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8:12:45

생일 축하합니다

해피 버스데이 투 유에서 넘어옴
1. 개요2. 가사
2.1. 한국어2.2. 영어2.3. 중국어
3. 역사
3.1. 원곡
4. 커버5. 개사해서 부르는 경우6. 이 노래에 관한 인물
6.1. 실제 사례6.2. 가상의 사례
7. 이 노래와 종교8. 여담

1. 개요

누군가의 생일 축하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불려지고 있는 노래다.[1] 영어로는 Happy Birthday to You라고 한다.

작곡자는 힐 자매(후술), 작사자 미상. 20세기부터 전해지던 곡으로, 프레스톤 웨어 오렘(Preston Ware Orem)을 통해 1935년에 서미(Summy) 사에 의해 저작권이 확립되었다.

2. 가사

2.1. 한국어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의[2] 생일 축하합니다.

가사에서 '사랑하는 ○○○~'[3]을 어물쩍 넘기게 하는 마력이 있다. 이 부분은 외국인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생일자가 동년배 여자 사람, 남자 사람이거나 피도 섞이지 않은 손윗사람[4]에게 부를 때는 '사랑하는~' 부분이 어색해지기 때문에 '존경하는~'그냥 친구 등으로 개사해서 부르기도 한다. 예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본명 대신 예명을 넣어서 부르는 경우가 많다.[5] 생일 주인공의 이름이 길다면[6] 이름을 줄여서, 개명한 사람에게 부를 경우 이름만 개명 후의 것으로 바꿔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 만화 동요 노래방, 뽀뽀뽀 동요 노래방, 노래하며 춤추는 꾸러기 율동동요, 애니유아동요, 김지호의 춤추는 동요나라에 나오는 노래제목이다.

2.2. 영어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dear/my ○○○
Happy birthday to you

영미권에서는 이름이 기본적으로 길고 이름, 미들네임, 성씨 순서라[7] 성씨를 넣어서 부르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2.3. 중국어

祝你生日快乐[8]
祝你生日快乐
祝你生日快乐
祝你生日快乐
중국어 버전의 가사에서는 이름을 넣지 않는다. 그래서 생일 주인공이 개명을 해도 가사가 바뀌지 않는다. 단지 같은 문장이 4번 반복될 뿐이다.

3. 역사

이 노래의 1935년 저작권 등록을 유효하다고 볼 경우 미국에서는 2030년까지, 유럽연합에서는 2016년까지 유효하다. 한국어 가사는 해당사항이 아니지만 영화 7급 공무원은 미국 측에 영화상에서 이 노래를 부르고 저작권비로 1만 2천 달러를 내준 바 있다. 음악 시장이 큰 구미 선진국에서는 저작권이 살아있어 세계적으로 연간 2백만 달러 정도를 벌어들이고 있다. 그리고 2016년, 드디어 저작권이 풀렸다.

사실 이 저작권은 2015년에 빠르게 무효화되었다. 이 노래의 경우 작곡가는 확실하나 '생일 축하 노래'의 작사가가 누군지 알 수 없다. 워너 채플 측에서는 작곡가로 힐 자매를 특정할 수 있었지만 작사가를 찾지 못했으므로, 미국에서 퍼블릭 도메인으로 풀리게 되었다.

3.1. 원곡

위의 링크에도 나와있지만, 원곡은 1893년 미국의 작곡가 Mildred Hill과 Patty Hill이 작곡한 " Good Morning to All"이라는 노래다. 이 두 사람은 유치원 교사로 근무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노래를 여럿 작곡하였으며, 이 노래는 1893년 발간된 'Song Stories for the Kindergarten'에 수록되어 있다.

가사
Good morning to You
Good morning to You
Good morning dear children
Good morning to All
위 곡에서 가사 Good에 해당하는 부분의 4분음표가 Happy Birthday to You에서는 8분음표 2개로 바뀐 정도로 아주 약간의 차이가 있다.

4. 커버

4.1. 터보 정규 2집 New Sensation 수록곡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생일 축하곡 (Acid House Remix)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터보 정규 2집 New Sensation에 댄스 스타일로 재편곡되어 생일 축하곡 (Acid House Remix)이라는 제목으로 실려있다. 호프집이나 클럽 등에서 생일이라고 하면 십중팔구는 이걸 틀어주는 건 물론, 여왕의 교실 3회, 솔로몬의 위증 등 각종 드라마에서도 대본으로 출연자의 생일 축하를 해줄 때 이 곡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5. 개사해서 부르는 경우

친한 사이일 경우에는 농담조로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왜 태어났니
왜 태어났니
공부도 못하는 게
왜 태어났니
다시 들어가라
다시 들어가라
엄마 뱃속으로
다시 들어가라

같은 식으로 개사(改詞)해서 부르기도 한다. 어린 시절 친구의 생일에 이렇게 바꿔서 불러 본 경험이 많이들 있을 것이다. 3번째 소절은 다양하다.

