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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1:43:27

이영호/프로리그/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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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09~10 리그3. 10-1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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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영호의 2010년 프로리그 기록이다.

2. 09~10 리그

2010년 1월 4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2라운드 vs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2세트 이성은을 맞아, 장기전 끝에 이성은을 말려서 잡았다. 이로써 공식전 테테전 22연승 기록 달성.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는 '22연승을 이룬 KESPA랭킹 2위 이영호가 황신의 가호로 인해 양대리그 준우승을 하지 않을까'라는 농담도 나왔다. 그래도 콩라인 가입은 우승 경력 때문에 불가능.

게다가 팀이 2:1로 지던 상황에서 우정호의 정말 미친듯한 차명환의 조공 플레이에 힘 입어 출전한 에이스 결정전에선 자신의 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송병구와 대결, 극한의 컨트롤 공방끝에 승리하며 하루 2승. 나아가 대 송병구전 3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테란전과 저그전만 잘하지 토스전은 5할이네 뭐네 하고 까대던 사람들은 닥버로우.

즉, 이 날의 승리로 20승 2패 다승 1위+하루 2승+테란전 22승을 달성하며 팀 선배에 대한 경의를 확실하게 표했다는 얘기(...).

그리고 2010년 1월 10일, eSTRO 박상우와의 동족전에서 테란전 23연승에 도전하였다. 사람들은 이영호의 무난한 승리를 예측하기도 하였지만, 일부의 사람들은 황신의 가호 또한 이제 끝이 다하였으므로 박상우의 승리를 점치기도 하였다.[1] 그러나 대부분 박상우는 힘들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신모씨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반응이 대세였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박상우는 포모스 평점 10점 만점을 받을 정도로 화려한 벌쳐 드랍과 운영 보여주어 이영호를 압도함으로써 22연승에서 그치게 하였다. 22연승이니까 May the Kong be with you 모드가 시작될 듯?

1월 19일 날, STX SouL과의 경기에서 네오 문글레이브에서 조일장을 순식간에 꺾은 다음 뭐가 지나갔나? 에결에서 투혼에서 김윤환을 만나 4강 리매치가 되었는데, 초장기전으로 갔던 당시와는 정반대로 이제동을 탈락 시킬 때처럼 벙커링으로 끝냈다. 결승에서 삼연벙할 기세. 김윤환은 분노의 드론 러시 후 GG. 이로써 상대전적 4:3으로 우세를 점했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이 경기에서 2승을 올리며 이영호의 09-10 시즌 프로리그 승수는 22승(3패)이 되었다. 황신이여...

만약 고강민이 김구현을 이겨주지 않았더라면 출전 기회가 없었을지도... 한판만 이기라고 스막 시발들아!

정전록 이후 3일만에 매치포인트에서 다시 이제동을 만나게 되었는데, 역전승을 거뒀다. 이영호면 몰라요! 이로 인해 스타 관련 커뮤니티가 또 폭발했다.이른바 꼼빠들은 "뮤탈 견제했을 때 정전났으면 이제동이 이겼겠네?"라고 말하고, 동빠들은 "결승전이 이보다 더 불리했다!"고 맞서고 있다.

2010년 2월 7일에는 3주 전에 있었던 EVER 스타리그 2009 결승전의 재현인 진영화와 다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진영화의 복수를 기대하는 꼼까 사람들이 많았으나, 또다시 더블넥을 간 프로토스 벙커링으로 끝내버렸다. 마치 결승전 4경기의 재판. 2번째로 나온 장윤철과의 경기는 10점을 받을 정도로 환상적인 공격, 수비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중견으로 출격한 조병세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해버리면서 올킬은 무산되었다. 하지만 차봉으로 나온 김대엽의 2킬로 팀은 승리하면서 위너스 리그 개막 이후 3전 전승 중.

2010년 2월 10일, 이스트로와의 경기에서는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선봉으로 출격한 박지수의 3킬과 찬레기의 마무리로 팀이 4:1로 승리하면서 나와보지도 못했다. 이번엔 소년백수?

데일리e스포츠 리쌍 합동 인터뷰 VCR에서 PO에 한 번이라도 진출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혔다. 광안리도 아니고 PO 진출만 해도 좋겠다는 소심한 바람을 밝혔는데, 보는 이의 마음을 싸하게 하면서도 안구의 습기를 차게 만들었다. 이번에는 소년가장을 벗어났으니까 가볼 듯 하지만, 글쎄? 아직은 초반이기 때문에 확신은 할 수가 없다. 단지 이번에는 이영호만의 원맨팀이 아니라 팀의 멤버들로 잘 해내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제법 있어 보인다. 2010년 2월 10일, 팀인 kt가 21승 5패(승점도 34점이다!!!)라는 말도 안 되는 승률과 포스를 뿜어내며 단독 1위 질주 중인 요즘, 팀원들이 워낙 잘 해서 마침내 소년백수 타이틀을 획득하나 했는데...

