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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5:12

알버트 푸홀스/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알버트 푸홀스

1. 개요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기
2.1. 주목받지 못한 유망주 시절과 신인 시즌의 성공2.2. 발전이 없는 푸홀스2.3. 2007 시즌2.4. 2008 시즌2.5. 2009 시즌2.6. 2010 시즌2.7. 2011 시즌
2.7.1. FA
3.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시절4.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5. 도미니칸 윈터리그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기
6.1. 2022 시즌
7. 국가대표 경력8. 연도별 성적
8.1. 정규시즌8.2. 포스트시즌

1. 개요

야구선수 알버트 푸홀스의 선수 경력을 담은 문서다.

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기

파일:Pjuols_STL.jpg
NL MVP 3회, 0.328/0.420/0.617/1.037/wRC+ 166.8, 445홈런 1329타점 2073안타 fWAR 81.4 bWAR 86.9
알버트 푸홀스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기 시절 성적.

2000년대 최고의 야구 선수이자, 메이저리그 역사상 손꼽히는 타자[1]로 남은 전설적인 리즈 시절. 이후 푸홀스가 역대 최악의 먹튀로 전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절의 미친 활약만으로 야구 역사상 최고의 타자 중 한 명[2]으로 평가받을 정도이다.[3][4]

2.1. 주목받지 못한 유망주 시절과 신인 시즌의 성공

파일:Albert_Pre_Draft_Scouting_Report.0.jpg [5]

푸홀스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원래는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대상자였지만 1996년에 미국으로 이민오며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었다. 푸홀스는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6] 근처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왔는데,[7] 정작 지명은 1999년 드래프트의 13라운드에서 다른 미주리주 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되었다.[8][9] 나중에 푸홀스가 뜨고 난 다음에 로열스 스카우터들이 푸홀스를 못 알아봤다고 탈탈 털렸다고.[10]

지명 당시의 푸홀스는 뚱뚱한 체형과 더불어서 확실한 툴이 없다는 평가를 받음으로 인해 기대치가 별로 높지 않았던 탓에 사이닝 보너스로 고작 1만 달러를 제의받았다. 하지만 자존심이 상할대로 상한 푸홀스는 계약을 하지 않고 세인트루이스가 6만달러로 올릴 때까지 아마추어에 남아 버텼다고 한다. 그 때 세인트루이스의 담당 스카우트는 데이브 카라프였는데 그는 푸홀스를 메이저리그급으로 평가하지 않았었다고 한다. 그런 악조건 속에서 푸홀스가 2001년 메이저리그 풀타임 첫해에 .329에 37홈런 130타점을 기록하자 카라프는 푸홀스의 발굴을 자신의 업적으로 둔갑시키려 하는 악질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이로 인해 카디널스에서 해고되고 말았다. #

많은 야구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알버트도 정기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하는 걸 꺼렸다. 야구연습에다 일정이 너무 빡빡해지거나 스윙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우려했기 때문. 알버트는 "도미니카에서 태어나서 자랐는데 웨이트 트레이닝이라곤 해본 적이 없다. 1998년, 18살 때 크리스 밀펠드[11]와 일을 하고 나서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현 알버트의 전임 퍼스널 트레이너인 밀펠드는 당장보다는 앞으로의 잠재성이 더 무한한 어린 선수로 알버트를 기억한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메이플 우즈 커뮤니티 대학에서 잠시 알버트의 코치로 있었던 밀펠드는 "112.5㎏에 훤칠하고 호리호리한 편이었지만 어린애기마냥 뱃살이 포동포동했었다. 알버트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다. 그래도 손과 전완의 타고난 힘이 대단했다."며 당시를 회상한다. 1999년 알버트는 자유계약선수로 카디널스에 입단한다. 메이저리그에서 뛸 그날을 위해 밀펠드를 만나 체력훈련을 시작한다. 이때부터 모든 게 변하게 된다. 밀펠드는 "처음에 알버트는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이렇다 할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우리는 정말로 혹독하게 훈련해왔다. 처음에는 고작 덤벨 벤치 프레스 16~18㎏을 하는 정도였지만 지금은 45㎏ 정도는 식은죽 먹기로 해낸다."고 말한다. 더 상세한 푸홀스의 운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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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당시의 풋풋한 푸홀스 절대 30~40대가 아니다
위와 같이 열심히 운동한 푸홀스는 2001년에는 스프링캠프에서 감독인 토니 라루사의 눈에 띄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데뷔했다. 사실 눈에는 띄었지만 마이너 경험이 워낙 일천해서 그냥 트리플A에 남기고 나중을 기약할 생각이었는데, 마침 주전 3루수인 바비 보니야가 부상을 당하자 그 공백도 메우고, 스프링캠프에서 워낙 활약했으니 바로 주전 3루수 자리를 맡겼다. 여기에는 당시 메이저리그 최고(약물)타자였던 마크 맥과이어의 조언도 컸다. 2001년 스프링캠프에서 그는 토니 라 루사 감독에게 “푸홀스를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으면 당신의 지도자 생활에 있어 가장 후회할 일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던 것이다. # 그리고 푸홀스를 콜업시킨 결과는 알다시피 초대박이었다.[12]

데뷔 첫 해인 2001년 0.329, 37홈런, 130타점 1.013OPS라는 갓 빅리그에 올라온 타자가 맞나 싶을 정도의[13] 괴물스러운 성적을 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 당시 미국의 주요 스포츠 매체에서는 타격의 신 테드 윌리엄스의 데뷔 시즌 성적과 비교할 정도로 임팩트가 컸다. 그도 그럴 것이 신인이 보여준 성적이 아니었던 것. 이 괴물 같은 성적으로 당연히 신인왕은 만장일치로 탔고, 올스타에도 뽑혔고,[14] 실버 슬러거도 탔으며, MVP 투표에서도 4등에 올랐다.[15] 커리어 첫 포스트 시즌인 애리조나와의 2001 NLDS에서는 20타석 .111타율 .478OPS라는 정규 시즌과는 큰 차이가 있는 성적을 받았다.

2001년 푸홀스는 정해진 포지션 없이 자리나는 대로 뛰었는데 각각 1루수 42경기/3루수 25경기/좌익수39경기/우익수39경기씩 나왔다. 이러고도 레퍼런스 기준으로 수비 WAR이 -가 아니었다.[16]

여담으로 당시 유망주 순위에서 최희섭보다 뒤에 있었으나, 이는 마이너리그에서 뭔가 보여줄 것도 없이 빠르게 승격해버린 탓이 크다.

2.2. 발전이 없는 푸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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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NLCS에서 휴스턴 브래드 릿지에게 역전 쓰리런을 치는 푸홀스[17]

그러나 더 경악스러운건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비율의 황태자요, 스탯의 아티스트답게 2010년까지 이 괴물스런 성적을 계속 냈다는 점이다. 통산타율에서 스즈키 이치로와 비슷할 뿐만 아니라, OPS 및 기타 세이버 스탯뿐 아니라 클래식 스탯에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파일:attachment/알버트 푸홀스/pujols_cardinals_11yrs.jpg

이 크고 아름다운 성적을 보라.(...) 카디널스 11년간 연평균 타/출/장 .328/.420/.617, 40홈런, 121타점, bWAR 7.86, fWAR 7.55이다. 가장 삽질(?)했다는, 그리고 나름 2년차 징크스라는 2002년 성적도 남들은 평생 한번 할까말까한 성적.[18] .299 / .366 / .541 / 32홈런, 99타점, 99득점이라는 준수한 스탯이 푸홀스의 카디널스 시절 커리어 로우 성적들만 모아놓은 것이다.(...) 묘하게 9가 강조된 것 같지만 착각이다

가장 경악스러운 면을 보인 시즌 중 하나가 2008년으로, 부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37홈런, 116타점이란 성적을 냈다. 성적만 보면 대체 어디에 부상이 있었는가 싶었을 지경. 2006년의 포스는 더 강렬했다. 이 해에도 부상(옆구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한달여 동안 결장. 빅리그 첫 DL.)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49홈런에 137타점, OPS 1.1이라는 인간같지 않은 성적은...부상 전까지 페이스는 60홈런, 200타점을 바라볼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쉽게 말하자면 평균 40홈런을 치는 슬러거가 통산 타율이 조 마우어, 스즈키 이치로, 토드 헬튼 등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경쟁을 하고 있다. 그야말로 타격의 완전체. 덕분에 한국에선 푸홀스가 50홈런도 못치는 유망주(...), 4할도 못때린 유망주(...), 푸잉여 등의 애정어린 까임을 당하고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까임은 발전이 없는 푸홀스 심지어 어떤 이들은 70홈런 칠 포텐셜이 50홈런도 못쳤다고 까기도 한다. 하지만, 위의 스탯을 보고 직접 계산해 보라. 볼넷/삼진비율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19] 사실 대부분의 선수들, 웬만큼 홈런좀 치고 볼 좀 고른다고 하는 선수들도 삼진이 볼넷보다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볼넷이 많은 선수들은 그만큼 많이 기다린다는 소리이므로, 스탠딩 삼진수도 늘어나고 결국 삼진 역시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삼진이 적은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공을 때린다는 것이므로, 볼넷 역시 적다. 물론 볼넷은 몇개 고르지도 않으면서 삼진은 더럽게 많은 선수도 당연히 존재한다.(...) 볼넷이 삼진수의 거의 두배쯤 된다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다. 사실 저정도의 삼진-볼넷 비율을 보여주는 선수는 현재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전체를 통틀어 푸홀스밖에 없다. 이쯤되면 이제 완전체로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20]

이렇게 아름다운 10년 말기 시절만 놓고 부풀리지만, 그의 전성기 전체를 놓고 보면 그냥 볼삼비는 리그 최상급이었다는 정도에 머무르면 족하다.[21] 그의 볼넷 획득 능력은 2000년대 3위를 기록한 고의사구가 큰 역할을 했다.
BB/K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순위 이름 수치 이름 수치 이름 수치 이름 수치
1위 그렉 그로스 2.51 토니 그윈 2.07 배리 본즈 2.64 조이 보토 0.96
2위 웨이드 보그스 2.22 아지 스미스 1.94 마크 그레이스 2.06 알베르토 카야스포 0.95
3위 윌리 랜돌프 2.04 웨이드 보그스 1.62 브라이언 자일스 1.51 치퍼 존스 0.95
4위 마이크 하그로브 2.04 레니 다익스트라 1.62 알버트 푸홀스 1.42 카를로스 산타나 0.93
5위 마이크 소시아 2.03 에릭 영 1.61 토드 헬튼 1.35 마르코 스쿠타로 0.92
6위 아지 스미스 1.94 마크 그레이스 1.59 스캇 해티버그 1.28 카를로스 리 0.92
7위 조디 리드 1.88 배리 본즈 1.53 조 마우어 1.24 아오키 노리치카 0.91
8위 피트 로즈 1.82 윌리 랜돌프 1.51 에릭 영 1.24 알렉스 브레그먼 0.90
9위 러스티 스타우브 1.79 호세 오켄도 1.51 더스틴 페드로이아 1.22 랜스 버크먼 0.89
10위 조 모건 1.68 프랭크 토마스 1.45 존 올러루드 1.20 데릭 바튼 0.89
00년대 BB 이름 수치
1위 배리 본즈 1128
2위 바비 아브레우 1038
3위 토드 헬튼 1001
4위 짐 토미 973
5위 랜스 버크먼 968
6위 제이슨 지암비 942
7위 브라이언 자일스 933
8위 애덤 던 913
9위 치퍼 존스 884
10위 알렉스 로드리게스 850
11위 팻 버렐 842
12위 매니 라미레즈 828
13위 알버트 푸홀스 811
BB-IBB 이름 수치
1위 바비 아브레우 957
2위 제이슨 지암비 873
3위 짐 토미 861
4위 브라이언 자일스 840
5위 랜스 버크먼 838
24위 카를로스 벨트란 618
25위 알버트 푸홀스 613
26위 루이스 곤잘레스 588

이상하게 홈런왕과는 거리가 멀어서 홈런만큼은 콩라인에 들기도 했다.[22] 09년도 시즌에는 47개의 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 시즌 종료 후엔 2002년 배리 본즈의 수상 이후 7년만에 기자단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다! 2년 연속 수상이자 본인 커리어 통산 3번째 MVP 수상. 홈런 1위(47개), 출루율 1위(.443), 장타율 1위(.658) 득점 1위(124)와 타율 3위(.327) 타점 3위(135) 등 도루를 제외하고(도루도 팀 내에서는 1위다. 참고로 NL에서는 공동 25위.) 공격부문에서 전부 3위 이내를 차지하는, 그야 말로 골때린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사기 스탯이다.(...)

