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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22:22:24

해피 호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파일:MCULOGO WHITE.png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해피 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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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해피 호건
Happy Hogan
파일:Avengers Endgame Happy Hogan.jpg
본명 해럴드 조지프 "해피" 호건
Harold Joseph "Happy" Hogan
종족 인간
국적 미국
성별 남성
소속 스타크 인더스트리
직책 토니 스타크 개인 운전기사 겸 경호원 (이전)
스타크 인더스트리 보안팀장
어벤져스 타워 보안팀장 (이전)
생사
보기/ 접기
생존중
등장 영화 아이언맨[A]
아이언맨 2[A]
아이언맨 3
스파이더맨: 홈커밍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데드풀과 울버린
담당 배우 존 패브로[3][4]
더빙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영재 (디즈니 코리아)[5]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기철 (소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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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광수 ( 아이언맨 KBS판)
[ 해외판 성우 ]
파일:일본 국기.svg 오오니시 타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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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해피 호건. 배우는 아이언맨 1~2편의 감독인 존 패브로.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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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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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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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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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치 세르시 이카리스 파스토스 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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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핀
페이즈 5
정복자 캉 하이 에볼루셔너리 아담 워록 가이아 소냐 팰즈워스
데드풀 퍼니셔 울버린 }}}}}}}}}

2.1.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운전기사 겸 경호원으로 등장하며 버거킹 치즈버거를 사다주거나 토니의 아우디 R8과 롤스로이스로 자동차 경주를 하는게 전부다.[7] 스토리 상의 비중은 없다. 모르는 사람들은 저 덩치 좋은 운전기사가 이 영화 감독이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을 정도.

2.2. 아이언맨 2

2편에서는 운전기사 이외에도 토니와 복싱 스파링 파트너 업무도 한다. 차종은 롤스로이스 팬텀. 토니와의 스파링 이후 신입 직원 나타샤 로마노프도 상대하던 중 한눈팔지 말라며 신경을 건들다 행복잡기 꺾기 한방에 K.O.되는 굴욕도 당한다. 토니가 모나코에서 이반 반코에게 습격을 당했을 땐 아이언맨 슈트를 수송하러 전용차를 타고 경기장에 난입하는가 하면, 토니가 페퍼와 사이가 냉랭해졌을 땐 두 사람 사이에서 눈치를 살피는 등 비중이 많이 늘었다. 엑스포 사건이 터진 시점에서 운전기사로 대기하다 상황을 파악한 나타샤에게 반협박식으로[8] 끌려가 해머 인더스트리 퀸즈 공장으로 운전한다. 완전무장을 위해 옷을 갈아입는 나타샤를 백미러로 흘끔흘끔 보다가 교통사고를 낼 뻔해서 "운전이나 똑바로 해요."라며 훈계한다. 공장에 도착한 뒤 나타샤가 안전을 위해 물러나라는 조언을 무시하고 무리해서 잠입하다가 경비원 한명과 힘겹게 싸운다. 암살자 블랙 위도우로 본모습을 드러낸 나타샤는 현란한 암살술로 공장 경비들을 싹 쓸어버리고 침투한다.

긴 싸움 끝에 귀를 물어뜯어 빈틈을 내서 어퍼컷으로 겨우 한 명을 때려눕히고 "이겼다!"하고 자랑스럽게 나타샤를 쳐다보지만 나타샤는 이미 경비원들을 싹 쓸어버리고 사라진 상태라 뻘쭘해한다. 이후 이반을 뒤쫓지만 사라진 상태였고 워 머신을 백업하는 나타샤를 바라본다. 나타샤의 액션으로 해피의 경비원 역량이 비교적 약하게 보이지만 스타크 인더스트리에 맞먹는 현실의 미국 대기업 경비원들은 흔한 동네 경비 아저씨 수준이 절대 아니다. 특수부대 전역자들도 더러 자원하기도 하며 운동선수 출신도 많은 편. 해머사 경비원도 이에 해당되고 동등하게 상대해서 때려눕혔으니 해피가 약골이기는커녕 일반인 중에서는 강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9]

