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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02:56:11

알드리치 킬리언

올드리치 킬리언에서 넘어옴
<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알드리치 킬리언
Aldrich Killian
파일:Iron-Man-3-ec0d3036.jpg
본명 알드리치 킬리언
Aldrich Killian
국적 미국
소속 A.I.M.
직책 A.I.M. CEO
등장 영화 아이언맨 3
등장 원샷 왕을 경배하라(언급)
등장 코믹스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서막》
담당 배우 가이 피어스
담당 성우 닉 설리반 [1]
그렉 밀러
더빙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임채헌[2]
파일:일본 국기.svg 오바라 마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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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arin
종족 인간 (강화인간) }}}}}}}}}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4. 평가5. 기타

[clearfix]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아이언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등장인물. 만다린의 부하라고 한다. 본래는 아이언맨 3의 원작격인 '아이언맨: 익스트리미스'에 등장하는 캐릭터인데 여기서는 나오자마자 죽어버리는 단역 캐릭터였으나 아이언맨 3에선 비중이 매우 늘었다. 영화 내에 등장하는 회사 A.I.M.의 대표이며 ' 익스트리미스'라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아이언맨 3

파일:external/img.tenasia.hankyung.com/AS10PPBzrigWl.jpg
작중에서 토니가 1999년 12월 31일 스위스에서 있었던 일을 회상할 때에 첫 등장한다. 이 당시의 킬리언은 촌스러운 안경을 낀 너드인데다가 몸이 안 좋아 지팡이 없이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몸을 계속 떨며 말도 더듬었다. 토니 스타크의 열렬한 팬이었던 킬리언은 토니에게 민간 싱크탱크인 AIM[3]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으나, 아이언맨이 되기 전의 매우 오만하고 남을 깔보기 좋아하는 성격이었던 토니는 킬리언에게 5분 만 옥상에서 기다리라고 말한 후 존재 자체를 잊어버린다.[4]

그 후 십여 년이 지난 현재, 페퍼 포츠를 만나러 스타크 인더스트리에 온 킬리언은 어째서인지 몸짱인 데다가 말도 더듬지 않는 잘생긴 청년이 되어 있었다. 페퍼 역시 킬리언의 예전 모습을 아는지 깜짝 놀랐다. 그리고 페퍼에게 인간의 뇌와 우주를 비교하며 인간의 새로운 능력을 끌어내줄 어떤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러나 중반부, 킬리언의 부하인 마야 한센이 사실 킬리언은 테러리스트인 만다린의 부하이고, 토니의 저택을 공격했던 것도 킬리언이란 사실을 페퍼에게 밝힌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킬리언은 마야와 함께 호텔에 묵고있던 페퍼를 납치하고, 과거 자신이 토니에게 당했듯이, 똑같이 토니에게 절박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 주기 위해 그녀에게 익스트리미스를 주사한다. 익스트리미스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인간 폭탄이 돼서 폭발해버린다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역으로 이용해 협박용으로 사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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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CULOGO WHITE.png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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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I looked out over that city, nobody knew I was there, nobody could see me, no one was even looking. I had a thought that would guide me for years to come. Anonymity, Tony. Thanks to you, it's been my mantra ever since, right? You simply rule from behind the scenes. Because the second you give evil a face, a Bin Laden, a Gaddafi, a Mandarin, you hand the people a target."
위에서 도시를 내려다봤을 때, 아무도 내 존재를 몰랐지. 아무도 날 보지 않았고, 찾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그때 앞으로 내 삶을 이끌어 갈 생각이 떠올랐지. 익명성 말이야. 모든 게 토니, 당신 덕분이야. 난 익명성을 신조로 삼았어. 무대 뒤에서 모든 걸 조종하는 거야. 왜냐면 악에게 얼굴이 생기면, 마치 빈 라덴이나, 카다피, 만다린처럼, 사람들의 표적이 되거든.
How can I be pissed at you, Tony? I'm here to thank you. You gave me the greatest gift that anybody's ever given me. Desperation.
어떻게 당신한테 화를 내겠어, 토니? 난 감사하러 온 거야. 당신은 내게 최고의 선물을 줬거든. 절박함 말이지.
토니가 킬리언의 저택에 만다린을 잡으러 들어오면서 진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만다린은 킬리언이 트레버 슬래터리란 연극 배우를 데려다가 만든 캐릭터였고, 슬래터리를 대역으로 내세우며 테러[5]를 감행하고 있었던 흑막은 킬리언이었던 것.

