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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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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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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5주년 역사 특집 2023년 의좋은 형제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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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방영 목록
2.1. 5~6. 2020 MT 특집2.2. 7~8. 지키면 복이 와요2.3. 9~10. 쌍쌍 투어2.4. 11~12. 보물찾기 레이스2.5. 13~14. 눈 호강 특집2.6. 15~16. 무인도 특집2.7. 17~19. 두루가볼 전국일주2.8. 20~22. 학교 가는 길2.9. 22~24. 스트레스 제로 투어2.10. 25~26. 우리는 형제다2.11. 27~28. 당일 퇴근 특집2.12. 29~31. 여름맞이 체력 증진 프로젝트2.13. 31~33. 하고 싶은 거 다 해2.14. 34~36. 부족 캠프2.15. 36~37. 수려한 휴가2.16. 38~40. 여름방학 특집2.17. 41~43. 특산물 삼국지, 진상이오!2.18. 44. 보고! 먹고! 웃고!2.19. 45~46. 방토피아2.20. 47~49. 너 자신을 알라2.21. 49~51. 운수대통 복불복 투어2.22. 52~53. 퐝타스틱 요리왕2.23. 54~56. 1주년 특집 프로젝트 'Feel the Rhythm of Korea' 사전답사
3. 시청률 추이

1. 개요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잠시동안 방송을 중지했다가, 연말에서야 겨우겨우 방송이 재개된 시즌 4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19로 촬영이 어려워진 첫 연도이기도 하다.

KBS 본관 오프닝 방영분은 ☆표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방영 목록

2.1. 5~6. 2020 MT 특집


아직 2번의 촬영만을 거친 멤버들의 어색함을 줄이기 위해 기획된 특집이자 2020년대의 첫 방영분. 지난 두 번의 여행으로 인지도가 대폭 오른 김선호가 오프닝을 외쳤다. 스탭들도 다같이 외쳤다. 이후 버스타고 태안으로 이동하면서 일일 과대 선출을 했고 멤버들 투표로 딘딘이 당선되었다. 당선되자마자 물 한 병씩을 달라고 하여 다같이 물을 먹고 이후 카메라 전원을 꺼줄 것을 요청하여 그 상태로 태안까지 갔다.

태안 숲길에서 3개조로 짝을 지어 멤버들끼리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연정훈-딘딘, 김종민-김선호, 문세윤-라비 이렇게 한 조가 되었다.

이후 바나나보트 탑승 상태에서 메모리 퀴즈를 푸는 멤버들. 맏형 연정훈이 직전 혹한기 여행 때 손가락 부상을 입어 입수를 못하게 되었고, 연정훈이 확성기를 들고 일반 보트에 탑승해 문제 출제를 하고 뒤에 멤버 5명이 줄지어 탑승했다. 그러나 퀴즈 복불복은 실패했고, 대신 김선호의 제안으로 연정훈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이 단체 입수로 점심을 얻게 되었다. 그런데 라비를 제외한 나머지 4인이 못 올라오자 가장 나중에 들어갔던 라비가 먼저 올라와 멤버들을 구조하는데 문세윤이 너무 무거워서 구조하던 라비가 재입수한다. 결국 안전요원과 함께 간신히 끌어올린다. 여기까지 1월 5일 방영분.

1월 12일 방영분에서는 저녁 복불복이 진행되었으나 멤버들이 졌다. 그러고도 제작진은 의외로 호의를 베풀었는데, 플라스틱 그릇 한 개만 가지고 6명 모두의 밥을 가져갈 것이었다.

다음 날 기상 복불복에서는 원래 연정훈 문세윤 라비가 걸렸으나, 앞서의 손가락 부상 문제로 연정훈이 벌칙을 수행할 수 없게 되어 김종민이 대신 걸리게 되었다.

2.2. 7~8. 지키면 복이 와요


2020년대의 첫 촬영 이자 월영교에서 진행한 오프닝. 출연진 커리어를 감안하여 김종민-딘딘-라비 3명이 가수팀, 연정훈-문세윤-김선호 3명은 배우팀이[2][3] 되었다. 오리알 30개 한 판을 주고 거기서 안 삶은 오리알 1개를 찾는 미션으로 시작했다. 삶은 오리알만 걸린 팀은 아침식사 제공. 그런데 생오리알를 모조리 피하는 바람에 결국 당황한 제작진은 출연진 전원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리고 남은 마지막 1개의 오리알을 검증하자고 딘딘이 제안을 했고, 제안한 사람이 걸린다는 법칙을 증명하며 결국 본인이 생오리알을 깼다. 그러고 나서 제공된 아침은 헛제삿밥.

이후 도산서원으로 가서 한자 퀴즈를 진행하게 되었다. 자기 이름 한자로 쓰기를 진행하였는데, 본명이 임철인 딘딘은 철(哲)자를 볼록할 철(凸)으로 쓰고, 본명이 김원식인 라비는 자기 성의 한자를 잘못 썼다. 성 김(金)에서 점 두 개를 찍는 방향이 잘못됐다. 게다가 연정훈은 중학교 시절부터 미국에서 공부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각 팀별로 한자 문제를 내고 맞추는 식으로 복불복이 진행되었는데, 밭 전(田) 자를 배우팀이 말미암을 유(由) 자와 착각한다거나[4], 장인 공(工) 자를 모른다거나[5] 하는 일이 벌어졌다. 가수팀의 김종민은 독보적인 실력[6]을 선보이며 가수팀이 승.

이후 이육사 기념관으로 이동, 맏형 연정훈이 광야 시를 낭독했고 그 광야 시를 암기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당연히 배우팀이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여러 번의 실패 끝에 신승했다. 여기까지 19일 방영분.

설특집 26일 방영분에서는 계곡으로 이동해 입수가 아니라 돌 튕기기 게임을 하게 되었다. 여기서는 가수팀이 승. 저녁 복불복은 두 가지였는데 식사 복불복으로 투호를, 취침 복불복으로 하회탈을 쓰고 단어를 몸짓으로 설명하는 미션이 있었다. 여기서 게임에 굉장히 약하던 연정훈이 투호 골든골을 성공시켰다.[7] 그리고 저녁식사로 제공된 건 한우. 이후 잠자리 복불복에서도 배우팀 승리로 결국 김종민은 4연속 야외취침에 걸렸다...

다음 날 아침 기상한 멤버들 앞에 주어진 건 역할 종이. 다만 정확히는 역할이 아닌 의상이었다. 그리고 그 의상을 입은 채로 제자리 멀리뛰기가 퇴근 복불복이 되었다. 기록은 그 의상의 일부가 땅에 닿는 지점. 의상이 닿지 않으면 발바닥 제일 뒷부분. 머슴 문세윤과 나무꾼 김종민은 무난하게 제일 멀리 뛰면서 인력사무소 면제. 칼쓴 춘향 옷을 입게 된 라비는 칼을 플라스틱으로 교체하고 뛰었고 면제되었다. 곤룡포를 고른 김선호도 면제. 정작 장군을 골랐던 딘딘과 풍물패를 골랐던 연정훈은 의상 때문에 복불복에 걸려 인력사무소로 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 앞에는 삼베 직물을 짜는 일이 주어졌다. 베틀도 함께 했다. 대마초를 원료로 천을 짠다는 말에 기겁을 하며 질색팔색하는 딘딘의 반응이 압권.


[1] 퇴계 이황 선생 출생지. [2] 정작 김종민도 드라마 출연 경력이 제법 되며 연정훈도 의외로 음반 낸 적 있는 가수이다. [3] 코미디언도 엄연히 배우다. [4] 문제를 푸는 가수팀도 위험했던게 라비가 뜬금없이 굽을 곡(曲,아마도 典일것.) 자를 쓰려고 하자 이를 본 김종민이 재빨리 구겨버리고 결국 대신 썼다. [5] 딘딘이 이 과정에서 검색어 1위 하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당시 출제된 한자들은 죄다 네이버 실검 상위권에 위치했다. [6] 자기 자신만 아니까 너무 재밌다고 드립을 쳤다. [7] 이 골 성공 전에 가수팀은 연정훈의 대표적 흑역사, 제기차기를 하면서 놀렸다.

2.3. 9~10. 쌍쌍 투어


2020년 22일에 방영해서 쌍쌍투어로 이름이 붙여졌다.

2.4. 11~12. 보물찾기 레이스


참고로 보물을 숨은 곳은 소안도로,보물은 태극기.

완도 해신 촬영장에서 퀴즈를 진행했다.
연정훈을 물풍선 밑에 앉혀 놓고, 퀴즈를 풀어서 틀리면 틀린 사람이 연정훈과 같이 서고 물풍선에 연결된 줄 중 하나를 끊는 벌칙을 내리는 게임을 했다. 퀴즈는 사극에서 등장한 역사 인물을 맞추는 것이었는데, 그 실체는 사극의 배우 개그...... 장보고가 누구인지를 맞추는 문제에선 해신(드라마)에서 장보고 역을 맡은 최수종의 여러 모습 중 장보고 역을 찾아내는 형태였고 [8] 장희빈이 아닌 사람을 찾는 문제에선 역대 사극에서 장희빈 역을 맡은 배우들이 줄줄이 나왔다. 결국 모든 문제를 다 틀렸고 마지막 문제를 틀렸던 김종민은 연정훈과 함께 물벼락을 맞았다.

이때 1년후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하는데 이편지는 1년후 시간 탐험대편에서 개봉하여 낭독하게된다.

2.5. 13~14. 눈 호강 특집


"눈 보러 오스까"란 주제의 영화 제작을 주제로 나갔음.

시즌 4 역사상 첫 조업으로 연정훈과 라비가 당첨(?)되었으며 대게 잡이를 깊은 배멀미와 트라우마만 남기며 끝남.

김선호의 소라게가 화제가 되었으며 소라게 울때 같이 울었다, 이렇게 쓰일 연기가 아닌데.. 라는 명언을 남김.

2.6. 15~16. 무인도 특집


목적지를 앞두고 한 식당에 모인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오늘은 점심 식사, 저녁 식사, 잠자리 복불복이 모두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 말을 들은 멤버들은 그 동안 겪은 게 있어서 오히려 불안한 눈치를 보였는데[9] 아니나 다를까 이번 목적지는 무인도였다. 시즌 1의 대이작도 여행에 꼽사리껴있던 사승봉도가 이번엔 본격적으로 등장했다.[10]

식당에서 물품을 얻을 수 있는 퀴즈를 통해 여러 물품을 획득하여[11][12]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파도가 세서 섬에 쉽게 도착하기도 힘들 정도였고 이 때부터 멤버들이 슬슬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3조로 나누어서 섬을 수색했는데 이 중 김종민은 섬에 떠밀려온 거대한 튜브를 어떻게든 가져오려고 했고 이를 옆에서 본 문세윤은 물론이고 나머지 멤버들도 이걸 어떻게 쓰냐며 김종민을 구박했다.

그런 와중에 제작진은 기쁜 소식이 있다며 사승봉도 외에 또다른 프리미엄 무인도로 갈 수 있으며 단 한 명만 갈 수 있다는 참으로 기쁜 소식을 알렸다. 30분 뒤에 한 명을 뽑을 투표를 하겠다고 선언하였고 김종민은 재빨리 김선호, 라비와 동맹을 맺고 딘딘을 몰아가자고 했다. 투표를 앞두고 제작진은 멤버들이 물품을 더 얻을 수 있는 공룡 잡기 미션을 열었고, 이후 3분간 공룡 사냥 게임[13]을 진행했다. 라비와 김선호, 연정훈이 육포, 초코바 등의 물품을 가져오는 가운데, 시작하고 나서부터 무언가를 주의깊게 살펴보던 김종민은 본인의 차례가 오자마자 냅다 3번 공룡을 저격했고 끝내 식수를 얻는 데 성공했다. 문세윤의 차례에서 타임 오버로 실패. 그렇게 청테이프, 초코바, 캔 맥주, 식수, 육포를 얻었다.[14]

투표 시간, 김씨 3형제(김종민, 김선호, 라비)는 딘딘을 보낼 것을 결의하지만 어째서인지 결과는 김종민, 김선호, 딘딘이 각각 2표씩 나왔다. 딘딘은 자신이 김선호에 투표했음을 반쯤 시인하다시피 했고, 이에 김선호는 김종민이 자신을 배신했다며 절규하는데...

알고보니 배신자는 김종민이 아니라 김씨형제 동생들이었다. 처음부터 김종민을 딱히 신뢰하지 않았던 김선호와 라비는 김종민이 당연히 자신들을 배신할 것이라 여겨 김종민을 무인도에 보내려 했고, 정작 김종민은 약속을 지켜 딘딘에게 투표했다. 즉, 김선호는 본인이 배신해놓고 김종민을 배신자로 몰아가며 연기한 것. 김선호에게 투표한 장본인은 다름아닌 문세윤이었고, 남은 연정훈이 딘딘에게 투표해 동률이 나오게 되었다.

결국 재투표를 했고 김종민이 3표를 받으며[15] 그가 낙오자가 되었다. 이 때 제작진은 김종민에게 물귀신으로 같이 낙오될 멤버 1명을 고를 권한을 주었고, 이에 망함을 감지한 김선호와 라비는 무릎까지 꿇어가며 읍소했으나 결국 김종민은 김선호를 선택했다.

그렇게 바보 브라더스 둘이 같이 프리미엄 무인도에 가는 듯 했으나 제작진은 슬픈 소식이 있다며 2개의 배를 보여주고는 두 명이 같이 무인도에 갈 수 없으며 2명 중 1명은 무인도 대신 항구에 상륙해 현대 문물을 느끼며 육지에서 촬영하는 그야말로 모 아니면 도의 복불복이 또다시 시작되었다. 결국 김종민이 육상으로 해방됐고 김선호가 프리미엄 무인도 당첨. 문세윤의 말마따나 반전에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었다.[16]

다음 날 아침 식사는 멤버들이 요구한 메뉴를 복불복으로 지급했는데 김종민은 티본 스테이크를 요청했다. 섬에 남은 멤버들을 탈출게임을 통해 탈출한 사람에게 아침 식사를 주고, 앞서 탈출한 김종민은 탈출하는 멤버가 누군지 맞히면 아침식사를 받는 방식이었다. 첫 번째 게임은 문세윤이 성공해서 탈출했고[17], 두 번째 게임은 라비가 탈출에 성공했다.[18] 세 번째 게임은 2인 동시 탈출이라서 연정훈-김선호가 탈출했고[19], 딘딘은 끝까지 섬에 남아있어야 했다.

여담으로, 이 방영분부터 재밌다는 반응이 급격히 늘어났다. 이 회차를 기점으로 회식이라도 한건지 멤버들간의 케미가 상당히 좋아진 것이 느껴진다.

[8] 이때 최수종이 이 방영분을 본방사수 했는데 자기도 못맞히겠다고 웃음을 터트렸다고 한다. [9] 특히 아침 메뉴를 고를때 13학년 김종민은 "기본적으로 먹은걸 잡으러 가는 경우가 있으니 잘 주문해라"라는 말을 남긴다. 다행히 아침은 그냥 준 것이었지만. [10] 여담으로 mc몽은 은지원이 낙오되기 1년전인 2008년 자유여행 2편때 사승봉도를 추천한 적 있었다. [11] 음식으로 삼겹살과 김치를 얻었고 그 외에 프라이팬, 칼, 불 피우는 도구 등 꽤 적당하게 물품을 획득했다. [12] 사전에 멤버들에게 무인도에 간다면 들고가고 싶은 물건 Best 3개를 적게 했는데 그것들이 물품으로 나왔다. 문제는 음악이나 대본같은 걸 써서 넣었다는 것. 베테랑인 김종민은 무려 삼겹살 10인분, 그걸 구울 휴대용 가스렌지와 프라이팬을 적어 넣는 연륜을 보여줬다. [13] 입천장에 생존용 물품이 적힌 공룡 옷을 입은 스태프들을 끌고 오는 게임. [14] 각각 딘딘, 김선호, 연정훈, 김종민, 라비가 얻었고 문세윤은 시간 초과로 얻지 못했다. [15] 김종민 3표, 딘딘 2표, 김선호 1표. 김선호는 이번에는 딘딘에게 투표했고 김종민은 여전히 딘딘에게, 딘딘은 여전히 김선호에게 투표했으나 비 후보 3인이 모두 김종민에게 투표했다. [16] 이 방영분에서 김종민의 활약이 상당했다. 사전 조사에서 삼겹살과 프라이팬을 적어서 멤버들이 고기를 먹을 수 있게 했고, 공룡 잡기에서는 가장 중요한 식수를 획득했다. 그렇게 멤버들에게 귀한 물품을 얻어주고 자신은 육상으로 떠나면서 최고의 결과를 얻은 것이다. [17] 김종민은 딘딘을 골라서 실패. [18] 김종민은 김선호를 골라서 실패. [19] 김종민은 최후의 낙오 멤버로 김선호를 골랐다가 실패. 참고로 가위바위보에서 연정훈이 졌기 때문에 같이 탈출하고도 연정훈은 김종민과 함께 굶었다.

2.7. 17~19. 두루가볼 전국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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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0~22. 학교 가는 길


지난 두루가불 특집과 마찬가지로 KBS 수원센터에서 오프닝을 찍었다. 그러니 멤버들이 주사위 트라우마가 피어오른 건 당연지사.

새학기를 맞은 기념으로 멤버들의 어린시절 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 영상 이 중 몇몇 멤버들은 '규칙 지키기와 고운 말 사용하기, 자제심 요함' '스스로 처리하는 능력 뒤짐'[21], 심지어 한 멤버행동이 느림 + 자기 중심적이고 고집스러움 + 눈치를 잘 봄 + 지구력이 부족함 + 약속을 잘 어김 + 주위가 산만함이라는 거의 악플 모음집에 가까운 생활기록부 내용에 상처만 입었다. 또한 문세윤은 1년에 10kg씩 꾸준히 몸무게가 늘어 6학년 때 지금의 라비보다 더 나가는 71.5kg를 찍어 모두를 경악케했다.

반 구성은 세 번의 검사에서 각각 1위를 한 멤버들이 으뜸반, 그러지 못한 멤버들은 나머지반이 되며, 으뜸반은 첫번째 미션에서 20분 일찍 출발이라는 혜택을 받게 된다.

반 편성 게임은 무게, 키, 시력 검사. 다만 특정인에 유불리가 명확했기에 무게는 머리 무게로, 키는 고음 대결, 시력은 까나리카노 감별로 게임을 했으며, 각각 문세윤, 라비, 김선호가 1위를 하며 으뜸반, 그러지 못한 연정훈, 김종민, 딘딘이 나머지반이 된다. 지난 특집 팀 편성에서 문세윤<->김종민만 바꾼 편성이며, 상기한 생기부 공개서 좀 하자가 명확한 셋이 나머지반이 됐다.하지만 정작 후에야 출발한 나머지반이 2분 먼저 도착하여 으뜸반을 골탕먹였다...

저녁 복불복 지압판 걷기에서 김종민은 무려 11분 6초나 걸렸다. 덤으로 미방송부분이지만 딘딘이 여기서 본부장님 욕을 하였다.

시즌 4 최초로 2.5주 방영분이다.


[20] 현재는 폐교인 곳으로, 도서관과 카페로 개조해 글램핑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21] 엄한 뜻은 아니고 '뒤처짐'의 줄임말인데 워낙 어감이 평범하지 않다보니 멤버들이 다 같이 빵터졌다. 젊은 멤버들인 라비와 딘딘은 이를 매우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도. 가장 압권은 "진짜 뒤짐이에요...?"라며 혼자 충격받은 김선호. 덕분에 바로 문세윤에게 "이해력이 좀 뒤짐이야 너 지금!" 응용 공격으로 공격받았다.

2.9. 22~24. 스트레스 제로 투어


사실상 거의 두 달만의 현지 촬영으로, 탁 트인 보성 녹차밭에서 오프닝을 시작했지만 비가 내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실내로 옮겨서 촬영을 하게 됐다.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스트레스를 확 풀어주는(?) 스트레스 제로 투어가 이번 여행의 콘셉트.

