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안, 이재원) Sorry babymaybe
I leave you now but I'd never forget
tht's right the place where I think of you Think of you living this life on the hustle just say Good-Bye just say Good-Bye Good-Bye
너를 위해 내 모든 걸 바쳤건만
이제 나를 외면 비참하게 하는가
무너진 내 맘에 때늦은 후회만이 남아
흔적 없이 모든 건 사라지네
(이제 다시 너의 뒤에 있지 않게
도대체 내가 네게 무슨 죄를 지어 (now) 비참하게 무릎 꿇게
우리 같이 울고 안고
(나 이제 흙으로 돌아가려 하네
나 지금 기도하리 너의 불행을 위해
너를 위해 내 모든 걸 바쳤건만
이제 나를 외면 비참하게 하는가
무너진 내 맘에 때늦은 후회만이 남아
흔적 없이 모든 건 사라지네
안녕이라는 말도
너를 위해 내 모든 걸 바쳤건만
(너를 위해 내 모든 걸 바쳤건만
이제 외면하려 하는 건가)
이제 나를 외면 비참하게 하는가
(내게 남은 건 두려움 속에
무너지는 비참한 내 모습)
무너진 내 맘에 때늦은 후회만이 남아
(후회 나는 알 수 없던 너의 노예
지혜롭지 못한 아픈 비애 속에)
흔적 없이 모든 건 사라지네
(모든 건 쓸어버려
한 줌의 먼지처럼
이제 널 지워버려)
타이틀곡인 'Outside Castle'은 당시 대중음악계에서는 흔치 않았던, 5분이 훌쩍 넘는 러닝타임의 곡이었다.
드럼 앤 베이스 장르에
문희준 특유의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활용하여 H.O.T.의 색깔 안에 녹여낸 곡이다.[6]
또한 주제의식이 굉장히 선명했다. 문희준이
오체불만족이란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아 우리 사회에서
편견과
소외 받고 있는
장애인을 주제로 곡을 쓰게 되었다.[7]"
장애인들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They are not different from us)"는 메시지가 앨범 표지와 포스터에
점자로 표기되어 있다. 후주 안무를 '그들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 우리 사랑으로 함께 살아가요'라는 뜻의
수어로 한 것도 메세지를 뚜렷이 보여준다. 어찌보면 H.O.T. 였기에 할 수 있었던 도전이었다.
전주의 댄스도 고평가를 받는다. 전주에서 장우혁과 문희준이 각각 현악기 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데, 드럼 반주나 비트 사운드가 없이 오직 현악기 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며, 아이디어가 참신하다는 평이다.
후속곡은 강타의 자작곡인 '
그래! 그렇게!'이다. '빛'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곡이다.
점차 높아가던 자작곡의 비중이 마침내 100%를 채워, 앨범의 모든 수록곡을 다섯 멤버들의 힘만으로 만들어냈다. 앞선 4장의 정규 앨범에서는 항상
유영진이 함께 작업하였는데 이 앨범은 유영진이 참여하지 않았다. 멤버 별로 강타 다섯 곡, 문희준 세 곡, 다른 멤버들이 두 곡씩을 실었다. 특히 문희준과 강타는
Funky
댄스. 하우스
댄스,
팝
발라드,
드럼 앤 베이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며 뮤지션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비중에서 볼 수 있듯 팀 내에서
비틀즈의
존 레논-
폴 매카트니,
들국화의
전인권-
최성원과도 같은 멜로디 메이커였던
문희준-
강타의 작곡 실력이 빛을 발했다.
1~4집 앨범의 패턴을 보면 타이틀곡은 항상 어두운 갱스터랩 장르가 박힌 인식이 강했지만[8] 이 앨범에서 그러한 형식을 깨트렸다. 물론 그렇다고 'Outside Castle'이 밝은 곡은 아니다. 하지만 갱스터랩 장르가 아닌
드럼 앤 베이스에
오케스트라를 가미한 곡으로 기존 타이틀과는 다르다.
4번 트랙 'My mother'는 Wham의 'careless whisper'를 샘플링한 곡으로 앨범 속지에 분명히 표기하고 있다. 정식으로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리메이크한 곡이다. 5집 소개 영상에서도 Wham의 'Careless whisper'를 재해석한 곡이라고 소개하였다.
8분9초
장우혁,
강타가 'My Mother', 'Good-Bye 이젠 (GoodBye For The Last)' 두 곡을 공동작업했다. 앞서 정규 4집의 'Do Or Die'도 이후 밝힌 일화에 따르면 장우혁, 강타 둘이 작업했다. 하지만 'Do Or Die'에서는 공동 저작권자로 강타가 기록되지는 않았는데 저작권자로 등재될 비중은 아니었던 걸로 추정된다. 'My Mother', 'Good-Bye 이젠 (GoodBye For The Last)'에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강타도 공동저작권자로 올라가있다.
