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동전사 건담 00에 등장하는 신인류.작중 우주세기의 뉴타입이나 시드의 코디네이터의 연결선상에 있는 역할이며 실제로도 비슷한 포지션을 담당한다.
2. 종류
2.1. '자칭' 이노베이터( 이노베이드)
이오리아 슈헨베르그의 의지를 잇기 위해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인물들을 가리키고 있었다. 초인병과 마찬가지로, 이쪽도 일종의 강화인간 비슷한 존재로 보인다. 특징은 GN 입자를 촉매로 한 뇌양자파 감응[1][2], 그리고 그것을 이용한 베다 접속, 유전자 조작과 나노머신을 이용한 노화 억제.본인들은 이오리아의 계획을 위해 움직이는 존재라고 말하며, 최종적인 목적은 우주 환경에 적응한 자신들이 인류를 새로운 진보에 이끄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원래 제작 목적은 "베다의 정보 수집용 단말"이며 리본즈는 성격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폐기 처분될 뻔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리본즈 알마크와 티에리아 아데의 대화에서 정체가 밝혀지는데, 사실 이들은 인류를 이노베이터라는 진화로 이끌기 위한 존재인 이노베이드였다. 단, 리본즈 알마크의 경우 스스로 조작을 가해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한 끝에 이노베이드들 가운데서도 이노베이터에 버금가는 존재까지 성장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에 심취한 나머지 본인이 진정한 각성자가 될 운명이라고 받아들이게 된 모양. 한마디로 자아도취에 빠진 나머지 이오리아의 본래 계획을 말아먹을 뻔한 반동 세력이라고 보면 된다.
티에리아 아데도 여기에 속한다. 따라서 그도 베다 보안 레벨 7까지의 정보 열람권이 있었고, 이를 이용하여 건담 나드레의 '트라이얼 시스템'을 발동시킬 수 있는 고유 권한까지 갖고 있었지만, 1기 중반부터 리본즈 알마크가 독자적으로 계획을 추진하기 시작하면서 베다의 정보 열람권을 박탈당했다. 티에리아 아데는 이 '자칭 이노베이터' 측과 완전히 결별.
구성원 대부분이 재생이나 재건, 진보와 관계가 있는 이름이다. reborn(다시 태어나다), healing(회복) care(돌봄, 보살핌), regenerate(재생), revive(부활), new(새로운), (bring) stability(안정을 가져오다), divine(성스러운) nova(신성) 등. 별다른 뜻이 없어 보이는 티에리아의 이름도 사실 스페인어로 '녹색 지구'를 의미하는 'Tierra Verde'에서 따온 듯하다. 이런 식의 작명이 아닌 캐릭터는 비사이드 페인이나 레이브 레치타티보 정도.
인류에 비해 훨씬 우월한 능력들을 가졌기에 인간을 업신여기고 인류를 넘어서는 상위종이라 자칭하고들 있다. 그러나 짬과 경험이 충만한 솔레스탈 비잉과의 싸움에서는 특출나는 전과를 올리지 못한다. 리바이브 리바이벌은 하로에게 당하질 않나, 더블오라이저와의 싸움에서 스펠렁커와도 견줄 법한 초살(정확히는 20화에서 전투 장면이 완전히 짤리고 도망가는 장면만 나왔으며 21화에서는 더블오 건담의 기습 한 방에 둘 모두 격추당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등으로 모처에서 '이노 베지터'라고 불렸다.
위에서 아래로 세츠나 → 티에리아 → 리본즈.
이노베이드들의 눈에 존재하는 빛나는 전선(?)이 회로처럼 굽어있는 데 비해, 세츠나는 곧게 뻗어 있다. 이에 대해 팬들은 "과연 순수종 이노베이터"라 평.
양산형들도 있다. 브링 스테비티와 디바인 노바의 염기 배열과 동형인 모양. 양산형답게 인격 같은 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은 자폭용 모빌슈트인 가가의 파일럿으로 사용된다.
