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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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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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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살인자ㅇ난감표지.jpg
장르 스릴러, 범죄, 블랙코미디,
드라마, 피카레스크
작가 스토리: 노마비
작화: 꼬마비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0. 07. 08. ~ 2011. 06. 03.
연재 주기
단행본 권수 3권 (2011. 09. 09. 完)
이용 등급 15세 이용가[1]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
3.1. 해외 연재
4. 특징
4.1. 제목
5. 등장인물
5.1. 주요 인물5.2. 경찰5.3. 이탕에게 살해된 자들5.4. 기타 인물5.5. 단편 인물
6. 단행본
6.1. 양장본
7. 미디어 믹스8. 노래 목록9. 기타

[clearfix]

1. 개요

한국의 스릴러 웹툰. 스토리는 노마비, 작화는 꼬마비가 담당했다.[2] '죽음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2011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만화부문 진흥원장상(신인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

제목은 오타가 아니다. 자세한 건 아래의 "제목" 문단 참고.

2. 줄거리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스릴이 넘치는 이야기의 만남.
반전이 거듭될수록 독자는 혼란에 빠진다.

3. 연재 현황

파일:네이버 웹툰 로고.svg 네이버 웹툰 연재작
{{{#!wiki style="margin:-11px;margin-top:-16px;margin-bottom:-5px" PLAY툰 브랜드웹툰 연재종료 }}}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전체 네이버 웹툰 연재작


네이버 웹툰에서 2010년 7월 8일부터 2011년 6월 3일까지 연재했다.

2018년 12월 4일부터 재연재에 들어갔다.

3.1. 해외 연재

파일:네이버 웹툰 로고.svg 해외 연재 여부
{{{#!wiki style="margin: -5px -10px; font-size: min(0.9em, 3vw); text-align: center; word-break: keep-all;"


4. 특징

어떤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살인자가 된 남자 이탕과 그를 쫓는 형사 장난감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무거운 내용과는 달리 4컷에다가 그림체도 매우 단순한 편이지만 그걸 무시하고 보게 될 정도로 높은 흡입력 있는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심리 묘사가 기가 막힌데, 오죽하면 주인공의 첫 살인 후 심정을 묘사한 4화에서는 "작가가 실제로 살인해본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

전개 방식의 큰 특징은 곳곳에 깔려 있는 복선과 암시. 덕분에 등장인물들 이름도 처음에는 제대로 나오지 않지만 만화를 보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추리를 할 여지를 남기고 이야기에 몰입하게 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가령 송촌이나 노빈은 스토리상 비중이 큰 편인데도 등장하고 한참 뒤에야 이름이 나왔으며, 장난감 형사의 후배나 이탕의 친구는 조연이라고는 하지만 끝까지 이름 한번 안 나왔다. 주연도 4명 정도 밖에 되지 않으므로 인물들을 헷갈릴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런 만큼 스포일러에 특히 취약할 수 밖에 없었고 스포일러 방지는 작가가 블로그에 부탁한 사항 중 하나였지만 웹툰 하단에 댓글창은 아주 스포일러의 온상이 되어 있었다. 원래 다음이나 네이버 도전 만화가에서 연재중이던 만화라 내용 자체는 꽤 진행되었으나 네이버에 정식으로 올라가면서 처음부터 다시 연재를 시작했다. 그리고 2010년 10월 29일 연재분부터 새로운 내용이 연재되기 시작했다.

작가가 도전 만화가 시절 한 코멘트에 따르면 대회에서 수상하지 못한 자기 작품을 다시 다듬어서 연재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 작중 배경이 대전광역시라 대전 사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배경도 나와서 재미와 공포를 준다.

또한 작품의 그림체가 워낙 단순하다 보니 계절 묘사가 잘 안 나오는데, 마지막에 장난감 형사가 1년간 일어난 일이라 하는 것도 그렇고 작품의 여러 복장 묘사를 보면 흐름상 봄에 시작해서[3] 봄에 끝난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살인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거니와, 그 귀여운 그림체에도 불구하고 잔인해질 때는 진짜로 무섭다.

4.1. 제목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목은 작가의 의도에 따라 여러가지 의미를 지닌 중의적인 표현으로 되어 있다. 크게 아래와 같은 네다섯 가지로 해석할 수 있으며, 작품상에서는 어느 쪽으로도 해석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이 등장했다.

살인장난감으로 읽을 때도 진짜 완구 장난감을 의미하는 [살인장난깜]으로 읽을 수도 있지만, 장난감 형사를 의미할때는 발음 그대로 [살인장난감]이라는 발음으로 읽을 수도 있다.

작가는 최종화에 팬들이 장난감 형사의 마지막 행동을 이해 할 수 없다면 '살인자 난감'이, 이탕과 노빈의 무차별적이며 무법적인 행동에 감화되었다면 '살인 장난감'이, 송촌의 사연에 마음이 움직였다면 '살인자의 난감'이 될 거라며 팬들이 원하는 대로 읽으면 된다고 밝혔다. 꼬마비 작가가 제목을 읽는 방법은 '살인자이응난감'이다. 씨네21 인터뷰 작가는 한 제목에 살인자난감과 살인장난감 모두를 다 담고 싶었기 때문인듯. 작가 스스로 둘다 인정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yes24에서는 살인자 오난감이라고 써있다. 오난감

출판본은 한글 자음 (이응)으로 되어 있지만, 네이버 웹툰에서는 닮은꼴 문자인 영문 소문자 o로 적혀 있다. 네이버 웹툰의 제목은 한글 낱자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6] 장난감이라는 중의적 표현이 존재하는 것과 출판본에서는 '한글 ㅇ'로 표기된 것으로 보아 '한글 ㅇ' 이 원래 작가의 의도라고 보는게 적절해보인다.

드라마판 역시 한글 자음 ㅇ으로 표기하고 있다. 드라마판을 홍보하는 넷플릭스의 TV 광고에서도 '살인자 이응난감'이라고 발음한다. 제작진과 출연진이 작가에게 물어봤을 때 독음에 대한 의도는 이응난감이 맞다고 하며, 의도적으로 해석의 여지를 남겨둔 것이 맞다고 한다.

5. 등장인물

5.1. 주요 인물

5.2. 경찰

5.3. 이탕에게 살해된 자들

공통적으로 법만 아니었으면 죽어도 싼 인간 말종들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이탕이 죽인 뒤에야 과거가 밝혀지기도 했다. 즉, 이탕은 의도치 않게 죽을 만한 인물만 골라서 죽이는 능력을 가진 셈이다. 48화에서 장난감 형사가 언급한 바로는 이탕이 1년 동안 10여명을 죽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 정도만 죽인 건지 더 있는데 완벽하게 은폐가 된 것인지는 불명이다.
그리고 사실 이탕이 이들을 죽이는 걸 목격한 목격자가 둘 있었는데, 한 명은 이후 이탕의 조력자가 되는 노빈이고, 다른 한 명은 피해자 여학생의 아버지였다. 후자는 원래 본인이 그 둘을 죽이려고 칼을 들고 뒤를 밟고 있었는데 이탕이 대신 죽여준 것이라 침묵했고, 전자는 이탕을 맘에 들어했기 때문에 그가 흘리고 간 중요 증거물인 벽돌을 회수 후 집 앞에 갖다줘 증거인멸을 해버리는 바람에 결국 이탕의 범죄는 이때에도 드러나지 않았다.

