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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8:38:07

FC 서울/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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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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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시즌 2013 시즌 20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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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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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Of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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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2013 시즌
감독 최용수
주장 하대성
부주장 김진규
시즌 성적
파일:/image/413/2013/02/28/SK002_20130228_600301_59_20130228103620.jpg 4위
(38전 17승 11무 10패 59득점 46실점)
파일:AFC 챔피언스 리그 로고(2008~2020).svg 준우승
(14전 7승 6무 1패 23득점 10실점)
파일:하나은행 FA컵 로고.svg 8강 탈락
(3전 2승 1패 6득점 3실점)
최다 득점 데얀 (25골)
최다 도움 마우리시오 몰리나 (13도움)
최다 공격 포인트 데얀 (30개)
한 경기 최다 득점 5골
(vs 장쑤 쓘텐)
한 경기 최다 실점 4골
(vs 제주 유나이티드 FC
최다 점수차 승리 5-1
(vs 장쑤 쓘텐), 4-0 (vs 대구 FC)
최다 점수차 패배 2골차 (vs 울산 현대,
수원 삼성 블루윙즈,
포항 스틸러스)
경기당 평균 득점 1.57
경기당 평균 실점 1.22
최다 관중 43,681명
최소 관중 5,434명
평균 관중 16,607명

1. 코칭스태프2. 선수단3. 이적
3.1. 드래프트 및 자유선발3.2. 겨울 이적시장
3.2.1. 영입3.2.2. 방출3.2.3. 임대 방출3.2.4. 총평
3.3. 여름 이적시장
3.3.1. 임대 방출3.3.2. 총평
4. 리그5. FA컵6. 챔피언스 리그

[clearfix]

1. 코칭스태프

FC 서울 2013 시즌 코칭스태프 명단
직책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국적 생년월일
감독 최용수 Choi, Yong So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3년 9월 10일
수석코치 이영진 Lee, Young Ji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2년 3월 27일
코치 김성재 Kim, Seong Jae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6년 9월 17일
코치 이기형 Lee, Ki Hyu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4년 9월 28일
피지컬코치 칸노 아쯔시 Kanno Atsushi 파일:일본 국기.svg 1965년 7월 18일
GK 코치 레안드로 Leandro 파일:브라질 국기.svg 1965년 9월 4일

2. 선수단

FC 서울 2013 시즌 선수 명단
번호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포지션 국적 생년월일
1 김용대 Kim, Yong Dae G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9년 10월 11일
2 최효진 Choi, Hyo Jin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3년 8월 18일
4 김주영 Kim, Ju Young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8년 7월 9일
5 차두리 Cha, Du Ri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0년 7월 25일
6 김진규 Kim, Jin Kyu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5년 2월 16일
7 김치우 Kim, Chi Woo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3년 11월 11일
8 아디 Adilson Dos Santos DF 파일:브라질 국기.svg 1976년 5월 12일
9 에스쿠데로 Sergio Ariel Escudero FW 파일:일본 국기.svg 1988년 9월 1일
10 데얀 DEJAN DAMJANOVIC FW 파일:몬테네그로 국기.svg 1981년 7월 27일
11 몰리나 Mauricio Alejandro Molina Uribe FW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1980년 4월 30일
14 박희성 Park, Hee Seong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0년 4월 7일
16 하대성(주장) Ha, Daesung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5년 3월 2일
17 최현태 Choi, Hyun Tae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7년 9월 15일
18 김현성 Kim, Hyun Sung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9년 9월 27일
19 이재권 Lee, Jaekwon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7년 7월 30일
20 한태유 Han, Tae You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1년 3월 31일
21 고요한 Go, Yo Han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8년 3월 10일
22 고명진 Koh, Myong Jin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8년 1월 9일
23 한일구 Han, Il Koo G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7년 2월 18일
24 윤일록 Yun, Il Lok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2년 3월 7일
27 고광민 Ko, Kwang Min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8년 9월 21일
28 김남춘 Kim, Nam Chun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9년 4월 19일
29 이상협 Lee, Sang Hyeob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0년 1월 1일
31 유상훈 Yu, Sang Hun G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9년 5월 26일
32 정승용 Jung, Seung Yong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1년 3월 25일
33 최태욱 Choi, Tae Uk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1년 3월 13일
36 이택기 Lee, Taekgi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9년 3월 31일
37 문동주 Moon, Dong Ju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0년 7월 8일
38 장현우 JANG HUNWOO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3년 5월 26일
41 이승규 LEE SEUNGKYU G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2년 7월 27일
42 최봉원 Choi, Bong Won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4년 5월 16일
44 주익성 JOO, Ik Seong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2년 9월 10일
46 노영균 Roh, Young Gyun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4년 11월 27일
47 신학영 SHIN Hakyeong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4년 3월 4일
48 김상필 KIM Sangpil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9년 4월 26일
49 황신영 HWANG Sinyeong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4년 4월 4일
50 박승렬 PARK Seungryeol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4년 1월 7일
51 김은도 Kim, Eun Do G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4년 4월 11일
임대 중인 선수 목록
포지션 이름 포지션 이름
DF 김동우 경찰 축구단 MF 문기한 경찰 축구단
DF 송승주 경찰 축구단 MF 윤성우 고양 Hi FC
DF 조민우 V-바렌 나가사키
( 일본 J리그 디비전 2)
MF 윤승현 인천 코레일
( 내셔널리그)
DF 최원욱 경찰 축구단 MF 조남기 경찰 축구단
MF 경재윤 고양 Hi FC FW 강정훈 강원 FC
MF 김원식 경찰 축구단 FW 정조국 경찰 축구단
MF 이광진 광주 FC

3. 이적

3.1. 드래프트 및 자유선발

이름 포지션 이전 구단 방식
김상필 DF 성균관대학교 우선 지명[2]
김은도 GK 동북고등학교 우선 지명
박승렬 MF 동북고등학교 우선 지명
신학영 MF 동북고등학교 우선 지명
최봉원 DF 동북고등학교 우선 지명
황신영 FW 동북고등학교 우선 지명
박희성 FW 고려대학교 드래프트 (1순위)
이상협 MF 고려대학교 드래프트 (2순위)
문동주 FW 대구대학교 드래프트 (3순위)
노영균 MF 보인고등학교 드래프트 (6순위)
김남춘 DF 광운대학교 자유 선발

3.2. 겨울 이적시장

3.2.1. 영입

이름 포지션 이전 구단 방식
김현성 FW 시미즈 에스펄스
( 일본 J리그 디비전 1)
임대 복귀
윤승현 MF 성남 일화 천마 임대 복귀
이광진 MF 대구 FC 임대 복귀
윤일록 MF 경남 FC 완전 이적
에스쿠데로 FW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일본 J리그 디비전 1)
완전 이적
차두리 DF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 독일 분데스리가)
완전 이적

