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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가 공동으로 한국인 일본 유학생에게 학비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유학 프로그램이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일본공대로 통하며, 이 항목 역시 일본공대로 들어올 수 있다.1998년 10월 8일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일본의 오부치 게이조 내각총리대신과 한일정상회담을 통하여 대한민국과 일본 양국간의 친목 도모, 그리고 미래 첨단과학기술을 선도할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이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2018년까지 10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2017년, 재연장은 성사되었으나 기존의 학부유학에서 대학원유학으로 바뀜에 따라 2018년 실시되는 시험을 마지막으로 폐지 수순에 들어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폐지 단락 참조)
일본 측에서는 日韓共同理工系学部留学生 이라고 부른다. 줄여서 일한생(日韓生、にっかんせい)이라고도 부른다.
2. 선발 과정
1차고사에서 매년 4~6월경에 각 지방별 배정인원을 각 지방별 선발절차로 선발한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로 지원자가 많이 줄어 750명을 넘던 지원자가 400명정도로 지원자가 줄기도 했다. 어지간하면 미달이니 1차는 자격미달만 아니면 100%패스다. 1차 자격은 어렵지 않은 수준으로 경기도의 경우는 내신 2~3등급 혹은 4월모의고사 90퍼센트정도면 통과한다.7월 말 또는 8월 초 일본 문부과학성이 각 대학의 일본 본고사 문제형식을 빌려 한국어로 번역하여 출제한 물리, 화학, 수학, 영어 4과목의 선발시험을 치러 100명 내외를 선발해 일본 국립대학에 배정한다.(2차고사). 링크 각 국립대학이 매년 번갈아가며 문제를 출제하는데, 간혹 과거문, 즉 해당 대학에서 과거에 일본인들 본고사로 출제한 문제를 거의 비슷하게, 혹은 같게 내기도 한다. 원서를 보는 사람들이 유리한 이유가 이 곳에 있다.
그리고 9월말~10월초에 면접을 통해 (3차 면접/ 형식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상당한 점수가 배정된 듯하다) 배정대학과 배치학과를 최종 선발한다.(12월초)
시험년도 기준 만 19세 이하의 학생만 지원 가능하다.[1] 즉 현역 고3 + 재수생 + 검정고시생만 지원가능[2]하다는 의미.
3. 시험의 구성
시험은 일본이나 과거 한국대학의 본고사 유형이고, 시험범위도 한국 수능과 다소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준비 없이 치른다면 어려울 수 있다. 공부는 보통 번역된 일본 본고사 교재로 한다. 다만, 수학은 개정전 수학의 정석을 보거나, 화학은 2000년 경에 출판된 디딤돌 화학 교재나 7차 이전의 하이탑을 쓰는 경우도 있다.일본 국립대들의 과거 본고사문제를 적당한 난이도에서 따오고 있다. 수많은 일본 국립대 본고사를 한글로 번역해 엄청난 데이터를 구축해 둔 입시전문학원에서 많은 합격자가 나오는건 당연한 일. 진지하게 일본공대를 노린다면 과거 본고사 문제에도 신경을 쓰자.
많은 문제를 풀면 괜찮은 확률로 빈출 유형은 적중하기도 한다.
1, 2, 3차 고사에서 일본어 실력은 묻지 않으며, 모든 문제에는 한국어로 출제되며, 면접시에는 통역관이 따라붙는다. 즉, 히라가나를 1자도 몰라도 합격할 수 있다.
3.1. 수학
한국 수능과 대비해 분량이 다소 많은 5문제를 90분 내에 풀면 된다. 정형화가 잘 된 과목중 하나이며 가끔 점수 주는 문제로 쉬운 계산문제가 나오기도 한다. 일본 수연출판의 차트식 수학을 배꼈다는 소문이 있는 "수학의 정석" 실력 문제를 유심히 보면 아무리 봐도 수능과 연관이 없는 문제가 있다. 대부분 과거 본고사 유형의 문제이며 유사한 문제 유형들이 일공 수학시험에 빈출되고 있다. 해당하는 문제들을 열심히 풀어본 학생이라면 더욱 유리할 것이다.[4]2015년 기준으로 일본이랑 한국의 고등학교 수학교육과정의 순서가 아직까지도 상당히 다르다고 할 수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 한국에서는 계차수열, 회전체 등을 삭제하는 병크를 저질렀으나 [5]일본의 수학 교과과정에는 그런거 없고 오히려 정수론, 복소평면 등이 추가되었다. 단 행렬은 일본과 한국의 수학교과서에서 모두 삭제되었다. 즉 일본어가 안 된다면 아예 학원을 다니는 게 속편할 것이다
독학생들 중 일어나 한자가 되는 학생은, 웹에서 일본국립대학 수학 본고사 기출 라이브러리를 검색해서 풀어보면 상당히 도움된다. 결국 유학입시학원이 가지고 있는 방대한 양의 문제나, 일본 서점에서 굴러다니는 일반 문제집은 결국 과거 본고사 기출문제다.
본고사에 도움이 되는 책들 링크다. #1 #2 #3 #4
또한 일본 국공립,사립대학의 본고사 과거문을 공개하는 사이트도 많으니 틈틈히 풀어볼 것!
