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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17:44:32

The Antioch Chronicles

안티오크 연대기에서 넘어옴
파일:안티오크연대기.png

1. 개요2. 특징과 난이도3. 에피소드 1 : 사이오닉 폭풍 (Psionic Storm)
3.1. 등장인물
3.1.1. 투말리스3.1.2. 코룬3.1.3. 누로크3.1.4. 나노스/테라둔3.1.5. 찰리 목스3.1.6. 데일 거니
3.2. 미션 일람
3.2.1. 1. 안티오크로의 도달 (Approach To Antioch)3.2.2. 2. 포위된 기사단 (Templar Surrounded)3.2.3. 3. 제포크 사원에 서서 (Stand At Jepok)3.2.4. 4. 잿더미 속의 주석 (Tin In The Ashes)3.2.5. 5. 깨진 유리 속에서 (In The Broken Glass)3.2.6. 6. 한밤의 공성전 (Siege At Midnight)3.2.7. 7. 아우리가를 위한 승부수 (The Auriga Gambit)3.2.8. 8. 칠흑 같은 비구름 (Darkest Thunderhead)3.2.9. 9. 여진 (AfterShocks)
3.3. 스토리
4. 에피소드 2 : 부정의 태양 (Negative Suns)
4.1. 등장인물
4.1.1. 몰로크4.1.2. 트렌트 '트렌치' 애스터4.1.3. 이안 안두인4.1.4. 메이슨 록웰4.1.5. 크릴리안
4.2. 미션 일람
4.2.1. 프롤로그. 분리 (The Sundering)4.2.2. 1. 불타는 제포크 (Embers of Jepok)4.2.3. 2. 착륙 (Planetfall)4.2.4. 3. 빗속의 칼날 (Blades in the Rain)4.2.5. 4. 애스터리스크 (Asterisk)4.2.6. 5. 하이랜더 (Highlanders)4.2.7. 6. 황혼의 선택 (Twilight Culling)4.2.8. 7. 거울아, 거울아 (Mirror, Mirror)4.2.9. 8. 부메랑 (Boomerang)4.2.10. 9. 어둠의 손아귀 (Hands in The Dark)
4.3. 스토리
5. 에피소드 3 : 혼돈의 도가니 (Thoughts in Chaos)
5.1. 등장인물
5.1.1. 기존 등장인물
5.1.1.1. 투말리스5.1.1.2. 몰로크5.1.1.3. 크릴리안5.1.1.4. 찰리 목스5.1.1.5. 데일 거니5.1.1.6. 메이슨 록웰5.1.1.7. 트렌트 '트렌치' 애스터5.1.1.8. 나노스/테라둔
5.1.2. 새로운 등장인물
5.1.2.1. 헤일리 롤크5.1.2.2. 커트 브로커5.1.2.3. 제포크5.1.2.4. 쿨다루스5.1.2.5. 나노스5.1.2.6. 테라둔5.1.2.7. 로리오크5.1.2.8. 세보라크
5.2. 미션 일람
5.2.1. 0. 마음의 불꽃 (Mindfire)5.2.2. 1. 일도양단 (Stop Cut)5.2.3. A-1. 지금은 해야 할 때 (Go Time)5.2.4. A-2. 해결사 (The Right Tool for the Job)5.2.5. A-3. 극도의 탐욕, 극도의 심연 (Too Greedy, Too Deep)5.2.6. 번외. 제공권 (Air Superiority)5.2.7. B-1. 선조의 죄악 (Sins of Our Fathers)5.2.8. B-2. 그레이 (The Grey)5.2.9. C. 강제적인 구속 (In Durance Vile)5.2.10. 8. 눈에는 눈 (Eye to Eye)5.2.11. 9.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5.2.12. 10. 사이온의 영광 (The Glory of Scion)5.2.13. 11. 견인견지 (Eyes of the Beholder)
5.3. 스토리

1. 개요

파일:안티오크 연대기 이미지1.jpg
[1]
The Antioch Chronicles/안티오크 연대기

공식 홈페이지

안티오크 연대기는 'Auspex Studio'라는 팀이 제작한 스타크래프트 커스텀 캠페인이자 최초의 스타드래프트이다. 에피소드 1은 겨우 1998년도에 공개되었다. 즉, 브루드 워 출시 이전부터 제작되어 온 유서 깊은 캠페인이다.

공개 이후 각종 스타크래프트 관련 사이트에서 호평받는 등 스타크래프트 역사의 극초창기 위치에 있음에도 완성도가 매우 높다.

1999년에 에피소드 2까지 공개하고 2000년도에 트렌치가 주인공인 The Korhal Connection을 제작하다가 갑자기 캔슬했으며, 에피소드 3도 이때부터 한 15년간 개발이 중단된 채로 방치되어 있다가 중단되었는데, 긴 시간이 흐른 뒤 스타크래프트 2의 엔진으로 다시 개발을 시작하여 2015년 에피소드 1&2의 리마스터가 나왔으며, 3년 후 2018년 에피소드 3가 드디어 공개되었다.[2]

국내에서는 유튜버 Error 404라는 유튜버가 번역 및 영상리뷰를 하였다.

2. 특징과 난이도

3. 에피소드 1 : 사이오닉 폭풍 (Psionic Storm)




1998년 6월에 공개된 에피소드이다. 맵의 수는 총 9개이며, 이 중 마지막 맵은 에필로그이다.

이 에피소드의 등장인물들의 음성은 모두 1명이 녹음했다는 충공깽스러운 점이 있다.[4]

3.1. 등장인물

설명은 모두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번역한 것. 참고로 코룬과 누로크의 이름은 서로의 영문 이름을 뒤집어 놓으면 된다.

3.1.1. 투말리스

초상화 파일:Turmalis.gif
영문명 Turmalis
종족 프로토스
나이 692세
경력/직책 심판관
안티오크 구호 원정대의 조언자
"객관성 있는 판단만이 역량을 기르는 법."
의회에 오랫동안 봉사해 온 그는, 태사다르가 투옥하고 있을 당시 초월체의 공격으로부터 의회의 심장부를 방어하기 위하여 중재자에 오른 심판관들 중 하나였다. 태사다르의 말기 행적에 관해서는 그도 탐탁지 않게 여겼지만, 그의 노력의 결과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암흑 기사 테란에 관해서도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5] 비록 지루하게 계속되는 전투 속에서 이전보다 저그를 맞닥뜨리는 일에 대한 충격은 어느 정도 가셨지만, 그래도 투말리스는 여전히 잠복하고 있는 그들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사
선택
What is it now? "상황은?"
Awaiting your thoughts. "그대의 생각은?"
I am listening. "듣고 있소."
You have a request? "무엇을 원하십니까?"
명령
If I must. "해야만 한다면."
Certainly. "즉시 하겠소."
Of course. "물론이오."
A logical move. "타당한 결정입니다."
반복 선택
Do you not have anything better to do? "하실 일이 그렇게도 없습니까?"
CWAL? CWAL who? "CWAL이요? 그게 뭐죠?"[6]
I believe you have the wrong Turmalis. "아무래도 다른 투말리스를 찾고 계신가 보군요."[7]
No, I do not know this 'Dark Crono' you speak of. "아뇨, 전 당신이 말하는 그 '다크 크로노'란 분을 모르겠습니다."[8]

3.1.2. 코룬

초상화 파일:Khorun.gif
영문명 Khorun
종족 프로토스
나이 331세
경력/직책 기사단
칼라의 전사
"전투가 끝나고 재만 남았을 때, 우리는 빛 속에서의 삶이 아닌 어둠 속에서의 죽음으로서 기억될 것입니다."
사르가스 부족의 후손으로서, 코룬은 그의 쌍둥이 형제 누로크가 전투에서 쓰러져 용기병으로 부활하기 전까지 안티오크 지방의 가장 강력하고 공포스러운 전사들 중 하나였다. 누로크가 돌아오기 이전까지, 코룬은 이미 지평선에 자리 잡은 저그들을 상대하기 위하여 어느 외딴 사원에 머물면서 몸과 마음을 단련해왔다. 아이어의 해방을 위한 치열했던 전투 이후 그의 동포들이 이미 그를 존경하고 있는 한편, 코룬은 그의 형제와 함께 다시 한 번 본인이 존재해야 할 이유를 증명하려고 한다. 그의 업적은 오직 저그 학살에 대한 갈증에서만 비롯된다.
대사
선택
I feel the call. "부르셨습니까?"
I follow the Khala's path. "저는 칼라의 길을 따릅니다."
Command, and I will serve.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I stand ready. "준비됐습니다."
명령
"프로토스 언어"
Into the fray. "전장 속으로!"
"프로토스 언어"
"프로토스 언어"
반복 선택
Cry "havoc!", and let slip the dogs of war! "때려부숴라! 그리고 전쟁의 개들을 풀어놓아라!"[9]
It is a good day to die. "죽기 딱 좋은 날이로군요."
A warrior has no need for talk!. "전사는 대화 따위 하지 않소!"
Get this p'tahk[10] away from me! "이 망할 것 좀 나한테서 치워주시오!"

3.1.3. 누로크

초상화 파일:Nurohk.gif
영문명 Nurohk
종족 프로토스
나이 331세
경력/직책 기사단
칼라의 전사
"우리들의 강한 단결력에 의해서든, 아니면 여러분들의 칠흑 같이 어두운 미래 속에서든, 이 껍데기가 파괴되어도 난 또다른 것을 찾아나설 것이오."
그 역시 코룬처럼 안티오크의 가장 무서운 전사 중 하나로 여겨져왔다. 한 무리의 울트라리스크들에게 쓰러졌던 그 날은 그에게 처참하면서도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용기병으로서 다시 태어난 이후에도 그는 형제와 함께 더한 영광을 위하여 싸우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힘이 닿는 곳까지 프로토스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비록 누로크가 그 이전의 전사들의 운명을 따라 받아들였다고 한들, 그와 함께해 온 동포들은 누구보다 그가 어떤 전사인지 가장 잘 알고 있다. 누로크에게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대사
선택
I still serve Aiur. "전 여전히 아이어를 섬깁니다."
Adun give me strength! " 아둔께서 제게 힘을 부여합니다!"
Order and I will follow.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I live for the fight! "제 삶은 전투를 위해 존재합니다!"
명령
For the homeworld! "고향을 위하여!"
"프로토스 언어"
Chaos. "혼돈을."[11]
"프로토스 언어"
반복 선택
Let the battlefield be littered with the corpses of our enemies! "전장을 적들의 시체로 가득 채우리라!"
Do not dare oppose a disciple of the Khala! "칼라의 신도를 감히 상대하려 하다니!"
You mocked me once, never do it again! I died that day! "두번 다시 절 모욕하지 마십시오! 전 그날 목숨을 잃었었습니다!"[12]
Kill the dark one and the giant, but leave the third for questioning. "어둠의 존재와 거인은 죽이되, 세 번째 존재는 심문에 맡기십시오."[13]

3.1.4. 나노스/테라둔[14]

초상화 파일:Archonport.gif
영문명 Nannoth/Taeradun
종족 프로토스
나이 알수없음
경력/직책 고위 기사
제포크(Jepok) 사원의 수호자
"Liberavi animam meam!"
나노스와 테라둔은 한 때 고위 기사단의 일원으로서 과거에 그들의 동포들에게 수많은 승리를 가져다 준 공로로 높이 평가받았었다. 전투의 극심한 고통 속에서 궁극적인 희생의 부름을 받아, 그들은 하나의 개체로서 믿을 수 없는 힘을 발휘하는 존재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 용맹한 집정관의 갑작스런 행방불명 이후, 그가 그의 동포들을 지키다 허무하게 사망하였다는 소문이 퍼졌다. 만약 오늘날 그가 돌아온다면, 프로토스 전사들에게는 적잖은 충격을 줄 것이다.
대사
선택
We are here. "저희는 여기 있습니다."
Drawn energy. "에너지의 흡수가 느껴집니다."
"프로토스 언어"
Care to liberate you mind? "마음의 자유가 필요하십니까?"
명령
Thoughts to action. "행동으로 옮기리라."
It is done. "이루어지리라."
All of one mind. "하나된 마음으로."
So be it. "그리 되리라."
반복 선택
You can choose a ready guide in some celestial voice. "당신은 하늘에서 내려온, 준비된 말씀을 따를 수 있습니다."
If you choose not to decide, you still have made a choice. "결정하지 않는다는 생각 또한 선택의 일환입니다."
You can choose from phantom fears, and kindness that can kill. "실체 없는 두려움이나 당신에게 치명적일 친절 중에서 고를수도 있겠지요."
We will choose a path that's clear. We will choose free will. "우리는 뚜렷이 보이는 그 하나의 길, 자유 의지를 택하겠습니다."[15]

3.1.5. 찰리 목스

초상화 파일:CharlieMox.gif
영문명 Charlie Mox
종족 테란
나이 32세
경력/직책 켈모리안 광산 감독
켈모리안 특무파견대 사령관
"내가 네 뒤를 봐줄 테니 믿어보라고, 친구. 난 하루에 널 두 번 이상은 구해주고, 넌 이러한 기회를 잡는 거지."
찰리 목스는 켈모리안 광산 연합과 켈라니스(Kelanis) 길드의 합병 직전, 광산 감독을 그만두었다. 그는 해적 조직의 독점 관행에 불만이 있었고, 테란 연합으로 옮길 생각도 없었기에, 본인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적합한 곳을 찾기 위해 시간을 보내왔다. 멩스크가 권력을 잡고, 믿을만한 소식통으로부터 케리건의 운명이 어떻게 되었는지[16]를 전달받은 이후, 그는 마지못해 다시 조합으로 복귀했다. 멩스크의 무의미한 꼭두각시나 저그의 밥이 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대사
선택
Yeah, go ahead. "그래, 말해봐."
Mox here, what's the plan? "여기는 목스. 계획은?"
Got a smoke, mate? "담배 하나 할래, 친구?"[17]
What's the story? "상황은?"
명령
No worries. "걱정 마."
Alright, let's move it. "좋아, 움직이자고."
Sounds about right. "좋은 생각이야."
Now that's a bonzer idea. "그거 꽤 괜찮은데."[18]
반복 선택
Come to Tasmania, come to Tasmania. " 태즈메이니아로 오세요. 태즈메이니아로 오세요."[19]
How to speak Australian. "호주어는 어떻게 발음하냐고?"
Cheese fries, please. "치즈 감자튀김 주세요."[20]
No rules, just ride. "규칙 따위 무시하고 그냥 달려."
You call that a knife? "지금 그걸 칼이라고 하는 거야?"
That's not a knife. "그건 칼이 아니야."
(칼 가는 소리) Now that's a knife. "이게 칼이지."[21]

3.1.6. 데일 거니

초상화 파일:Goliathport.gif
영문명 Dale Gurney
종족 테란
나이 26세
경력/직책 前켈모리안 기갑병[22]
켈모리안 특무파견대 지휘관
"누가 나한테 핫도그랑 맥주 좀 갖다 줘."
데일 거니는 찰리 목스가 처음 조합을 탈퇴할 때 함께한 인물 중 하나였다. 이미 베테랑 조종사이자 기갑병이었던 그는, 오직 용병만으로 구성된 보병 및 기갑 병력을 구성하기 위해 숙련된 병사들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그는 원래 돈이 충분히 모이면 목스에게서 떨어져 그만의 기지를 건설할 생각이었으나, 테란 연합의 붕괴 이후 금전적인 이득을 가져다 줄 곳은 켈모리안 조합의 심장부 뿐이었다. 목스와 동업했던 경력 때문인지, 그들은 같은 부서에 배치받았다.
대사
선택
Gurney here, find me a target. "여기는 거니. 목표물은?"
Yup, go ahead HQ. "말하라고, 본부."
Smoke'em if you got'em. "무엇이든 말만 해."
I'm up for anything!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명령
Let's party! "파티해볼까!"
Sounds good! "좋은 생각인데!"
It's Miller time! "맥주 마실 시간!"
Too easy! "식은 죽 먹기군!"
반복 선택
Uh, hello? "어, 여보세요?"
Yeah, what's up there Charlie? "그래 무슨 일이야, 찰리?(목스)"
Yeah, what do you say there flapjack? "그래서 뭐라고, 플랩잭[23]?"
Uh, McFly, your shoe's untied. Ugh, don't be so gullible, McFly! "어이 얼간아, 신발끈 풀렸어. 어휴, 그걸 속냐 멍청아!"
You got the place fixed up nice though, McFly. "어쨌거나 똑바로 좀 하고 다녀, 짜샤."
What, I have your car towed all the way to your house and all you got for me is light beer? "뭐야, 내가 네 차를 집까지 끌어다줬는데 라이트 맥주만 주는 거야?"[24]

3.2. 미션 일람

3.2.1. 1. 안티오크로의 도달 (Approach To Antioch)

파일:Antioch1-001.png

시작하면 맵의 하단부에 광전사, 용기병, 탐사정가 주어진다. 버로우하고 있는 저글링 히드라리스크를 잡으며 위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언덕이 나오고, 언덕 위편에 기지를 지을 수 있는 소규모 자원 지대가 있다. 유의할 점은 기존의 스타 캠페인처럼 하라는 대로 건물만 지으면 끝이 아니라는 것. 관문을 지으면 트리거에 의해 맵 전역에 버로우하고 있던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가 몽땅 일어나 러쉬를 온다. 12시로 직행하면서 가는 길에 숨어있던 최소한의 저그만 잡았다면, 초기에 주어진 병력으로 이 개떼 물량을 절대 막을 수 없으므로, 별 생각 없이 건물만 짓고 있다가는 그냥 털리고 다시 해야 한다. 그러니 연결체가 소환되는 71초 동안 놀지 말고 처음 주어진 병력으로 맵 곳곳을 다니며 미리 저그 병력을 잡아주어야 한다. 맵이 작아(96 X 96) 전 맵을 돌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3.2.2. 2. 포위된 기사단 (Templar Surrounded)

파일:Antioch1-02.png

이번 미션부터 영웅 유닛(코룬, 누로크)이 사용 가능한데, 둘 다 상당히 강력하다. 코룬은 광전사 영웅이며 공격력 36, 장갑 2이고 누로크는 용기병 영웅에 공격력 42, 장갑 3. 둘의 보호막과 체력은 각각 160/200으로 같다.[25]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쉬운 미션이다. 강력한 영웅 유닛도 있고, 맵 상단에 좌우로 있는 언덕에서 한 부대의 광전사 지원군도 얻을 수 있기 때문. 본진에서 용기병만 어느 정도 모아서 광전사 지원군과 함께 쳐들어가면 된다. 본진의 왼쪽 상단에 광물 4 덩어리가 있긴 하지만 굳이 여기를 가져가지 않아도 본진 자원만으로도 충분하다.

어느 정도 저그 기지를 밀다보면 12시의 사원과 포로로 잡힌 고위 기사들이 보일 것이다. 구출한 고위 기사를 잃지 않게 조심하자. 참고로 여기서 구출한 고위 기사들은 사이오닉 폭풍, 환상은 물론 집정관 합체 버튼마저 없는 완벽한 고자다.[26] 아무튼 고위 기사를 무사히 구출하고 저그 기지를 다 밀면 미션 완료.

3.2.3. 3. 제포크 사원에 서서 (Stand At Jepok)

파일:Antioch1-03.png

이번에도 코룬과 누로크가 참전한다. 시작하면 주어지는 소수의 병력을 데리고 남쪽으로 내려가자. 좁은 언덕 외길이라 버로우된 저그 병력을 잡으며 그냥 내려가면 된다. 가다보면 입구가 보이고, 나노스/테라둔이라는 이름의 집정관 영웅과 병력[27]들이 사원을 지키고 있다. 그들과 합류하면 영웅들은 대화를 나누고, 기지 운영권이 넘어온다. 나노스/테라둔도 강력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보호막 600, 체력 60, 공격력 60, 장갑 3. 임무 목표에는 나노스/테라둔이 살아남아야 한다는 내용이 없지만 얘가 죽게 되면 임무 실패가 된다.

제포크의 사원은 체력 1500, 장갑1 을 가지고 있으며 적이 사원 쪽으로 대물량 공세를 오지 않기 때문에 지키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임무 중간에 나노스/테라둔이 사원 주위에 광자포 보호막 충전소를 지어 방어를 하라고 말하는데, 그래도 되고 어차피 그곳은 병력이 진출하려면 거쳐가야만 하는 곳이라 랠리로 집결된 병력으로 지켜도 된다. 이 미션에서 좀 불편한 점이라고 한다면 본진 근처의 자원 지대가 입구 없는 언덕 위에 있어 왕복선을 뽑아야 하고, 그마저도 광물과 가스가 따로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자원 배치는 감사하게도 아주 오리지날스럽다.

적진은 맵의 왼쪽에 세로로 길게 늘어져 있으며, 7시 방향에 내려가는 입구가 있다. 고위 기사를 포함한 병력을 모아 하단의 갈색 저그부터 쭉쭉 밀며 올라가자. 상단의 빨간 저그까지 다 밀면 미션 완료.

스타 2 리마스터에서는 제포크 사원을 젤나가 예언이 담긴 성소로 재활용하였으며 500/1000으로 보호막,체력이 나뉘었다. 또한 나노스/테라둔의 총 체력이 소폭 감소했다.(600/60->500/100)

3.2.4. 4. 잿더미 속의 주석 (Tin In The Ashes)

파일:Antioch1-04.png

'tin ash'는 '산화 주석'이라는 뜻이다.

시작하면 맵의 왼쪽 상단 구석에 1/1/1 업이 되어있는 프로토스 병력과 투말리스가 주어진다. 투말리스는 중재자 영웅으로, 보호막 300 / 체력 400 / 공격력 20 / 장갑 3 의 강력한 몸빵을 갖고 있으나 스킬은 정지장만 사용 가능하다.[28] 테란 기지는 맵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대각선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투말리스의 은폐장에서 병력이 절대 삐져나오면 안된다. 군데군데에 저그 병력이 말도 안 되게 대량으로 버로우한 지점이 있는데,프로토스 지상 병력이 은폐장에서 벗어나는 순간 버로우를 풀고 덮치기 때문. 물론 투말리스가 워낙 튼튼해서 천천히만 하면 그리 어렵진 않다. 다만 공중에 간간이 도사리고 있는 갈귀는 주의해야 한다.

테란 기지에 도달하면 화염방사병 영웅 찰리 목스 골리앗 영웅 데일 거니를 만나 기지 운영권을 넘겨받게 되고 이때 새로운 목표가 뜬다. 추가된 목표는 테란 병력 일부와 영웅, 센서용으로 쓸 탐사정 한 기를 5시 구석에 있는 시설 입구로 데려가는 것. 테란 기지까지는 지상으로 길이 연결되어 있지만 그 외에는 다 섬으로 구성된 맵이라 수송선이 필요하다.[29] 기지로 저그 병력이 꾸준히 공격을 오니 수비를 하면서 드랍십과 병력을 모으자. 시설 입구로 가려면 일단 근처의 저그 기지를 밀어야 한다. 5시 근방의 저그 기지는 폭탄 드랍 한 번만 떨구면 무난히 밀 수 있으나 포자 군체가 도배되어 있으므로 처음 들어갈 때에는 미리 몸빵용 건물을 띄워서 그걸 포자 군체에 던져준 뒤 드랍을 가는게 좋다.

여담으로 임무 목표인 해병 4명, 유령 2명, 목스, 거니, 탐사정을 시설 입구로 데려가도 미션 클리어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실 지정된 로케이션 내에 다른 저그 유닛이 하나도 없어야 클리어가 되기 때문이다. 저그를 모두 정리해주자.
스타2 리마스터 버전에는 5시쪽 저그 기지가 삭제되었고, 병력을 시설 외곽 상륙 지점까지 보낸 다음 시설 내부 입구까지 탐사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3.2.5. 5. 깨진 유리 속에서 (In The Broken Glass)

파일:Antioch1-05.png

주의! 매우 어려운 미션이다. 본작에서도 종족별로 하나씩 있었던 군사 시설 모험맵이지만, 그들과는 차원이 다른 난이도를 보여준다.

화염방사병 영웅 목스가 출전한다. 적 저그 유닛의 수가 아주 많고, 아군이 가진 병력은 의무관 하나 없는 바이오닉 부대( 해병 4, 유령 2[31], 탐사정 1, 목스)다. 체력을 회복할 수단이 전혀 없기 때문에 목스가 다구리를 당하거나 하여 피가 쪽 빠진 상태라면 진행이 어려워진다.
그나마 내 병력은 풀업(3/3)이며 적 저그는 노업(0/0)이라는 점은 다행. 목스 같은 경우 기본 방어력 3에다가 풀업을 해서 무려 장갑가 6이다! 노업 저글링/히드라의 공격은 간지러운 수준. 목스를 탱커로 잘 활용하자. 체력 140에 공격력는 36+6이라서 딜도 상당하다.

따라서 회복이 없는 이 미션의 특성상 진행은 유닛 체력 관리를 아주 잘해야 하거나, 아니면 은폐 유령을 극한으로 이용하여 최대한 피해를 줄인 채로 천천히 깨야 한다. 미션을 진행하다보면 실내 임무답게 많은 트랩들이 등장하는데, 기본 공격력가 강하기 때문에 회복 수단이 일절 없는 이 미션에선 피해가 누적될 시 꽤 아프다. 디텍터 기능이 있어서 은폐 유령의 활약을 제한하는 건 덤. 다만 트랩엔 락다운이 통하므로 잽싸게 봉쇄를 걸어도 된다. 건 트랩을 제외한 다른 트랩은 잠복 - 고개를 내밀기 - 공격 하기까지 상당히 긴 쿨타임을 가지고 있으니 이 약점을 활용하자. 근처에 트랩이 없다 싶으면 기본적으로 은폐 유령를 이용해서 일방적으로 패는 게 좋으며, 긴 사거리를 이용해서 치고 빠지는 식으로 컨트롤에 집중하면 이득을 많이 볼 수 있다. 유령의 공격 타입이 진동형이라 구린 건 맞지만 여기서 등장하는 적 유닛은 저글링 히드라가 전부라 유령의 평타도 쓸만하다.

맵 곳곳을 다니다 보면 지원군(해병)을 얻을 기회가 3번이 있다. 해병을 세 번 다 얻으면 총 15명이 확보된다. 다만 탐사정을 목스, 유령는 초기 지급 외에 재지급은 없으므로 소중히 다루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6시 방향의 지원군을 얻으러 가는 순간에 시작 지점에서 감염된 테란 하나가 튀어나와 달려온다는 것이다! 대처를 못하면 바로 게임 오버니 일점사를 잘 하거나, 아니면 피가 빠진 해병 하나를 던져 주자. 차근차근 진행을 하면서 보안 1단계, 2단계를 푼 다음 1시 방향으로 가면 신호소 위에 사이오닉 방출기가 놓여져 있을 것이다. 이것을 탐사정을 확보하면 미션 완료. 임무 목표에서는 가지고 돌아오라는 구절이 있지만 실제로는 줍기만 하면 클리어가 된다.[32]

플레이를 해보면 곳곳에서 저그 유닛들의 괴성, 해병들의 비명 등이 들리는데 공포 게임 뺨칠 정도로 분위기를 살리고 긴장감을 올려준다. 제작자가 얼마나 세심하게 잘 만들었는가를 알 수 있는 부분.