3.2.2. 방출

이름 포지션 이전 구단 방식
박희도 MF 전북 현대 모터스 완전 이적
김태환 MF 성남 일화 천마 완전 이적
이종민 DF 수원 삼성 블루윙즈 완전 이적
조수혁 GK 인천 유나이티드 완전 이적
윤시호 DF 전남 드래곤즈 완전 이적
김용찬 DF 경남 FC 완전 이적
곽중근 MF - 계약 만료
유상희 DF - 계약 만료
이재일 FW - 계약 만료
정동연 DF - 계약 만료
조호연 MF - 계약 만료
황인성 FW - 계약 만료
현영민 DF 성남 일화 천마 완전 이적

3.2.3. 임대 방출

이름 포지션 임대 구단 임대일자/기간
김동우 DF 경찰 축구단 2012/12/27
(21개월)
김원식 MF 경찰 축구단 2012/12/27
(21개월)
문기한 MF 경찰 축구단 2012/12/27
(21개월)
송승주 DF 경찰 축구단 2012/12/27
(21개월)
정조국 FW 경찰 축구단 2012/12/27
(21개월)
윤성우 MF 고양 Hi FC 2013/1/8
(1년)
윤승현 MF 인천 코레일 2013/2/14
(1년)
조민우 DF V-바렌 나가사키 2013/4/5
(1년)

3.2.4. 총평

최고의 시즌을 보낸후 선수들의 군입대 소식이 이어졌다. 시즌 후반 합류해 금싸라기같은 활약을 해준 정조국, 젊은 센터백 김동우, 청대출신 유망주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던 문기한[3], 여기에 송승주, 김원식까지 5명이 경찰청에 입대했다. 상무에 입대했던 김진규는 재검에서 군면제 판정을 받고 복귀했다. 데얀과 좋은 호흡을 보여준 정조국의 입대로 임대 복귀할 장신 공격수 김현성의 성장이 중요해졌으며 김진규-김주영 라인만으로 리그와 아챔 합쳐 60경기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할 순 없기에 수준급 센터백 영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11~12시즌 서울이 주전과 비주전 멤버들 사이에서 극심한 실력격차, 특히 용병의존도가 굉장히 심했고[4] 요근래 신인 육성에서 예전만 못하는 평가를 받고 있는게 사실이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까지 치르는 13시즌이야말로 최용수 감독의 제대로 된 능력을 볼 수 있을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더불어 김현성, 최현태, 김남춘 등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과 김치우, 이재권, 한태유, 최태욱 같은 로테이션 멤버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5]

한편 우라와에서 6개월 단기임대했던 세르히오 에스쿠데로와는 3년 재계약을 추진해 성사시켰다.

12월 10일 실시된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홍명보호에서도 활약했던 '고대앙리'라 불리는 공격수 박희성을 1순위로 지명했다. 12월 19일. 경남의 윙어 윤일록을 영입했음을 밝혔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검증된 젊은 자원이란 점에서 좋은 영입이란 평이다. 그리고 오른쪽 윙 김태환을 안익수 체제로 재편중인 성남으로 이적시켰다. 새해 1월 7일에는 윙어 박희도의 전북 이적이 성사되었다. 이어 4시즌 동안 부상과 군입대로 별다른 보탬이 되짐 못했던 이종민을 라이벌 수원으로 이적시켰다. 이외 왼쪽 풀백 윤시호가 전남으로 적을 옮겼고 미드필더 윤성우는 2부리그 고양으로 임대이적했다. 김용대에게 밀려 기회를 잡지 못했던 후보 골키퍼 조수혁은 인천으로 이적했다.

유럽에서 관심을 보였던 하대성을 팀에 잔류시키고 2013년에도 주장직을 맡겼다. 수 많은 팀에서 러브콜을 보낸 데얀과 몰리나를 잔류시키는데도 성공했다.

12시즌 우승 경쟁자였던 전북이나[6] 숙적 수원에 비해[7] 반해 굉장히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2012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만큼 선수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큰 영입도 없이, 큰 방출도 없이 보냈다.

결국 시즌 초반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이어졌다. 특히 김동우가 입대하고 김진규의 폼이 저하된 중앙 수비진과 윤일록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고요한, 최효진, 최태욱이 죄다 부진한 오른쪽 측면이 심각했는데[8]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독일에서 자리를 차두리를 데려오는 깜짝 영입을 했다. 하지만 차두리 역시 수비가 돋보이는 선수는 아니고 독일에서 오랜시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얼마나 보탬이 될지는 미지수.

3.3. 여름 이적시장

3.3.1. 임대 방출

이름 포지션 임대 구단 임대일자/기간
강정훈 FW 강원 FC 2013/7/26
(6개월)
이광진 MF 광주 FC 2013/7/31
(6개월)
경재윤 MF 고양 Hi FC 2013/7/31
(6개월)

3.3.2. 총평

비주전 선수들의 임대를 제외하고는 일체의 영입도 방출도 없이 여름 이적 시장을 마쳤다. 연봉 공개 여파로 전체적으로 상당히 경직된 이적 시장 분위기이긴 했지만 리그에서의 상위권 도약과 강력한 전력으로 무장한 AFC 챔피언스 리그의 타 구단들과의 경쟁을 위해 선수 영입을 원했던 팬들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이적 시장이 되었다.

