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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7:29:50

아이라바타(쿠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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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E9ED><colcolor=#FEA3BA> 아이라바타
Airavata
파일:현 아이라바타.jpg
종족 수라
형태 킨나라족
계급 나스티카
성별 여성 (변경 가능)
신체 170cm
속성 원천속성 ?
종족속성 風 (바람)
가족관계 (아들) 셰스, 차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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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avata
파일:아이라바타_컬러_등장.png
종족 <colcolor=#191919,#dddddd> 수라
형태 킨나라족
계급 나스티카
성별 여성 (변경 가능)
외관 나이 10대 후반
속성 원천속성 火 (불)
종족속성 風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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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
2.1.1. 챕터 6. 돌아가고 싶은 날2.1.2. 챕터 10. 불꽃이 내리는 밤
2.2. 2부
2.2.1. 챕터 16. 경계
2.3. 3부
2.3.1. 챕터 43. 칼끝이 겨누는 곳2.3.2. 챕터 44. 복수의 의미2.3.3. 챕터 47. 닿지 못한 말2.3.4. 챕터 50. 시간의 무게2.3.5. 챕터 51. 이면2.3.6. 외전10~18
2.3.6.1. 외전15 첫째와 둘째 사이2.3.6.2. 외전18 내 망상 속에서.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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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킨나라족 나스티카 수라로 종족 내 2인자.

이름의 유래이자 모티브가 된 존재는 아이라바타.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1부

2.1.1. 챕터 6. 돌아가고 싶은 날

1부 38화에서 간다르바에게 모종의 제안을 하러 온 마나스빈과 같이 등장한 사가라의 입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2.1.2. 챕터 10. 불꽃이 내리는 밤

68화에서 간다르바가 칼리블룸 근방에서 셰스(와 레니)를 보자 아이라바타의 최측근인 네가 여기 있는 걸 보니 킨나라족도 (사가라 쪽으로) 돌아선 거냐고 묻는다. 각 종족의 왕들을 만나던 마나스빈이 아이라바타를 찾는 점, 간다르바의 이번 발언을 종합해보면 아이라바타는 킨나라족의 사실상 왕이나 다름없는 위치에 있다고 추측되었다.[1]

2.2. 2부

2.2.1. 챕터 16. 경계

2부 25화에선 셰스 신 쿠베라의 대화에서 언급된다. 여기서 아이라바타가 셰스의 어머니임이 드러난다. 아이라바타는 신 쿠베라의 계획이 그가 정말 원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아들인 셰스에게 신 쿠베라의 편이 될 것을 부탁했다고 한다.[2]

2.3. 3부

2.3.1. 챕터 43. 칼끝이 겨누는 곳

파일:킨나라바타_첫등장.png

3부 61화에서 아이라바타로 추정되는 수라가 등장한다. 연분홍빛 머리카락에 앞머리가 살짝 골뱅이 진 포니테일을 했고 앞머리가 눈을 가렸으며, 붉은 빛깔의 천옷을 입은 여성형 수라로 현재 유타를 돌보고 있다. 유타가 괴로워하며 버티는 와중에 타크사카 브리트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분위기 파악 못 하고 옆에서 만담이나 하고 있자, 주먹을 쥔 채 웃으며 위협해서 조용히 시켰다. 곧이어 괴로워하는 유타에게 네가 지금 포기하면 리즈도 끝이라고 다독여주었다.

2.3.2. 챕터 44. 복수의 의미

3부 70화에서 타크사카 일행이 아이라바타의 부재를 언급하여 61화의 백발 수라가 아이라바타임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아이라바타는 유타가 발작할 때 달랬는데, 잘 안 되면 때려서 진정시키는 일을 했다. 하필 그녀가 자리를 비웠을 때 유타의 발작이 다시 시작되었고, 남은 자리에 있던 나스티카들이 그녀의 방식대로 유타를 진정시켰다. 이 때 다른 나스티카의 도발[3]에 걸린 타크사카가 유타를 좀 과하게 때려서 하마터면 유타가 죽고 우주가 멸망하게 될 뻔 했다.

2.3.3. 챕터 47. 닿지 못한 말

파일:찐나라바타_첫등장.png

108화에서 간다르바는 셰스의 꿈 속[4]에 들어갔는데, 꿈 속의 셰스는 성장 3단계 였고 옆에는 누군지 기억나지 않는 수라가 있었다. 110화에서 메나카가 말하길 그 수라는 ' 용족도 그냥 때려잡는' 아이라바타였다. 그런데 이 아이라바타는 간다르바가 기억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커다란 리본으로 묶은 트윈테일 같은 포니테일에, 인상이 순하고 머리칼이 풍성하게 웨이브 진 타입이며, 눈썹이 작고 뭉툭한 편이고, 수라형인 부위는 꼬리로 머릿칼처럼 풍성하게 웨이브진 털이 북슬북슬하다. 또한 치파오 아오자이 같은 옷을 입었다.[5] 이를 본 간다르바는 적당히 모습을 바꾼 수준 이상으로 다르고, 수라형인 부위도 전혀 달라 자기가 알고 있는 아이라바타가 맞는지 의문을 품는다.

