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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666,#FFE><tablebgcolor=#FFE,#CCA><tablecolor=#000,#fff> 계절 ||
🌷 봄
(3월~5월)
☀️ 여름
(6월~8월)
🍁 가을
(9월~11월)
❄️ 겨울
(12월~2월)
관련 문서: 여름 vs 겨울
파일:b92c54cd-9195-4ad2-9993-3a3d695efb41.jpg
파일:attachment/canberra_spring.jpg
대한민국 제주도의 봄 호주 캔버라의 봄

1. 개요2. 시기3. 시작 시기4. 기상 현상
4.1. 한반도 봄의 서풍
5. 이미지6. 봄에 일어나는 일들7. 봄의 절기8. 봄의 대표적인 축제9. 봄을 소재로 하거나 봄이 배경인 작품10. 언어별 명칭11. 관련 문서

1. 개요

따뜻한 봄이 왔다. 새들은 즐겁게 아침을 노래하고 시냇물은 부드럽게 속삭이며 흐른다. 갑자기 하늘에 검은 구름이 몰려와 번개가 소란을 피운다. 어느덧 구름은 걷히고 다시 아늑한 봄의 분위기 속에 노래가 시작된다.
사계 - 봄 1악장의 소네트
/ Spring

동지 태양의 남중고도가 최저점에 도달한 이후 다시 점점 올라가기 시작하여 기온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일반적으로 북반구 3월~ 5월, 남반구 9월~ 11월, 음력으로는 2월~ 4월에 해당하는 사계절의 첫번째 계절이다.

봄철(3~5월)은 겨울과 더불어 온난화가 심한 계절이다. 과거 일제강점기 시절과 비교해보면 큰 차이를 보인다. 일제강점기만 해도 5월 달에 추운 경우가 많았지만 21세기에는 5월은 사실상 고온이 잦다. 미래에는 5월도 과거의 3월(겨울)에서 현재의 3월(봄)처럼 계절이 바뀔지도 모르는 일이다.

2. 시기

기상학적으로는 3월 중순~ 5월 25일경이다. 그러나 5월이 여름인 지역도 존재하며, 기후변화로 인해 평균기온이 상당히 오르면서 5월은 더이상 봄이라 보기 힘든 지경까지 오게 되었다. 일평균기온 20도 이상이 기상학적 여름의 시작이지만 18~19도만 되어도 낮에는 여름 못지않게 덥다. 물론 5월은 낮에는 무더워도 해가 떨어지고 나면 선선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6~7월과는 분명히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체감상으로 여름과 점점 비슷해져 가는 것은 현실이다. 5월 중순만 되어도 봄이랑은 상당히 거리가 있으며, 5월 하순이 되면 사실상 초여름 날씨를 보인다. 물론 강원과 충북에는 6월 상순에도 봄인 곳이 있다. 특히 후술하겠지만 강원도 고지대에는 6월 내내 봄인 곳도 있다.

서울의 봄은 남부 지방보다는 늦지만 열섬으로 기온이 빠르게 오르다보니 수도권 외곽, 강원 영서, 충북 내륙보다는 빨리 시작하여 실질적인 봄은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소만 즈음 본격적으로 전국보다 기온이 높아져 봄이 끝나는 시기(여름 시작 시기)는 대구보다 조금 늦은 정도에 불과하며 웬만한 남부 지방과 비슷하고 특히 높은 최저기온으로 인해 전남, 경남 내륙보다도 빠르다. 수도권 외곽이나 경북 북부, 춘천시, 원주시, 충주시 등 기준으로는 3월 15~20일 정도에 시작해 5월 하순까지 이어지고, 청주시를 제외한 충북 대부분과 춘천과 원주를 제외한 강원 영서 지역은 3월 25일경에 시작이나 강원내륙의 경우 꽃샘추위가 심하고 3월 눈이 자주 내려 늦으면 4월 상순에 시작하기도 하고 6월 상순까지 이어진다. 그중 태백시의 경우는 거의 6월 내내 봄이 이어진다. 청주는 서울의 기후를 따라간다고 보면 된다. 청주는 충북에서 거의 유일하게 산악 지방이 아니며, 어느 정도 규모 있는 대도시다 보니 서울처럼 열섬 현상도 있기 때문이다. 대관령은 3월은 통째로 겨울이고 전국에서 제일 늦게 4월 7~10일경 봄이 시작되는데 6월도 통째로 봄이고 7월 중순까지도 봄이 이어지다 중하순은 되어야 뒤늦게 기상학적 여름이 시작되어 입추~말복 무렵엔 가을 시작이다. 2020년은 7월 중하순에도 늦봄 날씨를 보인 적도 있다. 물론 늦더위로 8월은 통째로 한여름 날씨를 보이긴 했지만... 남부 지방은 2월 하순~3월 초부터 이미 봄이 시작되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2010년대 중반부터 이상 고온이 잦아서 중부지방 2월 말~3월 초, 남부지방은 2월 중하순에 봄이 시작되는 경우가 잦아졌다. 당연히 봄이 끝나는 기간도 이른 편. 5월 10~20일 무렵이면 봄이 끝난다. 1994년, 1998년~ 1999년, 2001년~ 2005년, 2014년~ 2018년, 2021년~ 2023년 등 이상 고온 현상이 매우 심하다면 4월부터 낮 더위를 보이게 된다.[1] 2016년 4월에는 꽃샘추위가 거의 없었다. 서울의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다. 그러나 24일까지는 뚜렷한 더위 자체 없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봄날씨를 보였다. 2022년에도 1~3일과 29~30일을 제외하면 대부분 평년보다 높았으며, 강원 영동은 아예 4월 상순부터 30°C를 넘기는 이례적인 초고온을 보였다. 반대로 이상 저온 현상이 매우 심하다면 4월까지 겨울~초봄 날씨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1996년, 2010년, 2011년, 2013년. 한편 2020년은 애매한데 3월에는 이상 고온이 심했지만 4월에 다소 낮은 이상 저온이 찾아와서 3월에 비해서 큰 차이가 없었다. 4월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았던 2012년, 2019년도 꽃샘추위가 있었으나 반대로 이상 고온도 있었다.