4. 리그

1Round (HOME)
vs 포항 스틸러스
03/02(토) 15:00
서울 2 전 29' 데얀, 후 2' 에스쿠데로
포항 2 전 32' 신진호, 후 38' 이명주
(5위)
3월 2일. 홈에서 열린 리그 개막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29분 몰리나의 코너킥 크로스를 받아넣은 데얀의 골로 앞서 갔지만 3분뒤 신진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2분 몰리나의 패스를 받은 에스쿠데로가 역전골을 성공시켰지만 후반 38분, 지난해 신인왕 이명주에게 중거리 슛 동점골을 허용해 승리를 놓쳤다. 장쑤전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던 측면 공격수 윤일록은 전반 불의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3주간의 재활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2Round (HOME)
vs 인천 유나이티드
03/09(토) 14:00
서울 2 전 28' 아디, 후 23' 박희성
인천 3 전 35' 이석현, 후 6' 디오고, 후 34' 문상윤
(8위)
리그 2차전 인천과의 홈경기에서는 2-3으로 패배. 대인천 상암 무패기록이 8년만에 깨졌다. 김용대의 치명적인 실수, 그리고 인천의 새로운 공격수 찌아고에게 장장 50m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며 시즌 전 지적되었던 수비력 문제를 여실히 드러냈던 경기였다.
3Round (AWAY)
vs 부산 아이파크
03/17(일) 14:00
서울 0 -
부산 1 전 17' 윌리암
(11위)
리그 3차전에서는 골 경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부산에게 0-1로 패했다. 부산의 새로운 공격수 윌리엄에게 실점. 수원시절부터 윤성효 감독만 만나면 여지없이 박살나는 징크스는 아직도 깨어지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3경기째 무승으로 리그 순위는 11위까지 떨어졌다. 3라운드 종료후 독일 뒤셸부르크에서 뛰던 차두리를 깜짝 영입해 오른쪽 측면을 강화했다. 그리고 노장 수비수 현영민이 좀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기 위해 성남 일화로 이적했다.
4Round (HOME)
vs 경남 FC
03/30(토) 14:00
서울 2 전 41' 데얀, 후 19' 에스쿠데로
경남 2 전 39' 보산치치, 후 2' 보산치치
(11위)
4라운드에서는 그동안 손쉽게 상대해오던 경남과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리그 무승기록을 4경기로 늘였다. 경남 외국인 공격수 보산치치의 활약이 뛰어난것도 있었지만 작년에 비해 월등히 부실해진 수비 조직력이 아쉬운 경기였다. 특히 주전 골키퍼 김용대는 인천전에 이어 다시한번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팀의 승리를 날렸다. 센터백 김진규-김주영 조합이 계속해서 엇박자를 내고 오른쪽의 고요한과 최효진, 골키퍼 김용대가 예전만 못한 활약을 보여주며 수비진 전체가 많이 약해진 상태다.
5Round (HOME)
vs 울산 현대 축구단
04/06(토) 16:00
서울 2 전 25' 몰리나, 전 30' 데얀
울산 2 전 36' 김승용, 후 26' 김치곤
(10위)
5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에서마저 2:2로 무를 재배하면서 무승기록 연장. 작년 우승팀이 QPR 놀이를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번에도 수비가 문제였는데 전반 30분까지 몰리나와 데얀의 연속골로 2점차로 앞서갔으나 전반 36분 한골을 따라 잡히고 후반 26분 김치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날렸다. 게다가 경기 막판 김주영마저 퇴장당하며 6라운드 수원과의 슈퍼매치를 걱정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그렇다고 수비 백업멤버도 좋은 편은 아닌 상황.

5경기를 치르며 데몰리션이 이끄는 공격진은 부산전을 제외한 전 경기에서 2골씩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지만 10실점, 경기당 평균 2골씩 허용하는 자동문 수비진은 답이 없다. 오프 시즌에 근거없는 자신감으로수비 스쿼드 보강을 전혀 안한 것이 부메랑이되어 날아왔다.
6Round (AWAY)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04/14(일) 14:00
서울 1 전 19' 데얀
수원 1 후 42' 라돈치치
(12위)
차두리가 선발로 나서고 센터백에 김치우를 투입시켜 수비진에 변화를 주었다. 전반 19분 데얀의 빠른 선취골로 분위기를 가져오고, 정대세가 전반 39분 유상훈 골키퍼의 뒤에서 로 킥을 날리는 바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세까지 점하며 드디어 이기는가 싶었지만.

우세한 상황에서 스스로 수비진을 내리고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는 바람에 수적 우위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답답한 진행이 계속 이어지자 에스쿠데로와 하대성을 빼고 몰리나와 최현태를 투입시키는 수를 뒀지만 되레 흐름이 더 말리면서 교체 투입된 라돈치치에게 후반 42분 동점 헤딩골을 허용하고 만다.

이 날 선발 출장한 차두리는 스테보를 잘 틀어막았긴 하지만 마지막 라돈치치의 동점골을 저지하는데 실패하여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 그러나 애초에 저 상황에서 스테보의 크로스를 받으러 위치를 잡는 라돈치치를 경계하고 달려간 것이 차두리 밖에 없었다는 면에서 정신줄 놓은 수비진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을 듯.

성남마저 전북을 잡고 리그 첫승을 거두면서 1승도 못한 서울은 진짜 강등권에 진입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FC 서울 홈페이지는 분노한 팬들의 DDOS 접속 폭주로 마비되었고 최용수 감독에 대한 팬심은 바닥까지 떨어져버렸다.
7Round (AWAY)
vs 성남 일화 천마
04/17(수) 19:30
서울 1 전 34' 김치우
성남 2 전 8', 후 53' 김동섭
(12위)
지난 라운드에서 전북을 꺾고 첫승을 맛본 성남과의 탄천 원정경기. 이번에도 졌다. 전반 8분 박진포가 올려준 크로스를 김동섭이 감각적인 힐킥으로 연결하며 첫골을 내줬다. 34분 김치우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며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8분, 아디와의 경합에서 승리한 김동섭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슛을 성공시켜 승부의 추는 다시 기울었고 이후 거세게 반격했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이걸로 4무 3패. 다음 경기는 현재 3무 4패로 역시나 승리가 없는 대구와의 단두대 매치다.
8Round (HOME)
vs 대구 FC
04/20(토) 14:00
서울 4 전 15' 고요한, 전 19' 몰리나, 전 27' 데얀, 후 37' 몰리나
대구 0 -
(10위)
드디어 리그 개막 8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고 후반에 쐐기골을 넣으며 무난히 승리. 승리가 없는 팀끼리 맞붙은 단두대 매치에서 완승하며 일단 한숨을 돌렸다. 차두리는 마지막 골을 어시스트하며 첫 홈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신고했다.
9Round (HOME)
vs 강원 FC
04/28(일) 16:00
서울 3 후 34', 후 39' 고요한, 후 42' 데얀
강원 2 전 6' 패트릭, 전 39' 아디(자책골)
(9위)
무승팀인 강원과의 경기. 여전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비교적 쉬운 경기가 예상되었으나 전반 6분만에 패트릭에게 골을 허용하고 전반 39분 아디가 크로스를 걷어내다 자책골을 기록하며 0-2로 뒤진채 전반을 마쳤다. 이후 수비에 치중하는 강원을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후반 30분까지 득점이 없어 그대로 강원의 첫승 제물로 전락하는 것 처럼 보였다. 그라나 후반 34분, 수비의 틈을 파고든 고요한이 절묘한 중거리 슛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5분 뒤 데얀의 원터치 패스를 고요한이 오른발 아웃프런트 슛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울의 공세는 계속되어 42분 고요한이 살짝 밀어준 볼을 데얀이 넘어지면서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볼은 골대를 맞고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3-2 역전승.