설연휴가 끝난 후 2월 20일 열린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역올킬을 해 버렸다!! 특히 아무리 분위기가 좋은 박재혁이라고 하더라도 티원저그에게 스윕당할 뻔할 경기를 뒤집어버렸다. 3세트 끝나고 박지수가 들어와 이영호의 얼굴을 줌했을 때 웃는 간지를 보여주었다.[2][3] 0:3 상황에서 박재혁을 잡고 나서 ' 도택명' 김택용, 정명훈, 도재욱까지 순식간에 제압해버렸다. 이 날 경기는 이 짤방들로 간단하게 표현이 가능하다.

#켠 김에 꼼까지1
#켠 김에 꼼까지2
#켠 김에 꼼까지3
#켠 김에 꼼까지4
역올킬 하이라이트 영상

이 경기에서 이영호가 네 경기를 하면서 걸린 순수시간은 거진 40분 정도. 덕분에 꼼운장이라는 별명이 추가되었다. 온풍기가 없으면 공략 불가라는 말도 이때 나왔다.

사흘 후인 2010년 2월 23일, vs 삼성전자 칸에서 선봉으로 나와 순식간에 허영무, 이성은, 송병구를 제압하고 3킬을 해버렸다. 헌데 송병구의 경우 2 시타델 오브 아둔 2 템플러 아카이브를 짓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패배. 바로 2월 22일 황신의 날이여서 그런가? 그리고 자기도 정작 대장으로 나온 1류 선수도 아닌 100분 토스에게 2 엔지니어링 베이를 짓는 실수를 하면서 올킬에는 실패했다. 100분만도 못한 육룡.

3월 1일 웅진과의 대전에서 마지막 에이스 카드로 출전해서 한상봉과 붙게 되었는데... 7가스를 먹은 한상봉은 빠르게 울트라를 달려 이영호의 멀티를 부수려고 했지만 공중 유닛의 부재를 파악한 이영호가 벌처를 무한 생산하면서 곳곳에 마인을 매설해 저글링이 없어 울트라가 마인에 폭사되고 한상봉의 멀티를 하나하나 쓸어나가 장기전 끝에 승리하게 되었다. 포모스 평점은 10점. 그와 함께 이 경기를 시청하던 모든 저그 유저들을 좌절시켰다. 4가스만 먹어도 부유한 저그가 6가스를 쳐묵쳐묵하고 개떼같은 울트라와 연속 폭탄 드랍도 했고 그 보기 힘들다는 퀸까지 보이면서 한상봉이 할 수 있는 건 전부 다 했는데, 결국 경기에서 패했다.

3월 7일, 위메이드 폭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2:2인 상황에서 중견 카드로 출전. 중견 신노열과 대장 전태양을 여유있게 잡아내며 승리. 이로서 꿈에도 그리던, 그리고 아마 모든 KT빠들이 바라 마지 않았던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오오!

3월 10일에는 위너스 2위 팀인 STX SouL과의 경기가 있었는데, 1세트에서 박지수 김동건을 잡아준 후, 2세트에 나선 김윤중에게 박지수, 고강민, 우정호가 내리 잡히며 1:3으로 패배 일보 직전에 몰린 상황에서 출전했다. 그리고 어김없이 몽땅 때려잡으며 4:3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윤중과의 5세트 경기에서는 1애드온(!) 팩토리에서 생산한 탱크만으로 프로토스를 압살했으며, 다음 6세트 김구현과의 경기에서는 눈이 정화되는 접전을 펼친 끝에 캐리어를 17기나 모은 프로토스를 상대로 자원력에서 앞서가며 승리. 그 이후 마지막 7세트 김윤환과의 경기에서는 투해처리 패스트러커라는 승부수를 던진 김윤환의 파상공세를 기가막힌 수비력( 삼연벙벙커 3개의 힘)으로 막아내며 여유있게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의 승리로 팀 kt 롤스터는 위너스 최소 2위를 확보하며 못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연승 포스 덕분에 끝판왕, 최종보스라는 별명들이 추가되었다. 일부에서는 여기에 버그캐, 치트캐라는 이야기까지 덧붙이고 있다. 빨리 패치를 하지 않으면...