3.2. 영어
일본 내의 '영어검정시험', 혹은 일본 중상위권 대학의 영어 본고사 스타일과 상당부분 비슷하다. 한국 수능의 문제유형과는 많이 다르며, 굳이 비교하면 옛날 학력고사시절 영어와 비슷하다.사실 이 시험에 도전하는 학생들은 어느 정도 수학과 물리, 화학은 기본적으로 수능을 보아도 2등급 정도는 맞을 수 있는 실력을 가진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본 특유의 문법을 과도하게 따지는 영어 문제 특성상 영어 공부가 부족했던 대부분의 이과생들이나 과고 학생들이 가장 점수를 많이 잃는 과목이기도 하다. 오히려 합격했다는 전제하에 생각하면 등수에 관해서는 다른 과목보다 가장 좌지우지하는 시험과목이 바로 이 영어라고 생각될 정도.
문제를 던져주고 아느냐 모르느냐 바로 물어보는 느낌이다. 가끔 보면 영어만 30점대 성적을 받아 간신히 100등 정도의 성적을 거두고 합격하는 사람들도 있다. 따라서 시험에 맞는 별도의 공부가 필요하며, 단순 암기의 비중이 높다.
그래서 가끔 토플을 제대로 판 괴수들이나 외고생들은 고득점을 득하기도 한다--.[6] 유형이 두 시험과도 완전 다르다.
3.3. 물리
문제유형이 낮설긴 하지만 물리에 대한 개념이해를 제대로 하고 있다면 의외로 할만하다. (6차 하이탑 물리2만 철저하게 공부하고 문제는 기출문제만을 풀어서 80점대가 나온 경우도 있다.) 처음 풀 때는 당황스럽지만 이 문제의 진실은 끽해봤자 중위권 국립대 본고사 정도[7]다. 난이도 조절을 분량으로 하는 수학과 달리 발상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문제를 폭넓게 푸는것이 많이 푸는것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소리.비 과학고 학생,[8] 중위권정도의 실력인 학생이 가장 많이 점수를 잃는 과목이기도 하다. 해결 방법은 낮은 난이도의 기초문제와 유형별 본고사를 정리해 놓은 책부터 차근차근 보면 된다.
대표적인 유형에서 마지막에 묻는걸 살짝 바꾸거나, 더 발전하거나, 분량이나 문자의 개수로 난이도를 조절한다. 새로운 유형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그냥 문제 유형을 외우면 된다(...) 하지만 변별력을 갖추는 물리 문제는 암기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며 즉각적인 판단력이나 사고력을 요한다.
한국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개념에 대해서도 배워야 한다. 즉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교재로 보는것이 속편하고 가장 정확하다. 일본 교과서가 왕도다.
3.4. 화학
주입식 교육의 진수를 보여주는 과목. 한국이랑 겹치는 부분도 많지만 한국에서 간단히 넘길 내용을 죄다 외워야 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9] 아예 안 다루는 부분은 더욱 많고. 이런 것을 정리하려면 한국 교육과정을 벗어나서 많이 공부해야 한다. 특히 변별력을 갖추는 문제는 대놓고 외우는 게 많다(...).한국 교육과정상의 일반화학에 더해 유기화학, 무기화학 일부가 일본 교육과정의 화학에 포함된다. 또, 유무기를 제외하면 범위가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대비용으로는 결국 일본 입시화학을 봐야 한다.
일반화학이야 대학교 과정으로 심도있게 공부할 수는 있지만, 유기화학이나 무기화학이라고 이름붙여진 이 두 과목은 암기식이며 대학교 화학과에서의 유무기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대학화학이 전혀 도움이 안 된다.[10]
한동안 잠시 쉬워졌다가 갑자기 2012년에 급상승하여 계속 어려운 추세로 가다가 2015년에는 무난하게 나왔다.
그런데 가끔 아예 대학 유기화학 내용을 새끼문제로 묻는 경우가 있다.[11] 특히 16년도에는 첫 대문항부터 수험생들을 멘붕시켰다. 다만 이 경우는 점수가 낮거나, 아예 반영이 안 된다는 의혹이 있다. 어차피 모르기는 피차 마찬가지고.
4. 장단점 및 조언
4.1. 수능과 병행할 수 없다는 의견
이 단락은 일공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 특히 고등학교 1~2학년을 위한 약간의 조언이다.위의 부분을 이미 읽은 사람이라면 짐작하겠지만, 수능에서 일공으로 진로를 바꾸면 한국 수능은 거의 놓는다고 보면 된다. 양 시험 모두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지식의 유무만이 아니라 시험문제 자체에 적응하는 것도 필요하다. 보통 일공시험의 존재를 접하는 경로는 학교 선배, 학원, 혹은 학교선생님의 홍보이다. 이것을 듣고 일공으로 전향하는 시기는 보통 2학년 2학기 정도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험생활에서 중요한 2학년에 수능이냐 일공이냐를 택일하는 순간 거의 다른쪽 공부는 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면 된다.
문제유형과 범위가 많이 다르다 보니 전문 학원이 존재한다.
이 점을 제외하고 봐도 일공이건 수능이건 아무리 시간투자를 많이 해도 부족하다는 것은 수험생 본인이 가장 잘 알것이다. 따라서, 보험 차원이면 몰라도 양 쪽을 어중간하게 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한 쪽을 골라 확실하게 대비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이 제도를 주관하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공교육 정상화를 목적으로 1차 선발시험에 일괄적으로 고등학교 1,2학년의 내신성적을 반영하기로 했다. 일단 2015년 선발에는 2학년과 3학년 1학기까지 내신을 반영하고, 2016년도 선발부터는 본격적으로 고1과 고2의 모든 과목의 내신을 반영한다! [12] 따라서 이제는 내신을 완전히 놓을 수도 없게 되어 버렸다. 영재고는 제외되는 모양이지만, 과학고와 외고, 강남8학군, 일부 자사고는 상당한 불이익이 되어버렸다. 향후 변화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대체로 내신평균 3등급 정도의 지원 제한이 있어왔다.