올 시즌 수비력에 문제를 드러내 오른쪽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꾼 고요한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구세주가 되었고 데얀은 1골을 추가해 김신욱과 함께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10Round (AWAY)
vs 전북 현대 모터스
05/05(일) 14:00
서울 0 -
전북 1 후 8' 이승기
(10위)
팽팽하던 경기가 후반 8분 이승기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기울어졌다. 경고를 이미 하나 받았던 이승기는 득점 직후 유니폼으로 머리를 덮는 세레머니를 해 또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서울에게 유리한 상황이 펼쳐졌지만 남은 40여분간 답답한 공격만 보여주다가 결국 0대1로 패배. 서울은 일찌감치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을 확정 지어 마지막 6라운드에 2군 선수들을 출전시켜 체력 안배를 한 반면, 전북은 6라운드를 최정예 멤버로 광저우 원정을 치러 체력적인 면도 서울이 유리했던데다가 전북 선수의 퇴장으로 인해 숫적으로도 유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하게 패하자 또 다시 팬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순위는 한 계단 내려간 10위를 기록했다.
11Round (AWAY)
vs 대전 시티즌
05/11(토) 16:00
서울 2 후 7' 김주영, 후 46' 하대성
대전 1 후 25' 이웅희
(9위)
후반 7분 몰리나의 코너킥을 받은 김주영이 헤딩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지만 이후 25분에 이웅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또 다시 팬들의 화를 돋구는 경기가 펼쳐지며 무승부를 기록하나 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하대성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2 대 1로 승리해 대전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하지만 이기고도 답답한 경기력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뒷말이 굉장히 많았다. 당장 8위 부산과의 승점차가 4점 이기에 다음 경기에 이긴다 하더라도 순위가 뒤집히지 않는 상황일 정도로 올 시즌의 초반 부진은 심각했고, 승리를 거둔 3팀은 대구, 강원, 대전으로 강등권을 다투는 팀인 데다가 이중 강원, 대전전은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승리를 챙기는 등 이기고도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다가 상위 스플릿에 들지 못한채 전반기를 마감하는게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팬들을 조급하게 만들고 있다.
13Round (AWAY)
vs 제주 유나이티드
05/26(일) 15:00
서울 4 전 19' 고요한, 전 37' 몰리나, 후 39' 데얀, 후 48' 김진규(PK)
제주 4 전 40' 페드로(PK), 후 2' 페드로, 후 12' 페드로, 후 46' 서동현
(10위)
전남과의 12라운드는 챔피언스 리그 16강 때문에 연기되어 한 주 건너뛰고 13라운드 제주 원정을 먼저 치르게 되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제주는 대 서울전 15연속 무승 징크스를 깨기위해 분위기를 달구고 있었다. 고요한의 선제골과 몰리나의 추가 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이 끝나기 전 페드로에게 PK 동점골을 내주고 만다. 왠지 이번 시즌 익숙한 전개가 되풀이되는가 싶은 불길한 예감이 들더니 기어코 후반전 페드로의 해트트릭을 완성해주며 2 대 3으로 역전을 당한다. 후반 39분 데얀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그나마 패배는 면하나 했지만... 7분뒤 서동현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하나 했지만... 2분뒤 행운의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김진규가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동점을 기록, 승점 1점을 챙긴다. 이로써 대 제주전 연속 무패기록은 16경기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8위 성남과 승점이 4점 차이나며 전반기를 하위 스플릿에서 끝내는 것이 확정되었다. 몰리나는 고요한의 첫 골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역대 최단 기간 50-50을 기록했다.
12Round (HOME)
vs 전남 드래곤즈
06/01(토) 19:00
서울 3 전 12' 데얀, 후 18' 김진규, 후 23' 윤일록
전남 0 -
(9위)
8경기 무패를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던 전남과의 경기. 전반 12분에 데얀이 선취골을 득점하며 좋은 출발을 했고, 후반전 김진규의 헤딩골, 윤일록의 추가골로 3 대 0 완승을 거뒀다. 시즌내내 문제를 보였던 수비진은 몇차례 아슬아슬한 장면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남의 공격을 대체로 사전에 차단하며 모처럼만에 리그에서 무실점 경기를 했다. 전반기는 승점 17점으로 리그 9위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14Round (HOME)
vs 부산 아이파크
06/23(일) 18:00
서울 1 후 16' 에스쿠데로
부산 0 -
(8위)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 시작된 후반기 첫 경기에서 부산을 상대했다. 경기가 다소 답답하게 진행되었지만 후반전 터진 에스쿠데로의 결승골로 승리, 7연속 무승을 기록하고 있던 윤성효 징크스를 드디어 깨는데 성공했다. 이 승리로 순위가 6위까지 올라가며 상위 스플릿에 합류하기도 했지만 3일후 열린 14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수원과 성남이 승리를 거두면서 8위로 밀려났다.
15Round (AWAY)
vs 울산 현대 축구단
06/30(일) 17:00
서울 0 -
울산 2 전 1' 김신욱, 전 30' 하피냐
(9위)
경기 시작 48초만에 김신욱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이후 하피냐에게 추가 골을 허용하며 패배. 굉장히 답답하게 진행된 경기였고 선수들도 감정 조절에 실패하면서 과격한 플레이를 펼쳐 경고만 4장 적립했다.
16Round (AWAY)
vs 포항 스틸러스
07/03(수) 19:30
서울 0 -
포항 1 후 42' 고무열
(9위)
후반 42분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리그 2연패를 당했다. 순위에 변동은 없었지만 상위 스플릿 최하위 팀과의 승점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상위권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였던 동해안 2연전을 모두 패배로 마감하며 상위권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17Round (HOME)
vs 성남 일화 천마
07/07(일) 17:00
서울 3 전 20' 김진규(PK), 전 40' 몰리나, 후 16' 윤일록
성남 0 -
(9위)
데얀, 하대성이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하며 전력이 약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5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던 성남을 만나 힘든 경기가 예상되었지만 의외의 낙승을 거두며 연패를 끊었다.
전반전 박희성이 얻어낸 PK를 김진규가 성공시킨데 이어 성남 수비수 임채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숫적 우세까지 얻어냈다. 전반 40분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공을 가로챈 박희성의 패스를 받은 스탯 머신 몰리나가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2대0으로 마친 후, 후반 16분에는 윤일록이 단독 돌파에 이은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터뜨리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을 메우기 위해 출전한 이상협, 박희성 등 신예들의 맹활약이 돋보였던 경기.
18Round (AWAY)
vs 전남 드래곤즈
07/13(일) 17:00
서울 2 후 41' 김주영, 후 45' 김진규
전남 1 후 18' 웨슬리
(7위)
답답 그 자체를 보여준 경기. 전반전을 통틀어 단 2번의 슈팅만을 시도했고 이런 답답한 흐름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급기야 전남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며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막판, 41분과 45분에 얻어낸 프리킥을 김주영, 김진규 두 센터백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비록 극적으로 승점 3점을 챙기긴 했지만 데얀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답답한 경기력은 꼭 해결해야할 문제임을 드러낸 경기. 이 승리로 7위를 기록하며 개막전때 5위를 기록한 이후 무려 134일만에 다시 상위 스플릿에 올라섰다.
19Round (AWAY)
vs 강원 FC
07/16(화) 19:00
서울 1 후 13' 김진규
강원 0 -
(6위)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으로 1대0 승리했다. 김진규는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였고 시즌 5골(2골은 PK골)을 기록하며 몰리나와 함께 팀내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시즌 10호 도움을 기록한 몰리나는 K리그 최초로 3년 연속 두자리수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20Round (HOME)
vs 제주 유나이티드
07/31(수) 19:30
서울 1 후 24' 아디
제주 0 -
(6위)
골키퍼 김용대가 살린 경기. 전반전부터 여러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주었다. 후반전에 터진 아디의 골로 앞서가며 승리가 눈앞인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제주에게 페널티 킥을 내주며 위기에 빠졌지만 이마저도 김용대가 선방해내며 팀에게 승점 3점을 안겼다. 김진규는 아디의 결승골을 도우며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FC 서울보다 앞선 순위의 팀들이 모두 승리를 챙기며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21Round (HOME)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08/03(토) 19:00
서울 2 전 29' 아디, 후 8' 김진규
수원 1 후 34' 조지훈
(4위)
리자드로 진화드디어 수원을 잡으며 수원전 무승 행진을 3년만에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수비수인 아디와 김진규가 각각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김진규는 중앙 수비수로써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리그에서는 5연승을 거두며 4위까지 올라섰다.
22Round (AWAY)
vs 인천 유나이티드
08/10(토) 19:30
서울 3 전 7' 고명진, 전 40' 하대성, 후 46' 데얀
인천 2 전 20' 설기현, 후 4' 한교원
(4위)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펠레 스코어로 승리하며 홈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치고 받는 공방전끝에 2 대 2 상황에서 경기가 끝나나 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데얀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만들어냈다. 부상 이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날 경기에서도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데얀이었지만 중요한 순간에 결국 쐐기를 박아주며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로써 리그 6연승을 기록.
23Round (HOME)
vs 대전 시티즌
08/15(목) 19:00
서울 3 전 27' 몰리나, 후 22' 고명진, 후 48' 고요한
대전 2 후 26' 이강진, 후 41' 황진산
(4위)
리그 최하위 대전과의 경기. 전반에 몰리나의 득점과 후반에 터진 고명진의 환상적인 중거리 골로 무난히 승리하나 했지만 주앙 파울로의 맹활약에 힘입은 대전에게 동점을 허용하고 만다. 무승부로 굳어지는듯 했던 추가 시간에 터진 고요한의 극적인 결승골로 또 한번의 극장을 만들며 리그 7연승을 기록했다.
24Round (AWAY)
vs 경남 FC
08/25(일) 19:00
서울 0 -
경남 0 -
(4위)
경남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8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 막판 데얀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지만 그 이전 상황에서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되는 사건이 벌어져 팬들 사이에서 경기 직후 말이 많았지만 심판들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있었을 뿐 판정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
25Round (HOME)
vs 전북 현대 모터스
08/28(수) 19:30
서울 1 후 16' 데얀
전북 1 후 12' 케빈
(4위)
전북과의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비기며 리그 2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챔피언스 리그 등 빡빡한 일정속에 선수들의 체력이 한계에 다다른 것이 눈에 띄었던 경기. 홈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북이 다소 주도권을 쥐며 경기를 풀어나갔고 후반전에 케빈의 선취골로 앞서나갔지만 4분후 데얀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는 비겼지만 같은 시간 벌어진 울산과 포항간의 경기에서 울산이 리그 선두 포항을 잡아준 덕분에 1위와의 승점차는 6점으로 줄어들었다.

