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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08:24:17

건담 최강논쟁

파일:external/www.theforgottenlair.net/Turn-A-Gundam-Art-Works-002.jpg

1. 개요2. 상세
2.1. 최강의 건담
2.1.1. 최약의 건담?
2.2. 최강의 파일럿
2.2.1. 최약의 파일럿
3. 여담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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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건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라면 꼭 한 번쯤은 나올 만한 떡밥 중 하나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나오는 모든 건담 타입 모빌슈트들 중 최강은 누구인가 하는 최강 논쟁 vs놀이의 일종. VS놀이가 대부분 그렇지만, 세계관별 설정 차이 때문에 진지한 의미는 별로 없고 그냥 재미에 가까운 논쟁이다.

2. 상세

본디 건담이란 우주세기라는 단일 세계관만을 가지고 있었던 시리즈였기에 같은 세계관상에서의 객관적인 연출, 스펙상의 비교가 가능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의 확장으로 인해 우주세기 세계관에 해당하지 않는 독자적인 세계관을 지닌 비우주세기 건담들이 등장함으로써 객관적인 최강 건담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게 되었다.

통일된 세계관이 있는 우주세기 건담과 달리 비우주세기 건담은 각각의 세계관 설정이 다르다보니 통일된 기준이랄게 없어 결국 무의미한 논쟁이 될 수밖에 없다. 한 번 떡밥이 풀리면 각 시리즈의 팬들이 모두 나서서 자신이 좋아하는 건담을 밀기 마련이고, 건덕후 특유의 전투성 때문에 서로 서로 까대다가 빠가 까를 만든다 상황이 오는 게 대부분의 흐름.

물론 건담 타입만 한정해서 보는 것이 건담 최강논쟁이긴 하지만, 대다수의 커뮤니티에서는 건담 파일럿들과 대척점을 이루는 파일럿들의 카리스마와 설정이 매력적인지라 실질적으로는 비건담 타입의 모빌슈트는 물론 모빌아머까지 포함하여 최강 논쟁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하만 칸은 건담을 단 한 번도 몰아본 적이 없지만 지금도 우주세기 팬들에게는 아직도 회자되는 파일럿이고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보니 주제를 건담에 한정하지 않고 최강의 MS는 무엇인가로 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일단 탑승형 로봇이다 보니 크게 최강의 모빌슈트최강의 파일럿 2부류로 나뉘어서 논쟁이 벌어지게 된다.

2.1. 최강의 건담

사실 건담 최강논쟁은 최강논쟁이라고 하기 좀 뭐한 것이, 이미 최강의 건담 턴에이 건담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으며, 모두가 인정한다. 이는 턴에이 건담은 셀 수 없이 많은 시대를 거쳐가며 개조된 최후의 건담으로서 ' 모든 건담의 세계관들 흑역사화시켰다' 는 기반 설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1]

즉 압도적인 1인자가 이견의 여지 없이 확정되어 있으니 팬덤에서의 최강 논쟁은 결국 2인자는 누구냐라는 이야기로 갈 수밖에 없다.

보통은 세계관별로 최강자를 꼽고 그 중에서 우주세기, 헤이세이, 신 건담 정도의 분류를 놓고 각각 최강자를 점치는 편이다. 이는 시대 별로 세계관과 작품 성향이 판이하게 다른 데다가 작품에 따라서는 설정 자체를 애매하게 뭉뚱그려 놓기 때문에 객관적인 기준 상에서의 비교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굳이 비교를 하려고 해도 통일된 기반이 없으니 당연히 기준이 명확치 않다. 사격전, 기동전, 근접전 등 카테고리가 여럿인 데다 환경과 기술, 설정 조건도 다 다르고, 정확한 수치도 없어서 단순 비교는 가능하겠지만 무의미한 수준이다. 결국 대부분의 최강 논쟁이 그렇듯이 "결국 자신이 생각하는 기체가 가장 강하다."는 아무 의미없는 망상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대부분.

일본의 건담 매니아 7명이 뽑은 최강 건담 순위표가 있지만 같은 세계관 상의 작품도 아니고 세계관이 제각각인 다른 작품의 설정과 연출등을 통하여 비교하는것 자체가 넌센스다.[2] 세계관별로 독자적으로 정의한 과학기술( 미노프스키 입자/ N 재머/ GN입자 등)이나 독자적으로 정의한 소재( 건다리움 합금/ 건다늄 합금/ PS장갑- 라미네이트 장갑/ E카본/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 차이가 천차만별인데 이걸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을리가 없다. 핵분열을 정지시킨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시드 세계관의 뉴트론 재머가 시드 세계관에 존재하지 않는 미노프스키 물리학으로 만들어진 핵무기에 통할지는 알 수 없으며, 마찬가지로 빔을 경감시킨다는 소재들인 라미네이트 장갑/나노 라미네이트 아머가 다른 세계관에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입자로 된 빔(메가입자포/GN입자)을 맞으면 온전한 방어력을 발휘할 지도 알 수 없다. 같은 논리로 실탄에 압도적인 방어력을 지녔다는 설정을 지닌 장갑 소재라도 그 세계관이 아닌 다른 세계관의 특수한 소재로 된 실탄이나 근접무기에는 간단히 관통되거나 깨져버릴수도 있다.

결국 세계관끼리의 객관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니 결국 같은 세계관 내에서의 비교가 유효한데, 여러 작품군이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된 우주세기의 경우와 달리 서로 다른 세계관을 가진 비우주세기의 경우 주로 각 세계관 별로 주인공의 최종 기체 or 최종 보스 기체가 최강의 기체로 취급된다.

건담들 중에서도 아래와 같이 유독 돋보이는 연출을 보여주는 기체들이 최강의 기체 후보로 언급된다.

