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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빙의물/여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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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빙의물
남성향 책빙의물 여성향 책빙의물


1. 개요2. 특징3. 역사4. 클리셰
4.1. 등장인물 관련4.2. 설정 관련
5. 유형6. 악역 영애물과의 비교7. 작품 목록
7.1. 웹소설7.2. 웹툰7.3. 일본 작품
8. 관련 문서9. 기타

1. 개요

/

책에 빙의한다는 모티프를 사용하는 책빙의물은 로맨스 판타지 장르와 혼합되며 여성향 장르로서 발달, 대표적인 장르로 자리매김하였다.

2. 특징

한국의 여성향 책빙의물 로맨스 판타지와 밀접한 연관을 띈다. 초기 작품이 로맨스 판타지와 연관이 있을뿐더러, 로맨스 판타지가 여성향의 범적인 장르가 되어가는 점도 영향을 끼친다.

또한 여성향 책빙의물은 보통 원치 않게도 강제로 세계에 던져졌다는 설정을 하며, 로맨스 연애 생존이 상호 보완, 결합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1]

책에 등장하는 주조연이나 엑스트라 캐릭터로 원치않게 빙의한 주인공은 생존 혹은 성공을 위해 분발하며, 이 과정에서 남성 캐릭터와의 연애, 로맨스는 생존에 유리한 형태로 구성된다. 이에는 '책에 원치않게 빙의되었다'는 장르적인 전제외에도 로맨스 판타지에서 쓰이던 여성 주인공의 사랑과 모험, 성공 서사가 결합된 것이 영향을 끼친다.

3. 역사

한국의 책빙의물은 여성향 팬픽션 문화와 관련이 깊으며,[a] 여성향 판타지 즉 로맨스 판타지와 밀접한 연관을 띄는 모습을 보인다.[b]

예를들어 로맨스 판타지가 장르 계열화를 이루고있던 07년대 조아라와 인소닷을 위시한 인터넷 로맨스 판타지 연재에선 《시르웬 황녀》 처럼 소소하게 인기를 끈 여성향 책빙의물을 볼 수 있으며,[4] 2011년 조아라에 연재되어 정식 출판된 《라시타!》[5] 2012년 출판된 《 남자지옥[6]이나 《줄리아, 어디에 있니》[7]의 사례처럼 여성향 판타지, 나아가 로맨스 판타지 장르에선 책빙의 모티프가 상당히 빠르게 활용되기 시작되고, 나아가 유행작이 되는 모습을 보인다.[b]

한편 여성향, 나아가 책빙의물의 본격적인 유행에는 《라시타!》의 작가 유한려가 2013년 7월 연재한 인소의 법칙도 영향을 끼친다. 인소 속 등장인물이 된다는 내용의 인소의 법칙 이후 웹소설에 책빙의 모티브가 본격적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것.[a]

이후 장르의 인기가 증가하면서 여성향 로맨스 판타지 쪽에서 서브 여주, 엑스트라, 조연, 악녀 빙의물 등의 다양한 소재들이 책빙의물 내부에서 유행하기 시작하였으며, 한편으론 일본에서 건너온 악역 영애물의 영향도 받으며 수많은 변용을 거치기 시작. 여성향 웹소설에서 인기를 확고하게 유지하는 하나의 장르물로 자리잡기에 이른다.

4. 클리셰

여성향 책빙의물이 범람함에 따라 그에 따른 클리셰도 정착하게 되었다. 주인공이 엑스트라나 악녀인건 이미 클리셰 파괴를 위한 클리셰가 되었을 정도.[10]

4.1. 등장인물 관련

4.2. 설정 관련

5. 유형

5.1. 악녀 빙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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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후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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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현대 로맨스 빙의물

서양 판타지 배경이 아닌 인소를 포함한 현대 로맨스 창작물에 빙의하는 작품. 인소의 법칙이 대표적이지만 하지만 너는 2D잖아, 서브 콤플렉스 등 웹소설보다는 웹툰에서 더 많이 보이는 장르다.

5.4. 육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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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아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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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악역 영애물과의 비교

한편 일본 악역 영애물 한국 여성향 책빙의물의 기원이라고 여겨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일본 악역 영애물의 여러 요소들이, 한국의 여성향 책빙의물, 그 중에서 악녀 빙의물로 정착, 흡수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는 시기적으로 영향을 주고받기 힘든 시점에서 효시적인 작품이 각국에서 등장하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양 국가간 책빙의 장르의 연재 시점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게 어렵다. 책빙의 모티브는 애초부터 한국 내에 존재하였고 출간까지 이어질정도로 반응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겸허, 견실의 한국 번역시기를 보면 더욱 확실해진다. 겸허견실이 한국에 번역, 소개된 건 2013년 8월 28일으로,[19] 한국의 악녀 빙의물인 라시타!의 연재 시작년도인 2011년 4월 21일보다 한참 늦다. 따라서 한국 여성향 책빙의물 유행의 기원이 일본의 악역 영애물이라는 주장은 성립이 불가능하며, 본래 한국에서도 책빙의 클리셰가 사용되었고 이후 자생적으로 유행의 과정을 거쳤다고 보아야 한다.