타고투저 환경에서 뛰었기에 매번 100타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타점왕은 단 한 번 밖에 하지 못했다.

놀라운 점은 1루수 수비도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이라는 것. 2002, 2003시즌 두 시즌동안 좌익수로 시즌을 치렀는데 외야 수비도 나름 준수했다. 단 3루 수비만 봤다 하면 돌글러브...라기 보단 썩 뛰어나지 않은 수준.[23] 원래 마이너에선 3루수였는데 메이저로 올라와서 좌익수나 1루수도 봐가면서[24] 좌익수로 정착했으나, 발목 부상이 염려되어 1루수로 정착한다.[25] 세이버메트리션들이 뽑는 필딩 바이블 상에서는 2006-2009, 2011년에 선정되어 최고의 수비수에 언제나 거론되고 있다. 그 명성에 비하면 골드 글러브는 2006, 2010년 두 번밖에 못받았다만. 오오 푸홀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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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푸홀스

참고로 2007 시즌까지의 부상을 살펴본다.

데뷔 3년차(2003)와 4년차(2004) 시즌부터 시작된 오른 팔꿈치 부상과 왼 발꿈치 부상으로부터 지속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 #

2004 시즌 내내 족저근막염의 고통 속에서 플레이했다고 한다.[26] 수술을 위해 2004년 11월 벌어지고 있는 미일 올스타시리즈 참가도 포기했다. # 그 후 의사의 권유에 따라 수술 대신 물리치료를 받아왔지만 2005년 1월 인터뷰에서 발뒤꿈치의 통증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푸홀스는 "이제와서 수술을 받기엔 너무 늦었다. 스프링캠프나 시즌 초반을 놓치고 싶지는 않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 이렇게 2005년 스프링캠프 개막을 앞두고 증세가 악화돼 세인트루이스 구단 관계자들을 긴장시켰지만 다행히 시범경기 초반부터 장타쇼를 펼치며, ‘괴력’을 유감없이 선보이고 였다고 한다. #

2005년 9월 12일 라루사 감독은 "푸홀스는 일주일 전부터 오른쪽 다리 통증이 있었다"며 "하루에서 이틀 정도 결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상 부위는 올시즌 내내 고생해온 발꿈치가 아닌 다리 윗쪽이다. 큰 부상은 아니라 한다. #

2006년 6월 3일에는 수비 도중 상대 타자 아라미스 라미레스의 파울 타구를 쫓다 허리를 삐었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15일짜리 DL에 올라갔다. 생애 첫 DL이라고 한다. # 움직일 때는 물론 호흡할 때도 통증을 느끼고 통증 때문에 수면도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 등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한다. # 6월 22일에야 선발로 복귀하였다.
후반기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입었는데 몇주 후에 열린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까지 영향을 미쳐 정상 컨디션이 아니여서 파워있는 타격을 못했다고 한다. #

2007 시즌에는 내내 옆구리 부상과 종아리 근육통에 시달렸다고 한다. # 올시즌 내내 햄스트링과 팔꿈치 부상에 시달려왔다는 기사도 있다. 2008년 1월 기사에서는 다음과 같이 서술하였다. 지난해 후반부터 팔꿈치 부상에 시달린 푸홀스는 “지금도 팔을 똑바로 펼 수 없지만 수술을 받을 경우 올시즌 상당 기간 동안 출장할 수 없기 때문에 그대로 시즌을 맞이할 것.( 다른 기사에서는 "수술하지 않고, 팀을 위해 희생할 것"이란 표현도 있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푸홀스는 "지난해 같은 통증이 계속될 경우 전체 시즌을 모두 소화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자신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덧붙였다. #

2.3. 2007 시즌

5월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는 4타수 2안타로 회복세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푸홀스가 최근 5경기에서 20타수 10안타를 몰아치는 동안 올린 성적은 1홈런 4타점에 불과하다. 현재 타율 0.273 7홈런 23타점에 그치고 있는데, 지난해 같은 시점 푸홀스의 성적은 22홈런 54타점이었다.

5월 23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함으로써 최근 7경기에서 타율 .448를 기록하며 폼을 올리고 있다.

5월 2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2루타 1개를 날렸지만 최근 21경기 1홈런의 홈런 침묵을 이어갔다.

5월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마침내 시즌 타율이 3할대로 올라섰다. 모두 안타를 때려낸 최근 11경기 타율은 무려 0.489로, 시즌 성적은 .302 8홈런 24타점.

5월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리며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96

6월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4-4로 맞선 8회초에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연장 10회초 5-5에서 다구치 소의 결승 솔로홈런이 터진 후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을 날리며 총 2안타 3타점으로 시즌 성적을 .292 11홈런 31타점으로 끌어올렸다. 푸홀스의 멀티홈런은 통산 18번째이자 올 시즌 2번째로, 2006년에는 4차례의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6월 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7회 대타 라이언 루드윅의 동점 솔로홈런이 터진 상황에서 2사 1루 찬스에 타석에 나와 결승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팀도 3연승 고지를 밟았다.

6월 10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3으로 뒤진 3회말에 동점 투런홈런에 이어 다시 3-4로 뒤진 5회말 결승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총 3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성적은 타율 0.299 15홈런 40타점. 최근 7경기에서 타율 .370 6홈런 12타점으로 장타력까지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1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는 오달리스 페레스로부터 2타수 2안타 3타점을 뽑아내며 천적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페레스 상대전적은 타율 .684 19타수 13안타 5홈런 15타점 4볼넷 0삼진 장타율 1.684(...)

6월 1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는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리며 내셔널 리그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6월 18일 발표된 올스타 투표 중간 집계에 따르면 프린스 필더 (890,997표)에 밀려 NL 1루수 2위 (876,879표)를 기록 중이다.

6월 20일 기준으로 시즌 성적은 16홈런 47타점 .306/.398/.543까지 끌어올렸다.

7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최근 5경기 16타수 10안타 5볼넷의 맹타를 이어나갔지만, 푸홀스 앞에 나서는 타자들은 그에게 한 번의 득점권 상황도 만들어주지 못해 타점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팀도 7-1로 패배했다.

7월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기준으로 최근 19경기 62타수 동안 홈런이 없는데, 이는 2002년 68타수 무홈런 이후 2번째로 긴 개인 커리어 무홈런 기록이다.

7월 10일 올스타전에서는 내셔널 리그 올스타 선수들 중에서 홀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에 푸홀스는 뛰지 못할줄 알았다면 아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러자 토니 라루사 감독은 "그의 기분 따위는 경기에서 중요한 사항이 아니다."라는 개소리말을 했다.

7월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시즌 4번째 멀티홈런을 쏘아올렸다. 올스타전 투표에서 필더에 밀려 선발이 아닌 후보로 선정되어 벤치를 지킨 후, 후반기 3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날리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시즌 성적은 .315/.412/.552 20홈런 57타점. 한편, 시즌 19-20호 홈런을 기록한 푸홀스는 메이저 데뷔 시즌부터 7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역대 21번째 타자가 됐다.

7월 16일 내셔널 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한 주간 타율 0.429 14타수 6안타 4홈런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7월 2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0-2로 뒤진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2루타를 때려낸 데 이어 8회에는 라파엘 소리아노로부터 시즌 22호 동점 솔로홈런을 뽑아내 역전승을 이끌었다 시즌 비율스탯은 어느새 .322/.424/.571까지 상승해 OPS도 1을 눈 앞에 두고 있다.

7월 2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8월 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했다.

8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시즌 25호 홈런을 터뜨렸다.

8월 20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5회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8호 홈런으로, 올해 메이저 리그 전체 홈런 6위로 올라섰다.

8월 21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는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30홈런까지는 하나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8월 22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는 개인 최다인 5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데뷔 후 7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푸홀스 이전 최고기록은 호세 칸세코 마크 맥과이어가 기록한 3년 연속 30홈런으로, 이 또한 풀타임 첫 시즌부터 계산한 경우다. 또한 7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점도 83개째가 되며 30홈런-100타점도 충분히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올 시즌 첫 85경기에서 .310/.411/.516 16홈런 52타점을 기록했는데, 이후 36경기에서 .350/.455/.727 14홈런 31타점을 기록 중이다.

8월 2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9월 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이틀 연속으로 결장했다. 푸홀스가 7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은 11경기에서 5타점 7득점을 올려야 한다.

9월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대타로 나서 브래드 릿지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7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에 타점 4개를 남기게 됐다.

9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대타로 나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100타점에 2개를 남겼다.

9월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32호 솔로홈런 포함 3타수2안타 3득점 1타점으로 정확히 100타점을 기록해 7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으며, 7년 연속 100득점에도 4개를 남겼다

9월 27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4타수 2안타(2루타2) 1득점 1타점을 기록해 7년 연속 100득점에 3개를 남겼다. 

9월 2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해 7년 연속 100득점에 2개를 남겼다. 

9월 2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1득점을 추가해 100득점에 1개를 남겼다. 시즌 타율은 0.330. 최근 5경기에서 19타수 11안타를 몰아치고 있는 푸홀스는 5년 연속 3할3푼 이상의 타율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9월 3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쳐 7년 연속 100득점에 실패했으며 OPS 1.000도 무너진 .997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2.4. 2008 시즌

2007년 12월 14일 미첼 보고서가 공개되기 직전, 푸홀스가 명단에 포함돼 있다는 보도를 어느 언론이 했다. 당시 방송은 NBC의 뉴욕 지사인 WBC의 웹사이트에 보도된 내용을 그대로 소개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오보였다. 푸홀스의 이름은 미첼 보고서에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WNBC는 미첼 보고서의 원본이 공개된 뒤 곧바로 사과 성명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러한 기레기들의 행보에 푸홀스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후 약 1달이 지난 1월 말에도 여전히 화가 난 모습을 보였다. #

2월 중순 기사에서는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한다.

4월 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성적은 현재까지 10타수 5안타 3볼넷 무홈런 1타점.

4월 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페레스와 푸홀스의 맞대결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1회말 첫 대결에서 푸홀스가 2루타를 날리자 페레스가 이 후 2번의 타석에서 모두 볼넷으로 내보내 2타수1안타 2볼넷 푸홀스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전까지 푸홀스의 통산 페레스 상대 전적은 20타수 13안타 5홈런 15타점 .650/.741/1.500이었다. 

4월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정에서는 7회 2점 차로 달아나는 시즌 1호 솔로홈런을 때려낸 데 이어, 휴스턴이 다시 5-4로 쫓아온 9회 다시 솔로홈런을 날려 멀티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개막 후 9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을 때려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7] 사실 푸홀스는 개막전에서 콜로라도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지만 우천 취소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푸홀스의 홈런도 사라졌다.

4월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까지 올시즌 첫 10경기 성적은 .375/.524/.625 2홈런 4타점. 2006년은 .273/.444/.636 4홈런 10타점, 지난해에는 .158/.256/.289 1홈런 2타점이었다. 푸홀스는 2006년 49홈런 137타점, 지난해 32홈런 103타점을 기록했다.

4월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4회말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팀도 11-1 완승.

4월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고의볼넷 2개를 포함한 3개의 볼넷를 얻어냈고, 현재까지 20경기 19볼넷을 기록 중이다. 그 중에서도 고의볼넷은 6개로 메이저리그 1위. 지금 추세라면 푸홀스는 154볼넷으로 시즌을 끝내게 되며 고의볼넷은 49개를 기록하게 되는데, 이는 배리 본즈의 2003년 기록[28]과 거의 비슷하다.

4월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했다.

4월 2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원정에서는 5회 적시타 포함 2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비율스탯은 .377/.525/.610이다.

