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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02:56:58

목성 제국


1. 개요2. 역사
2.1. 클랙스 두가치 정권2.2. 빛의 칼리스토 정권2.3. 목성 공화국
3. 특징
3.1. 사회3.2. MS
4. 기타5. 주력 병기

1. 개요

木星帝国(ジュピター・エンパイア)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국가. 한자로 목성제국이라고 쓰고 영어 명칭인 "주피터 엠파이어"라고 읽는다.

2. 역사

2.1. 클랙스 두가치 정권

우주세기 초반 지구권은 지구연방군을 내세운 지구연방의 강력한 군사력에 의하여 철저하게 통제되었다. 이에 불만을 품은 스페이스노이드들은 지구에서 가장 먼 사이드3에서 지온공국의 존재를 주장하며 지구연방에 대하여 전쟁을 벌였으나 최종적으로 패배하여 명실공히 지구권은 지구연방에 의하여 장악된다.

그러나 그런 사정과는 별도로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목성을 향하여 떠나는 목성의 채굴선단에 대해서 만큼은 연방과 지온 모두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목성에서 채굴되는 헬륨3는 핵융합 연료로 우주세기의 주된 에너지원으로서 인류 모두에게 소중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세력 모두 목성 채굴선단을 적대하는 우책을 피한 결과 목성에는 지구연방 정부에 간섭을 받지 않는 제3세력이 생겨났고 이것은 1년전쟁 이후로도 지속된다. 목성은 지리적으로도 지구에서 무척이나 멀어서 감시를 하는 것도 힘들 뿐더러 목성 자체가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없었던 것도 한 몫했다.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인 공기나 물조차도 얻기 힘든 가혹한 환경이라[1][2] 목성은 군사적인 거점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 사이드3처럼 연방 정부에서 벗어나 독립을 시도할 리가 없기 때문이었다.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은 목성의 채굴선단이 표면적으로는 지구연방의 내부조직인 목성공사에 의하여 관리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어느 시점을 기해서인가 목성에도 상주 인구가 늘어가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서 필요한 자치단체가 발생하였으며 이것이 후에 목성 제국으로 발전했다.

UC 0063년에는 클랙스 두가치가 목성 콜로니 개발을 시작했다. 다만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 아니라, 지구 연방의 협조를 받아 지구권에서 콜로니들을 수입해 온 것에 가깝다.

UC 0087년, 팝티머스 시로코의 목성 채굴 선단이 지구권으로 귀한했다. 지구 연방은 행성 개발 계획의 규모를 축소했다. 이때문에 화성 식민 계획이 중단되었다. 목성권도 상당한 타격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UC 100년대 초에는 이미 목성권에 있는 목성 공사의 지부가 독자적으로 성장하면서 스스로 제국을 자처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폰세 카가치같은 지구권의 목성 공사 관계자들도 직접적으로 목성 제국에 속하지는 않았어도 제국에게 협조하고 있었다. 사나리의 목성권 지부인 쥬피터 사나리도 목성 제국과 교류하면서 협조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우주세기 0130년대에는 총통 클랙스 두가치를 중심으로 한 소련스러운 전체주의 국가가 되어 있었다.[3] 공기와 물을 배급 받는 걸로 연명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그 두가치의 결정에 따라서 지구권에 대한 침공[4]을 시작하지만 목성 제국의 본대가 격파되고 두가치 자신이 전사함에 따라서 몰락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2.2. 빛의 칼리스토 정권

그러나 목성이라는 독특한 환경을 무대로는 지구연방의 감찰도 큰 효과를 거둘 수는 없었고 실제로는 총통 두가치의 후처인 에우로페의 동생인 빛의 칼리스토를 신총통으로 맞이하여 두가치의 사상을 그대로 잇고 있었다. 그러나 제국의 근간을 이루던 군사력의 대부분이 연방군과의 교전으로 소모된데다가 두가치 자신의 전사라는 참사 때문에 제국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들은 빛의 칼리스토에 대항하여 저항활동을 시작한다.