당연히 이들 기체들 중에서 우열을 가리는 것은 의미가 없지만, 어쨌든 시리즈를 통틀어서 설정이나 연출 면에서 '최강자급으로 강력해 보인다'는 것은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의외로 건담 최강논쟁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는 건담도 많은 편인데, 시드 세계관 최강의 건담인 마이티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AGE 세계관 최강의 건담인 건담 AGE-FX, X건담 세계관 최강의 무장인 트윈 새틀라이트 캐논을 가지고 있는 건담 DX는 보통 최강 논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FX는 풀 버스트 모드시 주변의 모든걸 지워버리는 능력을 보여주지만 능력이 조건부라는 단점이있고, DX건담 역시 트윈 새틀라이트 캐논의 파괴력 연출은 순수 화력에서 전 건담 시리즈 중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이지만 새틀라이트 캐논 자체가 본체 외부의 시스템인 새틀라이트 시스템에 의존하며 그를 제외한 이외의 기능은 해당 세계관 내에서 고성능이긴 해도 특출난 부분은 없고 큰 활약을 보여준 기체가 아니기 때문이다.[3] 또한 마이티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비롯한 시드 계열 기체들은 기체들에 탑재된 무장들의 화력이 다소 수수한 편이며 PS장갑 정도를 빼면 기체에 특이한 장비나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아 보통 제외된다.[4][5]

우주세기 최강 건담은 한동안 연도상 우주세기 공식 세계관의 말미에 위치하여 가장 늦은 시기에 개발된 V2 어설트 버스터 건담으로 모인 모양새였다. 사실 우주세기 세계관에 속하는 작품들의 연표를 따졌을때 기동전사 V건담보다 훨씬 후대의 이야기인 가이아 기어 G-Saviour 등이 있고 연도=성능 공식으로 따졌을때, V2 건담보다 수십년은 후대의 이야기인 이들 작품에서 등장하는 주력 기체(가이아 기어- 가이아 기어 알파/G-Saviour- G-세이비어)들이 스펙상으로는 V2 건담보다 더 강하다. 다만 이들 작품들은 영상화되지 않았거나(가이아 기어) 공식에서조차 버려진 작품(G-Saviour)으로 간주되지 있기 때문에 건담 인정논쟁이나 최강논쟁에서도 대부분 논외로 간주되어 왔는데, 이는 건담 최강논쟁이 팬들 사이에서의 논쟁이라는 점에 기반하는 것으로, 해당 작품의 팬덤은 거의 없느니만 못한 수준이기 때문.

하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 영상화된 기동전사 건담 UC의 유니콘 건담 선라이즈 혼신의 작화와 연출로 기존의 건담 작품군에서 쉽사리 볼 수 없었던 기적을 남발하면서 "유니콘이 우주세기 최강 건담이다"라는 의견이 등장하게 되었다. 게다가 유니콘은 팬들에게조차 버려진 작품인 가이아 기어나 G 세이비어와는 달리, 선라이즈가 차기 건담 시리즈의 핵심으로 밀고 있는 시리즈로서 굉장한 푸쉬를 받은 신규 작품이었기에 신규 건담 팬들을 많이 끌어들였고, 유니콘으로 유입된 라이트 팬층에서 이런 의견이 대두되었다.

확실히 UC 작중에서 사이코 프레임과 뉴타입의 감응으로 발생하는 사이코 필드 능력과 최종화의 파일럿 융합 상태에서 발휘한 각종 기적을 유니콘 고유의 능력으로 간주했을 경우 당시 시대상의 전반적인 카탈로그 스펙 기준이 무의미해질 정도의 스펙을 지니게 되는 것으로 묘사되었는데, 팬덤에서는 이 능력을 유니콘이라는 기체가 지닌 고유의 능력으로 간주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논란이 불거졌다. 사실 사이코 프레임을 빼면 유니콘이라는 기체의 존재 의미가 없어지므로 스펙에 포함되는 게 맞다는 의견도 많지만, 또 사이코 프레임을 발동하지 않은 통상의 스펙으로만 따져서 후기 우주세기 기체들에게 밀릴 수 밖에 없다는 주장도 자주 보인다.

유니콘 최종화 상영 이래로 시간이 어느 정도 흐름으로써 논란이 식기도 했으나, UC의 후속작인 기동전사 건담 NT에서 UC 당시의 기적 연출을 훨씬 더 강화해서 묘사한 탓에 논란이 다시 재점화되었다.

심지어 후쿠이의 그레이트 메카닉 인터뷰에서 우주를 소멸시킬수 있다는 발언까지 더해져 논란이 더한 상황. 출처

일단 이 의견의 긍정측이나 부정측이나 공통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후기 우주세기의 설정을 거의 고려하지 않은 설정을 잡고 이야기를 써내려간 후쿠이 하루토시 자캐딸의 산물이라는 점. 기동전사 건담 UC 문서의 비판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이러한 후기 우주세기의 존재를 완전히 무시한 메리 수 자캐딸이 건담 UC 비판의 주된 요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위의 우주 소멸 발언도 후기 우주세기를 새롭게 재정립하고 신작들을 만들고 있는 공식 책임자에 의한 오피셜 발언이긴 하나 진짜 오피셜 설정인지 아니면 단순히 개인적인 의견인지는 불명. 이 인터뷰의 논리로 따지면 우주세기 최강 건담은 V2건담이 아닌 유니콘 건담이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정확한 번역이나 추후 추가 설정이 나올때 까지 판단을 보류해야 할 것이다.[6][7][8]

