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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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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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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시기
약 500년 전
장소
켄리아, 티바트 대륙 전역
원인
불명
교전 세력
켄리아 셀레스티아[1] 심연
켄리아 국왕 엘민→구국 회의
켄리아군 기계장치
천리의 주관자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
바위의 신 모락스
번개의 신 바알
물의 신 에게리아
불의 신 하보림
얼음의 신 ???
죽음의 집정관 로노바
심연 마수[2]
결과 및 영향
켄리아의 멸망, 라이덴 마코토, 룩카데바타, 에게리아의 사망.
1. 개요2. 상세3. 원인에 대한 가설
3.1. 켄리아의 만용3.2. 켄리아가 알아버린 진실3.3. 여행자 남매의 티바트 대륙 도착3.4. 심연 마수의 침입
4. 대재앙의 여파

[clearfix]

1. 개요

게임 원신의 등장 사건.

2. 상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중 시점에서 약 500년 전에 발생한 사건으로 마신전쟁과 함께 원신의 주요 사건이다.

일곱 신[3] 셀레스티아 켄리아의 멸망에 개입 및 켄리아의 멸망 후 티바트 대륙 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혼돈이 초래된 사건이다. 보통 각국에 전해지는 대재앙의 흔적은 켄리아의 연금술사인 라인도티르이 쏟아져나와 무차별적으로 파괴와 살육을 일삼은 것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인간들은 물론, 집정관과 집정관의 권속들도 죽어나가거나 미쳐버리는 등 막대한 희생을 치르게 된다.

500년이 지난 지금도 티바트 각국에서 대재앙의 여파와 기록을 찾아볼 수 있으며, 그 상흔이 결코 얕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과거의 사건이지만 켄리아, 심연과 더불어 원신 스토리의 가장 큰 떡밥 중 하나다.

반면 티바트 대륙에 끼친 막대한 피해와 별개로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고 문헌도 그렇게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모티브는 북유럽 신화의 라그나로크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추정된다.[4]

나타 마신임무 4막에서 심연이 대규모로 침공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하늘을 심연이 뒤덮고 마수가 끊임없이 나오는 등 켄리아 대재앙의 편린을 보여주는 묘사가 나와 대체 대재앙 때는 얼마나 심했냐는 유저들의 반응이 많다.

3. 원인에 대한 가설

켄리아의 멸망과 함께 대재앙이 발생한 것은 틀림없으나, 대재앙에 대한 원인도 과정도 현재로선 정확하게 공개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켄리아가 멸망당하면서 발악으로 일으킨 것인지, 아니면 켄리아에서 대재앙의 징조를 보았기 때문에 신들이 멸망시킨 것인지, 정확한 사건의 순서도 알 수 없다. 대재앙을 겪은 일곱 신들도 500년 전의 일에 대해서 말하길 꺼리기 때문에 더더욱 정보가 부족한 상황.[5] 하지만 단편적인 기록을 통해 대재앙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추측한 몇 가지 가설이 존재한다.

3.1. 켄리아의 만용

티바트 대륙의 곳곳에는 빔을 뿜고 미사일을 쏘는 전투 방식을 사용하는 '유적 가디언'이라는 기계들이 활동을 멈춘 채 방치되어 있는데, 주로 고대 유적지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현시대 사람들은 유적 가디언이라고 부르지만 이 기계들의 진짜 정체는 켄리아의 전쟁병기[6]이다. 상기한 이유로 인해 주로 「경작기」라는 암호명으로 불렸다.

이처럼 켄리아는 상당히 군국주의, 제국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나라였으며, 티바트 곳곳을 무력으로 침략하는 확장 전쟁을 펼친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다른 7개국의 일곱 신들과 셀레스티아가 제재를 가해 멸망시킨 것으로 보인다.

3.2. 켄리아가 알아버린 진실

현재까지 천리의 주관자가 직접적으로 멸망시키거나 제재를 가한 사례는 켄리아 외에도 몇 가지 존재한다.

그 대표적인 예시로 연하궁을 꼽을 수 있는데, 연하궁에 존재하던 일월 과거사라는 책에는 일곱 신 체제 이전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데, 이 책을 "실수로" 읽어버린 마신 오로바스 셀레스티아부터 죽음을 언도받았고 결국 라이덴 쇼군에게 자폭성 전쟁을 걸어 참수당한다.

즉 셀레스티아는 모종의 레드라인을 넘을 시 개입해 국가를 송두리째 멸망시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7][8]

후에 연하궁과 켄리아 사이에 교류가 있었으며, 켄리아의 사절이 이 책(일월 과거사)을 훔치려다 실패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하지만 책을 훔쳐내려고 시도한 것 자체가 이미 연하궁이 알고있던 과거사를 켄리아 또한 어느정도 알고 있었거나, 혹은 책을 훔쳐내는 데 실패했어도 켄리아의 사절이 목도한 내용을 통해 진실을 알게되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따라서 켄리아는 이 진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셀레스티아에 의해 멸망당했다는 가설이 유력하다. 침략전쟁을 벌인 것 역시 과거사를 알게된 후 셀레스티아와 일곱 신 체제를 전복하려고 시도했던 것이라는 가설도 있다.