최종적으로는 두가치의 최종병기인 콜로니 레이저 신바츠를 이용한 지구저격이 크로스본 뱅가드잔당과 그것을 이끄는 토비아 아로낙스에 의하여 실패로 돌아가자 기회를 보고 있던 레지스탕스가 일제 궐기, 신총통 빛의 칼리스토마저 전사한 탓에 혼란상태에 빠져있던 목성 제국을 제압하고 목성에 새로운 질서가 생겨난다.

2.3. 목성 공화국

일을 크게 만들 생각은 없었던 지구연방은 신바츠 토벌작전에 참여한 연방군의 퇴역군인인 미노루 스즈키에게 감찰역을 맡겨서 목성의 감시를 시도하였고 목성측은 두가치의 딸인 테테니스 두가치를 새로운 지도자[5]로 받아들여 목성 공화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번영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러나 클랙스 두가치의 야욕을 잇는 세력은 아직 남아있었다. [두가치당], [서커스 부대], [올림포스의 하인]등의 강경파 세력들이 등장했다.

테테니스는 커티스와 함께 이들을 억누르고 있었으나 우주 전국시대에 접어든 DUST의 시점에서 주도권을 빼앗기고 목성은 다시금 지구 정복을 위해 준비를 진행시켜나가는 중이었다. 그러나 전초기지로 사용하려던 문 문의 민족은 공주 카구야 시라토리에 의해 좌절되고 온건파에 대한 족쇄로 쓰려던 테테니스, 커티스 역시 구조됨과 동시에 손을 뻗어두었던 첨병들도 무력화[6]되었고 부부가 다시 목성에 귀환해 두가치파의 폭주를 막는 동안 지구권의 위협이었던 참수왕이 사망, 지구권을 뒤덮었던 절망도 걷히면서 다시금 실패하게 된다.

X-11에서는 당시의 정황이 좀 더 상세하게 그려지는데 서커스는 지구로 보내져 전멸, 올림푸스의 하인은 메인 빌런 슈바인 쾨니히가 자신의 권익 보존을 위해 이용하는 장기말에 불과한 상황이었다. 이후 슈바인 쾨니히는 그 더러운 민낯이 폭로되고 자신이 부리던 강화인간의 손에 죽었으며 두가치당은 온건파의 교섭에 나서게 되면서 희망이 보이게 된다.

3. 특징

3.1. 사회

목성 제국의 특징은 모든 물자를 인공적으로 얻을 수밖에 없는 환경 때문에 인명보다도 물자를 1순위로 여긴다는 것이다. 특히 제국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군사물자에 대해서는 더욱 더 엄격해서 기체를 잃은 파일럿에게는 귀환을 허락해주지 않는다. 이 점은 작중에서도 드러나는데, 무의미한 살생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신생 크로스본 뱅가드에서는 포로가 된 파일럿들을 죽이지 않고 전부 목성에 풀어줬는데 그것이 무색하게도 이 파일럿들은 결국 전부 총살당했다.[7]

이런 각박한 사정 때문에 목성 제국의 군인은 항복을 하거나 패배할 바에는 차라리 명예롭게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여 자폭을 선택하며, 일상생활에서도 물과 공기의 배급이 철저히 제한되어있어 이는 설사 목숨이 위태로운 부상자라고 해도 예외는 없다. 킨케두와 토비아가 목성군 부상병으로 위장해 잠입했을 때 이 점을 엿볼 수 있는데, 부상병으로 위장한 킨케두의 병상에는 딱 배급물품인 물 두 통이 있었다. 그리고 그 물을 원하던 소녀에게 나누어주어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8] 총통 각하께서 주신 소중한 물을 함부로 다른 사람에게 줬다고 킨케두가 토비아를 갈구는 연기(...)를 해서 위기를 넘겼다.

