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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2:13:47

티머시 로런스

<colbgcolor=#cfe1ef> 티머시 로런스 경
Vice Admiral Sir Timothy Laurence[1]
Sir(경) 칭호를 보유하고 있다.]
파일:Sir-Tim-Laurence-English-Heritage-Chairman-web-ready-photo-820x577.jpg
<colcolor=#000> 이름 티머시 제임스 해밀턴 로런스
(Timothy James Hamilton Laurence)
출생 1955년 3월 1일 ([age(1955-03-01)]세)
잉글랜드 런던 캠벌웰
배우자 프린세스 로열 앤 (1992년 결혼)
아버지 가이 로런스
어머니 바바라 시먼스
형제 조너선
군사 경력 영국 해군 중장
1. 개요2. 생애
2.1. 결혼 이전2.2. 결혼 이후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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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 프린세스 로열 앤 공주의 두번째 남편이자 전직 영국 해군 장교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필립 공의 두번째 사위이자, 현재 영국의 유일한 부마이기도 하다.[2] 애칭은 .

2. 생애

2.1. 결혼 이전

1955년 3월 1일 영국 런던에서 해양 엔진 제조업체의 영업 사원이었던 가이 스튜어트 로런스와 바바라 앨리슨 로런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조상은 18세기 후반 베니스에서 영국으로 건너 온 유대인 상인이었다.

1973년 1월 1일 영국 해군에 입대하며 군 생활을 시작했다. 1977년 3월 1일 중위로 진급했으며, 이후 승진을 거듭해 1988년 12월 31일 중령이 되었다.

1986년부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시종무관으로 근무했는데, 이 때 결혼 생활의 파국을 맞은 프린세스 로열 앤과 가까워지게 되었고, 둘은 연인이 되었다. 1989년 로런스가 앤 공주에게 보낸 사적인 편지가 언론에 유출되는 일이 있었지만, 언론사에서 로런스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아 존재는 알려지지 않았다.

2.2. 결혼 이후

<colbgcolor=#cfe1ef>
파일:shutterstock_editorial_209035h-1585609114-1200x796.jpg
1992년, 프린세스 로열 앤과의 결혼식 당시[3]
결국 앤 공주는 오랜 불화 끝에 1992년 4월에 마크 필립스와 이혼하게 되었고, 8개월 후인 1992년 12월 12일 로런스와 결혼식을 올렸다. 앤 공주는 왕족이기 때문에 성공회 신자였지만, 당시 성공회에서 전 배우자가 살아있는 한 재혼을 허용해주지 않아[4] 스코틀랜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려야 했다.

결혼식은 엘리자베스 2세, 필립 공, 피터 필립스, 자라 틴달, 찰스 왕세자, 앤드루 왕자, 에드워드 왕자 등 30명 정도의 하객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 결혼식이 갑작스럽게 치러진 탓에 앤 공주의 외할머니 엘리자베스 왕대비는 주말 파티를 즐기던 도중 아침 일찍 빠져나와 결혼식장에 왔다가 다시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런던으로 되돌아가기도 했다.

결혼 후에는 국방부에서 근무하다가 국방장관의 군사 보좌관을 지낸 후 대령으로 진급하여 HMS 컴벌랜드 함장과 제6호위함전대장 겸 HMS 몬트로스 함장으로 근무했으며, 국방부로 복귀한 후 준장으로 진급했다. 합동군사지휘참모대학 해군부학장 및 해군 자원 및 프로그램 국장을 거쳐 소장으로 진급한 후에는 국방부 자원계획참모차장을 지냈고, 중장으로 진급한 후에는 국방부동산국장을 지냈다. 2010년 8월에 퇴역한 후 자선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공주의 남편이지만, 왕실 공무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는 않다. 왕실 행사에서 종종 앤 공주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거나, 앤 공주의 해외 순방에 동행하는 정도이다. 사생활 관리도 철저해서 결혼 이후 큰 논란을 일으킨 적도 없다.[5]

귀족 작위를 수여받거나 왕실과 관련된 직책을 맡은 적도 없다. 심지어 군인 출신인데도 영국 근위대 연대장 직책이나 군 관련 명예직을 맡은 적도 없다. 그나마 2004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전속 부관(Personal aide-de-camp)[6]으로 임명되었으며, 2011년 6월에는 왕립 빅토리아 기사단 기사 사령관 훈장을 받았다.

3. 여담


[1] 왕실로부터 수여받은 작위는 없으나, 예비역 해군 중장으로서 [2] 찰스 3세에게는 딸이 없기 때문에, 웨일스 공 윌리엄이 즉위하여 웨일스의 샬럿 공녀가 결혼하기 전까지는 오랜 세월 동안 티머시 로런스가 영국의 유일한 부마일 것이다. [3] 윗줄 왼쪽부터 티머시 로런스, 아내 프린세스 로열 앤, 장인 필립 마운트배튼
아랫줄 왼쪽부터 의붓아들 피터 필립스, 어머니 바바라 로런스, 의붓딸 자라 틴달, 장모 엘리자베스 2세
[4] 현재는 해당 교리가 폐지되었다. 때문에 후에 재혼한 찰스 3세 카밀라 왕비는 성공회에서 인정한 결혼식을 할 수 있었다. [5] 오히려 군 생활과 해외 근무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왕실 행사에 불참하는 일이 많아서 공주와의 불화설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6] 왕족들에게 수여되는 명예직으로, 공식 행사에서 국왕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2022년 9월 8일까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전속 부관직을 수행했으며, 찰스 3세가 즉위한 이후에는 전속 부관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