그런데 3월 13일, 하이트 스파키즈와의 경기 3세트에 출전해서 신상문과의 장기전 끝에 패배하고 말았다. 특이하게 이영호라면 모른다라는 것 답지 않게 탱크 다수를 꼴아박으며 역전패를 당했다. 게다가 팀도 중견 우정호와 대장 김대엽도 모두 패하면서 올킬패를 당함은 물론 이번 시즌 위너스 리그에서 최초로 패배를 당하고 말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옆동네에서는 이재호가 3킬을 하면서 화승 오즈를 꺾는 바람에, KT는 위너스 리그 내내 1위를 지켜오고서도 역전당할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그리고 위너스 리그 결승 직행 팀을 가리는 운명의 3월 16일, MBC GAME HERO와의 1위 결정전에서 역시나 3: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출전. 염보성, 고석현, 이재호를 차례로 꺾으며 팀의 결승 직행을 확정지었다!!! 황신의 가호를 물리친 꼼신. 오오! 특히 7경기 vs 이재호전에서 SCV로 6시 부근 정찰을 가던 도중에 옵저버에 의해 이재호의 전진 배럭이 잡힌 후 팬들이 큰 함성을 냈었는데, 이때 이영호의 정찰 가던 SCV가 갑자기 방향을 선회하여 이재호의 전진 배럭을 발견하여 귀맵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게임 종료 후 MBC GAME 측에서 '함성소리가 선수들에게 들렸다'고 주장하여 내부회의 후 이의 제기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관련 기사.

하지만 이후 이영호의 인터뷰나 전략의 방향성, 노배럭 더블은 상대에 대한 정찰을 확실히 하지 않으면 당연히 위험한 빌드인 점등을 고려해 보면 아무래도 귀맵의 가능성은 적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태기 감독의 이의 제기도 소리없이 묻혔다.

그리고 4월 3일, 운명의 위너스 리그 결승전. 이번에도 1: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장으로 출전. 염보성, 박수범, 김재훈을 차례차례 꺾으며 켠김에 꼼까지 - 최종미션 꼼랜드 파일날을 시전하며 마침내 KT 롤스터에게 우승을 안겼다! 5경기에서는 팩토리 개수에서 염보성에 밀렸지만, 라인을 잘 잡은 상태에서 다수의 시즈탱크로 몰아붙여 승리, 6경기에서는 정찰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의 패스트 다크템플러 전략을 팩토리보다 엔지니어링 베이를 먼저 지어 막은 뒤 벌쳐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마지막 7경기에서 김재훈 캐리어를 다수 생산하며 이영호를 압박했으나 캐리어를 잘 지키지 못해 결국 이영호가 승리했다. 이번 3킬로 통산 승률이 70%가 넘어갔다. 참고로 2010 위너스 리그 대장 출전 무패의 기록도 달성했다. 그야말로 최종보스.

4월 10일, 4라운드 위메이드와의 개막전 1세트에 출전해서 박성균을 전진 배럭에 이은 전진 팩토리로 가볍게 물리쳤으나... 팀은 패배했다. 위너스 리그가 끝나면서 슬슬 소년가장 모드 발동인 듯??

4월 13일, 4라운드 STX SouL과의 1세트에서는 김구현과 맞붙어서 비교적 깔끔한 운영으로 역전승.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팀은 3:2로 패배. 원맨팀으로 완벽하게 복귀.

4월 19일, 4라운드 웅진과의 경기 3세트에 출전, 김민철을 말 그대로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 마린메딕 한 부대로 럴커 7마리를 상대하면서 일점사로 럴커 5기+저글링 다수를 잘라먹는 신기에 가까운 컨트롤부터[4] 메카닉 테란으로 부드러운 전환, 그리고 그에 이은 테란의 올멀티 관광, 그 와중에 완벽한 본진 수비까지... 자라나는 새싹을 잔인하게 짓밟는 만행(...)을 보여주었다. 이름 없이 보면 그야말로 보통 프로게이머 대 공방양민 내지는 쇼 리플레이 황당무적.

이어 에결에 출전, 1경기에서 박지수를 스카웃 역 정ㅋ벅ㅋ 윤용태 로드러너에서 격돌했다. 윤용태의 셔틀 리버를 피해 없이 방어한 후 빠르게 확장을 가져가며 장기전을 노리는 듯 보였으나 날카로운 타이밍에 치고 나오면서 윤용태의 앞마당을 제압하고 멀티 2개를 날리며 승리. 윤용태는 셔틀 리버로 빈집을 노렸으나 셔틀을 조공으로 바치면서 무난히 압살당했다. 결가적으로 윤용태의 역 정ㅋ벅ㅋ에 대한 복수를 두번에 걸쳐서 한 셈. 이런 잔인한 경우가...