작가의 차기작 S라인에서 이탕이 까메오 출연하면서 한 명 더 추가되는데, 이 남자는 강간 전력이 있는 소아성애자다. 이탕이 일하는 일본 성인용품 가게에서 자위기구를 훔치다가 걸리자 이탕에게 돈을 던지고 적반하장 격으로 화를 냈기에 뒤따라간 이탕이 인적 드문 골목에서 찔러 죽였다.

5.4. 기타 인물

5.5. 단편 인물

6. 단행본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010101,#010101><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c70500,#010101><width=33.33%> 01권 ||<-2><bgcolor=#2a49bf,#010101><width=33.33%> 02권 ||<-2><bgcolor=#832564,#010101><width=33.33%> 03권 ||
파일:살인자 난감 1.jpg
파일:살인자 난감 2.jpg
파일:살인자 난감 3.jp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09월 0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09월 0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09월 09일

단행본은 애니북스에서 출간하기로 했다. 블로그에서 네이버 웹툰으로 옮긴 지 한 달도 안돼서 성사된 계약. 담당자마저 3배로 빠르다는 드립을 치고 있다... 9월 5일 현재 교보문고, 리브로, Yes24, 인터파크, 알라딘 등 5개 온라인 서점에 등록되어 있다. 9월 6일부터는 전국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판매 개시할 예정. 전 3권이며 정가는 각 1만원. 전권 세트 구입은 물론 각권 낱개구입도 가능하다.

타 웹툰에 비해 단행본에만 포함된 요소가 많은 편이다. 작중 조연(옥이의 안내견, 여중생의 아버지 등)을 주인공으로 한 오리지널 에피소드라든지, 웹에는 실리지 않은 진엔딩(!) 등이 대표적. 또한 일부 편집되거나 수정된 장면도 있다.

여담이지만 3권이 나머지 1권과 2권보다 크기가 미묘하게 크다.

6.1. 양장본

살인자ㅇ난감
파일:살인자난감 양장.jp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4년 01월 05일

출판사는 글의온도.

7. 미디어 믹스

7.1. 드라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살인자ㅇ난감(드라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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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노래 목록

한때 네이버 웹툰이 그랬듯 매 화마다 다른 노래가 BGM으로 삽입되고 있으며, 매 에피소드 마지막에 작가의 말에 가수와 노래 제목을 같이 써두고 있다. 해당 에피소드의 전개와 가사가 유사하거나, 에피소드 분위기와 유사한 곡으로 분위기를 격양시키거나 혹은 완전히 상반되는 분위기의 곡을 통해 소격효과를 이루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사실상 뮤지컬 수준으로 브금과 웹툰의 조화가 상당하기에 원작 웹툰을 구매해서 보는 경우 꼭 BGM과 함께 시청하기를 권한다.

