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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00:37:22

하만 칸

<colbgcolor=#990099> 하만 칸
ハマーン・カーン | Haman Karn
파일:attachment/Gundam_Extreme_VS_Haman_Karn.jpg

1. 개요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Z 건담, 기동전사 건담 ZZ의 등장인물.

성우는 파일:일본 국기.svg 사카키바라 요시코[1][2]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민지( 기동전사 건담 0083), 최수민(SD 건담 대원방송 더빙판), 박은숙(SD 건담 외전 더빙판).

우주세기 0067년생으로, 기동전사 Z건담 기준으로 만 20세로 매우 젊은 나이이다. 여담이지만 쓰리사이즈는 B83-W57-H80이라고 한다.

샤아 아즈나블이 잠적한 이후, 지온공국군 잔당을 규합한 액시즈를 이끄는 지도자로, 자비 가문의 후손인 미네바 라오 자비를 여왕으로 추대해 섬기며 자신은 그 섭정으로서 실권을 장악하고 있다.

토미노 요시유키는 원래 하만을 속이 좁고 그릇이 작은 악역 정도로 그리고 싶었다고 했지만,[3] 담당 성우인 사카키바라 요시코의 뛰어난 연기력 때문에 당초 계획했던 방향성을 전부 수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4]

그 결과, 고작 약관 20세의 나이에 뛰어난 정치력과 카리스마, 전율을 일으킬 정도의 뉴타입 능력과 뛰어난 모빌슈트 파일럿 적성 등 모든 것을 가졌으나 스스로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줄 사람이 곁에 없었던 비운의 지도자로서 완성되었고, 그로 인해 많은 부분에서 샤아의 그림자이자, 그의 데칼코마니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이름의 유래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설들이 있는데, 일본어 위키피디아에서는 하만 칸 이름의 유래가 미국의 미래학자 허만 칸(Herman Kahn)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허만 칸은 이름으로 봐도 알 수 있듯 독일계 미국인.

한편 위 인물명과의 철자 차이를 보았을 때[5] 영어, 게르만어가 아닌 고대 히브리어에서 유래한 것일 수도 있다. 하만(Haman)은 유대인을 모조리 없애려고 한 페르시아의 재상[6]이며, 지온(Zion)이 유대인들에게 있어 이스라엘 그 자체를 의미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하만이라는 이름을 지온의 섭정에 붙인 것은 매우 아이러니하다. 구약에 따르면 유대인을 몽땅 죽여 없애고 재산을 몰수하려다 실패한 자의 이름인데, 이를 역설적으로 생각해 보면 지온 공국을 부흥시키려다 실패한 하만 [7]은 그 이름에 적절하게 되므로, 지온공국에 맞춘 토미노의 반어적 작명법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또한 과자 빅쿠리맨 쵸코 씰의 인기 스티커 '샤먼 칸'에서 따온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만 샤먼 칸은 이름만 비슷할 뿐 할아버지 캐릭터라는 점은 주의할 점.

'샤아'와 '칸'이라는 라이벌 사이에는 일종의 말장난이 들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는 페르시아계의 군주를 의미하고, 은 칭기즈 칸 같은 몽골 제국의 군주를 의미한다. 그리고 가장 잘 알려진 인 칭기즈 칸은 호라즘의 왕조를 무너뜨렸는데 이는 하만 칸과 샤아의 승부에서 하만 칸이 최종적인 승리를 거머쥐게 되는 전개에 대한 복선으로 읽을 수 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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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사항

4.1. 역대 탑승기

4.2. 남자관계

파일:Char and Haman.jpg

어렸을 때부터 그저 일편단심 샤아뿐이었다. 그런 샤아를 스스로 매장한 것(처럼 보였지만)은 그야말로 아이러니한 상황. 거의 애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카미유 비단의 경우는 뉴타입으로서 서로를 높게 평가하고 정신적인 교감까지는 이루었지만 애정관계로까지 발전하지는 않았다. 사실 스토리 내내 심하게 적대했으며, 카미유는 하만을 전쟁의 근원이라며 혐오하였고 하만은 카미유를 '속물'이라 부르며 건방진 적으로 보았다. 그러나 둘의 갈등이 절정에 달한 47화에서 카미유와 대결할 때 뉴타입으로서 카미유와 교감할 뻔하자, "감히 들어오지 마라!" 라며 일갈을 날렸다. 이때의 연출 자체는 퍼스트 건담에서 아무로-라라아의 정신 교감 장면을 연상시키는 방향으로 흘러간다.(심지어 Z건담, ZZ건담을 통틀어 이때에만 큐베레이의 오른쪽 어깨 뒷면에 새겨진 엘메스 129(L-mes 129)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Z건담 47화 참조) 하지만 샤아에 대한 원망과 집착으로 똘똘 뭉친 하만이 끝내 카미유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은 걸 보면, 결국 뉴타입으로서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 이상으로 인간으로서 마음을, 여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한다.[9][10]