다만 각성 유니콘 건담을 최강 논쟁에 포함시킨다 하더라도 우주세기 세계관의 최강 건담 논쟁에서만 변동이 있을 뿐 결국 건담 세계관 최강의 건담이 턴에이인 점은 바뀌지 않는데, 턴에이 건담은 설정상 '유니콘 건담을 포함한 모든 건담의 세계관'을 흑역사화 시켰기 때문이다. 유니콘 건담도 결국 건담 세계관에 속하는 이상 턴에이 건담이 최강인 점은 아직까진 유효하고 앞으로도 턴에이 건담을 뛰어넘는 건담은 나올수가 없다. 아무리 탈 우주급 설정을 때려넣은 건담이 나오더라도 그 건담의 세계관마저 흑역사화 시키는 건담이 턴에이 건담이기 때문이다. 다만 작중 전개에 따라 유니콘이 영구 봉인되어 잊혀지거나 해체시켜버렸다면 응 어차피 흑역사라는 공격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어찌되었든 팬들 사이에서 호측이든 불호측이든 상관없이 '유니콘 건담이 사기적인 스펙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모두 동의하기 때문에 유니콘 건담, 그 중에서도 빛의 결정체 형태는 공식 최강 건담인 턴에이 건담, 슈퍼로봇에 가까운 ELS퀀터와 함께 치트같은 성능을 가진 건담이라는 인식이 존재한다.

종합적으로 정리하자면 이렇게 된다.

2.1.1. 최약의 건담?

의외로 건담 최약 논쟁 쪽은 결론이 금방 나 있다. 애니메이션의 주역기로만 한정하면 육전형 건담이 가장 약하며[11], 게임이나 소설 등의 각종 외전 설정까지 전부 합친다면 D건담 퍼스트[12]가 가장 약하기 때문.

2.2. 최강의 파일럿

기체도 기체지만 더 큰 문제는 이 쪽이다. 애초에 파일럿 적성 문제로 '백병전에 뛰어나지만 포격전에선 약하다' 이런 식으로 분야가 다르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질문 자체가 무의미하기 때문.[13] 단순한 킹왕짱급 파일럿뿐 아니라 같은 세계관 안에서도 누구는 어떤 부분에서 강하고 누구는 어떤 부분이 약하고 하는 세세한 분류까지 이야기가 다 나와야 한다.

파일럿이 타고 있는 기체 이야기까지 나오면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현대전을 두고 생각해 보기만 해도 보다 분명한 일인데, F-22 F-15계열 최종 개량형이 붙으면 어지간해선 F-22가 이길 것이다. 이걸 두고 F-22의 파일럿이 F-15의 파일럿보다 더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이야기하는 전문가는 없다. F-22가 F-15계열보다 더 뛰어난 전투기이며 설계사상도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복엽기 시대, 단엽기로 막 넘어온 시대( 제2차 세계 대전 전후), 제트기 시대, 스텔스기 시대의 에이스 파일럿을 두고 평가하며 격추수와 소티를 제외한 다른 요소는 가급적 언급하지 않는 것도 여기에 있다. 천하의 붉은 남작이라도 제트기, 더 나아가 스텔스기를 제대로 탈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이 전무하다.

우주세기, 헤이세이, 신건담은 기체도 다르고, 심지어 설정(근간이 되는 기술)마저 다르기 때문에 타고 있는 기체를 포함하여 파일럿의 우열을 다루는 것은 의미가 없고, 그렇기에 파일럿들의 우열을 다루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기체에 적용된 기술 수준에 따라서 파일럿의 유불리가 크게 갈리기 때문이다.

우주세기 기준에서는 여간해선 뉴타입 파일럿이 최고로 거론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사이코 프레임을 포함한 사이코뮤 관련 장비가 탑재된 기체를 기준으로 두어야 아주 맞다고 할 수 있다. 작중 묘사만 봐도 명백히 아무로는 샤아보다 기량이 뛰어나지만 사이코 프레임이 없는 리가지 사자비를 당해낼 수는 없었다. 사이코뮤 관련 장비가 없는 , 자쿠, 제간 이런 것을 타고 싸우면 뉴타입도 야잔 게이블 같이 올드타입 최강으로 불리는 파일럿에게 완전히 우위를 점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아무로는 짐타고 싸우는 상황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코우 우라키 덴드로비움을 타고 싸우면 어떻게 되겠는가? 수십Km 밖에서 날아오는 메가 빔 포와 미사일을 겨우겨우 피하다가 잘하면 덴드로비움의 잔탄 고갈로 무승부가 날 것이고, 이마저도 그냥 체급으로 교통 사고를 내버리면 아무리 아무로가 조종하는 짐이라도 파일럿을 지키지 못할 정도로 완파되고 덴드로비움은 흠집 좀 나고 끝날테니 어지간하면 코우의 승리로 끝날 것이다.

W에서 등장하는 제로 시스템의 경우도 있다. 제로 시스템은 그 특성상 어지간한 정신력으로는 굴리지도 못하고, 그래서 작중 제로 시스템을 제대로 제어할 수 있던 사람은 히이로 유이 젝스 마키스 둘 밖에 없었다. 제로 시스템 탑재 기체에 탑승하는 것을 기준으로 두면 히이로, 젝스가 우위에 있다고 충분히 볼 수 있다.

반대로 앞서 언급되었던 데빌 건담에 타고 싸운다고 생각해 보자. 데빌 건담 특성상 생체 유니트를 겸할 수 있는 여성 파일럿이 매우 유리하다. 하만 칸은 커녕 엘피 플이 탑승해도 아무로, 쥬도, 카미유가 본인들의 전용기를 타고 3대1로 싸운다 한들 파일럿의 실력 차 따위로는 넘어설 수 없는 절대적인 스펙, 물량 차이로 인해 사이코뮤 장비를 통한 기적을 난사라도 하지 않는 이상 패배가 거의 확정적이다. 그 외에 G건담에서는 모빌 트레이스 시스템이라는 특수한 조종방식이 거론되는데, 모션 시스템 특성상 운동신경이 뛰어난 사람이 무조건 유리하며, 신체 능력이 부족하면 파일럿 슈트도 못 입어서 사고가 난다. 이 조종방식이 적용된 기체 기준으로 하면 도몬 캇슈 마스터 아시아가 무리없이 최강의 자리에 오를 것이다. 하지만 크로스오버스런 상황을 적용해서 다른 작품에서 등장하는 기체, 예를들어 우주세기의 자쿠2를 타게 되면 이 둘은 모션 캡처로 조종하다가 게임패드로 조종하게 되는 꼴이라 차라리 모빌슈츠를 조종하는 것보단 그냥 콕핏을 뚫고 나와서 맨몸으로 싸우는 것(...)이 훨씬 더 높은 전투력을 발휘할 것이다.

