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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자류는 본래
과자에 속하지만 인식상 틀에 포함 * 풀빵류는 생과자류의 하위 분류에 속함 *한국에서 개발하거나 개량한 종류만 기재 |
사진은 보리빵. 출처. |
1. 개요
보리떡은 보릿가루를 익반죽해서 찐 떡을 말한다. 요즘은 보리를 잘 안 심지만, 가난하던 시절에는 보리를 많이 심었기 때문에 자주 해 먹던 떡이었다. 그러다가 지금은 '가난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보리가 웰빙푸드로 주목을 받으며 덩달아 위상이 달라졌다. 현재는 다이어트와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일부러 비싸게 사서 먹는 떡이 되었다.초봄에 돋아나는 보리잎을 베어 차좁쌀가루나 찹쌀가루에 섞어 찐 떡을 보리떡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싱그러운 보리잎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맛은 없는 편. 지금은 보리떡 가루를 시중에서 구매해서 만들어 먹는다.
제주특별자치도에는 제사상에 쌀밥 대신 빵을 올리는 특이한 문화가 있다. 제주는 돌이 많고 척박한 화산 지형으로 인해 쌀농사를 짓기 어려웠다. 때문에 밥 대신 빵이 제사상 메뉴에 포함됐다. 개화 후 카스테라와 같은 서양식 빵이 제주에 전래되기 전에는 주로 보리빵이 제사상에 올랐다고 한다.
현대에도 이 풍속은 계속되어서, 명절 때 제주도내 떡집은 빵도 같이 만들어서 판다. 경제적으로 풍족해진 현대에 들어서는 구분하지 않고 다 올려서 밥, 빵, 떡이 모두 올라와 있는 진기한 풍경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