최종 결전 때 티에리아 아데와 리제네 레제타가 베다를 장악하자 지금까지와는 달리 알렐루야와 록온에게 일방적으로 패배하는 모습을 보면 베다의 백업이 끊길 경우에는 개인 능력치가 떨어지는 듯 하다. 비유하자면 치트로 기고만장하던 비매너 플레이어가 치트를 쓸 수 없게 되자 진짜 실력파인 프로게이머에게 실력으로 처참하게 정의구현 당한 셈이다. 할렐루야는 이때 "베다에게 의존하던 놈들이 우리에게 이길 리가 없잖아?!" 라면서 깠다.[3]
2.2. 순수종 이노베이터
이노베이드나 강화 이노베이터처럼 인위적인 조작이 가해진 존재들이 아닌, 평범한 인간에서 진화하게 된, 이름 그대로 '혁신하게 된 존재'들이다. 이노베이터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이런 순수종들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그레이트 메카닉스 DX15의 설정 담당 인터뷰에 따르면 그 정체는 GN 입자의 작용으로 뇌 구조가 유전자 레벨에서 수정된 인류이다.[4]리본즈 알마크가 약물 등의 시술로 인위적인 강화가 가해진 루이스 할레비를 '인류 최초의 이노베이터'라고 부르며, 루이스가 베다와 연결된 증거인 금빛 눈을 보이는 점이나 외전 00F에서 죽은 사람이 이노베이터로 개조되어 되살아난 것으로 미루어 개조에 따라 이노베이터가 될 수 있는 듯 했다. 외전에 등장하는 그라베 비오렌트도 이노베이터로 추정되었던 인물.
하지만 진짜 인류 최초의 이노베이터가 된 인물은 세츠나 F. 세이에이. 고농도의 순수 GN 입자에 의해 '혁신', 자연적으로 이노베이터가 되었다. 이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이오리아 슈헨베르그의 진정한 목적은 전 인류의 이노베이터화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것이 이오리아가 바랐던 진정한 이노베이터인 것으로 추정.[5]
순수종 이노베이터의 경우 더블오 세계관에서 기존의 인류보다 뇌양자파를 능숙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통찰력, 인식력, 감, 적응력, 공간 인식 능력 등의 정신 능력이 뛰어나며 다른 사람의 존재감이나 감정을 이노베이터로서의 본능적인 직감으로 반응하여 일반 사람보다 타인과 소통하려는 행동이 상대적으로 쉽다고 한다.[6] 뉴타입과는 달리 염동력(?)을 사용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육체적으로 강화되기 때문에 구인류보다 두 배 이상의 오랜 수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진화되어 강화될 가능성이 높은 인류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덧붙이자면 각성에 정서적인 트라우마가 강하게 연관되어 있던 뉴타입과는 달리 GN 입자, 혹은 개인의 소질 등이 작용하는 듯하며 자신의 능력을 전투에 사용하고 싶지 않은 자들이 많은 듯하다.[7][8]
무조건 기존 인류보다 개개인이 절대적으로 우월한 것은 아닌 모양으로 이노베이터라도 스스로가 성숙되지 않으면 보통 사람보다도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극장판에서 세츠나 F. 세이에이가 마리나 이스마일이나 펠트 그레이스의 감정을 제대로 못 알아차려 둔감한 모습을 보여주거나[9] 심지어 이노베이터가 된 자신에게 적응하지 못해서 동료들에게 처음 만났을 때 고립된 시절로 돌아갈 것 같다는 언급이 나온다. 게다가 연방 정부의 군인 데카르트 샤먼은 순수종 이노베이터임에도 모르모트처럼 취급당한 부작용으로 그 누구도 진심으로 공감하고 이해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에 ELS를 이해했음에도 그들을 부정하여 받아들이지 못하고 침식되고 만다.[10]
이노베이터 능력은 개인이 컨트롤할 수 있는 모양새이며 뇌양자파 통신을 통한 이노베이터 능력의 상징인 빛나는 눈이 가동되지 않을 시에는 다른 사람의 감정 등을 잘 읽을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세츠나가 동료들과 대화할 때 빛나는 눈이 가동되지 않으며[11] 세츠나는 자신을 좋아했던 펠트의 감정을 눈치채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데카르트의 경우에도 타인의 감정을 읽을 때 눈동자가 빛나고 있는 모습[12] 그의 경우엔 모르모트에 가까운 입장이라 GN 입자를 통한 이노베이터의 능력을 실험하는 장소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성능(?)과시 및 의도치 않게 환경에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
뇌양자파 능력의 경우 이노베이드나 초병이 뇌양자파를 직접적으로 이용해 상대방에게 감응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과 같이 이노베이터 역시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감응이 가능하며 뇌양자파를 쓰지 않는 존재에게까지 감응이 가능하다. 이는 이노베이드나 초병을 능가하는 강력한 뇌양자파가 있기에 가능한 것. 그러나 이런 감응 레벨을 넘어서 타인에게 뇌양자파로 자신의 사고와 의지를 전달할 정도로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상대방의 의식을 완전히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고농도 GN 입자를 살포할 수 있는 도구의 도움을 받아야 다수와 의사소통이 가능하다.[13] 그래서 이오리아 슈헨베르그는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순수종 이노베이터를 위해서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과 오리지널 태양로, 베다를 남겼다.
