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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9:50:01

양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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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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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1]
더빙판 파일:미국 국기.svg 불명
파일:일본 국기.svg 스와베 준이치[2]

1. 개요2. 작중 행적
2.1. 시즌 12.2. 시즌 2
3. 여담

[clearfix]

1. 개요

" 선생님, 저랑 게임 한번 하시겠습니까?"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등장인물로, 초반의 신 스틸러 역할 및 서사의 시작점을 담당한다. 크레딧상의 배역명은 "양복남"이며, 감독 황동혁 오징어게임 시즌 2 시놉시스에서 '양복남'이라고 불렀다. 작중 이름이나 호칭은 공개되지 않아 '정장남'이나 '영업사원', 또는 그냥 배우 이름 그대로 '공유'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성기훈에게 오징어게임을 권한 양복 차림의 남자. 양재시민의숲역에서 지하철을 놓친 기훈의 앞에 나타나 처음 기훈에게 말을 걸지만, 그가 개신교 전도인인 줄 알았던 기훈은 " 예수 안 믿어요."라고 그를 무시한다. 양복남이 "그게 아니고요"라며 말을 이으려고 하자 기훈이 양복남을 앵벌이인줄 알고, 권총 모양 라이터를 그에게 겨누자, 당황하며 겁에 질린 표정으로 두 손을 든다. 라이터인 것을 알게 된 양복남은 기훈에게 게임을 하자고 제안한다. 경계를 하는 기훈에게 10만 원을 걸고 딱지치기를 하자고 한다.[3] 그것도 선공을 양도하면서 말이다.[4] 기훈은 돈 때문에 좋다고 하지만 첫 판부터 지는데, 10만원이 없다고 말하는 기훈에게 "몸으로 때우시면 된다"면서 다짜고짜 뺨을 때린다. 이에 열이 뻗친 기훈은 계속해서 딱지치기를 하지만, 양복남의 절륜한 실력에 계속 얻어맞기만 한다.

그러다 한 번 이긴 기훈은 박수를 치는 양복남에게 분노하면서 "이리 와! 너도 면상 이리 대!" 라고 하며 그의 뺨을 때리려고 하지만, 양복남은 기훈의 손을 아무렇지도 않게 막아내고는 싱긋 웃으며 그의 손에 10만 원을 쥐어준 뒤 "축하합니다"라고 한다.[5] 그 뒤 기훈의 손에 5만원권과 만원권 여러 장이 쥐어져 있는 것을 보면 게임을 몇 번 더 해 이겨서 최소 몇십만원을 받아낸 듯하다. 이후 "이런 게임 몇 번 하시면 큰 돈을 벌 수 있습니다"라면서 그냥 떠나려는 기훈을 향해 호칭을 선생님이 아닌 "성기훈 씨?"로 고치고 그의 신상정보를 읊으며 오징어게임 참가 전화번호가 담긴 명함을 건네준다. 그리고 빈 자리가 얼마 없다고 하며 지하철을 타고 사라진다.

파일:양복남.jpg

단역으로 보였지만 최종화에서 재등장한다. 인천국제공항철도 인천공항1터미널역[6]에서 1화 때와 똑같이 사람 한 명과 딱지치기를 하고 있었다. 이 사람도 기훈처럼 계속 딱지치기에서 패하여 많이 맞았는지, 자신의 옷을 집어던지는 등 흥분한 상태였다.

반대편 승강장에서 그를 발견한 기훈이 놀란 눈으로 쳐다보자 양복남은 늘 짓고 있던 싱글벙글한 영업용 미소가 아닌 일부러 오른쪽 눈만 일그러뜨리며 입꼬리를 올리는 비웃음에 가까운 섬뜩한 웃음을 짓는다. 기훈이 뛰어서 건너오지만 양복남은 때마침 도착한 지하철에 냉큼 탑승한 뒤였고, 닫힌 출입문 너머에서 웃는 얼굴로 손을 들어 인사하는 도발을 하며 떠나간다. 시즌 1에서의 등장은 여기서 끝난다.

