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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1:29:45

데얀 다먀노비치/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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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리그 이전

유고슬라비아 연방 모스타르에서 출생했다.[1]

1998년 신젤리치 베오그라드(Sinđelić Beograd)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그는 젤레즈니크(Železnik), 스렘치차(Sremčica), 스렘(Srem), 베자니야(Bežanija), 라드니치키 베오그라드(Radnički Beograd) 등 많은 팀을 임대 또는 이적으로 거쳐갔다. # 그 때문에 유고 연방 또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1, 2, 3부리그를 모두 경험해본 선수다.

2001/02 시즌에는 스렘치차 소속으로 3부리그인 베오그라드 지역 리그에서 득점왕을 기록하고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

2006년엔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 리그의 알 아흘리 SFC로 임대 이적해 처음으로 해외 생활을 하며 8경기 7골을 넣고 복귀했다.

이 시절을 보면 그야말로 지겹게 해외 및 자국 리그[2]의 여러 팀을 오갔는데, 실은 세르비아 마피아 보스들이 운영하는 축구단 문제가 컸다고 한다.[3] 그야말로 선수 본인은 무시하고 마피아 보스인 구단주들의 이해 관계가 얽혀 있던 타 구단에게 마치 물건 빌려 주듯이 노예처럼 단기 임대를 시키면서 임대료를 챙겼다. 그래서 많은 선수들이 이런 신세를 견디지 못하고 축구를 그만뒀다고 한다. 하지만 데얀은 꾹 참고 이런 생활을 버텼다.

2. 인천 유나이티드 FC

파일:2007시즌데얀.jpg

리그 26경기 14골 1도움
FA컵 4경기 1골 1도움
리그컵 10경기 5골 2도움
시즌 40경기 20골 4도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돌아온 데얀에게 FK 베자니야 구단주는 자유 이적을 허용했다.[4] 이 구단주는 그나마 양심이 있어서, 군소리 없이 묵묵하게 따르던 데얀을 그동안 눈여겨 봤는데 그가 병이 있어서 시한부 인생이었기에 죽기 전에 자유 이적을 허용해 주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해외에서 제대로 된 경력을 시작하기로 다짐했으나, 그간의 화려한(?) 임대 경력 탓에 외면을 받아 실업자가 되거나 임대 전문이라도 다시 해야 할 신세였다.

그러나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의 전설적인 외국인 스트라이커 샤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데얀을 영입한다.[5] 처음에는 테스트선수 형식으로 전지훈련에 합류해 테스트를 보았지만, 인천 구단은 처음에 다른 선수와 계약하려 했으나 인천에 입단하고 싶었던 데얀은 이후 연이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인천과 정식계약을 체결한다.

구단의 기대에 멋지게 부응한 데얀은 그해 26경기에서 14골 1도움의 기록으로 까보레(18골 8도움), 데닐손(16골)에 이어 K-리그 득점 랭킹 3위에 올랐다.[6]

박이천 감독대행의 공격적인 전술 아래에서 데얀 - 김상록 - 방승환이 형성한 쓰리톱은 실점은 많았지만 보는 맛이 있는 공격 축구의 정점을 찍었다.

이러한 활약은 2007 시즌 내내 공격수들의 줄부상으로 빈공에 시달렸던 FC 서울의 눈을 사로잡았고, 2008년 20억 + 이정열, 김태진을 주고 데얀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데얀은 인천 잔류를 원했으며, 반발이 심했다고 한다. 또한 영국 유학 중 데얀과 맞는 전술을 구상하고 있던 장외룡 감독 역시 데얀의 이적 소식을 듣고 크게 화를 냈다고 한다. 이를 보아 선수나 감독의 의사와는 무관한 이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이적은 훗날 FC서울과 본인 미래에 최고의 결과로 나타났다. FC서울은 팀 우승과 동시에 데얀도 2010년대 최고의 외인 공격수로 성장하는듯 모두 윈윈 가져갔다.

여담으로, 이 당시 이적에서 양 팀 팬들 간 논쟁거리가 있다. 처음 서울이 데얀을 원하자 안종복 단장은 이적료 25억을 불렀고 서울은 10억대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했다. 결국 서울에서 주전급으로 뛰던 이정열과 유망주 김태진을 내주며 계약을 성사시켰고, 양 팀 팬들은 이때 서울이 얹은 현금이 20억이냐 그 아래냐로 꽤 오랫동안 인터넷상에서 언쟁을 벌이며 경인더비를 더욱 뜨겁게 했다. #

3. FC 서울 1기

2007년 12월, 결국 데얀은 서울과 계약했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이 이적은 선수와 인천의 코칭스태프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성사된 이적이었다. 이에 데얀 본인도 충격을 받았었지만, 당시 서울 감독인 세뇰 귀네슈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적이 성사되었음을 알았으며, 실제 서울과 계약 협상을 할 때에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조건을 서울에서 제시하였기에 만족했었다고 한다. 참고

3.1. 2008 시즌

파일:downloadfiledejan.jpg

인천에서 달던 등번호 10번은 박주영이 달고 있었기 때문에 등번호 11번을 달았다. 두두의 대체자로 온 만큼 그의 번호를 그대로 승계했다. 시즌 초반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거품 논란에 시달렸으나, 7월 5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기록한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시즌 내내 꾸준히 활약했다.

여름에 박주영이 팀을 떠났지만 정조국과 투톱으로 좋은 호흡을 맞췄고, 이청용, 기성용, 김치우 등과 함께 서울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꾸준함과 팀 기여도만 따지면 그 해 득점왕을 수상한 성남의 두두보다 우위였다.[7] 29경기 15골 6도움을 기록했고, 두두에 이은 득점 랭킹 2위로 팀이 챔피언 결정전까지 진출하는 데 크게 기여하며 이운재와 함께 시즌 MVP를 경쟁했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진하며 팀이 준우승하는데 그치며 MVP는 이운재, 베스트 11에서는 에두에게 밀렸다.

3.2. 2009 시즌

시즌을 앞두고 공석이던 등번호 10번을 달았다.

