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을 위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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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로맨스 판타지, 책빙의 |
작가 | 찬겨울 |
출판사 | 스토리M |
연재처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1부: 2019. 12. 18. ~ 2019. 12. 27. |
2부: 2019. 12. 28. ~ 2020. 03. 31. | |
외전: 2020. 05. 11. | |
특별 외전: 2022. 10. 22. | |
이용 등급 | 12세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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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찬겨울.2. 줄거리
황후의 장례식 날, 오라비인 황자가 황제와 황비는 물론이고 제 목까지 쳐, 피 묻은 황위를 거머쥐는 비참한 결말이 기억나버렸다.
비극을 피하기 위해선 황제를 설득하고, 오라버니에게 미움 받지 않아야 하며, 마지막으로 제 목을 벤 기사에게 동정 받아야 한다.
백설을 죽일 수 없어 도망치게 도와주었던 사냥꾼처럼. 그렇게 그에게 동정 받을 생각이었는데….
“있죠, 눈 마주치고 대화해주면 안돼요?”
“…불편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불편이라니요. 꼭 동백꽃 같아서 예뻐요.”
왜 내가 동정하고 있는 건지!
*
“제가 만일 명예를 빛내고 돌아올 수 있다면….”
“…그때는 부디 전하의 곁에 머무르는 것을 허락해주시겠습니까.”
울음이 목 끝까지 치닫고서야 막연히 깨닫게 된다. 이 감정의 이유를.
수시로 당신을 떠올리고, 함께한 시간들을 그리워하고, 이토록 간절히 당신의 행복을 바라는 이유는, 당신이 어느새 부터인가 내게 소중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비극을 피하기 위해선 황제를 설득하고, 오라버니에게 미움 받지 않아야 하며, 마지막으로 제 목을 벤 기사에게 동정 받아야 한다.
백설을 죽일 수 없어 도망치게 도와주었던 사냥꾼처럼. 그렇게 그에게 동정 받을 생각이었는데….
“있죠, 눈 마주치고 대화해주면 안돼요?”
“…불편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불편이라니요. 꼭 동백꽃 같아서 예뻐요.”
왜 내가 동정하고 있는 건지!
*
“제가 만일 명예를 빛내고 돌아올 수 있다면….”
“…그때는 부디 전하의 곁에 머무르는 것을 허락해주시겠습니까.”
울음이 목 끝까지 치닫고서야 막연히 깨닫게 된다. 이 감정의 이유를.
수시로 당신을 떠올리고, 함께한 시간들을 그리워하고, 이토록 간절히 당신의 행복을 바라는 이유는, 당신이 어느새 부터인가 내게 소중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3. 연재 현황
네이버 시리즈에서 2019년 12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총 88화로 1부가 연재됐으며, 다음 날인 12월 28일부터 2020년 3월 31일까지는 총 96화로 2부가 연재됐다.2020년 5월 11일에 총 8화의 외전이 연재됐다.
2022년 10월 22일에 총 9화의 특별 외전이 연재됐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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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나 에아 론 화이트 스노우
본작의 여주인공. 전생에 읽었던 책에 빙의하여 훗날 오빠에게 죽임당하는 미래를 알게 된다.[1] 자신이 죽는 미래를 피하기 위해 자신을 죽일 기사 라우비즈 러셀을 회유하려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라우비즈 러셀에게 마음이 가고 동정을 하며 사랑에 빠진다. 현재는 라우비즈 러셀과 연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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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하인리히 안 화이트 스노우
니시나의 이복오빠. 작중 소설에서는 남주인공으로 니시나를 죽이고 황제가 된다. 따지고 보면 굉장히 불행한 인생의 소유자인데, 본인이 태어나기도 전에 아버지는 이미 어머니를 홀대하고 있었으며, 본인도 원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도 어머니와 더불어 아버지에게 홀대만 받아왔으며 정작 이런 아버지는 후처와 이복동생에게만 애정을 퍼붓고 있으며, 심지어 이러한 과정에서 어머니에게 정서적 학대까지 받아왔다는 것또한 밝혀졌다. 게다가 어릴 때부터 죽어라 후계 교육을 받아오고 있으며 중요한 행사에도 손수 나섰지만 정작 아버지는 자신의 공적을 무시하며 이복동생에게 물려주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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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간 로이스 아더 화이트 스노우
스노우 제국의 24대 황제. 황후 키오네에게서 에이든을, 황비 멜리사에게서 니시나를 얻었다. 키오네와의 결혼은 원치 않던 정략결혼이라고 쳐도 키오네와 에이든을 지나치게 냉대하고, 멜리사와 니시나만 지나치게 편애하는 행보를 자주 보여 독자들의 큰 비난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2] 다만 중반에 의하면 과거 아직 황자였을 당시 동생과 서로 우애가 깊었으나, 사실 동생은 형을 죽이기 위해 일부러 사이 좋은 척 연기 했던 것이고, 이에 충격을 받은 다간은 에이든과 니시나가 서로 우애가 좋은 모습을 볼 때 마다 과거 자신을 죽이려던 동생이 떠올려 자기 자식을 지키기 위해 그랬던 것. 그러나 아무리 싫어하는 상대에게서 낳은 자식이라고 쳐도 애초에 에이든도 니시나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친자식임에도 '내 자식(니시나)을 지킨다' 라는 명목하에 그렇게나 학대를 저질렀다는 건 바꿔 말하자면 에이든을 온전히 자기 친자식으로 보지도 않았다는 소리가 된다. 때문에 그런 과거는 인정해도, 본인의 친자식에게 그렇게나 학대를 저질렀던 행동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난하는 여론이 많다.[3] 그나마 니시나의 지속적인 호소와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은 이후로는 최소 반성은 했는지 이전에 비하면 에이든에게도 잘 대해주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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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네[4]