3.3. 여행자 남매의 티바트 대륙 도착

여행자 남매는 여러 세계를 여행하다 티바트에 도착했는데, 모종의 이유로 먼저 깨어난 미선택성별 여행자가 켄리아의 멸망을 목격하고, 자신의 쌍둥이를 깨워 이 세계를 떠나려다 천리의 주관자에 의해 저지당하여 이 세계에 남게 된다.

즉 여행자 남매가 티바트에 방문한 지 오래 지나지 않아 대륙급 대사건이 터지고, 티바트 대륙을 황급히 떠나려는 여행자 남매를 천리의 주관자가 억지로 붙잡아 티바트에 남게 한 것인데, 이에 대해 모종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설이다.

여행자 남매가 켄리아의 멸망을 함께 목격한 후 천리에 의해 헤어졌다는게 밝혀진 현재로써 가장 추측해볼 수 있는 이유로는 남매들이 직접 켄리아의 발전에 크게 가담했다는 추측을 예로 들 수 있다. 지금은 기억을 상실했지만 여행자는 여러 세계를 여행했던 만큼 쌓여있는 지식도 많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호의로 그 지식을 켄리아에 전파했고 결국 유적 가디언 같은 전쟁 병기[9]도 만들어 버린 켄리아를 좋게 여기지 않은 천리가 국가를 멸망시키고 이 사건의 근원이나 다름 없는 여행자 남매가 다른 곳에 같은 짓을 하지 못하게 티바트에 잡아둔 것이라는 추측이다[10]. 또 다른 추측으로는 단순히 여행자 남매가 상술된 문단처럼 티바트에 대해서 알아서는 안되는 진실을 깨닫고 이를 어딘가로 누설하게 놔둘 수 없었던 천리가 그들을 붙잡아두었다는 추측 정도가 된다.

이후 중간장 제3막에서 스카라무슈가 미선택성별 여행자는 켄리아에서 강림했다라는 정보를 건네준다.

3.4. 심연 마수의 침입

3.6 업데이트로 영원한 탄식의 문과 관련 자료가 드러나면서 켄리아가 심연 마수에 의해 멸망한 것이라는 가설이 나왔다. 선악의 크바레나 스토리에서 회의론단의 수장인 나세주나의 말에 따르면 오래전 켄리아에는 바깥 세상으로 연결되는 시설이 있었으며 500년 전에 그것을 통해 심연 마수가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이때 일부 켄리아인들과 백조기사단이 지상으로 올라와 지상의 국가와 힘을 합쳐 심연 마수에 대적했던 것으로 보인다.

심연 침공 당시 켄리아는 내부적으로 혼란스러웠으며, 쇠약했던 켄리아의 왕을 대신해 백조기사 총사령관 안포르타스가 섭정을 맡아 심연에 대항했다고 한다.[11] 이 과정에서 '황금 궁전의 수호자' 하두라가 무슨 이유에선지 배신을 하여 켄리아 기계 하나를 폐기시키고 안포르타스의 왼쪽 눈을 잃게 만들었다.[12]

또한 당시에 심연행자, 데인슬레이프로 추정되는 인물과 외팔의 현자라는 자가 파라컬트에서 심연 마수에 맞섰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가설이 맞다면 켄리아와 7개국의 관계는 좀 더 복잡해지는데, 지금 티바트에선 켄리아 또한 심연 마수의 침입으로 멸망한 입장이 되는 것인데, 물론 이는 심연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아 발생한 인재이다. 애초부터 켄리아가 심연 마수들과 자동 기계들을 이용하여 자업자득의 결과이다.[13]

4. 대재앙의 여파

4.1. 몬드

대재앙 이후 칠흑의 마수들과 악룡 두린이 몬드를 침공했다.

이를 상대하기 위해 페보니우스 기사단이 출정하였으나, 부단장 로스탐이 두린의 독혈에 중독되어 빈사상태에 빠지고 만다. 당시 기사단장이었던 애런돌린은 그렇게 된 충격으로 인해 지휘도 전투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바르바토스가 자신의 권속인 드발린을 깨워 두린과 전투를 벌이고 결국 두린을 토벌하는데 성공하였고 두린은 추락하여 드래곤스파인에 묻히게된다.

한편 로스탐은 결국 전사하였으며, 로스탐의 연인은 수메르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돌아와 이 소식을 듣고 절망한다. 그녀는 복수를 위해 자신의 생명으로 피운 불꽃으로 마물들을 불태우며 복수의 세월을 보내다 화염이 결국 자신마저 태워 죽어가던 무렵, 우인단의 첫번째 집행관인 피에로의 눈에 띄어 화염을 억제하는 사안을 하사받고, 그의 목적과 대의에 대해 듣게 된 이후 우인단에 참가하여 집행관 중 한 명이 된다.

로스탐의 제자 중 한 명인 백색기사는 타협하지 않는 순수하고 고결한 정의를 내세웠으나, 그의 스승이 죽고 난 후 그의 정의는 변질되어 점점 광기를 더해갔고, 가차 없이 베어낸 마물들의 피로 물들어 자신이 베어온 마물들보다 흉측한 모습이 된 것을 자각하게 된다. 결국 피로 물든 기사는 자신의 죽을 자리를 찾아 멸망한 고대국가의 깊은 곳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멸망의 이유와 마물들의 기원을 알게 된 이후 심연에 충성을 맹세한다.