작중에서 세츠나나 데카르트 같은 순수 이노베이터가 서로 마주하는 상황이 없었던 만큼 순수 이노베이터들 간의 교감에도 GN 입자가 필요한지는 본편만 봐선 알 수 없다.[14] 외전에서 건담 엑시아 R3가 GN 입자를 살포하고 이노베이터 인자를 가진 이들에게 의사를 전달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이 경우 어디까지나 인자를 가진 자들이지 이노베이터로 각성한 케이스는 아니라 바로 대입하긴 어렵다. 외전의 가름 건담 E의 사례를 보면 ELS와 융합한 이노베이터들은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가설이 성립 가능하나 이쪽도 가름 건담 E가 GN 입자를 살포했을 공산이 있어 확실한 것은 불명.
한편 극장판 본편에서 세츠나가 뇌 손상을 입고 누워있다가 다시 소생하면서 아무런 후유증이 없는 것에 사람들이 의아한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이노베이터의 뇌는 2개라고 한다. 일반적인 세포로 구성된 뇌와 이노베이터가 되면서 만들어지고 활용하게 되는 양자 뇌가 바로 그것이다. 세츠나의 경우도 각성 이후 양자 뇌를 형성하기 시작한 단계로 뇌세포 손상 시 물리적 뇌세포의 재생과 더불어 양자 뇌에 백업된 데이터를 이용, 기억의 손실 없이 소생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이것은 이노베이드가 베다에 데이터를 링크시키고 소생하는 기능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막 이노베이터로 각성했을 경우 양자 뇌는 보조적으로 기능하지만 이후에는 양자 뇌가 오히려 주로 이용되게 된다.
더블오라이저나 더블오 퀀터는 이노베이터 전용기이며 유사 태양로를 사용하는 연방군에서는 이노베이터의 경이적인 능력을 군사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이노베이터 전용 대형 모빌아머 가데라자를 개발해 데카르트 샤먼이 테스트 파일럿이 되었다.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00 A wakening of the Trailblazer에서는 이미 이전부터 뇌양자파 인자가 높은 사람들을 잠재적으로 이노베이터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로 지구연방 정부가 분류하고 있었고 세계 각지에서 순수종으로서의 능력을 얻는 사람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었기에 연방 정부도 관련 인프라 정비에 분주하게 움직였다고 한다. 그러나 중간에 ELS가 접근하자 이노베이터로 완성될 수 있는 인자를 가지는 사람들은 연방 정부가 준비한 뇌양자파 차단 시설에 피난하게 된다.
50년 후의 엔딩에서는 시간이 많이 지나게 되면서 인류의 약 40%가 이노베이터가 되는 등 그 수가 크게 늘었다.
