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ray-man 주요 등장인물 | ||||
기타 등장인물 |
||<-2><tablealign=right><tablewidth=500><tablebordercolor=#bcd4e6><tablebgcolor=#fff,#1c1d1f><colbgcolor=#bcd4e6><colcolor=#FFF> 알렌 워커
アレン・ウォーカー | Allen Walker ||
アレン・ウォーカー | Allen Walk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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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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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 ||||
생일 | 불명 → 12월 25일 ( 염소자리)[1] | |||
연령 | 약 15세 → 약 16세(추정)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bcd4e6><colcolor=#FFF> 신장 | 169cm → 174cm | ||
체중 | 56kg | |||
혈액형 | O형 | |||
국적 | 영국(자칭) | |||
취미 | 식사, 돈 불리는 것(...), 곡예(아크로벳), 저금, 팀캠피 닦기[2] | |||
좋아하는 것 | 먹는 것,[3] 포커, 팀캠피, 마나 | |||
싫어하는 것 |
술,[4]
스승의 빚, 돈의 감사함을 모르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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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말 | 운을 기다리는 것은 죽음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 | |||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 |
소지금 세기[5] | |||
이미지 컬러 | Purple, Emerald | |||
빠질 수 없는 것 |
팀캠피, AKMA, 리나리와의 약속 | |||
눈동자 색 | 은회색 | |||
머리카락 색 | 흰색 | |||
1인칭 | [ruby(僕, ruby=ぼく)] (보쿠) | |||
성우 |
코바야시 사나에(2006년 TVA) 무라세 아유무(2016년 TVA)[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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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2006년 TVA) | ||||
토드 하버콘 | }}}}}}}}} | |||
공식 팬북, 회색의 성궤 22pg, 캐릭 그레이 38pg, 회색의 기록(灰色ノ記録) 12pg 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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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D.Gray-man의 주인공.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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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단복 | 두번째 단복 | 세번째 단복 | 이탈 후 복장[7] |
{{{#!folding [ 알렌 워커의 패러미터 (접기 · 펼치기) ] | <table align=center> 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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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0.5 | +1 | ±0 | ±0 | +1 | ±0 | |
교양 | 인정 | 전투력 | 정신력 | 융통성 | 구제성향 | ||
공식팬북, 회색의 성궤 22pg, 회색의 기록 12pg 인용 ※ 해당 색은 "회색의 성궤"에 표기 된 패러미터를 뜻합니다 ※ 해당 색은 "회색의 기록"에 표기 된 패러미터를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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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에도, | 흑에도 속하지 않은 자. |
"가엾은 악마에게 영혼의 구제를."
기생형 악마 대적 무기를 가진 소년 엑소시스트. 왼쪽 눈에 난 흉터는 과거 양아버지인 마나 워커를 AKMA로 만든 후 받은 저주이며, 이로 인해 AKMA의 영혼을 볼 수 있다. 그 때문인지 인간과 AKMA 양쪽 모두를 구제하려 한다.
어린 시절에는 흉측한 왼손 탓에 버려졌고 이름도 없는 고아 소년이었다. 그런 그를 마나가 거두었지만, 마나가 죽자 천년백작의 꾐에 빠져 마나를 AKMA로 만들게 되었다. 이때 AKMA가 된 마나에게 저주를 받고, 그간 움직일 수 없었던 왼손의 이노센스가 발동하여 AKMA를 파괴하게 되었다. 이후 나타난 크로스 마리안에게 거두어져 엑소시스트로 성장한다.
2.1. 외모
기본적인 특징은 백발과 왼쪽 눈에 난 흉터. 본래 갈색 머리였으나, 마나를 제 손으로 다시 죽게 한 충격으로 머리가 하얗게 세서 백발이 되었다. 본인에게는 꽤 콤플렉스인지 초창기에는 후드로 머리를 감추고 다녔다. 눈색은 은회색이지만, 작가의 변덕으로 컬러 일러스트에서는 수시로 눈색이 변하며, 2016년 TVA에서는 보라색이다. 왼쪽 눈은 AKMA를 포착하면 붉은색으로 바뀌며, 이 때 한정으로 오드아이 속성을 갖는다.키가 그리 큰 편이 아니고 체구도 가는 편인지라[9] 검은 교단의 동료 칸다 유우에게서 콩나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10]
공인 미남인 티키 믹이나 칸다만큼 자주 언급되지는 않지만 미소년이다. 그러나 백발이나 흉터가 워낙 눈에 띄는 편이라 잘 부각되지는 않는 편인데다 일반인들은 곱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그러나 알렌 자신이 신사적인 태도를 중요시하기에 겉모습은 좀 그러해도 호감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11]
작가의 그림체 변화도 있어 생김새가 제일 많이 변한 캐릭터 중 하나다. 초반에는 5:5 가르마로 얌전하게 내려앉은 모양이었지만, 9권 이후로 머리가 삐죽삐죽해지더니 17권부터는 앞머리 가르마가 바뀌었다.
팬북 회색의 기록에서 작품 중후반 즈음에 알렌이 머리 가르마를 펜타클 쪽으로 바꾼 이유가 나오는데, 크로스와 대면 후, 심경의 변화를 겪어 평소에 5:5로 숨긴 펜타클을 잘 보이는 쪽으로 바꾸었다고 한다.[12][13]
2.2. 성격
누구에게나 예의 바르며 친절하고 상냥하다. 남을 위하는 마음이 깊고 자신보다도 남을 먼저 생각하는 자기희생적 면모도 보인다.[14] 임무 중에도 다른 이를 더 먼저 생각한다. 초반에는 AKMA를 파괴하는 데만 몰두했었지만, 그걸 리나리 리가 지적한 후에는 검은 교단의 동료들도 매우 소중하게 여기게 되었다.이런 상냥함은 적인 AKMA나 노아를 상대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AKMA와 인간 양쪽 모두를 구제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면모가 자주 나온다. 여리고 무딘 성격이라 다른 이의 사념에 쉽게 공감하며 잘 울기도 한다. 다만 AKMA와 노아에게도 자비를 우선하는 태도 때문에 반감을 사는 일도 많고[15][16], 이 탓에 교단 내에서 의심을 받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멈춰 서지 않는다. 목숨이 다할 때까지 걸어 나간다.'라는 마나와의 맹세를 지키려고 한다. 이 다짐을 포기해 버리는 것은 곧 마나를 잊는 것과 같기 때문.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매우 상냥하며 배려심이 깊지만, 가끔씩 사람이 돌변할 때도 있다. 예를 들면 태연한 얼굴로 남을 디스하며 비꼰다거나[17], 블랙개그(자학개그)를 날리는 모습이라거나, 코무링을 상대로 미인계를 쓴다거나.
여담으로 천연 카사노바 기질이 있다. 여자아이에게는 상냥하게 대해야 한다는 신사적인 면모 때문인 듯.
17권쯤에서부터는 점차 마음을 허락하게 된 동료들에게 존댓말을 생략하게 되었다. 크로스 마리안의 유언 비슷한 말에 따르면, 그동안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쓰고 처세술이 좋았던 알렌의 모습은 사실 마나를 흉내 내는 것이었다.
너도
그 일자무식이야. 그런 바보인 주제에 사로잡힌 어둠이 너무나도 깊어서... 어떻게 구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by 노이즈 마리
이런 무른 성격이 칸다와는 맞지 않아 늘 티격태격하는데,[18] 노이즈 마리의 말에 따르면 둘은 동류라고 한다.
알렌 역시 고집이 의외로 세고 독단적인 구석이 있다. 예를 들어 아시아 지부에 레벨 3 AKMA가 쳐들어왔을 때, 엑소시스트로서 전장에 돌아가게 해달라는 알렌의 고집에
벅 창이 두손 두발 다 들었던 일도 있다.by 노이즈 마리
작가는 알렌을 그릴 때 미소 하나도 거짓말 할 때, 슬퍼할 때 등 세세한 뉘앙스를 나눠가며 그린다고 한다. 그래도 소년만화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의식하며 명랑하게 그리려고 노력한다고.[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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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를 만나기 전의 알렌은 흉측한 왼팔을 가지고 있는 유약한 꼬마였지만 고집은 엄청 셌다. 폭행을 당하고 무시당해도 결코 울음을 터뜨리지 않고 속에서만 쌓아두고 있었다. 그렇다 보니 험한 말투를 썼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마나와 그의 개를 배려하는 등 상냥한 성격이었다.
