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入手
손에 넣다, 얻다라는 뜻.대한민국 국군에서 금지하는 입수보행의 입수도 入手를 쓴다. 사관후보생, 부사관후보생, 신병 교육중에 입수보행 금지라는 말을 처음 듣게 된다. 이 때의 입수는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는 뜻으로, 군인이 주머니에 손 넣고 다니면 보기에 좋지 않다는 이유. 그리고 언제든 비상사태에 대비해야 할 군인이 손을 주머니에 넣으면 반응이 느려진다는 이유도 있다. 특히 경계근무 등으로 빙판을 걷거나 작업하는 곳에서 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 넘어지거나 떨어져 다치는 등 대형사고로 이어진 사례도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찰나의 순간으로 목숨이 오가는 전투시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군복을 입은 상태에서 출타할 때 입수보행하다 헌병에게 단속되면 입수보행 하지 마라라는 지도와 함께 추우면 장갑끼고 다니십시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입수한 상태로 걷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에 입수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몇몇 부대에서는 OO 밑으로는 주머니에 손 넣기 금지 등의 부조리로 이용되기도 하며, 꼭 부조리 때문이 아니어도 일,이병 등 말단 계급들이 주머니에 손을 넣기가 쉽지 않다. 활동복/체련복 바지를 말아 입고, 위로는 깔깔이에 러닝을 걸치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건들건들 걸어다니며 냉동을 돌려먹는 건 당연히 전역일이 오늘내일 하는 왕고가 아닌 이상 했다간 피바람이 불기 때문이다.
2. 入水
물에 들어가다. 1박 2일의 단골 소재로 자주 쓰였다. 주로 바다나 강, 계곡, 연못 등등 물이 있는 곳만 보이면 출연자들끼리 벌칙자를 1명 정해서 입수를 시켜버리는 것이 성행하였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