4월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7회 솔로홈런(5호)을 추가해 9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4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9경기 연속 안타가 중단됐다.

5월 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6회말에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

5월 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잔루만 8개를 남기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5월 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개막 후 3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는 1999년 데릭 지터(53경기)와 짐 토미(37경기) 이후 최고기록이다.

5월 9일 경기에서는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5월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상대의 집중견제에도 불구하고 2타수 1안타 2볼넷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은 패배.

5월 13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8회말 4-4 동점을 만드는 솔로홈런을 터뜨렸으나, 팀은 연장 승부 끝에 8-4로 패배했다.

5월 1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 14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개막 후 4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푸홀스의 최고기록은 데뷔 첫 해인 2001년에 기록한 48경기 연속 출루. 이로써 푸홀스는 스탠 뮤지얼[29] 이후 40경기를 넘긴 2차례 이상 기록한 2번째 세인트루이스 타자가 됐다. 메이저리그 최고기록은 테드 윌리엄스가 1949년에 기록한 84경기 연속 출루다. 

5월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연속 출루는 42경기에서 종료되었다.

5월 1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지난 1차전에서 연속 출루기록이 중단됐던 아픔을 뒤로하고,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다시 제 역할을 해냈다.

5월 1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2번째이자 통산 22번째 멀티홈런. 이대로라면 푸홀스는 39홈런 109타점으로 시즌을 마감, 데뷔 후 8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에 성공하게 된다. 현재 시즌 성적은 .364/.495/.630 11홈런 31타점이다.

5월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4회말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했다.

5월 2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2볼넷을 적립하였다. 시즌 137볼넷 페이스.

5월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6회 선두타자로 나와 로이 오스왈트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오스왈트 상대 성적은 .314 4홈런. 푸홀스는 시츠(.394 4홈런), 애런 하랑(.351 1홈런), 우드(.306 3홈런), 프라이어(.348 3홈런), 그렉 매덕스(.316 3홈런) 페니(.394 1홈런), 톰 글래빈(.391 0홈런), 마이어스(.391 2홈런), 존 스몰츠(.368 3홈런), 제이크 피비(.353 2홈런), 팀 허드슨(.412 1홈런), 조쉬 베켓(.308 1홈런), 랜디 존슨(.412 2홈런), 배리 지토(.571 1홈런) 등의 정상급 투수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5월 3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1회 선제 투런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6월 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최근 7경기 21타수 10안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366/.4866.644 14홈런 39타점.

6월 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DH 1차전 경기에서는 장딴지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7회 대타로 나서 솔로홈런(15호)을 때려냈다. 시즌 비율스탯은 .365/.486/.654

2008년 6월 11일 경기에서 내야 땅볼을 치고 1루로 달리던 도중 왼쪽 장딴지에 통증을 느끼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AP 통신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간판타자 알버트 푸홀스가 왼쪽 장딴지 부상으로 최소 3주 이상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행히 근육이 찢어진 것은 아니라 3주 정도 쉬면서 재활치료를 하면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이미 고질적인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가끔 대타로 출장하기도 했었고, 지난해에도 장딴지 부상으로 얼마간 고생한 경력이 있는 터라 안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부상으로 인해 8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부상이 없었다면 푸홀스는 40홈런 104타점으로 시즌을 끝낼 수 있었다. 홈런보다는 타점이 위험하다. 푸홀스는 2006년에도 부상으로 3주를 결장했지만 당시에는 초반에 벌어놓은 게 워낙 많았다[30]

다행히 생각보다 회복이 빨랐는지, 2주만인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복귀전부터 4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정녕 2주간 못 나온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6월 2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는 6회초 투런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의 맹활약을 보여줬다.

6월 30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36홈런 99타점 페이스.

7월 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그러면서 멜 오트(28새 171일)를 제치고 역사상 5번째로 어린 나이(28세 170일)에 300홈런을 달성한 타자가 됐고,[31] 세인트루이스 역사상 최연소 300홈런 선수가 되었다.

7월 1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이날 4타수 3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을 .354까지 끌어올렸지만, 홈런과 타점은 추가하지 못해 30홈런-100타점에 비상이 걸렸다.

7월 26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8-8 동점이 이어지던 연장 14회초에 투런 결승포를 터뜨렸다. 이날 8타수5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이날 홈런은 연장전에서 기록한 개인 통산 9번째 홈런. 연장전에서 푸홀스와 같거나 더 많은 홈런을 날린 현역 선수는 애덤 던, 제이슨 지암비, 켄 그리피 주니어, 짐 토미 뿐이다. 

7월 2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희생플라이와 2루타로 2타수1안타 2볼넷 3타점을 기록하였다. 시즌 비율스탯은 .353/.461/.604이며, 31홈런 99타점 페이스로 8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을 노려볼만하다. 

8월 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는 박찬호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8월 6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는 결승 만루홈런(23호)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1볼넷 4타점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비율스탯은 .352/.461/.618이다. 최근 2경기 2홈런 6타점, 최근 11경기 5홈런 17타점으로 33홈런 106타점 페이스를 만들어냈다. 출루율은 데뷔 후 최고 수준이며, 치퍼 존스(.369)가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2003년에 이은 2번째 타격왕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푸홀스는 3000타석 이상 출장한 현역타자 중 타율 1위(.333)[32] 장타율 1위(.619)[33]이며, 출루율에서도 .423으로 1위 토드 헬튼(.429)을 위협하고 있다.

8월 15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2루타 2개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쳤다.

8월 1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3회와 4회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했다. 현재까지 타율 .349 26홈런 77타점으로 8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이 유력하고, 현재까지 81개의 볼넷을 얻어내 생애 최초 100볼넷도 노려볼 만하다.

8월 2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2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다.

8월 2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3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로 타율을 .353까지 끌어올렸다.

8월 25일 N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1주간 타율 0.579 19타수 11안타 2루타 2개 2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24일에는 4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멀티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이 중에서도 22, 2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선 2경기 연속 3안타와 3타점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현재 8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인 푸홀스는 시즌 타율 0.359 29홈런 8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8월 2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은 .357로 올라, 치퍼 존스를 제치고 타격 선두에 올라섰다.

8월 3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7회초 투런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타율을 .362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전까지 1,498안타를 기록중이던 푸홀스는 1,502안타로 3,000안타의 절반을 넘어섰다. 스탠 뮤지얼이 1,500안타를 9시즌[34]만에 달성한 것처럼 푸홀스 역시 올시즌이 풀타임 8년차다. 하지만 나이는 뮤지얼이 1살 더 많았다.

9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투런홈런(30호)을 뽑아내는 등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데뷔 후 8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한 푸홀스는 8년 연속 100타점에 9개를 남겼다. 연속 30홈런 최고기록은 배리 본즈가 가지고 있는 13년. 지미 폭스가 12년으로 2위, 알렉스 로드리게스, 새미 소사, 카를로스 델가도가 10년 연속으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푸홀스는 현재 타율-출루율-장타율-OPS에서 메이저리그 1위를 지키고 있는데, 1960년 이후 타율-출루율-장타율에서 리그 3관왕을 차지한 선수는 1966년 프랭크 로빈슨, 1999년 래리 워커, 2000년 토드 헬튼, 2002년-2004년 배리 본즈 4명. 이 중에서 ML 3관왕은 워커와 2002년 본즈뿐이다. 한편 푸홀스가 올시즌 출루에 실패한 경기는 123경기 중 11경기뿐이다.

9월 2일 기준으로 최근 18경기에서 7홈런 20타점 14볼넷 0.435/0.536/0.855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기간동안 타격왕 경쟁자 치퍼 존스는 15경기에서 1홈런 8타점 12볼넷 0.302/0.432/0.396에 그치고 있다. 현재 푸홀스는 0.359/0.467/0.639 로 타율 2위, 출루율 1위, 장타율 1위를 굳게 지키고 있으므로 충분히 타율-출루율-장타율 1위 동시 작성을 할 수 있다. 만약 타율 1위, 출루율 1위, 장타율 1위를 하게 된다면 2004년 배리 본즈 이후 첫 타율 1위, 출루율 1위, 장타율 1위를 단일 시즌에 동시에 하게 된다.

9월 9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팀도 4-3 승리. 33홈런-98타점의 푸홀스는 8년 연속 30홈런-100타점에 타점 2개만을 남겨뒀다. 

그런데 팔꿈치 통증을 무릅쓰고 출장을 강행하고 있는 푸홀스는 9월 9일 세인트루이스 지역 TV와의 인터뷰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는 쪽으로 자신의 마음이 기울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푸홀스는 2003년부터 팔꿈치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섰으며 지난해에는 통증이 더욱 심해졌다. 푸홀스의 팔꿈치 상태는 1에서 3까지의 상태 중 2~2.5정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에는 팔꿈치 인대이식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수술을 하지 않고도 시즌을 마칠 수 있다는 푸홀스 주장에 따라 수술을 받지 않았다. 팔꿈치 인대이식 수술을 받을 경우 투수라면 1년이 넘는 재활 기간이 필요하지만 타자의 경우 짧게는 6개월 길게는 9개월이면 정상적인 경기 출장이 가능하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바로 수술을 받는다 해도 푸홀스로선 내년 시즌 초반을 포기해야 한다. #

9월 18일 기준으로 0.354/0.468/0.640 33홈런 101타점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타격 2위에 홈런 공동 6위, 타점 공동 7위의 성적. OPS는 1.098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18일 현재 OPS 10할을 돌파한 선수는 푸홀스 외에 치퍼 존스(1.037), 매니 라미레스(1.017), 랜스 버크먼(1.010) 뿐이다.

9월 2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팀이 6-3으로 앞선 7회말 솔로홈런(37호)을 날려 1득점을 추가, 시즌 3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지난해 1득점만 더 추가했더라면 푸홀스는 데뷔 후 8년 연속 30홈런-100타점-100득점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달성할 수도 있었다.

최종성적은 148경기 .357 .462 .653 OPS 1.114 OPS+192 37홈런 116타점 7도루 104볼넷 54삼진 fWAR 8.7 bWAR 9.2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MVP를 수상했다. 2번째 수상이다. 그러나 과거 자신의 발언과 이를 뒤집는 모습 때문에 MVP를 타기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는 완벽한 성적을 기록하고도 약간 까였다.

2.5. 200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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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1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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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01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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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홀스는 2011 시즌을 마지막으로 8년 1억 1100만달러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세인트루이스 입장에서는 홈 디스카운트를 바랐지만 이전의 8년 계약 역시 처음에 계약할 때는 파격적인 대우[35]라고 했지만 발전 없이 하던 대로 하다 보니 결국 희대의 열정페이가 되었으니 몸값을 깎을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다. 푸홀스가 자존심이 A-Rod를 뛰어넘는 최대규모의 계약을 원한다는 소리가 나온 터라 어찌 될지는 예상할 수 없던 상황. 푸홀스는 협상 데드라인을 2011년 2월 16일로 정한 바 있는데, USA투데이는 14일 푸홀스 측이 카디널스의 공식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푸홀스측은 "드라마틱한 제안이 아니라면 (계약은) 불가능할 것이다"고 말해 계약조건에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 결국 카디널스와 푸홀스의 재계약 협상은 결렬됐다. 같은 지구의 컵스가 7~8년에 연 30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렸다.[36] 카디널스 측에서 제시한 금액이 연평균 1900~2100만 달러 수준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만약 사실이라면 푸홀스의 마음이 완전히 구단을 떠났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금액.

5 PUJOLS 블루 핀스트라이프 저지를 맞춰 입은 컵스 팬들에게 리글리 필드에서 기립박수를 받으며(...) 시작한 2011 시즌에는 푸홀스는 의외로 진짜 잉여로운 모습을 보였다. 매년 3-4-6의 HOF 스탯을 찍던 그가 시즌 초반 30경기에서 타율이 .231에 불과했을 정도.

