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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16:10:32

엠퍼러:라이즈 오브 미들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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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프레션 건설 시뮬레이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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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퍼러:라이즈 오브 미들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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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eror: Rise of the Middle Kingdom
개발 임프레션 게임즈(Impressions Games)/브레이크웨이 게임즈(Break way Games)
유통 시에라/ 액티비전
플랫폼 Windows (XP, Vista, 7, 8, 10)
장르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언어 영어
발매일 2002년 9월 9일
버전 1.01
시스템 최소 요구 사항
1.8GHz 이상의 CPU 프로세서
512MB이상의 램
1GB 이상의 하드 여유 공간
DirectX 7이상 호환 가능한 그래픽 카드

1. 개요2. 배경3. 특징
3.1. 그래픽
4. 시스템
4.1. 무역 및 재정4.2. 군사 및 외교4.3. 건물 및 공업4.4. 풍수4.5. 종교
4.5.1. 전통 신앙(Ancestor)4.5.2. 도교(Daoism)4.5.3. 유교(Confucianism)4.5.4. 불교(Buddhism)
4.6. 스파이4.7. 맵에디터4.8. 멀티플레이4.9. 십이지 십간4.10. 기념물 건설
5. 캠페인
5.1. 하(夏)(Xia dynasty)5.2. 상(商)(Shang dynasty)5.3. 주(周)(Zhou dynasty)5.4. 진(秦)(Qin dynasty)5.5. 한(漢)(Han dynasty)5.6. 서진(西晉)(X Emperor Jin Wudi)5.7. 수(隋)- 당(唐)(Sui - Tand dynasty)5.8. 송(宋)- 금(金)(Song - Jin dynasty)
6. 멀티플레이 맵

1. 개요

게임 인트로
2002년 9월 9일 발매된 임프레션 건설 시뮬레이션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중화 문명을 주제로 했으며 언어는 오디오, 텍스트 모두 영어로 발매됐다. 시리즈 최초로 멀티 플레이가 추가되었다.
2017년 기준으로 GOG.com 링크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시저 3에 비해 화려해진 그래픽과 풍부해진 미션 볼륨은 훌륭한 점이지만 자금 관리 등의 난이도는 다소 과도하게 쉬워진 감이 있다. 시작시 자금을 엄청나게 풍부하게 주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기본 감만 잡는다면 도시 내부의 자금 관리나 경영법이 무지하게 쉽다. 도시 경영에 제한이 있다는 곳에서도 의외로 별 어려움이 없어서 식량확보가 어렵다고 경고하는 사막맵에서도 손쉽게 대량의 식량확보가 가능.

대신 정치, 군사적 상황 등 도시 밖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든가 종교 관리 같은 외부적, 간접적 방법으로 난이도를 조절한 것이 특징이다. 후반의 어려운 미션에서는 도시를 안정적으로 돌리기도 전에 적군이 빠르게 들이닥치거나 각 도시 사이에서 적절히 처신할 것을 강제받아서 단순히 무역로를 개통하면 그만이던 시저 3의 '제국 맵'보다 중국 지도가 훨씬 중요해졌다.

실제 군사 침공, 재앙이 없는 평화적 모드의 커스텀 플레이를 할 경우 난이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외부의 트러블과 재앙이 없어지고 도시 안의 경영만 신경쓰면 되기 때문에 같은 조건의 시저 3보다 훨씬 난이도가 쉬운 것을 느낄 수 있다.

브리핑을 들으면 '통치자'취급이지 플레이어 자신이 황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게임상 황제가 뭔가를 바치라며 명령을 해오지는 않는다.[1] 브리핑이나 게임 내 설정이 무미건조하고 국어책 읽기인지라 시저 3처럼 친근하게 말을 걸어오는 형식의 브리핑이나 "내 통치자들은 돈이 나무에서 열리는 줄 아는구만..."하고 황제가 한숨을 푹푹 쉬는 찰진 인게임 무비가 없는 점은 다소 아쉽다. 일러스트나 UI가 매우 조잡해 보기에 추한 것도 단점.