2.3. 아이언맨 3

존 패브로 본인이 아이언맨의 감독에서 물러나면서, 해피 호건이라는 캐릭터가 없어지거나 다른 배우로 교체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었으나,[10] 아이언맨 3에서도 그대로 등장한다. 1999년 스위스 포럼에서 토니와 마야 한센을 경호하는 모습으로 처음 나타난다. 마야가 익스트리미스를 주입한 식물을 만지지 말라고 당부했는데도 식물의 잎을 뜯어서 작은 익스트리미스 폭발을 일으키게 한다. 해피 본인은 Y2K인 줄 알고 깜놀한다. 이 때는 존 로메로처럼 머리와 수염을 기르고 있었다.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뉴욕 사건 이후 2013년부터는 '아이언맨의 경호원'이라는 게 말이 안 된다고 해서 보디가드 겸 운전기사를 그만두고 스타크 인더스트리 본사의 보안팀장이 되었다. 매사에 꼼꼼하고 깐깐하게 일을 처리하는 듯한데, 해피 호건이 회사에 나타나자 모든 직원이 긴장을 하며 업무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 페퍼가 해피에게 사내 불만율이 3배로 증가했다는 말을 하자 오히려 칭찬으로 듣는데, 본인 말로는 "(사원들을) 확실히 조졌다는 뜻"이라고. 그리고 아이언맨 수트를 이용하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토니와 페퍼가 무시하고 있다.[11][12]

페퍼에게 접근한 킬리언의 부하 사빈이 의심스러워 그를 미행하는데 익스트리미스 폭발에 휩쓸려 중상을 입고, 주위에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된다. 그나마 해피는 노점상 매대를 이용해서 엄폐했기에 목숨을 건진 것이었다.[13] 그리고 익스트리미스 능력자인 사빈이 폭발 속에서도 살아남아서 멀쩡히 재생하고는 유유히 걸어나가는 모습을 본 후 기절한다. 인간 자체가 폭탄이라는 정보를 입수하지만 이를 토니에게 알려주지도 못하고 혼수상태에 빠지고 만다. 이는 토니 스타크가 만다린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계기 중 하나가 된다.[14] 기절하기 직전 해피가 폭발한 익스트리미스의 군번줄을 똑바로 쳐다보고 손으로 가리킨 채로 쓰러져 토니에게 단서를 하나 주는 데는 성공한다. 그리고 후반부에 TV 드라마를[15] 볼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을 되찾는다. 정신을 차린 와중에 간호사의 명찰을 확인하는건 덤.

2.4. 스파이더맨: 홈커밍

위의 아이언맨 3의 사건 이후 건강을 회복해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어벤져스 타워의 보안 팀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시빌 워 시점에서는 아마도 전투 및 다른 준비를 하고 있었을 토니를 대신하여, 피터를 독일로 데려가고 수트도 전달한 게 밝혀진다. 토니의 말에 의하면 자산운용 이사로 승진시켜 달라고 조르는 중이다. 본편 시점에서는 스타크 타워에서 업스테이트 어벤저스 기지로의 이사를 준비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토니 대신 피터를 돌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출연 자체는 적지도 많지도 않으나 특유의 좀 고지식한 성격과 태도[16] + 본인 업무에 치여 사느라 바쁜 탓에 언뜻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해 한창 영웅으로서 인정받고 싶어하는 피터가 무리해서 활동에 나서는 상황을 만든다. 피터가 무리하게 움직인 원인을 제공했단 점에서 작중 상황을 악화시키는 데 일조한 것처럼 보이지만, 잘 생각해보면 그의 행동 자체는 좀 무신경하긴 했으나, 딱히 잘못되진 않았다. 문제는 당사자가 일반인은 커녕 어지간한 슈퍼 히어로도 겪은 적 없을 강렬한 경험을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한껏 기대감에 부푼 혈기 넘치는 아직 미성숙한 10대 청소년 슈퍼히어로라서 그렇지.

피터가 작중 최초로 불법 무기 거래 현장을 급습했다가 벌처와 마주쳤을 때, 토니와의 대화에서 드러나지만 해피는 피터의 문자와 음성 메시지 등을 귀찮아서 무시하는 것처럼 보였어도 토니에게 할머니 도와주고 츄러스 얻어먹었다는 사실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모조리 보고를 하고 있었고, 토니도 그걸 다 기억하고 있었다. 해피는 무시로 일관했으나 토니는 주시하고 있었다는 주장도 있지만 해피가 무슨 스파이도 아니고 정보 은폐를 할 리 없는데다, 귀찮을지언정 피터를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규칙과 일처리를 중시하는 해피의 성격상 정보의 고의누락을 할 이유도 없다. 그리고 해피는 토니가 직접 지명한 연락책인데 멀쩡히 연락책 두고 토니가 따로 정보를 찾아댈 일도 없다. 따로 정보를 찾아댄다면 토니가 해피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의미인데 이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고, 아이언맨 3에서 해피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던 토니의 행보를 생각하면 말이 안 된다. 결정적으로 페리 사건 때 피터가 배 위에서 뱃고동 소리를 기악대 합주중이라고 둘러대자 토니가 한 말은 "이상하네. 해피 말로는 네가 6주 전에 밴드를 그만뒀다는데." 였다.[17] 해피가 보고했다는 것.