2009 시즌에도 여전히 물 오른 감각을 과시하며 연일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그뿐 아니라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5월 5일 스리위자야 FC와의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려 팀의 5-1 승리에 공헌하고 2009년 7월 2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PK를 실축했고, 후반전 막판 선제골을 넣고 난데 없이 당시 전남 감독이던 박항서 앞에서 유니폼을 탈의한 후 내팽개치는 뻘짓을 하며 경고 2회를 한 번에 받고 퇴장당했다. 이후 서울은 전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결국 포항 스틸러스에 밀려 리그 3위로 추락한 후 하필이면 6위를 찍은 전남과 다시 만나는 바람에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탈락하고 만다. 데얀은 지난 번의 퇴장으로 플레이오프에선 뛰지도 못했고 여러 모로 서울 시절의 흑역사.

그래도 리그 14골로 득점 2위에 오르며 K-리그 데뷔 후 3년 연속 리그 득점 2위에 오르는 이색적인 기록을 썼다. 시즌이 끝나고 세뇰 귀네슈 감독이 팀을 떠나 트라브존스포르의 감독으로 취임하자 터키 언론들은 데얀 또한 같이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하였지만 서울 잔류를 선택했다.

3.3. 2010 시즌

4월 4일 슈퍼매치에서 도움 해트트릭, 5월 5일 성남 FC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한 시즌에 득점 해트트릭과 도움 해트트릭을 모두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5월 중순 데얀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서울의 공격력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등 득점력 뿐만 아니라 서울에 지대한 경기 영향력을 끼치고 있음을 증명했다.

7월 28일 포스코컵 4강 슈퍼매치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결승으로 이끌었다.

7월 31일 2위 제주 유나이티드 FC와의 중요한 길목에서 결정적인 득점으로 서울의 선두 질주에 힘을 실었다.

8월 25일 전북과의 포스코컵 결승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며 서울의 4년 만에 리그컵 우승이자 데얀 개인 커리어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어진 8월 28일 슈퍼매치 원정에서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이 경기 후반 수원 선수들과 마찰이 생기며 다음 경기에 결장했다.

복귀한 9월 광주, 대구 등 꼭 잡아야하는 팀들을 상대로 연속골을 기록하며 서울의 선두 질주에 다시금 기여했다.

10월 31일 부산전 쐐기골을 터뜨리며 최근 부진을 씻었다. 서울은 정규리그 한 경기를 남기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챔피언 결정전에 안착했다.

12월 1일 제주와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막판 추격골을 기록하며 서울의 극적인 동점에 기여했다.

2차전에선 득점을 기록했으나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취소됐지만, 아디의 극적인 결승골로 서울이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서울은 더블을 기록했고 데얀 커리어 첫 리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2010 시즌 리그 기록은 28경기 13골 7도움[8]으로 시즌 10-10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 득점, 도움자가 됐다.

3.4. 2011 시즌

2011 시즌에는 한국에 온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공격의 핵으로 자리 잡았다. 29경기 23골 7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0.79골로 드디어 득점왕을 수상했다.

이 시기 몰리나와 더불어 데몰리션 듀오라 불리며 미친 활약을 보였고, 서울은 한정판으로 데몰리션 스카프까지 만들었다.

2011년까지 통산 기록(리그컵 포함)은 158경기 90골 27도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샤샤의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104골) 기록은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3.5. 2012 시즌

2011년 연말부터 이적설이 꾸준히 나돌면서, 급기야 중국 광저우 푸리가 서울에 440만 달러 오퍼를 넣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서울은 이를 거절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적을 원했던 데얀과 불화를 빚는다.

3월 4일 대구 FC와 1라운드 경기에서 느슨한 플레이를 펼치다 전반 22분 만에 교체당한다. 최용수 감독은 태업이라며 데얀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이후 자신의 태도에 대해 반성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최용수 감독과의 불화가 정리되었음을 확인시켰다.

1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하대성이 얻어낸 PK를 성공시키며 K리그 173경기 만에 역대 최단 기간 100골을 달성했다. 거기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1골을 추가하며 K리그 역대 7위 득점 기록 보유자가 됐다. 1위 이동국과는 20여 골 차이이고 2살 아래인지라 향후 역대 최다골 기록 경신이 기대된다.

그리고 7월 25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시즌 14호골이자 통산 105호골을 기록하며 샤샤가 가지고 있던 K리그 외국인 선수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다. 이제 데얀의 한 골 한 골이 K리그의 새로운 역사가 되기에 이르른 것이다. 그리고 8월 22일 전남전에서 에스쿠데로의 선제골을 도우며 리그 통산 31번째, 외국인 용병으로는 8번째 30-3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최종 성적은 42경기 31골 4어시스트. 김도훈이 가지고 있던 기존 시즌 최다골(28골) 기록을 경신했으며 K리그 최초로 2년 연속 득점왕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시즌 MVP, 베스트 11, 인기상을 석권하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3.6. 2013 시즌

11월 28일까지 18골 5도움을 추가해서 통산 140골 36도움을 기록 중이다. 19골 6도움을 기록 중인 김신욱에 이어 리그 2위이며 남은 경기에서 역전할지 관심사. 그리고 결국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마지막 라운드에서 골을 넣어 19골로 김신욱과 타이를 이뤘고 36경기 출전한 김신욱에 비해 29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아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데얀은 K리그 최초 3연속 득점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을 세우고 시즌이 끝난지 한달이 지난 12월 말부터 데얀과 장수 쑨톈과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비단 데얀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 선수들인 몰리나 아디 역시 이적과 은퇴로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돌았다. 처음에 서울 프런트는 이적 제의가 들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데얀을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고 했으나, 12월 27일에 그간 공로를 인정하여 대승적 차원에서 이적을 허용한다라는 입장을 내 사실상 데얀의 이적을 허용한다고 했다.

이로써 데얀은 과거 라데의 뒤를 이어 K리그 외국인 선수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5년에 걸친 서울 생활을 정리하게 되었다.

4. 장쑤 슌텐

장쑤에서는 전반기 11경기 5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장쑤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여 7월 17일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이로서 서울 시절 동료였던 하대성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썩 만족스럽지 못했던 장쑤 시절에 비해 베이징에선 훨씬 안정된 모습으로 팀에 녹아들며 해트 트릭을 기록하고 득점 5위권에 진입하는 등 잘 나가고 있다.

