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일,
SBS는 자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고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이제 대놓고 자사 선거방송의 매력을 어필하는 광고를 만들었다. 영상에 등장한 콘티나 워크스테이션 모니터의 CG화면, 화이트보드의 필기 등을 통해 약간의 스포일러(...)도 확인할 수 있다.
K팝 스타 패러디를 비롯해 바이폰의 종류가 상당히 늘어난 것이 보인다. 이제
마약을
배로 빨기로 작정했나보다.
2016년
4월 6일에는 '입담 대전 예고'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만담 예고방송이 나왔다. 또한
4월 7일부터 이틀간 두 사람이 누구인지 맞히는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 두 주인공은
전원책과
정봉주였다.
4월 11일에는 '여야본색(與野本色)'이라는 이름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초청자인
전원책과
정봉주도 눈길을 끌었다. 전원책은 같은 날
JTBC
우리의 선택의 초청자로서 17시부터 19시까지 방송을 한 직후, 20시부터 22시까지
SBS 국민의 선택에 참여한다고 한다. 다행히도 SBS가 모바일 생중계가 가능해서, 두 방송사의 선거방송 출연을 모두 수락했다고 한다.
# 한편
정봉주는
2013년 SBS 다큐멘터리 '최후의 권력'에 출연한 이후로 오랜만에 지상파 방송에 얼굴을 보이게 되었다.
2016년
4월 8일에 진행된 프롤로그 방송에서 두 사람은 초반에는
전원책의
개드립 때문에 진행자들과 호흡이 잘 안 맞는 듯 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방송사의 선거방송 중 최초로 프롤로그 방송을 진행했다. 2016 국민의 선택 프롤로그는
2016년
4월 8일 16시부터 18시 10분까지
인터넷(
Daum 홈페이지)과
모바일(
카카오톡 내 카카오채널, 카카오TV)을 통해서 방송했다.
1부(16시 00분 ~ 17시 00분)에서는
선거제도 전반(정치의식,
사전투표 등)에 대해서
전원책과
정봉주의 견해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아직 진행자들과 입을 맞춘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좌충우돌하고 산만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차분하게 방송이 진행되었다.
2부(17시 05분 ~ 18시 10분)에서는 전원책과 정봉주의
사전투표율에 대한 예측을 듣고
한국사 유명 강사인
설민석을 초대하여
역사를 통해서 선거와 정치제도 전반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 뒤, 방송 막바지에
4월 13일에 진행될 본 방송에 대한 소개 영상이 보여주었다.
출구조사 결과 공개 전에 열다섯 번째 바이폰이 공개되었다. '이곳이 승부처다'이다.
SBS가 자체적으로 분석한 각 정당들의 승부처가 될 주요 선거구를 공개했다.
출구조사 결과 공개 후에 열여섯, 열일곱, 열여덟 번째 바이폰이 공개되었다.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그리고 열아홉 번째 바이폰은 SBS 총선극장 - 도전! 300석이었다. 각종 유명 영화를 패러디하고 각 후보들의 상황에 맞게 짜맞추었는데 굉장히 재미있다. 이어 스물, 스물한, 스물두 번째 바이폰이 공개되었다.
19시가 다 되어 개표가 처음 진행된 곳이 나오면서 당초에 예고만 하고 묵혀두었던 바이폰인 '2016 총선 마라톤'을 처음 선보였다.
배성재와
김환이 진행했다.
김범주와 김용태는 출구조사 공개 후에 다시 등장하여
이번 총선에서 각 정당이 접전지에서 승리 시 의석수를 분석하고,
19대 총선과의 비교 등을 했다.
스물세 번째 바이폰인 '총선록 - 2편: 잠룡이 나르샤'가 나왔다. 1부와 2부에서 나온 총선록 1편의 다음편이다.
이 방송은
SBS 8 뉴스보다는 그냥 '국민의 선택 4부'였다. 아무래도 메인 뉴스라는 이유로 진행은 해야겠기에 제목만 그대로 붙인 듯하다. 메인 뉴스라는 녀석이... 오늘 선거일이어서 별 다른 이슈가 없었는지는 모르나 다른 뉴스는 일절 전해주지도 않았고, 내일 기상예보도 전해주지 않았다.
김범주와 김용태는 이번 선거에서의 각 지역구의 동별 판세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또한 전국 각 지역의 접전지에 대한 분석도 실시했다.