기체의 경우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 해도, 기술이 더 발전된 미래시대의 기체가 강하다는 소결을 내서 거칠게 마무리할 수는 있다, 가령, 앞서 언급된 건담 G 셀프 퍼팩트팩만 해도, 우주세기가 아니라 우주세기 이후인 리길드 센추리에 등장한 기체이다. 비우주세기 쪽이 좀 문제가 생기긴 하지만, 최소한 우주세기 관련 논쟁은 끝낼 수 있다. 반면, 파일럿은 기체와 달리 시대구분이 먹히지 않는다. 예를 들어 퍼스트 건담과 V2 건담 중 어느 쪽이 강한지는 명약관화하지만 아무로 레이와 웃소 에빈 중 어느 쪽이 강한지는 붙어보지 않는 이상은 알 수 없기 때문이다.[14] 더구나 V 한 작품에만 등장한 웃소와는 달리 아무로는 퍼스트, Z, 역습의 샤아 세 작품에 모두 등장하므로 시대별로 따로 구분하기까지 하는데, 물론 가장 강력한 시점을 다룬다. 문제는 아무로가 언제 제일 강했는지에 대해서조차 팬덤마다 의견이 매우 갈린다는 거다.

당장 우주세기만 보아도 해당 세계관 최강의 기체는 가장 나중 시간대인 V2 건담일 것이나, 건담의 올드팬들은 뉴 건담 탄 아무로가 패배한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올드팬: 뉴 건담은 겉치레가 아니야!! 또한 실력이라는게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고평가 요소와 저평가할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것 뿐이라면, 그 판단의 요소는 전부 각기 다를 것이다.

일단 스타트를 가장 많이 끊는 건 유파 동방불패 관련 떡밥으로 마스터 아시아 도몬 캇슈 두 사람. 대략 다음과 같은 개드립 코스를 거친다.
기체는 모르겠는데 파일럿은 무조건 유파 동방불패가 최강이다!
→ 무슨 소리야? 파일럿이라면 기체하고 같이 종합적으로 봐야지!
→ 그렇긴 한데 이 사람들은 맨몸으로 MS 부수고 다니잖아? 얘들하고 맨몸으로 맞짱 떠서 이길 수 있는 파일럿 있음?

이 드립의 포인트는 "최강의 파일럿"이라는,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최강의 MS 조종능력을 가진 파일럿"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표현을 "최강의 본신 전투능력을 가진 파일럿"이라는 의미로 일부러 곡해해서 헛웃음을 유도하는 것이다. 맨몸으로 MS와 대놓고 맞짱을 뜰 수 있는 전투력을 가진 파일럿이 등장하는 건담은 아직까지는 기동무투전 G건담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개드립이다.[15] 물론 G건담의 설정에서는 뛰어난 격투가 = 뛰어난 파일럿이라는 공식이 성립하기 때문에 작중 최강의 본신 전투능력을 가진 동방선생이나 (명경지수 각성 이후의) 도몬 캇슈, 슈발츠 브루더는 전부 최강의 조종능력을 가진 파일럿이 맞지만, 다른 세계관에서는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기 때문에 원래의 의도대로 조종능력에 초점을 맞추면 이래저래 복잡해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파일럿의 움직임은 물론 시전하는 기술까지도 그대로 MS를 통해 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탑재한 MS를 통해 인간을 초월한 전투능력을 모빌슈트의 스케일로 펼쳐내는 파일럿들과, 정신감응 분야와 관련해서 MS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타입의 파일럿들 중에서 무엇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더 낫냐고 논하기는 매우 애매할 것이며, 전자는 워낙 이질적인 요소이니까 배제하고 생각한다 쳐도 후자에 속한 다양한 능력들의 우열을 가리기도 여러모로 곤란한 탓에 자연스럽게 진흙탕 싸움이 되는 것.[16]

다만, 우주세기에서 묘사된 뉴타입들의 기적을 생각해 보면 단순히 조종능력만을 근거로 두기는 어려울 지도 모른다. 우주세기 기준으로 보면 뉴타입에게는 염동력, 혹은 그 이상의 초자연적인 힘이 있다고 보는 편이 합당하다. 토미노 요시유키는 이러한 묘사를 전투력을 보충하기 위해 넣은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전개하다 보니 되는대로 넣었음.'으로 해석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따라서 뉴타입의 초자연적인 능력은 파일럿의 기량으로 해석되기 보다는 작품의 주제를 위해 삽입된 것으로 해석되는 경향이 강했고 뉴타입의 능력도 따지고 보면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후쿠이 하루토시 기동전사 건담 UC를 저작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기존 감독인 토미노가 별로 의미를 두지 않았던 뉴타입 관련 묘사를 이데와 유사한 영혼의 개념을 넣어 해석하려는 시도를 하였고, 뉴타입을 아예 개인이 막강한 초능력을 휘두를 수 있다는 식으로 해석하기에 이르렀다. 요컨대 토미노는 뉴타입의 가능성을 '소통하는 힘, 기적을 유도할 수도 있는 힘'으로 봤고, 후쿠이는 거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급으로 봤다는 이야기이다. 문제는 후쿠이가 일단 정사로 편입된 기동전사 건담 UC 애니판의 원작자이며, 앞으로 우주세기 건담 공식 창작물에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있다.