팝티머스 시로코는 그녀를 인류를 선도하는 여성상의 하나로 꼽았으나 하만 본인은 그런 시로코를 혐오했다. 애초에 시로코가 진심으로 여성을 생각하는 게 아닌 인간이고 하만 칸도 뉴타입이라 여자 꼬드기려고 하는 개소리임을 알았을 것이니 혐오하는 것은 당연.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가 쥬도 아시타인데, 쥬도와 하만은 서로에게 맹렬한 적대감을 드러내며 전장에서 마주칠 때마다 격돌했음에도 하만은 쥬도를 부하 이상으로 곁에 두고 싶어했다. 쥬도 본인도 비록 숙명의 적으로 만났지만 내심 하만에게 동정심과 호감을 품고 있었는지 위기에 처하자 본능적으로 구해내거나 하만의 자결 직전에 "안돼 하만!!!"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 호감도에 관한 해석 중에는 하만이 쥬도의 모습에서 과거의 샤아를 겹쳐 보았다는 설도 있다. 예로 ZZ에서 처음 하만이 등장할 때 쥬도의 프레셔를 느끼며 하는 대사가 "샤아인가? 아니, 조금 다르군". 뉴타입으로서 느껴지는 기운 자체가 샤아와 유사했던 걸로 보인다. 그러니까 하만도 실은 타인과의 소통을 바랐으나 샤아가 자신을 버린 것에 대한 불신이 타인과의 소통을 가로막는 장벽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배배꼬여 제대로 소통이 어려운 인물인 샤아와 달리 쥬도는 항상 직선적으로 감정을 부딛쳐 오고 그런 감정적인 충돌이 오히려 하만으로 하여금 쥬도와 소통하려는 의지를 불러 일으켰다는 점에서 편견을 내려놓고 서로 직접 감정을 부딛쳐봐야 진정한 상호 이해를 통한 교감의 가능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볼 수 있다.[11]

파일:attachment/하만 칸/af.jpg

물 건너에서도 쥬도X하만 커플링을 좋아하는 이들이 꽤 있으며, 수준 높은 팬픽까지 여러 개 존재한다. 간단히 말해 서로 적대하고 있지만 호감도가 비정상적으로 높다. 사실 이는 공식으로 설정집에서도 언급되며 위와 마찬가지로 쥬도와 하만을 같이 그려놓은 일러스트가 상당히 많다. 2018년 기동전사 건담 NT 개봉기념으로 나온 우주세기 설정 안내서 '우주세기 메모리얼'에는 각 작품 별 대표 커플이 그려져있는데 ZZ 건담의 경우 하만과 쥬도가 그려져있다. # 또 건담 에이스에서 연재된 하만이 OL로 나오는 ' 아라사 OL 하만사마' 라는 만화도 존재하는데 여기서도 하만은 젋은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 쥬도에게 끌리는 캐릭터로 묘사된다. 그러니 대내외적으로 하만이 쥬도를 사랑한다는 건 거의 공인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좋아한단 말만 안 하지 하만이 쥬도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건 작중 묘사와 연출을 보면 부정의 여지가 없다. 하만은 자신이 쥬도를 좋아한다는 것을 "아니야 내가 저런 철없는 남자애를 좋아할 리가 없어."라고 마음 속으로 끊임없이 부정하면서도 정신이 들면 몸은 쥬도를 스토킹하고 계속 나한테 오라고 설득하고 있는 모순된 모습을 보인다. 반면 쥬도는 부담스러워하다가 마지막에 진심을 알고 안타까워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정도의 감정. 토미노는 이렇게 애정 관계를 묘사하면서 좋아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묘사를 하지 않는다. 카리스마 악역으로서의 이미지 때문에 이를 알면서도 부정하는 경우도 있다.