5. 베이징 궈안

베이징 궈안에서 2015 시즌 16골을 터뜨리며 득점 3위에 랭크되었지만 팀은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여 팀의 감독을 경질하고 팀을 리빌딩한다고 한다.이 여파로 본인도 FA가 되었고, 좋은 기억이 있는 K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몇몇 구단과 접촉 중이라고 한다.

전북 현대 서울 이랜드 등이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12월 9일 데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usiness trip"이라는 글과 함께 서울행 비행기 티켓과 여권 사진을 올려 K리그 팬들의 시선을 주목시켰고 입국날이 되자 친정팀 FC 서울로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기사가 떴다.

그러나 팬들을 간보는 이런 기사도 나오고 있어 아직은 오리무중이며, 외국인 쿼터가 꽉 찬 서울로서는 마우리시오 몰리나의 거취가 선결 문제일 듯하다.

2015년 12월 28일, 서울이 데얀과의 2년 계약을 공식 발표하였다. 몰리나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데얀을 들여온 셈. 서울 팬들은 환영하면서도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 때문에 반쯤 도박수라는 의견이 많다. 2살 연상의 이동국을 고려하면 2년간 활약해 주는 게 불가능할 건 없지만 에닝요 루이스의 사례를 볼 때 나이는 결코 무시 못 할 요소다.

6. FC 서울 2기

6.1.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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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PION, LIKE ALWAYS.[9]

등번호는 9번을 받았다. 이전에 달던 10번을 원했지만 박주영에게 양보한 듯하다. 이로서 데얀은 서울에서 9번, 10번, 11번을 전부 달게 되었다.

프리시즌 옌볜 푸더과의 친선 경기에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였다. 데얀의 로빙 패스를 윤주태가 골로 연결지어, 데얀이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감바 오사카와의 친선 경기에서는 신진호의 패스를 골로 연결하여 첫 득점을 기록하였다. 이후 주빌로 이와타와의 연습 경기 5차전에서 전반 2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2월 23일 ACL 조별리그 1라운드 부리람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선발 출장했고 전반 27분 아드리아노의 선제골을 환상적인 패스로 도우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후반 21분에는 반대로 아드리아노의 결정적인 패스를 밀어넣으며 자신도 서울 복귀골을 신고했다. 축구 센스가 여전히 살아있었고 아드리아노와의 콤비 플레이가 잘 맞았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일각에서는 데몰리션의 뒤를 잇는 데드리아노 조합으로 부르는 중이다.

3월 1일 ACL 조별리그 2라운드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도 선발 출장하였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이타적인 플레이로 4:1 대승에 기여했다.

3월 16일 ACL 조별리그 3라운드 산둥 루넝 원정에서도 선발 출장했고 후반 22분 신진호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세번째골을 넣었다. 후반 26분엔 아드리아노의 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을 올렸다. 팀은 4:1로 이겼다. 선제골을 제외하면 모두 데얀을 거치며 만들어진 골이었기에 고무적이다.

3월 20일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 선발출장해서 시종일관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훌륭한 키핑력으로 공격의 흐름을 이어주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인 끝에 결국 골로 보상받았다.

4월 2일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하였고 전반 12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킥은 박주영이 성공시켰다.[10] 전반 45분에는 다카하기의 패스를 이어받아 날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4월 16일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수원 FC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서울 유니폼을 입고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아디만이 가지고 있던 외국인 선수 200경기 출장 기록[11]을 달성했고 구단 내에서는 여덟 번째로 많은 출장을 하였다.[12] 후반 11분 신진호의 로빙패스를 이어받아 200경기 출장을 자축하는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신진호 역시 군 입대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아주 뜻깊은 골이었다. 데얀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은 후반 20분 최용수 감독은 데얀을 윤주태와 교체하며 체력 안배를 시키는 여유를 보였다.

4월 20일 ACL 조별리그 5라운드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날 역시 골뿐만이 아니라 내려와서 연계플레이, 수비가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모범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5월 8일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하였다. 주장 오스마르와 부주장 유현이 결장해서 데얀이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0-2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넣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평소 프리킥을 차지 않았던 데얀이지만 책임감을 갖고 멋진 집중력으로 성공시켰다. 팀은 데얀의 골에 힘입어 동점을 만들기 위해 맹공을 퍼부었으나 오히려 추가골을 얻어맞으며 1-3로 패배하였다.

5월 25일 ACL 16강 2차전 우라와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1차전 0:1 패배를 원점으로 만드는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경기 중 몇번의 좋은 찬스를 무산시키기도 하며 팬들의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평소와는 달리 무리한 슈팅을 남발했고 특히 전반 22분에 옆에 오스마르가 완벽히 비었는데 슈팅을 때려서 기회를 무산시켰다. 어쨌든 82분을 소화했고 박용우와 교체되었다.

6월 12일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수원 F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후반 2분 다카하기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골은 없었지만 경기 내내 동료들을 활용하는 멋진 연계플레이를 펼쳤고 이에 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13라운드 활약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6월 15일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광주 FC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전반 41분에 선제골, 후반 25분 결승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팀은 데얀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광주전 멀티골 활약으로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7월 20일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전반 8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팀은 2골을 더 허용하며 2-3으로 패배했다.

7월 31일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후반 31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 날 경기에서 골뿐만 아니라 볼키핑,패스능력등을 마음껏 뽐내며 실력 발휘를 했다.

8월 3일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13] 성남 F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0-1로 뒤지고있던 후반 28분 윤일록의 환상적인 드리블에 이은 패스를 받아 발만 갖다대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K리그 통산 150번째 골로 역대 최단경기(254경기) 150골 기록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후반 80분 김치우의 긴 헤딩 패스를 부드럽게 받아 그대로 집어넣어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성남전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었다.

8월 10일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 박주영, 아드리아노와 함께 선발출전했다. 전반 12분 아드리아노가 중앙에서 슬쩍 밀어준 볼을 투터치 이후 가볍게 골키퍼 반대편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로 경기 내내 몇 차례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고 경기 MOM에 선정되었다. 3경기 연속 MOM이다. 인터뷰를 마치며 (다음 경기인)슈퍼매치 많이 와주세요란 멘트를 남겼다.