스물여섯, 스물일곱 번째 바이폰도 나왔다. 선거결과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개표 결과와 당선자에 대해서 살펴보는 내용이다.
2016 국민의 선택은 사실상 6부로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당초에 7부까지 생중계하기로 한 인터넷 중계도 종료되었다. 개표가 굉장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와서 방송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6부 마지막에 엔딩롤이 올라왔고, 공식적으로 2016 국민의 선택이 종료되었다.
전원책과
정봉주가 참여하여 방송을 한다. 다만 동 시간대에 방송되는 본 방송과는 별도로 구성되어 방송을 한다. 이에 따라서 SBS 보도국 기자인 주영진과 박진호가 진행을 한다. 프롤로그 방송에 참여했던
코미디언 하지영도 참여했다.
전원책은 투표율 제고를 위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말하였다. 그리고 방송 중 본 방송 화면을 보여주면서 SBS의 선거방송에 대한 홍보를 하기도 했다. 자화자찬 이에 대해서 정봉주는 "
SBS에게 참 고맙다."면서 '선거방송은 지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언급했다.
주영진에 따르면 과거에는 후보들이 방송용 영상을 촬영하러 가면 어떻게 포즈를 취할 줄 모르고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는데, 요새는 굉장히 포즈를 잘 취한다고 한다. 다만 "(낙선할 때의 모습도 촬영해야 하니) 포즈를 취해달라."고 부탁하면 그것은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후보가 많다고 한다.
정봉주는 프롤로그 방송에서도 그랬는데 인터넷 방송에서도 다른 출연자의 직업을 바꿔서 부른다. "여보세요, 배승희 아나운서! 하지영 변호사!" 심지어 전원책과 같이 택시에 탑승한 고현준 기자도 전염되었다. "정봉주 변호사, 어떤 사람입니까?"
세트에서 잠시 방송을 쉬는 시간인 17시 정각에
전원책은
JTBC로
택시를 탑승하여 이동하기 시작했다. SBS 보도국 기자가 같이 탑승하여
전원책과 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여담으로 전원책이 급하게
JTBC가 위치한 상암동으로 이동하느라
휴대전화도 놓고 출발했다.
처음 1시간 동안 모든 출연자들이 모여서 방송을 하고, 그 다음부터는 여본과 야본으로 나누어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SBS는 선거방송 사상 최초로 3원 동시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박진호는 여본에서, 주영진은 야본에서 방송을 진행 중에 있다.
전원책은 19시 15분경에
SBS 사옥에 도착하여 다시 방송에 참여했다. 다만 서로 진영을 나누어서 별도로 방송을 하고 있는 지라, 전원책과 정봉주가 서로 치고 받는 장면은 거의 없다.
김선재는
4월 14일에 있을 새벽의 선거방송을 위해서 22시 정각에 미리 퇴장했다. 주영진, 박진호, 하지영도 역시 퇴장했다. 대신 고현준과 최국이 투입되었다. 나머지 인원은 계속해서 선거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본과 야본으로 나누어서 방송하는 것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차갑자, 22시 15부터 컨셉을 바꾸었다. 이제는 전원책 진영과 정봉주 진영으로 나눠 같은 자리에서 입담을 나누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만 송출하는 화면은 여본과 야본이 다소 다르다. 언제라도 별도의 방송을 진행하는 게 가능하도록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23시 15분이 되자 다시 각 방으로 이동하여 별도 방송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주영진과 박진호, 하지영이 다시 방송에 재투입되었다. 하지영은 야본으로 이동했고, 최국이 여본으로 들어갔다. 잠시
치킨을 뜯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3시 45분이 되자 다시 모든 출연자들이 한 자리에서 모였다. 이는 어느 정도 선거 결과가 윤곽이 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 주영진, 하지영 등 출연자들은 아쉬움을 표현하며 다음날 6시까지 방송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10분간 총평을 진행하고 방송을 종료했다.
선거일 다음 날에는 당일에 다 전해주지 못한 당선인에 대한 보도를 했다. 그리고 SBS의 선거방송에 대해 자화자찬을 했다. 한편 4부를 제외한 1부부터 6부까지의 선거방송을 모두 진행한 김현우가 방송을 진행했다. 박선영과 김현우는 SBS의 참된 일꾼...
2016년
4월 13일 오후 8시경, 2016 국민의 선택이 촬영 중이던
SBS 목동 사옥 6층에 위치한 선거방송 특집 스튜디오를 찍은 영상이다.[3] 동영상의 좌측 상단에 위치한 화살표를 눌러보면서 어떻게 이 선거방송이 촬영되었는지 느껴보는 것도 나름 재미라고 볼 수 있다.