하만의 기사를 자처하며 죽거나 살거나 하만 빠돌이었던 마슈마 세로가 있다. 하만도 마슈마가 자신을 연모한다는 걸 인식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불러들이고 야한 복장을 입고 유혹해서 이용하기도 했다. 어장관리나 마찬가지. 하만 본인으로서는 마슈마는 어디까지나 도구였으며 "좋은 놈이지만 무능해" 정도의 인식이었던 듯. 그러나 강화되며 정신상태가 불안정해지면서도 자신에 대한 충성심을 불태우고 죽어가는 모습에 대해서는 감동함과 동시에 죄책감을 느끼기도 했다.[12]

4.3. 여담

파일:하만 칸7.jpg
* 젊은 혜성의 초상 버전과 전혀 상관 없는, Z와 ZZ 관련해서 나온 공식 일러스트 중 어린 시절의 모습이 나온 그림이 딱 한 장 존재한다. 액시즈가 아직 지온 공국 소속일 때 키시리아 자비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설정인데, 그린 사람은 사노 히로토시.

파일:하만칸6.jpg

5.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미칠듯이 강력하다. 적으로 나오는 여성 캐릭터들 중에서는 슈퍼계 판권작을 제외하면 하만을 따라올 적은 드물다. 뉴타입 보정을 받은 미칠듯한 명중 + 회피에 큐베레이 MK2 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원조 큐베레이를 보면 지온의 하얀 사신이 따로 없을 정도. 하만의 큐베레이는 플과 플투의 큐베레이 MK2보다 운동성, 장갑을 비롯한 모든 스펙이 뛰어나며, 슈퍼로봇대전F에서는 큐베레이 주제에 HP가 4만을 상회함으로써 무시무시한 존재로 게이머들을 위협했다.

5.1. 제2차 슈퍼로봇대전

2차는 말할 것도 없이 강하다. 후반부에 여러번 적으로 나와 플레이어를 들볶는다. 강력한 판넬 공격은 말할것도 없고, 레벨도 38로 매우 높다. 피통도 높고 스펙도 높아 슈퍼계는 덤볐다가는 재공격 맞고 떡실신. 그래도 시로코처럼 간접공격 무시하는 양심없는 짓은 안한다.

5.2. 제3차 슈퍼로봇대전

사실 정말 미치고 환장할것 같은 하만은 3차인데, 우주 맵 암초 공역의 방어 버프와 큐베레이의 장갑1000 + 2회 행동, 도무지 닳을 기미를 안 보이는 ????의 HP는 이젠 지상으로 돌아 갈 수 없는 론도 벨에게 영원히 지상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할 정도의 트라우마를 안겨준다. 특히 "액시즈는 떨어지고" 시나리오에서의 하만은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다. 그래도 이런 하만에게 약점이 있다면 판넬과 빔라이플의 사정거리에서 알짱대면서 회피/방어로 승부를 피하다가 장탄수가 다 떨어지면 그때 총공격을 퍼부어야 한다. 물론 그 전까지 모빌슈트들이 얼마나 안 터지는가가 관건이고 얼마나 섬광을 안 썼느냐도 중요하다.

5.3. 제4차 슈퍼로봇대전

4차에서는 여전히 노이에DC를 이끌고 있으며 초반에 주적으로 나온다. 허나 중반에 콜로니 떨구기가 저지당한 후, 티탄즈, 게스트를 우선 처리하기 위해 론도 벨과 정전 협정을 맺어 한번 빼고는 이후 적으로 나오는 일은 없다.[17] 후반에 숨겨진 루트에 돌입하면 큐베레이를 타고 쥬도에게 가버린 미네바를 찾으러 오는데, HP가 50000으로 무식하게 많은데다가 아군 전력도 빈약해서 매우 어렵다. 하지만 쥬도로 설득한 후에 다른 적들을 쳐내버리면 노이에DC도 거의 괴멸해[18] 더는 싸워봤자 의미가 없음을 깨닫고는 미네바를 자유롭게 살게 해달라고 부탁하면서 물러나 퇴장하기에 때려잡을 필요는 없다.

5.4. 슈퍼로봇대전 F

최종 스테이지에서 보스로 나온다. MS인데 50000대의 미친 피통과 슈퍼계를 비웃는 떡장갑을 겸비한 게스트 3장군과 대등한 미친 스펙으로 절망을 선사한다. 하지만 격파하지 않아도 7턴에 후퇴하기에 스테이지 클리어 가능하니 무시하자. 격파하면 리얼계만 파티마 입수.