시작에 앞서 스트레스의 원인을 알아보는 간단한 심리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정글로 떠나 원시생활을 하다가 돌아가는 날 족장이 주는 선물로 어떤 동물(원숭이, 양, 소, 말, 호랑이, 판다)을 데려갈 것이냐는 질문이었다. 여기서 멤버들이 각자 고른 동물은 그 사람의 스트레스 원인을 나타낸다. 그리고 기계를 통한 스트레스 점수를 각자 체크했는데, 종민이 무려 62점이 나오며 지난번 조업 당시의 선호에 이어 2대 스트레스 왕으로 등극했다. 1등을 한 그에게 주어진 선물은 다름 아닌 스트레스 인형... 여행 내내 몸에 지니고 있어야하는 말 그대로 스트레스인 인형이다.[25] 멤버들은 이 인형의 애칭으로 방글이라는 누군가의 이름을 붙이려고 했지만 살짝 바꿔서 솔로인 종민에게 어울리는 '싱글이'로 정해졌다.

곧바로 제암산으로 이동한 멤버들. 원래는 액티비티 체험을 하려고 했으나 비가 오는 바람에 체육관으로 들어가 편안한 색을 대표하는 초록코스와 파랑코스로 나눠 3:3 코스 여행의 일원을 정하기 위한 스트레스 3종 미션 <팡팡확>을 진행했다. 라운드마다 꼴찌한 멤버는 짜릿한(?) 파랑코스에 당첨된다. 1라운드는 폭탄넘기기 게임[26]으로, 세윤의 늘어지는 멘트와 라비의 밀당에 딘딘이 안절부절해했고 다들 급박함에 재빠른 폭탄넘기기로 돌고 돌아 결국 첫 주자였던 선호에서 폭탄이 터지며 파란코스 당첨. 2라운드는 탱탱볼이 든 스타킹을 뒤집어쓰고 상모돌리기로 캔 날리기로, 여기서 스타킹을 뒤집어 쓴 세윤[27]의 몰골을 보고 방PD는 지난 혹한기 때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제한시간 3분을 넘긴 세윤과 종민의 재대결이 펼쳐졌는데 옆에서 세윤이 돌리는 강한 탱탱볼에 끝없이 얻어맞는 불쌍한 종민[28]의 모습이 큰 웃음을 만들어냈다. 끝내 인간승리로 종민이 이기며 두번째 파랑코스 멤버는 세윤이 당첨. 3라운드는 몸에 감은 기다란 천을 풀어서 끝에 적혀있는 가사보고 노래 맞히기. 정훈과 종민이 노래를 빨리 맞히지 못한 가운데 종민이 정훈보다 40초 늦은 3분 13초로 최종 꼴찌해 결국 파랑코스 당첨.

게임이 끝나고 각 코스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초록코스는 보성 녹차 티타임, 파랑코스는 아까 그 17개 코스의 액티비티 체험[29]이었다. 파랑코스 멤버 모두 온갖 엄살과 공포감을 뽐내며 작가들이 15분 걸렸던 코스를 30분 넘게 걸리며 가까스로 완주했다.

점심 복불복도 역시 초록코스/파랑코스로 나뉘어서 멤버 한 명씩 원하는 방에 들어가면 되는 간단한 룰이다. 사다리타기로 순서를 정해 한 명씩 입장한 결과 초록코스를 고른 정훈, 라비, 선호는 보성 한정식, 파랑코스를 고른 세윤, 라비, 종민[30]은 블루베리 요거트를 먹게 됐다. 이로써 세윤과 종민은 2연속 운 없는 파랑코스를 같이하게 됐다. 세윤은 어제 한우를 먹고 왔다고 체념... 요거트로는 속이 안 찬 파랑코스팀은 자진 굴비 이행시로 겨우 나물과 잡채를 얻어먹었고 서로 동맹을 맺는다.

다음 코스 역시 초록코스/파랑코스로 진행되는데, 하루종일 싱글이를 들고 다닌 수고로 멤버별 코스 지정선택권을 얻은 종민이 동맹을 맺은 세윤, 라비와 초록코스로 가기로 했고 나머지는 자동 파랑코스에 배정됐다. 초록코스의 종민, 세윤, 라비는 보성을 벗어난 벌교 쪽으로 향하는 걸 보고 불안해했지만, 다행히 슈퍼마켓에서 만원으로 쇼핑하기라는 혜택을 얻어 라면과 즉석밥, 김치로 식사를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반면 숲속의 베이스캠프에 도착해서 안도했던 파랑코스는 마사지 당첨. 여기서 마사지를 받는 멤버들의 리액션이 볼 만한데, 선생님에게 반말하는 딘딘과 세상 편안하게 마사지 받는 정훈(+오기가 생긴 마사지 선생님), 가장 압권은 고통에 팔딱뛰다못해 선생님 멱살잡는(?) 선호였다.

하루종일 싱글이를 안고 다녔던 종민이 파랑코스를 했던 멤버 중 딘딘에게 싱글이를 수여하고나서 곧바로 녹돈을 건 저녁 식사 복불복이 시작됐다. 역시 스트레스 해소와 관련된 게임으로 진행되는 저녁 복불복의 1라운드로 3:3 토너먼트 형식의 베게싸움에서 열정훈과 힘세윤이 서로 잽과 어퍼컷을 날려 결승전을 치른 결과 세윤이 1라운드 승자가 됐다. 이때 세윤은 유독 앉는 자리마다 방석들이 다른 멤버보다 깊게 눌리는 엄청난 몸무게(?)를 자랑했다.

다음 라운드는 상을 뒤엎어서 가장 멀리 물건을 날린 사람이 이기는 밥상 뒤엎기 게임. 첫번째 도전자인 라비가 밥상이 부러질 정도로 엄청난 원거리를 기록했고, 공부 스트레스가 없었을 것 같은(?) 선호는 책상을 뒤엎었지만 근소하게 라비 기록에 못 미치며 탈락. 돌잡이 때 뭘 잡았는지 모르는 종민은 발라드 가수를 꿈꾸며 돌잡이상을 뒤엎었지만 가장 멀리 날아간 공이 굴러가지 않으며 역시 탈락했다. 상이 두 개째 파손되자 문세윤은 라비와 김종민의 출연료에서 상 제작비를 삭감해야한다고 멘트를 쳤다. 드라마에서 밥상은 던져본 적 없는 정훈은 밥상을 세로로 던지는 전략을 취했다. 하지만 종민보다도 못한 기록으로 정훈 역시 탈락하고 마지막으로 반찬 투정을 많이 했던 딘딘이 사춘기 모드로 던졌지만 최종 꼴찌 기록을 세우며 결국 라비가 1등으로 2라운드 승자가 됐다. 번외로 세윤도 밥상을 던졌는데 무려 거치캠이 날라갔다! 피해액수만 약 200만원...

마지막 라운드는 고래고래 애창곡 불러서 노래방 점수 1등하기. 흥을 돋울 가발 소품들은 덤. 딘딘은 She's Gone을 선곡했으나 저질 고음으로 인해 시청자 청각 보호 차원에서 클라이맥스만 편집됐다. 종민은 산장미팅 때 불렸다 퇴짜를 당한 을 선곡했으나 첫 음정을 잘못 잡는 바람에 실패... 그런데 딘딘과 종민 둘 다 84점으로 동점이 나오자 딘딘이 자존심 상해했다. 정훈은 아내에게 불러줬던 저스트 원스를 불러 88점으로 1위 등극, 마지막 선호는 여자들이 기피하는 남자 단골 애창곡 고해를 불렀는데 임재범과 제법 비슷한 모창으로 현장으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냈다. 그 결과 94점으로 최종 1위하며 저녁 복불복의 마지막 승자가 됐고, 임재범 성대모사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승자들은 차돌 된장찌개와 녹차먹인 삼겹살에 미나리를 싸먹으며 패자들 군침도는 풍족한 저녁식사를 했다. 반면 아무 것도 없을 것 같던 패자들의 점심식사는 무려 비빔면이 나와 횡재했다고 생각했지만 비빔면의 정체는 스트레스 풀기에 좋은(?) 매운 불닭볶음면. 매운 걸 못 먹는 정훈이 오기가 생겨 젓가락질을 계속하고 매운 걸 잘 먹는 종민마저 힘겨워 할 정도의 매운 맛을 자랑했다.

실내에서 진행되는 잠자리 복불복은 데굴데굴 앙케트. 스트레스와 관련된 주제를 듣고 특정 순위에 해당하는 정답을 앞구르기로 굴러가서 말하면 되는 게임이다. 층간소음과 관련된 문제에서 발그레하며 답을 얘기하지 못하는 라비와 자꾸 다른 순위만을 맞혀 점수를 얻지 못하다가 아내의 잔소리에 대한 주제가 나오자 전속력으로 굴러나오는 정훈이 웃음포인트다. 그 중 압권은 아내에 빙의해서 잔소리를 쏟아내는 문세윤의 열연이었다. 오죽하면 멤버들이 세윤의 후환을 걱정해줄 정도였다... 그렇게 최종 실내취침(세윤, 딘딘, 라비)와 야외취침(정훈, 선호, 종민)이 결정됐고, 하루종일 대부분의 게임에서 진 종민은 설상가상 딘딘에게 싱글이까지 다시 돌려받으며 스트레스의 극치를 만끽(?)하게 됐다.

다음날 기상송을 듣고 일어난 멤버들은 두 대의 차를 두고 다시 초록코스와 파랑코스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선호는 아침인사를 건네며 두 말 하지 않고 초록코스에 탑승했고, 마침 파란 옷을 입고 있는 종민은 마지막은 꼬았을 거라며[31] 파랑코스에 탑승했다. 최종 초록코스를 선택한 정훈, 선호, 딘딘은 차가 출발하는 듯하다가 다시 베이스캠프로 되돌아와서 최종 초록코스가 숲에서 산책하기임을 알게 되고 녹음으로 우거진 피톤치드 숲을 여유롭게 산책했다.

반면 파랑코스를 선택한 종민, 세윤, 라비는 전날에 이어 또다시 등장한 벌교 표지판에 겁을 먹다가 꾸벅꾸벅 졸더니 눈 뜬 곳은 곡성이었고, 인력사무소행 트럭으로 갈아탄 이들이 도착한 최종 목적지는 천덕산[32] 정상. 마지막 파랑코스의 정체는 패러글라이딩이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종민은 급우울... 세윤은 동의서를 보다가 100kg 이상의 체중은 제한될 수 있다는 조항에 잠시 희망을 가졌으나 그런 사람들을 위한 장비가 있다는 전문가의 말에 머쓱해한다.

그 순간, 종민은 지난 MT특집 태안 편 인력사무소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한 정훈 대신 흑기사를 하며 얻은 소원권을 생각해냈고, 퇴근 중이던 정훈에게 일단 SOS를 보내놨다. 아무튼 1번 주자로 라비가 뛰기로 했으나 앞에서 바로 뛰어버리는 VJ를 보고 모두가 대혼란, 급기야 세윤은 겁에 질린 나머지 현장 PD의 멱살을 잡아버린다. 그치만 마음을 굳게 먹고 뛰어나간 라비는 하늘 아래 절경에 감탄하며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게 됐고, 고마운 가족들과 팬들에게 말을 전하다가 울컥하기도 했다. 세윤 역시 약간 경직된 표정으로 무거운 몸을 공중에 띄우며 연예인 신기록을 수립했다. 겁에 질려있는 종민을 놀리는 여유까지 부리며 비행을 즐기다가 무사히 엉덩방아(?)로 착지했다. 한편 하염없이 정훈을 기다리던 종민은 동생의 부름에 달려와 준 착한 형의 의리에 감동을 받았고, 그렇게 정훈은 고소공포증이 있는 종민을 대신해 패러글라이딩 미션을 즐겁게 완수하며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결과적으로 이번 특집은 런닝맨에서 2022년과 2024년에 했던 Go? Stop? 특집처럼 한쪽에만 좋은 결과를 배치해 놓은 셈이다.

[22] 회사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라비가 원래 소를 고르려고 했다. [23] 테스트에 앞서 연애가 스트레스라고 얘기했어서 적중률에 멤버 모두가 놀랐다. [24] 평소 음흉해보인다는 종민의 말은 덤... [25] 게임 결과에 따라 다른 멤버에게 넘겨줄 수 있다. [26] 각자 1박 2일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얘기하고 다음 사람에게 넘겨야 한다. [27] 본래는 이마까지만 쓰면 되었으나 문세윤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위해서라며 얼굴 전체를 쓰고 진행해 베타테스터가 된다. [28] 이와중에 잘 돌린다며 문세윤을 칭찬한다. [29] 때마침 비가 그쳤다. [30] 공교롭게도 눈호강 특집 당시 대식가 세 명이다. [31] 여태까지 무조건 초록코스는 좋은 것이었고 파랑코스는 나쁜 것이었기 때문이다. [32] 곡성에 천덕산이 두 곳 있는데 이들이 간 곳은 오곡면에 있는 천덕산이다.

2.10. 25~26. 우리는 형제다

전북 진안 용담호 근처에서 오프닝을 시작했다. 오프닝 시작부터 딘딘은 살 빼더니 키가 작아졌다, 연정훈에게는 SNS 사진 올릴 때 자기만 잘 찍힌 사진을 올린다며 디스당했다. 이에 딘딘은 연정훈이 집에 안 간다며 자기가 주소도 가지고 있다고 항변한다.

이번 여행 컨셉은 1박 2일 시즌4 출범 6개월인 만큼 이제는 가족과 다름 없다며 준비한 우리는 형제다 특집. 이동 수단 복불복으로 SUV 1톤 트럭이 준비되어 있는데, 서로에 대한 문제를 3문제 출제해 2문제 이상 맞히면 SUV를 탈 수 있다. 이 때 김선호의 생일을 물어보는데, 방송 나갈 시점에선 생일이 지나있었던 터라[33] 멤버들은 김종민을 시작으로 미리 생일 때 있었던 일을 날조하면서 김선호 놀리기를 시작했다.

본인 문제가 출제될 때는 사탕꼭지를 물며, 본인은 힌트도 줄 수 없게 제약을 걸었다.
3문제 중 2문제를 맞혀 SUV를 타고 여행을 시작했다. 이동 중에 첫 인상과 제일 다른 사람을 물어봤는데, 멤버들은 연정훈을 골랐다. 완벽주의적 인상이었는데 아주 인간적이였다고. 라비도 첫인상과 다른 사람으로 꼽혔는데, 의외로 재치가 넘쳤다고 한다. 서운했던 점을 꼽자니까 딘딘은 바로 문세윤을 꼽았는데, 도톰&제리로 잘 지냈는데 대나무숲 여행 중에 자신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곧바로 종민이 형한테도 잘 안나온다고 섭섭해했고, 종민 본인은 집돌이라 잘 나가지 않으니 자기 집으로 언제든지 놀러오라고 받아친다. 바로 이어 라비한테도 섭섭한 게 있고, 선호한테도 섭섭한게 있다고 한다. 오늘은 형제 특집이니 배신하지 않기로 다짐하며 첫 번째 목적지 마이산으로 향한다.

마이산에서는 점심식사를 건 복불복을 진행한다. 멤버들은 오늘은 형제 특집이니 다 못먹을거면 안 먹겠다고 선언했고, 오늘은 진한 감동을 주기로 했는데 방글이 PD는 식사를 5인분 준비했다며 멤버들을 흔든다. 이에 김선호는 의리를 지키며 안 먹겠다고 했지만, 멤버들은 양보하는 의리있는 행동이라며 바로 배신해버린다. 물론 이대로 바로 먹지는 않았고, 의좋은 형제 게임을 진행한다. 동화 내용처럼 형제가 서로의 곳간을 채워준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제한시간 3분 내에 형제들의 곳간을 채워 제일 많은 공이 들어간 멤버가 꼴찌로, 공을 옮길 때는 손을 사용할 수 없다. 물론 스스로 본인 것에 넣어도 된다고.

멤버들은 한 개씩만 자기 것에 넣고 가만히 기다리자며 감동과 의리를 연출하려고 하나, 딘딘이 김선호의 바구니에 공을 넣는 것을 시작으로 결국에는 마구잡이로 넣기 시작한다. 이 와중에 공 12개 달고 바구니에 들어가는 라비가 압권. 이 바구니의 주인공은 김종민이었다. 결국 꼴찌는 김종민. 이렇게 한 명만 못 먹고 나머지는 배부르게 먹는 그림으로 가는 줄 알았으나, 반전으로 꼴찌가 식사 순서를 정해주고 5명이 식사를 의리 게임으로 먹고 남은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한 명만 죽자고 문세윤을 제일 마지막에 넣었으나, 문세윤이 나 빼고 나머지 다 못 먹는 그림을 보여준다는 설득을 하며 1번으로 식사자리를 배정받는다. 다만 자기가 너무 뚱보처럼 보일까봐 최종 결과는 연정훈,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 순서가 되었다. 앞 순서에서 폭주하긴 했지만, 의리를 통해 꼴찌인 종민도 같이 식사할 정도의 양은 남겨져 다 같이 훈훈하게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 식사 이후 이동하는 차 안에서 딘딘이 김종민한테 여름에 어디에 가냐고 물어보자, 종민 혹서기에는 뜨거운 데 가는 거지라고 답했다. 라비는 김종민보고 말 조심해 달라고, 김종민의 말 한마디가 자료 화면이 되고 우리의 여름이 바뀐다며 걱정한다. 김종민은 바다도 가고 계곡도 가지만 여름에는 울릉도가 좋다, 바다가 예술이라며 극찬한다. 그렇게 다음 목적지인 계곡을 도착한다.

계곡에 도착하자마자 방글이 PD는 날씨가 좋다며 멤버들이 입수가 안 무섭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한다. 결국 입수 복불복을 실시하기로 하는데, 다 함께 반신욕을 할 지, 1명만 뽑아 전신 입수를 할 지 선택지를 준다. 물론 멤버들은 1인이 희생해야 한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다. 게임은 마른 하늘에 날달갈로, 고개를 숙인 채 원형으로 둘러싸서 머리 위로 달걀을 던진 뒤, 몸에 맞고 날달걀이 깨진 사람이 입수한다는 리얼 운에 맡긴 복불복. 종민은 던진 사람이 제일 유리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가위바위보 끝에 달걀 던지기는 문세윤이 하기로 한다. 첫 번째 던지기에서 김종민이 걸린 줄 알았으나 운 좋게 달걀이 비껴 지나갔고, 두 번째로 김종민이 던졌으나 낙. 그 이후에도 계속 시도했으나 계속 낙이 뜬다. 라비가 던졌을 때는 본인이 맞았지만 달걀이 깨지지 않아 구사일생하기도 한다. 이렇게 길게 진행된 게임의 결과로 당첨된 입수자는 바로 김선호. 내년 5월에도 입수할 수 있도록 오래하자는 말과 함께 입수 완료. 입수를 끝내고 시즌 4 첫 에피소드의 등목이 통편집된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편집이 되지 않기 위해 한동안 계곡에 있었다.

베이스캠프로 이동하는 도중 비포장도로 길이 나오자 멤버들은 무인도 2탄, 야외에서 텐트 치는 거 아니냐 등의 불안감을 가졌지만, 도착한 곳은 캠핑족이 자주 찾는다는 진안 가막리들(들판)에 도착한다. 물론 여기가 최종 도착지는 아니고, 오프로드 길을 더 만끽하기 위해 ATV로 갈아타 베이스캠프로 가기로 한다. 딘딘과 라비가 경치 구경하다 갓길로 빠지는 사고가 있긴 했으나 어떻게든 해결하고 전부 베이스캠프에 도착.

저녁 식사 복불복을 하기 앞서, 길이 험해서 밥차와 푸드팀이 들어오지 못했기 때문에 밥을 직접 해먹어야 한다고 한다. 재료를 따기 위한 복불복은 공을 차서 원하는 곳에 골인시키면 재료를 획득하는 방식이며 공도 게임을 통해 따로 획득해야 한다. 공을 획득하기 위한 복불복은 의리 3종 미션.
-진행 과정 및 정답: "내가 왕이 될 상인가?"「관상(정답)」→ "뭬야?"「여인천하(정답)」→ "용녀 용녀"「순풍산부인과(정답)」→ "너나 잘하세요"「친절한 금자씨(정답)」→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범죄와의 전쟁(정답)」→ "견우야 미안해. 나도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봐."「엽기적인 그녀(정답)」→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천국의 계단(정답)」→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달콤한 인생(정답)」→ "내가 조선의 국모다"「명성황후(정답)」→ (딘딘 문제 편집 및 생략) → "얼마면 돼? 얼마면 되겠어?"「가을동화(패스)[36]」→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해바라기(정답)」→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거다."「내 머리속의 지우개(정답)」
-결과: 2R에서 총 11문제를 맞히며 공 3개를 획득하는데 성공. 누적된 공 총 7개.

