트롱존스이종사촌동생
- 린지 자작 찰스 암스트롱존스오촌조카
- 레이디 마가리타 암스트롱존스오촌조카
- 글로스터 공작 리처드 공자외당숙
- 글로스터 공작부인 비르기트외당숙모
- 얼스터 백작 알렉산더 윈저육촌
- 얼스터 백작부인 클레어 윈저
- 레이디 다비나 윈저육촌
- 레이디 로즈 길먼육촌
- 조지 길먼
- 켄트 공작 에드워드 공자외당숙
- 세인트 앤드루스 백작 조지 윈저육촌
- 세인트 앤드루스 백작부인 실바나 윈저
- 레이디 헬렌 테일러육촌
- 티머시 테일러
- 니콜라스 윈저 경육촌
- 파올라 도미니 데 루피스
- 켄트의 마이클 공자외당숙
- 켄트의 마이클 공자비외당숙모
- 프레더릭 윈저 경육촌
- 소피 윙클먼
- 레이디 가브리엘 킹스턴육촌
- 토머스 킹스턴
6.1.1. 불참
4월 13일, 해리 왕자만 대관식에 참석하고 메건 마클은 자녀들과 함께 미국에 머물 것이라고 발표했다. 서식스 공작 일가는 찰스 3세로부터 대관식 초청장을 받았으나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었다. 영국 왕실 측에서는 해리 부부가 대관식에 참석한다는 전제 하에 대관식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리 부부가 대관식 기간 동안 머무를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버킹엄 궁전 스위트룸을 단장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었다.6.2. 카밀라 왕비 관련 인물
- 앤드루 파커 보울스전 남편
- 톰 파커 보울스장남
- 사라 파커 보울스며느리
- 롤라 파커 보울스손녀
- 프레디 파커 보울스손자[Q]
- 애너벨 엘리엇여동생
- 앨리서 어윈조카
- 캐서린 케이티 엘리엇조카
- 벤 엘리엇조카
- 아서 엘리엇조카손자[Q]
- 아이샤 섄드조카[63]
- 사라 터프턴[A]
- 제인 폰 웨스텐홀츠[A]
- 랜즈다운 후작부인 피오나[A]
- 레이디 캐서린 브룩[A]
- 칼린 치좀 여남작[A]
- 레이디 사라 케스윅[A]
6.3. 영국
- 영국 내각
- 리시 수낙 총리
- 악샤타 무르티 총리 부인
- 안토니오 로미오 왕실서기관
- 제러미 헌트 재무부 장관
- 제임스 클레벌리 외무영연방개발부 장관
- 수엘라 브레이버먼 내무부 장관
- 올리버 다운든 부총리 겸 랭커스터영지 담당부 장관
- 벤 월러스 국방부 장관
- 스티브 바클레이 보건사회복지부 장관
- 그랜트 섑스 산업, 에너지, 기술전략부 장관
- 알렉스 초크 법무부 장관
- 케미 베이드녹 국제무역부 장관
- 마이클 고브 지역사회주택부 장관
- 질리언 키건 교육부 장관
- 테리즈 코피 환경, 식품, 농촌부 장관
- 마크 하퍼 교통부 장관
- 멜 스트라이드 노동연금부 장관
- 크리스 히튼-해리스 북아일랜드 장관
- 앨리스터 잭 스코틀랜드 장관
- 데이비드 데이비스 웨일스 장관
- 루시 프레이저 디지털, 문화, 스포츠부 장관
- 니콜라스 트루 영국 귀족원 여당 대표
- 나딤 자하위 무임소장관
- 페니 모돈트 영국 서민원 여당 원내대표 겸 영국 추밀원 의장[72]
- 전 총리 내외
-
[[스코틀랜드| ]][[틀:국기| ]][[틀:국기| ]] - 훔자 유사프 행정수반
-
[[웨일스| ]][[틀:국기| ]][[틀:국기| ]] - 마크 드레이크포드 행정수반
-
[[북아일랜드| ]][[틀:국기| ]][[틀:국기| ]]
- 웨일스 성공회
- 앤드루 존 웨일스 대주교
- 정교회
- 니키타스 룰리아스 티아티라와 브리튼 대주교
- 왕실 문장원
- 데이비드 화이트 가터 문장관[75]
- 조지프 모로우 로드 라이언
- 영국 귀족
- 18대 노퍽 공작 에드워드 피츠앨런하워드[76]
- 11대 아가일 공작 이안 캠펠
- 7대 웨스트민스터 공작 휴 그로스베너
- 9대 웰링턴 공작 찰스 웰즐리[77]
- 8대 앵글지 후작 찰스 페이짓
- 7대 캐링턴 남작 루퍼트 캐링턴[78]
- 7대 첨리 후작 데이비드 첨리[L]
- 올리버 첨리 경[K]
- 7대 칼레던 백작 니콜라스 알렉산더
- 12대 던디 백작 알렉산더 스크림저
- 24대 에롤 백작 멀린 헤이[81]
- 15대 라우던 백작 사이먼 애브니-헤이스팅스[82]
- 12대 던디 백작 알렉산더 스크림저[83]
- 마커스 애브니-헤이스팅스 경[84]
- 니콜라스 바클레이[K][86]
- 5대 톨마치 남작 존 톨마치
- 랄프 톨마치[K]
- 시티 오브 런던
- 니콜라스 라이언스 시장
6.4. 영연방 왕국
-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
[[호주| ]][[틀:국기| ]][[틀:국기| ]]
-
[[뉴질랜드| ]][[틀:국기| ]][[틀:국기| ]] - 신디 키로 총독
- 리처드 데이비스[96]
- 크리스 힙킨스 총리
-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야당 대표
- 리치 맥코 전 뉴질랜드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 주장
- 투헤이티아 파키 마오리 왕
- 테 아타우하이 마오리 왕비
-
[[앤티가 바부다| ]][[틀:국기| ]][[틀:국기| ]] - 로드니 윌리엄스 총독
- 개스턴 브라운 총리
- 파울라 프레데릭-헌트 총독실 차관
- 키즈 존슨 상원의원
- 애틀레 로드니 경찰국장
- 데일 머큐리 경찰부국장
- 시민 대표 3인[97]
6.5. 해외
6.5.1. 군주국
타국 군주의 대관식에는 군주가 참여하지 않는 것이 관습으로 알려졌으나, 네덜란드 등 몇몇 국가에서는 군주 본인이 직접 참석하여 이 관습이 깨진 것으로 보인다.6.5.1.1. 유럽
-
[[네덜란드| ]][[틀:국기| ]][[틀:국기| ]] - 빌럼알렉산더르 국왕
- 막시마 왕비
- 베아트릭스 여공과 카타리나아말리아 왕세녀는 대관식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버킹엄 궁전에서 열리는 저녁 리셉션에는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
[[노르웨이| ]][[틀:국기| ]][[틀:국기| ]] - 호콘 왕세자
- 메테마리트 왕세자비
-
[[룩셈부르크| ]][[틀:국기| ]][[틀:국기| ]] - 앙리 대공
- 마리아 테레사 대공비
-
[[리히텐슈타인| ]][[틀:국기| ]][[틀:국기| ]] - 알로이스 공세자
- 조피 공세자비
-
[[벨기에| ]][[틀:국기| ]][[틀:국기| ]] - 필리프 국왕
- 마틸드 왕비
-
[[스웨덴| ]][[틀:국기| ]][[틀:국기| ]]
-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 펠리페 6세 국왕
- 레티시아 왕비