3.2.6. 6. 한밤의 공성전 (Siege At Mid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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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번에는 우주 방어 미션이다. 시작하면 5시 구석에서 목스, 거니, 사이오닉 방출기를 든 탐사정, 해병 4기가 주어진다. 딱 수송선 1대 분량이니 모두 싣고 중앙의 테란 기지로 향하자. 가는 도중에는 적이 전혀 없으니 안심하고 가면 된다. 테란 기지를 보면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들 텐데, 그렇다. 네 번째 미션 '잿더미 속의 주석'의 그 전장이다. 자원이 하나도 없어서 황당하겠지만 광물 2000, 가스 1000이 있고 충분한 병력이 주어지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다. 탐사정으로 사이오닉 방출기를 과학 시설에 가져가면 20분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기지에는 곧 투말리스의 지원군도 도착한다. 병력은 왕복선 3기에 탄 광전사 1부대, 정찰기 3기로 모두 방어에 유용하게 쓰인다. 특히 가장 중요한 유닛은 바로 투말리스인데, 기지 왼쪽의 입구로 저그 지상군이 끊임없이 쳐들어오니 주어진 광전사으로 입구를 막고 그 위에 투말리스의 은폐장을 씌우자. 그러고 그 뒤에 벙커 하나, 공성 전차 둘 정도만 놔두면 그걸로 지상의 수비는 끝난다. 컴퓨터가 절대로 대군주를 데리고 오지 않기 때문. 이렇게 되면 공중으로 날아오는 뮤탈리스크, 갈귀만 신경 써서 막으면 되니 난이도가 확 내려간다. 사실 따로 병력 생산을 할 필요도 없고, 벙커와 미사일 포탑만 좀 추가해줘도 충분하다. 다만 20분간 버티려면 건물 수리는 꼼꼼히 해야 한다. 추가로 기지에는 테란 과학자들이 있는데 얘네들이 죽어도 미션을 실패하니 괜히 재수없이 뮤탈에 맞아죽지 않도록 미리 벙커나 왕복선에 넣어주는 것도 좋다.

20분이 지나면 맵의 10시 방향에 프로토스 함대( 우주모함, 정찰기)가 나타나며 미션 클리어.

스타2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버티는 시간이 12분으로 줄었으며, 맵 크기도 아군 기지만 나타낼 정도로 줄었다.

3.2.7. 7. 아우리가를 위한 승부수 (The Auriga Gam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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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면 맵의 오른쪽 하단에서 코룬, 누로크, 나노스/테라둔, 사이오닉 방출기를 단 정찰기, 소수의 병력이 주어진다. 우선 시작 지점을 떠나 자원이 있는 맵의 오른쪽 상단으로 가야 하는데, 곳곳에 저그의 공중군( 뮤탈리스크, 수호군주)이 있으니 이들을 잡으며 전진해야 한다. 시작하자마자 나노스/테라둔이 '난 지금도 약해지고 있어...'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사이오닉 감쇠장의 영향을 받고있기 때문이다. 가만히 살펴보면 영웅, 유닛, 건물 할것없이 모든 프로토스의 보호막이 25% 줄어들어 있다![33] 참고로 이후의 미션에서는 더 줄어든다(...) 이 캠페인에서 플레이어가 안아야 하는 일종의 페널티인 셈.

일단 맵의 우상단 자원 지대로 가야 하는데 나노스/테라둔, 누로크, 방출기 정찰기를 가지고 조심히 각개 격파를 하면 된다. 정찰기으로 뮤탈리스크를 살살 유인해서 먼저 잡고 가디언은 거저먹는 식으로.[34] 자원 지대에 도착하면 기지를 짓고 방어 태세를 갖추며 천천히 테크를 올리도록 하자. 이 미션은 우주모함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편하다. 어차피 임무 목표를 위해서 뽑아야 하는 것도 있지만 지상군을 쓰기에는 맵 구조가 너무 나쁘다. 좁고 꼬불꼬불한 지형과 다리가 너무 많기 때문. 억지로 써보면 용기병의 인공지능에 속이 터지게 된다. 어느 정도 기지 안정화가 되었다면 중앙 부근의 추가 자원 지대로 확장을 가져가고 우주모함을 뽑자. 우주모함 수가 어느 정도 모이기만 하면 그때부터는 어려울 것이 없다. 맵이 워낙 크고 적 기지가 많아 시간이 많이 걸릴 뿐. 임무 목표는 적 섬멸이 아닌 모든 둥지탑의 파괴이므로 각 기지마다 둥지탑만 깨고 빠지는 식으로 하면 시간을 좀 더 단축시킬 수 있다.

임무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정찰기도 어느 정도 생산을 해야 하는데 가격이 일반 게임보다 25/25씩 비싸 300/150이나 든다.[35] 정말 뽑기 싫어지지만 10대는 있어야 하니 어쩔수 없는 노릇. 그리고 방출기를 단 정찰기는 특수유닛이긴 한데 정작 스펙의 향상은 전혀 없어서 까딱하면 죽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냥 기지에 두는 것을 추천.

스타2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정찰기 가격이 일반 게임과 동일하게 275/125이다. 그리고 원판과는 다르게 1시 기지 지역에서 바로 시작을 하기에 시작하자마자 연결체를 지을 수 있다. 물론 1시와 5시(원판 시작지점) 사이에 적 저그병력은 건재하다. 또한 원판에서는 일반 정찰기와 일절 차이가 없었던 방출기 정찰기가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스펙이 올랐으며, 미니 사이오닉 방출기를 설치하여 공격 보조 및 지원(아군 보호막 회복속도 증가 및 적 이동속도 감소)을 할 수 있게 되었다.

3.2.8. 8. 칠흑 같은 비구름 (Darkest Thunder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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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의 실질적인 마지막 미션. 플레이어는 1시 방향의 프로토스 기지와 10시 방향의 테란 기지를 모두 운영하게 되는데 딱 봐도 오리지날의 프로토스 마지막 미션 ' 폭풍의 눈'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프로토스 & 테란 세력을 함께 사용하는 것 외에도 적이 저그이며, 특정 구조물을 파괴하는 것이 목표인 것도 유사하다. 프로토스 기지에는 지난 미션에서 모았던 함대( 우주모함 4대, 정찰기 10대) + 광전사, 고위 기사가 있는데, 보호막이 이번엔 절반이나 깎여 있다. 테란 기지에는 체력이 닳은 상태의 전투순양함 1대, 수송선 2대 + 해병과 유령의 바이오닉, 공성 전차 병력이 있다. 영웅은 나노스/테라둔을 제외한 모두가 출전한다.

미션 목표에 나오듯이 우선 켈모리안 세력부터 밀어야 한다. 켈모리안 기지는 길게 늘어진 언덕을 끼고 있으니 지상군을 쓰기보다는 우주모함을 쓰는 것이 좋다. 이미 시작부터 4대가 있어서 조금만 추가하면 미는 건 금방이다. 다만 보호막이 상당히 많이 빠진 상태라 우주모함의 경우 보호막은 90에 불과해서 맷집이 상당히 부실하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러니 컨트롤에 좀 더 신경 쓰고, 보호막 충전소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

테란 기지의 언덕, 맵 중앙 상단, 7시 방향에는 추가 자원 지대가 있는데 전부 광물만 있으니 가스가 있는 켈모리안 쪽은 꼭 멀티를 하도록 하자. 전반적으로 가스가 많이 고플 것이다. 병력 구성은 프로토스는 우주모함을 모으는 것이 좋고, 테란의 경우는 바이오닉을 갈 수도 있겠지만[36] 공성 전차를 중점적으로 모아주는 게 좋다. 저그 기지에 병력뿐만 아니라 지하 군체도 많아 의무관이 없는 바이오닉은 너무 허약하다.

저그 기지를 차근차근 밀고 나가다 보면 중앙 부근에 사이오닉 고치(Zerg Psi Cocoon)가 보이는데, 이 근방의 지하 군체/ 포자 군체는 무적이라 아무리 죽여도 계속 부활한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방출기 정찰기를 고치 위에 가져간 뒤 일정 시간(20초)동안을 버티는 것. 알다시피 방출기 정찰기는 일반 정찰기와 스펙이 같아서 이번 미션에서는 보호막 50/ 체력 150밖에 되지 않는데... 해결 방법은 바로 투말리스의 정지장이다. 테란 건물을 방패막이로 날리거나 방어막을 걸던지 해서 무사히 방출기 정찰기를 고치 위에 데려간 후 얼리기만 하면 상황 종료. 20초가 지나면 차례차례 저그 건물들이 터지며 이 미션도 끝이 난다.[37]

3.2.9. 9. 여진 (AfterSh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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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미션이라 일반적인 자원 채취, 유닛 생산, 전투는 없고 에피소드 1의 마지막 스토리를 짧게 보여주며 끝이 난다. 좀 다르게 보면 에피소드 2의 예고편이라고 할 수도 있는 미션이다.

3.3. 스토리

에피소드 1의 시간대는 태사다르가 본인을 희생하여 초월체를 파괴한 직후부터 종족 전쟁 이전까지이다.

제목처럼 주요 무대는 프로토스의 도시 중 하나인 안티오크에서 시작된다. 플레이어인 집행관에게 심판관 투말리스가 안티오크와의 통신이 알 수 없는 사이오닉 감쇠장(Dampening Field)에 의해 끊겼다고 알려준다. 그러면서 저그의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한 전초 기지를 세우라는 명령을 내린다.

집행관이 전초 기지를 세움으로써, 집행관은 투말리스의 함대와 안티오크와의 연락 수단이 된다. 투말리스는 짐작대로 안티오크에 여전히 저그가 들끓기 때문에 이들을 물리쳐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집행관과 동행할 쌍둥이 전사인 코룬과 누로크를 보낸다. 집행관은 그들과 함께 근방의 저그를 물리침과 동시에 사로잡힌 고위 기사들도 구출하게 된다.

사이오닉 감쇠장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아직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한편, 이번에는 안티오크 남쪽에 있는 제포크(Jepok) 사원에 저그가 침입했다는 소식을 받고 그곳으로 향하게 되는데, 여기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집정관 나노스/테라둔을 만나게 된다.[38] 집행관은 그의 병력을 도와 다시 한 번 근방의 저그를 물리치게 된다. 그리고 그 와중에 투말리스의 정찰대가 어느 저그 고치의 사진을 전송해왔는데, 이것이 감쇠장의 원인일 것이라고 추측을 하게 된다.

제포크가 어느 정도 안전해진 이후, 투말리스는 아이어에 오기 이전 차 행성의 어느 테란 기지에서 강력한 사이오닉 전파가 분출되는 것을 느꼈다며 코룬과 누로크는 제포크에 남겨두고 본인이 직접 차로 향한다. 그렇게 저그들과 맞서며 진군하는 도중, 찰리 목스의 파견대와 만나게 된다. 목스는 일단 그들과 연합하며 사이오닉 전파는 아마도 본인 기지의 남동쪽에 있는 버려진 켈모리안 광산에서 나오는 것일 거라고 추측한다. 그리고 본인이 직접 대원들을 데리고 내부를 탐사하기 시작하는데, 이 곳에서 냉동된 수많은 초능력자들을 발견하게 된다. 어쨌든 그들을 뒤로 하고 목스 일행은 전파 발산의 원인으로 보이는 사이오닉 방출기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과학자들이 연구를 거듭하여 이를 저그의 감쇠장에 대항할 수 있는 필드 분열기로 업그레이드시킨다.[39]

목스 일행과 작별하고 다시 아이어로 돌아온 투말리스. 감쇠장의 영향은 점점 커져만 가고, 이 때문에 프로토스의 힘이 약화되고 있다.[40] 우선 나노스/테라둔 일행이 저그의 제공권을 무력화시키기 위하여 저그의 둥지탑을 모두 제거한다.[41] 그리하여 멀리 있는 아우리가 부족의 함대가 소환되어 제공권을 장악할 수 있게 된다.[42]

그리고 최종적으로 저그 군체의 중심부에 방출기를 투하할 준비를 하는 도중, 목스의 긴급한 연락을 받게 된다. 그는 켈모리안 조합의 비밀스러운 계획을 알려주게 되는데, 감쇠장을 형성한 만악의 근원이 바로 켈모리안 조합이었다는 것. 원래 조합은 테란 자치령과의 전쟁을 위해 방출기를 차 행성의 광산 기지에 설치하여 저그를 유인해 본인들의 것으로 만들 심산이었다.[43] 이들은 이미 한 차례 테란 연합을 상대로 한 차례 굴복한 적이 있었고, 이때 연합에게 물자를 빼앗겼었기에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엔 아직 부족했던 것이다.

또한 멩스크의 전례를 이미 알았기 때문에,[44] 프로토스의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하여 감쇠장을 만들었다. 다만 목스의 말에 의하면, 정작 방출기가 투말리스 함대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는 듯.

어쨌든 본인들이 만든 감쇠장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인지 켈모리안 조합 소속 병력들이 안티오크에 왔다. 다행히도 목스의 병력이 투말리스 함대와 협력하여 이들을 무찌르고, 저그의 사이오닉 고치에 방출기를 투하하여 저그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된다. 이로써 안티오크는 어느 정도 안전해지게 된다.

한편, 임무를 마친 투말리스를 목스가 아이어 궤도 상공에 있는 플랫폼으로 초대하게 된다. 그런데, 갑자기 한 부대의 망령이 침입하는데....

4. 에피소드 2 : 부정의 태양 (Negative Suns)[45]




1999년 7월에 공개된 에피소드. 맵의 수는 총 10개이며, 이 중 첫번째 맵은 에피소드 1의 에필로그와 연결되고 마지막 맵은 역시 에필로그이다. 전작보다 더 높아진 완성도를 보여주며, 브루드워 출시 이후 나온 에피소드인 만큼 샤쿠러스 행성이 배경으로 나온다. 전작의 등장인물들은 그대로 모두 출현하며 새로운 인물들이 추가되었다.

또한 각종 SF물이나 기타 등등에 대한 패러디가 자주 나온다. 당장에 새로운 인물 중 하나인 메이슨 록웰(Mason Rockwell)의 모티브가 프로레슬러 더 락이다.[46]

4.1. 등장인물

설명은 모두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번역한 것.

4.1.1. 몰로크

초상화 파일:Moloch.gif
영문명 Moloch
종족 프로토스
나이 487세
경력/직책 암흑 기사
사냥꾼/암살자
"모든 전투는 단순히 생존을 위한 전투다. 승리에 명예나 영광 따위는 없다. 공허한 승리가 선택하는 것은 지금 누가 살고 누가 죽을지 뿐이다."
몰로크는 태사다르의 재판 직전에 아이어에 도착한 제라툴의 일꾼 중 한 사람이다. 기사단원 나노스와 테라둔의 전 제자였던 몰로크는 카스와 아둔의 가르침에 대해 오랫동안 명상해왔으나, 결국 공동 연결에서 자신을 끊고 아이어에서 오랫동안 떠난 암흑 기사단에 합류했다. 그의 프로토스 고향으로의 귀환은 구속의 약속과 저주의 위협을 모두 가진다. 제라툴이 더 큰 사건에 참가하면서, 몰로크는 피닉스가 쓰러진 안티오크의 성전 부지 근처에서 교란 작전을 수행하라는 명을 받는다.
대사
선택
Kwisatz Haderach. "일은 신속하게."[47]
My name is a killing word. "나의 이름은 치명적이다."[48]
Speak, and be heard. "들어보겠다."
Ask, but be brief. "간단하게만 물어보아라."
명령
Til all are one. "모두가 하나 될 때까지."[49]
Adun Toridas! "아둔 토리다스!"
Shadows in motion. "그림자가 움직인다."
Granted. "알겠다."
반복 선택
Consulting with the fallen ones is what? "타락한 자와 타협을 하는 것이라고?"
It is not heresy, and I will not recant. "난 이단이 아니다. 그리고 철회하지도 않을 것이다."
It was thanks to my brethren that the Overmind fell. " 초월체가 죽은 것은 우리 동포들 덕분이지."
You underestimate the power of the Dark Templar! "넌 암흑 기사의 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4.1.2. 트렌트 '트렌치' 애스터

초상화 파일:Trent'Trench'Aster.gif
영문명 Trent 'Trench' Aster
종족 테란
나이 29세
경력/직책 프리랜서 비밀 작전 전문가
무소속
"좋아, 네가 얼마나 터프한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뒤통수에 날아오는 총알을 보지 못해."
트렌트 애스터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의 진짜 이름을 비롯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반파된 주변 세계의 그림자에서 살며, 테란 사회의 가장 어두운 찌꺼기들의 시시한 뒷거래를 통해 연명한 애스터는 오래 전부터 환상과 동기, 직감과 확실한 증거들을 거래해왔다. 고도로 민감한 기밀 정보를 찾는 것에 전문가인 애스터는 '트렌치'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주요 우주 정거장의 거친 구역에서 출몰한다. 한때 그가 우모자 보호령의 요르겐슨 장관 밑에서 일했었다는 소문도 있지만, 대부분의 길거리 광고들은 '트렌치'라고 하면 코랄이나 토노드 쪽을 가리킬 것이다.

미완성이긴 하지만 이 캐릭터의 과거를 다룬 커스텀 캠페인 맵이 하나 있다. 제목은 코랄 커넥션.
대사
선택
Trench reporting in. "트렌치 대기 중."
What do you want this time? "이번엔 뭘 원해?"
Lemme guess: you need something. "뭔가를 원하는 눈치군그래."
Anyone's paradigm need shifting?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신가?"
명령
Ten-four[50], my friend. "알았어, 친구."
Whatever you say. "뭐가 됐든."
Someone's getting paid. "누군가는 돈을 주겠지."[51]
Don't have to ask me twice. "재차 부탁 안해도 돼."
반복 선택
You seem to like my jacket. "내 재킷 맘에 들어?"
Yes, it is leather. "그래, 이거 가죽이야."
Boy, you want in on a little secret? "어이, 내가 작은 비밀 하나 알려줘?"
I'm not exactly the person with whom to f**k. "난 누구랑 **할 사람이 아니야."
Son, I eat no-name chumps like Jack Frost for breakfast. "이봐, 난 아침에 '잭 프로스트' 같은 듣보잡 덩어리들을 먹어."[52]
Sorry man, I couldn't resist. "미안, 참을 수가 없었네."
You know, we should go into the expansion business. "저기, 아무래도 우리 사업을 확장해야 할 것 같아."
About time the fans got some real add-ons. "제대로 된 애드온을 바라는 팬들을 위해서 말이지."[53]
I love it when a plan comes together. "난 작전이 잘 풀리는 게 마음에 든다니까."[54]

4.1.3. 이안 안두인

초상화 파일:IanAnduin.gif
[55]
영문명 Ian Anduin
종족 테란
나이 56세
경력/직책 은둔자/과학자
토노드 고원의 보안관
"모든 사람은 죽어. 모든 사람이 진정 맥주를 마시는 건 아니라고."
이안 안두인은 청년기 대부분을 토노드 고원에서 살았으며, 화물선이나 해외 운송에서의 잉여분이나 거부되어 인근 전초 기지에 예치된 것들을 다루는 새로운 기술을 익혔다. 저그가 토노드 III를 점령했을 때, 안두인은 멩스크의 부대가 행성을 되찾을 때까지 사람들이 이 날뛰는 짐승들을 물리치는 것을 도왔고, 이를 통해 토르노드의 보안관이라는 지위를 얻었다. 자치령의 지배 아래, 토노드 III의 주요 도시들은 만연한 뇌물 수수와 상호 경제 및 정치적 역행을 통해 부패한 도시 네트워크로 발전되었고, 안두인의 고향은 도적과 잘 무장한 해적들의 먹잇감이 되었다.
대사
선택
Ya be needin' my assistance? "내 도움이 필요한가?"
Well, hello there. "거기 안녕하신가."
Whistle while do what? "뭘할 때 휘파람을 불라고?"
Don't be fiddlin' with me now. "나한테 장난치지 말게나."
명령
Alright, this way. "좋아, 이쪽일세."
Ach, let's go. "아, 가자고."
What, is it war time already? "뭐? 벌써 싸울 시간인가?"
I'll do it for a case of scotch! " 스카치 한 박스를 위해서라도 하는 거라네!"
반복 선택
Look at the size of that boy's noggin! "저놈 덩치 좀 보게!"
It's all jammed up in that 건설로봇! "완전 건설로봇에 낑겨버렸잖아!"
It looks like a science vessel stuffed on a toothpick! "이건 뭐 어디 박힌 과학선을 이쑤시개로 걸러내는 것도 아니고!"
Head... Crystals... NOW! "대가리야! 크리스탈[56] 챙겨! 당장!"[57]

4.1.4. 메이슨 록웰

초상화 파일:MasonRockwell.gif
영문명 Mason Rockwell
종족 테란
나이 24세
경력/직책 前 켈모리안 포병 장교
뉴 브리스베인 정거장 용병 분대장
"이 몸과 한 판 해보자는 건가?"[58]
메이슨 록웰은 그의 초창기 시절 모리아에 주둔한 촉망받는 포병 전문가였다. 그는 이제 자신을 '장군'이라고 부르며, 용병 분야에서 그의 실력을 발휘하기로 결정했고, 그의 실력(과 비대한 에고)을 최고의 입찰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록웰의 지휘 스타일과 전투 기술은 약하게 말해 엄청 독특하다. 많은 상급 장교들이 전장의 열기 속에서 그의 개조된 공성 전차부터 온 전장으로 울려퍼지는 음악소리[59] 를 들을 수 있다. 그의 건방진 태도는 그의 강철과도 같은 정신력과 결의에서 비롯되며, 이는 그가 임무를 완수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메이슨 록웰에게 실패라는 선택지는 없으며, 다른 사람들의 개인적인 당혹감은 신경을 쓸만한 것이 되지 않는다.
대사[60]
선택
Rockwell here. "여기는 록웰."
What do ya need, jabroni?[61] "뭐가 필요해, 형씨?"
Don't take up too much of the Great One's[62] time. "이몸의 시간을 너무 낭비하지 말라고."
Ya better know your role. "그래, 네 주제를 알라고."
명령
Rockwell's layin' the smackdown. "록웰이 때려눕혀주지."
Whatever ya say, jabroni. "뭐가 됐든, 형씨."
Get your candy ass outta the way. "네 궁뎅이 좀 치워."
Shut your mouth, and know your damn role. "아가리 닥치고 네 주제를 좀 알아."
반복 선택
Why don't you take a hike jabroni, and leave me alone? "나 좀 내버려두고 등산이나 하는 게 어때, 형씨?"
Well you see, Rockwell feels like this: "너도 알다시피, 록웰은 이런 기분이 들어."
Rockwell's gonna raise the people's eyebrow... "록웰이 사람들의 눈썹을 치켜세워주고..."
He's gonna climb the corporate tank... "탱크에 올라서..."
And he's gonna lock your monkey ass down, if you smell what Rockwell is cookin'!. "네놈들의 궁뎅이를 묶어놓을 거야. 록웰의 힘을 느낄 수 있겠는가!"

4.1.5. 크릴리안

초상화 파일:Khrillian.gif
영문명 Khrillian
종족 프로토스
나이 442세
경력/직책 암흑 기사
탐험가/학자
"역사가 기록된 것엔 목적이 있습니다. 과거에 무엇이 있었는지를 기억해두면, 당신이 어떻게 해야할 지를 알려줄 것입니다."
크릴리안은 프로토스 고대 문헌에 대해 깊은 이해를 길러왔다. 아이어의 역사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에 휘말린 이 전사는, 전투만이 아니라 지식 추구를 위해 정신을 연마하였다. 그의 전임자의 기록의 유일한 관리자인 크릴리안은 예전 고향의 기록 보관소에서 많은 시간을 공부하는 데 할애하였다. 또한 뛰어난 조종사이기도 한 크릴리안은 제라툴의 개인 경호대의 일원으로, 공군의 리더십을 가진 존재이다. 크릴리안의 작지만 재빠른 함대는 샤쿠러스의 암흑 속 가장 치명적인 존재들 중 하나이다.
대사
선택
My weapons are yours. "제 무기는 당신의 것입니다."
Ask what you will of me. "무엇을 해야 할지 말씀해주십시오."
What is your wish? "그대의 생각은?"
Order, and I will act.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명령
The spoils to the strong. "전리품은 언제나 강자의 것."
I do it with pride. "긍지를 갖고 수행하겠습니다."
In memory of Argus. " 아르거스를 기리며."
As you see fit. "당신이 생각하기에도 적합하군요."
반복 선택
You've been looking for me. "절 찾으셨나 보군요."
I know it. "알고 있습니다."
And I've been looking for you. "저도 당신을 찾고 있었습니다."
I know you've been searching for the answer. "답을 찾아 헤매고 있으셨군요."
But do you know what the question is? "그렇지만 그것에 대한 질문이 무엇인지는 아십니까?"
What is the Matrix? " 매트릭스는 무엇인가?"[63]

4.2. 미션 일람

4.2.1. 프롤로그. 분리 (The Sund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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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에필로그 미션에서 이어진다. 프롤로그 미션인 만큼 플레이어가 손을 봐야 할 부분은 거의 없다. 그저 날아오는 망령들을 상대해주면서 미사일 포탑 수리에 집중해주는 정도가 끝이다. 중간에 수송선이 소수의 자원과 건설로봇을 떨구러 온다. 다만 이 시기에는 공습 마무리 단계라 그냥 잉여에 불과할 정도.

4.2.2. 1. 불타는 제포크 (Embers of Jep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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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본 맵 같다면 정상이다. 1부에 나왔던 바로 그 사원맵이다. 소수의 병력이 주어지고 시작하게 되는데, 사원으로 가고 있는 도중 저글링이 나타나 사원을 부숴버린다. 그런데 다음 순간 웬 암흑 기사가 나타나 저글링을 썰어버린다. 그 정체는 새로운 캐릭터인 몰로크와 그 휘하의 기사단.[64] 가까이 가면 대화가 시작되고 이들이 아군으로 합류하며[65], 임무 목표가 저그 기지 사이에 갇힌 8기의 고위 기사를 구하는 것으로 바뀐다. 초기 병력이 꽤 되기 때문에 그냥 다 끌고 러쉬를 감행해도 괜찮다. 암흑 기사가 영웅 말고도 무려 6기나 지급되기 때문에 저그 기지는 순삭이지만 고위 기사를 적당히 호위해주면서 치도록 하자.