드발린은 두린의 독혈에 중독되어 치유를 위해 오랫동안 고탑 폐허에 잠들어있다가, 여행자가 몬드를 방문하기 이전의 시기에 깨어난다. 하지만 바람의 신은 대답이 없고, 자신이 몸을 던져가며 구해준 몬드의 주민들은 드발린을 기억하긴커녕 그를 풍마룡이라 두려워하자 결국 드발린은 멘탈이 나가버리는데, 이를 노린 심연 교단이 드발린과 그의 몸에 남아있는 응결된 독혈을 이용해 드발린을 지배하려 들지만 여행자와 , 다이루크, 벤티에 의해 저지당하게 된다.

한편으로 몬드 측은 두린을 몬드의 영광을 질투하여 침략한 사악한 악룡이라 칭하지만, 두린은 그저 세상을 여행하며 아름다운 땅에 도착했고, 드발린과의 싸움도 함께 하늘을 날며 춤을 춘 것이라 생각하여 죽는 순간까지 드발린과 다른 식으로 만났더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몬드의 대재앙에 대한 시기에 대해서는 자료에 따라 100년 전과 500년 전이라는 추측이 엇갈렸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500년 전이 맞는데, 이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

4.2. 리월

심연이 홍수처럼 밀어닥치자, 천암군은 도망치는 민중을 호위했다. 층암거연에서 퇴로가 막힌 병사들이 무명의 야차와 함께 싸우다 기암절벽에서 희생된 일화는 광부들의 이야기에 남아있다.
성유물 견고한 천암 「공로의 꽃」 스토리
리월은 둔옥릉 일대에 영향을 받아 그곳의 주민들은 도시를 폐쇄한 다음 뿔뿔히 흩어진다. 그들이 고향을 폐쇄한 이유는 선인들조차도 알 수 없었다. 층암거연이 대재앙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지역인 것으로 예상되며, 성유물 ' 견고한 천암'의 스토리에 대재앙 당시가 묘사되어 있다. 무명의 야차[14]가 모락스의 명이 없었음에도 과거의 죄를 씻고자 천암군 병사들을 이끌고 층암거연에서 싸우다 고립되었고, 동포를 지키기 위해 함께 죽음을 택했다고 한다.

리월은 층암거연을 제외하면 대재앙의 흔적을 직접 찾아보긴 힘든데 2.7버전 이벤트 스토리에서 이유를 알 수 있다. 리월의 대재앙은 층암거연의 땅속에서 솟아나왔기에 선인과 천암군은 층암거연에 심연의 마수들을 잡아두며 전투를 치렀는데[15] 도중 거연 깊은 곳에서 고립된 무명의 야차와 야란의 선조인 백양, 천암군은 심연이 솟아나는 근원을 발견하고 그 지역을 자신들과 함께 통째로 봉인해버린다. 물론 태위 나침반과 선인의 힘을 가진 무명의 야차가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탈출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되면 봉인이 풀려 다시 심연의 마수들이 날뛸 것이므로 그들은 돌아가기를 포기하고 층암거연의 심층에서 생을 마감하기로 결심한다. 그들의 희생으로 대재앙이 거연에서 퍼져나가기 전에 억누를 수 있었던 것이다.

원래 선중야차 다섯 외에도 많은 야차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이 대재앙 이전에 마신전쟁과 요마들과 싸우다 전사하였고 그들의 대장인 부사마저 층암거연에서 최후를 맞이하여 다섯 야차 중 금붕만 남게되었다.

대재앙 이후 리월은 무기 제조로 유명해지는데, 그 시작이 시리즈이며, 이후 단조 명가인 한씨와 운씨 집안의 노력으로 흑암 무기 등으로 발전하여 무기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4.3. 이나즈마

그럼에도 이나즈마의 참상은 상상을 초월했어. 불행이 거대한 상처가 되어 이 땅과... 내 마음속에 자리잡았지.
천하인의 장 제2막: 찰나의 꿈 中, 라이덴 에이
오백 년의 세월은 어쩌면 인간에게는 지나치게 긴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사건이 남긴 비환의 상처는 생이 짧은 이에게도 영생을 사는 난멸자에게도 지우기가 어렵다.
서적 신육호전(新六狐傳)·V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대재앙으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국가중 하나.[16] 현직 집정관이자 번개의 신전사했으며 휘하의 권속들 중 너무 어려서 참전할 수 없었던 단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사망하는 궤멸적인 사태까지 벌어졌다. 다만 실제 번개의 신은 쌍둥이였고, 동생 '에이'는 살아남았다. 번개의 신이 쌍둥이라는 사실은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았기에 공식적으로 이나즈마에서 신이 죽었다는 정보는 알려져 있지 않다.

하나뿐인 혈육과 대부분의 권속을 잃은 충격으로 인해 현재 번개의 신이 통치에 손을 놓고 독선적인 방법으로 '영원'에 집착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17] 이로 인해 500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대재앙 시절에 입은 피해를 복구하지 못한데다 집정관의 강압적인 통치에 반발한 와타츠미 산호궁이 반란을 일으켜 사실상의 내전을 벌이게 되었다.

