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4:59:01

크로스본 뱅가드

파일:크로스본_뱅가드.png

1. 개요2. 소속 인물3. 신생 크로스본 뱅가드 소속 인물4. 소속 부대5. 역사
5.1. 버넘5.2. 크로스본 뱅가드5.3. 신생 크로스본 뱅가드
5.3.1. 블랙 쿠로 운송
5.4. 세르피엔테 타콘
6. 보유 장비
6.1. 모빌슈트6.2. 모빌아머6.3. 전함6.4. 기타 병기

1. 개요

Crossbone Vanguard

기동전사 건담 F91에 등장하는 국가인 코스모 바빌로니아 제국의 후원 신흥 기업인 붓흐 콘체른의 사병 조직이자 제국의 군사 조직.[1]

작중에서는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연방군에 의해 우주해적이라고도 불리운다. 그러나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F91에서 보여주는 언행이나 설정을 보면, 중세 유럽 기사단 느낌만 풀풀 나고 우주해적 같은 데는 한 군데도 없다. 코스모 바빌로니아 제국이 귀족주의를 제창하고 있다 보니 제국의 군사 조직인 크로스본 뱅가드도 기사단 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지구연방에서 보면 이들이 하는 짓은 귀족 코스프레하는 그냥 우주해적이 맞기 때문에 우주해적이라고 부른다.

사실 우주해적으로서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건 신생 크로스본 뱅가드이다. 다만 이것도 의적 같은 것이다. 그리고 뒤로 가면 갈수록 해적 같은 느낌도, 기사단 같은 느낌도 완전히 없어진다. 차라리 건담 세계에서 진짜 해적의 정의에 가까운 집단은 데라즈 플리트, 시마 함대, 소데츠키 정도라 할 수 있다.[2]

기동전사 건담 F91에서는 무인 병기 버그를 이용한 민간인 학살을 자행하는 사악한 적군으로 나왔지만,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에서는 새로운 적인 목성 제국에 맞서는 주인공들이 소속한 아군으로서 악역에서 선역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렇기에 후기 우주세기의 다른 악역 집단인 목성 제국이나 잔스칼 제국에 비해서 여러모로 이미지가 좋은 편.[3]

기동전사 건담 AGE에서는 비시디언으로 오마주되었다.

2. 소속 인물

3. 신생 크로스본 뱅가드 소속 인물

4. 소속 부대

5. 역사

5.1. 버넘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에 등장하는 로나가의 비밀 용병 부대이자 민간 사병 집단. 버넘의 숲이라고도 한다. 마이처 로나가 조직했다. 나중에는 사위인 카롯조 로나에게 운영을 맡겼다. 주 임무는 우주세기에 여기저기 흩어진 군사 기술 데이터를 수집하는 산업 스파이 역할이다. 주로 밀거래나 고물, 잔해 수집같은 여러 경로를 통해 획득한 정크 MS들을 개조해서 사용했다. 사실상 크로스본 뱅가드의 선조격에 해당하는 집단.

5.2. 크로스본 뱅가드

붓흐 콘체른은 자체적으로 설립한 직업 훈련 학교를 통해 모은 확생들을 군사 훈련시켜서 크로스본 뱅가드의 군인들을 양성했다.

코스모 바빌로니아 제국이 지구연방을 상대로 전쟁을 벌여 콜로니 프론티어 IV, 콜로니 프론티어 II, 콜로니 프론티어 III 등을 제압하는 등의 활약을 제법 보여주며 뒤이어 파견된 지구연방군의 함대를 프론티어 사이드 공역에서 격파한다.

그러나 카롯조 로나가 연방군의 신형 모빌슈트인 건담 F91에게 패하여 사망하여 지휘 계통을 상실하면서 주춤하였고,[4] 이후에는 연방+시북 조합에 멸망한 듯하다. 이 부분은 원래 TV판 제작 계획이 있었으나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전개 상황을 알기가 힘들다. 그저 크로스본 건담의 상황을 봐서 대충 짐작할 뿐이다.

크로스본 건담에서는 세실리가 귀족주의를 부정하는 연설을 한 것이 해산의 결정적인 원인이었다는 회상 씬이 있다.

5.3. 신생 크로스본 뱅가드

우주세기 133년경 베라 로나 킨케두 나우가 우주해적으로 위장해 목성 제국에 대적하는 게릴라 부대를 조직하면서 이 이름을 다시 사용하여 '신생 크로스본 뱅가드'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베라 로나의 신분과 귀족주의자들과의 인맥을 통해 붓흐 콘체른으로부터 지원을 받았고, 사나리와의 인맥과 거래를 통해 실험기 테스트라는 명목으로 고성능 장비를 지급받았다.

구 크로스본 뱅가드에 비하면 조직의 규모가 작고 영세하다. 구 크로스본의 일개 중대 수준의 전력이다. 무엇보다도 핵심 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MS 전력이 대단히 빈약하다. 사나리에서 최신식 고성능 MS인 크로스본 건담 2기를 제공해주었지만, 그외에는 존도 게 뿐이었다. 그런데 이건 설정상 한참전에 불량품 판정받아서 폐기된 양산시제기 정도에 불과한 물건이다. 코스모바빌로니아 전쟁 때 활약한 데난 시리즈나 베르가 시리즈, 비기나 시리즈 같은 물건은 지급 받지 못했다.