3. 정체
사실 알렌은 이전에 노아의 일족을 배반하여 천년백작의 손에 죽은 14번째 노아의 숙주이다. 즉, 방주를 이용할 수 있는 건 그 안에 '연주자'의 자격을 가진 노아의 일족의 메모리가 있기 때문이며 14번째가 깨어나면 알렌 워커라는 인격은 사라진다고 한다. 또한 크로스에게 14번째가 되면 소중한 사람을 죽이게 된다는 것과 전쟁에 관한 비밀이 있다는 것, 그리고 이번에는 도중에 죽지 말라는 의미심장한 말도 듣는다.
14번째가 겉으로 드러나면 머리카락이 곱슬지게 바뀐다. 알렌이 천년백작과 대면했을 때 14번째가 자기 멋대로 인격을 교체해서 천년백작과 대화를 하는 등 갈수록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 23권 이전까지는 14번째의 인격이 드러나도 알렌이 억누를 수 있었지만...
14번째의 진짜 목적은 천년백작을 죽이고 자신이 새로운 천년백작이 되는 것이다. 이 사실 때문에 루베리에에 의해 위험인물로 찍혔으며, 탈주 후에는 엑소시스트 명단에서 제명당했다.
14번째의 숙주라는 것뿐만 아니라 알렌 자신도 뭔가 특별한(아마도 하트와 관련이 있는) 존재로 추측된다. 크로스도 아포크리포스에게 저지먼트를 겨누어 졌을 때 처음 만났을 때 그 녀석은 알렌이라고 이름대지 않았다며 무언가를 눈치챈 듯한 반응을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할 떡밥 문단 참고.
3.1. 앞으로의 목표
단순히 교단과 노아로부터 도망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안에 있는 노아도 함께 이해하고 싶어 한다. 이러한 경향은 알마 카르마편 이후로 서드 엑소시스트와 하워드 링크의 과거를 듣고 나서 명확해진다.아... 글러먹었네요... 진짜.. 이런 걸 알았다면 좀 더 서드와 친해질 수 있었을 텐데..
그들이 자진해서 반 AKMA가 되었다는 것에.. 혐오에 가까운 감정을 품고 있었어요. 이렇게 알게 됨으로써 변할 일도 있었을텐데..
칸다나 알마도 어쩌면 살 수 있었을...
모른다는 건... 참 무서운 일이네요...
그래, 나는 혐오만 하면서 14번째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라...
14번째... 마나의 남동생이었던 사람.. 왜 노아를 배신하고, 왜 천년백작이 되고 싶은 것인지...
혹시... 알게 되면 무언가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그들이 자진해서 반 AKMA가 되었다는 것에.. 혐오에 가까운 감정을 품고 있었어요. 이렇게 알게 됨으로써 변할 일도 있었을텐데..
칸다나 알마도 어쩌면 살 수 있었을...
모른다는 건... 참 무서운 일이네요...
그래, 나는 혐오만 하면서 14번째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라...
14번째... 마나의 남동생이었던 사람.. 왜 노아를 배신하고, 왜 천년백작이 되고 싶은 것인지...
혹시... 알게 되면 무언가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그 악질적인 노아와 이노센스. 두 괴물을 품고 있는 네가 이노센스를 파괴하고 하트를 멸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천년백작과 우리들 노아.
노아와 AKMA를 쓰러뜨리기 위해 모여진 엑소시스트들,
하트를 지키기 위해 나타난 아포크리포스.
다양한 녀석들이 관여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다크 매터와 이노센스, 흑과 백으로 나눠진다는 이야기다.
헌데, 너는 어떻지?
엑소시스트들에게 있어서 14번째의 노아. 적이라 간주되고,
그렇다 해서 노아로 각성한 것도 아니야.
그런데도 천년백작한텐 곁에 있고 싶다 고백받질 않나 이젠 아예 그 역겨운 아포크 자식한테 합체당할 위기에 처했지.
야, 소년. 넌 어느 쪽 인간이냐?
자신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렇다고 주제파악도 못 해.
그저 주변에서 혼란과 다툼을 흩뿌리고 다니잖아.
너야말로 가장 악질적인 놈 아닌가? 알렌 워커.
소년.
정말로 엑소시스트를 관철하고 싶다면 교단으로는 돌아가지 마.
자기 안에 있는 괴물과 흑백을 가리러 가라고.
지금의 소년과는 포커 쳐봤자 재미도 없을 것 같으니.
by 티키 믹(HALLOW 12화)
티키의 저 이야기를 듣고선 알렌은 자신의 전장은 교단에서 동료들과 함께 하는 곳도 아니고, 그렇다고 노아의 일족과 함께 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혼자 다른 방향으로 걷게 된다.노아와 AKMA를 쓰러뜨리기 위해 모여진 엑소시스트들,
하트를 지키기 위해 나타난 아포크리포스.
다양한 녀석들이 관여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다크 매터와 이노센스, 흑과 백으로 나눠진다는 이야기다.
헌데, 너는 어떻지?
엑소시스트들에게 있어서 14번째의 노아. 적이라 간주되고,
그렇다 해서 노아로 각성한 것도 아니야.
그런데도 천년백작한텐 곁에 있고 싶다 고백받질 않나 이젠 아예 그 역겨운 아포크 자식한테 합체당할 위기에 처했지.
야, 소년. 넌 어느 쪽 인간이냐?
자신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렇다고 주제파악도 못 해.
그저 주변에서 혼란과 다툼을 흩뿌리고 다니잖아.
너야말로 가장 악질적인 놈 아닌가? 알렌 워커.
소년.
정말로 엑소시스트를 관철하고 싶다면 교단으로는 돌아가지 마.
자기 안에 있는 괴물과 흑백을 가리러 가라고.
지금의 소년과는 포커 쳐봤자 재미도 없을 것 같으니.
by 티키 믹(HALLOW 12화)
알렌의 정신세계에 나타난 크로스 마리안이 ' 마나와의 추억과 함께 잠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이라고 말하지만, 알렌은 자신의 말을 굽히는 것보다 차라리 저항하다가 사라지는 편이 낫다며 끝까지 걸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밝힌다. 그러자 크로스는 14번째와 마나에 대해 알고 싶다면 캠벨 저택으로 나아가라고 일러준다.
247화를 기점으로 14번째에 대해 아는 것은 물론, 마나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당신이 잊어버린 거 내가 알려줄게"라는 어린 시절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서다. 알렌은 캠벨 저택으로 향하고, 알렌과 뜻을 함께하는 칸다는 마나의 묘를 조사하는 등 성전의 내막을 파헤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4. 작중 행적
4.1. 교단 탈주 이전
스승 크로스 마리안이 검은 교단으로 보내 정식 엑소시스트가 된다. 이후 칸다 유우와 마텔에서의 임무를, 리나리 리와 되감기는 도시에서의 임무를 수행한다.노아에 의한 엑소시스트 원수 사냥이 본격화되며 크로스 원수를 호위하기 위한 인력으로 파견된다. 리나리, 라비, 북맨과 함께 중국으로 떠나던 중 크로울리를 만나 흡혈귀 사건을 해결한다.
엑소시스트 수만 다크가 이반으로 변한 것을 목격하고 수만을 구하기 위해 움직인다. 그러나 한번 이반이 된 사람은 구할 수 없었고, 만신창이가 된 알렌 앞에 노아의 일족인 티키 믹이 나타난다.
티키에 이노센스가 한번 부서지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나, 이노센스의 가호로 인해 기적처럼 살아난다.[22] 그러나 목숨을 부지한 것은 좋았지만, 왼쪽팔은 절단된 상태 그대로이며 티키 믹에게 파괴된 이노센스의 재발동에 애를 먹는다. 이유인 즉슨, 교단의 동료들이 너무나 소중해지는 바람에 자신의 '세계'에 AKMA뿐만이 아닌 '동료들'이 들어가게 되었기 때문. 아시아 지부에 AKMA가 쳐들어와 자신이 이노센스를 발동할 수 없게된 이유를 자각하게 되고, 결국 인간과 AKMA 둘 모두를 위해 살겠다고 맹세한 후 이노센스의 발동에 성공한다. 이렇게 새로운 이노센스는 "크라운 크라운"이라 이름 붙여진다.
방주에서 티키와 리벤지 매치를 치른다. 크라운 크라운의 임계점 돌파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지만 노아 메모리에 손상을 입은 티키가 폭주한다. 정신없이 싸우고 있는데 방주가 붕괴되고 크로스도 난입하면서 승부는 흐지부지 된다.