4월 24일 4라운드 MBC 게임과의 경기 2세트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염보성과 경기를 벌였다. 투스타 레이스 빌드가 염보성의 배럭정찰에 들켰음에도 화려한 레이스 컨트롤로 염보성의 SCV를 다수 솎아내고 6시 벌쳐견제로 주도권을 잡으면서 자신은 12시 멀티를 지키는데 성공, 이후 멀티에서 앞서가면서 염보성의 9시 멀티를 제압하고 승리를 따냈다. 이로서 염보성과의 전적은 6:0.

4월 27일 4라운드 화승 OZ와의 게임에서, 전 경기에서 정ㅋ벅ㅋ당한 남편의 복수를 하러 나온 손주흥을 잡았다. 초반에 원 스타 레이스로 상당한 이득을 봤지만 전태양식 견제플레이에 너무 맛들린 나머지(...) 차츰 차츰 멀티를 먹으면서 따라오는 손주흥에게 한 때 5:5 상황까지 갔으나 곧 본래 스타일대로 힘을 집중해서 손주흥의 3시 멀티를 밀어버리면서 GG를 받아내면서 손주흥을 망부석(...)으로 만들어버렸다.

2010년 4월 27일 기준 프로리그 승률이 88.67%(47승 6패). 90%에 약간 못 미치는 승률 때문에 '구못쓰(승률 9할도 못찍는 쓰레기)'라는 비아냥(?)도 듣고 있다.

5월 2일 이통사 라이벌전인 vs SKT T1과의 경기에서, 3경기 정명훈과의 일전에서 압도적인 눈치(...)와 속도를 바탕으로 승리를 거두었으나, 5경기 매치포인트에서의 에이스 결승전에서 있었던 정명훈과의 재대결에서는, 이미 악수 거부 당했을 때 예상했어야 했다. 정명훈의 전진 투팩을 발견하지 못한 것을 비롯 자신의 전진 배럭을 짓던 SCV가 상대방의 SCV에 잡히는 등의 손해까지 보며 빌드 싸움으로 인하여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이긴 후 정명훈과 T1은 광안리 우승할 때와 비슷할 정도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여하간 덕분에 당분간 이영호의 승률 9할 찍기는 조금이나마 멀어진 전망. 승률 9할 찍으려면 지금의 패를 유지하면서 63승 이상은 찍어야한다. 분명한 사실은 승수를 따지면 이미 08-09 시즌의 다승왕을 했던 그 승수를 넘었다는 거다. 아직 4라운드 중반임은 가정해도... 그리고 아무리 꼼딩이라 해도 황제의 꼼수는 능가할 수 없음이 밝혀졌다. 과연 본좌는 다르군!

5월 10일, 공군 ACE와의 경기에서 1세트와 5세트에 출전, 두 판 모두 민찬기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이영호는 1세트 그랜드 라인에서 투스타 레이스를 선택했지만 민찬기가 눈치를 채고 아카데미와 아머리를 올리면서 본격적인 흔들기는 실패했다. 하지만 레이스로 민찬기의 정찰 배럭을 날려버리면서 팩토리 타이밍을 늦추는데 성공한 후 빠르게 3시 확장을 가져갔다. 민찬기는 레이스가 빠진 틈을 타 3시 확장을 날리는데는 성공했지만 자기는 9시 멀티를 가져가지 않았고, 오히려 이영호가 멀티를 늘리면서 한순간에 중앙으로 진출, 민찬기의 진영을 갈라놓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5세트 매치포인트에서는 이영호가 입구막기를 시도했지만 민찬기가 센스있게 서플라이를 지었다 파괴하며 진영 내부 진입에 성공하여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듯 싶었다. 하지만 이영호의 벌쳐 1기가 방어라인을 뚫고 민찬기의 본진에 난입하면서 민찬기를 흔들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벌쳐 드랍으로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든 뒤 투스타 레이스로 마무리를 지으면서 하루에 2승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5월 16일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결승전 상대인 김정우에게 1경기 패배, 하지만 이후 내리 2~3세틀 잡으면서 간만에 꼼논개작렬하는가 싶었더니, 테테전을 잘 하는 조병세에게 박지수가 덜미를 잡히며 에결에 다시 출전, 그런데 에결에서 장윤철에게 지며 2010 시즌 첫 하루 2패를 하였다. 이건 악몽이야!! 경기 후 장윤철과 김정우의 평점은 둘 다 10점! 이영호도 승부조작에 가담한 게 틀림없어!