- 당초 후안 카를로스 1세 전 국왕 내외도 참석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최종 초청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후안 카를로스 1세는 대관식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에 버킹엄 궁전을 방문해 찰스 3세와 비공개 환담을 가질 예정이다.
위에 언급된 국가 중 노르웨이의 하랄 5세 국왕과 덴마크의 마르그레테 2세 여왕, 리히텐슈타인의 한스아담 2세 공은 자신들이 참석하지 않는 대신 차기 계승자들을 보냈는데, 하랄 5세는 최근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고[98], 마르그레테 2세는 허리 수술을 한 지 얼마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스아담 2세는 2004년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알로이스 공세자에게 맡긴 상황이다.[99] 비슷한 이유로 스웨덴의 실비아 왕비도 대관식에 참석하지 않은 대신 딸 빅토리아 왕세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6.5.1.2. 아시아
-
[[말레이시아| ]][[틀:국기| ]][[틀:국기| ]]
-
[[바레인| ]][[틀:국기| ]][[틀:국기| ]] - 살만 왕세자
-
[[부탄| ]][[틀:국기| ]][[틀:국기| ]]
-
[[브루나이| ]][[틀:국기| ]][[틀:국기| ]]
-
[[오만| ]][[틀:국기| ]][[틀:국기| ]]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카타르| ]][[틀:국기| ]][[틀:국기| ]]
-
[[태국| ]][[틀:국기| ]][[틀:국기| ]] - 라마 10세 국왕
- 수티다 왕비
-
[[쿠웨이트| ]][[틀:국기| ]][[틀:국기| ]] - 미샬 왕세제
6.5.1.3. 아프리카
-
[[레소토| ]][[틀:국기| ]][[틀:국기| ]]
6.5.1.4. 오세아니아
-
[[통가| ]][[틀:국기| ]][[틀:국기| ]]
6.5.2. 공화국
유럽이나 영연방 국가는 국가정상급 인사가 직접 참석했으나, 대부분 국가에서는 한 단계 낮은 총리급이나 영부인을 대표단으로 파견했다.-
[[독일| ]][[틀:국기| ]][[틀:국기| ]]
-
[[남아프리카 공화국| ]][[틀:국기| ]][[틀:국기| ]] - 날레디 팬더 외무부(국제관계협력부)장관 (대통령 대표)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틀:국기| ]][[틀:국기| ]] - 보랴나 크리슈토 장관위원회 위원장
-
[[스리랑카| ]][[틀:국기| ]][[틀:국기| ]] - 라닐 위크레메싱헤 대통령
-
[[아일랜드| ]][[틀:국기| ]][[틀:국기| ]]
-
[[인도| ]][[틀:국기| ]][[틀:국기| ]] - 드라우파디 무르무 대통령
-
[[중국| ]][[틀:국기| ]][[틀:국기| ]] - 한정 부주석
-
[[키프로스| ]][[틀:국기| ]][[틀:국기| ]] - 니코스 흐리스토둘리디스 대통령
-
[[파키스탄| ]][[틀:국기| ]][[틀:국기| ]] - 셰바즈 샤리프 총리
-
[[필리핀| ]][[틀:국기| ]][[틀:국기| ]] -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 루이즈 아라네타 마르코스
-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안도라| ]][[틀:국기| ]][[틀:국기| ]]
6.5.3. 국제기구
- 유엔
- 아미나 제인 모하메드 사무차장
- 유럽연합
-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 로버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
6.5.4. 구 왕가
-
[[루마니아| ]][[틀:국기| ]][[틀:국기| ]] - 마르가레타 왕관 관리인
- 라두 두다
-
[[세르비아| ]][[틀:국기| ]][[틀:국기| ]] - 알렉산다르 왕세자
- 카테리나 왕세자비
7. 공화주의자들의 반응
'Not My King'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반군주제 단체 리퍼블릭은 대관식 당일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이 단체는 찰스 3세의 공무 현장이나 영연방 기념식 행사에도 나타나 시위를 벌인 바 있다.[105]분리 독립 움직임이 있는 스코틀랜드에서는 운명의 돌을 대관식에 사용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2022년 10월에는 운명의 돌 사용을 반대하는 온라인 청원에 수백명의 시민들이 서명하기도 했으며, 전 스코틀랜드 행정 수반인 알렉스 새먼드[106]는 스코틀랜드 정부가 운명의 돌을 런던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운명의 돌 반환 당시 대관식을 치를 때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가져온다는 조건을 합의했기 때문에, 스코틀랜드 정부에서 이를 깨고 운명의 돌 사용을 공개적으로 반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오히려 대관식이 전 세계로 생중계되면서 운명의 돌을 홍보하는 효과를 볼 가능성도 있다.[107]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극단주의 환경단체 'Animal Rebellion'와 'Just Stop Oil'이 찰스 3세의 대관식 행렬에 녹색 페이트를 투척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경찰 당국이 대비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한다. #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
대관식을 앞두고 시위를 준비하던 군주제 반대 시민단체의 대표가 경찰에 체포됐다. # 일부 시위대가 거리에 나오기도 했으나, 대관식 며칠 전부터 앞줄에 진을치고 있던 왕실 지지자들에게 가려져서 크게 노출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8. 기타