코스모 크루스 교단을 이끄는 셰린든 로나가 목성 제국 전쟁 최종 결전에 참전할 때 데난 존이 살짝 보인다. 이를 보면 구 크로스본 뱅가드의 주력 MS들은 대부분 코스모 크루스 교단 쪽에서 보유하게 되었거나, 다른 콜로니 국가들로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모 바빌로니아 전쟁의 패전 이후 로나가와 붓흐 콘체른의 상황이 열악해졌기 때문에 신생 크로스본 뱅가드가 붓흐로부터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다들 실전 경험이 나름 있어서 파일럿을 포함한 인적 자원의 질적 수준은 높은 편이었다. 철저한 소수 정예 체제다. 주요 전술은 서포트 역할인 존도 게들이 목성 제국군 MS들을 견제하고 주력인 크로스본 건담이 격파하는 식이었다. 또, 목성 제국군에게서 빼앗은 바타라, 페즈 바타라를 사용해서 빈약했던 MS 전력을 보강하기도 했다.

전함은 비록 단 1척 뿐이었지만, 미노프스키 드라이브같은 최신 기술이 적용된 마더 뱅가드였다. 그래서 방어력과 고속 이동 능력은 후대 전함들과도 비교해도 압도적이어서 치고 빠지는 게릴라 전술에 적합했다. 소수 정예로 싸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다.

그러나 결국 위성 이오에서 전력 대부분을 소모했음에도 목적 달성에 실패하고, 그로 인해 사기가 떨어지면서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결국 자비네가 이끄는 강경파 귀족주의자들의 선상 반란, 셰린든 로나의 함정에 걸려서 목성제국군과 지구연방군 양쪽에게 공격받아 마더 뱅가드를 잃고 붕괴되었다.

이후 다시 집결해서 최종 결전에서 목성제국의 핵 투하를 막아내고 승리했지만, 그후에는 리더격이었던 베리 로나와 킨케두 나우를 비롯해서 대부분 조직에서 나갔다. 남은 소수의 사람들은 귀족주의와는 진짜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만 남았다.

5.3.1. 블랙 쿠로 운송

주로 마더 뱅가드의 크루들 중에서 자비네의 반란에 찬동하지 않은 인원들과, 사나리 스탭 일부로 구성되어 있다.

목성 제국 전쟁 종결 이후, 토비아 아로낙스를 비롯한 신생 크로스본 뱅가드의 잔존 멤버들은 달리 갈 데도 없는 처지라서 끼리끼리 모여서 우주해적 활동을 이어나갔다. 평소에는 블랙 쿠로 운송이라는 민간 운송 업자로 위장해서 살아가고, 목성 제국군 잔당들을 처리할 때는 우주해적으로서 활동한다. 일종의 의적-자경단 활동. 모함은 1기 시절의 물자 지원함이었던 리틀 그레이. 평소에는 평범한 수송선으로 위장해서 활동하다가, 우주해적 활동 시에는 전함 모드로 변형한다. 일단 명목상 리더는 리틀 그레이의 함장 온모가 맡고 있지만, 실제로는 딱히 확실한 위계 같은 건 없고, 토비아를 비롯한 MS 파일럿들이 중심이 되어 이끌어 나간다. 그도 그럴게, 2기 시절 되면 1기보다도 더 규모가 작아져서 거의 동호회 친목질 수준으로 초라하게 전락했기 때문.[5] 주 전력인 MS 파일럿도 토비아를 비롯해서 4명 정도다.

게다가 사나리 크로스본 건담의 양산 계획을 사실상 중단할 수밖에 없어서 물자 지원도 이전보다 제대로 못 받는다. 존도 게를 지원해 줬던 붓흐 콘체른과 코스모 교단과의 관계는 정말 완전히 끝난 상태다. 이 단계에 이르면 크로스본 뱅가드는 정말 이름만 과거의 그 조직과 똑같은 평범한 의적이 되어버렸고, 코스모 귀족주의, 코스모 바빌로니아, 로나가 등등과는 완전히 무관한 조직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1기 시절의 신생 크로스본 뱅가드는 그래도 연결 고리가 오리지널과는 어느 정도 있었던 게, 리더부터가 수장 가문의 적통 계승자였고, 배신하기 전에는 멤버들 중 상당수가 코스모 귀족주의 신봉자였다. 그랬기에 비록 초라한 수준 정도지만 붓흐 콘체른의 지원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목성 제국 전쟁 중 귀족주의자들과의 불안정한 관계가 완전히 파탄 나서 배신당하고, 리더의 사촌 여동생에게도 통수를 맞으면서[6] 조직 자체가 거의 붕괴되다시피 한 데다가, 종전 후에는 그 리더도 은퇴한 마당에 붓흐 콘체른과 귀족주의 세력과의 연결 고리가 유지될 리가 없다.