111화에서 이 아이라바타는 태초 브릴리스와 협력하여 브릴리스가 개발 중인 병기[6]의 최종 테스트에 참여했다는 것이 밝혀졌다.[7] 아그니는 이 실험의 실험체였는데, 아이라바타의 참여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하지만 아이라바타는 개의치 않고 오히려 아그니를 놀려먹었다. 아그니에게 달라붙어 간다르바보다 자기가 더 좋냐고 하거나, 장치에 들어간 아그니가 꽉 낀다고 투덜거리니까 "삐빅- 실험체가 비만입니다."(...)라고 놀리는 등등 장난끼가 많은 성격으로 묘사된다. 물론 아그니는 질색하거나 발끈하는 편. 그래도 티격태격하는 것과 별개로 서로의 궁합은 잘 맞는 편이다.

한편 아이라바타는 테스트를 위해 나스티카 4명, 라크샤사 500명 이상을 데려왔는데, 세명의 나스티카들의 입에서 셰스는 킨나라의 자식이고 킨나라가 약해진 상태이며, 킨나라와 아이라바타 간 파벌이 생겼음이 드러났다.

112화에서 간다르바가 신들의 공격으로부터 셰스를 지키기 위해 그가 입고 있는 후드 머릿부분을 잡자, 아이라바타는 간다르바에게 화를 내며 결백을 주장하고 싶거든 셰스를 넘기라고 했다. 간다르바가 머뭇거리자, 그 라크샤사를 해치면 무슨 수를 써서든 널 죽이겠다고 경고하면서 "하얀 불 다음에는 뭐가 있는지 아직 본 적 없지?"라고 위협했다.[8] 그러나 메나카가 간다르바는 무의미한 학살을 그만두고 킨나라족처럼 지내길 원해 자신과 함께 이곳으로 왔다고 말했고, 간다르바 본인도 이를 인정하자 씨익 웃으며 철 들었다는 소리를 하면서[9] 어느 정도 적대감을 풀었다.

이후 간다르바에게서 태초인류를 멸절시키기 위한 · 수라 연합에 대해서 들은 아이라바타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면서도 몇몇 종족이라도 신들과 손을 잡으면 큰일 난다는 메나카에게 괜찮다고 대꾸한다. 신과 손 잡은 수라 종족은 소수일 것이며, 융합 기술만 완성되면 자신들이 유리해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녀의 생각과는 달리 실제로는 용족과 개인적으로 빠진 일부 나스티카들을 제외한 나머지 수라들은 모두 다 신들과 손을 잡아 태초 인류 멸절에 동참했다.
파일:아이라바타_이름_스틸.png

킨나라족의 왕 킨나라는 간다르바보다도 먼저 태초 인류 멸절에 참여했다. 킨나라는 창을 쥔 채 신들과 함께 아이라바타 앞에 나타났고, 셰스를 데려가려고 했다. 셰스가 겁을 먹고 아이라바타에게 달라붙자, 아이라바타는 셰스를 보호하며 킨나라를 책망했다. 킨나라는 셰스를 버린 후 자신은 약해졌고 셰스를 데려간 아이라바타는 강해졌다며, 아이라바타 탓을 하고는 셰스를 향해 창을 휘두른다. 셰스를 보호하기 위해 대신 창에 베인 아이라바타는 곧 몸에 이상을 느끼고 주저앉았다. 킨나라는 브라흐마가 우주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나섰는데, 첫 번째 대상이 용족이고 두 번째가 킨나라족이라며, 왕은 무조건 1인자여야만 한다는 법칙에 따라 자신이 아이라바타의 이름을 갖기로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창[10]을 한 번 더 휘둘러 결정타를 날린다.

사라져가는 아이라바타를 보며 셰스는 자신을 붙잡는 나스티카를 뿌리치고 4단계로 성장했다. 셰스는 아이라바타의 손을 잡은 채 아직 보답해드린 것도 없는데 가지 말라며 울었다. 그녀는 셰스가 멋있어졌으니 이제 내가 돌봐주지 않아도 되겠다는 마지막 말을 웃어주며 남기고 소멸했다.[11]
파일:킨나라바타_탄생.png

그리고 이어지는 112화의 마지막 부분. 아이라바타는 사라지고 이름을 흡수한 킨나라는 현재의 아이라바타의 모습으로 변한다.[12] 즉, 밝고 쾌활한 성격의 이 진짜 아이라바타는 이 때 킨나라에게 이름을 빼앗기고 이미 사망한 지 오래이며, 현재 아이라바타로 불리는 존재는 아이라바타가 아니라 킨나라다. 현재 아이라바타로 불리는 킨나라의 이후 행적에 관한 부분은 킨나라 문서에서 서술한다. 한편 이름을 빼앗기고 사망한 원래의 아이라바타의 영혼의 행방은...