음력으로는 1~3월 무렵, 절기상으로는 입춘(양력 2월 3~4일경)부터 입하(양력 5월 5~6일경) 전까지며, 한국의 경우 기상학적으로는 9일간 일평균기온의 이동 평균이 5도 이상으로 9일 동안 올라간 후 떨어지지 않으면 그 5도 이상 올라간 첫 날부터 봄에 해당한다. 예를 들자면 3월 5일의 이동 평균은 3월 5일로부터 4일 전인 3월 1일부터 4일 후인 3월 9일까지의 평균을 뜻한다.

한국 학교에서는 봄과 가을이 교복 혼용 기간이 있는 달인데 3월은 동복과 춘추복 혼용, 4월은 춘추복 착용, 5월은 춘추복과 하복 혼용 기간이다.

3. 시작 시기

양력으로는 3월, 고위도 지역은 4월~5월, 남반구에서는 9월, 음력으로는 2월을 통상적으로 봄의 시작으로 본다. 고대 로마에서 유래한 현 양력은 "3월", 정확히는 "Martius"를 봄으로 맞추기 위해 첫 해의 시작을 현 1월 1일로 설정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새해 첫날 참고.

관념적으로는 입춘, 혹은 음력 설에 봄이 시작된다고 보있다. 그러나 특히 한반도 풍토에서는 음력 설이 있는 1월 하순~2월 중순은 아직 엄동이므로 실제 날씨와는 큰 괴리가 있다. 이런 이질감은 그레고리력이 들어오면서 더 심해졌다. 그레고리력 1월 1일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겨울인데 이때 신춘문예(新春文藝)가 발표되는 것이 한 예.

이 계절이 언제 시작되느냐에 따라서 온대기후 냉대기후가 갈린다고 볼 수 있다. 온대기후는 보통 북반구 기준 3월 평균기온이 5도 이상이다.(남반구는 9월). 일반적으로 부산, 울산, 제주, 남해안, 중국 상하이 같은 곳은 잘하면 2월 상순, 보통 2월 중~하순부터 봄이 시작되고 대구도 잘하면 2월 중순, 보통 2월 하순에 시작된다. 경북 남부와 경남 내륙, 전라도 내륙 및 서해안과 강원 영동은 3월 상순, 수도권과 충청도, 강원 영서 일부와 경북 북부는 3월 중순에 시작되며 경기 북부나 강원 영서, 북한 일부(원산, 개성 등)는 3월 하순, 북한 중남부 지역(평양 등)과 서해 5도, 봉화군은 4월 초순, 북한 함경북도 해안( 청진시 등)과 평안북도 중강진, 중국 만주지방, 대관령, 태백, 모스크바 같은 경우는 4월 중반, 개마고원이나 삼지연시 등은 5월 초반부터 봄이 시작된다. 2010년대 중반부터는 이상 고온이 잦아서 전국적으로 2월 하순, 심지어 부산 같은 경우는 심할 때엔 2월 초부터 봄날씨가 되기도 한다. 정확히는 냉대기후에 속하는 강원 영서나, 경기도 북부, 충북 북부, 북한 일부지역의 3월 초와 비슷하다. 대구의 여름은 5월 초부터 9월 말까지라 봐도 무방하다.... 정확히는 4월 중하순과 10월이 파주, 철원, 백령도, 강원 산간, 북한의 5월 날씨 수준이다.