도시 내 주택이 모두 파괴당하는 것이 게임오버 조건이던 시저 3과 달리 이 게임의 패배조건은 2가지로 바뀌었다. 2년 동안 적자가 유지되거나, 적군에게 아군이 전멸당하는 경우 친근한 야만인들의 얼굴을 보며 게임오버가 된다. 자금 관리가 시저 3보다 쉬운 게임이다보니 적자 조건이 붙은 것 같다.

대체로 난이도가 시저 3에 비해 너무 쉬운 점이 지적되고 있다. 다른 세력들과의 정치적 역학관계나 보다 다양하고 까다로운 물품들로 밸런싱을 한 것은 좋은데, 게임에 대한 감을 한번 잡으면 재정 확보가 너무 쉽고 주택의 진화 조건들이 너무 여유로워서 주택 단지 디자인에는 거의 고민할 만한 조건이랄 게 없고 주택들의 티어 유지도 너무 쉽다. 고티어 주택 유지가 쉬운 점은 중후반의 큰 세금 수입으로도 이어지고 그만큼 재정도 여유로워진다. 시저 3은 후반에도 재정이 간당간당한 경우가 꽤 생기는데 엠퍼러는 금방 돈이 썩어넘쳐 식량 같은 자원들을 전부 수입으로 돌려도 되는 경우가 흔하다.

2. 배경

파일:emperorriseofthemiddlekingdomscreen02.jpg

역사적으로 기원전 2000년대부터 금나라까지의 중화 문명사를, 지역적으로는 중국 대륙,동남아시아,내몽골,만주,한반도에 아우르는 지역을 본작에서 다루고 있다. 한족이 게임의 중심이지만 이민족으로 고구려, 흉노, 남월, 몽골, 위구르 등이 등장하여 교역/분쟁의 대상이 된다. 3000년의 시대폭을 아우르는 배경이지만 게임상의 건물/인물의 외견적 변화는 없으나 시대가 지남에 따라 일부 산업이 변하고 종교가 변하는 등의 고증 반영이 되어있는 편이다.

3. 특징

3.1. 그래픽

파일:emperorROTMK_091002_014-440596.jpg 파일:emperorROTMK_091002_005-440589.jpg
전작들에 비해 디테일이 향상된 그래픽이 눈에 띄며, 해상도는 1024×768까지만 지원했으나 유저모드로 1920×1080까지 가능하다. 유저 모드는 반드시 설치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해상도에 맞는 실행파일을 골라 원래 실행파일을 덮어쓰는 식.

4. 시스템

4.1. 무역 및 재정

시저 3에서도 귀족주택의 세입은 나쁘지 않았고 평민주택도 그럭저럭 1년에 100~200가량은 벌어다 줬지만, 이 게임의 세입은 궤를 달리한다. 후반 가면 세입만으로 도시가 쉽게 유지될 정도다.

여기에는 귀족주택의 유지 난이도가 시저 3보다 훨씬 낮은 것도 한 몫 한다. 시저 3은 불친절한데다 지나치게 높은 수치를 요구하는 주거환경 시스템과 굿즈 공급 시스템, 주택단지 조성 시스템(문과 벽이 없다)이 맞물려 최고단계 귀족주택단지를 조성하고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힘든데, 엠퍼러는 이것이 시저 3에 비해서 훨씬 쉽다보니 매우 쉽게 세금으로 뽕을 뽑는 게 가능하다.

무역상들이 창고에 가서 굿즈를 실어나르기 때문에 꼬이기 십상이고 최대치까지 사고 팔지 못하는 일이 대부분이어서 자금난에 시달리기 쉬웠던 시저 3과 달리 커다란 무역항/무역창이 따로 생겨 관리가 매우 편리해졌다. 팔 때는 창고에서 물품을 가져다가 산더미처럼 쌓아놓으면 무역상들이 와서 사 가고쪽 빨아가는 게 상쾌하다 살 때는 무역상들이 산더미처럼 물건을 부려놓고 간다.