그리고 일공 대비에 전적으로 매달린다고 결심하는 순간 EBS 교재로 수업을 하고 거기서 내신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고3 내신은 그냥 답이 없다. 게다가 자신이 도쿄대나 교토대 등 속칭 구(舊) 제국대학을 노린다? 그렇다면 난 한국의 대학은 절대 가지 않겠다는 소리[13]를 하는거다. 약간의 미련도 남기지 않고 매달려서 실력뿐이 아니라 다소의 운까지 요구하는 5등 안에는 들어야 안전하게 도쿄대를 쓸수 있고, 도쿄공업대나 교토대 공학부도 아무리 많이 잡아봐야 15등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힘들다.
하지만, 애초에 일공 상위권을 생각해볼 정도의 실력을 갖춘 사람이면 수능 준비해도 충분히 SKY 입학이 가능하다. 그리고 밑에 서술되어 있듯이 도쿄대를 가더라도 생활비 부담이 장난 아니게 크며,[14] 보증인 구하기 힘들어서 집 구하기도 한국에 비해 어려우며[15]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폐쇄적인 일본에 적응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도 있을 것이다. 유학인 만큼 해외로 나간다면 이런 생활적인 부분도 분명히 고민해봐야 한다.
길게 썼지만 줄이면 최소 2학년 여름방학 끝날 때까지는 고민해 보고, 다른 길도 찾아보고 나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내신이야 뭐 어차피 특목고나 강남 8학군 같은데가 아니라면 학교 수업에 자기가 알아서 충실하면 될 것이고.
4.2. 수능과 병행할 수 있다는 의견
일본공대를 준비하려면 무조건 일본공대 올인에 수능과 내신을 포기해야 된다는 주장이 있지만, 많은 부분을 공유하기 때문에 한쪽을 완전히 버릴 필요는 전혀 없다는 의견이다. 일본과 한국이 범위가 많이 다르다고 해도 같은 고등학교 교육이다.이 의견에 따르면 고2 겨울방학까지 평범한 한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물리 II, 화학 II를 끝내 둔다면, 고3 3월부터 시험에 전념해서 준비해도 된다는 의견이다.
고3 3월부터 한국과 일본과의 범위가 차이나는 부분, 화학의 잡다한 외워야 될 것들, 영어의 일본 본고사의 자주 나오는 단어들을 외우고 한두달 정도 일본 본고사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다. 그리고 일공이 끝나는 즉시 수능 준비로 돌아와서 한국 대학 입시를 지속하는 것.
수학,물리야 기본적으론 같은 내용을 다루는 거고 영어는 일본 본고사라고 해서 영어가 아닌 무언가를 출제할 리는 없지 않은가. 예외가 있다면 화학 정도인데 사법시험도 아니고 고등학생들에게 말도 안되는 분량을 외우라고 시킬 리는 없지 않은가. 외울 양이 많긴 하지만 연단위로 걸릴 물건은 절대 아니다.
가끔 가다 보면은 "저런 놈이 어떻게 붙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케이스가 빈번하긴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반대로 말하면 실력이 있어도 운이 없으면 떨어진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운은 실력으로 커버해야하는것이 진리다.
또, 물2 또는 화2 한 과목이라도 조금은 해 놓았다면 2달 정도 수능과 병행해서 반짝 공부해도 충분히 '합격'은 할 수 있다. 다만 한 과목만 해 놓았다면 다른 한 과목은 거의 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기에(예를 들어 화2를 해 놓지 않았고 유기화학에 대해 아무런 지식도 없다면 화학은 완전히 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높은 성적으로 합격할 수는 없다. 말 그대로 '합격'만 할 수 있다.
5. 합격 이후
5.1. 선발대학
대표적으로, 도쿄대학, 교토대학, 도쿄공업대학, 오사카대학, 도호쿠대학, 나고야대학, 규슈대학, 홋카이도대학, 쓰쿠바대학, 고베대학, 요코하마국립대학, 치바대학, 사이타마대학, 전기통신대학, 가나자와대학, 히로시마대학, 오카야마대학, 도쿄농공대학, 나고야공업대학 등 일본 최상위 국립대학에 지원 가능하다.[16] 2차 필기시험의 등수 순서대로 상위 과, 대학을 택할 수 있다. 보통 한 과에 1~2명 배치된다. 60등 내외정도 받아야 제국대 또는 그에 준하는 명문대에 갈 수 있다.국립 대학에 배정하기 때문에 와세다대학, 게이오기주쿠대학, 도쿄이과대학 등 사립대에는 지원하는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어차피 이공계는 어지간한 국립이 사립보다 좋으니 상관없지만. 더불어, 선발하는 과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의치약 계통은 지원할 수 없다.[17]
대학을 선택할 때도 생각 이상으로 학교들마다의 학풍, 지향점이 많이 다르므로 단순한 랭킹만 보지 말고 그런 점도 잘 고려해 보도록. 비슷한 레벨에서 학풍이 극단적으로 다른 대표적인 예가 학생들을 매우 마구 심하게 비참하고 처참하게 굴리는 도쿄대학과 하늘에서 단위가 저절로 떨어지는 걸로 유명한 교토대학, 고도의 수학과학 덕후들의 집합소인 도쿄공업대학, 학점이 오사카만에 꽁꽁 묶여서 가라앉은 오사카대학.