-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가 퇴위하거나 사망하기 전까지 이 같은 대규모 왕실 행사는 앞으로 몇십년동안 다시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결혼 적령기에 있는 왕족들은 모두 기혼 상태이기 때문에 왕실 결혼식이 가까운 시일 내에 열릴 가능성이 적으며,[108] 웨일스 공 윌리엄과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 모두 자녀 계획이 끝났기 때문에 왕실에서 새로운 아기가 태어날 가능성도 적다. 주빌리 행사 역시 기존의 전통을 바꾸지 않는 이상 찰스 3세가 즉위 25주년을 맞는 2047년까지 기다려야 된다.[109] 그나마 가까운 시일 내에 열릴 가능성이 있는 행사가 웨일스 공 윌리엄의 웨일스 공 책봉식 정도인데, 대규모로 웨일스 공 책봉 행사를 치른 경우는 에드워드 8세와 찰스 3세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전무한데다가, 대관식에 비하면 규모가 작아 별다른 이목을 끌기는 어려울 것이다.[110] 이 때문에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찰스 3세 시대의 왕실이 역사에 남을 정도로 조용한 왕실이 될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 대관식이 열리는 5월 6일은 찰스 3세의 손자 서식스의 아치 공자의 생일이다.
- 토요일에 대관식이 열리는 것은 에드워드 7세의 대관식(1902년 8월 9일 토요일) 후 처음이다. 선대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은 1953년 6월 2일 목요일, 선선대 조지 6세의 대관식은 1937년 5월 12일 수요일, 조지 5세의 대관식 날짜는 1911년 6월 22일 목요일이다.[111][112]
- 전세계에 최초로 동시 생중계된 대관식이다. 1953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이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되긴 했으나 영국과 일부 서유럽 국가에 한정된 이야기였고, 그마저도 흑백 텔레비전이었다. 당시에는 인공위성이나 해저케이블을 통한 TV생중계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했기에 캐나다와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대관식 당일에 촬영된 필름을 비행기로 수송해와 대관식을 시청해야 했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아예 텔레비전 자체가 보급되지 않은 국가들도 많았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는 최초의 대관식이다.
- 영국 채널4의 왕실 풍자 시트콤 드라마 '더 윈저스'는 대관식을 기념해 특별 에피소드를 방영할 예정이다. #
- 웨일스 공 윌리엄의 자녀들인 웨일스의 조지 공자, 웨일스의 샬럿 공녀, 웨일스의 루이 공자가 참석함으로써 1902년 에드워드 7세의 대관식 이후 121년만[113]에 국왕의 손주들이 참여한 대관식이 되었다. 사실 이 기록이 나오기는 쉽지 않은데, 1) 대관식을 치르는 새 군주이자 계승자가 나이가 들어 손주를 볼 나이까지 생존하고, 2) 이 연령까지 왕위 계승을 받지 못했었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에드워드 7세도 바로 직전의 군주가 빅토리아 여왕으로 무려 60년 간 재위했기에, 생후 1개월 만에 바로 웨일스 공이 되었음에도 60세가 되어서야 즉위할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 손주까지 본 상태였다. 직전 군주의 오랜 재위 그리고 이른 결혼과 출산이 전제되어야 하는 일이라, 평균 수명의 증가와 만혼이 일상화된 현대 시대를 고려하면 앞으로도 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114] 특히 여기에 더해 최근 추세로는 차기 군주가 지나친 고령에 즉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전 군주가 생전에 퇴위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어 더더욱 그러하다.
- 웨일스 공 윌리엄과 웨일스의 조지 공자를 다른 왕족들보다 생중계 카메라에 더 많이 포착되도록 해 안정적인 왕위계승을 강조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1953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당시에도 당시 왕세자였던 찰스 3세를 카메라에 많이 노출시켜 차기 국왕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린 적이 있기 때문이다.[115] 실제 대관식에서도 웨일스 공 윌리엄 만 충성 서약 의식에 참여함으로써 왕세자로서의 상징적인 역할을 부각시켰으며, 웨일스의 조지 공자는 찰스 3세의 명예 시동을 맡아 의식에 직접 참여하며 바로 곁에서 대관식을 지켜봤다.
- 대관식에 관한 모든 사항을 노퍽 공작과 필립 공을 비롯한 대관식 준비위원회에 일임했던 엘리자베스 2세와 달리 모든 세부 사항에 찰스 3세가 직접 개입하고 있다고 한다. 대관식의 핵심이라고 할수있는 성유와 음악 역시 찰스 3세가 직접 선택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조지 그로스 박사는 "엘리자베스 2세는 왕위에 올랐을때 25세에 불과했고 공무 경험도 적었지만, 찰스 3세는 수년 동안 웨일스 공으로서 직무를 수행해 오면서 국가 원수의 역할을 맡는 것이 새롭지 않고 익숙하다는 차이점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
- 대관식을 기념해 국왕 폐하의 첩보부(On His Majesty's Secret Service)라는 이름으로 007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이 출간될 예정이다.[116] 영 본드 시리즈를 집필한 찰스 힉슨이 썼으며, 제임스 본드가 찰스 3세의 대관식을 방해하려는 스파이들을 추적하는 내용이 담긴다고 한다. 대관식 이틀 전인 5월 4일에 출간될 예정이다. #
- 찰스 3세, 카밀라 왕비와 관계가 좋지 않은 인사들은 대관식에 초청받지 못했다. 다이애나 스펜서의 남동생인 찰스 스펜서 백작은 귀족임에도 불구하고 대관식에 초청받지 못했으며, 앤드루 왕자의 전 부인인 사라 퍼거슨 역시 대관식에 초청되지 않았다.[117] 대신 사라 퍼거슨은 대관식 다음날인 5월 7일의 축하 콘서트에 초청받았다.