SBS 인터넷 뉴스 서비스인 '스브스뉴스'의 선거 특집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진행 : 최재영 기자)에서 초대손님으로 나온 권영인 기자에 따르면, 이 촬영장은 원래
그것이 알고싶다의 촬영장이고 개조 후 사용했다고 한다.
2016 국민의 선택 프롤로그에서 본 방송 중에 사용될 다양한 바이폰(VIPON)[4]이 소개되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2012 국민의 선택 (대선)에서 호평을 받은 '투표로가 간다'의 재등장, 삼국지의
패러디,
토요명화의
패러디 등이었다. 여담이지만 이 개표방송에서는 기본 바이폰이 하나도 없었다.
최초로 공개된 바이폰은 4년 전에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투표로가 간다'였다. 1부와 2부에서의 BGM은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이고,
# 5부에서 7부까지의 BGM은
존 레논의 'Imagine'이다.
# 이 영상 속에 등장한 전국 각지의 명소는 아래 표와 같다. 여담으로 4년 전과는 다르게 모든 명소를
3D 영상으로 제작한 건 아니고 대부분의 영상을 실제로 촬영한 다음에 캐릭터인 투표로를 삽입하였다. 실제 개표에서는 각 시도별로 정당별 판세를 확인하는 데 활용했다.
열아홉 번째 바이폰은 'SBS 총선극장 - 도전! 300석'이다. 이것이야말로 본격 마약방송이다.[8] 특히 이번에는 단순한 얼굴 합성이 아니라 후보들이 직접 촬영에 임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상당한 웃음을 주었다. 여담으로 일부 후보들(
김부겸 후보[9] 등)은 별도 촬영장에서도 아니고 선거사무실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했다. 마지막에 크레딧까지 나온 건 덤이다.
다른 지상파 방송사와 비교했을 때에
선거방송 편성시간이 상당히 장시간이다.
SBS 국민의 선택은 9시 10부터 11시 10분까지 방송한 뒤에 잠시 휴식을 가진 뒤, 16시 00분부터 다음날 1시 50분까지 방송을 진행하여 총 11시간 40분 동안 선거방송을 진행한다. 이에 비해
KBS K 개표방송은 16시 00부터 다음 날 3시 00까지 총 11시간 동안,
MBC 선택은 17시 00분부터 다음 날 2시 00분까지 총 9시간 동안 방송한다. 지상파 방송사들의 전파가 상당히 값어치가 있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다른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음에도 굳이 장시간 동안 선거방송하는 것은 그만큼
SBS가 선거방송에 사활을 걸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11]
2016년
4월 8일에 방송된
2016 국민의 선택 프롤로그에서 방송 중 코미디언 하지영이
박선영에게만큼은 아찔한 얘기를 했는데, 그 내용은 "제가 듣기로는 박선영 아나운서가 선거일에 12시간 동안 방송하셔야 한다고 들었어요."였다. 박선영은 "저는 금시초문인데, 어디서 들으셨어요?"라고 당혹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담으로, 박선영은
2014 국민의 선택에서
김성준과 둘이서 12시간동안 방송을 한 경험이 있다.(...)
그런데
4월 13일 본 방송에서 박선영이 4부를 제외한 1부부터 6부까지 진행했다.(...) 이번 선거방송의 메인 앵커는 김현우와 박선영이라는 것을 인증한 셈이다. 박선영만큼 인기있는 아나운서가 드물다는 점에서 SBS로서는 최선의 선택으로 보인다.
선거일 다음 날인
2016년
4월 14일에 발표된
AGB 닐슨의 시청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KBS >
MBC >
SBS 순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 TNMS의 시청률 조사 결과도 닐슨과 동일했다.