3.2. MS


목성 중력이 지구보다 훨씬 강하다는 점 때문에 목성권에서 제작된 모빌슈트는 인간형에서 크게 동떨어진 독특한 형태와 구조를 가지는 경향이 있었다.

우주세기 80년대의 팝티머스 시로코의 목성 선단에서 개발한 MS, MA부터 그러했다. 이런 경향성은 목성권에 그대로 계승되었으며, 나름대로의 독자적인 기술로 발전해나갔다. 독자적인 가변 시스템 기술, 바이오 센서, 사이코 프레임 기술등이 있었다.

사나리는 목성권의 사나리 지사-주피터 사나리를 통해 목성 제국과 기술 교류를 했다. 이때 공여받은 기술을 포뮬러 프로젝트에 활용했다. 이중에는 목성제 사이코 프레임 기술도 있었다. 한편 목성 제국은 애너하임, 붓흐 콘체른과도 비밀리에 교류를 했다. 이들과 서로 작당해서 사나리의 기술 일부를 몰래 훔치고 공유하기도 했다.

UC 133년 시점에서의 기술 수준은 사나리에게 추월당한 상황이었다. 이 당시의 기술 수준은 지구연방에 비해 대단한 점이 없어서 크로스본 건담 X2의 손실된 코어 파이터를 재현한 스러스터는 대형화하여 기체의 성능을 깎아먹을 수밖에 없었고 후에 X2를 양산화한 아마쿠사는 기체 자체가 대형화되었다. 그런 문제가 있지만 일단 기술력 자체는 최신기술이 투입된 신형 MS만 아니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평을 지니고 있으며 부족한 최신기술은 코스트 퍼포먼스를 도외시한 기체의 대형화 등으로 해결했다. 또한 군축의 영향을 받은 지구연방군과는 달리 목성 제국은 국가원수인 총통의 마음대로 군사예산을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군사력의 면에서는 대단히 충실하다.

목성제국의 MS는 목성권의 환경에 맞춰서 추진력에 중점을 두고 인간형을 포기하거나 혹은 기체의 기동력을 전부 추진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점 때문에 보행능력이 빈약한 등의 특징이 있었다.

뱀눈처럼 가늘고 세로로 그어진 동공이 있는 모노아이 센서를 채용했으며. 2개 이상의 눈 구멍 안에서 모노아이가 움직이는 구조의 머리 구조를 갖고 있다. 대부분의 MS가 허벅지는 비대하고 스러스터가 내장되어 있다. 무릎 아래는 가늘게 되어있는 다리 구조를 갖고 있다. 목성제 MS의 지상전 능력이 부족한 원인 중 하나가 이것이다. 다만 시리즈 내 작중 묘사를 보면 단순하게 서고 걷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 그리고 속편 강철의 7인에서의 묘사를 보면, 나중에는 기술이 발전해서 지상전 대응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일단 공업규격 자체는 지구와 동일하기에 바타라를 포획한 크로스본 뱅가드가 이걸 지구측의 부품으로 수리하는 것이 가능했다. 속편인 강철의 7인에서도 포획한 기체를 작업용으로 사용했다.

UC 136년 시점에서는 기술력이 강화되어서 크로스본 건담을 완전히 능가하는 고성능 MS를 개발하는데도 성공했다. 그러나 이런 발전은 소수의 특수한 고급형 MS에서만 보인다. 바타라 이후의 제식 양산형 MS인 아라나의 경우, 목성권의 열악한 경제 사정 때문에 비용 절감과 생산성 강화에만 치중한 나머지, 더 작고 더 열등한 성능의 MS로 개발되었다. 아라나는 목성 공화국 시대에도 적당한 개량만 거치고 계속 사용되어서, UC 172년에도 현역으로 활동한다.

목성 공화국 체제로 전환된 후에는 군비 축소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목성 강경파 세력의 영향 때문에 차세대 고성능 MS 연구 개발 자체는 계속 진행된다.