- 다만 왕실 측에서 초대를 시도했으나 스펜서 백작 본인이 거절했을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어보인다. 찰스 스펜서가 대관식에 초청된다고 하더라도, 누나 다이애나 스펜서의 연적 카밀라 왕비가 왕비로 즉위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가시방석이나 다름 없을 것이다. 실제로 찰스 스펜서 본인이 고정으로 출연하는 팟캐스트에서 이를 시인하는 말을 꺼내기도 했다. [118] 실제로 찰스 스펜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했을 때 마지막에 윈저 성에 열렸던 장례 미사에는 참가했고(여왕은 그의 대모였다), 자신의 외조카인 웨일스 공 윌리엄과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와는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중인걸로 알려졌다.
- 대관식장의 좌석이 부족해서 초청받지 못한 인사들도 상당히 많다. 루이 마운트배튼의 차녀이자 1947년 엘리자베스 2세와 필립 공의 결혼식에서 신부 들러리로 참여했던 파멜라 힉스는 찰스 3세의 5촌 친척임에도 불구하고 초청받지 못했으며,[119] 마거릿 공주의 시녀장이자 1953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당시 여왕의 트레인을 끄는 시동 역할을 맡았던 글렌코너 남작부인 역시 대관식에 초청받지 못했다.[120]
- 이번 대관식에 참석하는 왕족들 중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에 참석했던 사람은 글로스터 공작 리처드 왕자와 켄트 공작 에드워드 왕자, 켄트의 마이클 공자, 켄트의 알렉산드라 공녀 밖에 없다. 이중에서 공식적인 의식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왕족은 켄트 공작 에드워드 왕자가 유일하다.[121] 프린세스 로열 앤은 대관식 당시에 너무 어려서 참석하지 못했으며[122], 요크 공작 앤드루 왕자와 에든버러 공작 에드워드 왕자는 대관식 후에 태어나 대관식을 보지 못했다. 찰스 3세는 왕세자로서 대관식을 관람하긴 했으나 당시 나이가 4세에 불과해 대관식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 이번 대관식을 통해 미래의 여왕 3명이 한 자리에서 모였다. 대관식에는 스웨덴의 빅토리아 왕세녀만 참석했지만, 전날 버킹엄 궁전에서 열리는 환영 만찬에 네덜란드의 카타리나아말리아 왕세녀와 벨기에의 엘리자베트 왕세녀가 모두 참석을 확정지었기 때문이다.
- 한국 역사상 대표단을 파견하는 세번째 영국 대관식이다. 1902년 에드워드 7세의 대관식 당시에는 대한제국 황실을 대표해 의양군 이재각이 대표단으로 파견되었으며, 6.25 전쟁 중이던 1953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에는 백두진 당시 국무총리 서리 겸 재무부장관을 대표단으로 파견했다.[123] 이번 대관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표단으로 파견되었다.
- 중국 대륙에 대한 반감을 생각하면 과거 영국령이었던 홍콩 시민들도 대관식을 환영하는 반응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2020년 홍콩 국가안전법 제정을 계기로 강화된 반체제 세력 탄압을 반영한 듯, 별다른 움직임은 없었다.
- 호주 정부는 이번 대관식의 공식 선물로 호주 내 멸종 위기종인 '서부 땅사랑새'의 보존 활동 단체 '서부 땅사랑새의 친구들'(FWGP)에 1만 호주달러(약 887만 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이번 대관식 선물로 뉴질랜드의 식물 보호 단체 '트리스 댓 카운트'에 100만 뉴질랜드 달러(약 8억3천만 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
- 찻잔, 접시, 수건, 티셔츠 등의 다양한 기념품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영국 소매연구센터는 영국인과 관광객들이 기념품에만 4080억 원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 또 대관식 관련 경제 효과가 2.3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 찰스 3세의 모교인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컬리지에서는 대관식을 기념해 왕관 모양의 조경물과 찰스의 이름을 딴 나룻배를 공개했다. # 또한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관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찰스 3세 교수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124]
- 과거 대관식에 비해 복장이 많이 간소화되었다. 남성 왕족들은 군복 위에 가터 기사단 예복을 착용했으며, 여성 왕족들은 푸른색 빅토리아 기사단 예복을 입고 머리에 티아라 대신 훨씬 가벼운 형태의 화관을 착용했다.[125] 귀족들과 외국 왕족들 역시 대부분 정장을 착용[126]했으며 의식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일부 귀족들만 예복을 착용했다. 귀족들의 코로넷 역시 등장하지 않았다.[127] 당초 찰스 3세가 전통 예복 대신 군복 위에 망토를 착용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찰스 3세는 전통 예복을 그대로 착용했다. 다만, 흰색 스타킹 대신 검은색 바지를 입었다.