사실 만다린이 가짜라는 복선은 영화 초반에 나오는데, 토니와 자비스가 만다린을 조사할 때 만다린이 연극 배우처럼 과장된 말투와 몸짓을 한다고 언급된 적이 있다.

이후 토니가 잡혀오자 익스트리미스 주사를 강제로 맞은 페퍼를 이용해 토니에게 부작용이 없는 익스트리미스를 완성시키라고 협박했으나, 토니의 설득에 감화된, 익스트리미스 개발자인 마야 한센이 토니를 풀어주지 않으면 자살하겠다고 위협하자 잠시 동요한다. 하지만 이내 먀아가 더 이상 필요없다 생각했는지 총으로 쏴서 죽여버리고는, 다시 토니를 가둔 뒤 같은 곳에 잡혀와 있던 제임스 로드의 아이언 패트리어트 슈트를 강탈한 뒤 대통령을 납치할 계획을 세운다. 이 때 모습이 압권인데, 익스트리미스 능력으로 슈트를 달궈서 안에 있던 로드를 강제로 나오게 만든 뒤, 로드가 격투로 옆에 있던 에릭 사빈을 제압하자 아예 입에서 불을 뿜어서 로드를 항복시키고 만다.

그 후 에릭 사빈이 아이언 패트리어트 슈트를 이용해 대통령을 납치해오는데 성공하자, 과거 대통령이 저질렀던 실책[6]을 명분으로 생방송으로 공개 처형을 진행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이내 나타난 토니와 총출동한 토니의 슈트들이 AIM 시설을 습격하고, 전투가 벌어진다. 그러나 토니가 납치되어있던 페퍼를 구조하려 하자 뒤에서 기습하여 토니가 입고있던 슈트의 아크 리액터를 뜯어버린 뒤, 슈트를 달구어서 토니를 태워죽이려 한다.
하지만 토니가 슈트에 내장된 칼로 킬리언의 팔을 잘라버려 일시적으로 제압당하고 만다.

그러나 이후 페퍼를 구하는 데 실패한 토니는 페퍼가 추락해 죽었다고 생각하여 분노한 채로 다시 팔이 재생한 채로 나타난 킬리언과 최후의 결투를 벌인다. 킬리언은 토니가 슈트를 입고 공격해옴에도 불구하고 괴력과 고열 능력을 이용해서 슈트의 부품을 뜯어내 버리거나 반으로 갈라버리는 등 우위를 점하지만, 뒤늦게 나타난 마크 42 슈트를 토니에 의해 강제로 입혀지고 토니가 슈트를 자폭시켜 엄청난 폭발에 휘말리고 만다. 그렇게 사망한 듯 했으나...

파일:external/static.comicvine.com/3756624-2992744232-1024p.png
온몸이 불타버리긴 했지만 익스트리미스의 재생력 덕분에 살아있었으며, 마치 좀비처럼 토니 앞으로 걸어와 자신이 바로 만다린이라 외치며 토니를 끝장내려 하지만, 놀랍게도 익스트리미스를 받아들인 채로 살아남은 페퍼 포츠에게 철골로 맞고 나가떨어진다.

그러나 킬리언은 다시 일어나지만, 페퍼가 아이언맨 슈트를 박살낸 뒤[7] 슈트에 내장된 미사일을 발로 차서 킬리언에게 날리는 동시에 리펄서건을 발사해 미사일을 폭발시키자, 폭발에 휘말린 킬리언은 결국 마침내 폭사하고 만다.

2.2.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킬리언이 위상과 이름을 사칭했다고 웬우가 자식들과 케이티와 식사 도중에 언급한다. 어느 테러리스트가 미국을 상대하기 위해 자신의 군대를 원했으나 자신의 이름은 몰랐으며 그래서 자신을 사칭하기 위해 내세운 이름이라는게 고작 귤(만다린)이었으며 심지어 그것이 미국에서 통했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다만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화내면서 말하는게 아니라 그냥 케이티에게 이런 일도 있었다는 식으로 쿨하게 말한다.

이후 텐 링즈에게 잡혀 있던 트레버 슬래터리가 다시 언급한다. 자신을 고용한 PD이고 BBC 출신인줄 알았는데 테러리스트였다고 한다. 아이언맨이 죽이고[8], 트레버 자신은 잡혀서 교도소에 있다가 텐 링즈가 끌고 왔다고 한다.