2.3. 하이브리드 이노베이터
50년 후가 되는 엔딩에서는 미래 세계 인구 중 4할(40%)은 이노베이터로 묘사되고 있었고 그중 일부는 ELS와 신체적으로 공존하는 상태인데 이들을 통틀어서 하이브리드 이노베이터[15]라고 부른다.엔딩에 따르면 이들은 외우주 항행 모함 '스메라기'의 승무원으로 발탁되었다고 하며, 아미아 리가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이노베이터이다. 외전의 레오 지크의 경우 구인류를 구인류라고 부르지 말아야 하며 '이노베이터가 될 가능성이 있는 자'로 칭하는 것을 보면 이노베이터는 더블오 세계관 인류 모두에게 열린 가능성인 듯 하다. 본격적인 외우주 이민이 시작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지구상의 모든 분쟁이 해결된 것만은 아닌 듯.
극 중에서는 리본즈와 같은 염기 배열을 지닌 이노베이드 스카이 이클립스로 의태한 ELS에게 침식당한 아미아 리와 페레슈테 팀의 레오 지크가 하이브리드 이노베이터가 되었으며, 죽지 않고 부활한 뒤 세츠나의 자리를 대신해 솔레스탈 비잉의 신규 멤버로 들어온 그라함 에이커 역시 이전의 상처 부분과 머리카락 일부가 ELS와 융합되어 하이브리드 이노베이터가 되었다.
이들은 ELS와 완전히 융합한 세츠나처럼 노화가 거의 없거나 매우 느리게 진행되기 때문에 아미아 리는 50년 뒤에도 20대 정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3. 뇌양자파
Quantum Brainwave이노베이터들이 쓰는 정신-물리적 능력. 양자 얽힘 현상으로 발산되는 특수 뇌파. 더블오 세계관의 모든 초능력의 근원. 우주세기에서 뉴타입들이 직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에다, 나름 과학적 설명을 붙인 설정. 전파처럼 원거리 통신에도 사용되고, 전자 기기를 조작 하는 데도 사용되며, 텔레파시 능력도 있다. 양자 통신인 만큼 통신에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점이 굉장한데, 다른 대륙에서 일어난 일을 일어남과 동시에 알게 된다든가 하는 능력이 있다. 통찰력이 늘어 작전 시작과 동시에 그 작전이 실패할 것이란 걸 직관적으로 깨닫기도 한다.
단, 모든 뇌양자파 사용자가 그 정도 경지에 오를 수 있는 건 아니다. 오직 순수종 이노베이터만 그 정도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 초병[16]들은 신체 강화에 쓰고 이노베이드들은 편리한 텔레파시 / 전자 기기 접속 정도로만 이용한다.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뇌양자파를 발산할 땐 눈이 금색으로 변하며 빛을 낸다. 트란잠 버스트를 시동하기 위해 세츠나의 눈을 스캔하는 장면이 있는 걸로 봐선 실제로 눈이 변한다. 초병이 뇌양자파를 발산할 땐 안 그런데, 이노베이드나 이노베이터가 뇌양자파를 발산할 땐 그러는 걸로 봐선 최소 이노베이드 레벨은 되어야 하는 듯하다.
애초에 더블오 이야기의 시작은 이오리아 슈헨베르그라는 천재 과학자가 뇌양자파라는 특수 뇌파를 발견한 것에서 출발한 셈이다.[17]
4. 여담
작중 등장하는 강화인간들인 초병과는 구별되는 개념이다. 알렐루야 합티즘, 소마 필리스 등의 초병들은 인류혁신연맹에서 의도적으로 전쟁 병기로 써먹기 위해 화학적 강화를 거쳐 인공적으로 키워낸 강화인간이며, 태생부터 이오리아가 구상한 한 단계 진보한 인류인 이노베이터와는 구분된다. 강화인간들 또한 작중에서 뇌양자파를 인식할 수 있고 보통의 인간보다 훨씬 강한 신체 능력과 지능을 소유한 것으로 나오지만, 2기 시점 리바이브나 어뉴의 언급 등으로 미뤄 보아 뇌양자파 사용 등 정신적 초능력에 있어서는 이노베이터보다는 능력적으로 미약한 듯하다.[18]슈로대 2차 Z 재세편에서는 순수종 이노베이터를 뉴타입의 아종(亞種)으로 취급한다. 즉, 순수종 이노베이터도 큰 분류로 따지자면 뉴타입에 속하는 것이다. 뉴타입으로 각성할 자질을 가진 자가 대량의 GN 입자에 노출될 경우, GN 입자가 뉴타입의 각성에 개입해 아종인 이노베이터가 된다고. 슈로대만의 설정이지만 세츠나는 더블오 건담에 탑승하지 않았더라도 뉴타입이 될 운명이었던 것이다.