- 아무래도 어린 아이들한테는 지루했는지 웨일스의 루이 공자가 대관식 중 하품을 하는 사진도 찍혔다. 루이는 중간에 객석에서 사라졌다가 후반부에 다시 나타나기도 했다. #
- 캔터베리 대주교 저스틴 웰비가 찰스 3세에게 성 에드워드 왕관을 씌운 후 왕관이 잘 착용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찰스 3세의 머리를 이리저리 살펴보는 웃픈 상황이 벌어졌다. # 카밀라 왕비에게 퀸 메리의 왕관을 착용시킬 때는 왕관의 방향이 헷갈렸는지 왕관을 이리저리 돌려보기도 했다.[128] 카밀라 왕비는 왕관을 씌운 후에도 불편했는지 앞머리를 계속 만지기도 했다. #
- 본질적으로 잉글랜드 국교회 정체성에 의한 대관식인 만큼, 종교간 평등에서 우려를 보이는 여론이 있다. 있다. 찰스 3세 역시도 이러한 문제점들을 진지하게 인식하고 있어서,[129] 대관식에 다른 종교 성직자들을 초대하는 등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시절보다 더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다만 "the Protestant Reformed Church"[130] 유지 선서를 대관식에서 하는 등 국교회 정체성은 여전히 명시하고 있다.
-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의 동성 파트너 매튜 배럿이 예식 절차를 조롱하는 글을 SNS에 여럿 올린 사실이 드러나 외교적 결례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
[1]
영국 현지 시각 기준, 한국 시각으로는 5월 6일 토요일 오후 7시
[2]
현재 유럽에서 대관식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국가는
영국밖에 없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는 왕실의 역사가 비교적 짧기 때문에 대관식을 치른 적이 한 번도 없으며,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에서는 이미 대관식을 폐지했다.
스페인 역시 중세부터 대관식을 치른 적이 없다. 그나마 네덜란드가 즉위식과 함께 대관식에서 변형된 형태인 즉위 기념식을 치르고 있지만 대관식의 핵심인 성유 의식과
왕관 수여식이 없어서 전통적인 대관식과는 거리가 상당히 멀다.
[3]
1937년
조지 6세와 1953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당시에는 16대 노퍽 공작이 대관식 위원장을 맡았다. 17대 노퍽 공작은 엘리자베스 2세의 재위 기간이 너무 긴 것은 둘째치고 16대 공작의 아들이 아닌 7살밖에 차이 안 나는 칠촌 조카로서 계승한 탓에 대관식을 주관하지 못하고 사망하였다. 언론에 공개된 대관식 공식 초대장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4]
사실 노퍽 공작 뿐만 아니라 당시 대관식 준비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모두 이미 사망했거나 고령이다.
필립 공도 2021년에 사망했으며, 나머지 왕족들은 당시에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대관식 준비에 참여한 경험이 없다. 찰스 3세도 당시에는 4살에 불과했다. 따라서 영상과 사진 자료, 문서화된 정보에 의존해 대관식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5]
예전 국왕들의 대관식 기념 홀마크와 달리 왕비의 모습은 들어가지 않았다.
[6]
튜더 왕관을 착용한 모습으로 디자인되었다.
[7]
앞면에는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의 모습이 새겨졌으며, 뒷면에는 찰스 3세의 모노그램이 들어갔다.
역대 대관식 기념 메달 대관식에 기여한 4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기념 메달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8]
5월 말에 국왕의 의회 연설(king's speech)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곳에 왕관을 착용하고 참석하기 위해 대관식을 5월 초에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9]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은 무려 3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외할아버지
조지 6세의 대관식은 왕비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의 대관식까지 진행되어 훨씬 더 길게 진행되었다.
[10]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 당시에는 의식이 진행될 때마다 의복을 여러 번 갈아입었다.
[11]
1953년 대관식 당시에는 남성은 반드시 무릎 바지를 입어야하며, 여성은 머리 장식(가급적이면 티아라)을 해야한다는 규정이 있었다.
1953년 대관식 의상 참석자들이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했던
대관식 망토 또한 훨씬 가벼운
의회 예복 가운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
[12]
전통적으로 국왕 배우자가 대관식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아 왔지만, 왕비 카밀라가 그 역할에 큰 관심이 없어 아들인 윌리엄이 대관식 코디네이터를 맡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13]
찰스는 왕세자 시절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컬리지에 재학할 때 유독
이슬람교에도 흥미를 많이 보였으며, 졸업한지 한참 지난 후에도
케임브리지 대학교 내의
무슬림 신학자들과도 종종 교류를 해오는 모습을 보인 적이 많아서 영국 왕실 내부에서는 굉장히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한편으로는 훗날
성공회의 수장이 될 사람이 타 종교에 기웃거린다는 보수파들의 비판에 직면한 적도 있다.
[14]
다만 이 내용의 상징성이 꽤 컸음에도,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이유는 이 인터뷰에서 찰스 3세가 카밀라와의 불륜 사실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15]
엘리자베스 2세의 국서인
필립 마운트배튼은 'Queen Consort'의 남성형에 해당하는 'King Consort' 칭호를 받지 못해서 대관식을 치를 수 없었다. 대신 여왕의 신하로서 대관식에서 아내에게 충성맹세를 해야했다. 필립 공이 'King Consort'가 되지 못한 이유에는 아직까지도 여러 의견이 분분한데, 가장 유력한 설은 국왕에게 주로 쓰이는 칭호인 'King'이 자칫하면 국가원수인 여왕보다 높은 위치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16]
1953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당시에는
에든버러 공작,
글로스터 공작,
켄트 공작이 충성맹세에 참여했다.
[17]
금색 천으로 만든 커틀 형태의 옷. 성유 의식을 마치고
성 에드워드 왕관을 착용하는 대관 의식 직전에 입는다.
#
[18]
윌리엄 4세가 대관식 초상화 제작 당시 군복 위에 망토를 착용한 바 있다.
#
[19]
직계 조상이 대관식 의식에 참여한 적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어야 한다. 현재 작위를 보유하고 있는 귀족이라면 따로 청구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다.
[20]
일반인들이 성스러운 의식을 시청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이유였다.
[21]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71주년 기념일이기도 하다.
[22]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 당시에는 '대관식 치킨'(Coronation Chicken)'이라는 요리가 처음 선보여졌다.