그 후 붕괴되어가는 방주를 연주해서 움직이게 되었는데, 방주의 연주자라는 점 때문에 상층부의 감시가 붙게 된다. 그러나 정작 자기 자신은 왜 방주를 연주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다만 방주의 연주악보가 예전에 마나와 자기가 만든 암호와 같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
17권에 들어와 원래 본부였던 고성은 루루벨의 습격으로 인해 파괴되고, 다른 곳으로 거처를 바꾸게 된다. 그 후 크로스와의 대면에서 자신의 14번째의 숙주라는 것과 자신의 양부였던 마나와 14번째가 혈육이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에 알렌은 마나가 사랑했다고 했던 것은 자신이었는지 아니면 자신의 안에 있는 14번째의 노아로서의 메모리인지 혼돈하게 되고 그에 크로스는 마나가 14번째의 죽음으로 인해 실성한 후였다는 것을 알려준다.
알마 카르마와의 대결 중에 이성을 잃은 칸다의 공격으로 인해 14번째의 인격이 깨어날 뻔 했고, 거대화된 팀캠피가 결계를 쳐 준 덕분에 간신히 본래 인격은 되찾았지만 루베리에에 의해 위험인물로 찍히고 만다. 결국 전투 중 아군인 링크의 공격을 받아 몸이 구속된 뒤 교단 내에 감금되어 버렸다. 그곳에서 링크와 서드 엑소시스트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14번째에 관한 것을 알아내 현상황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아포크리포스가 14번째 노아를 억제하기 위해 알렌을 흡수, 융합하기 위해 공격을 걸어왔고 이 과정에서 티키 믹, 로드 카멜롯과 합류해 교단을 탈출했다. 따라서 알렌 워커는 검은교단에서 제명, 엑소시스트 명단에서도 삭제되었으며 이후 전개에서는 노아로 간주되어 교단의 적이 되었다.
4.2. 교단 탈주 이후
22권에서 방주를 사용해 검은교단을 떠났다. 이 때 그를 쫓아온 리나리 리를 끌어안으며 자신은 여전히 엑소시스트라는 말을 했다.23권에서 자신을 따라온 조니 및 칸다와 대면한다. 알렌은 최대한 모르는 척하며 도주를 시도했다.[23] 그러나 칸다에게 붙잡히고 서로 말싸움을 하며 울음을 터뜨리는 걸 보면 역시 혼자서 이 모든 일을 감당하기에는 힘들었던 모양. 그 때 알렌 스스로도 자신이 고독했었다는 걸 인정하기도 했다.[24]
25권에서는 네아의 내면세계에 갇혀 있다. 크로스에게서 14번째의 숙주로서 역할을 다했고, 서서히 소멸될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자신은 14번째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며, 또한 인간을 구하기 위해선 멈출 수 없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크로스는 이 성전의 뒷면에 해당하는 카테리나 이브 캠벨을 찾아보고, 캠벨 저택으로 가라고 말한다. 알렌은 크로스가 남긴 말을 되새기며 동료들을 회상하고, 네아에게 자신의 몸을 돌려달라고 말한다. 이후 조니의 부름에 반응해서 다시 의식을 되찾는다.
26권에선 티에도르한테 붙잡혀 실려간다. 거기서 팀캠피가 부서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에 빠진다. 한 번에 많은 일들이 일어나 그런지 울지도, 말도 하지 않은 채로 멍하니 앉아있는다. 그러는 와중 조니와 티에도르가 '사람의 형태를 한 이노센스'의 이야기를 하며 그 정보를 알렌에게 듣겠다고 한다. 알렌은 아포크리포스 존재 자체가 이노센스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잘못하면 엑소시스트들이 이반화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아포크리포스는 자신이 잡아야 한다고 하며 방주를 쓰지 않겠다는 말을 저버리고 방주 게이트를 열어 도주. 알렌을 말리려던 칸다도 함께 방주에 휘말린다.
"아까 그 이야기 말인데, 이 싸움이 끝나면 들어주세요."
27권에서 칸다에게 자신이 처한 심정[25]을 내뱉고, 알렌은 더 이상 도망가기를 멈춘다. 그러면서 칸다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준다.247화에서 알렌의 과거 이야기를 전부 들은 칸다는 마나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며 마나의 묘를 파헤쳐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한다. 물론 칸다는 화난 알렌에게 죽빵을 맞는다... 뒤이어 두 사람을 발견하고 달려온 조니와 티에도르가 알렌과 칸다를 진정시키고, 일행은 티에도르의 후원자의 저택에 모이게 된다. 칸다는 '마나와 네아의 존재가 성전의 비밀로 연결된 그레이존'이라며 알렌을 계속해서 설득하고 알렌은 이 말에 수긍하며 자신이 겪었던 일과 알고 있는 사실을 전부 설명한다.[26]
일행은 앞으로의 길을 정하며 알렌, 조니, 링크는 카테리나 이브 켐벨의 저택으로 향하기로 하고 칸다와 티에도르는 마나의 묘 탐색과 교단으로 돌아가 중앙청에 접근해 아포크리포스와 하트의 단서를 찾기로 결정한다.
248화에서 일행들 중 가장 먼저 일어나 물을 마시고 세수를 하던 도중 거울을 통해 네아와 대면하게 된다. 네아는 여기서 머뭇거리는건 성가시니 크로스가 믿는 사람한테 찾아가라는 조언을 하고, 알렌은 어째서 그런 소리를 하는 거냐고 의문을 표한다.[27]
네아는 이에 대해 알렌이 35년전과는 외양도 신념도 기억도 너무나 달라져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하며 이런 현재의 알렌은 아포크리포스가 만들어낸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알렌이 기억해주길 바라는것이 있다고 하면서, 35년전 노아의 메모리를 이식당한 것이 아닌 알렌 스스로 메모리의 이식을 받아들였다고 말한다. 당연히 알렌은 큰 혼란에 빠진다.
249화에서 알렌은 네아가 말한 '크로스가 믿는 사람'이 마더를 의미하는것을 깨닫고 마더에게 전화를 걸어 카테리나 이브 캠벨에 대해서 물어본다. 마더는 알렌의 질문에 14번째의 숙주임을 증명하는 수단인 팀캠피와 함께 즈굴 고서점으로 찾아가라고 말한다.[28]
즈굴 고서점으로 행로를 정한 일행은 두 갈래로 나눠져 탐색을 진행하기로 한다. 알렌과 조니와 링크는 즈굴 고서점으로, 칸다와 티에도르는 마나의 묘로 향한다. 헤어지기 전, 칸다에게 자신을 찾으러 와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 35년 전 일을 알게 되면 더이상 이전의 자신으로 존재할 수 없음을 생각하며 칸다에게 다녀온다는 말과 함께 이별을 고한다.[29]
251화에서 즈굴 고서점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북맨 일족과 만나 캠벨 저택으로 향하는 방법을 묻는데, 북맨 일족은 그 대가로 선대 북맨 주니어의 행방을 가르쳐달라고 한다. 35년 전 기억이 없는 알렌은 당연히 알 턱이 없는 일이었다. 그러자 북맨 일족은 알렌에게 '진실을 알게 되는 대신 생명을 뺏어가는 독'을 건네주고, 알렌은 "아포클리포스에게 빼앗긴 것을 되찾고 싶지 않나"라는 말에 각오를 다진다. 독을 먹은 알렌은 과거의 일을 떠올리기 시작하며 251화 종료. 다음화부터 35년 전 이야기가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4.3. 과거
4.3.1. 유년기
그리고 마나를 파괴한 후 정줄 놓고 있던 알렌을 크로스 마리안 원수가 제자로 데려갔으며 이후, 온갖 고생을 다 했다. 처음에 크로스가 데려왔을 때에는 얼굴이 퉁퉁 부어서[30] 누구인지도 알아볼 수조차도 없었으며, 하루종일 비명을 지르다가 결국 성대까지 찢어지고 말았다.
그 후로 크로스와 힘든 여행과 수행이 시작되었다.[31] 3년간 수행한 뒤 정식 엑소시스트가 되기 위해 엑소시스트 총본산 검은 교단으로 가면서 겪는 일들이 1권의 시작.
소설판 제3권 Lost Snow of fragment에서 보면 마나를 만나기 전의 과거가 어느 정도 묘사되어있다. 흉한 팔 때문에 당한 취급을 보면 이건 불쌍하다라는 말로도 부족할 만큼 학대당하고 있었다. 돈에 팔려와서 서커스단의 모든 잡일을 도맡아 했는데 어떤 문제와 소동이 일어나도 서커스 단장과 단원은 무조건 알렌 탓으로 뒤집어 씌우고 10살 남짓한 아이를 거의 죽기 직전까지 패고 방치하는 것이 일상다반사였다. 아무도 친절하게 대해주거나 말 한마디 걸어주는 사람도 없었고 대놓고 혐오스러워하며 심지어는 빨간 팔을 서커스의 구경거리로 삼으려 하기도 했다. 소설 후반에 가면 맹수의 우리에 먹이로 던져넣기까지 했다. 자살하거나 사이코패스가 되지 않은 것이 용할 수준.[32] 천만다행으로 돌이킬 수 없게 되기 전에 마나 워커가 주워갔다. 사실 주워갔다기 보다는,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상태였다는 쪽이 맞을 듯 하지만.