뉴타입에게는 토미노의 기준으로 봐도 단순히 로봇 잘 조종하는 것 이상의 초능력이 있고, 후쿠이의 기준으로 보면 사이코뮤 계열 장비를 사용하면 어떤 뉴타입이라도 초능력을 뿜뿜 뿜어낼 수 있는 셈인데, 이 부분은 거의 오컬트의 영역이므로, 뉴타입이 아닌 파일럿들은 뉴타입에게 대항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토미노의 작품만 보더라도 뉴타입들의 초능력은 프렛셔를 발휘해 상대에게 불쾌감, 압박감, 공포를 심어주거나 심지어 죽어가면서 상대에게 저주를 걸어 백치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이후 v건담에는 사이킥커[17]라는 개념까지 나오는데 여긴 아예 실제로 치유의 기적을 행한다든가 인류를 유아퇴행시킨다든가 하는 좀 더 구체적이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상황에서 뉴타입과 견줄 만한 파일럿은 인간의 힘을 아득히 초월했고, 역시나 인간을 벗어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18] 건담파이터[19] 말고는 없어 보인다. 건담파이터, 그 중에서도 유파 동방불패가 가진 주요한 이점이 있는데, 다른 파일럿들 대비 체력이 월등히 좋다는 점이다. 십 수 미터는 아무렇지도 않게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MS를 맨몸으로 격파하는 인간들인 만큼 체력 면에서는 코디네이터든 뉴타입이든 상대가 안 된다. 일단 장기전으로 가면 유리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

이렇듯 이 쪽도 꽤나 논쟁이 거세지만 우주세기 한정으로는 초대 주인공인 아무로 레이가 최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등장한 작품에서 활약할 때마다 인간을 초월한 수준의 반응속도와 움직임으로 적 파일럿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기에 사실상 적수가 거의 없는 수준이었으며, 유일하게 아무로의 라이벌이라 자부하던 샤아 아즈나블조차 퍼스트 건담 극초반부를 제외하면 단 한 번도 아무로와의 전투에서 우위를 유지한 적이 없었다. 그 외에도 기동전사 V건담의 주인공 웃소 에빈도 있는데, 아무로보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로 못지않게 우주굇수급의 기량을 펼친 웃소 또한 적어도 아무로 다음가는 수준이거나 거의 동급의 실력자로 평가받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건담 팬들은 그렇다고 뉴 건담에 탑승한 아무로가 V2AB에 탑승한 웃소에게 패배하거나 동급일 것이라는 부분은 납득하지 못하는 데, 이는 단순히 아무로에 대한 빠심 때문이 아니라, 아무로의 실력 자체가 항상 시대를 초월하는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아무로는 1년 전쟁 당시에도 퍼스트 건담의 성능을 한참 초월하는 빅 잠이나 지옹 상대로도 승리해 모빌슈트의 성능이 전력의 차이가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줬으며정작 저 말을 한 장본인이던 라이벌은 그 퍼건의 몇배 성능인 지옹 타고 발렸다, 역습의 샤아에서는 한참 뒤떨어지는 스펙인 리가지 야크트 도가를 압도하거나 사자비와도 맞상대를 했고, 뉴 건담에 탑승한 상태로는 아예 설계상 상정되지도 않았던 머나먼 미래 기술을 순수히 본인 직감과 기량만으로 실현시켰다. 아무로는 퍼건 초반엔 확실히 퍼건의 성능에 의존했었으나, 그 이후로는 성능의 열세를 파일럿의 기량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수없이 보여주었던 지라, 자연히 상당수 건담 팬덤에서 파일럿의 기량을 스펙을 불문한 컨트롤에 포커스를 맞추게 되었다.[20] 그렇기에 대부분의 팬들은 웃소와 V2건담이 단순히 아무로보다 후세의 기체라고 해서 아무로보다 우위에 있을 거라고는 쉽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웃소도 나름 훌륭한 기량을 보여주어 높은 실력자라고 꼽히긴 하나, 하필 비교대상이 아무로인 게 문제다. 웃소는 확실히 '제법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타 건담 주인공들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근소하게 높은 정도지, 아무로처럼 확실하게 시대를 초월하는 수준의 컨트롤을 보여주진 않았던지라...[21]

그 외에도 토미노 감독은 "모든 미혹을 버린 샤아는 아무로를 이길 수 있다"고 발언하긴 했는데, 애초에 그 수많은 미혹과 번뇌 자체가 캐릭터의 본질이요 매력인 샤아가 미혹을 버린다는 건 인간이 자신의 자아를 버리는 수준, 즉 샤아가 아니게 되는 것으로 사실상 정사 세계관에선 불가능한 이야기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22] 기본적으로 샤아도 잠재력 자체는 아무로 못지않지만 그 수많은 번뇌랑 강인한 외면 아래 감추어진 인격적 결함, 미성숙함 때문에 이를 살리지 못한다는 샤아팬들 듣기 좋은 방향으로 결국 왜 샤아가 아무로를 이기지 못하는지를 말하는 부연설명에 가깝다.[23][24]

2.2.1. 최약의 파일럿

최약의 파일럿은 애니메이션 주역 중에서는 크리스티나 맥켄지가 일순위로 거론될 정도로 '최약의 건담' 만큼 꽤나 명확하다. 그 뒤를 시로 아마다가 상단 지분으로 거론되며 이따금씩 코우 우라키가 뽑히기도.[#]

물론 이들에게도 나름의 반론할 만함 여지가 있다.
OVA시리즈의 주역들이 약해 보이는 건 애초에 이 시리즈는 뉴타입등이 아닌 일반 병사들을 주역으로 내세운 작품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런 면에서 크리스, 시로, 코우는 일반 병사들 사이에서 상당히 뛰어난 파일럿들인 셈이다. 문제는 다른 건담 파일럿들이 뉴타입등 선천적으로 타고난 자질을 가졌거나 후천적으로 고도로 강화된 괴물들이라서 크리스,시로,코우처럼 '뛰어난 베테랑 군인' 수준으로는 비교 자체가 안된다는 것이다.