일본은 지방에 따라서 기후가 천차만별이므로 이런 점도 고려하도록. 눈을 싫어하는 사람이 홋카이도[18]에 간다던지, 더위가 싫은 사람이 교토[19]에 간다던지 같은 끔찍한 일이 있으면 안되니까.
몇년 전에는 국립국제교육원 직원들에게 낚여서 지방 구석에 있는 대학을 지망해버린 희생자들이 나오곤 했는데 큰 손해를 보는 것이다. 100위권에서 쓸수 있는 관동권 대학들만 가도 그런 지방 구석에서 상경한 애들이 "우리 동네 국립대는 구려서 거들떠보지도 않음" 같은 말을 하는 걸.[20] 들을 수 있다. 2014년 즈음에는 상위권 대학의 티오가 상당히(동경대 제외, 5명에서 8~9명으로) 늘어나서 그런 문제가 해결된 편.
시행 후 첫기수인 1기부터 세어서 대략 6~7기 내외까지는 각 대학당 정원이 5명 정도였으나, 중위권 대학 한정으로 스멀스멀~ 늘어나서 이제는 8명 이상인 대학도 있는듯. 덕분에 유명 대학에 인원이 몰리면서 일부 대학들은 후배가 더이상 입학하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한국인이 도쿄대학을 들어가려면 이 전형이 가장 단순하다. 나라에서 번거로운 서류처리도 다 해주고 학생은 그저 공부만 하면 된다.
5.2. 전기 예비 교육 과정
대한민국의 경희대학교[21] 국제교육원에서 익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예비 교육을 받는다.합격하고 국립국제교육원에 두번 정도 모이게 되는데, 전공과목으로 물리, 화학, 생물 중에 어느 한 과목을 예비교육 과정동안 학습할 것인지 결정하게 된다. 이 때 생물같은 경우는 대부분 지원자가 부족해 폐강된다. 일반적으로 물리의 지원자가 많은 편이다.
2015년에 선발한 17기부터 예비 일본어 교육이 추가적으로 실시된다. 12월 28일부터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일본어학습만을 약 2개월 동안 실시한다. 매일 3시간이 일본어 문법, 1시간이 일본어 회화 또는 청해를 하게 된다.
3월에 시작되는 예비교육은 매일 4교시수업 총 18개를 듣는다. 금요일에는 주말시험이 있다. 반은 일본어실력별로 6개의 반을 나누며, 별개로 전공성적과 과목별로 4개반으로 나눈다. 오전에는 수학과 물리, 화학을 듣고, 오후에는 일어반으로 이동해서 수업을 듣는 식. 1반을 제외하고는 전부 일본어 선생님이 담임을 맡고있다.[22] 열심히 일본어로 말을 해보려는 습관을 가지자.
과목은 가장 최근의 17기를 기준으로 처음 3개월간 일본어,
수업 외의 특별활동도 있다. 체험이나 야외수업도 있으며, 뮤지컬을 보러가거나 한다. 한달에 한두번정도 한국으로 한국어교육을 받으러 오는 일본인 유학생과의 합류활동도 있다. 8월 초~중순에는 졸업여행 비슷한 분위기로 3박4일정도 여행을 간다.[24] 여기서 상영할 UCC를 학기말에 일본어반별로 제작하는데, 대체로 각 반의 드립력을 총동원한
시험은 거의 매일같이 이루어진다.
생활비(품위유지비)로 매달 50만원이 경희대학교 학생증 만들 적에 같이 만든 계좌로 입금된다. 지각 및 결석 횟수가 일정 수준 이상이거나, 성적이 심하게 안좋은 경우는 지도위원회에서 실컷 혼난다음에 20만원, 25만원,50만원
기숙사는 지방에서 상경한 학생들을 위해 월 12만원 4인실인 삼의원을 약 50명정도 배치한다. 삼의원은 4명중 2명을 일공학생으로, 나머지 2명을 경희대생으로 배정한다.[25]
성적이 나쁘거나 무단결석(10분 이상지각 또는 3번 지각
6월에 JLPT 와 EJU시험을 의무로 치르게 한다. 점수가 낮다고 해서 공식적인 불이익은 전혀 없지만 열심히 안하면 3개월 후가 괴롭다. 대체로 2급을 따게 된다. 바닥부터 3개월동안 공부해서 N2급 140점(180점 만점)을 받는걸 보면 상당히 공부를 많이 한다. 경희대에서 많이 굴리기도 하지만... 더러는 바닥부터 시작해서 1급을 따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1~2월에 시작하는 예비예비부터 4개월간 공부한 사람이 N1급 178점(180점 만점)을 맞은 실례가 있다.