5.5. 슈퍼로봇대전 F 완결편

슈퍼로봇대전 F 완결편에서는 후반부에 적으로 나온다. 그러나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하만을 아군으로 만들 수 있다. 샤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상황이라 총 3번 설득을 걸면 싸움이 끝나고 결국 크와트로의 설득으로 동료로 들어온다.[19] 하만을 동료로 들였을 때, 크와트로의 "같이 가겠니?" 라는 말에 얼굴 그래픽까지 바뀌며 "그 말을 기다렸어요…"라며 미소 짓는다. 그런데 문제는 큐베레이 없이 몸만 달랑 와서 플의 큐베레이를 뺏어 타거나 양산형 뉴건담, 노이에 질을 태워야 한다. 성능은 우수해서 주력으로 쓰기에 부족함은 없지만 너무 후반에 들어온다.

5.6. 슈퍼로봇대전 α

숨겨진 동료 플래그가 있는데 아군으로 합류하지않은 루트에서 40화에서 갇혀있던 크와트로가 사자비를 끌고 탈출했을 때도 "또 나를 버리겠다는 거냐!"며 분노하던 모습을 보이며, 액시즈와의 최종 결전에서 크와트로로 마무리 지으면, 무려 DVE로 "샤아… 나와 함께 해 줬다면…"이라는 말과 함께 폭사하는 등 원작 애니메이션보다 샤아에 대한 미련을 드러내는 모습이 많이 보여진다.

5.7. 제2차 슈퍼로봇대전 α

1차 알파에서 동료로 가입한 루트가 정사로 취급되어 2차 알파에 멀쩡히 등장. 협정을 받아들이면 알파 넘버즈한테 핵미사일을 넘겨준 다음에, 연방군 함대와 함께 이성인과 싸우지만 뒤통수를 후려친 목성 제국한테 휘하 병력을 거의 다 잃고서 알파 넘버즈에 합류했다.

이때 하만은 자신의 안부를 묻는 쥬도한테 "내가 저런 것들한테 뒤를 잡힐 거라 생각했나?"고 한 마디로 일축한다. 심지어 자신을 비난하는 플투에게는 존댓말을 쓰게 만드신다. 당연한 말이지만, 여러모로 쌓인 게 많았던 샤아한테는 "아직도 라라아 슨한테 묶여있는 거냐!"고 일갈을 던진다. 이때 샤아도 상당히 충격을 먹었는지 "네가 그 이름을 올리지 않기를 바랐었다."고 씁쓸하게 독백. 동 성우인 나나이 미겔한테는 "여자의 행복을 찾을 수 있었나…"고 독백하는데 정말 오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 밖에도 최종화에서 ' 이루이를 쓰러뜨린다'를 선택하면 자신을 간에덴의 무녀라고 말하는 그녀한테 "과연 그럴까? 목소리가 떨리는 걸로 봐서는 진심으로 하는 말로 들리지 않는군!"라고 한마디한다.

5.8. 제3차 슈퍼로봇대전 α

3차 알파 시점에서는 협정을 거부하는 쪽이 정식 루트인지라 이미 고인이다. 그래도 마지막에 찬조 출연해서 쥬도를 응원해준다.

5.9. 슈퍼로봇대전 A, 슈퍼로봇대전 A 포터블

A/AP에서도 액시즈의 지휘자로 암약 중. 자신을 배신때릴 궁리만 하고 있는 그레미 토토를 먼저 선수쳐서 자브로에 보내어 죽게 만든다거나, 빈델 마우저와 협정을 맺으면서 "쥬도나 카미유에 이어서 이 남자인가. 아무래도 나는 신비한 남자들과 인연이 있는 모양이군."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크와트로 바지나의 정체를 대대적으로 까발리면서 "정말이지, 너다운 광대 짓이군, 샤아."라고 빈정거렸다. 이후 마슈마와 함께 액시즈에서 최후의 항전을 하고 끝까지 자신을 설득하려는 쥬도에게 원작의 유언을 말하고 전사. 당연히 네오지온 쪽의 최종보스답게 실제 성능도 끔찍하게 강하지만 다이모스와 만나면 에이스 보정인 베어내기 100%로 판넬과 빔사벨이 이빨도 안먹히는 굴욕을 당한다.

5.10. 슈퍼로봇대전 D

숨겨진 플래그를 만족시키는 것으로 아군 합류. 엔젤 하이로의 뉴타입 연구 실험체로 갇혀있다가 블루 스웨어에 의해 구조되는데, 이 와중에도 샤아는 "난 볼일 없으니 너는 너 좋을대로 해라." 라며 발을 빼지만 하만은 꿋꿋이 그런 샤아를 따라나선다.

