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여성 인플루언서에 대한 내용은 노빈(인플루언서)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color=#fff><colbgcolor=#000> 노빈 Nob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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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성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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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 해커 | ||||
배우 | 김요한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오치아이 후쿠시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케일럽 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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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살인자ㅇ난감의 등장인물.2. 상세
프로파일링에 취미가 있는 해커. 실제로 실력은 상당한지 장형사가 과거에 잡았던 인연으로(...) 찾아와 의견을 묻기도 했다. 하지만 자부심에 취해 자기가 한니발 렉터 같다고 드립치다가 무심결에 말해서는 안 될 정보[1]를 뱉어버리는 바람에 또 해킹짓하고 있다는 것을 들켜 체포당한다. 여담으로 이때 신식 체포법이니 뭐니 자랑스럽게 떠들면서 직접 발로 쏘다니는 놈은 구식이라고 주장하다가 장형사에게 "너도 그렇게 잡은 거거든"이라는 말에 바로 데꿀멍. 둘의 대화를 보면 노빈이 처음 잡힐 때는 장형사의 노가다 아닌 노가다 끝에 꼬리가 잡힌 모양.그래도 장형사는 노빈에 대해 안타까운 과거사도 있고 실력도 출중한 만큼 아까운 놈이라고 생각한 만큼, 이탕 추적에 써먹을 만하다고 생각해서 그를 찾아온 거였다. 그래서 일단 수상하긴 해도 이렇다할 증거가 없어서 귀가시키긴 하지만, 자신과 생각이 비슷하다고 여겨 조금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잠복근무를 하며 감시한다. '범인이나 공모가 아닐까 생각해봤지만 그런 배짱이 있는 녀석은 아니다'라고 생각했지만....
3. 작중 행적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장형사가 찾아오기 100일 전에 이미 이탕과 접촉해서 손잡은 뒤였다. 즉 정보를 오히려 적당히 흘려주는 것으로 장형사에게 혼란을 주려는 목적이었던 것.
단행본에 수록된 번외 에피소드 <100일>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어렸을 적에 강도에게 부모를 잃었고[2][3] 친척들은 고아가 된 그를 잘 대해주기는 커녕 유산만 호시탐탐 노렸으며 어찌어찌 재산을 지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결국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법학을 공부했으나 세월이 지날수록 법에는 한계가 있다는 현실에 환멸을 느꼈고, 그런 시국 속에서 정의를 구현하는 영웅이 되고 싶었지만 스스로의 한계를 잘 아는 만큼 무리라는 것을 깨닫고[4] 대신 그 영웅을 서포트하는 사이드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자신이 도울만한 정의의 사도'를 갈구해왔다. 최초로 선택한 영웅은 점점 드러나는 잔혹성에 질려 절연했고, 그 다음은 자살한 여중생의 아버지를 눈여겨 봤으나 그다지 능력은 없는 사람이었다.[5] 그런데 여중생의 아버지가 가해자들의 살인을 시도하려다 실패한 가운데 우연히 이탕이 먼저 가해자들을 살해하는 광경을 목격하면서, 이에 이탕에게 접근해 함께 정의구현을 해보자고 제안함으로서 살인행각을 도운 것이다.[6] 처음에는 중2병 걸린 오타쿠가 내뱉는 허튼 소리라 여기며 무시하려 한 이탕이었지만, "애초에 죽인 사람들 전부 중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이었고 살인을 저질렀음에도 기가 막히게 전부 증거가 인멸되었는데, 그렇다면 이건 우연이 아니라 능력이다. 우리는 그 능력을 믿고 사회를 어지럽히는 사람들을 쓰레기를 주워 휴지통에 버리듯이 처리하면 된다"는 노빈의 부추김에 실제로 의심가는 한 사람을 죽여보니 정말로 아이 엄마인 척하던 유아 납치범이었고, 이후 지검사 살인 사건을 계기로 확신을 가지면서 그렇게 둘은 팀을 먹고 함께 하게 되었다.