그렇게 많은 기회를 얻었지만, 초반엔 아무 소득도 없다가 양파, 고추장, 김치, 당근, 참치캔, 또르띠야 획득. 저녁 식사는 딘딘, 연정훈, 문세윤의 주도로 양파 카레, 양파전, 양파 케샤디야, 김치찌개, 김치볶음밥을 했다. 하지만 요알못이라 불 담당이 된 김종민과 라비가 양파전을 완전히 망치고 카레는 맛은 좋은데 때깔이 영 이상했으며 김치볶음밥은 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 결국 밥을 다 먹지 못 하고 남기는 거로 저녁 식사가 마무리되었다.

저녁식사 후 진행된 잠자리 복불복은 바로 의리 vs 배신 선택 복불복. 선택지는 두 가지 였으며 의리를 지켜 전체 텐트 야외취침을 하느냐 아니면 실내취침을 고르고 다른 멤버 한 명을 야야로 보내느냐였다. 한 명씩 차례대로 호명되어 제작진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고 순서는 딘딘→연정훈→김선호→문세윤→라비→김종민 순으로 진행이 되었다. 멤버들은 모두 들어가면서 크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37] 연정훈, 문세윤, 김선호는 의리를 지키며[38] 전체 야외취침을 택한 반면, 나머지는 실내취침을 택하며 전체 야외취침을 선택한 다른 세 명의 멤버들을 배신했다.[39] 연정훈은 크게 충격을 받고 앞으로 나도 막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대망의 야야 당첨자를 확인하기 위해 실내취침을 택한 세 명의 멤버가 뽑은 공을 오픈했는데 공 속에 들어있던 건 다른 멤버들의 이름이 아닌 거울! 한마디로 야야 당첨자는 거울 속의 자신. 심지어 이후에 PD가 "만약 멤버들이 의리를 지켰으면 전원 실내취침이었다."라고 말을 덧붙이면서 멤버들 특히 그 중에서도 야야 당첨자들을 좌절에 빠트렸다.

그렇게 의리게임은 씁쓸한 결말을 맞이한 채 야야 당첨자 세 명은 깊은 산 속으로 향했고 의리를 택한 세 명은 텐트에서 취침했다. 의외로 텐트가 크고 침낭도 잘 정비가 되어 있어서 세 명 모두 만족했다. 특히 사이즈 때문에 침낭 안에 다 들어가지 못했던 문세윤은 특대 침낭을 덮으며 매우 만족했다.

다음날 상황은 나오지 않은 채로 회차가 종료되었다.[40]

[33] 방송은 5월 24일, 김선호의 생일은 5월 8일이었다. [34] 자기 문제 때 사탕꼭지를 물었는데 맛있어서 좋아했다. [35] 사진이 아니라 그림을 사용했다. [36] 김종민이 돈을 세는 동작까지 선보이며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정답을 맞추지 못했고 결국 시간 과다 소모로 인해 멤버들이 강제 패스를 해버렸다. [37] 선택이 바로 공개된 멤버는 연정훈과 김종민뿐이었다. 연정훈은 모두를 믿는다고 말하면서 야외 취침을 선택했고 김종민은 들어가기 전부터 나는 실내 취침할 것이다고 말한 것을 그대로 지켰다. [38] 후에 말하길 문세윤도 처음에는 엄청 고민했지만 딸이 방송을 보고 배신을 배울까 걱정이 되어 의리를 지켰다고 말했다. [39] 두루가볼 여행 특집 때 딘딘과 김선호의 위치를 바꾼 조합이다. 이로서 김종민과 라비는 또다시 배신 연합에 들어갔다. [40] 정황상 바로 다음 회차인 당일 퇴근 특집이 이 편에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확실한 건 아니다. 의상부터 다 다르다.

2.11. 27~28. 당일 퇴근 특집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오프닝을 했다. 오늘의 여행은 완주에서 시작해 예산, 안산, 서울을 거쳐 이동하는 '당일 퇴근 특집'으로, 절반은 서울에서 바로 당일 퇴근! 나머지 절반은 땅끝마을인 해남[42]의 양조장에서 인력사무소 체험한 후 다음날 아침에야 퇴근한다. 3:3 팀전으로 진행되기에 팀을 정하기 위한 왕 뽑기[43]에서 왕으로 뽑힌 문세윤이 연정훈, 딘딘과 대중소 팀으로 재결합해 두루가볼 편에서 그들에게 패배를 안겼던 배신자 팀과의 리벤지 대결을 선언했다. 퇴근 복불복은 돌림판으로 결정되며, 양팀은 미션에 승리해서 돌림판에 본인팀의 색깔로 조각을 채워 당첨 확률에 유리하게 만들어야 한다. 여행 콘셉트나 구성 면으로 볼 때 2014년 시즌 3에서 했던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과 많이 흡사하다.[44][45]

먼저 '양곡 창고를 열었습니다' 게임을 했는데, 술래인 국제심판이 게임에 방해되는 딘딘을 제지하다가 "딘딘 창고를..." 이라고 말한 게 압권이다. 동점인 상황에서 종민이 몸을 던져 간발의 차로 배신자 팀이 이겼다. 그 다음으로 충남 예산군의 갈비집에서 이어 말하기 게임을 했는데, 정답을 막 퍼주는 배신자 팀의 종민 덕분에 대중소 팀은 많은 시식찬스를 얻어 갈비를 맛있게 먹었다. 막판에 배신자 팀이 자리교체를 해서 겨우 시식찬스를 얻었지만, 최종 게임결과는 대중소 팀이 압도적 우세로 이기게 된다. 중간중간 다음 장소로 이동할 때마다 백상 남자예능상에 노미네이트된 세윤의 진행병 때문에 멤버들은 차 안에서 토크 지옥을 맛봐야 했다. 그 다음으로 경기 안산에 가서 공룡알 지키기 놀이를 했는데, 배신자 팀이 2:0으로 이겼다. 그 다음으로 서울 도착 직전 대부도에서 조개구이+칼국수가 걸린 조개 홀인원을 했는데, 종민이 홀인원에 성공해 배신자 팀이 이기고 저녁식사도 차지한다. 이로써 돌림판 면적의 중간 스코어는 배신자 팀 9: 대중소 팀 3. 여태까지의 상황으로 봤을 때 배신자 팀에서는 매번 승패 여부를 떠나서 막판에 항상 종민이 결정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

그리고 도착한 서울 KBS. 마지막 대결은 멤버와 운명공동체인 스태프까지 합쳐서 6명이 참가하는 몸으로 말해요 게임. 스태프들이 표현을 못할 때마다 멤버들이 분노하면서 "해남 가고 싶어?!"라는 말을 유행어마냥 내뱉는다. 여기서도 배신자 팀이 승리하면서 최종 돌림판 스코어는 배신자 팀 13: 대중소 팀 3이 된다. 그리고 시작된 운명의 복불복에서 딱 1칸 차이로 배신자 팀 전원 퇴근 당첨. 배신자 팀 3인방은 뒤도 안 돌아보고 가버리고 대중소 팀은 해남행 인력사무소 차를 타게 된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으니...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갑자기 멈춘 인력사무소 차. 방글이 PD는 양조장에 갈 사람이 사실은 2명이라면서 셋이 의리로 끝까지 같이 갈 것인지 1명 구제를 받을 것인지를 대중소 팀에게 고르게 한다. 연정훈만 의리를 선택하고 나머지 2명은 배신. 이리하여 막걸리 복불복이 진행되었다. 복불복 결과 연정훈이 추가 퇴근하게 되면서 소금 막걸리를 마신 문세윤과 딘딘은 다시 인력사무소 차를 탄다.[46]

그런데 그 차가 망향휴게소에서 또 멈추었다. 방글이 PD는 이번에는 양조장 갈 사람은 딱 1명이라며 문세윤과 딘딘에게 차 키 복불복을 실시. 그 결과 딘딘이 추가로 퇴근하고 문세윤만 해남 양조장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41] 1박 2일 역사상 오프닝 장소가 아닌 중간 촬영장소로 KBS 본관을 방문한 것은 2014년 시즌 3 서울 시간여행 편 이후로 두번째다. [42] 서울-해남 사이의 구간에 완주, 예산, 안산에서 게임을 진행했는데 그 이유가 서울과 해남의 중간지점이 완주, 서울과 완주의 중간지점이 예산, 그리고 서울과 예산의 중간지점이 안산이라는 이유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이에 어이없어하는 멤버들은 덤. [43] 바로 지난번 잠자리 복불복때 그 트라우마 남긴 공이 나오자 멘붕인 딘딘 라비 김종민. [44] 차이점이 있다면 서울 근교에서만 진행되고 돌림판에 걸린 팀은 1박을 하는 벌칙을 받았던 시즌 3 때와 달리, 이번에는 전라도에서 서울로 올라오며 다양한 지역을 거치고 돌림판에 당첨된 팀은 바로 퇴근한다는 혜택을 누린다는 점이다. [45] 아무래도 시즌 3 당일치기 특집은 막판 게임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친 그 새끼의 비중이 꽤 차지하기 때문에 해당 특집의 선례가 된 방송분임에도 이날 방송에서 일절의 언급이나 자료화면도 나오지 않았다. [46] 이 때 딘딘이 탈주를 시도했다가 바로 붙잡혔다.

2.12. 29~31. 여름맞이 체력 증진 프로젝트


딘딘의 '가관' 이야기[47]로 영월 서강에서 오프닝을 열었다. 다가올 역대급 무더위 대비와 허약한(?) 선호를 위해 이번 여행은 여름맞이 체력 증진 프로젝트. 주제를 듣고 반신반의하는 멤버들에게 방PD는 하루종일 레전드 보양식을 먹을 거라고 기대감을 높여준다. 각자 먹고 싶은 보양식들을 얘기하는데 라비는 사골라면을 얘기해 오늘도 라면을 끼얻는다.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미션에 앞서, 만능 숟가락 복불복을 실시한 결과 한입만 명성에 걸맞은 세윤이 진짜 숟가락을 뽑아 당첨됐다. 참고로 가짜 숟가락에는 얼음, 닭발, 파뿌리 등이 있었다...

첫 번째 보양식을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에서 촬영을 진행하였다.[48] 역사 지식이 풍부한 종민이 해주는 단종의 쓸쓸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멤버들은 600년 된 관음송 앞에 도착하게 됐다. 청령포에 걸맞은 왕의 보양식인 임자수탕을 걸고 여름 건강 상식 퀴즈를 했는데, 평소 최약체로 불렸던 멤버들 가운데 선호의 의외의 선방과 종민의 역사 지식 발휘로 나란히 승자가 되자 나머지 멤버들은 의아함과 동시에 저 둘보다 못하다는 허탈감을 표출했다. 추가 퀴즈를 맞힌 딘딘이 종민에게 한입을 얻어먹기로 한 뒤 식사 장소로 이동해 임자수탕을 맛 본 선호와 종민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에 왜 왕의 궁중 보양식으로 불렸는지 알 것 같다며 감탄했지만, 거울형제답게 금방 음식 이름을 까먹어버린다... 혼신의 힘을 다한 딘딘의 한입 먹방도 웃음포인트.

다음 장소로 가던 도중 느티나무가 보이는 공원의 장관에 멤버들은 잠시 멈춰 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긴다. 그래도 가시지 않는 허기에 지치던 찰나에 실내체육관에 도착한 멤버들은 이번에는 구복탕을 걸고 얼떨결에 제 1회 1박 2일 진국체전[49]에 참가하게 됐다. 각자의 고유색에 따라 무지개빛 운동복을 맞춰입은 멤버들이 한 명씩 입장할 때마다 펼쳐지는 멤버 개인 응원 현수막이 '가관'이다. # # # 개막식 식순에 따라 딘딘라비의 선수대표 선서가 끝난 후 개막선언에 KBS 제작본부 이훈희 본부장이 등장하자 멤버들, 특히 본부장에게 막말(?)을 했던 딘딘[50]이 급격히 얼어붙었다. 딘딘은 뒤늦게 아부해보지만 돌아온 건 본부장님의 편집 요청. 그리고 본부장님은 진짜로 개막선언 하고 바로 퇴장하셨다. 거기에다가 개막 축하 공연에 무려 김연자 선생님의 무대가 펼쳐지자 멤버들은 넘치는 흥과 함께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다. 그리고 체전 참여 요청에 운동 제일 싫어한다는 말씀을 남기고 김연자 선생님마저 쿨하게 퇴장하셨다.

기나긴 개막식 끝에 첫 번째 종목은 다름 아닌 '수영'. 근데 물에서 하는 게 아닌 '맨 땅에 배영'이다. OB의 예선전에서는 종민이 신발이 벗겨지는 바람에 정훈, 세윤이 나란히 1,2위로 결승 진출. YB의 예선전에서는 딘딘이 열세를 보인 와중에 선호가 무서운 스피드로 1등에 안착했지만, 반환점에서 선호가 머리나 손이 아닌 발로 터치했다는 국제심판의 판정에 따라 재경기가 펼쳐졌다. 재경기 결과 역시 선호와 라비가 1,2위로 들어왔지만 그 두 선수가 출발 자세의 규칙을 위반했다는 딘딘의 이의제기에 또다시 재경기를 하게 됐다. 힘이 빠진 선호는 기권을 선언했지만 억지로 다시 재경기를 했고 결국 체력이 바닥나 반환점을 돌자마자 바로 리타이어... 그래도 문세윤에 의해 겨우겨우 완주는 해냈다. 곧바로 치러진 결승에서 딘딘이 엄청난 스피드로 선두에 있었지만 종민처럼 신발이 벗겨지는 바람에 실격하면서 1라운드 금메달의 주인공은 정훈으로 결정된다.

두 번째 종목은 '복불복 볼링'. 각자 고른 볼링공 대신의 물건으로 볼링핀을 많이 쓰러트리는 멤버가 승리. 두리안에 당첨된 첫 주자 딘딘이 스트라이크를 해버리며 압도적인 우승 후보가 됐다. 롤러스케이트 선호는 0핀, 아령 세윤은 7핀, 럭비공 종민은 아깝게 6핀, 바람 채워넣느라 늦은 튜브 라비는 잘나가는 듯 하다가 막판에 방향이 틀어지며 0핀이 되면서 이변없이 딘딘이 금메달을 얻게 됐다.

마지막 종목은 '뜀틀 앉기'. 뜀틀을 넘는게 아니라 앉는 것으로 앉고나서 3초를 버텨야 통과. 130cm, 150cm까지 모두 무난히 통과했으나 170cm에서 마침내 세윤과 종민이 탈락하게 된다. 지난 방석처럼 마찬가지로 세윤이 내려오자 다시 솟아나는(?) 뜀틀 마술에 다들 놀라워한다. 거의 서장훈의 키와 맞먹는 210cm에서 선호와 라비 모두 가까스로 통과하지만 선호는 말 못할 고통에 주저앉게 된다. 대망의 220cm에서 결국 선호는 실패하고, 라비가 성공하면서 마지막 금메달과 구복탕의 주인공은 라비가 됐다.

구복탕에 엄청난 비주얼에 감탄하는 한편 못 먹는 종민은 괜한 트집을 잡으며 질투했다. 그리고 1박 2일의 특식을 책임지는 푸드 스타일리스트를 만난 멤버들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승자들의 식사가 시작됐는데, 이를 보다못한 세윤이 숟가락 찬스를 쓰게 됐다. 그 와중에 진국체전이 끝난 직후 쉬는시간에 종민이 세윤의 만능 숟가락을 뺏으려다가 실패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진 사람들도 나눠주자는 딘딘에 말에 왜 주냐고 흑화한 정훈의 모습에 멤버들로부터 정훈이형 달라졌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래도 진국체전인만큼 패자들도 국물 정도는 맛 볼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번외 퀴즈를 맞힌 세윤의 오골계 다리 먹방을 끝으로 점심식사가 끝났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멤버들은 고된 진국체전으로 인해 재활 훈련을 가진 후 저녁 복불복을 하게 됐다. 이제까지의 보양식과는 차원이 다른 강원도 요리 명인이 만든 강원도 향토 보양식을 저녁식사로 걸고 한옥 베이스캠프의 문을 활용한 총 4라운드의 '4대문 게임'을 진행한다.

1라운드는 '꼬치꼬치 기억해요'. 7개의 방 안에 다양한 꼬치구이 재료가 있는데, PD가 불러주는 꼬치 재료들을 순서대로 꼬치에 꽂아서 돌아오면 된다. 게임의 룰을 듣고도 멤버들이 이해를 못해서 룰만 10분을 되뇌자 세윤은 다른 의미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결같이 이해력 뒤짐 이에 딘딘이 화룡점정을 찍으며[51] 부족한 1박 2일 부족이 탄생했다. 첫순서로 나선 딘딘은 생각보다 어려운 미션에 헤맸지만 일단은 성공. 이때 선호가 딘딘에게 생각없이 재료 순서를 알려줬다가 멤버들에게 핀잔을 듣고, 이게 실패할 수도 있냐는 물음과 함께 그야말로 순백한 뇌를 인증했다. 딘딘이 안돼보였다는 해명과 함께 선호는 딘딘의 보은쿠폰을 얻고 다음순서에 도전했지만 정작 딘딘은 정말로 몰라서 도움이 되지 못했다. 어쨌든 성공. 종민은 꼬치를 들고가지 않아 웃음을 주고 그때문에 시간이 지체됐지만 첫글자 암기 공식으로[52] 힘겹게 성공. 이에 남은 멤버들은 종민보다 못하면 망신이라고 걱정을 했는데, 그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고 정훈과 세윤이 연이어 실패, 마지막 도전자 라비마저 딘딘의 방해 공작 때문에 실패하면서 무려 절반이 미션에 실패했다. 성공한 멤버 가운데 시간 기록으로 3등은 선호, 1등은 0.52초 차이로 종민이 차지하면서 열심히 방해했던 딘딘은 졸지에 죽 쒀서 개준 꼴이 돼버렸다.

2라운드는 방문 눈치게임. 눈치게임의 응용 버전으로 각 방에 들어간 멤버들이 숫자를 외치면서 문을 열고 나오면 되는 게임이다. 이에 정훈과 딘딘, 라비는 서로 1번을 외치겠다며 으름장을 놓는다. 하지만 첫게임에서 라비가 문짝에서 떨어진 카메라 때문에 정신이 팔려 광탈한다. 다음게임에서 동시에 3을 외친 정훈, 세윤이 나란히 탈락하게 되자 최종 결승전은 90초를 세고 뻐꾹을 외치는 뻐꾸기시계 게임으로 진행됐다. 애증의 은 각자 본업의 자존심을 걸고 숫자세기에 집중했고, 딘딘이 먼저 90초로 예상되는 타이밍에 뻐꾹을 외치자 뒤어어 선호도 0.5초 차이로 뻐꾹을 외치며 따라나왔다. 최종결과 89초 56의 선호가 승리하며 딘딘은 또 좌절...

3라운드는 문썰미 게임. 한마디로 틀린 그림 찾기다. 종민과 선호가 재연한 옛 선조들의 피서 장면을 보고 달라진 다섯 군데를 찾으면 된다. 여기서 멤버들은 반은 일부러 괴롭힐 목적으로 원래 그림과 바뀐 그림을 번갈아 보는 작전을 취해 이를 연기하는 거울 형제를 힘들게 했다.[53] 남은 하나의 정답을 딘딘이 눈치챘으나 그를 막으려는 나머지 멤버들의 방해 공작에 딘딘은 어이없어했다. 어쨌든 삼고초려 끝에 딘딘이 승자가 됐다.