파일럿 성능은 역시 뛰어나지만, 얻는 방법이 쉽지가 않을 뿐더러 큐베레이의 능력이 애매해서 나이팅게일에 하만을 태우고, 샤아를 뉴건담에 태우는 경우가 상당하다.

5.11. 슈퍼로봇대전 GC, 슈퍼로봇대전 XO

둘 다 1년 전쟁 스토리를 다룬 작품. 여기에서는 우주세기 건담 계열 보스 중 하나로 등장한다.

5.12. 슈퍼로봇대전 Z



Z에서는 If루트라면 큐베레이와 함께 동료로 들어온다. 물론 그 능력은 최상위권. 능력치는 신시아 렌에 이어서 아군 2위고 각성도 배우는 성능 좋은 캐릭터지만 큐베레이는 별로다.

원작 루트에서는 56화에서 적으로 1번 나오며 죽지 않고 훗날을 기약하며 퇴각한다. 스토리도 극장판 기준이라 액시즈도 어느 정도 타격을 입어서 재기에 시간이 걸릴 거라고 한다.

5.13.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

시옥편에서는 샤아가 행방불명 된 동안(2차 Z의 시점)에 네오지온을 결성하고 그들의 수장으로서 활동하고 있었다. 샤아가 되돌아 온 이후에는 샤아에게 총수 자리를 물려주고 자신은 샤아의 보좌를 하게 된다. 샤아가 스페이스 노이드들을 위해서 싸우는 것을 믿고 그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

액시즈 최종결전에서 샤아는 하만에게 Z-BLUE와 최종 결전을 치르기 전에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네오지온을 부탁한다." 라고 말을 남겼는데 샤아가 액시즈를 지구에 낙하하려는 풀 프론탈을 저지하려고 하자 나타나서 자신이 특이점이란 것을 밝히지 않은 샤아에게 자신을 속였다고 분노하면서 공격한다. 격파하면 샤아의 설득에 하만은 후퇴를 결정하고 액시즈 결전 이후 남은 네오지온 잔당들을 규합하였다고 나온다.

참고로 본타군에 대해서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전혀 매료되지 않고, 되려 빡쳐서 "부끄러운 줄 알아라, 동물이!" 라고 응수한다. 하필 그녀를 상징하는 단어로 유명한 '속물이!'를 '동물이!'로 말하는게 참 괴랄하게 느껴질 것이다.

5.14.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

천옥편에서는 샤아에게 물려받았을 터인 네오지온 총수 자리를 풀 프론탈에게 맡기고 한명의 파일럿으로서 등장한다. 초반 푸른 지구 루트를 탈 경우 처음으로 상대할 수 있는데 그 시점부터 뉴타입 레벨 6이고, 가드랑 2회 행동이 레벨 관계로 습득 상태가 아니라는 것만 빼면 무시무시한 강적.

그러다가 중반에 무조건적으로 아군으로 들어오는데, 능력치는 높지만 기체인 큐베레이가 파일럿을 따라가질 못하는 인상이니 갈아태우기를 활용해야 제 위력이 나올 것이다.

후반에 작중 최대 흑막인 사자의 정체가 밝혀졌을때, 전혀 접점과 공감대가 없을 히비키 카미시로의 인생사를 듣고 "구역질이 나는군. 네놈에게 저 아이의 인생을 그렇게 가지고 놀 권리가 있다는 거냐?"라며 비판했다. 이에 대해 어드벤트는 정중하게도 "그렇게 특별한 일은 아냐. 그처럼 나의 실험체가 된 아이들은 전 우주에 93724명정도 있어."라고 대답한다.

여담으로 AG와의 에이스 파일럿 토크에서 "옛날 같이 트윈테일을 하고, 샤아님에게 응석을 부려보는 건 어떠신가요?" 라며 젊은 혜성의 초상 때의 모습을 정확히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 최종화 이후의 에필로그에서는 네오지온의 총수로 다시 발탁되었으며 샤아는 역으로 그녀를 보좌하는 위치가 되었다.

5.15. 슈퍼로봇대전 X

스토리 상으로는 사망한 것으로 되어 직접적으로 출연하지는 않고 쥬도, 마슈마, 그레미를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5.16. 슈퍼로봇대전 X-Ω

요술공주 밍키 이벤트 스토리에서 등장. 오랫동안 팬들 사이에서 돌던 밍키칸 밈을 제작진이 가져다 써버렸다. 당연히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하만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특히, 미네바의 악의 없는 숨은 자식 드립이라던지, 배다른 동생 드립이 압권이다.