무엇보다 피터가 ATM 강도건으로 흥분해 전화했을때 말을 자르며 "난 ATM이니 강도니 네가 적어놓는 배려깊은 메모니 신경쓸 시간 없어!'라고 하는데, 이 메모를 남겼다는 것은 피터가 ATM강도들과 싸우기 직전, 즉 전화하기 불과 몇십분 전에 해피에게 남긴 음성 메시지 내용이었다. 이 말은 피터가 음성 메시지를 보내고 몇 십분 이내 바로 내용을 확인했다는 소리인데, 당시 해피는 어벤져스 본부 이사 건 때문에 정신 없이 바쁜 상황에서도 피터의 보고 내용을 일일이 바로 확인하고 있었다는 뜻.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학력경시대회를 위해 이동할 때도 위치 이탈이라고 피터를 거칠게 문책하긴 했으나 이 점도 해피 입장에선 충분히 의심스러운 상황이었다. 일단 위치추적기는 슈트에 붙어있고, 피터 말대로 학교 행사만을 위해 움직였다면 스파이더맨 슈트를 가져갈 이유가 없다. 거기에 당시 피터는 토니에게 직접 벌처 건에 대해 주의를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피도 주시하고 있었을 것이다. 사실 작중 대부분의 문제는, 피터가 영웅으로서 인정받고자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혼자 만들고 키운 것이며 해피는 그 피해자에 가깝다. 가족으로 비유하면 피터는 철부지 아들, 토니는 겨우 성장한 초보 아빠, 그리고 해피는 그 사이에 끼어서 난처한 상황에 자주 빠지는 베이비시터에 가깝다. 반농담식이긴 하지만 실제로 몇년간 조용히 숨어 활동하던 범죄집단인 벌처의 불법 무기 거래를 목격한 걸 시작으로 증거 수집에 위치추적에 현장급습 등, 계속해서 벌처를 자극했고 끝내 최대한 피해왔던 아이언맨과 어벤저스에게까지 존재가 알려지자 더 이상 뒤가 없어진 벌처는 최후의 한탕을 위해 외계 잔해 대신 어벤져스 화물을 노렸다. 어벤져스의 주요 자산을 운송하는 중요한 일인데 명색이 보안담당인 사람이 역반사 패널 하나로 퉁친 점은 좀 깨지만 영화적 허용이라고 봐야 할 듯.

2.5.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본래 등장 예정이었으나 통편집당했다. 편집본은 VOD 특전 삭제 컷 모음에 수록되었다. 삭제 영상. 45초 무렵부터 해피가 등장한다. 내용은 홈커밍에서 토니와 페퍼의 약혼을 발표한 것 때문에 언론에 시달리는 걸 해피가 뒷수습하느라 고생하고 있다고 불평하는 내용. 이후 토니, 페퍼 커플을 몰래 찍고 있는 파파라치를 보고 죽일 듯이 달려가자 토니는 "아무래도 저 친구한테 여자 좀 소개시켜 줘야겠어. (페퍼를 바라보며) 혹시 괜찮은 사람 없어?"라고 말하면서 등장 끝.[18] 참고로 이 장면에서 해피에게 제지당하는 파파라치는 조 루소 감독이다.

2.6. 어벤져스: 엔드게임

해피: 먹고 싶은 거 있니?
모건: 치즈버거요.
해피: …너희 아빠도 치즈버거를 좋아했는데. 치즈버거 원없이 사줄게.

포스터에서 흑백이 아니여서 핑거스냅에서의 생존이 확정되었다. 어벤져스와 타노스와의 마지막 전투가 끝난 후 사망한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의 장례식에 등장한다. 포스터에 나왔던 것처럼 수염을 기른 상태였으며, 장례식이 끝난 뒤 침울해 있는 토니의 딸 모건에게 치즈버거를 먹고 싶다는 말을 듣자 생전 토니를 떠올리며 침통한 표정을 짓고는, 네 아버지도 치즈버거를 좋아했다면서 치즈버거를 원없이 사주겠다며 모건을 다독여 준다. 토니와 지고한 우정을 자랑하던 친우들 중 하나였던 만큼 모건의 대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세간에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토니 스타크를 맡은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약중독으로 피폐한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치즈버거의 맛을 느끼지 못하자 치료를 결심한 것을 계기로 아이언맨 1편에 토니가 치즈버거를 먹는 장면을 일부러 넣었을 정도로 큰 의미가 있었던지라 오랫동안 시리즈를 봐온 관객들 입장에서도 매우 뭉클한 장면이었다. 상하관계를 막론하고 토니 부부와 매우 막역한 사이였던 만큼 페이즈 4 작품에 출연한다면 모건의 대부 역할은 물론 페퍼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함께 할 것임을 예고했다.