또한, TOEFL 시험을 의무로 치르게 되는데, 예비 교육 과정 영어 점수로 들어가기 때문에 시험 점수가 낮을 때의 불이익이 있다.[26]
별도로 15기부터 동경대에서만 EJU 이과과목(일본어를 제외한 물리, 화학, 수학)에서 70%이상의 성적을 요구했다. 하지만 17기부터 동경대는 교토 농대와 같은 기준[27]으로 진행된다. 17기부터 교토대학에서도 공대는 물리, 화학, 수학 모두 90%이상의 EJU의 성적을, 농대는 물리, 화학, 생물에서 2개와 수학에서의 80%이상의 성적을 요구한다. 이 요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가차없이 불합격처리를 당하고 다른 대학에 배치되게 된다. 과거에는 일공학생 100명 모두 EJU 시험을 보게 했으나 17기부터 의무로 치르지 않아도 된다. 동경대와 교토대만 할 일이 늘어난 셈.(18기에 교토대 지원하고도 EJU 준비가 힘들어서 서울대를 간 사람이 존재한다.)그러나 반대급부로 EJU시험의 부담으로 최상위권 학생들의 기피로 인해 비교적 낮은 등수라도 점수 통과할 자신만 있다면 교토대에 합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볼 수도 있다.
5.3. 후기 예비 교육 과정
이 예비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은 당 해 10월 초 일본에 건너가 자신이 배정받은 국립 대학으로 이동하고, 그 대학의 유학생 센터, 혹은 타 외국어교육기관(동경외국어대학) 에서 다시 익년 3월까지 현지 예비 교육을 받는다.생활비는 한달에 12만엔을 지급받는다. 도일후 최초 한달은 행정적 문제로 그 달에 장학금을 못받고 다음달에 받기 때문에, 도일시 18만엔~20만엔정도의 충분한 자금을 들고가는것이 좋다. 기숙사는 보통 학교 소속의 국제기숙사를 배정해준다. 처음부터 집 구하라는 매정한 학교는 그 어디에도 없다[28]. 학생증을 발급하는것이 보통이며 이때의 신분증은 연구생신분으로 나온다. 의료혜택, 생협혜택등 대부분의 대학혜택을 누릴수 있다.
전기 예비 교육 과정과 마찬가지로 일본어, 수학, 물리, 화학, 영어 등을 공부한다. 공부 외에도 일공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활동이나, 견학, 유학생대상 여러 행사가 많다. 한마디로 말하면 경희대 때보다 자유도가 높으니, 자기 하기 나름에 따라 얻는것이 천차만별이 된다. 활발한 학생의 경우, 주위 중고교에 참관수업을 가기도 하고 지역축제에 참가하기도 하고, 견학을 가기도 한다.
형식적으로는 전기, 후기예비교육과정의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입학여부를 대학에서 결정하게 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동경대학을 제외하고 아주 아주 아주 막장이 아닌 한 입학은 전부 다 한다. 3월쯤 입학허가서를 받고 4월에 정식 입학을 하게 된다.
5.4. 유학 과정과 해외취업
성적은 다양하다. 일본대학원이 학점은 보지 않는다지만, 일공졸업생들의 성적이나 진로는 정말로 다양하다. 학교 수석을 먹거나 3년만에 조기졸업하는 사람이나 미국의 유명대학원에 진학하는 사람도 있지만[29],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유년(유급)을 먹거나, 정신질환에 걸리거나 건강문제로 심지어 자퇴를 하는 사람들도 종종 나오는 편이다.[30] 지원할 땐 대학 레벨이나 금전적 혜택 등을 생각하기 이전에, 자기가 일본에서 일본인들과 어울려서 잘 생활할 수 있을지를 잘 생각해 보도록.도쿄권 대학으로 올 때에 주의점이 있다. 집값이 싼 치바, 츠쿠바, 사이타마같은 경우는 별 문제가 없지만 도쿄대학,도쿄공업대학,도쿄농공대학 같은 경우는 장학금만으론 생활이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려하도록. 한달 장학금이 12만엔인데 이들의 경우는 한달 월세만 7~8만엔이 넘어간다. 다른 동네는 3~4만엔이면 어찌어찌 해결가능하다
국비 유학생은 다른 장학재단 지원자격이 잘 안 되니 다른 장학금에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게 좋다[31]. 이만한 장학금을 받는것도 꽤나 큰 혜택이다. 거기다 수업료 면제까지 하면... 힘들게 일하면서 공부하는 사비 유학생들 앞에서 장학금 모자라다고 징징대다간...[32]
이과라는 특성상 석사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서[33][34], 대부분의 경우 지방에서 학부를 마친 학생들도 도쿄대나 도쿄공업대, 교토대(과거 거의 없었거나 교토에서도 도쿄로 왔었으나, 최근 방사능 이후 비교적 늘었다)혹은 근처 거점대학에 입학하는 경우가 많다. 입학 설명회에 가봤더니 예비연수 이후 소식이 끊겼던 동기들이 여기저기서 발견(?!)되어 겸사겸사 동창회가 열렸다더라는 후문..... 이는 기업 리쿠르팅때도 상황이 비슷하다.
입학총원이 100여명이라고 해도, 각 대학별로 정원이 한정되어있고,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지라, 예비연수때 동기들과 면식을 쌓아두면 방학을 이용하여 일본여행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 일본여행에서 가장 큰 지출이 교통비와 숙박비 인데, 교통비는 청춘열차나 야간버스(일공 입학생은 유학생비자를 받아서 외국인 등록을 하기 때문에, 일반 여행자들이 살수 있는 JR패스를 이용할수 없다.)를 이용해
당초 일본에서의 반년간의 예비연수를 포함한 4년 6개월로 장학금 지급기간이 정해져 있어서, 휴학이나 유년등으로 기간을 초과해도 장학금이 지급되지 않았으나, 토호쿠 대지진 이후로 휴학시 장학금 지급도 일시 중지될수 있게 바뀌었다. 이에 따라 본인의 의사에 따라 휴학제도를 통해 해외연수를 갔다오거나, 군복무를 마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5.5. 남성의 병역 이행에 관하여
모든 군미필 유학생은 국외여행허가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받아야 유학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병역에 관련된 사항은 정확한 걸 알고 싶으면 병무청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으로 알아보는 게 가장 빠르고 정확하다.
