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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09:53:53

해란강 학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海蘭江大虐殺事件

1. 개요2. 상세

1. 개요

1931년 10월부터 1933년 1월까지 만주국의 옌지를 중심으로 벌어진 일본군 만주군 조선족 한족에 대한 학살 사건이다.[1] 중국 지린성 옌볜 조선족 자치주에서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관념을 반영하여 '해란강 대참화' 또는 '해란강참안' 으로도 불린다.[2]

2. 상세

만주사변 이후 해란구에서는 중국공산당의 반체제투쟁이 전개되고 있었고 일본군 만주군 조선족 한족을 수시로 학살했다. 1950년대부터 오랫동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약 1년 2~3개월간 94차례의 토벌 작전 과정에서 1,700~1,900여 명(모두 조선족 한족)이 살해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만주국의 영역에서 암약하는 중국공산당의 협력자들에 대한 학살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는 전혀 연구된 바가 없다.


[1] 여기서 언급한 조선족 한족은 1930년대의 시점에서 민족으로 분류한 것이다. 만주국의 인민들은 ( 일본 제국의 신민과 소비에트 연방의 시민을 제외하고) 당사자의 정확한 국적을 알 수가 없다. [2] G2 사회주의 신중국에서는 걸핏하면 기의, 의거, 참화, 참안을 자주 써먹는데, 기의와 의거는 대규모의 봉기와 역사적인 거사를 가리키는 낱말이지만, 참화와 참안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관점에서 불행한 사건을 침소봉대하는 정치선전용 낱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