5.17. 슈퍼로봇대전 T

T에서는 천옥편 이후로 오랜만에 직접 참전하게 되며 후반부 네오지온과의 결전 이후 아군으로 합류한다. Z와 ZZ의 의상이 둘 다 나오며 원작에서 짧게 나온 머리를 푼 모습도 등장하는 등 인터미션 내에서 파격적인 대우를 받았다.

원작에서 그녀에게 치명적인 약점인 자비가의 섭정이라는 것도 나오지 않아서 원작과 달리 거의 독자적인 네오지온 세력을 이끄는 걸로 묘사된다. T에서의 행적만 보면 하만의 모습은 그냥 스페이스노이드의 권익을 주장하는 듯한 모습으로만 나와서 원작에 비하면 설정상 상향을 많이 받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탑승기인 큐베레이가 전작 재탕 때문에 하만의 능력치를 충분히 이끌어내지 못하기에 성능을 중시하려면 갈아타기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는 점 정도.[20]

덤으로 이번 작품에선 하만의 소탈한 모습이 상당히 많이 묘사되는데 카롯사&메릿사 남매를 보고선 "너희들은 싸워선 안 된다." 라며 진심으로 안타까워한다. 루트에 따라선 잠시 T3에 협력하게 될 당시 자신에게 거리낌없이 다가오는 시도우 히카루를 비롯한 T3의 소녀 멤버들에게 은근히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21] 루트에 따라 다르지만, 샤아가 패배한 이후 하만이 네오지온의 잔당을 재규합하는데 이때 남아있던 퀘스 파라야, 플 투를 거둬들인 후 그녀들과 나름 친목을 다지기도 하며 아군에 정식 합류 후엔 에이스 토크에서 라미 아마사키가 자신과 인터뷰하면서 지나치게 긴장하자 "서로 나이도 비슷한데 편하게 해도 된다." 라고 권하는 모습도 보여준다.[22]

엔딩 이후 퀘스와 함께 샤아를 따라갔다고 언급된다. DLC에선 완전히 개그 캐릭터. 엘피 플 플 투에게 "어차피 샤아한테 차여서 쥬도한테 들러붙을 거지?"라면서 견제를 받질 않나, 타카야 노리코가 본인과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한 융 프로이트의 헤어스타일을 두고 우아하지 않다고 말하자 욱하기도 한다. 다만, 이번 작품에의 하만은 쥬도보다는 샤아와의 관계에 더 집중하느라 쥬도와의 관계는 의외로 적다.

6.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모든 작품에서 여성 뉴타입들 중 부동의 스탯 1위다. 물론 하만이 원작에서 카미유 비단/ 팝티머스 시로코와 호각 이상의 싸움을 벌였고, 샤아 아즈나블을 죽음 직전까지 몰아 넣었으니 당연한 이야기다. 그리고 하만이 쥬도와의 최종전에서 구식의 큐베레이가 아닌 게마르크, 도벤울프 등의 신형 기체에 탑승했다면 어땠을 지는 건덕후들의 만년 떡밥 중 하나이기도 하다. 네오에선 무려 기라도가 대군을 이끌고 본인은 사자비를 타고 나오기까지 한다. Z/ZZ 버전이 항상 따로 나오며 심지어는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서는 ZZ 초반부의 머리에 힘 뺀 사복 버전이 콜렉션 특전으로 따로 등장하기까지 한다.

또한 SD건담 G제네레이션 ADVANCE에서는 시나리오 클리어 이후 if모드에서, SD건담 G제네레이션 모노아이 건담즈, SD건담 G제네레이션 DS에서는 조건을 맞췄을 경우 로리 버전으로 쓸 수 있다. 정확히는 샤아가 말한 머리 모양을 한다는 전개지만 머리 모양에 따라 보정 대상이 달라지니 잘 고르자. 모노아이 건담즈는 Z건담 루트, DS는 우주세기 루트 한정으로 가능하다.

7. 기렌의 야망 시리즈

여기에서도 지휘면 지휘, 파일럿이면 파일럿. 그 어느 것도 훌륭하게 소화할 수 있는 초A급 캐릭터로 등장한다. 어찌보면 알파걸의 시초. 액시즈의 위협 기준으로 샤아에 이어 종합 능력치 2위이며 신기렌 기준으로 전투 능력치는 샤아=아무로>하만 순으로 3위이다.