이렇게 한번 도시가 안정권에 올라서면 그 뒤는 시저 3에 비해 무난하게 탄탄대로이고 재정 관리 자체의 난이도도 훨씬 쉬운 편이지만, 대신 적자가 났을 때의 페널티가 훨씬 혹심하다. 적자가 나면 시민들이 임금을 체불당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불만도가 치솟고, 얼마 안 가 폭도들이 나타나 도시를 불싸지른다.[2] 2년 동안 적자가 유지되면 게임 오버.

4.2. 군사 및 외교

본작의 진짜 난이도를 결정하는 부분. 무역협정 정도나 신경쓰면 그만이던 시저 3과 달리 엠퍼러는 중국 내의 정세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신경써야 하는데, 다른 강대한 세력의 비위를 맞추거나 하는 데 피가 마른다. 시저 3의 황제가 주는 요구사항보다 엠퍼러의 옆 세력이 주는 요구사항이 훨씬 무서울 때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 즉각적인 군사적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AI가 심하게 기회주의적인 것도 한 몫 한다. 동맹이 아닌 중립 AI는 우리편의 군대가 집을 비운다면 높은 확률로 아무 이유 없이 빈집털이를 온다. 차라리 군대가 없는 편이 더 평화로울 정도.

교역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상대가 좋아하는 교역품을 파악하고 돈과 물품을 마구 퍼먹이면서 금융치료를 실시해 아군을 싫어하는 적들의 우호도를 마구잡이로 끌어올리고 동맹으로 끌어들이거나 교역을 트는 것이 기본적인 외교 방법.[3] 특히나 "진귀한 동물을 n마리 구하라" 계열 미션은 외교력을 시험하는 미션이기 때문에 이런 식의 플레이가 요구된다.[4][5]

대신 시저 3과 달리 적과 목숨을 걸고 싸우는 군사적 미션들은 여간해서 보기 힘들다. 후반 미션인 당나라까지도 2~3군단이면 완벽한 방어가 가능하고, 적을 주의하라며 잔뜩 겁을 주는 미션에서조차도 꽉 찬 1군단 정도면 방어에 손을 놔도 되는 미션이 허다하다.[6]

적이 공격을 올 경우 '항복한다' 옵션이 있는데, 대부분 선택하면 즉시 게임오버이지만 몇몇 미션에서는 적의 속국으로 전락하고 살아남고, 여유자금이 있다면 돈으로 회유해 돌려보낼 수 있다. 속국이 되더라도 그냥 군사력 키우면서 각종 요구사항을 씹어주고 다음 침공은 막으면 된다. 속국이 아니더라도 미션에 따라 이런저런 요구가 들어오지만 속국이 되면 짜증날 정도로 이런저런 요구를 당하는데, 무시하다 보면 적대적으로 변하고 상대국에게서 침공이 들어온다. 이걸 막아내면 그 즉시 거꾸로 상대가 내 속국이 되어버린다. 또한 재밌는 부분이지만 왕조 캠페인에서 여러 도시가 계속해서 등장하는 경우, A 세력으로 B 세력을 속국으로 만들어버렸는데 다음 미션이 B세력이라면 속국으로 시작할 수도 있다. 속국 상태에서는 미션 클리어가 불가능하므로 각별히 주의할 것.[7]

반대로 상대국을 침공해서 속국으로 삼거나 시작할 때부터 속국으로 가진 채 시작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상대는 "저는 당신의 충실한 개입니다"라는 비참한 대사를 하면서 1년마다 쥐꼬리만한 조공을 바친다.[8]

설명을 보면 감을 잡을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군사와 외교는 특이하게 플레이어가 뭔가 삽질을 하면 급격하게 난이도가 올라가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괜히 안 건드려도 되는 세력을 건드려서 사이가 틀어지면 미션 클리어에 반드시 필요한 물품[예시]을 수입 못하게 되고, 가만 있으면 1~2군단으로 방어가 쉬운데 괜히 잘못된 행동을 해서 상대를 공격하거나 정복하려 들면 5~8군단 이상에 영웅까지 불러도 감당이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내정을 위주로 착실하게 플레이하며 사이가 나쁜 세력에는 뇌물을 퍼먹이고, 일부 특수한 시나리오에서만 공격을 감행하는 식[10]으로 방어적인 운영을 하는 게 좋다.