참고로 이하의 본문에는 전문연구요원에 대한 상당히 긴 소개가 있지만, 사실 일공 유학생들의 경우 전문연으로 해결보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술되어 있는 것 뿐이지 일공으로 간다고 전문연에 편입할 기회가 높은 것이 절대 아니다. 사기업 취직 혹은 대학원에 진학해야만 대체복무가 가능한 전문연의 특성상, 일공 유학생들은 국내 학부생들과 비슷한 조건 혹은 유학생들에 대한 편견 때문에 오히려 더 악화된 조건을 뚫어야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병역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자. 당장 전문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TO를 해당 학교에서 직접 가져와 병역대체를 받는 4개 학교( KAIST, UNIST, GIST, DGIST)마저도 자대에 진학하는 것에 타교보다 유리하기 때문에 병역대체가 손쉬운 것이지 학부진학만으로 혜택을 주는 경우는 없다.
6~7기까지는 대기업에도 전문연구요원 TO가 배정되었고, 기업별로 유학생을 대상으로한 리쿠르팅도 활발해서 병역의 의무가 있는 남학생의 경우 석사 입학-대기업 입사내정-석사졸업 후 전문연구요원으로 근무로 군복무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기업 특혜논란 및 중소기업 살리기의 일환으로 대기업에 TO가 없어져 예전보다 전문연구요원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졌기에 휴학제도의 도입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다만 복학하니 일본인 동기들은 이미 졸업해버리고
일본 석사 취득 후 일본 박사 진학을 원한다면 전문연구요원을 할 수도 있고 현역으로 갔다가 올 수도 있다. 이때 개개인에 따라 여러 선택이 가능하다.
5.5.1. 현역으로 군대를 갔다오는 게 낫다는 의견
전문연구요원은 석박통합과정 기준으로 석사과정 2학기를 수료해야 지원자격이 생긴다. 그리고 합격하면 대학원 수료일부터 3년을 계산하게 되는데, 대체복무 기간이 만료되면 대학원 진학 후 4~5년이 지난다. 이쯤 되면 한국 대학원이라 해도 박사학위를 따고 나오는게 보통이다. 따라서 이 테크를 타게 되면 일본에서 더 공부를 하고 싶어도 빨라야 포스트닥이다. 게다가 전문연을 하면 보통 교류연구 식으로 해외에 한두학기 정도 나갔다 오는데, 2015년 7월부터 전문연에 대한 병역법시행령이 개정되어 해외연구에 대한 규정이 빡빡해졌다. 즉 오래 나갈수도 없고, 그것도 출국 뒤 기존 6개월이었던 것이 3개월만 지나는 순간부터 연장복무 기간이 늘어난다는 얘기다. 차라리 현역으로 깔끔하게 군대 다녀오고 일본에서 석박사 따는게 훨씬 낫다.아래에는 현역 복무보다 전문연구요원 경력이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 의견은 실무 경험에 대한 얘기라는 것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외국계 기업이 아닌 한국의 기업 절대다수의 사내 문화는 군대의 그것과 비슷하게 수직적인 관계가 강한 편이다. 이는 어릴 때부터 상명하복에 익숙해진 데다 성인 남성은 대부분 병역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병영문화를 체득하게 되고, 이것이 곧 사회로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특히 기성세대의 '군대를 다녀와야 사람이 된다'는 인식 때문에 대체복무를 했다는 사실 자체가 향후 취업에 장애가 될 지도 모른다. 알 사람은 알겠지만 채용원서를 넣으면 회사 측에서 병역이행 여부와 과정에 대해 다 조사를 한다. 물론 정상적으로 병역을 마친 것이니 결격사유 없이 서류통과는 되겠지만, 나이든 면접관들이 사회복무요원과 전문연구요원을 구분못할 위험이 많지는 않지만 다소간 존재할 수 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지원 분야를 막론하고 나이드신 면접관으로 들어오는데, 이들은 20대 당시 '현역 3년'을 다녀와야만 했던 세대들이라 이런 인식이 유난히 강하다. 현역 대상인데 왜 남들 다가는 군대를 안갔다왔냐 하는 점에서 마이너스를 먹을 수 있단 얘기다. [35]
군입대 휴학으로 인한 학업 단절이 우려된다면 학부만 일단 졸업한 후 학사장교를 고려할 수도 있다. 다만 병으로 입대하는 것보다 복무기간이 길다.
5.5.2. 석사 전문연구요원을 갔다오는 게 낫다는 의견
위에는 전문연구요원 경력보다 현역 복무가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는데, 군대와 대기업의 조직문화는 똑같은 상명하복이라도 회사에 돈을 벌어줘야 하는가?라는 큰 차이가 있다.채용시 병역이행 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현역 출신 석사는 사원 2년 경력으로 입사하게 되고, 석사를 마치고 전문연을 갔다온 사람은 대리 1년 경력(총 5년 경력)으로 입사하게 된다. 한국 직장생활에서 경력 3년 차이를 따라잡으려면 15년 넘게 걸린다는 걸 생각해두자. 내 밑에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는 직장생활을 견딜 때 꽤나 큰 요소로 작용한다. 경력 3년 차이에 대한 생각 때문에 계속 소외감에 시달리게 된다.