2.7.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엔드게임에서부터 길러온 수염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출연한다. 핑거스냅 피해자들을 위한 자선 단체 후원 모임을 주최하는 메이 파커에게 페퍼 포츠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등장. 메이와 뭔가 썸타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피터에게 '닉 퓨리가 전화할 거니까 받아라'고 한다. 피터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면 자기가 퓨리하고 얘기해야 해서 싫다고 한다. 그러나 피터는 정작 전화가 오자 사서함으로 돌려버리고 다른 핑계를 대며 나가버리고 자신이 전화를 받아 뒷수습을 한다. 이후 미스테리오에게 당해 네덜란드로 오게 된 피터의 전화를 받고, 스타크 제트를 타고 피터를 구하러 온다. 하지만 미스테리오의 홀로그램에 호되게 당한 피터는 해피를 믿지 못하고 해피에게 둘만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하라고 한다.
피터: 해피? 당신 맞아요?
해피: 나 맞냐고? 그럼 당연히 나지.
피터: 멈춰요! 당신과 나만 아는 걸 얘기해봐요!
해피: 우리만 아는 것. 우리 독일 갔을 때, 너 호텔에서 유료 영화 결제했었지?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으로 보아 틀림없이 성인 영화였어. 어떻게 알았을 것 같...
피터: 됐어요, 됐어요! 당신 맞네요! 그만!
그렇게 해피와 피터는 스타크 제트를 타고 런던으로 향한다. 피터의 상처를 치료해 꿰메 주지만 아무래도 의료인이 아닌지라 서툴러서 피터가 성질을 내게 된다. 하지만 피터는 이내 사과하고 토니가 남긴 유산인 이디스를 미스테리오에게 넘겨줘 버린 자신을 자책함과 동시에 친구들이 죽을 수도 있을 거라는 불안함을 토로한다. 안 그래도 이런 불안이 쌓여 있었는데, 미스테리오가 토니 스타크의 해골이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무덤을 뚫고 나오는 환상 등을 보여주며, 너도 너 때문에 토니가 죽었다고 생각하잖냐고 그런 감정을 후벼파기까지 했기 때문이다. 이에 해피는 피터에게 조언을 해준다.
그래, 넌 아이언맨이 아냐. 넌 절대 아이언맨이 되지 못할 거고. 누구도 토니의 기대에 부응하지못하고, 토니 그자체가 될수 없어.
토니도 매사 엉망진창이었고 후회할 일 투성이었지만, 딱 하나, 너를 선택한 것만은 후회하지 않았어.
토니가 그렇게 떠났던 건, 네가 자기 빈 자리를 채워줄거라 믿었기 때문일거야.

새로운 슈트가 필요하다는 피터에게 슈트 제작 모듈을 보여주고, 피터는 바로 슈트 제작에 들어간다. 이걸 본 해피는 토니가 생각났는지 씁쓸하면서도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음악은 내가 맡을게'라며 노래를 틀어준다. 토니가 처음 아이언맨 슈트를 제작할 때와 비슷한 모습이다. 특히 슈트의 손 부분을 시뮬레이팅해서 손에 끼워보는 장면은 아이언맨 1때 장면의 판박이.이 때 틀어준 노래는 아이언맨 1에서 토니의 등장과 슈트 제작 신에서 나왔던 AC/DC Back in Black이다. 하지만 연령이 좀 낮은 피터는 AC/DC를 몰라서 쾌활하게 "저도 레드 제플린 좋아해요!!"라고 외친다.[19]

런던에 도착하자 해피는 닉 퓨리에게 전화해 '보이는 것을 전부 믿지 마라'는 암호[20] 를 전달하고, 피터에게 MJ에게 주려던 목걸이를 받는다. 피터는 혹시 자기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자기 대신 MJ에게 전해달라고 말한다. 이에 해피는 "네가 직접 전해줘라." 라고는 했지만 일단은 목걸이를 받아둔다. 피터가 드론들을 무력화하러 간 사이 스타크 제트를 타고 피터의 친구들(MJ, 네드, 베티, 플래시) 앞에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아저씨가 누군데요?"[21] 라는 친구들에게 얼떨결에 스파이더맨이랑 일하는 사람이라고 대답해 주는데, 피터의 정체를 모르는 플래시 톰슨이 놀라며 "스파이더맨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요?" 라고 반문하자 스파이더맨의 동료지 부하는 아니라는 식으로 발끈한다.
해피: 스파이더맨이랑 같이 일하는(work with) 사람이야.
플래시: 스파이더맨 밑에서 일하는(work for) 사람이라고요?
해피: 같이 일한다고, 밑에서 일하는 게 아니고.