1화: Amelie OST / Guilty
지검사를 묶어두고 심문하는 이탕이 그토록 주장하는 지검사의 와 지검사에게 행한 이탕의 를 상징하는 곡이다.
2화: 루시드폴 / 평범한 사람
이탕이 첫 살인을 벌이기 직전 어린 시절부터의 인생 회상과 일상 장면으로 돌아가서, 가끔 부도덕적인 짓을 하긴 해도 결국은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오던 '평범한 사람' 이탕을 상징하는 곡이다.
3화: Requiem for a dream OST / Summer Overture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영화'라 불린 영화의 OST이니만큼, 여부일을 대상으로 첫 살인을 벌인 직후 충격에 빠진 이탕의 정신상태를 잘 나타내주는 분위기의 곡이다.
4화: Beatles The One / Help!
여부일 살해 후 집에서 갖은 고통과 죄책감에 몸부림치는 이탕의 '제발 누군가 나를 도와줬으면' 하는 마음이 노래 가사 속에 잘 나타나 있다.
5화: Jason Mraz / Life Is Wonderful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제목과 정반대되는 불운의 아이콘 장난감 형사의 인생을 역설하는 동시에 에피소드 최종반 여부일과 친구가 서로 죽인 것으로 결론이 나버리며 경찰의 의심에서 벗어나는 이탕의 행운을 상징하는 곡이다.
6화: Kanye West / Amazing
남편을 버리고 여부일과 재혼하려던 여부일 친구의 아내, 사실은 오랜 세월 본색을 감춰온 연쇄살인마였던 여부일, 파리가 절묘하게 감시카메라를 가려준 덕에 망치를 가져간 것을 안 들킨 이탕 등등 에피소드 내내 이어지는 충격적이고 어이없는 사건들을 상징하는 제목의 곡이다. 같은 맥락으로 에피소드 최종반 장형사가 이탕네 편의점에서 사 가는 풍선껌 와우(Wow!)가 조명된다.
7화: Justice / Stress
여부일이 죽어 마땅한 인간쓰레기라는 것과 자신의 혐의점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고 죄책감을 떨쳐내고 안심하던 찰나, 유일한 목격자 여옥의 협박을 받고 극심한 스트레스가 재발하는 이탕의 상황을 상징하는 곡이다.
8화: 성시경 /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협박범과 살인범이라는 불편한 관계와 대비되는, 같은 살인마라는 것에서 동질성이 느껴지는 이탕과 여옥의 관계를 역설하는 곡으로, 결국 이탕은 에피소드 최종반 여옥을 잔인하게 죽여버리면서 곡 제목과 완벽히 상반되는 결과를 낳는다.
9화: Damien Rice / 9 Crimes
자신의 죄(정황상 살인)를 용서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번뇌하는 가사로 여옥 살해 후 이번엔 스스로의 의지로 죽인 것이며, 경찰에게서 벗어날 수도 없을 거라며 고통스러워하는 이탕의 마음을 잘 나타내는 곡이다. 정작 에피소드 최종반 여옥 역시 여부일과 같은 인간말종이라는 걸 알고는 죄책감이 싹 달아나지만.
10화: Boys II Men / A Song for Mama
자신을 사랑으로 돌봐준 어머니에게 감사하는 교훈적인 가사가 작중 드러나는 여옥의 부모를 향한 상상초월의 패륜행위와 완벽히 대비되며 아이러니를 자아내는 곡이다.
11화: 김수철 / 못다 핀 꽃 한 송이
에피소드 맨 끝에 비어있는 영정사진 밑에 흰 국화 한 송이가 놓여있는 모습이 등장하는데, 정황상 불량청소년들의 칼에 찔린 박형사의 죽음을 뜻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이후 사실 박형사는 죽지 않았고, 영정사진의 주인은 오히려 직후 이탕을 만나 맞아죽은 불량청소년들의 것이었음이 밝혀진다. 이로 보아 '못다 핀 꽃 한 송이'라는 곡 제목엔 세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사실 칼을 맞고도 죽지 않았지만 동료 형사들이 액땜이라며 준비한 박형사의 영정사진 밑의 국화꽃이 박형사가 죽지 않았기에 채 피지 않았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불량청소년들이 과거 윤간한 여중생의 더럽혀진 처녀성과 그로 인해 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한 모습이 채 피어오르지 못한 꽃과 같다고 해서 그렇다는 것이며, 세 번째는 지은 죗값에 따라 마땅히 죽어서[60] 피었어야 할 불량청소년들의 영정사진 밑 국화꽃이 피지 않자[61] 이탕이 난입해 이들을 전부 쳐죽이면서 국화꽃을 마저 피웠다'는 것이며, 마지막 네 번째는 곡 제목이 이탕이 불량청소년 중 하나의 면상에 꽂아넣은 '못다 핀 담배 한 개비'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12화: Marilyn Manson / Tainted Love
'더럽혀진 사랑'이라는 제목처럼, 몇 년 전 11화의 불량청소년들에게 강간당하고 그 충격으로 자살한 어느 여중생의 비극적인 일생을 상징하는 곡이다.
13화: 이동영, 김강섭 / 팔도 사나이
에피소드 최종반 이탕의 망치/벽돌이 든 가방을 날치기한 도둑놈들이 흥얼거리는 군가로, 꼴에 도둑질도 일이라고 '보람찬 하루일을 끝마치고서' 부분을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마침 이탕도 이놈들이 살해흉기들을 날치기해서 금강에 던져준 덕에 굳이 손쓸 것도 없이 그간의 모든 일이 끝마쳐져서 어이없음이 섞인 웃음을 지으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14화: Keiko Lee / We Will Rock You
우리에게 친숙한 Queen의 마냥 신나는 분위기의 원곡을 다소 복잡하고 벅차오르는 감성으로 리메이크한 곡으로, 최종반 장형사 부하가 그 불량청소년들 잘 뒤졌다, 누구라도 좋으니까 정의의 사도 같은 놈 나와서 싹 쓸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술에 취해 한탄하는 말을 들은 이탕이 동요하며 살인마로 각성하는 모습을 멋지게 나타내었다.
15화: 김뽀대 / 타임머신
이탕의 살인행각을 프로파일링하는 노빈의 유머러스하면서도 뼈가 있는 설명을 잘 나타내주는 곡이다.
16화: Hatsune Miku / 숨바꼭질[62]
막가파적 살인행각을 벌이는 이탕의 군데군데 섬찟함이 묻어나는 행각(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생각하며 비질란테로서의 성장을 암시하거나, 에피소드 초반 목격한 장애아가 앵벌이를 하는 모습을 보고는 칼이 있는지 확인하며 '부모님 어디 계시니?'라고 묻는 등)과 에피소드 최종반 노빈이 시킨 짜장면 배달부로 갑툭튀하는 이탕의 모습을 표현한 곡.
17화: Nas / Hero
'본질은 범죄자지만 사람들은 영웅을 원하니 내가 영웅이 되겠다'는 가사로 본격적으로 노빈에게 영웅으로 추대되는 이탕의 모습을 상징하는 곡이며, 에피소드 후반 포스터 뒤에 숨겨둔 카메라로 장형사의 폭력수사를 촬영해 생중계하고 18화에선 잡혀가던 와중 음성까지 담긴 촬영본을 기자에게 던져주는 모습이 촬영되어 신문에 나면서 그야말로 영웅이 된 노빈의 모습 역시 상징한다.
18화: 장은숙 / 어린시절
하상민이 여자친구와 함께 초등학교 시절 그림일기를 읽는 장면에 삽입된 어린 시절의 아름답지만 다신 느낄 수 없어 애달픈 추억을 회상하는 곡으로, 그림일기 장면까지는 급우 박인선을 짝사랑하는 하상민의 순수한 마음을 나타낸 듯싶어 만화 분위기와 어울리나 이후 여친이 나간 후 컴퓨터를 킨 하상민이 '신작' 안 나왔나 확인하는 모습으로 불법야동을 본다는 암시와 함께 에피소드 최하단의 박인선에게 주려던 마니또 선물 수저세트를 입으로 빨아대며 침을 묻히는 변태적인 모습이 등장하며 추후 등장할 하상민의 더러운 실체를 암시하는 찝찝한 분위기를 주는 곡이다.
19화: 자우림 /
리벤지포르노 피해를 입어 사방에 얼굴이 팔린 박인선이 성형하고 개명하고 부산으로 이사까지 가며 사람들에게서 잊혀지려 하지만 계속해서 시선이 느껴지는 듯한 고통을 받는 것을 '언제까지나 그런 식으로 도망갈 줄 알았니 언제까지나 그런 식으로 무사할 줄 알았니' 라는 가사를 통해 잘 나타낸 곡으로, 결국 18화에서 야동을 보다 영상 속 그녀의 얼굴을 알아본 초등학교 동창 하상민과 재회하며 가사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