8월 13일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서 전반 26분 윤일록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8월 17일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서 전반 26분 김치우의 환상적인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9분에는 윤일록의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멀티골까지 넣었다. 팀은 데얀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두었다.

전남전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8월 24일 ACL 8강 1차전 산둥 루넝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전반 18분 박주영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23분에는 수비수를 모두 속인 멋진 힐킥으로 아드리아노의 골을 도왔다. 이 날 경기에서 데얀은 1골 1도움이 아쉬울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산둥의 수비수들은 데얀의 볼 소유 능력에 쩔쩔맸고 번번이 압박을 벗겨 낸 데얀은 원하는 곳으로 마음껏 패스를 보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10월 26일 FA컵 4강 부천 FC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전반 7분 왼쪽에서 올라온 고광민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서울은 이 골을 잘 지키며 3년 연속 FA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8월 이후 리그와 ACL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여름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0대 중반 노장치고는 정말 많은 경기를 치렀기에 시즌 후반기에 지친 기색이 있었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전방에서 볼 간수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자원이었기에 뺄 수가 없었고 시즌 끝날 때 까지 중용받았다.

리그에서는 36경기 1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6위에 올랐다. 3위인 티아고, 4위 양동현, 5위 로페즈와 13골로 골 수는 같지만 데얀이 출전 수가 많았기 때문에 6위로 밀려났다. 페널티킥 없이 리그 13골을 기록한 득점력은 2013년 서울을 떠났을 때 보다 저조했지만 2016년 리그 내에서는 최상위권에 속한다. 2013시즌에는 서울의 공격루트가 데얀에 집중되어있었고 당시 데얀이 19골을 기록했지만 팀 내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했었는데 2016 시즌에는 아드리아노가 17골, 박주영이 10골을 넣는 등 득점 루트가 다양해졌음에도 13골을 기록한 데얀의 득점력은 여전히 강력했다고 볼 수 있다.

6.2.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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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R 강원전에서 결승골을 넣었고, 3R 광주 전에서도 PK로 결승골을 기록하였다.

7R 인천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노년 가장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

아드리아노의 이적으로 심각하게 전력 누수가 생긴 서울의 공격진을 홀로 메워 주고 있다. 11경기 7골로 현재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서울의 총 득점이 14골이라는 점을 볼 때 혼자 서울 득점의 50%를 담당하는 셈. 허나 나이가 나이인지라 슬슬 퍼지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한때 여름 데얀이라고 불렸던 것을 생각하면 그가 얼마나 혹사를 당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듯.

5월 20일 리그 12R 강원 FC전에서 또 골을 뽑아내어 전남 드래곤즈 자일을 제치고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팀은 2-3으로 패배. 이후 득점 1위도 포항 스틸러스 양동현에게 빼앗겼다.

한편 황선홍 체제에서는 꾸준히 선발로 뛰어오다 7~8월 후반전에 투입되는 조커 역할을 수행하게 됐는데, 본인은 이것이 불만인지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 것이 행복하지 않다 자신의 속마음을 직설적으로 밝혔다. 황선홍과 알게 모르게 갈등이 있는 모양이다.

그러면서도 꾸준히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리그 최종전 제주전에서 이명주의 선제골을 도우며 리그 통산 17번째, 외국인으로는 네 번째 40-40 클럽에 가입했다.

최종적으로 37경기 19골 3도움을 기록했다. 나이를 감안하면 실로 대단한 성적.

그런데...

7. 수원 삼성 블루윙즈

7.1.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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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시즌을 끝으로 서울과의 계약은 끝났으나, 재계약 소식은 없이 몬테네그로로 돌아가서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수원 삼성 블루윙즈 감독 서정원 아들 이종성이 돌연 데얀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게 드러나고, 몬테네그로로 출국 전 이싸빅, 마토 네레틀랴크와 함께 음식점에 간 사진이 올라오며 심상찮은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7년 12월 31일, 스포츠조선 단독 보도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한다 충격적인 기사가 올라왔다.

조나탄 산토스를 모두 내보내 즉시 전력감 스트라이커를 찾던 서정원 감독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을 놓고 동유럽 2명, 브라질 1명을 놓고 고민하다 프런트가 데얀의 영입이 가능하다고 전하자, 방향을 틀어 데얀을 선택했다고 한다. 최근 수원의 용병 농사가 리그 적응에 실패한 선수들이 많았고 성공한 선수들은 K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이 많다보니 K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들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측은 구단 방침 상 데얀과 재계약을 안 하기로 했는데 그렇다고 수원에 갈 줄은 몰랐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분노한 팬들에게 불을 질렀고, 공식 페이스북에는 FC 서울 엠블럼을 꾹~눌러서 새해 복 많이 받아가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마음에 다시금 불을 질렀다.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했고 데얀과 직접 만나 시축도 했던 한 데얀 어린이 여아 골수 팬이 적잖이 충격을 받은 듯 하다.

이후 수원 삼성 블루윙즈 측에서 사실 무근이라 부인하는 기사가 나긴 했지만, 2017년 12월이 지나기 전에 영입 발표를 하면 사전 접촉을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기에 1월 1일이 되기 전까지 쉬쉬하는 것일 가능성이 더 높다.

결국 날이 지나기 무섭게 데얀이 입국하는 대로 협상에 들어간다는 후속 기사가 떴다. 결국 옷피셜까지 떴고, 협상은 30분 만에 속전속결로 끝나 버리며 그렇게 데얀은 수원으로 이적했다.