영상화 되지 않는 외전작들까지 포함한다면 건담 센티넬 료우 루츠를 꼽는 사람들도 있다. 이쪽은 인공지능 ALICE 시스템의 성장을 위해 의도적으로 파일럿으로서 가장 실력 없고, 인간적으로 가장 비사회적이고, 군인으로서 가장 반동분자적 성격의 파일럿을 찾아서 태웠다는 설정이라, 작품 내외적으로 이견의 여지 없이 최악의 파일럿이다. 다만 S건담의 무지막지한 기체빨 덕분에 어느 정도 전과는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외전작이라 인지도가 낮아서 그런지, 크리스만큼은 언급 되지 않는다. [29]

주목할 점은 최약의 건담 파일럿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전부 정식으로 군에 입소한 정규군들이라는 점이다. 물론 최강 파일럿 후보군에 아무로 레이나 키라 야마토 처럼 반강제적으로 소년병 비슷하게 입소해 군인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함장 직속의 독립 부대라 높으신 분들의 명령권에서 벗어나 있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몸들이다. 정식 입소해 군인이 된 경우와는 거리가 있다.

최강 후보군에 있는 파일럿들은 자의든 타의든 전장에 뛰어들어 스스로의 능력으로 전쟁사를 써내려가는 주도적 위치가 대부분이라면 최약 파일럿의 후보군에 있는 파일럿들은 군대라는 거대한 조직의 일원으로서 역사의 흐름에 따라 이리저리 휩쓸리는 스토리의 주인공들이 많다. [30]

파일럿이 혼자서 전장의 판세를 뒤집어 버리는 힘이 없다는 것과 정규군이라는 족쇄 자체가 스토리 구성을 위한 하나의 장치인 것으로 보인다.

3. 여담

건담 쪽과 달리 최강의 수중형 기체에 대해서는 샴블로가 최강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외전이나 MSV를 제외하면 반세기 동안 등장한 수중형 MA가 샴블로와 트릴로바이트 둘밖에 없는데다, 트릴로바이트는 활약상이 샴블로에 비하면 심히 빈약하기 때문에 건담 관련 설정 논쟁 중 드물게 이견이 거의 보이지 않는 케이스.

건프라 배틀 세계관에서는 최강의 '건프라'는 정해져 있지 않다. 파이터의 실력과 건프라의 완성도가 받쳐준다면 고작 볼 따위로도 턴에이 건담을 이길 수 있는 게 건프라 배틀이기 때문. 건프라 배틀을 다루는 애니는 대부분 현실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이기 때문에, 건담 빌드 파이터즈처럼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건담 빌드 다이버즈처럼 GBN의 챔피언이 된다면 해당 인물의 기체가 최강의 건프라 타이틀을 얻게 될 수 있을 것이다. 또는 건프라의 완성도를 갈고닦아 이론상 최강의 성능을 지닌 기체를 만드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건담 관련 게임에서 이것과 관련해서 나름대로의 해답을 내 놓은 것이 두 작품 있다.

캡콤의 건담 vs 건담 시리즈의 경우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건담이 제일 강한 건담이라는, 논쟁에 맞지 않으면서도 사실상 이 논쟁의 종결점 중 하나를 제시한 게임이 되었다.[31]

또한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의 경우 플레이어가 애정을 갖고 잘 키운 건담이 제일 강한 건담이라는, 또 다른 방식의 종결점을 제시해 놓았다. 위에서 언급된 최약 건담 2종류의 경우도 열심히 개조하고 옵션파츠를 떡칠하면 흑역사 턴에이 잡는 것도 현실이 될 수 있다.[32]

참고로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의 경우 대놓고 건담vs건담 구도의 패싸움을 하는 게임이지만 최강 논쟁에 영향을 줄만한 발언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설정 오류 등으로 인한 지적에 그냥 장난감들일 뿐이다. 라는 답변을 내놓아서 논쟁이 일어날 구실 자체를 막았다.