마지막 라운드는 '문 사이로 막가'. 두바퀴를 돌고 문 사이를 향해 몸에 닫지 않고 통과하면 된다. 정훈 → 라비 → 세윤으로 순서가 정해졌으며 앞의 두 사람이 실패하고 마지막 세윤이 체형과뒷순서라는 불리함을 이겨내고 극적으로 성공하면서 마지막 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저녁을 먹으러 주방에 왔지만 아직 음식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멘붕하고 만다. 저녁식사를 요리할 명인은 심영순, 심영숙 자매로, 한식대첩 시즌4 4위와 요리대회 장관상 수상 경력을 가진 강원도 향토 음식의 대가이다. 체력이 허해진 멤버들을 위한 향토 보양식으로 홍게된장국과 코다리와 가오리[54]를 넣은 찜을 직접 요리해주셨다. 요리보조 세윤과 명인의 수산시장 콩트는 덤. 홍게된장국의 향기를 맞은 멤버들은 황홀해하며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오죽하면 딘딘은 디퓨저로 놓고 싶다고 했다. 드디어 식사를 맛보게 된 세윤, 종민, 딘딘, 선호는 감탄사를 연발해댔고, 종민은 1박 2일 출연 이래 가장 훌륭한 맛 표현[55]을 해내면서 1박 2일 13년 역사상 음식 TOP 3라고 극찬했다. 이에 라비는 그 역대급 음식을 못 먹는다고 속상해했지만 패자인 정훈과 라비에게도 조촐하지만 맛있는 식사로 명인의 감자밥이 대접됐다. 그와중에 몸 관리한다던 종민은 세윤의 밥그릇까지 강제로 추가해주며 폭풍 식사를 한 끝에 저녁식사가 마무리됐다.

잠자리 복불복은 문자 빨리 보내기 게임을 해서 종민, 딘딘, 라비가 실내 취침을 하게 된 것으로 짧게 지나갔다.

다음날 아침 기상송과 함께 일어난 멤버들에게 마지막 미션으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맛' 아이스크림(2명)과 라면(4명)이라는 선택지가 주어졌는데 일어난 순서대로 제일 먼저 깬 세윤과 종민이 아이스크림을 택하면서 나머지는 자동으로 라면으로 결정됐다. 다른 멤버들이 떠나자 현장에는 극한체험 전문 이희성 PD가 나타나 종민, 세윤은 불안해했지만 세젤맛의 정체는 '아침식사 먹고 후식으로 먹는 아이스크림'인게 밝혀져 이들은 편안하게 밥차 식사와 아이스크림까지 후식으로 먹게 됐다. 한변 남한강에 도착한 멤버들의 세젤맛은 '물놀이 후 먹는 라면'으로 강사님과 래프팅으로 물놀이를 하게 됐다. 중간에 물에도 빠지며 재미있게 래프팅을 즐기는 그 과정에서 선호는 고프로를 잃어버려 원샷이 실종됐다. 2시간동안 래프팅를 한 멤버들은 산을 경치삼아 고추+대파 라면를 먹으며 행복을 감추지 못했고, 특히 라비는 발군의 라면 먹방을 보여줬다. 딘딘은 명인께 죄송하다며 어제 저녁보다도 맛있다면서 "MSG가 진또배기"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렇게 양 팀 모두 만족스런 아침식사를 끝마치면서 에피소드가 끝났다.

여담으로 6월 28일 방송분을 VOD로 시청할 때 1부 파트의 오디오가 약간 불안정한 부분이 있다.[56] 시청하는 데 큰 지장은 없지만 본방과 비교하면 음질이 전체적으로 작거나 뚜렷하지 않고 효과음도 일부 누락돼있다. 2부 파트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47] 지난 회차에서 딘딘이 좋은 경치를 보고 '가관'이란 표현을 썼다가 멤버들의 비웃음을 샀는데, 알고보니 가관의 의미에 흔히 아는 부정적인 뜻 말고도 '경치 따위가 꽤 볼 만함'이라는 뜻이 있는 걸 알고 맞는 말 했다며 억울해했다. [48] 1박 2일 시즌 1에서도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으나, 그 당시 공익근무로 빠져있던 종민은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했다고 한다. [49] 전국체전이 아니다! [50] 서산 편에서 지압판 게임을 하다가 짜증을 냈던 딘딘이 "본부장님이 만든 게임이다"라고 농담을 했던 문세윤에게 "(본부장) 데꾸와 EC!"라고 포효했었다. [51] 참고로 해당 미션은 2016년 겨울 감성 캠핑때 시즌 3 멤버들이 빨리 끝내 사과문을 송출시키게 했던 미션과 비슷한 룰이다. [52] 그와중에 가래떡을 굳이 힘들게 세로로 꽂았다. [53] 참고로 정답은 선호 얼굴의 수박씨 유무, 선호의 부채, 보따리 위 붓의 유무, 종민이 문 곰방대의 길이, 그리고 종민이 쓴 갓끈이다. [54] 현장에서 거대한 크기의 가오리가 재료로 등장하자 멤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55] 종민 曰 "진한 (홍게)맛과 된장맛이 1대1 비율로 딱 맞았어! 자석 붙듯이 딱 붙었어! 이야 나 이런 표현 못 하는데..." [56] 본방으로 송출됐을 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2.13. 31~33. 하고 싶은 거 다 해


KBS 회의실로 소집된 멤버들. 이번 여행지는 종민이 최고의 여름여행지로 거론했던 울릉도로, 제작진은 울릉도에서 하고 싶은 위시리스트를 멤버들에게 작성하게 했다. 이때 멤버들은 배 면허가 있는 정훈이 모는 배를 타고 갈 수도 있다고 얘기하자 종민은 못 탈 것 같다고 진심으로 무서워했다.

딘딘이 쏘는 음료수를 마시고 멤버들은 각자 울릉도를 조사한 후 각자만의 여행 PPT를 만들어 발표했다. 앞서 종민과 선호가 울릉도의 명물 음식인 독도새우와 은하수를 언급한 가운데 정훈은 여기에 더해 각 일정마다 술 한 잔(?)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외에도 라비는 SNS 셀카 여행, 세윤은 애교로 하고 싶은 것들을 어필했고, 마지막으로 따개비밥 먹고 낮잠 때리기, 독도여행 계획을 세운 딘딘을 끝으로 PPT 발표가 마무리됐다.

하필이면 촬영이 있는 주에 장마가 시작돼서 울릉도를 못 갈 뻔했지만, 다행히 촬영날 맑게 갠 날씨를 보였다. 묵호항[58]에서 배에 탄 멤버들의 각자의 신곡, 신작들을 홍보해주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멀미를 피하기 위해 울릉도에 도착할 때까지 잠을 청한다. 드디어 울릉도에 입성한 멤버들은 푸른 빛깔의 울릉도 바다를 보고 감탄하며 사진 찍기에 바빴지만 종민만 덤덤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미 다수의 1박 2일 울릉도 경험 + 게다가 지난 주 다른 방송에서 또 한 번 다녀왔었기 때문이다.[59] 본 회차 포함 무려 6번째 방문이라고.

이번 울릉도 여행은 멤버들의 위시리스트를 바탕으로 한 <하고 싶은 거 다 해> 특집. 첫 번째 일정으로 물놀이를 하러 멋진 풍경의 해안 도로와 터널을 지나 학포항에 도착한 멤버들. 여기서 물놀이를 후에 점심을 그냥 주겠다는 방피디의 말에 멤버들은 환호하다가도 의심을 하며 재차 확인하는데, 멤버들이 먹고 싶다고 했던 따개비밥+나물 기본 제공에 가장 물놀이를 즐겁게 한 세 명에게는 오삼불고기와 특 물회가 추가된다. 여기서 가장 즐거운 물놀이의 기준은 물놀이를 하면서 사진(한 프레임)에 담은 물고기의 갯수. 어쨌든 좋은 경치에 기분이 업된 멤버들은 평소엔 그렇게 기피했던 입수를 자청했고 각양각색의 다이빙 포즈로 물에 들어갔다. OB팀과 YB팀으로 나눠 각각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체험하면서 많은 숫자의 물고기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바닷속을 휘젓고 다니는데, 바닷속 풍경과 물고기떼들이 장관을 이루는 모습들이 펼쳐졌다. 물놀이를 끝내고 각자 찍은 물고기 사진을 확인했는데, YB팀이 평균 20여마리씩 담아내서 이기는 듯 했지만 이에 비교도 안 되는 OB팀의 물고기떼 사진이 공개되자 YB팀은 말도 안 된다며 경악... 결국 오삼불고기와 특 물회는 OB가 차지하게 됐고[60], 따개비밥만으로 충분히 맛있지만 그래도 부족한 YB팀은 오삼불고기 오행시로 남은 물회를 얻어 싸우지 않는다는 전제로 격한 젓가락질과 함께 나눠먹었다.

이어서 선택관광을 하게 된 멤버들. 보트 투어(3명)와 산책 투어(2명), 모노레일 투어(1명)(+ 아이스커피)를 두고 각자 무엇을 할지 공 뽑기로 정하려는데, 서로 모노레일 투어로 추정되는 노란공을 뽑으려고 이런저런 핑계로 추첨에 재추첨을 거듭하다가 30분을 까먹었다... 결국 돌고돌아 김종민이 노란공을 뽑아 모노레일 투어 확정. 마지막으로 보트 투어의 보트를 직접 운전할 정훈이 뽑은 공 색깔대로 빨간공 정훈&딘딘&라비가 보트 투어, 세윤&선호가 산책 투어를 하게 됐다.

보트 팀은 레이싱 매니아 정훈이 운전하는 보트를 타고 학포항에서 출발했는데, 약간의 파도로 인한 멀미 때문에 라비와 딘딘은 졸음이 오는 듯 했지만 딘딘은 다시 살아나서 조종실 안의 무전기를 잡고 놀며 영락없는 초딘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내 도착한 코끼리바위와 송곳산의 신비로운 절경을 보고는 모두가 감동한다. 한편 도동항에 도착한 약육브라더스[61] 세윤과 선호는 산 위에 솟아있는 향나무를 구경하고 다양한 암석들이 둘러싼 해안 산책길을 걷는데, 지나가는 횟집에서 한입 얻어먹으려고 했지만 실패해 " 김준현이랑 왔어야했다"고 한탄했다. 선호가 겁을 먹은 출렁다리를 지나 도착한 해안 산책길의 끝에는 1박 2일 기념벽화가 있었다.[62] 어딜가나 있는 종민(?)과 셀카를 찍고, 세윤이 위시리스트로 얘기했던 도동등대를 가는 듯 했지만 30분이 걸린다는 말에 벽화에 그려진 등대로 땜방하고 투어 종료.

뒤로 가는 모노레일카를 타고 향내음을 맡으며 태하등대를 보러온 종민은 힘겹게 안내문을 \낭독하고 전망대에서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셨는데, 방 PD가 분량을 재촉하자 코요태 신곡 자체제작 뮤직비디오까지 찍는다.[63] 전망대 아래로 보이는 보트팀과 영상통화를 하고 드론 촬영으로 같이 1박 2일 구호를 외치는 그림을 담아내는 걸 마무리로 모든 선택관광 종료. 모두 베이스캠프로 집결한다.

하루종일 만족도 높은 여행을 즐긴 멤버들은 그렇게 노래하던 독도새우 3종 + 해물라면[64]이 저녁메뉴로 걸리자 저녁식사 복불복을 하기도 전에 멤버들의 의욕이 활활 타올라버렸다.
독도새우 3종과 해물라면을 먹게 된 정훈, 라비, 딘딘[66]은 맛에 감탄하는가 하면, 옆에서 그걸 보는 세윤, 종민, 선호는 안타까움와 괴로움을 연발했다. 패자에게도 라면을 주기로 약속한 만큼 이들에게도 울릉도표 해물라면이 대접됐는데 정체는 다름아닌 해물과자+生라면... 그것마저도 서로 뺏어먹으려고 난리를 쳤고, 급기야 설움이 폭발한 선호는 1박 2일에 들어온 이래 처음으로 제작진에게 너무하다고 반말을 했다. 그나마 딘딘이 선심을 써서 해물라면과 튀김을 나눠줬는데 종민,세윤,선호의 반응은 그야말로 난리블루스. 셋이서 복불복을 통해 순서대로 먹기로 하는데 종민은 계속 꼴찌를 해 늘 그랬듯 박복한 일진을 보여줬다.

울릉도의 유명인사인 쎄시봉 이장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한 잠자리 복불복은 쎄시봉 노래 퀴즈 맞히기. 퀴즈를 하면서 ' 고래사냥', ' 조개껍질 묶어'[67], '그건 너' 등 주옥같은 포크송들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나는 열아홉 살이에요'에서 멤버들 모두 고전하다가 서른 살 딘딘이 겨우 제목을 맞췄다. 결국 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종민이 침낭 걸고 한 판 더를 제안해서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추가문제로 냈지만 선호가 맞춰버려 결국 종민은 결국 침낭없이 텐트 취침 확정... 된 가운데 뒤에서 이장희가 직접 등장하여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데뷔 50주년을 맞은 이장희와 추억의 쎄시봉 토크를 나눈 멤버들은 영광의 자리인 만큼 직접 노래 한 곡을 부탁했고 흔쾌히 수락해준 이장희는 즉석에서 기타연주와 함께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 때를 불러 멤버들을 감성에 젖게 했다. 감동도 잠시 쿨하게 퇴장하신 선생님의 모습에 멤버들은 뻥쪘지만 다시 등장한 이장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각자의 노년기 예상 토크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취침 전 마지막 선택관광 일정으로 은하수 투어를 희망했던 정훈과 선호, 그리고 그냥 따라온 딘딘[68]은 나리분지로 이동해 정훈이 카메라로 촬영한[69] 은하수를 감상했다.

다음 날 아침 차창 밖의 삼선암과 관음도의 풍경을 보며 멤버들은 독도로 가기 위해 저동항으로 이동해 배를 탔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독도에 도착해도 접안을 못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침 파도가 심해져 멤버들은 걱정했지만, 길었던 뱃길 끝에 멀리서 나타난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에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 심지어 독도를 네 번째 방문하는 종민까지 감탄사를 내뱉었다. 다행히 날씨 운이 좋아 여객선이 가깝게 붙을 수 있어서 좀 더 가까이서 독도의 모습을 구경한 멤버들은 마침내 독도 땅을 밝게 됐고, 사전 협조를 받아 망양대까지 오를 수 있었다.[70] 동해를 바라보던 딘딘은 태극기가 걸려있고 한국경찰이 지키고 있는 당연한 대한민국 땅인데 일본이 무슨 논리로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분노의 한마디를 남기고, 멤버들에게 전망대의 끝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걸 추천했다. 또한 밤낮없이 외롭게 독도를 지킬 독도경비대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며 에피소드가 마무리됐다.

7월 19일 방송 말미의 닫는 곡으로 딘딘X 박명수가 부른 ' 독도리'가 나왔고, 노래 속에 담긴 독도의 역사적 사실들에 대한 내용을 영상으로 보여줬다.

[57] 유튜버 잠수사랑으로, 각종 수중 촬영 및 스쿠버 강사 일을 하고 있다. [58] 지난 겨울 정훈과 라비가 지옥의 대게잡이를 했던 바로 그 바닷가 근처다. [59] 이 때문에 사전회의 때 종민은 멤버들에게 이럴 거면 하나는 하차하라고 핀잔을 들었다. [60] 식사 도중에 갈매기 떼가 음식 냄새를 맡았는지 OB팀 식탁으로 대거 날아오는 탓에 쫓아내느라 진땀을 흘렸다. [61] 골 + 수 주머니. [62] 2011년 3월 방영된 시즌 1의 울릉도 배달레이스(184~185회)에 나왔던 멤버들의 곰인형 캐리커쳐가 그려져 있는데, 출연정지된 엄태웅만 블러 처리되어 나왔다. 벽화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엄태웅 부분을 몸으로 의도적으로 가리면서 찍기도 했다. [63] 7월 12일 방송 말미에 완성된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64] 전복, 소라, 오징어, 문어, 가리비가 들어간 라면으로, 이 얘기를 듣고 라면중독자 라비의 승부욕이 폭발했다. [65] 여기서 세윤은 본인에게 맞는 튜브를 고르느라 애를 먹었다. 본 경기에서 종민이 꼴지가 유력해보이자 반칙을 써서 실격하고 딘딘이 세윤의 기록을 간발의 차로 앞서서 3라운드 최종 승자가 됐다 [66] 우연히도 지난번 진국체전에서 구복탕을 먹은 그 멤버들이다. [67] 이 노래를 듣고 라비는 "조개껍질 먹고 그녀를 발에 걸고"라는 오답으로 본의아니게 노래를 섬뜩하게 바꿔버렸다. 그리고 이를 들은 세윤은 "가에 마주 앉아... 밤새 속삭이네..."라는 원래 가사를 이어부르며 잔혹 가사를 완성시켰다. [68] 은하수를 오로라와 헷갈려서 따라왔다. [69] 흐린 날씨 때문에 그냥 본 밤하늘에는 깜깜해서 은하수가 보이지 않았다. [70] 일반 관광객은 선착장까지만 접근이 가능하다.

2.14. 34~36. 부족 캠프


역부족 팀(김종민, 문세윤, 김선호)과 덜부족 팀(연정훈, 딘딘, 라비)로 나눠서 경기를 진행했다.하필이면 구복탕,독도새우 모두 먹은 자와 모두 못먹은 자들이었다...

첫 번째 게임으로, 롯데월드타워 541m 스카이워킹에서 단어를 보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해서 아래에 있는 사람이 맞히는 게임을 했다. 여기서 덜부족 팀이 역부족 팀을 11:8로 이겼다.

이후 모든 게임을 덜부족팀이 이기면서, 역부족팀은 롯데월드타워 541m 스카이워킹 부근에서 잔다. 다음날 오전미션은 각자 잘하는 것을 자랑하는 건데, 한명이 성공하면 나머지인원은 30분간 기다렸다 다른 게임 실행, 마지막에 남은 사람은 30분 후 퇴근하는 미션이다. YB에 해당되는 인원들이 먼저 퇴근했고, 이후 연정훈, 문세윤도 퇴근하면서 김종민 혼자 남게 되었다가 다시 온 문세윤과 같이 퇴근한다.[71]

이 게임에서 만들어진 덜부족 VS 역부족은 이후로도 3:3 팀전에서 허구한 날 결성되거나 언급되면서 시즌4 메인 구도로 자리잡았다.



[71] 이때 블루투스 스피커가 끓겼다가 다시 켜지는 걸로 문세윤이 다시 오는 것에 대한 복선이 있었다.

2.15. 36~37. 수려한 휴가


촬영 당일 날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잔디밭에서의 야외 오프닝을 철수하고 급하게 실내로 들어가 오프닝을 진행했다. 올 여름 새롭게 떠오른 ' 언택트 여행'이란 여행 트렌드에 맞게 <캠핑특집 수려한 휴가>가 여행 콘셉트임을 알리며 촬영이 시작됐다.

3 대 3 팀전이라는 말에 선호는 지난번 역부족팀의 완패를 떠올리면서 재결합을 꺼렸지만, "이번에도 지면 더 이상 마주치지 말자"는 역부족 팀원들의 다짐과 함께 마지막으로 뭉쳐보자 하여 덜부족 vs 역부족 리벤지가 성사됐다. 첫 대결부터 캠핑카 vs 경차가 걸린 차량 복불복은 뚜껑이 열리는 코펠을 많이 고르는 게임이었는데, 웬일로 첫 대결부터 역부족팀이 결성 이래 첫 승리를 하면서 캠핑카를 차지하게 됐다.

하지만 궂은 날씨 탓에 바로 출발을 못하고 대기 상황이 이어지자 멤버들은 실내 탁구장을 찾아 제작진의 여분 샌드위치 3개를 걸고 즉석 탁구경기를 하게됐다. 얄밉게 깐족서브를 넣는 종민과 달리 딘딘은 강력한 스매싱을 날리는 등 시즌4 멤버들 중 가장 뛰어난 탁구 실력을 보여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 팀에서 한 명씩 나와 개인전을 치른 결과 덜부족팀은 1개, 역부족팀은 2개의 샌드위치를 얻으면서 이번에도 역부족팀의 우세...인 듯 했으나 1개라도 더 뺏어오자는 역부족팀의 욕심은 끝내 추가경기로 이어졌고 결국 완패하여 갖고 있던 샌드위치를 덜부족팀에게 모두 뺏기는 신세가 된다. 마지막으로 역부족팀은 캠핑카에 있는 음료수까지 걸고 이긴 팀에게 모든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몰아주자는 제안으로 한 사람당 3점씩 해서 9점 내기[72][73] 마지막 판을 하게 된다. 덜부족팀의 딘딘의 너무 강한 실력에 역부족팀의 종민, 선호이 줄줄이 지며 6:0이 된 가운데, 마지막 주자 세윤이 탁구공을 이용한 여러가지 마술쇼(?)를 선보여 딘딘을 현혹시킴을 물론 현장을 빵터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게임은 이변없이 9:1로 마무리되며 역부족팀은 모든 것을 잃고 완패.