피터의 친구들을 스타크 제트에 태워 멀리 피신시키려 했으나 그 순간 미스테리오가 드론을 이용해 스타크 제트를 파괴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런던 탑의 왕관 보석 보관실로 향한다. 금고 두께가 2.5m라 일단 드론의 공격은 막았지만 워낙 드론의 공격력이 강력해서 시간을 버는 용도밖에 되지 못했다. 금고에 다다르자 중세 갑옷들과 여러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네드는 베티와 함께, 해피는 플래시와 함께, MJ는 혼자 기둥 뒤에 숨게 된다. 뒤늦게 들어온 드론들이 음파를 탐지하면서 학생들을 수색하기 시작한다. 절체절명의 순간, 기지를 발휘한 베티와 네드가 갑옷을 넘어뜨려서 큰 소리를 내고, 드론이 넘어진 갑옷 쪽으로 공격을 퍼붓자 빈틈을 노린 MJ가 메이스로 드론을 박살내버린다. 부서지면서 추락한 드론이 빙글빙글 돌며 총알을 여기저기 뿌려대자, 해피는 아이들을 거대한 금고문 안으로 대피시킨다. 그 와중에 다른 갑옷에 달려 있던 방패를 보고 무언가 떠올렸는지, 방패를 집어들고 와서 금고문을 닫기 직전 드론을 향해 집어던진다. 하지만 방패는 멀리 가지도 못하고 그저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질 뿐이었고, 이를 본 해피는 황당해하면서 한마디 내뱉는다.
"은 대체 이걸 어떻게 하는 거야?"

하지만 드론들이 금고 문을 레이저로 도려서 따내고 들어오려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한다. 이 때 다들 마지막을 함께 하게 될 지도 모르니 서로 진심을 하나씩 털어놓자는 분위기가 되는데, 플래시가 바보 같은 영상만 찍다 죽게 생겼다고 한탄하자 그 덕에 스파이더맨이 구하러 왔다고 위로하고[22], 다들 다 한마디씩 털어놓고 각오하는 타이밍에 본인도 자신은 나는 스파이더맨의 숙모를 사랑한다고 외쳐버린다. 당연히 일행의 반응은 "뭐요?!" 가 대부분. 다행히도 피터가 드론을 무력화시켜 피터의 친구들과 함께 무사히 생존하게 되며, 닉 퓨리가 스파이더맨을 찾자 피터가 나중에 알아서 연락할 거라며 당당하게 자발적으로 내쫓아 준다.
전 몇 년 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았어요. 그래서 가식이나 거짓말에는 이젠 진절머리가 나요.
그래서 이젠 진지하게 고백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두 분 사귀는 사이예요??
피터[23]
엔딩에서는 친구들이 피터에게 다 얘기했는지 피터에게 메이와의 관계에 대해 추궁당한다. 본인은 사귀는 사이라 했으나 메이는 그냥 썸이라고 주장한다. 메이 숙모의 생각을 알고 당황하면서도 "썸이 사랑으로 발전하는 거죠" 라면서 어떻게든 억지를 부린다.

2.8.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영화 시작하자마자 해피는 메이에게 그동안 우리 관계가 사귀던거 아니냐고 하지만 메이는 그냥 썸이었다고 선을 긋고, 이후 피터가 "혹시 울었어요?"라고 묻자 해피는 "우리 헤어졌다"면서 울먹거린다. 하지만 본인의 실연보다 미스테리오의 폭로로 인해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밝혀지는 더 큰 문제가 터져, 대미지 컨트롤 측의 강압수사에 시달리다가 변호사 맷 머독 덕분에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아 잠시 한숨을 놓게 된다.[24] 이후 피터와 메이에게 자신의 집을 은신처로 제공한다.[25] 여기서 해피의 집에 토니가 만든 일종의 만능 작업대가 있는 게 드러난다. 다만 작동 범위를 고려하지 않고 갖다둔 바람에 피터가 이를 작동시키자 전개되면서 벽을 부숴버린걸 보면 그냥 갖고만 있었던 모양.[26] 그 외에도 아이언맨 3까지 등장했던 토니의 인공지능 로봇팔도 가지고 있었다. 작중 소유 차량은 현대 아이오닉 5[27]이다. 이후 피터가 스트레인지에게 기억을 지워주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 중 하나로 언급하는데, 이름(Happy)이 이름(행복)인지라 스트레인지는 피터가 그와중에 자기 기분이나 물어보냐며 말을 자른다. 이로 보아 엔드게임때 같이 토니의 장례식을 치렀지만 통성명은 못 한 것으로 보인다.