고위 기사들을 구하면 11시에 수송선이 뜨는 이벤트가 나오고 영웅들과 고위 기사들을 그곳으로 데려다주면 미션 클리어.

4.2.3. 2. 착륙 (Planet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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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 만든 것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퀄리티를 자랑하는 미션. 스타1으로 RPG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움직이는 유닛들은 하나 하나가 로케이션이 씌워져 트리거로 작동하는 것이며, 당시 유명했던 SF 영화에 관련된 온갖 패러디로 가득한 도시 주민들과의 이벤트, 각종 두데드, 시설물, 구역 간 이동 열차 등을 굉장히 잘 구현해 놓았다. 거의 뭐 영상맵 수준.

이 미션부터 브루드워 처자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출신지를 생각해보면 기존 세계관과 좀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에피소드 1에서 의무관이 간절히 필요했던 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지도. 또한 발키리는 어차피 이 미션 이후로 일절 등장이 없다.(...)

미션을 시작하면 처음 오프닝 씬 이후 목스와 함께 해병 3기가 주어진다. 이후 길을 따라 쭉 걸으면 새로운 캐릭터인 해병 영웅 안두인 의무관 하나를 만나 동행하게 되고, 콰토의 고물상[66]에 가서 공업을 하도록 하자. 근데 콰토는 능글맞은 목소리로 공1업에 광물 400[67]이라는 엄청난 바가지 요금을 요구한다. 목스 : 그 돈이면 우주선을 사고도 남겠어요![68] 그리고 여기서 안두인은 벌처로 갈아탐과 동시에 건설로봇과 수리용 광물 50이 주어진다.[69] 트렌치 유령는 다음 열차로 갈아타야 찾을 수 있는 공업 지대에 있다. 트렌치를 찾으면 끝.

아무래도 이 도시는 꽤나 거친(Rough) 도시인 모양. 술집에서 손님 총으로 쏴 죽이는 건 예삿일이다. 그리고 플레이를 해보면 맵 사이즈가 상당히 큰 데다(256×256) 구조가 복잡해서 길을 헤맬 수 있다. 따라서 미션을 빨리 클리어하고 싶다면 지도 치트 사용을 추천. 다만 맵 구석구석에 다양한 볼거리와 유닛들의 추가 대사가 있으므로 일부러 돌아다녀 보는 것도 괜찮다.

빨간색 유닛들은 목스를 적대시하는 녀석들이므로 보이는 대로 족쳐도 좋다. 하지만 그 외의 유닛을 실수로라도 죽이면 선량한 시민을 죽인 죄 바로 게임 오버가 되니 주의. 미션 초반에 해치지 말라는 경고문이 나온다. 물론 죽이지는 않고 흠씬 때려서 딸피를 만드는 건 상관 없다. 다만 안두인으로 마인을 깔고 적을 유인할 때 무고한 유닛이 폭사당하지 않게 주의해야한다.

여담으로 미션 중간에 짐 레이너가 깜짝 출연한다. 처음에는 벌쳐를 주차하려는데 허가증이 없어서 낭패를 보는 장면이 나오고, 두 번째로는 안두인과 목스가 길을 가던 도중에 히페리온이라고 쓰여 있는 전투순양함깜빡이가 켜져 있다며 주인을 찾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스타 2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맵이 원판과 비교해서 넓어졌다. 동시에 이스터에그 배치 및 등장 순서에도 차이가 생겼다.[70] 가장 큰 차이점은 지하철 노선 경로와 공업지대까지 진입하는 경로 그리고 임무 끝에서 트렌치가 등장하는 장면이다. 원판에서 트렌치는 폐쇄된 고지대(상점 지형 옥상)에서 은폐를 풀고 등장하지만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트렌치가 목스와 안두인 일행 뒷편에서 은폐를 풀면서 걸어서 등장한다.

4.2.4. 3. 빗속의 칼날 (Blades in th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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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면 한 줌의 병력과 거니, 그리고 건설로봇 2기가 주어진다. 기지를 지으라고 하는데, 남쪽 아니면 북쪽에 지으라고 한다. 기지는 어느 쪽에 지어도 상관없으나, 나무 두데드가 떡칠되어 있어 좀 좁게 느껴질 것이다. 가는 길목에 잠복하고 있는 저그 제거는 덤.

센터를 짓고 나면 중앙에 미리 자리잡고 있던 프로토스 기지의 제어권이 넘어온다. 이것들은 언덕에 고립된 놈들이라 잉여스럽고, 그냥 자원왕복선이나 하라고 하자. 대신 테란으로 토스의 자원까지 끌어먹으며 극강의 가성비인 바이오닉 테크를 탄다. 정석적으로 해병, 의무관, 공성 전차, 과학선 등을 모아 공격하면 저그 떨거지들은 작살나게 된다.[71] 그렇게 병영을 쭉쭉 늘려가며 닥치는 대로 파괴한 뒤 나중에 정신체를 제거할 때만 토스 본진에 있던 몰로크를 슬쩍 붙여주면 끝.

4.2.5. 4. 애스터리스크 (Aste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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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명은 트렌치 애스터+위험(risk)와 애스터리스크의 말장난.

트렌치로 목스가 쫓겨났던 기지의 지하로 몰래 잠입, 컴퓨터를 해킹해 정보를 얻는 미션.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트렌치 하나만을 가지고 플레이한다. 그 말인즉, 스타1으로 하는 잠입 액션 게임이다. 트렌치 한 명으로 다수의 적을 상대해야 하지만 그 대신에 스펙이 아주 빵빵하다. 체력은 180, 방어력 5(2+3), 공격력 26(20+6). 보면 알겠지만 공방 3업 풀업이다. 여기에 클로킹과 락다운까지 있으니, 엔간한 적은 클로킹한 채로 죽여버리자. 적들은 노업이라 해병의 가우스 소총 따위는 간지러울 뿐이다.

단, 중간중간 벽에 붙어 있는 트랩(미사일 or 화염)은 탐지기라 주변 적이 트렌치를 보고 때리고 트랩의 수가 꽤 많고 공격력도 약하지는 않아서 공격력 누적 시 회복이 불가능한 미션 특성상 생각보다 아프니 체력 관리를 잘해야 한다. 예측하지 못하는 지점에서 갑툭튀하는 경우가 많고 트랩이 전개되지 않았음에도 탐지기 기능은 건재해서 적이 트렌치를 보고 때리기도 한다.

맵의 우측 대각선을 따라 계단이 3군데가 있는데, 맨 아래와 중간 계단을 오르면 컴퓨터가 있어 그곳에서 보안 단계를 해제하며 진행이 된다. 맨 위쪽 계단을 오르면 이번 임무의 목적인 정보가 들어있는 데이터 디스크가 있다. 디스크를 얻고 나면 '무단 침입이 감지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기지 탈출로 임무 목표가 변경된다. 곳곳에 있는 소수의 병력과 트랩을 상대해가며 맵 서쪽의 통로 끝에 다다르면 미션 완료.

여담으로 미션 중간에 특정 해병, 시민을 만나면 특수 대사가 출력이 되는데, 이 상황이 되면 마나가 얼마나 남았든 간에 0으로 초기화 된 후 대사가 끝나면 200으로 다시 채워진다. 제작자가 의도한 것인지 버그인지는 모르겠으나 플레이어에게는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72]

스타 2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원판에 비해 많이 쉬워졌다. 우선 트렌치의 스펙이 에피소드 3에 나오는 그것과 동일하고 마루, 벽 무기가 자동포탑으로 대체되었으며 그 수도 많이 줄었다. 무엇보다 탐지기를 지원하는 건물이 감지탑 뿐인데다가 결박(락다운)에 걸리기 때문에 쉽게 극복할 수 있다. 컨트롤만 자신있으면 적을 죽이지 않고 클리어 할 수도 있다. 또한 컷신 이후에는 트렌치의 마나가 완전히 회복된다. 또한 임무 진행 도중 시민과 마주치는 이벤트가 살짝 달라졌다.[73]

4.2.6. 5. 하이랜더 (Highlan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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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을 10,000 모으라는 게 꼭 어디서 본 것 같지만 상관없다. 미션 제목의 Highland는 일반적인 '산악 지대' 라는 뜻도 있고 스코틀랜드의 북부 고산 지대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즉 미션 제목은 '산악 지대 사람' 혹은 (스코틀랜드의) '하일랜드 사람'이라는 뜻. 미션을 하다보면 제목과 관련이 있는 듯한 재미난 대화가 나오는데, 3번째 해적 기지를 밀고 나면 대사가 출력된다.
목스 : 3개 처리했고, 하나 남았다.
안두인 : 그거야 친구! 계속 밀어붙여!
목스 :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안두인 : 그러게나, 친구.
목스 : 대체 당신은 어디 출신입니까?
안두인 : 응?
목스 : 당신 억양 말이에요. 너무 이상한데요.
안두인 : 잘못 들었네만?
목스 : 제 말은 스코틀랜드식도 아니고, 아일랜드식도 아니고, 심지어는 영국식도 애매하게 아닌 것 같단 말입니다!
안두인 : '영국식'이 뭔가?
목스 : 에라이! 관둡시다.
시작하면 목스와 안두인, 그리고 소규모 병력이 주어진다. 전진하다가 마인밭이 있지만 안두인이 특수 장치트리거로 치워버린다. 계속 전진해서 북쪽으로 방향을 잡다 보면 테란 기지가 하나 있는데, 이곳은 안두인이 보안관으로 있는 마을이다. 약간의 대화 후 기지의 운영권이 주어진다. 미션의 배경이 산악 지대라 그런지 이 기지를 포함한 맵 전체에 우르사돈이 가득하다. 그리고 우르사돈에 대한 개그성 장면도 나오는데 한 시민이 '이봐 친구들, 슬슬 배고파지려고 하는데'라고 하자 해병이 근처 우르사돈 한 마리를 잡고는 '이정도 고기면 되겠나?'라는 대사를 한다.곰고기? 스타1의 크리처 중에서 유일하게 우르사돈만 사체가 남는데 그것을 활용한 것.[74]

기지를 인계받고 보면 다 떨어져가는 광물 지대에 가스통마저 없고, 병력은 해병 한 부대 가까이와 쓸모없는 시민 10기 정도, 건물은 병영과 다수의 서플라이 디폿 등이 지어져 있다. 건설로봇를 클릭해보면 테크는 군수공장 무기고까지밖에 못 올리나, 위쪽에 과학 시설이 있어서 공방 2/3업, 유령 생산, 핵 격납고 같은 것들이 다 가능하다.

임무는 안두인이 기지를 돌보는 동안 목스가 여기저기 산재하고 있는 해적단 기지를 때려 부순 뒤 거기에 아군 기지를 세워 10,000 광물을 모으는 것이다. 즉, 안두인의 중앙 기지 수비와 목스의 해적 소탕 두 가지를 병행하게 된다. 기지 수비의 경우는 어려울 것이 없는데 갈색 해적단이 중간중간 공세를 가하기는 하지만, 별 시덥잖은 병력으로 오기 때문에 기본 병력으로 막을 수 있어서 그렇다. 벙커만 좀 지어두면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 해적 기지를 하나 밀어서 가스 채취가 가능해지면 안두인의 기지에서는 다른 것보다 각종 업그레이드를 부지런히 하도록 하자. 해병 사업, 바이오닉 공방업, 공성 모드 업그레이드 등을 해주면 공세를 가는 목스의 병력이 확실히 강해져 공략이 편해진다.[75]

목스는 순서대로 지원되는 병력들과 함께 총 4군데의 기지를 때려 부수게 된다. 적은 약간의 방어 병력이 있는 테란이고, 아군은 목스를 포함하여 대부분 해병 의무관이 주가 되는 병력을 지급받게 되므로 스팀팩과 함께 컨트롤에 신경 쓰자. 적 기지 곳곳에는 거미 지뢰가 심어져 있어 함부로 무빙을 땡겼다가는 마인 맞고 폭사하기 쉬우니 조심해서 진군해야 한다.[76] 적 기지에 공성 전차는 있지만 다행히 공성 모드를 하진 않으니 초조해할 필요는 없다. 일단 해당 구역의 적 건물을 말끔히 밀면 아군 건설로봇 외의 아군 유닛은 재정비를 한다며 몽땅 사라지고, 플레이어는 그냥 거기다 커맨드를 짓고 자원 채취를 시작하면 된다. 이와 같은 과정을 4번 반복해야 한다.

그렇게 붉은색 해적 기지 네 군데를 모두 소탕하고 나면, 목스가 이렇게 된 거 남은 갈색 해적 기지도 처리하자고 한다. 이 단계쯤 왔으면 이미 병력의 수와 업그레이드 모두 충분히 갖춰졌을 것이므로 가뿐하게 해치워 주자. 모든 해적을 다 소탕하고 광물 보유량이 1만을 넘기게 되면 미션 완료.

참고로 브루드워 미션과 달리 여기선 적 진영을 다 때려부숴도 광물이 오른다거나 하진 않고, 맵상의 광물 수도 제한되어 있기에 적들부터 정리하겠다고 막 뽑아댔다간 나중에 할당량을 못 채워 결국 치트를 써야 할 지도 모르니 자원에도 신경써주자.

4.2.7. 6. 황혼의 선택 (Twilight Cu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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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면 투말리스, 몰로크, 그리고 극소수의 병력으로 시작한다.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수호군주와 마주치게 되는데, 대공 능력이 없는 일행을 신 캐릭터인 크릴리안이 등장하여 대신 해치워준다. 그렇게 크릴리안과 합류하여 계속 내려가다 보면 광산 기지에 도착하고 기지 운영권을 가지게 된다. 영웅들이 후술할 작전을 설명하는 동안 플레이어는 놀지만 말고 미리미리 기지 운영을 해주자.

이 미션은 총 5개의 융화소폭파해서 주변 저그들을 몰살시키는 동안, 본진에 몰려오는 저그의 공세를 막아야 하는 것이 목표이다. 공중 유닛은 뽑을 수 없으며, 고위 기사는 처음에 영웅으로 주어진 투말리스 하나가 전부이다.

보라색 저그는 지상 공중 양방으로 공격해오는데, 드랍이 상당히 거세게 온다. 광자포을 다수 박고 투말리스를 잘 활용하여 녹여버리자. 컴퓨터는 사이오닉 폭풍을 절대 피하지 않고 쓰는 족족 다 맞아주니 이득을 많이 볼 수 있다.[77] 정찰기 영웅인 크릴리안의 경우는 몸을 사리는 게 좋다. 공중 공세는 보통 뮤탈리스크, 갈귀, 포식귀, 수호군주이 다 오는데, 크릴리안은 스컬지 몇 방에 아둔의 곁으로 갈 것이 뻔하므로 괜히 나대다가 죽고 게임 오버 되지 말 것. 얌전히 가장 안쪽에 박아놓는 것이 상책이다. 보라 저그의 물량이 장난 아니긴 하지만 공방업이 부실한 데 반해 아군 프로토스 병력은 시작부터 공방 풀업에 관련 업그레이드도 모두 되어 있다. 즉 생각보다 할만하다. 다만 이 미션은 멀티를 가져갈 수가 없으니 병력을 크게 잃지 않도록 진형 배치와 컨트롤에 신경쓰자. 보호막 충전소 활용도 좋다.

폭파 팀의 경우, 코룬과 누로크 둘만이 투입된다. 융화소 주변에는 갈색 저그들이 도사리고 있는데, 컨트롤하기 불편한 누로크는 융화소 옆의 신호소에 대기시켜놓고 코룬으로 저그 근처로 가서 살살 유인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이 과정을 실행하기 이전에 미리 융화소 주변에 잠복한 소수의 붉은색 풀업 저그부터 처리해주자. 겉보기에는 상당히 간단해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유인을 하다가 저그 병력에 둘러싸여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캠페인을 하면서 항상 적용되는 거지만 늘 저장을 자주 하도록 하자. 아무튼 그렇게 저그를 유인하면, 어그로가 끌려서 모두들 융화소로 돌진한다. 이때 서둘러서 코룬을 누로크와 함께 신호소에 대기시켜 왕복선으로 안전하게 탈출시키자. 충전이 완료되었다는 코룬의 대사와 함께 주변의 저그들은 폭사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을 5번 반복해야 한다. 유인 작전이 한번 성공하면 곧이어 대규모 보라색 저그 병력이 러쉬를 오는 패턴이다.

마지막 5번째 융화소를 폭파하려는 찰나, 소속 불명[78]의 정찰기 부대가 나타나 왕복선을 부숴버리게 된다. 이에 크릴리안이 날아가서 폭파 팀을 구하려고 하나 폭파 팀은 이미 늦었다며 저그와의 정면 교전을 선택[79]... 하지만 싸워 보기도 전에 갑자기 소속불명의 광전사 무리가 들이닥쳐 융화소를 폭파시키고, 모두가 장렬히 폭사하게 된다.

여담으로 여기서부터 가시지옥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코룬은 세상밖을 무서워하는 겁쟁이일뿐이라고 말한다.

스타 2 리마스터에서는 시스템 성능의 향상으로 인해 각 페이즈(기지 방어 및 융화소 폭파)가 완벽하게 맵 전환으로 구분되었다. 인트로도 원판과 차이가 생겼으며 기지 구역의 타일이 굉장히 화려하다.

4.2.8. 7. 거울아, 거울아 (Mirror,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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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을 보다 보면 집행관의 기지는 브루드워 프로토스 캠페인 미션 7인 반란의 지형을 오마주했음을 알 수 있다.[80]

일단 이 미션에서 알아야 할 점은 정말 독보적으로 대화 장면의 분량이 많다. 미션 브리핑 화면에서 약 5분[81], 미션 시작 후에도 약 10분간[82]을 주구장창 대화만 나눈다(...) 당연히 이 동안에 플레이어는 어떤 명령도 내릴수 없다.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이야기를 들으며 기다리도록 하자.[83] 길고 긴 이벤트 씬 끝에 미션이 시작되면 넓은 구역에 걸쳐있는 요새 형태의 기지가 주어지고, 곧바로 적 공세가 들이닥친다. 초반 병력이 상당히 많이 제공되는데 질드라, 리버, 소수의 공중병력이 있고 특히 암흑 기사가 거의 2부대 가까이나 주어지니 일부는 암흑 집정관, 일부는 칼질로 슥삭슥삭 썰어주면서 적극 활용하자. 뮤탈리스크가 오면 메일스트롬으로 묶고 용기병 광자포로 때려주면 된다.

만약 미션 초반에 이곳 저곳을 수비하기가 부담스럽다면 많은 수의 암흑 기사를 이용하여 아예 남측 프로토스 방향의 입구를 틀어막아 버릴수도 있다. 중앙 쪽에 입구가 넓긴 하지만 워낙에 숫자가 많다보니 다 막는것이 가능하다. 적 프로토스는 시작할 때 템플러 테크트리 건물만 가지고 있어서 옵저버를 생산하기까지는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 따라서 꽤 긴 시간 동안 프로토스의 공격을 무시할 수 있다.

혹여나 집행관 기지의 방어와 적 전멸이 미션 목표인 것을 보고 너무 수세적으로 전 기지에 캐논을 수십개씩 도배할 수도 있겠으나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맨 처음에 시작하자마자 여러 군데에서 경보가 울려 허둥지둥할 수 있는 구간을 빼면 미션 내내 공세도 시덥잖고 별 거 없기 때문. 무엇보다도 시작 시 주어지는 자원이 제법 넉넉하다! 그냥 우주모함이나 천천히 모아서 순회 공연 돌며 다 죽이고 때려 부수면 끝. 넓은 입구에 캐논 몇 개씩만 건설해주고 좁은 입구는 암흑 기사를 두고 홀드를 해놓자. 유즈맵을 해본 사람이라면 다들 알 수 있듯이, 컴퓨터의 인공지능은 은근 단순하기 때문에 막상 해보면 어려움 없이 클리어할 수 있는 미션이다.

여담으로 이 미션에서는 반란 미션처럼 고위 기사, 집정관, 중재자를 생산할 수 없다. 알다리스가 회의 소집 목적으로 심판관 계열을 모두 불러들였다는데 실상은 모두가 알다시피...투말리스는 한 숨을 쉬며 결국 우리끼리 해결해야 한다며 암흑 기사를 믿으며 몰로크도 자신만만한 기세를 보여준다.

스타 2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초반 대화장면을 생략할 수 있는 버튼이 생겼다.만세

무지막지한 분량의 대화 컷신의 압박과는 별개로, 스토리의 흡입력과 연기력은 20년이 넘는 스타크래프트 2차 창작 역사를 통틀어도 한 손에 꼽힐 정도라고 할 만큼 역대급 대호평이다. 본 미션에서 밝혀진 테란들의 추악한 통수는 플레이어들조차 제대로 뒤통수를 후려갈긴 역대급 반전이고, 믿은 도끼가 죄다 자기 발등을 찍었다는 배신감으로 모랄빵이 와버린 투말리스의 목소리 연기는 가히 전문 성우들의 열연에도 꿀리지 않을 정도다.

4.2.9. 8. 부메랑 (Boome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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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를 진행할 때마다 적이랑 아군이 계속 바뀐다. 결과적으로 플레이어는 처음에는 거니, 두번째는 프로토스 집행관 입장이 되어 방금 전까지 플레이어의 것이었던 거니의 기지를 쳐부수고, 세번째는 다시 목스와 안두인의 시점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5시에 위치한 거니의 기지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풀업 정찰기 부대가 쳐들어온다. 아무리 하늘의 환자라고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래더에서나 그렇다는 얘기지, 공중 유닛치고는 몸빵도 돌같이 단단하며 게다가 공방 풀업이라 공대지 공격력도 11로 나쁘지 않은 정찰기한테 생각보다 방어선이 꽤 갈려나간다. 그러니 시작하자마자 전 병력을 방어 태세로 배치해서 최대한 손실을 줄이자.

그 다음에는 영웅 공성 전차인 록웰과 일반 탱크 3대, 수송선 2대가 증원되고, 목스의 수력 발전기를 몽땅 아작내버리는 게 임무 목표가 된다. 공성 모드의 긴 사거리로 발전기를 강 너머에서 작살내... 는 건 좋은데, 갑자기 목스 부대의 망할 유령이 부대 단위로 기어와 결박을 걸어댄다! 그러므로 없는 가스를 쥐어짜서 의무관을 뽑아 동행하도록 하고, 회복 업그레이드를 하여 결박 걸린 탱크나 드랍쉽, 미사일 포탑 짓다 적 과학선이 건 방사능에 죽어가는 아군 건설로봇에 걸어주자. 가스가 하나라 다른 데에 쓰기가 꽤나 쪼달리지만, 적 유령를 상대하기 위해서라도 과학선 하나쯤은 뽑아두는 것이 좋다. 그게 아니라면 공성 전차로 적 발전기를 부술 때 옆에 터렛을 지어도 된다.

발전기를 다 깨부수면 이제 집행관 시점이 되어 거니의 기지를 도로 갈가리 찣는 게 목표가 된다. 이 때문에 직전까지 아군으로 컨트롤하던 게 몽땅 적으로 변한다. 아군으로는 소수의 파괴지, 해적선, 광전사, 그리고 용기병이 주어지는데 모두 풀업이며, 파괴지의 갑충탄을 채울 광물 2,000도 제공된다. 의외로 신나게 갑충탄을 쓰다 보면 꼴랑 파괴자 둘이서 갑충탄을 채우는데 광물이 순삭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거니 파트 때 여태까지 뽑은 병력 및 기지 방어 시설들이 죄다 적으로 돌아서고, 아군은 풀업이지만 병력은 한정적이기에 거니 파트 때 얼마나 제한적인 병력으로 발전기를 파괴했느냐에 따라서 이 파트의 난이도도 갈라진다.

거니의 기지 밀기도 완료했다면, 이제 목스랑 안두인 시점으로 바뀌어서 거니 부대의 공습을 10분 동안 버텨내야 한다. 그런데... 이거 어렵다! 목스 진영에 주어지는 초반 병력 구성은 나쁘지 않은데 적의 바이오닉 부대에 메카닉 부대, 그리고 망령까지... 물밀듯이 밀려오는 바람에 방어선이 종잇장처럼 구겨지기 쉽다. 때문에 이 미션에서 제일 어려운 부분. 지금까지 클리어한 것이 여기서 수포로 돌아갈 수 있으니 시작하기 전에 세이브를 꼭 하도록 하자.
기지 방어의 관건은 벙커가 탱커 역할을 하는 동시에 탱크를 다수 뽑고 공성 모드를 해놓아 기지로 침공하는 거니의 병력을 처치하는 것이다. 이때 적들은 다양한 종류의 병력으로 기지를 두들기는데 벙커가 깨지지 않게 건설로봇 다수를 벙커 옆에 대기시켜 수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벙커가 깨지게 되면 탱크 라인이 무너지며 기지도 차례차례 무너지기 때문이다. 중간에 클로킹 레이스도 거니가 동원하기 때문에 미사일 터렛도 방어선 곳곳에 설치해주는 게 좋다.

거니의 기지는 초기 기지(5시)가 투말리스에게 밀렸기 때문에 서쪽에 잔뜩 포진하고 있다.[84] 병력을 모아서 역으로 털 수도 있지만 생산 건물이 많고 기지도 넓기에 파괴하는 것은 그다지 좋진 않다. 스타 2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1,2페이즈 및 3페이즈의 맵이 완전히 구분되어 있는데다가 마지막 파트의 맵이 목스의 기지만 보여주기에 역으로 기지를 터는게 불가능해졌다.

그렇게 10분을 버티면 트렌치가 목스 앞에 등장하는데 영 반갑지 않은 손님(투말리스)까지 같이 대동해 온다. 투말리스를 신경 쓰지 않는 거니는 목스를 죽이려고 달려들지만 투말리스는 거니를 해적선이 있는 곳으로 격리시켜 체포하며, 투말리스는 목스한테 나지막이 "조용히 따라올래? 아님 함대로 모실까?" 하면서 압박하고, 목스는 특유의 말버릇("No Worries.....")을 반복하며 순순히 연행된다.

이 임무를 보면 사이오닉 방출기 관련 기술로 큰 돈을 벌려 했던 목스와 그 이익을 독차지하려 했던 거니의 탐욕이 그대로 되돌아와서 결국 파국을 맞이하게 된 결말로 이어지는데, 이 결말을 부메랑이라는 임무 이름으로 함축하고 있다.

4.2.10. 9. 어둠의 손아귀 (Hands in The Dark)

파일:Antioch2-09.png

에필로그 미션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손을 볼 곳은 한 군데도 없다. 이 미션의 마지막 장면은 이후 에피소드 3의 첫 장면을 장식하게 된다. 그리고 그 장면을 위해 20년을 기다려왔다...

4.3. 스토리

에피소드 2의 시간대는 종족 전쟁 발발과 함께 시작한다.