4.3. 건물 및 공업

4.4. 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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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에서 추가된 새로운 시스템으로, 어떤 건물을 짓든 적합한 장소(초록색으로 표시), 부적합한 장소(노란색으로 표시)가 존재하며 부적합한 곳에 짓더라도 큰 문제는 없으나 풍수에 맞지 않은 건물들이 많아지면 주민들의 만족도가 떨어져 주민들이 이주 가버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는 게임상의 풍수(Feng shui)탭(단축키 F)을 통해서 그 정도를 확인 할 수 있다. 적합/부적합의 기준은 각 건물에 연관된 오행의 원소에 따라 그 위치가 달라진다. 도시의 풍수 상태가 나쁘면 신들에게 올리는 공물 효율도 떨어지는데 이것 역시도 꽤 아픈 페널티다.

4.5. 종교

파일:emperor_religion.jpg

전작들이 해당 문명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다신교를 종교로 했다면 본작은 중화문명의 다신교인 전통 신앙(Ancestor)[11]을 비롯해 동아시아 전통 삼교라고 일컫는 도교(Daoism), 불교(Buddhism), 유교(Confucianism)까지 더해 모두 네가지 종교가 등장한다. 역사가 어찌됐든 게임 상에선 네가지 종교 모두가 공존 가능하다! 각 종교는 각각의 종교 건물을 가지고 있으며 각 세명의 신(Hero)이 존재하며, 전통 신앙에 속하는 신들만 공물을 바치지 않으면 자연 재해를 일으킨다. 종교 건물을 짓고 공물을 바치는 것으로 신을 소환할 수 있고 여러가지 축복과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전작에 등장하던 일부 신처럼 전투가 가능한 신이 있으며 도시 방어 및 공격에도 도움을 준다. 전작과의 차이점으로 신마다 요구하는 특정 공물을 따로 없고 어떤 물자든 공물을 바칠 수 있으나 양과 질에 따라서 호감도의 변화가 차이난다.

4.5.1. 전통 신앙(Ancestor)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로 주기적으로 공물을 바쳐주지 않으면 지진, 홍수, 가뭄등의 재해를 일으킨다. 사당(Ancestral Shrine)을 지어야 공물/소환이 가능하다.

가장 낮은 테크에서부터 접할 수 있는 종교. 전통신앙의 신들은 만족도가 Contented(만족함)이하의 단계로 내려가는 것이 특징이며, 차례대로 Neglected(무시당함), Unhappy(불쾌함), Angry(분노함) 순으로 떨어져 간다. Angry단계에 이르면 재앙이 일어나는데 가뭄, 지진, 홍수 3가지가 존재한다. 가뭄은 별게 아니지만 홍수는 물가로부터 일정 거리 안의 건물이 싸그리 파괴되는 무서운 재앙이라 수원 근처에 건물이 많다면 데미지가 심각해지고, 지진의 경우 신들이 일으키는 것과 일반 지진 2가지가 있다. 일반 지진은 흔들리는 효과만 나지만 신들이 일으키는 것은 주로 주거단지를 싹 파괴시켜버리는 엄청난 위력을 갖고 있어 한방에 재시작까지 갈 수 있다.

4.5.2. 도교(Daoism)

춘추전국시대 이후 테크부터 등장하는 종교. 도관(Daoist Temple)을 지어야 공물/소환이 가능해진다.
관우 삼국시대 이후부터 등장한다.

4.5.3. 유교(Confucianism)

춘추전국시대부터 등장하는 종교.