# 아래 표에서 파란색은 최저 시청률, 빨간색은 최고 시청률이다.
2016 국민의 선택 - 시청률 조사 결과
1부
2부
3부
4부
5부
6부
닐슨
2.5%
1.5%
3.8%
6.0%
4.5%
5.8%
TNMS
2.0%
1.8%
4.2%
6.3%
4.0%
5.5%
단순 시청률에서는 지상파 방송사 중 꼴찌를 한 것인데, 심지어 MBC에게도 밀렸다는 점은 SBS의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점이 될 듯하다. 동 시간대 뉴미디어 2개를 포함한 3개의 방송의 동시에 진행했다는 점에서 시청자층이 다소 분산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론도 가능하다. 또한 최근 2년간
SBS 8 뉴스의 시청률이 일일 시청률 상위 20위 내에서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초에 SBS가 목표 시청자층으로 삼은 집단은 20대, 30대 청년층이고, 또 그들 집단은 텔레비전을 이용해서 시청하기 보다는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시청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낮은 시청률 조사 결과에 연연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더구나 2016 국민의 선택에 대한 시청자와 언론매체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므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다음 날 방송에서도 자화자찬하는 것으로 보면, SBS의 내부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편인 듯 하다.
#
시청자(특히, 20대~30대의 젊은 층)를 선점하기 위해 주요 방송사(지상파, 종합편성, 보도방송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그리고 공격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12] 젊은 시청자가 이해하기 쉽고 공감할 수 있는 선거방송을 위해 비슷한 연령대의 진행자(
신동욱을 뺀 나머지 5명 전원)를 역대 모든 선거방송을 통틀어서 가장 많이 뽑았고,
카카오와의 제휴을 통한 선거방송의 모바일 중계이라든지 프롤로그 방송(선 방송) 진행이라든지 각종 패러디한 바이폰 활용이라든지 근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정치평론가들인
전원책과
정봉주의 초청이라든지 젊은 층이 재미있게 시청하기에 적절한 요소를 고루 갖추었다.
만약
SBS가 이번 선거방송에서 성공을 하게 된다면, 다음 선거인
제19대 대통령 선거부터는 여타 방송사들도 자극을 받아서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몇 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방송사의 모든 여력을 쏟아서 성과를 내야하는
선거방송의 특성상,
태영건설이라는 뒷받침이 탄탄한
SBS에 비해서 다른 방송사들이 그렇게 할 여력이 있느냐는 다소 의문의 소지가 있다.
국민의 돈으로 운영되는
KBS나
중앙일보 및
삼성그룹이 밀어주는
JTBC 같은 방송사라면 모를까...
마약 바이폰이 정말 다양해졌다. 공개된 바이폰이 무려 27개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중간에 각종 영상물을 포함하면,
SBS가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서 제작했는지를 알 수 있다. 출구조사 이후로 새롭게 등장하는 바이폰도 상당히 많았다.
컴퓨터 그래픽스(CG)의 질적 수준도 상당한 정도이다. 역대 국민의 선택 중 2012대선, 2017 대선과 함께 최고로 꼽힌다.
공략 시청자층을
20대와
30대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중년 내지
노년이 선호할 만한 정적인 스타일의 선거방송이 아니라 굉장히 동적이고 다채롭다.
한 신문매체에 따르면, '블록버스터급 그래픽'의 선거방송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 단순 시청률로는 타 방송사에 밀릴지 모르나, 체감상으로는
SBS가 다른 지상파 방송사에 압도적으로 앞섰다고 평하였다. 그리고 한 방송 관계자는 "SBS에서는 고위층에서 개표 방송에 투자를 아끼지 말라는 지시를 할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알고 있다. 투자가 뒤따르니 좋은 아이디어도 제대로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한다.[13]
"몇몇을 멕이는 방송"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 실제로 방송 도중 각 후보들의 실언(失言)을 바이폰에서 솔직하게 터놓고 쓰기도 했는데, 이게 시청자들에게는 웃음 포인트가 되기도 했다. '약빤 개표방송'이었다는 기사도 있었다.
#
선거 전날인
2016년
4월 12일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시험용으로 제공한 모의 출구조사 결과를 '2016 국민의 선택' 공식 홈페이지에 노출했다.
# 실수는 으레 있는 것이고 모의자료는 현행 법률(
공직선거법[14]) 상 명문규정이 없어서 법적으로 크게 문제가 될 일이 없긴 하지만, 선거를 하루 앞두고 있었다는 점과 현행법 상 출구조사 결과는 여론조사 결과와 동등하게 다루어진다는 점[15]에서 논란이 있다. '누군가 고의로 유출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서
SBS는 "담당자의 실수로 인한 사고"라고 공식적인 해명을 했다.
# 기사에 따르면, "(가상 출구조사 결과) 전체가 아닌 일부가 노출 된 것"이라면서 "의도성이 있다거나 조사의 신뢰도를 추락시키는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라는 말을 덧붙였다고 한다.