원작 232화부터는 246화까지 붉은 팔과 마나, 알렌이 서로 만난 과거편이 자세히 그려진다. 소설판 reverse 3권의 Lost Snow of fragment 이야기와 거의 똑같다. 여기서 주목해봐야 할 점은 알렌의 왼팔과 표정이다. 어린 몸덩어리에 비해 왼팔은 비대칭적으로 약간 크며 아직 움직일 수 없었던 시절이다. 자세히 보면 왼팔을 드는 것도 버거워 걸어갈 때마다 오른손으로 왼팔을 잡고 걸어간다. 일방적으로 코지모한테 폭력을 당하여 얼굴은 늘 상처투성이며 때때로 눈빛은 죽어있고,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다크서클도 보인다.
235화에서는 알렌(개)이랑 친해진다. 처음에는 성가시다고 저리 가버리라고 하지만[33] 알렌의 똘망똘망한 눈빛에 이기지 못하고 결국 함께 있는다.[34]
그 후 알렌의 사료에 독을 탄 코지모가 다가와 밥을 주려하자 무언가 이상한 점을 눈치 챈 붉은 팔은 밥그릇을 내동댕이 친다. 코지모에게 일방적인 폭력을 맞아온 붉은 팔은 붙잡히자 공포를 떨치고 처음으로 코지모에게 저항하였고 알렌을 도망가게 하자 머리 끝까지 화난 코지모는 붉은 팔의 목을 졸라 기절시켜버린다. 그것도 한 겨울, 바깥에서 기절시켜 동사할 뻔 한다. 기절해서 깬 이후로 알렌의 상태를 보러 허겁지겁 뛰어가고 다행히 멀쩡한 모습으로 마나와 함께 쇼를 멋지게 끝마치는 걸 보며 안심한다.
코지모는 자신의 계획이 다 망하고 붉은 팔 때문에 피가 철철 흐르는 팔로 이번 공연을 성공시키지 못해 알렌하고 붉은 팔에 대한 증오만 더 키워나갔다. 그 모습을 본 붉은 팔은 알렌을 보며 이젠 더 이상 자신한테 오지 말라고 전한다.
너도 빨리 주인 곁으로 돌아가. 절대로 혼자 있지 마. 내 근처도 더 이상 오지마. 크리스마스가 끝나면 우리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게 될 거야. 네 주인은 떠돌이 광대이니 분명 그 날은 작별의 날이겠지. 크리스마스까지 얌전히 있어. 알겠지?
..... 건강해.
고마워....
행복했었어.. 너는 꼭 행복해져야 해. 어딘가 멀리서,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그러나 붉은 팔의 바람과 반대로 그 후에 알렌은 변사체로 발견 된다...... 건강해.
고마워....
행복했었어.. 너는 꼭 행복해져야 해. 어딘가 멀리서,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이후 전개는 소설판 서술 참고. 소설판과의 큰 차이점은 해당 사건의 원인이 아포크리포스였다는 것이 밝혀젔다. 아포크리포스가 다른 사람들을 세뇌시켜 의도적으로 이 상황을 만든 것이었다.
4.3.2. ALLEN (Lost Snow of fragment)
언제나 혼자였다. 늘 외로웠다. 분명, 누군가를 원하고 있었다.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점은 알렌의 이름은 원래 마나가 데리고 다니던 개의 것이다.[35] 견종은
비글인 듯하다.훗날, 알렌 워커가 될 아이는 이름도 없이 그저 <붉은 팔 [ruby( 赤腕 , ruby= あかうで )]>라고 불렀다. 서커스단에서도 제일 말단으로써, 배우들의 서커스 도구들을 닦고 정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원래 흉측하면서도 신기한 팔 때문인지, 단장이 관객의 구경거리로 삼으려 하다가 붉은 팔이 완고하게 거부를 했는지, 구경거리로 삼지 않는 대신에 형편없는 대접을 받았고, 성격 나쁜 피에로 코지모가 짜증과 화풀이의 대상을 "붉은 팔"한테 폭력으로 풀어왔다. "붉은 팔"은 아직 자신이 어리고 힘이 없기에, 최대한의 저항으로 눈물을 흘리지도 않고, 이를 악물고 코지모의 폭행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붉은 팔의 분노와 슬픔은 계속 안에서 쌓이며 응어리지고 있던 상태였다.
그러나 새 피에로인 마나와 알렌(개)의 등장으로, 코지모의 인기는 순식간에 마나한테 가버리고, 자신의 실력이 마나보다 뒤쳐진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해 화풀이로 매일 붉은 팔을 패고 다녔다.
마나의 개였던 알렌은 "붉은 팔"을 쫄래쫄래 쫓아다니면서 마치 붉은 팔을 위로해주듯이 따라다녔고, 붉은 팔은 자신이 너무나도 고독하다는 것을 알아버리고 만다.[36] "붉은 팔"에게 있어서 "알렌"이란 존재는 처음으로 누군가의(비록 개이지만) 온기를 받아 본 셈이다.
코지모의 악행은 날이 가면 갈 수록 더 심해진다. 붉은 팔에게 알렌한테 깨진 유리조각이 섞여있는 밥을 주고 오라고 하자 붉은 팔은 당연히 완고하게 거부하자 코지모는 붉은 팔에게 폭력행사를 한다. 결국 알렌(개)이 죽었을 때,[37] 코지모가 " 네가 그 개를 죽인거 아니냐"며 거짓 추궁을 한 것도 모자라 코지모는 서커스단에 있는 배우들 앞에서 붉은 팔이 알렌을 죽인 범인으로 몰아버린다.[38]
붉은 팔은 순간 어이가 없고 화가 나 왼팔[39]로 코지모를 공격하려고 하는 찰나, 마나가 그 앞을 가로막아 대신 머리를 맞아버린다. 당연히 붉은 팔은 당황하였고 이에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단장은 붉은 팔을 아예 맹수들이 있는 우리에 쳐 넣어버리라고 한다. 그런데 도중에 천년백작이 나타나 AKMA를 소환해 서커스에 있는 배우들을 다 죽여버리고, 크로스가 등장해 사태는 마무리되었다.
맹수 우리는 서커스랑 좀 거리가 있었는지, 붉은 팔이 팀캠피의 도움을 받아 도착해 있었을 때 이미 사람들은 죽어 없어졌고 크로스가 붉은 팔을 보고 "마나의 근처에 있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이 모양이다. 이건 너 때문이다"라며 붉은 팔에게 총구를 내밀어 붉은 팔을 죽이려 했지만 이후 팀캠피가 말리며 그 자리에서 그냥 떠나간다.[40]
붉은 팔은 영문도 모른 채 쓰러져 있는 마나를 깨웠지만 마나의 기억은 이미 엉망진창으로 되어버린 후였다.[41]
그리고 마나는 붉은 팔을 보고 "알렌(개)"이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42][43]
붉은 팔은 처음에 당황했지만 마나는 끝까지 "붉은 팔"을 보고 죽은 개의 이름을 불렀고, 붉은 팔은 마나의 기억을 망쳐버린 것에 죄책감을 느껴 끝까지 책임을 지는 것으로 마나를 알렌으로서 따라간다. 하지만 죄책감 이상으로 붉은 팔에게 잘 대해준 첫 사람이 마나였고, 사랑을 느끼게 해주었기에 그를 간절히 원했던 붉은 팔은 마나를 따라가게 된다.
마나...
내가 망가뜨린 사람...
내가 망가뜨린 사람...
마나... 날 데려가줘. 당신이 잃어버렸던 것들 내가 가르쳐 줄테니까... 내가 당신을 대신해서 기억해 줄테니까, 제발 부탁이야. 날 데려가 줘...
”우리들은 늘 함께잖아요, 알렌.”[44]
마나의 순진한 그 말 한마디가, 붉은 팔에게 내리꽂혔다.
마나의 순진한 그 말 한마디가, 붉은 팔에게 내리꽂혔다.
[내가 당신의 《알렌》이 되어 줄게.]