시점은 찰리 목스 휘하의 함장으로 변경되고, 에피소드 1의 에필로그에서 나온 정거장에서 시작한다. 정거장에 투말리스를 초대한 목스였으나, 켈모리안 소속의 망령들의 습격을 받게 된다. 그러던 중 록웰이 나타나 이 습격은 누군가의 배신으로 발신기가 정거장 어딘가에 설치되었기 때문일 거라는 말을 듣고 정거장을 수색하는데, 발신기가 발견된 곳은 다름아닌 목스의 방이었다.

목스는 당연히 자기가 설치한 것이 아니라고 항변하지만, 분위기는 싸늘해져 거니의 설득에 일단 자리를 피하기로 한다. 방어를 도와주려던 투말리스였으나, 이윽고 누로크로부터 제포크 사원이 공격받고 있다는 소식을 받게 된다. 이에 투말리스는 다시 아이어로 돌아가게 되고, 록웰에게 정거장 방어를 맡기고 테란 일행도 아이어로 내려가게 된다.

아이어로 돌아와 제포크 사원 주변에 도착해 코룬, 누로크와 만난 일행. 제라툴과 알다리스가 아이어에서 퇴각할 것을 명령했다는 것을 듣고, 안티오크에 있을 병력을 규합하기 위해 제포크 사원으로 향하나 이미 사원은 저그에 의해 파괴되었다. 폐허가 된 제포크 사원에 도착해 암흑 기사 몰로크와 만나 나노스/테라둔이 이곳을 떠나 다른 사원 공사를 감독하러 갔다는 것을 듣게 된다.

이곳의 저그는 초월체 사후 통제를 벗어나 날뛰는 저그들이라는 추론을 하던 중 몰로크가 주변에서 정신체를 하나 감지했고, 이 정신체가 이전의 사이오닉 고치와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병력이 차원 관문을 통해 샤쿠러스로 퇴각했으며, 제포크에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는 몰로크의 말에 투말리스는 자신들도 샤쿠러스로 향하기로 결정한다. 허나 이곳에서 고위 기사들이 저그에게 붙잡혀 있었고, 저그의 공격이 오기 전에 그들을 구출해 거니가 부른 수송선을 타고 같이 탈출한다.

한편 목스는 이번 사태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정보 브로커인 트렌트 '트렌치' 애스터를 찾으러 우주항구인 보라 댈리스로 향한다.[85] 목스 일행은 도착하자마자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붙잡히지만, 갑자기 나타난 이안 안두인이라는 자가 구제해준다.[86] 그렇게 안두인이 합류한 목스 일행은 로저 윌코[87]의 술집에서 정보를 얻는 한편, 안두인은 콰토(Quatto)[88]의 고물상에 맡겨놨던 벌쳐를 찾아오는 등 별별 소란을 피우게 된 끝에, 트렌치를 만나는 데 성공한다.[89]

같은 시각 투말리스 일행은 정신체 근처로 이동하면서 사소한 대화를 나누던 도중,[90] 사라진 줄 알았던 나노스/테라둔이 등장한다. 나노스/테라둔은 이 이단자와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거냐고 투말리스를 질책하고, 몰로크 또한 이를 간다. 투말리스는 둘을 진정시키려고 하지만,[91] 나노스/테라둔은 언젠가 당신의 세력 중 하나가 당신을 배신할 것이라고 예언하고,[스포일러] 정신체를 물리칠 지원군을 보내준다. 아무튼 그렇게 투말리스 일행은 정신체를 없애는 데 성공하고, 거니는 정거장으로 돌아간다.

트렌치는 목스의 의뢰로 목스가 쫓겨났던 그 정거장으로 은밀히 침투하여 정보를 수집한다.[93] 그리고는 어느 정보를 보고 경악하게 되는데...

한편 트렌치를 보낸 빈털터리 신세의 목스는 안두인의 제안에 따라 토노드 III의 산악 지대로 향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안두인은 본인이 보안관으로 있는 토노드 III의 마을을 위협하는 우주 해적단을 몰아내는 데 목스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데려온 것이었다.(...) 다만 목스는 보라 댈리스에서 도움을 받은 것도 있고 하니 쿨하게 응해주고, 대신 마을의 자원을 캐면서 목스가 이곳에 거처를 건설할 수 있게 해준다.[94]

투말리스는 샤쿠러스로 향하는 도중 누로크로부터 이 행성에도 저그가 날뛰고 있다는 소식을 받는다.[95] 다만 한동안 테란하고만 지냈던 터라 투말리스는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몰랐었고, 몰로크는 그 점을 지적한다. 아무튼 그렇게 샤쿠러스에 도착한 투말리스 일행은 크릴리안이라는 몰로크의 동료를 만나고, 그의 안내에 따라 어느 광산 기지에 도착하게 된다.
이들은 광산 기지 근처에 있는 버려진 융화소에 과충전을 가해 폭파시켜 주변에 잠복하고 있는 저그들을 폭사하게 만드는 비밀 작전을 펼치고, 이 작전에는 코룬과 누로크 둘만이 투입된다. 그러나 마지막 융화소를 폭파시키려는 순간,

소속 불명의 정찰기 부대가 나타나 이들이 타고 이동할 왕복선을 파괴하여 고립되게 만들어버린다.[복선]

꼼짝없이 갇힌 코룬과 누로크는 결국 우리가 희생할 테니 어서 길목이 뚫린 아래쪽으로 이동하여 샤쿠러스에 세워진 뉴 안티오크로 가라고 투말리스 일행에게 전한다. 그렇게 용맹하게 저그와 싸우다가 죽을 운명 앞에 선 그들의 앞에 한 광전사 부대가 저그와 함께 돌진하면서 외치는데...
" 군단에 내 목숨을!!"

그렇게 코룬과 누로크는 이들과 함께 폭사하게 된다.

용맹했던 부하를 둘이나 잃어버린 투말리스는 깊은 상심에 빠지게 되고, 몰로크는 그를 위로하며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해준다. 몰로크는 원래 쿨다루스라는 전사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칼라이 전사였는데, 그 쿨다루스의 스승이 바로 나노스/테라둔의 테라둔이었다. 이 넷은 제포크 지방의 주인공인 제포크 본인의 휘하 기사단원들이었다. 제포크 기사단은 젤나가의 비밀 기술을 소유하고 있던 어느 광기의 심판관, 세보라크와 대적했다. 다만 기사단이 상대하기엔 세보라크의 세력이 너무나도 강대했고, 게다가 테라둔이 기사단을 배신하고 세보라크의 편에 붙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그리고 쿨다루스는 결국 테라둔의 손에 죽고 만다. 제포크의 분노는 날로만 커져 간 그때, 나노스가 자신을 희생하여 테라둔과 한 몸이 되고 세보라크를 암살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점차 테라둔의 인격이 집정관의 몸을 차지하게 되고, 오랜 전우였던 나노스의 희생을 생각해서라도 차마 이 집정관을 죽일 수 없었던 제포크는 어느 사원에 그를 봉인시키게 된다.
이후 몰로크, 그리고 크릴리안의 전임자였던 로리오크는 그 사태에 대해서 동포들에게 진중하게 설명했지만, 동포들은 하나같이 집정관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그들을 추방시킨다. 나노스/테라둔은 그 뒤로 다시는 보이는 일이 없었다가, 투말리스 일행이 제포크 사원에 도착했을 때 다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고 한다. 이야기를 모두 들은 투말리스는 깊은 사색에 잠기게 된다.

한편 뉴 안티오크로 웬 테란 소속 함선이 연락을 시도하게 되는데, 그 주인공은 트렌치였다. 트렌치는 목스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려고 왔다면서 충격적인 반전을 제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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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목스와 거니는 애초에 프로토스 편이 아니었다.

트렌치는 3가지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켈모리안 조합 자치령과 적이 아니었다.

에피소드 1에서 사이오닉 고치를 없애러 온 투말리스 함대에게 목스는 조합이 자치령을 상대하기 위해 이러한 실험을 자행한 것이라고 했지만, 그 당시 조합은 이미 자치령의 일부였다. 즉, 조합 입장에서는 자치령을 적대할 필요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오히려 자치령 덕분에 조합이 더 부유해졌다고 트렌치는 덧붙인다.[97] 투말리스는 이 말을 듣고 그렇다면 목스의 정보가 잘못된 것이었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2. 목스와 거니의 진짜 목적은 조합의 기술을 본인들이 획득하고 자치령으로 가서 억만장자가 되는 것이었다.

심야산의 연구소에서 사이오닉 방출기를 연구했으니 이들이 관련 기술을 손에 넣은 것은 당연할 테고, 거기에 실험물이었던 사이오닉 고치를 확인하러 온 조합의 부대까지 물리치는 과정에서 사이오닉 고치에 관한 기술도 손에 넣었을지도 모를 목스와 거니는 이후 조합의 요원인 척을 하면서 자치령의 국경을 넘어 억만장자가 될 계획이었다고 한다. '진짜' 조합을 이번 사태의 원흉으로 덤터기를 씌우는 것은 덤. 결국 프로토스를 도와준 것은 결론적으로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서였지, 진심이 아니었던 것이다.[98]

3. 정거장에서의 사태는 거니의 자작극이었다.

다만 이 억만장자가 될 기회를 거니가 혼자 독차지할 수작을 부린다. 바로 발신기를 목스의 사령부에 몰래 심어놓는 것. 거니는 자신의 부하 중 하나를 켈모리안 조합 소속 책임자로 위장시키고, 본인 휘하의 망령 부대를 몰래 조합 소속으로 탈바꿈하는 한편, 자동 조종 모드로 전환시켜서 조종사들은 몰래 빠져나오는 작전을 펼쳤다. 트렌치의 말에 의하면 이 과정에서 골칫거리가 되는 인물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투말리스였다. 그의 눈을 피하면서까지 목스를 완전히 처리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결국 투말리스는 배신을 일삼는 테란의 농간에 휘말렸던 거나 다름없다.

이러한 와중 크릴리안이 정체불명의 프로토스가 뉴 안티오크에 침입했다고 소식을 전하고[99], 분노할 대로 분노한 투말리스는 트렌치를 정중한 투로 돌려보내는 한편 이제 다시는 그 누구한테도 지지 않겠다고 단단히 결심한다.[100]

한편 거니는 제대로 본색을 드러내고 토노드 III에 있는 목스의 뒤를 치러 향한다. 거니는 록웰의 지원 사격으로 목스의 기지를 돌리고 있는 발전기를 모두 끊어놓는다. 목스는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며 당황하는데, 동력원이 끊겼다고 안절부절못하는 시민을 시끄럽다면서 죽이거나 같이 싸우겠다고 촐랑대는 시민을 정신 좀 차리게 한다고 죽이는 등, 이전과는 다른 잔인한 모습을 보인다.[101] 이 와중에 잉여로 전락한 안두인 아무튼 그렇게 목스와 거니가 대립하고 있는 와중...

투말리스의 특공대가 거니의 뒤를 친다.

하지만 목스를 잡는 데 혈안이 되어 있던 거니는 바로 눈치채지는 못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트렌치가 목스에게 복귀한다. 하지만 트렌치는 반갑지 않은 손님을 대동하고 오는데, 바로 투말리스의 프로토스였다. 거니는 뻔뻔하게도 목스를 자기가 처리하겠다면서 거들먹거리지만 해적선 부대가 즉각 그를 생포하고, 투말리스는 분노를 삭이면서 목스에게 조용히 따라오라고 일갈한다.조용히 따라오실래요, 아니면 제가 함대로 모실까요? 목스는 그의 입버릇인 "걱정 말라고...(No worries...)"를 외치면서 체포된다.

모든 사태가 끝나고 뉴 안티오크로 돌아온 투말리스에게 크릴리안이 몰로크의 행동이 이상하다면서 그를 데리고 간다. 몰로크는 10분 넘게 한 동굴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그리고는 우리가 지난번에 죽인 정신체가 아직 살아있다고 말하는 한편...

이곳으로 한 무리의 프로토스가 오고 있다고 말한다.

이 장면을 끝으로 에피소드 2는 마무리 되고, 이후 에피소드 3의 첫 장면을 장식하게 된다.

5. 에피소드 3 : 혼돈의 도가니 (Thoughts in Chaos)[102]

티저 영상

에피소드 3는 원래 에피소드 2가 발표된 직후 1999년 8월부터 계획이 되었지만, 결국 2001년에 개발이 중단되었다. 당시 개발 자료들은 위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 보면 알겠지만 단순히 초상화와 사운드만 추가되었던 이전 에피소드들과 달리 새로운 유닛이 추가되는 등 좀더 스타드래프트라는 개념에 충실한 작품을 구상했었다.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고 스타크래프트 2가 발매된 이후, Lucid Iguana라는 유저가 새로이 Antioch Forever라는 팀을 만든다. Antioch Forever는 2015년 5월 에피소드 1, 2의 스타2 리마스터 버전을 내놓은 이후 위의 개발 자료들을 토대로 에피소드 3 개발에 착수하게 되고, 2018년 5월 드디어 공개하게 된다.
에피소드 3는 갤럭시 에디터의 무궁무진한 범용성을 충실히 활용하여 스타크래프트 1로는 구현하기 힘든 퍼즐 요소나 유닛에게 주어지는 스킬, 보스 대전 등 역대급 완성도를 보여준다. 또한 기존의 핵심 제작자였던 Auspex Turmalis[103]와 Zeus Legion[104]도 각본 및 목소리 연기에 다시 참여하였다!

스타크래프트 1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매스 리콜의 데이터가 수록되어 있다. 그래서 파일을 뜯어보면 쓰이지 않는 데이터의 상당수가 매스 리콜의 것이다. 시간대 상으로도 스타1 시간대라 플레잉도 스타1의 것을 따른다.

국내에서는 유튜버 Error404라는 유튜버가 2020년 여름부터 한글화 작업을 하였으며. 이에 대한 리뷰 영상을 올렸다.
한글판 맵은 현재 아래 블로그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5.1. 등장인물

설명의 상당수가 이전 에피소드의 스포일러가 될 내용을 담고 있기에 이전 에피소드를 먼저 플레이하고 오는 것을 권장.

5.1.1. 기존 등장인물

5.1.1.1. 투말리스
파일:a9zcx-ba3mt.png

초상화는 폭풍함과 동일.

에피소드 1부터 개근한 안티오크 연대기의 메인 페이크주인공. 현재는 고향인 아이어의 안티오크가 폐허나 다름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샤쿠러스의 뉴 안티오크로 어쩔 수 없이 거처를 옮긴 상태이다. 스토리 내에서는 크릴리안과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한다.
5.1.1.2. 몰로크
파일:ab3bi-6j13p.png

초상화는 제라툴의 초상화에서 안광을 푸르게하고 이마에도 천을 덮어놓았다.

에피소드 2부터 등장한 네라짐의 법무관. 폐허가 된 제포크의 사원에서 투말리스와 처음 만났다. 오래된 분파 간의 대립 때문에 초반엔 투말리스와 어색한 관계였으나,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서로에게 든든한 아군이 된다.

제라툴의 모델링에 광전사처럼 양 팔에 차원검을 달고 있는 모델링을 사용한다.
5.1.1.3. 크릴리안
파일:at0o0-u7am3.png

초상화는 레나사 부족 버전의 암흑 기사와 동일.

에피소드 2부터 등장한 네라짐이자 몰로크의 동료. 스타 1의 한계 때문에 전작에서는 어쩔 수 없이 정찰기를 몰지만,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네라짐에 걸맞게 해적선[105]에 올랐다.

전작에 비해 몰로크보다도 비중이 높아졌다. 투말리스와 함께하면서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참모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모델링은 암흑기사를 아이어 광전사와 똑같게 세운 버전이며 차원검이 아닌 윗쪽만 있는 낫을 들고 있다.
5.1.1.4. 찰리 목스
파일:a6ola-tyy51.png

초상화는 로리 스완과 동일. 그런데 안티오크 연대기 홈페이지에 있는 목스의 콘셉트 아트를 보면 로리 스완과 외모가 매우 비슷하다! 이 일러스트가 로리 스완이 데뷔하기도 한참 이전인 2000년대 초반에 나왔다는 걸 보면 그저 우연의 일치.

에피소드 2에서 까발려진 그의 죄로 인해 현재 뉴 안티오크에 있는 집행관의 성지에 수감된 상태였고 자기 뒤통수를 후려친 거니를 죽여버릴 거라며 서럽게 싸우는 도중 트렌치가 구출해주게 된다.[106]
5.1.1.5. 데일 거니
파일:an8c9-omx27.png

초상화는 전술 타격기와 동일.

찰리 목스처럼 에피소드 2에서 까발려진 죄로 인해 함께 수감된 상태이다. 수감된 상태에서 사건의 사실을 알게 된 목스와 신나게 말싸움을 하다가 록웰에게 "둘 다 입 좀 닥쳐."라고 함께 욕을 먹고 후에 트렌치가 등장하여 구출해주게 된다.
5.1.1.6. 메이슨 록웰
파일:axtcv-l0ji5.png

초상화는 토르와 동일. 이 얼굴이 24세라고...?

에피소드 2에서 거니가 고용한 용병으로 등장했던 인물. 좀 불쌍하기도 한 게 이 인물은 그저 아무것도 모르고 맡은 일을 수행했을 뿐인데 위의 둘과 함께 수감되었다. 감옥에서 싸우는 목스와 거니에게 입 좀 닥치라며 여기에 왜 저그가 없는지, 서로간에 남탓만 해대고 싸워대는 거니와 목스에게 쌍욕을 박는 등 의외로 이성적인 모습을 보인다.
5.1.1.7. 트렌트 '트렌치' 애스터
파일:aaxl0-t7map.png

초상화는 악령과 동일.

에피소드 2에서 목스의 의뢰를 받아 정보를 조사했으나, 그들의 음모를 깨닫고 투말리스에게 이를 누설한 장본인. 그러나 이번 에피소드를 플레이하다 보면 딱히 선인도 아닌, 입체적인 인물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자신들의 계획을 투말리스에게 고자질했다고 여긴 목스에게는 미움을 제대로 사서 거니보다 더 싫어하는 친구라는 말을 듣는다.

여담으로 유닛 대사에 은근 메타발언들이 있다. 스타크래프트: 인서렉션 잭 프로스트를 디스한다던가, 또는 이번 작품을 위해 10년 넘게 기다리게 했다는 등... 재밌는 건 투말리스도 메타발언을 한다는 것.
5.1.1.8. 나노스/테라둔
파일:atwy5-vp5r7.png

초상화는 자유의 날개의 영체 난죽경없 태사다르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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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이번 에피소드의 최종보스. 사실 스포일러라고 하기엔 조금 무리인 것이 프롤로그에서부터 이미 흑막임을 드러내며, 그 이전에 에피소드 2에서 몰로크와 크릴리안이 배경 이야기를 해주면서 떡밥을 던지기도 하였다.

수백 년 전 사망한 광기의 심판관 세보라크의 충직한 심복이며, 그를 되살리고자 고대 병기인 젤나가의 눈을 손에 넣고자 한다. 같이 합체된 나노스의 인격은 소멸되어 사실상 테라둔 단독이다.

코룬, 누로크

파일:a9pv1-jmmd0.png 파일:avjnu-ukuz8.png

초상화는 둘 다 피닉스의 팬메이드 초상화를 사용.

에피소드 2에서 사망한 쌍둥이 형제 전사였으나, 최종 미션에서 나노스/테라둔이 투말리스를 교란시키기 위한 환영으로 불러낸다.

5.1.2. 새로운 등장인물

5.1.2.1. 헤일리 롤크
파일:bandicam 2020-06-30 10-27-32-997.png

초상화는 노바와 동일...한데 이 여자도 목스처럼 2000년대 초반에 나온 콘셉트 아트를 보면 노바처럼 똑같이 금발의 긴머리를 가지고 있다! 결국 노바의 초상화를 그대로 사용해도 어색할 것 없는 인물.

여기저기를 전전긍긍하며 떠돌던 고고학자로, 트렌치와는 한때 연인 관계였다. 프롤로그에 따르면 트렌트 애스터가 '트렌치'라는 이름으로 거듭나기 이전부터 만났던 사이였는데 어느 날 모종의 사유로 갑자기 헤어지게 된 모양.
5.1.2.2. 커트 브로커
파일:agxgd-31ubn.png

초상화는 팬이 만든 감염 이전의 스투코프 초상화를 사용.

켈모리안 조합의 광산 대장으로, 에피소드 1의 사이오닉 고치 프로젝트의 장본인. 차우 사라 폭격의 산 증인이기 때문에 프로토스와 저그 양쪽에게 적대감을 품는 인물이다.
5.1.2.3. 제포크
파일:atjw9-tcnrd.png

초상화는 히오스 버전의 태사다르의 것을 사용.

제포크 지방의 그 제포크이다. 현재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며, 수백 년 전 심판관 세보라크를 처단하기 위해 휘하의 기사단을 이끌었다.
5.1.2.4. 쿨다루스
파일:azdih-gpk7p.png

초상화는 팬메이드 초상화를 사용.

제포크 기사단의 일원이자 몰로크의 스승. 현재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5.1.2.5. 나노스
파일:a60n3-29x8b.png

초상화는 팬메이드 초상화를 사용.

나노스/테라둔의 그 나노스로, 제포크 기사단의 일원이다.[107]
5.1.2.6. 테라둔
파일:bandicam 2020-06-30 12-40-18-302.png

초상화는 고위 기사와 동일.

나노스/테라둔의 그 테라둔으로, 제포크 기사단의 일원이다.
5.1.2.7. 로리오크
파일:ah3tg-9ften.png

초상화는 팬메이드 초상화를 사용.[108]

제포크 기사단의 일원이자 크릴리안의 전임자. 현재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5.1.2.8. 세보라크
파일:aerit-0b1qh.png

초상화는 광신자의 초상화에서 안광을 녹색으로 변경하였다.[109]

안티오크 연대기 세계관의 만악의 근원과도 같은 존재. 고대 병기인 젤나가의 눈을 일깨워 타락한 프로토스를 정화하고자 하는 광기에 넘치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는 제포크 기사단에게 처단당했기 때문에 이미 고인.[110]

여담으로 안티오크 연대기의 최고의 선역인 투말리스와 성우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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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제티스
파일:bandicam 2020-06-30 12-50-01-629.png

초상화는 초월체와 동일.

에피소드 2에서 몰로크에게 처단된 바로 그 정신체이다. 하지만 이 녀석의 정체는 다름아닌 나노스/테라둔의 노예. 주인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끊임없이 부활하기 때문에 죽음만이 평온해질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목소리가 묘하게 나르길과 비슷한 느낌이며 사실 몰로크와 성우가 동일하다.

그레이
파일:adx1f-iixq8.png 파일:aflab-jd8cm.png 파일:avr44-ekkw9.png 파일:ahn3q-2p3mi.png

초상화는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고위기사의 여성형 모델, 집행관[111], 중재자, 예언자[112]의 초상화를 사용한다.

겉보기에 평범한 프로토스 전사들처럼 보이는 이들은, 사실 제포크가 젤나가의 눈에게 대적하기 위하여 창조한 비밀 무기들이다. 때문에 각자 가지고 있는 고유의 이름은 없으며, 이들의 발언에 따르면 이 육체는 그저 자신들의 힘을 보호하기 위한 껍데기라고 한다. 성별은 여성 둘에 남성 둘.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모델링은 광전사, 말라쉬, 승천자[113], 보라준의 모델링을 사용한다.

5.2. 미션 일람

5.2.1. 0. 마음의 불꽃 (Mindfire)



전작의 에필로그 미션에서 이어진다. 동굴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투말리스, 크릴리안, 그리고 몰로크를 향해 나노스/테라둔의 군단이 기습을 해오는데, 바로 이 군단으로 플레이를 한다. 즉,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악의 세력으로 플레이해야 한다는 것.

주어지는 유닛은 주로 광전사, 용기병, 저글링, 그리고 히드라리스크이다. 뉴 안티오크 세력은 광전사와 용기병, 그리고 정찰기를 계속 보내는데, 플레이어 쪽 또한 병력을 잃는다고 할지라도 계속해서 소환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위에 언급한 영웅 3인방도 처리해야 하는데, 여기서 물리친다고 할지라도 이들은 본진으로 긴급 소환되기 때문에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느 정도 진행하다 보면 몰로크의 차원검으로 아군이 썰리기 시작하는데 플레이어는 탐지 유닛이 없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 그때 나노스/테라둔이 정신체를 이용해 새로운 유닛인 무리아비[115]를 창조한다. 무리아비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체력 : 200
지상 유닛, 공중 유닛 모두 공격 가능
탐지 능력 보유
특성 : 치명 담즙 - 원거리 공격에 타격을 입은 은폐 유닛은 6초 동안 은폐가 해제됨

만능 유닛이 따로 없다. 문제는 이 유닛을 컨트롤할 미션이 이거 하나뿐이고 이후로는 계속 적으로 만나야 한다.(...)

아무튼 무리아비의 탐지 능력으로 몰로크를 찾아내서 공격할 수 있지만, 몰로크 또한 다른 둘처럼 본진으로 소환돼서 몰로크 생포 및 뉴 안티오크 타격 임무는 실패로 돌아간다. 즉, 위에 언급한 임무 목표는 어차피 실패할 목표라는 것.

5.2.2. 1. 일도양단 (Stop Cut)



미션은 두 가지로 진행되는데 크릴리안과 투말리스가 뉴 안티오크 기지를 방어하는 한편, 몰로크는 정예 병력을 이끌고 정신체를 파괴하러 잠입하는 형식이다. 몰로크는 에피소드 2에서 정신체를 죽였을 때 제라툴의 사례를 인용하여 사이오닉 접촉을 막았는데 이번에는 흑막이 누군지 밝히기 위해 접촉을 피하지 않기로 다짐한다.

뉴 안티오크 진영에서 미션이 먼저 시작된다. 투말리스와 크릴리안은 갤럭시 에디터의 유용함에 힘입어 모두 새로운 능력을 받았다.
* 투말리스사이오닉 연쇄 전격이라는 스킬을 통해 체인 라이트닝 공격을 하고 적들을 일정 시간 동안 기절시킨다. 그리고 연쇄 치유를 통해 힐러로서의 역할도 해준다. 다만 체력만 회복시키기 때문에 보호막은 불가능하다.
* 크릴리안은 에피소드 2와 달리 온전하게 해적선에 탑승했는데 분열망을 그대로 쓰고 지상 공격까지 가능하다.

일단 시작부터 저그와 프로토스 연합 변절자들이 공격을 정신없이 퍼붓는다. 전 미션에서 잘 썼던 무리아비가 이젠 적으로 등장해 공성 공격을 하기 때문에 순식간에 녹을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일단 처음에는 보호막을 해제하는 1분 30초 동안의 시간이 주어지고 이 시간이 끝나면 3분 50초를 버텨야 한다.