중부지방도 1998년, 2002년, 2014년~2021년 등처럼 이상 고온이 오면 봄이 일찍 시작해서 2월 말~3월 초에 시작하며 2020년 광주는 아예 1월 22일에 겨울을 끝에 두고 봄이 시작되었다. 사실상 광주에서는 상당히 일렀던 2020년 설날이 봄이었던 셈. 2021년에도 1월 하순에 뜬금없는 봄 날씨를 보였다. 서울에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연속 일평균기온 5도를 넘었다. 이는 전년도하고도 같았다. 게다가 2월은 더욱 가관이었는데 설 연휴에는 3월 중순~4월 중순 날씨를 보이더니, 하순(21~22일)에는 아예 4월~5월 초순 날씨를 보였다. 제주도는 아예 2월 전체가 봄 날씨를 보인 것은 덤. 특히 제주시는 9.4°C로 역대 1위였으니 말 다했다. 반면 2010년, 2012년, 2013년처럼 3월이 쌀쌀하면서 4월도 쌀쌀하면 기상학적 봄이 4월 초중순에 시작하기도 한다. 2011년은 그래도 3월 30일에 시작. 과거를 보자면 기상학적 봄이 4월 15일~22일에 시작한적도 있었다. 1915년, 1931년, 1936년, 2010년이 그렇다. 그래도 서울은 4월 23일 이후에 봄이 시작된 적은 없었으나, 강원도 등 중부 북부지방은 5월이 되어서야 봄이 시작한 적이 있었다.

2010년대 초반, 특히 2010~2011년 2월은 (특히 하순이) 온화한 편이었으나 2012~2013년에는 한파가 심했던 만큼 꽃샘추위가 심해서 2월 말을 제외하고 4월 초중순까지 겨울 날씨가 이어져서 봄이 늦게 시작되었고 기간도 약 1달 전후로 상당히 짧았다. 특히 2012년에는 4월 8일 무렵에 봄이 시작했으나 5월 2일 무렵에 여름이 시작되어서 봄이 매우 짧았다. 다만 2011년은 비교적 긴 편이었다. 2011년 4월은 이상 고온이 없는 대신 겨울 날씨를 크게 보이지 않고 3월 30일부터 초봄 날씨를 유지했기 때문에 3월 말에 시작되었다. 끝나는 시기는 5월 25일경이라 2010년대 초반의 1달 반 남짓한 봄에 비해서 길다. 이는 중부 지방 기준이며, 남부 지방은 그래도 중부지방에 비해 봄이 빨리 시작하긴 했으나 저온이 심하긴 했다.

2010년대 중반부터는 3월에 이상 고온이 자주 일어나서 봄이 2월 말~3월 초쯤에 시작해서 꽤 긴 편이다. 반면 5월 이른더위는 항상 나타나는 듯하다. 이전에도 29도 이상의 기온이 많은 해에 기록되었으나 단발성 현상으로 그치는 일이 많았으나, 점점 그 기간이 장기화되었고 기온 변화마저 극단적으로 되어 여름의 시작까지 앞당겨지는 느낌이다. 게다가 23~25도 이상도 매우 잦아졌다. 그리고 서울에서 32도를 넘긴 해도 이전에는 1932년, 1950년, 1976년 3개이나 2010년대에서만 2014년~2015년, 2019년으로 3개 해나 나타났다. 그 중 2014년과 2019년은 폭염일수도 나타났다. 그리고 2014년이나 2018년, 2021년, 2023년처럼 서울 최저 기온이 20도를 넘기고 일부 지역은 25도를 넘어서 열대야를 기록하기도 한다. 2012년에는 서울에서 아예 5월 2일에 여름이 시작되었고 그 밖의 지역도 대부분 5월 상순에 여름이 시작되었다. 이것은 대구의 여름 시작일보다도 빠른 편이다! 참고로 대구의 여름 시작일은 5월 6일경이며, 이 해에는 고온이 서울보다 심하지 않아 조금만 빨랐다.(5월 4일경에 시작) 2011년, 2013년은 20~25일경, 2014~2019년은 15~20일경에 시작되었다. 사실 2011년~2019년에는 전부 여름의 시작이 5월에 걸쳐 있다. 반면 2020년에는 하순이 추워서 6월 초에 시작되었다. 그러나 2021년은 중순이 매우 높아서 5월 15일에 시작되었다. 2022년 역시 하순 중심 더위로 5월 17일에 시작. 2023년에도 중순이 더워서 5월 15일에 시작했다.