드디어 비가 그쳐 각 팀은 차량을 타고 추암 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캠핑의 필수 음식인 바비큐를 걸고 모래밭 3종 경기를 한다는 이야기에 역부족팀의 선호는 아예 질 생각을 하고 캠핑카를 줄 테니 바비큐를 달라고 흥분을 주체 못했다.

기분이 좋아진 역부족팀은 덜부족팀에게 한입만 찬스를 준다고 하자 처음엔 딘딘이 내뺐지만 곧이어 라비가 자존심을 내려놓아 결국 보너스 게임 성사. 하필이면 정훈에게 취약인 코끼리 코 게임인데, 역시나 정훈은 정신을 못 차렸고 라비는 한 동안 제자리 걸음을 하다가 전력질주하는 딘딘과 맞붙었지만 결국 먼저 뛰어나가 깃발을 잡은 딘딘이 한입만 찬스를 얻게 됐다. 그 와중에 정훈은 남은 두 바퀴조차 못 돈 상태였다...

중간 휴식시간에 종민을 못 자게 하려는 세윤의 초밀착 카메라 코너(?)가 있었는데 이는 미공개 영상으로 공개됐다.

멤버들에게 바베큐를 해 줄 요리사는 딘딘과도 친하고 다름 아닌 고기 전문가로 유명한 돈 스파이크. 그가 선보이는 양갈비의 향과 요리 퍼포먼스에 멤버들이 격한 리액션을 보이자 돈 스파이크는 "굶고 살았어요?"라고 물을 정도로 당황했다. 그동안 농락만 당하다 드디어 제대로 된 뜨거운 음식을 영접하게 된 역부족팀원들은 양갈비 첫 입에 바로 감탄을 내뱉었는데, 오죽하면 종민은 입에 넣자마자 쑥 들어갔다(?)는 괴이한 맛 표현을 했고 선호는 너무 맛있어서 화난다고 할 정도였다. 그걸 지켜보는 덜부족팀은 죽을 맛... 딘딘이 한 입 찬스를 쓴 가운데 돈스파이크가 남은 양갈비를 제작진에게 주는 선심을 쓰자 멤버들은 주지 말라며 난리가 났다! 양갈비를 뜯은 딘딘 역시 부드러운 맛에 포효를 내뿜을 정도였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돈 스파이크가 엄청난 크기의 소 앞가슴살을 꺼내보이자 종민은 그대로 문화충격. 라비는 먼 발치에서 거의 넋을 놓고 쳐다 볼 정도... 오늘 거의 맛 표현이 대폭발한 종민은 감격한 나머지 '장조림 식감'이라고 나름의 비유를 했다가 이에 돈 스파이크는 째려보며 "누가 장조림을 장작 써서 14시간 굽냐"고 따졌다. 고문을 겪고 있던 덜부족팀에게 조건없이 한 입거리가 주어지자 그걸 받은 큰형은 동생들이랑 콩 한 쪽이라도 나눠먹으려는 눈물겨운 상황이 벌어졌고, 게다가 소갈비에서 빠져나온 갈빗대를 얻어와 셋이서 누렁이마냥 뼈를 쪽쪽 빨아먹었다. 이에 돈 스파이크는 덜부족 팀원들에게 고추냉이 먹고 버티면 갈빗살 한 점을 주겠다고 했고, 까나리도 버틴 딘딘이 겁없이 날름 받아먹어 눈물을 머금고 성공했다.[76] 식사시간이 끝난 후 촬영을 끊으려는 멤버들에게 방 PD는 주작 의혹이 있어선 안 된다고 당부했지만 라비는 "이제 슬레이트 치고 뒤지게(?) 먹는 거 그냥 공개하자!"고 이성을 놔버렸고, 이에 억울한 선호는 "나 몇 개월 만에 점심 처음이야!"라고 찐으로 버럭했다. 그렇게 주작 의혹 없이 멤버들이 남은 고기를 스태프에게 먹여주는 그림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다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베이스캠프를 구축하기 위해 멤버들은 숲 속 캠핑장에 자리를 잡는다. 덜부족팀은 차박을 하기 위해 힘겹게 텐트를 치며 고생을 하는 반면 역부족팀은 캠핑카에 가림막을 쳐서 그 아래에 캠핑용 의자와 탁자, 조명을 세팅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런데 비가 갑작스럽게 폭우 수준으로 변하자 덜부족팀 텐트 천막에 물이 고이면서 천막이 가라앉으려고 하는 데에 이어 바로 옆에 물웅덩이가 크게 고이자 종민은 걱정된 마음에 물을 흘려보내기 위해 직접 삽질을 하는데 처음에 고지대 쪽에서 파다가 정훈의 지적에 다시 방향을 조정해서 팠으나 애초에 그 자리가 고립된 저지대인지라[77] 소용없었다. 설상가상 레인커버까지 뚫고 계속 쏟아지는 비에 촬영 장비도 속속 고장이 나는 상황인지라 제작진은 촬영 재정비를 위해 멤버들에게 대기를 지시했다.

잠시 캠핑카에 모인 멤버들은 갑작스런 돌발상황에 조언을 얻고자 세윤이 1박 2일 대선배인 이수근에게 전화를 걸었다.[78] 목소리가 쳐져있는 후배 멤버들에게 1박 2일은 에너지가 생명이라며 그런 식으로 할 거면 당장 나오라고 일침을 가하자 세윤은 곧바로 강호동에 빙의했다. 비가 와서 촬영을 못 한다는 상황을 전해들은 수근은 시즌1 때의 혹독했던 진흙탕 촬영 썰을 들려주며 버라이어티 정신을 전수했다.[79] 현 멤버들의 활약상에 대한 칭찬과 조언은 물론 보여지는 그대로가 1박 2일이니 분량 부담을 안 가져도 된다는 격려까지 한 그는 끝으로 멤버들과 같이 1박 2일 구호를 외쳐주며 대선배다운 면모로 전화통화를 마무리해 멤버들은 영광스러워 했다. 한편 같은 선배임에도 전혀 다른 모습에 면박을 당한 종민은 또 다른 1박 대선배이자 자기 편인 은초딩- 은지원에게 전화를 걸었고[80], 마찬가지로 현 상황을 전해들은 지원은 "잘 됐네~ 하늘이 도왔다 야"라는 말과 함께 촬영을 접어야 된다는 반응으로 종민보다 더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종민은 기세등등.[81] 어쨌든 지원과의 전화연결도 덕담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전화연결 내내 정훈은 경력은 물론 나이로도 위인 선배멤버들에게 '형님'이라고 불리는 굴욕을 당했다.[82]

한편 긴급회의를 마친 제작진은 일단 캠핑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을 내린다. 새벽에 시간당 70mm까지 내린다는 비 소식[83]을 접하고 캠핑장 주변의 하천 범람을 우려해 더 이상의 차박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 급하게 섭외된 마을회관에 자리한 멤버들은 방피디로부터 제안을 받게 된다. 원래 계획은 동해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소개할 예정이었지만 내일까지 비가 계속 된다고 하여 일단 오늘은 당일 퇴근을 하되, 두 팀 중 대결을 통해 패배한 한 팀만 따로 날을 잡아서 추가 촬영을 하자는 것. 이에 멤버 전원도 흔쾌히 동의했다.[84]

이로써 덜부족팀과 역부족팀은 추가 촬영을 걸고 복불복을 실시하게 됐다. 코펠과 도마를 차곡차곡 쌓은 후 도마를 차례대로 빼서 코펠이 깔끔하게 안으로 들어가면 성공하는 게임인데, 역부족팀의 김선호가 뭔가 성공할 기미를 보이더니 한바퀴 돌아 두번째 도전만에 온갖 방해공작을 물리치고 깔끔하게 성공해 역부족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역부족팀은 지난 부족 특집의 완패 굴욕을 이겨내고 이번 특집의 진정한 승자가 됐다.

일주일 후 추가 촬영을 하러 다시 삼척에 온 덜부족팀은 거의 트래킹에 가깝게 긴 산길을 걷다가 이번 추가 촬영의 명소인 엄청난 절경의 미인폭포와 마주하게 된다. 멤버들이 그 위용에 감탄하면서도 라비의 "엄청나게 큰 변기물 같다"는 도라비다운 감상평에 맏형은 어이없어 했다. 에메랄드 빛을 내는 폭포의 물 색깔과 더불어 게다가 이날은 날씨 때문인지 더 막강한 물줄기를 뿜어냈기에 덜부족 팀원들은 신기해했고 폭포를 배경으로 단체셀카와 단독샷을 남겼다. 마치 입수한 거와 다름없이 쫄닥 젖은 덜부족 팀원들은 수려한 휴가의 마지막 미션으로 인증샷 미션을 수행했다.[85] 나름 인스타 팔로워가 많은 세 사람은 자신감이 뿜뿜했지만 개인 계정이 아니라 1박 2일 공식 계정[86]에 올리는 것이기에 나름 신중하게 게시글을 작성했다. 하지만 30분이 지났을때 좋아요 갯수는 간발의 차로 966개! 아쉽게 2분이 더 지나서야 1000개를 넘겼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추추가 촬영을 하러 간 다음 장소는 해바라기꽃이 만발한 태백의 구와우마을. 예쁜 해바라기밭 풍경을 구경하다가 정훈에 옷에 벌레가 달라붙자 다들 난리법석이 됐다. 아무튼 엄청난 포토존을 배경으로 다시 미션을 하려던 찰나에 PD[87]로부터 1)홍보없이 1000개, 2)홍보[88]하고 2000개라는 옵션을 제안받아 2번을 선택한다. 게시글 업로드 후 라비는 본인의 트위터에 거의 행운의 편지에 가까운 홍보글을 올렸고 이 글을 본 별빛들의 좋아요 총공 덕분에 무려 4분 만에 좋아요 2000개를 넘겼다. 퇴근 확정에 신난 덜부족 팀원들은 셀프 엔딩송까지 부르며 추가 촬영을 마무리했다.

10월 4일 추석스페셜로 본편에서 편집된 저녁 복불복 장면이 공개되었다.

돈 스파이크 필로폰 투약 적발 사건이 터지면서 돈 스파이크가 출연했던 2020년 8월 16일 방송은 현재 Wavve에서 시청이 불가하다.


[72] 경기 중 각 팀에서 3실점을 한 팀의 선수는 그 때마다 다음 선수로 교체하는 룰이다. 예를 들어 역부족팀의 1번 선수가 덜부족팀에게 3:0으로 3실점을 하면 역부족팀은 2번 선수로 교체하고, 그 다음에도 3득점 이상을 못한 채 6:0으로 또 3실점을 하면 3번 선수로 교체해야 한다. 3:2의 경우에는 먼저 3실점한 팀이 선수 교체 후 곧바로 1득점을 하면 3:3이 되어 상대팀 역시 3실점이 되므로 상대팀 선수를 교체하게 만들 수 있다. [73] 정작 이걸 제안한 종민과 그의 바보동생 선호는 경기에 들어갈 때까지 룰을 이해하지 못해 세윤을, 아니 상대팀인 덜부족팀까지 분통 터지게 했다. [74] 첫 경기에서 딘딘이 깔창 때문에 넘어져서 봐달라고 재경기, 그 다음엔 세윤이 넘어져서 어차피 1:1이니까 마지막으로 재경기를 하자고 한 탓이었다. [75] 해당 작전은 시즌3 당시 금지어가 한 번 시전한 적이 있다. [76] 고추냉이마저 맛있다고 한 딘딘의 말에 종민은 안 매운 거 아니냐며 고추냉이를 먹었다가 곧바로 추한 꼴을 선보였다. [77] 뒷쪽에도 커다란 웅덩이가 고여있었다. [78] 비록 전화통화지만, 이 방송으로 이수근은 시즌 2에서 하차한 후 약 6년 9개월 만에 1박 2일에 재등장하게 됐다. [79] 이와 동시에 2009년 평창 배두둑마을 편 당시 이수근의 3단 멀리뛰기와 강호동의 진흙탕 입수 장면이 자료화면으로 비춰졌다. [80] 은지원은 이전 시즌 3에서 게스트 출연 및 간접 출연, 영상편지 등으로 하차 이후에도 1박 2일에 종종 모습을 비췄었다. [81] 이에 세윤은 "이수근은 강호동 파, 김종민은 은지원 파"라고 대선배들의 성향을 정리했다. [82] 이수근은 1975년생이고, 은지원은 연정훈보다 생일이 5개월 빠르긴 하지만 1978년생 동갑이다! 다만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춘 시기는 은지원(1997년에 젝스키스 멤버로 정규앨범 1집인 학원별곡을 내면서 데뷔)>연정훈(1999년에 SBS에서 제작한 드라마인 <<바람>>에 출연하면서 데뷔)>이수근(2003년에 KBS 18기 특채 개그맨으로 선발되어 데뷔) 순서이다. [83] 시간당 70mm의 비가 내리면 야외활동이 불가능하고, 시간당 80mm의 비가 내리면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 [84] 이 때 멤버들은 특집 제목이 '수려한 휴가'였다는 방피디의 말에 "그런 얘기가 있었어요?"라고 벙찐 반응을 보였다. 멤버들이 촬영 내내 캠핑에만 초점을 둬서 여태까지 캠핑 특집으로만 알고 있었던 것... [85] 명소에서 찍은 인증샷을 SNS에 올려 30분 안에 좋아요 1000개를 넘기면 퇴근, 넘기지 못하면 다음 장소로 추추가 촬영... [86] 촬영 당시 팔로워 9천 명. 해당 방송이 나간 후 반나절 만에 팔로워가 1만 5천 명으로 급증했다! [87] 정훈의 옷에 벌레를 떼줄 때 나온 명칭은 '미들 대가리 PD'... [88] 개인 SNS 홍보와 미션 내용 언급 가능.

2.16. 38~40. 여름방학 특집


1박 2일 시즌4의 첫 여름방학 특집으로, 여의도공원에서 오프닝을 시작했다. 원래는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촬영할 예정이었지만, 촬영 전날 갑작스런 현지의 폭우 예보로 부득이하게 서울에서 진행하게 됐다. 이에 멤버들은 계획이 틀어진 제작진을 위해 시작부터 텐션을 바짝 올렸다. 지치면 다음주에 또 찍어야 됨[93]

각자의 여름방학 추억을 얘기하던 멤버들은 직접 짠 생활계획표대로 오늘 하루를 알차게 보내면 된다는 소식에 신나하며 하고 싶은 계획들을 던져본다. 아침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여섯 멤버가 함께 할 계획들을 짜서[94] 그대로 이행한 후 자정 전까지 KBS 본관에 도착하면 되는데, 만약 계획표대로 잘 지키지 못했을 시에 어마어마한 벌칙이 있다고 예고했다.

정자에서 다같이 상의한 끝에 짠 생활계획표는 다음과 같다.
AM 10:00 - 11:30 농구 · 벌칙(운동하기)[95]
AM 11:30 - PM 01:30 식사 & 디저트
PM 01:30 - 03:30 게임 & 취침
PM 03:30 - 05:00 뮤직뱅크 방문
PM 05:00 - 06:00 요리 배우기
PM 06:00 - 07:30 장보기 & 이동
PM 07:30 - 09:00 요리 & 식사(효도하기)[96]
PM 09:00 - 11:00 춤 배우기(공부하기)[97]
PM 11:00 - AM 12:00 복귀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기 전, 멤버들은 생각치도 못했던 용돈 복불복이 진행됐다.[98] 게임은 여름철 대표적인 범죄 행위(?)인 수박 서리에서 따온 이름하야 <수박 복불복 싹서리>. 6개의 수박과 6명의 수박 주인이 무작위로 배치돼있는데 수박에 달려있는 방울 소리를 듣고 달려오는 수박 주인[99]을 따돌려서 수박을 서리하면 성공이다. 성공하면 1인당 만원 획득.[100] 체력 좋은 스태프들이 주인들로 나온 가운데 수박을 놓쳐 부서져버린[101] 선호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성공해서 5만원을 획득했다. 게임의 명장면으로는 세윤&이진홍 PD의 브로맨스와 카메라 감독님들의 살신성인 몸개그가 돋보였다.[102]

정훈이 총무를 맡았는데 만원 덜 받은 것처럼 속여 용돈을 더 받으려는 꼼수를 부리다가 금방 제작진에게 들통났다. 그리고 모자란 용돈을 보충하기 위해 게임에서 얻은 수박[103]을 판매하는 계획을 추가한다.

혼자 수박서리 게임을 실패한 선호의 한쪽 눈썹을 지운 후 바로 농구장으로 이동해 첫 일정인 3:3 7점내기 농구 게임을 했다. 종민이 몸소 '싸움 날 농구'의 예시들을 보여주며 하수 취급을 당하는 와중에 정훈이 열정훈 모드로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금세 방전돼버렸고 상대팀의 딘딘이 만만찮은 게임 실력으로 따라잡아 결국 역전승했다. 패한 정훈팀(정훈, 종민, 라비)의 벌칙자를 가리기 위한 자유투 대결에서는 새로운 그림(?)으로 정훈만 실패. 눈썹 지우기 벌칙을 수행해 앵그리 정훈이 됐다. 게임 종료 후 뮤직뱅크 방문 협조를 얻기 위해 예능본부장님에게 전화를 했고 종민은 단도직입적으로 "협조 부탁드립니다!"라고 미친 추진력(?)을 보여주면서 멤버들을 빵 터지게 했다.

생활계획표의 시간대로 11시 30분이 되자 멤버들은 점심을 먹기 위해 공원 내의 매점으로 이동해 컵라면을 사먹었다. 깐깐한 연 총무의 용돈 관리 때문에 디저트는 가위바위보로 라비, 딘딘, 종민만 먹게 됐는데 여기서 멤버들은 종민의 젤리를 얻어먹으려고 '김종민을 이겨라'를 했지만 모든 멤버들이 패하며 굴욕을 당했고 종민은 다시금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남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KBS로 이동해 미리 연락한 박명수와 만나 수박 판매를 시도한다. 멤버들은 물론 방글이 PD에게까지 시종일관 독설로 예능의 매운 맛을 보여준 박명수는 깐깐하게 수박을 고른 후 수박 가격인 5만원을 제작진 계좌로 부쳐주기로 하며 수박을 구매해준다. 마침 지나가던 세윤의 절친한 형 유민상[104] 역시 멤버들에게 붙잡혀(?) 동생을 위해 흔쾌히 5만원을 내고 딘딘 싸인이 적힌 수박을 구매해간다. 이와중에 제작진의 계좌로 박명수의 돈이 들어왔는데, 악마의 아들답게 5만원이 아닌 3천원을 부쳐 멤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마지막으로 본부장님에게 수박 방문 판매를 하러 YB 3명이 KBS를 헤메는 와중 이황선 CP를 만나 수박 판매를 시도했는데, 방피디는 어떻게든 수박을 적은 금액에 팔려고 이 CP에게 눈치를 주었고 이에 이 CP는 꼼짝 못하는 하극상이 연출되면서 멤버들은 간섭하지 말라고 분노했다. 결국 이 CP의 지갑에 있던 돈 6천원을 받고 판매하며 YB는 안 파느니 나은 손해를 보게 됐다. 끝내 만나게 된 본부장님에게는 딘딘 어머님에게 효도해드려야한다는 간절한 호소로 5만원을 받고 수박을 팔았다.

기다리고 있던 OB는 동생들 몰래 커피를 사마시자고 했지만 총무인 정훈은 의리를 지키기 위해 철벽을 쳤다. 하지만 YB 동생들은 판매 금액을 속이자는 식으로 매점에서 스탭들과 간식을 사먹어 본의아니게 맏형의 뒷통수를 쳤다. 어쨌든 기존 용돈에 수박 판매 금액까지 용돈 총액은 11만원 가량이 됐다.