20화: machine / hidden 1[63]
강렬하고 복잡한 곡 분위기를 통해 어린 시절의 박인선을 향한 욕망을 다시금 불태우고, 박인선의 리벤지포르노를 시청하다 '대충 구도 보니까 본인 의지로 찍었겠네!'하고 합리화하며 흑화할 조짐이 보이는 하상민의 행보를 암시한다. 참고로 인터넷에서 검색할 때 나오는 제목인 finish e.rect는 .을 생략하고 그대로 읽으면 finish erect, 그러니까 발기 그만해라(...)가 된다.
21화: 작자미상 / 고양이 춤
아주 단순하면서 편안한 멜로디로 초반부 음란물에 물드는 하상민의 일대기를 유쾌하게 연출하고, 후반부에는 점점 강조되면서 박인선에게 흑심을 드리우는 하상민의 계획이 성공하기까지 분위기를 격양시키며 에피소드가 종료될 때까지 분위기를 이끄는 곡이다.
22화: 이원진 /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이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한 가사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박인선과의 불륜에 신경쓰며 약혼녀와는 점점 멀어지는 하상민과 약혼녀의 사랑과, 한순간의 육욕을 충족하려던 하상민이 박인선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집어 이뤄낸 오직 박인선만이 진심이기에 언젠간 무너질 수밖에 없는 박인선과 하상민의 사랑을 비추는 작중 전개와 아이러니를 이루는 곡이다. 그리고 결국 에피소드 최종반 하상민과 진지한 관계를 이루려는 박인선이 '이런 시작'도 있나 보다며 한 말에 하상민이 '우리 그런 관계는 아니지 않냐'고 반응하며 시작은커녕 둘의 파국을 예고하며 끝난다.
23화: Lighthouse Family / Ain't No Sunshine
음울하면서도 충격적인 듯한 전반 전주로 하상민의 박인선 살해와 그로 인해 박인선과 이탕이 일하던 마트로 찾아온 경찰에 당황한 이탕의 마음을 잘 드러내었고, 후반부에는 아예 곡 제목이 내리쬐는 햇살을 받으며 마트에서 훔친 트럭을 타고 톨게이트를 지나는 이탕이 나오는 4컷만화 소제목으로 등장한다. 이탕이 탄 트럭 위에도, 광안대교의 일출이 그려진 부산 신용카드 속에도 해는 떠오르고 있는 것과는 달리 제목을 해석하면 '해는 떠오르지 않는다'는 뜻인데, 이는 부산을 떠난 이탕의 앞길에 본격적으로 암운이 드리움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이탕은 24화에서 마트 트럭을 폭파하고 도망가는데 이때 트럭을 폭파한 것도 태양 덕분으로, 태양열로 온도가 높아진 차 안에 가스라이터와 부탄가스를 방치해두고 떠나 가스라이터가 폭발하면서 시간차를 두고 불을 지를 수 있던 것이다.
24화: 신성우 / 친구라 말할 수 있는 건
제목처럼 '무엇이 진정한 친구인가'를 전하는 가사를 통해 하상민의 얼굴이 담긴 모텔 CCTV 화면을 본 장형사의 후배가 한때 '친구'였던 그를 알아보며 충격받는 모습과, 결국 최종반 한때 '친구'였던 박인선과의 성관계로 인해 임질에 걸린 하상민의 모습을 보여주며 복잡한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25화: Jamie Scott & The Town in Step Up OST / Made
간만에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의 멜로디를 통해 사실 약혼녀에게 임질이 옮은 것이었다는 걸 깨닫고 안심하는 하상민, 본격 개그캐릭터 119의 등장 예고, 모두가 기대하던 캐릭터 송촌의 본격적 등장 등 사건들과 어우러져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곡이다.
26화: 오욱철 / 입 큰 붕어
신나는 멜로디를 통해 이와 대비되는 송촌의 살벌한 하상민 심문 장면에서의 소격효과와, 119의 뻘줌한 정모장면에서의 개그 시너지 확대 등 연출면에서 다각도로 도움된 곡.
27화: Eminem, Rihanna / Love The Way You Lie[64]
여자(리아나,박인선)에게 상처입히고 거짓말하면서도 집착하는 남자(에미넴,하상민)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 가사를 통해 송촌에게 맞고 기절한 사이 박인선의 환영을 보는 하상민의 마음속을 표현하고, 끝내는 에미넴의 '만약 그녀가 또 떠나려 한다면, 우리 집 침대에 묶어놓고 불태워 버릴 거야.' 라는 가사와 함께 송촌이 셋팅한 가스폭발로 하상민이 잔인한 최후를 맞으며 클라이막스를 장식한 곡이다.
28화: 다이나믹 듀오, Ra.D / 아버지
무뚝뚝하고 거칠고 가족에게 신경써주지 못했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따뜻한 아버지였던 '0점짜리 아빠, 100점짜리 가장'이었던 장형사의 아버지에 대한 회상에서 흘러나오는 곡이다. 정작 진실은 장형사가 기억하는 것과는 정반대였지만.
29화: 조규찬 / 만일
'블랙홀에 떨어진다면','친구랑 애인이 물에 빠진다면' 같은 터무니없는 불운을 상상하는 가사로 이탕을 위협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65] 정작 이탕도 아닌 자기 혼자 불안해하며 경우의 수를 상정하는 노빈의 모습을 나타낸 곡.
30화: Ini Kamoze / Here Comes the Hotstepper
살인범(정확히는 갱스터) 입장에서 경찰을 놀리는 느낌으로 말끝마다 'murderer(살인자)'를 붙이는 훅으로 장난감의 추적을 빠져나간 이탕의 마음속 생각을 나타내는 듯한 곡이다.
31화: Seal / Kiss from a Rose
해당 에피소드 배경인 홍대의 유흥가 분위기를 나타내는 소울곡이자, '잿빛 세계에 찾아온 장미'라는 가사 속 표현을 통해 이탕(잿빛 세계, 범죄자)이 간만에 친구(장미, 민간인)를 만나게 되는 상황을 은유했다고도 할 수 있는 곡이다.
32화: 조PD / 에피소드1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하기 위해 그녀가 타는 시내버스에 따라 탄다는 낭만적인 가사와 유사한, 시내버스에서 떠드는 불량한 미대생들을 선도하기 위해 연예기획사 이사를 사칭한 송촌이 그녀들을 유인해 전부 쳐죽이는 스토리라인을 풍자한 곡.
33화: E.VIA / 홍대앞에 오면 (Call Me Up!)
홍대로 놀러간다는 단순한 가사로 홍대로 피신해 바에서 일하는 이탕[66]과 간만에 홍등가에 놀러간 송촌의 모습을 나타냄과 동시에, 계속해서 바이탈음처럼 곡 내내 들리는 띡-띡 하는 소리로 송촌이 잠에 들려 할 때마다 계속 머릿속에서 울리는 통에 잠에 못 든다는 맥박소리를 나타낸 곡이다. 또한 곡 맨 처음에는 띠-띠 하는 전주만 울리는데, 이는 에피소드 초반 송촌에게 당한 여학생이 이송되어 온 병원에서 울리는 바이탈음 같기도 하다.
34화: Michael Jackson / Blood On The Dance Floor
바닥과 칼에 묻은 살해당한 이의 피에 대한 내용이 반복되는 가사로 이탕이 지검사의 피를 빤 모기를 때려잡은 <죄와 벌> 책을 강조하는 곡이다.
35화: Hockey / Curse This City
전체적으로 신나는 분위기의 곡으로 이탕과 송촌의 대면 예고에 대한 박진감을 살려주는 동시에 송촌에게 쳐맞는 노빈의 모습을 유쾌하게 연출해주는 곡이며, 한 번만 '이 도시가 나를 엿먹이면 저주하겠다'는 가사가 반복되는 구성을 통해 이탕이 홍대 지하철에서 당한 굴욕[67]을 계기로 자신의 사회에서의 존재 필요성을 의심하며 고뇌하는 상황을 나타내주는 곡이다.
36화: Daniel Powter / Bad Day
전반적으로 '당신은 나쁜 하루를 보내고도 애써 부정하며 행복한 척 하고 있어요. 나쁜 하루를 보냈다는 걸 솔직히 인정하고 안정을 찾는 게 어떨까요?'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는 곡조를 통해 일전의 지하철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능력과 존재의의에 대해 고뇌하다 결국 노빈의 품에 안겨 무섭다며 오열해버리는 이탕과, 부하들이 송촌을 처리했다고 믿고 유흥을 즐기다가 송촌에게 습격당해 생사의 기로에 놓인 형회장, 그리고 본인은 모르고 있었지만 형회장을 습격한 현장을 잠시 후 장형사에게 급습당해 체포당할 송촌이 보낼 '나쁜 하루', 즉 이들의 인생에 큰 변화구를 안길 나쁜 사건을 시사하는 곡이다.[68]