이 3분 50초가 끝나면 몰로크의 시점으로 바뀌어 정신체가 있는 곳까지 잠입을 하는 방식의 탐험 미션이 시작된다.

광전사 3명, 그리고 용기병 1기와 함께 하는데, 병력의 수가 극소수고 추가 증원도 없기 때문에 이들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용기병이 죽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몰로크 역시 생존에 필사적이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당연히 무리아비의 존재 때문이다. 무리아비는 기본 탐지 능력은 물론 공격에 적중되면 은폐가 일정 시간 동안 풀리기 때문에 그동안은 무리아비의 시야에 벗어나도 적에게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여기서 가장 짜증나는 부분은 부술 수 있는 바위 뒤로 무리아비를 배치해놓은 것. 바위를 파괴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그동안은 무리아비의 프리딜 타임이다. 사실상 용기병만 바위 사이의 무리아비를 잡을 수 있으나 고작 하나뿐이라서 죽으면 사실상 잡을 방법이 없어 바위 틈으로 퍼붓는 공격을 직접 피하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몰로크의 경우는 보너스 미션으로 유물 수집 미션이 주어지는데 일단 첫 번째 구역은 하나를 수집하면 되지만 각 구역마다 수집해야 하는 유물 개수가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몰로크가 첫 번째 지점을 통과하면 다시 뉴 안티오크 방어 미션이 시작되는데, 시점이 전환될 때마다 기지의 규모가 줄어들게 된다. 플레이어가 직접 소환한 건물도 사라지기 때문에 방어 타워에는 너무 많은 자원을 소모하지 않도록 하자.

여담으로 기지 방어에 파괴자가 도움이 된다. 매스리콜로 만들어진 다른 유닛들과 달리 파괴자 사향이 공허의 유산 캠페인 그대로 와서 갑충탄이 지형과 유닛을 무시하고 정확히 타격하는 한편 버벅거리거나 불발탄의 위험성은 없다. 두 번째 기지 방어는 1분 30초 동안 진행된다.

기지 방어에 성공하면 다시 몰로크의 시점으로 돌아와서 두 번째 지형을 탐사한다. 병력은 첫 번째 지형에서 살아남은 병력 그대로 대동하게 된다. 이 지점에서 찾아야 할 유물은 두 개다.

탐사를 완료하면 다시 뉴 안티오크로 시점이 바뀌는데 기지의 규모가 더 줄어들고 다시금 1분 30초 동안 기지를 방어해야 한다. 여기서 크릴리안은 마지막일 것이라 생각하고 투말리스에게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말과 함께 불신하여 미안하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투말리스는 몰로크와 크릴리안의 밀담을 몰랐기에 무슨 의미인지 모른다.

기지 방어에 성공하면 몰로크의 시점으로 다시 돌아간다. 이 시점이 마지막 스테이지, 이 곳에서 찾아야 하는 유물은 세 개이다.

탐사를 끝마치면 마침내 크립으로 뒤덮인 땅으로 도달하여 몰로크가 정신체가 있는 동굴로 들어간다. 그리고 다시금 정신체를 죽이고 사이오닉 접촉을 하게 되는데 몰로크의 정신은 고통으로 가득 차게 되고 그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는데...

스포일러

목소리의 정체는 나노스/테라둔이다. 정신체는 나노스/테라둔이 젤나가의 눈을 이용해 부활시킨 것이며, 첫번째 눈은 자신이 유폐된 제포크 사원에서 획득한 상태이며 몰로크의 정신을 공격하며 그의 기억 속에서 기어이 두 번째 눈의 위치를 찾아낸다. 그리고 몰로크를 죽이지 않고 생포한다.


그렇게 이 임무를 완료하면 3가지 루트가 열리며, 각 루트의 모든 임무를 끝내야 "눈에는 눈" 임무를 플레이할 수 있다.

5.2.3. A-1. 지금은 해야 할 때 (Go Time)



A루트는 트렌치를 비롯한 테란들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미션은 트렌치가 누군가의 무전으로 지시를 받아서 연결체에 잠입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목스거니, 그리고 록웰은 연결체 내부의 정지장 감옥에 갇혀 서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와중[119] 트렌치가 이곳에서 탈출하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미션이 시작된다.

임무 장소는 연결체 내부이며 시작 지점은 연결체 1층 북부, 최종 탈출 지점은 연결체 1층 남단이다. 하지만 앞선 미션의 상황을 반영한 것인지 연결체 내부에서도 나노스/테라둔 휘하의 저그와 변절자 프로토스들이 침투한 상황. 트렌치는 시간이 없고 위험하기에 그냥 나가자고 하지만, 맨몸인 3인방은 장비를 되찾기 전까진 나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우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이들의 장비를 모두 찾아서 탈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연결체 내부를 구석구석 탐방하는 재미가 있다. 다만 연결체 내부가 꽤나 복잡한데 만약 잘못된 길로 가면 인물들이 이 길이 아니라는 대사를 한다.

플레이어의 UI가 영웅들의 유닛을 사용하기 편하게 타이커스/협동전 임무 처럼 각 인물의 중요한 스킬을 부대지정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또한 회복을 담당하는 영웅이나 스킬은 없지만 곳곳에 있는 작은 프로토스 구조물을 파괴하면 체력을 전부 회복시켜주는 아이템이 나오며, 고맙게도 지도에서 회복제가 있는 위치도 알려준다.

처음에는 목스, 거니, 록웰 모두 맨몸이기 때문에 트렌치 단독으로 무기고까지 가는 길을 터야 한다. 트렌치는 스타 1 유령 때의 은폐, 결박과 더불어 비 기계 유닛에게 125의 피해를 주는 저격[120]이 추가되었다. 보너스로 광물 저장고를 지날 때 저그가 튀어나와서 동맹 프로토스 병력을 죽이는 이벤트가 나오며 초반에는 탐지기가 없기 때문에 은폐한 트렌치를 사용하여 저그를 처치하면 바로 앞에 무기고[121]에서 제인(목스의 전투복)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 둘의 장비는 무기고에 없었기 때문에 거니와 록웰은 잔뜩 뿔났으며, 트렌치는 하는 수 없이 정비실로 가자고 한다.

목스는 기존의 전투 자극제과 더불어 제인의 복수라는 스킬이 추가되었는데 직선상으로 75~125의 피해를 주는 폭발 공격을 시전한다. 저글링이나 히드라리스크 등 다수의 잔챙이 병력에 효과가 있다. 적을 물리치고 가다 보면 중앙 홀에 위 아래층을 오고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베스핀 가스가 누출이 돼서 지나갈 수가 없는 상황에 도달한다. 제인의 복수로 이 유출된 베스핀 가스를 태워버리면 간단히 통로 확보가 가능하다. 엘리베이터 주변의 동맹 프로토스에 다가가면 공격하기는커녕 연결체가 위험한 상황이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가라고 한다.

위층에 올라가서 서쪽에 있는 프로토스와 대화를 하면 북쪽으로 탈출하라고 권고한다.[122] 권고대로 북쪽으로 이동하면 광물 저장고에 보호장을 생성하는 생성기가 있으며, 파괴하면 광물 저장고의 광물을 먹을 수 있다. 그러고 나서 동편으로 이동하면 여기서 또 목스와 거니가 말다툼하고 록웰은 용병을 때려치겠다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여기서는 이동이 가능하다는 게 차이점.

저그를 목스와 트렌치의 스킬을 활용해서 처치하고 2층 동편의 끝에 다다르면 커다란 구멍이 나오는데 이곳으로 뛰어드는 이벤트가 나온다. 구멍 주변에 저그와 프로토스 전사들의 시체가 널브러져 있는데 치열했던 전투의 흔적을 잘 보여준다. 뛰어내리면 1층 남동부 지역으로 오게 되는데 바로 옆에 회복템이 있으니 심하게 다쳤다면 먹어주자. 여기서 좀만 아래로 가면 출구 복도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보호장 너머에 있는 발전기 때문에 못 지나가는 상황.[123] 그리고 발전기 반대편 지역에 공성 모드를 할 지점이 나타난다.

어쩔 수 없이 반대 방향으로 위로 올라가면 정비실이 나오는데 그곳에 거니의 골리앗이 들어있다. 하지만 그곳엔 저글링, 히드라뿐만 아니라 무리아비에 울트라리스크까지 있으니 큰 피해를 받지 않게 잘 처리를 하고 거니를 데려오자. 먼저 무리아비를 처치하고 은폐한 트렌치로 울트라를 처리하는 게 정석. 그렇게 거니의 골리앗을 확보하지만 록웰의 전차는 정비실에 없었고, 록웰의 전차를 찾기 위하여 3층에 있는 발사장을 탐색하러 가게 된다.

거니한테는 핵구름 스킬이 있는데 핵 에너지 구름을 지역에 방사하여 총 140의 대미지를 주는 기술이다. 한마디로 테란판 사이오닉 폭풍. 거니가 골리앗에다가 핵 격납장치를 장착한 것이라고... 엘리베이터로 통하는 길로 가는 길부터는 변절자(흰색) 프로토스도 공격에 가담하기 시작한다. 모두 처리해주자.

3층에 올라가서 왼쪽을 보면 보호막 생성기가 있으며 파괴하면 베스핀 가스 저장고의 보호막이 풀린다. 베스핀 가스 저장고의 위치는 1층 동북편. 엘리베이터 남쪽에는 저그 알들이 켜켜이 가로막고 있는데 거니의 핵구름을 사용하면 이 알들이 모두 터진다. 그러고선 또다시 뛰어내리는 이벤트가 나오는데 격납고로 가는 길에 거니는 자기 골리앗 상할까봐(....) 내켜하지 않는다. 뛰어내리면 록웰의 공성 전차를 가지고 조종을 해서 저글링을 처리하는 광전사(!) 밥?가 나오는데 다행히 록웰한테 들키기 전에 탈출해서 도망친다. 이때 나오는 브금은 한밤의 테란. 그렇게 록웰도 본인 왈 우주상에서 가장 쩌는 공성전차를 찾게 된다.(...) 스킬은 전기장을 방출하여 26(거리가 멀어질수록 공격력는 줄어든다.)의 공격력와 3초의 기절을 가한다. 안타깝게도 이 미션에서는 자체적으로 공성 모드가 불가능하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공성 모드 지점에 록웰의 전차가 들어가면 모드를 하면서 출입구를 막은 보호막 생성기가 파괴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출입구가 파괴되면 적들을 무찌르면서 빠져나가면 끝. 참고로 남은 2층 남쪽 공간으로 가면 부엌이 나오는데 목스가 불로 바비큐를 요리해서 다같이 먹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탈출도 식후경 그런데 프로토스는 입도 없는데 어떻게 먹으려고 이런 시설을 갖춘 걸까 ? 그리고 모든 영웅들의 체력이 회복된다.

엔딩에서 네 명 모두 무사히 탈출하다가 뜬금없이 트렌치가 거니와 록웰한테 결박을 건다. 트렌치는 거니의 철학에 감명을 받았다고 하고 트렌치한테 이 세 명을 빼내오라고 한 의뢰인이 등장하는데 그 의뢰인은...커트 브로커였다.

5.2.4. A-2. 해결사 (The Right Tool for the Job)



트렌치와 롤크가 롤크가 전에 근무하던 회사를 털러 가는 임무. 이곳에서 움브라의 위치를 알아내는 것이 주 목표이다.
링스 기계화 전투복 설계도를 제외한 보너스 목표는 임무를 진행하기 위해서 거쳐가야 하는 중간 과제들이다.
트렌치는 이전 임무와 같은 스킬을 가지고 있다.
롤크는 약간의 보호막(50)를 가지고 있으며 아래와 같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

다만 롤크의 자체화력은 해병의 가우스 소총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에 그치는 지라...[125] 정면에서 싸우기에는 허약하다. 체력, 에너지 회복제 보급도 전 미션보다 빡빡해졌기 때문에 주 공격은 은폐한 트렌치가 맡고 롤크는 지원 담당으로 굴리는 편이 좋다.

주의할 점이 있는데 트렌치가 롤크의 무기력화 탄환에 휘말려 넉백당하면 임무 실패가 뜨는 버그가 있다.[126] 그러니 트렌치가 적이랑 가까이 있을 땐 무기력화 탄환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5.2.5. A-3. 극도의 탐욕, 극도의 심연 (Too Greedy, Too Deep)



임무 시작 후 브로커 일행은 움브라에서 젤나가의 눈을 얻기 위해 대규모 채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때 브로커의 비서 역할을 하는 거니와 다르게 나머지 목스와 록웰은 다른 광부들과 같이 개X뺑이 노역에 동원되는 비참한 처지를 볼 수 있다.

만일 "지금은 해야 할 때" 임무에서 보너스 임무를 달성했다면 시작 자원에 보너스가 들어오고, "해결사" 임무에서 보너스 임무를 달성하였다면 이번 임무와 "메멘토 모리" 임무에서 링스(Lynx)라는 유닛을 군수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다. 이 유닛은 한마디로 여성형 광전사로 공격력은 다소 낮지만(6X2) 체력이 제법 높으며(200), 공격하면서 화염 방사라는 기술로 주변의 적에게 추가 피해를 준다.

임무는 공허의 유산 캠페인 구원처럼 채광 작업도가 100%에 이를 때까지 기지를 방어하는 것이다. 움브라에 주둔하고 있는 나노스/테라둔의 병력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프로토스와 저그의 연합 공세를 견뎌내야 한다.[129]

기지 공세는 총 다섯 갈래로 6시,1시,11시 방면의 공세 그리고 7시와 5시 방면의 공중 및 드랍 공격으로 이어진다. 스미스 사령관(브로커 보좌관)이 친절하게 공세가 어디로 올 지 알려주지만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막아야 할 방면은 많고 뒤로 갈수록 감당 못할 병력들이 쏟아지기 시작한다![130] [131]

멀티는 11시와 1시에 있으며 방어 병력은 없기에 초반에 빨리 먹는 것을 권장한다. 물론 그쪽 앞에 방어선을 잘 구축하는 것은 필수.

보너스 목표는 유닛 손실을 광물로 카운트해서 광물 손실을 10,000이하로 내고 클리어하는 것이다. 예컨대 해병이 한 명 전사하면 광물 50의 손실로 카운트 되며, 벙커가 하나 깨지면 광물 100의 손실로 카운트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수리나 치료 등을 통해 유닛, 건물 하나 하나의 손실이 최대한 나지 않게 하는 것이 클리어의 관건이다. 이 보너스 목표를 클리어하는지 못하는지에 따라 다다음 미션(메멘토 모리)에서 나오는 디버프의 정도가 달라진다.

임무를 완수하면 브로커는 젤나가의 눈을 얻게 되는데 젤나가의 눈의 영향으로 힘에 대해서 지나치게 갈구하더니 더러워진 우주를 정화하겠다는 등[132] 이상한 말을 하면서 희대의 테란-프로토스 혼종으로 바뀌게 된다. 브로커의 말에 말장구치던 롤크는 어이가 없어하고 이에 브로커는 롤크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전)여친이었던 롤크를 보호하고자 트렌치는 롤크와 목스를 대피시키고 자신은 브로커에 맞서 싸우지만 젤나가의 눈에 의해 변해버린 브로커한테 찢겨 죽고 만다. 그리고 나서...

나노스/테라둔이 등장하는데[133] 눈의 주인은 둘 다 아니라고 하면서 자신은 사이온으로 이동할테니 브로커한테는 투말리스 일행을 막으라고 한다. 그리고 젤나가의 눈을 이용하여 트렌치를 세뇌된 상태로 부활시킨다!

5.2.6. 번외. 제공권 (Air Superiority)



수백 년 전 이단 심판관 세보라크의 함대가 제포크의 기지를 습격하여 이를 막기 위해 그의 제자 로리오크가 소수의 병력을 이끌고 강습함에 잠입하는 미션으로, 이후 제포크가 본격적으로 그의 기사단을 이끌고 세보라크와 직접 대면하기 때문에 시간상 후술할 '선조의 죄악' 미션 직전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원래는 이 미션이 정식 캠페인에 포함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다만 미션 스토리 상에 문제가 생겨서 '선조의 죄악' 미션을 보스전으로만 한정하고 이 미션은 번외로 분리하였다고 제작자가 언급하였다.[134]

임무는 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세보라크의 강습함을 3대 처치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각각의 강습함의 후미로 침투하여 조종실 전방에 있는 동력핵(모선핵)을 파괴하는 것으로 로리오크와 제한된 병력으로 강습함 내 방어선을 돌파해야 한다. 로리오크의 해적선은 이전 세대여서 그런지 공중 공격만 가능하며, 대신에 은폐에 대한 탐지 기술이 발달이 안되었다는 설정인지 광자포들은 탐지기 속성이 달려있지 않다. 또한 함선 내부여서 그런지 공중 병력도 지상 유닛처럼 이동 불가능한 지역이 존재한다.
두번째 강습함 침투부터는 파괴자가, 마지막 강습함 침투때는 고위 기사가 주어지는데 유감스럽게도 세보라크 병력들에도 이들이 들어가 있다. 때문에 정면 돌파보다는 관측선을 이용해서 방어선의 허점을 파악한 뒤 그 틈새를 이용해서 동력핵까지 도달하는 것이 좋다.

보너스 미션인 수송대 처리는 왕복선을 격추하는 것으로 왕복선은 위에서 아래로 서서히 이동한다. 두 번째 수송대 처치 때부턴 정찰기, 용기병 등 호위 병력이 동원되기에 이 병력들을 먼저 처치하고 왕복선을 일점사하면 된다.

강습함 세 대를 모두 처치하면 제공권은 다시 아군에게로 돌아오고 세보라크의 기지를 장악하며, 제포크와 그의 휘하 기사들이 세보라크를 처치하러 사원 내부로 들어간다.

5.2.7. B-1. 선조의 죄악 (Sins of Our Fathers)



B루트는 기지를 방어하던 투말리스와 크릴리안의 이야기이다.

크릴리안의 전임자인 로리오크의 기억 수정을 통해 드러나는 과거의 이야기가 무대이며, 갤럭시 에디터의 범용성을 활용하여 제작된 보스 대전 형식의 미션이다.

제포크 기사단이 총출동[136]하지만 실질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유닛은 로리오크 뿐이다. 각자 세 구역으로 나뉘어 쿨다루스와 테라둔, 나노스와 몰로크가 각각 젤나가의 눈을 하나씩 상대하며[137] 제포크와 로리오크가 세보라크를 직접 상대한다. 이 때문에 눈을 상대하는 넷은 딱히 특별한 능력이 없으며 로리오크는 주로 보호막 회복, 제포크는 체력 회복을 담당한다.

세보라크의 체력이 상당히 많아서 시간은 조금 걸리는 편이며, 스킬의 공격력는 그렇게 아프진 않지만 패턴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그리고 세보라크의 경우 한곳에서만 싸우지 않고 도중에 피바다를 만들어 중간에 언덕 구역으로 도망가야 한다.[138] 그리고 여기서는 광전사의 시체가 되살아나 공격한다. 광전사의 원혼은 수는 많지만 약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중간에 한 번 화면이 전환되는데 나노스와 몰로크는 전투 도중 젤나가의 눈에 의해 속박이 걸려 싸움이 끝난다. 그리고 눈 구역에 너무 붙으면 눈의 어그로가 끌려서 눈도 협공을 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5.2.8. B-2. 그레이 (The Grey)



임무는 크게 두 가지 파트로 되어 있다. 사원 외곽에 있는 동식물 처치가 첫 번째, 정화자의 경비를 뚫고 크릴리안을 이동시켜서 그레이와 만나게 하는 게 두 번째 파트이다.

투말리스와 크릴리안은 어느 이름없는 행성의 궤도에 도착하였지만, 이전에 테란 세력이 찾아온 적이 있다고 말한다. 이곳은 정글이 매우 울창한 행성인지라 함선 착륙도 불가능하고 행성 곳곳마다 차원 분열기를 심어놔서 차원 이동도 불가능한 상황. 이때 크릴리안을 몸을 빌려서 로리오크의 인격이 등장한다. 투말리스는 로리오크의 등장에 깜짝 놀라고 그에게 여러 질문을 하지만 제한된 수준의 인격인지라 정해진 수준 바깥의 질문은 답변을 하지 못한다. 또한 그레이를 만나는 순간 로리오크의 영혼은 사라진다고 한다.

행성의 환경은 낮과 밤이 참으로 가혹한데, 이에 따라서 각 시간대별로 디버프가 있다. 밤의 경우에는 짙은 어둠으로 인해 시야가 짧아져서 용기병 같은 원거리 병력들의 운용에 지장이 있게 되며, 낮의 경우에는 가혹한 더위로 인해 모든 유닛의 이동 속도가 감소한다.

초반에는 기지를 동물[139] 및 식물들[140]로부터 보호를 해야 한다. 다행히 대규모 또는 연합 공세는 드물기에 입구에 광자포 3~4기와 병력을 동원하면 기지 방어는 큰 문제가 없다.

어느 정도 병력을 모으면 맵 주변을 순회하면서 주변에 동물과 식물들을 전부 처치해야 한다. 각 동식물 진영마다 딜러 유닛이 한 기 이상은 존재하기에 이들의 공격을 받아낼 광전사들은 편성해주는 게 좋다. 여기에 투말리스와 크릴리안까지 동원하면 병력의 유지력을 보강시킬 수 있으니 데스볼을 모으면 영웅을 같이 데리고 나가자.

1시 방면으로 가다 보면 테란 세력이 정착했었던 버려진 기지가 나오는데 그곳에 있는 적들을 모두 처치하면 테란과 같은 운명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투말리스가 말한다. 적들을 모두 처치하고 모든 동굴 근처의 바위를 파괴하여 동굴 입구를 막으면 첫 번째 파트는 종료된다.

두 번째 파트는 크릴리안을 그레이가 잠들어있는 사원 입구로 이동시키는 잠입 퍼즐 액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원의 주요 적들은 이름이 모두 "사원의 수호자"로 고정되어 있는 정화자이며[141] 병력은 광전사, 암흑 기사, 사도(캠페인 버전), 불멸자로 편성되어 있다.미션 10을 하다 보면 불멸자가 진짜 그리워진다 처음에 투말리스와 크릴리안은 정화자와 대화를 나누려고 하지만 이들은 사원을 지키는 임무에 매우 충실해서 그런지 침입자라고 생각하여 쫒아낸다. 하는 수 없이 정화자들을 뚫고 크릴리안을 잠입시키기로 한다.

크릴리안은 직접 제어할 수는 없으며 오른쪽 패널로 크릴리안을 이동시킬 수 있다. 정화자가 지키고 있는 곳을 지나가려고 한다면 메탈기어 솔리드에 나오는 감지 효과음 및 빨간색 느낌표가 병력으로 뜨면서 지나갈 수 없지만, 병력을 동원해서 이들과 교전하거나 어그로를 끈다면 크릴리안을 감지할 수 없기에 이때 크릴리안을 움직여 각 신호기에 도달해나가면 된다.

오른쪽 패널에는 맵 이동이라는 또다른 선택지가 있다.[142] 이 맵 이동을 선택하면 다시 본진이 나오게 되며 기존에 있던 병력들에 크릴리안 지원이라는 선택지가 생긴다. 선택을 하면 해당 병력은 차원 이동을 해서 크릴리안이 있는 맵의 시작점으로 이동하게 된다.또한 크릴리안이 왕복선을 어찌저찌 손을 봐서 왕복선을 이용할 수 있다.

사원 수호자 병력은 많지만 곳곳에 분산 배치되어 있기에 처음에 가지고 있던 병력을 모두 동원해서 정화자들을 박살내든지, 아니면 정화자들의 어그로만 끌어서 크릴리안을 아무도 모르게 통과시키든지는 자유다. 다만 정화자를 10명 이상 처치하지 말라는 보너스 목표가 있는데 이 보너스 목표의 달성 여부에 따라 엔딩 신이 달라지게 된다.

보너스 목표를 달성했을 경우
그레이는 봉인에서 풀려나고[143] 로리오크가 젤나가의 눈과 나노스/테라둔 세력이 다시 나타났음을 알리면서 크릴리안을 소개한다. 그리고나서 사원을 나가면 방금까지 사원을 지키고 있었던 정화자들이 사원 앞에 잔뜩 집합하고 있다. 그레이는 당황하고[144] 정화자 대표(사도)는 그레이가 깨어나면서 사원 수호의 목표가 사라진 지금, 자신들에게 새로운 임무를 알려달라고 호소한다. 이에 그레이의 지시는 "자기 스스로의 삶을 찾아가라."였지만, 그동안 대의회의 도구이자 사원 수호 등 타율적으로 살아온 정화자들에게는 매우 당혹스러운 지시인지라 정화자들은 큰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 정화자들을 뒤로 하며 크릴리안은 그레이에게 투말리스를 소개하면서 마무리된다.

보너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그레이가 봉인에서 풀려나고 사원에서 나가는 것까지는 똑같지만 장면이 바뀌면서 그레이의 "이건 뭐죠?"라는 대사와 함께 보너스 목표를 달성했을 때 있었던 정화자의 자리에는 시체(정화자의 파편)가 산을 이루고 있다. 그걸 본 크릴리안은 빨리 빠져나가자면서 외면하며, 그레이는 유혈 사태에 마음이 무겁다는 말과 함께 투말리스를 만나자마자 이게 무슨 상황이냐며 질문하는데, 이때 투말리스와 크릴리안은 말을 더듬을 정도로 해명하느라 진땀을 뺀다. 이후의 장면은 동일하다.

5.2.9. C. 강제적인 구속 (In Durance Vile)



C루트는 '일도양단' 임무에서 사로잡힌 몰로크의 이야기이다.

미션 1에서 나노스/테라둔에 의해 사로잡혀 어느 함선에 구속된 몰로크가 끊임없는 고통 속에 시달리고 있는 자신을 처치해달라는 정신체 제티스의 요구를 들어주는 대신 그의 도움을 받아 이곳에서 탈출하는 미션이다. 이 미션은 크게 잠입퍼즐로 나뉘는데 퍼즐의 비중이 특히 높다. 다만 힌트 제공이나 퍼즐 생략 등 제작진이 배려를 해놓은 덕분에 진행이 막혔을 시 페널티 없이 그냥 넘어갈 수 있다.

미션이 시작되면 나노스/테라둔의 영향으로 몰로크의 스펙이 체력을 제외하고 모두 반토막이 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군다나 적군은 광자 광선포라는 광자포의 강화형 구조물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이 건물이 있는 구역을 몰로크 혼자서 돌파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며, 외곽으로 빠져나가 길을 뚫기 위한 퍼즐을 풀어야 한다.