섬기는 신(?)[14]들이 모두 실존했던 인간들이다. 여타 종교에 비해 실용적인 효과가 많다.

신을 소환하기 위해선 서원(Confucian Academy)을 지어야 하며 일반 주민들은 믿지 않고 장원에 사는 엘리트 계층만 믿는 종교다. 서원은 종이를 소모한다.(종이가 발명되기 전 시대는 목재.)

4.5.4. 불교(Buddhism)

한(漢)말기부터 등장하는 종교. 나오는 신들이 보살, 승려, 요괴라는 독특한 조합. 불탑(Buddhist Pagoda)을 지어야 공물/소환이 가능해진다.

4.6. 스파이

외교창에서 첩자를 보내는 기능이 존재한다. 정탐을 보내 침략을 보다 빨리 알아내거나, 산업시설을 사보타주하여 필요한 물자 수입량을 늘리거나 병력을 사보타주하여 방어병력 수를 줄이거나 하는 공작 활동이 가능하다. 이 게임에서는 도시를 비운 군단의 숫자를 감지해 친밀한 도시들까지도 빈집털이를 하러 오는 사악한 AI가 있기 때문에 다른 도시를 공격할 때는 공작활동을 해 상대 군사력을 약화시키고 군단 대신 신을 소환해 함께 공격시키는 식으로 공격용 군단을 하나라도 아끼고 방어병력을 남기는 전략이 필수적이다.

또한 플레이어가 관리하는 도시도 스파이가 침투할 수 있으며 저장고의 물건을 도난당하거나 관청이 파괴되는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상대 스파이는 곳곳에 감시타워를 설치하여 체포, 전향을 통한 이중간첩화 2가지 중 하나를 시킬 수 있다. 체포시 몸값을 내기도 한다.

놀랍게도 흔히 '워커'라고 불리는 길거리의 NPC중 스파이 NPC가 존재하는데, 간혹 패턴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는 NPC를 우클릭하면 " 아이에에에!? 들켰다! 숨어야겠다!"라면서 황급히 연막을 치고 숨어버린다. 이녀석이 숨는다고 딱히 잡아내거나 하는 등 특별한 일이 벌어지지는 않으므로 실제 잡아내는 건 손자나 감시타워의 몫이다.

4.7. 맵에디터

전작이었던 제우스의 스탠드얼론 확장팩, 포세이돈 : 마스터 오브 아틀란티스에서 추가되었던 캠페인 에디터가 본작에도 기본 탑재되어 본인의 입맛에 맞는 시나리오를 스스로 만들어 플레이 할 수 있다.

4.8. 멀티플레이

시리즈 최초로 멀티 플레이가 구현이 돼 있고 최대 8인까지 함께 플레이가 가능하다

4.9. 십이지 십간

십이지와 십간(간략화되어 오행으로 표기)의 개념이 존재하여, 게임상에 서력과 당해의 갑자가 표기된다.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프로필을 작성하게 되는데 이때 자신의 띠를 등록하고 게임상에서 해당 년도(예:토끼의 해)가 오게되면 다음과 같은 보너스중 하나를 선택하여 얻을 수 있다.

4.10. 기념물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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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도 등장했던 기념물이 중화문명 버젼으로 나오며 막대한 자원과 노동력, 시간을 들여 건설이 가능하다. 아시아 유저들에겐 친숙한 병마용, 만리장성, 대운하 등을 건설할 수 있으며 건축되어가는 모습이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본작의 재미를 크게 더하는 요소이다.