다음 일정인 게임을 하기 위해 멤버들은 차 안에서 여름방학 추억담을 나누며 정훈의 친구인 장우혁이 운영하는 오락실 겸 카페로 이동했다. 하지만 지하의 오락실이 리모델링 중인 관계로 딱 2대의 오락기만을 가지고 게임을 해야했지만 멤버들은 금세 게임에 몰입하며 재미있어 했다. 최종 1등을 한 세윤을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 !'를 한 글자씩 얼굴에 쓰는 벌칙을 받았다. 게임이 끝나고 카페 근처의 웹드라마 촬영 현장을 발견한 딘딘과 배우라인 선호, 정훈은 호기심에 현장을 구경했지만 촬영 스탭의 제재를 받는 굴욕을 당했다.

다음 일정인 뮤직뱅크 방문(+ 남은 수박 판매) 시간까지 기다리던 멤버들은, 각자 다른 가수에게 찾아가 판매가격을 받아와서 가장 높은 금액을 쓴 사람에게 판매하는 룰을 받아들이면 시간 지체없이 지금 바로 출발해도 된다는 방피디의 제안을 받아들여 바로 KBS 공개홀로 이동한다.

선호는 본인이 가장 무서워하는 제시를 맡게 됐고, 나머지 멤버들도 친분이 없는 사람 위주로 찾아갈 가수를 정했다.[105] 그런데 검색을 하던 멤버들은 뮤뱅 홈페이지에 올라온 결방 소식[106]을 확인하고 멘붕. 급하게 딘딘이 소유에게 확인차 전화를 했는데, 녹화는 그대로 한다는 얘기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KBS 신관에 도착했다. 하지만 시끌벅적해야 될 대기실 주변이 이상하리만큼 조용해서 라비가 대기실을 살펴봤더니 가수들은 커녕 대기실조차 없었다.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이날 뮤직뱅크는 KBS 신관이 아닌 별관에서 촬영한다는 얘기에 멤버들은 2차 멘붕. 애꿎은 소유 탓을 하는 종민을 비롯해 모두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하고 뒤늦게 진짜 뮤직뱅크 녹화장소인 KBS 별관에 겨우 도착하게 된다.

멤버들은 각자 담당한 가수들을 찾아가 "수박 사실래요?"를 시전했고 수박 입찰을 진행했다. 그 중에서 정훈과 만난 강다니엘은 어색해하는 정훈을 친절하게 대해줬고 정훈의 솔로곡을 리메이크하겠다는 떡밥(?)을 남겼다. 제시를 찾아간 선호는 다행히 무섭진 않았지만 본인을 못 알아보는 건 물론 엉뚱한 질문을 하는 제시의 독특한 세계관에 어쩔 줄 몰라하며 예상대로 쩔쩔 매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간이 맞지 않아 에이프릴을 만나지 못한 종민과 소유에게 가격을 못 받아낸 세윤을 제외하고 멤버들은 각자 가수들에게 받아온 가격을 공개했는데, 라비와 만난 (여자)아이들이 무려 10만원을 적어내 최종 낙찰자로 당첨.[107] 하지만 너무 높은 금액이 부담스러웠던 멤버들은 최저가 만원만 받고 (여자)아이들에게 수박을 팔았다. 마지막으로 (여자)아이들과 라비의 덤디덤디 즉석 합동공연을 끝으로 뮤직뱅크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딘딘 어머니께 요리를 해드리기로 한 멤버들은 따로 요리를 배울 시간은 부족하기에 인터넷에서 요리 방법을 찾아보는 걸로 대체하고 일단 딘딘네 집으로 향한다. 먼저 집을 치우고 있겠다는 딘딘의 말에 수상한 낌새를 느낀 멤버들은 집을 수사하겠다며로 딘딘 몰이를 했다. 나머지 멤버들이 남은 용돈으로 장을 보는 사이 딘딘을 따라 집에 입성한 세윤은 명탐정 뚱난으로 빙의해 여자의 흔적(?)을 찾으려고 딘딘 집 곳을 뒤지며 탐정놀이를 했다. 다른 멤버들이 와서도 끝나지 않는 집안 털기에 딘딘은 진짜로 방학에 친구들이 놀러온 것 같다며 본인의 멘탈마저 털려버렸다. 요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멤버들의 잦은 호출과 사고에 지친 딘딘은 어릴 적 친구들을 집에 데리고 와서 힘드셨을 엄마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딘딘 어머니께 효도해드리자는 하나된 마음으로 셰프 정훈, 선호, 종민과 요리보조 세윤, 라비는 주방에서 땀을 흘리며 열심히 요리를 만들었고 플레이팅과 세팅까지 마쳤다. 마침 도착하신 딘딘 어머니께 직접 만든 크림파스타와 새우토마토 리조토, 감바스 대접했고, 맛을 본 딘딘 어머니는 멤버들의 요리가 맛있다는 칭찬과 함께 품격있는 시식평을 내려 멤버들도 뿌듯해했다. 다같이 식사를 하던 멤버들은 딘딘과 어머니 간 있었던 셀럽의 고충(?)에 관한 이야기[108]를 들으며 빵 터졌다가, 나이 드신 부모님이 오래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에 눈물을 흘리는 딘딘의 모습에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같이 눈물을 흘려 뜻하지 않은 감동적인 풍경이 만들어졌다.[109] 딘딘 어머니 또한 멤버들에게 바빠도 부모님께 자주 안부인사를 드리는 것이 최고의 효도라는 말씀을 남겼고, 옆에서 듣던 라비도 부모님 생각에 애써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유이한 부모님 입장인 정훈과 세윤은 자식들 생각을 하며 크게 공감을 했으며 같이 듣고 있던 스태프들도 눈물을 흘렸다. 아무튼 효도하기 미션은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며 대성공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태민에게 춤을 배우러 SM 사옥에 가는 중에 춤으로 SM에 스카웃될까봐 걱정된다는 딘딘, 종민의 설레발에 세윤은 불을 꺼버렸다. SM 연습실에 입성한 멤버들은 급작스런 섭외에도 흔쾌히 응해준 태민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태민은 일단 방송이니 이미지 관리(?) 때문에 덜컥 응해버렸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멤버들의 춤 실력을 보기 위해 프리스타일 댄스를 했는데 자타공인 댄싱머신 종민[110]과 라비, 그리고 의외의 유연한 춤꾼 세윤이 준수한 댄스 실력을 보인 반면 무근본 댄스를 선보인 딘딘과 선호, 정훈은 거의 심각한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태민은 시종일관 칭찬과 격려로 가르쳐주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본격적으로 30초짜리 군무로 태민의 대표곡인 < MOVE>를 배웠는데 갈 수록 자아도취에 빠지는 딘딘의 허세가 압권이었다.[111] 급기야 연예대상에서 추자고 말했다가 멤버들에게 비난을 들었을 정도.[112] 연습 결과 더블센터[113]에 라비와 세윤, 그리고 뒤에 딘딘과 종민이 서는 걸로 포지션이 확정되자 이때다 싶어 딘딘은 선호를 보고 평생 자기 뒤라고 디스했다. 최종 결과물로 휴대전화를 찍은 태민 선생님 포함 MOVE 7인 군무와 멤버들만 춘 방판소년단 ver. MOVE가 방송 말미와 SNS에 공개되며 춤 배우기도 마무리. 멤버들은 춤을 가르쳐준 태민에게 감사의 선물로 구찌 종이백에 담긴 간식을 선물해주고 작별 인사를 했다.

약속대로 자정 전 KBS에 도착한 멤버들은 방글이 선생님에게 숙제 검사를 받기 위해 지친 몸을 이끌고 넓은 세트장에 모였다. 이 때 세윤은 너무 피곤했는지 모자를 눌러 쓴 방피디가 넉살로 보인다고 말을 해 현장의 멤버들과 작가진을 빵터뜨렸고, 멍석을 깔아주자 방피디는 스웨그 넘치는 손짓을 해 넉살 닮은 꼴을 인정했다. 세 가지의 숙제 검사 미션 중 하나라도 성공하면 벌칙은 면제되지만, 전부 실패했을 경우 주어지는 어마어마한 벌칙은 돌림판을 돌려 제주, 해남, 부여, 포항, 고성, 강화 중 한 곳으로 내일 당장 체험학습을 가야 한다. 이걸 들은 멤버들은 멘붕을 넘어 패닉에 빠졌다.

급하게 오늘 있었던 일들을 복습하던 중에 수박 수익금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수익금을 속여 간식을 사먹은 사실을 형들에게 자수했고, 동생들을 위해 커피도 안 사마셨던 총무 정훈은 이 사실을 알고 큰 실망을 해 다음부턴 돈 다 쓰겠다고 삐뚤어졌다.

첫 번째 숙제검사는 생각치도 못한 운동하기(농구)의 자유투 성공하기. 멤버 전원이 한 번씩 시도하여 12번의 기회 중 6번을 성공시키라는 룰에 세윤은 KBL 자유투 성공률을 근거[114]로 이의를 제기했고, 룰 협상을 두고 서로 팽팽하게 대립했지만 딘딘이 아까 배운 댄스로 협박(?)을 해 그 꼴을 보다 못한 방피디는 기회를 두 번 늘려준다. 자유투 연습을 하던 멤버들은 계속 실패하는 분위기 속에 종민을 시켜봤는데, 아침에 했던 저질 농구실력과 달리 자유투 연습에서는 또다시 간헐적 에이스 기질 발휘로 무려 4연속 성공하여 멤버들은 물론 본인도 놀랐고 모두 종민에게 희망을 보게 된다.

본격 도전 후 거의 절반의 성공률을 보이는 가운데 자유투에 성공할 때마다 MOVE 단체군무로 세리머니를 하는 멤버들의 넘치는 흥이 볼만하다. 딘딘 왈 "우리에게 춤을 가르친 건 실수였어!" 여섯번째 도전부터 나선 다크호스 종민은 첫 시도는 실패했지만, 그 뒤부터는 3연속 성공하여 멤버들로부터 에이스로 추앙받았다. 멤버들이 한 번씩은 도전해야하기에 라비와 정훈이 마저 골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 성공까지 딱 한 골을 남겨놓고 두 번의 기회가 남은 가운데 에이스 종민이 마무리를 맡게 되었다. 종민은 너무 긴장된 탓에 한 번에 성공시키진 못했지만 멤버들은 그런 종민에게 할 수 있다고 힘을 실어주었고, 종민은 멤버들의 믿음을 안고 마지막 슛을 던졌다. 그 결과 극적으로 성공했고 흥분한 멤버들은 고소공포증이 있는 영웅 종민을 높게 헹가레를 쳐주어 축하해주었다. 13년 경력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준 순간.

첫 게임에서 성공하여 하지 못한 나머지 숙제 검사는 안무 검사였던게 알려지며 멤버들은 축하 세리머니로 MOVE 노래에 맞춰 방판소년단(BPS)로 분해 춤을 추는 것으로 숙제 검사 시간이 마무리됐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공개홀 스튜디오에서 취침을 한 멤버들은 이튿날 아침 세윤의 방귀...가 아닌 기상송 알람에 깨어나 회의실로 이동하여 개학식을 하게 됐다. 9월 6일 방송일을 기준으로 1박 2일 시즌4의 300일[115]을 기념하여 그 동안 다녀간 여행지와 에피소드를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다음 순서로 넘어갈 때마다 지도에 다녀간 지역을 칠해야 하는 멤버들은 해당 지역이 어디에 있는지 찾지 못해 한결같은 부족함을 과시했다. 딘딘의 첫인상이 별로였다는 등의 추억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멤버들에 폭로에 의해 세윤이 방피디의 뒷담화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세윤은 안절부절해했다. 두 사람의 오해는 두루가볼 촬영이 끝난 후의 회식 자리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모두 풀렸다고.

이어 멤버들의 복불복 성적표가 발표되자, 멤버들은 이제 근거 없이 앓는 소리를 하지 말자고 했다.
1박 2일 복불복 성적표
이름 점심 복불복 저녁 복불복 잠자리 복불복 기상/퇴근미션 등수
연정훈 71.4 40.0 58.3 53.3 1
김종민 35.7 40.0 50.0 53.3 5
문세윤 42.9 40.0 50.0 53.3 3
김선호 26.8 70.0 25.0 73.3 2
딘딘 50.0 40.0 50.0 46.7 3
라비 35.7 60.0 41.7 40.0 6

배우 라인인 정훈과 선호가 나란히 1,2등를 차지하여[116], 이 둘은 딘딘으로부터 방송 생각을 안 했다는 시샘를 받았다. 의외로 에이스로 예상됐던 라비가 꼴등을 하여 모두가 의아해했고 본인 또한 행복한 줄 알았던 기억이 뒤덮여 괴로워했다. 라비 매니저가 말하길, 승리욕은 강하나 승률이 안 좋다고...

그 외에도 멤버들의 여러 오해가 풀렸는데, 점심,저녁을 많이 먹었을 것 같은 종민과 세윤은 의외로 많이 먹지 않았고, 잠자리에서 선호는 거의 밖에서 살았음이 증명됐다. 또한 5등을 한 종민은 힘들만 해서 힘들다고 한 건데 욕을 많이 먹어서 억울하다고 울분을 토했다.

하반기 계획을 세우는 시간에는 딘딘이 자신의 군생활 추억을 살린 포천 여행을 이야기했고, 정훈은 경주 수학여행을, 종민은 밀양- 진도- 정선에 이르는 빡센(?) 아리랑 투어를 제안했다. 세윤은 또다른 바람으로 시국이 나아진다면 시청자들과 어우르는 여행을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딘딘은 그렇게 기겁하던 대마밭 일손이라도 돕고 싶다고 말했고, 그와 동시에 300일 동안 아무도 사고 안쳐서 멤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117][118]

기타 건의사항을 얘기하는 시간에 종민은 "어차피 제작진이 들어주질 않으니까" 건의사항이 없다고 말해 멤버들의 공감을 샀다. 이에 세윤이 총대를 메고 제작진에게 세 가지 건의사항을 제시했는데, 그 내용들은 아침 밥차를 보장해줄 것, 아침 식단을 미리 공지해줄 것, 그리고 만보기의 만 보가 넘을 시 에너지바 or 아이스커피를 지급할 것. 특히 만보기 건은 서로를 독려해주고 나이 든 형님들의 체력을 보충해주자는 의미로 멤버들의 큰 지지를 받았는데, 그 예시로 종민은 힘들어서 쓰러진 건데 졸린 것처럼 보여서 욕을 먹었다고 또다시 억울함을 내비쳤다. 이 세 가지를 지켜주지 않을 시 다음날 일어나지 않겠다는 강수를 둔 세윤의 요구에 방피디는 "참고하겠다"는 형식적인 대답을 해 원망을 샀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시청자들이 보낸 편지를 낭독했는데, 라비와 선호에게만 편지가 와서 삐친 딘딘이 나가버리자 세윤은 문을 잠가버린 후 곯아있는 염증을 떼어내고 5인으로 개편한다는 드립을 던졌다. 더불어 잠긴 문 너머의 딘딘 오디오에는 황당해하는 그의 목소리가 담겼다. 어쨌든 멤버들은 롤링페이퍼 형식으로 쓴 답장편지를 폴라로이드 사진과 함께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다음 여행지 예고로 "KBS 연수원에서 봬요"라는 방피디의 말과 함께, 두루가볼 시즌 2를 걱정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비추는 거로 끝.

방송에 나오지 않은 미공개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89] 베이스캠프. [90] 뮤직뱅크 촬영 장소. [91] 장우혁이 운영하는 카페. [92] 언급만 되고 출연은 불발. [93] 선호는 아예 저녁 때까지 피곤해하지 않기로 방글이 PD와 약속했다고 한다. [94] '운동하기', '효도하기', '공부하기' 필수. [95] 벌칙은 눈썹 민 분장하기. [96] 딘딘 어머니께 요리를 해드리기로 했다. [97] 춤 선생님은 라비의 아는 지인들인 청하, 태민, 카이 가운데 태민을 직접 섭외했다. [98] 그냥 용돈을 줄 줄 알았던 멤버들은 당황했고, 이럴 줄 알았으면 라면 먹고 12시간 잤을 거라고 항변한다. 이에 방피디는 그렇게 나올 줄 알고 지금에서야 얘기했다고 응수했다. [99] 수박 주인들은 각자의 수박 위치(번호)를 알고 있다. [100] 모두 성공해도 고작 6만원 밖에 안 된다는 사실에 멤버들은 딘딘 어머님께 편의점 음식을 대접할 수 없다면서 모두 성공하면 10만원을 달라는 제시에 방피디는 콜을 했고, 결과는 역시나... [101] 그리고 이 수박은 정훈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부서지자마자 냅다 먹었다. [102] 하용호 ENG 감독은 정훈을 거의 따라잡았다가 뒤로 미끄려지며 넘어졌고, 유경수 지미집 감독은 라비를 잡기 위해 말 그대로 몸을 던져 날아들다가 나뒹굴어졌다... 표정까지 한 몫하며 탄생한 최고의 명장면. [103] 본래 용돈만 지급하려했으나 딘딘이 성공했으니 수박도 자기들 것이라고 우겨서 결국 수박도 지급했다. [104] 예능에서 캐스팅이 안되어서 교양프로 녹화하러 간다는 너스레는 덤. 정황상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이슈 픽 쌤과 함께' 녹화였던거로 보인다. [105] 정훈은 강다니엘, 종민은 에이프릴, 세윤은 소유, 딘딘은 에릭남, 라비는 (여자)아이들. [106] 촬영 당시는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 절정을 이루었던 시기로, 전국적으로 수해로 인한 재난 피해가 계속되자 국민 정서상 결방을 한 것으로 보인다. [107] 참고로 강다니엘은 9만원, 에릭남은 5만 4천원, 제시는 만원. [108] 스케줄을 하던 딘딘에게 엄마로부터 전화가 세 통이 와서 걱정된 마음에 전화를 했는데 낯선 사람이 엄마를 쫓아온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딘딘 어머니는 "사인을 해줘야하나 사진을 찍어줘야하나"라는 반응을 보여서 딘딘은 황당해 화를 냈다는 후문이다. [109] 멤버 중에선 종민이 유일하게 울지 않으려고 예능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종민은 어릴 적 아버지를 일찍 여의었기 때문에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1박 2일에서 여러 번 내비쳤었던 만큼 딘딘의 마음을 크게 이해했을 것이다. [110] 90년대 댄서 출신인 만큼 그가 춤 출 때마다 자막은 "21세기놈들아"라고 깔렸다. [111] 선호 왈, 딘딘의 춤을 본 방피디의 표정이 못 볼 걸 본 듯한 표정이었다고. [112] 제작진은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라는 자막을 띄워 떡밥을 물어버렸다. 그리고 훗날 기어코 2020 연예대상 무대에서 추게 되었다. [113] 정확히는 센터 태민의 양 옆. [114] 세윤은 겨우 50%가 넘는다고 주장했지만 방피디는 지난 시즌에는 70%가 넘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멤버들은 그분들은 밥만 먹고 농구만 하지만 우리는 밥만 먹고 X만 싼다고 항변... [115] 첫 촬영을 한 2019년 11월 12일부터. [116] 위 표에서도 나왔지만, 선호의 경우에는 종목 점수가 1위 아니면 꼴등이라는 성적의 양극화가 심하긴 하다. [117]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노홍철, 공무집행방해 전과가 있는 MC몽, 성매매 전과가 있는 엄태웅, 도박 전과가 있는 이수근, 성폭행 전과는 물론 시즌 3 자체의 존재를 말소시켜버린 그 녀석, 탈세 논란이 있던 강호동, 음주운전 전과와 더 지니어스의 행적이 논란이 되는 은지원, 불륜 논란이 있는 김C, 도박 전과와 내기 골프 논란이 있던 김준호와 같은 논란이 있던 차태현과는 대비되는 상황이다. 하나 약 1년 뒤 기어이 사건이 터지고 만다. 김선호의 논란으로 1박 2일 불명예 하차 멤버가 한 명 더 늘었다. [118] 이 중 강호동의 탈세 혐의, 차태현, 김준호의 내기 골프 혐의의 경우 무혐의로 종결됐으며, 노홍철, 엄태웅, 은지원(더 지니어스 논란), 김C의 경우에는 하차 이후에 사고를 쳤으며, 은지원(음주운전), 김준호(내기 골프가 아닌 기존 도박 전과)의 경우에는 방송 이전에 사고를 친 것이고, MC몽, 강호동, 이수근, 그 녀석, 김선호 5명이 불명예 하차를 하였다. 강호동도 탈세 혐의로 불명예 하차했으나 무혐의로 밝혀졌다. 또 이수근의 경우에는 시즌 2 마지막 화 직후에 하차했던 지라 실질적으로 혐의가 입증된 사람 중 프로그램 자체에 영향을 준 사람은 MC몽과 그 녀석 둘이다. 다만 김선호의 경우에는 후에 무고함이 밝혀졌으나, 전 멤버의 여파로 복귀를 못 하고 있다.