[23]
필립 공은 영국에 귀화하면서
성공회로 개종했으나, 어릴 때는 그리스 정교회 신자였고 세례도 그리스 정교회에서 받았다.
[24]
대관식은 신과 교감하는 신성한 의식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전에는 국왕들이 참석하지 않고 무조건 대리인을 보냈으며,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 당시에도 보호령이던
통가의
살로테 투포우 3세 여왕만 참석했다.
[25]
1762년
조지 3세 시절에 제작되어 무려 260년 넘게 사용되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018년 인터뷰를 통해 직접 "황금마차는 아름답지만 승차감은 매우 끔찍하다"고 밝힌 적도 있다. 때문에 여왕 재위 기간동안 황금마차가 사용된 것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1953년 대관식과 1977년
실버 주빌리, 2002년
골든 주빌리가 전부였다.
[26]
로비 윌리엄스는 거절해 불참한다.
[27]
1953년 대관식 당시에는 아예
티아라를 착용하는 것의 의무였다. 티아라가 없다면 화관이나 면사포라도 쓰고 대관식장에 들어와야 했다고 한다.
[28]
국왕이 왕관을 쓰기 전까지는 귀족들은 코로넷을 착용하지 못했으며, 그래서 대관식장에 입장할때는 귀족들의 코로넷을 든 시동들이 귀족들을 뒤따랐다.
[29]
찰스 3세의 시종인 7대 첨리 후작 데이비드와 로즈 한베리의 아들
[30]
찰스 3세의 대녀인 로즈 트라우턴의 아들, 할머니 사라 터프턴은
카밀라 왕비의 비서이다.
[31]
찰스 3세의 대자인 에드워드 톨마치의 아들, 할아버지 5대 톨마치 남작은 찰스 3세와 가까운 친구이다.
[32]
카밀라 왕비의 외손자
[33]
카밀라 왕비의 외손자
[34]
카밀라 왕비의 손자
[35]
카밀라 왕비의 조카손자, 왕비의 조카인 벤 엘리엇의 아들이다.
[36]
이로인해 최종안이 아닌 여러 안을 놓고 대관식 계획이 준비되고 있다고 한다.
[37]
버킹엄 궁전의 대연회장에 만들어진 대관식 리허설장에서 리허설이 한 번 진행되었는데, 직접 예복을 착용하고 걸어본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가 예복이 너무 무거워서 걸어가다가 넘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직접 표시했다고 한다.
[38]
원칙대로는 왕실 업무에서 제외되었기에 가터 기사단 예복이 아니라 정장을 착용해야 한다. 그러나 앤드루 왕자가 이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고.
[39]
3시간 넘게 진행된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의 절반 길이다.
[40]
조지 6세의 대관식 당시에도 기록영화에서 성유 의식 장면은 삭제되었으며,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당시에도 성유 의식 비공개 방침을 유지해 TV 생중계에는 가려진 화면이 나가고,
음성만 송출되었다.
[41]
노퍽 공작 다음으로 가장 오래된 공작위다.
[42]
찰스 3세가
웨일스 공이던
2020년 웨일스 성공회 100주년을 기념해 선물한 것으로, 재활용 은과 웨일스 슬레이트, 재활용 목재로 만들어졌다. 대관식 행렬의 선두에 서며, 웨일스 대주교가 직접 이 십자가를 들고 대관식장 안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대관식에서 웨일스 성공회의 성유물이 사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43]
단,
웨일스 공 윌리엄은 왕족들을 대표해 충성맹세를 하는 전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44]
버킹엄 궁전 정문에서 출발해 더 몰, 애드미털리 아치와 트라팔가 광장, 화이트 홀, 팔라먼트 스트리트로 이어지는 경로로 이동한다.
[45]
왕과 왕비가 입장할 때에는 이전 국왕들의 대관식처럼
라틴어 찬송가 'I was Glad'가 연주되며,
전통에 따라 킹스 칼리지의 학생들이 'Vivat Regina Camilla, Vivat Rex Carolus(카밀라 왕비 만세, 찰스 국왕 만세)'라고 외치며 왕과 왕비를 환영했다.
# 참고로 여학생이 이 순서에 참여한 것은 최초였는데,
1953년까지만 해도 킹스 칼리지에 여성의 입학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46]
엘리자베스 2세는 1953년 대관식에서 이 돌 위에 앉아 왕관을 받았다. 찰스 3세의 대관식에서도 이 돌이 다시 등장했다.
[47]
이 때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이 작곡한 대관식 찬가 중 하나인 '
Zadok the Priest(제사장 사독)'이 연주되었다.
#
[48]
무릎을 꿇고 충성서약을 하고 왕관에 손을 댄 다음 아버지의 볼에 키스를 하여 애정을 표했다.
#
[49]
이로써 1831년
윌리엄 4세의 대관식 이래로 모든 대관식에서 이 황금 마차를 사용했다.
[50]
엘리자베스 2세 재위 시기에는 대관식과 실버 주빌리, 골든 주빌리, 플래티넘 주빌리 당시에 이 마차를 사용했다.
[51]
본래는 1시 45분으로 예정됐으나 식이 예정보다 길어지는 바람에 10여분 정도 지연되었다.
[52]
Three Cheers for His Majesty the King and Her Majesty the Queen
[53]
이 자리에는 웨일스의 조지 공자와 함께 찰스 3세의 시동으로 나선 10대 3명과 카밀라 왕비의 시녀 역할을 한 여성 2명도 포함되고, 카밀라 왕비의 손자들도 참여했다. 다만, 대관식에 참석했던 해리 왕자는 대관식 후 바로 미국으로 떠났다고 한다.(
#)
[54]
이 때 기상악화로 축하 비행이 취소되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발코니에 나오기 직전에 기상 상황이 좋아져 예정대로 비행이 진행되었다. 다만, 기존 알려진 60대보다 줄어든 16대로 분열 비행을 했다.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당시에도 날씨가 좋지 않아 축하 비행이 축소되는 일이 있었는데, 대관식이 끝난 후 몇 시간이 지난 후에야 겨우 비행이 진행될 수 있었다고 한다.