[1]
참고로 이 두 기자들은 경제부 소속 기자이다. 김범주 기자는 평일
모닝와이드에서 친절한 경제를 진행하고 있고, 김용태 기자는 토요일
SBS 8 뉴스에서 경제 돋보기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김현우 앵커도 경제부 기자이다.
[2]
아무래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인다.
[3]
이제는 360도 전후좌우 화면 전환이 가능한 동영상 지원도 가능하다. 이를 두고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술이라고 부른다.
[4]
바이폰(VIPON, Voting Information Processing On-Line Network)이란 '선거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보여주는 기술'을 뜻한다.
[5]
갓바위는 행정구역 상으로 보면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에 있지만, 영상이
팔공산 전체를 훑어서 올라가는 내용이기도 하고
팔공산이
대구광역시에 있다는
국민의 인식이 많은 터라 크게 문제로 될 부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6]
여담이지만 이 바이폰에서 소개된 인물 중에서 21대 국회에 입성한 인물은
박병석 1명 밖에 없다. 22대 국회에서는
박지원,
추미애 이렇게 두 명이 당선되었다.
[7]
다만 1부에서는 예고 영상만 나오고 본 영상은 나오지 않았다. 그동안 SBS 선거방송에서 자주 등장했던 달리기에
마라톤의 요소들이 가미된 것으로 보인다. 3부에서 개표가 개시되면서 처음 선보였다.
[8]
관심 후보들이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
007>(
안철수), <
매트릭스>(
문재인(불출마)), <
킹스맨>(
김무성), <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김한길(불출마)), <
여고괴담>(
박영선), <
해리 포터>(
이준석), <
취화선>(
노회찬), <
군도: 민란의 시대>(
안대희),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조경태,
진영), <
아이언맨>(
표창원), <
다크 나이트>(
이만기), <
터미네이터>(
정동영), <
아저씨>(
유승민), <
러브레터>(
심상정), <
마션>(
서청원), <
그래비티>(
박지원), <
인터스텔라>(
김문수), <
러브 액츄얼리>(
이철희,
강용석(불출마)) 등 각종 영화를 패러디했다.
[9]
이덕화가 출연했던 트라이 광고를 패러디했다.
[10]
다만, 당시 대다수의
지역민방에서는 서울 국민의 선택이 나올 때 화면 하단 자막부분을 전부 다 채워서 지역 자체 개표 자막을 내보냈다.
[11]
종합편성채널 중
TV조선은 선거일에 종일 선거방송 체제로 운영이 되는데, 여타 종합편성채널이 중간에 자사의 다른 프로그램을 편성한 것과 비교해볼 때 뉴스 컨텐츠를 제외한 나머지 컨텐츠에서 다른 채널보다 빈약하다는 방증이 될 수 있겠다. 이 경우에는 '할 게 딱히 없어서...'로 해석될 수 있다.
[12]
그에 비해
JTBC
우리의 선택을 제외한 나머지 선거방송은 지나칠 정도로 너무 조용하다.
[13]
아마도 타 방송사 관계자인 듯하다. '우리 방송사는 왜...?'라는 식의 푸념조이다.
[14]
관련된 조문은 제 108조(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 제 8항과 제 261조(과태료의 부과·징수 등) 제 2항 제 4호이다.
# 해당 법률을 읽어보면 알듯이 '출구조사'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다만 이는 여론조사의 일종이므로 해석상 출구조사를 포함하여 봐야 할 것이다. 물론 여기서 문제가 되는 '모의자료'에 대해서는 언급이 전혀 없다.
[15]
제 108조 제 8항의 위반과 관련해서는 행정처분의 일종인 제 261조 제 2항 제 4호의
과태료 부과·징수 규정밖에 없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모의자료에 대한 언급이 없다. 다만 여타 관련 규정이 있다면 모의자료 공개에 대해서 과태료 또는 경고 등의 행정처분이 가능할 수 있다.
[16]
CJB는 별도의 선거방송으로 편성하지 않고, 'CJB 8 뉴스'로 그대로 방송했다. 다만 스크린에는 '2016 국민의 선택'이라는 표기를 사용했다. 그런데 스크린 내 '국민의 선택'이라는 글귀의 글꼴은 '
2012 국민의 선택'의 글꼴을 사용했다.
[17]
2016 제주의 선택은 당초
JIBS의 편성표에는 없었지만,
SBS에서 송출하는 '국민의 선택'을 잠깐씩 끊고 송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