또한 라이덴 쇼군은 켄리아의 말로를 목도한 후 셀레스티아에 환멸감을 느껴 셀레스티아와의 관계를 단절하고, 신의 심장과 공명하지 않은 채 야에 미코에게 신의 심장을 맡기고[18] 자신이 만든 인형 쇼군으로 하여금 이나즈마를 통치하게 한 뒤[19], 본인은 홀로 심상세계에 틀어박혀 마모를 억제하고 영원을 추구하며 500년이라는 세월을 지내왔다. 이 행동으로 인해 촉발된 이나즈마의 각종 참상 및 비판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

그 외 대재앙 희생자들에 대한 분량 및 묘사도 몬드, 리월에 비해 엄청나게 방대한 편이다.

대재앙이 이나즈마에 들이닥쳤을 때 바알은 켄리아에 있었다고 하며, 이나즈마를 지키는 것은 쇼군의 측근들, 막부의 무사와 병사들이 맡았다. 천하인의 장 제2장에서 대재앙 당시의 기억을 가진 백성들과 병사들의 영혼들이 지맥에서 나타나는데, 기억의 반응을 본 페이몬조차 왠지 슬프고 절망적인 기분이었다고 말한다.

마신전쟁의 피해까지 합쳐 이나즈마는 나루카미섬과 칸나즈카를 제외하고 나머지 국토를 상실했다.[24] 다만 나라 자체는 심연의 힘으로 생긴 현상이 적었던걸로 보이는데 실제로 켄리아와 엄청 멀리있는 지역이기도하고 무엇보다 이나즈마 내에서 탐험한다고해서 목숨을 잃는 위험한 지역은 없기 때문[25], 거기에 리월 층암거연의 경우 잿더미 바다와 마찬가지로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었고 수메르의 경우 금단의 지식으로 죽음의 땅 현상과 비늘병 증상이 나타났으며, 나타의 경우 지하 지역 자체가 심연에 먹혔던거에 비해 이나즈마는 심연의 힘으로 생긴 영향에 대한 언급이 적은편이다.

4.4. 수메르

아란다샨: 나무가 수백 번은 자라고 또 시들 정도로 아주 오래전에, 땅에 갑자기 각종 쇳덩이 괴물들이 나타났어. 어떤 건 거대한 쇳덩이 나라였고, 어떤 건 다리 없는 쇳덩이 나라였지... 산처럼 거대한 괴물들은 불같은 빛을 뿜어댔어. 숲은 탄식을 토했고, 관목은 활활 타오르는 화염 속에서 눈물을 흘렸지...

아란유타: 그다음 이야기는 내가 해줄게. 난 그다음에 있었던 이야기를 가장 좋아해. 아주아주 위험하던 그때, 위대한 아란다샤가 나타났어. 위대한 아란다샤는 「아란라칼라리」를 사용해 수많은 「커다란 쇳덩이」를 쓰러뜨리고 바위 자물쇠로 가둬버렸어. 그렇게 위대한 아란다샤는 무성한 잎사귀들이 자라는 풀밭의 평화를 되찾아 주고, 밤이면 나라와 아란나라들이 숲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줬어.
월드 임무 바위 자물쇠 장치의 비화 中
대재앙의 근원인 켄리아와 가장 가까운 나라였던[26] 수메르 역시 피해가 상당했던 나라로, 대재앙으로 인한 여파가 이나즈마 다음으로 크게 묘사된 국가인데, 대재앙으로 인하여 풀의 신의 권속인 아란나라가 다수 전사했으며 풀의 신 룩카데바타가 실종됐고 그 여파로 수메르 아카데미아의 학술적 발전이 500년간 정체되었다. 또한 수메르의 통치기관이기도 했던 수메르 아카데미아가 룩카데바타를 잃고 폭주하면서 후대 풀의 신인 부에르를 감금하고, 목적 달성을 위해 인체실험이나 백성들에 대한 정신적 착취도 마다하지 않으며, 적왕에 대한 선동이나 지역갈등을 일으키고 사막 지역을 차별대우하는 등 수메르라는 나라 자체가 말 그대로 막장화된다. 그 이후 수메르 아카데미아가 창조해낸 인공 신 정기(正機)의 신과 풀의 신인 부에르가 충돌하는 소규모의 마신전쟁이 발발하는 등 500년이 지난 후에야 겨우 대재앙의 영향을 벗어나게 된다.

특이하게도 수메르는 심연의 마수들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켄리아제 기계 병기들의 침략이 더 돋보인다. 대재앙 이후 사막에서 기계병기들이 쏟아져 나와 숲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

갑자기 땅에서 솟아나온 기계 병기들은 숲으로 진격하며 코어에서 빔을 뿜고 몸체에서 미사일을 쏘아대면서 숲을 불태우던 유적 시리즈 병기들에 의해 숲은 탄식했고 나무는 눈물을 흘리자 풀의 신의 권속인 아란나라들이 숲의 울음을 듣고 나타나 유적 가디언들에게 대응했지만 기계 병기들인 유적 시리즈들은 너무나 강력해서 결국 아란나라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어느 날 위대한 아란다샤가 나타나서 아란나라들의 기술인 「아란라칼라리」를 사용해 숲을 파괴하며 진격하던 유적 시리즈 병기들을 제압하고 바위 자물쇠로 묶어 봉인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모든 기계 병기들과 기계 괴수들을 제압하고 봉인한 뒤 홀연히 사라졌다고 한다. 그렇게 숲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왔고 다시 사람들과 아란나라들이 숲으로 되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27]