그래서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양아버지인데도 마나한테 "아빠!"라고 하지 않고 "마나! 정신차려 마나! 싫어, 혼자 두고 가지마!"라고 이름으로 부른 호칭이 복선이었던 것.여기서도 새로운 복선이 있는데, 이상하게도 천년백작이 뜬금없이 등장한 장면이다. 아직 마나는 죽어가지도 않았고, 그 누구도 죽지 않았는 데도 불구하고 천년백작은 등장했다. 천년백작이 무언갈 느껴서 찾아온 것인지 아직은 좀 더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크로스는 14번째에게 마나의 근처에 누군가가 나타난다면 그건 나다, 라고 사전 통보를 받은 것인지 계속 마나를 팀캠피를 통해 감시를 하고 있었으며, 붉은 팔이 어느샌가 마나의 옆에 있게 되면서 크로스는 길거리에서 붉은 팔에게(아직 알렌이란 이름이 아니었을 때) "네가 알렌이냐?"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었다. 이런 점을 보면 그 개에 아직 복선이 남아있는 것일 수도 있고, 마나가 어떠한 경우로 35년 전의 알렌을 알게 되어서 개에게 알렌이란 이름을 부여했는지 어떤지 진실은 저 미궁속으로...[45]
5. 떡밥
5.1. 하트?
하트의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알렌의 이노센스는 티키에게 부서졌는데도 살아남았고, 오히려 알렌이 죽지 않도록 상처 부위를 메워주기도 했다. 칸다에게 찔린 상처도 이노센스가 메워줬기에, 이노센스가 기이할 정도로 알렌을 보호하는 것을 보고 칸다는 보호가 아닌 집착이라고 느꼈다.이노센스 혼자서 움직이는 듯한 묘사도 있다. 크로울리 성에서 기절한 알렌의 이노센스가 자발적으로 AKMA를 공격한 것, 크라운 크라운 형태로 최초 발동시 이노센스가 단독으로 AKMA를 상대한 것, 악마화된 마나를 멋대로 공격한 것 등이다. 다른 이노센스들도 이런 반응을 보일 수 있는지는 모른다.
아포크리포스가 유독 알렌에게 집착하는 것도 의심스럽다. 22권에서 아포크리포스는 알렌에게 "다들 알렌을 걱정하고 있어. 특히 하트께서" 라고 말했다. 특히 28권에서는 쓰러진 어린 시절 알렌에게 "너는 하트의 간택을 받았어. 살아서 계속 봉사하도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250화에서 티키는 알렌이 하트가 아닌 것 같다고 추측한다. 근거는 불명. 아포크리포스는 알렌에게 집착하는 이유를 '취미'라고 설명한다.
회상 속에서 아포크리포스는 크라운 크라운의 이노센스에게 명령을 내리는 등 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포크리포스가 평소 하트를 대하던 태도와는 상반된다 볼 수 있다.
5.2. 35년 전
오랫동안 독자들은 네아의 회상에서 나온 안경 쓴 백발 청년을 알렌이라고 여겼는데, 251화에서 그 청년은 선대 북맨 주니어로 판명났다. 35년 전 알렌은 어린 시절과 동일하게 밤색 머리로 추측된다. 부대가 전멸했다는 둥, 네아와의 만남에서 묘사된 모습으로 보아 전직 군인으로 보인다[46].
24권에서 네아에게 친구라고 불린다. 248화 네아의 말에 따르면 알렌은 35년 전 네아에게 스스로 육체를 바쳤다고 한다. 또한 251화에서 선대 북맨 주니어와 함께 네아의 두 협력자 중 하나로 나온다. 그렇다면 알렌의 나이는 최소 35세 이상이어야 하기에, 크로스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이 알렌의 연령에 대한 의문을 품는다. 당연하지만 알렌에게는 35년 전 기억도 없다.[47] 네아는 알렌의 육체와 기억을 아포크리포스가 조작한 것 아니냐고 추측 중.
252화의 회상에 따르면 네아와 딱 한 번 만나고, 소원을 들어주는 대신에 숙주가 되기로 계약한 걸로 나온다. 이 둘의 관계나 접점이 극도로 희박해서 친구 사이라 하기에는 모순이 생긴다. 오히려 알렌보다는 선대 북맨 주니어가 네아의 친구라고 밝혀진다. 다만 253화에서 알렌과 선대 북맨 주니어의 영혼이 섞인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네아가 알렌까지 포함해 친구라고 지칭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알렌이 회춘하게 된 경위도 알지 못했던 네아가 어떻게 알렌의 영혼과 선대 북맨 주니어가 합쳐졌음을 알았는지 설명할 수는 없다.
알렌이 떠올린 기억 속에서, 알렌의 왼팔이 아포크리포스의 공격으로 절단되자 아포크리포스는 이노센스를 풀었는데, 이노센스가 절단부위에 달라붙어 생명의 나선을 먹어치우기 시작하자 눈 깜짝할 새 알렌의 육체가 어려져가고, 그대로 소멸하기 직전에 선대 북맨 주니어의 개입으로 두 사람의 영혼이 하나가 된다. 이로 인해 막대한 에너지가 발생해 불완전한 하트의 그릇이 전부 삼킬 수 없게 되자 이노센스가 아포크리포스도 예상치 못한 이상을 일으켜 거대한 구체를 형성하게 되고, 그 상태로 오랜 시간이 흐른다.
252~253화에서 과거 떡밥이 간단하게 풀리긴 했지만, 그가 무슨 이유에서 네아와 계약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왜 아포크리포스가 알렌에게 집착하는지도 아직 불명. 작중 가장 많은 진실을 알고 있을 크로스조차 알렌의 비밀을 간파하지 못하고 리타이어했고, 같은 위치인 로드 또한 알렌은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작중 초중반에 백작이 티키에게 넘긴 14번째 관계자 암살 리스트에 '알렌 워커'라는 이름도 기재되어 있었던 것도 35년 전 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렌이 14번째에게서 연주자의 자격을 물려받았다는 것조차 모르던 시점이었기 때문. 가장 유력한 가설은 35년 전의 알렌 워커를 백작이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리스트에는 현재의 알렌이 사용하는 '워커'라는 성까지 함께 적혀있는데, 이 암살 리스트가 대상의 정보를 자동으로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면 알렌의 이름은 원래부터 알렌 워커였을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마나가 워커라는 성을 사용하는 것도, 개에게 알렌의 이름을 붙여준 것까지도 과거의 알렌의 영향일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6. 능력
6.1. 악마 대적 무기
왼쪽 팔 기생형 |
|
기생형
이노센스로, 왼손 손등에 이노센스가 박혀있다. 초기 형태는 평소에는 붉은 손에 십자가가 박힌 형태. 발동하면 이노센스와 몸의 접점인 어깨 쪽을 경계로 은색의 거대한 팔로 변한다. 팔의 반응속도도 빠르고 음속과 괴력을 자랑하게 된다고 한다. 참고로 뭔가 기계틱한 외관이지만 피는 흐른다. 이 때는 이노센스의 이름이 없었으며, 총과 검으로 변형이 되는 것을 제외하면 기술도 그다지 없었다. 힘에 의존하는 형태였던 듯. 그나마 있던 기술은 "크로스 그레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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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 이노센스 발동 시 |
총 | |
검 | |
[ruby(크로스 그레이브, ruby=Cross Grave)] | |
기생형 타입은 감정으로 무기를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노나 상황의 절박함, 간절히 원하면 다른 형태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바로 저 위의 총과 검이 바로 그 예이다. 그러나 타입이 기생형인지라... 수명이 왕창 깎였을 것이다. 급격한 조정은 신체가 따라가지 못해 리바운드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알렌은 저 상황에서 총에도 모자라 단 번에 검까지 구축해낸 상태였으니... 티키 믹의 원수 사냥과 그와 관련된 인물들의 사냥으로 인해 알렌의 이노센스는 한 번 형태를 잃었다. |
Crown Clown | |||
중국 지부에서 Lv3 AKMA와의 싸움을 통해 새로운 형태로 바뀐다. 이 때 얻은 이름은 "크라운 크라운(Crown Clown, 신의 광대)". 팔이 전체적으로 가늘어지며 왼쪽 손은 손톱이 긴 칼처럼 변하고 오른쪽 손은 하얀 장갑을 끼게 된다. 어떻게 보면 가위손을 연상케 하는 비쥬얼. 또, 가면이 달린 망토가 생겼는데, 이로서 적합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한다. 발동을 푼 상태에서의 왼쪽 손은 전과 형태가 다르며, 어깨부분의 부자연스러운 이음새가 사라지고 문신처럼 변하여 인체에 더욱 자연스럽게 동화 되었다. 전보다 구사할 수 있는 기술도 늘어났다. 참고로 이노센스를 발동하면 옷 부분이 사라지는데, 이게 어떻게 되는 건지는 의문(...).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은 '일단 옷이 찢어지지는 않으니 뭐 어때~'라는 식으로 넘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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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엣지 | |||
