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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0년대의 국내외 대중음악을 다루는 문서.2. 국내
2000년대 한국 가요계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흐름은 음반의 쇠퇴와 음원 시장의 성장이다.크게 세 시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1세대 아이돌이 끝나가던 2000년~ 2003년
- 소몰이창법을 위시로 한 발라드가 강세였던 2004년~ 2007년 상반기
- 후크송과 2세대 아이돌의 전성시대였던 2007년 하반기~ 2009년
2000년 가요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곡은 조성모의 아시나요였다. 조성모는 가시나무 등의 곡을 흥행시킨 단연 2000년 최고의 인기 가수였다. 2000년 가요계는 전반적으로 호황이었는데 H.O.T.의 실질적 마지막 활동이 있었으며[1] 핑클, 신화, god와 같은 1세대 아이돌의 황혼기였고, 전설 서태지의 복귀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2001년은 침체기로 음반의 쇠퇴가 시작되었지만 2000년과 비슷하게 조성모, 쿨, god 같은 가수들이 인기를 끌었고, 앨범 판매가 어느 정도 활발히 이루어졌기 때문에 밀리언셀러를 배출한 마지막 해가 되었다. 또한 2001년 9월 1일부터 생방송 음악캠프가 라이브 체제를 도입하면서 음악방송에서의 라이브 비중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다.
2002년 이후의 가요계는 2001년보다 더 침체되어 본격적인 음원시대로 판도가 넘어갔던 시기였다. 1세대 걸그룹인 S.E.S.와 핑클이 마지막으로 활동했고, SM엔터테인먼트 여자 솔로 가수인 보아가 일본 활동에서 성공하면서 전성기의 시작을 알렸다.
2003년 또한 2002년과 비슷했다. 1세대 아이돌이 완전히 끝난 시기로 아이돌 음악은 불황을 맞이했다. 한편 이해 12월 말 동방신기의 데뷔로 2세대 아이돌의 등장을 알렸다.
2004년 역시 크게 다를 바는 없었으나 이전 해 데뷔했던 남자 아이돌 동방신기의 Hug나 혼성 그룹 거북이의 빙고 등의 곡이 인기를 끌었던 것은 주목할 만 하다. 또한 이 시기를 기점으로 립싱크 비율이 많았던 SBS나 케이블 음악 방송의 라이브 비중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2005년은 발라드의 전성기였다. 소몰이창법 발라드로 유명한 SG워너비와 버즈가 활동했고, 무엇보다 터보 출신 김종국이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2005년 가요계를 대표했다. 아이돌계에서는 2세대 보이그룹 슈퍼주니어와 SS501이 데뷔했다. 또한 일렉트로니카 음악역시 한때 붐을 일으켰으며 클래지콰이와 롤러코스터는 각종 bgm에서 1위를 하는 등 재즈와 관련된 음악이 대중들을 사로 잡았다. 또한 힙합 역시 성행하기 시작했다.
2006년도 2005년과 비슷하게 소몰이창법 발라드의 전성기였으며 과거 아이돌로 활동했던 가수들이 솔로로 발표한 곡들도 있었다. 아이돌계에서는 동방신기가 최전성기를 누렸고 2세대 보이그룹 빅뱅과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데뷔했다. 한편, 이 해에는 SBS 인기가요의 뮤티즌송을 빼면 순위제가 사실상 없는 터라 정확한 인기 척도를 알기 힘들었다.
2007년은 상반기까지는 2006년과 별차이가 없었지만 이해 후반기들어 소몰이창법 다음으로 후크송이 등장해 2세대 아이돌 전성기의 기반을 닦은 중요한 시기였다. 2세대 걸그룹인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카라가 데뷔했으며, 이해 후반기에 빅뱅의 거짓말과 원더걸스의 텔미가 크게 유행하면서 2세대 아이돌 전성기의 서막을 열었다.
2008년에는 전년도의 기세를 잘 이어받아 2세대 아이돌인 빅뱅, 브아걸, 소녀시대, 원더걸스, 샤이니 등이 활약했고 다비치, 엄정화, MC몽, 이효리 등의 가수들의 성과도 주목할 만 했다. 또한 이때까지는 2007년과 함께 발라드 소몰이창법이 마지막 전성기를 누렸던 해였기에 음악 장르가 다양했던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으며 발라드 전성기는 2008년을 끝으로 완전히 몰락하게 된다.
2009년은 발라드 시장이 완전히 몰락하고, 2세대 아이돌과 후크송의 전성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소녀시대의 Gee, 2NE1의 I don't care, 브라운아이드걸스의 Abracadabra,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 등 중독성 높은 음악들이 차트에서 롱런했고, 수능금지곡이 가요를 통해 탄생한 연도이기도 하다. 이러한 후크송 전성시대는 2010년대 초반까지 유지되었다.