이날 득점에 성공한 데얀은 K리그 역사상 최초로 7년 연속 2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또 하나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26Round (AWAY)
vs 대구 FC
09/01(일) 15:00
서울 1 전 6' 김현성
대구 0 -
(4위)
주 득점원인 데얀이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 차출되면서 대신 출전한 김현성이 경기 시작 6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이후 대구에게 여러차례 위험한 상황을 내줬지만 골키퍼 김용대의 수차례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고 경기를 마치며 스플릿 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2위와 3위인 울산과 전북이 각각 승리를 챙기며 순위는 바뀌지 않았지만 1위 포항이 부산에게 패하면서 1위와의 승점차는 3점으로 줄어들었다. 그런데 이 경기는 스플릿 전쟁 때문에 언론에서 묻히고 말았다.
27Round (AWAY)
vs 부산 아이파크
09/08(일) 19:00
서울 0 -
부산 0 -
(4위)
하대성, 윤일록, 고요한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되고 데얀도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상태의 전력으로 부산 원정을 치르게 되었다.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공만 왔다갔다 하는 하품나오는 축구가 90분동안 이어진 끝에 0 대 0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추가 시간 아디의 회심의 헤딩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이 아쉬웠던 경기. 기껏 선두와 좁혀 온 승점차는 포항이 전북 원정에서 3 대 0 완승을 거두면서 5점차로 벌어졌다.
28Round (HOME)
vs 포항 스틸러스
09/11(수) 19:30
서울 2 후 23' 몰리나, 후 43' 고명진
포항 0 -
(3위)
전 라운드에서 전북 원정을 3 대 0으로 마친 포항인 만큼 힘든 경기가 예상되었지만 2 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며 12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몰리나가 오랜만에 득점에 성공했고, 국가대표에 차출되어 몬테네그로의 월드컵 유럽 예선 경기를 뛰고 돌아온 데얀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포항과의 승점 6점짜리 매치에서 승리를 거뒀고 전북이 인천 원정에서 비기며 전북을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고 이로써 1위부터 4위까지의 승점차가 3점에 불과한 우승경쟁이 펼쳐지게 되었다.