5월 19일, 이스트로와의 경기에서는 김성대의 디파일러 운영에 고전하며 치열한 난전을 펼치다가 저그의 자원줄을 끊고 자신은 버티기 운영을 하며 승리하였다.

이후 5라운드로 바뀐 6월 1일, 화승 OZ와의 경기에서, 2: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3세트에 출전해 오랜만에 경기에 나온 손찬웅을 잡아내고, 이어 우정호의 승리로 에결에 다시 출전해 구성훈과 맞붙었으나... 패배하였다. 팽팽하게 경기를 가져가다 마지막 배틀 VS 레이스 한타 싸움에서 시원하게(...) 배틀(과 발키리)이 녹아내리며 패배. 이영호는 정말 배틀 가면 안 되겠다!

그리고 6월 7일 공군 ACE와의 경기에서 2: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4세트에 출전해 민찬기를 잡고 에결로 갔으나, 에결에서 다시 민찬기와 맞붙고는... 이번에는 패했다. 이 날은 09년 6월 20일 6.20 황색혁명 이후로 또다시황신2.22cm드랍이 있었고, 황신이 이겼음에도 공군이 승리!

그리고 6월 13일, 위메이드와의 경기에서 1경기 전상욱과 만나서 역전승, 그것도 가면 필패하던 배틀 카드를 꺼내들어서 이겼다! ...하지만 2:0으로 이기고 있던 팀은 3:2로 역스윕 패배했으며, 그날도 에결에 본인이 나갔음에도 전태양에게 졌다. 1승만 하라고 시발들아가 아니라 이젠 2대0이면 좀 끝내자!

CJ전 이후로 에결 4연패 중. 거기에 팀도 5라운드 개막 이후로 3전 전패 중이고, 또한 에결 테테전 3연패 중인데, 뭔가 문제가 온 듯.[5]

그런데 꼭 테테전에만 문제가 있다고 할 수가 없는 것이, 5라운드 들어서 화승과의 경기를 제외하고서는 공군전에서 민찬기와 1승 1패, 이날 위메이드전도 전상욱 잡고 전태양한테 졌으니, 테테전을 하루에 2번 하면 한 번은 이기고 한 번은 패하는 참 이상한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아니면 정말 에결 필패 카드가 된 건가?

6월 16일, 중요한 STX와의 경기에서는 1경기에 출전, 김구현과 또 투혼에서 맞붙었다. 타이밍을 노릴 것 같은 페이크를 주면서 2멀티를 가져간 뒤, 본진 앞에 서플과 터렛으로 YH 산성을 쌓고 병력을 모았다. 김구현도 캐리어를 준비하면서 한타 싸움을 준비했다. 중앙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 김구현이 일부 드라군을 빈집털이용으로 뺀 통에 이영호의 메카닉 병력에 완전히 녹아버렸다. 일부 드라군도 YH 산성 안에서 농성하는 소수 탱크들에게 패퇴. 이후 팩토리에서 골리앗을 주야장천 양산해내면서 남은 캐리어를 정리하고 1승을 챙겼다. 게다가 팀도 이후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이기면서 3대0 승리와 더불어서 3연패 탈출에 5라운드 첫 승, 6월 첫 승이라는 4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냈다. 역시 에결만 아니면 이긴다.

6월 20일 CJ와의 경기에서 앞선 4경기까지 나오지 않다가 5경기 에결에만 출전했는데, 에결 필패 카드가 된 게 틀림없어! 조병세에게 패배하였다. 이로서 에결 5연패 중. 그것도 에결 테테전 4연패 중이다. 예전에 정명훈에게 진 것까지 포함하면 이번 시즌 에결 6패 중 5패가 테테전.

최근 에결에서 장윤철에게 진 1패를 시작으로 구성훈, 민찬기, 전태양, 조병세[6]한테 지면서 에결 연패 공동 1위를 수립하였다.

그리고 6월 23일 에결스트로와의 경기에서 2경기에서 승리한 박상우를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에서 또 다시 패배를 기록하며 에결 6연패를 기록 공동 1위가 아닌 그냥 1위가 되었다.