이후 시즌의 1/3이 지난 5월까지도 타 .267, 출 .336, 장 .419, OPS .755, wRC+ 111이라는 푸홀스답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37] 5월 23일에 106타수만에 홈런을 쳤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의 부진이다. #

많은 팬들은 그간의 명성에 비해 끔찍한 시즌을 보낸 스즈키 이치로와 유난히 비슷한 커리어를 보여준 푸홀스의 부진에 대해 적잖이 놀라움을 표했다. 양대리그를 대표하는 두 괴물이라 해도 이치로는 나이가 나이니만큼 언젠가는 힘에 부칠 것이고 그게 슬슬 나타난다는 분석과 달리 31세인 푸홀스가 그런 모습을 보인다는건 어울리지 않기에 더욱 혼란스러워 했다. 원래가 클래스가 클래스이니만큼 설령 하향세가 일찍 시작된다고 그래도 정도껏 유지되어야 하는 법인데 이건 심하다.[38] 일부 팬덤에서는 카디널스 구단 측에 실망하여 태업한다는 설까지 나왔다.

한편 기존 3루수 데이빗 프리즈의 부상이 길어지면서 푸홀스는 외야수 기용의 옵션을 늘리기 위해 3루를 자원하기도 했다. 토니 라루사 감독도 팀을 위해 포지션 변경을 자원한 푸홀스의 결정을 수퍼스타다운 모습이라고 칭찬했다.

6월 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4회에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고, 이후 12회말 2사 상황에서 끝내기 홈런을 날림으로써 4타수3안타 2홈런 4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2경기에서 3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고, 범위를 넓힌 최근 6경기에서도 타율 .435 4홈런 9타점을 기록함으로써, 시즌 성적을 .257 .326 .395에서 .275 .348 .459로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푸홀스의 OPS가 0.8을 넘어선 것은 4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끝내기 홈런은 통산 9번째 끝내기 홈런이며, 2009년 8월 17일 이후 거의 2년 만에 때려냈다. 또한 멀티홈런은 통산 41번째이자 올시즌 들어서는 2번째.

6월 5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10회말에 선두타자로 나와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1995년 알버트 벨 이후 최초로 두 경기 연속으로 연장전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6월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홈런이자 최근 4경기에서 5홈런을 기록 중이다. 최근 8경기에서 31타수13안타 6홈런(2루타2) 11타점 타율 0.419라는 충격적인 활약 속에 시즌 비율스탯을 어느새 .278/.352/.481로 끌어올리고 시즌 페이스 역시 37홈런 102타점으로 끌어올렸다.

6월 19일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으나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다. 6회 1루 베이스 라인 쪽으로 치우친 2루수의 원바운드 송구를 잡다 타자주자 윌슨 베테밋과 충돌한 것이다. 충돌하자마자 푸홀스는 글러브를 벗어던지고 주저앉아 고통스러운 몸짓을 해 부상이 심상치 않음을 엿보였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어깨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점. 충돌한 뒤 푸홀스는 처음에는 왼팔 아랫 뼈 부분과 함께 어깨 통중을 호소하기도 했다. 정밀진단 결과 어깨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홀스는 2006년 옆구리 부상과 2008년 왼다리 장딴지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이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DL이다. # 21일 메이저 리그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푸홀스는 왼팔 뼈에 금이 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어도 6주가 지난 뒤에나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7월 2일 ESPN.com은 푸홀스의 부상 부위에 상당한 호전이 있다면서 당초 예상보다 빨리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상 당시에는 복귀까지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였다. 세인트루이스의 토니 라 루사 감독은 푸홀스의 빠른 재활 소식을 듣고는 "정말 기쁘다. 푸홀스는 자신의 몸상태를 유지하는데 정말 열심이다. 그는 강인하다.''라고 밝혔다. #

그렇게 부상에서 16일만에 복귀. # 첫 3경기는 부진했지만 이후 무시무시한 모습을 내뿜으며 20홈런을 달성했다.

2011년 7월 29일 시카고 컵스 전에서는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역대 12번째로 빠른 페이스로 기록한 2000안타라고 한다. 이후 8월 9일까지 0.279, 27홈런, 69타점을 기록. 8월 10일 경기에는 1홈런 포함 4안타 경기로 28홈런을 기록, 결국 8월 16일 피츠버그전에서 30호 홈런을 치며 데뷔 이후 11년 연속 3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9월 28일, 2011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서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타율 .299, 37홈런, 99타점으로 기록 연장에 실패했다. 숫자가 절묘하다 병살타도 29개인건 안자랑

이로서 알버트 구홀스라는 푸별명 역사상 가장 임팩트 있고 입에 착착 감기는 별명이 탄생했다.(...) 팬들은 2012년부터 계약을 9년간 연평균 2999만불, 39세 시즌에 MVP 투표 9위 29홈런 99타점, 49세에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득표율 99.99%[39] 등 온갖 종류의 9드립을 양산하고 있다. 한만두의 한 이닝 8타점을 뛰어넘을 한 이닝 9타점 후보라고 지목되기도(...).

이 경기 전까지 카디널스와 와일드카드 공동 선두였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이날 경기에서 이겼으면 원게임 타이브레이크 게임으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연장전 끝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패해 아쉽게 무산되었다. 11년 연속 0.299 30홈런 99타점 99득점 기록을 이어나가게 되었다는데에 의미를 두자. 구구구구 타점 안타깝지만 팀은 극적인 9월 대역전극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한 것에 만족해야할 듯.

10월 2일 NL 디비전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는 클리프 리를 상대로 결승 타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고, 팀도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NL 챔피언쉽 시리즈에 진출했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는 2차전에서 4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시리즈 동안 타율 .478 2홈런 9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여기에 불펜의 대활약까지 나오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월드 시리즈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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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1년 10월 22일, 월드 시리즈 3차전에서 쓰리런, 투런, 솔로 홈런으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베이브 루스(1926년, 1928년)와 레지 잭슨(1977년)에 이어 월드 시리즈에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되었다. #[40] 그러나 위의 3차전 말고는 부진에 빠졌으나 6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였다가 9회말 타석에 2루타를 쳐 극장의 서막을 만들었다. 결국 세인트루이스가 우승하면서 월드 시리즈 반지를 2개나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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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FA

그리고 남은 것은 재계약 논의 뿐이었다.

2011년 시즌 시작 전 분위기는 USA투데이는 '푸홀스의 가치는 얼마인가'라는 기사가 참고가 될 것이다. 여기서 신분을 밝히지 않은 전문가 10명에게 푸홀스의 적정 몸값을 물었는데, 한 스카우트는 10년 3억 달러를 받을 만하다고 주장했다. 10명 중 6명이 총연봉 2억 달러 이상을 제시했다. 그의 몸값을 가장 낮게 책정한 마이너리그 구단주는 6년에 1억 4천800만 달러가 적정하다고 말했다. 10명이 제시한 계약기간과 몸값을 평균해보니 8년에 2억 1천만 달러(연평균 2천625만 달러)가 나왔다. #

또한 나이 논란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에이징 커브 이론에 따라 나이가 많을 수록 돈을 적게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팬그래프의 제프 짐머맨은 11월 타자들의 에이징 커브를 다루는 기사를 쓰면서 푸홀스에 대해서도 적었다. #
파일:2011팬그래프푸홀스에이징커브.png
일반적인 명전 선수들보다 푸홀스의 에이징 커브가 일찍 꺾였음을 지적하며, 항간의 떠도는 소문에 불을 지피지 않길 바랐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이모저모에서 살펴보겠지만, 이 당시 마이애미를 비롯한 여러 구단이 푸홀스가 나이를 속였다고 의심했으며, 커리어 초반부터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가 나이를 속이고 있다고 생각했다.

2011년 9월 이후 추세를 보면 구단측 제안이 연 평균 22-22.5M으로 9년 제의, 푸홀스의 요구사항은 최소 23M[41]으로 10년 요구. 연봉만 보자면 단 1M의 차이이다. 하지만 총금액으로 따지면 약 27.5-32M 정도의 차이가 나는데, 이는 페이롤이 거의 한계를 향해 달리는 카디널스로서는 꽤나 버거웠던 상황. 여기에 최대 라이벌이자 100년 넘게 우승 못한 시카고 컵스가 년간 24-28M으로 8년 이상을 생각 중이었고, 마이애미 말린스가 푸홀스가 원하던 10년 계약 제안에 연평균 $23~24m을 보장하는 계약 논의가 오갔다는 루머가 나왔으며, 윈터미팅 이틀째에 말린스의 구단주부터 사장 단장 등 프런트 전원이 긴급 회의를 가졌다. 카즈 측의 오퍼가 9년간 평균 $20~22m 규모로 알려진 가운데 말린스의 트레이드 거부권 보장 여부가 크게 요동치지 않는 한 카디널스와는 작별을 고하게 될 줄 알았지만 이번에는 트레이드 거부권 파동이 실제로 일어났다.(...) 결국 말린스는 마크 벌리를 질러버렸고, 푸홀스는 반대로 카디널스와의 재계약이 유력하게 되었다.

하지만 결과는 10년 $240M LA 에인절스행. 자세한 내용은 알버트 푸홀스/선수 경력/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문서를 참고.

결론적으로 카디널스는 10년 210M(30M 디퍼),[42] 말린스는 10년 202M을 제시했다. # #

3.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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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알버트 푸홀스/선수 경력/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56/.311/.447/.758/wrc+ 105, 222홈런 783타점 1180안타 fwar 6.3 bwar 13.5

4.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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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299/.460/.759/wrc+ 101, 12홈런 38타점 48안타 fwar 0.4 bwar 0.1

4.1. 2021 시즌

그러던 와중에 2021년 5월 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메이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방출이기에 잔여 연봉은 에인절스가 대부분 지급하고, 다저스는 남은 기간의 최저 연봉만을 지급하면 되기 때문에 대타 자원으로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다저스는 탬파베이에서 방출된 쓰쓰고 요시토모까지 영입하여 백업 자원을 확보한다는 의도를 보인다. 거기에 개빈 럭스가 뒤늦게 부진을 벗어나고 이제서야 좀 해보려던 찰나에 코리 시거가 부상당하면서 유격수 자리를 강제로 떠안게 되면서 사실상 주전 확정.

이후 알려지기로는 계약 당시 다저스에서 대타로만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음에도 그걸 감수하고 다저스로 갔다고 한다. 기사 이럴거였으면 에인절스에서 왜 싸우고 나갔냐는 반응도 더러 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디 애슬레틱의 몰리 나이트는 아마도 계약에 1주일에 한두 경기 정도는 선발로 나선다는 정도의 이야기가 있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을 했다. #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선발 자리 찾다가 아무도 불러주지 않자 대타라도 뛰겠다고 자존심을 접었고, 그제야 3팀 정도가 관심을 보여 그 중 집에서 가까운 다저스를 택했다고 보는 게 더 그럴듯하다. 참고로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에 대해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한 홈경기에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인 3회말 2아웃 1, 3루 때 매디슨 범가너 상대로 동점타를 치며 다저스에서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18일 애리조나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으나, 7회말 4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밀어내기 타점을 적립한 뒤 대주자 DJ 피터스로 교체됐다. 더그아웃에서는 코칭 스태프, 훌리오 유리아스와 함께 해맑은 표정을 보인다든지 에인졸스 시절과는 표정부터 다르다. 다저졸스에서는 행복야구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중 이날 생애 첫 만루포를 때린 개빈 럭스에게 무언가를 전수만루에서 땅볼 병살 굴리는 법해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영상 별개로 4회말 타석에서 유격수 방면 깊은 타구를 날렸으나, 아주 여유롭게 아웃되는 충격적인 주력을 선보였다.

19일 애리조나전에서는 7회말 대타로 나와 1루 방면 빗맞은 안타를 때려냈다.

20일 애리조나전에서는 6번 타자로 출전하여 2회말 메릴 켈리를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날렸는데, 이는 다저스 이적 후 첫 홈런이자 개인 통산 668호 홈런이다.-다음 타석에서는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병살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날도 승리하며 푸홀스 영입 후 4경기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다.

2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4타수 1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동시에 5회초 타석에서는 개인 통산 405호 병살타를 기록했다.(...)

22일 3일 연속 병살을 기록했다.