이후 밝혀진 내막에 따르면, 서울 프런트 측에서는 리빌딩을 위해 데얀과의 재계약을 원하지 않았다.[14] 대신 아디의 선례를 따라 은퇴식과 코치직을 제안했지만 데얀은 현역 연장을 고집했다. 이로 인해 그대로 계약을 종료하고 자신을 계속 선수로 써줄 팀을 찾던 중 태국의 무앙통 유나이티드 FC를 비롯해 제주 유나이티드 FC 울산 현대, 그리고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데얀에게 접촉을 해왔다.[15] 수원은 데얀이 염기훈 이종성의 인스타그램에 친구 요청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데얀의 에이전트인 이싸빅을 통해 데얀에게 입단 의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 뛰어들었던 것인데, 결국 데얀은 자녀들의 국제 학교 문제에서 더 나은 여건에 있는 수원을 선택하게 된다.[16]

전술했듯 염기훈과 이종성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얀 측에서 먼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입단 의사를 내비친 것인데, 불과 2017 시즌 초만 해도 서울에서 은퇴하겠다고 했고 서울을 위해 국가대표 차출 거부까지 했던 선수가 이 정도가 돼버렸을 정도면 서울과 척을 져도 단단히 져 버린 것으로 보인다. 기사에 따르면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를 서울에 요청했을 때 거절당했다고 한다. 척을 져도 이상하지 않았다는 것. 사실 2017 시즌 후반기부터 폼이 떨어지는 것이 보였고 연봉은 K리그에서 4번째로 높았기 때문에 구단이 데얀의 주전 보장 요구를 받아주지 못했고[17], 이 과정에서 젊은 피를 원하는 FC 서울 측과 이견이 생긴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데얀의 대체 자원으로 데려온 것이 31살의 에반드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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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 타인 호아와의 ACL 플레이오프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는 등 수원의 공격진에서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좋은 활약을 보여 주었다. 이어서 2월 14일 ACL 조별 예선 시드니 FC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2월 21일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 전반전에 PK를 실축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부진은 3월 7일 상하이 뤼디 선화와의 홈 경기에서도 이어졌으나, 일주일 뒤 3월 13일 상하이 뤼디 선화 원정에서는 모처럼 선제골을 집어넣으며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다. 본인의 ACL 30호 골. 이 경기는 일주일 전 경기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 줬는데, 팀에서 데얀에게 전술을 맞춰 줬고[18] 데얀은 이에 부응하듯 클래스를 보여 주었다. 4월 18일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에서는 16강행을 확정짓는 결승골을 기록했다.

4월 25일 K리그 1 9라운드 경남 FC전에서 아름다운 중거리 슛으로 리그 두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3:1 완승.

어린이날인 5월 5일에 열린 슈퍼매치에서 득점하는 줄 알았더니 VAR을 통해 볼을 어시스트한 임상협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노골 처리되었다. 팀은 1:2 분패. 훗날 2023년 7월에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연재한 칼럼에 따르면, 이 경기는 인생을 통틀어 가장 불편한 경기였다고 회고했다. 참고 이 날을 이후로 K리그에서는 후반 조커, ACL에서는 선발로 출장하고 있다.

5월 16일에 열린 ACL 16강 2차전에서 김건희의 두번째 골을 만들어주었다. 데얀이 올린 크로스를 바그닝요가 김건희에게 어시스트한 것이다.

전반기의 끝인 5월 20일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69분 교체투입 후 득점하여 리그 3호골을 기록하지만, 약 3분 뒤에 실점하여 1:1 무승부로 끝났다.

전반기 데얀에 대한 평은 K리그에서는 아쉽지만 ACL에서는 충분히 제 역할을 했다 정도. 특히 서정원이 데얀을 영입해놓고 데얀을 원톱으로 놓은 뒤 측면에서 영양가 없는 크로스를 올려대는, 데얀과 전혀 맞지 않는 전술로 일관한걸 고려하면 그만큼이라도 골을 넣은게 다행이다.

후반기 들어서는 1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염기훈의 꿀패스를 받아 4:2를 만드는 쐐기골과 장호익의 크로스를 받아 5:2를 만드는 골을 기록했고, 20라운드 강원 FC와의 홈 경기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이범영 골키퍼가 앞으로 나와 있던 틈을 타 장거리 쐐기골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21라운드 상주전에서는 신세계의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기록, 리그 연속 골을 이어갔다. 그리고, FA컵 16강 천안시청 축구단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과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기록한 4득점에 모두 관여하였다. 여름 데얀의 명성을 이어가는 중.

23라운드 친정 팀인 FC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팀은 또 다시 패배하였다.

2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PK골을 성공시켰지만, 전남에 무려 6골이나 헌납하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빛이 바랬다. 이후, 팀 성적이 망테크를 타면서 리그에선 데얀의 득점 행진도 같이 멈췄는데, 32라운드 상주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하며 다시 리그에서의 득점포를 이어 나가게 된다.

전북 현대와의 AFC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AFC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감각적인 두 번째 골을 넣었지만,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 시점까지 데얀은 수원 소속으로 무려 23골을 득점 중이다. [19]

10월 24일 가시마와의 2차전에서는 0:1로 끌려가던 중 임상협 조성진에 이은 팀의 3번째 득점을 하여 이동국이 기록 중인 ACL 최다득점36골과 동률을 이뤘다. 득점 직후 자신의 염원이었던 ACL 우승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는지 상당히 감격해 했지만, 2골을 내주고 3:3으로 비겨 좌절되었다.

2018 시즌 최종 기록은 33경기 13골. 이 기록은 서울의 모든 외국인 선수들을 합친 것보다 더 많다.

12월 4일, 수원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7.2. 2019 시즌

1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타가트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하며 2019 시즌 수원의 첫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1:2로 패배했다.

6라운드 강원 FC전에 교체 출전했고, 문전 앞에서 타가트의 패스를 받아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올 시즌 초반 그라운드에서 잘 보이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분위기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그 후 7라운드 대구 FC전에서 선발 출전, FA컵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여전히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고 8라운드 경남 FC 원정에서도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었지만 오히려 결정적인 찬스를 날리고 템포를 잡아먹는 등 눈에 띄게 기량이 저하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결국 타가트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조커로 밀려났다. 데얀 측에서 강하게 선발 출전을 요구했지만 이임생 감독은 선발로 뛸 체력이 되지 않으며[20] 후반 조커로서의 역할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허나 득점은커녕 여전히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지는 중이다. K리그를 호령한 세월이 어느덧 강산이 넘어가는 전설의 공격수도 세월의 흐름은 비켜 갈 수 없는 듯 하다.
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였고 전반전에 모처럼 특유의 발밑 드리블 슛이 한 번 나왔으나 류원우의 선방에 막혔다. 그 후로는 여전히 공격진에서 여러 차례 매끄럽지 못한 연계와 고립, 찬스를 날리는 장면을 연출하였고 팀은 결국 무득점으로 패배했다. 9라운드 종료 후 현재 데얀의 기록은 1골 1도움, 최전방 공격수라는 포지션과 데얀 본인의 이름값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기록일뿐더러 작년보다도 더욱 심각한 기량 저하 현상이 두드러져 데얀의 별명 중 하나인 여름 데얀이 발휘될지도 의문 부호가 붙고 있으며 심지어는 여름에 바그닝요랑 같이 정리해야 되지 않냐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