4. 기상 현상

일반적으로 수도권 기준 기상학적 봄은 3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가을과 마찬가지로 일교차가 큰 편이다. 가령 2013년 3월 9일 김천의 아침 기온은 -1.8˚C였으나 9시간 만에 27.8˚C까지 올라갔다. 일교차가 30도!! 2021년 1월~2월도 상당히 변덕스러웠다. 특히 4월에는 아침 저녁은 늦겨울~초봄 같고, 낮에는 따뜻하거나 다소 더운 날씨가 나타난다. 4월은 1년 중 일교차가 5월, 9월 하순~10월이랑 더불어 제일 크다. 심지어 5월, 9월 하순~10월보다 일교차가 더 크다. 심하면 일교차가 20°C 이상으로 나는 경우도 있다. 5월 초까지도 경기도 북부나 강원도 영서, 충청북도에선 아침저녁으로 입김도 나온다. 심지어 드물게 영하로도 떨어지거나 이 오기도 한다. 2012년과 2017년, 2020년을 제외하면 강원도 산간 지역에 5월 초에 기온이 크게 떨어진 적이 있고 일부 산간지역에서 눈이 내렸다. 그리고 2020년 5월은 상순에는 고온이 심했으나 중순 후반에 늦추위가 와서 중순 후반에 눈이 내렸다. 아무리 강원 산간 지방이라고 하지만 5월 중하순에 눈이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2021년은 대놓고 하순에 왔다. 이렇게 변덕스런 날씨로 감기 춘곤증이 잘 찾아온다.

4계절중 바람이 가장 세다. 건조해서 먼지 황사가 사방으로 마구 날린다. 그리고 일조량이 가장 많은 계절이다.

겨울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 중 하나이지만, 또 다른 환절기인 가을보다는 기온이 낮다. 왜 그런지는 대한민국의 일조량 문서 참고.

4.1. 한반도 봄의 서풍

대한민국에서는 봄에 주로 오후에 강한 서풍이 부는 경우가 많다. 북서풍이 꽃샘추위를 몰고 올 경우는 한층 더 강한 바람이 분다. 이는 겨울내 차가워진 남해상으로 이동성 고기압의 중심이 통과하여, 고기압의 북쪽에 드는 한반도는 전향력에 의해 서풍이 불게 된다. 이 서풍은 대륙고기압의 남하로 인해 발생하는 한파에서의 북서 계절풍과는 전혀 다른 성격으로 추위와는 별 관계가 없어 봄에는 초여름에 가깝게 날씨가 더운 날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경우가 많다. 다만 봄철 한낮에 부는 바람은 대체로 그다지 차갑지는 않다. 반면에 가을에는 이동성 고기압이 바다보다 일찍 식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통과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은 북서풍이 추위를 몰고 올 때랑 태풍이 한반도의 가까운곳을 지날 때 뿐이다. 따라서 봄철의 고기압이 가을철보다 남쪽에 있을 때가 많다. 그리고 가을에는 서풍도 잦지만 동풍도 상당히 불기도 한다.(특히 영동 지역이나 초가을) 그러나 봄철에도 동풍이 부는 경우도 있다. 봄철 바람의 고유명사인 높새바람(동풍)이 봄바람이라는 것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대표적으로 2019년 4월 22일, 2021년 4월 21일. 서쪽 지역은 동풍으로 인하여 때이른 초여름 더위를 보였다.

서해도서지역은 서풍의 영향으로 봄철이 가을철보다 확실히 시원하다. 백령도는 3월 3.6, 4월 9.1, 5월 14.5도로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꽤 낮고, 기온이 크게 오르지도 않는다. 여기는 심지어 6월 중순까지 봄이다. 특히 서풍으로 전국적으로 온화할 때도 백령도는 쌀쌀해서 봄 평균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했다. 서해 도서지역보다는 덜하지만 울릉도 또한 낮기온이 본토에 비해 크게 오르지는 못하는 편이다. 굳이 서풍이 아니라 동풍이라도 봄은 데워지는 시기인데 늦게 데워져서 쌀쌀하다.