3. 능력

파일:킬리언-능력(1).gif
파일:킬리언-능력(2).gif

익스트리미스를 주입해서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발휘한다. 근력이 아이언맨 슈트의 괴력을 근소하게 앞서는지 서로 주먹을 부딪히자 양쪽 다 손목이 작살나는건 똑같지만 킬리언은 그냥 아파하는데 반해 아이언맨은 뒤로 나가떨어졌다.[9] 게다가 특유의 초고열 발생 능력과 합쳐지면 아이언맨 슈트를 손날치기 한 방에 갈라버리거나 장갑판을 쉽게 절단해버리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10] 리펄서건 연사를 몸에 닿기도 전에 전부 다 간단히 피해버릴 정도로 반응속도도 초월적이며, 신체 재생도 여타 익스트리미스 능력자들보다 훨씬 뛰어나다. 재생 속도 자체도 훨씬 빠르고, 웬만한 익스트리미스 능력자들은 바로 제압되거나 사망할 정도의 피해도 어렵지 않게 복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Mk.42가 강제로 장착된 상태에서 자폭했음에도 살아서 빠져나올 정도. 단, 역시 재생에도 한계가 있어서 온몸으로 자폭의 피해를 받아내자 목숨은 건졌어도 숯덩이가 된 몸이 제대로 재생되지 못할 만큼 피해를 입었고 제대로 걷기도 힘든지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에는 페퍼가 아이언맨 슈트에서 꺼낸 미사일을 킬리언 눈앞에서 폭파시켜면서 사망.

거기다 높은 체온을 이용해서 불을 뿜기도 하였다. 다른 익스트리스 능력자는 불 뿜는 모습을 안 보여줘서 킬리언 고유 능력인진 불확실. 일단 사빈이 불 뿜는 킬리언을 보며 잠깐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봐선 다른 익스트리미스 능력자들은 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다른 익스트리미스 능력자들이 이게 가능했다면 아이언맨 슈트와의 전투 중에서 원거리 견제용으로 한 번이라도 썼을 법한데 극중에서는 전혀 쓰지 못했다. 불을 뿜는 연출이 상당히 골 때려서 저평가되긴 하지만[11] 근접 전투 위주로 싸우는 익스트리미스 능력자에게 상성상 불리한 비행하는 적들도 견제가 가능한 원거리 공격이 기능이 있단 점은 큰 메리트다. 다만 체력 소모가 상당하거나 충전 시간이 긴지는 몰라도 막상 전투 중에는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특수한 익스트리미스를 주입 받은 건지 최종 보스 보정을 제대로 받아서 여타 익스트리미스 능력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강함을 보여주었다. 다른 익스트리미스 능력자들은 같은 아이언맨 슈트들에게 여러 명이 달라붙어 집단으로 공격하지 않는 한 거의 일방적으로 발렸지만 킬리언은 토니가 직접 슈트를 착용하고 덤볐으나 토니가 슈트를 여러 개 갈아 입으며 싸울 정도로 고전시켰다. 결국 토니는 MK.42를 킬리언에게 입힌 후 자폭시키는 전법을 택했으나 대미지를 크게 줬고, 막판에 페퍼가 막타를 날려서 이긴 것이다. 다른 시리즈에서는 공중전을 잘 쓰던 토니가 굳이 육박전으로 나간 건 장애물이 많은 환경에서 싸우다 보니 원거리 무기는 사용하기 난해하고 어디까지나 페퍼 포츠의 구출이 목적이었기에 탐색하다 마주쳐서 육박전으로 상대할 수 밖에 없었다.

4. 평가

더 똑똑한 악당이 나왔어야.
- 박평식
"재미있는 얘기를 하나 해 주지. 수 년 전, 내 군대를 원하면서도 내 이름은 몰랐던 어떤 테러리스트가 나를 사칭하고자 내세운 이름이 뭔지 알고 있나? 만다린. 치킨 샐러드에 들어가는 말이야. 그 자가 내세운 것은 고작 귤의 이름이었고 심지어 그게 통했어. 미국의 모든 사람들이 그 이름을 두려워하며 공포에 떨었어. 고작 귤 따위를 말이야!"
웬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사실 이때까지 아이언맨이 싸운 상대 중에서도 매우 강한 편이고 스케일도 큰 인물이었지만, 악당이 된 동기가 설득력이 없고 찌질해서 토르 2의 말레키스와 마찬가지로 별로 좋게 평가받고 있는 캐릭터는 아니다.