113화. 아그니가 레니를 보면 떠오르는 기억 나지 않은 누군가에 대해 생각하다가 이어진 회상신. 아이라바타는 실험 장치에 들어간 아그니에게 "불 그 자체인 그가 자신의 불에 먹혀 자기를 닮을까 걱정이다", "나 닮아서 이리저리 친절해지면 혼약에 문제 생기는 거 아니냐", "그래도 개차반보단 자길 닮는 게 낫다"고 말하면서 아그니를 또 놀린다.[13] 아그니는 당연히 발끈하며 누가 누구더러 개차반이라고 하냐는 식으로 항의했다. 브릴리스는 둘을 진정시키고 아이라바타에겐 가봐도 된다고 했다. 아이라바타는 아그니에게 나중에 보자며 떠나고, 아그니는 그런 그녀를 보며 그녀의 죽음을 예감한다. 그리고 서로의 예감은 적중했다. 아이라바타는 사라졌고, 아그니는 성질이 좀 죽고 바보력이 증가했으며 과할 정도로 친절해지고 아이라바타의 미소나 말투를 닮아갔다. 그리고 브릴리스와의 관계도 순탄치 않다.

이후 아이라바타의 영혼은 소멸하지 않았고, 인간으로 환생이 가능하며 수십억년이 지난 후의 환생체가 바로 레니임이 밝혀졌다.

2.3.4. 챕터 50. 시간의 무게

3부 182화에서 182화 기준 마루나보다 1000년 뒤의 시간에 도착한 의 앞에서  야크샤, 아난타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서, 란을 야크샤족 수라로 착각하고 인간들의 도시에 관심 있으면 같이 가보자고 권한다.

2.3.5. 챕터 51. 이면

밝은 표정으로 이것저것 물어봤다가 그냥 넘어갔다가 해서 란을 곤란케 하기도 하고, 안 먹어도 지장 없는데 먹기 싫다는 야크샤에게 야채튀김을 먹이는 등 천방지축인 모습을 보이다가 그들이 방문한 인간 도시를 포함한 행성 전체를 학살하려고 온 라바나, 아수라, 간다르바의 공격에 대응하려고 나선다.

야크샤가 자신이 아수라를 맡을 테니 나머지를 맡아달라 부탁하며 튀어나가자 "저걸 '나머지'라고 묶어버리는 것은 너무한데..."라고 말했다.[14] ​그러자 아난타가 자신이 라바나 쪽을 맡겠다고 나선다. 이에 네가 간다르바를 맡는 게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아난타는 네가 아끼는 야채튀김 집 지켜주려면 나는 부분 수라화도 하지 않아야 하는데 ​라바나까지는 인간형으로 어떻게든 될 거 같다며, 간다르바는 네가 청색 동화를 쓰면 부분수라화 상태로도 승산이 있지 않냐고 한다. 아이라바타는 청색 동화는 엄청 화가 나야 가능하다며 엄청 화 내는 게 마음대로 되면 내가 왕을 했을 거라 따진다. 아난타는 하긴 자신도 화를 내본 적 없으니 이해가 간다고 아주 잠깐 고민하더니, "몰라! 알아서 하고 어쨌든 라바나는 내가 맡는다"며 그녀가 매달리건 말건 허공답보로 라바나에게 가버린다.[스포일러2]

아이라바타는 할 수 없이 간다르바가 있는 바닷가로 가는데, 가보니까 마찬가지로 태초 인류를 지키려는 아그니와 동시에 도착했고, 아그니와 자신이 작당모의했을 거라고 멋대로 단정 지은 간다르바의 맹공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아그니는 간다르바의 촉수를 다 막기에 역부족이고, 그녀는 아주 빠른 속도로 치고 빠지며 누적시키는 딜량이 간다르바의 회복력을 웃돌지 못해 고전했는데[16], 수라와의 화합의 가능성을 찾고 싶다는 자신의 혼약자의 말을 떠올린 아그니가 먼저 그녀를 구해주고 융합 초월기를 제안, 그녀가 아그니의 제안을 받아들임으로써 융합 초월기로 거대화한 아그니가 간다르바를 죽이기 직전까지 가게 된다.[17]

압도적 우위에 서자 그녀는 동맹 종족을 찾느라 혈안이 된 킨나라를 고려해 이대로 가다가는 초대 왕 중 네가 제일 먼저 죽일 거라는 말로 그냥 여기서 물러나도록 유도하지만, 간다르바가 겨우 놀이로 시작한 인간 사냥에 죽자사자 매달리자 은근 곤란해 하는데, 라바나를 압도적으로 털어버리고 돌아온 아난타가 간다르바를 제압하고 데려가서 한숨 돌린다. 이 때 동맹 종족 찾느라 고생인데 외교 문제 없이 끝나 다행이라는 자신의 혼잣말을 들은 아그니로부터 태초 인류와 킨나라족 간의 동맹 제안을 듣게 되고, 그렇게 태초 인류와 킨나라족 간의 동맹이 맺어진다.