2.17. 41~43. 특산물 삼국지, 진상이오!


두루가볼의 악몽이 생생한 KBS 수원센터에 돌아온 멤버들. 지난 촬영에서 딘딘이 효자 이미지를 얻은 것을 하나같이 까며 오프닝을 시작했다. 이번 촬영의 콘셉트는 전국 팔도의 특산물을 소개하고, 그것을 건 게임을 하는 특산물 삼국지 특집이다.

촬영의 룰은 다음과 같다.
1. 강화, 가평, 횡성, 홍성, 금산, 예천, 영광, 여수, 의령의 9개 지역을 모티브로 한 미션이 있고, 각 미션에는 '화살'이 걸려있다. 지역 미션에서 승리하면 그 지역의 주인이 되고, 소정의 화살을 얻는다.
2. 9개 미션이 종료된 후, 획득한 화살 수만큼 지도에 쏜다. 가장 많이 화살이 꽂힌 지역의 주인이 최종 우승.
3. 최종 승리팀은 저녁식사로 임금님 수라상을 획득하며, 승리 팀 이름으로 시청자에게 특산물을 선물한다.

특집명에서도 보이듯이 삼국을 표현하기 위해 2:2:2 팀전으로 진행하기 위해 팀을 선정하는데, 지난 촬영에서 공개된 복불복 성적표 최하위인 라비와 김종민에게 우선 선택권이 주어졌다. 라비는 김선호와 함께 호라비팀을, 김종민은 연정훈과 함께 밥도둑팀을 결성하고 남은 딘딘과 문세윤이 철세팀이 된다. 이 와중 딘딘이 장난을 친 김선호에게 빡쳐 몰래 욕을 한 것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이 촬영은 시청자 참여 문자투표도 받는다. 문자로 응원 팀의 번호[119], 또는 이름을 보내고, 그 팀이 우승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특산물을 보내준다. 문자투표 기한은 9월 20일 저녁 8시까지. 진행능력이 부족한 멤버들이 제대로 설명을 못해서 도경완 아나운서가 대신 자세히 설명을 해줬다.

실내 스튜디오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게임 시작. 게임 시작 전에는 지역민이 직접 나와 특산물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였다.

1게임 (강화 화문석[120]-누울 자리 안 보고 발 뻗기. 화살 3개): 이 게임에 걸린 특산물은 화문석이다.[121] 지역민이 화문석을 추천한 멤버는 문세윤. 땀이 많은 체질에는 화문석이 딱이라고.

게임은 팀 멤버 두 명이 눈을 가리고, 큰 장갑과 신발을 착용한 상태로 양쪽 끝에서 앞구르기를 하여 가운데에 있는 돗자리에 2명 모두 누우면 성공이고, 먼저 성공한 팀이 승리...인데 첫 게임인데도 1시간 동안[122] 계속 실패를 반복하면서 멤버들은 두루가볼의 기운을 느낀다. 결국 협력체제[123]로 전환하고[124], 밥도둑팀이 성공하면서 끝.

2게임 (홍성 새우젓-새우 어디까지 아새우? 화살 2개): 이 게임에 걸린 특산물은 새우젓. 지역민이 새우젓을 추천한 멤버는 문세윤. 큰 항아리에서 새우 인형이 튀어나오자 멤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깜놀했다.

본게임은 새우에 관한 퀴즈로 최후의 1인이 속한 팀이 우승. 하지만 2번 문제에서 3명이 한 번에 탈락하면서 패자부활전을 하게 된다. 공교롭게도 탈락한 멤버가 모두 역부족팀이다[125]. 패자부활전 첫 문제는 세명이 다 틀려버리고, 두 번째 문제에서 문세윤이 수출드립[126]을 치다가 혼자 틀리면서 김종민과 김선호 2명 부활. 본문제 3번으로 돌아간다. 3번 문제에서 딘딘이, 4번 문제에서 김종민이 탈락. 호라비팀이 전원 생존하고 밥도둑팀 연정훈만 남은 상태에서 5번 문제에 들어갔다가 3명 모두 탈락. 2차 패자부활전. 그런데 2차 패자부활전에서 본문제 5번까지 생존한 연정훈, 김선호, 라비가 떨어지고 탈락 상태였던 문세윤, 김종민, 딘딘이 부활한다. 생존자석과 탈락자석이 뒤바뀐 상황. 6번 문제에서 김종민이 최후의 1인이 되면서 밥도둑팀 승리. 김종민은 이 게임 중 두 번이나 다른 멤버들을 멍청이라고 디스했는데 본인도 부활을 부할, 도화새우 도하새우라고 쓰는 걸 보아 오십보 백보다.

3게임 (제주 점심 복불복 - 떡볶이쑥떡개떡오메기떡): 두루가볼 때 사용한 제주 세트장을 그대로 사용한 곳에서 게임을 진행했다. 369 게임의 응용 버전으로, '떡'이 들어가는 자리에 이마를 치면 되는 게임. 갖은 삽질 끝에 철세팀이 승리하여 점심인 제주 물회와 소면을 획득했다. 이후에도 계속 게임이 진행된 결과 호라비팀이 한입찬스를 획득하고 김종민이 입수했다. 이 '떡볶이쑥떡개떡오메기떡'은 이후 시즌4의 시그니처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4게임 (횡성 한우-한우 타고 고리받기. 화살 3개): 이 게임에 걸린 특산물은 횡성 한우. 지역민이 한우를 추천한 멤버는 김종민. 다른 이유는 없고 단순히 신지가 좋아서라고.

로데오를 떨어질 때까지 타면서 다른 팀원이 던져주는 고리를 받으면 되는 심플한 게임. 연정훈이 다리로만 버티는 대활약과 김종민의 전략[127]으로 밥도둑팀이 또 승리하면서 1회차 종료 시점에서 밥도둑팀만 화살 8개를 확보한 상황.

예천 편에서, 참기름 바닥에서 승부차기를 진행했다. 이때 출연자들이 입은 바지가 참기름에 절어 투명해졌고, 박진영의 비닐바지를 연상케 했다. 호라비팀은 아예 속옷이 비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 게임이 끝난 후 호라비 팀은 새로운 전략을 세운다. 철세와 밥도둑 두 팀에게 각개 동맹을 제안하고, 게임에선 둘 다 뒤통수를 치면서 모두 배신하는 전략이었지만 의령 미션에서 선호가 삽질을 하며[128] 전략이 실패했다.

저녁식사를 건 활쏘기 게임에선 밥도둑팀이 최종 승리한다.[129]

며칠 후 몇몇 당첨자에게 축하 전화를 돌리는데 한 여성팬이 선호를 선호찡이라 부르면서 선호 팬임을 밝혔다. 그런데 선호가 왜 호라비팀을 안찍었냐고 묻자 여성팬 말하길 "미안해요. 선호찡. 우리 다 잘 알잖아요."라고 답하며 초토화시켰다.

이 날 잠자리 복불복으로 쟁반노래방을 했으며, 실패하면서 전원 야외 취침을 하게 되었다 (여기선 5회 및 찬스 2회). 또한 시작 전에 연정훈과 김종민의 쟁반노래방에 출연한 자료화면이 나오기도 했다.
잠자리 복불복 - 쟁반 노래방
방영일자 2020년 9월 27일
도전곡 한국을 빛낸 특산물
(원곡: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박문영 작사 / 작곡[130]
소절
1소절 강화도엔 화문석 횡성엔 한우
2소절 가평엔 명품 잣 금산엔 인삼
3소절 상주는 곶감 울면 못 먹어
4소절 예천 참깨 참기름 의령에 한지
5소절 여수 돌산 갓김치 영광에 굴비
6소절 울릉도는 오징어
7소절 영덕 대게 완도 김 홍성 새우젓
8소절 단양 마늘 최고야[131]
9소절 옥돔 감귤은 제주 미역 갈치는 기장
10소절 천안 호두 유명 쌀 도자기 이천
11소절
(다함께)
한국의 특산물
자리 배치
라비 김선호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연정훈 딘딘 문세윤 김선호 라비 김종민
시도 및 찬스
도전 시도 소절 출연자 NG 내용
첫 번째 시도 1소절 연정훈 강화도
두 번째 시도 2소절 딘딘 화성은 한우[132]
첫 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세 번째 시도 4소절 김선호 참깨 참기름
두 번째 찬스 전곡 다시 듣기 (2배속)
네 번째 시도 2소절 딘딘 가평 명품 잣
마지막 시도 7소절 라비 새우젓
결과 전원 야외취침


[119] 호라비팀이 1번, 밥도둑팀이 2번, 철세팀이 3번. [120] 돌 석(石)이 아니라 자리 석(席)이다. 풀어 쓰면 '꽃무늬 돗자리'라는 뜻. [121] 이에 멤버들은 특산물이라고 먹을 것만 생각해 부끄러워했다. [122] 테이프를 갈았다. [123] 라비 왈 "지금 삼국이 통일됐어!" [124] 이마저도 쉽게 안끝나서 30분 동안 실패를 반복했다. [125] 김선호 왈 "우리가 만약에 팀이었으면 여긴 지옥이야. 너무 무서워. 너무 끔찍해." [126] 수출이 국내인지 국외인지 헷갈려하다가 연정훈의 수출을 국내에서도 하냐는 핀잔을 듣고 뒤늦게 깨달아서는 편집해달라는 사인을 보낸다. [127] 고리를 한꺼번에 많이 던졌다. 마지막에는 아예 고리가 부족해 되려 고리를 가지러 갈 정도였다. [128] 철세/밥도둑에게 무조건 가위만 내기로 하고 동맹을 맺고 실제로는 보를 내기로 했으나, 정작 김선호는 진짜로 그냥 가위를 내버렸다. 전혀 생각 못한 내부의 적이라는 자막이 압권. [129] 밥도둑팀 영토에 3발, 철세팀 영토에는 1발, 호라비팀 영토는 단 한 발도 안 맞았다. 이중 철세팀 영토는 밥도둑팀에서 잘못 쏴서 맞았다. [130] 쟁반노래방에서는 159회 도전곡 (2절)으로 나온 바 있다. [131] 근데 오히려 단양 마늘보다는 의성, 창녕 마늘이 더 유명하다. [132] 처음에 연정훈이 박자 실수를 했지만 넘어갔다.

2.18. 44. 보고! 먹고! 웃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촬영에 차질이 빚어지자, 추석 스페셜이라는 명목으로 각종 스페셜 영상과 수려한 휴가 편의 미공개 영상으로 대체되었다.

2.19. 45~46. 방토피아


전주 KBS에서 오프닝을 시작했는데, 전국의 KBS를 다 돌아다닐 작정이세요?라는 멤버들의 반응이 압권이다. 시작부터 방피디가 유토피아라는 주제를 꺼내면서 유토피아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을 물었는데, 선호는 세끼 밥을 다 주고 모두 따뜻한 곳에서 재우며 힘든 게임을 하지 않고 말로써 재미있고, 방PD가 웃으면서 얘기하는 아름다운 1박 2일이 자신이 생각하는 유토피아라고 얘기했고 멤버들도 공감했지만, 딘딘 혼자만 그럴 거면 다 하차하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자기는 혼자 남아도 까나리로 샤워할 정도로 잘 할 수 있다며... 그리고 이 말을 한 딘딘은 제작진도 예상치못한 이번 여행의 진주인공으로 등극한다.

아무튼 방피디는 유토피아처럼 완벽한 곳을 찾았다며 "산 좋고 물 좋은 완벽한 공간에서 오늘 하루 힐링하며 아늑하게 오붓하게 즐기시면 됩니다"[134]라는 말과 함께 그곳에 도착하면 점심도 그냥 준다고 했지만, 그동안 당해온 게 많은 멤버들은 좀처럼 의심의 끈을 놓지 못했다. 오죽하면 얼른 "단!"을 내놓으라고 했고 역시나 조건부인 "단!"이 나왔지만 오히려 맘 편해하는 멤버들에 모습에 방피디가 당황할 정도. 조건부는 멤버들이 그 장소를 직접 찾아내서 12시까지 찾아와야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이에 멤버들은 신내림을 받아야 하냐며 황당해했다. 주소가 걸린 미션을 성공하면 주소의 힌트를 알려주고, 실패하면 가는 길에 추가 미션에 도전해야 한다. 더불어 오늘 가는 곳은 멤버들끼리만 있어도 충분이 재밌는 곳이라며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일단 무주로 출발한 멤버들은 무주 2행시 + 세윤의 N행시 돌려막기에 빠져있다가 PD[135]로부터 무전으로 미션을 받게 되는데, 유토피아와 관련된 퀴즈를 세 문제 이상 맞히라는 것이었다. 유토피아와 관련된 작품에 관한 문제들( 몽유도원도의 배경, 율도국이 등장하는 소설, 돈키호테의 등장인물)이었는데, 아이돌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라비[136]와 배우인 정훈, 선호[137] 덕에 너무나도 쉽게 미션에 성공했다. 이에 기세등등해진 멤버들은 중간에 넘어갔던 3번 문제(현재 한국에 존재하지 않는 지명 맞히기)[138]의 정답을 맞히면 커피를 달라고 PD와 협상을 타결했다.[139] 이때 딘딘은 내비게이션에 쳐보자는 잔머리를 굴렸고, 멤버들은 무전기 너머의 PD가 눈치 못채게 바람을 잡으면서 내비를 검색했고, 결국 하품리라고 정답을 맞혔다.[140] 미션에 성공한 멤버들은 조수석 뒤쪽 발판에 있다는 카드로 주소를 알아냈고 미션을 성공했다는 뿌듯함과 함께 카메라에다 제작진을 향해 농락을 시전했다.

12시 전에 도착한 멤버들은 유토피아라는 현판이 걸린 구름다리를 건너 나무들에 둘러싸인 어느 집에 오게 됐지만, 카메라만 설치되어있고 있어야 할 제작진들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집에 걸린 현판으로 알게 된 이곳의 정체는 다름 아닌 방토피아.[141] 의문의 편지도 놓여있있지만 멤버들의 관심사는 아까 미션의 보상인 아이스커피. 다같이 건배 후 자연을 만끽하며 커피를 마시던 멤버들은 그제야 편지를 읽어보는데...
첫 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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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소!

푸른 산과 맑은 계곡으로 둘러싸인 지상 낙원!
오직! 우리 여섯 멤버만을 위해 준비한 이곳은 바로...
에서 즐기는 유토피아! <방토피아>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오릿이 여러분끼리 즐길 수 있도록,
저희 제작진은 일절! 나타나지 않을 예정입니다.[142]

많이 배고프시죠?
약속대로~ 맛있는 한방 토종닭 백숙이 준비되어 있으니
맛있게 드세요!

P.S 설거지 및 뒷정리는 꼭! 해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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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방🙂}}}

편지를 보고 닭백숙을 찾던 멤버들은 집 아래의 예쁜 계곡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 놓인 닭백숙 한상을 보고 기쁨의 환성을 질렀다. 텐션이 올라간 멤버들은 VJ특공대를 패러디하는가 하면, 마에스트로 세윤이 직접 나눠주는 닭백숙을 받고 식당 사장-손님 놀이을 하며 이를 준비한 방피디에 칭찬도 아끼지 않는 등 훈훈한 식사를 이어갔다. 한편 카메라가 계곡 쪽을 향해 있는 걸 본 종민은 뭔가 물에 빠지라는 제작진의 뜻을 눈치채고 물 온도를 체크했는데, 안 차갑다는 뻥을 쳤다가 딘딘의 추궁에 바로 꼬리를 내렸다. 엄청 차다고...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집안 곳곳을 뒤지는데, 정훈은 부엌에 옥수수와 감자 뿐이란 걸 알게 됐고 선호는 책들과 장난감이 있는 황금의 방을 발견했다.

한편 계곡에서 남은 잔반 처리를 하고 뒷정리를 하던 세윤은 가스버너 밑에 있던 또 하나의 편지를 발견하고 멤버들과 모여 함께 읽어봤다.
두 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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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요?

지금부터 자유시간입니다!
<방토피아>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맘껏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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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방🙂}}}

일단 설거리를 하기 위해 라이터 켜기로 당번을 정하던 찰나 멀리 방 입구에 붙어있던 현판이 떨어져 놀라게 되는데, 이때 현판을 수상하게 여긴 종민에 의해 갑자기 분위기는 방탈출로 흘러간다.[143] 알록달록한 자물쇠로 잠긴 방 문을 열면 안에 저녁거리가 있을 거라는 대탈출러 종민의 추리에 멤버들은 현판의 뜻을 알아내기 위해 방에 있는 옥편으로 한자를 찾으려고 하지만, 옥편을 볼 줄 아는 멤버가 없어서 정훈과 종민 둘이서 거의 그림 찾기 수준으로 찾느라 쉽지 않았다.

그리고 혹시나 물 속에 힌트가 있을지 모른다는 종민에 말에 딘딘과 선호가 다시 계곡으로 향해 서로 티격태격하며 물에 빠져들었다가 물 속에 있는 끈으로 묶여진 수상한 돌이 여러 개 있는 걸 발견했다.[144] 이때 배신 중독자 선호는 딘딘에게 "우리만 힌트를 보고 나머지에겐 모르는 척하자"고 굳이 안 해도 되는(?) 연합을 결성했지만, 꽝만 계속 나와 힌트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라비와 세윤은 자유시간을 즐기기 위해 마당에서 배드민턴 시합을 벌였다. 둘 다 저질 배트민턴 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셔틀콕이 계속 지붕 위로 올라가는 바람에 지붕 구경하는게 대부분이었던 이 승부는 결국 서로 한번씩 치고 허무하게 라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패자인 세윤은 라비에게 배드민턴으로 엉덩이를 맞으려는 순간 방귀를 뿜어냈고, 1년 가까이 세윤의 방귀 소리를 듣고싶어했던 라비는 포복절도하며 성덕의 꿈(?)을 이루게 됐다. 내 방귀를 들어줄래? 그 순간 종민이 멤버들에게 다리 입구에서 무언가 떨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자 선호가 직접 구름다리를 건너 확인했는데, 멤버들이 들어왔던 다리의 입구가 잠겨있었다. 하지만 이 상황을 심각해하는 종민, 혼자 힌트를 찾으려 계곡에서 고군분투하는 딘딘과 달리 라비와 세윤은 천하태평 낙천적인 모습을 보이며 제대로 방토피아의 자유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한편 다른 멤버들도 계곡으로 불러 포섭한 선호는 물 속에서 혼자 힌트를 찾던 딘딘에게 힌트는 아까 이미 찾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고, 이에 딘딘은 배신감에 분노를 표출했다. 이 모든 건 처음부터 다른 멤버들을 계곡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선호의 작전이었던 것이다. 결국 아무 것도 모르는 멤버들은 계곡 속으로 들어오게 되지만 사진 찍는 척 바람을 잡는 딘선을 수상하게 여긴 라비가 이를 눈치챘고, 이에 딘딘은 종민을 물에 빠트리자고 라비를 포섭했다. 종민이 좀처럼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하자 모두가 그를 몰아갔고, 결국 이에 못이겨 종민이 자진입수를 한 순간 선호는 힌트 찾았다는 사실을 밝히며 물귀신 작전에 성공한다. 이를 몰랐던 다른 멤버들의 벙찐 반응은 덤. 그렇게 모두 알게 된 힌트는 초록색에 쓰인 숫자 '1'.[145] 직후 멤버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다.

