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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6:45:41

신주쿠 디스코 살인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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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건의 전개3. 범인상4. 사건의 여파

1. 개요

1982년 6월 7일 치바시 요코도쵸 하나미가와 도로 사이클링 로드에서 도쿄도 미나토구립 타카마츠 중학교 3학년 엔도 카즈미(당시 14세)의 시체와 얼굴이 피투성이인 채 웅크리고 있던 이바라키현 코가시립 중학교 3학년 고토 료코(당시 14세)가 발견된 사건.

2. 사건의 전개

카즈미와 료코는 친구로, 전날 밤 도쿄 신주쿠 디스코 클럽[1]인 '1+1'과 카페 등을 다니면서 밤을 새던 와중 클럽에서 알게 된 한 남자에게서 "같이 드라이브하러 가자"고 권유받아 3명이 함께 차에 탑승했다고 한다.

참고로 둘은 당시 중학생이었으나 가정환경이 불우해서 학교까지 관두면서 생계를 위해 디스코택에서 댄서로 돈을 벌며 살고 있었다.

잠시 도내 게임 센터에서 논 후 오전 4시 반경 남자의 차에 탑승했는데 치바현 방면으로 운전하다가 "차안에서 잠 좀 자두자"는 말에 차를 정차시켰다.

잠을 자던 료코가 남자의 산책하자는 말에 잠을 깼을 때 옆에 카즈미는 없었으며 이를 이상하게 여기면서도 남자를 따라 산책에 나섰으나 남자가 갑자기 뒤에서 구타했고 목을 졸리던 와중에 옆을 보니 아킬레스건이 잘린 채 목 부위를 찔린 카즈미의 시신이 있었다.

료코는 그 자리에서 기절했고 남자는 그대로 피투성이의 소녀들을 남기고 차로 도주했다.

피해자인 료코는 다행히도 타박상 정도로 살아남아 범인의 얼굴과 몰고 다닌 차종을 알았음에도 범인은 아직도 체포되지 않은 채 1997년 공소시효가 만료되었다.

3. 범인상

범인은 25세 전후의 키가 170cm 남성으로 목 뒤까지 오는 긴 장발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화려한 인상이라고 유추되는 것에 비해 '음기'가 있었다는 것이 피해자의 증언이다.

사건 이후 빨간 스포츠카를 소유한 모 대학 학생이 자퇴하여 행방이 묘연하다는 소문과 골프부 서클 멤버로 빨간 스포츠카를 소유한 대학생이 조사선상에 올라 경찰이 학생과까지 왔으나 장발을 짧은 머리로 자르고 휴학하여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역시 잡히지 않았다.

4. 사건의 여파


[1] 일본어 원문에는 그냥 '디스코'(ディスコ)라고 서술되어 있으나 문맥을 감안하면 '디스코 클럽'으로 번역함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