그로부터 10년 뒤, 태초 인류는 신 외에도 킨나라족과 동맹을 맺은 덕인지 아수라족은 물론 찬드라를 위시한 신들까지 이대로 가면 태초 인류가 언젠가 이 우주의 정점이 되리라고 확신할 정도로 성장한다. 그리 하여 태초 인류와 킨나라족의 동맹을 파기시키고자 라바나와 찬드라가 킨나라를 직접 찾아가는데, 킨나라는 처음에는 아이라바타가 돌아온 뒤에 의논을 해본 다음에 결정할 문제라며 선을 긋는다. 라바나가 역시 실권이 아이라바타에게 있다는 소문이 사실이었던 것 같다며 도발하자 아이라바타는 순전히 인간들과의 동맹을 제안했을 뿐 결정은 자신이 한 것이라며 반박하고는, 인간들은 혼약을 통해 신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은 물론 수라들과 달리 변화와 성장 속도도 아주 빠른 종족이므로 지금 당장은 약해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이라며 동맹을 파기할 의사가 없음을 전달한다.

하지만 찬드라와 라바나가 가루다족 2인자에 대해 질문하여 킨나라의 기억 속에서 그 2인자에 대한 기억이 소멸해가고 있음을 일깨우는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우주 초창기라 시초신들이 그들의 의도에 어긋나는 오류들을 숙청하고 있으며, 가루다족 2인자 역시 시초신들이 의도한 것 이상으로 강한 탓에 오류로써 숙청, 그 존재 자체가 소멸하여 킨나라는 물론 가루다조차 그녀에 대해 빠르게 잊어가고 있으며 그녀의 후손 역시 대부분 죽어버렸고, 이제는 인간들 역시 그렇게 될 거라고 알려 위기 의식을 부채질한다.[18] 이 말에도 킨나라가 아이라바타가 돌아오는 즉시 회의를 열겠다며 답을 미루려고 하자, 라바나는 킨나라가 아이라바타보다 약해졌다는 컴플렉스를 꼬집으며 아까 말했던 오류 숙청 얘기와 엮어서 이대로라면 2인자보다 약한 왕인 너는 오류로 취급되어서 모두의 기억 속에 잊혀질 것이라 도발하고, 이것이 크게 먹혀서 킨나라는 적대 종족의 2인자인 라바나 앞에서 '내가 잘못된 게 아니다, 분명 아이라바타는 나보다 약했는데 내 마지막 자식인 셰스를 그놈이 데려간 이후로 이렇게 돼버린 거다'라고 킨나라족 내부의 기밀을 말할 정도로 혼란스러워 한다. 이에 라바나는 "어차피 왕으로서 살아남을 수 있는 건 너 아니면 아이라바타 둘 중 하나뿐이며, 이미 킨나라족 나스티카들 중에는 널 무시하고 아이라바타를 왕처럼 따르는 놈들도 많은 데다가 밖으로 뛰는 화려한 일들은 모두 아이라바타가 독차지하고 정작 귀찮은 내정만 네가 다 떠맡고 있지 않냐", "가엾게도. 내면이 제대로 된 진짜 왕을 몰라보고 무조건 강하면 다인 줄 아는 바보들 사이에서 고생이 많아. 저 멍청한 아이라바타는 언젠가 너희 종족을 망칠 텐데 그 전에 네가 왕의 권위를 확실히 해야지. 동족들을 위해서라도."라고 쐐기를 박듯 유혹하고, 찬드라도 이미 준비는 마쳤으며 네가 결정만 내린다면 신들도 너를 지지하겠다고 거들며 3부 112화에서 킨나라가 사용했던 이름의 힘을 빼앗는 창을 내민다.

