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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6 15:28:22

Windows Modern Stand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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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문제점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Windows 10, Windows 11을 탑재한 노트북, UMPC 등 휴대용 기기에 적용되는 신규 절전모드 시스템.

2. 상세

모바일 플랫폼 진출을 위해 MS가 야심차게 공개한 모드. 2010년대 무렵, 애플의 iPhone, iPad,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 저전력 휴대용 기기들이 항상 인터넷에 접속하여 알림이나 전화를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알려주는게 일상화되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에 대응하여 윈도우 노트북에 사용되던 기존의 S3 절전모드를 대체하기 위해 S0 절전모드를 도입한다.

Windows XP의 대기 모드(Stand by)와는 관련 없다. "sleep"이 아니라 "standby"이기 때문에 절전량은 레거시 절전 모드보다도 적지만 화면을 껐다 키는 수준으로 복귀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Windows 8에서는 연결된 대기 모드(Connected Standby)가 제공됐다. 이 동안 ROM이나 랜카드 등을 켜놓아서 정말 메모리만 저장하고 아무것도 안 하는 레거시 절전 모드와는 달리 스탠바이 중 업데이트나 메일 수신 등을 이것저것 하기 시작한다. 종종 업데이트 완료 후 재부팅까지 해주며 작업한 내용을 다 날려주기도 하신다.[1]

Windows 10에 와서 최신 대기 모드(Modern Standby)로 개편되어 대기 중에도 정말 할 일이 없어졌거나 배터리 소모량이 너무 많다고 여겨질 경우 인터넷 연결마저 끊어 S3와 비슷한 상태로 돌입하며, 그래도 너무 오래 방치되었거나 배터리 소모량이 여전히 많을 경우 최대 절전 모드로 진입한다.

3. 문제점


이 모드의 단점은 절전 중에 뭔가를 자꾸 한다는 것. 그래서 궁합이 안 맞는 노트북의 경우 배터리가 녹아내리거나 팬이 풀로드로 돌아 뜨겁게 달궈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인터넷에서 #가방 #노트북 #발열로 검색해보면 공기도 통하지 않는 가방속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노트북을 꺼낸 경험담들을 어렵지 않게 읽어볼 수 있다. 이럴 줄 알고 MS는 Windows 8부터 InstantGo 또는 InstantOn 규격을 공개하며 표준을 확립하려 했지만, 이름조차 정립되지 않을 걸 보다시피 제조사들의 반응은 알 게 뭐야

사실 '이상적인' 경우에는 굉장히 편리하다. 업무를 보다가 잠깐 노트북을 가방에 넣고 한겨울에 외출, 돌아와서 그대로 다시 노트북을 꺼내면 켜지는 속도는 사실상 1초 수준, 배터리는 20% 정도 달아 있고 작업 중이던 창이 그대로 다 살아 있어 다시 충전기를 연결하고 작업을 재개하면 된다. 때문에 S0 절전모드가 미래세계다!!라며 너도나도 도입하는 것이 이론상 좋게 들릴지는 모르나, 현실은 시궁창이다. 2024년(현시점) 기준으로 볼 때, ARM 기반의 저전력 모바일 기기에서나 Standby 방식의 절전모드가 실현될 수 있지, 통상의 윈도우가 구동되는 " 전력을 많이 잡아먹고 발열이 심한 X86(x64)"기반의 인텔, AMD 탑재 노트북의 경우 CPU가 구동되는 순간 전기를 퍼먹기 때문에 절전 없는 절전모드가 되어버린다. 당장 위에 적어놓은 '이상적인' 경우도 아래의 문제 상황이 모두 해결내지 경감되는 적절한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다. 집에서 외출했기 때문에 배터리는 완충 상태, 뜨거운 노트북을 식혀주는 적절한 계절, 그로 인해 맞춰진 배터리에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온도에, 운 좋게 피한 윈도우 업데이트 등... 반대로 말해서 저 상황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아래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심지어 ARM 기반의 맥북도 절전 상태에서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게 해두면 배터리가 닳는다고 한다. 그래서 기본 설정이 절전 상태에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지 않도록 되어 있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Microsoft도 설계 초기부터 이 문제를 염두에 뒀는지, 배터리 소모량이 너무 많거나, 모던 스탠바이가 장시간 실행되면 네트워크 연결 등을 하나씩 끊다가 나중에는 최대 절전 모드로 전환되도록 세팅해놓았는데, 문제는 그 '너무 많거나'의 기준이 시간당 40%, '장시간'이 48시간(...) 무엇보다 온도는 측정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MS 말대로라면, 평상시 노트북 배터리를 절반 이상 유지해야 사망하는 걸 방지할 수 있다.[2] 아니 사망하지 않고 버텨도 노트북을 꺼냈을 때쯤이면 이미 배터리가 10%... 심지어 시중에 팔리는 노트북 대부분의 '카탈로그' 스펙이 많아봤자 20시간, 게이밍 노트북은 반의 반토막이다. 그 전에 배터리가 바닥난다.사실 결과적으론 배터리가 바닥나도 최대 절전 모드로 들어간다

과거에는 S0 절전모드가 어디까지나 옵션이었고 기존에 있던 정상 작동하는 S3 절전모드를 쓸 수 있었는데 2020년부터 해당 옵션이 사라져서 Windows 노트북 사용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S0 슬립을 사용해야만 한다.[3]

심지어 이 모던 스탠바이는 레거시 절전 모드 설정과는 별개로 작동하기 때문에, 화면 꺼짐 시간을 조절한다던가 해도 모던 스탠바이에 돌입하는 걸 막을 수 없다. 이 때문에 화면 꺼짐 시간을 최대한으로 늘려놨는데도 잠금화면으로 들어간다는 사용자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그나마 해결책으로는 덮개를 닫을 때 절전모드 대신 Hibernate인 최대 절전 모드를 사용하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저장공간을 잡아먹고 재시동도 상당히 느려져서 불편하다. 또한 SSD 수명이 빨리 닳게 된다는 것도 단점. 그래도 CPU나 교체가 어려운 배터리에 문제가 생기는 것보다 비교적 쉽게 교체할 수 있는 SSD를 희생하는 쪽이 더 낫다.

4. 기타

5. 관련 문서



[1] Windows 10부터는 사용자의 컴퓨터 사용 시간을 측정하기 시작해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 근데 자동 업데이트 중단 기능이 삭제됐다 [2] 절전이라는 게 남은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즉슨 배터리 소모 중에 이루어지는 게 보통인데, 5~10분씩 깔짝대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배터리가 완충 상태일 수가 없다. [3] 이 강제 사항을 우회하는 'CsEnable' 레지스트리 수정이 있었는데, 그것조차도 막아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