37화: Fiona Laskaris / The Tooth Fairy
서양권 민요 '이빨요정(The tooth fairy)'를 다소 우울하면서도 의미심장한 곡조로 리메이크한 곡으로, 작중 형회장과 송촌의 살벌한 담판장면과의 극단적인 소격효과와 더불어 마지막 장면에서 송촌과 장형사 아버지와의 악연을 암시하며 곧이어 드러날 암울한 전개를 암시하는 곡이다.
38화: 김국환 / 타타타
'산다는 건 좋은 거지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건졌잖소' 등의 가사를 통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무소유의 상태로 겸허히 받아들이라는 산스크리트 '타타타' 신앙을 표현한 곡조를 통해 그토록 많은 부와 인맥, 권력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뜸 쳐들어온 송촌에 의해 허무하게 끝나버린 형회장의 일생과, 그런 그의 죽음을 누구도 슬퍼해주지 않는[69] 공허한 현실을 역설하는 곡이다.
39화: A-ha / Take On Me, 이상은(Leetzsche) / 공무도하가, Queen / Bohemian Rhapsody
역대 최고로 많은 곡이 나온 에피소드로, 일단 초반부 노빈과 이탕의 도피 장면에 나오는 Take on me는 모두에게 익숙한 유쾌한 전주로 해당 장면의 유머러스함을 배가시켜 주지만, 얼마 못 가 노래 제목과 동일한 제목의 4컷만화에서 노빈이 차를 몰며 이 음악을 틀어 잠시 분위기가 살던 와중 이탕이 송촌의 경관살해 후 탈출 뉴스를 확인하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바로 공무도하가로 곡이 전환된다. 공무도하가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로 유명한 고전시가를 바탕으로 한 애달픈 곡으로, 곡이 바뀌며 배경 역시 형회장&송촌에게 죽은 형사들의 장례식장으로 바뀌면서 비극적인 가사와 구슬픈 곡조로 추모 분위기를 살려주는 동시에, 형회장 장례 참석을 거부하고 형사들의 장례식장에 들른 장형사의 진심어린 슬픔(과 그로 인한 송촌에 대한 분노)을 보여주는 장치가 되는 곡이다. 그리고 이내 송촌의 과거회상 장면과 현재의 도피생활 장면으로 배경이 전환되며 음악 역시 보헤미안 랩소디의 피아노 록 파트(mama just killed a man으로 시작하는 그 파트)로 바뀌는데, 가사 속의 첫 살인을 저지르고 죄책감에 몸부림치는 사나이의 모습은 얼떨결에 장형사 부친을 살해한 후 도망다니던 시절의 여전히 선량한 젊은 송촌과 겹쳐보이며 그의 안타까운 과거를 부각시키며, 동시에 현 시점에서는 극악무도한 살인마가 되어 형회장/형사들 살해사건으로 인해 쫓기는 신세가 된 송촌의 모습과 대비되어 아이러니를 느끼게 해 주는 곡이라고 볼 수 있다.
40화: 장사익 /
'내게도 꽃이 있었지~'하는 흥겨운 초반 곡조로 용역대장 시점에서 송촌에게 미자가 살해당하며 애인을 잏게 되는 상황을 표현했으며, 중간쯤부터 곡조가 다소 차갑고 살벌해지며(물론 원래는 그런 느낌의 곡이 아니고 작중 장면과 겹쳐보여 그렇게 들리는 것일 뿐이다.) 이탕이 할아버지를 위협하는 깡패를 냉혹하게 살해하는 장면의 공포스러움을 극도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곡이다. 또한 에피소드 맨 끝부분에 장형사 아버지의 병상 옆에 놓인 다 시든 꽃병[70]이 등장하며 송촌에 의해 위기를 맞게 될 장형사 아버지의 운명을 암시하는 곡이기도 하다.
41화: Boyz II Men / Oh, come, Oh come Emmanuel
원곡은 동명의 찬송가이며 Boyz 2 men측에서 좀 더 대중적으로 리메이크한 것인데, 이탕이 어머니가 다니는 교회에 방문해 방석의 온기를 느끼고, 십자가를 잠시 응시하고 돌아가며, 어머니가 편히 귀가할 수 있도록 집 앞에 눈길을 닦아놓는 엄숙한 장면의 분위기를 살림과 동시에 비장감을 더해주며 이탕이 다시는 부모님과 재회할 수 없을 것이라는 암시를 주는 곡이다.
42화: 델리스파이스 / 고양이와 새에 관한 진실
곡이 발매될 당시 유행하던 '아이들을 외면하는 어른들의 차가운 시선'을 노래하는 가사를 통해 작중 노빈의 입을 빌려 소개되는 지검사의 극악무도한 아동강간살해 행각을 조명하는 곡이다.
43화: Linkin Park / Crawling
이해할 수 없는 현실에 충격받고 고통에 겨워하는 한 사내의 감정을 담은 가사를 통해 노빈으로부터 이탕의 '절대정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충격받아 부정하는 것도 잠시, 송촌에게 아버지가 납치당한 것을 알고 이성을 잃고 광분하는 장형사의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44화: Limp Bizkit / Break Stuff
상대를 향한 분노를 담은 가사로 송촌의 부친 납치로 광분하는 장형사, 그리고 노빈의 무모한 송촌 대면 사실을 알고 극악의 불안에서 기인한 분노에 빠진 이탕의 격양된 감정을 나타낸 곡이다.
45화: / 기억을 걷는 시간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그리움을 노래하는 가사로 송촌의 장형사 부친과의 긴 악연을 암시하며 과거회상 장면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곡이다. 또한 강도질을 하다 죽은 부모에게 발목잡혀 출세하지 못하는 송촌의 부모를 향한 애증을 상징하는 곡이기도 하다.
46화: Justin Timberlake / Losing My Way
밥이라는 사나이가 자신의 일생을 회고하는 식으로 가사를 전개하며, 학교를 때려치고, 꿈이 무너지고, 길을 잃고 방황하는 그의 인생사로 송촌의 어두운 과거를 연상시키고, 계속해서 '어딘가에 천국이 있을 거야. 나를 이 지옥에서 구해 줄 수 없나요?'를 되뇌이는 후렴구로 당시 송촌의 심정과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극단적인 비질란테 가치관을 잘 표현한 곡이다.
47화: Hans Zimmer / Let My Home Be My Gallow( Hannibal OST)
영화 한니발 테마곡으로서 과거 동생을 강제식인한 한니발 렉터의 오랜 세월 그를 괴롭혀온 트라우마를 나타내주는 곡으로, 본작에서는 과거의 죄업으로 현재까지 괴로워하며 연쇄살인마로 전락해 있는 송촌의 고통과 번뇌를 나타내주는 곡이다.
48화: DJ DOC / Boogi Night
모든 일이 마무리된 후 간만에 흘러나오는 신나는 노래로 독자들의 긴장을 풀어 주는 동시에 후반부에 다시 등장하는 송촌과의 담판 장면에서의 잔인함(헤드샷으로 죽은 송촌의 시신, 첫 살인에 당황하는 장형사, 이탕의 자살기도)과 대비되는 소격효과를 형성하는 곡이며, '살기 힘든 세상 오늘 밤 신나는 춤 한판으로 잊어보자'는 가사로 그간 악당들이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 세상을 잊기 위해 밤마다 살인을 벌여온 이탕의 행적을 보여준다고도 할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49화: 꼬마비, 노마비 / Act of god(不可抗力)
꼬마비 작가가 본작만을 위해 작곡한 것으로 추정되는 테마곡으로, 엄숙한 듯 하면서도 시니컬하고 비극적인 듯 하면서도 희극적인 곡조가 인상적인 명곡이다. 이탕의 실금과 동시에 금이 가버리는 '절대정의'와 진실을 덮어버리고 각자의 길을 떠나는 이탕과 장난감, 그리고 최후반부 여자친구와 결혼하여 평범한 삶을 영위하는 친구와 대비되게 성인용품점에서 노빈의 신분으로 일하며 숨어사는 이탕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는 본작의 결말부를 장식하는 음악으로, 결말을 보고 드는 복잡미묘한 심정을 대신 나타내주는 듯한 곡이라 할 수 있겠다.