8. 건담무쌍 시리즈

건담무쌍에서는 쥬도 편을 클리어하면 등장, 건담무쌍2에서도 동일하며 그녀의 스토리 미션은 여전히 샤아만을 바라본다. 샤아, 밀리아르도와 동맹을 맺고 주인공 뉴타입 3인방과 싸운다. 마지막에는 샤아와 밀리아르도가 배신. 하지만 하만은 이를 예측하고 있었고 뉴타입 3인방들을 아군으로 만들어 샤아와 밀리아르도를 박살낸다.

일을 끝내면 시원스러운 표정으로 말하는데, 그것에는 쥬도뿐 아니라 같이 참가한 아무로와 카미유까지 떤다. 그 이외에는 매번 전용 큐베레이를 몰고 나오는데 상당히 귀찮은 상대인데다 경계심이 강해 카리스마와 호적수를 달아도 우호도를 올리는게 무지 힘들다. 건담무쌍3에서도 메인 파일럿으로 출장하는데 스토리 진행에 따라 Z와 ZZ때의 모습을 고를 수 있다.

유니콘이 참전하면서 미네바의 성장한 모습과 대면하게 되고 도즐처럼 감개무량하기도. 더불어 미네바의 주역화로 하만의 포지션도 보모가 되어 버렸다. 덤으로 샤아는 아버지. 온종일 미네바(오드리)와 붙어 다닌다. 덕분에 3편 후반부에 등장인물들이 아무로를 중심으로 한 주인공팀과 샤아를 중심으로 악역팀으로 나뉘어 다투는데, 하만은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주인공팀에 붙는다.[23] 아무래도 미네바와 싸울 이유가 없었기에 그런 듯.

9. 명대사

よくもずけずけと人の心の中に入る。恥を知れ、俗物!
멋대로 잘도 남의 마음속에 들어왔구나. 부끄러운 줄 알아라, 속물!
기동전사 Z건담 제47화에서 나온 하만을 상징하는 명대사. 카미유와 뉴타입으로서의 공명에 의해 서로의 속마음을 보게 된 직후, 이를 매우 불쾌하게 여기고 "네놈 따위가 나의 속마음을 본거냐?!"라는 뉘앙스로 욕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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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칸( 큐베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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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 아즈나블( 사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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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와이즈먼( 자쿠 II 改)[1]

크리스티나 맥켄지( 건담 NT-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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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롯조 로나( 라플레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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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 플레밍( 아틀라스 건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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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

[1] 크리스티나 맥켄지 시점 [2] 바나드 와이즈먼 시점 [3] 대릴 로렌츠 시점 [4] 이오 플레밍 시점 [5] 삼척동맹 시점 [6] 자프트 시점 [7] 걀라르호른 시점 [8] 철화단 시점