이내 노빈의 집을 방문한 중국집 배달부에게서 수상함을 느낀 장 형사가 근처에 잠복한 동료들에게 배달부를 잡아오라고 시킨 후, 다시 찾아와 쥐어 패면서 추궁하자 "경찰이 시민을 폭행해도 되냐"며 항변하지만, 장 형사는 근처의 재떨이로 머리를 쳐 피를 내는 자해를 하고 이젠 정당방위니 경찰 폭행으로 연행하겠다며 자해공갈을 시전하는데... 이미 이탕은 노빈의 집을 나서자마자 동료 배달부와 바꿔치기해 현장을 벗어난 상태. 거기다 본인도 벽에 붙여둔 배트맨 포스터 뒤에 카메라를 숨겨두고 이 상황을 그대로 생중계하며 장 형사에게 빅엿을 먹였다.[7] 해당 사건은 신문에도 났으며 노빈이 경찰의 방해를 뚫고 카메라를 기자에게 넘겨주는 사진이 1면을 장식한 듯.[8] 이후 SNS에 글을 남기는데, 17화 마지막에 도망치던 이탕은 거기서 꽤 복잡하게 짜여진 세로드립 메세지를 발견하고 웃는다.[9]
그러나 과거 인연이 있었던 살인마 송촌이 이탕을 쫓기 시작하자 피해자 유가족 중 꽤 힘있는 사람과 경찰에 동시 제보를 해 차도살인을 노리지만 양쪽 모두 실패하며,[10] 갖고 있던 피규어들을 몽땅 팔아 목돈을 마련하고 함께 도피 생활을 시작한다. 그 돈으로 중고차 한 대 산 것은 이동수단 조달이니까 그렇다치고, 그 와중에 이탕과 함께 웬 치과에 가서 어떤 의료적 조치를 받는 데에도 쓰는데[11] 위급한 상황도 아닌데 다소 뜬금없이 병원에 들른데다가 이를 보험이라고 언급하며 이후 마스크를 쓰고 다녀서 독자들 사이에선 이게 무엇인지에 대해선 댓글로 무수한 말이 오가고 있었다.[12] 하지만 송촌이 집요하게 이탕을 노리자, 할 수 없이 장난감 형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당연히 장 형사는 노빈의 미친 계획에 동조할 생각은 없었지만 송촌이 아버지를 인질로 잡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노빈과 손을 잡고, 그렇게 송촌과 접선해서 이탕의 안전을 모의하려 했으나 허무하게도 송촌이 쏜 총에 헤드샷을 맞으며 살해되고 말았다.
하지만 노빈은 처음부터 이렇게 될 것을 각오하고 있었다. 그가 이용한 보험은 바로 치과에서 자신의 치열을 이탕의 것과 똑같이 만들어 둔 것으로, 인화물질과 발화도구까지 미리 준비해 자신이 죽을 경우 그걸로 시체에 불을 질러달라고 부탁도 해두었다. 자신의 시체를 이탕의 시체로 둔갑시키려 한 것이다. 결국 이것이 성공, 치아 말고는 신원을 확인할 방법이 없을 정도로 새까맣게 탄 그의 시체에서 이탕과 동일한 치과 치료 전력이 나온 덕에 경찰은 노빈의 시체를 이탕의 시체로 받아들인다. 남은 인생 전부를 이탕을 위해 바치는 상상 이상의 희생을 한 덕에[13] 모든 것이 노빈의 계획대로 되면서 이탕은 합법적으로 죽은 사람으로 처리되어 추격에서 벗어나 사회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4. 여담
- 이름은 등장 후 꽤 시간이 지난 뒤 송촌과의 대화 장면에서야 밝혀진다. 이름의 유래가 ' 배트맨과 로빈'의 로빈이라고 스스로 말하는데 일단 본명은 맞는 것 같다.[14] 작가는 두음법칙으로 외국 이름을 한국식으로 고치는 게 재미있어서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 송촌과 처음 만났을 당시에도 송촌은 얼굴의 흉터만 빼면 의외로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었기 때문에[15] 사람 타락시키는 능력의 소유자고 사실 이 녀석이 진짜 최종 보스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이후 드러난 내막은 전혀 달랐지만.
-
결말 부분의 선택을 보면 상상 이상으로 이탕을 소중히 여겼다. 작중에선 어느 정도 설득력 있게 묘사하고 있기는 하다. 아래의 대사들만 봐도.
탕이는 내가 탕이를 찾아낸 거라고 하지만 탕이가 날 선택해 준 거야. 난 탕이의 사이드 킥이자나~ㅋㅋ -18화 중
슈퍼맨은 하늘을 날고 스파이더맨은 거미줄을 쓰고 이탕은 단죄를 하고... 이탕이라는 영웅의 레이더에 걸려드는 사람들은 인간이 만든 법을 피해 간, 죽어 마땅한 범죄자들. 죽여도 죽여도 증거가 남지 않는 이 시대의 히어로! - 29화 중
우리는 배트맨이고 로빈이었다.
우리는 유쾌한 학살의 동지가 되었다. -'100일' 중
- 작가는 단행본 3권 권말 대담에서 밝히길 등장하는 캐릭터들 모두 어느 정도의 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반면 노빈은 그런 게 전혀 없는 허구적인 인물로, 어떤 의미로는 가장 만화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안경을 벗은 맨 얼굴은 언뜻 보기에는 사시처럼 보이지만, 사실 의안. 어린 시절 강도에게 부모님을 잃을 때 오른쪽 눈도 같이 잃으며 애꾸눈이 되었기에 대체한 것이다. 이 때문인지 운전이 굉장히 서툴다.