왼쪽 손가락에서 빔 같은 것을 길게 뻗어 채찍처럼 휘두른다. 공격범위가 넓다. | |||
크라운 벨트 | |||
이노센스를 띠 모양으로 변화시켜 구속, 이동 등에 활용. 몸이 못움직일 정도로 만신창이가 되어도 이노센스가 벨트를 몸에 칭칭 감아서 움직이게 한다. 물론 자신이 원해서 움직이게 하는 것이 크긴 하다. 최근에는 이노센스가 알렌의 의사도 없이 자의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많이 포착되었는데, 이 장면에서 보았듯이 알렌이 굳이 원하지 않았었더라도 아마 이노센스가 레벨 4를 파괴할 때까지 강제로 움직이게 했었을 것이다.[48] 마치 꼭두각시 인형처럼 조종당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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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그레이브 | |||
이전 형태 때도 있었으나 성질이 달라졌다. 십자가 모양의 섬광으로 AKMA를 파괴한다. | |||
퇴마의 검 | |||
동조율(싱크로율) 100%을 넘겼을 때 나타나는 기술. 왼손을 대검으로 바꾸어 휘두르는 것. 신에 반하는 것만을 베기에, AKMA와 노아는 베지만(한마디로 마를 멸하는 힘) 인간은 찔려도 효과가 없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이 검은 천년백작의 것과 색깔만 다르지 동일한 생김새다. 35년 전 네아도 같은 모양의 대검을 들고 있는 묘사가 있다. 이 둘의 관계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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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볼 | |||
임계점 돌파 때의 기술. 퇴마의 검을 허공으로 높이 치켜든 후 전신에서 이노센스로 이루어진 섬광을 전방위로 발사한다. 레벨 3의 AKMA들도 일격에 파괴하는 위력을 지녔다. 하지만 연속적으로는 사용 불가능. |
6.2. 왼쪽 눈
7. 기타
- 작가의 말에 따르자면 D.Gray-man은 천년백작을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한 이야기이고 알렌은 백작을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라 언급하였다. 알렌은 자신이 생각하는 주인공상과 정반대의 아이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공감하기 힘들고 껄끄러웠기에 어느 캐릭터들보다도 알렌이란 캐릭터를 만들기가 제일 어려웠다고 한다.[50]
- 타짜 속성이 있다. 손놀림이 좋기도 하고, 포커를 칠 때는 인격이 바뀐다. 라비 왈, "알렌이 사악해졌다..." 이걸로 인간 모습으로 있던 티키 믹과 그의 인간 친구들을 발라버렸다. [51] 그 외에 스승에 대한 얘기가 나와도 흑화한다. 방주 편에선 아예 악마뿔까지 돋았다(...) 스승에 대한 트라우마가 상당한데, 크로스가 평소 괴팍하게 다루기도 했지만 엄청나게 불어나는 빚 때문. 저스데로가 100기니(200만 엔 정도)를 갚으라고 하자 그 정도는 껌값이라며 버럭 화낼 정도이다.[52][53] 타짜 속성을 가진 정확한 계기는 애니판에서 보다 상세하게 나오는데, 왼손을 보다 잘 쓰기 위해 카드를 다루다가 기술을 연마해 도박장을 쓸어버린 것. 이는 교단을 나온 후로도 변하지 않아 사기도박을 쳐서 마피아 보스의 심기를 거스르다 많은 도박장에서 출입금지 조치까지 당했다(...).
-
식신 속성도 보유. 한 끼에 엄청난 양의 식사를 무시무시한 속도로 먹어치운다. 주방장 제리를 경악시킬 정도. 사실 기생형 이노센스의 소유자는 체력 소모가 극심해서
이노센스가 다 빨아먹고 있어서대식가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기생형 이노센스 소유자 중 식사 장면이 제대로 나오는 건 알렌 정도인지라 이 속성이 유난히 부각되고 있다.[54][55]
다만 술은 싫어한다는데, 실제로는 마시질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터뷰에 따르면 수행 시절 술이 들어간 과자를 먹은 적이 있는데 그 이후 스승에게 처절하게 응징당했다고. 아무튼 이 이후 트라우마도 생겼고 술을 마시지 않도록 맹세당했다. 드라마 CD에서 이 사유가 조금 자세하게 나왔는데, 코무이의 계략으로 약이 든 음식을 먹고 취한 바람에 이노센스를 발동해 난동을 부리는 등 고약한 술버릇을 보였다. 다만 자기가 주정 부린 일은 까맣게 잊어버렸다.
- 길치 속성도 보유. 아시아지부에서 '여기는 내부가 복잡하니 길 잃지 마라.'라고 포가 말하자 길을 잃을까 걱정하기도 하고, 칸다와 함께한 첫 임무에서도 길을 잃은 적이 있다. 자신보다 교단에 늦게 들어온 링크에게 '그쪽은 서고가 아니다'라는 말도 듣고, 칸다의 기억 속으로 들어갔을 때는 로드에게 '넌 여기서도 길을 잃니?'라는 핀잔을 들었다. 작중 후반부에선 길치 속성은 보이지 않게 되었다.
- 방주 편에서 임계자가 되면서 원수가 될 조건을 갖췄지만, 귀환 직후 노아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게 된데다 스승인 크로스가 중앙청에서 워낙 평판이 좋지 않은 탓에 승격 이야기는 커녕 감시받게 되었다는 비화가 단행본 부록을 통해 밝혀졌다.
-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칸다 유우에게 인기투표 1위 자리를 2번 뺏겼다. 다만, 작품 내에서는 여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예의 바르며 기본적으로 상냥한 성격이기 때문인 듯하다. 처음엔 교단 동료인 리나리 리와 엮였고, 적 세력인 로드 카멜롯과도 엮이고 있다. 단행본 인터뷰에 따르면 발렌타인 데이 때 가장 초콜릿을 많이 받았다고도 한다.
- 25권의 담화실 코너에 따르면 염색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금세 백발로 돌아온다며 포기했었다고. 평소에는 허연 머리 때문에 시선을 받는 게 부담스러워 항상 모자를 쓰고 다녔었지만, 교단 일원들은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을 보고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한다. 티모시도 이노센스를 제대로 발동시킨 이후로는 머리가 파랗게 변해서 알렌한테 물어본 거라고 한다.
- 글을 잘 쓰지 못한다. 사부랑 매일 여행만 다녔으니 그럴 만도 한 듯. 처세술이 굉장해서 본인은 별 신경 쓰지 않는다곤 생각했지만 보고서를 정리하던 링크가 '글씨가 지저분하다.'며 쓰는 연습을 시켰다고 한다. 그래서 보고서를 쓸 때 늘 오탈자가 많다고 한다. 교단 탈주 후 도주 생활이 길어지며 더욱 개판이 됐다는 모양...
- 알렌의 목욕시간이 유난히 긴 이유는 팀캠피를 깨끗하게 닦느라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팀캠피의 황금색이 맛있어 보이기 때문에 넋이 나가 있어서 그런 거라고(...) 그래서 본인은 신경 써서 닦지는 않는데, 유독 팀캠피만 뽀독뽀독 열심히 닦는다고 한다. 그 덕에 제리에게 팀캠피 전용 냄비 수세미도 선물 받았다고...
- 작중 리나리 리와 여러모로 플래그가 많다. 물론 이 만화가 연애라인을 강조하는 만화는 아니지만, 알렌도 확실히 모든 동료들 중에서 유독 리나리를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56][57]
우선 알렌이 엑소시스트로서 첫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58] 미소로 반겨주는 리나리를 보고 얼굴을 붉히며 '귀엽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알렌이 한 번 왼팔을 잃고 아시아 지부에서 생활하고 있을 때 리나리에 대한 꿈을 꾸기도 했다. 방주 내의
저스데비와의 싸움에서 당시 알렌은 저스데비의 원념에 삼켜져서 무력하게 털리고 있었지만, 저스데비가 리나리를 인질로 잡았다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대폭발해서 빠져나왔다.[59]
교단 탈주 때에도 리나리와 대면했는데 여기서 가지 말라고 울부짖는 리나리를 끌어안으면서 위로해주기도 했다.[60] 탈주 이후에도 네아에게 잠시 삼켜졌을 때 본 환상에서 크로스 마리안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과 같이 가자고 했을 때 알렌은 그를 따를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돌아오는데, 이때 떠올렸던 대상이 바로 리나리였고,[61] 이것 때문에 알렌은 다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소설판에서 밝혀진 리나리의 이상형이 '단 것을 좋아하고, 인내심이 강하고, 빚을 지지 않는 수준에서 포커를 잘하는 사람'인데... 이러한 것들은 전부 정확하게 알렌에게 부합하는 속성들이다.