25일 4타수 무안타 2삼진 후 26일 대타로 출전 2삼진을 당하며, 시즌 타율도 다시 1할대로 복귀했다.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9회말에 쏘아올린 타구가 홈런인 것으로 착각하고 특유의 타구 감상을 뽐냈으나 호수비에 잡혔다. 그리고 통산 타율은 .297에 입성하게 되었다(...)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는 9회말 1아웃 주자 1루에서 투런홈런을 쳤다. 이날 총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장타를 2개를 추가하면서 통산 1356번째 장타를 기록하며 베이브 루스와 나란히 역대 장타 순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는 개인 통산 670호 홈런을 달성하는 추격의 2런포를 쳐냈다.

6월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9회초에 기록한 시즌 9호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다저스의 2-4 패배를 막지 못했다.

6월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4회말 양현종을 상대로 통산 672호 홈런을 쳐냈다.

그동안 다소 잠잠하다가 필라델피아와의 1차전에서 대타로 나와 안타를 쳐냈다.

이후에도 선발과 대타 요원을 오고가며 공수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이던 와중 7월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6타수 3안타 2홈런 홈런 중 하나는 조시 레딕에게 친건 안비밀 을 치며 팀의 22득점에 한몫을 보탰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정말 복덩이인게 대타로 나와서 안타를 치고 대주자로 교체가 되더라도 불만 없이 팀원들을 독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더그아웃에서 팀의 응원단장을 자처하고 신인 선수들에게 수시로 조언을 하는 큰형님 리더십으로 팀의 케미스트리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공수에 있어서도 1루 수비가 더 좋아졌으며 다저스에 가서는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타율 2할 7푼 5리에 5할이 넘는 장타율과 0.8을 넘는 OPS로 타율 2할이 안 되던 에인절스 시절보다 대폭 뛰어오른 비율스탯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좌투수 상대로는 3할 7푼 가량의 타율과 0.9가 넘는 OPS를 기록하며 좌투수에게 약한 다저스 타선에 큰 보탬이 되고 있고, 지금까지의 다저스의 푸홀스 영입은 대성공이라고 볼 수 있으며 푸홀스 또한 배테랑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장점을 다저스에서 보여주고 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전설이라는 상징성, 좌완에게 약한 타선 보강과 맥스 먼시의 로테이션 자원 확보 등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푸홀스가 다저스에서 젊은 선수들의 멘토를 자처하며 경험을 전수해주는 모습과 경기 중에 더그아웃과 라커룸에서의 응원단장으로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연봉만 합의될 경우 푸홀스랑 동행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 2010년 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팻 버렐을 이렇게 잘 주워서 써먹었던 케이스도 있었던 만큼 더더욱 그렇다. 이 기세라면 무리 없이 다음 시즌에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700홈런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처음 영입 당시만 해도 에인절스에서의 먹튀 행각으로 인하여 어마어마한 욕을 먹었으나 예상과는 다르게 41세 대타 선수 치고는 상당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통산 타율 3할 회복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마지막까지 '먹튀'라는 오명을 쓰며 박수칠 때 떠나기는커녕 욕을 먹으며 떠나는 불상사는 막을 수 있을 듯. 본인이 자존심을 버리면서까지 명예를 지키는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43]

7월 2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개인 통산 빅리그 2,934경기 출장을 기록하며 아드리안 벨트레의 기록을 넘어 도미니카 공화국 선수 중 역대 최다 경기 출장 선수가 되었다.

8월 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는 2회말 저스틴 터너의 대타로 들어서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4호, 통산 676호 홈런을 기록했다.

8월 22일 뉴욕 메츠전에서 같은 1980년생인 리치 힐 상대로 1회말 1사 주자 없을때 중앙 담장을 넘기는 시즌 15호, 통산 677호를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9월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대타로 나와 투런 홈런을 날리며 시즌 16호이자 통산 678호 홈런을 기록했다.

9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2년 만에 부시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첫 타석부터 기립 박수를 받으면서 시즌 17호이자 통산 679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10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9회말 대타 겸 선두타자로 나와 스리볼의 유리한 볼카운트로 끌고 갔으나 4구째에 친 타구가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되었다. 그래도 팀은 극적인 3-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10월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21 NLDS 3차전에서 좌완 알렉스 우드가 선발로 나옴에 따라 선발출장했고, 멀티히트를 치며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줬고 두 번째 타석에서 대주자로 교체되었다. 이 졸스신의 2안타가 이날 다저스가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때려낸 단 2개뿐인 안타이자, 졸스신 개인으로서는 2014년 이후 7년 만에 쳐낸 포스트시즌에서의 안타였다.

10월 16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2021 NLCS 1차전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팀도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패배했다.

10월 20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2021 NLCS 4차전 2-5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 대타로 나서 좌전 안타로 출루한 후 대주자 뷸러와 교체되었다.

10월 2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1 NLCS 5차전에서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일어난 포지션 변동으로 인해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크리스 테일러의 역전 홈런에 기여했고, 두 번째 타석에서도 노련미있는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진 상황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투런 홈런이 또 터졌다. 총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10월 23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2021 NLCS 6차전 1-4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 대타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2-4로 뒤진 무사 2,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또다시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결국 팀은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면서 2-4로 패했고, 푸홀스도 7년 만의 가을 야구를 마감했다.

5. 도미니칸 윈터리그

다시 FA 자격을 얻은 푸홀스는 시즌 내내 은퇴를 고민했지만 결국 내년에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겨울에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 뛰며 내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도미니카 윈터리그 구단 레오네스 델 에스코기도에 입단했다. 입단하자마자 첫 경기부터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스타성을 보였다.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7(59타수 14안타), 1홈런, 6타점, 4볼넷, 9삼진, 출루율 0.286, 장타율 0.322, OPS 0.608을 기록했다. 스몰샘플이긴 하나 저조한 성적.

덕분에 메이저리그 계약은 어려워 보였으나 이후 상황이 반전된다. 메이저리그 노사협상에서 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 도입이 확정되면서 지명타자 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내셔널리그 팀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 복수의 메이저 구단이 푸홀스에게 접촉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그중에는 친정 카디널스도 포함되어 있다는 소식이 퍼져나가며 메이저리그 잔류 전망은 꽤 밝아진 상태.

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기

.270/.345/.550/.895/wrc+ 151, 24홈런 68타점 83안타 fwar 2.0 bwar 2.1



2022년 3월 27일, 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년 250만달러에 계약했다. 현역 마지막 시즌으로, 700홈런 마일스톤을 달성하였으며, 시즌이 끝나고 야디어 몰리나와 함께 은퇴하였다.[44]

6.1. 20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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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시범경기에서 11년만에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This is it for me, This is my last run.”)고 인터뷰했다. #

3월 3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카디널스 소속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29-8 승리를 따냈다.

4월 7일(미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5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홈 관중으로부터 기립박수를 받는 등 환대를 받았으나, 팀이 9:0으로 승리하는 와중에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4월 1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1회말 첫 타석에서 친정팀 복귀 후 첫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푸홀스의 통산 680호 홈런이자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부시 스타디움에서 3,855일 만에 기록한 홈런이다. 데뷔 첫 홈런 당시 21세였던 푸홀스는 현재 42세로 21세 이하와 42세 이상에 같은 팀에서 홈런을 기록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홈런 직후 커튼콜을 했으며, 나머지 타석에서도 2안타를 보태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부시 스타디움에서 3안타 경기를 펼친 건 2011년 9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4월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0-3으로 뒤진 3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올 시즌 타격폼을 수정했다고 한다. 바로 레그킥을 하는 것이다. 푸홀스는 "지금 내 몸상태는 21년 전의 스윙을 그대로 하기 어렵다. 현재 내가 가진 것을 활용해서 가장 잘 칠 수 있는 타격폼으로 바꿨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 공언했던 만큼 어떻게든 700홈런을 달성하고 싶은 열망이 엿보이는 부분. 시즌 초반에는 주로 대타, 주전들 휴식날 땜빵선발 등으로 백업 역할을 하며 타율 .333 OPS 1.145 2홈런 4타점으로 신의 클래스를 보여주고 계시며, 타격폼 수정은 성공적으로 보인다.

4월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는 첫 타석 2루타, 2번째 타석 안타, 4번째 타석 몸맞는공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현재까지 좌완 상대 전적이 9타수 6안타 2홈런 4타점 .545 / .615 / 1.444 / OPS 2.144 에 달한다.

5월 4일 최근 7경기 타출장 .105 .150 .105을 기록하며,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이다. 시즌 OPS는 .695를 기록중이다.

5월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5:2로 크게 앞선 9회초, 투수로 등판하였다. 600홈런 이상을 치고 마운드에 등판한 기록은 베이브 루스 이후로 처음이며, 192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레니 블랙번(만 42세 225일)이후 두 번째로 최고령 투수 데뷔 기록(만 42세 119일)을 세우게 되었다. 첫 타자 다린 러프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오스틴 슬레이터를 외야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에반 롱고리아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타이로 에스트라다를 땅볼로 처리했으나, 루이스 곤잘레스, 조이 바트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면서 4실점, 이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를 47마일의 공으로 땅볼처리하면서 첫 투수 데뷔전을 1이닝 3피안타 1볼넷 4자책점으로 마무리하였다.

이런 푸홀스의 투수 등판을 놓고 팀동료 몰리나는 내가 푸홀스보다 잘 던질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으나 일주일 뒤 5월 2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9회말 등판해 똑같이 멀티 홈런을 맞으며 1이닝 4실점을 해버린지라 푸홀스와 서로 도토리 키 재기급의 설전(?)을 펼쳤다. 그리고 이날 푸홀스는 놀란 아레나도를 대신한 지명타자 대타로 나와서 멀티 홈런을 쳤다.


5월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10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011년 6월 6일 시카고 컵스 상대 끝내기 홈런이 카디널스 소속 마지막 끝내기 타점이었던 푸홀스는 4013일 만에 카디널스 소속으로 끝내기 타점을 만들어냈다.

6월 4일 시카고 컵스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서 2회말 코리 디커슨과 교체 출전하여 MLB 역대 10번째로 통산 30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6월 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제프리 스프링스를 상대로 통산 3320호 안타를 기록하며 폴 몰리터를 제치고 단독 9위에 올라섰다.

6월 말~7월 초로 접어든 시점인 7월 4일[45]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8회 교체 출전하며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시점에서 푸홀스는 타출장(타율-출루율-장타율)과 OPS가 .189/.282/.320/.601를 기록하는 상황이다. 4월에 첫 5경기 출장하며 2홈런을 기록하여 타출장과 OPS가 .389/.476/.778/1.254를 기록한 이후 끝없이 내려갔다고 봐도 된다. 43경기 출장 142타석 122타수 23안타 4홈런 17타점 11득점 2루타 4개에다 13볼넷 27피삼진 병살타 6개 몸에 맞는 공 4개 희생플라이 3개를 기록하였고, 2022년 7월 4일까지 커리어 통산 홈런 갯수도 683개로 700홈런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7개를 더 쳐야 하므로 '커리어 통산 700홈런' 은 거의 불가능이라 봐도 되었다. 2022시즌 푸홀스의 정규시즌 레퍼런스 게임 로그

근데, 미국 독립 기념일인 7월 4일까지 내리막을 끝 없이 가던 푸홀스가 이후부터 믿기지 않는 반등을 시작하게 된다. 역시 트루 아메리칸 졸스신 [46][47]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2022년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올해부터 커미셔너 재량으로 양리그에 올스타를 한 명씩 선정할 수 있는데, 이 커미셔너 재량 슬롯에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미겔 카브레라가, 내셔널리그에서는 푸홀스가 선정되었다. 두 레전드의 마지막 가는 길을 장식해주는 의미의 선정. 2015년 선정 이후 7년만의 올스타이자 통산 11번째 올스타.

7월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상대로 통산 684호 홈런을 기록했고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의 4대3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날까지 개인 통산 1378번째 장타를 터뜨린 푸홀스는 스탠 뮤지얼(1377개)을 제치고 MLB 최다 장타 역대 3위 자리에 올랐다. 이 날에 기록한 통산 684호 홈런은 사실상 후반기 대활약의 예고편이 된다.