예를 들면, '인구도 많은데' / '얼굴도 못생긴 게' / '공기 아까운데' / '밥만 축내면서' / '빤스나 처먹지' / ' 결혼도 못 하는 게' / '공부도 못하는 게' / '엄마 배 아프게' / ' 어차피 죽을 걸' / '이 험한 세상에' 등이 있다. 그리고, 2절로 '다시 들어가라 / 다시 들어가라 / 엄마 뱃속으로 / 다시 들어가라' 라고 부르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듣는 사람에 따라서 불쾌하게 여길 수도 있지만 어차피 이렇게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로 친한 사이가 아니면 못한다는 뜻이다.

외국에서는 생일 축하곡으로 장난할 때 이렇게 개사를 하기도 한다.
Happy birthday to you
(생일 축하합니다)
nobody likes you
(너는 다 싫어해)
you look like a monkey[10]
(원숭이 닮은 놈아)
go back to the zoo[11]
(동물원에나 가버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에서도 이 곡이 나온 적이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12월 이명박 퇴진 및 한미 FTA 폐기 시위에서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해 이 노래를 활용했다. 당시 가사는 '왜 태어났니. 왜 태어났니. 국민들 힘들게 왜 태어났니. 잘 생각해봐. 잘 생각해봐. 퇴임 후 어쩔래. 정신 좀 차려. 이젠 내려와. 이젠 내려와. 만 없으면 돼. 이젠 내려와. FTA 끝났어. 도 끝났어. 국민들 힘으로 FTA 폐기.'였다.


미국 영화 더 퍼시픽에서는 "다 좆됐어요(How fucked are you now)"로 가사를 바꿔 부른 장면이 있다. 생일 선물로 수류탄을 주는 장면은 덤.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dear Phillips,
Happy birthday to you.

How fucked are you now,
How fucked are you now.
How fucked are you now?
You're surely fucked now.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필립스,
생일 축하합니다.

다 좆됐어요,
다 좆됐어요.
다 좆됐다니까요.
완벽하게 좆됐어요.

6. 이 노래에 관한 인물

6.1. 실제 사례

6.2. 가상의 사례

7. 이 노래와 종교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은 성서에서 그리스도인에게 생일을 각별히 축하하지 말라고 지도하는 교리[22]상 생일을 축하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 노래를 부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다고 한다. 그야말로 생일축하 노래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에게는 금지곡인 셈. 당연히 여호와의 증인이 모태신앙인 사람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태어나서부터 다른 종교로 개종하거나 죽을 때까지 이 노래를 부르거나 듣지 못하며[23], 이 노래를 부르거나 들어 본 적이 있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은 원래 신도가 아니었다가 나중에 침례를 받고 신도가 된 사람들이다. 생일자가 여호와의 증인을 제외한 다른 종교를 믿는 경우에는 불러도 상관 없다.

해당 종교 믿는 사람도 다 듣고 부르라고 하면 부를 수는 있다. 왜냐하면 듣기 싫다고 모를 수 있는 노래가 아니기 때문.[24] 하지만 여호와의 증인 교단에서 하느님이 생일을 축하하는 것을 불쾌해한다는 종교상의 이유로 생일을 부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신도들에게는 다소 꺼려지는 노래라고는 한다.

법명이나 세례명 등 종교적 이름을 가진 사람들에게 부를 때는 본명과 종교적 이름을 같이 넣거나 종교적 이름만 넣어서 부르기도 한다. 가톨릭이나 성공회 신자에게 부를 경우 본명과 세례명으로 2번 부르거나 아예 세례명을 넣어서 부르는 경우도 있으며, 불교 원불교 신자에게 불러 줄 때는 본명(속명)과 법명으로 2번 부르거나 아예 본명(속명) 대신 법명을 넣어서[25] 부르기도 한다. 천주교 신자들끼리 부를 때 서로의 세례명만 넣어서 부르는 등 신자들끼리는 종교적 이름으로만 부르는 경우가 있다. 불교에서는 '축하'의 의미로 '축원'을 쓰므로[26] 드물게 가사를 '축원'으로 바꿔서 부르기도 한다. 이름 대신 성도님/형제님/자매님/교우님/법우님 등을 넣기도 한다. 가톨릭 신자라면 형제님/자매님을 많이 쓰는 듯.