4. 관련 문서



[1] 턴 엑스는 건담 타입이 아니므로 논쟁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 때문에 자동적으로 '모든 비건담계 모빌슈트 중 최강 기체'는 턴 엑스가 되지만, 이 쪽은 별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2] 애초에 해당 순위표는 건담을 좋아하는 매니아 7명이 사적으로 얘기하다가 뽑은 공신력이 1도 없는 순위일 뿐이다. [3] 일대 다수의 싸움에서는 절대적으로 강하지만 1:1 대결에서는 코르렐, 가블등과 같이 무언가에 특화된 기체에게 형편 없이 밀리기도 했다. 설정상으로도 건담X 계열은 한방에 적들을 섬멸 시키거나 거점을 파괴하는 새틀라이트 케논, 한명의 뉴타입이 다수의 모빌슈트형 비트인 G비트를 활용해 일대 다수의 싸움을 상정하고 만들어진 기체들이다. [4] 시드 시리즈의 연출은 기체의 강력함을 어필하는 다른 비우주세기 시리즈와는 다르게 우주세기 처럼 파일럿의 능력을 부각시키는 경우가 더 많다. 건담들의 기본 설정 역시 세계관내 최신 기술로 만들어진 건담으로 다른 비우주세기 건담과는 다르게 오버 테크놀러지의 산물이 아니다. [5] 시드 시리즈의 경우 주역기에 탑재하는 무장이라 하더라도 특정 기체의 고유 무장이거나 스펙 상 독보적인 경우는 잘 없다. 드라군의 경우 특수한 재능이 있어야 하는 건 사실이지만 개량을 거듭하여 다수의 MS에 장착되었고 한때 최강이던 프리덤의 화력 상 가장 강한 무장인 바라에나 플라즈마 캐논의 경우 화력만 따지면 아그니보다도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6] 시대가 후대로 갈수록 기술이 발전하여 성능이 발전한다는 전제를 두고, 순수한 카탈로그 스펙으로만 간주했을 경우, 영상화된 건담 작품 기준으로 최후대는 우주세기 223년에 롤아웃된 G 세이비어가 있기는 한데 정사 작품으로 언급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때문에 보통 카탈로그 스펙 기준 최강을 따질 경우 V2AB를 제시하는 팬들이 많은 편. [7] 뉴타입 파일럿과의 시너지로 발생한 사이코 필드 현상을 스펙 논쟁에 포함시킬 경우 논쟁이 더욱 복잡해지는데, 일단 기적 현상을 보여준 건담 기체들의 경우 Z건담, ZZ건담, 뉴 건담, 유니콘 등이 있다. 뉴타입 파일럿과의 시너지를 제외하고 사이코뮤 장비로써의 성능만 비교하면 준 사이코뮤 장비인 Z건담/ZZ건담이 사이코뮤 장비 면에서는 사이코 프레임 탑재 기체인 뉴 건담/유니콘보다 열세이며, 뉴 건담과 유니콘 건담은 둘 다 사이코 프레임 기술이 사용되기는 했지만 보다 후대에 개발되었고 사이코 프레임을 전폭적으로 채용한 유니콘이 사이코뮤 장비 면에서는 뉴 건담보다 우위에 있다. 그러나 기적 현상의 발동에는 결국 뉴타입 파일럿의 능력치, 기량이 좌우하기 때문에 섣불리 우위를 두기는 힘들다. 더욱이 관점을 다르게 보면 사이코 프레임과 비교할 때 원시적이고 불완전한 사이코뮤 장비로 사이코 필드를 구현해낸 Z건담/ZZ건담이 오히려 유니콘 건담보다 더 뛰어난 가능성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8] 사이코 프레임에 의한 기적은 말그대로 기적에 가까운 것이라서 이걸 기체의 스펙으로 인정해버리면 뉴 건담은 소행성을 혼자 힘으로 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MS가 되어 버린다. 기껏해야 콜로니 레이저를 막아낸 유니콘은 상대로 안될 정도 최강의 우주세기 MS가 되어 버리는 셈. [9] 제로 시스템 탑제 기체 [10] 메카닉 디자이너인 와시오 나오히로에 따르면 기형적으로 개조된 루프스 렉스보다 범용성 면에서는 키마리스 비다르가 더 우위라고 한다. 종합적 성능으로 따지면 키마리스 비다르가 세계관 최강이라고 봐야 한다. [11] 건담의 부품 기준에 안 맞는 B~C급의 잉여 부품을 조립하여 양산한 건담이다. 다만 건담의 부품 기준이 많이 빡세서 그런 거지, 지온공국군의 일년전쟁 모빌슈트 중 성능상 건담보다 우위인 겔구그 이전까진 쉽게 이긴다. [12] 정확하게 따지면 이 녀석은 건담이 아니다. 양산형 모빌슈트의 부품을 모아서 대충 건담스러운 외형을 만든 것이고, D건담 서드가 건담으로 인정받으며 그 계보상 편입되었을 뿐이다. '정확하게 따진' 건담 중 제일 약한 놈은 토네이도 건담이라고 볼 수 있는데 성능 자체가 약하기도 하지만 거의 모든 출연 작품에서 대부분 각 건담들의 퍼스트 기체의 전단계를 맡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 턴에이 건담이 모든 건담의 위에 서있는 건담이라면 토네이도 건담은 모든 건담의 아랫등급이라는 소리. [13] 예를 들어, 거의 모든 전과가 백병전에 쏠려있는 미카즈키 오거스같은 캐릭터도 있다. 근접전 실력은 초일류였지만, 사격묘사는 평범하거나, 근접전 기량에 비하면 거둔 전과나 존재감이 미미하기 때문. 이렇게 무게추가 쏠려있는 캐릭터들도 적지않기 때문에, 세세히 따지는 의미가 없다. [14] 아무로 vs 쥬도의 구도는 원작자 토미노의 인터뷰를 토대로 아무로의 우위를 점치는 사람이 많다. [15] 사실, 진짜로 최강의 본신 전투능력을 가진 파일럿은 마스터 아시아와 대등한 격투실력을 가졌으면서 DG세포의 능력까지도 쓸 수 있는 슈발츠 브루더일 것이다. 그러나 동방선생이 작중에서 보여준 포스가 워낙 강렬했기 때문에 동방선생을 인용해서 드립을 치는 것으로 보인다. [16] 다만 이 부분은 G건담의 설정이 잘 안 알려져서 생기는 오해로 모빌 트레이스 시스템의 조종 방법은 파이터의 모션 캡쳐+정신 감응이다. 어깨의 안테나가 뇌파 송수신용으로 모빌파이터의 장갑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디마리움 합금제이며 워낙에 작품 분위기가 이질적인데다 G제네 등에서 설정이 반영되는 일이 없다보니 알기 힘들지만 모빌파이터로 분류되는 모든 기체가 풀 사이코 프레임제인 셈. 데빌 건담이 생체 유닛을 필요로 한 것도 생명력을 빨아먹는다거나 하는게 아니라 DG세포가 디마리움 합금을 근본으로 하는 정신감응 물질이기 때문이다. 