이러한 모습들을 볼 때 알렌이 연애감정으로 리나리를 좋아하는 것까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최소한 다른 누구보다도 리나리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것만은 확실하게 짐작할 수 있다. 만약에 알렌이 네아를 완전히 떨쳐버리는 때가 온다면 그 원동력은 리나리가 되지 않을까라는 것도 추측할 수 있다.[62]
구판 애니에서도 여러모로 밀어줬던 커플라인이다. 원작에도 없던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유독 단 둘이서 임무파견을 나가는 에피소드가 많았다. 원작 만화에서는 알렌과 리나리 단 둘이서 임무를 나간 에피소드는 거의 없다.[63]
-
사이키 쿠스오한테
중2병이란 소리를 듣는다.(...)[쿠스오] J스타즈에서 알렌이 서포트용 캐릭터로 등장하게 되는데, 하나같이 하는 대사가 "가여운 AKMA에게 구제를...", "왼손은 AKMA를 위해, 오른손은 사람을 위해서 가여운 AKMA에게 영혼의 구제를.. 평온하게 잠들길..."[기타대사], "나에게 깃들어져 있는 성스러운 크로스(십자가)여, 지금, 어둠을 파괴할 힘을!", "(중략) 그래도 저는... 누군가를 구할 수 있는 파괴자가 되고 싶어요!", "다시 한번 더, 나하고 전장으로 돌아가자!!"가 있는데, 타 작품 캐릭터들 별로 모아놓고 보면 웬
중2병 환자가 여기에 있는가 생각이 들 정도 심각하게 오글거린다.
사실 알렌 나이를 생각해 보면 한창 멋 부릴 시기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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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발본 26권을 기준으로 삼아 작성하였습니다.
스포일러 누설이 있으니 열람에 각별히 주의 바랍니다. (∴) 엑소시스트의 자격으로부터 제명된 자들을 의미합니다. (⊙) 북맨을 의미합니다. |
[1]
마나에게 주워진 날을 생일로 삼는다.
[2]
크로스 마리안의 취미를 보면 서로 상반되는 것과 취미가 같은 것이 있다.
[3]
경단 포함
[4]
싫어하는 음식은 없다고 말했지만 술은 존재 자체를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5]
매일 거르지 않고 하는 일이라고 한다(...).
[6]
원작자인
호시노 카츠라는 네아가 들어간 알렌의 천사와 악마의 이중성이 느껴지는 목소리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무라세 아유무가 네아가 빙의된 상태의 목소리를 알렌일 때와 매우 다르게 연기하기 때문에 언뜻 들으면 완전히 다른 성우처럼 느껴진다.
[7]
공식 설정 상 조니가 제작한 옷으로, 작가가 그린 표지 일러스트에서 꾸준히 입고 있지만 본편에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8]
회색의 기록
[9]
대신에 잔근육은 좀 있는 편이다.
[10]
정발판에서는 쭉정이로 번역되었다. 사실 콩나물이나 쭉정이는 적절한 번역이 아니고, 일본어로 もやし는 흔히 비쩍 마른 체구를 가리키기 때문에 멸치 정도로 번역하는 게 맞다. 더빙판 애니메이션에서는
비실이.
[11]
대표적으로 아시아 지부의 연구원 중 한 명인 로파와 그 외의 알렌의 엑소시스트 동료들이 있다.
[12]
회색의 기록, 190pg - 決意を表すアレンの分け目(결의를 표출하는 알렌의 가르마)
[13]
작가는 평소의 알렌은 신사의 탈로 감정을 억누르는 타입이라 비주얼적으로 그의 결의를 상징하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나는 마나에게 사랑을 받았다"라며 얼굴의 흉터(펜타클)이 있는 쪽으로 가르마를 텄는데 여전히 마음 속으로는 불안했다 한다. 리나리는 알렌의 변화를 눈치챘다 한다.
[14]
리나리는 알렌의 이런 자기희생적인 면모를 보며 안타까워하였다.
[15]
차오지 한이 알렌의 이런 모습을 보며 반감을 샀다.
[16]
노이즈 마리가 이러한 점에 알렌에게 충고를 해 주었다. AKMA의 영혼이 보이는 너는 공감을 할 수는 있겠지만 다른 이들은 그렇지 않을 거라며.
[17]
단지 이런 장난은 라비나 칸다 같이 편한 상대 외에는 하지 않는다.
[18]
주로 칸다 쪽에서 먼저 시비건다. 가끔 알렌이 먼저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19]
캐릭 그레이, 45pg - 호시노 카츠라 선생님이 말하는 알렌 워커
[20]
일본어로 일인칭은 '俺(오레)'였다가 훗날에 僕(보쿠)로 바뀐다.
[21]
이 사실이 밝혀지기 전에도 알렌이 본심을 말할 때마다 반말을 썼던 때가 많았다는 걸 생각하면 상당히 치밀한 복선.
[22]
이후,
코무이 리의 말에 의하면 알렌은 심장을 공격당했었으나, 이노센스가 뚫린 곳을 메꾸었다고 한다. 이노센스가 주인의 목숨을 구한 이례적인 케이스 중 하나.
[23]
14번째가 각성하게 되면 칸다나 조니를 해칠까봐 일부러 피한 것.
[24]
애당초 알렌은 원래부터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인 듯 하다. 과거의 행적을 보면 혼자 서커스단에 있었을 때 이 악물고 살았으면서 마나가 죽었을 때에는 한 달간 폐인이 될 정도로 마음이 여렸다.
[25]
아포클리포스가 자신을 쫓아오는 것과 아포클리포스에 대한 존재 그 자체를 현재 유일하게 칸다에게 울부짖으며 토로한다.
[26]
이 타이밍에 칸다가 링크의 생존사실을 알리면서 알렌은 링크와 다시 재회하고 링크는 그 날의 일을 알렌을 통해 알게 된다.
[27]
네아에 대해서 알기 위한 여행을 선택한 알렌의 존재는 언젠가는 사라질 존재이기에 네아 입장에선 알렌에게 이렇게까지 친절하게 알려줄 이유가 없기 때문.
[28]
하지만 팀캠피는 아포크리포스에 의해서 부서졌다. 증명 수단이 사라진 셈이라 알렌은 곤란함을 표하지만, 마더는 증명을 하지 못하면 위험해질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29]
에피소드 "알렌 워커를 찾아서"에서 "알렌 워커에게 이별을 고하다"로 이어진 일련의 에피소드가 여기서 끝난다. 동시에 알렌이 지금까지의 자신과 작별을 고하고, 마더가 자신의 죄를 통감하며 알렌에게 작별을 고하는 등 유독 알렌 워커의 끝을 보여주는 느낌이 강하다.
[30]
마나가 알렌의 왼쪽 눈을 벤 곳.
[31]
이 일에는 크로스의 갖은 빚을 대신 갚는 것도 포함이 되어 있었다.
[32]
주변인물들이 하나같이 아동학대범수준인 인간말종들인 탓에 삐뚤어진 성격이긴 했지만 자신도 위험한 상황에서 자기손을 핥아준 개를 걱정하며 지켜주려고 하는 등 결고 근본이 나쁜 건 아니었다.
[33]
뜨악, 또 너냐! 돌아가!(멍!) 난 바쁘다곳.. 말 쫌 들어! 앉지 마! 이 망할 개!! 저번 밤 일로부터 계속 방해만 하러 오고...!!
[34]
그런 눈으로 보지 마...! 그 반짝반짝거리는 눈으로 바라보면 이상한 기분이 든단 말이야! 아이 씨, 너 이자식 도대체 무슨 목적인건데, 뭘 하고 싶은 건지 전혀 알 수 없다구...
[35]
17권과 애니 Hallow 1화에서 마나가 개를 묻어주고 붉은 팔이 다가와서 울음을 터뜨릴 때, 마나가 붉은 팔을 보고 "그렇군요... 당신은 "알렌"의 친구였군요."라는 독백이 있다. 모르고 본다면 개한테 하는말로 보일 수 있다.
[36]
원래부터 외로움을 견디지 못했었던 듯 하다. 훗날에 팀캠피한테도 자신이 너무 나약하고 외로웠다고 죄책감을 품었으니 말이다.
[37]
코지모가 자신보다 잘 나가는 마나에게 열등감을 느껴 애완견이자 파트너인 알렌을 죽였다.
[38]
만화에선 아포크리포스가 코지모를 조작했고 단장과 단원 모두 알렌을 책망하라고 조작했다.