[55]
퇴장 후 국왕 부부만 다시 발코니에 나와 군중들에게 인사를 하기도 했다.
[56]
'국왕을 위한 노래: 대관식 합창단을 찾아서'(Sing for the King: The Search for the Coronation Choir)라는 제목으로 대관식 전날인 5월 5일 금요일
BBC에서 방송된다.
[57]
과거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왕위가 통합되기 이전에는 잉글랜드에서 대관식이 치러진 후 스코틀랜드 대관식이 따로 열리기도 했으나, 왕위가 통합된 이후에는 스코틀랜드 대관식은 더이상 치르지 않게되었다. 봉헌식이 치러진 것도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때부터 다시 시작된 것이다.
[K]
찰스 3세의 명예 시동
[Q]
카밀라 왕비의 명예 시동
[Q]
[Q]
[Q]
[63]
2014년에 작고한
카밀라 왕비의 남동생 마크 섄드의 딸이다.
[A]
비서
[A]
[A]
[A]
[A]
[A]
[70]
찰스 3세의 수석비서관으로, 원래
웨일스 공 수석비서관이었다가 찰스 3세의 즉위로 국왕의 수석비서관으로 승격되었다.
[71]
엘리자베스 2세 시절부터 수석비서관으로 재임했으며, 찰스 3세가 즉위하자 클라이브 앨더튼과 공동으로 수석비서관 직책을 맡고 있다.
[72]
추밀원 의장이라는 직책으로 인해 일반 참석자가 아닌 행사의 일원으로서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대검(Sword of State)을 대관식 내내 들고 있었다. 대검이 무려 121cm에 3.5kg이나 되는 관계로 상당히 무거워 보이나 예비역 해군 중위 출신(덤으로 영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국방장관 역임자)의 모돈트는 견뎌냈다. 또한, 중간에 잠시 대검을 내려놓고 다른 검(Sword of Offering)을
캔터베리 대주교에게 건내주는 역할도 했다.
#
[73]
원래는 귀빈들을 수용할 수 있는 좌석이 부족해서 하원 의원은 20명 정도만 초청할 예정이었지만 대관식에 초청받지 못할 것을 우려한 하원 의원들이 반발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히자 결국 의원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좌석을 추가로 마련해 40석으로 늘렸다고 한다. 대관식장에 입장하지 못하는 의원들은 대관식장 밖에 설치된 400석의 좌석에서 대관식 행렬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하원 의원들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대관식 전인 5월 2일 화요일에
찰스 3세가 의회를 직접 방문해 의원들과 기념 리셉션을 가질 예정이다.
[74]
잉글랜드 국교회가 아닌, 다른 종교의 지도자가 대관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역시 다양한 종교를 포용하려는 찰스 3세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75]
찰스 3세의
즉위선포식 당시
세인트 제임스 궁전 발코니에서 즉위 선언문을 낭독했던 사람이다.
[76]
왕실 문장원 총재, 대관식 준비위원회 위원장
[77]
퀸 메리 왕관의 운반자
[78]
그레이트 체임벌린 경, 찰스 3세의 레갈리아를 운반하는 역할을 맡는다.
[L]
찰스 3세의 시종장
[K]
[81]
스코틀랜드 고위 경호원 직을 가문 대대로 세습하고 있으며, 대관식에서 은색 지휘봉을 운반하는 역할을 맡는다.
[82]
황금 박차의 보유자
[83]
스코틀랜드 왕가의 기수, 대관식 행진에서 스코틀랜드의 사자 성벽을 들고 행진할 예정이다.
[84]
차대 라우던 백작, 황금 박차의 운반자
[K]
[86]
찰스 3세의 재종 사촌인 35대 윌트셔 주지사 사라 트라우튼의 손자
[K]
[88]
주로 지역 사회 봉사단체 대표 등이 포함되었으며,
코로나19 의료진들도 초청 대상에 포함되었다.
[89]
이들 중 절반은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가 직접 선택했으며, 찰스 3세가 운영했던 재단인 프린스 트러스트(Prince's Trust)와 프린스 파운데이션(Prince's Foundation) 출신도 포함되어 있다. 나머지는 스카우트 대원이나 응급 대원 등 인정받을 만한 공로를 가진 청년들이 초청되었다.
[90]
흥미롭게도
미스터 빈 출연 당시 미스터 빈이 이발소에 가서 이발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손님 3명의 머리를 망쳐 놓고, 손님들이 항의하러 오니까 찰스의 사진으로 얼굴을 가리고 빠져나오는 장면이 유명하다.
#
[91]
찰스 3세와 사적으로 가까운 친구 사이이다.
[92]
메리 사이먼 총독의 배우자
[93]
데이비드 헐리 총독의 배우자
[94]
호주의 국기를 들고 행진하는 기수 역할을 맡았다.
[95]
예술인, 코미디언, 청소년 활동가, 의료인,
코로나19 백신 개발자, 군인, 등이 초청되었다.
[96]
신디 키로 총독의 배우자
[97]
회계사, 민사 등기소 등록관, 장애인 재활센터 현장 책임자 등이 초청되었다.
[98]
퇴원 후 공식 업무를 수행 중이지만 해외 순방은 자제하고 있다. 3월에 진행된 영국 순방도 국왕 대신 왕세자 내외가 했다.
[99]
사실 언급된 세 군주가 찰스 3세보다 연장자(하랄 5세-
1937년생, 마르그레테 2세-
1940년생, 한스아담 2세-
1945년생)라 더 이상의 대외활동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100]
대관식에 불참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미국 대표단을 이끌었다.
[개인자격]
미국 대표단이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초청되었다.
[개인자격]
[개인자격]
[104]
안도라는 군주국이지만 공동 대공 가운데 하나를 프랑스 대통령이 당연직으로 겸직하므로 여기에 기재한다.