전년도 10월부터 중국 대륙에서 생성되는 서풍은 가을~겨울에도 자주 오기는 해서 대체로 날씨가 따뜻해질 때마다 오면서 기온이 오르며 특히 봄철인 3~5월에 한반도로 자주 와서 고온을 보이나 기단이 변질되어 지나치게 온난한 경우에는 4~5월에 뜬금없이 여름 날씨를 보이기도 하고, 여름이 시작되는 5월 하순부터는 중국 대륙이 더워지면서 이동성 고기압이 잘 형성되지 않아 강한 바람과 서풍이 차츰 잦아들게 되면서 고기압이 정체하거나 오호츠크해 기단으로 동풍이 불어 푄 현상으로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초여름 날씨가 오게 된다. 그러나 6월 역시 서풍이 불어서 전국적으로 더운 경우도 있다. 6~9월에는 서풍은 가끔 불고 동풍이 더 자주 분다. 그래도 남서풍이 불때도 꽤나 있다. 이러한 오호츠크해 기단 때문에 여름과 9월은 강릉이 서울보다 더 낮다.

봄철의 하늘은 대체로 맑은데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하면 맑거나 구름 조금 있는 날씨이며 일사로 인해서 일조시간도 많아서 밝다. 다만 봄철은 황사 미세먼지가 오기도 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많은 날 하늘을 찍으면 하얗게 나오기도 한다. 그래도 구름 자체는 적어서 태양빛이 강하다. 또한 여름~가을철 구름은 하층운(뭉게구름)이 많다면 봄철은 상층운(권운, 권층운)이 많아서 깨끗하고 일사차단이 적다. 주로 봄에는 고기압으로 인해 높은 구름대가 생성되고 저기압이 남해상으로 주로 통과하면서 그 북쪽에 있는 한반도는 상층운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겨울도 그런 편. 반면 장마/소나기가 있는 여름 및 맑은 하늘에서 뭉게구름이 생성되는 가을철과는 다르다. 물론 상층운은 하늘칠 해서 더러워 보이고 하층운은 맑게 보인다고 하층운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미세먼지와 비가 없는 날에는 가을 못지 않게 깨끗하고 맑다. 특히 2015년 3,5월, 2017년 5월, 2019년 5월, 2020년 3~4월, 2022년 5월 같이 건조하기만 하면 일조시간이 특히 더 나온다. 주로 4월이 건조함의 대명사이다. 5월은 해에 따라 갈린다. 2018년(중순), 1997년, 2004년, 2010년, 2020~2021년, 2023년처럼 습할 수도 있고, 2012년, 2014~2015년, 2017년, 2019년, 2022년처럼 건조할 수도 있다. 그래도 건조할 때가 더 많은 편.

서풍이 불때 전국적으로 고온이 나타나며 동해안은 태백산맥으로 인해 더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그래도 동서 기온차가 동풍보다는 작으며 원래 서풍은 남서쪽에 따뜻한 성질이라 전국적으로 고온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때 동해안에는 더 건조해지며 양간지풍으로 산불이 나기도 한다. 다만 2014년 4월 15일처럼 드문 사례로 서풍으로 인한 서울과 경기도 서해안 전체가 저온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 때 해무가 서울까지 껴서 그랬는데 이런 사례는 드물다. 그런 특수한 사례를 제외하면 서풍인데도 저온이 나타난다면 대부분 꽃샘추위를 일으키는 북서풍의 원인이다... 그러나 서풍이라고 다 푄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서풍이 부는데도 동해안은 동풍이 불거나 일반적인 서풍이라면 푄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는 적다. 양간지풍 등 강할 때 동풍처럼 일어나 동해안지역에서 폭염이 나타난다. 이 경우 오히려 서쪽이 푄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동풍은 북동쪽 찬 성질이라 동해안에는 춥고 서쪽에서 고온건조한 날씨가 나타난다

4~5월은 태양의 고도가 높아서 바람이 불지 않고 난기가 유입되면 실제 기온과는 별개로 초여름 못지않은 더위를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이 시기의 23도랑 가을 무렵의 23도를 비교하면 전자가 훨씬 더 덥게 느껴진다. 특히 5월은 낮의 길이로만 따지면 사실상 여름(5~7월)이고 태양 고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체감 수준이 한여름 뺨칠 정도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맑은 날의 경우 이상 저온이 찾아와도 낮에 더위를 느끼기도 한다. 2021년 5월 상순이 그랬다. 반면 고도가 비교적 낮은 2020년 4월의 경우 맑은 날이 대부분이었지만 낮 더위를 느끼지는 못했다.

