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 제1왕조 제2대 파라오
호르-아하 Hor-A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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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스 이름인 아하가 파이앙스 도자기에 새겨진 유물, 대영 박물관에 전시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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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ecd87><colcolor=#A0522D> 이름 |
호루스 이름:아하(Aha)[1] 즉위명[2]:테티𓍹𓏏𓏏𓇋𓍺(Teti)[3] 즉위명[4]:이티𓇓𓆤𓍹𓇋𓏏𓏭𓍺(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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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미상 | |
사망 | 미상 | |
재위 기간 | 이집트 파라오 | |
기원전 2870년경 기원전 3007년 ~ 기원전 2925년[베케라트] 기원전 2939년 ~ 기원전 2792년 사이[말렉] 기원전 3125년 ~ 기원전 3100년[그리말] 재위기간 57년[8] 재위기간 27년[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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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자 | 나르메르 | |
후임자 | 제르 | |
부모 |
아버지:
나르메르 어머니: 니트호테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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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
베네리브(Benerib) 켄타프(Khenth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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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 제르(?) | |
무덤 | 움 엘 카압(Umm El Qa'ab), B10, B15, B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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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집트 제1왕조의 2대 파라오. 나르메르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이름인 호르아하의 호르는 호루스에서 유래된 것이며, 아하는 전사(戰士)를 의미한다.
2. 생애
호르아하는 기원전 31세기 인물로 그의 아버지는 나르메르, 어머니는 니트호테프(Nithotep)라고 한다. 호르아하는 아버지가 죽을 당시 대략 서른살이었던걸로 추정되며 아버지의 뒤를 이어 통일 이집트의 2대 파라오로 즉위했다. 전설에 의하면 호르아하는 하마 한마리를 기르고 있었다는데 하마는 세트의 다른 모습(化身; 화신)이라고 전해진다.년도가 명확히 전해지진 않으나, 호르아하는 남부의 누비아로 진군하여 이집트의 세력권을 나일강의 폭포까지 확장시켰다고 하며 결정적으로 후대 고고학자들이 아비도스에서 누비아 원정을 기념하는 유물을 발굴하였는데 그 유물엔 호르아하가 사로잡은 포로들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상하 이집트를 얻었다"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그 외에 호르아하는 자신이 정복한 나일강 삼각주에 원래 민족들이 섬기던 신 네이트 신전을 세워 피정복민을 달래기 위한 관용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전설에 따르면 호르아하는 파이윰이란 지역에서 들개와 악어의 습격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3. 능(陵)
호르아하의 능은 사카라에서 발견되었으며 호르아하의 이름이 새겨진 나무판도 같이 발굴되었다. 능을 발굴하면서 확인된 호르아하의 왕비의 이름은 베네리브(Benerib)이며 이름은 B14 능묘 내의 일부 조각, 즉 호르아하의 이름과 병렬되어 있었다.
능은 큰 규모를 자랑하나 B10, B15, B19 총 세 개의 방으로 나눠져 있는데, 이런 건축의 이유는 다음과 같다. 본래대로라면 나누지 않고 천장을 높이 지어야하지만 당시 기술력으론 힘들기에 능을 나눈 것이다.
특이한 점은, 호르아하의 능에서 호르아하 외 하인, 여성, 개의 유골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고대 이집트에 순장 풍습이 존재했음을 확인시켜주는 증거이다.
4. 메네스와의 관계
메네스는 다른 유물에서 이집트를 통일했다고 전해지는 또다른 파라오이며, 호르아하의 부친인 나르메르와 동일인 의혹을 받는 파라오이기도 하다. 호르아하 역시 나르메르와 동일인 의혹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메네스와의 관계도 여러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일부에선 호르아하는 메네스의 이명이라 주장하나 현대에선 호르아하는 제2대 파라오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