100일-1: Oshio Kotaro / destiny
신나면서도 그렇게 격양되지는 않고,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멜로디로 노빈의 중간중간 유머포인트가 섞인 과거회상과 다소 코믹한 이탕과의 첫만남 장면의 재미를 살려주는 곡이다.
100일-2: Austine Mahone / Dirty Work
원래는 직장을 무대로 '모두가 하기 싫어하는 까다로운 업무(Dirty work), 하지만 누군간 해야 하고 우린 점점 거기 빠져든다'는 노랫말로 직장인의 노고를 노래하는 신나는 노동요였으나 노빈과 이탕의 이야기에 대입시키면 '모두가 욕하는 더러운 일(Dirty work), 그러나 누군가 꼭 해야 하고 우린 점점 그 일에 빠져든다'는 섬뜩한 내용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곡이다.
딸바보: 토이 / 딸에게 보내는 노래(Vocal 성시경)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아버지 시점에서 딸에게는 태어나줘서 고맙다, 아내에게는 우리 딸을 잘 낳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 감동곡으로, 대개는 아버지들이 딸에게 있어 특별한 날(성년식,생일 등) 등떠밀려 부르게 되는 노래이나 해당 에피소드 주인공인 여중생은 인간쓰레기 남학생들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비탄 속에 자살하고 말았고, 그녀의 아버지는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딸을 잊지 못하고 그녀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배경 속에서 들으면 굉장히 비극적이고 가슴 아픈 곡이다.
인간의 친구-1: 가을방학 / 언젠가 너로 인해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의 영원한 애창곡으로, 강아지를 데려와 애지중지하며 키우면서도 언젠간 강아지는 죽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 슬퍼하게 될 것을 알지만 함께했던 시간만큼 더 행복할 것을 알기에 상관없다는 가사가 해당 에피소드의 반장과 렉스의 이야가와 완벽히 들어맞는다. 작중 렉스는 죽지는 않지만 결국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반장에게서 떠나게 되고, 반장은 그로 인해 슬픔에 잠긴다는 것을 생각하면 '언젠가 너로 인해 많이 울게 될 거라는 걸 알아'라는 가사가 어느 정도는 들어맞는 셈.
인간의 친구-2: Charlie Puth / See You Again
친구와의 이별(원곡의 경우엔 故 폴 워커의 죽음)을 기리며 '다시 만날 날 모든 걸 들려줄게'라는 후렴구를 되뇌이는 것으로 유명한 세계구급 추모곡으로, 끝내 렉스와 이별하게 된 반장은 이내 슬픔을 정리하고 렉스의 새 주인에게 전해줄 장문의 렉스 소개편지를 써 전달하며 다시 만날 날만을 기다리게 되나, 렉스가 새 주인 여옥을 만나게 되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나며 결국 사후세계가 있지 않은 이상 영영 다시 보지 못하는 배드엔딩으로 끝나고 말았다.[71]