악역 영애물과 여성향 책빙의물의 관계는, 일본 이세계물과 2000년대의 한국 퓨전 판타지처럼 유사한 점이 많지만 독자적인 발전을 거쳐 성립된 서로 다른 기원을 가진 ' 수렴진화 장르'인 셈이다.

물론 장르의 기원과 별개로, 일본 악역 영애물의 설정과 클리셰가 한국 로맨스 판타지 여성향 책빙의물, 특히 악녀 빙의물에 영향을 미친 건 사실이며,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그 오토메 게임의 배드엔딩처럼 일본 악역 영애물의 게임빙의 설정을 직접 도입한 작품도 존재한다.[20]

여담으로 조연, 엑스트라 빙의물로 시작하여 악녀 빙의물로 발전한 한국의 책빙의물과는 정반대로 일본의 악역 영애물은 악역 영애물로 시작해서 돼지 공작으로 전생했으니까, 이번엔 너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어,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악역 영애의 집사님 ~파멸 플래그는 제가 해치우겠습니다~ 등의 한국 책빙의물과 유사한 남성향 조연, 엑스트라 빙의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런 일본 남성향 오토메 게임 빙의물이 다시 거꾸로 한국의 남성향 책빙의물로 수입돼서 로판 속 공무원 등의 남성향 로맨스 판타지 책빙의물이 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7. 작품 목록

7.1. 웹소설

7.2. 웹툰

7.3. 일본 작품

8. 관련 문서

9. 기타



[1] 한국 웹소설의 ‘책빙의물’의 특성 연구—로맨스판타지 장르를 중심으로. 2020. 안상원. 참고하여 서술. [a] 한국 웹소설 판타지의 형식적 갱신과 사회적 성찰—책빙의물을 중심으로. 2020. 유인혁. [b] 한국 웹소설의 ‘책빙의물’의 특성 연구—로맨스판타지 장르를 중심으로. 2020. 안상원. [4] 단 정식 출판은 되지않거나 개인지 출간위주로 서적화가 이루어진다. [5] Yes24 라시타 책 소개 [6] 2012년 5월 31일 조아라 연재 시작 조아라 공식 블로그 [7] 2013년 1월 1일 조아라 연재 시작 조아라 공식 블로그 [b] [a] [10] 주인공이 원작의 여자주인공에 빙의하는 로판은 그냥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11] 장르가 무협물이거나, 빙의된 후에 여기사로 진로를 잡는다거나, 정당방위 상황이라거나 하는 이유로 악역 졸개 죽이는 것 정도는 하는 경우는 가끔 있다. 좀 네임드의 피를 손에 묻힌다 하면 최종보스나 독자들에게도 욕을 바가지로 먹는 밉살스러운 인간이며, 네임드 중에서도 인기가 있는 경우는 웬만하면 살려주고 혹시 죽는다면 주인공을 위해 희생하는 식이다. [12] 후자의 경우 따지고 보면 갑질이긴 한데, 상대 쪽이 비열한 인간이거나 현대인인 주인공 입장에서 보면 말도 안 되는(그러나 해당 세계관에서는 당연시되는) 악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사이다 장면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다수. 이 상대방에게 당하고 있던 사람이 주인공 덕분에 살았다며 주인공의 충실한 조력자가 되기도 한다. [13] 정말 완전한 평민이라면 혁명이나 반란을 일으키는 사람의 아내나 애인이 되거나 본인이 혁명을 일으켜서라도 반드시 신분상승을 한다. [14] 보통 이 경우는 초자연적인 능력이 대부분이고, 초자연적인 능력이 아니라면 검술이나 공부 등으로 나뉜다. [15] 몇몇 작품에서는 아버지가 재혼을 안 해서 유일한 후계자인 경우도 있다. [16] 특히 가족물/아기물일 경우 전생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가족의 정을 빙의 후 느끼는 묘사가 나온다. [17] 출처 [18] Yes24 작가 코멘트 참조 [19] 타입문넷에서 최초로 '겸허, 견실을 모토로 살아가고 있습니다'를 번역해서 올린 게시글 링크( #) [20] 별개로 로맨스판타지인 버림받은 황비의 경우, 악역 영애물의 클리셰와 유사하거나 배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악역 영애물 문서의 비교란에서도 알 수 있듯, 시기적으로는 오히려 악역 영애물보다 2년가량 이른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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