2, 3, 4집에 한곡씩 수록되던 공식 팬송이 5집에는 수록되지 않았다. '파랑새의 소원'을 팬송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공식적으로는 이산가족에 대한 내용이나, 사운드로 팬들의 함성소리가 들어가는 점과 서로를 그리워하는 가사의 내용이 공백기의 팬과 가수의 관계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
'
Outside Castle' 활동 당시 '
For 연가'를 커플링곡으로 함께 불렀다. 이 곡 음원에는 원래 장우혁과 이재원 파트가 없다. 무대에선 문희준의 나레이션 파트를 이재원이 맡기도 했다. 이후 227 콘서트 무대에서는 장우혁과 이재원이 문희준의 나레이션 파트를 번갈아가며 나눠 맡았다.
2000년 상반기에 모집한 Club H.O.T. 5기 공식 유료팬클럽 회원수가 10만 명, 국내 공식 유료팬클럽 회원수로는 당시 1위를 기록하였다. 2000년 2월에는 중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였고, 베이징에 H.O.T. 노래만 나오는 카페가 생기는 등 본격적으로 중국 내에서의 H.O.T. 팬덤이 확고해 진 시기이기도 하다.
문희준의 부상과 방송사와의 트러블로 활동이 미미했던 4집과 달리 MBC, SBS, KBS 모든 지상파 방송에 다양하게 출연했다.[9]
5집은 지상파 3사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건 물론이고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의 전신이었던 엠넷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서는 대상 부문 중 하나인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했으며,
KMTV 가요대전 본상 및 네티즌 인기상,
MBC 10대가수 가요제 10대 가수상을 수상했다.
5집 CD를 컴퓨터에서 재생하면 공식 자켓 사진들과 멤버들의 인사 영상을 볼 수 있다.
2018년 MBC
무한도전
토토가3에서 정규 앨범 중 유일하게 5집의 무대를 선보이지 않았다. 유튜브로 공개한 미방분에서 무대곡 선정에
문희준이 '
Outside Castle'을 고르고
하하가 모르겠다고 하는 장면만 나왔다. 이 때문에 나중에 문희준은 진행하던 라디오인 즐거운 생활 방송 중에 이를 언급하면서 당시 한이 맺혔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같은 해 10월 콘서트에서는 5집 타이틀 곡인 'Outside Castle' 무대를 선보였고
그 다음 해 9월 콘서트에서는 'Outside Castle'에 더해 후속곡이었던 '그래! 그렇게! (We Can Do It)'도 보조무대에서 본무대로 이동할 때 멤버들이 함께 불렀다.[10]
[1]
2001년 그룹 활동이 공식적으로 종료된 이후, 2018년과 2019년에 완전체로 모여 한시적으로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지만 음반은 발매하지 않았다.
[2]
몇몇 음원 사이트에는 강타가 부른 버전으로 올라와 있다. 특히 외국 쪽 사이트.
[3]
음원과 방송 무대에선 모두 문희준이 불렀고 뮤직비디오, 227 콘서트 무대에서만 토니 안이 불렀다.
[4]
'꼭 돌아와줘요'는 227 콘서트에선 부르지 않았다.
[5]
음원에선 문희준이 나레이션 파트를 전부 부르고 당시 무대에선 이재원이 모두 불렀다. 227 콘서트 무대(괄호 버전)에선 장우혁과 이재원이 나레이션 가사를 조금 추가해서 나눠 부른다. (뮤비에선 장우혁도 더 부른다.)활동 무대 기준으로 이재원 파트로 표시해두나 나레이션이 추가된 콘서트 버전도 넣어둔다.
[6]
이후 문희준은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자신의 솔로 앨범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7]
문희준은 4집 콘서트에서의 추락사고로 인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기도 했는데(다행히 재활 치료를 통해 몇 개월 후 완치되었다.) 이 때의 경험으로 장애인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갖게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8]
1집 '
전사의 후예', 2집 '
늑대와 양', 3집 '
열맞춰!', 4집 '
아이야! (I Yah!)'. 하나같이 어둡고 비판적인 가사였다.
[9]
4집에서는 MBC만 정상적으로 출연했을 뿐이며 SBS는 아이야 활동만 하고 후에 연말 시상식에만 등장했다. KBS에서는 방송은 물론 라디오까지 4집 전체의 활동을 하지 않았다.
[10]
'그래! 그렇게!'는 안무를 곁들인 무대는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