그렇게 풀어야 할 첫 번째 퍼즐은 육각 통신망 퍼즐로, 육각형 모양의 통신망에 제한된 양의 광선 에너지를 흘려보내면서 목표물들을 모두 수집해야 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퍼즐은 곳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러 형식으로 풀거나 열쇠를 이용하는 등 각각 다양한 장애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보너스 목표인 암흑 기사 구출을 달성하려면 반드시 풀어야 한다.

모든 구역의 퍼즐을 풀고 컴퓨터에 도달해서 제조 시설 부근에 갇혀 있는 암흑 기사들을 풀어주면, 또다른 퍼즐인 제조 시설 탈출로 넘어간다. 이 퍼즐은 제조 시설 곳곳에 위치한 컴퓨터에 암흑 기사들을 보내서 문을 열고 닫아 도착 지점으로 4명 모두 데려와야 하는 것이 목표로, 사실상 이 미션의 최대 고비라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이 퍼즐은 생략도 불가능해서 힌트 사용 시 뜨는 문양에 맞추어서 암흑 기사들을 일일이 이동시켜야 하는 것이 문제이다. 자세한 공략은 영상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퍼즐을 풀고 암흑 기사들이 제조 시설에서 격납고로 이동하는 한편, 몰로크는 함선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기관실로 이동해야 한다. 하지만 경비병이 삼엄한 데다 무리아비[146]까지 포진한 상황. 설상가상으로 상태 악화로 인해 이제는 스킬까지 불능이 되어버렸다.[147] 따라서 이들의 눈을 피하며 수정탑들을 파괴하여 길을 터야 한다. 또한 이 구역에서 두 번째로 보너스 목표인 암흑 기사 구출을 수행할 수 있다.[148]

기관실에 도달하면 새로운 퍼즐인 워프 엔진 퍼즐을 풀어야 한다. 발전기 양옆에 표시된 화살표로 광선의 방향을 조정하여 엔진 세 개 모두 과부하시켜 파괴하는 것이 목표이다. 앞의 두 퍼즐보다는 훨씬 빨리 끝날 수 있는 구간이다.

기관실 작업까지 마무리가 되면, 약속대로 제티스를 처치하기 위해 몰로크가 그에게로 향한다. 다만 선택지를 통해 '처치하지 않는다'를 택할 수도 있다. '처치한다'를 선택하면 그대로 몰로크가 제티스를 썰지만, '처치하지 않는다'를 선택하면 "저그와의 약속을 어긴다 해도 내 명예는 더럽혀지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몰로크는 그냥 가버린다.(...) 제티스 : 죽여준다 했잖아요...

그렇게 제조 시설에서 탈출한 암흑 기사들과 몰로크는 격납고에서 다시 만나게 되지만, 이들 사이를 거대한 문이 가로막고 있는 데다가[149] 컴퓨터 시스템이 고장나서 몰로크가 직접 탐사정으로 탈출 작업을 해야 한다. 여기서 마지막 퍼즐인 탐사정 명령 입력 퍼즐을 수행하게 된다. 정해진 명령어들을 순서대로 입력하여 암흑 기사들을 가로막고 있는 문을 부수고 왕복선을 이륙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명령어 순서가 잘못됐을 시 오류가 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명령 실행 시 생기는 일련의 장면들을 보며 순서를 유추하는 것이 해결 방법이다.

아무튼 모든 퍼즐을 마무리하면 몰로크와 암흑 기사들은 왕복선을 타고 탈출하게 되며, 나노스/테라둔이 분노하면서 제티스에게 다가오는 것으로 미션이 끝나게 된다. 상술한 제티스 처치 선택지에 따라 엔딩 장면이 조금 바뀌는데, 처치했다면 널 다시 부활시키겠다고 하고, 처치하지 않았다면 배신자라면서 더한 고통을 느끼게 해주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결국 어느 쪽이든 제티스는 또다시 고통받게 되는 것이다.(...)

여담으로 기관실로 가는 길목에 한 컴퓨터가 있으며 이 컴퓨터에는 세 가지 메뉴가 있다. 사이오닉 링크는 함선 전 구역을 볼 수 있게 해주는 CCTV라고 할 수 있으며, 엔진 확인 메뉴는 아예 접근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가운데의 통로 통제 시스템을 누르면 웬 비밀번호 창이 뜨는데... 이것은 바로 이스터 에그 구간이다.[150]

5.2.10. 8. 눈에는 눈 (Eye to Eye)



A, B, C 세 개의 루트를 모두 완료하면 이 미션이 해금된다.

움브라에 사원을 건설하고 진을 치고 있는 나노스/테라둔 세력을 물리치고 젤나가의 눈에게 도달하는 미션이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3종족 모두하고 싸워야 하며,[152] 투말리스의 군대가 이들과 치열하게 싸우는 동안 플레이어는 그레이 4명만을 컨트롤하는 AOS 장르 같은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네 명의 그레이는 각자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특이하게도 보통 직업군 하면 떠오르는 고정관념과 달리 남성형 마법사 둘과 여성형 전사 둘로 이루어진 구성이며, 이들의 역할 및 스킬은 다음과 같다.

이들 그레이는 각각의 생명력을 다하게 되면 복수자처럼 기지로 귀환하게 된다. 다만 귀환하고 나서 체력은 서서히 회복이 되며, 다음 귀환까지의 대기 시간이 존재하는데 이 대기 시간 내에 한 번 더 생명력을 다한다면 그때는 진짜 사망 처리되며 패배하게 된다.

먼저 지원되는 투말리스의 병력은 광전사 용기병으로부터 시작하며 기지를 하나 하나 점령할때마다 지원군 소환 한도 증가, 업그레이드, 새 유닛 추가[156] 등의 효과를 받게 된다. 또한 비밀 장소들이 군데군데 숨겨져 있는데[157] 이 비밀 장소들은 (젤나가 눈으로 강화된) 우르사돈을 처치해야 하거나 접근하기가 어려운 게 특징이다. 우르사돈을 처치하거나 장소에 도달하면 광물 또는 유물을 먹을 수 있는데, 광물을 먹으면 유닛 및 그레이의 공방쉴업을 할 수 있으며 유물을 먹으면 각 유닛의 강화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지원 병력들은 상단 패널에서 소환이 가능하며 소환 후 어느 정도 재사용 대기 시간이 있다. 이 병력들은 협동전 스투코프의 감염된 병력처럼 공격할 기지로 유도를 하면 같이 싸워준다. 기지는 처음엔 양갈래길로 점령해나가는데 초반에는 방어도 빈약하고 뚫기 가벼운 수준의 병력들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병력 및 방어 수준도 점점 강화된 기지를 점령해나가야 한다. 따라서 후반에는 그레이 독단으로 밀기보다는 지원 병력과 같이 공격을 해야 그레이가 줄줄이 귀환되거나 사망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는다. 특히 후반에는 주로 테란 기지를 뚫는데 방어의 종족답게 (언덕) 전차 벙커 라인뿐만 아니라 거니가 있는 기지를 점령할 때부터는 핵공격까지 동원된다. 이 핵은 은폐 유령의 유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재빨리 자리를 대피하거나 은폐 유령을 빠르게 처치해야 큰 피해를 피할 수 있다.

또한 젤나가의 눈의 영향으로 강화된 병력들이 공격하러 온다. 이 유닛들은 보라색을 띠고 있으며 보통의 병력들에 비해 크고 강하다.[158] 이 강화 병력들은 그레이로만 처치할 수 있으며, 몇 가지 기술이 통하지 않는 말 그대로 영웅급 정예 병력이므로 강화 병력이 온다는 경고가 뜨면[159] 반드시 가서 잘 막아주자.

거니를 처치하고 거니의 기지를 점령하게 되면 거니가 투말리스와 그레이를 대면하는 컷신이 나오는데 투말리스는 거니를 악질적인 범죄자로 취급을 하며 거니는 항변하려 하나 결국 그레이(광전사)에게 입닥쳐 소리를 듣고 처치되어 사망하고 만다.[160]

그렇게 마지막 기지를 점령한 후 사원 내부로 들어가지만 이미 두 번째 젤나가의 눈은 나노스/테라둔의 손아귀에 떨어졌고, 사원 내부에는 혼종이 된 브로커가 투말리스 일행을 상대하려고 하는 찰나...

롤크가 폭탄으로 브로커를 처치하고[161] 목스와 함께 등장한다. 그렇게 롤크는 투말리스 일행에게 통성명을 하고 투말리스 일행은 목스로부터 나노스/테라둔 일행이 두번째 눈을 챙겨서 사이온으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리고 목스는 투말리스에게 자신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투말리스 일행과 같이 싸우겠다고 하면서 마무리된다.

5.2.11. 9.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투말리스와 목스 일행은 아이어의 사이온 지역으로 다시 돌아오고, 사이온에 있는 나노스/테라둔의 진영을 살펴본다. 하지만 나노스/테라둔의 세력은 에피소드 1의 골칫덩이였던 그 사이오닉 고치를 무려 3개나 만들었으며 감쇠장도 제한적이지만 효과가 나오기 때문에 병력 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공격 감행은 테란이 해야겠다고 회의하던 도중, 나노스/테라둔한테 잡혔다가 탈출한 몰로크가 다시 돌아온다. 투말리스는 몰로크에게 이번 일이 끝나면 몰로크가 했던 일[163]을 이야기하겠다고 하고, 크릴리안은 투말리스에게 그레이를 소개한다. 몰로크는 투말리스한테 자신의 오해 및 의심에 대한 사과를 하며, 롤크는 빨리 작전을 진행하자고 하면서 몰로크한테 자신을 소개한다.[164]

임무는 사이오닉 고치 및 감쇠장의 영향으로 프로토스의 활동이 제한되기에 테란으로 플레이 한다. 시작하자마자 목스가 움브라에서의 전투로 인해 병력을 구하기가 매우 벅차고 또 "누군가"가 용병 일부를 고용해서 병력 동원이 매우 어렵다고 이야기 한다. 그에 걸맞게 디버프가 주어지는데 "극도의 탐욕, 극도의 심연" 임무에서 보너스 목표를 달성하였다면 최대 보급품이 150으로, 보너스 목표 달성에 실패하였다면 90(!!!)으로 최대 보급품이 줄어든다![165] 때문에 극도의 탐연, 극도의 심연 임무에서는 반드시 보너스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작 기지의 자원이 매우 적을 뿐더러 멀티 먹을 곳은 많지만 모두 저그의 기지이다. 그것도 잘 차려진 수준의 기지인지라 사이오닉 고치를 깨부수거나 고치가 없는 지역은 직접 다 청소해야 한다. 하지만 저그의 공격이 이전과는 다르게 공세( 저글링, 히드라, 뮤탈)가 대규모로 자주 오고 수호군주까지 동원하거나 멀티 지역에 드랍 공격을 오기도 하는 등 다채롭기 때문에, 기지 입구에 최소 벙커 2기 및 미사일 포탑 등으로 방어를 아주 튼튼히 한 후 병력을 모아야 한다. 또한 적 기지를 공격할 때에는 다수의 울트라 가시지옥까지 환대를 하기 때문에 어중간한 병력보다는 확실한 한방을 모아서 가는 것이 나으며, 처음엔 바이오닉으로 플레이 하다가, 이후에는 골리앗과 탱크를 많이 모으는 게 좋다. 울트라랑 가시지옥의 공격에 보다 잘 버티며 이후 나올 두 번째 파트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사이오닉 고치의 지역은 총 세 군데(오른쪽, 왼쪽, 중앙)에 있으며 길은 일직선으로 오른쪽 -> 중앙 하단 기지 -> 왼쪽 -> 중앙 상단 기지로 이어져 있다. 사이오닉 고치를 깰 시 사이오닉 파장이 방출되어 그 지역에 있는 저그들이 싹 정리되기 때문에 저그 병력을 상대하다가 여의치 않겠다고 판단된다면 고치만 일점사해서 깨자.

고치를 하나 깨면 컷신이 나오고 목스는 프로토스도 공격에 참가하라고 권유하지만, 크릴리안은 매우 곤란해한다. 이때 용병 일부를 고용한 그 누군가가 나타나는데...[166]

누군가메이슨 록웰이었다! 목스는 용병을 고용한 게 너였냐면서 놀라고, 록웰은 저그 병력들을 걷어차기 위해 그 특유의 말투로 아이어에 등장했다고 한다.

메이슨 록웰이 합류하면서 저그 기지 공격은 한결 수월해진다. 이번 미션에서는 록웰은 정상적으로 공성 모드가 가능하고 공성 전차도 몇 기 지원되기 때문에 사거리 밖에서 방어 타워를 부수면서 대응하러 나오는 저그 병력을 각개 격파하는 식으로 전술을 펼치면 보다 쉽게 기지를 밀 수 있다.

그렇게 남은 왼쪽 및 중앙 고치까지 파괴를 하면 첫 번째 파트는 끝난다. 이후 컷신이 나오는데 고치는 없어졌지만 감쇠장은 그다지 약화되지 않았으며, 감쇠장의 근원은 브로커의 잔여 병력이 주둔한 본부(병참 기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목스는 병력을 동원해 공격하려 하지만 세뇌된 트렌치로 인하여 병력이 몰살당하는 꼴을 보자 정면 돌파는 어렵겠다고 하고, 결국 몰로크와 롤크가 잠입하기로 한다.

두 번째 파트는 이 둘이 잠입할 수 있게 시간을 벌어주는 것인데 에피소드 2 마지막 미션의 마지막 파트 때처럼 10분간 브로커의 병력의 공세를 막아내는 것이다. 이 병력들은 수송선으로 드랍하거나 우회해서 침투하지 않고 입구 정면에서 공격하러 오기에 공성 전차를 넓게 펼쳐서 공성 모드를 하고 적 병력의 공격을 받아낼 벙커나 미사일 포탑 또는 병력이 충분하다면 기존 병력을 동원해서 적 병력을 막아내면 된다. 적 병력은 의외로 공성 전차 동원이 미미해서 저번보다는 다소 수월하나 과학선 전투순양함이 공세에 동원되니 미사일 포탑이나 사업이 된 골리앗으로 격추하는게 좋다.[167]

그렇게 10분을 버텨내면 엔딩신이 나오는데 롤크는 트렌치 앞에 등장하지만 세뇌된 트렌치는 롤크를 알아보지 못하고 계속 공격을 한다. 지근거리에 와서야 트렌치가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트렌치는 롤크를 스스로 해치지 않게 하기 위해 사랑한단 말과 함께 스스로 뛰어내려 생을 마감한다. 롤크는 울면서 트렌치와 영원한 이별을 고한다.

한편 몰로크는 기지로 잠입하여 브로커 소속 연구원/기술자들을 모조리 썰고[168] 브로커의 본부를 파괴하면서 마침내 감쇠장을 완전히 철거한다. 투말리스는 테란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일은 프로토스가 맡겠다고 한다.

5.2.12. 10. 사이온의 영광 (The Glory of Scion)



사이온 지방은 세보라크의 반란 때와는 다르게 온전하지만, 젤나가의 눈으로 인해 타락한 프로토스와 나노스/테라둔 소속 병력들로 가득 차 있다. 게다가 젤나가의 눈이 활성화하기 시작했으며 나노스/테라둔 소속 공중 병력들이 아이어의 궤도에서 공격을 해오고, 설상가상으로 나노스/테라둔은 젤나가의 눈을 이용해 해괴망측한 거대 저그 생명체인 타이탄을 만들어냈다. 이에 각자 전투 준비를 하는데 투말리스와 크릴리안은 아이어의 궤도에서 공중 병력을, 그레이는 젤나가의 눈과의 전투 준비를, 그리고 몰로크는 나노스/테라둔이 있는 사원까지 통로를 개쳑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번 임무는 몰로크의 세력을 맡아 1시 방면에 있는 사이온의 사원까지 몰로크를 데려가는 것이 주 목표이다. 이전의 보너스 임무 달성 여부에 따라서 이번 임무에서 받는 추가 버프가 달라지는데, "일도양단"에서 모든 유물들을 모았으면 공허의 갑옷이 150의 보호막을 충전해주며, "강제적인 구속"에서 몇 명의 암흑 기사를 구출해냈는지에 따라 임무에서 최대 8명의 암흑 기사가 주어진다.

다만 제한 사항도 있는데 안티오크의 공중 병력이 전부 몰살이 당하기 전에 사원 입구에 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티오크의 공중 병력은 22500에서 시작하여 타이머처럼 점점 줄어든다. 만약 공중 병력을 생산하는 시설( 우주관문, 둥지탑)을 파괴하면 적의 전력이 약화된다는 상황을 반영하여 타이머가 회복되지만 아군이 공중 병력을 뽑으면 오히려 타이머가 깎인다. 안티오크의 공중 병력을 궤도 방어와 나눠쓰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사실상 지상 병력을 주력으로 꾸려야 한다는 제한 사항이 있다.
[169]

또한 제티스가 몰로크를 부르는데[170] 빨리 죽여달라고 간청하며 몰로크는 나노스/테라둔부터 처리하겠다고 하나 제티스는 날 죽이면 저그 병력이 약화한다고 설득하면서 먼저 죽여달라고 빈다. 제티스와 저그 기지는 5시 방면에 있으며, 제티스를 처리하면 저그의 공격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다.[171][172]

이 미션에서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타이탄이며 무리 어미 거대괴수의 몸통을 합쳤다. 체력은 2500에 장갑가 10이며 지상공격은 0.89주기로 55씩 때리며 추가로 지상/공중을 둘다 공격하는 공격력 20짜리 식충도 생성한다. 따라서 소수의 병력이나 증원 병력이 이동하다가 타이탄에 걸리면 말 그대로 시체로 결정되며, 다수의 병력과 맞서 싸워도 큰 피해를 입히니 웬만해서는 타이탄이 가까이 다가오면 우회 경로로 피하는 게 좋다. 타이탄이 다가오면 크릴리안이 피하라고 경고하며 타이탄과 교전을 펼치면 당장 병력을 후퇴하라고 경고한다.[173][174] 타이탄은 워낙에 거대해서 우회 장소로 대피하면 못들어가기에 타이탄이 다가온다는 크릴리안의 대사나 미니맵을 보면 신속히 병력을 대피시키는 게 좋다.[175]

이 타이탄을 제외한 프로토스와 저그의 병력은 "눈에는 눈"에서의 기지 점령처럼 강력하지 않기 때문에 한방 병력을 편성하여[176] 타이탄을 피해서 사원까지의 통로를 확보하고 몰로크를 사원에 데리고 간다면 임무는 끝이 난다.

그리고 투말리스, 몰로크, 크릴리안, 그리고 그레이는 나노스/테라둔을 단죄하기 위하여 사원에 진입한다.

사실 타이탄은 대형 유닛이라 불멸자만 있었으면 타이탄을 밀어버리고 전진이 가능했다 그레이들을 지키던 정화자들은 안 데려오고 뭐했을까

5.2.13. 11. 견인견지 (Eyes of the Beholder)[177]



안티오크 연대기의 대망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임무. 위의 '선조의 죄악' 임무처럼 보스 대전 형식으로 진행된다.1편에서 꼴랑 600/60의 스탯을 가졌던 놈이 이번작에서는 보호막량만 몇천을 넘어간다

5.3. 스토리

스토리는 본편이 아닌 두 가지 과거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한다.

"더 좋았던 시절"(Better Times)
첫 번째 과거 이야기는 에피소드 1의 스토리가 일어나기 이전의 일들을 다룬다. 주요 인물들은 트렌치, 목스/거니, 그리고 몰로크이다.

트렌트 애스터는 정보 브로커 '트렌치'라는 이름으로 거듭나기 이전, 술집에서 헤일리 롤크라는 여자를 만나 사귀게 된다.[178] 그렇게 몇 개월을 보낸 이후, 롤크는 켈모리안 조합 관련 일 때문에 오랫동안 서로 헤어질 수밖에 없게 된다.

목스와 거니는 보라 댈리스에서 거하게 일을 망친 듯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때 거니가 목스에게 제안을 하는데, 용병을 모아서 심야 산에 기지를 풀고 작업을 하자는 것이었다. 그렇게 둘은 오합지졸들을 이끌고 심야 산으로 향한다.

몰로크는 수백 년 전 칼라이의 전사였던 시절로 등장한다. 그는 스승인 쿨다루스와 대련을 펼치다가 의회가 긴급 회의를 열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들의 기사단장인 제포크는 회의에 참석하여 심판관 세보라크가 아이어의 도시 젤칼라스를 불바다로 만들었다는 소식을 들은 후 기사단을 이끌고 그를 막으러 가는 장면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비밀"(Secrets)
두 번째 과거 이야기는 에피소드 1과 에피소드 2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요 인물들은 몰로크, 나노스/테라둔,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인 커트 브로커이다.

몰로크는 폐허가 된 아이어를 보며 한탄을 하는 동시에, 아직 완수하지 못한 임무를 위해 안티오크로 향한다. 그리고 제포크 사원에서 에피소드 2 미션 1처럼 투말리스 일행을 처음 만나게 되고, 뒤이어 투말리스가 나노스/테라둔과 인연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를 의심하게 된다. 그리곤 언제라도 투말리스가 이상한 행동을 보이면 그를 처단할 생각이라는 말을 남긴다. 이러한 의심은 샤쿠러스에서 크릴리안을 만나기까지 지속된 듯하다.[179]

한편 나노스/테라둔은 세보라크 암살 이후 오랜 세월 동안 제포크 사원에 봉인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들을 제어하고 있던 사이오닉 에너지가 한순간에 풀리게 되는데, 그 원인은 바로 에피소드 1의 사이오닉 고치. 설상가상으로 사악한 테라둔의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흑막의 움직임을 보이게 된다.[180] 아무튼 고치를 처리한 후 투말리스가 테란을 만나러 떠난 후에는 젤나가의 고대 병기인 젤나가의 눈을 획득함과 동시에 본인의 주인이었던 세보라크를 부활시킬 사원을 사이온에 건설하게 된다. 하지만 투말리스의 의심을 살 순 없었기에 에피소드 2의 미션 3처럼 지원군을 보내 시선을 돌린 것이다. 그와 동시에 몰로크가 정신체를 파괴한 것을 직감한다.

커트 브로커는 켈모리안 조합의 광산 대장이자 위에 언급한 사이오닉 고치 프로젝트의 장본인이다. 하지만 에피소드 1에서 목스와 거니가 그의 계획에 깽판을 친 것을 알아채고 그들을 어떻게든 생포하려고 한다.[181]

프롤로그 - 마음의 불꽃(Mindfire)
막간 스토리가 끝난 이후, 나노스/테라둔이 몰로크가 이전에 죽였던 정신체를 부활시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여기서 밝혀지는 정신체의 이름은 제티스. 그와 동시에 무리아비라는 새로운 개체를 창조한다.[182] 이후 에피소드 2의 마지막 장면에서 이어진다. 동굴에 귀를 기울이고 있던 영웅들에게 나노스/테라둔의 군단이 기습해오고,[183] 영웅들은 어쩔 수 없이 다시 뉴 안티오크로 후퇴함과 동시에 특수한 에너지 필드를 깔아 일시적으로 기지 방어에는 성공하지만, 이 필드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크릴리안이 말한다.

"일도양단"(Stop Cut)
이때 몰로크는 크릴리안과 투말리스가 기지 방어에 집중하는 사이, 본인이 이 지역의 깊은 곳에 정신체가 있을 것이라며 본인이 탐색을 하겠다고 제안한다. 투말리스는 이를 수락하고 몰로크는 소량의 병력을 꾸리고 길을 떠난다.[184] 그렇게 제티스를 다시 한 번 처치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와 동시에 몰로크는 엄청난 고통을 받게 된다. 이윽고 나노스/테라둔이 나타나서 그를 고문하고 두 번째 젤나가의 눈이 묻힌 위치를 파악한 다음, 몰로크를 사로잡는다.

"지금은 해야 할 때"(Go Time)
한편 에피소드 2 막바지에 투말리스에 의해 체포되어 집행관의 성지에 수감된 목스와 거니, 그리고 록웰은 서로 네가 잘못했다면서 왈가왈부한다. 그때 누군가의 의뢰를 받고 그들을 구출하러 온 트렌치와 마주하게 된다. 거니는 죽는 것보다는 낫다면서 트렌치를 따르기로 하고, 목스는 처음엔 거부하지만 결국 수긍하게 된다.[185] 그렇게 이들은 곳곳에 흩어진 본인들의 장비와 자원을 챙기고 성지를 탈출하게 되지만...[186] 알고 보니 트렌치의 의뢰인은 바로 상술했던 커트 브로커였고, 결국 이 셋은 트렌치에게 속은 것이었다.

"해결사"(Right Tool for the Job)
한편 목스 일당을 생포한 커트 브로커는 유일하게 거니에게만 선처를 해주고 본인의 부하로 삼는다. 그때 트렌치가 구출 작전 중간에 뉴 안티오크에 도청 장치를 심어놨다면서 상술한 투말리스와 크릴리안의 대화를 통해 젤나가의 눈이라는 강력한 병기가 움브라라는 행성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본인이 잘 아는 여인 한 명이 있다면서 같이 일해도 되겠냐고 물어보지만, 브로커는 이미 그 여자가 헤일리 롤크란 걸 눈치채고 있었다.

아무튼 그렇게 계약을 성립하고 그를 돌려보낸 후 왜 이런 일을 벌이냐고 물어보는 거니에게[187] 브로커는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해준다. 그는 과거 프로토스가 행했던 차우 사라 폭격의 산 증인이었다. 어쩌다 보니 차우 사라의 로스 안다레스로 와서 밤하늘을 보며 인간의 기술 발전에 대해 감탄하던 중, 저그와 프로토스를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하지만 행성 단위로 깡그리 쓸어버리는 프로토스와 오합지졸 저그를 비교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이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먼저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프로젝트의 일환이 바로 사이오닉 고치였는데, 목스 일당이 망쳐놨다면서 질책을 하고 거니를 내보낸다.

트렌치는 오랫동안 헤어져 있던 롤크[188]와 재회하게 되고 앞서 언급한 계획을 제안하는데, 롤크는 이를 수락한다. 그렇게 그는 롤크가 과거에 근무했었던 익스플로리테크라는 곳에 침입하여 움브라와 관련된 주요 정보들을 입수하게 된다.[189]

"극도의 탐욕, 극도의 심연"(Too Greedy, Too Deep)
투말리스와 크릴리안보다 먼저 움브라의 땅을 밟은 것은 브로커의 광산 캠프였다. 브로커는 목스와 록웰은 젤나가의 눈을 찾기 위한 사원 발굴 작업에 동원하는 한편, 거니는 역시 젤나가의 눈을 찾으러 오는 나노스/테라둔의 군단을 상대하는 데 투입하였다.[190]

그렇게 마침내 젤나가의 눈을 손에 넣게 된 브로커는 롤크가 던져대는 얘기와 질문에 갑자기 힘에 대한 예찬을 늘어놓는 등 슬슬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롤크가 어이없는 반응을 보이자 조용히 하라며 소리침과 동시에 눈의 힘에 의해서 혼종의 모습을 한 괴물로 변하여 롤크를 눈으로 공격한다. 그 모습을 목격한 트렌치는 롤크를 건드린 브로커에게 바로 총격을 가하지만 전혀 공격이 통하지 않고 이에 뒤늦게 목스에게 자신이 시간을 끌테니 롤크를 데리고 어서 도망가라고 말하며 브로커는 하찮다며 트렌치를 한방에 끔살시킨다. 이때, 나노스/테라둔이 나타나서 이 젤나가의 눈은 세보라크의 것이라면서 브로커에게 본인이 이것을 가지고 사이온으로 가져갈 동안 투말리스 일행을 막으면서 시간을 벌라고 한다. 그리고 젤나가의 눈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겠다며 트렌치의 시체가 있는 곳으로 시선을 돌리더니 눈의 힘을 이용하여 트렌치를 다시 세뇌된 상태로 부활시킨다. 그리고 그 광경을 저만치 멀리서 목스와 롤크가 목격하게 된다.