진스칼 전쟁 이후에는 지구권의 MS 기술이 퇴보해버리면서, 이전 시대의 기술을 그대로 보전한 목성권이 완전히 역전한 상황이 되었다.

4. 기타

SD건담 G제네레이션 DS에서는 카트리지 용량 탓인지 원작의 목성 제국측의 기체는 바타라 디비니다드, 뒤에 배신하여 목성 제국에 붙는 자비네의 크로스본 건담 X2改만 나올 뿐이다. 그 때문에 목성 제국에서는 바타라와 The O, 팔라스 아테네가 주력 MS로 나오며, 전함은 알렉산드리아급 중순양함 도고스 기어를 주력으로 삼고있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는 알파에서의 사건이 원인으로 발생한 충격파를 방어하는 이지스 계획의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었던 터라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걸로 나와 지구권 진출로의 이유가 좀 더 절박해졌다.

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가밀라스 때문에 연방이 신경을 쓸 겨를이 없는 상황에서 신생 크로스 본 뱅가드가 주축이 되어 두가치를 막았지만 남은 잔당은 전부 가밀라스에 붙은 걸로 나온다.

5. 주력 병기

일부 예외는 있지만 대부분 스페인어로 이름을 지은 것이 특징이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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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에 등장하는 목성 제국의 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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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점은 지온도 마찬 가지이지만 지온은 조기결전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 그러나 실패했고 그 결과 장기전으로 끌려들어가서 우월한 군사력에도 불구하고 쓴 패배를 경험하게 된다. [2] 최근엔 유로파의 표면 얼음층 밑에는 목성 조석력으로 데워지고 있는 액체 바다가 존재하고 유로파의 얼음층은 짙은 대기층과 지구자기장, 등으로 우주방사선과 소행성 충돌을 방어하는 지구조차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내부의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건 말 그대로 최근에 와서야 밝혀진 사실이라 본 작품이 만들어지던 시점엔 이런 점들이 고려되지 못했다. [3] 목성권은 필사적으로 공장을 돌려 산소와 물을 생산해야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이었고, 이런 생존 필수요소는 매우 빡빡했다. 그랬기 때문에 두가치 중심으로 똘똘 뭉친 소련스러운 전체주의 조직이 되었던 듯하다. [4] 대외적인 목적은 지구의 풍부한 공기와 물을 목성 제국의 것으로 만든다는 것이었지만 두가치는 지구 자체를 핵으로 황폐화시켜 자원행성으로 만들어버릴 생각이었다. [5] 물론 새로운 총통으로 받아들였다는 의미는 아니다. 자세한 것은 세부항목을 참조. [6] 심지어 이들의 감시역으로 보낸 서커스는 참수왕의 광기에 눌려 사실상 참수왕의 부하가 되어버렸고 그대로 무적운송에게 전멸당했다. [7] 이 총살은 프로파간다 목적으로 쓸 목적인지 TV로 중계되었는데, 파일럿은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지만 물자는 그럴 수 없다는 인명경시적인 발언을 당연하다는 듯이 말한다. 그런데 실제로 숙련병 한 명 양성하는데 드는 시간과 물자는 상당하다. 거기에 일반 알보병도 아니고 나름 고급 인력인 모빌슈트 파일럿(현대로 치면 전투기 파일럿)임에도 이렇게 함부로 다루고 있다. 아무래도 물자를 너무 최우선 순위로 여기는 워낙 만연한 사회다보니 인적자원을 함부로 대하게 된듯 하지만. [8] 그 전에 앞서 토비아는 남편이 위중한 상태라 물이 필요하다는 어느 여성의 간절한 대화를 엿들었던 참이었다. [9] 쿼바제는 어떤 뜻을 가졌는지 지금까지도 알려지지 않았으며, 에레고레라는 디자이너인 에비카와 카네타케가 만든 완전한 모조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