아이라바타는 아까부터 엄청 가렵다며 귀를 후비는데, 이에 하누만이 "뒤에서 널 욕하는 놈들이 많아서 그렇겠지. 평소 하는 짓 보면 뻔한 거 아니냐. 더럽고 폭력적이고..."라며 앞담을 까자 네가 할 말을 아니라며 백초크를 건다. 열 받은 하누만이 넌 무슨 나스티카가 날이 갈수록 강해지냐고, 이러다 킨나라도 잡겠다고 소리 치자 아이라바타는 맘 먹으면 지금도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자신이 너무 강해져서 킨나라 입장이 곤란할 거라 미안하다며 침울해진다. 이에 독서하던 야크샤가 그럼 시초신에게 해결해 달라고 하는 건 어떠냐고 조언하는데, 아이라바타는 일단 이번 융합 실험만 완성하면 그러겠다며, 태초 인류의 융합 실험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를 전환한다. 융합 기술이 완성된다면 예전에 자신과 아그니가 부분 수라화 간다르바를 압도했던 융합 초월기를 인간들이 본 따서 양산할 수 있으니까 양산되는 무기가 최고로 강해지도록 최고의 컨디션일 때 시도하려는 거라는 아이라바타의 말에 야크샤가 악용될 여지는 없는 거냐고 우려한다. 아이라바타는 양산형들은 원본의 정신에 영향을 받고, 자신 외에도 다른 킨나라족이 여럿 참여하기로 했으며 참여한 인간, 신, 수라 중 누구 하나라도 정신 차리고 있으면 무기를 멈출 수 있으니 모두가 동의하는 나쁜 놈한테만 쓰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힘이 될 거라고 자랑하며, 이제 부당한 학살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기뻐한다.[19] 그 말에 야크샤가 만일이라는 게 있다고 걱정하자, 쓸데없는 걱정 말라고 장난 치듯 야크샤를 안심시킨다. 그러다 란과 어느 야크샤족 나스티카가 인간형 혹은 부분 수라화 상태로 대련하는 여파에 산이 박살나는 것을 보고 식은땀마저 흘릴 정도로 기겁해서 나스티카랑 싸우는 시점에서 적당한 선은 넘지 않았냐고, 너야말로 심장의 힘이 악용될 가능성은 생각하고 있냐고, 저 녀석의 뭘 믿냐고 야크샤에게 따진다. 이에 야크샤는 웃으며 염치를 믿는다고 답한다.

태초 인류가 만든 신과 수라의 융합 실험을 위해 나스티카 몇 명과 라크샤사 500명 정도를 모아 인간계 거점 행성에 갈 준비를 한다. 떠나려고 할 때 셰스가 아이라바타를 붙잡고 자신도 데려가 달라고 한다. 아이라바타는 셰스는 아직 어려서 두고 가려고 하지만 카마두가 요즘 킨나라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셰스를 내놓으라고 갑작스럽게 폭주할 때가 있어 보모 수라들이 피해를 본다고 한다. 이대로라면 킨나라가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니 웬만하면 아이라바타보고 셰스를 끼고 다니는 게 좋을 거라고 하자, 아이라바타는 킨나라를 만나러 가보겠다고 하지만 킨나라는 찬드라와 나간 뒤로 아직 돌아오지 않았고 측근조차 그 행방을 모른다고 한다. 자신의 팔을 잡고 눈치를 보는 셰스를 안타까운 눈으로 본 아이라바타는 셰스도 같이 가자고 한다. 하지만 란은 지금 셰스와 마주치면 미래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에 야크샤와 둘이서만 이동하기로 한다.
파일:아이라바타_야크샤_마지막인사.png

이후 란과 마루나, 랄타라가 다른 시간대로 이동했을 즈음에는 아이라바타는 이름을 빼앗기고 소멸되었으며, 기존에 아이라바타가 행했던 행적들은 킨나라의 행적으로 대체되었다. 야크샤가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눴던 나스티카가 누구인지를 떠올릴 때 자연스럽게 킨나라의 모습을 떠올렸을 정도.

이후 본편에서 약 1000년 전 시점인 마성마법 단절 사태가 일어나기 직전의 타이탈리카에 나타난 아난타가 언급한다. 아난타가 바꾸려고 한 가능성의 결과에서 야크샤와 함께 비춰진다. 둘의 죽음을 막으려고 수없이 노력했지만 결국은 그 죽음을 막을 수 없었던 셈.

2.3.6. 외전10~18

2.3.6.1. 외전15 첫째와 둘째 사이
파일:남이라바타.png

태초의 모습이 남성형이었을 뿐만 아니라, 과거 편 시점이 오히려 여성형으로 살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는 것이 나왔다. 당시 나스티카에게 왕이라는 개념이 없고, 번식과 라크샤사라는 존재가 알려지기도 전의 태초에서도 극초기 시절, 내향적인 ' 첫째'와 대비되는 외향적인 '둘째'였다. 아이라바타가 몇 번의 여행을 하고 돌아온 어느 날, 큰 방에 홀로 앉아있는 킨나라를 보고 나서부터는 친구들의 부름도 마다하고 그녀의 곁에 머물기 시작한다. 그는 취미에 맞지 않는 일을 하품을 해가면서도 킨나라와 함께 하며 계속 곁을 지키고, 같이 시간을 보낼 정도로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러나 킨나라는 자신과 함께하기 위해 아이라바타가 지루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고 미안해하던 중, 아이라바타의 소개로 만나게 된 브리트라의 곁에 가면서 그는 그야말로 대차게 실연해버렸다. 한참을 처절하게 괴로워하다가 태초의 형태인 남성형을 버리고 여성형으로 살기 시작해버렸을 정도.[20] 이후 브리트라족이 종족의 유지를 위해 감정을 버리게 되자 더 이상 브리트라의 곁에 머물 수 없게 된 킨나라가 돌아오면서 뒤늦게 보고 당황해버렸을 정도.