3. 해외
흑인음악 계열인 힙합과 알앤비가 마침내 락을 완전히 넘어서며 주류 장르로 등극하게 된다. 힙합은 동서부 대립이 깨진 이후 오히려 남부를 위주로 더욱 크게 팽창하며 차트에는 TR-808 사운드가 도배된다.CD가 명을 다하고 디지털 파일 시장이 커진다. 이로 인해 불법 복제가 성행하고 CD를 찾지 않게 되자 음악 산업은 경제 불황과 겹치며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5년 연속으로 축소된다.
3.1. 역사
앞선 1990년대, 컨템퍼러리 R&B는 미국 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장르로 도약하며 보이즈 투 멘, 머라이어 캐리, 재닛 잭슨, 휘트니 휴스턴, 알 켈리, 어셔, 조데시, 드루 힐, 메리 제이 블라이즈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에 의해 전성기를 맞은 바 있다. 2000년대에는 힙합, 일렉트로닉과 더욱 깊게 크로스오버되며 그 인기는 유지되었고 데스티니스 차일드와 비욘세, 어셔, 넬리, 앨리샤 키스, 알 켈리, 아샨티, 넬리, 크리스 브라운, 시에라, 타이리스, 아방트 등 많은 댄스 R&B 가수들이 차트를 점령했다. 또한 2000년대 내내 음악 업계를 지배했던 칸예 웨스트, 팀발랜드, 넵튠즈 등의 슈퍼 프로듀서들 또한 빼놓고 지나갈 수 없다.90년대 초중반, 메인스트림 힙합에서 철저히 소외되었던 남부 힙합은 LaFace에서 배출한 아웃캐스트의 성공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다가 뉴올리언스 바운스를 기반으로 시작한 마스터 P의 노리밋과 버드맨의 캐시머니 사단이 90년대 말에 대성공을 거두며 대중성을 확보했다. 이후 00년대가 되면 루다크리스, 릴 웨인, 티아이, 영 지지 등의 정상급 래퍼, 릴 존이 대중화시킨 크렁크와 하위 장르 스냅 음악을 시도하는 래퍼 등이 성공을 거두며 남부 힙합은 기존의 강자였던 동서부 힙합씬을 넘어 대중음악계에서 제일 인기 있는 장르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된다. 크렁크와 컨템퍼러리 R&B가 융합된 장르인 Crunk&B 또한 2000년대 중반에 전성기를 누렸으며, 대표곡으로는 어셔의 Yeah!, 시에라의 Goodies, 크리스 브라운의 Run It! 등이 있다.
한편 남부 힙합 외에는 2000년을 전후하여 퍼프 대디, 자 룰, 릴 킴 등이 팝 가수들과 협업하며 팝 랩을 유행시킨다. 투팍과 비기의 죽음 이후 동서부 힙합은 지역간 협업, 장르간 융합이 발생하였고 동부에서는 제이지와 나스의 디스전이 대중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DMX는 싱글 대신 앨범에 집중하는 성향으로 인해 히트 싱글은 적었지만 앨범 하나 하나가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동부의 간판 랩스타로서의 지위를 유지했다. 한편 상업성이 짙어진 힙합씬에 반대하며 싸이퍼 등의 하위 힙합 문화가 크게 발전하고 모스 데프, MF DOOM, Fat Joe 등이 언더그라운드에서 활약한다.
한편 서부 힙합씬은 투팍의 사망, 슈그나이트의 장기 복역, 닥터 드레와 스눕독의 데스로우 탈퇴 등으로 인해 몇 년간은 침체기를 겪게 되는데, 99년 말 닥터 드레가 2001을 성공적으로 발매하고 에미넴과 50 센트라는 대스타를 메인스트림에 성공적으로 데뷔시키며, 스눕독은 다시 한 번 여러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부활을 맞는다. 그러나 서부 힙합씬 자체의 신인 대스타는 스눕 독 이후로 명맥이 끊겨 버린지 오래였고 닥터 드레는 서부 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신인을 찾게 된다. 바로 더 게임이었다. 더 게임은 닥터 드레의 지원 하에 2005년 최고의 랩스타가 되었고 대중음악계에 서부 힙합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2000년대에 일렉트로니카는 다양한 장르들과 끝없이 결합하기 시작한다. 특히 비트감이 강한 록, 댄스, 힙합 등과 시너지 효과를 이루며 여러 시도들이 이루어졌고 장르들은 더욱 세분화되었다. 아예 팝에 대해 대체적 성격을 가진 얼터너티브[2] 장르가 본격적으로 대두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다.
[1]
해체는
2001년이지만 마지막 앨범
Outside Castle이 2000년에 발매됨
[2]
타 장르와 완전히 구분 지어 얼터너티브 뮤직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