몰리나는 이날 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으로 K리그 역사상 최초로 4년 연속 공격포인트 20개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29라운드는 홀수 팀으로 스플릿을 치르는 관계로 서울이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4강에 진출함에 따라 울산과의 30라운드 또한 10월 20일로 연기되었다.
31Round (AWAY)
vs 인천 유나이티드
10/06(일) 16:00
서울 0 -
인천 0 -
(4위)
이란 원정이 끝나고 치른 인천전. 주포 데얀이 몬테네그로 국대 차출로 결장한 상황에서 선수들의 전체적인 체력도 바닥난 것이 드러난 경기. 양 팀 모두 무기력한 공격을 펼치며 0 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32Round (AWAY)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10/09(수) 14:00
서울 0 -
수원 2 후 13' 산토스, 후 37' 정대세
(4위)
수원과의 경기에서 90분 내내 수원에게 끌려다니다 0 대 2로 완패하며 무패행진이 끊겼다.
30Round (HOME)
vs 울산 현대 축구단
10/20(일) 14:00
서울 0 -
울산 2 후 1' 하피냐, 후 25' 김신욱
(4위)
후반전에 하피냐와 김신욱에게 연달아 실점하면서 또 다시 울산에게 0 대 2 패배를 당했다. 2경기 연속 0 대 2 패를 당하면서 사실상 리그 우승과는 멀어지는 분위기. 게다가 5위 수원이 승점 1점차로 바짝 쫒아오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티켓 조차 위험해졌다.

전북과의 33라운드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 1차전으로 인해 11월 20일로 연기되었다.
34Round (AWAY)
vs 울산 현대 축구단
10/30(수) 19:30
서울 0 -
울산 1 후 4' 김신욱
(4위)
후반 4분에 김신욱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2013년 대 울산전 상대전적은 1무 3패로 마감.
35Round (HOME)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11/02(토) 14:00
서울 2 전 34' 데얀, 후 30' 데얀
수원 1 전 5' 정대세
(4위)
챔피언스 리그 티켓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경기. 전반 5분만에 정대세에게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데얀이 2골을 몰아치며 역전하며 승리를 챙겼다.

36라운드는 홀수 팀으로 스플릿을 치르는 관계로 서울이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2013년 대 수원전 상대전적은 2승 1무 1패로 정말 오랜만에 수원에 상대전적을 앞서는 시즌이 되었고, 챔피언스 리그 티켓 경쟁에서도 한 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37Round (HOME)
vs 인천 유나이티드
11/17(일) 14:00
서울 2 전 44' 몰리나, 후 45' 에스쿠데로
인천 2 후 24' 한교원, 후 28' 박태민
(4위)
전반전에 지겹게 부진하던 몰리나가 득점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나 했지만 후반 20분들어 연달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한다. 다행히 종료 직전 에스쿠데로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무승부로 마감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33Round (HOME)
vs 전북 현대 모터스
11/20(수) 19:00
서울 4 전 3' 데얀, 후 1' 데얀, 후 7' 몰리나, 후 36' 데얀
전북 1 후 42' 박세직
(4위)
데얀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왕의 불씨를 살렸다.
38Round (HOME)
vs 부산 아이파크
11/24(일) 14:00
서울 3 전 26' 데얀, 전 41' 하대성, 후 34' 데얀
부산 2 후 1' 한지호, 후 47' 양동현
(4위)
경기 시작 직후 골키퍼와 경합하던 몰리나가 그대로 의식을 잃는 위험한 사고가 벌어졌지만 서울과 부산 양 팀 의료진이 빠르게 응급처치를 한 덕분에 곧 의식을 되찾았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고 수원이 연패에 빠진덕에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확정지었다.
39Round (AWAY)
vs 포항 스틸러스
11/27(수) 14:00
서울 1 전 21' 데얀(PK)
포항 3 전 12' 김승대, 전 26' 노병준, 후 29' 노병준
(4위)
포항의 빠른 공격에 경기 내내 휘둘리며 3실점을 내주고 패배. 데얀은 페널티 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득점 1위 김신욱에 1골 차로 다가섰다.
40Round (AWAY)
vs 전북 현대 모터스
12/01(일) 14:00
서울 1 전 41' 데얀
전북 1 후 41' 김상식(PK)
(4위)
이미 우승은 물건너간 두 팀간의 경기였지만 3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는 경기이다.
첫번째는 데얀의 3년 연속 득점왕 등극 여부. 1위 김신욱과 1골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신욱은 40라운드를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경기 출장 수가 김신욱보다 적은 데얀이 전북과의 최종전에서 1골만 더 추가하면 득점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북 최강희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3년 연속 득점왕 하는것을 볼 수 없다.'라는 발언을 하며 데얀을 견제할 것을 밝혔다.
두번째는 몰리나와 레오나르도의 도움왕 경쟁. 두 선수의 도움 개수가 동일했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에서 도움왕이 갈리게 되었다.
마지막은 리그 3위를 차지하는 것. 물론 챔피언스 리그 티켓은 두 팀 모두 확보했지만 양 팀간의 자존심상 순위를 하나라도 끌어올려야 했다.

전반 41분에 데얀이 득점에 성공하며 결국 K리그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41분 전북에게 패널티 킥을 허용하고 이를 은퇴 경기였던 김상식이 성공시키며 1 대 1 무승부를 기록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몰리나, 레오나르도 모두 도움을 기록하지 못해 레오나르도보다 출전 횟수가 적은 몰리나가 도움왕을 차지했다. 3위 경쟁에서는 서울이 순위를 뒤집지 못하고 전북에게 넘겨줘야했다.

5. FA컵

32강 (HOME)
vs 연세대학교
05/8(수) 19:30
서울 3 후 6' 김현성, 후 38' 데얀, 후 42' 이상협
연세대 0 -
대진 추첨 결과 32강 상대는 2012년 U리그 우승팀인 연세대학교로 결정되었다.
예상대로 주전 선수들을 대거 빼고 그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 위주로 스타팅 멤버를 꾸렸다. 하지만 전반전에 득점에 실패하고 몇차례 위협적인 상황도 나오자 후반전에는 에스쿠데로와 데얀을 교체 투입하며 후반전에만 3득점을 하며 승리. 무난히 16강에 진출했다.
16강 (HOME)
vs 광주 FC
07/10(수) 19:30
서울 2 연후 8' 한태유, 연후 15' 몰리나(PK)
광주 1 연전 1' 김은선
대진 추첨 결과 16강 상대는 K리그 챌린지의 광주 FC로 결정되었다. 광주 FC가 2부리그 소속인 만큼 비교적 수월하게 8강에 진출하리라 예상되었지만 전반전 내내 골 운이 따라주지 않으며 경기가 말리기 시작하더니 후반전에는 광주에게 위험한 장면을 자주 노출하기까지 했다. 결국 전후반 두 팀 모두 무득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하고 연장 전반 1분만에 광주의 김은선에게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로도 계속된 불운과 답답한 공격전개, 광주 골키퍼 김지성의 선방쇼에 막히며 패색이 짙어져가던 와중 연장 후반 8분에 몰리나의 코너킥을 한태유가 발로 밀어 넣으며 마침내 동점골을 성공시킨다.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이후 파상공세를 펼친 끝에 경기 종료 직전 윤일록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단독 돌파를 통해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몰리나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거둔다.
8강 (HOME)
vs 부산 아이파크
08/07(수) 19:30
서울 1 후 46' 하대성
부산 2 후 24' 파그너, 후 28' 박종우(PK)
대진 추첨 결과 8강 상대는 리그 14라운드에서 드디어 징크스를 깨긴 했으나 여전히 껄끄러운 상대인 윤성효의 부산 아이파크로 결정되었다.