마침 동족들에게 강한 라크샤사를 많이 만들라는 압박을 받고 있던 킨나라였기에 처음에는 '조금이라도 자식을 많이 만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21] 당황했지만 그런 게 아니라고 한다.
파일:아이라바타가_묻어버린_마음.png

그 당시에는 꽤 처절했던 것 같은데 삼키고 또 삼키고, 묻어버린 지 너무 오래돼서 이제 와서 되살리긴 힘들 것 같다며 킨나라를 달래주고 떠난다.

그리고 킨나라는 결국 아이라바타가 여성형으로 변하면서까지 묻어버린 감정이름을 빼앗는 날까지 묻지 못하고, 아득히 시간이 후른 뒤에야 불현듯 깨닫고 3일 밤낮을 울었다.
2.3.6.2. 외전18 내 망상 속에서.
파일:아이라바타_소멸.png
최초의 시간축에서는 별 일 없이 100억년을 살다가 우주를 먹는 괴물이 나타났을 때 사망한 나스티카였다고 한다. 그리고 본편의 시간대에서 아난타가 아이라바타를 구하지 못한 이유도 밝혀졌는데, 구하려는 노력 자체는 했으나 시초신부터가 비협조적[22][23]이어서 아이라바타를 구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고 한다. 이후 이 사실을 안 아이라바타 본인이 자신을 위해 더 애쓰지 말라고 위로하면서 최종적으로 아이라바타 구조를 포기하게 된 것.