중반부에는 피터가 빌런들을 치료하겠다는 목적으로 그들을 은신처로 들이는데, 이 모습이 CCTV에 그대로 찍혔고[28] 이를 본 해피는 그 사람들 다 누구냐고 전화로 묻는다. 이후 메이 파커가 사망할 무렵 도착해 잠시나마 대미지 컨트롤의 기동대원들을 막으며 피터를 지켜주면서 작별인사를 하게 해주고, 끝내 대미지 컨트롤에게 체포된다. 마지막엔 피터가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모두가 피터 파커라는 자신의 존재를 잊게 하는 주문을 시전해줄 것을 요청해서 해피 역시 피터를 잊어버린다. 물론 피터만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기에 메이는 잊지 않았고 메이의 묘에서 피터와 마주친다. 피터와 대화를 나누지만 피터가 메이의 조카란 사실을 밝히지 않아서 모르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피터는 메이를 스파이더맨 덕분에 알게 된 분이라고 말하며, 메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피와 나눈다.[29][30] 해피는 친구의 죽음과 메이의 죽음을 같이 언급하며 "죽은 사람들의 뜻은 이어질까?"라는 질문을 피터에게 던진다. 피터는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이 이어 나간다고 긍정하며 해피를 위로하고 그렇게 짧은 인사를 마친 둘은 헤어진다.

2.9. 데드풀과 울버린

파일:DaW_Happy.jpg
2018년 시점[31], 어벤져스에 들어가고 싶은 데드풀이 타임머신을 이용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지구-616)로 와서 해피 호건과 만나 면접을 본다.[32] 하지만 히어로가 되고 싶어서 어벤져스에 들어가고 싶은 데드풀에게 지금의 어벤져스가 어벤져스에 들어갔기 때문에 히어로라 불리는 것이 아닌, 히어로였기에 어벤져스에 들어온 것이라는 뜻깊은 충고를 나눈 후 돌려보낸다. 그 와중에 데드풀에게 슈퍼 파워가 평행 주차냐는 개드립을 들었다.[33]