이 설정은 슈로대 V에서도 이어지는지, V에서 세츠나는 뉴타입 캐릭터를 순수종 이노베이터라고 부른다.
5. 알려진 구성원
하이브리드 이노베이터는 ★ 표시.
[1]
같은 유전자 염기 배열을 지닌 쌍(리본즈-힐링, 티에리아-리제네, 리바이브-어뉴, 브링-디바인)에 한해서는 자신의 쌍의 감정, 생각 등을 느끼는 정도가 더 강하다.
프로스트 형제의 오마주로 추정됨.
[2]
GN 입자를 이용한다고는 하지만 인위적으로 GN 입자를 살포한다든지 할 필요성은 없는 듯하다. 오히려 GN 입자가 인위적으로 살포될 시 뇌양자파 통신에 방해가 되는듯한 묘사가 나오긴 했다.
[3]
퍼스트 시즌 당시의 건담 마이스터들 역시 베다의 백업을 받아왔지만 톨레미 팀은 베다의 백업과는 별개로 기본적으로 MS 조종실력이 전원 세계관 탑클래스 파일럿이었기 때문에 베다의 백업이 끊긴 후에도 MS 전투에 큰 문제는 없었다.
[4]
다만 이것도 적성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 사지 크로스로드는 절대 이노베이터가 될 수 없다는 설정이다.
[5]
즉 순수종의 이노베이터를 만들기 위해 이오리아가
솔레스탈 비잉이 활동하면서 고농도의 순수 GN 입자를 전 세계에 뿌리도록 계획했기 때문에, GN 입자를 뿌린 것은 이오리아의 인위적인 계획이 된다. 다만 더블오 세계관의 인류는 기본적으로 뇌양자파 소질이 있고 이것이 뇌양자파를 이용하는 초병이나 극장판에서 지구연방 정부가 확인한 이노베이터 적성 인자 보유자들로 드러나기 때문에 언제든지 인류가 이노베이터로 개화될 여지가 있었다는 점에서 이노베이터로의 진화는 설정상 결국에는 이오리아 계획이 아니더라도 다가올 필연적 사건이었다고 할 수 있고, 이오리아는 일어날 타이밍을 인위적으로 앞당긴 것에 해당한다.
[6]
일례로 티에리아는 세츠나가 ELS와의 싸움을 하지 않은 것을 이노베이터로서의 직감으로 그들의 지성을 느끼고 무의식적으로 반응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이후 세츠나는 그들이 왜 그런 것인지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불완전한 상태의 트란잠 버스트를 사용하기까지 한다.
[7]
기동전사 건담 00V
가데라자 편에서 언급. 전장에 살포된 GN 입자의 효과로 인해 적군의 속마음이 죄다 들리니 반전주의 성향이 되는 건 당연할 듯. 우주세기에서
뉴타입의 예를 생각해 보면 살의를 가진 적군의 속마음을 느끼는 것은 본능적으로 더 큰 살의를 갖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도 그럴듯하고
데카르트 샤먼처럼 비인간적인 학대 끝에 타인을 적대하게 되는 이노베이터가 나오는 걸로 봐선 주변 환경에 따라 이노베이터도 타인에 얼마든지 적의를 품을 수 있다. 다만 더블오 세계관 설정상으로 이노베이터는 기본 성향상 본능적으로 다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향을 가진다고 나온다. 즉, 이노베이터는 진화한 인류로서 그만큼 주변 환경에 적응하려는 성향이 강하면서도 패시브로 소통을 통해 적의를 해소하려는 마음을 가진 신인류라고 할 수 있지만 기본이 인류이기 때문에 한계점도 존재한다는 것.
