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23:16:31

멸치젓

멸치액젓에서 넘어옴

한국의 수산물 요리
{{{#!wiki style="margin:0 -10px -6px; min-height:2em;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생선류 간고등어 · 갈치구이 · 갈치조림 · 갈치찌개 · 고등어구이 · 고등어조림 · 고갈비 · 꼼장어구이 · 꽁치구이 · 꽁치조림 · 농어구이 · 대구탕 · 도리뱅뱅이 · 도미면 · 돔배기 · 동태찌개 · 멸치볶음 · 명태순대 · 민어 맑은탕 · 복어( 불고기 · 껍질 요리 · 찜 요리) · 북엇국 · 삼치구이 · 삼합 · 전유어 · 아귀찜 · 아귀탕 · 어만두 · 어죽 · 연어장 · 은어구이 · 장어구이 · 장어탕 · 조깃국 · 지리 · 짱뚱어탕 · 참치전( 참치 동그랑땡) · 추어탕 · 홍어앳국
어란 알밥 · 알탕 · 숭어어란
갑각류 게국지 · 게무침 · 게장 ( 간장게장 · 양념게장) · 게튀김 · 꽃게탕 · 따개비밥 · 따개비 칼국수 · 새우장 · 새우탕 · 새우튀김
조개류 거갑탕 · 굴튀김 · 굴국밥 · 굴전 · 꼬막비빔밥 · 바지락 칼국수 · 유곽 · 재첩국 · 조개구이 · 조개탕 · 홍합밥 · 홍합탕
복족류 골뱅이소면 · 다슬깃국 · 보말국 · 전복죽
두족류 갈낙탕 · 낙지볶음( 조방낙지) · 연포탕 · 오삼불고기 · 오징어 내장탕 · 오징어볶음 · 오징어순대 · 오징어튀김 · 충무김밥
해조류 김국 · 김자반 · 매생이국 · 몸국 · 미역국 · 미역줄기볶음 · 부각
기타 매운탕 · 멍게비빔밥 · 용봉탕 · 자라죽 · 해물찜 · 해물탕 · 효종갱
건어물 과메기 · 굴비 · · 노가리 · 오징어채 · 쥐포 · 코다리 · 풀치 · 한치 · 해각포 · 황태
젓갈 낙지젓 · 명란젓 · 밴댕이젓 · 복어(복어 알 젓갈 · 복어 이리 젓갈) · 서거리젓 · 새우젓 · 어리굴젓 · 오징어젓 · 식해 · 멸치젓
개불회 · 고등어회 · 굴회 · 광어회 · 멍게회 · 무침회 · 문어 숙회 · 방어회 · 복어회 · 빙어회 · 산낙지 · 세꼬시 · 연어회 · 오징어 숙회 · 오징어회 · 우럭회 · 참돔회 · 참치회 · 물회 · 해삼회 · 회덮밥 }}}}}}}}}

1. 개요2. 특징3. 요리

1. 개요

파일:제주멜젓.jpg

멸치를 절여서 피시 소스 형태로 만든 토착 양념장. 제주 사투리로는 멜젓이라고도 한다.

2. 특징

멸치를 소금에 섞어 발효, 숙성 시키는 요리이고, 까나리에 비해 냄새랑 맛이 진하다. 멸치는 작은 생선이기에 조금만 발효시켜도 뼈와 내장까지 전부 삭는다. 때문에 멸치 원물보다는 주로 액젓의 형태로 소비된다. 흔히 보는 맑은 액젓은 원물로 담근 젓갈을 한번 끓여서 걸러낸 것이다. 멸치로 젓갈을 담근 뒤 뼈 정도만 걸러낸 것을 멸치육젓이라고 하는데, 보통 액젓보다 훨씬 맛이 진하다.[1]

김치에 필수적인 재료이다. 간이 세고 화려한 전라도 경상도식 김치뿐 아니라 시원슴슴하게 담는 경기도식, 심지어 이북식 김치에도 멸치젓과 새우젓만큼은 꼭 들어간다. 멸치액젓이 들어가지 않으면 김치 특유의 감칠맛을 내기 힘들기 때문. 김장철에는 시장에서 멸치 액젓을 말통 단위로 사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제주도에서는 멜젓이라고 한다. 돼지고기에 찍어먹는 소스로 주로 사용되며, 아예 멸치젓소스를 만들어 돼지고기 양념으로 쓰기도 한다.

그밖에도 국물요리에 맛을 낼 때나 나물에 간을 하는 등 감칠맛이 필요한 곳에 많이 쓰인다. 간장만으로 맛을 낼 때 보다 훨씬 구성진 맛을 낸다.

큰 멸치로 담가서 살이 전부 삭기 전에 먹는 젓갈을 마리젓이라고도 한다. 다른 젓갈처럼 밥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데, 흰 쌀밥에 잘 어울리는 편이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멸치마리젓이 유명하며, 마리젓을 고춧가루, 마늘, 산초등에 무쳐서 먹는 마리젓 무침이라는 향토음식도 있다. 외국에서는 앤초비가 이와 비슷하다.

3. 요리


[1] 대신 비린내나 잡내도 진하기 때문에 보통 김치 등 발효식품에 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