2.10. 기타

2.10.1. 왓 이프...? 시즌 1

2.10.2. 왓 이프...? 시즌 2

3. 기타



[A] 배우이자, 감독인 배우 본인이 감독을 맡은 영화. [A] [3] 발 킬머가 주연했던 〈 배트맨 포에버〉에서 브루스 웨인의 수행원으로 잠시 나온 적이 있고, 벤 애플렉 주연의 〈 데어데블〉에선 맷 머독의 변호사 친구 포기 넬슨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옛날부터 히어로물과 인연이 있었다는걸 알 수 있다. [4] 존 패브로가 자꾸 조연으로 출연해서 잊기 쉽지만, 이래 보여도 MCU의 개국공신이며 이제는 디즈니가 자랑하는 감독 라인업의 핵심 인재이다. 한 마디로 MCU를 넘어선 디즈니의 숨은 능력자. 아이언맨 1편의 열악하기 그지없던 환경 속에서도 존 패브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 쪽대본을 수정해가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뽑아내었으며 이후 아메리칸 셰프에선 아이언맨 역의 로다주와 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이 우정출연하고 정글북으로 대박을 쳤으며 이후 그 역량을 인정받아 디즈니의 숙원 사업들인 라이온 킹과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 예정인 스타워즈- 만달로리안까지 엄청난 규모의 작품들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디즈니에게도 이 활약을 인정받아 2019년에 디즈니에 큰 공로를 한 인물을 기념하는 디즈니 레전드에 올랐다. 이 해에는 역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토니 스타크 역에서 은퇴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이름을 올렸다. [5] 팔콘과 동일 성우다. [6] 방성준 성우는 닥터 스트레인지 칼 모르도 역도 맡았다. [7] 언급으로만 지나간다. [8] "(토니도 페퍼 양도 아닌데)난 신참따라 운전할 이유 없어!"/"좋아요, 그럼 내가 (해피씨 때려눕히고)운전할까요?"/"아니, 그냥 운전할께. 어서 타." [9] 해피는 원래 경호원 출신이란 건 저런 튼튼한 경호원들과 동급이었단 얘기다. 미국에서 중년들, 특히 경찰 같은 경우 배나온 아저씨 비주얼이어도 왕년에 한가닥 했기에 지방 밑에 두터운 근육이 있어 만만찮은 사람들이 많은데 해피도 그런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태생부터 레드룸과 쉴드에서 암살자로 훈련받은 나타샤가 비정상적으로 강한거다. 그리고 토니도 맨몸으로 무려 윈터솔저(!)와 정말 잠깐이지만 격투를 펼쳐 몇합을 겨룰 정도니(특수요원급이 아닌) 일반인 중에선 최상위권의 싸움실력일 것. [10] 아이언맨 2를 감독할 당시 제작진의 입김이 너무 세 감독직을 내려놓으려 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메가폰을 잡은데다, 3편 셰인 블랙이 감독을 맡다는 점 등으로 인해 2012년 하반기에서 영화 개봉 전 사이엔 해피 호건의 퇴장 또는 배역 교체를 우려 또는 점치는 말도 제법 있었다. [11] 사실 철저히 기업 관점에서만 본다면 해피 주장이 맞다. 작중 아이언맨 수트 수준이면 다운그레이드 해도 청소나 경비를 비롯한 단순 업무는 100% 대체 가능하고 자비스 같은 인공지능까지 투입하면 더 많은 인력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이를 시행할 경우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가격과 정비. 첨단 기술은 그 자체로 돈지랄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보통 비용이 많이 든다. 게다가 보수 및 수리는 거의다 토니나 극소수 믿을 수 있는 인력이 직접 해야할 것이다. 많이 공개되면 그만큼 기술 유출 위험도 높아지니 일반적인 일엔 그냥 사람을 쓰는 게 더 좋을 것이다. [12] 이후 아이언맨 슈트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양산형 로봇을 대군으로 찍어냈다가 무슨 사태가 벌어졌었는지 생각해보면 결국 거절한게 옳은 처사. 게다가 이렇게 되면 청소부를 전원 해고해야 하기에 기업 이미지도 악화될 수 있으니... [13] 해피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가 엄폐조차 못하고 폭발에 휩쓸린 희생자들 중 일부는 아예 증발해버릴 정도였다. [14] 다만 친구의 중상에 이성을 잃은 토니가 언론을 통해 만다린을 도발하며 집 주소까지 말해버리는 바람에 만다린 일당의 폭격을 당해 죽을 위기를 겪고 장비를 한동안 못 쓰는 위기를 겪는다. [15] 다운튼 애비. 패브로는 레이디 시빌/브랜슨 지지자로, 패브로의 트윗에 의하면 나름 고심해서 선택한 장면이라고 한다. [16] 워낙 토니가 편하게 대해서 그렇지 아이언맨 3에서도 나오는 해피의 성격은 굉장히 깐깐하고 FM이다. 보안 팀장으로 부임 후 사내 불만이 폭주했을 정도니 상사로 모시기 힘든 스타일인 셈. 사실 대기업 보안 팀장이라 바빠 죽겠는데 할머니 길 건너는거 도와드린 것까지 시시콜콜 보고하는 십대 청소년을, 문자를 다 씹긴 하지만 그래도 보고는 일일이 다 듣고 토니한테 그걸 또 다 보고했다는 것만 해도 신경써준 셈. [17] 원문으로는 'That's odd. Happy told me you quit band six weeks ago.' [18] 참고로 원작에서 페퍼 포츠와 결혼하는 사람이 바로 해피 호건이다. 