5. 이미지

밝고 긍정적인 느낌의 계절이다. 겨울이 가고 봄날이 왔다는 것은 고생이 끝나고 행복한 날을 시작한다는 비유. 그 덕분인지 이름으로 종종 쓰는 고유명사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박봄이라든가 일본 사람의 이름에서 흔히 보이는 ' 하루'가 대부분 봄 춘(春)자를 쓰며, 동유럽권도 봄을 뜻하는 Весна́(Vesná, 베스나)를 이름으로 쓴다.

젊음도 뜻하니 청춘의 춘은 곧 봄이다. 고난 끝에 찾아온 좋은 시절을 비유하는 데 써먹기도 하며 사학에선 프라하의 봄, 서울의 봄, 아랍의 봄 민주화 운동을 봄에 빗대 표현하기도 한다. 가을과 달리 멀리 나들이를 다녀오거나 밖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많다.

가을과 더불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계절이기도 한데 가을은 기온이 내려가서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쓸쓸해지는 이미지인 반면 봄은 꽃이 피고 새싹이 돋으며 따뜻해지는 시기라 행복하고 긍정적인 표현을 쓸 때 봄철에 비유한다. (예.봄날이 왔다, 봄철같은 날씨...)

봄의 상징색은 일반적으로 노란색이나 분홍색이 쓰인다.

다만 그런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봄에 계절성 우울증을 겪는 환자가 많다. ( 출처 기사) 자살자도 가장 많이 나오는 시기로, 자살하는 사람의 10명 중 3명 정도가 봄철인 3~5월에 나온다. 이는 갑작스러운 기온과 일조량 변화가 호르몬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봄에 피는 이 많아 그만큼 꽃가루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가히 지옥과도 같은 계절이 된다. 거기에 전술했듯이 사계절 중 바람이 가장 세게 불고 황사까지 적잖은 피해를 유발하기도 한다.

6. 봄에 일어나는 일들

대한민국에서는 3월이면 입학식을 진행하여 1학기의 시작이 되는 시기이지만, 북한, 일본에서는 4월에 입학식이 치러진 뒤에 1학기가 시작된다. 그래서 중국을 제외한 동아시아에서 크리스마스는 2학기에 온다. 반대로 9월 학기제를 채택하는 나라들은 2학기가 시작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때문에 한국, 일본 등에서 입학식을 하면 떠오르는 꽃은 개나리다. 상반기 재보궐선거도 봄인 4월에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가 3월과 4월에 있다

서울 기준으로 일몰이 오후 7시 이후로 밀려나는 시기도 봄인 4월 7일이다. 2월 5일에 일몰이 오후 6시 이후로 밀려난 뒤 4월 6일까지는 오후 6~7시 사이를 유지하다가 4월 7일에는 오후 7시 이후가 되는 것.

한국 중국 한정 황사로 인해 호흡기가 안좋은 사람은 주의해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황사가 아니더라도 꽃가루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벚꽃이 꽤나 볼 만한 계절이다. 그래서 여의도에서는 이때 벚꽃축제가 열린다. 하루를 잡아서 하는 축제가 아니라, 일정 기간을 정해놓은 뒤 그 기간을 축제로써 즐긴다. 경상남도 창원에서는 군항제도 함께 열린다. 일제강점기 이전, 조선시대 동국세시기를 보면, 한양성 성곽을 돌면서 꽃구경을 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다만 주로 복숭아꽃 매화를 선호했으며 특히 매화는 벚꽃과는 달리 향기가 나기 때문에, 한껏 더 봄이 왔다는 것을 실감나게 해줬을 것이다. 벚꽃 개화는 서울 기준 4월 10일이나 2014년쯤부터는 3월 말~4월 초에 개화했다.

특히 4월~5월 초는 군대에 가기 가장 좋은 시기 중 하나다. 다만 덥지도 않고, 그렇다고 딱히 춥지도 않기에 훈련은 FM대로 다 받을 확률이 높다. 복무 기간이 20개월이던 시기에는 전역은 12~1월에 하며, 잘하면 크리스마스에 전역이 가능했다.

겨울 스포츠라고 부르는 농구 배구는 이때 플레이오프를 시작하며 농구의 경우는 플레이오프를 봄 농구, 배구의 경우는 봄 배구라고 부른다. 또한 야구 축구도 개막한다. 다만 7~8월에 개막하는 국가도 많은 편이다.

공휴일로는 국경일 삼일절, 어린이날 , 부처님오신날,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등이 봄에 있으며 윤달로 인해 부처님오신날이 늦어진다면 부처님오신날이 여름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음력 4월에 윤달이 끼더라도 부처님오신날은 평달만 휴일로 인정되고 윤달은 휴일이 아니다. 노동절 또한 5월 1일로 봄에 있는데, 미국을 비롯한 파이브 아이즈 국가의 경우 노동절이 봄이 아닌 초가을이나 초봄에 온다. 기념일 중에는 화이트 데이, 만우절, 부활절, 식목일,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도 봄이다.