위 이야기는 단순히 입사 후에 벌어지는 일들이고, 현역병 2년 경험과 대기업 3년 경험만 비교해 보더라도 전문연이 훨씬 종사자들에게 유리한 제도라는 걸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3년간의 연봉 1억원(+) 차이 외에도 병영부조리, 정신건강, 육체적 건강, 사망 위험 등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사가 아닌 석/박사를 뽑는 사람들은 지원자들중에 전문연 출신이 워낙 많기에 현역 여부로 사람을 판가름하지 않는다. 특히, 스카이쯤 되면 일찌감치 대학원으로 마음을 정하고 군대가는것을 전문연을 통해 경력을 쌓을 기회를 날려먹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조차 있다.
석사 전문연은 사실상 폐지될 예정이므로 다른 방법을 알아보자
https://news.joins.com/article/23561019
6. 폐지
2017년 11월 22일, 2기 협약의 만료년도인 2019년에 앞서 대한민국 교육부와 일본 문부과학성은 기존의 방식을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사업명: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제3차 사업)
- 사업기간: 2019년~2028년(10년)
- 추진방식: 기존 ‘일방파견 방식’에서 ‘상호교류 방식’으로 변경
- 선발유형: 학위과정은 석‧박사과정으로 변경, 학사과정은 단기 교류만 (1년, 3개월 미만) 운영 ※ 학사 학위과정 폐지
- 선발규모: 양국 연 200명씩* 선발, 10년간 총 4,000명의 유학생 교류
개정된 유학생 교류 사업의 선발대상은 '석‧박사과정(15명)', '학부 단기 교류(1년 25명, 3개월 미만 160명)'이기 때문에, 사실상 학위 취득 방식으로서의 선발 규모는 석박 15명이 전부이고, 나머지 185명은 교환학생 또는 단기연수로 끝난다. 따라서 20년 간 진행된 학사 학위 제도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위와 같이 한일공동이공계학부유학은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으로 개편되었다. 또한 일본 정부 독자적으로 문부과학성 장학 제도에서 학사과정 이공계열 모집을 신설하게 되었다. 모집인원은 기존의 25%인 25명이며, 필기시험에 일본어가 추가되었고, 필기시험 일정이 2달 정도 앞당겨져서 고3 현역으로 합격하기는 타이트해졌다. #
사실상 폐지의 제일 큰 이유는 일공학원이다.
독점학원으로 운영하여 나라에서 학비를 지원해 주는 이 시험에 모순이 생겼고 학원개설 이후 학원생들의 수준이 낮아져 폐지하게 된 것이다.
한국인과 일본인의 교류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인데 서로간의 교류가 일어나지 않아서 폐지된 것이란 소문도 있다.
7. 여담
선발된 학생은재수생이 이 시험을 이제서야 알게 됐다면 매우 잘 생각해봐야 된다. 뭐가 어찌되었든 3분의 1은 재수를 하고, 그 중 4분의 1은 3수생이 되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에는 삼수생이 비교적 적다고 할 수 있는 편이므로. 재수생도 한국에 비해 드문 편이다.[36].
2011년 이후, 동일본 대지진 낭설[37]이 확산됨에 따라 이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의 수도 큰 폭으로, 약 절반정도로 적어져 갔다. 이에 따라 입결이 가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일본의 각 국립대학은 이 프로그램으로 유학 오는 한국인 학생들을 받기를 난처해 하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보자면 도쿄대학이 입학 직전에 수학능력 평가에서 떨어지는 학생들을 가차없이 잘라 내게 된 현상[38]이 있다. 그 외에서 교토대학 에서 이 프로그램은 물론 전체적으로 한국인 유학생의 수를 줄여 나가면서 거의 받으려 하지 않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39] 실제로 합격자의 출신 고교와 입시 점수, 과정 종료 후 진로 등을 객관적으로 종합하여 판단하면, 1차 10년간의 채용 학생에 비해 2차 중반기에 채용되고 있는 학생들의 실적이 심히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예비교육과정의 보강이 이루어졌는데, 보다 많은 일본어 학습시간과 공인 영어 시험성적의 직접적인 도입으로 교육 강도가 상당히 상승하였다.
[1]
3월 1일생 이후
[2]
1차 3기까지 특성화고 모집인원이 별도로 있었음.
[3]
실제로 선발인원의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를 일본어 능력 부족으로 인한 소통 문제를 꼽았기 때문에 경희대 예비교육과정의 일본어 교육 난이도 및 양은 이전에 비해 수직상승하고 있다.
[4]
한국은 갈수록 사고력을 요구하는 전혀 새로운 문제를 내려고 하지만, 일본은 신유형을 잘 내지 않는다.
[5]
그러나 보통 암암리에 가르친다.
[6]
토플 어휘 정도의 수준이어야 영어시험을 풀 수 있다는 이야기.
[7]
근데 물리나 화학은 대학 레벨에 비해 어려운 경우도 매우 많다.
[8]
과학고 학생이 특히 유리하다. 올림피아드식의 발상위주 문제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9]
예를 들어서 한국에서는 교과서 한구석에 써있고 지나칠 별의별 희한한 앙금반응의 색깔들을 일본에서는 다 외우는 식이다.