닷새 후인 6월 28일, 정규시즌 우승과 광안리 직행까지 딱 1승만을 남겨놓은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2세트 매치포인트에 출전하여 윤용태[7]와 대결하여 중반까지는 무난하게 반땅싸움으로 가져가며 캐리어 타이밍에 치고나와 언제나처럼 승리... 하는가 싶었으나, 윤용태가 국지전에서 이득을 거두며 12시와 6시 멀티를 끝내 지켜내고 캐리어를 모아 탱크를 끊어주자 자원이 다 떨어져서 GG. 어째 슬럼프가 진짜로 온 듯 싶다. 결과적으로 신이라고 했던 그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었다. 그러나 이날 팀은 3:1로 이겼고, 나아가 정규시즌 우승까지 확정되었다. 뭥미?! 꼼논개 작렬.

7월 6일, 고춧가루 부대로 변신한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2경기에 나와 박대호[8]를 아주 무난하게 잡고서 이겼다. 문제는 역시 에결인가? 참고로 이날 팀은 3:1로 졌다. 하지만 KT의 주력 선수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으니 소년가장 복귀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7월 10일, MBC GAME HERO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했지만... 테란의 신이라 불리던 그가 투명드래곤의 브레스에 맞고 녹아내렸고, 또한 이재호전에서 사상 최초로 패배도 당했다. 과연 신도 때려잡는 투명드래곤! 그러나 팀이 대역전승으로 이겨 다시 꼼논개가 되었다.

그리고 2010년 8월 7일 09-10 시즌 프로리그 결승전이 치러진 부산광역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팀이 3:2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박재혁을 상대로 출전 승리를 따내며 팀을 통합 우승의 길로 이끌며 MVP를 수상했다.

8월 14일에는 올스타전에서 김택용을 만나 상대방의 스카웃을 그냥 올탱크블러드로 밀이버러면서 승리.

8월 17일, 경남-STX컵 마스터즈에서 STX SouL을 상대. 박지수를 꺾은 김윤환을 상대로 나왔는데, 김윤환의 끝이 없는 뮤탈리스크 앞마당 견제를 막아내지 못해, 앞마당을 들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진 자원과 앞마당을 반쯤 돌린 자원만으로 마메 부대와 베슬을 꾸역꾸역 뽑아, 디파일러의 씨를 말리며 역전하는 듯 싶었으나, 결국 물량 부족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와 함께 STX컵에서 KT는 탈락. 광안리에선 잘만 하더니만 여기서는 왜 진 거니?

3. 10-11 시즌

10-11 시즌 개막일인 10월 16일, 티원과의 첫 경기에서 1세트에 출전해서 어윤수를 잡아내며 패왕색의 패기 첫 승을 신고했지만, 에결에서 도재욱에게 졌다. 이로써 에결 7연패. 역시 에결 필패 카드. 갓영호는 과연 모든 신기록을 갱신한다. 에결 연패 기록까지 갈아치우고 있다.

덕분에 스갤 스투갤 세븐갤을 털러 갔다.

그래도 화승 OZ와의 결전에서는 함정카드 잉어킹을 잡으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10월 24일 위메이드와의 경기에서는 신노열을 압도했다.

10월 26일 공군 ACE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민찬기를 만났다. 스갤에서는 이영호의 에결 복수전이 시작된다 등등 여러 개드립들이 난무하는 시점에서 경기가 시작된 순간. 민찬기가 화면이 채 밝아지기도 전에 실수로 나가버려 몰수패 판정을 받아 0초 승리를 이루었다. 이제 패기도 쓰는 갓영호.

그런데 문제는 바로 전날 STX의 김동건과 화승의 손찬웅과의 경기에서도 손찬웅의 실수로 3초 경기 몰수패가 있었다는 건데, 바로 다음 날 또다시 몰수패가 나온 것이다. 뭐? 인본이 3초만에 이겼다고? 난 0초만에 이긴다!

11월 1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격, 송병구를 상대하게 되었다. 여기서 송병구가 캐리어를 사용했지만, 이영호는 완벽한 운영으로 이도저도 못하게 하여 결국 송병구에게 GG를 받아냈다. 그러나 팀은 뒤에 출전한 선수들이 줄줄이 패하면서 4:2로 역전패. 1승만 하라고 스막 시발들아!

딱 1주일 뒤인 11월 8일 STX SouL과의 경기에서 1세트에 출격. 김현우를 상대로 뮤탈에 배럭이 장악당했으나 본진고 멀티에 수십개의 터렛을 지어가면서 드랍쉽 견제등으로 분위기를 역전하며 승리하였다. 그러나 팀은 또다시 뒤에 출전한 선수들이 죄다 패하면서 4:1 역전패. 제발 1승만 하라고 스막 시발들아!