주로 캠페인의 클리어 조건 중 하나로 등장하며 특정 종교의 신들과도 연관되어 있다. 예를 들어 특정 기념물을 건설하면 해당하는 신의 만족도가 최고도까지 올라가고 일정 수준 이하로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한마디로 건설만 하면 특정 신에 한해서 매우 강력한 종교 건물로 사용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 전작 제우스에 나왔던 신의 성지와 비슷한 역할이란 느낌이 있다. 대신 병마용, 만리장성 등 몇몇 승리조건이나 위치설정이 어렵게 설정되어 있는 기념물은 커스텀 게임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5. 캠페인

꿀잼 게임에 비해 지나치게 간략해 사람들이 아쉬워하는 시저 3에 비해 파라오처럼 매우 볼륨이 풍부한 캠페인이 특징이다. 몇 가지 맵들, 특히 브리핑에서 '수도'를 건설한다고 서술된 맵들 대부분은 미션 클리어 후 해당 캠페인 내에서 재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개발을 신중하게 하고 자금도 실컷 쌓아놓으면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시대 순으로 기술함.

5.1. 하(夏)(Xia dynasty)

튜토리얼 성격의 캠페인. 실존 여부에 대해 논란이 있는 고대국가 夏를 배경으로 했다.

고대인만큼 생산 가능한 자원 종류가 적고 지을 수 있는 건물도 많지않지만 비교적 쉽게 클리어 가능한 연습용 캠페인.[16]

미션목록

5.2. 상(商)(Shang dynasty)

상나라의 도시국가들(City States of Shang)

경작과 청동기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최초의 기념물로 대신전(Great Temple)을 짓게 된다.

미션목록

5.3. 주(周)(Zhou dynasty)

격동의 바람(Turbulent Winds)

실질적으로 상 멸망후 주나라부터 춘추전국시대까지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관개 농업이 등장하고 제자백가의 출현으로 유교 도교 신전이 생긴다.

군사적으로 전차 석궁, 투석기등이 생겨나고, 경제적으론 화폐가 등장한다. 캠페인 후반부에선 철기까지 등장하게 된다.

미션목록

5.4. 진(秦)(Qin dynasty)

강대한 진(The Mighty Qin)

중국 역사상 최초의 통일왕조인 진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캠페인의 주 내용은 진시황대에 건설됐던 대운하, 진시황릉, 아방궁등을 짓는 게 중점이 되는 본격 토목공사 캠페인(...)

이민족으로 남월이 최초로 등장한다.

미션목록

5.5. 한(漢)(Han dynasty)

비단길(The Silk Road)

초한전쟁에서 승리한 한고제가 장안을 개발하는 걸로 캠페인이 시작된다.

이민족으로 흉노[19] 고구려[20]가 처음 등장한다.

산업 분야에서 종이 강철이 등장하고 서역과의 교역으로 향신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한반도 지역에 낙랑군을 설치하는 시나리오가 존재한다.[21]

캠페인 후반부에서 불교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미션목록

5.6. 서진(西晉)(X Emperor Jin Wudi)

유일한 커스텀 캠페인으로 그 유명한 위촉오 삼국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한 캠페인. 영문이름이 진무제인만큼 위나라 마지막 황제가 왕위를 양도하고 사마염 서진을 건국한 시점의 낙양에서 캠페인이 시작된다.

미션목록

5.7. 수(隋)- 당(唐)(Sui - Tand dynasty)

장엄함의 시대(A Time of Grandeur)

수문제의 대륙 통일과 장안 재건을 시작으로 캠페인이 시작된다.

불교의 모든 영웅이 나오고 기호품인 를 재배할 수 있게된다.

오락 건물의 최종테크인 연극 학교(Drama School)와 공연장(Theatre Pavillion)을 건설할 수 있다.

미션 목록

5.8. 송(宋)- 금(金)(Song - Jin dynasty)

북방의 침략자(Invaders from the North)

네번째 미션까지가 송(宋)왕조, 이후 미션은 금(金)왕조로 나눠진다.

미션목록

6. 멀티플레이 맵

멀티플레이 용으로 제공되는 시나리오.