3. 기타




[1] 이 때 킨나라는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 작가 블로그의 설정에 따르면 레니는 수라도에서 킨나라왕 주변에서 머물렀으며, 훗날 발행된 단행본 4권의 설정에서도 초대왕 킨나라는 건재하다고 나온다. 작가 후기에서도 킨나라가 지금도 왕이라고 했다. [2] 신 쿠베라는 지금껏 셰스의 단독 행동인 줄만 알았으며 아이라바타가 배후에 있었다는 것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3] 타크사카는 솜주먹이니 타크사카를 뺀 나머지 중 한 명이 유타를 때리자고 했다. 타크사카는 어마어마하게 높은 초월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육탄전이 떨어지는 수라다. [4] 셰스는 54화에서 간다르바의 초월기 '얼어붙은 눈물'에 맞아 멘탈붕괴된 후 깨어나지 못했다. 원래대로라면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서 깨어나는데, 칼리의 농간인지 아직도 깨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간다르바가 레니를 매개체로 삼아 직접 꿈 속으로 들어건 것이다. [5] 3부 60화에서 셰스를 묶고 채찍질하던 나스티카와 닮았다. [6] 거인의 형상을 했다. 아그니와 아이라바타는 간다르바를 막기 위해 둘이서 융합 초월기를 완성했는데, 브릴리스가 여기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것이다. 신과 수라의 힘을 합칠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7] 그녀가 직접 실험에 힘을 보태는 대신 브릴리스의 전생에게 자신이 원하는 대가를 받기로 했다. [8] 이면 챕터에서 밝혀지길 아이라바타에게는 '청색동화(靑色同化)'라는 초월기가 있고 엄청 화가나야 가능하다고 한다. 이름도, '분노'라는 사용조건도 비슷한 아그니의 고유 초월기들과는 무슨 관계인지는 불명. [9] 이 때의 웃음과 말투는 정확히 어느 누군가의 그것이다. 다만 그 누군가와는 다르게 웃으면서 애굣살이 나타난다. 이를 본 간다르바는 비록 이유를 깨닫지는 못했지만 그 순간 기시감을 느꼈다. [10] 이름의 힘을 빼앗는 창으로 보인다. 신 쿠베라 아난타를 죽일 때 쓰는 창과 비슷하게 생겼고, 신 쿠베라의 창과는 색깔만 다르다. [11] 이 화 마지막 부분에서 "혼자 두고 가서 미안해."라는 레니(이자 아이라바타)의 독백이 나왔는데, 아무래도 과거에 본인은 곧 죽어버려서 미처 꺼내지 못한 말이거나 속으로 한 생각인 듯 보인다. [12] 이를 지켜본 간다르바는, 이때 이렇게 아이라바타가 브라흐마에 의해 오류로 취급되고 제거 당하는 바람에 자신이 진짜 아이라바타를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걸 알았다. [13] 이를 봐서 태초의 아그니 또한 성격이 막장이 아니었을까 하는 독자도 있는 것 같지만, 해당 장면의 분위기도 그렇고 작가도 따로 언급하길 당연히 그냥 놀리려고 한 말이었다는 듯 보인다. 작가 왈, 그 당시의 아그니가 성질 좀 잘 내는 구석이 있긴 했지만 그렇다고 개차반까지는 아니었다고. 애초에 혼약 장면 등 아그니의 태초 시절 성격을 나타내주는 장면도 은근히 있었기도 했었으니. 하지만 영향을 주긴 해서 태초에는 덜바보였던 아그니가 아이라바타를 닮아 현재의 김바보의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고 볼 수는 있다. [14] 하나는 간다르바족 초대 왕이자 최강의 방패란 별명이 붙은 간다르바이고, 또 하나인 라바나는 아수라족 2인자로 설정상 각 종족의 1대 왕을 제외한 나스티카들 중에서는 최강인 실력자이며 간다르바 못지 않은 생존력을 지녔다. [스포일러2] 나중에 아난타의 '시간' 조작 능력을 고려하면, 간다르바 상대를 아이라바타에게 맡긴 것은 아마도 아이라바타가 아그니와 공투하며 융합 초월기를 쓴 걸 계기로 태초 인류와 킨나라족의 동맹이 성사되는 전개를 미리 읽었기 때문이다. 만약 야크샤나 아난타가 갔다면 융합 초월기를 써볼 필요성을 느낄 새도 없이 승패가 결정났을 거고, 융합 초월기를 어쩌다 썼다 한들 자기네 종족 성깔 때문에 동맹은 생각도 못 했을 테니. [16] 아이라바타가 아난타더러 왜 네가 간다르바가 아니라 라바나를 맡냐고 한 게 이 때문이다. 이 회복력 때문에 간다르바를 죽이거나 또는 한 번에 제압하려면 브리트라나 아난타 둘 중 하나가 있어야 하기 때문. 실제로 나중에 아난타는 그냥 인간형일 때 목 꺾기로도 인간형의 간다르바를 저항할 틈도 안 주고 기절시켜버렸다. 브리트라의 궁극 초월기 무저화는 아난타와 모든 차원을 드나들 수 있는 신만 피할 수 있다. [17] 융합초월기는 아스티카, 즉 신이 주체가 되어 이뤄지는 기술이라 신과 나스티카가 융합 초월기를 사용하면 신이 메인이 되고 나스티카는 서포트를 맡아야 한다. 자존심과 권위주의의 끝을 달리는 것들이 나스티카라는 족속인데, 게다가 신과 나스티카는 서로 대척점에 있는 관계라 아그니는 제안을 하고서도 불편해할까 봐 조심스럽게 건네본 것인데, 아이라바타가 되려 '지금 그딴 거 따질 시간이 어디 있냐!' 며 해야 할 일을 묻는다. [18] 라바나는 한 술 더 떠서 혼약이 인간과 신의 화합의 증표라도 되는 줄 알았냐며, 번식 욕구 자체가 없는 종족에게 혼약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비웃는다. [19] 이 판단은 여러 모로 옳긴 했다. 다만 절대적인 정신력을 가진 5선급 신이 끼어들어서 악용하려 들 경우는 전혀 상정하지 않았고, 그 탓에 바유가 작정하고 폭주시키는 것을 막지 못했다. [20] 여담으로, 아이라바타의 별명 중에 '용족도 때려잡는'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이 '괴로워하던' 시기에 용족 상대로 화풀이하고 다녔던 거 아니냐는 농담이 몇몇 독자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 [21] 왕 쪽이 여성형인 상태로 라크샤사 생산에 들어간다면 그 종족 입장에서는 최우선 보호 대상이 임신하느라 인간형(그것도 만삭이라 거동이 불편한)을 유지하느라 약화되는 리스크를 감수하게 되는데, 그러고도 어지간히 운이 좋지 않는 한 1~2마리 낳는 게 고작이다. 