10라운드 FC 서울과의 슈퍼매치 홈 경기에서 전반 39분 오현규와 교체 출전하였으며, 마침내 후반 11분 사리치의 패스를 받아 기가 막힌 중거리 슛으로 골문 좌측 구석을 찌르는 선제골을 뽑아 내는 기염을 토했으나.... 후반전 추가 시간 8분[21] 박주영이 PK를 성공시키며 작년 8월 15일에 이어 또 다시 데얀의 선제골은 빛이 바래고 말았다. 안쓰럽다 이 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이 아닌 게 이해되지 않는다", " 2017년과 상황이 비슷하다. 누가 맞는지는 두고 보자" 이임생 감독을 사실상 디스했다. 황선홍이 많은 선수들과 갈등을 일으켰지만 데얀은 같은 문제를 다시 겪는 것으로 보아 쌍방 과실 아니었겠냐는 추측이 나오는 중. 팀에서 체력 테스트 꼴찌라고 감독이 인증한 선수가 왜 풀타임 안 시켜주냐고 징징거리는 게 정당한가? 이게 팀에 악영향을 줄 건 뻔한 일이다.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팀이 0:1로 지고 있던 전반 38분 신세계의 크로스가 알렉스의 발에 맞고 온 것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 시즌 3호 골이자 수원 30호 골을 기록했다. 이후로도 혼자서 상대 수비진을 종횡무진 휘저었고, 염기훈의 패스를 센스 있는 원터치로 돌려 놓아 측면의 사리치에게 단숨에 오픈 찬스를 만들어 주면서 타가트의 쐐기골에 관여하는 모습도 보여 주며 좋은 활약을 했다. 또한 전술한 선발 요구 문제에 대해 선수단에 사과했다고 이임생 감독이 밝혔다. 어쨌든 이임생 감독이 데얀의 불만을 받아들여 선발 출전시킨 것이 결과적으로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치면서 두 사람 모두 윈윈하는 결과를 가져왔고, 이 사건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는 모양새다.

16라운드 슈퍼매치에서 적장 최용수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황당한 모습을 보여 양 팀 팬 모두를 벙찌게 만들었다.

17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후 종종 교체로 나오다가 2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코너킥 이후 흘러 나온 볼을 골키퍼와의 몸싸움 끝에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후 반칙으로 취소되었다.

현재는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는 타가트에게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내주고 주로 교체로 투입되고있다. 하지만 노쇠화 탓인지 여전히 기량은 물음표에, 이렇다 할 장면도 잘 만들지 못하고 있는 데다 계약 기간도 올해가 끝이기 때문에 사실상 데얀과 수원의 동행은 올해가 마지막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아지고 있다.

화성 FC와의 FA컵 4강전에서는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지만 슈팅은 고사하고 기본적인 볼 소유도 안 되는 모습을 보여 주며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의권과 교체되었다.

10월 1일, 뜬금없이 K리그 2 31라운드 서울 이랜드 FC 아산 무궁화의 경기가 열리는 천안종합운동장을 찾았다.

결국 FA컵 4강 2차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경기 후 염기훈은 사생활은 본인 문제지만 그런 모습이 팬들에게는 좋게 보이지 않는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이후 33라운드 슈퍼매치 명단에서도 제외되었다.

10월 19일, 수원과 경남의 경기를 관전한 후 성남 FC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린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이싸빅과 함께 관중석에 있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영상

11월 28일, 수원 구단 공식 SNS에 THANK YOU DEJAN이라는 문구가 적힌 게시물이 올라오며 데얀과의 이별을 알렸다.

8. 대구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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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2020 시즌

2019 시즌 종료 후 조광래 사장의 적극적인 영입 시도로 인해 대구 이적설이 돌았다. 지난 시즌 수원에서의 데얀을 기억하는 팬들은 부정적인 여론이 많으나, 데얀 본인의 명예 회복 의지가 강했고 대구는 히우두를 대체할 강력한 해결사를 원하는 입장이어서 시즌 휴식기 동안 많은 루머를 만들었다. #

2019년 12월 27일, 대구 이적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정되었다.

데얀과 수원에서 같이 있었던 이병근 수석코치, 선수 부활에 대한 내공이 있는 조광래[22] 단장과의 케미도 기대되는 중. 2019 시즌 ACL 조별리그 탈락, FA컵 조기 탈락, ACL 진출 실패 모두 결정력 부재에 있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자원임에는 분명하다. 그리고 그의 안목은 제대로 적중했다.

1월 중국 쿤밍 전지 훈련 연습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

1월 21일 선수단의 등번호가 공개되었는데, 데얀은 27번을 골랐다. 원래 10번을 하려 했는데 구단 측에서 대구에는 10번이 부진하는 징크스가 있다며 만류했다고. #

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18분 김대원과 교체 투입되며 대구 데뷔전을 치렀다. 데얀 투입 후 답답했던 공격이 살아나는 모습이 보였으며, 박스 안에서 많은 찬스를 창출했고 유효 슈팅도 여러 차례 기록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기대 이상의 데뷔전이었다.
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진현과 교체 투입되었다. 주변 동료들과 활발한 연계를 가져가며 여러 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모두 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팬들은 반신반의했던 '데얀 효과'에 제법 만족하는 중.

4, 5라운드에서 명단에는 포함되었으나 2경기 연속 결장했다.

6라운드 FC 서울전에서 후반 23분 에드가와 교체 투입되었고, 투입 후 3분 만에 세징야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대구 데뷔골을 기록했다. 상대가 서울이었기에 세리머니를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서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골은 이 날 대구의 6번째 골이었고, 경기 결과는 6:0 대승. 이후로는 거의 대놓고 데얀에게 몰아 주는 분위기가 있었으나 아쉽게 추가 득점은 하지 못했다.캐스터 이진욱 曰 이렇게 또 하나의 드라마가 만들어집니다

7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후반 10분 김대원과 교체 투입되었다. 이 경기에서는 부진했지만 후반전 막판 박스 안에서 연계 후 슈팅으로 이진현의 득점에 관여했던 상황은 고무적이었다.