9. 기타



[1] 원래는 19세 미만 관람 불가였지만 넷플릭스 드라마화 확정 후 15세 등급으로 내려갔다. [2] 그러나 보면 알겠지만 사실 같은 사람이다. 꼬마비는 자신이 연재한 다른 웹툰들에도 앙마비, 애마비 등의 예명을 덧붙히기도 한다. [3] 8화에 2010년 4월 달력이 나온다. 11화에선 '봄축제 지원 나가서 애들도 없어'라는 대사가 나온다. [4] 성을 빼고 이름만 적을 시 [5] ㅇㅇ님 처럼 ㅇ은 어떤 단어를 숨기는 등의 의미로 자주 표현되기 때문. [6] 비슷하게 스위트홈 역시 원래 제목은 ㅎㅗㅁ이였다. [7] 나중에 썰을 풀어보지만 아무도 귀담아듣지 않았다. [8] 어쨌든 살인 사건 피해자의 부모라고 경찰에게 정보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그걸 또 시키는 대로 해서 양아치 중학생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지금 경찰에서 나왔다고 알려줬다. 용의자가 누구라고 구체적으로 얘기는 안 했지만 양아치 중학생 어머니는 누군지 바로 눈치챘다. [9] "장난치지 말구, 히...."하고 이름 드립을 쳐서 은근히 긁기도 했다. [10] 처벌받으면서 회상에서 말하기를 "나를 지켜주는 부모는 없어도 나를 지켜주는 경찰은 있었다. 그리고 그 경찰은 끝까지 나를 지켜주었다"고... [11] 가명으로 쓴 이름은 김씨(드라마판에서는 김명진). [12] 위 짤을 보면 노모가 있고 자식도 3명 있다고 하는데, 이건 아직 그가 범죄자인 걸 몰랐을 때의 이탕이 악몽을 꾸는 장면이라 사실과는 다를 것이다. 자식은 있을 리가 만무하고, 노모는 설령 살아있더라도 연락을 끊은지 오래였을 거고. [13] 후에 이탕은 하필 왜 그날만 편의점 사장에게 자기 집 물건 고친다고 망치를 빌렸을까 생각하며 한탄했다. 이 사건 외의 살인 중에 충동적인 부분들이 있는 경우가 조금 있긴 해도 기본적으로 "내가 죽이면 피해자가 다 중범죄자이다" 혹은 "나는 사람을 죽여도 된다"는 마음을 갖고 살다가 시비걸린 상대를 죽이게 된 경우라서 고의성이 섞여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살인은 의외로 작정하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 [14] 여부일에게 맞으면서 짧은 시간 동안 고등학교 시절에 폭행당하였던 기억을 떠올리는데, 그 당시 저항할 용기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5] 이탕이 발견했을 때는 아직 꿈틀대고 있었지만, 얼마 안가 결국 사망했다. [16] 하지만 여부일의 행적을 볼 때 남편을 죽이고 재혼한 후엔 지난번처럼 보험금을 챙겨 부인도 죽이고 도망갔을 확률이 높다. 이탕이 여부일을 죽인 덕분에 부인이 목숨을 건진 셈. 하지만 이 부인이란 사람은 여부일의 정체를 듣고도 안 믿고, 오히려 자기 남편 장례식은 내팽개치고 여부일의 장례식을 도왔다. 그 뒤에는 술만 마셨다 하면 그 사람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경찰서에 항의전화를 해댄 모양. [17] 성이 여, 이름이 옥인 외자 이름이다. 드라마판은 이름이 '선여옥'으로 바뀌었는데, 여부일과 성이 같아서 혼동을 피하고자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18] 작중에는 맹도견이라고 나오는데 일본에서 주로 쓰는 표현으로 2020년대에는 한국에서 더 이상 쓰이지 않는 옛날식 표현이다. [19] 사실 맹도견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보면 이 순간부터 뭔가 이상한 걸 느꼈을 텐데 후술하는 대로 맹도견은 엄격한 훈련을 거쳐야 인정받기 때문에 수가 적고 그만큼 분양 절차도 상당히 엄격하고 복잡하다. 적어도 시력이 약간이라도 남아있는 사람에게 분양될 일은 거의 없는 것이다. [20] 직접적인 살인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협박에 대한 분노의 감정이 섞였는지 멀리 있던 렉스에게 피가 튈 정도로 심하게 패죽인다. [21] 어린 나이에 명품 가방을 메고 다녀서 지나가던 사람들이 저거 진짜냐며 놀라기도 했고, 집에서 조금만 마음에 안 들어도 이것저것 때려부수곤 했다고 한다. [22] 당연히 같이 뻗어있던 친구가 가스 폈는데 담뱃불 켜지 말라고 했지만, 가스로 인해 정신이 몽롱한 상태였는지 무시하고 그대로 라이터를 켜버렸다. [23] 밥 안 먹었냐고 물으며 자기 방으로 들어온 것이 고작인 어머니에게 재떨이를 던져서 피가 날 정도로 다치게 했다. [24] 사촌언니 재순은 인터넷에 이 사실을 폭로하면서 본인들이 그렇게 키운 책임도 있다며 여옥의 부모(그녀에겐 고모 부부)를 딱히 동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냉정한 태도를 보인 것은 그녀 역시 여옥에 의해 피해를 입어 얼굴에 끔찍한 상처가 남아있는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25] 보험금을 노린 살해라는 것은 분명히 언급되지만, 여옥이 그 돈을 받았는지는 확실하게 나오진 않았다. [26] 이 일로 결국 렉스는 안락사를 당했다. 일단 식인을 한 짐승은 거의 무조건 살처분 대상이기 때문이다. 한번 인간의 피와 살맛을 본 동물은 그 이후로는 인간을 사냥감으로 인식하여 공격하면서 끝없이 희생자를 낳는다. [27] 드라마판에서는 강재준과 이진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28] 이 이후부터는 이탕이 어떤 순서로 몇 명이나 죽였는지 대략적인 추측만 가능하다. 작중에 나온 순서는 있지만 번외편 '100일' 편 내용까지 합하면 정확히 누가 몇번째 희생자인지는 불확실하다. [29] 교복을 입은 채 지나가던 장형사한테 대놓고 불 좀 빌리자 하고 낄낄대다 그가 형사라는 걸 알자 식겁해서 도망가려는데, 장형사가 냅다 머리카락에 껌을 붙이고 경찰서로 보냈다. 결국 껌 때문에 머리를 잘라 땜빵이 생겨서 이에 대해 원한을 품은 것이다. 박형사가 말하듯 머리에 껌이 붙으면 무스를 바르고 빗으로 떼어내면 된다. [30] 방금 전까지 편의점 사장이 전화를 통해 이탕이 알바비를 (여옥이 뜯으려던 돈을 마련하기 위해)가불 받아놓고 먹튀한(여옥까지 죽이면서 제정신이 아니라 출근할 상태가 못 됐다.)것을 두고 화를 잔뜩 내서 이탕의 성질이 더 힌 상황이었다. [31] 마침 둘이 공원을 산책하면서 노빈이 이탕에게 그의 능력인 살인「신호」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었다. [32] 노빈이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에게 진술할 때는 "담배 피우실 동안만 아기를 안아드리겠다고 했는데, 여자가 찔리는지 스스로 뒷걸음질 치다가 추락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달리 목격자나 CCTV가 없어 그대로 통하고 넘어간 듯. 작중 묘사에 따르면 막상 이탕을 부추긴 노빈도 그의 돌발행동에 당황하였다. [33] 클로로포름을 써서 납치했고 웬 지하실에서 십자가 모양의 형틀에 묶여있는데, 그런 것들을 어떻게 구했고 어떻게 장만했는지는 불명. 이후로 딱히 재활용되지도 않는다. [34] 여담으로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스너프 필름을 찍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라는 점이 친절한 금자씨에서 최민식이 연기한 백한상과 매우 비슷하다. 그 업보로 잔인한 최후를 맞은 점도 비슷하나, 지검사는 백한상과는 달리 자신의 죄에 대한 보복으로 살해당하지는 않았다. [35] 이탕을 보고 불친절하게 택배를 툭 던진 건, 여자 명의로 주문했길래 여자 혼자 있는 줄 알고 목표로 점찍었다가 건장한 성인 남성인 이탕이 나오자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기분이 나쁘니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36] 컷 아래 부분에 ↑화살표가 있다. 