반대로 왕 쪽이 남성형인 상태로 라크샤사 생산을 하면 왕 하나가 가임 상태인 나스티카 여럿을 동시에 임신시킬 수 있어 같은 기간 동안 훨씬 많이 생산 가능한 데다가, 종족 내 최강자인 왕이 약화된 임산부 나스티카 여럿을 지켜줄 수 있어 안정성 또한 높다. 어지간하면 그럴 일 없겠지만, 왕이 이기기 어려운 강적이 임산부 나스티카들을 노리고 쳐들어와 도망쳐야 하더라도 수라형이 임산부 나스티카들을 싣고 나르기도, 동족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초월기를 쓰기에도 좋다는 것까지 고려하면 왕 쪽이 남성형으로서 라크샤사 생산에 임해야 할 필요성은 더 커진다. [22] 태초 인류 박멸이 결정된 시점에서 브라흐마는 이미 아이라바타를 죽이기로 결정했고, 비슈누 시바는 아이라바타가 왕인 쪽이 좀 더 낫지만, 둘 다 왕에 걸맞은 그릇이라 어느 쪽이 살아도 문제는 없다고 말하며 아이라바타를 살려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23] 다만 이 부분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는데,킨나라가 아이라바타의 이름을 빼앗은 사건이 구인류 멸망의 결정적 사건이었음을 생각하면 구인류 멸망을 지지하지 않았던 비슈누와 시바가 아이라바타를 죽게 내버려뒀다는 건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아난타 시점의 외전에 대한 작가 후기에선 비슈누와 시바가 아이라바타가 죽어도 상관없다는 태도였다고 하는데, 쿠베라의 회상에서 비슈누는 킨나라가 창으로 아이라바타의 이름을 빼앗는 것에 브라흐마가 동의한 것을 비난한다. 회귀로 알게 된 것을 함부로 말할 수 없으나 상대는 시초신이고, 애초에 모든 가능성을 내다보든 비슈누가 아이라바타의 죽음이 구인류의 멸망에 직결됨을 몰랐다는 것도 이상하다. [24] 브리트라는 잠을 자기 위해 숨어 살고 있었기 때문에 대답을 하는 대신에 셋을 죽이려고 들었고, 타크사카는 이안 라조프 같이 가냘픈 여자 취향인지라 미녀가 있어야 평가를 할 것 아니냐면서 조롱했다. 타크사카 말을 듣고선 셋 다 굉장히 화가 난 채로 돌아갔다고. 타크사카는 아이라바타에게 밟힐 각오를 하고 그런 건가... [25] 이거 때문에 신도 홀리는 3대 미녀로 취급되나, 사실 신조차 홀리는 미모라고 확실히 언급된 건 슈리와 우르바시뿐이다. 외전이 나오기 전에는 이 문서에서 3대 미녀라는 말이 없었으므로, 2명과 같이 미녀를 가려달라는 행적 때문에 와전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외모가 평균 이하인 브리트라족 빼고는) 나스티카들의 평균 외모 수준이 높고, 공식 미녀 둘과 대결할 정도면 이쪽도 꽤나 수준급 미모일 것이다. [26] 외모야 스타일 문제라 어느 쪽이 우위라고 하긴 어려운데 타크사카의 취향에 반하는 체형, 즉 거유 쪽은 구)아이라바타 쪽이다. [27] 실제로 본인 스스로 이리저리 친절하다고 하거나, 그녀를 닮아버린 아그니의 성격이 장난끼가 심하긴 해도 세계관 내에서도 손 꼽힐 정도로 좋은 성격이다. [28] 이는 3부 199화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29] 머리는 백발에 가까운 은발, 눈도 연한 회색, 옷도 회색 계열. [30] 꼬리가 무슨 장발 수준으로 매우 풍성하다. 꼬리도 흰색인데 갈기가 흰색이기 때문인 듯. [31] 동맹을 추진하는 것 자체는 킨나라의 허락이 있었다고 킨나라가 직접 이야기하고, 실제로도 종족 간 동맹과 같은 중대사를 당장 움직이지 못하는 왕 대신 2인자인 아이라바타가 주도하는 것까지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었다. 그러나 초대 왕, 그것도 그 중에서도 가장 죽이기 힘들다는 간다르바를 죽일 정도로 강력한 병기의 개발에 왕의 허락 없이 동족들을 동원하는 것은 전혀 다른 영역의 이야기다. 아이라바타는 공정하고 안전한 힘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지만 야크샤 역시도 융합 기술이 악용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32] 아이라바타 본인은 아무 생각이 없었지만 야크샤와 아난타는 초대 왕이니만큼 이들과 어울리는 것이 야욕이 있어서라고 보이기 쉽다. 자신과 가까웠던 2인자가 어느 날부턴가 자신과는 거리를 두고, 다른 종족의 왕들과 가까이 지내고, 실권을 쥐고 동맹을 주도하는데 자신은 점점 약해지고 2인자는 점점 강해지는 일련의 상황이 누가 봐도 아이라바타가 킨나라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오해하기 딱 좋았다. [33] 야크샤 때와는 다르게 시초신들이 비협조적이었다고 한다. 브라흐마는 아이라바타를 죽이려는 쪽이었고, 비슈누와 시바는 '아이라바타가 왕인 쪽이 조금 더 좋지만 딱히 킨나라가 왕이라도 상관 없다'는 쪽이었고, 둘 다 살릴 생각은 없는 상황이었다고. [34] 아이라바타는 킨나라에게 연심이 있었기에 킨나라의 취미에 어울려주고 같이 시간을 보냈지만 정작 그럴 때마다 지루한 기색은 못 감추고 킨나라와 있는 시간보다 자기 친구들과 떠들석하게 노는 시간을 더 좋아했다. 아이라바타의 마음을 알 리가 없는 킨나라는 그런 아이라바타를 배려한다고 말도 없이 거리를 두는 바람에 둘의 관계는 시작도 하기 전에 끝나버렸다. [35] 스포일러와 아난타가 관리하던 우주에서 배제 당하던 자들은 정황상 위험한 유형의 강자들이었을 확률이 높다. [36] 또다른 예시로 사가라는 태초부터 여성형이었지만 남성형이 더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