8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후반 19분 츠바사와 교체 투입되었고, 후반전 추가 시간 2분 박스 외곽에서 시원한 슈팅으로 팀의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골을 넣었다. 서울전과는 달리 득점 후 수원 벤치 앞에서 화려한 세리머니를 시전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염기훈을 비롯한 수원 선수들과 서로 웃으면서 포옹을 하는 것으로 보아 선수들과는 사이가 그리 나쁘지 않은 듯 하다.

대한축구협회 FA컵 3라운드 FC 안양전에서 시즌 첫 선발, 첫 풀타임 출전을 기록했다. 전반 30분 김대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23]하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고, 후반 18분 김대원의 추가골을 도우는 패스를 했지만 어시스트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수비 가담도 적극적이었고, 수비진의 실수에 집중하라고 소리를 치는 등 노장으로서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도 해 주었다.

9라운드 광주 FC전에서 리그 첫 선발 출전했다.[24] 후반 5분 라인을 깨며 츠바사의 스루 패스를 받은 후 각이 없었던 상황에서 골키퍼 다리 사이로 침착하게 슈팅하며 경기를 뒤집는 역전골을 넣었고, 3분 후 김대원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결승골을 넣으며 대구에서의 첫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42분 세징야의 골까지 어시스트하며 리그 첫 도움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면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데얀을 영입했을 때 팬들이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노쇠화로 떨어진 체력 탓에 대구의 강점인 빠른 역습 축구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었는데, 최근 2경기에서 데얀은 오히려 체력적으로 많이 올라온 것은 물론 역습의 중심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1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정승원이 원터치로 넘겨준 공을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기 기록은 10경기 5골 1도움으로, 경기당 0.5골을 기록하며 '여름 데얀'의 위력을 보여 주었다.

18라운드 광주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팀은 졌다.

21라운드 성남전에서 2골 1어시스트라는 대활약을 하고 에드가와 교체되었다. 이 활약 덕분레 21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26라운드 포항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세징야를 훌륭하게 보좌했다.

마지막 27라운드에선 아쉽게도 침묵하며 통산 200골은 다음 해를 기약하게 되었다.

팀에서의 활약과 별개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대구와 결별했다. #

많은 대구팬들은 이에 대해 아쉬워하고 있다. 세징야와 환상적인 투톱으로 리그 탑급 공격라인을 형성했으니까 막상 떠난다니 아쉬워하는 부분.

총 23경기 출전에 공격포인트 12개로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9. 킷치 SC

20시즌이 끝나고 K리그 내 타팀 이적을 모색중이라는 소식이 있었으나, 높은 연봉이 문제가 되어 실패하였다. 결국 홍콩리그의 절대적 1강인 킷치 SC로 이적하였다. 이렇게 K리그 2010년대를 풍미한 레전드 데얀의 한국 축구계 활동은 막을 내렸다.

이적 직후 세르비아의 언론사인 "MONDO"와 인터뷰를 가졌다. 데얀은 여기서 자신이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길 원했으며, 이런 조건을 고려했을때 한국에 남을만한 좋은 제안이 없어 킷치와 서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한편, "한국은 완벽한 곳이에요. 도시, 사람, 경기장, 여행, 호텔, 금융.. 그냥 다른 세상입니다. 모든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당신이 자동차 문을 열어 둔채 떠났다면, 한국인들은 당신을 위해 문을 닫아줄거에요. 동화 같은 이야기죠." 라면서 12년간의 한국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

과거 서울 시절 한솥밥을 먹던 김동진이 코치로 있기 때문에 약 10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9.1. 2021 시즌

홍콩에 들어가고나서 홍콩 프리미어 리그 3R, 4R 경기에 교체출장하였다. 4R의 TSW 페가수스 FC전에서는 56분에 교체출전하여, 40분도 안되는 시간에 2골을 득점하여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그렇게 20-21시즌 후반기에 팀에 합류한 데얀은 홍콩에서의 첫시즌을 14경기 17골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홍콩 프리미어 리그 우승과 득점왕, MVP, 베스트11 모든 상을 휩쓸며 여전히 클라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6월부터 시작된 2021 AFC 챔피언스 리그에도 참가하게 되었다. 과연 데얀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기록하며 이동국을 넘어서 역대 최다득점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조별리그 J조 첫 경기 포트 FC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장 하였다. 전반 초반부터 포트 FC의 선수들의 간담을 서늘케하는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주었으나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거기다 비까지 오는 환경이다보니 후반중반부터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지 힘든모습도 보여주었으나, 후반 78분 오른쪽 측면에서 클레이톤이 포트의 수비진을 재껴낸뒤 골문앞에 있던 데얀에게 공간패스를 해주었다. 그리고 데얀은 클레이톤이 넘겨준 공을 바로 포트의 골문을 향해 슛을 시도했고, 데얀의 슛은 포트의 골키퍼 정면을 향해 막히는가 했으나 운이 좋게도 비가 온 날씨 덕분에 골키퍼의 선방이 빗겨나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데얀은 AFC 챔피언스 리그 역대 최다득점 타이 기록(37골)을 달성하여 이동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리고 다음 경기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장 하여 전반 38분, 클레이톤의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김진현을 뚫고 선취 득점을 성공시키며 마침내 AFC 챔피언스 리그 역대 최다 득점 (38골)을 달성해냈다.

7월 3일, J조 4차전 광저우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25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집어 넣으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4경기 연속골로 AFC 챔피언스 리그 역대 최초 40호골 고지에 올라섰다.

이러한 좋은 활약으로 킷치와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음을 직접 인스타그램으로 발표했다. 또한, 2021 AFC 챔피언스 리그 올해의 공격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

9.2. 2022 시즌

2022년에도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게 되었다. 하지만 상하이 하이강 상하이 봉쇄로 대회 불참을 선언해 결국 조별리그는 4경기만 치르게 되었다. 그리고 2경기 내내 무득점을 하다 3차전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치앙라이 골키퍼가 쳐낸 리바운드 볼을 그대로 다시 골문에 밀어 넣으며 최다 득점 기록을 한번 더 갱신해냈다.