데얀과 에스쿠데로의 슈팅은 연신 허탕을 쳤고, 되레 후반 23분 파그너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여기에 김치우가 파울로 페널티킥을 헌납해주면서 퇴장까지 당함에 따라 더욱 불리한 상황에 몰리게 된다. 후반 45분, 이범영이 너무 앞으로 튀어나온 혼전 상황에서 하대성이 가까스로 만회골을 넣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려던 찰나 이범영이 백패스를 잡고 밍기적대는 바람에 정말 마지막 기회가 될 간접 프리킥을 얻어냈고, 수비가 텅 비어있는 빈 공간에 김진규가 살짝 공을 차넣는 그 순간 박종우가 경고와 맞바꿔 흐름을 끊어버린다. 한 번 읽힌 수를 다시 써먹을 순 없었고, 결국 프리킥을 날려먹으며 질긴 인연 윤성효의 부산에게 패배. 이로써 2013년 FA컵을 8강에서 마감하게 되었다.

부산에게는 9년만의 서울 원정 징크스를 파괴하는 순간이었고 서울은 홈경기 15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6. 챔피언스 리그

E조 1차전 (HOME)
vs 장쑤 쓘톈
02/26(화) 19:30
서울 5 전 8' 데얀, 전 33' 윤일록, 후 11' 윤일록
후 16' 데얀, 후 42' 몰리나
장쑤 1 후 30' 함디 살리히
2월 26일. 베스트 멤버를 풀가동해 나선 중국 장쑤 순텐과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5-1 대승을 거뒀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윤일록, 2골을 기록한 데얀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 경기는 상암에서 열렸고 한국 방송사에 위성신호를 쏘았지만 정작 한국에선 WBC 대표팀 연습경기에 밀려서 방송되지 못했고 팬들은 분통을 터뜨리며 아프리카에 접속해야 했다.
E조 2차전 (AWAY)
vs 부리람 유나이티드
03/12(화) 20:00
서울 0 -
부리람 0 -
2차전 태국 부리람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베스트 멤버를 총출동시켜 우세하리라 예상되었으나 고전을 면치못하다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K리그 클래식 4팀은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E조 3차전 (HOME)
vs 베갈타 센다이
04/02(화) 19:30
서울 2 전 6' 에스쿠데로, 전 22' 김진규
센다이 1 후 42' 윌슨(PK)
4월 2일 베갈타 센다이와의 3차전에서 에스쿠데로의 선제골과 김진규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후반 1골을 따라잡는데 그친 센다이를 2-1로 격파했다. 클래식 리그 2경기에서 연달아 실책을 범하며 골을 허용한 주전 골키퍼 김용대를 벤치에 앉히는 강수를 뒀고 이번보다 나아진 경기력을 보이며 일단 무승행진은 끊었다. 후반 38분 신인 골키퍼 유상훈이 역습 상황에서 지나치게 의욕이 앞서 상대 공격수와 충돌하는 바람에 패널티킥을 내주고 퇴장당해 최현태가 골문을 지키는 비상사태가 벌어졌지만 다행히 패널티킥 1실점 외에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조 4차전 (AWAY)
vs 베갈타 센다이
04/10(수) 19:00
서울 0 -
센다이 1 전 16' 야나기사와
그러나 4차전 센다이 원정에서는 90분 내내 답답한 모습을 보이다 0-1로 패했다.
E조 5차전 (AWAY)
vs 장쑤 쓘톈
04/24(수) 20:40
서울 2 전 31' 고명진, 후 26' 윤일록
장쑤 0 -
장쑤와의 5차전에서는 장쑤의 노골적인 홈텃세를 극복하고 2-0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조1위로 K리그 구단중 가장 먼저 아챔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수원이 졸전끝에 탈락하고 포항과 전북이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기에 앞으로 분전이 요구된다.
E조 6차전 (HOME)
vs 부리람 유나이티드
05/01(수) 19:30
서울 2 후 9' 정승용, 후 28' 김현성
부리람 2 후 10' 샘레, 후 29' 번마탄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지라 데얀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몰리나를 벤치에 앉혔다. 대신 평소 기회를 잡지 못하던 후보 선수들을 적극 기용했다. 김현성과 정승용이 전방에 서고 이상협-최현태가 중원을 최태욱과 고광민이 좌우 날개로 포진했다. 수비진은 골키퍼 유상훈에 김치우-한태유-김남춘-최효진이 지켰다.

공격은 제법 매서웠으나 문제는 수비였다. 전반 41분 한태유의 파울로 패널티킥을 내줬으나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9분 최태욱과 고광민의 연계 플레이가 정승용에게 연결되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1분뒤 역습 상황에서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해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정승용을 빼고 몰리나를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한 서울은 28분 프리킥 찬스에서 몰리나의 크로스를 김현성이 헤딩으로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득점후 수비 라인 조율에 실패, 또다시 1분만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16강 진출은 확정지었지만 동남아 팀의 역습에 2골이나 내주는 허술한 수비력으로 중동이나 중국팀들 상대하기 앞서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았다.