[39]
이노센스에 적응하기 전에는 알렌 본인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무거운 왼팔이었다. 미세한 손가락 움직임도 아직 불가능 했던 때이다.
[40]
만화에서는 마리아도 말렸고, 눈밭에서 쓰러진 알렌에게 아포크리포스가 넌 하트에게 선택받았다는 말을 한다.
[41]
만화판에서는 사건을 구경하러온 사람들 사이에 있던 마나를 발견했다.
[42]
크로스가 말하길, 마나는 이미 너(알렌)와 만나기 전에도 기억이 엉망진창이었다고 한다. 네아가 어떻게 됐는지도, 자신이 어째서 아저씨의 모습이 되었는지도 몰랐다.
[43]
이때 마나는 자신이 여행을 하는
이유마저 기억하지 못했다. 붉은 팔이 말해줬지만 그게 뭐냐면서 영문을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44]
마나가 <붉은 팔>과 자신이 항상 데리고 다녔던 알렌(개)와의 기억이 혼동되어버리고 말았다. 아마 <붉은 팔>을 자신이 계속 데리고 다녔던 알렌(개)으로 인식되어버리고 만 듯 하다.
[45]
알렌이 네아에게는 유일하게 친구라 부를 만한 인간이었고 인간의 혼, 노아의 메모리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존재였음을 생각하면 네아의 형, 나아가 천년백작과도 면식이 있었다 해도 이상하진 않다. 후술된 추측처럼 천년백작은 이미 '14번째의 관계자'인 알렌 워커의 존재 또한 알고 있었다. 네아가 사망 시 마나에게 유언으로 알렌을 찾으라 했음이 밝혀짐에 따라, 마나가 이를 어렴풋이나마 기억해서 붙인 것으로 보인다.
[46]
검은 교단의 단복이라고 하기에는 교단을 상징하는 로즈 크로스 심볼이 확인되지 않았다(작중에서는 단복 디자인이 두 번 달라졌었는데, 이 심볼은 디자인이 달라져도 오른쪽 가슴에 달려있다)
[47]
26권 코무이의 담화실에서 알렌은 35년 전의 일은 모른다고 주장한다. 16살인데 존재하지 않았을 거라고. 그 와중에 와이즐리는 옆에서 그저 히죽거린다...
[48]
사실 이는 작중에서 여러 번 포착되었다.
[49]
다만 이는 아직까지 추측의 영역으로, 작중 최근까지 이노센스 크라운 크라운이 알렌의 의지와 상관 없이 움직인 경우는 알렌에게서 떨어져 단독으로 움직인 첫 각성 때와 알렌의 목숨이 위험했던
티키 믹에게 심장을 당했을 때, AKMA와 AKMA화된 서드 엑소시스트가 가까이 있을 때, 그리고
아포크리포스의 존재를 감지했을 때 뿐이었다. 작중 연출로는 마치 아포크리포스에게 위치를 알리려는 것처럼도 보였지만, 해석에 따라선 아포크리포스의 접근을 경고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만큼 속단은 금물. 예시 이미지에서 알렌을 꼭두각시처럼 조종해 억지로 움직이는 장면은 어디까지나
부상을 입은 알렌이 자기 의지로 그렇게 한 것이다.
[50]
알렌이라는 캐릭터와 친해지는데 8년 정도 걸렸다고 한다.
[51]
소설판에서도 벅과 칸다를 발랐다.(라비는 자동 기권)
[52]
24권의 대화방에서 와이즐리가 알렌의 빚이 얼마인지 마안으로 봤는데 파랗게 질리면서 사람에게 여러 가지 사정이 있는 법이라고 하며 말 안 해줬다(!). 남의 비밀을 엿보길 좋아하는 와이즐리가 이렇게 말할 정도라서 칸다와 티키도 땀을 삐질삐질하고 흘렸다.
[53]
놀랍게도 이를 통해 알렌의 빚을 계산해낸 분도 존재한다!!!: 1기니는 약 2만 엔. 100기니 = 200만 엔 = 약 2600만 원(2009.10)은 푼돈이라고 합니다. 여기서는 '푼돈'을 전체 빚의 2%로 잡겠습니다. ∴알렌의 빚은 최소 13억 원. 왕관의 가격을 알 수 없으므로 샘플로 프랑스 루이 15세의 왕관을 예로 들겠습니다. 리전트 다이아몬드는 당시 48만 파운드에 낙찰 = 약 90억 9천만 원(2009.10). 한국에서 거래된 2캐럿 다이아가 약 2천만 원.이런 게 왕관에 15개 박혀 있었다고 추정하면 = 약 3억 원. 금의 무게. 약 250돈 가량이었다고 합니다. 현 시세(3돈에 43만원)를 적용하면 = 약 3600만 원. 기타 보석은 다이아보다는 값이 싸겠죠. 어림잡으면 = 약 2억 원. ∴ 합계 : 96억 2600만 원!!! 고로 알렌의 빚은 최대 약 96억 원. 결론. 알렌의 빚은 최소 13억, 최대 96억. 중간값을 어림하면 약 50~60억(출처 네이버 블로그)
[54]
크로울리나
티모시 허스트도 기생형이지만, 크로울리는 AKMA의 피를 마시는 게 식사 비슷한 것이다. 다만 다들 입원해서 기절해 있었을 때 유난히 꼬르륵거리거나 단행본의 잡담코너를 보면 알렌만큼은 아니지만 남보다 많이 먹긴 하는 듯. 티모시도 과자를 먹을 때 한정으로 알렌만큼 많이 먹는다고 한다.
[55]
알렌이 이렇게까지 먹는 건 기생형인 이유도 있겠지만 어렸을 적에 워낙 제대로 먹지 못한 탓에 식탐이 많아진 이유도 있는 듯하다. 알렌의 유년기를 보면 서커스단원들에게 혹사당하면서 밥도 몇 번 굶은 것으로 나온다. 마나랑 같이 다녔을 때도 가난해서 참느라 먹질 못했고 크로스랑 같이 다니면서 크로스의 애인들이 돈이 많아서 많이 먹게 되었다고 한다. 알렌이 기생형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인지 크로스는 알렌의 먹성에 놀라지 않았다고 한다.
[56]
본 문서 맨 위에 있는 캐릭터 소개칸에 있는 "빠질 수 없는 것" 항목에서 당당하게 '리나리와의 약속'이 공식적으로 들어가 있다. 알렌이 리나리를 얼마나 각별히 여기는지 딱 알 수 있는 부분
[57]
q&a로 리나리에 대한 연애적 감정 유무에 대한 질문도 대답을 얼굴 붉히며 회피하는 걸 보면..
[58]
원작 3권의 코무링 에피소드
[59]
데이비드는 이 모습을 보고는 "이 여자가(리나리) 알렌의 약점이다."라고까지 말했다.
[60]
작중에서 리나리와 제대로 포옹을 한 유일한 사례이다.원래라면 코무이랑 벅 때문에 못한다
[61]
정확하게는 교단 탈주 때 가지 말아 달라며 울었던 리나리의 모습이다.
[62]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예상 전개이다. 실제로 알렌은 14번째에게 삼켜질 뻔한 적이 몇 번 있었으나 리나리를 떠올리거나, 리나리를 봄으로써 다시 돌아온 경우가 많다.
[63]
사실 어떻게 보면 이게 상식이다. 임무수행지는 교단에서 먼데 비행기도 없는 시대이고, 이동수단이 기껏해야 도보, 마차, 기차 정도가 고작인 세계관이라서 작중 엑소시스트의 임무파견은 기본적으로 몇 주 넘게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다 보니 만약 팀을 맺어 출동을 했다면 당연히 그 기간 동안 같이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데 그런 임무에 젊은 남녀를 단 둘만 보낸다는 것이 사실 이상한 부분. 원작에서는 초기 에피소드 몇 개가 끝나자마자 원수 사냥이 시작되고 집단으로 행동하게 되면서 같이 행동할 일도 없었고, 방주를 얻은 뒤로는 임무 에피소드 자체가 그다지 안 나왔다.
[쿠스오]
왈 "
신경 쓰지 마라, 단순한 중2병이다"
[기타대사]
"이노센스여!" "지킬 사람을 지키기 위해... 전 이 길을 걸어 나갈 것을 결심했어요.", "전 자그마한 인간이라 큰 세상보다 눈앞에 있는 자에 마음이 더 가요." "저는... AKMA를 파괴하기 위해 엑소시스트가 된 거예요. 인간을 죽이기 위해서가 아냐! 발버둥쳐서, 발버둥쳐서 반드시 모두들을 지킬 거예요!"