불교에서 법회가 가장 많은 계절이다. 특히 3월은 초하루법회와 일요법회는 물론 출가재일 법회, 열반재일 법회 등 자잘한 법회들이 많아서 그렇다. 음력 3월 3일의 방생대법회도 봄에 열린다.

명절 중에는 한식이 봄에 있다.

북반구의 만우절, 부활절과 남반구의 할로윈, 모든성인대축일(만성절)은 봄에 온다.

봄에는 음력 2월과 3월에 윤달이 많이 들며, 2023년에 음력 2월 윤달이, 2031년에 음력 3월 윤달이 낀다.

대한민국의 야구팀 롯데 자이언츠는 봄에만 잘한다고 봄데라는 별명이 있다. 자매품으로 kt wiz도 봄에만 잘한다고 봄콱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봄인 3~5월의 달력 배치가 4년 전의 5~7월과 항상 달력 배치가 동일하다. 2019년처럼 윤년 전해의 경우 다음해 5~7월과도 달력 배치가 동일하다. 그리고 윤년 전해가 아니라면 다음해 8~10월과 달력 배치가 동일하다.

여름과 더불어 공무원 시험을 많이 치르는 계절이다. 3월에는 상반기 경찰공무원 시험, 4월에는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5월에는 국회직 공무원 시험 등 다양한 공무원 시험이 봄에 있다.

7. 봄의 절기

8. 봄의 대표적인 축제

9. 봄을 소재로 하거나 봄이 배경인 작품

입학식이 나오는 수많은 학원물. 다만 이 경우에는 봄만을 배경으로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9.1. 음악