다만 대재앙으로 인해 생겨난 재해는 기계 병기들뿐만이 아니었다. 거대한 재앙이 터지고 난 뒤 달과 해는 볼 수 없었고 이가 많은 바람이 불어와 나무의 잎을 떨어뜨렸으며, 더러운 검은 비가 내리고 오염을 퍼트리는 검은 진흙이 솟아나와 가지를 썩게 하고 땅을 더럽혔다. 이때 아란무후쿤다와 위대한 풀의 신 룩카데바타가 만들어낸 바루나 신기는 본래 오염을 없애고 숲을 정화시켰으나 모종의 이유로 고장나버려 대재앙 당시에 쓸 수가 없었지만 아란나라들이 현재까지도 고마워하고 좋아하는 나라바루나가 등장하여 바루나 신기를 고쳐주었고 달과 해를 다시 데려와주었기에 숲이 다시 정화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의 피해 또한 막대했다. 수메르의 숲과 생태 또한 괴멸적인 피해를 입어 죽음의 땅이라 불리는 현상이 극심하게 발생하게 된다. 당시 숲에서 평화롭게 활동하던 사냥꾼 뷔엘데센트는 뛰어난 자연과의 소통 능력을 갖췄으나 대재앙 이후 숲이 신과 함께 죽은 듯 말이 없어졌다고 회상했고, 마수들에게 공격받기도 했다. 뷔엘데센트는 숲에서 길을 잃고 마수들의 습격으로 사망한 한 인간 소년의 죽음을 계기로 마수들을 상대로 한 학살극을 벌이다 결국 자신도 마수들의 피에 오염되고 마모되어 똑같은 마수가 되어 지나가던 소년의 형이자 기사에게 자신이 인간임을 알리지 못하고 살해당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

이외에도 일곱 신이자 수메르의 집정관이었던 룩카데바타 또한 대재앙으로 희생당했는데, 대재앙 당시 룩카데바타는 나머지 신들처럼 천리에 의해 켄리아에 소집되는 대신 세계수를 지키라는 사명을 받게 된다. 하지만 심연 밑에서 올라온 금단의 지식이 세계수를 침식하고 있었고, 이에 룩카데바타가 허공을 통해 빌려 온 수메르 백성들의 지식 에너지로 거의 모든 오염을 제거하였으나 이미 룩카데바타 역시 금단의 지식에게 침식당한다. 이는 룩카데바타의 의식이 세계수와 이어져 있었기 때문이며 설상가상으로 룩카데바타가 이 상태로 완전히 죽게되더라도 세계수에는 '룩카데바타'라는 형태의 금단의 지식이 완전히 보존되어 재앙이 계속 초래되는 상태가 되기에 사면초가에 가까운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28] 결국 룩카데바타는 자신이란 존재를 지우기 위해 자신의 윤회를 만들었으나 휘하 기관인 아카데미아가 자신의 환생을 정선궁에 가둬버리는 변수가 생기면서 자신의 환생이 세계수에 일찍 찾아오지 못했고, 그 결과 금단의 지식은 현 시점까지 수메르를 좀먹어오게 된다. 그리고 룩카데바타의 환생이 찾아와 존재를 없애주었기에 역사개변을 통해 모두에게 잊히는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4.5. 폰타인

훗날, 그자의 비극적인 예언처럼 우림에 잿빛 적막이 퍼져나가고…
이 경고한 대로, 어둠의 마수들이 몰려와 새로이 태어난 우림을 휩쓸었다….

그 격변 속에서 목숨을 잃은 물의 나라 옛 주인의 시신은 순수한 감로 꽃바다가 되었으며,
순수한 이슬은 심연에 의해 파괴된 황량한 대지 위에서 결국 불에 타 말라버렸다.
성유물 감로빛 꽃바다 「영롱한 옥빛 깃털」 스토리 中
폰타인 역시 막대한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29] 아직 자세한 피해규모는 불명이나 전대 번개 신, 전대 풀의 신에 이어 전대 물의 신이자 포칼로스의 전임 에게리아마저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사망하기 직전에 직접 포칼로스를 후임자로서 지명하며 신좌와 함께 집정관의 직위를 물려주었다.

몬드의 두린처럼 폰타인에는 본토에는 두린에 버금가는 거대한 심연 마수 엘리나스가 침공했다. 이 때문에 수선화 십자원의 부원장으로 지내던 바질 엘튼이 복귀해 자신의 기함인 스폰시안 호를 이끌고 엘리나스를 추적하다가 스폰시안 호가 엘리나스의 공격에 두 동강나 해안가에 좌초되었다. 결국 그녀와 병사들은 그곳에서 심연의 마수들과 사투를 벌이다 전사하게 되었으며, 엘리나스는 끝내 스스로가 저지른 죄악에 충격받아 추락함으로써 죽음을 택한다.

하지만 대재앙의 영향력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는데, 대재앙 이후 모래가 에워싼 황야 지역으로 원정을 나갔던 폰타인의 연구가 르네 야코브가 원정으로 얻은 데이터를 통해 얻은 세계식으로 세계가 멸망한다는 충격적인 결론에 도달한 것. 이 이론을 기반으로 르네와 야코브는 폰타인으로 귀환한 이후 수선화 십자 결사회를 설립했으며, 당시 모종의 사건으로 르네와 갈라선 알랭 마리안 남매는 폰타인 정부 쪽에 서서 결사회와 충돌했다. 그 결과 엘리나스의 몸 속에서 엄청난 대폭발이 발생했고, 그 여파로 생긴 엘리나스의 출혈로부터 멜뤼진이 탄생했다.