- 드라마판에서는 치과 치료를 통해 이탕과 치열을 같게 만든것은 같으나 디테일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드라마판에서는 살인현장에 남은 이탕이 먹다 버린 감에 생긴 치열이 범인의 유일한 증거로 나오는데, 이 때문에 살인 자체를 노빈이 한 것으로 되어 이탕은 무죄가 된다.
- [ 스포일러 주의 ]
- * 드라마판에서 노빈의 죽음에는 복선이 있었는데, 자신의 집에 배트맨 포스터와 피규어, 옷 뒤에 새겨진 배트맨 로고 등을 통해 노빈이 배트맨 덕후인걸 알 수있다. 또한 자신의 이름을 노빈으로 개명하여 이탕의 사이드킥이 되어주겠다 하였는데, 이를 통해 DC 코믹스에 등장하는 배트맨의 사이드킥인 로빈을 본떠 이름을 개명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DC코믹스의 2대 로빈이였던 제이슨 토드는 배트맨 Vol.1 #426-429, <패밀리의 죽음>에서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노빈의 집에 걸려있는 포스터 중 하나는 배트맨이 죽은 로빈을 들고 있는 포스터다.
[1]
지검사 피살사건에 대해 언급한 것. 무려 검사씩이나 되는 인물이 죽은 거라 당연히 알려지지 않게 언론 통제에 들어갔는데 흥분해서 떠벌리는 중, 검사 피살사건을 알고 있음을 흘렸다.
[2]
그래서인지 자신과 비슷한 과거를 가진 배트맨의 팬이다.
[3]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용 전개를 볼 때 노빈의 부모를 살해한 부부강도단은
송촌의 부모인 듯하다. 이렇게 되면
송촌과는 정말 떼려야 뗄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힌 사이이다.
[4]
일단 본인의
신체적 스펙부터가(...)
[5]
본인 曰 사연이 능력을 주는 건 아니라고.
[6]
이탕에게 본격적으로 접근하기 전에 피살자들의 과거를 자세히 조사해둬서 이를 이탕에게 알려주기도 했다.
[7]
단순히 경찰이 시민을 폭행한 것을 넘어, 장 형사가 자해를 하고 경찰 폭행으로 연행하겠다며 자해공갈을 시도한지라 파장이 더욱 컸다. 덕분에 장 형사는 어릴 때부터 돌봐주던 최 반장이 책임 상당수를 덜어가주지만 않았어도 경찰 옷 벗고 그대로 게임 끝이었을 정도였다.
[8]
드라마 판에서는 이 사실을 장난감이 파악한 후, 미소를 씩 지어 보이다가 빡쳐서 노빈을 밟으려는 걸 동료 형사들이 뜯어 말리는 씬을 슬로우로 보여주며 상황의 아이러니를 부각했다.
[9]
그
세로드립은 바로 "오못따요리 하야깠따 니게로 소시떼 오추"(おもったより はやかった にげろ、 そして おつ。) → 생각한 것보다 빨랐다. 도망쳐라. 그리고 수고해라.(마지막 오추는 오츠카레의 오츠) 이다. 후에 이탕이 노빈이 피규어를 판다는 게시글을 갑자기 많이 올리자 당황해서 자세히 봤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런 메시지를 의미하는 듯하다. 굳이
일본어로 메세지를 남긴 이유는 이탕의 전공이
일본어학과라 일본어에 익숙했기 때문. 재연재판에서는 시대에 맞춰 자신이 겪은 일을 하소연함과 더불어
해시태그로 책 추천을 한 것으로 변경되었다.
[10]
사적제재는 무참히 역관광당해 실패했고, 경찰에 한 번 체포되긴 하지만 송촌이 연행하던 경찰들을 죽이고 다시 도망쳐버렸다.
[11]
해당
치과의사는 돈받고 군 면제받게 발치해준
병역비리 협력지였다. 이 사람의 장부를 해킹해서 협박한 듯하다.
[12]
대놓고 나온 입 그림으로 인해 금니에 무슨 장치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왔지만, 훗날 진행을 보면 의료기록에 남을만한 치료를 이탕과 노빈이 같이 한 것으로 보아 추정컨대 이는 금니 치료로 보인다. 많은 돈이 필요했던 것도 그 때문일지도 모른다.
[13]
계획을 들은 장난감 형사가 제정신이냐, 미쳤다, 그렇게 해서 네가 얻는 게 뭐냐고 경악할 정도.
[14]
드라마에서는 법적으로 실제 현재의 본명은 맞는데 원래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고
개명한 이름으로 나온다.
[15]
처음 만났을 때 양아치들에게 얻어 터지고 있던 노빈을 구해줬기도 하고, 과거를 보면 처음부터 악인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