9.1.1. 클래식 음악

9.1.2. 봄 노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봄 노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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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봄〮( 중세 한국어)
한자어 (춘계)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весна́(vesná, 베스나)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primavera(프리마베라)
banau, baranu, benau, beranu, veranu( 사르데냐어)
아랍어 رَبِيع(rabīʕ)
ربيع(rabīʿ)( 이집트 아랍어)
رَبيع(rabīʕ)( 히자즈 아랍어)
영어 spring(스프링)
lencten( 고대 영어)
lenten( 중세 영어)
일본어 [ruby(春, ruby=はる)](haru, 하루), [ruby(春季, ruby=しゅんき)](shunki), [ruby(春期, ruby=しゅんき)](shunki)
중국어 春天(chūntiān), 春季(chūnjì)
튀르키예어 ilkbahar, bahar(바하르)
프랑스어 printemps
printans(고대 프랑스어)
힌디어 बसंत(basant), वसंत(vasant), बहार(bahār, 바하르)
بسنت(basant), بہار(bahār, 바하르)( 우르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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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 고대 동슬라브어, 교회 슬라브어 весна(vesna, 베스나)
고 라플란드어 ája
과라니어 arapoty
구자라트어 બસંત(basant)
그리스어 άνοιξη(ánoixi), έαρ(éar)(사어)
ἔαρ(éar)( 고전 그리스어)
독일어 Frühling, Frühjahr, Frühlingszeit, Frühjahrszeit, Lenz(시적)
Früelig( 알레만어)
Fröhjohr, Fröhjohrstiet, Vörjohr, Blöhtiet( 저지 독일어)
라틴어 vēr
나나이어 ненгне(nyengnye)
나바호어 daan
나와틀어 xopan
네덜란드어 lente, voorjaar
네오 primaver
노르웨이어 vår
노비알 printempe
니브흐어 ӿонф(honf)
덴마크어 forår, vår
라오어 ວະສັນ(wa san), ວະສັນຕະ(wa san ta),
ວະສັນຕະຣະດູ(wa san ta ra dū), ລະດູບານໃໝ່(la dū bān mai)
라트비아어 pavasaris
레즈긴어 гатфар(gatfar)
루신어 ярь(jarʹ)
룩셈부르크어 Fréijoer
리구리아어 primmaveja
리보니아어 kievād
리투아니아어 pavasaris
마라티어 बसन्त(basanta)
마리어 шошо(šošo)(동부)
마오리어 kōanga, aroaromahana
마인어 musim semi, musim bunga
마케도니아어 пролет(prolet)
만주어 ᠨᡳᠶᡝᠩᠨᡳᠶᡝᡵᡳ(niyengniyeri)
말라얄람어 വസന്തം(vasantaṁ)
모르드바어 тундо(tundo)(에르자어)
тунда(tunda)(목샤어)
몰타어 rebbiegħa
몽골어 хавар(xavar)/ᠬᠠᠪᠤᠷ(qabur)
미얀마어 နွေဦးပေါက်(nweu:pauk), နွေဦး(nweu:), နွေဦးရာသီ(nweu:rasi),
ဝသန္တ(wa.santa.), ဝသန်(wa.san)
바스크어 udaberri
베트남어 mùa xuân(), xuân(春)
볼라퓌크 florüp
부랴트어 хабар(xabar)
사미어 gïjre(남부 사미어)
giđđa(북부 사미어)
산스크리트어 कुसुमाकर(kusumākara), वसन्त(vasanta)
압하스어 ааԥын(aapən), ааԥынра(aapənra),
ааҧын(aapən)(옛 철자), ааҧынра(aapənra)(옛 철자)
아디게어 гъатхэ(ğatxɛ)
아바르어 их(ix)
아이슬란드어 vor
아타얄어 ttungan abaw
아람어 ܒܹܝܬ݇ܢܝܼ̈ܣܵܢܹܐ(bīnīsane)(복수)(아시리아 신아람어)
ܬܕܐܐ( 고전 시리아어)
알라바마어 lokbaha
어웡키어 ненңени(ņenңeņi)
에벤어 нэгин(nəgin)
에스토니아어 kevad
에스페란토 printempo
오크어 prima
원시 퉁구스어 *ńeŋńe
이누이트어 ᐅᐱᕐᖓᖅ(upirngaq)
shikuan(이누-아이문(몽타녜어))
upernaaq, upernâĸ(옛 철자)( 칼랄리숫(그린란드어))
인구시어 бӏаьсти(bˀästi)
자자어 wisar
조지아어 გაზაფხული(gazapxuli)
체로키어 ᎠᎹ ᎦᏄᎪᎬ(ama ganugogv), ᎪᎨᏱ(gogeyi)
체첸어 бӏаьсте̄(bˀästee)
체코어 jaro, vesna(베스나)(시적)
카라차이-발카르어 джаз(caz)
카렐어, 핀란드어 kevät
카슈미르어 سونٛتھ(sōnth), بَہار(bahār)
카자흐어 көктем(köktem)
칸나다어 ವಸಂತ(vasanta)
칼미크어 хавр(xavr)
케추아어 pawcarmit’a
켈트어파 earrach( 아일랜드어, 스코틀랜드 게일어)
Yn Arragh( 맨어)
nevezamzer( 브르타뉴어)
gwanwyn( 웨일스어)
gwenton( 콘월어)
콥트어 ⲉⲁⲣ(ear)
쿠르드어 bîhar(쿠르만지 방언)
بەھار(behar)(소라니 방언)
크림 타타르어 baar
크메르어 ឧតុរាជ(ʼutoriəc)
태국어 ใบไม้ผลิ(bai-máai-plì), ฤดูใบไม้ผลิ(rʉ́-duu-bai-máai-plì),
หน้าใบไม้ผลิ(nâa-bai-máai-plì)
페르시아어 بهار(bahâr)
баҳор(bahor)( 타지크어)
하와이어 kupulau, laʻa ʻulu, kau ʻo makalapua
하카스어 часхы(çasxı)
헝가리어 tavasz
히브리어 אָבִיב(avív) }}}}}}}}}
한국어에서 봄의 어원은 크게 두 가지 설이 있다. 첫 번째는 따스함을 상징하는 (火)의 옛말 '블'에 '-오다'의 명사형 '-옴'이 합쳐져 '블옴'이라고 불렸다가, 추후 'ㄹ'이 떨어져 나가 '봄'이 되었다는 설이고, 두 번째는 '-보다'의 명사형인 '봄'에서 온 것이라고도 한다. 모든 것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의미라고 한다. 두 번째 설이 더 유력하다. 추가로, 두시언해(杜詩諺解)를 보면, 한시의 '뛰어오를 약(躍)'을 '봄놀다'로 번역한다. 문맥상 현대의 '뛰놀다'와 같은 의미로 쓰인 듯하다. 봄은 '뛰고 움직이는 계절'이라는 의미를 지녔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여러 의견을 종합해 보면, 봄은 '따뜻해져서 사물들이 뛰고 움직이기 시작하여 새롭게 바라보는 계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 것이 좋다.

11. 관련 문서



[1] 2023년은 한술 더 떠서 아예 초봄인 3월부터 낮 더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