한편 폰타인의 수위가 높아져서 수선화 십자원의 원장과 그녀의 물의 정령 자매들은 그걸 막기 위해 떠났다가 고대 유적의 탑을 몸으로 감싼 채 가사 상태가 되었다.

4.6. 나타

공식적으로 심연에 의해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국가. 당시 불의 신이었던 마비카는 나타의 각 부족의 영웅들과 함께 일치단결하여 심연을 격퇴했다고 하였으나 실제로는 심연의 힘은 지하, 그러니까 밤의 신의 나라로 후퇴한 것뿐이었고, 심연은 500년에 걸쳐 밤의 신의 나라를 침식해가고 있었다. 때문에 마비카는 고대이름을 통해 500년 후로 영웅의 힘을 계승하는 긴 계획을 세우고 500년 후인 현재로 영혼을 전생시켰다.

지금 나타는 심연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수메르 이나즈마보다 더 위험한 상황인데 수메르의 경우 나히다라는 차선책이 있었고 이나즈마의 경우엔 섬 전체에 산재했던 대부분의 마신과 마물들을 라이덴 쇼군이 처리하였기에 국가 멸망까지는 가지 않았던 반면 이쪽은 마비카가 심연 세력이 두려워하는 성화를 유지하느라 자신의 힘 상당수를 바친데다 나타의 수명이 1년도 안 남았을 것이라는 언급도 나왔기에 나타는 대재앙 때부터 위협에 시달렸던 것이며, 심연의 영향으로 언제 멸망해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나타 지상만 보더라도 심연 경계문이 자주 나오고 있는데 이 심연 경계문은 하나만 나타나는 게 아니기에 심연 경계문을 없애려다 목숨을 잃거나 큰 부상을 입는 사람도 많이 나온다.[30] 그리고 대영혼마저 심연에 잠식당하기 직전이라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31]

그리고 수메르와 나타 사이에 있는 걸로 추정되는 잿더미 바다의 탄생도 대재앙의 여파인 것으로 보이는데, 500년 전 대재앙 시기의 연기 주인 부족의 영웅 산하자 캉브레가 잿더미 바다의 탄생을 예견했다고 한다.

결국 마신임무 5장 4막에서 마비카의 계획이 단 한 명의 고대이름 각성을 남겨놓았단걸 알자마자, 결국 심연은 나타 전역에 대한 총력전을 시작했다. 침공 이전 마비카와 카피타노간의 극적인 합의가 이루어져 나타+우인단 vs 심연간의 대전쟁이 일어났고, 실제로 나타는 멸망 직전까지 몰렸지만 다행이 마지막 영웅 차스카가 각성함으로서 마비카의 나타 구원 계획이 결국 성공해 심연은 큰 데미지를 입고 퇴각하였다.

이때 만약 마비카와 카피타노간의 합의로 남겨둔 최종수단마저 발동못하고 심연의 총력전이 성공했다면, 나타의 멸망을 기점으로 심연이 티바트의 나머지 6개 국가를 향해 침공할 것이라는 지속적인 암시가 있었기에, 사실상 제2차 대재앙의 위기였다고 할 수 있다.