8. 여담



[1] 다만 북한 아프가니스탄은 사실상 제외다. 이유는 북한은 자본주의 노래라며 당국에서 통제하고 있고,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이 금지곡으로 지정했기 때문. 마침 저 두 나라는 최빈국이라 생일파티를 접할 기회가 드물어 따로 금지하지 않았더라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을 것인데, 일반적으로 가난한 나라일수록 생일파티를 접할 기회가 적어져 이 노래를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다. 또한 폴란드의 경우 생일 축하곡의 멜로디가 다르다. [2] 이름이 두 글자인 경우엔 ㅇㅇ의 으로 할 때가 많고, 이름이 4글자 이상일 경우 (김빛나라, 백미카엘 등. 보통 세례명을 그대로 본명으로 사용하는 가톨릭 신자에게 이런 경우가 많다.)는 한 박에 2글자가 들어가기도 한다. 생일 주인공이 2명일 때는 2명의 이름이 모두 들어가 한 박에 2글자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3명 이상일 경우에는 아예 이름을 넣지 않고 생일자 등을 넣는다. (원생이 한두 명뿐인 시골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아닌 이상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생일잔치에서는 한 달에 생일 주인공만 3명 이상인 경우가 많아 이름이 들어가지 않는다.) 혹은 이름 대신 직함이나 직책 등이 들어가기도 한다. 주로 군인이나 경찰 등 계급이 있는 직업에서 이렇게 한다. 예를 들면 홍길동 순경이 생일 주인공이면 이름 대신 '홍 순경'을 넣는다거나. (다만, 경장 이상인 경우는 계급이 낮은 후임들이 부를 때 '경장님', '경사님' 등 계급을 넣기도 한다. 실제 사례로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었던 시절 대검찰청 앞에서 생일잔치를 했을 때 지지자들이 이름 대신 '총장님'을 넣어서 불렀다.) 개명을 한 사람의 경우는 개명 후의 이름을 넣는 경우가 많다. [3] 이름이 2글자라면 이름 한 글자 대신 '의'가 들어가고, 4글자를 넘어가면 한 음에 두 박이 들어간다. 예를 들면 러바오 푸바오는 이름이 3글자라 한 음절씩 부르지만, 아이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이름이 4글자라 한 음에 2박이 들어간다. [4] 학생이라면 교사/교수, 군인이라면 선임, 직장인이라면 상사, 종교 신자라면 성직자 등. [5] 예를 들면 전한길의 생일에 이 노래를 부른다고 치면 전한길의 본명인 '전유관' 대신 '전한길'을 넣는 경우가 많다. [6] 아랍어나 유럽어권 국가들에서 이런 경우가 많고, 동양권은 일본에서 이런 경우가 많다. 일본인의 인명은 대체로 한자 4자이며, 한자 하나에 2~3음절인 경우가 많기 때문. [7] 심지어는 한 사람의 미들네임이 2개 이상인 경우도 있다. [8] 한어병음으로는 Zhù nǐ shēngrì kuàilè. 한국 한자음으로는 축니생일쾌락. 번역하면 너 생일축하를 빌어 정도. [9]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에서 사용된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10] you look like an anima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1] you belong in the zoo라고 부르기도 한다. [12] 당시 그는 올림픽에 참가 중이었고, 절묘하게 생일이 올림픽 기간에 맞아떨어졌다. [13]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11월 8일이고, 도널드 트럼프의 생일은 키스데이 6월 14일이다. 당연히 그의 생일인 6월 14일 당시에 도널드 트럼프는 후보 신분이었다. [14] 그도 그럴 것이 트럼프는 1946년생이니(...). [15]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11월 3일, 조 바이든의 생일은 11월 20일이다. 조 바이든은 11월 7일에 펜실베이니아를 이기면서 당선이 확정됐으므로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생일을 맞았다. 사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11월 2일에서 8일 사이에 치러지기 때문에 11월 9일 이후에 생일인 대통령 후보는 당선됐을 경우 당선인 신분으로 생일을 맞고, 11월 1일 이전에 생일이 오는 후보는 모두 후보 신분으로 생일을 맞는다.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는 후보자, 조 바이든은 당선인 신분으로 생일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16] Sleepy Joe는 도널드 트럼프 조 바이든 대통령을 조롱할 때 쓰는 별명이다. [17] 2009년 5월 23일 자살로 사망. [18] 현재는 20대 대한민국 대통령. [19] 크롱은 노래는 부르지 않고 트럼펫을 분다. [20] 한번 부르고 나서 크롱이 포비에게 생일선물로 준 장난감 트럭의 문이 살짝 망가지자, 패티가 이걸 제빨리 가리고 '사랑하는 포비의~' 부분을 부르자 나머지도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생일 축하합니다~' 를 부르며 마무리. [21] 종족은 뽀삐, 뽀찌와 같은 돼지. [22] 최후의 만찬을 기억하고 기념하라는 가르침이 있다. [23]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생일잔치에서 결석자가 보인다면 대부분이 여호와의 증인 신자인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24] 가난한 나라에서는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이유는 생일파티를 접할 기회가 드물기 때문. 더불어 생일을 기념하지 않는 부족들이 대부분 가난한 나라에 사는 것도 한몫 한다. [25] 두 곳 이상의 절에서 계를 받아서 법명이 여러 개인 경우는 (대표적인 경우가 박지성. 그는 알려진 법명만 해도 5개나 된다.) 당사자와의 합의에 따른다. [26] 축원기도 등. [27] 심슨 가족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모가 생일이여서 호머가 같이 낚시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그걸 호머가 까먹고 가족들과 어딜 가버렸다가 돌아오자 모가 울면서 'Happy Birthday to Me'를 부르고 엉엉 우는 장면이 나온다. [28] 대학교 교수, 군대 선임, 회사 상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