양복남이 평소대로 근무하다 정말 우연히 기훈한테 발견된 것인지, 일부러 기훈의 동선을 알고 한 짓인지는 알 수 없으나 기훈을 도발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이 프론트맨 입장에서는 양복남의 쪼인트를 깔 만한 행동이다. 굳이 우승자를 건드려서 변수를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 실제로 게임의 호스트는 사망했지만 오징어 게임은 여전히 매년 진행된다는 것을 알고 분노한 기훈은 오징어 게임 주최 측에 전화를 걸어 게임 재참가를 선포한다.

2.2. 시즌 2

스틸컷 중 하나로 기훈과 양복남이 어딘가에 앉아 면담하는 듯한 장면이 나왔는데 양복남이 리볼버를 든 채로 웃는 장면이 있다.[7] 그리고 ' 당신을 초대합니다' 예고편에서는 영업사원 일을 하러 나서는 모습이 나오고[8] 그가 사는 숙소가 어디쯤 있는지가 공개되며, 6호선 버티고개역에 내려 정확히 오후 5시임을 확인한 직후 2020년의 성기훈 때처럼 누군가에게 딱지치기를 제안하는 대사를 하며 영상이 끝난다.

3. 여담



[1] 감독의 전작이자 출세작인 도가니의 주인공 강인호 역을 맡았다. [2] 공유 전담 성우다. [3] 도깨비 염라대왕의 딱지치기라는 드립도 있다. [4] 그러나 사실 딱지치기는 선공보다 후공이 조금 더 유리하다. 선공은 처음에는 무조건 상대 딱지의 앞면만 공략할 수 있어 공격 성공률이 낮지만, 후공은 상대 딱지가 공격 후 뒤집어졌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공격 성공률이 높다. [5] 계속 지면 기훈이 포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오징어게임에 끌어 들이기 위해서 일부러 져 줬을 가능성이 높다. 첫 게임인 딱지치기는 상대가 얼마나 돈에 절실한지, 게임에 참여할 만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실험해 보는 일종의 면접 같은 게임이므로, 계속 이기면 상대도 포기하려고 하기 때문에 슬슬 기회가 될 때 져 줬을 것이다. [6] 실제 촬영 장소는 바로 한 정거장 옆인 공항화물청사역인데, 기훈이 반대편 승강장으로 달려가는 전개를 위해 여기서 촬영한 듯하다. 공항화물청사역은 상대식 승강장인 반면 인천공항1터미널은 섬식 승강장이기 때문이다. [7] 이는 시즌1 때의 둘의 첫 조우의 차용 내지는 게임에 더 이상 개입하지 말라는 경고 내지 게임의 정체를 아는 우승자가 아무 조건 없이 게임 참여를 할 순 없으니 재참가 자격 게임으로 러시안 룰렛을 하는 상황인 듯하다. 하지만 만약 러시안 룰렛이 맞을 경우에는 러시안 룰렛의 룰에 따라 양복남이 시즌 2에서 죽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8] 딱지와 지폐가 든 금고 번호와 007 가방의 비밀번호가 010034인데 이는 시즌1에서 명함에 적힌 그 전화 번호이다. 시즌1이 유행하고 있을 당시에 일반인 전화번호 논란 건으로 곤혹을 치르고 바꾼 번호이기도 한데 이번엔 그 번호를 이용해서 제대로 홍보에 써먹을 계획으로 보인다. 그 와중에 배우가 출연하는 카누 광고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많다. [9] 일단 감독이 도가니의 인연으로 캐스팅했다지만, 일부러 기훈의 위치 근처에서 영업을 하다 마주치고는 마지막에 기훈을 약올리는 모습이 프론트맨에게 연락하는 장면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보아 작중 비중도 작지 않다. [10] 하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의 센서 인형 영희의 남자 버전 철수 인형의 등장을 예고했다. [11] 시즌 1 최종화에서 기훈을 바라보며 썩소를 짓는 그 장면을 활용했다. [12] 신원 노출은 게임 세계 내에서만 금지되고 사회에서는 아무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 사실 요상한 가면을 쓰고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접근하면 그거대로 이상하고, 싸대기를 걸고 딱지치기를 한다면 안 그래도 수상해 보이는 행동이 가면과 복장 때문에 더 수상해 보인다. 애초에 게임 세계에서만 얼굴을 잘 가리고 있으면 음성 변조까지 되니 참가자들은 진행 요원 중에 자신이 만난 영업 사원이 있는지 알 방법이 없다. [13] 그리고 양복남뿐만 아니라 여성 영업 요원들도 존재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여성 참가자를 오징어 게임으로 초대할 경우에는 여성 요원으로 선발했을 확률이 높은데, 일반적으로 남성 요원이 여성들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보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 신고를 당해도 변명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성 요원이 10만 원 걸기로 딱지치기를 하자고 여성들에게 접근을 하면 경계심도 그나마 적어서 신고를 당해도 게임을 하고 있다고 변명하면 그나마 통할 것이므로 영업하기도 더 쉬울 것이다. 