올스타전 홈런더비 참가를 확정했다. 레전드가 보내는 사실상 마지막 선물이라 이에 대한 반응은 매우 긍정적인 평.

7월 1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미치 화이트을 상대로 통산 685호 홈런을 기록했다. 미치 화이트는 푸홀스에게 홈런을 맞은 446번째 투수가 되었고, 푸홀스는 다저스 상대 통산 20번째 홈런을 때려내며 17개팀 상대로 20홈런 이상을 때려낸 최초의 선수가 됐다.

7월 18일 홈런 더비에서는 1R에서 카일 슈와버[48] 만났다. 첫 56초간 홈런을 1개밖에 때려내지 못하자 타임아웃을 불렀고, 휴식 이후 1분간 6개의 홈런을 추가하면서 확실히 감을 잡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정규시간 10개의 홈런을 때려낸 푸홀스는 보너스타임 30초간 3개의 홈런을 추가하면서 총 13개를 기록했다. 슈와버도 13개에 그치면서 결국 승부는 타이 브레이커에 접어들었고, 푸홀스는 추가 1분 동안 7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20-19로 2R 진출했다. 2R에서는 후안 소토를 만나 15-16으로 패배해 커리어 마지막 홈런더비를 장식했다.

올스타전에서는 출루에는 실패했지만, 관중들로부터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7월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는 5회초 쓰리런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시즌 7호 홈런이자 통산 686호 홈런을 기록했고, 42세 192일의 나이로 홈런을 기록하며 로저스 센터 최고령 홈런 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통산 1890득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득점 순위에서 루 게릭을 제치고 11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총 3안타를 기록했다.

8월 10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1회부터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푸홀스는 6회 놀란 아레나도와 함께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시즌 8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687호 홈런. 이로써 통산 홈런 4위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와의 격차를 9개로 줄였다. 이날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4안타 경기를 해냈으며, 홈런 포함 4안타 경기를 기록한 역대 2번째 최고령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49] 올 시즌 푸홀스는 좌투수 상대 타율 .357 4홈런 OPS 1.009를 기록 중이다.

8월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팀이 2-0으로 지고 있던 2회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팀이 역전에 성공한 8회에는 1점차에서 4점차로 달아나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63번째 멀티홈런[50]을 달성했다. 동시에 시즌 9, 10호 홈런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21번째 단일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시즌 2번째 멀티홈런으로, 푸홀스는 42세 이상 시즌에 2번의 멀티홈런을 기록한 역대 3번째 선수가 됐다.[51]. 역대 홈런 4위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와의 격차는 7개로 줄었다.

8월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팀이 6-0으로 앞선 3회 2사 만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개인 통산 690호 홈런이자 16번째 만루홈런을 작렬시켰다. # 대타 만루홈런은 데뷔 첫 기록이다. 7회에는 적시타까지 날려 3타수 2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올 시즌 좌완 상대 타율 .363 7홈런 OPS 1.102, 후반기 15경기에서 타율 .415 5홈런 OPS 1.321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시즌 성적은 68경기 218타석 190타수 49안타 11홈런 35타점 .258/.335/.479 wRC+ 128.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제발 1년만 더 뛸수 없냐 애원하는 중.

8월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범가너를 상대로 팀이 1-2로 뒤진 2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솔로포를 때려냈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좌중간 담장을 넘기며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푸홀스가 멀티홈런을 때려낸 것은 이번이 3번째로, 이는 MLB 역사상 만 42세 타자 기준으로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이다. 그렇게 통산 691, 692호 홈런을 기록하며 통산 700호 홈런까지 8홈런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 세 번째 타석과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뽑아내며 총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활약으로 개인 통산 6,143루타를 기록한 푸홀스는 스탠 뮤지얼(통산 6,134루타)을 넘어 MLB 역대 총루타 역대 2위에 등극했다. 후반기 17경기에서 타율 0.438 7홈런 17타점 OPS 1.429를 기록 중이며, 최근 8경기에서 6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시즌 fWAR은 0.9가 되었다.

그렇게 주간 성적으로 타율 .615 3홈런 7타점 OPS 1.974라는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8월 22일에 개인 통산 13번째로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에인절스 시절이던 2012년 8월 이후 10년 만. 이대호처럼 은퇴시즌에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한 활약을 하고 있다.에인절스 지못미 같은 날, 시카고 컵스 원정 경기에서는 7회초 0:0 상황에서 드류 스마일리를 상대로 시즌 14호, 통산 693호 홈런을 날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8월 성적은 무려 타율 .472 7홈런 14타점 OPS 1.608이며, 올해 좌완 상대로 타율 .398 10홈런 24타점 OPS 1.243을 기록 중. 좌완 한정으로는 전성기 시절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8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3회초에 로스 뎃와일러로부터 시즌 15호 홈런이자 통산 694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뎃와일러는 푸홀스에게 홈런을 맞은 450번째 투수로, 이로써 푸홀스는 배리 본즈[52]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때린 타자로 등극했다. 총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활약을 펼치며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후반기 성적은 타율 .408 9홈런 20타점 OPS 1.321에 달한다.

9월 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8회말 대타로 등장해 결승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2-0 승리로 이끌었다. 개인 커리어 7번째 대타 홈런이며, 이제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기록까지 단 1개 남았다(현재 통산 695호). 한편, 휴즈는 푸홀스에게 홈런을 맞은 451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겼으며, 이 홈런은 푸홀스가 좌완 투수 상대로 때려낸 199번째 홈런으로 1개만 더 때린다면 배리 본즈(227), 행크 애런(221), 베이브 루스(219), 윌리 메이스(209)에 이어 역대 5번째로 좌완 상대 200홈런 타자가 된다.

9월 1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원정에서 6회초에 동점을 만드는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시즌 17호 홈런이자 통산 696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함께 최다 홈런 공동 4위로 등극했다. 이날 홈런을 허용한 브루베이커는 푸홀스에게 홈런을 맞은 452번째 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후 8회 2사 2루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리는 등 총 4타수 3안타 3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9월 1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원정에서 9회초 1: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체이스 데 용의 93마일 직구를 받아치며 역전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시즌 18호 홈런이자 통산 697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결승 홈런이 되었고, 이 홈런으로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넘어서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 단독 4위로 등극했다. 푸홀스가 최근 때려낸 홈런 5개 중 4개가 동점 혹은 리드를 안기는 홈런이다. 이날 홈런으로 푸홀스의 시즌 wRC+는 141로 상승했는데, 이는 라파엘 데버스(141)와 같고 훌리오 로드리게스(138)보다 높은 수치. 시즌 OPS는 0.866으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개인 통산 2198타점이 된 푸홀스는 역대 3번째 2200타점까지 2타점, 타점 역대 2위 베이브 루스(2213)에 15타점을 남겨두게 되었다.

9월 14일 밀워키 브루어스 상대 홈경기에서 8회에 적시타를 쳐서 통산 2200타점을 달성했다.

9월 16일 신시내티 레즈 상대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2회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4회에는 레이넬 에스피날을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 말, 2:4로 밀리던 상황에서 다시 만난 에스피날을 상대로 1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푸홀스의 시즌 19호, 통산 698호 홈런. 푸홀스는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사사구를 기록했고, 팀은 7회에 나온 폴 골드슈미트 놀란 아레나도의 연속 적시 2루타로 6:5로 승리했다.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 1사사구 맹타를 휘둘렸다. 이제 700홈런까지는 단 두 개만 남았으며, 남은 경기수는 17경기다. 최근 페이스가 괜찮은 데다 이제는 우완 상대로도 홈런을 뻥뻥 때려내는 중이라 이제 MLB 역사상 4번째 700홈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이후 6경기에서 18타수 4안타에 장타는 단 하나도 때려내지 못하면서 페이스가 한 풀 꺾였다. 그래도 아직 경기가 꽤 남은 만큼 가능성은 충분하나 슬슬 체력적인 부침이 우려된다는 전망도 잠시 나오기도 했다.

9월 23일부터 진행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리즈에서는 다저스 구단은 티켓에 아예 푸홀스의 700호 홈런을 보러 오라고 적어두는 유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 팀 모두 지구 순위가 많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치러지는 경기라서 관중을 끌어모으기 위한 홍보로 이만한 것이 없기도 하지만, 푸홀스 또한 다저스에 잠시 몸을 담는 동안 다저스에서 야구에 대한 흥미를 되찾았다고 밝히는 등 구단끼리의 관계가 꽤 좋게 남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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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3회초 1사 1루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앤드루 히니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기며 시즌 20호, 통산 699호 홈런을 작렬했다. 영상 그리고 이어진 4회초, 히니가 흔들리면서 만들어진 2사 1, 2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필 빅포드의 몸쪽 슬라이더를 퍼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홈런을 작렬, 시즌 21호이자 대망의 통산 700홈런을 달성하며 베이브 루스, 행크 애런, 배리 본즈에 이은 MLB 역사상 4번째 700홈런 타자가 됐다.[53][54] 시즌 전만 해도 700호 홈런 달성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는 평가였고, 실제로 시즌 극초반에 반짝한 것을 제외하면 전반기 6홈런에 그치며 이 예상이 들어맞는 듯 했으나, 후반기에만 무려 15개의 홈런포를 때려내는 등 전성기 못지 않은 맹활약을 보여주면서 기어코 통산 700홈런 달성에 성공했다. 이로서 더더욱 역사상 최고의 타자 중 하나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어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700홈런을 친 뒤 그렇게 큰 리액션을 안 하는 푸홀스도 다이아몬드를 돌며 세레머니를 했으며 홈으로 돌아온 뒤 가장 먼저 백스탑에서 지켜보고 있던 아드리안 벨트레와 하이파이브를 한 뒤 전성기 때 동거동락했던 야디어 몰리나와 뜨거운 포옹을 한 뒤 그라운드로 나온 카즈 선수단의 축하를 받고 상대편 다저스 선수단과 홈 팬들의 박수도 받았다.[55]

한편 푸홀스는 이날 멀티홈런으로 5타점을 쓸어담으며 통산 타점을 2,208타점까지 끌어올렸으며, 이로서 現 MLB 통산 타점 2위인 베이브 루스가 기록한 2,214타점에 6타점 차이로 접근했다. 또한 이날 좌완 히니와 우완 빅포드에게 홈런을 하나씩 때려내며 통산 700개에 홈런 가운데 정확하게 우완 상대 500개/좌완 상대 200개를 때려낸 진기록도 가져가게 되었다.

9월 25일 경기종료 기준으로 푸홀스는 통산 3,074경기에 출장하며 정규시즌 최다 출장경기 수 5위에 올라있는데, 소속팀 카디널스의 잔여 8경기에서 모두 출장할 경우에는 3,082경기에 출장하며, 이 부문 4위인 리키 헨더슨의 3,081경기를 넘어서게 된다.

한편 세인트루이스가 9월 28일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경기를 승리함에 따라 NL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 푸홀스는 현역 마지막 시즌에 포스트시즌까지 치르고 은퇴하게 되었다.

9월 3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상대 정규시즌 홈 마지막 3연전 중 1차전에서 4회말 동점 솔로포를 작렬시키며 시즌 22호, 통산 701호 홈런을 기록했다.[56]

10월 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상대 커리어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1회말 선제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냈고, 3회말 동점 솔로포를 작렬시키며 시즌 23호, 통산 702호 홈런을 기록함과 동시에 통산 2214 타점으로 베이브 루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역대 타점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이후 5회초 수비에서 카디널스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오랜시간 동고동락했던 애덤 웨인라이트, 야디어 몰리나와 함께 교체되어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마쳤다.

10월 3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상대 원정에서 벌어진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 중 1차전에서 6회초 선제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시즌 24호, 통산 703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2타점을 추가하여 통산 2216 타점을 기록하였고, 베이브 루스를 넘어 메이저리그 역대 타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0월 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상대 원정에서 벌어진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 중 2차전에서 3회초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통산 2218 타점을 기록하였고, 팬그래프닷컴 기준으로도 2217타점을 기록한 베이브 루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역대 타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팬그래프닷컴 기준 역대 타점 순위[57]

10월 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원정 최종전은 결장하면서 10월 4일 경기가 푸홀스의 커리어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가 되었다. 그렇게 푸홀스의 정규시즌 마지막 타석은 2타점 적시타로 기록되었다.