11월 10일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하여 김민철을 격파했다. 상대가 빠른 하이브를 가자 저글링 러커를 무시하고 본진에 입승해 압도적인 실력으로 상대방을 격파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날도 팀은 4:2 패배. 1승만 하란다고 진짜 1승만 하냐?

11월 14일 하이트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벤젠에 출격, 장윤철과 맞상대하게 되었다. 장윤철이 테란전에 있어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토스라는 점, 그리고 이영호에게 과거 패배를 안겨준 얼마 안 되는 선수, 게다가 당시 프로리그 테란전 11연승 중이였다는 세 가지 강점들이 있어 많은 기대를 받는 매치였고, 실제로 상당한 수준의 경기가 나왔다. 장윤철 전진 게이트에 이은 전진 로보틱스 전략을 SCV 정찰과 드랍십으로 파악하는 이영호. 이 시점까지는 게임상의 유불리와는 별개로 반응속도(즉, 피지컬)와 기싸움에서는 팽팽한 싸움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그 뒤 이영호는 미친듯한 멀티테스킹(3군데 동시 타격)과 높은 맵 이해도를 보여주어 순식간에 밸런스는 기울고, 최종적으로는 압살하며 승리를 가져갔고, 나아가 장윤철의 프로리그 테란전 연승 횟수를 11에서 스톱시켰다. 덤으로 썸다운 세레모니까지...[9] 하지만 이 날도 팀은 2:4 패배로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소년가장 시즌 3 시작.

11월 17일 MBC GAME HERO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 몰아치는 드랍십 견재로 이재호를 무난하게 이겼다. 특히 도중에 이재호의 정찰 SCV가 이영호의 견제 드랍십 동선을 피하는[10]모습을 보여줘서 해설진을 좌절시켰다. 과연 투명드래곤도 몸을 사리는 꼼딩색 패기! 하지만 에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팀은 또다시 패배하고 말았다.

2라운드 시작 이후 11월 28일에는 STX의 김윤환을 상대로 올인에 앞마당 띄우고 지는가 싶더니 어떻게든 꾸역꾸역 방어해내면서 퀸 1부대를 뽑은 김윤환을 더 멀리 안드로메다로 보내면서 승리. 그러나 팀은 이번에도 뒤에 출전한 선수들이 또 모조리 패하면서 또다시 1:4로 패배했다. 이제는 쓰기도 지친다. 다만, 이번 승리로 인해 통산 각 종족전 트리플 70%를 달성한 것[11]은 기념할 만... 하다.(........)

11월 30일에 삼성전자 칸과 KT 롤스터가 붙게 되었다. 당시 KT는 6연패를 기록하여서 만일 이날마저 지면 11월 전패라는 치욕스런 상황에 놓이게 되는 상황. KT는 박지수, 최용주, 김성대를 내보냈지만 3:0으로 몰리며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하지만 우정호 송병구를 상대로 기적의 역전을 해내며 3:1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 이어 5세트에서 삼성의 유준희를 상대로 초반에 밀리다가[12] 역전했고, 김대엽 허영무를 상대로 역전승을 해내며 웬일로 에결에 출전, 박대호를 상대로 초반에 불리함을 역전하고[13] 경기 후반에는 격의 차이를 보여주며 0:3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4:3으로 역스윕, 11연승 달성, 12승으로 다승 1위, 에결 연패 마감 등 4가지 기록을 달성했다. 이걸로 2010년 뜨는 신인으로 지목받던 김장임박 김민철, 장윤철, 박대호를 잡아내었다.이제 임태규만 잡으면 된다! 경기가 끝난 후 이영호는 또 한번 썸다운을 날렸고, 동시에 스갤러들은 스2갤을 순식간에 86페이지 가량 털어버렸다.

12월 5일에는 위메이드의 신노열을 상대로 입구가 봉쇄당하고 저글링에 털리면서 불리하게 출발했으나, 또다시 역전, 불가사의한 방어력(일명 신의 이지스)으로 경기를 승리했다. 하지만 팀은 또다시 패배(...). 그나마 2:4로 진 게 위안이다.

12월 7일에는 MBC 게임의 이재호와 엄청난 장기전을 벌였으나, 다시 한 번 배틀크루저만 뽑으면 지는 징크스가 작용해서 이재호에게 또 패배하면서 이재호전 2연패가 되었다. 게다가 이날 KT의 유일한 승리가 김성대가 한 1승이라 더더욱 굴욕적인 패배였다(...). 김택용의 리버 캐리어에 맞서는 이영호의 배틀크루저의 위엄.