물론 당시의 토니가 싸가지가 워낙 없는 망나니같은 인간이 맞긴 했고, 킬리언의 제안을 그냥 거절한 것도 아니고 만나주겠다고 말을 했으면서 가지도 않아 약속을 어긴 것도 잘못한 것은 맞다. 하지만 무시당했다는 이유만으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는 건 납득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것도 미국 대통령을 납치하는 초대형 테러리스트가 되는 것. 이쯤이면 복수 대상이 토니인지 세상인지 의문이다. 토니에게 분노했으면 토니한테만 복수할 것이지 고작 무시 한번 당했다고 인생을 갈아서 대통령 납치까지 저지르는 병크를 저질렀다.

능력도 부하들과 거의 동일하다 보니 후반에 아이언맨 슈트를 몇 개나 박살내는 공전절후한 강력함으로 보여줬음에도 아이언 몽거나 위플래시 같은 뚜렷한 인상이 없을 수도 있다. 오히려 본인이 창조한 공상의 캐릭터인 만다린보다 최종보스로서의 대의도 포스도 딸리는 수준이다. 되레 초반부터 꾸준히 나오면서 활약하는 에릭 사빈의 건들거리는 이미지가 더 인상이 남는다는 사람도 있다.

최종 보스인데 말이 너무 많고 삼류악당이나 할 법한 히로인 강탈을 꾀하는 데다 위의 입에서 불을 뿜는 모습은 이미지를 깎아먹는 일등 공신이다. 심지어 진짜 텐 링즈 수장 조차도 내 군대를 원했으면서 사칭을 제대로 못했다고 깔 정도.[12]

여튼 조금만 더 설정에 살을 붙이면 매력적인 악역이 될 수도 있었던 캐릭터. 연출로 제대로 살리지 못하였을 뿐, 만다린이라는 대역(가면)을 두었다는 점에서 토니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길을 걷는 악당으로서 잘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

킬리언이 한 짓을 지금 생각하면 어벤저스와 (진짜) 텐 링즈 양쪽을 거하게 자극한 짓거리로, 목숨이 열 개라도 모자란 무모하고 정신 나간 짓이다. 당장 벌쳐 같은 군소 지하조직은 물론이고, 킹핀이나 레드룸의 드레이코프 같은 거물들도 어벤저스를 자극하는 것이 무서워서 숨어서 활동했는데, 대놓고 미국과 어벤저스의 수장들을 노린 격이니 말이다. 게다가 텐 링즈의 웬우라는 뒷세계 황제가 자신을 사칭하고 조직의 신념을 모욕한 것에 분노했으니, 웬우에게 안 잡히고 아이언맨 3에서 죽은 게 곱게 죽은 거다. 킬리언의 대역인 트레버를 미국 감옥에서 빼내와서 사형시키려 했던 걸 기억하자. 그래도 트레버는 단순한 광대에 불과해 죽여봤자 의미도 가치도 없어서 살려준 거라지만, 자신이 진짜 만다린이라고 하는 킬리언만은 잡힌 순간 살려둘 가능성은 없다.

그나마 웬우가 13년도 시점에선 다른 일로 바빴으니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진작에 AIM부터 박살내러 친히 찾아갔을 수 있으며 그냥 부하들만 보내도 AIM은 하루아침에 근간이 흔들렸을 것이다. 암만 익스트리미스 군단이 강해봐야 매우 극소수고 조직 자체 규모도 작다. 그런데 텐 링즈는 국가도 아닌 일개 범죄조직이 무려 기관총이 달린 장갑차 등을 세계 곳곳에 마음다로 배치하며 나름 기술력도 엄청난 편이다. 당장 레이저 피스트와 오래 전부터 써온 에너지 무기들만 보아도 그냥 보수적인 면모가 남은 하이드라에 가깝다.

또한 텐 링즈가 아니라 어벤져스 쪽을 봐도 캡틴의 방패는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서 익스트리미스의 화염 방사로는 전혀 타격을 받지 않으며, 만약 계획이 성공해 아이언맨을 죽여도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채로 다시 돌아오는 워머신을 상대해야 하기에 아이언맨 2라운드나 다름 없으며 워머신은 오로지 원거리 공격만 해준다는 점이 있다. 지구인 멤버들로만 비교해도 이런 상황에 토르나 헐크 같은 괴인 내지 외계인 멤버 앞에선 익스트리미스고 뭐고 끔살이며[13], 호크아이는 비록 초인이 아닐 지언정 활과 화살이란 무기는 초인이고 뭐고 없이 공평하게 골로 보내는 인류 역사상 손에 꼽는 파괴력을 지닌 무기이다. 더군다나 이때까지 쉴드도 건재했으니 하이드라가 잠식했더라도 일단 형식적으로라도 아이언맨의 복수를 해야 하는 입장이며, 하이드라 역시 다른 비밀조직은 거슬릴 가능성이 높아 쉴드까지 행차하면 답도 없었으니 페퍼 손에 터져 죽은 것이 나은 편이다.