레인 왕국의 공주 출신. 다간과 정략결혼으로 황후가 되었고, 그 사이에 에이든을 낳았으나 황제의 냉대만 받았다. 초반에는 다간의 편애에 대한 피해자로만 보여졌으나 사실 그녀 또한 에이든에게 정서적인 학대를 저질렀다는 것이 밝혀진다.[5][6]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신화 속 북풍의 신 보레아스의 딸 중 하나이자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애인 중 하나이던 키오네 로 추정된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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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다간의 황비. 니시나의 친모. 스노우 제국의 귀족 출신. 키오네와는 달리 황제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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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니시나의 호위 기사. 그녀를 진심으로 충성한다. 어릴때부터 니시나를 챙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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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니시나의 시녀. 니시나를 진심으로 따르며 잘 챙겨준다.외모는 초록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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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니시나의 시녀. 조이보다는 조금 어리다. 귀족 출신이지만[8] 사실상 평민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꽤나 가난한 편이라 어릴 때부터의 경험 때문에 주방 일을 잘 안다. 중후반에 의하면 사실 레인 왕국의 귀족 출신으로 니시나도 엘리스가 외국 출신이라는 건 알았지만 정확히 어디 출신인지 신경을 쓰지 않았다보니 케니아 왕녀의 책봉식으로 레인 왕국에 가서 엘리스가 이를 직접 언급하기 전까진 이를 몰랐었다. 레인 왕국와 윈드 제국의 음해에 휘말려 가족들이 인질로 잡혀버린 탓에 시나에게 정령의 힘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발찌를 채우는 것으로 시나를 배신해버리게 되고 결국 윈드의 황제에 의해 토사구팽으로 시나와 동생 앞에서 참수당하는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종전 이후 시신은 무사히 수습하여 레인의 가족들에게 돌려보내져 장례를 치룰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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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나 오르시니
오르시니 공작가의 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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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 로렌
로렌 후작가의 영애. 원작 소설에 따르면 니시나의 첫 친구라고 한다. 후에 에이든과 약혼하게 된다. 외모는 금발에 연두색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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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드 레인
레인 왕국의 국왕. 키오네의 언니이자 에이든의 이모. 원작 소설에 의하면 에이든의 반란을 부추기고 가장 먼저 그를 배신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과거 키오네의 언급에 의하면 자신을 가축처럼 팔아넘긴 이 라는데 아마도 다간과 키오네의 정략결혼을 주선한 인물로 보인다. 니시나에 의하면 날카롭고 차가운 인상을 보여주던 키오네와는 달리 부드럽고 인자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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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백작
라우비즈의 아버지. 자식으로는 사생아 라비 외에도 본부인에게서 얻은 적장자 테르젠이 있다. 말이 아버지이지 사실상 유전자 제공자일 뿐 본작 최악의 막장 부모 중 하나인 인간 말종[11]. 본인이 먼저 하녀와 바람 피워서 라비를 태어나게 했으면서도 라비를 사실상 집안의 수치로 생각해 지속적으로 아동 학대를 저질렀으며 자기 큰 아들이 아직 어리다는 핑계로 전쟁터에 보내지 않았으면서도 그보다 더 어린 작은 아들을 전쟁터로 떠밀어버린데다가 정작 라비가 무사히 살아돌아와 구국 영웅까지 되자 아예 대놓고 집안을 일으킬 도구 취급하며 가스라이팅을 하는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 쓰레기. 황실의 국고 일부를 몰래 횡령하여 유흥에 사용한 짓도 저질렀으며 라비가 형에게서 전달 받은 횡령 내역이 적힌 백작가의 장부를 에이든에게 직접 전달하면서 결국 그 대가로 작위를 박탈당하고 자기가 그렇게나 도구 취급하던 작은 아들에게도 대놓고 외면당하는 인과응보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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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젠 러셀
라우비즈의 이복형. 초반에는 언급상으로만 나오다 중후반에 직접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버지에 비하면 대놓고 라비를 학대하는 짓은 하진 않았으나 엄연한 피해자인 이복동생을 집안의 수치로 생각하며 은근히 벌레 취급하는 등 인성은 글러먹은 편. 러셀 백작이 횡령으로 작위를 박탈당한 이후로는 작위를 물려받아 백작이 된다. 언급을 보면 아버지가 저지른 사고를 수습하면서 조용히 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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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엘 데 윈드
윈드 제국의 2왕자. 서브 남주. 초반에 스노우의 정세를 몰래 살피기 위해 정찰을 나갔다가 우연히 니시나와 엮이면서 인연이 생겼다. 이후 전쟁 도중 형 아르덴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다 간신히 도망치던 도중 부상으로 정신을 잃었다가 니시나에 의해 구조되어 치료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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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덴 데 윈드
윈드 제국의 1왕자. 카시엘의 형이지만 왕좌 싸움으로 전쟁 도중을 틈 타 동생을 몰래 죽이려다 역으로 당해 팔 하나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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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아 드 레인
레인 왕국의 왕세녀. 릴리안을 자기 동생이라고 하는 데다가 레베카를 어머니라 하지 않고 전하라 호칭하는 것을 보면 본래 체이스 가문 출신의 영애이나 레베카가 아직 배우자나 자식이 없어 후계자를 만들기 위해 왕족으로 입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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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안 체이스
레인 왕국의 귀족 영애로 원작 소설의 여주인공.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괴력이 있으며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치려는 사람들을 직접 손으로 응징하는 왈가닥 성격. 곤경에 처하던 것을 우연히 지나가던 시나가 목격하여 도와준 것을 계기로 그녀와 친분을 맺는다.