12월 13일에는 공군을 상대로 3:1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출전, 김경모를 제압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인터뷰에서 이 날 진 화승과 이제동을 위로하기도... 본격 동병상련.

12월 15일에는 SKT T1의 도재욱 더블커맨드 이후 원팩 원스타에서 뽑은 드랍쉽으로 양아치 테란의 진수를 보여주며 완벽히 농락한 후 제압하면서 팀의 4:2 승리에 일조했다. 그리고 강도경 코치는 도토리 100개 세레모니 최연성을 디스했다. 또한 자객 T1 프로게이머를 2명이나 상대하는 것을 의식한 것인지 인터뷰로 최호선에게 예고마패를 했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 中.
"또 최호선 선수가 아직 레벨에 맞지 않게 자신감을 보이시는 것 같은데 만약 내일 MSL 개막전에서 나를 이기지 못한다면 경기 중에 커맨드센터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런데...

12월 19일에는 웅진 스타즈의 박상우를 상대로 초반 정찰 실패 이후 레이스에 일꾼이 잡히면서 경기를 처음부터 좋지 않게 시작했으나 특유의 방어력으로 역전 성공. 끝판대장의 역할을 수행하며 4:0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나갔다.

12월 25일에는 화승의 손찬웅을 상대로 승리했으나, 팀은 2:4로 패배해버리고 말았다.

12월 27일에는 하이트의 신상문을 상대로 초반에 라인을 장악당하며 불리하게 시작했으나, 8팩을 돌리며 라인 돌파, 그 이후 무난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며 승리했으나, 또다시 팀은 1:4로 패배했다. 왠지 25일이랑 비슷해 보이는 건 착각이다. 아니, 그것보다 2승만 하라고 스막 시발들아!


[1] 한편으로는 황신께서 이영호가 2:0으로 팀이 지는 상황에서 출전하였으므로 에결에서 까지 승리를 해서 총 2승을 해서 2의 배수인 24연승을 배려하신 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다. [2] 발려줘서 고맙다 스막새끼들아 이런 표정. [3] 그리고 이때 해설진들이 한 말이 그 유명한 "팀이 3:0으로 지고 있는데 웃고 있어요!"다. 유대현 해설의 말. [4] 그나마 이 바이오닉 부대는 얼마 죽지도 않았다. [5] 타 팀 코치들도 바보가 아니다. 리플레이 분석 및 전략 분석을 통해서 이영호의 버릇과 취향, 그리고 이동 방향을 예측하여 선수들에게 알려준 뒤 선수가 그것을 소화해 내는 과정이 최근에 끝났다고 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경기가 5월 2일 있었던 정명훈과의 에결. 센터 배럭을 할 것이라는 것을 임요환이 정확하게 캐치해 냄으로써 정명훈이 준비한 전략에 빌드를 꼬이게 만들어 승리했다. [6] 사실 조병세한테는 지는 게 이상한 게 아닌 게, 조병세가 워낙 테테전 본좌라서 이영호 상대로 2010년 6월 기준 상대전적 1:3으로 이영호가 몹시 열세. [7] 이 경기 전까지 상대전적은 10:2로 앞서 있었다. 흠좀무. [8] 당시 케스파 랭킹 100위였다!!! [9] 이 세레모니를 두고 스갤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 별 거 아니라는 쪽은 "프로가 이기면 그 정도 세레머니는 할 수 있지", 심했다는 쪽은 "장윤철이 뭘 잘못했다고 썸다운 세레모니까지 하나, 비매너 플레이를 한 것도 아닌데" [10] 물론 이영호의 예측&컨트롤도 있었지만... [11] 저그전 70%를 달성함으로서 3종족전 모두 70%를 넘겼다. [12] 순간 방업된 저글링과 러커에 의해 진출했던 마린메딕이 잡아먹혀버려 앞마당 바로 앞까지 병력이 쑥 내려왔다. 중간에 멈칫 멈칫 망설이지 않고 쭉 앞마당 들어갔으면 앞마당을 밀 수도 있었던 상황까지 나왔었다. [13] 이영호가 먼저 병력에 집중했는데도 불구하고 시즈 탱크가 많이 잡히며 너무 쉽게 센터를 내준 것. 하지만 상대의 본진이 허술하다는 판단에 끊임없는 드롭쉽 플레이에 적절한 벌쳐 플레이를 겯드려 GG를 받아냈다. 이때 스갤은 폭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