물에 젖고 집으로 돌아온 멤버들은 씻을 준비를 하려는데, 먼저 욕실에 들어갔던 종민이 갑자기 멤버들을 찾더니 대야를 들고 달려와 그 속에 또다른 힌트(숫자 '0'이 적힌 노란 종이)를 발견했다고 알렸다. 이에 멤버들은 힌트가 물놀이를 해야만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딘딘은 "우리가 이렇게 바보일 줄은 몰랐지~!!(?)"[146]라고 보고있을 제작진을 놀렸지만 제작진은 "잘 알고 있다"는 자막을 띄우며 편집으로 딘딘을 바보로 만들어줬다.

한바탕 소동이 지나고 세윤이 부엌에서 옥수수와 감자를 삶고 있을때 갑자기 정체불명의 자명종 소리가 들려왔고, 라비는 소리가 나는 곳을 쫓아 마루 밑 상자 안에서 알람시계와 새로운 편지를 발견한다. 이때 딘딘과 선호는 씻던 도중 속옷 차림으로 튀어나와 졸지에 현장은 토피아가 되어 버렸다. 아무튼 새로운 편지의 내용은...
세 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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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간은 잘 즐기셨나요?

<방토피아>에는 저녁 식사 역시,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바로... 삼겹살입니다!

자물쇠로 잠긴 방, 보이나요?
그 방 안에 저녁 식사 재료가 있습니다.

자물쇠 비밀번호의 힌트는 <방 안>에 있습니다.
WHY?[147] 찾아보면 압니다~

P.S 라면 없냐구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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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물쇠가 잠겨있는 두 방 위에 있는 현판의 의미도 시청자들에게만 공개됐는데, 한자음 그대로 풀이하면 왼쪽 방의 '俄恁䜸嚨'은 ' 아님매롱', 오른쪽 방의 '與嗜豬䭆'은 '여기저녁'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진짜 저녁 재료가 있는 방은 오른쪽 방인 것. 아직 현판의 의미를 풀지 못한 종민이 옥편을 마저 훑어볼 동안 멤버들은 힌트를 찾으려 책장을 살피는데, 딘딘은 편지에 강조돼있던 WHY?를 떠올리고 Why? 시리즈를 집어들었다. 이에 멤버들도 다같이 Why? 시리즈를 한 권씩 책장을 넘겨보다가 맏형 정훈이 새로운 편지를 찾아냈다. 참고로 정훈이 찾은 편지의 출처는 Why? 공룡. 제작진의 지독한 공룡사랑에 멤버들은 경악했다...
네 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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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찾으셨네요~

닭백숙 드실 때, 옆에 흐르는 계곡 보셨죠?
지금 바로! 계곡으로 가서 물놀이를 즐기세요~

이것이 힌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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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방🙂}}}

하지만 멤버들은 이미 아까 전 계곡에서 힌트를 찾아낸 지라 편지를 읽고 의아해했고, 혹시 몰라 다시 계곡으로 내려가 본 라비는 식사를 하던 테이블에 놓인 튜브와 물안경을 발견했다. 다른 멤버들은 계곡에 또 다른 힌트를 숨겨놓은 건가 생각했지만 라비는 그냥 타이밍이 안 맞은 것 같다고 생각했고, "우리가 쌩눈으로 찾을 줄 몰랐던 거지"라는 라비에 말에 제작진도 "응 몰랐어..."라는 자막으로 이를 인정했다.

사실 제작진이 사전에 꾸며놓은 장치[148]대로 멤버들이 자연스레 힌트를 찾게끔 행동을 유인시키는 게 원래 제작진의 의도였지만, 자유시간을 즐기라는 두 번째 편지를 보고도 종민[149]을 비롯한 멤버들은 자물쇠가 잠긴 방을 수상히 여겨 자유시간 내내 악착같이 힌트를 찾는 데에 열중하는 바람에 제작진의 예상과 달리 힌트에 대한 단서를 발견하기도 전에 먼저 힌트를 찾아버리게 된 것이다. 하지만 상황을 모니터하던 방피디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약속한 만큼 멤버들의 돌발 행동에도 촬영에 개입하지 않았으며,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든 무조건 원래 계획에 따라 행동했다.

이를 깨달은 멤버들은 기다리면 편지가 올 거라 마음을 내려놓고 이제서야 진짜 자유시간을 만끽한다. 아직도 모든게 의심스러운 딘딘만 빼고... 그렇게 간식도 먹고 벌칙을 걸고 게임도 하는 등, 재밌게 시간을 보냈지만, 한편으론 힌트가 나타나지 않자 낮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하나둘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그런데 멤버들이 자유시간을 가지던 도중 사이렌 소리가 울리는데, 도르래에 매단 양동이에 퀴즈 미션을 위해 방글이PD와 연결할 장치를 붙인 싱글이가 나온다. 미션은 줄줄이 말해요 퀴즈 5문제 중 3개 맞추기. 문제 출제 후 10분-20분 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출제 범위는 장난감 방에 있는 전부.

이제 마지막 5라운드 공부를 하던 멤버들. 그런데... 여기서 제작진이 예상치 못한 사태가 벌어진다.

그건 바로 딘딘이 자물쇠를 막무가내로 돌려본 끝에 삼겹살이 있는 문을 연 것.[150] 정답은 W0OR1이었고 그때 멤버들은 김종민이 찾은 0과 선호가 찾은 1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싱글이를 통한 제작진이 준비한 미션으로 따서 자물쇠를 푸는건데 딘딘이 그 계획을 모두 깨버렸다. 그 때문에 제작진은 제작진대로 준비한 미션을 통째로 날려먹게 되었고 멤버는 멤버대로 억지로 분량을 뽑아내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래도 여기까진 괜찮았다. 왜냐하면 삼겹살 찾은 방 옆방문이 잠겨있었기 때문. 이때 열었던 방 문 위에 있던 힌트를 발견하고 이에 기세가 오른 딘딘이 다른 멤버들이 저녁준비를 하는 동안 비밀번호를 풀기 시작하는데...

정말로 딘딘이 마구잡이로 자물쇠를 돌리다 그마저도 풀어버렸다.[151] 이 때 멤버들이나 본인이나 불안한 나머지 그냥 비밀번호를 푼채로 저녁을 먹는데 본인이 저녁 미션 분량을 날려버렸다는 생각에 불안에 떨던 딘딘의 기분이 왔다갔다 한다. 오죽하면 싱글이 인형을 보고 방PD를 부르다가 급기야 누나라고 부른다.[152]그래도 방문을 열면 잠자리 복불복이 있을거라 생각했으나 문을 연 순간 딘딘이 이번 특집이 진주인공이 되어 버렸으니...

멤버들이 방문을 열자 벽에 붙어 있는 건 멤버들이 예측한 잠자리 복불복 대신 잘 자라는 제작진의 메시지 뿐.[153] 그 때문에 멤버들은 없어진 분량을 억지로 만들어 내야 했다.[154] 하지만 이마저도 바닥나 다들 의욕을 잃은 가운데 자기가 촬영 폭파시켰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힌 딘딘[155]이 처절하게 게임들을 개발했으나 전혀 호응을 얻지 못했다. 심지어 '분노의 양치질'을 한답시고 문세윤이 호스로 쏴주는 물에 양치질을 하다가 마이크를 고장내고 머리 말리려고 헤어드라이어를 쓰다가 정전을 일으키는 바람에 오디오 감독과 조명감독에게 혼나는 등, 게임 장의사가 되어 버리는 결말을 맞이하며 그대로 취침한다.

다음날 넉살...처럼 보이는 방PD가 모닝엔젤로 찾아와 멤버들을 깨우고 멤버들은 20여시간 만에 다시 만난 스태프들과 인사하고 세윤의 건의사항을 받고 밥차를 건 아침 미션으로 홈 트레이닝을 하는데, 그 홈 트레이닝의 정체는 타바타 트레이닝 24분 풀코스. 이에 멤버들은 지쳐가고 세윤은 중도포기를 선언한다. 반면 막내 라비는 쌩쌩한 모습을 보인다.

미션 결과 책정 방식은 아침에 멤버들을 채우던 마이크에 숨겨져 있던 만보기 횟수로 결정되는데, 이를 알게 된 종민이 꼼수를 부리다가 -30점 페널티를 받았다. 게임 결과 정훈, 종민, 라비가 아침 식사를 획득했으며[156] 나머지는 방울토마토 한 바가지를 먹는 것으로 끝.


[133] 주소지 힌트에는 도로명인 '옥소동길'로 적혀있었다. [134]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이렇게 얘기했다. [135] 이때 김종민마냥 말을 더듬어서 '긴장 PD'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136] 1,2번 정답인 ' 도원경'과 ' 홍길동' 무려 두 문제를 맞혔는데, 알고보니 이것들을 주제로 한 곡으로 활동을 했고 작곡도 했었기 때문. [137] 4번 정답인 ' 산초'를 맞혔다. [138] 이때 보기 중에 '발리'가 나왔는데, 1박 2일 시즌 3 당시 직접 방문했던 곳이기에 종민이 엄청 반색을 표했다. [139] 틀릴 경우 멤버들이 제작진들의 커피 사기. [140] 실제로 경기도 여주군에 존재했던 지명이었지만, 2013년 여주시 승격과 함께 명품리/주어리로 바뀌었다. [141] 에서 즐기는 토피아. 혹은 글이 + 토피아...? [142] 다만 근처에서 멤버들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143] 그와중에 설거지는 정훈과 라비가 하게 됐다. [144] 자막에 의하면 총 29개의 꽝과 단 하나의 힌트가 있는 돌이 계곡 물 속에 있다. [145] 자물쇠에 초록색 칸이 있다. [146] "우리가 이렇게 천재일 줄은 몰랐지"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 같으나, 단어 한끗 차이로 졸지에 바보라는 걸 인정한 꼴(?)이 됐다. [147] 편지에 이 단어만 검은 배경으로 강조돼있다. [148] 오후 2시에 알람시계가 울리도록 한 세 번째 편지부터가 그것. [149] 선호에게 계곡에 가보라고 지시한 것도 종민이다. [150] 확률상 1000분의 1이다. [151] 정답은 12034 (멤버들의 데뷔 연도를 모조리 합산한 수) - 2020. 정작 딘딘은 힌트를 보고도 뺄셈을 못해서 그냥 찍었는데 그걸 또 푼 것. [152] 정작 방PD의 반응은 당황스러움이 압도적이었으나 다른 멤버들보다는 태연했고 오히려 당황해하는 딘딘의 모습을 보며 귀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 후 딘딘이 업로드한 인스타에도 훈훈한 관계를 보였으니... [153] 당장은 제작진도 딘딘이 비밀번호를 열은 순간 날아가버린 미션 분량 때문에 당혹스러워했다. [154] 여기서 딘딘은 방송분량을 위해 아버지의 흑역사까지 까발렸다. [155] 딘딘의 내면 심리묘사로 용의 눈물에서 박포가 2차 왕자의 난의 실패로 처형당하는 순간이 깔리는데, 망나니에 대입된 그리방이 압권. [156] 정작 열심히 했던 딘딘은 중도포기한 세윤보다 못한 꼴찌를 기록했다.

2.20. 47~49. 너 자신을 알라



2.21. 49~51. 운수대통 복불복 투어


참고로 시즌 1에서 2010년에 옥천을 방문하고, 시즌 3 말기에 한번 더 방문한 후 1년 9개월 만에 재방문하였다.[157] 그리고 복불복 여행이 메인이었던 회차도 시즌 2 2013년에 방영하고 두 시즌을 넘어 7년 만이다.

옥천의 대청호에서 오프닝을 했다.[158] 여기서 복불복 투어라는 소리를 듣자 김선호가 매우 좋아했다.

먼저 점심 복불복으로 돈 봉투 중 하나를 고르고 양손에 돈을 가지고 손이 올라가는 쪽의 돈을 받는 복불복을 했다. 여기서 딘딘이 6,000원, 김종민과 문세윤이 1,500원, 김선호는 20,000원을 얻었지만 마지막에 한 라비와 연정훈을 돈을 얻지 못했다. 그 다음 짝꿍 뽑기 복불복을 했다. 여기서 김선호는 누구를 뽑아도 손해라 실망했고, 라비와 연정훈은 누구를 뽑아도 이득이라 좋아했다. 먼저 김선호가 파란색 공을 뽑았다. 그 다음 딘딘이 흰색, 문세윤이 파란색을 뽑아 김선호와 문세윤이 같은 팀이 되었다. 그 다음 라비와 김종민이 회색을 뽑아 같은 팀이 되었고, 연정훈이 흰색을 뽑아 딘딘과 연정훈이 같은 팀이 되었다.

그 다음 장소로 이동해 부소담악 관광을 하였다. 경치가 매우 예쁜 데다가 가을이 단풍까지 겹쳐 무릉도원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두 번째 복불복으로 물통 뽑기를 했다. 뚜껑이 열린 물통 3개와 뚜껑이 닫힌 물통 3개 중 2명이 모두 뚜껑이 닫힌 물통을 뽑으면 배팅한 돈의 2배를 얻는 게임이었다.[159] 먼저 김종민, 라비 팀은 첫판에는 성공해 5,000원을 얻었지만 그 이후 돈을 모두 잃어 무일푼이 되었다. 연정훈, 딘딘 팀은 처음에는 돈을 잃다가 이후 2번 연속 성공[160] 하고 마지막에 1번 실패해[161] 10,000원을 벌었다. 문세윤, 김선호 팀은 신나게 상황극만 하다가 돈을 잃었다. 이와중에 선호는 상황극에 과몰입하다가 물통의 손잡이가 부러질 정도로 날려서 세윤에게 얻어맞는다.혹시 차 걸면 몇 판 할 수 있나요? 결국 돈 벌기 게임에서 물뿌리기 게임으로 변질되어 뚜껑을 닫힌 물통을 뽑고도 힘으로 상대에게 물벼락을 날리는 등, 더티플레이가 이어졌다.


[157] 애초에 1박 2일이 충청도 방문 자체가 매우 적었다. 잊을 만하면 가는 강원도와는 대조적이다. 또한 도내에서 같은 국회의원 선거구 및 거의 같은 생활권을 받는 2년뒤 여름에 한달 간격(수학여행, 15주년, 짠내 친구 특집)으로 순차적으로 방문하게 된다. [158] 장소는 수생식물학습원. [159] 확률적으로 2명이 모두 뚜껑이 닫힌 물통을 뽑을 확률은 1/5 이므로 도전을 안 하는 게 유리한 게임이다. 평균적으로 1000원을 베팅하면 600원을 잃는다! [160] 그런데 정작 딘딘은 정훈에게 물뿌릴 생각을 하고 있었고 이를 본 정훈은 표정 왜그러냐며 기겁한다. 그리고 성공하자 딘딘은 아쉬워한다. [161] 딘딘이 물을 맞았는데 여기서 정훈은 왠지모를 쾌감을 느낀다.

2.22. 52~53. 퐝타스틱 요리왕


포항의 특산물인 포항초와 말똥성게 두가지 재료로 요리대결을 펼친다. 문제는 재료를 직접 채취시켰다는 것.

2.23. 54~56. 1주년 특집 프로젝트 'Feel the Rhythm of Korea' 사전답사


시즌 4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로,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하여 'Feel the Rhythm of Korea' 시리즈의 특별편이자 마지막편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 멤버들이 장소 선정과 실제 촬영에 참여하는 것. 특별편의 촬영지를 정하기 위해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후보지를 답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시청한 외국인 112명의 투표를 통해 최종 촬영지를 선정하며, 승리팀 멤버 전원에게는 2021년 한 해동안 사용할 수 있는 소원권이 지급된다.

팀 멤버 선발권은 퀴즈를 통해 문세윤에게 주어졌고, 문세윤은 연정훈[164]과 라비를 픽업한다. 자연스럽게 김종민-김선호-딘딘이 한 팀이 되었다. 각 팀은 사전 회의를 거쳐 한국 여행의 관문 인천국제공항 외에 다른 곳 또한 재조명해보자는 뜻에서 인천(김종민-김선호-라비. 이하 인천팀)과, 대한민국 고대 문화의 고장인 경주(문세윤-연정훈-라비. 이하 경주팀)를 후보 도시로 선정한다.

답사 과정에서 제작진은 점심/저녁 복불복을 제외한 모든 상황에서 개입을 하지 않았다. 하루 동안 답사와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마친 멤버들은 다시 KBS로 모였고, 조촐하게 1주년 기념 선물을 개봉하고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중에서 한 팬이 적은 "내일 아침이 오지 않아도 될 것 같았는데, 일요일 저녁은 기다려져서 그 일요일이 또 매주 오길래 내일 아침도 필요해졌어요. 고맙습니다."라는 글귀는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까지[165] 울컥하게 했다.[166][167]

프레젠테이션 결과 인천 90: 경주 22로 인천이 최종 촬영지로 선정되었다.

3. 시청률 추이

회차 방영일 에피소드 전국 시청률(AGB 닐슨 코리아)
5 2020년 1월 5일 2020 MT 특집 12.1%
6 2020년 1월 12일 11.4%
7 2020년 1월 19일 지키면 복이 와요 11.6%
8 2020년 1월 26일 9.2%
9 2020년 2월 2일 쌍쌍 투어 10.7%
10 2020년 2월 9일 11.3%
11 2020년 2월 16일 보물찾기 레이스 12.8%
12 2020년 2월 23일 9.4%
13 2020년 3월 1일 눈 호강 특집 10.0%
14 2020년 3월 8일 12.8%
15 2020년 3월 15일 무인도 특집 13.0%
16 2020년 3월 22일 12.8%
17 2020년 3월 29일 두루가볼 전국일주 11.0%
18 2020년 4월 5일 10.1%
19 2020년 4월 12일 10.8%
20 2020년 4월 19일 학교 가는 길 10.9%
21 2020년 4월 26일 10.4%
22 (600) 2020년 5월 3일 8.9%
스트레스 제로 투어
23 2020년 5월 10일 9.0%
24 2020년 5월 17일 10.4%
25 2020년 5월 24일 우리는 형제다 10.9%
26 2020년 5월 31일 10.0%
27 2020년 6월 7일 당일 퇴근 특집 "퇴근합시다" 8.5%
28 2020년 6월 14일 9.1%
29 2020년 6월 21일 여름맞이 체력 증진 프로젝트 9.7%
30 2020년 6월 28일 9.5%
31 2020년 7월 5일 9.6%
하고 싶은 거 다 해
32 2020년 7월 12일 11.3%
33 2020년 7월 19일 11.2%
34 2020년 7월 26일 부족 캠프 9.3%
35 2020년 8월 2일 10.1%
36 2020년 8월 9일 9.7%
수려한 휴가
37 2020년 8월 16일 8.4%
38 2020년 8월 23일 여름방학 특집 10.6%
39 2020년 8월 30일 10.5%
40 2020년 9월 6일 10.6%
41 2020년 9월 13일 특산물 삼국지, 진상이요! 10.4%
42 2020년 9월 20일 9.3%
43 2020년 9월 27일 9.6%
44 2020년 10월 4일 보고! 먹고! 웃고! 7.8%
45 2020년 10월 11일 방토피아 10.8%
46 2020년 10월 18일 9.9%
47 2020년 10월 25일 너 자신을 알라 10.6%
48 2020년 11월 1일 11.2%
49 2020년 11월 8일 11.8%
운수대통 복불복 투어
50 2020년 11월 15일 11.4%
51 2020년 11월 22일 11.6%
52 2020년 11월 29일 퐝타스틱 요리왕 13.8%
53 2020년 12월 6일 12.7%
54 2020년 12월 13일 1주년 기념 프로젝트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12.4%
55 2020년 12월 20일 12.7%
56 2020년 12월 27일 13.6%


[162]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했던 핀란드 출신 외국인 [163] 프랑스 출신 [164] 팀 선정부터 다른 멤버들이 불붙은 연정훈을 기피하는 태도를 보이자, 문세윤이 희생(?)한 것. [165] 당시 제작진들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이 대부분 이 글귀였다고 한다. [166] 그 와중에 문세윤은 김종민이 말을 거는 바람에(...) 잘 못 들었다. [167] 이 글귀는 나중에 라비가 1박 2일을 떠나면서 발표한 '안녕'이라는 곡의 가사로 인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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