"선조의 죄악"(Sins of Our Fathers)
기지 방어에 어찌어찌 성공한 투말리스와 크릴리안은 몰로크가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자 안타깝지만 그가 사망한 것으로 추측을 한다. 크릴리안은 투말리스에게 젤나가의 눈이 무엇인지, 그리고 나노스/테라둔의 실체는 어떤 건지 설명을 하지만 투말리스는 그걸 왜 이제야 이야기하냐면서 질책을 하고, 크릴리안은 칼라이 네라짐의 오랜 갈등, 그리고 나노스/테라둔과 함께 행동한 것에 대한 의심 등의 이유로 선뜻 말할 수 없었다고 한다. 투말리스는 당신들의 지체 때문에 코룬과 누로크를 포함한 수많은 프로토스가 죽었다고 역정을 내는 한편[191] 대체 세보라크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설명해달라고 하고, 크릴리안은 더 자세한 설명을 위해서는 전임자 로리오크가 남긴 기억의 수정을 들여다봐야 한다면서 수정 속으로 정신을 연결한다.[192]

세보라크는 수백 년 전 거대한 학살을 벌인 사악한 심판관으로, 그는 젤나가의 위대한 창조물이었던 프로토스가 타락함을 거듭하여 이제는 매우 미천한 종족이 되었다고 생각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정화, 즉 숙청만이 답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를 위하여 고대 병기인 젤나가의 눈을 일깨우게 된다. 기사단장 제포크로리오크, 나노스, 테라둔, 쿨다루스, 그리고 몰로크와 함께 세보라크를 막으러 향한다.[193] 그렇게 전투가 막바지에 다다를 즈음 배신자 테라둔이 쿨다루스를 살해하는 사태가 벌어지고[194], 사태가 더 커지기 이전에 나노스가 스스로를 희생하여 강제로 테라둔과 합체하여 집정관이 되고 세보라크를 처치하는 데 성공한다.

모든 일이 마무리되고 나노스/테라둔을 사원에 봉인시킨 제포크는 불멸의 존재인 젤나가의 눈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한다. 그에 따르면, 이 병기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고위 기사 또는 암흑 기사의 힘이 필요했다. 하지만 정치적 다툼에 휘말린 고위 기사들에게 이를 맡기는 것을 꺼린 제포크는, 결국 로리오크로 하여금 네라짐으로 귀의하여 젤나가의 눈을 관리하도록 부탁한다. 그리고 본인은 이 눈을 이용하여 눈 자체에 대적할 무기를 만들어내는데, 그것이 바로 후술할 그레이였다. 그렇게 로리오크는 네라짐으로, 제포크는 칼라를 떠나 은둔 생활을 하게 되는 것으로 로리오크의 기억 수정은 역할을 다하게 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두 번째 눈이 묻힌 곳이 움브라[195]라는 행성임을 알게 된 투말리스와 크릴리안은 즉시 그곳으로 향한다.

"그레이"(The Grey)
같은 시각 움브라 근처의 이름 모를 행성에 도착한 투말리스와 크릴리안이 이곳의 가혹한 환경[196]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와중, 로리오크의 영혼이 크릴리안의 육체를 빌려 등장한다. 로리오크는 그레이를 부활시키기 위한 정보를 알려주려고 왔다고 하지만, 그 이외의 정보는 줄 수 없는 상태라고 한다. 그는 그레이가 봉인된 사원에 접근하려면 먼저 이곳을 지키는 야생 동식물들을 처치해야 한다고 말한다.[197]

그렇게 야생 동식물들을 처치한 이들이 사원 근처에서 마주한 것은... 다름 아닌 정화자들이었다![198] 로리오크에 의하면, 본인과 제포크가 이 사원을 수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로봇 전사들이라고 한다. 하지만 본래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화자라는 존재 자체가 고위 계급에게는 흑역사라고 여겨졌고 움브라의 정화자들 역시 같은 취급을 받은 듯했다. 투말리스는 이들 또한 같은 프로토스의 일원으로 대우받아야 한다고 말하며 이들과 대화로 풀어보려고 했으나 사원 수호만이 목적인 정화자들이 이들을 반길 리는 없었고, 크릴리안은 병력이 이들의 시선을 끄는 사이 본인이 사원에 잠입하는 작전을 펼친다.[199]

마침내 사원에 도착하게 된 크릴리안은 그레이들을 깨우게 되는데, 이들은 단순한 무기가 아닌 프로토스 전사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200] 로리오크는 이제부터 후임자 크릴리안을 따르라고 이들에게 명령하고, 그레이 또한 크릴리안과 투말리스를 따르게 된다.[201]

"강제적인 구속"(In Durance Vile)
한편 같은 시각, 나노스/테라둔에 의해 어느 함선에 수감된 몰로크는 정체 모를 목소리와 접촉하게 되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본인이 처치했던 정신체 제티스였다. 제티스는 끝없는 부활 때문에 영원한 고통에 시달린다면서 본인을 죽여주는 대가로 몰로크를 여기서 탈출시켜주겠다고 제안한다. 별다른 수가 없었던 몰로크는 이를 수락하게 되고, 온갖 퍼즐을 풀면서 고생한 끝에 제티스를 만나 그를 다시 한 번 처치한 후 함선을 탈출하게 된다.[202][203]

"눈에는 눈"(Eye to Eye)
나노스/테라둔이 먼저 젤나가의 눈을 가로챈 줄 모르고 움브라에 도착한 투말리스 일행은 사원을 지키고 있는 그의 군단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눈엣가시 거니를 마주하게 된다. 거니는 뻔뻔하게도 만나서 반갑다고 하지만, 투말리스는 배신자이자 사기꾼이라고 단정하고, 그레이가 그를 날려버린다.

그렇게 마침내 사원에 도달했지만, 정작 그들을 마주한 건 괴물이 된 브로커였다. 브로커는 이미 나노스/테라둔은 자리를 뜨고 없다며 너희들은 날 상대해야 한다고 하는 찰나, 저 멀리서 기다리고 있던 롤크가 던진 폭탄 한 방에 허무하게 사망.(...) 그렇게 투말리스와 목스는 다시 만나게 된다. 롤크는 이곳의 담당자 중 하나였다며, 이 사태에 대한 대가를 트렌치를 잃게 됨으로써 치르게 되었다고 한다.[204] 목스는 나노스/테라둔이 사이온이라는 곳으로 젤나가의 눈을 가져갔다고 덧붙이고, 투말리스 일행은 사이온으로 행선지를 옮긴다. 또한 목스는 그동안의 자신의 과오에 죄책감을 느꼈는지 앞으로의 일에 동참하겠다고 말하고, 대인배 투말리스는 이를 수락한다.[205]

"메멘토 모리"(Memento Mori)[206]
다시 아이어에 도착한 투말리스와 목스 일행. 목스는 사이온 현지에 이미 브로커의 잔당들, 그리고 세뇌된 트렌치가 새로운 사이오닉 고치를 여러 개 만들어 에피소드 1의 골칫거리였던 감쇠장을 또다시 형성하고 있다고 투말리스에게 알려준다.[207] 그리고 그와 동시에 함선에서 탈출한 몰로크가 복귀한다. 투말리스는 그의 행동에 대한 책임은 나중에 묻겠다고 말하고, 몰로크 또한 지난번 당신을 의심한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하는 등 관계를 개선한다. 그리고 롤크가 이러고 있을 시간이 아니라고 참견을 하는 것은 덤.[208]

이들은 먼저 주변에 위치한 사이오닉 고치를 제거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들의 세력이 너무 강대해서 고전하고 있던 찰나, 언제부턴가 자취를 감췄던 록웰이 대규모의 용병을 이끌고 화려하게 복귀한다.[209] 그렇게 전력을 보강하여 고치 제거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목스 일행. 이제 남은 것은 광산 조합의 세뇌된 트렌치가 주둔하고 있는 본진이었다.[210] 몰로크는 이전처럼 잠입 작전을 통해 기지에서 형성하고 있는 감쇠장을 파괴하겠다고 제안하는데, 트렌치를 만나려고 하는 롤크가 그와 동행하겠다고 한다. 그렇게 목스의 병력들이 적의 공세를 막아내는 동안, 둘은 기지에 잠입하는 데 성공한다. 롤크는 트렌치와 다시 만나게 되고, 트렌치는 희미하게 정신을 되찾고 롤크를 알아본다. 그리고는 자신이 또 정신을 잃고 헤일리를 공격하게 되는 상황과 그동안의 헤일리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롤크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기지에서 투신자살을 한다.[211][212] 아무튼 그렇게 감쇠장도 파괴되고, 투말리스는 목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제 남은 일은 프로토스가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사이온의 영광"(The Glory of Scion)
사이온 지방에 도착한 투말리스 일행. 하지만 나노스/테라둔 군단의 공중 병력이 이들을 방해하여 몰로크 단독으로 지상 병력만으로 사이온의 사원까지 도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타이탄이라는 거대한 저그 생물체들까지 맞닥뜨린 상황. 하지만 결국 사원에 도달하는 데 성공한 투말리스, 크릴리안, 몰로크, 그리고 그레이들은 이제 최후의 전투에 돌입하게 된다.[213]

"견인견지"(Eyes of the Beholder)
드디어 나노스/테라둔과 다시 마주하게 된 안티오크의 영웅들과 그레이. 나노스/테라둔은 너희들을 상대하는 것은 젤나가의 눈을 찾는 것만큼이나 어려웠다면서 이들을 맞이한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온 그레이를 보고 흠칫 놀라지만, 이윽고 너희들에게 미래의 일부를 보여주겠다며 이들을 환영에 빠뜨린다. 하지만 그레이 앞에서는 소용이 없었고, 이후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다.
주요 3인방이 나노스/테라둔을 상대하기 이전에 먼저 그레이 4인방이 각각 젤나가의 눈 두 개를 맡아서 처리한다. 하지만 이미 세보라크의 부활을 막을 순 없었는지 나노스/테라둔은 어차피 눈은 이제 필요없다면서 너희들부터 정화해야겠다며 본인이 직접 나선다. 그리고는 각 3인방에게 소중한 인물들의 환영을 불러내서 이들을 혼란에 빠뜨리는데, 몰로크에게는 쿨다루스, 크릴리안에게는 로리오크, 투말리스에게는 코룬누로크를 소환한다. 하지만 정화되라고 일갈하는 이 거짓 환영들[214]에게 이들은 속지 않았고, 결국 몰로크가 최후의 일격을 날려 나노스/테라둔을 처단하게 된다.[215]
나노스/테라둔: 거기까지다! 이제 정화되어라!!(Enough! Now be Cleansed!)
(나노스/테라둔이 크릴리안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지만 크릴리안은 방어막을 전개해 버티고 투말리스와 크릴리안이 몰로크에게 보호막을 지원한다. 결국 나노스/테라둔의 최후의 일격이 막힌다.)
나노스/테라둔: 안돼! 주인님! 절 지켜주십시오!(No! Master! Protect Me!)
(몰로크가 나노스/테라둔에게 일격을 날린다. 그리고 몰로크는 마치 수 세기 동안의 한을 풀듯이 나노스/테라둔을 공격한다.)
몰로크: 난 이 순간을 위해 수 세기를 기다려왔다. 집정관! 많은 이들이 네놈의 행패로 인해 고통받았다...."추방", "죽음", 그리고 "비통함"으로 말이지. 이건! "그들 모두를 위한 것이다." 네놈을 여기서 끝내주마!(I have waited centuries for this, Archon! So many have paid for your crimes, with exile, with death, with heartbreak. I strike this blow for all of them. YOUR TERROR ENDS!)
(몰로크가 나노스/테라둔에게 드디어 최후의 일격을 날린다! 테라둔은 그대로 소멸한다.)

에필로그 - 종지부
모든 사태가 끝나고, 투말리스는 희생당한 존재들의 장례식을 치르면서[216] 기나긴 여정에 지쳐버린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불멸의 존재인 젤나가의 눈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한 얘기가 오고 가는 와중...[217][218]

투말리스 본인이 처리하겠다고 나선다.

그는 이 젤나가의 눈들을 본인의 함선에 싣고 공허[219]로 향하여 그곳이 본인을 데려가길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몰로크는 그러기 위해서는 수 세기가 걸릴 것이라고 놀라지만, 투말리스는 수많은 비극[220]들이 일어났기에 처음부터 했어야 할 일이라고 한다.[221] 몰로크는 투말리스의 희생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고, 그렇게 투말리스는 본인의 중재자에 올라 머나먼 길을 떠난다.

한편 남은 일행들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 목스와 록웰은 용병 사업을 하러 떠나고[222], 몰로크는 본인의 삶은 이 순간만을 위해 존재했다며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한다. 그런 그를 롤크가 함께하겠다며 길을 떠난다. 마지막으로 크릴리안은 지금까지의 기록들을 본인의 후임에게 물려주겠다며 이곳에 남겠다고 한다.[223] 그렇게 크레딧 목록이 올라간 이후...

공허 속에서 젤나가의 눈을 제어하며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는 투말리스의 모습을 끝으로 안티오크 연대기는 막을 내리게 된다.