[105]
다만 이때는 규모도 작았고, 오히려 환영 인파에 묻혀서 큰 소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06]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성추행과 강간 미수 혐의로 사실상 정계에서 은퇴당한 인물이다.(...)
[107]
게다가
찰스 3세는
잉글랜드 왕실의 후손이기도 하지만,
스코틀랜드 왕실의 피를 이어받은 후손이기도 하다. 오히려 혈통 상으로 따져보면 찰스 3세가 스코틀랜드 왕조의 후손으로서 운명의 돌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108]
웨일스의 조지 공자는 아직 10세밖에 안되었으며, 그나마
루이즈 마운트배튼윈저가 성년이 되었지만 결혼을 하려면 10년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한다.
[109]
다만 이때 찰스 3세의 나이가 98세가 되기 때문에
실버 주빌리 행사가 열릴 가능성 자체가 적다.
[110]
게다가 웨일스 공 책봉식을 치르기 위해서는 왕세자가 직접
웨일스어를 배우는 어렵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현재 윌리엄 왕세자의 나이가 40세인 점을 고려하면
에드워드 8세나
찰스 3세의 경우와는 달리 웨일스어를 습득해 연설까지 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111]
역대 영국 대관식 참조
[112]
정복왕 윌리엄 이래 토요일에 대관식을 한 것은 에드워드 7세가 처음이고,
스코틀랜드 왕국까지 포함해도 13세기 사람인 알락산더르 2세가 유일했다.
잉글랜드 왕국에서는
헨리 5세 이래
일요일에 대관식을 하는 것이 암묵적 룰이었으나,
스코틀랜드인이 왕위를 계승하면서 무너졌다.
[113]
당시 대관식에는 후일 국왕으로 즉위한
에드워드 8세,
조지 6세와
프린세스 로열 루이즈의 딸인 알렉산드라가 참석했다.
[114]
찰스 3세의 대관식이 치러진 2023년 기준 차기 국왕인
웨일스 공 윌리엄의 즉위에 손주가 참석하려면 23년 기준 9세인 차차기 국왕
웨일스의 조지 공자가 30대 후반에서 40대의 나이가 되어야 하고, 그럼 찰스 3세는 100세가 넘을 때까지 생존해야 한다.
[115]
1937년
조지 6세의 대관식 당시에는 당시 공주였던
엘리자베스 2세와
마거릿에게 코로넷까지 씌워가면서 전면에 세웠고,
에드워드 8세의 퇴위 후 혼란에 빠졌던 왕실의 새로운 미래 세대를 보여주는 기회로 삼았다.
[116]
1963년에 출간된
여왕 폐하의 첩보부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117]
사라 퍼거슨은 카밀라 왕비와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웨일스 공 윌리엄의 결혼식 당시에는 사라 퍼거슨이 불참했고, 사라의 딸인
유지니의 결혼식 당시에는 카밀라 왕비가 불참했다.
[118]
"하지만 왕실의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의 생각만큼 흥미롭지는 않아요, 아셨죠? 저는 그냥 제 삶을 살아갈 뿐이고… 사람들은 제가 많이 신경 쓴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제 삶의 한 부분일 뿐이에요.(But the whole royal thing… I don't find it as interesting as other people, you know? I just get on with my life… People assume that I care a lot but it's just a side part of my life....)"
[119]
파멜라는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120]
대신 자신이 대관식에 참여했던 경험을 활용해 영국 방송사
ITV의 대관식 특집 프로그램에 해설자로 출연할 예정이다.
[121]
이것도 아버지
켄트 공작 조지 왕자가 요절해 6세의 나이에 켄트 공작위를 물려받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아버지가 당시에도 생존해 있었다면 에드워드가 대관식에서 공식적인 역할을 맡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122]
대신
버킹엄 궁전 발코니 인사 때 모습을 드러냈다.
[123]
1911년
조지 5세의 대관식과 1937년
조지 6세의 대관식 당시에는
일제강점기였기 때문에 한국에서 대표단을 파견하지 못했다.
[124]
마침
캔터베리 대주교
저스틴 웰비도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컬리지 출신이다.
[125]
다만
프린세스 로열 앤은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식 당시와 마찬가지로
영국 해군 정복을 착용했다. 대관식 행진에서 말을 타고 왕과 왕비가 탄 마차를 뒤따르며 왕을 호위하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126]
의상만 보면 대관식보다는 왕실 결혼식 하객들의 복장에 더 가까워 보인다.
[127]
대신 왕실 문장관들은 코로넷을 착용했다.
[128]
이와 비슷한 사고로 찰스 3세의 외조부인
조지 6세의 대관식 당시 캔터베리 대주교 코즈모 고든 랭(1928년 12월 4일 ~ 1942년 3월 31일 재임)이 성 에드워드 왕관의 방향을 헷갈려 왕관을 몇 번이나 돌려보는 해프닝이 있었다. 결국 다른 사람이 왕관의 앞면을 알려주고 나서야 왕관을 무사히 머리에 씌울 수 있었다고 한다. 또 외고조부
에드워드 7세의 대관식 때는 당시 81세 노령의 캔터베리 대주교 프레더릭 템플(1896~1902년 재임)이 손을 덜덜 떨며 왕관을 반대 방향으로 씌우는 바람에 에드워드 7세가 직접 왕관의 방향을 정면으로 돌리기도 했다.
#
[129]
찰스 개인은 성향은 이런 문제에서 꽤 진보적이다. 가령 가톨릭 신자의 왕위계승권을 박탈하는 현행 법에 대해 "I really can't think why we can't have Catholics on the throne"
[
왜 옥좌에 앉은 가톨릭 신자를 우리가 가져선 안된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라는 강도 높은 비판을 가한 바 있다.
기사 비슷하게,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역시도 가톨릭 신자의 왕위 계승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사
[130]
여기서는 성공회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