푸홀스의 2022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109경기 351타석 307타수 83안타 24홈런 68타점 42득점 2루타 14개 28볼넷(고의사구 1개 포함) 55피삼진 병살타 13개 몸에 맞는 공10개 희생플라이 6개를 기록하였고, 타출장과 OPS는 .270/.345/.550/0.895를, fWAR과 bWAR은 2.0과 2.1을 기록하였다. 타율과 출루율 그리고 OPS는 카디널스 소속으로의 12시즌 중 올해가 커리어 로우 시즌이지만,[58] 장타율 0.550은 2011시즌의 0.541보다도 높다. 그리고 팬그래프의 wRC+는 151으로 카디널스 12시즌 중 커리어 로우가 아니다. 카디널스 12시즌 중 낮은 wRC+ 시즌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소포모어[59] 시즌인 2002시즌의 150 wRC+와 카디널스 1기 마지막 시즌인 2011시즌의 148 wRC+보다는 2022시즌이 높은 편이다. 그리고 레퍼런스의 OPS+(조정 OPS)로 보더라도 2022시즌은 154 OPS+를 기록하면서 2002시즌의 151 OPS+와 2011시즌의 148 OPS+보다 높은 편이다. fWAR은 2015~2022년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bWAR은 2016~2022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물론, 2022시즌은 좌투수 상대 플래툰으로 주로 기용되었고, 붙박이에 풀타임 기용된 2002시즌과 2011시즌에 비해서는 타석 수나 타수가 적은 편이면서 관리가 이루어졌다는 걸 감안해야 하겠지만, 만 42세 시즌에 151 WRC+와 154 OPS+로 카디널스 12시즌 중 커리어 로우 시즌이 아니라 2002시즌과 2011시즌보다 더 좋은 시즌을 보낸건 정말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팬그래프의 푸홀스 주요 기록 레퍼런스의 푸홀스 주요 기록

이후 와일드카드 1차전에선 6회말 무사 1, 2루에서 병살타를 치며 본인이 병살왕임을 다시 한 번 각인했다.[60] 그리고, 이 병살은 푸홀스 커리어 마지막 병살이 되었다.

2차전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으나 팀 타선이 꽁꽁 묶이며 2:0으로 지며 최종 탈락했다. 다행히도 푸홀스의 마지막 타석은 안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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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공식적으로 은퇴서류에 서명함으로써 길고 길었던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참고로 2028년에 명예의 전당 헌액 자격이 주어지는데, 푸홀스가 21세기 최고의 타자로 평가받음을 고려한다면 첫 턴 입성은 확정적이다.[61]

11월 22일, NL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했다.

7. 국가대표 경력

7.1.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팀은 4강에서 쿠바에게 밀려 떨어졌다.

푸홀스는 7경기 출장해 21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7볼넷 5득점 1삼진 타율 0.286 출루율 0.483 장타율 0.429 OPS 0.912로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하였다.

8. 연도별 성적

8.1. 정규시즌

파일:MLB 로고.svg 알버트 푸홀스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EF00>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wRC+ fWAR bWAR
2001 STL 161 676 194 47 4 37 112 130 1 69 93 .329 .403 .610 1.013 159 7.2 6.6
2002 157 675 185 40 2 34 118 127 2 72 69 .314 .394 .561 .955 150 5.4 5.5
2003 157 685 212 51 1 43 137 124 5 79 65 .359 .439 .667 1.106 184 9.5 8.7
2004 154 692 196 51 2 46 133 123 5 84 52 .331 .415 .657 1.072 171 7.8 8.5
2005 161 700 195 38 2 41 129 117 16 97 65 .330 .430 .609 1.039 167 7.7 8.4
2006 143 634 177 33 1 49 119 137 7 92 50 .331 .431 .671 1.102 174 8.1 8.5
2007 158 679 185 38 1 32 99 103 2 99 58 .327 .429 .568 .997 155 7.7 8.7
2008 148 641 187 44 0 37 100 116 7 104 54 .357 .462 .653 1.114 184 8.7 9.2
2009 160 700 186 45 1 47 124 135 16 115 64 .327 .443 .658 1.101 180 8.4 9.7
2010 159 700 183 39 1 42 115 118 14 103 76 .312 .414 .596 1.011 164 6.8 7.5
2011 147 651 173 20 0 37 105 99 9 61 58 .299 .366 .541 .906 147 3.9 5.3
<rowcolor=#FFF>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wRC+ fWAR bWAR
2012 LAA 154 670 173 50 0 30 85 105 8 52 76 .285 .343 .516 .859 133 3.3 4.8
2013 99 443 101 19 0 17 49 64 1 40 55 .258 .330 .437 .767 112 0.5 1.6
2014 159 695 172 37 1 28 89 105 5 48 71 .272 .324 .466 .790 123 2.7 3.9
2015 157 661 147 22 0 40 85 95 5 50 72 .244 .307 .480 .787 114 1.6 3.0
2016 152 650 159 19 0 31 71 119 4 49 75 .268 .323 .457 .780 110 1.0 1.5
2017 149 636 143 17 0 23 53 101 3 37 93 .241 .286 .386 .672 77 -1.8 -1.9
2018 117 498 114 20 0 19 50 64 1 28 65 .245 .289 .411 .700 88 -0.5 0.3
2019 131 545 120 22 0 23 55 93 3 43 68 .244 .305 .430 .734 90 -0.3 0.3
2020 39 163 34 8 0 6 15 25 0 9 25 .224 .270 .395 .665 74 -0.1 0.0
<rowcolor=#FFF>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wRC+ fWAR bWAR
2021 LAA
LAD
109 296 65 3 0 17 29 50 2 14 45 .236 .284 .433 .717 89 0.1 -0.7
<rowcolor=#FFEF00>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wRC+ fWAR bWAR
2022 STL 109 351 83 14 0 24 42 68 1 28 55 .270 .345 .550 .895 148 2.0 2.1
MLB 통산
(22시즌)
3080 13041 3384 686 16 703 1914 2218 117 1373 1404 .296 .374 .544 .918 141 89.9 101.5

8.2. 포스트시즌

파일:MLB 로고.svg 알버트 푸홀스의 역대 MLB 포스트시즌 기록
<rowcolor=#FFEF00>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결과
2001 STL 5 20 2 0 0 1 1 2 0 2 2 .111 .200 .278 .478 DS 탈락
2002 8 35 8 1 1 1 5 5 0 5 6 .276 .400 .483 .883 CS 탈락
2004 15 67 14 4 0 6 15 14 0 8 6 .414 .493 .793 1.286 WS 준우승
2005 9 38 12 2 0 2 7 8 0 5 3 .375 .447 .625 1.072 CS 탈락
2006 16 66 15 3 0 3 11 6 0 13 10 .288 .430 .539 .969 WS 우승
2009 3 13 3 0 0 0 0 1 0 3 1 .300 .462 .300 .762 DS 탈락
2011 18 82 24 8 0 5 15 16 1 12 11 .353 .463 .691 1.154 WS 우승
<rowcolor=#FFF>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결과
2014 LAA 3 13 2 0 0 1 1 2 0 1 1 .167 .231 .417 .648 DS 탈락
<rowcolor=#FFF>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결과
2021 LAD 9 18 5 0 0 0 2 0 0 1 5 .294 .333 .294 .627 CS 탈락
<rowcolor=#FFEF00>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결과
2022 STL 2 8 2 0 0 0 0 0 0 0 1 .250 .250 .250 .500 WC 탈락
MLB 통산
(10시즌)
88 360 97 18 1 19 57 54 1 50 46 .319 .422 .572 .995 WS 2승 1패
3CS
3DS
1WC