최대 8인까지 플레이 가능하면 협력형과 경쟁형으로 나누어진다.
-1.01 패치 이후 추가됨-

A Tale of Two Cities
The Strongest Dynasty
Chenghuang - The Town God
Heiress of the Hexi Corridor
Strength Against Oppression
Eight Elite Kingdoms
Eight Prosperous Kingdoms
Naval Trade
Securing the Silk Road
Spring and Autumn
Supporting the Great Wall
The Usurper


[1] 다른 도시에서 요구하는 물품들이 있고 물품을 공급 못해서 외교관계가 꼬이면 금방 직접 침공을 해오는지라 황제의 부탁보다 훨씬 더 무섭고 복잡한 시스템이기는 하나 명령이 아닌 '부탁'취급이다. [2] 주로 관청이 공격 타겟이 되는데 이러면 세금을 못 걷는다. 세수에 의존하고 있었다면 거의 확실한 게임오버 코스. [3] 동맹일 경우 아군을 공격하도록 설정돼 있는 야만족, 적대국 AI가 공격을 감행하더라도 중간에 동맹이라서 침략을 중단했다는 메시지가 뜬다. [4] 타세력과의 우호도를 최대한 높여 놓고 동물을 달라고 요구하는 행동을 각 지방마다 여기저기 반복해야 한다. [5] 팁이 있다면 여와를 소환해 동물을 잡은 후나 동물을 받은 후 동물들을 다른 도시에 선물하면 동물로 답례를 해준다. 그렇게 받은 동물을 그 동물과 같은 동물을 보내온 도시 외에 다시 보내오면 다른 동물을 받을 확률도 있다. 동물 요구와 병행해보자. [6] 수양제가 고구려를 치러 가겠다고 찡찡대며 원군을 요구하는 미션이 있는데, 역사를 고증했는지 승리하지 못해도 우호도가 오르기 때문에 어쨌든 적당히 보내 생색만 내면 된다. 대신 도시가 비면 뒷통수가 날아오니 주의. 이 미션에서 정말로 고구려를 이기려면 4~5군단에 신을 딸려 보내야 할 정도다. [7] 특히 꼬이기 십상인 부분이, 내정미션 등에서 미션 목표와 별 상관없는 이유로뒷통수치는 놈들을 응징하기 위해 군사력을 늘려 다른 세력을 속국으로 만들었는데 다음 미션에서 그 세력의 속국으로 시작한다면 군사력이 상당히 센 세력을 상대로 독립투쟁을 해야 하는 괴로움을 당할 수도 있다. [8] 속국이라고 우호도를 관리 안하면 반란을 일으키는데, 2번째로 반란이 일어나면 진압에 매우 높은 수준의 군사력을 필요로 하므로 유의할 것. 속국으로 만든 직후의 우호도는 상당히 낮기 때문에 적당히 돈과 굿즈를 먹여서 달래줘야 한다. [예시] 기념물 건축에 필요한 석재 등의 자재나 주택 티어업에 필수적인 굿즈. [10] 진행에 필수적인 속국이 반란을 일으켜 진압을 요구하는 시나리오가 있다. [11] 번역상 조상에 가까우나 조상신이라 하면 유교에 가까운 개념이 되므로 여기선 전통신앙이라고 보는것이 적절할 것이다. [12] 이름을 그대로 영역한 호 [13] 한국에선 조왕신이라 불리는 존재 [14] 게임상 표현은 일률적으로 "Hero"로 표현한다. [15] 소림권의 창시자란 배경이 들어간 호칭인듯. [16] 하지만 연습용 캠페인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캠페인의 맵이 공유된다는 심각한 문제가 존재한다! 즉 초보 플레이어가 엉망진창으로 구성한 맵을 계속 이어써야 한다는 점. [17] 주나라 시절 표기인 낙읍(loyi)이란 이름으로 나온다 [18] 진나라 시절 명칭인 상군(xiangjun)으로 표시 [19] 완전히 처음은 아니고 전 캠페인에서 유목민 캠프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 [20] 참고로 맵에디터에서 고구려 도시의 옵션 중 지도자 이름중에 실성 마립간같은 신라계 쪽도 보인다. [21] 미션상의 시기론 위만조선이 멸망했을 무렵. [22] 삼국지에서 '서량'으로 익숙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