드라마판에서도 되감기 연출을 쓰며 잘 살려낸 편. [37] 이름도 안지었지만 짝사랑하던 여자아이가 개를 좋아해 보여주겠다고 집으로 같이 가던 중 여자아이가 개 이름을 묻자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에서 따와 렉스라고 그 자리에서 지었다. [38] 둘다 부작용이 있는 한약재로 과다 복용시 실명 위험이 있다. [39] 변에서 종이컵 조각이 검출된 것으로 보아 집 안에서 씹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먹었던 듯하다. [40] 당연히 그는 이탕이 살인자라고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별 희한한 일도 다 있다며 흥분해서 이야기한건데 진짜 살인자였던 이탕이 너무 불안해서 예민한 상태라 친구가 살인자면 좋겠냐며 퉁명스럽게 대한 것이다. [41] 사실 그전의 살인사건들에서도 뉴스 보도에서 사건이 일어나는 장소가 대전인 걸 알 수 있다. [42] 그래서 장형사는 당시 아버지의 모습에 대해 '0점짜리 아빠, 100점짜리 가장'이라 표현했다. [43] 드라마판에서는 19년 동안 그 상태였다고 나온다. [44] 그리고 장형사의 아버지가 쓰러진 이후, 앞날이 막막해진 장형사의 어머니와 아직 어린 장형사를 돌봐준 사람이 바로 장형사의 상관인 최반장이었다. 어쩌면 장형사가 형사가 된 것은 이러한 성장배경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45] 송촌 얼굴의 큰 흉터도 이 사람이 쇠몽둥이로 송촌을 심하게 상해하다가 생긴 것이다. 그 폭행 이유도, 이 사람이 죄없고 선량하게 살았던 조선족 노동자를 속여 한국에서 중국으로 돌아갈때 자기가 거래하던 마약을 그 사람이 지니고 가게 해서 인생을 끝내버렸기 때문이다. 송촌이 이에 분노하여 따지자 송촌을 가혹하게 폭행한 것. 외적인 이미지와 달리, 송촌이 원한을 가지고도 남을 만큼 잔혹한 악인이다. [46] 이때 불법촬영 영상 유포 피해자로서의 고통을 다루는 심리묘사가 매우 생생하다. [47] 심지어 둘이 모텔에 가기 전에 다시 만난 계기도 하상민이 여친의 몰카영상이 돌아다닌다고 상담해달라는 거였다. 본인과 똑같은 피해를 입은(하상민의 거짓말이었지만 박인선은 몰랐으므로) 여성을 기만한 셈이다. [48] 비슷하게 묘사되는 인물로 장난감이 있다. 이쪽은 연갈색+삐죽머리. [49] 범죄 피해자를 동정하거나 그 일을 저지른 가해자에게 분노하는 것이 아니라 쉬운 여자, 싼 여자 취급을 한다. [50] 과거에는 미팅에서 만난 여자친구와 피임도 제대로 하지 않고 성관계를 가졌다는 회상 장면이 나오는데, 그후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는 않지만 작중 행실을 보면 아마 일이 커졌어도 무책임한 싸튀충 짓이나 했을 게 분명하다. [51] 약혼녀와는 해장국집에 가 내심 섭섭하게 했으면서("스스로도 빕스 안 가서 삐졌어?"라고 한다) 인선과는 바로 그 VIPS에 가는 쓰레기짓을 한다. [52] 이때 하상민의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노래가사는 SG워너비의 죄와 벌. 단행본 출판 때 이 장면 때문에 저작권료를 냈다. [53] 현실에서도 동성한테는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이지만 이성에게는 쓰레기인 인간들이 있다. 좀 다른 분야 이야기지만 밖에서는 아주 멀쩡하게 사회생활 하지만 집안에서는 폭군인 가정폭력 가해자라든가. [54] 얼마나 심하냐면 자신이 반장보다 키가 크고 잘생겼다며 반장을 비하하는 것은 물론, 반장의 태권도 품위가 자신보다 높은걸 알면서 반장에게 결투도 신청하기도 했다. 그리고 박인선과 반장이(박인선의 얼굴 점이 코딱지 같다고 한 것 때문에) 싸우면서 박인선이 반장의 안경을 부러뜨린 적이 있는데 그 때문에 반장의 엄마가 찾아와서 박인선과 반장의 짝궁을 해체하고 우연히 하상민이 박인선의 짝궁이 되어서 '반장은 싫지만 반장네 엄마는 좋다'고 썼다. 그리고 이것이 하상민에게 영향을 끼쳤는지 바로 다음 컷신에서 하상민이 엄마와 미용실에서 파마를 했다고 나오는데 반장의 엄마가 파마 머리이다. [55] 처음에는 하상민이 임질에 걸리자 당연히 박인선에게 옮은 줄 알았지만 사실은 약혼녀에게 옮은 것이었다. 정작 하상민이 속으로 걸레 취급하던 박인선에게는 질병이 없었고, 약혼녀와 하상민이 임질에 걸렸다는 게 아이러니. 빕스가 아니라(하상민은 이후 여기를 세컨드인 인선과 갔다) 해장국집 가서 조금 서운해했다가 모텔에 들르면서 달래주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가 화근이었던 듯. [56] 부산 경찰: "지딴에는 똑똑하다꼬 그런 짓 하는데 결국 소화기에 남은 지문으로 걸린 그냥 빙신이오." 범행 이유도 금품이 목적이 아니라 완전범죄를 저질러보고 싶어서였다. [57] 일본 코메디 중 만담에 대해 조예가 깊은 척 하다가, 정작 '오치'(만담 개그의 마무리)라는 기본적인 용어를 모르는 바람에 쪽이 팔리자 나온 다음엔 그깟 일본 만담이 뭐가 재밌냐며 궁시렁댄다. 다른 정모에선 자기만의 개똥철학을 나불거리다가 여기있는 사람들 다들 포토샵 불법으로 다운받아 쓸거라고 하던 중 다른 사람이 자기는 정품을 쓴다며 얼마에 샀냐고 묻자 침묵한다. [58] 근데 웃긴 건 여기서 119가 자신이 그렇게도 싫어한다고 주장하던 포토샵을 능숙하게 잘 다루는 장면이 나온다. [59] 노빈이 차도살인하려고 정보를 흘렸다. [60] 사실 불량청소년들에게 강간당한 딸이 자살한 과거를 지닌 홀아비가 불량청소년들을 죽이기 위해 칼을 들고 숨어서 기다리는 중이었다 [61] 부실한 처벌로 인해 불량청소년들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고, 이들을 죽이려던 홀아비 역시 인생 첫 살인에 겁먹어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이탕의 살인행각을 관망만 하고 있었다. [62] 시유가 부른 숨바꼭질에서 가수 부분을 잘못 적었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시유가 부른 곡은 살인자o난감이 완결된 뒤에 투고되었다. [63] 인터넷에 검색해서 들어보려면 Finish e.rect로 검색해야 하나, 당시 네이버 뮤직에는 해당 곡이 hidden 1이란 제목으로 등록되어 있었기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 # [64] 여담으로 이 회차에 SG워너비의 <죄와 벌>이 나온다. [65] 장난감 형사가 이탕을 쫓고 있긴 했으나, 당시 이탕이 어디에 있으며 또 어디로 갈 것인지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데다가 설령 파악한다고 해도 새로 들어온 반장이 사건을 빨리 덮으려 들며 장난감의 수사를 말리는 완전 무능한 인간인지라 사실상 장난감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상황이었다. [66] 이를 나타내듯 에피소드 맨 끝부분에 이탕이 입은 군복 무늬로 그려낸 홍대 거리 지도가 등장한다. [67] 옆자리 치한에게 성추행당하는 여성을 구해주기 위해 치한을 몰아붙였음에도 불구하고, 치한은 시침 뚝 떼고 가버리는데다 주위 사람들은 치한의 모습에 경도되어 되려 이탕을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고, 심지어 이탕 덕에 도움받은 여성은 해명해 주진 못할망정 이에 가세해 이탕의 체면을 완전히 구겨버렸다. [68] 결국 이탕은 그렇게 고뇌한 후 정의감에 도취되어 벌인 살인을 영영 그만두게 되고, 형회장은 꿈도 희망도 없이 송촌에게 목을 따여 죽고, 송촌은 장형사에게 체포당한 후 형사들을 제압하고 탈출했지만 수배당하는 신세가 되면서 이탕과의 일기토를 향해 막무가내로 달려가며 몰락하게 된다. [69] 살해한 장본인인 송촌은 대놓고 조롱했고, 장난감 형사는 형회장을 구할 생각보다 송촌을 잡을 생각이 앞서 형회장은 신경조차 쓰지 않고 송촌을 위협해 끝내 경동맥에 꽂힌 와인오프너를 뽑게 만들었으며, 그 시체를 확인한 신임 반장도 '살렸으면 좋았잖아~'라며 별달리 아쉬운 기색도 없이 넘어가버리며 정말 모두에게 외면받는다. 에피소드 맨 끝 컷에 레드와인이 묻은 코르크에 꽂힌 와인오프너 그림이 실려있는 건 덤. 꼬마비 작가에게도 조롱당한 셈이다. [70] 장형사가 35화에서 아버지에게 선물한 꽃병인데, 해당 에피소드 말미에 사실 돈 주고 사온 꽃이 아닌 병원 화단에서 꺾어온 꽃(...)이라는 것이 밝혀져 웃음을 줬다. [71] 이후 여옥은 본인의 장님 코스프레를 위해서기는 해도 렉스를 잘 돌봐주었지만, 결국 여옥 본인의 병크로 죽음을 자초해 시체가 된 여옥의 몸을 먹이 줄 사람이 없어 굶주린 렉스가 뜯어먹는 참극이 벌어지면서 렉스는 억울하게 안락사당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