[1] 노쇠화로 목소리가 굵어져 Z건담 & ZZ건담 본방 당시(20대 후반 ~ 30대 초반 시절)와 2000년대 이후의 하만 연기톤이 상당히 달라졌다. [2] 후에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서 샤아의 여자친구에 가장 근접하는 캐릭터 나나이 미겔을 연기하게 된다. [3] 실제로 토미노 감독은 하만을 소악인이라고 한 인터뷰가 있고, 등장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선 팝티머스 시로코가 정치적인 이유로 설설 기는 척을 하는 걸 간파하지 못하고 그냥 '이런 바보같은 남자도 다 있군.'이라고 무시하기만 하는 정치력 낮은 모습을 보인다. [4] 재미있는 것은, 정작 사카키바라 본인은 처음엔 하만을 속물적인 캐릭터로 생각하고 연기했었기에 하만의 팬이 많다는 소리를 듣자 자신의 연기가 잘못된 것이 아니었나 생각했었다고 한다. [5] 이 문서의 하만 칸은 Haman Karn. 굳이 철자를 드러내어 적자면 “하만 카른“으로 볼 수 있다. [6] 에스델기에 나오는 악역. 계획은 왕비 에스더에 의해 저지되었고, 하만은 자기가 죽이려던 자의 처형대에 매달리는 꼴이 되었다. [7] 중앙아시아 지역의 임금, 황제를 칭하는 단어이다. [8] ZZ 40화에서 딱 한번 탑승. [9] 참고로 위 이미지는 바로 하만과 카미유가 서로 교감할 뻔 했을 때 나타난 하만의 과거 회상 장면이다. 과거에 하만과 샤아가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최신작인 모바일 게임 UC 인게이지의 아무로 샤아 모드에서 이 사진을 찍을 당시의 묘사로는 하만의 일방적인 구애였다. 지온이야말로 스페이스 노이드의 기수라면서 미네바를 내세워 지온 재흥을 목표로 하는 하만과 일년전쟁에 참전해서 지온 공국의 온갖 추한 모습을 봐왔고 가담도 했으며 마하라쟈 칸에게 지온 다이쿤의 이상은 지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스페이스 노이드의 독립에 있다는 가르침을 받기도 한 샤아는 아예 맞물릴 일이 없었다. 사진에서 웃고 있던 것도 시종이 사진을 찍겠다고 하니까 형식적으로 웃어준 거고 그 뒤 바로 하만과 대립하면서 지온 재흥에는 흥미가 없다고 칼같이 거절한다. [10] 슈로대에서는 카미유와 하만이 서로 닮은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서로의 혐오스러운 점이 서로를 증오하게 만들었다는 해석을 하기도 하고 그렇기에 오히려 카미유와 하만과 닮지 않은 쥬도가 하만과 더 소통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해석하는데(대표적인 작품이 슈퍼로봇대전 T) 이걸 보면 서로를 이해한다고 해도 결국 서로를 받아들일 마음이 없는데 서로 하나가 되어서 모든걸 끝내는게 아니라, 다름을 인지하고, 서로 이해했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서로를 알아가고 타협점을 찾아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로도로 읽을 수 있을것으로 볼 수 있다. [11] 어떻게 보면 근본적으로 하만의 불행은 사춘기 시절 크게 영향을 받았던 인물이 어려가지로 글러먹은 작자인 샤아였던 것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라도 볼 수 있다. [12] 개인적으로는 무능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를 매우 신뢰하기는 한 것 같다. 허술한 지휘력으로 늘상 작전을 말아먹는 마슈마에게 신형기까지 꼬박꼬박 지원해주며 일선을 맡기기도 하고 후반부에 마슈마의 자폭 후, "수족 같은 부하를 잃었다."면서 매우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면 그의 행동력과 충성심은 높게 평가했다. [13] 지금이야 하만 칸을 떠올리면, 걸쭉하고 독살스러운 목소리와 연기를 자주 떠올리지만, TV시리즈 방영했을 때 나왔던 하만 목소리를 들어보면 지금과 달리 매우 부드러운 미성이다. 담당 성우가 프레데리카 그린힐 같은 상냥한 여성 연기로 정평이 났던 사카키바라 요시코이다. 하만 이후에 나나이 미겔이나 버블검의 시리아 역시 굉장히 상냥한 누님 톤으로 연기했다. [14] 반대로 아무로의 입장에서도 하만은 적성 세력의 실질적 지배자이므로 카라바에 적극 가담하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하만의 존재를 인지했을 확률이 높다. [15] 순수한 뉴타입 능력으로는 라라아가 앞서나, 하만은 라라아에게 없는 투지와 강철같은 의지가 있었다. 게임에서는 이를 반영해 하만을 라라아보다 강캐로 취급하는 것. [16] 네가 있으니까 샤아가 저렇게 된거다! 라며 열폭하고 라라아쪽에서는 불쌍한 중생같은 존재로 하만을 평가한다. [17] 그 와중에 자미토프를 암살하면서 간접적으로 일을 꾸미기도 한다. [18] 티탄즈, 게스트와의 싸움으로 전력의 상당수를 잃은데다가 마슈마가 후반에 게스트, 론도 벨을 보고 남아있던 부대와 함께 도전한다. [19] 키시리아가 원작처럼 또 다시 기렌을 팀킬해버리자 회의감이 들어서 현자타임이 온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하만은 퇴각해버리고 크와트로가 뒤쫓아간다. 근처에 있던 가토는 분노하여 키시리아를 공격한다. [20] 본작에서는 하이뉴 건담과 나이팅게일을 입수할 수 있기때문에 성능이 뛰어난 뉴타입 파일럿들을 돌려쓸 대안이 많다. [21] 히카루가 대놓고 "샤아를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묻자 "옛날 일이다." 라고 둘러대면서도 샤아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순순히 인정한다. [22] 나이 차이가 별로 안 난다는 말에 라미가 깜짝 놀라자, "그렇게 놀랄 일인가?" 하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한다. [23] 악역팀에는 듀오와 트로와가 주인공 쪽임에도 불구하고 붙었다. 우페이와 콰트로는 참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