4.7. 스네즈나야

4.8. 그 외


[1] 정확하겐 천리의 주관자와 룩카데바타를 제외한 일곱 신. [2] 심연의 마수들은 켄리아에게도 적대적이었고, 최신 묘사에 의하면 오히려 켄리아를 멸망시킨 세력이 심연 마수들이었다. 대표적으로 켄리아의 멸망 이후에 티바트에 침입한 두린과 엘리나스는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있는지도 몰랐으며, 데인슬레이프는 심연 마수들과 싸웠으며 엘민의 대리인 안포르타스가 경작기로 수메르에서 심연 마수들과 대적했다. [3] 다만 세계수를 지키라는 명을 받은 룩카데바타는 켄리아 멸망에 가담하지 않았으니 제외. [4] 다만 추축국 역할의 켄리아는 파시즘과는 연관이 없다. 순수 켄리아 혈통이든 혼혈이든 외국인이든 혈통에 관계없이 켄리아인으로 대접해주어 살•빈다그니르 등 다양한 국가들에서 켄리아로 이민을 왔다. 츄츄족으로 변해버린 것 역시 혼혈이나 외국인들이고, 순수 켄리아인들은 불사의 저주를 받았다. [5] 모든 것이 시작되기 전에 맺은 계약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종려가 언급한 것을 보면, 무언가 말할 수 없도록 입막음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6] 현재 남아있는 유적 가디언들은 대부분 불량품이거나 파손된 상태임에도 인게임 설정상 신의 눈이 있어도 처치하기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면 막강한 전쟁병기임을 유추해볼 수 있다 [7] 실제로 켄리아는 중세 수준의 문명을 지닌 티바트에서 홀로 유적 가디언을 생산하는 기술, 인공생명체를 창조하는 고등 연금술 등, '당시 문명 수준에선 알 수 없는' 몇 세대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의 오버 테크놀로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 격차는 폰타인에서 등장하는 태엽장치들과 비교되는데 구조적으론 정교해보일지라도 단일 화력은 약한 태엽장치들과는 달리 500년간 무관리에 야생에 방치되었음에도 여전히 고화력의 무장들이 작동하는 개체들이 있다. [8] 이에 대해서 원신은 붕괴3rd와 같은 허수의 나무 위에 존재하는 평행세계이며, 기술 발전에 의한 붕괴 현상의 심화를 막기 위해 셀레스티아가 개입하여 이를 억제한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붕괴3rd의 경우 기원전 수천 년에 붕괴수 출현 기록이 있는만큼 가능성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9] 폰타인이 출시된 시점에서는 수메르의 태고의 구조체나 폰타인의 태엽 장치 같은 다른 기계병기들도 등장했지만 이들과 비교해도 유적 시리즈가 목재처럼 보이는 간단한 재질로 만들어진것에 비해 손쉽게 사방에 광선과 미사일을 뿌리는 강력한 파괴력을 보유한걸 감안하면 현재까지 어느 국가에서도 재현하지 못한, 오로지 켄리아만이 갖추고 있던 독보적이라는 기술력이다. 그리고 그런 점에서 그들이 과연 그걸 자력으로 창조해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다. [10] 이를 뒷받침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원신을 처음 시작하면 볼 수 있는 오프닝 부분이다. 언어마다 다르지만 여행자 남매의 길을 막아선 천리의 주관자는 인간 아이의 방종/교만/참람/인류의 횡포를 끝내겠다는 선언을 하는데 어느 표현이든 여행자 남매가 티바트의 일에 참견했다가 일을 크게 만들었다는 상황과 맞아떨어진다. [11] 만약 이 당시 왕의 이름이 엘민이 맞다면 해당 문서의 '잔상 속 암투' 문단에 따라 안포르타스 또한 알베리히 가문이라는 뜻이 된다. 어쩌면 케이아의 직계 조상일 수도 있다. 그리고 3.6 버전에서 추가된 아프라시압 동굴 내 켄리아 공장 지하에서 발견할 수 있는 포고문에서 그 왕이 엘민 왕이 맞는 것으로 드러났다. [12] 이후 하두라의 후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조상의 오명을 밝히고자 유적을 조사했으며, 하두라는 '왕국은 우리 켄리아 혈족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의 조국이다'라는 신념하에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13] 당시 켄리아의 지도부와 순수 혈통은 종족 자체적으로 심연에서 힘을 얻는 혈통이다. 반면에, 켄리아의 일반 백성들은 순수 혈통과 티바트 혈통이 뒤섞여서 심연에 피해를 입는 상황이었다. 즉, 켄리아에는 최소한 인간들의 기술을 이용하자는 전통 켄리아 인간주의자, 심연을 사용하여 자동 기계를 개발하는 2개의 정치 집단이 존재했고, 온건한 인간주의자들은 정치 싸움에서 밀려났지만 심연을 사용하는 파벌들의 입장에선 본래부터 하려고 계획했던 전쟁이었다. [14] 중간장 제2장에서 이 야차의 정체가 선중야차 중 한 명이자 그 선중야차의 리더인 번개의 야차, 등사 대원수 부사로 밝혀지는데, 이렇게나 이름 있는 야차임에도 이름을 남기지 않은 것에 대해 작중 내에서 부사의 동료였던 금붕은 부사는 긍지 높은 전사였던 데다 자신이 참여한 전투에는 반드시 자신의 이름을 남겼기 때문에 층암거연의 야차가 부사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이름을 남기지 않은 이유를 추측하는데, 층암거연에 오기 전부터 부사는 미쳐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부사 본인의 기억에도 영향이 가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할 수 없다며 업장의 영향으로 부사의 기억이 불안정해졌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15] 암왕제군은 그 당시 천리의 명을 받아 소집되어 대재앙의 원인인 켄리아를 저지하던 도중이라 없었던 걸로 추정된다. 모락스가 백성들과 부하의 애원을 듣고도 무시할 성격은 전혀 아니므로. 실제로 풀의 신을 제외한 일곱 신이 켄리아로 소집되었다는 풀의 신의 발언이 있었다. 