토니에게 NTR당한 셈. 원작의 토니 스타크는 영화에 비해 몇 배는 더 글러먹은 인간이라서 페퍼도 질린 나머지 해피와 결혼한 것. 뭐 아이언맨이 되기 전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버전의 토니 스타크도 글러먹은 인간이긴 했지만 최소한 아이언맨이 되고 나서는 그래도 성실한 인간이 되긴 했고 페퍼에 대해서도 훨씬 진지한 편이었다. [19] 공교롭게도 원작 코믹스에서 시빌 워 이후 킹핀이 고용한 암살자가 쏜 총에 맞아 메이 숙모의 생명이 위급해지자 피터가 분노하는 타이틀과 제목이 같은데, 영화에서도 결말에서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폭로되면서 후속편이 Back in Black 재현이 가능할지도 모르게 되었다. [20] 겉으로 보이는 내용은 닉 퓨리의 서핑보드가 있다고 알려준 것이다. [21] 기업인으로서도, 히어로로서도 유명한 토니 스타크의 측근인데도 사람들이 몰라볼 정도면 대중에 모습을 그렇게 많이 드러내지는 않은 모양이다. 물론 이상하지는 않은 게 이재용이나 일론 머스크의 얼굴은 익히 알려졌지만, 그들을 수행하는 비서의 이름까지 널리 알려지지는 않는다. 글로벌 대기업들은 고위 임원만 해도 수십명을 넘기는 일이 많아 재계에서는 유명해도 일반 대중까지 하나하나 알기는 힘들다. [22] 이때 MJ는 '구하러 오긴 뭘 구하러 와 적이 코앞에 있는데!!' 라면서 태클을 걸었다가 한 소리 듣고 '남들 기분 생각 안 하고 독설해서 미안해!'라고 급 사과한다. [23] 진지하게 끝맺음 내레이션을 하는 줄 알았더니 메이와 해피를 추궁하는 말이었다. 거짓말할 생각 말고 솔직하게 자백하라는 것. [24] 이때 맷 머독과의 개그씬이 나오는데, 이는 앞서 벤 애플렉이 데어데블로 출연한 데어데블 실사영화판에서 존 파브로가 그의 동료인 포기 넬슨으로 나온 것에 대한 농담이다. [25] 이 때 동키콩 주니어 좋아하냐는 드립을 친다. [26] 해피는 영상통화도 제대로 못 하는 기계치이니 이런 걸 쓸 수 있을 리가 없다. 토니가 친구의 이런 면모를 모를리도 없고, 피터에게 EDITH를 맡긴 걸 생각하면 사실상 피터를 감안하고 맡겼을 가능성이 높다. [27] 색상은 북미 기준 팬텀 블랙, 국내 사양 기준 팬텀 블랙 펄 색상으로 판매된다. [28] 이때 일렉트로는 특유의 전기를 다루는 능력 때문에 전파 간섭이 생겨 CCTV 화면이 일그러지는 깨알같은 연출이 나온다. [29] 이때 자신이 과거에 친구를 잃었을 때랑 비슷한 기분이라고 말한다. [30] 기억을 잃기 전 해피가 피터와 마지막으로 만난게 바로 메이가 죽을 때였다. 뒤늦게 현장으로 달려간 해피가 먼 발치에서 메이의 시신 앞에서 오열하는 피터를 봤고, 황망해하는 그와 눈이 마주친다. 이후 대미지 컨트롤에 의해 체포된 해피가 피터에게 "도망쳐!"라고 하는 것이 마지막이었다. 그런 둘이 메이의 무덤 앞에서 재회한 것. [31] 인피니티 워가 발생한 3월 31일 이전 [32] 여담으로, 면접실 곳곳에는 어린 피터 파커가 아이언맨 2에서 쓰고 나온 헬멧, MK-V 슈트케이스의 가방, 토니 스타크가 슈트를 개발하던 도중 받침대로 사용한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닮은 구조물이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토니 스타크와 피터 파커가 같이 찍은 사진도 놓여져 있는데 장난감 아이언맨 헬멧으로 피터의 얼굴이 절묘하게 가려져 있다. [33] 해피가 어벤져스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라고 한 것에 긁힌 데드풀이 너도 어벤져스냐는 식으로 비아냥거렸기 때문이다. 그 밖에 해피가 면접에 들어오자 "중요한 분 (the big guy)"는 안 오냐고 했는데 어벤져스의 리더인 캡틴 아메리카나 아이언맨, 혹은 닉 퓨리 같은 거물이 안 오자 삐딱하게 나온 것. [34] 토니도 그걸 아는지 아예 카메라를 전환하라고 하지 않고 핸드폰을 뒤집으라고 한다 [35] 여기서 과자 사오다가 전자제품 상점을 터는 강도들을 잡고, 가게에서 DJ Khaled와 마주치는 소소한 해프닝이 있다. 거기에 웬 여자들이 DJ Khaled에게 "사진 찍어주시겠어요?"라고 해서 자기랑 찍자는 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여자들이랑 스파이더맨 사진을 찍어달라는 거여서 그가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라고 굴욕을 당하는 건 덤. [36] 닥터 스트레인지한테 부탁을 하는 장면이었는데, 닥스는 해피가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본명으로 부탁한 것. 해피는 MCU에 다회 출연하는 동안 절묘하게 그와 친한 사람들에게만 이름을 불렸기 때문에 그동안 본명을 쓸 이유가 없었다. [37] 해피는 첫 등장시 토니의 개인 기사였고 이후 보안 팀장이자 어벤져스 직무 관련 보조 역할을 했기 때문에 개발팀과는 전혀 인연이 없다. 기계치인 해피가 개인적인 관심을 보일리도 없고. 현실에서 애플 본사에서만 만명이 넘는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데(전체적으론 16만명), 스타크 인더스트리도 비슷한 규모라고 치면 본사만 쳐도 수백에 달할 될 기술개발 담당 직원들의 얼굴을 다 아는 건 불가능하다. 벡 쪽에서야 항상 토니와 같이 다니면서 TV뉴스 같은 곳에서 얼굴이 찍혔을 가능성이 높은 해피를 알 수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