우주세기 136년까지 유지되었다가, 목성 제국 잔당의 제우스의 천둥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남은 전력을 다 소진하고 만다. 그 후에는 잔스칼 전쟁기가 오기 전까지 우주해적을 휴업하고 민간 업체인 블랙 쿠로 운송으로서만 활동한다. 이쯤 되면 의적도 아닌 그냥 상인으로 살게 된다.

잔스칼 전쟁 시기인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고스트에서는 확실하게 민간기업이 되었다. 착실하게 사업을 해서 우주 데브리 회수로 큰 특허를 따고 복원 MS 판매 사업[7]으로 대박을 첬고 중립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미 우주 해적을 그만둔지 오래지만 토비아의 부탁으로 그에게 물자 지원을 해주기도 한다. 크로스본 건담 X-0의 무장 쿠쟈크가 블랙 쿠로 운송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서 보급한 무장이다.

이 시기의 블랙 쿠로 운송 회장은 목성 전쟁 시절 마더 뱅가드에 보급을 해주던 온모.

잔스칼 전쟁 이후에는 블랙 쿠로 운송에서 분가한 MS 리스토어 업체 블랙 쿠로 공방이 설립되었다. UC 159년에 토비아의 의뢰로 크로스본 건담 X13을 먗대 정도 위탁 생산했다.

5.4. 세르피엔테 타콘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고스트에 등장하는 조직. 크로스본 뱅가드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커티스가 개인적인 이유에서 크로스본 뱅가드의 이름을 빌려 활동한다. 즉, 별개의 조직.

좀 더 정확히는 세르피엔테타콘이 기밀 사항, 정치적, 외교적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일부러 과거의 우주해적이자 목성권의 원수의 이름을 빌려서 사칭하는 것.....이라고 하는 건 반쯤은 세르피엔테 타콘 내의 목성인들을 달래기 위한 핑계이고, 이걸 생각해 낸 인물이 누구인지를 생각해 보면, 반 정도는 감상적인 추억 각오의 의미도 있는 듯하다. 그와는 별개로 진짜 신생 크로스본 뱅가드의 잔재이자 위장인 민간 기업 블랙 쿠로 운송이 지구권에 여전히 존재해서 세르피엔테 타콘을 지원해 주기도 한다.

잔스칼 전쟁 이후에는 유피테르 재단의 스파이 조직으로서 목성 강경파와 맞서 싸운다.

UC 172년에는 목성 공화국의 특무기관이 되어 있었다. 장관은 커티스 로스코.

6. 보유 장비

6.1. 모빌슈트

6.2. 모빌아머

6.3. 전함

6.4. 기타 병기



[1] 전기 우주세기와는 달리 후기 우주세기의 시작인 F91에서는 적 세력의 국가명과 군대명이 완전 따로 놀아서, 국가 체제와 군사 조직이 따로 별개인 듯한 인상을 준다. 기존의 지온군, 액시즈군, 네오지온군이라고 그냥 국가명 붙여서 부르던 것과는 달라졌다. 이런 특성은 V 건담에서 잔스칼 제국 베스파의 관계로 계승된다. 비우주세기의 기동전사 건담 SEED 플랜트 자프트의 관계도 설정상 이와 같은 케이스다. Z 건담의 티탄즈도 엄밀히 말하면 국가인 지구연방과 군사 조직이 따로 있는 듯한 인상을 주는 케이스지만, 이건 작품 자체가 지구연방 내전을 다루는 케이스기 때문에 크로스본 뱅가드와는 다른 사례에 속한다. [2] 사실 이들도 해적이라기보다는 그냥 패잔병 부대나 테러리스트지만, 전범이란 이유로 엑시즈나 기타 지온 잔당 조직에 합류하는 것을 거부당한 시마 함대는 자기들이 1년 전쟁이 끝나고 스타더스트 작전 이전까지 약 3년동안 해적질로 버텨왔다고 언급하긴한다. [3] 애시당초 F91의 크로스본 뱅가드와 크로스본 건담의 크로스본 뱅가드는 사실상 연관이 없고 이름만 따온 거나 마찬가지다. 지도자가 로나 가문 사람이라 이름만 물려받았다고 봐도 된다. [4] 극장판 F91 내용. [5] 이는 마더 뱅가드의 격침 등으로 수많은 대원들이 전사했고 남은 이들도 목성 전쟁도 끝나면서 자기 삶을 찾아서 떠났기 때문이며 남은 이들은 사실상 갈 곳이 없는 이들이었다. [6] 그나마 최종 결전에선 토비아로 인해 생각에 변화가 온 것인지 지원을 해주었다. [7] 전기 우주세기 시절부터 MS 잔해는 넘처서 이걸 회수해 작업용으로 개수해 파는 게 밑천도 거의 안 들이고 이득을 본다고 작업용 MS 수요가 넘처서 공급이 못 따라는 수준이다. [8] 신생 크로스본 뱅가드가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