마스터 아시아가 정신력으로 DG세포를 억제해 감염되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 이유. [17] 다만 사이킥커가 뉴타입과 무슨 관계인지는 정확하게 나오진 않았다. [18] 셔플동맹은 신 셔플동맹의 DG세포 감염을 정화시키는 기적을 일으킨 바 있고, 석파천경권은 인간의 힘을 초월한 필살기이다. 도몬과 레인의 사랑의 힘으로 발동한 석파 러브러브 천경권 역시 기적에 준하는 기술이다. [19] 기동무투전 G건담에서 모빌파이터에 탑승하는 파일럿들을 칭하는 말. [20] 이는 아무로의 라이벌인 샤아도 똑같아서, 그리프스 전역 당시 샤아는 성능이 한참 떨어지는 백식으로 초고성능의 차세대 기체들인 The O 큐베레이를 2:1로 상대하면서도 쉽게 밀리지 않고 맞상대하는 엄청난 컨트롤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이 당시 크와트로 바지나 시절의 샤아는 본인 일생에서 기량이 제일 낮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21] 반대로 키라 야마토 세츠나 F 세이에이, 히이로 유이같은 경우에는 프리덤의 하이맷 풀버스트 멀티록온 기능이나 더블오의 양자화, 윙제로의 제로시스템같이 초월적인 기체성능이 매우 크다는 인상이 짙어 어지간히 해당 작품의 광팬이 아닌 이상 아무로에게 비교대상으로 세워져 최강자 후보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보기 매우 힘들다. [22] 그러나 if작품인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간혹 이런 '미혹을 버린 샤아'가 진짜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굉장히 강하다.그러나 워낙 우리가 아는 샤아답지 않다 보니 샤아가 아닌 슈로대 오리지널 캐릭터라면서 불만을 표하는 원작팬들의 반응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버전 중 하나인 슈퍼로봇대전 T의 샤아는 1년전쟁 시점의 아무로 레이의 전투력을 그대로 재현한 모빌슈트인 아마쿠사를 상대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샤아 본인도 '1년전쟁의 아무로는 어느 의미로는 지금보다 강했다' 라며 회상하지만, 정작 그 1년전쟁 아무로의 카피인 아마쿠사를 아주 손쉽게 격추해버린다. [23] 대표적으로, 당장 역습의 샤아에서 샤아는 그저 아무로 레이와 동등한 입장에서 싸우고 싶다는 사적인 욕심때문에 사이코 프레임의 데이터를 넘겨주었으며, 결과적으로 샤아는 뉴 건담에게 패배했다. 이는 단순히 오만함 수준이 아니라, 모든 스페이스노이드의 희망을 어깨 위에 짊어진 네오지온의 총수라는, 극히 공적인 지도자의 입장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짓을 저질렀던지라 자신의 위치와 책임감을 까맣게 망각한 샤아의 실책 중의 실책으로 꼽힌다. 만약 샤아가 철저히 냉정하게 총수로써의 입지를 생각하며 승리만을 생각했다면 사이코 프레임을 유출시키지도 않았을 것이고, 아무로에게 패배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24] 다만 이것도 애매한데 사실 샤아와의 일대일 대결에 사이코 프레임이 그리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는 또 어렵기 때문. 사이코 프레임이 영향을 미친 쪽은 어디까지나 엑시즈 낙하 쪽이었다. [#] 세 명 모두 90년대의 우주세기 OVA이며 뉴타입이 아니라는 공통점이 있다. [26] 비유하자면 게임 플레이시 마우스 감도를 일반인은 20 정도를 쓴다고 하면 NT-1은 100 정도를 쓰는 프로게이머 급의 장비라는 것. 이런 경우 반응 속도는 좋을 지 모르나 일반인 입장에서는 세부적인 조작이 훨씬 힘들어져 오히려 실력이 제대로 안 나오게 된다. 시점을 돌리려 하니 한바퀴 돌아버리는 느낌. [27]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공식이 아닌 공인 서적이 한계이므로, 확정된 설정도 아니고 나중에라도 뒤집힐 수 있는 것들이다. [28] 일본에서 환상이라는 표현이 좋은 의미가 아니긴 하다. 우리식을 따지면 "허깨비" 정도라 허깨비 격추왕이라고 해석하면 될 듯. 코우 입장에서는 좀 서글픈 사연인데 엄청난 격추수를 자랑하는 활약을 했지만 지구 연방이 "건담 개발 계획"을 전면적으로 은폐하면서 격추 기록이 모조리 말소돼 버렸기 때문. 대신 작중 행한 항명죄등의 여러 전과 기록까지 삭제되서 금방 출소했으니 코우 개인적으로는 그리 나쁜 결말은 아니지만... [29] S건담은 강력한 스펙과 멋진 디자인 덕분이 기체는 건프라로 인기 상품이고 각종 미디어 믹스에서 출연하는 등 인지도가 꽤 있는 편이다. 그에 비해 파일럿의 로우 루츠는 인지도가 거의 없다. 게임등 다른 매체에서 기체만 등장하고 파일럿은 짤리는 경우가 가장 많은 편에 드는 건담이 S건담이다. 물론 저작권이 가장 큰 문제겠자만 캐릭터 자체가 인기 있었다면 판권비를 지불해서라도 어떻게든 출언시켰을 것이다. [30] 물론 미카즈키 오거스 슬레타 머큐리 같이 수동적이다 못해 맹목적인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도 나오고 있지만 그들도 괴물 같은 실력과 거기에 따른 악명 때문에 그들이 움직이면 세계관의 흐름에 큰 영향을 준다. [31] 그런데 이 게임을 바탕으로 만든 코믹스에서는 게임 내 최종 보스가 등장하는 세계의 건담들을 차례로 부숴나간다. 건덕후들에겐 정말 멋진 먹잇감이 아닐 수가 없다 [32] 실제로 SD건담 G제네레이션 WARS와 같이 밀리샤가 타고 다니는 프로펠러 복엽기가 플레이어블 기체로 나올 경우, 여기 옵션 파츠를 떡칠하고 개조 단수를 몰빵해 지상맵을 무쌍하고 다니는 플레이가 거의 필수요소급 플레이로 취급받는다. 볼로 우주맵을 쓸고 다니거나 코어 파이터로 무쌍 찍는 플레이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