다만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전번 시즌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광저우 헝다를 2:0으로 꺾으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였던 팀이었으며 마지막 6차전인 서울 경기를 이기거나 비길 경우 다른 조 상대 경기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에 말 그대로 사력을 다했다는(서울과의 경기 전에 태국 기자들이 서울도 총력다할 거냐? 질문할 정도였다) 점을 고려해야 한다. 결국 부리람은 동남아 팀중 유일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1차전 (AWAY)
vs 베이징 궈안
05/14(화) 20:30
서울 0 -
베이징 0 -
후반 16분 최효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위기가 찾아왔지만 남은 시간동안 실점하지 않고 버텨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최효진에게 주어진 2장의 경고에 대한 판정은 다소 논란이 있었고 이외에도 판정에 자잘한 불만들이 나왔다. 전북까지 졸전을 벌이는 바람에 K리그 팀들이 8강도 못가고 전멸하는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6강 2차전 (HOME)
vs 베이징 궈안
05/21(화) 19:30
서울 3 후 15' 아디, 후 25' 윤일록, 후 49' 고명진
베이징 1 전 9' 카누테
전반 시작 9분만에 김치우가 어이없는 수비 실책을 범하며 프레데릭 카누테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고 만다. 1차전을 0 대 0으로 비겼고 베이징의 골이 원정골이었던 터라 서울이 8강 진출을 위해서는 2골이 필요한 상황. 서울이 베이징을 몰아붙이는 형국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지만 득점에 실패하고 전반이 종료된다. 급기야 후반전에 얻은 PK를 데얀이 실축하면서 올 시즌 서울의 챔피언스 리그는 여기까지인가 했지만...
PK 실축 후 곧바로 아디가 만회골을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10분뒤 윤일록이 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급해진 베이징은 무리하게 공격하다가 오히려 추가 시간에 고명진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이로써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에 성공. 다음날 전북이 가시와에게 패하며 탈락해 한국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8강 1차전 (AWAY)
vs 알 아흘리
08/22(목) 03:00
서울 1 전 10' 데얀
알 아흘리 1 후 81' 술탄 알사와디
8강 대진 추첨 결과 2012년 준우승팀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와 맞붙게 되었다. 작년 결승전에서 철퇴를 얻어맞고 준우승에 그친 후 비토르 페레이라 전 FC 포르투 감독을 영입하는등 분노의 리빌딩을 거친 알 아흘리이기에 작년보다 강화된 전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FC 서울이 AFC 챔피언스 리그 개편 이후 8강 문턱을 넘어보지 못했다는 것 또한 불안요소이다. 거기에 UEFA 챔피언스 리그를 연상시키는 경기 시간은 덤.

경기 시작 10분만에 고요한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골을 성공시키면서 앞서나갔다. 하지만 35도가 넘는 폭염에 긴 원정 거리등 악조건 속에 선수들의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이후 줄곧 알 아흘리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결국 후반 81분, 교체 투입된 술탄 알사와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대1 무승부로 1차전을 마감했다.
8강 2차전 (HOME)
vs 알 아흘리
09/18(수) 19:30
서울 1 후' 44 데얀
알 아흘리 0 -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은 추석 연휴 첫 날에 펼쳐졌다.
전체적으로 서울이 주도권을 잡은 상황으로 전반이 끝났고 후반전에는 더욱더 서울쪽으로 경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후반 막판, 득점을 위해 총공세로 전환한 알 아흘리의 수비진을 하대성이 뚫어낸 후 데얀이 득점에 성공해 1 대 0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4강 1차전 (HOME)
vs 에스테그랄
09/25(수) 19:30
서울 2 전 39' 데얀, 후 2' 고요한
에스테그랄 0 -
4강 상대는 이란의 에스테그랄로 결정되었다.
전반 초반부터 에스테그랄에게 다소 끌려다니는 경기를 하며 몇 차례의 위험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전반 막판 데얀의 선취골이 터지고 후반 시작과 함께 고요한의 추가골이 터지며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이후 여러차례의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해 추가 득점에 실패하고 경기가 끝나며 1차전을 2 대 0 승리로 마쳤다.
4강 2차전 (AWAY)
vs 에스테그랄
10/03(수) 00:30
서울 2 전 37' 하대성, 후 35' 김진규(PK)
에스테그랄 2 후 5' 사무엘, 후 30' 모하메드 가지
원정 팀의 무덤으로 불리며 여러차례 한국 국가대표팀의 발목을 잡았던 10만여석의 아자디 스타디움을 에스테그랄 팬들이 가득 채우는 장관을 연출하며 서울 선수들을 압박했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전반 37분, 하대성이 환상적인 로빙 슛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들어 에스테그랄에게 2골을 내주며 역전 당했지만 차두리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김진규가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최종 스코어 4 대 2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 1차전 (HOME)
vs 광저우 헝다
10/26(토) 19:30
서울 2 전 11' 에스쿠데로, 후 38' 데얀
광저우 2 전 30' 엘케손, 후 13' 가오린
결승 상대는 '아시아의 돈지랄 구단 맨시티'라고 불리는 중국의 광저우 헝다로 결정 되었다.
결승도 4강전 때 처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다. 결승 1차전은 10월 26일 FC 서울의 홈 구장인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지고 2차전은 11월 9일 광저우 헝다의 홈 구장인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경기 초반에는 광저우에게 다소 밀리는 형국이었지만 전반 11분, 프리킥을 빠르게 처리해 광저우 수비진이 채 갖춰지기 전 에스쿠데로가 기습적으로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반 30분에 광저우의 코너킥 상황에서 엘케손을 놓치며 헤딩골을 허용하며 동점이 되었다.
후반전에도 광저우의 공격은 매섭게 몰아쳤고 후반 13분, 광저우 공격진에 빠른 좌우 전환에 수비진이 흔들리며 가오린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38분, 에스쿠데로가 측면을 파고들어 중앙에 위치한 데얀에게 패스했고 데얀이 넘어지며 슛을 한것이 그대로 골대로 들어가며 동점을 기록하며 경기는 2 대 2로 종료되었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결승전인 만큼 홈 경기에서 2실점을 하며 굉장히 불리해졌다. 사실상 2차전에서 3 대 3 이상의 동점 상황이 나오긴 힘들다고 볼 때, 2차전을 반드시 승리해야만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올 시즌 광저우는 홈 무실점이라는 것.
결승 2차전 (AWAY)
vs 광저우 헝다
11/09(토) 21:00
서울 1 후 18'데얀
광저우 1 후 13' 엘케손
광저우 원정 텐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차전은 마치 단판 결승처럼 치러졌다. 광저우에게 2013년 유일한 홈 실점을 안겨주며 분투했지만 결국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서 우승을 광저우에 넘겨주고 말았다.


[1] 2013년부터 오산 고등학교로 변경 [2] 2009년 드래프트에서 선발되어 대학을 거친 후 입단. [3] 2013시즌 경찰 축구단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아주 잘 뛰고있다. [4] 3년간 제대로 뛴 외국인 선수는 아디와 데얀 뿐이던 귀네슈 시절은 말할 것도 없고 첫 우승을 차지한 빙가다 시절에도 이 정도까진 아니었다. 11시즌 이후로는 데몰리션 없으면 골 넣는 사람이 없는 수준. [5] 이 로테이션들의 경우 그간 굉장히 부침이 많았다.제파로프와 함께 10년 서울 우승의 최종퍼즐로 평가받던 최태욱은 11시즌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렸으며 한태유의 서울 커리어는 온통 부상과 이로인한 폼 저하로 점철되어 있다. [6] 케빈, 이승기, 이재명, 박희도, 송제헌, 정인환, 정혁, 이규로 [7] 정대세, 홍철, 이종민, 핑팡, 이현웅 [8] 사실 이 포지션은 귀네슈 시절부터 서울의 가장 큰 약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