만약에라도 쉴드에게 잡혔으면 그대로 하이드라의 수술대에서 윈터 솔져를 만들기 위해 인체실험을 당하거나 웬우에게 잡혔으면 사지가 찢긴 상태로 고문당하다 죽었을 것이다. 아니, 그전에 토니의 절친인 브루스 배너가 헐크이며 토르마저 2013년 시점에 지구에 있었다. 천재치곤 정말 뒷감당을 전혀 생각 안 한 수준이다.

5. 기타

한국 힙합씬 래퍼들 죄다 질리던 때
2012년 9월 19일에 처음
내 목소리가 세상에 나오고 다음은 성만이
우리 뜨거움은 알드리치 킬리언
5살 때부터 나는 Genius
배경 학력 필요 없어, 너와 다른 Alien
삐뚤어지긴 했어 마치 Aldrich Killian
늘 들어 '어떡해 사람들이 너 노래가 질리면?'


[1] M.O.D.O.K의 성우 [2] 아이언맨 1에선 필 콜슨 성우였다. 이후에는 정훈석 대신에 캡틴 아메리카 역도 맡게 된다. [3] 당시엔 작은 회사였을 듯 하다. [4] 사실 호 인센을 조롱한 그 성격을 보면, 처음부터 귀찮아서 거리를 두려고 갈 일이 없는 옥상으로 보냈을 가능성이 높다. 어찌됐든 토니 잘못. 나중에 그가 이 때 심정을 말해주는데, 옥상에서 몇 시간 동안이나 기다렸고 그 동안 옥상에서 로비까지 1초만에 도착하는 지름길로 갈까 생각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곳에 있던 아무도 자신의 존재를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이용해 투명인간처럼 흑막이 되겠다는 계획을 세워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5] 익스트리미스 실패의 부작용을 이용해 테러 활동에 써먹고 있었다. [6] 록손이라는 대형 유조선이 바다에서 좌초되어 석유로 바다가 오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손을 써서 아무도 법정에 서지 않았다고 한다. [7] 익스트리미스 주사를 맞은 탓에 적으로 오인당해 공격받자, 아예 슈트를 공중에서 잡아채 부숴버린다. [8] 사실 알드리치 킬리언은 아이언맨이 죽인 것이 아니라 페퍼 포츠가 죽였다. 다만 토니의 신분은 대중적으로 히어로가 되었지만 페퍼는 한 기업의 CEO로서의 정체성이 강하기 때문에 세간에는 토니 스타크가 처리한 것으로 알려진 듯하다. [9] 그마저도 킬리언은 금방 재생해버려서 결과적으로 토니만 피해를 봤다. [10] 아이언맨 슈트가 제 아무리 뛰어난 내구력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일단은 금속인 이상 고열에 의해 녹아내리는 건 어쩔 수 없다. 한 마디로 최악의 상성인 셈. 여기에 익스트리미스는 아이언맨급 근력까지 지니고 있는데 아이언맨 슈트와 비슷한 파워를 지닌 버키의 의수가 아이언맨 슈트를 고열 없이 순수 힘만으로 찌그러뜨렸으니 당연한 결과다. [11] 사실 원작에서의 익스트리미스 능력자도 불을 뿜는 능력이 있었기에 그걸 일부러 오마쥬하기 위해 넣은 장면인 듯하다. [12] 게다가 그 진짜 만다린은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입체적인 드라마, 상상을 초월하는 파워로 무장해 삼류 빌런인 킬리언을 처참하게 부관참시 해버렸다. [13] 익스트리머스 초인들은 초월적인 재생력으로 버티지만 그래봤자 유니빔 한방에 즉사하는데, 토르는 그 유니빔을 평상시 몇배 출력으로 발사해도 그냥 멀리 밀쳐지기만 하고 마는 내구도이며, 헐크는 아예 씹는게 가능하다. 고열 공격을 한다고 해도 토르는 중성자별의 에너지를 맨몸으로 버텨내는 괴물이란 걸 생각하면 귀여운 수준이다. [14] 킬리언이 사실은 진짜 만다린의 부하이고, 가짜 만다린을 뒤에서 조종한 것도 실은 진짜 만다린의 명령이었다는 설도 있다. 그 근거 중 하나는 마야 한센"킬리언이 만다린 밑에서 일하는 것 같아요"라는 발언인데, 애초에 이 발언은 토니를 노린 거짓말이긴 했지만 어느 정도는 진실이였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