그 외에는 치치의 캐릭터 스토리에서 수백년 전에 일어난 거대한 전쟁인 '선마대전'이 언급되는데, 이것이 선인들이 대재앙을 막으려던 전쟁일 가능성이 있다. [16] 다른 국가는 나타로 이쪽은 심연으로 인해 멸망하기 직전이다. [17] 대재앙으로 많은 것을 잃은 에이는 신인 자신이 느끼는 상실감도 이럴진대 인간인 이나즈마의 백성들은 이러한 상실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으며, 에이는 나아감으로서 잃는 것을 목격했고, 오직 영원만이 그것을 극복해 줄 것이라 믿었다. [18]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해도 야에 미코가 그냥 심장을 넘긴 것을 보아서는 라이덴 쇼군이 사실상 심장을 내버린 것으로 추측된다. 우인단 입장에서는 어렵지 않게 목표를 손에 넣은 셈이지만 정작 심장을 가져간 우인단 집행관이 우인단을 이탈해버리면서 일이 꼬여버렸고, 결국 수메르까지 와서 수메르 출신 집행관이 자신의 모든 영혼의 조각들을 파괴하고 티바트 별하늘의 진실을 알려주는 것을 대가로 부에르와 협상하여 풀의 신의 심장과 함께 다시금 우인단 손에 들어가게 된다. [19] 이 과정에서 쇼군의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스카라무슈다. [20] 신육호전(新六狐傳)·V: 「천지를 삼킬 대재앙이 다가오고 있다. 이 몸은 측근으로서 백성과 주군을 보호할 의무가 있으니 빨리 쇼군의 곁으로 가야 한다.」 [21] 카츠라기와 나가마사는 검을 완성하기 직전 스카라무슈와 만나 어울렸으나, 이후 나가마사는 스카라무슈가 쇼군이 금지한 것과 관계되어 있음을 눈치채고 그를 잡으러 왔지만 카츠라기는 스카라무슈를 도주시키고 행방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결국 나가마사는 자신의 손으로 카츠라기를 베고, 이를 알게 된 스카라무슈는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카츠라기를 죽인 복수로 검장인 유파들을 멸문시키는 복수를 실행하는데, 카츠라기의 후손이 다섯 검 단조 유파 중 하나인 잇신에 입양되어 명맥을 유지한 것을 알아채고 복수의 대상이었던 잇신과 아메노마 유파만 남기고 복수를 중단하게 된다. [22] 이미 리월에서 선술을 배워왔지만 대재앙 속에서 자신의 능력으로는 호재궁이 죽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기에 더 강한 선술을 배우러 한번 더 리월에 간 것으로 추정된다. [23] 이렇게 하루노스케는 이나즈마의 술법과 리월의 선술을 융화해 음양결록을 만들었지만, 선술은 인간에게 부담이 큰 술법이라 이로 인해 십-수년의 수명이 단축된다는 부작용이 있었다. [24] 야시오리섬과 와타츠미섬은 백야국의 후신인 와타츠미에 넘어갔고, 츠루미섬은 칸나 카파치가 제물을 바친 것에 노해 쓸어버렸으며 세이라이섬은 칸나 카파치가 라이덴 쇼군에게 토벌당해 세기말 분위기가 되었다. [25] 그나마 연하궁이 있긴하나 이마저 층암거연에 비하면 위험한 편이 절대 아니다. [26] 켄리아와 티바트를 연결하는 출입문이 수메르의 라즈워드 황야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한술 더 떠 해당 지역은 고대 사막 국가들조차 점령한 적 없는 곳으로, 사실상 켄리아가 점유했던 지역일 가능성이 높다. [27] 인게임 내에서 활동을 정지한 유적 거상들을 살펴보면 모두 시선이 수메르의 수도인 수메르성을 향하고 있어서 그곳이 최종 목적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28] 즉, 룩카데바타라는 오염된 기록을 세계수에서 완전히 지우지 않는 한 금단의 지식을 없앨 수 없다는것. 세계수에서 자기 자신을 지운다는 것은 그 자체로 역설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29] 일곱 신들이 소집되었던 구역인 라즈워드 황야가 폰타인 바로 아래이다. [30] 대표적으로 아테아는 과거에도 심연과의 싸움에서 다친 적이 있고, 그 상처가 침식되어 더 빠르게 악화되어 수명도 얼마남지 않은 상황이였다. 카치나의 경우에도 심연과 싸우다 한번 목숨을 잃었고 대영혼의 가호와 여행자 일행, 마비카의 도움이 아니였다면 부활도 못했다. [31] 대영혼은 나타 사람들에게 축복을 내려 행운을 주고 있는데 이는 역으로 대영혼이 심연에 완전히 잠식당할 경우 나타 사람 모두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뜻이다. 그나마 마신임무 5장 2막에서 여행자, 말라니, 차스카, 카치나, 얀사가 대영혼을 정화하긴 했으나 이마저 임시방편일 뿐 심연을 몰아낸 건 아니다. [32] 실제로 층암거연에 들어가 탐험하던 인간들은 몸이 쇠약해져 죽기 직전까지 간 것은 기본이며, 신의 눈을 가지고 있던 선중야차인 항마대성조차도 종려가 구해주지 않았다면 죽었을 정도인데 이보다 더 위험한 곳이라는 의미이다. 베넷이 잿더미 바다 출신이라는 추측도 있어 추후 컨텐츠로 나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33] 츄츄족 검은 태양 부족의 그 검은 태양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 [34] 작 중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선 데인슬레이프, 피에로, 카피타노가 있으며 케이아의 경우 순혈인지 아닌지 밝혀진 적이 없으니 논외. 그 외 심연 교단의 창시자 역시 불사의 저주를 받은 몸이었으나 어떻게든 풀긴 한건지 현재는 사망. [35] 츄츄족이 세계 곳곳으로 퍼지게 된 것은 500년 전에 암흑의 재난이 일어나고 난 이후부터라고 한다. [36] 다만 심연 여행자가 심연 교단의 수장이 된 것은 비교적 최근 일이라고 한다. [37] 바르바토스에 의하면 대재앙 이후 여왕은 자신과의 모든 교류를 끊었다고 말하는데, 다른 일곱 신과의 관계까지 단절했는지는 불명. 일단 모락스와는 리월 스토리 시점에서 '모든 계약을 마무리짓는 계약'을 맺었고, 아예 리월에 북국 은행이라고 하는 스네즈나야의 은행이 운영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모든 신들과의 교류를 중단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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