[8]
세츠나가 무턱대고 ELS의 전 의식을 받아들였다가 폐인이 되는 장면은 제타에서 제타의 바이오 센서를 통해 우주에 흩어진 모든 뉴타입의 사념을 끌어안았다가 폐인이 된 카미유의 최후와도 유사하다. 이후 티에리아가 대화를 위해서 무조건 상대의 의식을 다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세츠나에게 조언하는 것을 보면 진정한 소통은 무조건 감응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 소통의 핵심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준다.
[9]
록온 스트라토스는 이런 현상을 '이노베이터 주제에 둔하구만'이라는 매우 심플(?)한 말로 정의했다. 참고로 록온은 마리나나 펠트의 감정을 세츠나보다 더 정확하게 캐치하고 있었다(...).
[10]
ELS에 침식된 이노베이터가 되는 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ELS와 대화를 할 수 있고 그 정보를 능숙하게 받아들여 컷한 경우에는 살아남을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ELS와 융합해서 장수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이노베이터는 타인을 일반 인류보다 잘 이해할 가능성이 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높지만 그 상태가 절대적이지는 않다는 것.
[11]
세츠나의 경우 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의 사고나 감정을 캐치하지 않으려 했던 것일 수도 있다. 더블오 극장판 방영 이전 각본가 쿠로다 요스케가 쓴 극장판 배포 카드에서 라일과 세츠나의 대화에서 나오는 사실. 또 이 경우에는 듀나메스에 고농도 입자 탱크를 접속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확산된 입자로 인해 이노베이터 특유의 GN 입자 감응 능력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
[12]
다만
ELS들이 뇌양자파 통신을 보낼 때는 눈동자가 빛나지 않아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경우에는 단지 이노베이터의 '직감' 정도를 느끼는 듯. ELS에 접촉했던 세츠나의 눈동자가 빛나지 않을 때는 ELS의 메시지도 잘 파악하지 못했고 일종의 '직감'으로 전투를 피한 경우였다.
[13]
이노베이드의 경우에는 스스로 GN 입자를 매개로 별다른 문제 없이 뇌양자파 통신을 사용하나 이 역시 같은 이노베이드나 베다에 링크된 경우에만 한정된다.
[14]
다만 둘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까운 영역권에 있었던 데카르트의 침식 장면에서 데카르트도 침식당하는 판에 정신이 없었고 세츠나도 누군가 있다는 것만 감지했을 뿐 데카르트가 이노베이터인 것을 알아채진 못했다. 이를 볼 때 같은 이노베이터들 간이라 해도 적어도 눈동자가 빛나지 않는 선에서는 GN 입자 없이 교감하는 게 불가능한 듯.
[15]
하이브리드는 잡종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이노베이터랑 ELS가 사실상 합쳐진 셈이니 그리 부르는 듯하다.
[16]
뇌양자파를 발산하게 되면 신체의 감각이 극단적으로 발달해서 초인이 된다.
[17]
뇌양자파의 발견 → 뇌양자파를 통해 신인류의 가능성 발견 → 뇌양자파 각성을 돕고, 의지 그 자체를 전달할 수 있는 광자, GN 입자 발견
[18]
극장판에서도
ELS들의 강력한 뇌양자파를 느낀 이노베이터 혹은 이노베이터 인자를 가진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괴로워한 반면, 마리나 알렐루야와 같은 초병들은 그들의 뇌양자파를 감지하긴 했지만 딱히 괴로워하진 않았다.
[19]
최초의 순수종 이노베이터. 그리고 이쪽은 극장판 에필로그 기준 위에 나와있는 카테고리가 아닌 세츠나 F. 세이에이라는 또다른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자세한 건
세츠나 F. 세이에이/작중 행적 의
극장판 에필로그를 참고.
[20]
이쪽은 순수종 이노베이터는 아니고
리본즈 알마크가 제공한 세포 괴사를 방지하는 약에 인공 이노베이터로 변하는 약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강화인간 비슷한 방식으로 이노베이터화되었다.
[21]
더블오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생존 + 이노베이터화되었다고 밝혀졌다.
[22]
52세(1st), 57세(2nd), 59세(극장판) 주제에 30~40대로 보이는 미친
동안 때문에 붙여진 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