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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8:35:27

하얀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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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서브컬처에서의 용례3. 실장석 콘텐츠에서의 용례4. 이 별명을 가진 존재들5. 비슷한 이명

1. 개요

복장이나 기체 등의 퍼스널 컬러를 하얀색으로 사용하는 최강의 에이스에게 주로 적측에서 붙이는 이명. 결코 좋은 뜻이라고 하기엔 힘들지만, 현실이건 게임이건 만화 뉴타입들에게 붙이는 호칭으로 굳어지면서[1] 점점 우리의 적들에게 악마 소리를 듣는 넘사벽스러운 아군이라는 좋은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덧붙여 이런 이명의 유래는 핀란드 저격수 시모 해위해다. 방영 당시 어린이들에게 엄청난 공포와 트라우마를 안겨준 감바의 모험 노로이의 별명이 바로 '하얀 악마'. 시모 해위해의 이명인 'Белая Смерть'의 의미는 '하얀 죽음' 혹은 '하얀 사신'이고 하얀 악마와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2]고 봐야 하지만, 아예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닌지 데미 그라이프의 별명으로 하얀 사신이 들어가고 슈퍼로봇대전에서 교전 대사까지 나왔다.

2. 서브컬처에서의 용례

이러한 명칭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그중에서도 시리즈의 대표적인 주인공 중 하나인 아무로 레이의 이명으로 알려져있지만, 원래 건담 시리즈에서 최초로 하얀 악마라는 이명이 붙어있었던 것은 기동전사 건담 0083의 등장인물인 애너벨 가토였다. 소설판에서 가토가 조종하는 노이에 질을 연방의 병사들이 '하얀 악마'라며 두려워하던 것이 시초이다.[3]

하지만 가토에겐 이미 '솔로몬의 악몽'이라는 임팩트있는 타이틀이 붙어있었던지라 가토의 이명으로 그다지 사용되지 않았고, 이후 게임인 기렌의 야망에서 애너벨 가토가 아무로 레이가 탑승한 건담을 보고 '연방의 하얀 악마'라고 칭한 것이 계기가 되어 하얀 악마라는 이명은 아무로 레이에게 이전. 가토의 이 발언이 있기 이전까지 건담 시리즈에서 아무로는 지온군에서 '연방의 하얀 녀석', '괴물' 등으로 불리고 있었다.[4]

기동전사 V건담에서는 빅토리 건담 V2건담의 이명[5]으로서도 널리 알려졌고, ∀건담에서는 아예 건담 그 자체가 '하얀 악마'라는 이름의 전설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건담 에이지의 2부 주인공 아세무 아스노가 특무대에서 활동했을 적 별명도 하얀 악마였다.[6]

한 때 악마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의 이명이 아무로에게 붙어있는 걸 신경 썼는지 일부 매체나 반프레스토에서는 하얀 유성이라는 이명을 사용하기도 했으나[7] 하얀 악마의 인지도에 밀렸는지 21세기 들어서 공식적으로 쓰이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이 쪽도 완전히 묻힌 건 아니고, 타카하시 료스케와 같이 비슷한 이명을 쓰는 캐릭터들도 존재하며, 구글링으로 白き流星 アムロ(하얀 혜성 아무로)로 검색시 12만 건 이상이 나오는 등 건덕후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유효한 별명이다. 게다가 유성은 붉은 혜성 짝퉁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3. 실장석 콘텐츠에서의 용례

실장석 관련 창작물에서는 공원 등의 장소에서 유해 생물인 실장석이 불어나면, 실장석이 서식하는 장소에 찾아와 실장석을 방제하는 방제업 종사자, 속칭 '구제업자'를 실장석들이 이르는 명칭으로 쓰인다. 이는 실장석 구제업자들이 운치에 의한 오염을 피하기 위해 입는 흰색의 방역복과 구제업자들이 실장석을 학살한다는 점 때문이다.

4. 이 별명을 가진 존재들

하얀 악마 내지는 하얀 사신을 별명으로 가진 경우이다.

5. 비슷한 이명


[1] 다만 아무 뉴타입에게나 붙이는 건 아니고 주로 주인공에게 붙인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은 건담을 타는데 건담은 기본적으로 하얀색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 [2] Белая Смерть의 영역이 White death이고 death에는 사신이라는 뜻도 있다. White death는 흑사병(Black death)에서 따왔다. [3] 다만 노이에 질의 기체 컬러는 누가 봐도 녹색이다(…). [4] 몇몇 슈로대에 한정해 "연방의 하얀 사신"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슈로대 A가 대표적. [5] 웃소 에빈이 정작 이 별명으로 굳어지지 않은 건 아마도 초딩학살자 쪽이 좀 더 어감이 찰지게 달라붙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6] 특무대 시절 아셈은 자신을 대신해 전사한 상관 울프 에니아클을 잊지 않기 위해 AGE-2의 전신을 백색으로 도장했다. [7] 일본어판 위키피디아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강조해서 따로 설명한 부분이 있을 정도다. [8] 슈퍼로봇대전 R에서 아무로와 전투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하얀 악마라는 별명은 나만으로 족하다!"라는 그라이프에게 "그딴 별명 너나 가져!"라고 쿨하게 반박한다. [9] 불이 한 번 붙으면 끄기 어려운데다가 독성까지 있어서 악마 소리를 듣는다. [10] 백색 테마 스킨의 한국어 명칭인 하얀 사신 스킨 한정. 해당 스킨의 원 명칭은 하얀 그림자(Shiroi Kage)이다. [11] 아래의 파치리스와는 조금 다르게 반 농담식으로 불린다. [12]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2014 항목 참조.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니코니코 대백과에 하얀 악마로 분류되어 있다. [13] 가끔 흑사병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14] 작중에서 시로오니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번역하면 하얀 도깨비나 하얀 귀신으로 해석이 된다. [15] 17년 후의 시대에 THE SIX 및 네오 녹스의 수장의 자리에 오른 뒤 붙은 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