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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2차 세계, 가능 세계 구도 없이 클리셰, 소재적 관습이 전제되는 장르 유형. 주로 장르 태그로 언급된다. 일부 장르 태그는 웹소설 용어 참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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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現 代 Romance현대 로맨스는 사전적으로는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모든 로맨스 작품을 뜻하는 말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한국 여성향 장르소설의 한 갈래이며 말 그대로 현대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 소설을 통칭하는 말이다.
줄여서 현로라고 하기도 한다.
2. 상세
로맨스 소설은 한국에 기존에도 존재했던 장르 소설이었지만, 현대 로맨스라는 개념이 대중화된 건 2010년대 이후 웹소설 시장이 등장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2010년대 이전에도 귀여니로 대표되는 인소나 커피 프린스 1호점 같은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현재와 유사한 현대 배경 로맨스 소설이 존재했었으나, 그 당시에는 어디까지나 전부 로맨스 소설이라고 통틀어서 불렀지 현대 로맨스라고 따로 장르명을 특정해서 부르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2010년대 이전의 로맨스 소설은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었던 만큼 특별히 구분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로맨스 소설에서 현대 로맨스가 떨어져나오게 된 계기는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과 해를 품은 달을 필두로 한, 조선 시대 등 과거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소설인 소위 사극 로맨스가 하나의 장르로 형성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즉, 현대 로맨스는 사극 로맨스라는 새로이 대두된 장르와 기존의 현대 배경 로맨스 소설을 구분짓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였던 것이다.
다만 2010년대 이전의 인터넷 소설이나 기존 로맨스 소설이, 2010년대 이후 현재의 현대 로맨스의 기반이 된 건 사실이다. 실제로 유명한 인소 작가였던 백묘는 헬로우 웨딩 같은 현대 로맨스 작품을 네이버웹소설에 정식 연재하며 인소의 현대 로맨스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사극 로맨스와 구분되는 개념으로 시작한 현대 로맨스는 2010년대 초반 웹소설 시장의 초기에, 네이버웹소설에서의 로맨스 웹소설 열풍을 타고 엄청난 흥행과 인기를 몰고 왔으며, 사극 로맨스와 함께 남성향과 여성향을 통틀어 2010년대 초반 웹소설 시장 최고의 인기 장르로서 막 탄생했던 2010년대 초반 당시의 웹소설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그리고 2010년대 중반에 접어들고, 웹소설 시장이 성장하면서 로맨스 판타지 등 다양한 신규 장르가 부상한 이후에도 현대 로맨스는 웹소설 시장의 한 축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 로맨스 작품이 주로 연재되는 플랫폼은 네이버웹소설, 카카오페이지, 리디 등이다.
3. 특징
- 현대 로맨스는 사극 로맨스와 함께 로맨스 판타지, 헌터물, 한국식 이세계물 등 판타지를 기반으로 한 타 웹소설 장르에 비해서 진입 장벽이 낮으며, 보다 대중적인 장르이다. 따라서 드라마화, 웹툰화 등 미디어 믹스 역시 판타지 기반 장르에 비교하면 훨씬 용이하다. 2010년대 중반 이후에는 로판이나 헌터물 등의 판타지 기반 인기 웹소설의 웹툰화가 거의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웹소설 원작 미디어 믹스의 스타트를 끊은 건 현대 로맨스와 사극 로맨스의 작품들이며, 드라마화 등 실사화 단계까지 도달한 웹소설 장르 역시 2020년 현재까지도 사극 로맨스와 현대 로맨스 단 두 장르 뿐이다.
4. 클리셰
- 남자 주연은 세 명 혹은 네 명이다.
- 한 명은 장신에 말투는 비록 거칠더라도 속은 착하고 나름대로 여주에게 신경써주는 타입이다. 높은 확률로 재능은 있는데 노력을 안 하는 기만자이거나 모종의 이유로 본업(학생이면 학업, 사회인이면 직장일[1])에 손 놓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 이미지 컬러는 붉은색 혹은 파랑색.