아무리 오징어 게임 조직이 힘이 막강하다고 하더라도 이런 불필요한 대민 마찰 상황은 피하려고 할 것이다. [14] 실제로 역할을 맡은 공유는 184cm의 장신이다. [15] 다만 모든 상대에게 기훈과 똑같은 방법으로 접근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장덕수 같은 매우 폭력적이고 감당하기 어려운 상대일 경우에는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일부로 처음부터 져준 뒤 오징어 게임에 참여하도록 유도했을 가능성도 있다. 조상우처럼 빚이 어마무시해서 딱지치기에 걸린 고작 수십만 원 따위에는 넘어가지 않을 만한 사람의 경우 이런 푼돈으로 유혹하기보단 다른 방법을 썼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조상우도 1화에서 딱지치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16] 오징어 게임 지원자 중에는 게임 참가 조건상 인생의 벼랑 끝에 몰려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과 덕수 같은 조폭 출신들이 낄 수밖에 없다. 아무리 총기를 휴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참가자 중 살인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상 영업 요원으로 일하려면 근력뿐만 아니라 상황 판단 및 대처 능력과 배짱도 일정 수준 이상을 요구할 것이 확실하다. 실제 작중에서도 상훈의 난동에 진행 요원 두 명이 상해를 입기도 했다. [17] 연설관리 가면이 참가자를 소개할 때 딱지치기하는 영상이 나오는데 양복에 카메라를 달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8] 정식으로 면허를 발급받아 구입한 총기조차도 총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개인이 보관할 수 없고 경찰서나 사격장에 영치해 둬야 한다.(사격장의 경우 사격경기용 총기 한정) 참고로 이웃나라 일본 역시 총기 소지가 한국만큼 엄격히 제한되는 국가이지만, 인증을 받은 총기 보관함을 구입할 경우 총기를 개인이 직접 보관할 수도 있다. [19] 한국에서 자동소총을 이용한 난사 사건은 현직 군인이나 경찰(예: 우순경 사건)이 폭주한 사건을 제외하면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수준이며 공기총이나 엽총을 이용한 사건도 대부분 원한 관계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묻지마 범죄나 강도 범죄는 칼부림 등 흉기를 이용한 경우는 흔하지만 총을 이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설령 총을 이용하는 범죄조차도 대부분 급조 사제 총기를 이용한다(예: 오패산터널 총격 사건). [20] 비슷한 예로 조형기가 과거 모 프로에 패널로 출현하여 비슷한 일화를 말한 적이 있다. 미국에서 한국계 미국인 갱들과 술자리를 가진 적이 있는데, 갱 멤버 하나가 장난삼아 자신에게 권총을 겨누자 조형기는 총을 겨눈 갱의 뺨을 때렸다고 한다. 그러자 한인 갱들이 조형기를 대단한 담력을 지녔다며 칭송했다고 하는데, 조형기는 사실 자신은 킬러조라서 한국인이라 총을 보고 놀라는 문화가 없었을 뿐이고, 오히려 칼을 꺼냈으면 기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 토크쇼의 특성상 허풍일 가능성도 있지만 한국과 미국의 총기 문화 차이를 생각해 보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21] 의외로 미국 말고도 총기가 허용된 국가는 꽤 많긴 하다. 실제로 유럽권에도 총기가 허용된 국가가 많은데, 이탈리아, 스페인, 핀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권 국가 다수가 총기소유 허용을 허락하고 있다. [22] 미국 팬들은 '큰일나려고 저딴 장난을 치냐'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 외에도 프론트맨이 준호에게 대한민국 경찰은 권총탄 3발을 가지고 다니니 남은 총알은 1발뿐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경찰이 총알을 겨우 3발 갖고 다니냐고 놀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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