[1] 이미지에 있는 유닛들은 모두 2001년에 계획됐었던 에피소드 3에 추가될 새로운 종족별 유닛들이었다. 이중 테란 진영의 링스(Lynx)라는 유닛은 계획이 취소된 이후 2018년에 스타크래프트 2로 나온 에피소드 3에서 등장한다. [2] 다만 안타깝게도 코로나 19 사태가 터지면서 팀원 간 소통이 줄어들고 갈등이 이어진 탓에 사실상 해체 상태가 되었으며, 팀을 재결합한 lucidIguana가 사실상 스타2에서 손을 떼게 되면서 팀이 공중분해되고 말았다. [3] 음성 녹음은 모두 제작자들이 담당하였는데, 제작자 중 한 명인 Auspex Turmalis(본명 Ruben Moreno)는 무려 주요 인물 8명에 각종 엑스트라 등을 맡는 기염을 토한다. [4] 앞서 언급했듯이 성우는 맵 제작자이기도 한 Auspex Turmalis. 그런데 등장인물들의 목소리가 전부 달라서 이 사실을 모르고 들으면 여러 명이 녹음한 것으로 착각할 정도이다. [5] 기존 스타크래프트 캠페인에서는 알다리스의 행적만 봐도 알겠지만, 의회는 이 두 세력에게 적대적인 마음을 품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 이 인물은 꽤나 남다른 듯. [6] 제작자가 이 사이트의 회원이었다. [7] 맵 제작자인 Auspex Turmalis를 가지고 한 말장난. [8] 역시나 같은 사이트의 회원 닉네임이었다고 한다. [9] 본래 이 표현은 17세기에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그의 작품인 '줄리우스 시저'에서 사용한 어구이나, SF물의 오마주를 즐기는 제작자의 특성상 스타트렉의 6번째 극장판 '미지의 세계'의 등장인물인 '창 장군'(General Chang)의 대사로서 패러디했을 확률이 높다. [10] 클링온어로 '쓰레기'라는 뜻의 욕설. [11] 대사를 들어보면 "키오스"로 들리는데 바로 정찰기 명령 대사중 정상적인 영문을 칼라니어로 오역한 그것이다. [12] 영화 프린세스 브라이드 대사. [13] 역시 프린세스 브라이드의 대사 중 하나이다. [14] 영어 발음은 '타에라둔'에 가깝다. [15] 반복 선택 대사 모두 캐나다의 록 밴드인 러시의 곡 'Freewill'의 가사이다. [16] 스타크래프트/캠페인/에피소드 1의 미션 9 참조. [17] 호주식 발음으로 "마이트"라고 말하는게 포인트 [18] bonzer는 호주어로 '훌륭한'이라는 뜻이다. [19] 태즈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태즈'의 오프닝 중 일부이다. 이 역시도 목스 본인이 호주 출신이어서 하는 대사인 듯. [20] 맛깔난 호주식 발음 때문에 '치즈'가 아닌 '체이스'로 들린다. [21] 영화 '크로커다일 던디'의 대사 패러디. [22] Transport Gunner [23] 귀리, 버터, 설탕, 시럽으로 만든 두꺼운 비스킷. [24] 위의 대사 2개까지 포함해서 모두 영화 백 투 더 퓨처에서 비프 태넌 조지 맥플라이 골려주면서 하는 대사. [25] 사실 본작의 영웅들의 스펙보다 약간씩 하향된 것이지만, 그래도 영웅 아니랄까봐 강력한 건 사실이다. [26] 스타2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스킬 사용이 가능하다. [27] 고위 기사도 있는데 이 녀석들은 사이오닉 폭풍과 환상 사용은 가능하나 집정관 합체는 불가능하다. [28] 리콜이 사용 가능하면 너무 미션을 거저먹기로 클리어할 수 있어서 이는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 [29] 이 테란 기지에서는 공중 공격 유닛의 생산이 불가하여 수송선 과학선만 쓸 수 있다. [30] 풀업 상태인 테란 병력과 달리 이녀석은 노업이다. 그리고 당연한거지만 얘가 죽어도 게임 오버. [31] 클로킹과 락다운 사용 가능하고 마나 250이 가득 차 있다. [32] 스타2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찰리 목스의 '제인의 분노' 스킬을 활용하면서 전진하면 쉽다. 유령은 은폐가 없어져서 락다운만 써주면 되고, 몇몇 지점마다 회복이 가능한 포인트가 있다. [33] 예외로 광전사은 보호막 대신에 체력이 줄어있다.(60/80), 다만 브루드워 패치 이전의 체력 수치(80/80)을 감안하면 보호막이 줄어든게 맞긴 하다. [34] 스톰이 장착된 고위 기사도 2기 지원되니 잘 활용하면 좋다. [35] 사실 스타 초창기 정찰기 가격이 이 가격이었다. 광전사의 보호막 감소 기준도 그렇고, 안티오크 연대기가 정말 스타 초창기에 만들어졌다는 걸 실감할 수 있게 하는 부분. [36] 이 미션에서도 테란 기지에서 망령이나 전투순양함을 생산할 수 없다. [37] 스타2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중앙 멀티에도 가스가 있고, 망령은 생산 가능하지만 우주모함의 추가 생산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방출기 정찰기가 고치 위에 올라가면 주변 방어 건물의 무한 부활이 꺼지기 때문에 호위 병력을 충분히 모아간 다음 방출기 정찰기를 고치 위에 올린 뒤 방어 건물을 제거하면 된다. [38] 코룬과 누로크는 매우 당황한 듯한 반응을 보이나, 정작 본인은 담담하게 칼라의 뜻을 따랐다고 말한다. [39] 이 때의 임무 목표는 과학자들이 있는 과학 시설을 저그의 공세로부터 지켜내는 것. [40] 게임상에서는 건물과 유닛의 기본 보호막이 줄어들어 있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다. 마지막 미션에서는 이전 미션보다 더 감소된다. [41] 참고로 방출기는 투말리스 함대 소속의 한 정찰기에 장착되어 나오는데, 모조를 개조한 영웅 정찰기가지만 기본 스펙은 일반 정찰기와 동일하다. [42] 실제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도 아우리가 부족은 프로토스 병력 중 함대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43] 초능력자들이 냉동되어 있던 것도 이와 관련되어서이다. 또한 과학자들이 방출기를 연구하고 있을 때 저그 떼가 몰려온 것도 이 방출기에 유인되어 온 것이다. [44] 멩스크는 방출기를 이용해 저그를 유인하여 타소니스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후 뉴 게티즈버그 미션에서 타소니스의 저그를 물리치기 위해 프로토스가 오게 된 것. [45]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프로토스 캠페인 미션 8에서 제라툴이 탄생을 지켜보았다고 하는 현상 내지 천체. 즉 음항성이라고 번역하는 게 더 자연스럽다. [46] 이 인물의 말버릇이 "What Rockwell is cookin!"인데, 이는 더 락의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이다. [47] 영화 대사. [48] 역시 영화 듄의 대사이다. [49] 트랜스포머의 명대사 중 하나. [50] 원래는 미국의 무선 통신 영어로 '알았다'라는 뜻이다. [51] 직역은 이렇지만 숙어로 따지면 "누군지 몰라도 돈을 좀 더 받아야겠네." 정도로 해석할 수도 있다. 여기서 '누구'는 당연히 트렌치 본인.(...) [52] 서양권에 널리 퍼진 "잭 프로스트" 농담 중 하나로 보인다. 에피소드 3에서는 이걸 한 단계 비틀어서 인서렉션의 잭 프로스트를 디스한다.(...) [53] 바로 위의 대사와 엮어서 해석해보면, 누가 들어도 이 당시 나왔던 저질 퀄리티의 비공식 확장팩들을 까는 대사이다.(...) expansion이 '확장'이란 뜻인 걸 보면 확실한 듯. [54] 에피소드 3에서는 plan을 sequel로 바꿔서 "난 속편이 나오는 게 마음에 든다니까."라고 비튼다. 근 20년이 넘는 세월 이후에 에피소드 3가 나온 것에 대한 셀프디스로 보인다.(...) [55] 얼굴의 저 파란 부분은 처음에 봤을 때 음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사실 페이스 페인팅이다. 이는 공식 홈페이지의 일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56] 정황상 광물을 말하는 듯. [57] 반복 선택 대사 모두 마이크 마이어스 주연의 영화 '그래서 난 도끼 부인과 결혼했다'의 대사 패러디이다. [58] 원문에서 이 몸에 해당하는 말은 The Great One인데, 원래 이 단어는 프로레슬러 더 락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캐릭터 자체가 더 락의 오마주이다. 목소리를 맡은 Ytse-Jam(본명 Juan Mantilla)은 프로레슬링의 팬이자 제작자 Auspex Turmalis와 함께 Paradigm Blue라는 밴드를 운영하기도 했다. 홈페이지의 크레딧에서는 1999년 당시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던 오웬 하트를 추모하기도 했다. [59] 이를 반영해서인지 록웰의 대사의 배경소리는 항상 록 음악으로 가득하다.(...) [60] 대사 전체가 그냥 실제 더 락의 대사라고 보면 된다. (...) [61] 원래 이 단어는 프로레슬링에서 상대 선수를 띄워주는 자버를 뜻하기도 한다. [62] 더 락이 스스로를 지칭할 때 자주 쓰는 말. [63] 반복 선택 대사 모두 영화 매트릭스의 패러디이다. [64] 본 캠페인의 장면을 오마주한 듯하다. [65] 기지 운영권은 넘어오지 않는다. [66] 갈색 과학선이 있는 곳 [67] 본인도 정확한 가격을 몰라서(..) 그냥 400 이라는 금액을 요구했다. [68] 전투순양함이 광물 400에 가스 300이 든다. 그리고 바이오닉 2업 비용은 광물 과 가스 175씩 든다.. [69] 정확히는 원래 500이었던 광물이 고물상에서 450을 떼어먹힌 것(...)이다. 공1업 비용 400에 건설로봇 사용비 50. 그 와중에 첫 건설로봇은 불량이라 터져버린다. [70] 콰토의 고물상에서 일을 보는 파트는 영상으로 바뀌었다. [71] 다만 정신체 주위에는 가시지옥들이 꽤나 많이 잠복하고 있으니 주의. [72] 이는 아마도 적이 트렌치와 마주쳤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트렌치의 모습을 드러나게 하는 연출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나오는 만담도 은근 재밌다 [73] 원작은 시민을 마지막 말(속편이 구리다는 내용)을 하기 전에 죽이지만, 리마스터에서는 마지막 말까지 마치고 시민을 죽인다. [74] 스타2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스타2 우르사돈이 등장한다. 이 우르사돈 정도면 포식하고 남지 않나? [75] 여유가 된다면 평소엔 하지 않는 의무관의 마나량 업그레이드를 해줘도 괜찮다. 목스의 병력에서 의무관은 늘 소수만 지원되기 때문. [76] 또 당연한거지만 목스가 죽지 않도록 주의. 유일하게 근접 사거리를 가지고 있어서 혼자서 잘 튀어나간다. [77] 특히 공중병력은 특성상 늘 뭉치게 마련이니 뮤탈리스크를 녹이는것이 가장 좋다. [78] 이 프로토스의 정체는 에피소드 3의 첫 미션에서 드러나게 된다. [79] 사실상 왕복선이 파괴된 순간에 코룬과 누로크의 죽음은 확실시된 것이다. 그래서 이때 둘이 비장한 대화를 나눈다. [80] 맵을 4등분해서 그 중 왼쪽 윗부분을 보면 반란 미션과 지형이 거의 일치한 걸 볼 수 있다. [81] 코룬, 누로크를 잃은 투말리스의 비탄과 주변 동료들의 위로 그리고 나노스/테라둔의 실체와 과거 세보라크에 대한 이야기 [82] 트렌치가 목스의 기지에 잠입해 알아낸 내용을 투말리스 일행에게 알려주는 장면 및 교전초반 [83] 이 긴 대화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각종 트리거들로 프로토스들이 바삐 움직이는 장면을 구현해놓았다. 제작진이 얼마나 디테일하게 맵을 제작하였는지 느낄 수 있는 부분. [84] 맵을 보면 목스 파트 때 쓰일 기지 및 거니의 새 기지 지역은 빈 공간으로 되어있다가 투말리스 파트가 끝나고 나서 모두 트리거로 생성된다. [85] 미션 2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이 미션은 그야말로 SF물의 오마주로 가득 차 있다. 양덕의 위엄 [86] 이 부분은 사실 스타워즈 - 새로운 희망에서 오비완 케노비가 포스의 힘으로 스톰트루퍼를 따돌리는 장면의 패러디이다.(...) [87] 스페이스 퀘스트의 주인공. 그리고 여기서 잠깐 일어나는 사태 또한 스타워즈 - 새로운 희망 한 솔로 그리도의 총격 씬의 패러디이다. [88] 1990년 영화 토탈 리콜의 등장인물. [89] 중간에 짐 레이너와 언급뿐이지만 그의 기함 히페리온이 카메오 출연한다. 각각 본인의 벌쳐를 주차하려다가 허가증이 없어서 거절당하는 장면과 깜빡이 켜놔서 와달라는 안내방송으로.(...) [90] 두 인물의 분파가 서로 칼라이 네라짐이다 보니 충돌이 있을 법도 한데, 다행히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 [91] 초월체를 물리친 태사다르의 업적에는 제라툴의 도움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것도 심판관 계급이. 투말리스의 개념 있는 면모를 볼 수 있는 대사. [스포일러] 이 말은 목스와 거니가 투말리스의 뒤통수를 칠 것이라는 의미 이외에 나노스/테라둔 본인이 투말리스를 배신할 것이라는 의미 역시 담고 있다. [93] 영화 배트맨 조커의 대사를 읊는 장면도 나온다. 그리곤 "그 영화 속편이 구렸던 걸로 아는데.."라고 디스한다.(...) 2500년대에도 디스 당할 정도의 최악의 영화 [94] 브루드워 캠페인처럼 광물을 10,000개 수집하는 것이 미션의 목표다. [95] 땅을 파고 들어가서 공격하는 새로운 짐승도 있다고 말한다. [복선] 소속 불명이라고는 하지만, 부족의 색깔이 나노스/테라둔이 이끄는 부족의 색깔과 같다. [97] 실제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도 이 두 세력은 복잡한 이해 관계로 얽매여 있다. [98] 다만 심야산의 지하 기지에서 방출기를 발견했을 때 놀란 것은 연기는 아니었던 듯하다. 일단 목스와 거니가 켈모리안 광산 소속이 아닌 특무파견대 소속이었으니 그쪽에서 무엇을 하는지는 몰랐을 수도 있고, 떼부자가 될 계획은 고치 사태를 마무리한 이후에도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니... 다만 같은 켈모리안 조합 소속이면 자치령이 이미 신원을 확인했을 법도 한데 이 부분은 불명이다. [99] 코룬과 누로크를 희생시킨 프로토스와 같은 흰색이다. [100] 이 미션에서는 칼라이 계급과 관련된 유닛은 쓸 수가 없는데, 그 이유는 알다리스 긴급히 회의를 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투말리스는 언제나 그렇듯 우리 몸은 우리가 알아서 지켜야 하겠다면서 한탄한다. [101] 에피소드 3가 20년의 간극을 두고 나왔고, 거기서의 목스는 사람을 함부로 죽이는 무뢰배와는 거리가 상당히 먼 행보를 보이는데, 이로 미루어 보아 초기 에피소드 3에서는 목스와 거니가 다시 아군으로 합류하지 않고 그대로 투말리스에게 응징당하는 전개로 갈 모양이었던 듯 하다. [102] 암흑 집정관의 대사이기도 하다. [103] 전작처럼 수많은 등장인물들을 다시 모두 맡은 건 물론, 신 캐릭터 하나도 맡는 기염을 토한다. 다만 나노스/테라둔은 이번에는 다른 사람이 맡았다. [104] 에피소드 2의 각본 등을 구상하였고, 몰로크 및 기타 엑스트라의 목소리를 맡았다. [105] 모델링이 독특한데 해적선의 날개 부분을 달아놓은 정찰기다.퓨전 [106] 여기서 밝혀지는 게 하나 있는데 자기 전투복에 어머니의 이름을 따서 "제인(Jane)"이라고 붙였다고 한다. 얼마나 괴랄하면 꽤나 유머러스한 성격의 트렌치조차도 이상하다고 한다. [107] 테라둔이 세보라크와 손을 잡고 배신하여 쿨다루스를 살해할 당시 스스로를 희생해서 테라둔과 융합하여 집정관이 되지만 이후 테라둔에게 점점 인격을 지배당하여 3부 시점에서는 테라둔이 나노스의 인격을 완전히 압도하여 나노스는 사실상 소멸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태. [108] 어깨 갑주를 잘 보면 아이어 광전사의 것이란 걸 알 수 있다. [109] 세보라크의 프로토스는 모두 안광이 녹색이다. [110] 여담으로, 2차 창작이긴 하지만 그가 사용하는 병기가 젤나가의 눈이라는 점과 행동 양식을 보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흑막이자 최종보스인 아몬의 영향을 받았다고도 할 수 있다. [111] 아주 옛날에 만들어진 팬메이드 초상화로 알다리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112] 기존의 예언자와 달리 보호구를 착용하고 있지 않으며, 배경 또한 다르다. [113] 승천자처럼 검은색이 아닌, 칼라이의 황금색이다. [114] 다음부터 영웅에 초상화가 등장한다. [115] 모델링은 군단의 심장 약육강식에 등장하는 원시 저그 라바사우르스이다. [116] 초상화는 나노스/테라둔. [117] 목스의 전투복 이름으로, 어머니의 이름을 붙였다.(...) [118] 초상화는 록웰. [119] 록웰은 사실 거니가 맡긴 용병일을 했을 뿐인데 둘의 싸움에 말려들어서(에피소드 2 참고) 억울하게 체포되었으니 복장이 터지지 않을 수 없다. [120] 대신 10발의 제한이 있다. [121] 관문이 잔뜩 있는 것이 특징이다. [122] 사실 북쪽 빼고는 나머지는 장벽에 가로막혀 있다. [123] 헌데 보통은 안에서 밖을 막는 게 정상인데 여기는 밖에서 안을 막고 있다... [124] 초상화는 헤일리 롤크. [125] 공격력 9에 공격주기 0.5 [126] 정황상 넉백으로 인해 트렌치가 일시적으로 사라지는 판정이 생기면서 트리거가 트렌치가 죽었다고 판단하여 임무 실패가 뜨는 것으로 추정된다. [127] 미션 시작 시 광부는 총 32명. [128] 임무 달성 여부에 따른 결과는 후술. [129] 처음에 롤크가 프로토스와 저그의 공세라고 하길래 서로 싸우는 줄 알고 안심하고 있었으나 프로토스랑 저그의 공세라는 말에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130] 처음에는 저글링, 히드라, 광전사, 용기병 등 기초 병력만 오지만 나중에는 수호군주, 울트라, 우주모함까지 등장해서 작업도가 95%에 이를 즈음엔 방어선이 종잇장처럼 찢겨질 가능성이 높다. [131] 게다가 방어선이 무너질 정도로 위험한 수준의 공세가 올 시점부터(약 87%) 스미스 사령관은 빤스런하고 사라진다. [132] 세보라크, 나노스/테라둔 등 젤나가의 눈을 신봉하는 세력을 보면 이는 젤나가의 눈 자체에 가지고 있는 속성으로 추정된다. [133] 이때 소개하는 걸 보면 테라둔이라고만 말을 하는데, 나노스의 인격은 이미 사라지고 사실상 테라둔 그 자체라고 보아도 될 정도다. [134] 사실 선조의 죄악 자체가 임무 소요 시간이 길기에, 둘이 합쳐서 하나로 만들면 소요 시간이 너무 길어지긴 하다. [135] 초상화는 세보라크. [136] 제포크, 로리오크, 쿨다루스, 몰로크, 나노스, 테라둔 [137] 쿨다루스와 테라둔은 왼쪽, 나노스와 몰로크는 오른쪽 [138] 옥의 티로 여기서는 붉은색 피바다가 나오는데, 설정상 프로토스의 피는 어두운 보라색이다 [139] 원시 울트라, 킬고르, 분열 갑충 재활용 [140] 워크래프트3 나이트 엘프 건물을 재활용했다. 다만 타락한 버전이다. [141] 굉장히 오랫동안 지키고 있어서 그런지 갑옷이 매우 낡고 이끼가 많이 낀 비주얼이다. [142] 참고로 이 맵 전환을 맵 에디터에서 정식으로 지원한 시기는 2020년 8월, 그러니까 협동전에서 위신이 도입된 시기가 돼서야 지원되었다. [143] 프로토스 전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 그레이의 힘을 담게 하는 껍데기에 불과하다. [144] 사실 그레이 제작은 로리오크가, 사원 수호는 대의회한테서 버려진 정화자들을 제포크가 지시하여 맡게 한 터라 그레이는 정화자를 모를 수밖에 없었다. [145] 초상화는 몰로크. [146] 유년체이기 때문에 탐지 시야가 좁은 개체들이다. [147] 다만 몰로크가 사망하여 재시작할 시 편의를 위하여 스킬 하나가 해금된다. [148] 위의 육각 통신망 퍼즐까지 합하면 총 8명의 암흑 기사를 구출하게 되는데, 이렇게 보너스 목표를 달성하면 이들은 나중에 '사이온의 영광' 미션에서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149] 암흑 기사 왈 차원검에도 끄떡없다고... [150] 비밀번호는 2571이며, 이 번호들은 함선 곳곳에 교묘히 숨겨져 있다. 그렇게 찾은 번호들을 순서대로 누르면 파티를 열 시간이라는 문구가 뜨는데, 다시 왼쪽으로 돌아가 광장 쪽으로 가보면... 웬 프로토스 무리들이 광란의 파티를 하고 있다. 참고로 여기서 춤추고 있는 광전사들은 이상한 탈을 쓰고 있는데, 이는 사실 제작자 중 한 명인 LucidIguana의 오너캐의 탈이다. 그래서인지 광전사들의 이름이 Lucid의 빠돌이(Lucid Follower)다.(...)[224] 이 와중에 미러볼로 열연하는 예언자 [151] 이외에도 목표창에 뜨지는 않지만 맵 곳곳에 숨겨진 구역 5개를 찾으면 각종 업그레이드에 보탤 수 있다. [152] 나노스/테라둔의 프로토스, 그의 노예인 제티스의 저그, 그리고 타락한 브로커의 테란이다. [153] 하나의 목표물은 2번 이상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지상 유닛에게만 가능. [154] 이 스킬을 사용 시 그레이의 이동이 제한된다. [155] 언덕 등도 넘을 수 있는 이동 스킬이기 때문에 숨겨진 구역을 찾는 데 필수적이다. [156] 파괴자, 정찰기, 암흑 기사를 거쳐 마지막으로 집정관까지 추가된다. [157] 자세한 장소는 동영상 참조. [158] 특히 울트라리스크 집정관은 그레이의 체력을 빠르게 녹여버릴 정도로 매우 강력하다! [159] 그레이가 직접 알려준다. [160] 이때 처치되는 장면을 보면 거니를 칼질한 후 강타로 날려버린다. [161] 꽤 큰 폭탄으로 브로커를 처치했다. [162] 10분 버티기 임무이다. [163] 나노스/테라둔의 실체를 알리지 않은 것 [164] 이때 크릴리안이 롤크를 소개하려는 찰나 롤크 자신이 가로챘다. 투말리스가 대인배이기에 망정이지 다른 프로토스였으면 참수당했다... [165] 움브라에서 살아남은 병력들을 목스가 모았다는 설정인데, 보너스 목표 달성 여하에 따라 모이는 병력에 차등을 둔 듯하다. [166] 이때 그 "누군가"를 쉽게 떠올릴만한 브금이 깔리더니 서서히 커진다. [167] 때문에 메카닉으로 가는것이 어쩌면 다소 안정적일 수 있다. [168] 자세히 들어보면 본부 내 비명소리가 계속 들린다. [169] 안티오크의 공중 병력이 서서히 손실되면서 크릴리안이 대사를 하는데 타이머가 충분할 때에는 버티고 있다, 교전을 시작하고 있다는 대사를 하지만 타이머가 바닥으로 향하면 손실이 심각하다는 나쁜 상황을 전파한다. [170] 만약 "강제적인 구속"에서 제티스를 죽이고 갔다면 제티스는 부활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하며, 안 죽이고 갔다면 사기꾼이라고 몰로크를 비난한다. [171]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제티스를 썰려면 암흑 기사가 같이 썰어야 하는데 같이 안 썰고 터뜨리면 나오는 제티스의 반응이 재미있다.테라둔보다 더 사악해질 수도 있다. [172] 처음 고문할 시(여기서 고문은 암흑 기사를 빼고 제티스를 죽일 때이다.) 제티스: 멍청한 프로토스, 암흑기사만 제티스를 죽일 수 있다.(Stupid Protoss, only Dark Templars can kill Zethys.)
두번째 고문시 제티스: 아니야! 암흑기사 데려와!(No! Bring Dark Templars!)
세번째 고문시 제티스: 왜 제티스 고문하는 거야?(Why you torture Zethys?) 몰로크: 네놈의 손에 프로토스의 피를 묻힌 대가다, 괴물 녀석.(You'll pay for Protoss blood on your hand, monster.)
네 번 이상 고문시 제티스: *비명소리*
암흑기사와 같이 공격해서 제티스를 완전히 죽일 시: 제티스, 자유다아아아아아.( Zethys is freeeeee~!!) 몰로크: 널 자유롭게 해주겠다. 네 주인은 그 다음이다.(I release you creature. Your master will be next.)
[173] 그리고 타이탄은 어찌저찌 파괴하면 크릴리안이 대사를 하는데 타이탄을 죽인 몰로크(플레이어)를 칭찬하면서도 자신들은 힘겹게 궤도를 막고 있는데 몰로크는 하라는 임무는 안해서 그런지 사원 경로 확보에 집중하라는 등 잔소리 투성이다. [174] 타이탄 하나 죽일시: 몰로크, 관측선의 정보가 잘못된 것 같군요. 이 타이탄들은 죽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들 테니 피하는 것을 권장하겠습니다. (Molock, it appears that our observers were incorret. This Titans can be killed. However the cost is much too high, I recommend you avoid the others.)
둘 처치시: 두번째 타이탄을 쓰러뜨렸군요. 하지만 시간이 촉박합니다! 사원에 집중하기 바랍니다. (You have felled second Titan. But Time is running short. Please focus on the Temple.)
셋 처리시: 몰로크, 지상군의 지휘관으로서 당신의 능력은 대단합니다. 하지만 이 타이탄들과 싸우는 데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군요. (Molock, as the commander of our groud forces you have discretion over the battle. However, I must express concern that you insist on combating these Titans.)
전부 없앨시: 몰로크, 당신의 전투 능력은 정말 견줄 데가 없습니다. 모든 타이탄을 쓰러뜨렸군요. 이제, 사원에 집중하길 바랍니다! (Molock, your skill in battle is truly unparalleled. You have felled all of the Titans. Now, you must focus on reaching the Temple!)
[175] 다만 아군 병력이 타이탄에 걸렸다면 경사로 구간은 확실하게 벗어나서 피하는 게 좋다. 타이탄이 경사로까지는 쫓아오기 때문이다. [176] 이번 임무에서는 본진의 광물 덩이가 비교적 많으며 앞마당도 적 병력이 없기 때문에 자원은 비교적 여유로운 편이다. [177] 주역 계사 상편 제 5장 중 "어진 사람은 이 도를 어질다고 보고, 지혜로운 사람은 이 도를 지혜롭다고 본다.(仁者見之謂之仁, 智者見之謂之智)"에서 나온 사자성어로 같은 대상이어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는 뜻이다. 임무의 영문명도 의미는 동일하다. [178] 지금의 능글맞고 여유로운 성격과 달리 여자 앞에서 어쩔 줄 모르는 트렌치의 모습이 백미. [179] 다만 에피소드 2의 미션 6에서 보았듯이 투말리스의 충직한 전사들인 코룬, 누로크 형제가 목숨을 버려가면서까지 싸운 모습을 본 이후에는 그도 의심을 풀었다. [180] 즉, 투말리스와 만난 시점에서도 이미 테라둔이 정신을 장악하고 대놓고 연기를 펼쳤다는 것이다. [181] 여기서 밝혀지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에피소드 2 미션 2에서 보라 댈리스에 착륙하려는 목스가 코드명을 보르노라고 외친다. 그런데 브로커가 심문한 사람에 따르면 보르노라는 이름은 그의 이명이었던 것. [182] 지상, 공중 공격이 모두 가능하고 탐지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적에게 타격 시 암흑 기사 등의 은폐를 일정 시간 해제하는 효과까지 보유한 만능 유닛. [183] 이 미션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악의 세력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미션이기도 하다. [184] 투말리스는 크릴리안과 기지 방어를 하며 본인이 꾸었던 꿈을 이야기해주는데, 도시가 불타고 사람들이 죽는 등 꿈도 희망도 없는 이야기였다. 다만 크릴리안은 그런 이야기로 본인을 자극할 생각이었다면 실패했다며, 본인 또한 위의 막간에서 언급했듯 심판관님을 의심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한다. 하지만 당연히 그런 사실을 몰랐던 투말리스가 뭔소리냐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포인트. [185] 그럴만도한게 거니의 말대로 프로토스가 자신에게 감옥에서 지내는 삶을 줄 리는 없고 기껏 비싼 돈까지 지불하면서 누가 자신을 모함하려했는지 알아오라고 고용한 인간이 계획을 가장 알아서는 안될 인물에게가서 이중거래를하는 바람에 자신들이 수감되게 만들어버린 장본인인 트렌치는 목스에게 제대로 미움을사서 거니보다 더 싫어하는 친구라는 소리도 듣는다. [186] 이 때 프로토스는 나노스/테라둔이 보내고있는 야생의 대규모 프로토스와 저그들을 상대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태였고 만약에 고작 테란 범죄자 몇명 잡는데에 병력을 돌릴는 바보짓을 했다가는 보다 더 많은 희생자를 낼 뿐이니 오히려 트렌치와 목스 일행이 탈출하는게 더 자연스러운 전개다. [187] '사장님'이라고 칭했더니 '대장님'이라고 칭하라는 게 개그 포인트. [188] 참고로 이 여자, 기백이 굉장한 편인데 트렌치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골려먹는 듯한 모습을 보이더니 먼저 고백을 시전하여 사귀게 된다. 헤어지게 된 이후로 최초로 서로를 만났던 그 술집에서 짐 레이너마냥 술에 찌들어 살았던 모양. [189] 보너스 목표로 링스(Lynx) 기계화 전투복이라는 테란 계열 신유닛의 설계도를 모두 수집하면 나중 미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원래는 안티오크 연대기에 참전 예정이었으나 개발과정에서 취소되었다는 모양이다. 스타드래프트의 대표적 모드 중 하나인 DOC에서는 UED의 "카오스 랩터"라는 유닛으로 나오며 쓰임새는 파이어뱃과 동일한 포지션의 유닛이다. [190] '지금은 해야 할 때'의 보너스 목표를 완수했을 경우 목스가 가지고 있던 자원을 압수해 시작 시 자원 보너스가 들어오고, '해결사'의 보너스 목표를 완수했을 경우 설계도가 완성되어 '링스(Lynx)'라는 유닛을 군수공장에서 생성할 수 있다. [191] 특히 코룬과 누로크는 자식처럼 생각했다고까지 언급할 정도로 그들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잘 드러난다. [192] 이하의 내용은 에피소드 2 미션 7에서 브리핑으로 선공개된 바 있다. [193] 여기서 세보라크에게 가기 전에 로리오크와 소수 병력이 세보라크의 함선을 파괴해 진격 루트를 확보하는 임무가 번외 임무인 "제공권(Air Superiority)" 임무다. [194] 테라둔 또한 세보라크처럼 타락한 프로토스의 실태에 실망했다고 제포크를 비난한다. [195] 라틴어로 그림자라는 뜻. [196] 이는 게임상에서 드러나는데, 낮 시간대에는 혹독한 열기 때문에 유닛의 이동 속도가 감소하고 밤 시간대에는 극심한 암흑 때문에 유닛의 시야가 감소한다. [197] 참고로 이 식물들, 모 게임 어느 종족의 건물들이다.(...) [198] 로리오크가 살아있던 시절인 몇백년전에 배치시킨 정화자들인 탓인지 일반적인 정화자들처럼 깔끔한 도색으로 무장된 상태가 아니라 온 몸에 이끼가 껴있을정도로 낡아있다. [199] 그런데 정화자들이 크릴리안을 발견할 때 뜨는 효과 및 사운드가 많이 익숙하다?! [200] 본인들의 말에 의하면 이 육체는 그저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한다. [201] 보너스 목표로 정화자를 10명 이상 처치하지 않으면 나오는 이벤트 씬이 있다. 정화자들이 그레이가 깨어난 것을 보고 이제 사원을 수호할 목적이 없어진 저희들은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그레이에게 질문을 하는데, 그레이는 여러분들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라고 충고를 한다. 보너스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그레이들이 정화자들의 시신을 보고 이것이 무엇이냐고 묻고, 크릴리안과 투말리스는 침통해한다. [202] 하지만 이후 나노스/테라둔이 와서 제티스를 부활시켜버린다. 선택지를 통해 '처치하지 않는다'를 선택할 수도 있는데, 이쪽 루트로도 제티스는 나노스/테라둔에게 고통받는다. [203] 또한 보너스로 사로잡힌 암흑 기사들을 구출하는 임무가 있는데, 이 암흑 기사들을 구출하면 '사이온의 영광' 미션에서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메리트를 얻게 된다. [204] 목스가 롤크를 소개하려는 찰나 롤크가 먼저 가로채서 자기 소개를 하는 것이 개그 포인트. [205] 이때 투말리스가 목스에게 사이오닉 고치 파괴 당시 목스가 투말리스의 테란식 말장난에 했던 대사를 다시 해주겠냐고 말장난을 던진다. [206] 라틴어로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 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네가 죽을 것을 기억하라"를 뜻하는 낱말. 이 임무의 내용을 보면 이름이 왜 메멘토 모리인지 알면 이해할 수 있다. [207] 프로토스가 이 미션에 참전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208] 여기서도 투말리스가 롤크를 몰로크에게 소개하려는 찰나 본인이 또 가로챈다.(...) [209] 목스의 대사를 미루어 보건대 목스가 고용했던 용병들을 데리고 온 듯하다. [210] 이 장면에서 목스가 자신의 해병 5명을 광산 본진 입구로 보내는데 트렌치가 모조리 몰살해버린다. 트리거로도 트렌치가 입구에 들어오는 유닛을 향해 저격을 남발한다. [211] 슬퍼야 할 장면인데 이 상황이 꽤 뜬금없어서(...) 당황하는 유저도 매우 많다. 그도 그럴 게, 연출이 아무래도 [212] 생각해보면 굉장히 비범한데, 작중에서 젤나가의 눈의 힘에 가장 강하게 저항한 사례이기 때문. 젤나가의 눈에 세뇌된 뒤 조금이라도 대항할 수 있었던 존재는 저그 정신체 제티스와 트렌치가 유이한데, 그마저도 제티스는 스스로 목숨을 끊지는 못했는데 트렌치는 어떤 다른 존재의 손도 빌리지 않고 자살하여 스스로의 힘만으로 젤나가의 눈의 지배를 끊어냈다. [213] 중간에 제티스와 다시 마주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때 제티스는 몰로크의 병력들을 향해 멍청하다고 비난하며 암흑기사를 데리고 오라며 자신을 죽이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몰로크나 암흑기사에 의해서 사망할 경우 자유라고 외치며 사망한다. 제티스, 자유다아아아 [214] 쿨다루스는 자신을 저버렸다면서 질책하고, 로리오크는 본인은 정화의 손길에 의해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하며, 코룬과 누로크는 투말리스 심판관님은 저희에게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였다면서 부디 저희와 함께하자고 설득한다. 특히 누로크가 공격당할 때 코룬이 "제 형제에게서 떨어지십시오! 다시는 누로크를 잃지 않을 것입니다!"하는 부분은 은근 슬픈 장면이다. 두 형제를 쓰러뜨리고 나서 투말리스는 거짓 환영인 누로크와 코룬에게 격려와 안식의 인사를 전해준다. [215] 사실 여기서 몰로크가 나노스/테라둔을 죽인 것이 상당히 상징적인데 테라둔 때문에 스승인 쿨다루스가 죽었고 동료인 나노스도 그를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나노스/테라둔에 의해 제포크 사원도 파괴되었고 동료인 트렌치(사실 트렌치는 조력자에 가깝지만.)와 코룬, 그리고 누로크를 잃었다. 마지막 결전에서는 스승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거짓 환영에 의해 더더욱 무거워지기까지 했다. 몰로크 스스로도 그를 처단하면서 수 세기 동안 쌓인 한을 풀었다고 말한다. [216] 트렌치, 코룬, 누로크, 쿨다루스, 제포크, 로리오크의 석상이 세워져 있다. 아무래도 트렌치의 석상은 롤크의 요청이 있었던 모양이다.테라둔에게 희생당한 나노스는 일말의 언급도 없다 [217] 새로운 그레이들을 만들어낼 방법이 없어 젤나가의 눈의 힘에 대항할 방법이 없다는 언급이 나온다. 사실 처음 등장할 때부터 그레이의 힘을 담는 껍데기 육신들이 그레이의 엄청난 힘을 오래 버티지 못한다는 불길한 떡밥이 뿌려졌는데, 끝내 최종 결전에서 그레이들이 자신들의 힘을 버티지 못하고 파괴되어 버린 모양이다. [218] 어두운 장례식장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록웰은 답답했는지 나쁜 놈들 없앴으니까 오히려 축하해야할 때가 아니냐고 한다... [219] 사실 정황상 공허 차원이 아니라 항성간 공동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말로 아무도 찾지 못할 장소에 숨기려는 것. 코프룰루 3종족이 공허 차원에 처음으로 들어간 것은 무려 공허의 유산 에필로그 시점인데, 안티오크 연대기 에필로그는 오메가 대전보다도 이전, 아무리 늦어도 자유의 날개보다도 한참 전이니 공허 차원일 수가 없다. [220] 에피소드 2, 3에서 밝혀졌던 목스 일당과 나노스/테라둔의 배신 계획, 크릴리안과 몰로크가 투말리스에게 얘기하지 않았던 과거의 비밀들 등 [221] 뿐만 아니라 이 모든 것을 겪고 삶에 대한 의지를 잃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에피소드 2의 "거울아 거울아" 미션 시점에서 그 조짐이 보였다. [222] 또 목스가 뒤통수 맞을 것을 걱정한 것인지 록웰은 목스에게 뒤통수 맞지 않게 봐줄 사람이 필요할 거라고 얘기한다. 록웰은 잘 보면 여기 등장인물들 중 투말리스 다음가는 대인배인데, 목스와 거니 밑에서 돈받고 일하다가 말려들어서 프로토스의 감옥에 수감당하고 브로커의 페이를 받고 고용된 트렌치에게 뒷통수를 맞아서 광부로 부려졌음에도 목스를 원망하기는커녕 아이어에 목스의 병력들을 데리고 화끈하게 등장하여 도와준다던가 위에서 말했듯이 목스에게 뒤를 봐줄 사람이 필요할 거라고 해주는 등 거진 투말리스 다음급의 대인배다. [223] 어쩌면 제목인 안티오크 연대기란 크릴리안이 남길 이 기록들을 말하는 것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