[10]
유기는 대학 유기를 보면 통암기 대신 어느 정도 이해하면서 공부할 수 있긴 하지만, 진짜로 화학에 뜻이 있거나 고등 화올러거나 하는 드문 경우 이외에는 그냥 입시 유기를 보는 편이 낫다. 그마저도 제법, 침전 색 등의 암기인 무기화학에선 통하지 않는다.
[11]
본고사 기출문제에서도 간혹 나오곤 한다.
[12]
고1 교육과정의 모든 과목은 인문계/자연계 상관없이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이라는 명목으로 강제로 내신 점수에 반영된다. 이는 인서울 주요 대학의 수시 학생부위주 전형에서도 마찬가지.
[13]
근데 매년 1,2명씩 국내 입시와 병행하여 제국대 합격 등수를 따내기도 한다.
[14]
사비 유학의 경우 장학금 가능한 다 받아도 주말에 알바를 2개 뛰어야 생활이 유지될까 말까라고 하니...
[15]
간혹 대놓고 외국인 사절이라고 쓰는 등 차별도 있다. 십중팔구 그런 집은 과거에 유학생을 받았다가 호되게 당한 집이다.
[16]
사실 지원 가능한 대학은 더 많다. 다들 안 가서 그렇지
[17]
그나마도 갈 수 있는 과가 대학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토호쿠대학은 이과,농과,공과에 모두 지원할 수 있지만 나고야대학, 홋카이도대학은 공학부만 뽑으며 도쿄대는 이과1류 즉 이공계만 뽑고 교토대는 이학부를 안 뽑는다.(애초에 외국인 특례시험이 없다.)
[18]
눈축제로 유명한 동네인데 설명이 필요한지?
[19]
여름철 평균 최고기온이 심할때는 35도까지 올라간다. 2013년도 교토의 월간 평균기온. 8월 평균 최고기온이 35.1도다;;
http://www.data.jma.go.jp/obd/stats/etrn/view/monthly_s1.php?prec_no=61&block_no=47759&year=2013&month=&day=&view=p1
[20]
그래도 일본은 국공립이
짱 먹는지라 아무리 바닥 국립이여도 무시할 수준은 아니다.
[21]
경희대 학생증을 발급해준다.신분은 한일공동이공계학부. 경희대생이 누리는 혜택을 대부분 누릴 수 있다.
[22]
17기 이전에는 1반부터 3반이 한국어 선생님, 4반부터 6반이 일본어 선생님이었다고 한다.
[23]
17기부터는 수업이 없어지고 TOEFL 성적 제출로 대체되었다.
[24]
16기,17기 때는 캐리비안베이로 대체되었다.
[25]
세화원으로 배정되는 경우도 아주 가끔 있다
[26]
점수가 낮아 과락을 할 수도 있다. 장학금이 짤린다.
[27]
물리, 화학, 생물에서 2개와 수학에서의 80%이상의 성적
[28]
그리고 일본의 법률상 일본에 머물 곳을 정해 놓지 않은 자는 입국이 불가하기에 대학이건 회사건 기숙사를 처음에는 제공해 주어야 한다. 다만 도중에 병역휴학등으로 휴학후 재입국하는 경우는 난감한것이 함정
[29]
만루 홈런을 친 선배도 있더라 카더라.
[30]
대학별 현황과 진로 현황 통계.
대학별 현황
진로현황 기간내 미졸업자(=유년)가 9.2%에 저 통계에서 자퇴자는 미포함이므로 매년 100명을 선발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자퇴자는 5%~6%로 추측가능.
[31]
애초에 일본에 가기 전에 다른 장학금은 수령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사인을 시킨다.
[32]
동경내에서도 기숙사 혜택을 잘 찾아보면 나온다. 예를 들면 히토츠바시 국제캠퍼스(2년 가능(도쿄농공대학,전기통신대학과 가까움)등...
[33]
특히나 일본의 이공계 대학은 커리큘럼이 학부4년+석사2년에 최적화되어있기 때문에 대학마다 다르겠지만 70% 정도는 아무생각없이석사까지 진학하는 편.
치바대학 진로
도쿄대학 진로 역으로 학부졸업후취직=연구포기자 정도로 바라보는 경우도 있다는듯. 덧붙이면 박사 진학은 별로 하지 않고 대다수가 학교에서 추천장 날라오는 걸 적당히 낚아서 적당한 대기업에 취직한다.
[34]
하지만 진정 학자의 길을 가고 싶은 학생들에겐 박사 진학을 추천한다. 한국보다 박사취득이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다.
[35]
그러나 일반적인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경우, 전문연구요원을 주기적으로 써왔기때문에 대부분 잘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대기업과 이름있는 중견기업은 꽤 고스펙의 전문연구요원(석사뿐 아니라 의외로 박사도 많다.)들이 많아서 인재를 잡아두는 창구로 활용했던 때도 있었다. 지금은 대기업 TO가 사라졌지만... 제대로된 곳에서 제대로 실무를 경험했다면 학위후 관련경력이 없는 사람과 관련경력 3년(+사회생활 3년경험)인 사람 중 누굴 뽑겠는가
[36]
다만, 제국대나 그 급 명문대는 우리나라의 명문대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37]
실제
도호쿠대학의 입결은 지진으로 인해 하락했다가 이후 점차 회복되었다.
[38]
전작에는 보충수업으로 해결하였다.
[39]
사실 이는 일본 정부에서 최근 최상위 국립대학의 유학생 수 자체를 줄이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