9.3. 2023 시즌

2023년 5월 16일 본인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킷치와 계약해지를 했다고 한다. K리그2 몇 팀이 노리고 있다는 썰 및 몬테네그로 자국 리그 복귀도 있다고 한다.

최종 성적은 61경기 61골 11도움. 킷치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에 하나로 기억될 커리어를 쌓았으나, 정작 팀과의 마무리는 좋지 못했는데 구두로 약속한 보너스 지급을 하지 않은 구단주를 향해 인스타로 “그를 믿고 조항을 문서에 적지 않은 내 잘못이다. 하나 또 배우고 간다”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10.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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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6일, 데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믿기지 않지만 드디어 이 날이 왔다. 25년 동안 프로 생활을 한 후 이제 축구에 감사를 표할 때이며 이제부터는 경기장 밖에서 축구를 즐기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25]

이후에는 인터뷰 때 종종 언급했듯이 이싸빅처럼 에이전트 및 지도자 준비로 커리어를 이어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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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스타르는 오늘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속해 있는 지방이지만 내전 때문에 세르비아 국적을 취득했다. [2] 당시엔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같은 나라였다. [3] 내전을 틈타서 부를 챙긴 조폭들이 많았고, 이 마피아들이 돈세탁 방법으로 선택한 투자처가 축구였다. [4] 정확히 말하면 다른 선수들은 타 팀으로 이적시키거나, 은퇴 후 진로를 도와주거나 지원금을 주는 형식으로 도와줬는데 데얀에게는 "유언이라 생각해라. 지금 하와이에서 한국의 인천 유나이티드 FC라는 팀이 전지 훈련을 하고 있다. 그쪽에게는 이적 신청을 할 테니 승인되는 대로 합류해라."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즉, 따로 눈여겨 보고 제안을 한 것. [5] 당시 안종복 인천 단장은 과거 부산 대우 로얄즈 단장직을 역임했고, 샤샤는 그때 안정환, 마니치, 뚜레와 부산 공격을 이끌던 선수였다. 또한 팬들이 농담 삼아 '동유럽 커넥션'이라 말할 정도로 안종복 단장은 동유럽 선수를 선호했으며 중박 이상을 친 경우가 많았다. [6] 2007시즌은 외국인 스트라이커들의 전성기로 경남의 까보레와 뽀뽀, 대전의 데닐손, 전북의 스테보, 인천의 데얀 등 외국인 선수들이 공격 랭킹 순위권을 독식했다. 국내파 중에서 그나마 순위권에 오른 이는 이근호와 같은 팀의 미드필더 김상록 정도였다. 한편 인천의 창단 멤버인 스트라이커 라돈치치는 데얀에 밀려 J2리그로 임대 가는 등 완전히 벼랑 끝에 몰렸다가 2008 시즌 절치부심한 끝에 재기에 성공했다. [7] 전반기에는 경기당 1골에 육박하는 가공할 득점력을 과시했으나 팀이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던 후반기에는 철저하게 침묵했다. [8] 리그컵 포함 35경기 19골 10도움. [9] 2016 시즌을 앞두고 괌 전지훈련에서 이번 시즌은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대답한 답변. 보러 가기(25초부터) 그리고 이 발언은 팬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더니 결국엔 구단 공식 캐치프라이즈에까지 등극했다. 그리고 2016 K리그 클래식에서 서울은 우승했다. [10] 서울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 아드리아노가 벤치에 있었기 때문에 키커가 없는 상태에서 최용수 감독이 아무 지시도 내리지 않았는데, PK를 얻어낸 데얀이 박주영에게 양보했다. 최용수 감독에 의하면 박주영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였다고 한다. [11] 아디는 264경기 출장 기록을 가지고 은퇴했다. [12] 1위 윤상철 300경기, 2위 아디 264경기, 3위 정조국 239경기, 4위 고명진 227경기, 5위 김진규 220경기, 5위 이영진 220경기, 7위 김성재 203경기. [13] 경기가 일정 조정으로 앞당겨져서 24라운드보다 27라운드를 먼저 치렀다. [14] 이후 인터뷰를 보면 이 리빌딩은 황선홍 감독의 의사가 큰 것으로 보인다. [15] 인천 유나이티드 FC에도 접촉을 했다. 데얀은 자기 연봉을 절반 이상 깎아서라도 들어가겠다고 했지만, 강인덕 대표이사의 거부로 협상 결렬되었다. 그래도 그 대신 데려온 게 스테판 무고샤이니 서로 아쉬울 건 없는 듯. 울산 현대도 데얀을 놓치고 데려온 스트라이커가 주니오. 결국 서울을 제외하고 모두 웃었다. [16] 베이징 궈안 시절에도 베이징 국제 학교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자녀들에게 신경을 많이 썼다. [17] 데얀은 2017 시즌 후반기 13경기에서 단 3골(1PK)만 기록했다. 데얀이 서울에서 받은 연봉은 13억 4,500만 원으로 전체 4위, 외인 선수 2위였다. 2017 시즌 K리그에서 데얀보다 비싼 선수는 김신욱(15억), 김진수, 에두(각 14억) 3명 뿐이었다. 데얀보다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준 수원 조나탄 연봉이 7억이었다. [18] 데얀은 전봇대 롤은 취약한 선수다. 나이도 있고. 수원은 염기훈과 임상협을 최대한 중앙으로 집중시켜 데얀의 발 밑을 철저히 이용하며 찬스를 만들어냈다. [19] 리그 11골, ACL 8골(+플레이오프 1골), FA컵 3골. [20] 실제로 데얀은 팀 내 체력 테스트에서도 하위권이었다. [21] 이 시간이 나온 이유는 심판이 추가 시간 6분을 시전하고 PK 여부에 대한 VAR 판독이 있었기 때문이다. [22] 경남 감독 시절 김병지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의 폼을 살려 냈고, 대구에서도 에드가를 다시 살려 내는 등 이 분야에 일가견이 있다. [23] 사실상 데얀과 김대원 둘이서 다 한 공격이었다. [24] 에드가의 부상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4일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섰다. [25] 또한 "나를 미워하든 사랑하든 신나게 즐기지 않았는가."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런 말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