[1] 동 시대 기준으로 배리 본즈가 푸홀스를 넘는 타격 성적을 기록한 타자였지만 본즈는 약쟁이였고 청정 타자 기준으로는 동 시대에서 푸홀스 이상은 물론이요 동급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았다. 푸홀스보다 확실히 나은 성적을 보여준 청정 타자는 역대로 통틀어 보아도 기껏해야 10명 남짓에 불과한데 이들은 대부분 리그의 수준이 현대 야구에 비해 많이 떨어졌던 고대 시절의 선수들이다. [2] 특히나 21세기 최고의 타자는 고정적으로 푸홀스로 평가받는데, 일단 커리어로 푸홀스와 비견되거나 그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마이크 트라웃은 WAR상으로는 푸홀스 이상이지만 타격 성적만 따지면 푸홀스보다 많이 아래이다. 또한 2001~2004년의 배리 본즈는 푸홀스 이상의 타격 성적을, 2000년대 전반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푸홀스급의 타격 성적을 유격수 3루수로 기록했지만 둘 다 약쟁이임이 드러나고 흑역사가 되었다. 이들을 비롯한 약쟁이들을 모두 빼고 그 다음으로 놓을 수 있는 타자는 미겔 카브레라인데, 그 미기조차도 푸홀스와 타격 스탯 차이가 심하게 많이 난다. [3] 실제로 세이버매트릭스의 중요성이 커진 현 시점 기준으로는 이 때의 성적만 고려해도 명전 첫 턴 입성이 가능할 정도이다. 물론 누적 성적이 아쉬우므로 푸홀스가 이 때 실제로 은퇴했다고 가정한다면 당시 기준으로 첫 턴에 들어갈 지는 미지수이다. [4] 물론 이때도 이미 2000안타-400 2루타-400홈런-1200득점-1300득점의 마일스톤을 쌓아둔 상태였고 무엇보다 이미 fwar과 bwar 모두 80을 넘겼다. 보통 명전 커트라인이 60정도라는걸 생각해보면 입성 자체만 따지자면 전혀 손색이 없는 성적. [5] 푸홀스의 아마추어 시절 스카우팅 리포트. 이 스카우팅 리포트는 푸홀스가 주목받지 못한 신인이라는 점을 알 수 있게 해주는데, 푸홀스가 타격은 평균 이하, 파워는 겨우 평균을 조금 넘는 수준까지 성장하리라고 본 것이다. 하지만 푸홀스가 실제 전성기 시절 보여준 히팅과 파워는 메이저리그 원탑을 다투는 수준이었고, 아무리 낮게 잡아도 두 툴 모두 20-80 스케일 기준으로 80 수준이었다. 게다가 주루와 수비 면에서도 최하위권의 주루와 간신히 평균 수준이 되는 수비력만을 보여줄 것이라는 스카우팅 리포트의 전망과 달리 주루 센스로 만회한 리그 평균 수준은 되는 주루 능력과 필딩 바이블 어워드, 골드글러브를 몇 개씩 타 갈 정도로 1루수로서는 최상위권의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물론 순수 주력 자체는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정말로 영 좋지 못했지만. [6] 캔자스시티라는 이름 때문에 헷갈리지만 로열스가 있는 캔자스시티는 캔자스 주가 아닌 미주리 주에 있다(약칭 KCMO). 여기에서 강을 건너면 캔자스 주이고 여기에도 캔자스시티가 있다(약칭 KCK). 강이 캔자스 주와 미주리 주의 경계선인데, 이 강을 두고 양쪽 다 같은 이름의 도시가 있는 것. [7] 당시 캔자스시티의 야구단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푸홀스가 응원하던 팀이었는데, 로열스는 실제로 푸홀스를 15라운드 부근에서 뽑을 생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카디널스가 더 앞에서 낚아챘으며, 이후 로열스는 2000년대 내내 극악의 암흑기를 보내게 된다. [8] 참고로 1999년 드래프트는 별칭 '조시' 드래프트로 당시 전미 투타의 최고 유망주인 조시 베켓 조시 해밀턴 때문에 이런 별칭이 붙었다. 다만 베켓과 해밀턴은 선수 전체 커리어상으로는 푸홀스에 절대 비견이 되지 못한다. [9] 물론 13라운드에서 뽑았음을 알 수 있듯, 카디널스도 당시 푸홀스의 이름만을 어느 정도 알아뒀을 뿐, 푸홀스의 잠재력을 높게 본 건 결코 아니었다. [10] 참고로 데블레이스 시절 탬파베이 레이스의 스카우트가 그의 고교 시절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구단에서 푸홀스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이에 빡친 스카우트는 일을 그만두고 만다. - 출처 <그들은 어떻게 뉴욕 양키스를 이겼을까> # 사실 푸홀스는 드래프트 전에 탬파베이 등 여러 팀의 스카우트들이 보는 앞에서 트라이아웃까지 했었지만 당시의 뚱뚱한 몸매와 확실히 맡고 있는 포지션이 없었다는 점 때문에 상술한 탬파베이의 지역 스카우트 외에는 아무도 푸홀스가 성공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었다. 결국 드래프트에서도 쭉쭉 밀리다가 카디널스의 로또픽이 대박을 친 것. [11] 메이저 리그 선수에게 스테로이드를 주입한 트레이너로서, 푸홀스의 약물 의심 의혹의 가장 큰 근거이다. 2006년 발각 당시까지도 밀펠드는 푸홀스의 개인트레이너로 오프시즌 때마다 푸홀스의 타격훈련을 돕고 있었다. 물론 밀펠드 본인은 푸홀스는 청정이라고 주장했고 푸홀스도 자신의 결백을 강력히 주장했다. # [12] 푸홀스의 대성공은 메이저리그 하위 라운드 성공신화를 꼽을 때 항상 나오는 예시다. 특히나 카디널스는 푸홀스 이후로 특히나 상위 지명자보다 하위 라운드에서 지명된 선수들이 두각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졌다. 종목은 다르지만 마치 6라운드 199순위로 상당히 뒤쪽 라운드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지명된 톰 브래디가 미식축구의 GOAT가 된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13] 트리플A에서 뛴 적도 있긴 있으나 경기수가 적었기 때문에 더블A와 트리플A를 뛰어넘은 수준. [14] 참고로 2001년 올스타에 뽑힌 신인선수는 푸홀스, 스즈키 이치로(리그 최다 득표), 지미 롤린스 이렇게 세 명이었고, 이 세 명 모두 나중에 리그 MVP를 수상한다. [15] 옆 리그의 스즈키 이치로가 메이저리그에 엄청난 돌풍을 몰고오며 신인왕과 동시에 MVP를 수상해서 그렇지 원래 신인이 MVP에서 TOP5안에 든다는 것도 정말 대단한 것이다. 참고로 이 두명은 모두 명예의 전당행이 반쯤 확정된 상태라 같은 해의 양대 리그 신인왕이 모두 명전에 첫 턴에 입성하는 기록이 세워질 것이 확실시 된다. [16] 0.0이었다. [17] 저 피홈런 이전 릿지는 리그 최고수준의 마무리 투수였지만 저날 이후 슬럼프를 겪게 된다. [18] 이 해엔 팀 사정으로 인해 좌익수, 3루수, 1루수를 오가면서 뛰었는데, 정확한 포지션이 없어서 포지션별로 뽑는 올스타에 못 뽑혔다(...). 실제 성적을 보면 백업 외야수로 출전한 선수들 중 루이스 곤잘레스, 아담 던 정도는 충분히 제칠 수 있었다. 스캇 롤렌은 그 해에 필라델피아에서 태업성의 플레이를 펼치고 있었고...결국 롤렌은 2002년 트레이드 때 세인트루이스로 와서 8년 $90M에 사인, 푸홀스의 1루수 전환에 있어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19] 같은 1루수인 라이언 하워드 프린스 필더와 비교하면 대단한 비율이다. [20] 참고로 2005년 스포팅뉴스에서 선정한 가장 삼진을 잡기 힘든 선수 넘버원으로 뽑혔다(부상 중인 배리 본즈는 제외). 기사에서의 코멘트는 다음과 같다. 스카우트들은 "완벽한 스윙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 스즈키 이치로도 가끔씩은 안좋은 모습을 보이곤 하는데, 푸홀스는 항상 머리를 고정시키고 부드럽게 타격한다. 빈틈이 없는 선수다"라고 평가한다. # [21] 그러나 이 부분은 오히려 위 문단을 뒷받침해주는 내용인데, 위 문단에서 지적한 점은 단순한 볼삼비의 문제가 아니라 발전할 여지가 없는 그 미친 성적에서도 발전을 이뤘다는 점이다. [22] 이는 타고투저 때문이기도 했지만, 푸홀스 자신이 홈런 (몰빵) 타자라기 보단, 행크 애런처럼 2루타와 홈런을 균등하게 치는 만능 장타자이기 때문이었다. 물론 3루타는 애런처럼 치진 못했다. [23] 이런 모습에 배리 본즈는 2003년 9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푸홀스에 대해 "뛰지도 못하고, 수비 포지션도 없다. 1루와 3루를 떠돌 뿐이다. 내게 푸홀스는 좀 더 나은 바비 보니야를 연상시킬 뿐이다. 모든 위대한 선수들은 자기만의 고유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다"며 공개적으로 깎아내렸다. 청정 타자 보니야가 약본즈보다 위대한 선수인데 어디서 감히 약쟁이 따위가 # 한편 이후 본즈는 2006년 자신의 약물 복용 문제로 논란이 커지자, "이제 푸홀스에게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며 추한 모습을 보였다. # [24] 실제로 데뷔년도인 2001년에는 정확한 포지션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였다. [25] 이 발목 부상은 2006년에 50홈런에 실패한 이유이기도 하다. [26] 에인절스 이적 이후의 부진에 대해 족저근막염을 주요 이유로 내세우는 설이 있지만, 푸홀스는 애초에 커리어 초기부터 꾸준히 족저근막염을 달고 다녔기에 근거가 미흡한 설이다. 다만, 이것이 먹튀 행각의 제1의 원인은 아닐지라도 신체 능력의 약화와 홈런 마일스톤을 위한 스윙 변화와 더불어 그의 먹튀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요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은 확실하다. [27] 그 전까지는 6경기 만에 때려낸 2007년이 가장 늦었다. [28] 148볼넷, 고의볼넷 61개 [29] 1943년 55경기, 1952년 40경기. [30] 53경기 25홈런 65타점 [31] 이 부문 기록은 알렉스 로드리게스(27세 249일)가 가지고 있다. [32] 2위 스즈키 이치로 .331 [33] 2위 매니 라미레스 .591 [34] 풀타임 8시즌 [35] 너무 긴 기간이라서 얘 금방 뽀록 꺼지면 어쩔겨...하는 걱정이 많았지만 그런 무지막지한 방망이질이 10년이나 갔다. [36]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켄 윌리엄스 단장은 최근 컴캐스트 스포츠넷과의 인터뷰에서 "푸홀스에게 평균 연봉 3000만 달러를 주는 것은 터무니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윌리엄스 단장은 "구단주가 내게 지금 당장 3000만 달러를 준다면 난 한 명에게 모두 쏟아붓지 않을 것이다"라며 "언제 부상당할지 모르는 한 명에게 큰 돈을 들이는 것 보다 팀 전체에 고르게 뿌리는 것이 더 낫다"고 강조했다. # [37] 손목 부상이 원인이라는 글이 있다. # [38] 이 시절만 해도 약쟁이들이 에이징 커브를 역주행하는 모습을 하도 많이 보여줘서 더욱 충격적이었다. [39] 투표 인원이 적기에 99.99%가 되려면 100% 만장일치여야 하지만...whatever [40] 이 3연타석 홈런이 푸홀스가 뽑은 자신의 최고의 홈런이었다. # [41] 이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조 마우어와 같은 수준이다. 물론 마우어는 더 어리고, 기간도 짧다. [42] 푸홀스 본인에 따르면 "8번이나 세인트루이스 구단주 빌 드윗, 그리고 존 모젤리악 단장과 진전없는 전화 통화만 진행했다. 지쳐갈 즈음 에인절스가 입단을 제의해 와 에인절스로 마음을 굳혔다." 라고 말하며 에인절스가 접촉할 때까지 진전이 없었다고 한다. # [43] 물론 에인절스에서 너무 나쁜 성적을 기록했기에 에인절스 팬들은 엄청나게 욕하는 것은 확정적이다. 특히나 에인절스에서 돈을 엄청나게 많이 받아놓고서는, 에인절스 팬덤이 극도로 싫어하는 다저스에서 에인절스에서의 활약보다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니... 에인절스 팬덤에서는 영원한 금지어가 될 확률이 높다. [44] 여담으로 애덤 웨인라이트 역시 나이를 생각할 시 은퇴가 유력하지만 아직도 웬만한 20대 투수들을 압살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200승을 아직 못채운 한이 있었는지 2023 시즌 후 은퇴하기로 했다. [45] 이 날은 미국 독립 기념일이다. [46] 7월 4일을 강조하는 이유는 이 때가 첫 출장경기였던 5타수 무안타를 제외하고, 2022 정규시즌 푸홀스의 타율-출루율-장타율-OPS가 모두 최저 기록을 찍은 날이기 때문이다. 7월 4일 이후 출장경기부터 2022 정규시즌 푸홀스의 마지막 출장경기까지 7월 4일 경기종료 시점에 기록한 타율 0.189-출루율 0.282-장타율 0.320-OPS 0.601보다 아래로 내려간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래서 7월 4일을 강조한 것이다. [47] 7월 4일 경기 이후 66경기에서 209타석 185타수 60안타 20홈런 51타점 31득점 2루타 10개에다 15볼넷 28피삼진 병살타 7개 몸에 맞는 공 6개 희생플라이 3개를 기록하였고, 타출장과 OPS는 .324/.388/.703/1.090를 기록하였다. [48] 46홈런으로 2022시즌 내셔널 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49] 1934년 샘 라이스 44세 [50] 윌리 메이스와 함께 역대 최다 멀티홈런 5위. [51] 1991년 칼튼 피스크, 2007년 배리 본즈. [52] 449명의 투수 상대 홈런. [53] 홈 경기가 아닌 원정 경기였음에도 다저 스타디움의 홈 팬들이 열렬한 환호를 보내줬는데, 다저스는 이미 작년에 푸홀스와 함께하며 나름 좋은 기억을 쌓았고, 이미 지구 우승도 확정된 상황에 리그 1번 시드 확정도 9부 능선을 넘은 상태였다 보니 다저스 팬들 입장에서도 팀의 승패에 대한 부담 없이 푸홀스의 700홈런을 보고 싶어하던 마음이 큰 환호성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다저스 구단에서도 이번 3연전 티켓에 아예 푸홀스의 700홈런을 보러 오라고 홍보하기도 했을 정도. [54] 참고로 이 경기는 올해부터 중계를 시작한 Apple TV+의 전국 중계 경기여서 푸홀스의 700홈런이 미국 전역에 중계되었다. Apple TV+는 중계 첫 해부터 레전드의 대기록을 중계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55] 그리고 이 홈런이 나올 당시 다저스 구단은 다저 스타디움에 가을의 전설 OST인 The Ludlows를 틀어주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56] 그리고 이 홈런은 빅 맥 존에 떨어지며 4만 명의 팬들에게 햄버거를 선물했다. [57] 메이저리그에서 타점 기록이 공식적으로 집계되기 시작한게 1920시즌부터라 1920시즌 이전부터 선수 생활한 베이브 루스의 타점 기록이 엠엘비닷컴(2213타점)-베이스볼레퍼런스(2214타점)-팬그래프닷컴(2217타점) 모두 다르게 집계되어 있다. [58] 참고로 OPS 0.895는 중심타자를 맡기에 손색이 없는 성적이다. [59] 커리어 2번째 시즌 [60] 물론 이 날은 철벽 마무리 라이언 헬슬리가 4실점으로 폭발하며 더 큰 충격을 선사했으므로 700홈런을 친 레전드로 기억되는 푸홀스의 병살은 다소 묻혔다. 물론 헬슬리도 안드레 팔란테의 분식회계로 인해 자책이 쌓이긴 했지만... 손가락 물집의 영향인지 제구가 예전으로 원상복귀해서 향후 카디널스의 2022년 가을야구에 불안 요소를 남기게 되었다. [61] 오히려 첫 턴에 만장일치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데, 과연 에인절스 기자가 표를 줄 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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