- 다른 한 명은 장신에 굉장히 냉정하고 고고한 느낌의 남주이다. 거의 9할 9푼의 확률로 갑부집 아들. 여기에 피아노나 바이올린 등 악기까지 넣어주면 그야말로 표본 중의 표본
- 다른 한 명은 단신에 매우 착하고 잘 웃는 낙천적 타입이다. 어린아이 같은 모습도 종종 보여지는데, 이 때문인지 동갑내기인 경우도 있지만 연하 속성일 경우가 많고, 연상은 거의 없다. 왜인진 모르겠지만 곱슬머리, 파마인 경우가 대부분. 물론 단정한 짧은 직모인 경우도 많다. 이미지 컬러는 밝은 노랑 및 주황, 브라운.
- 언제나 처음 만난 남주와 잘 안 됐다가 다른 남주들에게 잠깐 흔들린 다음 "역시 첫째남 만한 인물이 없지." 하고 마지막에 가서는 첫남과 신나게 메리-고-라운드.
- 작가가 나이가 많을수록 감소하는 경향이지만 왠지 모르게 내 주변에는 절대 없을 것 같은 이름의 인물들이 수두룩하다. 예를 들자면, 남주 이름이 류반흘이거나 소유미라거나 반짝이는 바다라는 식이다.
- 위 두번째 부분에서의 남주는 괜히 말꼬리 잡아 늘이는 식으로 여주를 빡치게 하거나 웃게 하는 유머, 말재간 속성이 추가되었다.
- 위 세번째 부분에서 팜 파탈적인 속성을 넣어 여주를 '내 것, 내 여자로 만들겠어' 등등 S적 성향을 넣거나 고고함을 유지하면서도 느끼 속성을 넣기도 한다. 한국 드라마 등에서 묘사되는 재벌 2세들의 과장된 묘사의 영향인 듯.
- 위 네번째 부분에서 생긴 것과는 다르게 왠지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거나 능구렁이 같은 면모를 보여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하라구로 속성이 자주 붙는다. 이런 경우 높은 확률로 여주를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용하려 했다든가 하는 식으로 빌런이 되는데 읽는 독자들은 발암. 해당 남주를 욕하면 그 남주의 팬인 독자들과 한바탕 키배가 벌어지기도 한다. 변형 4형의 남주에게 능욕당하고 흑흑 눈물흘리는 여주를 발견한 2형의 남주가 직접 화를 내면서 쫓아가 처리하거나("누가 그랬어?! 어?! 너 이거 누가 울린 거냐고! 가만, 이건...? 4의 짓이지? 맞지? 젠장, 가만두지 않겠어 이 자식!") 잠시 2가 3과 동맹을 맺거나 휴전하고 4를 밟아버리려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작품의 서스펜스를 위해 한방에 해결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보통 4가 따지러 찾아와 멱살 잡은 2에게 한방 먹이고("거~참, 그건 전부 수애가 자발적으로 해준 거라구요. 한번 같이 가서 물어볼까요? 이렇게 자꾸 이러시면 형이라고 봐주곤 있지만 제가 좀 곤란하단 말입니다. 아시겠어요?") 씩씩거리며 돌아간뒤 한 10화쯤 뒤 해결하는 게 일상다반사. 가끔씩 여주를 이용하려다 정이 들어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는 전개도 보인다.
5. 등재된 작품 목록
- 구남친이 내게 반했다
- 김 비서가 왜 그럴까
- 나는 감독이다
- 로맨스가 가능해?
- 사내 맞선
- 신부가 필요해
- 원하는 건 너 하나
- 위험한 신입사원
- 위험한 신혼부부
- 유일한 신부
- 줄리엣의 나라
- 진심이 닿다
- 허니허니 웨딩
- 헬로우 웨딩
6. 관련 문서
[1]
사회인으로서 현로 남주 노릇을 하려면 대체로 실장/팀장/본부장 등 무슨 '장'을 달고 있는 것은 기본이고 사장이나 대표 직함 달고 있는 일도 드물지 않다 보니 대체로 이 경우 그들의 본업은 경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