5. 미디어 믹스
5.1. 웹툰
자세한 내용은 백설을 위하여(웹툰) 문서 참고하십시오.
[1]
후반에 의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대 정령술사가 니시나가 겪을 비극을 막기 위해 가장 오래 살아남은 에이든의 기억을 위주로 전생에서의 일들을 보여주려는데 에이든의 기억을 그대로 니시나에게 그대로 주다간 서로의 영혼이 섞일 위험이 있어 니시나를 다른 차원에서 잠시 전생시키면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기억을 보여주기 위해 책의 형태로 보여준 뒤, 다른 차원에서의 기억을 지우면서 다시 본래의 세계로 전생시켜 준 것이라고 한다. 책에 빙의한 뒤에 이전 생에 대해 언급을 잘 하지 않던 것도 이에 대한 복선 및 암시였던 것이다.
[2]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키오네 또한 에이든에게 정서적 학대를 저지른 막장 부모이지만 키오네가 이렇게 망가진 것에도 다간의 책임 또한 있다.
[3]
실제로 다간의 이러한 행동은 니시나의 회귀 전 기준으로 결국 에이든이 니시나를 포함한 황실 가족들을 전부 죽여버린 결과를 낳아버린 셈이다.
[4]
풀네임은 나오진 않았으나 언니의 이름을 보면 본명은 키오네 드 레인 으로 보인다.
[5]
과거 다간의 탄신 연회를 앞두고 있었을 때 에이든이 과로로 인해 앓아 눕자 의원에게 에이든을 당장 치료하라며 닥달했고 의원이 이대로
정령의 힘을 남용하면 훗날 에이든의 면역이 약해질 거라며 만류하자 그제서야 알겠다며 무리한 치료 명령을 거두었다. 그리고 병상에 누운 아들을 위로해주기는 커녕 자신의 불행한 상황과 원망스러운 주변인들을 언급하며 사실상 자신을 대신해 그들에게 복수해 달라는 가스라이팅을 하였다.
[6]
물론 키오네의 행동이 잘 했다는 건 아니지만 키오네가 이렇게 망가진 것도 다간의 책임도 있긴 하다. 즉,
가해자가 된 피해자.
[7]
신화 속 키오네는 포세이돈의 겁탈로 인해 아들 에우몰포스를 원치 않게 임신하였고, 아들을 낳자마자 버리면서 아들의 불행한 인생의 원인을 안겨주었는데, 작중 키오네도 원치 않는 결혼으로 인해 불행한 인생을 살았으면서도 아들에게 아동학대를 가한 가해자가 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유사한 점이 꽤 있다.
[8]
애초에 시녀는 높은 신분의 귀족만이 가능한 직책이다.
[9]
나머지는 발렌티나, 헬시, 그리고 이름 불명의 네베 백작가 영애.
[10]
언급을 보면
야설(...)로 보이며 소설의 내용은 주로 기사들과 그렇고 그런 걸 하는 거 인듯(...).
[11]
본작 대표적인 막장 부모 중 하나인 다간과 키오네도 최소한의 변명거리(다간은 과거 동생에 의해 뒷통수로 죽임당할 뻔한 트라우마가 있고, 키오네는 언니에 의해 팔려가다시피 정략결혼을 했지만 남편에게도 대놓고 냉대받은 불행한 결혼생활을 했다)라도 있던 반면, 러셀 백작은 악행에 대한 어떠한 변명거리조차 전혀 없다. 더군다나 다간도 최소 반성이라도 하면서 나중에라도 에이든에게 사과는 했지만 이 작자는 끝까지 자기 잘못에 대한 반성도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